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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최초 한인 NASA 우주인 조니 김의 남다른 성장 과정

    [월드피플+] 최초 한인 NASA 우주인 조니 김의 남다른 성장 과정

    2017년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실시한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에 선발된 조니 김(35)이 지난 10일(현지시간) 2년 간의 각종 기초훈련을 마치고 졸업했다. 김 씨는 1만 8000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유일한 한국계 미국인이자, 인류 최초로 우주 화성 땅을 밟는 역사적인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김 씨의 남다른 성장 과정을 집중 조명한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김 씨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1980년대 초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로스앤젤레스에 정착했다. 그의 부모님은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한국인들 사이에서 주류 판매점을 열어 생계를 이었다. 김 씨의 아버지는 한국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자랐으며, 경제적 사정으로 대학 진학을 하지 못한 채 고등학교 졸업장만으로 미국에서 이민자 생활을 시작해야 했다. 김 씨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민 노동자의 전형이었다. 내 기억으로는 일주일에 6일은 일해야 했고, 부족한 교육을 노동으로 보충해야 했다”고 말했다. 김 씨의 어머니는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뒤 초등학교의 파트타임 대체 교사로 일하면서 김 씨와 그의 동생을 키워냈다. 친구 사귀는 것이 어려웠던 수줍은 소년, 군인이 되다자신을 ’학교에서 친구를 사귀는 것이 어려웠던 수줍음 많은 소년‘이라고 소개한 김 씨는 "고등학교 시절 하루 중 가장 힘든 시간은 점심시간이었다. 내가 아무하고도 함께 점심을 먹지 않는 것을 누군가가 알게 되는게 싫었기 때문“이라면서 ”나는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였다.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 친구를 사귀고 관계를 맺는 것이 두려웠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나의 미래를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나 역시 (NASA의 우주비행사가 된) 지금의 내 현재에 대해 예측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학생 시절 내내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지만 “내 마음이 (공부에) 없다는 것을 알았다”던 그는 16살 무렵 어머니에게 미국 해군 엘리트 특수부대인 네이비실에 자원 입대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 김 씨는 “어머니에게 이런 뜻을 밝혔을 때, 어머니는 ‘똑똑한 네가 왜 군인이 되려고 하느냐’며 만류하셨지만,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잘 알고 있으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결국 고등학교 졸업 후 네이비실에 입대한 그는 어떠한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군인이 됐다. 이라크 파병 후에는 친한 동료를 잃는 아픔을 겪고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김 씨의 어머니는 이후에야 네이비실 및 하버드의과대학 졸업식에 참석해 아들의 의사를 지지했다. 어머니는 아들의 꿈을 위해 당신의 꿈을 희생하셨다김 씨는 “어머니는 나를 매우 자랑스러워 하셨다”면서도 “자녀가 군대에 가겠다고 했을 때 어떤 부모라도 주저했을 것이다. (어머니의 반대는) 당연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은 제가 학교에서도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고전적인 사무직을 갖길 원하셨다”면서 “어머니는 항상 내 인생의 희망이자 삶의 원천이었다. 내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당신의 꿈을 희생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매우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하버드의대를 거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실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등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던 그는 1600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됐다. 함께 선발된 12명의 동료들과 김 씨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달에 우주인을 보내고 더 나아가 화성을 탐사하는 이 프로젝트는 인류의 우주탐사 역사를 다시 쓸 역대급 미션으로, 오는 2024년 경 시작될 예정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계 1위 택배 대국 中, 부족한 택배 인력 모집에 ‘총력’

    세계 1위 택배 대국 中, 부족한 택배 인력 모집에 ‘총력’

