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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년 군생활 마감한 이순진 합참의장…눈물 흘리는 부부

    42년 군생활 마감한 이순진 합참의장…눈물 흘리는 부부

    정경두 신임 의장에게 합참 군기와 지휘권을 넘겨 주고 명예로운 42년 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한 이순진 합참의장은 20일 이임사를 하던 중 헌신해준 가족들의 얘기를 하며 목이 메였다. 부인 박경자씨도 눈물을 흘렸다.육군 3사관학교 출신으로 첫 합참의장에 올랐던 이 전 의장은 22개월여 재임 기간 내내 최고의 긴장감을 갖고 자리를 지켰다. 전투복 한 번 벗지 못했다. 북한은 그의 재임 기간 2차례의 핵실험과 27회 38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전·현직 대통령으로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처음 참석한 것도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국가 안보에 헌신하는 전·현 합참의장의 노고를 위로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이 전 의장은 재임 기간 ‘견위수명(見危授命, 나라의 위태로운 지경을 보고 목숨을 바쳐 나라를 위해 싸운다)’의 자세로 혼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22개월 동안 밤잠을 설친 ‘고민’과 ‘생각’들이 완전히 종결되지 못해 참으로 무거운 마음”이라고 했다. 군 생활 42년간 45차례 이사를 해야 했던 아내와 자녀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 전 의장은 “제 아내는 저를 중심으로 살았고, 제가 바르게 생각하고, 제가 중심을 잡고 군 생활에 집중하도록 했다”면서 “독선에 빠지지 않도록 조언을 해줬다.만일 아내와 결혼하지 않았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두 자녀에게도 “이 세상 최고의 표현으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이제 대한민국의 민간인으로 돌아간다”면서 이임사를 마쳤다. 이를 듣던 그의 부인 박경자씨는 눈물을 흘렸다. 합참의장을 지낸 한 예비역 대장은 이 전 의장을 “역대 합참의장 중 가장 힘이 센 의장”이라고 평가했다. 이 전 의장의 휘하 합참 차장과 본부장 등 3명이 육·해·공군총장으로 발탁됐기 때문이다. 엄현성 해군총장(전 합참차장), 이왕근 공군총장(전 합참군사지원본부장), 김용우 육군총장(전 합참전략기획본부장)이 합참에서 이 전 의장을 보좌했던 핵심 인사들이었다. 군 내부에서는 이 전 의장이 군을 안정적이고 실전적으로 운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온화한 성격에 출신이나 지역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부하를 자신의 지위와 동등하게 대하는 그의 성격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간아이돌’ 워너원 배진영, 아이돌 대표 ‘소두’ 양요섭에 도전장… 결과는?

    ‘주간아이돌’ 워너원 배진영, 아이돌 대표 ‘소두’ 양요섭에 도전장… 결과는?

    오는 8월 1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워너원 배진영이 아이돌 대표 소두 양요섭 머리 사이즈에 도전한다. 국민아이돌 ‘워너원’ 완전체 출연 소식과 함께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워너원 1탄에 이어 2주 연속으로 방송되는 ‘주간아이돌’ 워너원 2탄에서는 지난 시간에 이어 멤버들의 매력 발견 시간이 펼쳐졌다. 특히, 워너원에서 소두로 유명한 배진영이 ‘주간아이돌’에서 직접 얼굴 사이즈를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유독 작은 얼굴로 그동안 팬들 사이에서는 곰보빵 얼굴 사이즈라 불리던 배진영은 즉석에서 곰보빵과 얼굴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정말 이목구비가 빵에 다 가려져 지켜보던 사람들의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다고. 이어, 배진영은 아이돌 소두종결자라 불리는 하이라이트 양요섭의 머리 둘레 기록에 도전했다. 과거 양요섭은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머리 둘레 52cm라는 숫자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던 만큼 배진영이 과연 이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뜻밖의 결과가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아이돌 차세대 소두종결자는 탄생할 수 있을까. 배진영의 소두 인증은 오는 8월 16일(수) 오후 6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순신 장군 사당에 우뚝 선 일본 국민나무 ‘금송’

    이순신 장군 사당에 우뚝 선 일본 국민나무 ‘금송’

    이순신 종가가 문화재제자리찾기와 함께 문화재청에 “이순신 장군 사당 앞에 서 있는 일본 국민나무 ‘고야마키’(금송)를 경내 밖으로 이전해 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13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순신 종가는 광복절 72주년은 물론 내년 이순신 장군 순국 및 임진왜란 종결 47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더 이상 금송을 방치해둘 순 없다’며 이같은 진정을 제기했다. 금송은 도쿄의 메이지신궁 등에 식재돼 일본을 상징하는 일본 국민나무로 알려져 있다.이순신 사당 앞 금송은 지난 1970년 12월 ‘현충화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청와대에서 현충사로 옮겨졌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금송 한 그루를 사당 앞 오른편에 직접 헌수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 금송은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총독부 자리를 이어 사용한 청와대에 남겨져 있던 ‘일제의 잔재’라고 지적했다.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지난 2010년 문화재청에 금송을 옮겨달라는 진정서를 접수했다. 2011년에는 행정소송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 결과는 각각 ‘1심 각하’와 ‘항소 기각’이었다. 문화재청은 시대성과 역사성을 이유로 금송 이전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문화재청은 2011년 “현충사 본전에 식수돼 있는 금송은 본래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동측 창 앞에 있던 것을 1970년 12월 6일 당시 박 대통령이 헌수한 것”이라며 “해당 금송은 1970년대의 시대성과 박 전 대통령의 기념식수 헌수목이라는 역사성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화재청의 입장은 현재도 유사하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가 이미 지난 2000년과 2010년, 2015년에 세 차례에 걸쳐 검토한 바 있는데 학계에서도 이견이 많은 문제”라고 했다. 이순신 종가는 이에 반발했다. 종부 최순선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이 아니면 이순신 장군이 영웅이 아닌 거냐”며 “금송은 그 자리에 어울리지도 않고 역사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순신 종가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정부가 과거사에 대한 적폐청산을 언급하고 있는데 금송의 이전 문제도 본격적으로 논의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며 문화재청에 “시대적 요구를 받아들여 현충사의 금송을 경내 밖으로 이전해 줄 것을 요청한다. 문화재위원회를 통해 이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해달라”고 촉구했다. 노컷뉴스는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 관계자가 “사당 권역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의견을 한 번 더 구해볼 예정이다. 올해 안에 금송을 비롯해 정비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살피고 문화재위원회의 검토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돈스파이크, 2017 청소년 통일노래 경연대회 심사위원 참여

    돈스파이크, 2017 청소년 통일노래 경연대회 심사위원 참여

    [서울신문 김채현 기자] 작곡가 겸 프로듀서 돈스파이크가 통일부 주최 ‘2017 청소년 통일노래경연대회’ 심사위원을 맡았다. 통일노래경연대회 운영사무국은 “통일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노래를 통해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통일을 받아들일 수 있는「제4회 청소년 통일노래 경연대회(이하 ’경연대회‘)」최종결선에 돈스파이크가 3년 연속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고 11일 밝혔다. 4회째를 맞는 경연대회는 청소년들이 ‘음악’을 매개로 통일 문제를 접근하여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일 노래’ 부르기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기존 홈페이지 접수 외에 SBS ‘판타스틱듀오’ 앱으로 유명한 노래방 반주 애플리케이션 ‘에브리싱’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주 연령층인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참가자들의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한편, 운영사무국은 초·중·고등학교의 여름방학에 따른 참가팀의 연습 기간 등을 고려하여 당초 31일 마감이던 예선 접수기간을 오는 20일까지 연장했다. 참가자는 경연대회 홈페이지(http://www.uni-contest.kr)를 통해 신청서와 작품 동영상 또는 음원을 등록하면 된다. 에브리싱 앱으로 접수할 경우, 이벤트 페이지에서 대표 통일송인 ‘통일공식’을 녹음하여 소정의 양식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on-line) 예선심사 및 전국 6개 권역 시·도교육청과 협업하는 지역본선을 거쳐 선발된 권역별 우승팀 12개 팀은 10월 1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신세계스퀘어에서 결선을 치르게 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청소년 통일노래 경연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통일과 관련된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통일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성폭행 무죄, 무고도 무죄… ‘협박용 신고’ 키웠다

