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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성폭력범 검거율 급증

    부산지역의 성폭력범 검거율이 증가하고 강·절도 등 5대 범죄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0일 여중생 성폭행 살해범인 김길태 검거 직후부터 1년간 성폭력범 검거실적은 1757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1270명)에 비해 38.3% 늘어났다. 또 같은 기간 아동·여성 실종 신고는 4094건(아동 1040명, 여성 3054명)이 발생했으나 97.8%인 4004건은 경찰의 신속한 대응수사와 수색으로 소재를 파악해 조기에 사건을 종결했다. 부산의 성폭력범 검거율이 높아진 것은 김길태 사건 이후 ‘성폭력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 아동·여성 실종사건에 대해 신속 대응팀을 가동하고 성폭력범의 검거 및 예방 활동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김길태 사건 이후 성폭력 수배자 10명을 두달여 만에 모두 검거하고, 재범우려가 있는 성폭력 전과자 1686명을 범죄 횟수와 경중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눠 집중 관리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함바비리’ 장수만 前청장 불구속 기소

    ‘함바(건설현장 식당)’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여환섭)는 9일 장수만(61) 전 방위사업청장을 뇌물수수와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장 전 청장의 사법처리를 끝으로 4개월여간의 함바비리 수사는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다. 검찰에 따르면 장 전 청장은 2008년 3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조달청장 재직시 함바브로커 유상봉(65·구속집행정지)씨에게서 함바 운영권을 얻게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4회에 걸쳐 3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09년 2월 국방부 차관 재직시에도 유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았다. 또 지난해 9월 서종욱(62) 대우건설 사장으로부터 방위사업시설공사 수주와 관련해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상품권 1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함바비리 사건이 터지자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서 사장에게서 받은 상품권 가운데 800만원 상당을 세무사인 친구 이모(61)씨에게 맡기는 등 범죄 수익을 은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장 전 청장의 경우 유씨로부터의 수주 청탁이 성사된 것이 없었으며, 다른 구속된 피의자들과의 혐의를 비교해 본 결과 (죄질이 비교적 나쁘지 않다고 판단해) 불구속 기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강욱 동부지검 차장검사는 “지난해 11월 22일 유씨를 체포한 이후 장 전 청장을 사법처리하기까지 4개월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달려왔으니 이제 숨을 돌릴 때가 됐다.”고 말해 함바비리 수사가 사실상 종결됐음을 시사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들끓는 비난여론에 靑까지 반대… 결국 한발 뺀 국회

    들끓는 비난여론에 靑까지 반대… 결국 한발 뺀 국회

    청와대가 국회에 강경발언을 쏟아냈다. 정치자금법(정자법) 개정안 추진 움직임에 대해서다. ‘대통령거부권’ 행사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반대하고 있다. 국민 대다수가 비난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정자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청목회(청원경찰친목협의회)로부터 돈을 받은 의원 6명에게 소급입법으로 면죄부를 주게 된다. 본회의 통과도 되기 전이지만, 벌써부터 여론의 역풍이 심상치 않다. 특권층인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법을 고치겠다는 것에 대한 비난이다. 물론 국회에서 진행되는 일이다. 하지만 여당이 동조하는 모습을 보여 청와대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청와대가 국정운영의 핵심가치로 강조하고 있는 ‘공정사회’의 정신에도 어긋난다. ‘돈 안 드는 선거’라는 정치개혁의 핵심 과제와도 동떨어진 움직임이다. 현 정권의 핵심인 이재오 특임장관이 “정치도 자신의 눈이 아닌, 국민의 눈으로 봐야 한다. 법안 하나하나도 마찬가지”라고 국회를 에둘러 비판한 것도 이 때문이다. “국회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신중하게 처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김희정 대변인)는 게 청와대 공식입장이다. 입법부의 독립성을 고려한 신중한 발언이다. 하지만 이미 청와대의 강경한 입장은 충분히 정치권에 전달됐다. 때문에 전날(6일)까지만 해도 “자유투표에 맡기겠다.”며 한가로웠던 여야 대표들은 하루 만에 “3월 국회에서는 처리가 어렵다.”는 ‘신중모드’로 급선회했다. 각 당 내 소장파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부정적 기류도 여야 지도부의 입지를 좁힌 것으로 풀이된다. 율사 출신 의원들은 앞장서서 반대 목소리를 냈다. 검사 출신인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면소 관련 법안은 해방 이후 전례가 없으며, 이런 무리한 법 개정 시도는 옳지 못하다.”고 밝혔다. 판사출신인 나경원 최고위원도 “방법과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법무부장관 출신인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도 “입법권 남용으로 국민을 위한 입법이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여론이 악화되면서 ‘청목회’ 입법로비 사건에 연루됐던 의원들조차 신중한 자세를 견지했다. 이인기 한나라당 의원은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입법권 남용으로 국민적인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며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의 중립적인 논의를 제안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행안위원장인 안경률(한나라당) 의원은 “광범위한 해석으로 의원들에게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원포인트 개정을 했다.”면서 “앞으로 정자법이나 선거법 개정 문제 등은 정개특위에서 맡아서 하고 정치자금개선소위는 임무를 종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수·홍성규기자 sskim@seoul.co.kr
  • 영화가 지목한 ‘개구리소년’ 범인은 누구?

    영화가 지목한 ‘개구리소년’ 범인은 누구?