    중국 당국이 택배 배달원에 대한 처우 개선 및 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내놓아 눈길을 모았다. 최근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택배 배달원의 업무에 대해 국가직업기능 등급 인정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택배 생산 업무의 규범화와 택배 배달원에 대한 처우 개선, 기능직으로의 국가 인정, 종사자에 대한 직업 기능과 자질 향상을 위한 국가 차원에서의 노력 등을 약속한 것. 인력자원사회보장부와 국가우정국이 공동으로 추진한 ‘택배원 국가직업기능표준’이 공개됨에 따라, 향후 택배 배달원과 택배 접수 및 하역, 분류, 발송 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인력에 대한 국가 양성 교육 지도 사업을 규범화, 택배 업계의 안정적인 발전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이번 정책과 관련, 택배 배달원과 택배 접수 및 하역, 분류, 발송 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인력 등에 대해 그 업무의 난이도와 경력에 따라 각각 5개 등급으로 관리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각 등급에 해당하는 인력은 파악할 업무의 내용과 기능의 수준, 관련 지식의 난이도 등에 따라 국가 기능자격증을 발부 받게 된다. 중국 당국은 택배 관련 인력에 대한 국가기능자격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기능 인력의 직업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인 셈이다. 반면, 최근 대두된 택배 업무 관련 인력 충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택배 인력 시장에 대한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것이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택배 배달원의 취업 요건에 대한 기준을 기존 고등학교 졸업자에서 초·중등학교 졸업자로 완화 조치했다. 이는 최근 공개된 지난해 4분기 중국 100개 직업군 가운데 택배 업무 관련 인력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집계, 문제 해결을 위한 후속 조치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중국인사부가 최근 공개한 인력 부족 상위 100개 직종 가운데 1위 판매 및 영업 관련 직종, 2위 수납원, 3위 식당 종업원에 이어 택배 관련 업무 직종이 4위에 링크됐다. 특히 택배 접수 및 하역, 분류, 발송, 검수 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인력과 도로 화물 운송 차량 기사 등의 인력 부족 현상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동안 택배 업무와 관련한 이들 인력 부족 문제가 지난 2018년 같은 분기 대비 무려 15계단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인사부 관계자는 “이 같은 분위기는 택배 처리원, 도로 화물 운송 기사, 화물을 배에 싣거나 내일 때 물건의 수량을 확인하는 검수원 등 업무 인력의 부족 정도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향후 중국 소비시장의 활력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중국에서 처리된 택배 물량은 무려 507억 건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17년 대비 약 26.6% 상승한 수치로, 최근 5년 연속 세계 1위 택배 대국으로 성장한 바 있다. 같은 기간 국가우정국이 택배 업무로 벌어들인 수익은 7904억 7000만 위안에 달했다. 이는 기준년도 대비 약 26.4% 이상 성장한 수익 수준이다. 같은 기간 중국 내 택배 업계 종사자는 약 300만 명을 기록, 기준년도 대비 약 20만 개가 넘는 신규 일자리 창출이 이어졌던 것으로 집계됐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내남초 후배 ‘내리사랑’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내남초 후배 ‘내리사랑’

    서희건설 이봉관(사진) 회장이 2020년 새해를 후배들을 향한 아낌없는 내리사랑으로 시작해 화제다. 서희건설은 17일 이봉관 회장이 전날 자신의 모교인 경북 경주시 소재의 내남초등학교 예비졸업생 2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앞서 2017년 31대 총동창회의 회장을 맡기도 했던 이봉관 회장은 이날 김진화 교장을 비롯해 내남초등학교 교직원들과 예비졸업생들을 서희그룹 본사 사옥에 초청했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앞둔 학생 22명에게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는 의미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봉관 회장은 “유년 시절 어려운 가정현편 때문에 학업을 접어야 했지만 부례문 선교사의 도움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성장해 기업가가 된 만큼 그 사랑을 후배들에게 되갚고 싶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미 대선 ‘잠룡’ 앤드루 양 부인, 과거 성폭행 피해 고백