    성폭행 무죄, 무고도 무죄… ‘협박용 신고’ 키웠다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엉덩이를 만지고 도망갔어요. 빨리 와 주세요.”지난달 2일 0시 15분 서울 서초경찰서에 성추행 사건 신고가 접수됐다. 범행 장소는 지난해 5월 ‘묻지 마 살인 사건’이 발생한 서울 강남역 인근의 남녀 공용 화장실이었다. 신고자인 20대 여성 A씨는 한 상가의 점장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그는 흰색 옷을 입고 있었다. 경찰이 “신고 내용과 다르지 않으냐”고 묻자 A씨는 돌연 사복을 입은 경찰을 가리키며 “이 사람이 범인”이라고 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A씨가 머물렀던 그 시각에 화장실에 드나든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A씨의 신고가 명백한 무고죄에 해당하지만 ‘취중 착각’이라고 보고 사건을 일단락했다. 선량한 사람을 가해자로 모는 ‘무고 범죄’가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9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무고죄’ 발생 건수는 3617건으로 집계됐다. 2012년 2734건에서 5년 사이 32.3% 증가한 수치다. 무고죄는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지는 중범죄에 속한다. 그러나 실제 실형을 선고받는 사례가 적다 보니 ‘생사람 잡기식’의 악의적인 허위 고소가 잇따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없는 죄’라는 이유로 사건을 ‘혐의 없음’으로 종결짓는 사례도 비일비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성범죄 사건 가운데 ‘혐의 없음’ 처분 비율은 36.1%로 전체 사건의 ‘혐의 없음’ 처분 비율 25.5%보다 10.6% 포인트 높았다. 지난 4월 20대 여성 B씨는 “클럽에서 만난 같은 또래 남자한테 강간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CCTV 영상에는 B씨가 적극적으로 남성의 몸을 끌어안고 서울 서초동의 한 모텔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B씨는 잠자리를 한 다음날 아침 남자가 먼저 떠나버린 것에 화가 나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B씨를 ‘혐의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해 8월 20대 여성 C씨도 한 남성의 집에서 강제로 성관계를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조사 결과 합의하에 이뤄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남성과의 마찰로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B씨와 C씨에 대해서는 모두 무고죄가 성립한다. 하지만 결국에는 ‘혐의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지다 보니 사건 처리가 흐지부지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무고 혐의가 적용되는 허위 신고는 ‘협박용’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무고죄 성립 범위를 두고 논란이 발생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특히 성범죄 관련 무고죄의 범위를 넓히면 피해자들이 신고하기를 주저하게 돼 범죄가 은폐될 우려가 있다. 반면 무고죄를 보수적으로 적용하면 ‘아님 말고식’ 신고가 빈발해 선의의 피해자가 다량 양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여중생 성희롱 억울”… 부안 교사 극단적 선택

    교육청 감사 통보 다음날 숨져 성희롱 혐의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전북 부안군 A중학교의 B(55) 교사가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지난 5일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7일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B교사는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지난 5월 1일 경찰은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내사 단계에서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그러나 전북도교육청 학생인권센터는 자체 조사를 실시해 B교사가 성희롱을 했다고 판단해 교육감에게 결정문을 통보하는 한편 도교육청에 신분상 처분을 요구했다. 도교육청 감사과도 인권센터의 결정을 근거로 징계 절차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B교사가 지난 5일 오후 2시 30분 김제시 백구면의 한 자택 창고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근처에서는 “가족과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족은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동료 교사가 학생들을 부추켜 성추행 진정을 낸 것”이라며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인권센터가 경찰 조사를 무시하고 학생들의 진정만 믿고 감사를 요구해 수개월 동안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았다”며 공식 사과와 진상 조사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인권센터는 “경찰은 성폭력특별법에 따라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조사하지만 인권센터는 학교폭력특별법에 따라 성추행보다 낮은 단계인 성희롱까지 면밀히 조사해 신분상 처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권센터 조사 결과 B교사가 학생에게 불필요한 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 4일 학교에 감사 일정을 통보했다”며 “일정을 받아본 다음날 B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커버 스토리] 욕설형·주사형·주먹형… 민원인 형님들, 이제 좀 진정하세요