    올해로 발생 21년째를 맞는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의 범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2002년 아이들의 유골이 발견된 이후 타살로 추정되지만, 이미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돼 이 사건은 끝내 미해결로 종결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실화극 영화 ‘아이들’이 지목한 범인은 누굴까. 영화는 후반부에서 김주환(박병은 분)을 유력한 용의자로 등장시켜 사건의 해답에 한발 다가선다. 김주환은, 개구리소년들의 실제 유골을 직접 보고 아이들이 타살된 사실을 확신한 이규만 감독이 “조사과정에서 범인의 뒷모습을 본 것 같았다.”고 밝힌 느낌을 살려 재구성한 가상의 배역. 특히 실제 개구리소년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우철원 군의 유골에서 끝이 날카로운 흉기로 찔린 수십 개의 상흔이 발견됐는데, 이규만 감독은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사람은 분명 사이코패스일 것”이라고 추정해 김주환 캐릭터를 완성했다. 영화에서 강지승(박용우)의 끈질긴 추적 끝에 김주환이 수사선상에 떠올랐지만 정작 그는 종적을 감춰 영화에서는 끝내 범인의 실체가 밝혀지진 않는다. 영화의 열린 결말에 많은 관객들은 범인을 추측하고 있으며 일부는 “어디선가 존재할 범인을 찾아야 한다.”며 공소시효 폐지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1991년 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 발생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은 우철원(당시 13세) 등 초등학교 학생 5명이 개구리를 잡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사건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엄마, 꼭 그런 옷 입어야 해?” 마돈나 딸의 불만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나고 열린 파티에 참석한 마돈나의 ‘하의실종’ 의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 마돈나 딸의 불만이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52세의 마돈나는 베너티 페어가 주최한 파티에 ‘하의실종 종결자’ 패션을 입고 참가했다. 망사 스타킹에 속이 다 보이는 레이스 장식의 상의와 치마를 입고 나와 팝문화 아이콘으로서 아직도 식지 않은 패션 열정을 연출했다. 그러나 문제는 14살이 된 딸 루데스 레온. 파티에 같이 참석한 딸은 마돈나의 의상이 영 탐탁지 않은 모양이다. 마돈나는 사진기자들의 포즈 제안에 일일이 화답하며 포즈를 취했고, 딸은 계속해서 엄마 마돈나에게 “엄마 꼭 그래야 해?” 라고 말을 건넸다. 특히 엉덩이가 다 드러나는 마돈나의 하의 의상을 눈짓으로 보내며 “ 엄마 엉덩이 조심”을 요구했고 “엄마, 어른처럼 행동하기로 했잖아” 라는 말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딸은 마돈나와 되도록이면 조금 거리를 두려는 모습까지 포착됐고 앞서 걷는 마돈나의 뒤태를 보고는 자신의 치마를 확인하기도 했다 . 14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성숙미를 뽐낸 루데스의 의상은 마돈나와 함께 론칭한 자신의 브랜드 ‘머터리얼 걸’. 아즈텍 문양이 프린트된 짧은 치마이지만 엄마의 의상에 비하면 점잖은 수준. 루데스는 “엄마는 허락 없이는 자신의 옷을 입지 못하게 하지만 엄마는 내 허락도 없이 내 옷이나 구두 액세서리를 가지고 간다.” 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씨줄날줄] 개구리소년/박홍기 논설위원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은 1991년 3월 26일 일어났다. 당시 9~13세이던 5명의 소년들은 동네 근처 와룡산으로 개구리를 잡으러 나갔다가 사라졌다. 연인원 30만명 이상의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행방을 찾지 못했다. 11년 뒤인 2002년 9월 26일 와룡산 중턱에서 유골 4구와 신발 5켤레가 발견됐다. 나머지 1구도 찾았다. 경찰은 산에서 길을 잃고 떨다 숨진, 저체온에 의한 자연사로 사건을 종결했다. 반면 경북대 법의학팀은 심한 두개골 손상 등으로 미뤄 타살로 추정했다.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이형호군 유괴살인사건과 함께 3대 미제사건으로 불린다. 공소시효는 2006년 3월 25일 끝났다. 개구리소년 사건을 미스터리 식으로 다룬 영화 ‘아이들’이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개봉 9일 만에 100만명을 넘어설 정도다. 세대와도 무관하다. 청소년에게는 궁금증을, 어른에게는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듯싶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까닭에 울림이 만만찮다. 영화는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들의 심리와 고통, 비극에 맞춰졌다. 경찰, 방송 프로듀서, 교수 등 ‘힘 있는 자’를 겨냥한 조롱도 한몫하고 있다. 한 소년의 가족을 용의자로 지목한 황 교수는 신념이 틀렸음에도 인정하지 않는 ‘인지부조화 이론’의 덫에 걸린다. 황 교수는 유골이 나오자 자신과 뜻을 같이했던 강PD를 향해 “난 모든 걸 걸었어, 다 잃었어, 도대체 넌 뭘 잃었는데.”라며 절규한다. 용의자로 의심을 산 어머니는 ‘아들’의 전화를 받고도 위치추적장치를 누르지 않은 이유를 힘없이 말한다. “어느 에미가 아 목소리를 몬알아 듣겠심니꺼, 그카면 내 새끼 찾아줄까 싶어서…” 장난 전화로 확인되면 경찰이 사망으로 간주, 수사를 끝내는 게 아닐까 우려했던 것이다. 영화 ‘아이들’의 사회적 반향은 크다. 관심이 아동살인 공소시효를 없애자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의 전략이겠지만 아동범죄 공소시효 폐지 서명운동에 벌써 3만명이 넘게 참여했다. 사건을 쫓은 박 반장이 “수사에는 끝이 없어. 공소시효는 있어도…”라는 푸념에 힘을 보태려는 듯이. 공소시효는 범죄사건이 일정 기간 경과함에 따라 형벌권이 소멸하는 제도다. 살인 공소시효는 이형호군 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영화 ‘그놈 목소리’를 계기로 2007년 12월 15년에서 25년으로 연장됐다. 일본은 살인 공소시효를 폐지한 상태다. 영화의 힘이 어디까지 미칠지는 두고 볼 일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영화 카피처럼 ‘사건발생 21년, 그날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한국GM·쌍용차 SUV 야심작 ‘올란도 vs 코란도C’