    미 대선 ‘잠룡’ 앤드루 양 부인, 과거 성폭행 피해 고백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대만계 미국인인 앤드루 양의 아내 애블린이 과거 자신의 산부인과 의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고 CN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블린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2012년 첫 아이를 임신하고 찾은 콜롬비아 의대의 유명 산부인과 의사에게 당한 성추행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당시 의사는 산모·태아와 무관한 남편과의 성관계에 대한 질문을 애블린에게 하며 문제가 시작됐다. 임신 7개월째 이 의사는 그에게 제왕절개 수술이 필요하다며 옷을 벗기는 등 추행을 저질렀다. 애블린은 “그 의사는 나를 그의 먹잇감으로 선택했을뿐”이라고 말했다. 컬럼비아 로스쿨 졸업 출신으로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벤처 창업 지원기관을 운영하는 잘나가는 사업가 남편을 둔 그였지만, 당초 남편에게는 자신의 피해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애블린은 “남편이나 다른 가족을 속상하게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면서 “또한 혹시 남편이 나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라는 걱정도 들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앤드루는 비영리단체 활동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던 터라 부부가 함께 병원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출산 뒤 문제의 의사가 병원 업무를 중단했다는 소식을 듣고 애블린은 자신이 당한 성폭행 같은 일과 연관되지 않았을까 직감했다. 그의 예상은 정확히 맞았다. 애블린 외에도 의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산모는 현재까지 3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소식을 접하고 그는 남편에게 처음으로 자신이 겪은 일을 밝혔다. 앤드루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애블린은 남편이 유세 과정에서 아들이 자폐아인 사실을 고백하는 것을 보고 자신이 당한 성추행 사실을 공개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도 이후 앤드루는 “아내가 겪은 일을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찢어지는 심정”이라며 “아내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고, 가장 용감한 여성이다. 아내가 겪은 일이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정치가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와 다른 피해자 가족들은 공동으로 해당 의사와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민자 출신인 앤드루는 현재 미 민주당 경선 후보 가운데 유일한 유색인종 후보로, 보편적 기본소득 등 공약을 내세우며 주목받았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딸 KT 채용 청탁 의혹’ 김성태, 무죄 선고 후 장제원과 얼싸안아

    ‘딸 KT 채용 청탁 의혹’ 김성태, 무죄 선고 후 장제원과 얼싸안아

    이석채 전 KT 회장도 무죄법원 “핵심증언 믿기 어렵다”지지자들 “오케이” 환호성딸을 채용해달라고 KT 고위 관계자들에게 청탁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62) 자유한국당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핵심 증인인 서유열 전 KT 사장의 증언을 믿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김 의원은 무죄 선고 후 같은 당 장제원 의원과 얼싸안으며 기뻐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 신혁재)는 17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성태 의원과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이석채(75·구속) 전 KT 회장에 대해 선고공판을 열고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김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던 2012년 국정감사 기간에 이 전 회장의 국감 증인채택을 무마해주고 그 대가로 ‘딸 정규직 채용’ 형태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7월부터 재판을 받았다. 김 의원의 딸은 2011년 파견 계약직으로 KT 스포츠단에 입사해 일하다 2012년 KT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해 정규직이 됐다.검찰은 김 의원의 딸이 부정하게 정규직으로 채용됐고, 이러한 부정 채용을 이석채 회장이 지시해 정규직 채용 형태 뇌물을 지급했다고 봤다. 그러나 재판부는 서 전 사장의 증언에 신빙성이 없어 범죄가 증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서 전 사장은 김 의원과 이 전 회장이 2011년 만나 딸 채용을 청탁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카드결제 기록 등을 볼 때 두 사람은 김 의원의 딸이 대학을 졸업하기 전인 2009년 만났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증거를 토대로 보면 이 전 회장이 김 의원의 딸 채용을 지시했다는 서유열 증인의 진술은 믿기 어렵다”며 “이 전 회장이 김 의원에게 뇌물을 공여했다는 혐의가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 이 전 회장의 뇌물공여 행위가 증명되지 않았다면 김 의원의 뇌물수수 행위도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무죄 판결 이유를 밝혔다. 선고공판을 방청하기 위해 법정을 가득 채우고 있던 김 의원의 지지자들은 재판장이 무죄를 선고하자마자 “오케이!” 등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다. 김 의원은 무죄 선고 이후 법정을 찾은 장제원 의원과 한동안 얼싸안고 감격스러워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법정을 나서면서 “검찰은 7개월 간의 강도 높은 수사와 6개월간의 재판 과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를 처벌하려 했다”며 “그러나 검찰은 항소심에서도 특별한 (처벌) 이유를 찾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최양락·팽현숙 부부 홍보대사로 위촉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최양락·팽현숙 부부 홍보대사로 위촉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OCU·총장 장일홍)가 방송인 최양락·팽현숙 부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최양락·팽현숙 부부는 각각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통합치유학과의 졸업생과 재학생이다. 지난 몇 년간 학업은 물론 대학의 대내외 행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하며 커뮤니티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이들 부부의 밝은 분위기와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부엉이축제 및 지역모임 등에서 재학생들로 하여금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참여율과 호응으로 이어지는 등 큰 역할을 했다. 이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이들 부부를 홍보대사로 임명하며, 더 많은 학생들에게 열린 교육의 기회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장일홍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두분의 도전과 열정적인 행보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홍보대사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양락·팽현숙 부부는 “언제, 어디서든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을 만난 것은 우리 부부에게도 감사한 일이었다”면서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많은 분들에게 대학을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열린 교육을 통한 실용적 지성과 인간에 대한 예의와 애정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자 대한민국 최초로 개교한 사이버대학이다. 매년 10만여 명이 넘는 학생이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의 교육을 경험하였으며, 누적 수강생은 200만 명에 달한다. 사회복지학과, 아동복지학과 등의 상담복지대학과, 실용영어학과, 창업경영컨설팅학과, 뷰티건강디자인학과 등의 실용융합대학을 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 ‘꿈이룸’ 인천점 본격 운영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 ‘꿈이룸’ 인천점 본격 운영