    [커버 스토리] 욕설형·주사형·주먹형… 민원인 형님들, 이제 좀 진정하세요

    “그 전화번호가 뜨는데 도저히 못 받겠더라구요. 제 이름은 물론 나이와 주소까지 거론하며 위협하는데 가슴이 철렁했죠. 제가 전화를 안 받으니까 국·과장한테 항의해 정말 괴로웠습니다.” “한 달간 같은 시간에 같은 사람한테 전화를 받는다면 얼마나 끔찍하겠습니까. 다른 직원이 받으니까 시간을 달리해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하더라니까요.” 정부 각 부처가 ‘진상’ 민원인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민원 부서 담당자들은 수용 불가능한 사안 처리에 심각한 고통을 토로하지만 공복(公僕)으로서 감내할 수밖에 없다. 민원을 넘어 고질, 반복적인 괴롭힘에 대한 ‘단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깐깐하다 못해 치밀한… 악명 높은 집착형 50대 A씨는 정부 부처에서 요주의 인물로 악명이 높다. 해박한 지식으로 법의 틈새, 유권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을 귀신같이 찾아내 집중적이고 전방위적으로 민원을 제기해 공무원들을 괴롭힌다. 민원인이 A씨로 확인되면 “힘들겠다”는 위로를 받을 정도다. 담당자가 바뀌면 다수 민원을 제기, 실수를 유발시키는 등 치밀하기까지 하다. 국토의 64%(640만㏊)를 차지하는 임야를 관리하는 산림청은 민원이 끊이지 않는 대표 기관이다. 연간 산림청에서 처리하는 민원 2500여건 중 60~70%가 산지 관련이다. 산지정책과는 산림 공무원들이 가길 꺼리는 기피 부서다. 산지 관련 민원은 ‘로또’로 통한다. 시비가 받아들여질 경우 경제적으로 큰 이득을 볼 수 있기에 반복적이고 악질적이다. 확장성도 크다. 산지를 개발하려면 도로가 필요한데 음성적으로 ‘사용하던 길’(현황도로)을 도로로 인정해 달라는 생떼는 다반사다. 산지 일시 사용과 관련해 하루 10개씩 같은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가 하면, 원하는 답을 듣기 위해 전화로 같은 질문을 쏟아내는 민원인도 있다. 이들은 대부분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고 문구, 단어 하나하나에 집착해 담당자의 실수를 유도한다. 보전산지 해제를 놓고 10년간 민원만 제기하다 결국은 소송으로 옮겨 가기도 한다. # 사사건건 소소한 것까지… 위대한(?)정의파 특허청의 고질적인 민원은 자신의 위대한(?) 발명이 특허 거절된 것에 대한 항의와 압박, 반복 출원 등이다. 이들은 출원서에 ‘나라를 구할 발명’, ‘세계 최초 무한동력장치’, ‘인류의 숙원’ 등을 강조한다. P심사관은 “과학적으로 개발이 불가능한 무한동력기관과 관련된 출원이 해마다 수십 건”이라면서 “이들은 자기 기술에 대한 절대 믿음을 갖고 있어 거절 사유를 인정하는 대신 심사관의 무능력, 이해 부족을 문제 삼는다”고 토로했다. 사회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고충도 심각하다. 서울에 사는 50대 초반 남성은 상습 민원인이다. 불법 주정차 등 경미한 사안을 취미 생활하듯 적발해 신고한다. 문제는 신고 대상이 야쿠르트 아줌마나 노점상 등 영세한 사람들이다. 경찰관이 출동해 계도 조치로 끝내면 난리가 난다. 서울 일선서에 근무하는 B경감은 ““작은 불법은 불법이 아니냐”며 경찰이 단속하지 않는다고 따지면 솔직히 할 말이 궁색해진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는 한 민원인이 불법건축물, 악취, 상가 등에 대해 수시로 구청에 민원을 넣어 구청 관련 업무가 마비되기도 한다.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한 목적이나 입찰에 탈락한 것에 대한 반감, 어떤 법과 제도로 인한 불이익 해소 등이 아닌 이해할 수 없는 ‘괴롭힘’ 수준의 민원도 있다. C씨는 조달청에 최근 6개월간 10여건의 민원을 제기했다. 특정 업체의 입찰 참여 내역 등에 대한 정보공개다. 반복 민원으로 종결처리하면 담당자 실명을 거론하며 징계 등을 요청한다. # 경찰서 제집 드나들 듯… 인사불성 발뺌형 술에 취한 사람들도 경찰서의 단골 진상이다. 서울의 한 지구대에서 일하는 C경감은 술에 취해 진상부리던 민원인은 술이 깨면 기억이 안 난다고 발뺌한다고 전했다. 동료 경찰관은 증인으로 채택할 수 없고, 다른 시민이 목격자가 돼줘야 하기 때문에 처벌이 어렵다. 실제 한 경찰서 민원실에는 매일 밤 한 번꼴로 택시비 분쟁으로 기사와 술취한 승객이 찾아온다. 술취한 승객이 결국 택시비를 내지만 한바탕의 욕설과 행패가 지나간 뒤다. # 암 걸릴 것 같은 폭언… 안하무인 진상파 진상 민원인으로 인한 고통은 여성일 때 더욱 심각하다. S주무관은 “부당한 요구에 대해 설명하면 욕부터 날아오는데 당황스럽다”면서 “집에 가면 잊으려고 노력하지만 사무실만 오면 반복되는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토로했다. 민원인의 도를 넘은 심각한 폭언에 시달리는 여성 공무원을 대신해 공무원노조가 해결사로 나선 기관도 있다. L사무관은 “조직에서는 참으라고만 하는데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노조위원장이 직접 대응하자 민원인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에 접수된 민원 1만 3000여건 가운데는 온갖 황당한 진상 민원이 넘쳐났다. “학교에서 나는 소음이 거슬린다”는 불만부터 “XX도서관의 모든 게 맘에 안 든다”며 4년간 국민신문고에 200건 이상 게시물을 올린 민원인도 있다. 이 민원인은 “오후에 (도서관에서) 내가 앉아 있는 자리에 햇볕이 들어와 짜증 난다”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감정을 삭여야 하는 업무로 인한 고통뿐 아니라 오랜 시간 전화 통화를 하면서 목 디스크와 청력 이상을 호소하는 공무원들도 많다. 일과시간에는 민원인 전화에 시달리면서 업무는 퇴근시간 후 진행할 수밖에 없다 보니 연일 야근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민원 담당자를 전문관제로 지정해 일정 기간 근무 후 인사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미운 정마저 들어 안부 묻는… 오랜(?) 절친형 악성 민원이 ‘전화위복’의 계기도 된다. 기관이나 현장에서 간과하고 있던 사안이 민원처리 과정에서 확인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진다. 산림청에서는 임산물 재배를 위한 산지 일시 사용 시 벌채를 제한하도록 규정을 강화한 바 있다. 2006년 특허청 국정감사장에는 특허 심사 결과에 불만을 가진 출원인이 난입해 감사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특허청은 정부 부처 가운데 선도적으로 전자카드 신분증이 없으면 사무실을 출입할 수 없는 시스템을 설치했다. 진상 민원인이 높은 관심(?)과 참신성을 인정받아 정부 부처의 제도개선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미워도 정’이라고 싸우다 친해진 경우도 생긴다. 산림청 K사무관은 “오랜 시간 앙숙처럼 지낸 민원인과 전화 친구가 됐다”면서 “만나지는 않지만 가끔 안부를 묻는 전화가 온다”고 소개했다. J주무관은 “공무원은 일처리가 늦고 권위적이며 업무를 회피한다고 생각했는데 공직사회에 들어와 보니 그러지 않으면 더 혼란스럽겠다는 결과에 이르렀다”면서 “원칙을 세우고 원칙대로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부처 종합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폭언·폭행 주장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폭언·폭행 주장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인 정옥숙 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5일 새벽 최준희 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페이스북 주소를 게재하며 “긴 글이지만 한 번만 읽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제발”이라는 글을 올렸다. 링크된 주소에는 충격적인 주장이 담겼다. 최준희의 외할머니이자, 고 최진실의 어머니인 정옥숙 씨가 그간 준희 양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것. 해당 글에서 최준희는 초등학교 5학년 시절부터 우울증을 겪었으며 유서까지 작성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미국 유학을 포기하고 다시 돌아온 후 할머니의 끊이지 않는 폭언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글을 게재한 5일 새벽 또 다시 폭행이 있었음을 암시한 준희 양은 “지금도 집안이 다 박살났습니다. 경찰들도 찾아오고 정신이 없습니다.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죽는다면 억울할 것 같아 남긴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실제로 최 양은 전날 저녁 외할머니와 다툼을 벌였고, 오빠 환희 군의 112신고로 경찰관이 출동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준희 양과 외할머니가 저녁밥을 먹고 뒷정리하는 문제로 시비가 붙어 끝내 몸싸움까지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번 건은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아 정식으로 사건 처리를 하지 않고 현장에서 종결했다”고 전했다. 상습 학대 주장에 대해서는 “준희 양이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만큼 본인과 주변인을 통해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현재 준희 양은 친구 가족과 함께 있으며 아직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본격적인 조사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준희 양 SNS 심경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이 잘알고 계시는 고 최진실의 딸이자 최준희 입니다. 제가 갑작스레 이글을 적게된 이유는 잘살고있었을것만 같던 제 일생에 대하여 폭로하고자 고민 끝에 용기내어 한글자 한글자써내려가려합니다. 