    한국GM·쌍용차 SUV 야심작 ‘올란도 vs 코란도C’

    GM대우와 쌍용차에 올해는 일대 전환의 시기다. 지난 1월 20일 회사명과 브랜드를 한국GM과 쉐보레로 바꾸기로 결정한 GM대우(이하 한국GM)는 새달 1일부터 이를 공식적으로 적용해 새 출발을 한다. 쌍용차는 주인을 새로 맞았다. 경영악화로 2009년 2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쌍용차는 인도 마힌드라사에 인수돼 새달 중순 회생절차가 종결되는 대로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나선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양사가 야심차게 내놓은 첫 작품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꼬픈남’으로 나타난 올란도 자유자재 실내공간·조종석같은 운전석 매력 한국GM이 올해 출시하는 신차 8종 가운데 가장 먼저 선보인 쉐보레 올란도의 특징은 차명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올란도는 매년 4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 가족관광 휴양명소인 미국 플로리다주의 지명이다. 출퇴근, 쇼핑 등의 일상생활과 더불어 도심 밖 가족 여행과 레저 활동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성능과 스타일을 두루 갖췄다는 뜻으로 ‘액티브라이프차량’(ALV)이란 개념을 적용했다. 올란도의 외관은 SUV와 같이 높은 차체와 사륜구동 장비들을 갖추지는 않았지만 SUV를 연상시키는 웅장한 디자인과 감각적인 박스 타입의 외장, 디젤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또한 SUV보다 긴 휠베이스와 전장으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5인승을 기반으로 한 7인승 차량으로 실내 공간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점은 높은 차체와 공간 효율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SUV를 포기했던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듯싶다. 내부는 한눈에도 쉐보레 브랜드임을 알 수 있게 디자인됐다. 전면 운전공간은 그간 글로벌 개발 프로그램으로 시장에 나온 라세티 프리미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항공기 조종석과 같은 형태로 디자인됐다. 각종 버튼도 복잡하지 않고 한눈에 식별할 수 있어 쉽게 조작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다양한 수납공간도 돋보인다. 특히 중앙 오디오의 하단 버튼을 누르면 계기판이 열리면서 비밀 공간이 드러나도록 한 아이디어가 재밌다. 반면 내비게이션을 장착할 공간이 마땅치 않은 점은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올란도에 장착된 디젤 엔진은 가변 터보차저를 장착한 커먼레일 엔진이다. 최고 163마력, 최대 토크 36.7㎏·m을 발휘한다. 고속 주행에도 부드러운 승차감이 느껴지지만 100㎞/h 이상 고속 주행 시 창문 쪽의 풍절음은 다소 거슬린다. 올란도의 공인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14.0㎞/ℓ이다. SUV와 다목적차량, 세단을 융합한 신개념 차량이어서 마땅히 비교할 만한 경쟁 차종은 없다. 굳이 꼽자면 국내에서는 카렌스, 유럽에서는 시트로앵 피카소, 마쓰다 MPV 등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차량 가격은 1980만~2463만원. 가격 대비 차량의 활용도를 고려하면 합격점을 받기에 무난하다는 평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따도남’으로 돌아온 코란도C 패밀리카 개념 설계… 부드럽고 우아한 외관 쌍용차가 ‘액티언’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란도C’는 기존 코란도와 확연히 달라진 외관이 일단 눈길을 끈다. 이전의 코란도 모델이 우락부락한 근육질 남성을 연상시켰다면 코란도C는 탄탄한 복근과 살인미소를 겸비한 도시남 스타일이라고 할까. 세계적인 자동차디자이너인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참여한 코란도C의 디자인은 SUV 본연의 파워와 강인함을 살리면서도 곡선의 우아함과 부드러움을 조화시켜 세련된 도시형 SUV의 이미지를 잘 살려냈다. ‘클래시유틸리티차량’(CUV)의 ‘Classy’는 ‘고급, 귀족적’이란 의미다. 다만 기존의 코란도에 대한 추억이나 향수가 큰 소비자라면 확 바뀐 외관에 대해 호불호가 갈릴 듯싶다. 실내 디자인은 학이 날개를 펴고 비상하기 직전의 기상을 형상화한 모습이다. 소형 SUV이지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카 개념으로 설계돼 실내 공간이 상당히 넓게 나왔다. 특히 뒷좌석은 등받이의 경사각도를 조절할 수 있고, 앞으로 완전히 접으면 자전거를 실을 수 있을 만큼 공간이 확보돼 레저 생활을 즐기는 데 적합해 보인다. 각종 스위치에 친환경 슈퍼 항균 클리어 코팅을 적용해 건강을 고려한 세심함이 돋보인 반면 실내 부품들의 질감이나 꼼꼼하지 못한 마감 처리는 다소 아쉬웠다. 코란도C에 탑재된 e-XDi200 엔진은 181마력의 고성능과 자동변속기 기준 연비 15.0㎞/ℓ의 고효율을 내는 최첨단 2ℓ 디젤엔진으로, 국내 저공해차 기준은 물론 유럽배기가스 규제인 유로 5를 만족하는 차세대 친환경 엔진이다. 이전 디젤 차량에 비해 소음과 진동이 줄어들었고, 부드러우면서 안정감 있는 주행을 실현한 점도 돋보인다. 그러나 시동을 켠 채 정지하고 있을 때와 저속에서 가속페달을 밟을 때 정숙성은 뛰어난 편은 아니다. 코란도C의 경쟁 차종은 현대차의 투싼ix와 기아차의 스포티지R 등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20~30대 여성 취향적인 경쟁 차종에 비해 코란도C는 강인한 남성적 이미지의 전통을 잇고 있다.”는 점을 비교우위 요소로 꼽았다. 원가 절감을 이뤄낸 점도 특징으로 꼽을 만하다. 차량 가격은 1995만~2735만원. 투싼ix·스포티지R보다 저렴해 가격 측면에선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17세 여고생, 선생님 독살 미수 ‘발칵’