    인천시는 인천 소상공인의 체계적인 창업지원을 위해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인천지부 설립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지난해 8월 유치에 성공했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 “꿈이룸” 인천점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인천 체험점포 “꿈이룸”은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준비하는 교육공간으로 전용면적 545.6㎡ 규모로 개별 점포와 회의실·다용도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10월에 선발된 10기 교육생들은 창업기초교육 및 상품지원 등 4주간의 이론교육을 마치고 23명이 4개월간의 체험점포 교육에 들어갔다. 체험점포에 입점하는 예비창업자는 음식업 4명, 소매업 7명, 문화 서비스업 2명, 교육 서비스업 1명, 일반서비스업 3명 등 다양한 신사업 아이디어로 창업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 진행될 체험점포 교육은 점포경영을 직접 체험하면서 사업 모델을 검증해보고 또 전담 멘토를 통해 창업초기에 궁금한 점과 애로사항을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관학교 졸업생에게는 최대 1억원 한도 창업자금을 융자하고 우수 졸업생에게는 매장 모델링과 시제품 제작, 브랜드개발 등 2000만원 이내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체험점포 운영과정은 준비 안된 창업으로 실패를 줄이는 데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이곳에서 점포를 경영하면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실제 창업 현장에서도 당당히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햇살 16개 욱일기는 軍 상징… 올림픽 응원 말도 안 돼”

    “햇살 16개 욱일기는 軍 상징… 올림픽 응원 말도 안 돼”