현재 저는 중학교2학년이고 아마 제 일생이 꼬이기 시작한건 엄마가 하늘나라로 간이후부터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굳이 따지고보자면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인것같습니다. 엄마가 떠난 이후로 불행하게 살줄 알았던 저는,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그저 지극히 평범하게 학교 다녀와서 스폰지밥을 보고싶어하는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저에게 남은 가족이라곤 외할머니, 오빠, 이모할머니, 친가네 이정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할 것은 외할머니랑 살지 않고 같이 살고있는 이모할머니는 누구인가에 대해 에스크를 올렸을때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셔서 알려드리자면 이모할머니는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제가 태어나자마 키워주셨고 다른 부모님들 못지않게 자랑스럽게 키워주셨습니다 하지만 외할머니는 사실상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오빠만 이뻐하고 키우기 바빴습니다. 그런 저에게 사랑을 주고 저를 위해 15년이라는 긴 시간을 오직 저 최준희를 위해 살아오신분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얘기를 이어가자면 외할머니는 이모할머니를 어렸을 때부터 무척이나 싫어했습니다 이유는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으나 어른들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면 이모할머니가 제 재산을 노리고 키운다는 이유로 싫어한다 하시더군요 그렇게 11년동안 함께 살붙이며 살아온 이모할머니를 갑자기 강제로 못 보게 한것이 바로 초등학교4학년때부터 입니다. 그땐 너무 어려서 5일 자면 오겠지 10일 자면 오겠지 했지만 끝내 어느날부터 이모할머니가 집으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11살이라는 나이에 제일 사랑하던 가족과 이별을 경험했고 몇일뒤에 외할머니는 충격에 빠져있던 저에게 뻔뻔하게도 “너랑 그년이(이모할머니)랑 같이 있는꼴을 못보겠어서 내가 그냥 집에서 나가라고 했어 , 너그년이랑 있으면 니인성 다망쳐 ” 라며 너무나도 어렸던 저에게 더 큰충격을 주었습니다. 그이후로 초등학교 4학년때 처음으로 우울증에 걸려 안우는 날 없이 밤마다 외할머니에게 들키지않으려 베게에 얼굴을 파묻고 목놓아 엉엉 울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울다가 잠들고 하루일과라면 우는것밖에 없었습니다 너무 보고싶은나머지 큰 곰인형에 이모할머니가 들고 가지 못한 옷과 안경, 향수 양말들을 입혀 꼬옥 껴안고 잤습니다 그러나 외할머니는 잔인하게도 그인형을 집어던지며 이모할머니의 물건들을 바닥에 던지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전 너무 무서웠고 이모할머니랑 제가 뭘 이렇게 잘못했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저는 정신적으로 멘탈이 다 산산조각났고 용기내어 이모할머니에게 연락을해보려 외할머니 몰래 카카오톡으로 연락을했습니다 , 운좋게도 이모할머니에게 연락이 바로 닿았고 이모할머니는 그저 내가 너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니가 빨리 성인이 되고 커야 우리가 만날수있어 라며 답장을 했고 전 더 눈물을 쏟을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전 거실에서 낮잠을 자고있었는데 제핸드폰이 없어져있었습니다, 몇분뒤 외할머니는저에게 불만가득한 표정을 하시며 “너 비밀번호(패턴) 해놓는다고 못풀줄알아? 이모할머니랑 연락하는거 다알아” 라고 말씀하시며 수시로 제 핸드폰 검사를 하셨고 조금 의심의 여지가 있었을땐 그저 말없이 가져가서 돌려주시질 않으셨습니다 몇주뒤 전 당시 성악부였고 성악부 담당 선생님께서 제사정을 알아 이모할머니께 연락을 드려서 이모할머니가 학교로 몰래 찾아와 달고나,산딸기 등 제가 어렸을때부터 즐겨 먹던 음식들을 챙겨왔습니다 전 먹는 내내 이모할머니 앞에서 차마 눈물을 보일수없어 웃음으로 대신했고 행복은 그저 거기까지였습니다 몇일후 이모할머니가 학교로 찾아오는 건 외할머니가 어떻게 아신건지는 모르겠지만 학교 선생님들에게 연락을 해 준희랑 이모할머니 못 만나게 하라고 시켰고 선생님들께서도 제사정을 다아시지만 어쩔 수 없이 못 만나게 하셨습니다. 그때 이후 처음으로 자살이라는 단어를 생각했고 그저 이모할머니가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고 우울증은 더욱 심해져만 갔습니다 할머니의 윽박과 폭력은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갔고 학교에서 전 자연스럽게 친구들에게 더 의지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생겨 그나마 버틸만했습니다 그러나 외할머니는 저에게 남자에 미쳤냐며 상처를 주셨고 어느 날은 크게 말다툼이 일어나 저를 옷걸이로 때리려고 하셔서 필사적으로 막았습니다. 근데 갑자기 제 손을 무셨고 그래서 지금까지도 제 오른쪽 손가락 사이에는 흉터가 남아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사는 게 아니었고 정말 지옥 같았습니다. 죽는 게 더 편할 것 같았고 정말 그냥 죽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유서를 썼습니다. 그리고 자해방법은 있는 데로 다해보았습니다. 커터 칼로 손목도 그어 보았고 샤워기로 목도 매달아보고 하지만 살고 싶은 의지가 조금 있었는지 항상 실패했고 그때마다 흉터만 남고 결국 전 죽지 못 했습니다. 몇 일뒤 할머니께서 제 유서를 발견하시고 저에게 유서를 왜 썼냐며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전 그때까지 만해도 “아 할머니가 그래도 나를 걱정했구나” 라고 생각을 했으나 결코 그런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유서에 외할머니를 쓰지 않고 오빠와 이모할머니에게만 썼다는 이유로 화를 내셨고 또 폭행을 하셨습니다. 더 심했던 것은 북유럽으로 저랑 오빠랑 외할머니랑 가족여행을 갔었을 때 갑자기 외할머니가 저를 방으로 부르시더니 저는 엄마가 잘못 낳았다고 하시고 옷걸이로 절 때리시고 목을 조르셨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황당스러운 것은 외할머니께서 니가 그때 말을 안 들어서 훈육을 한 것 뿐이야 라고 할 때마다 학교폭력 가해자가 그냥 장난으로 그런거에요 라고 해명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유서이야기를 이어가자면 외할머니께서 절 못 키우겠다 하시면서 미국으로 갈래 이모할머니한테 갈래라고 2가지 선택권을 주셨습니다. 허나 이모할머니한테 갈 경우 생활비를 10원도 주지 않겠다 말씀하셨고 마음만은 이모할머니에게 가고 싶었지만 미래를 생각하여 미국으로 가겠다고 결정 했습니다 그 후 제가 엄마의 공로상을 받았고 아무도 모르게 유학준비를 차근차근 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당시 MBC 다큐 사랑을 찍고 있었습니다 방송에는 정말 노력하고 행복 해보이는 장면으로 연출 됐을지 몰라도 전 정말 괴로웠습니다. 미국으로 떠나기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진경이모와 신라호텔에서 외식을 했고 전 몰래 진경이모에게 가기 싫은 눈치를 주었고 진경이모는 제 편을 들어주며 안 가면 좋겠다는 쪽으로 제 편을 들어 주셨습니다 하지만 외할머니는 그이후로 진경이모 욕을 하며 걔네가 뭔데 참견하고 지랄이냐는 말을 자주했습니다. 다음은 영자이모가 김대오기자 등 여기저기 얘기를 했고 준희를 어떻게 도울까 생각하다가 친가네로 연락을 했고 친할아버지께서는 “조씨도 아니고 우리 손자 손녀 아니니까 신경 안 쓸껍니다” 라며 무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떠났을때 전 아는 집에 맡겨지기로 했으나 거의 입양수준이었고 더 심각했던 건 제가 머물러야했던 집은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불안정한 상태의 가정이었고 전 우리나라가 아니라서 더 겁이 났습니다. 결국 미국으로 떠났고 가서도 휴먼다큐 사랑을 촬영 했으며 거기서 다닐 학교도 보니깐 이상한 사이비종교로 이루어진 학교였습니다. 전 더 겁이 났고 내가 과연 잘 살 수 있을까라는 의심만 커져갔습니다.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아서 할머니한테 간절히 부탁했습니다 제발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그런데 왠일로 할머니가 오랜 고민 끝에 다시 한국으로 가자해서 모든 계획은 다 파토가 났고 전 정말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불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 전 할머니의 원망이란 원망은 다 들었고, 전 다시 숭의초등학교를 다니려했으나 유학절차가 아닌 퇴학절차로 해서 다시 초등학교를 재학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전 몇 달 동안 학교를 가지 않았고 할머니는 절 오빠네 국제학교로 같이 보내려 했습니다 그동안 빡세게 공부를 시켰고 전 정신적으로도 힘들었으나 국제학교에 합격되야 한다는 주위의 큰 부담 때문에 더욱 힘들었습니다 하루하루가 힘들고 지치고 아플 무렵 할머니와 전쟁은 끝난 듯 했지만 다시 시작됐고 전 계속 공부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일요일 아침에 전 토요일 저녁에 공부하느라 늦게 잤고 할머니는 교회 갈 준비를 하시며 화장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자고 있는 저에게 자신의 아이라이너가 없어졌다며 저를 도둑으로 몰아갔습니다. 하필이면 제일 예민하고 피곤 했을 때 저를 도둑년이라 칭하며 넌 어렸을 때부터 도둑질만 했다면서 저에게 또 상처를 주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지금 2017년 8월 5일 토요일 새벽 1시 55분인 지금도 집안이 다 박살났습니다 경찰들도 찾아오고 정신이 없습니다 지금 이 실을 알리지 못하고 죽는다면 너무 억울할것 같기에 일단 올리겠습니다 긴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좀 살려주세요.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文대통령 靑 복귀… 북핵·사드 등 ‘진해 구상’ 푼다