    17세 여고생, 선생님 독살 미수 ‘발칵’

    영국의 여고생이 선생님을 독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데번 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교사 2명이 원인 불명의 복통을 일으켜 쓰러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검사결과 두 사람은 모두 위경련을 앓고 있었다. 같은 학교에서 동시에 2명의 교사가 위경련을 일으킨 점을 수상이 여긴 경찰이 조사를 진행했고, 교무실에 있는 주전자 물에 누군가가 일부러 넣은 것으로 보이는 ‘독성물질’이 다량으로 검출됐다. 경찰은 다음날 유력한 용의자 A양(17)을 자택에서 체포했다. 스티브 플리트우드 경관은 “A양이 교무실에 침입해 주전자에 독성물질을 넣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A양은 보석으로 일단 풀려난 상태다. 학교 측은 “이처럼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다.”고 유감을 드러낸 뒤 “사건이 종결되기 전까지는 학생의 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쌍용차 코란도C 출시 ‘회생 시동’

    쌍용차 코란도C 출시 ‘회생 시동’

    쌍용자동차가 국내 시장에서 3년 만에 신차 ‘코란도C’를 출시하며 회생의 시동을 걸었다. 새달 중순 법정관리 졸업을 앞두고, 국내 최장수 브랜드인 코란도의 4세대 모델을 내세워 ‘대한민국 대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상징성을 부각시킴으로써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복안이다. 쌍용차는 22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코란도C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국내 시판에 들어갔다. 쌍용차의 국내 신차 출시는 2008년 2월 체어맨W 이후 3년 만이다. 2007년 개발에 착수한 코란도C는 2009년 4월 서울모터쇼에서 C200 컨셉트카로 첫선을 보인 뒤 같은 해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회생절차 개시와 파업 등으로 출시 계획이 미뤄져 왔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프로젝트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서도 연구·개발인력 600여명이 밤샘작업을 하고, 임직원이 임금지급 시기까지 늦추면서 꿈과 희망을 담아 완성한 제품”이라며 “세계 톱 수준의 SUV인 코란도C가 쌍용차 회생의 견인차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란도C는 유럽 스타일의 친환경 콤팩트 SUV로, 3년 7개월 동안 2800억여원이 투입됐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인 조르제토 주지아로를 영입해 기존 코란도의 각지고, 남성적인 이미지에서 부드러움과 강인함이 조화를 이룬 외관으로 변화를 줬다. ‘세련된, 고급’이란 의미의 ‘클래씨(Classy)’를 붙여 ‘CUV’(Classy Utility Vehicle)로 명명했다. 181마력의 고성능과 이륜구동 자동변속 기준 15.0㎞/ℓ의 고효율, 이산화탄소 배출량 153g/㎞의 디젤엔진을 탑재해 국내 저공해차 기준과 유럽배기가스 규제 기준을 모두 충족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판매 가격은 1995만∼2735만원이다. 쌍용차는 올해 코란도C를 국내 2만여대, 해외 2만 5000여대 등 총 4만 5000여대 판매하고, 내년부터 연간 6만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인도 마힌드라사에 인수가 확정되면서 지난달 말 법원으로부터 변경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다. 3월 초까지 회생 채무를 변제하면 회생절차 종결신청을 거쳐 최종적으로 마힌드라사에 경영권이 넘어가게 된다. 마힌드라는 향후 쌍용차의 경영과 관련해 경제적인 지원과 더불어 연구·개발인력을 확충하고, 법정관리로 인해 나빠진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 최대한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마힌드라 측은 법원이 회생절차 종결을 선언하면 쌍용차의 최고경영자와 투자 계획, 판매 전략 등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쌍용차의 최고경영자(CEO)로는 이유일 공동관리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신공항·과학벨트 상반기 선정”

    “신공항·과학벨트 상반기 선정”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동남권 신공항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과 관련, “상반기 중에 다들 정리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산행 후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동남권 공항뿐 아니라 과학벨트도 그렇고 지금 몇 가지 (논란의) 주제가 되고 있는 사안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동남권(신공항)은 용역 결과가 나온 이후에 결정해야 하니까 법을 무시하고 용역이 나오기 전에 정치적으로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합법적으로, 합리적으로 논의가 될 것이고 ‘청와대가 정치적으로 한다’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적 절차를 거쳐서 총리실에서 법적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총리 주재 하에 법적으로 진행하고 합리적으로 논의해서 상반기 중에는 문제가 종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동남권 신공항 선정 등 현안을 둘러싸고 지역 간 갈등구도를 빚는 것과 관련, “그걸 뭐 으샤으샤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면서 “선진 일류국가로 가는 ‘공정사회’에서 공정하게 되는 게 좋겠다. 정치적으로 해결되면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키니 기다리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금년이 북한도 변화를 가져올 좋은 시기”라면서 “나는 금년을 놓치지 않고 진정한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고, 한국은 그러한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변화할 수 있다면 금년에 뭔가 변화해서, 남북이 대화를 통해서 평화를 유지하고, 또 북한 주민들이 숨을 쉬고 살 수 있게 해 줄 기회가 되지 않겠느냐고 본다.”고 전망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이윤미, 애엄마 맞아?”…미친 각선미 화제