    “전범 해군 계승한 日 자위대 쓰는 깃발 정교하게 접근해야 국제사회서도 인정 일왕 국가원수 만들면 野 견제 안 받아” 아베 정권 개헌 시도 의중에 우려 보여“욱일기 햇살은 몇 개일까요, 아는 분 계시나요?”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김창준아카데미 조찬포럼에 연사로 나온 한일 문제 전문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질문을 던지자 순간 강연장에 정적이 흘렀다.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경기장 반입 허용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욱일기에 대해 호사카 교수는 “진짜 욱일기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스포츠행사에서 왜 욱일기를 쓰면 안 되는지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태양 주위로 햇살이 퍼져 가는 문양을 한 욱일기는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사용됐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해외에서도 유사한 디자인을 볼 수 있다”고 억지 주장을 하며 국제적인 여론전을 펴고 있다. 호사카 교수는 “욱일기는 햇살이 몇 개인지 정해져 있다. 문제가 되는 욱일기의 햇살은 16개로, 전범 해군을 계승한 일본 해상자위대가 쓰는 바로 그 깃발”이라며 “이는 16개 꽃잎으로 된 일왕 국화 문장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를 본떠서 야스쿠니 신사 문양이 만들어졌고, 다시 욱일기로 계승된 것”이라고 말했다. 감정적이기보다는 좀더 정교하게 접근해야 국제사회에서도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욱일기는 해상자위대의 깃발이고, 군의 상징”이라며 “군의 상징을 스포츠행사에 쓰는 경우는 없다는 논리로 (도쿄올림픽의 욱일기 응원 움직임에) 문제 제기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호사카 교수는 맥아더 연합군 총사령관이 주도해 만든 평화헌법에 ‘일본 국민통합의 상징’으로 적시된 일왕의 지위를 ‘국가원수이자 일본 국민통합의 상징’으로 바꾸려고 하는 아베 신조 정권의 개헌 시도가 어떤 의중을 갖는지도 설명하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아베 정권의 가장 중요한 노림수는 국회 동의가 필요 없는 일종의 어명인 ‘칙령’을 일왕으로부터 얻기 위한 것”이라며 일왕을 국가원수로 만들면 극우파 정권은 오히려 야당의 견제를 받지 않는 권력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사카 교수는 도쿄대 공학부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서 석·박사를 마친 뒤 독도 문제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 강제징용 역사 등 한일 관계를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2003년 한국으로 귀화했으며, 2009년부터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으로도 취임해 활동하고 있다. 글 사진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日, 내년부터 대기업 ‘중도채용 비율’ 명시 의무화

    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대기업에 대해 ‘중도채용 사원’의 비율 공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중도채용은 학교를 갓 졸업한 신입사원이 아니라 전직자, 실업자, 경력단절자 등에서 사원을 뽑는 것으로, 대기업에 이를 활성화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고령화로 인한 사회보장 비용 증대와 일하는 세대의 감소를 막아 보려는 것이다. 16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내년 4월부터 종업원 301명 이상 대기업에 대해 직전 3년간 정규직 중 중도채용자의 비율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반드시 공표하도록 하는 방안을 지난 15일 확정했다. ‘중장년층 중도·경험자 채용 비율’, ‘관리직 중도·경험자 채용 비율’도 별도로 명시하도록 했다. 일본 정부는 대세를 이루고 있는 신규 졸업자 일괄채용 관행에 제동을 걸고 고령자·경력단절자 등의 중도채용을 확대함으로써 실업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대거 노동시장으로 유입시키는 방안을 고민해 왔다. 고령화 진행으로 ‘일하는 사람’과 ‘일하는 기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중도채용이 활성화되면 ‘버블(거품) 경제’ 붕괴에 따른 경기 급락으로 일자리를 못 구했던 ‘취업빙하기 세대’의 고용도 활성화될 수 있다. 취업정보업체 리크루트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종업원 수 5~299명 기업은 중도채용률이 76.7%에 이르지만, 500명 이상 기업은 37.4%로 절반 수준이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권익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학위 취소는 정당”

    권익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학위 취소는 정당”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인하대 편입과 졸업을 모두 취소하라고 한 교육부의 처분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14일 인하대 법인인 정석인하학원이 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심판에서 원고 청구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인하대는 교육부가 2018년 조 회장이 인하대에 부정한 방법으로 편입학했다고 결론 내리고, 조 회장의 편입과 졸업을 모두 취소하라고 통보하자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난해 1월 교육부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교육부는 앞서 조 회장이 1998년 인하대 3학년에 편입할 자격이 없는데도 학교 측이 편입을 승인했다고 보고 학위를 취소하라고 인하대에 통보했다. 또 조 회장이 2003년 인하대를 졸업할 때도 학사 학위 취득에 필요한 학점을 따지 못했다고 봤다. 인하대는 중앙행정심판위의 결정에 대해 “교육부의 시정명령이 위법할 뿐만 아니라 심판 결과 또한 부당하다”면서 “사법부의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비리 폭로하겠다” 협박…학교서 7억 뜯은 교사들