    文대통령 靑 복귀… 북핵·사드 등 ‘진해 구상’ 푼다

    휴가 중 잠수함사령부·안중근함 방문…현직 대통령 처음 잠수함 들어가문재인 대통령이 6박 7일(공식연차 4박 5일)간 여름휴가를 마치고 5일 청와대로 돌아온다. 당초 문 대통령은 오롯이 머리를 비우고 오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되레 산더미 같은 숙제를 떠안은 모양새다. 우선 북한 핵 및 미사일 도발에서 비롯된 한반도 안보위기 해법, 맞물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임시배치 등에 관한 ‘진해 구상’을 펼쳐 보이는 게 최우선 순위다. 장차관급 인선을 매듭짓고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증세, 원전 등 정책현안을 풀기 위한 야당과의 협치도 복원해야 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휴가지인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잠수함사령부와 안중근함을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장병을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장병을 격려했고 안중근함 함장인 김태훈 대령으로부터 안중근함의 성능과 탑재된 무기체계 관련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의 안중근함 방문은 1시간가량 이뤄졌고 현직 대통령이 잠수함 내부까지 들어간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31일 평창에 이어 1일부터 민간과는 격리된 진해 해군기지 내 군 휴양시설에서 휴가를 보냈다. 이 과정에서 현안보고는 물론 크고 작은 일정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조만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반도 안보위기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미국이 어떻게 더 강도 높은 제재를 할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관련,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지난 3일 밤늦게 이뤄진 한·미·일 3국 안보 최고책임자 간 화상회의에서 “최대한의 압박과 제재의 궁극적 목표는 북한을 대화로 유도하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1기 내각의 마지막 퍼즐도 맞춰야 한다. 중앙행정기관 수장 중 공석인 곳은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소방청장(이하 차관급), 방위사업청장, 문화재청장 등이다. 미·중·일·러 4강 대사 인선도 더 늦추기 어렵다. 대통령의 휴가기간 민정 및 인사수석실 등의 검증은 일단락됐으며 문 대통령의 최종결정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가 복귀 이후 8·15 기념식과 취임 100일(17일)도 기다리고 있다. ‘베를린 구상’ 이후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북 제안이 모조리 ‘벽’에 막힌 형국이지만 북한의 오판을 막고 대화 테이블로 불러들이기 위한 메시지의 수위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달 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1차 시험발사 직후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법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 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데다 군사 핫라인도 없는 상황에서 대북전단 살포 등으로 우발적 충돌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라는 의미였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가습기 살균제 태아도 피해 인정

    오는 9일부터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건강피해를 인정받지 못한 신청자도 지원 신청 시 간병비와 장의비, 특별유족조위금 등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폐질환 이외에 태아 피해 인정 기준을 반영하고, 추가 건강피해는 환경부 장관이 고시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1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제정한 시행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시행령안은 지난 4월 12일 입법예고된 후 공청회 및 7월 재입법예고 등의 절차를 거쳐 9일부터 시행된다. 피해구제위원회에서 건강 피해를 인정받지 못했으나 살균제 노출과 신청자의 건강상 피해 간 의학적 개연성이 인정되고, 시간적 선후관계가 확인되며 피해 정도가 중증이거나 지속될 경우 구제계정운용위원회 심의를 통해 구제급여에 상당한 지원이 가능해진다. 지난 3월 현재 신청자 5532명 중 982명에 대한 판정이 이뤄진 가운데 정부 지원을 받는 1~2등급 피해자는 280명에 불과하다. 치료 및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4등급 피해자들의 생활고를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구제계정 재원(1250억원)으로 사용될 가습기 살균제 사업자 또는 원료물질 사업자들의 분담금 납부기준도 구체화했다. 폐업·부도·파산 및 등기가 청산종결된 사업자, 판매한 살균제에 독성 화학물질이 포함되지 않았고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의 100분의1 미만 소기업은 분담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납부액 감액 및 분할납부 등의 규정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46개 기업 중 28곳이 면제대상으로 분류돼 피해구제분담금 부과 대상은 18개 기업으로 줄게 됐다. 중위소득(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나열할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 50%(4인 가구 기준 222만원) 이하 신청자에 대해서는 진찰·검사비용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대구 여대생 성폭행’ 스리랑카인 결국 강제추방

    ‘대구 여대생 성폭행’ 스리랑카인 결국 강제추방

    ‘대구 여대생 성폭행 사망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됐다가 무죄가 확정된 스리랑카인 K(51_씨가 지난 26일 밤 강제 추방됐다.28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6일 밤 11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본국인 스리랑카로 강제 출국 조치됐다. K씨는 다른 스리랑카인 공범 2명과 함께 1998년 10월 17일 새벽 대구에서 대학 축제를 마치고 귀가하던 대학교 1학년생 정모(당시 18세)씨를 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특수강도강간)로 지난 2013년 기소됐다. 범행을 저지른지 15년 만이었다. 정씨는 당시 고속도로에서 25t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현장 30여m 떨어진 곳에서 속옷이 발견돼 성폭행이 의심됐지만, 경찰은 단순 교통사고로 결론 내고 수사를 종결했다. 그러나 사건의 실체는 2011년 K씨가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권유한 혐의로 입건돼 유전자(DNA) 채취검사를 받으면서 수면 위로 부상했다. 2013년 그의 DNA가 15년 전 숨진 정씨의 속옷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검찰은 재수사 끝에 그를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사건을 재수사한 검찰은 공소시효 만료(강간죄 5년, 특수강간죄 10년)를 피해 공소시효가 15년인 특수강도강간죄로 K씨를 기소했다. 1심은 K씨가 정씨 가방 속 현금, 학생증, 책 등을 훔쳤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이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당시 국내에 머물던 스리랑카인을 전수 조사한 끝에 K씨의 공범으로부터 범행을 전해 들었다는 증인을 찾아 항소심 법정에 세웠다. 하지만 2심은 K씨의 성폭행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증언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도 지난 18일 이를 받아 들였다. K씨는 2013년 다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와 2008∼2009년 무면허 운전을 한 별도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돼 강제 추방 대상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아들 이시형’ 논란에 BBK 김경준 “검찰 MB 향한 사랑 감동스럽다”

    ‘이명박 아들 이시형’ 논란에 BBK 김경준 “검찰 MB 향한 사랑 감동스럽다”