    “이윤미, 애엄마 맞아?”…미친 각선미 화제

    배우 이윤미가 ‘미친’ 각선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윤미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쁘띠루시’를 통해 늘씬한 각선미를 뽐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윤미는 하의실종 패션으로 불리는 짧은 검정 미니드레스 사이로 우윳빛 각선미를 자랑했다. 특히 아이 엄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끈한 각선미를 자랑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아줌마 몸매가 맞나?”, “8등신 몸매가 빛나는 각선미다.”, “포토샵이 필요 없다.”, “미친 몸매의 종결판이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윤미는 KBS2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서도 완벽한 몸매와 화려한 스타일을 자랑하는 맹승희 역으로 맹활약 중이다. 사진=룬컴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열린세상] ‘필승’이 억제의 요체이다 /황병무 국방대 명예교수

    [열린세상] ‘필승’이 억제의 요체이다 /황병무 국방대 명예교수

    국제사회는 무력을 금지할 수 있는 권위적 기구가 없다. 국가는 새로운 양식의 공격 방법을 개발하고 정치적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폭력에 의존한다. 국가는 생존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준비된 무력에 의한 전쟁의 승리가 해답이다. 칼 클라우제비츠는 ‘전쟁론’에서 전쟁의 승리가 방어의 요체임을 강조했지 전쟁의 억제를 논하지 않았다. 핵무기 출현으로 클라우제비츠의 전쟁관은 한동안 도전을 받았다. 인류 공멸의 핵전쟁은 국가정책의 유효한 수단이 될 수 없다. 핵전쟁은 방어가 아닌 억제의 대상이다. 실증 파괴할 수 있는 핵 보복력에 의한 억제전략이 등장했다. 1950년대 미국은 ‘선택한 장소에서 선택한 수단으로 즉각 보복할 능력’을 보유해 공산주의 침략을 억제한다는 대량보복 전략을 채택했다. 그러나 이 전략은 국지 내지 애매모호한 군사 도발을 억제하지 못했다. 베트남전을 계기로 미국의 전략은 다양한 군사 분쟁에 대응하기 위한 신축 대응전략으로 바뀐다. 핵전략도 억제 외에 방어를 위한 미사일방어체계를 포함한다. 현실은 다시 신 클라우제비츠의 전쟁관이 지배한다. 즉, 핵무기는 전쟁의 유용성을 감소시키기보다는 전쟁의 형태에 영향을 미칠 뿐이다.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는 북한 군사 도발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 도발행위 자체보다 도발 의지를 분쇄해 도발할 생각을 가지지 못하도록 ‘능동적 억제’로 우리의 군사전략을 바꾸고, 북한의 공격 징후가 보이면 공격 거점을 선제 타격할 의지와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건의했다. 억제는 상대가 보복 위협을 인식해야 성공한다. 6·25전쟁 이후 잇따른 국지 도발에 보복의 면죄부를 받아 온, 그리고 핵 보유를 자처하는 북한이 우리의 선제타격 의지와 능력이 무서워 국지 도발을 자제할지 의문이다. 군은 호랑이를 잡을 수 있는 스텔스 전투기와 장거리 순항미사일 및 전략기동부대들이 승냥이들의 국지 도발을 저지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인정해야 하는 고민을 안고 있다. 보복 전력의 강화 때문에 북한이 노리는 허점을 보완하는 기반 전력의 개선은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 유사시 선제타격 결심은 확전의 우려와 경제적 영향 때문에 전쟁지도부에 매우 큰 정치적 부담을 준다. 또 작전권에 대한 미국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칠 때 상대의 의도와 능력을 과대평가하기 쉽다. 지난해 북한의 두 번에 걸친 도발은 전술적 충격에 의한 전략적 이익을 노린 것이다. 연평도 포격은 현지에 배치된 지상화력의 우위를 이용했다. 대비도 전술적 차원이어야 한다. 도서 내 기반 전력의 우세균형을 유지하면서 필요 시 신속대응전력으로 지원해야 한다. 민간대피시설의 강화는 필요하나 도서를 공세기지로 바꾸거나 요새화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 가칭 서북도서방어사령부는 독립작전을 위한 지휘통일에도 불구하고 해상작전의 기능 분화로 합동작전에 비효율적인 옥상옥이 돼서는 안 된다. 우리 해군은 지난 10년, 세 번의 서해교전에서 승리했다. 1월 말 청해부대의 최영함은 ‘아덴만 여명’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한 해적을 소탕하고 선원 21명을 구출했다. 청와대가 이 작전을 승인한 이유는 ‘해적과는 타협하지 않는다.’는 선례를 만들어 미래 한국 선박의 납치를 억제코자 한 것이다. 아덴만 여명작전은 기만과 기습에 의해 성공했고 천안함, 연평도 피격에서는 똑같은 전술에 피해를 입었다. 실패와 성공, 모든 작전은 동일한 지휘구조와 체제에서 이뤄졌다. 문제는 군 지휘구조가 아닌 리더십과 방어태세에 있다. 통합군 사령부 지향의 군 상부 지휘구조 개혁의 논쟁으로 시간과 노력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 이 개혁은 3군의 역할 재정립과 병력의 감축 등 방위태세를 대폭적으로 조정해야 하는 통일 이후로 미뤄야 한다. 전시작전권 전환에 따른 전구작전지휘부서는 합참의장 산하에 두어도 된다.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초전박살로 종결해야 한다. 이는 북한의 도발 의지를 분쇄해 추가 도발을 억제하는 길이며, 북한을 핵문제와 평화체제 논의의 장소로 불러내 당당하게 우리의 입장을 요구할 수 있는 기반이다. 필승을 위한 전투형 리더십 확립과 완벽한 전비태세의 유지는 군의 몫이다.
  • [17일 TV 하이라이트]

    ●역사 스페셜(KBS1 밤 10시) 머리카락 한 올도 함부로 하지 않았던 유교의 나라 조선. 그런데 조선시대 남자들이 귀를 뚫어 귀고리를 착용했다. 남성들의 귀고리 착용 문화는 과연 언제 시작된 걸까. 곳곳에서 발견되는 귀고리를 착용한 남성들의 모습. 도포자락 휘날리며 도성의 거리를 걷던 남자들의 귀고리 문화에 담긴 비밀을 파헤쳐 본다. ●체험! 삶의 현장(KBS2 밤 8시 50분) 한국 구조협회 회장으로 각종 재난 현장에서 구조에 힘쓰는 정동남과 KBS 개그콘서트에서 깜찍한 우비소녀로 인기를 끌었던 김다래가 영동지방의 폭설 현장을 찾았다. 도로 한가운데 고립된 채 물 한 모금 제대로 마시지 못해 탈진 상태였던 트럭 운전사를 구하기 위해 이들이 두 팔 걷고 눈 퍼내기 작업을 벌인다. ●7일간의 기적(MBC 오후 6시 50분) 영화 ‘과속스캔들’로 단숨에 국민 여동생으로 등극한 배우 박보영. 최근 다음 영화 준비를 위해 당분간 방송 출연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그녀가 ‘7일간의 기적’에 특별한 만남을 요청했다. 그녀가 MC 김제동을 부른 곳은 경남 김해시. 이 먼 곳까지 직접 찾은 이유는 바로 보영이 받은 11살 소녀의 팬레터 때문이라는데…. ●한밤의 TV연예(SBS 밤 11시 15분) ‘만능돌’ 2AM에 송지효가 두 손 든 사연은 무엇일까. 감성 발라드는 물론 예능에 연기까지 섭렵한 최강 만능 아이돌 2AM과 한밤의 안방마님 송지효가 만났다. ‘몸매 종결자’만 한다는 청바지 화보 촬영의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기 때문이다. 2010년에 이어 2011년 연예계를 사로잡을 그들의 매력에 빠져본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40분) 미세한 신경과 혈관을 이어 절단된 손의 제 기능을 찾게 해주는 수지접합 수술.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수술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산업 재해와 부주의로 인한 수지 절단 사고가 수없이 발생하고 있다. 육안으로는 보기 힘든 미세한 혈관과 신경을 연결하는 수술 현장 속 수지접합병원 사람들을 만나본다. ●아름다운 이야기<보석상자>(OBS 밤 11시 5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로 실업자가 쏟아지던 시절 영수씨는 대한민국 보일러 명장이란 칭호와 함께 서울시로부터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받게 된다. 13년 동안 봉사하며 가족을 위해 살아왔고 10년 후에는 실버 DJ가 되어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추억과 희망을 들려주고 싶다는 영수씨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 OJ 심슨 변호사, 어산지 변호 맡았다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미식축구 스타 OJ 심슨의 무죄 판결을 이끌어내 명성을 얻은 앨런 더쇼위츠 하버드 법대 교수가 내부고발 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 창업자인 줄리언 어산지 구하기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더쇼위츠 교수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어산지에 대해 법적인 조언을 해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어산지 변호단을 이끄는 제프리 로버트슨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다.  더쇼위츠 교수는 15건의 살인 또는 살인 미수 사건을 맡아 무려 13건의 무죄 판결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 중 OJ 심슨, 클라우스 폰 벌로우 등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사건이 포함되면서 명성을 떨쳤다.  더쇼위츠는 폴리티코닷컴에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수정 헌법 제1조를 수호하기 위해 변호를 맡았다.”고 밝혔다. 어산지의 변호인단 역시 “‘변호의 종결자’가 등장했다.”고 화답했다.  미국 법무부는 스웨덴 사법 당국이 성폭행 혐의로 발부한 영장에 의해 영국에서 체포돼 심리를 받고 있는 어산지를 정보 누설 혐의로 수사를 벌이는 중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런던통신] 이청용은 볼턴의 ‘인기남 종결자’

    [런던통신] 이청용은 볼턴의 ‘인기남 종결자’