    ‘BBK 주가 조작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8년 간의 수감 생활 끝에 지난 3월 만기 출소 후 미국으로 추방된 김경준(51)씨가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시형씨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그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B 아들 이시형이 마약 사건에 연루되었지만, 수사하지도 않고 면죄부 주었다! 검찰의 MB에 대한 사랑 감동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KBS 프로그램 ‘추적 60분’ 제작진은 2015년 9월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지금은 바른정당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 공소장을 입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시형씨가 이 사건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당시 마약 사건에는 김 의원 사위를 포함해 대형병원 원장 아들과 시에프(CF) 감독 등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공소장과 판결문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취재 중 이시형씨가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씨는 또 “검찰 MB 아들 이시형에게까지 범죄에 대한 면죄부 제공! MB 충성해 승진한 검사들은 MB를 수사할 수 없다. 왜? 그렇게 하려면 자신이 한 범죄부터 밝혀야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추적 60분’ 제작진은 최교일 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 이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해 시형씨를 기소하지 않는 등 사실상 면죄부 수사를 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형식적으로는 배임으로 볼 수도 있었다. 그러면 매입 실무자를 기소해야 하는데 실무자를 기소하면 이 대통령 일가에게 배임의 이익이 돌아가는 결과가 된다. 이걸 그렇게 하기가...” 위 말은 2012년 10월 8일 서울중앙지검 출입기자단과의 오찬에서 나온 당시 최 지검장의 발언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이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관련 배임 의혹과 관련해 모두 무혐의 종결한 바 있다. 그런데 중앙지검장 스스로 해당 수사에 정치적 고려가 있었음을 인정하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다. 최 의원과 마찬가지로 내곡동 사저 의혹 사건의 담당검사 역시 ‘T·K·K’(대구·경북·고려대) 출신으로, 이 전 대통령과 같은 지역, 같은 대학교 출신이라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변호한 최교일 국회의원, MB와도 인연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변호한 최교일 국회의원, MB와도 인연

    KBS 프로그램 ‘추적 60분’ 제작진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된 정황을 지난 26일 폭로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김 의원 사위의 변호를 맡은 인물이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라고 밝혔다.제작진은 지난 26일 방영한 ‘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에서 최 의원을 언급했다. 27일 방송 내용을 보면 최 의원은 일명 ‘T·K·K’(대구·경북·고려대) 출신으로 이 전 대통령과 같은 지역, 같은 대학교 출신이다. 그는 과거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낸 적이 있다. 그런데 전직 지방검찰청장 출신이 마약 사건의 변호를 맡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가 많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제작진은 최 의원이 과거 이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해 시형씨를 기소하지 않는 등 사실상 면죄부 수사를 했다는 사실을 시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제작진은 “당시 마약 사건에는 김 의원 사위를 포함해 대형병원 원장 아들과 시에프(CF) 감독 등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공소장과 판결문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취재 중 이시형씨가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최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당시 ‘MB 눈치보기 수사’를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아래는 2012년 10월 8일 서울중앙지검 출입기자단과의 오찬에서 나온 그의 발언이다. “형식적으로는 배임으로 볼 수도 있었다. 그러면 매입 실무자를 기소해야 하는데 실무자를 기소하면 이 대통령 일가에게 배임의 이익이 돌아가는 결과가 된다. 이걸 그렇게 하기가...”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이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관련 배임 의혹과 관련해 모두 무혐의 종결한 바 있다. 그런데 지검장 스스로 해당 수사에 정치적 고려가 있었음을 인정하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어서 이는 추가적인 의혹과 비난을 키웠다. 이후 최 지검장은 ‘정치검사’라는 비난 속에 2013년 4월 중앙지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나 지난해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 경북 영주·문경·예천 지역구에서 당선돼 현재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호타이어 채권단 ‘박삼구 상표권 요구안’ 전격 수용

    산은 등 채권은행 내일 최종입장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의 상표권 사용조건 요구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박 회장 측의 입장은 상표권 사용 요율은 매출액의 0.5%, 사용 기간은 20년이었다. 산업은행은 26일 오후 주주협의회를 열어 채권단이 박 회장 측의 원안을 받아들이되 더블스타와의 사용료 차액은 금호타이어에 매년 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블스타는 채권단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면서 사용 요율은 0.2%, 사용 기간은 5+15년을 매각 종결을 위한 선결 요건으로 요구했다. 이 방안을 박 회장 측이 받아들이게 되면 채권단이 더블스타와 박 회장 측의 조건 중 차이가 나는 부분을 대신 물어 주게 된다. 단, 이날 협의회는 실무책임자 회의로 각 채권은행의 최종 입장을 오는 28일까지 산업은행이 받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 합의 내용인 만큼 28일에 결론이 뒤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 채권단 측은 “더블스타와 추진하고 있는 매각 작업을 잘 마무리하려고 채권단이 금전적인 피해를 감수하기로 했다”며 “상표권 분쟁으로 매각이 지연돼 거래 불발 위기에 놓이는 것보다는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해투3’ 한혜진, “미란다커 아무것도 아니었다” 대체 언제?

    ‘해투3’ 한혜진, “미란다커 아무것도 아니었다” 대체 언제?

    ‘해피투게더3’ 모델 한혜진이 미란다 커와의 비화를 공개한다. KBS 2TV‘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27일 방송은 ‘해투동-너만 보인단 말이야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해투동-너만 보인단 말이야’에는 각 분야에서 탁월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시선강탈자4인방 조여정-한혜진-박하나-이수지가 출연할 예정.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몸매 종결자이자 걸크러쉬계의 신성 모델 한혜진이 시원스러운 입담을 뽐내며 맹활약을 펼친다고 전해져 이목이 집중된다. 한혜진은 우리나라 최초로 해외 명품 브랜드 G사의 패션쇼에 선 바 있는 세계적인 톱모델로서 당시 유일한 아시아 모델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한혜진은 “사실 해외진출을 너무 하기 싫었다”는 의외의 답변을 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혜진은 “당시 한국에서도 일을 많이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외진출에) 욕심이 없었다. 놀고 싶었는데 가면 못 놀지 않냐”면서 내숭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없는 솔직한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한혜진은 미란다커와 2006년 뉴욕 컬렉션 당시 백스테이지에서 특별한 인연을 쌓았다고 전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한혜진은 “미란다커가 저랑 동갑인데 그땐 걔랑 저랑 똑같은 입장이었다”며 천하의 미란다커를 ‘걔’라고 칭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혜진의 거침없는 발언에 MC들의 눈이 휘둥그레지자 되려 한혜진은 태연한 표정으로 “그때 걔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며 손을 가로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는 2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이돌 성폭행 사건 A씨, 혐의는 벗었지만 문란한 사생활 논란

    아이돌 성폭행 사건 A씨, 혐의는 벗었지만 문란한 사생활 논란

    아이돌 성폭행 사건에 휘말린 아이돌그룹 멤버 A씨가 혐의를 벗었다. 그렇지만 이번 사건 조사에서 A씨의 사생활이 낱낱이 밝혀지면서 이미지타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신고자가 주장한 성폭행 혐의에 대한 증거를 찾지 못해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앞서 신고자는 지난 6일 오전 8시 56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다세대주택서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 A씨 등 남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했다. 그러나 신고자는 같은 날 국선변호사 입회 아래 작성한 진술서에 “A씨는 성폭행하지 않았고, 동석한 다른 남성 2명에게 성폭행당한 것 같다”고 적으며 애초 신고 내용을 번복했다. 경찰에 따르면 술자리 동석자들을 조사한 결과 이들은 술을 마시며 벌칙으로 스킨십을 하는 게임을 하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콘돔을 사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자가 제출한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하고, 인근 CCTV(폐쇄회로TV영상) 등을 면밀히 분석했지만, 성폭행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관계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강제성이 있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해 무혐의로 검찰에 송치해 사건을 종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디스패치는 게임을 하던 중 술자리 분위기가 무르익어 A군과 신고자가 성관계를 맺었으나 강제성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관계 후 A군이 자리를 떠났고 이후 신고자는 A군의 선배 C와 잠자리를 가졌다. 신고자는 일어나보니 C가 옆자리에 있어 강간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아이돌 성폭행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더럽게 논다는건 알겠다. 이미지 타격 크겠네 밝혀지면(luck****)”, ”근데 c는 강간아니냐? 아무리 문란하게 놀았다고 한들 그냥 아무나 막잡고 해도되?(inko****)”, ”요즘 게임은 성관계도 하는구나(8par****)”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돌 성폭행 사건 “술자리게임하다 성관계…피임기구 사용”