    하루 종일 빗방울이 그치지 않았던 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에 위치한 볼턴 원더러스의 홈구장 리복 스타디움을 찾았다. 사실은 기대보다 걱정이 앞섰던 일정이었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의 부상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후반 교체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고 시즌 7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청용은 볼턴의 크리스타아노 호날두가 아니다. 무회전 프리킥도, 폭발적인 득점력도 없다. 또한 혼자서 모든 걸 책임지지도, 욕심내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가 볼턴에 미치는 영향력은 생각보다 크다. 실제로 우리는 지난 1월 아시안컵 기간 동안 이청용이 빠지자 곧바로 흔들리는 볼턴을 확인했다.(볼턴은 이청용이 복귀하자 3경기에서 2승을 거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볼턴 팬들과 오언 코일 감독의 ‘청용앓이’는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볼턴 시내에서 리복 스타디움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만난 볼턴의 두 소년 팬은 “이청용은 볼턴의 에이스다.”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고 경기장 안에서 만난 백발의 올드 팬은 이청용이 교체 투입되자 “그가 팀을 바꿀 것”이라며 이청용의 출전을 반겼다. 이날 에버턴과의 경기 후 코일 감독도 인터뷰를 통해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이청용이 가세하며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오늘도 재치 있는 헤딩으로 스터리지의 골을 만들어냈다.” 며 이청용을 극찬했다. 또한 “이청용은 휴식 없이 장기간 경기를 치러왔다.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신중하게 기용하고 있다.” 며 이청용의 컨디션 조절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청용의 인기는 경기가 끝난 후에도 멈출 줄을 몰랐다. 볼턴 선수들의 사인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수십 명의 팬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이청용이 등장하자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그를 반겼다. 물론 그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들의 열성이 한 몫을 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현지 팬들의 반응도 대단했다. 한 소녀 팬은 “세상에(Oh, my god!)”를 크게 외치며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보통 10여분 안에 끝났던 팬들의 사인 공세는 이청용이 나타나자 어느새 20분을 훌쩍 넘겼다. 그로인해 이청용의 차는 다른 선수들의 차가 빠져나가기 위해 한 바퀴를 더 돌아야 했고 다시 돌아와서도 꽤 오랜 시간 다른 차를 가로 막고 서 있어야 했다. 그러나 이청용은 수많은 팬들의 사인 공세에도 불구하고 일일이 사진 요청에 응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볼턴의 수문장 유시 야스켈라이넨도 5분을 넘기지 못했고 잘 생긴 외모의 스튜어트 홀든과 매튜 테일러도 이청용만큼은 아니었다. 또한 경기 내내 몸만 풀다 뛰지 못한 마틴 페트로프는 한 명의 사인 요청만 받은 채 굳은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방송 해설을 위해 볼턴을 찾은 리버풀의 제이미 캐러거는 뭔가에 쫓기기라도 하듯 서둘러 차를 타고 이동했다. 적어도 이날만큼은 이청용이 볼턴의 확실한 인기남 종결자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구제역 후폭풍] 축산농 이젠 穀소리

    [구제역 후폭풍] 축산농 이젠 穀소리

    세계 곳곳의 기상이변이 계속되면서 2008년의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이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물가 불안이 심해지고 특히 축산업계는 구제역에 이어 사료 파동까지 겪을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18,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가해 국제 농산물 가격 변동성 완화 방안 등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쌀 이외의 곡물 비축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대부분 중장기 대책으로 현재 진행 중인 곡물 가격의 급등을 막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14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옥수수 가격은 지난 9일(현지시간) t당 275달러로 2008년 7월 7일(282달러/t)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대두는 t당 533달러로 2008년 9월 12일(587달러/t) 이후, 밀(사료용)은 326달러로 2010년 이후 최고가였다. 지난해 2월 9일과 비교할 때 옥수수 95%, 대두 56.7%, 밀 84.2%의 상승률을 보였다. 설탕의 재료인 원당도 지난 2일 t당 778달러로 지난해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가격 상승의 주원인은 세계적 곡창지대의 기상이변이다. 200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럽연합(EU)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2010, 2011년 곡물가격 안정을 예측하면서 각국이 대비를 하지 못한 이유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러시아·카자흐스탄·중국·아르헨티나·호주 서편을 강타한 가뭄으로 밀과 옥수수 생산량이 줄어든 데 이어 올해 중국 가뭄과 미국 중서부 가뭄이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01년 49.2㎏에서 59.9㎏으로 늘어난 중국의 1인당 육류소비 증가세도 사료에 들어가는 옥수수, 대두박(껍질) 등의 가격 급등을 주도했다. 전 세계 식량재고율은 지난해 22.4%에서 19.2%로 감소했다. 국제적 유동성 증가로 투기 세력은 곡물 가격 상승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곡물 가격 급등은 식량자급권 확보, 국내 물가 안정 등에 큰 위협 요소다. 특히 구제역 발생과 함께 가격을 동결한 사료업체들은 구제역 종결 후 바로 사료가격을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배합사료 원료의 40%를 차지하는 사료용 옥수수는 지난해 10월 t당 309달러에서 2월 350달러로 13.3% 상승했고, 같은 기간 재료의 15%인 대두박은 470달러에서 485달러로 3.2%가 올랐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환율이 1.3% 내린 것을 감안해도 적어도 5% 정도의 가격 인상 요인이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사료 수입에서 제품 제조까지 3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분간 계속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체 배합사료의 33%를 공급하는 농협사료와 협조해 가격안정을 유도하고 식량자급권을 위해 쌀 이외에 밀, 옥수수 등도 1개월치를 비축할 계획이다. 하지만 막대한 비용이 구제역에 투입돼 예산이 바닥난 상태다. 농촌경제연구원 승준호 연구원은 “올해 대두와 옥수수의 경우 2008년 가격 수준을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본다.”면서 “향후에는 미국과 같이 세계 곳곳의 수급 여건과 기후 등을 관측해 곡물가 급등을 미리 알려주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프로배구] 박철우 기지개…삼성화재 ‘PS 희망가’

    박철우가 살아나자 삼성화재도 살았다. 상무신협을 상대로 간절한 1승을 얻어내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도 키워볼 수 있게 됐다. 10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NH농협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는 상무신협을 3-0(30-28 25-18 25-18)으로 제압하고 8승(11패)째를 챙겼다. 이날 승부는 사실상 1세트에서 갈렸다. 두 팀 다 의욕이 앞섰다. 4라운드 첫 경기였고, 양팀 다 승리가 필요했다. 1세트에서 누가 기선을 제압하느냐가 중요했다. 1세트 중반까지도 무게추는 상무신협으로 기우는 듯했다. 제대를 70여일 앞둔 ‘말년 병장’ 양성만이 11득점을 올리며 폭발했다. 홍정표(4득점)와 강동진(3득점)도 거들었다. 양팀은 28-28까지 팽팽하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이를 종결지은 것은 삼성화재의 ‘해결사’ 가빈. 시간 차와 퀵오픈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30-28로 세트를 품 안에 가져왔다. 이후 분위기는 고스란히 삼성화재의 몫이었다. 무엇보다 몸이 무거웠던 박철우가 산뜻한 움직임을 만들어내며 팀의 분위기를 살렸다. 박철우는 블로킹 득점 3점을 포함해 19득점을 하며 모처럼 ‘에이스’ 역할을 했다. 박철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스타전 휴식을 취하며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는 데 집중했다.”면서 “4라운드부터는 중요한 순간에 책임감을 갖고 팀을 이끌어가겠다.”고 전의를 다졌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인삼공사를 상대로 3-1(21-25 26-24 25-20 25-1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 가도를 달렸다. 현재 순위 2위로 선두인 현대건설을 추격하고 있는 도로공사는 여자부에서 두 번째로 10승(5패) 고지를 밟으며 선두 추격의 불씨를 살려냈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인 몬타뇨의 공격에 밀려 고전했지만 2세트 들어 레프트 임효숙과 외국인 라이트 세라 파반의 쌍포가 터지면서 결국 승리를 가져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이집트의 영웅’ 그호님, “죽을 준비 돼 있다”