    아이돌 성폭행 사건 “술자리게임하다 성관계…피임기구 사용”

    인기 아이돌 멤버와 함께한 술자리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한 여성이 신고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신고자가 주장한 성폭행 혐의에 대한 증거를 찾지 못해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앞서 신고자는 지난 6일 오전 8시 56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다세대주택서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 A씨 등 남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했다. 그러나 신고자는 같은 날 국선변호사 입회 아래 작성한 진술서에 “A씨는 성폭행하지 않았고, 동석한 다른 남성 2명에게 성폭행당한 것 같다”고 적으며 애초 신고 내용을 번복했다. 경찰에 따르면 술자리 동석자들을 조사한 결과 이들은 술을 마시며 벌칙으로 스킨십을 하는 게임을 하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콘돔을 사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자가 제출한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하고, 인근 CCTV(폐쇄회로TV영상) 등을 면밀히 분석했지만, 성폭행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관계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강제성이 있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해 무혐의로 검찰에 송치해 사건을 종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디스패치는 게임을 하던 중 술자리 분위기가 무르익어 A군과 신고자가 성관계를 맺었으나 강제성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관계 후 A군이 자리를 떠났고 이후 신고자는 A군의 선배 C와 잠자리를 가졌다. 신고자는 일어나보니 C가 옆자리에 있어 강간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예술산책] 나치 금서 불태운 땅 위에… 지혜와 자유의 상징 세우다

    [함혜리 선임기자의 예술산책] 나치 금서 불태운 땅 위에… 지혜와 자유의 상징 세우다

    독일 중부에 위치한 인구 20만의 도시 카셀은 5년마다 전 세계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세계 현대미술의 흐름을 가늠하는 카셀 도쿠멘타가 열리기 때문이다. 도쿠멘타의 해가 되면 6월 초부터 9월 말까지 카셀 시내 전체는 ‘100일간의 미술관’으로 변한다. 그랜드투어의 해인 2017년 14회째를 맞은 도쿠멘타가 열리는 카셀은 여러 방향으로 뻗어가는 화살표를 바탕에 깐 포스터와 배너, 입간판들이 곳곳을 장식하며 도시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었다. 주 전시장인 시내 한복판의 프리데리치아눔 건물 꼭대기에서 피어오르는 흰 연기는 축제 분위기를 한 층 고조시켰다. 간편한 복장에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지도를 들고서 전시장을 찾아다니는 방문객들 사이에서 현지인들이 오히려 머쓱해질 정도였다. 2012년 열린 ‘도쿠멘타 13’의 유료 관람객이 90만명을 육박했다는데 뮌스터 조각프로젝트, 베니스 비엔날레가 겹치는 이번 ‘도쿠멘타 14’에는 적어도 100만명이 미술관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9월까지 전시… 올해 100만명 찾을 듯 도쿠멘타의 실험성과 주제의식은 예술 감독의 성향에 따라 전적으로 결정되게 마련이다. 올해 도쿠멘타의 예술감독은 폴란드 출신의 큐레이터 아담 심칙이 맡았다. 바젤 쿤스트할레 관장을 지냈고 베를린 비엔날레 공동 감독을 맡았던 그는 실험정신과 리서치, 작가들과의 협업을 중시하는 기획자로 알려져 있다. 심칙은 처음으로 그리스 아테네와 독일 카셀 두 도시에서 도쿠멘타를 여는 모험을 감행했다. 전시 주제는 ‘아테네로부터 배우기’다. 아테네에서는 지난 4월 8일 시작해 이달 16일까지 열렸다. 6월 10일 공식 오프닝을 가진 카셀에선 오는 9월 17일까지 160명의 예술가들이 프리데리치아눔 외에 프리드리히광장, 도쿠멘타홀, 옛 기차역 등 30여 곳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도쿠멘타는 아테네라는 특정 도시를 주제로 하고 있어 접근방식에서 확연히 차별성을 띨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국제무대에서 그리 알려지지 않은 그리스 작가들이 많이 포함돼 있어 생경했고 주제의 전개 면에서도 식상하다는 평가가 대세였다. 아테네국립현대미술관(EMST)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프리데리치아눔의 전시는 과연 지금 이 순간 독일이라는 나라에서 그리스 현대미술을 보여주는 게 무슨 의미인지 잘 와 닿지 않았다. 이미 국가 간의 경계가 없어진 현대미술에서 서구문명의 출발점인 아테네에서 배우자는 구호가 비서구권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전쟁과 난민문제를 거론하고 학살이나 탄압, 차별, 침략을 고발하는 기록, 사진, 회화, 오브제, 영상 등을 나열한 전시는 지금 이 세계의 문제에 주목했다고 하지만 진부한 느낌이었다.그럼에도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카셀까지 찾아온 보람은 곳곳에서 찾을 수 있었다. 특히 도쿠멘타 14의 대표작품으로 프리데리치아눔 앞 프리드리히 광장에 설치된 마르타 미누힌의 ‘책의 파르테논’은 다른 모든 작품들의 존재가 무의미하게 여겨질 정도로 강렬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개념미술가인 미누힌은 1983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와 비슷한 작품을 선보였지만 이번에는 한 층 더 진전된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금서 약 10만권으로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 모양의 구조물을 채우고 전시가 끝나면 시민들에 다시 나눠주는 것이다. 기증받은 책을 비닐에 넣어 밀봉한 뒤 전시 구조물에 부착하는데 전시 기간 중에도 시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기증을 받아 매일 사다리차가 책을 설치하고 있다. ‘책의 판테온’이 더욱 상징성을 갖는 이유는 바로 이 장소에서 1933년 5월 19일 나치가 ‘독일정신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를 내세워 약 2000권의 금서를 불태웠던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나치의 만행을 상기시키면서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금서’들을 지혜의 사원에 되돌려 주려는 의도를 작품에 담았다. 신전 앞에는 책을 기증받는 상자가 설치돼 있다. 자전거를 타고 책을 가져 온 헤스타씨는 “알제리 작가의 책 두 권을 상자에 넣었다”며 “오늘날 만연한 폭력과 어딘가에서 계속되는 검열 등 온갖 종류의 편협함에 항거하는 작가의 정신에 공감하기 때문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시민 기증 책 10만권으로 신전 쌓아 미누힌은 사회참여적인 이 작품을 통해 집안에 꽂혀 있던 책으로 미술작품을 만들고, 미술작품이 됐던 책을 다시 일상으로 돌려보내는 순환을 시도했다. 미술 작품이 지니는 신비감을 무너뜨리는 동시에 우리가 처한 현실적 문제와 미술이 직접 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미대 서양화과 윤동천 교수는 이 작품에 대해 “미누힌의 기념비적인 작품은 예술이 더이상 엄숙주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지난번 도쿠멘타에 비해 규모가 좀 줄어들고 주제전에도 스펙터클한 작품이 적었지만 현대미술이 점차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많아지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현상”이라고 평했다. 유한회사인 카셀도쿠멘타가 헤센주와 카셀시의 지원을 받아 주관하는 도쿠멘타는 전위적인 실험미술의 산실로 현대 미술의 흐름을 읽는 데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초대형 미술행사다. 도쿠멘타에 초대됐다는 사실만으로도 국제무대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것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런 중요한 행사가 왜 하필 카셀에서 열리고, 전시회를 의미하는 단어들 대신 독일어로 교훈, 기록, 문서를 의미하는 ‘도쿠멘타’라는 단어를 썼을까. 카셀에는 나치 독일의 제9관구 국군사령부가 있었고 독일 최대의 군수회사 헨셸의 공장도 있었다. 1830년 설립된 헨셸은 연합군을 공포에 떨게 했던 대전차부터 항공기, 탱크 등 무기와 운송장비를 생산해 2차대전 당시 연합군의 주요 타깃이 됐다. 1941년 9월 영국공군은 카셀에 폭탄 70여개를 투하했다. 이어지는 폭격으로 도시는 폐허가 됐다. 도시의 90%가 파괴되고 최소 1만명이 목숨을 일었으며 15만명이 집을 잃었다. 전쟁 후 동서독으로 나뉠 때 동독과의 경계를 불과 30㎞ 거리에 둔 카셀은 서독에 속하게 된다. 전쟁으로 잿더미가 된 도시는 미국의 마셜플랜에 힘입어 급속도로 재건됐다. 전쟁이 끝난 지 10년 만인 1955년 전쟁의 상처를 예술로 치유한다는 명목으로 기획된 것이 첫 번째 도쿠멘타였다. ‘반성과 자각의 토대 위에 새로운 예술의 역사를 쓰자’고 제안한 사람은 카셀 국립대학 회화과 교수인 아놀드 보데(1990~1977)였다. 국제정원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첫 번째 도쿠멘타는 나치에게 ‘퇴폐미술가’로 낙인찍혀 핍박받았던 예술가들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회고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보데는 자기성찰과 반성의 토대 위에 새로운 현대미술의 역사를 기록한다는 의미로 도쿠멘타라는 단어를 채택했다. 도쿠멘타는 4회부터 유럽 작가들을 수용하면서 현대의 미술 담론을 제시하는 중요한 미술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전위적인 실험성을 띠기 시작한 것은 하랄트 제만이 예술감독을 맡았던 5회(1972년)부터이다. ‘도쿠멘타 5’는 68혁명 이후 유럽에 불어닥친 변화의 바람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정치적 메시지와 실험성 강한 전시로 국제 미술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플럭서스 그룹, 아르테 포베라, 개념미술에 참여하는 최전선의 예술가들이 도쿠멘타로 몰려들었다.●떡갈나무 7000그루, 계속되는 프로젝트 독일 전위예술가 요제프 보이스는 그해 100일 동안 매일 시민들과 대화하고 토론하며 ‘사회적 조각’을 스스로 실천함으로써 카셀 도쿠멘타를 국제 미술계에 각인시킨 일등공신이다. 실천하는 예술을 주장했던 보이스는 1982년 열린 ‘도쿠멘타 7’에서 긴급히 복원된 도시 카셀에 7000그루의 떡갈나무를 현무암 기둥과 한쌍으로 심는 거대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예술의 행위로 카셀에 역사와 자연을 심는 이 프로젝트는 보이스가 사망하고 1년 뒤 열린 1987년 도쿠멘타에서 그의 아들이 7000번째 나무를 심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보이스의 작품은 2012년 ‘도쿠멘타 13’에서 발표한 주세페 페노네의 작품 ‘돌의 아이디어’에 모티프를 제공했다. 청동과 강철로 된 나무가 돌을 떠안고 있고 주변에 묘목을 심은 작품으로 카를스아우에 공원에 설치돼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다. 나치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예술가들에게 저지른 반인륜적 행위에 대한 반성과 자각에서 출발한 카셀 도쿠멘타는 하나의 종결된 미술을 보여주기보다는 지속적이고 변화하는 미술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조명하고 실험하는 장소로서의 역할을 한다. 도쿠멘타의 정신을 오롯이 살린 ‘책의 판테온’, 광장에 서 있는 보이스의 떡갈나무들은 도쿠멘타가 가꿔 가는 현대미술의 살아 있는 역사가 되고 있다.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고 미래를 내다보며 역사를 만들어가는 도쿠멘타, 5년 뒤를 기다리게 되는 이유다. 글 사진 lotus@seoul.co.kr
  • ‘발칙한 동거’ 오현경, 상상 초월한 여배우의 공원패션 ‘시선강탈’

    ‘발칙한 동거’ 오현경, 상상 초월한 여배우의 공원패션 ‘시선강탈’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여배우 오현경이 ‘공원패션 종결자’로 등극했다. 오현경과 지상렬이 모닝 공원 산책에 나선 가운데, 오현경이 강렬하게 내리쬐는 태양을 피하기 위해 선글라스와 카디건으로 얼굴을 가리며 어디서도 보지 못한 ‘공원패션’을 선보인 것. 오는 21일 방송되는 MBC 스타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연출 최윤정)에서는 오현경-지상렬이 함께 모닝 공원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 속 오현경은 공원에서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며 여유로운 아침을 만끽하던 중 갑자기 입고 있던 옷을 얼굴에 뒤집어 써 웃음을 터트리게 만든다. 선글라스를 낀 채로 간신히 앞을 보고 숨을 쉴 수 있을 정도만 오픈하고 얼굴을 꽁꽁 싸맨 그녀의 모습은 새로운 ‘공원패션 종결자’의 탄생을 알리며 시선을 강탈한다. 지상렬은 그런 그녀 옆에서 연신 웃음을 터트리고 있으며 그런 그의 모습을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듯 한 손에 커피를 들고 우아한 자태로 걷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모습은 오현경이 강렬한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한 것으로, 이로 인해 그녀만의 개성 넘치는 ‘공원패션’이 탄생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또한 무수히 많은 자갈이 깔린 지압 산책로 바닥에 털썩 주저 앉은 두 사람의 모습도 포착됐다. 지상렬이 오현경에게 손수 발 지압을 해주고 있는데, 그가 뭉친 지압점을 제대로 누르며 ‘지압 장인’의 면모를 보여줘 과연 그의 실제 지압 실력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투명 카누를 타고 공원 뱃놀이를 즐긴 두 사람의 모습도 공개될 예정으로 오현경과 지상렬은 또 어떤 동갑 케미를 보여 줄지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공원패션 종결자’로 등극하며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 시킨 오현경의 새로운 모습과 여유로운 모닝 공원 산책을 즐긴 오현경과 지상렬의 모습은 오는 21일 방송되는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개성만점 스타들의 리얼 동거 라이프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훈훈한 감동을 선사해줄 스타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니스커트 입었다고 체포된 사우디여성, 당일 불기소 석방

    미니스커트 입었다고 체포된 사우디여성, 당일 불기소 석방

    미니스커트와 짧은 민소매 상의를 입고 유적과 사막을 다니는 동영상을 찍은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이 조사를 받은 뒤 체포 당일 불기소 석방됐다고 사우디 문화공보부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문화공보부는 “이 여성이 18일 경찰에 체포돼 수 시간 동안 신문을 받고 이날 밤 석방됐다. 기소되지 않았고 사건은 종결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 여성은 자신이 미니스커트를 입고 돌아다닌 사실은 인정했지만 자신의 모습을 찍은 동영상에 어떻게 자신의 스냅챗 계정에 게시됐는지는 모른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여성의 신원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사우디에서 노출 의상을 입거나 운전하다 체포된 여성 ‘풍속사범’이 불기소 석방된 것은 이례적이다. 초범이라도 수일간 구금되거나 벌금형을 받고, 상습적인 경우엔 징역형이 선고되기도 했다. 이 동영상이 외국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국제적인 관심을 받자 사우디 당국이 처벌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하고, 남성 보호자 없이는 외출, 출국, 취업하지 못하는 보수적 종교 관습으로 ‘인권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앞서 메시징 앱 스냅챗의 ‘모델 쿨루드’라는 계정에 15일 게시된 동영상에서 이 여성은 사우디 중북부 유적 우샤이키르의 골목과 사막을 미니스커트와 배가 보일 정도로 짧은 민소매 상의를 입고 활보한다. 엄격한 이슬람 율법이 시행되는 사우디에서 여성은 집 밖으로 나갈 때 아바야(검은 통옷)와 히잡을 써야 한다. 이 동영상이 확산하자 사우디에서는 찬반 논란이 뜨겁게 벌어졌고 경찰은 이 여성의 신원을 추적한 끝에 18일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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