    “이집트의 민주화를 위해서라면 죽을 준비가 돼 있다.”  이집트 반 정부 시위 과정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풀려난 후 민주화의 상징으로 급부상한 구글 임원 와엘 그호님은 8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민주화에 대한 강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금의 내 위치에서 난 잃을 게 많다.”면서 “그러나 그 누구도 (민주화를 향한) 우리의 열망을 막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영어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호님은 “난 세계 최고의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가장 멋진 아내와 사랑하는 아이들이 있다.”면서 “꿈을 위해서라면 이 모든 것을 기꺼이 포기할 수 있다.”고 잘라 말했다.  하야와 퇴진을 거부하고 있는 현 지도자들에 대해서는 극도로 강력한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으로 화제가 옮겨지자 “나와 내 동료를 모두 납치하고 감옥에 가둬라. 우릴 죽이고 원하는대로 해보라.”고 일갈한 뒤 “당신들은 30년간 이 나라를 망쳐놨으니 이제 그만하라.”고 말했다. 인터뷰 도중 시위기간 사망한 시위 참가자들에 대한 얘기를 할 때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호님은 최근 무바라크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와 반정부 시위대의 충돌로 인해 사망자가 속출하는 상황을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 협상으로 사태를 종결할 시점은 이미 지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검색엔진 구글의 중동·북아프리카 담당임원인 그호님은 무바라크 퇴진 시위 발생 초기인 지난달 28일 경찰에 연행됐지만 지난 7일 풀려나면서 시위대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특히 그가 경찰에 의해 폭행당해 사망한 인권활동가 칼레드 사이드를 추모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우리 모두 칼레드 사이드’의 운영자로 시위를 주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수사기록 허위작성혐의 경관 도피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사기도박 수사 과정에서의 비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경찰관은 수사 대상에 오른 뒤 ‘거짓’ 휴직계를 내고 해외로 출국, 복귀 명령에 불응하다 최근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강남서 형사과 소속 이모(43) 경사는 지난해 사기도박 사건을 수사하던 중 수사 기록 등을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내사를 받았다. 이 경사는 피해자가 주장하는 사기 피해 금액이 도박 현장의 판돈 금액보다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부풀린 금액을 수사 기록에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또 폭행 사실이 없는데도 맞았다며 허위로 진술한 사실이 드러나 오히려 무고죄로 구속됐다. 검찰은 이 경사가 피해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경사는 수사가 종결되기 전인 지난해 9월 돌연 “대학에 가겠다.”며 휴직계를 냈다. 하지만 서울청 조사 결과 해당 학교가 유학이 불가능한 대학으로 드러나 휴직이 반려됐다. 이에 이 경사는 10월에 “모친 병간호를 해야 한다.”는 사유로 가사 휴직을 한 뒤 호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 내사를 받고 있는 데다 허위 휴직계까지 낸 사실이 드러난 이 경사가 휴직 후 출국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비호 세력이 있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돌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감사원 조사까지 이뤄지면서 이 경사에게 지난해 12월 업무 복귀와 체포명령이 떨어졌다. 하지만 그는 현재까지 명령에 불응하고 있다. 강남서 관계자는 “이 경사가 혐의를 부인했으며 해명을 위해 곧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백민경·이영준기자 white@seoul.co.kr
  • 권소현 화장발 종결자…남지현 민낯 종결자?

    권소현 화장발 종결자…남지현 민낯 종결자?

    포미닛 권소현이 화장발 종결자에 올랐다. 권소현 화장발 종결자 등극은 6일 방송된 설특집 MBC ‘꽃다발’에서 포미닛 멤버들에 의해 인증됐다. 이날 MC 김용만이 “팀 내 가장 화장발 멤버는 누구냐?”고 묻자 포미닛 멤버인 현아가 막내 권소현을 지목, 화장발 종결자에 등극하게 된 것. 현아는 “권소현이 쌍꺼풀이 없지만 큰 눈이라서 화장발이 잘 받는다. 특이한 메이크업은 소현이 독차지 한다”고 공개했다. 이에 권소현은 “그렇다고 민낯이 못 생긴 건 아니다”고 응수해 재치를 발휘했다. 한편 비스트 양요섭은 최근 여권사진이 화제가 되며 민낯이 예쁜 걸그룹 멤버로 지목된 남지현을 언급했다. 양요섭은 남지현에게 “화장한 모습이 더 예쁘다”고 하자 현아는 “화장 안한 것이 더 예쁘다”며 남지현의 편을 들었다. 포미닛 여권사진은 지난 달 26일 방송된 케이블 E채널 ‘포미닛의 Mr.티처’ 말레이시아 촬영을 위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공개됐다. 사진 = ‘포미닛의 Mr.티처’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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