    “비리 폭로하겠다” 협박…학교서 7억 뜯은 교사들

    사직을 권고받은 교사들이 학생부 위조 등 학교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총 7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이상훈 판사는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홍모(55)씨 등 50대 해직 교사 7명에게 각각 징역 4~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홍씨 등은 서울 강서구의 한 대안학교에서 20년 넘게 교사로 재직하다가 2014년 3월 이사장 김모씨에게 사직을 권고받았다. 당시 학교는 구청 지원금이 끊기고 학생은 계속 줄어 재정 상황이 악화한 상태였다. 홍씨 등은 학교 졸업생들의 학생부가 일부 위조된 것을 발견하고 비리를 언론이나 수사기관에 폭로할 것처럼 협박해 법적 근거가 없는 퇴직 위로금을 약 1억원씩 받아 챙겼다. 재판부는 “학적 위조 등 비리가 실제인지와는 관계없이 이를 폭로할 것처럼 말한 것은 협박”이라며 “피고인들의 권리 실현을 위한 수단과 방법이 사회 통념상 허용되는 정도를 넘어 정당행위나 자구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토부 2차관 손명수 기조실장 임명

    국토부 2차관 손명수 기조실장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토교통부 2차관에 손명수(54·행시 33회)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서울 용산고, 고려대를 졸업한 손 신임 2차관은 국토부 철도국장·항공정책실장·교통물류실장 등을 지냈다. 손 2차관은 기획력과 추진력, 정책조정 능력을 겸비해 교통물류 갈등 해소, 국가기반시설 안전 강화, 국토균형발전 지원 등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라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밝혔다. 전임인 김경욱 전 2차관은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 사퇴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유진박 출연료 횡령·사기’ 매니저 구속영장 기각

    ‘유진박 출연료 횡령·사기’ 매니저 구속영장 기각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45)의 출연료를 빼돌리고 그에게 사기를 친 혐의 등으로 입건된 매니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6일 유진박의 현 매니저 김모(60)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잘실질심사)을 진행한 김선일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없고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김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사기, 업무상 배임,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의 구속영장을 지난 13일 신청했다. 경찰은 김씨 혐의가 상당히 소명된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같은 이유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다. 김씨는 유진박의 명의로 1억 800만원 상당의 사채를 몰래 빌려 쓰고, 유진박의 출연료 약 5억 6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유진박의 부동산을 낮은 가격에 처분해 시세 대비 차액만큼 유진박에게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사건 수사는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가 지난해 5월 김씨를 남부지검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강서경찰서는 남부지검의 수사 지휘를 받고 이 사건을 수사해 왔다. 미국 명문 줄리아드음대를 졸업한 유진박은 1990년대 현란한 전자 바이올린 연주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며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우울증과 조울증을 앓는 등 심신이 쇠약해졌다. 2009년 전 매니저에게 폭행·감금을 당했고 소속사로부터 착취당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씨는 1990년대 유진박의 국내 활동을 도왔고, 유진박이 여러 어려움을 겪은 이후 다시 만나 함께 일했다. 유진박은 5년 전 어머니가 숨진 뒤 국내 활동과 평소 생활을 할 때 김씨에게 의존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매니저에 또 당했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매니저에 또 당했나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45)의 출연료를 빼돌리고 그에게 사기를 친 혐의 등으로 고발된 매니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16일 기각됐다.서울남부지법 김선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유진박의 매니저 김모씨(60)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도주우려가 없고 방어권보장 필요성이 있다”며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지난해 5월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고, 이후 검찰이 경찰에 수사를 지시했다. 센터는 고발장에서 2016년부터 유진박의 매니저로 일한 김씨가 유진박 명의로 약 2억원의 사채를 몰래 빌려썼다고 주장했다. 또 유진박 소유의 부동산을 동의없이 팔아치워 매매대금 4억 8000만원을 횡령하는 등 총 7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줬다고 고발장에 썼다. 반면 김씨 측은 고발 내용이 허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 측은 “경찰에서 인정한 횡령 금액도 알려진 것과 달리 300여만원에 불과하고, 부동산 처분 역시 유진박이 직접 가서 날인한 것”이라면서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유진박을 조종하며 재산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한 유진박은 1990년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식에서 연주하는 등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우울증과 조울증을 앓는 등 심신이 쇠약해졌고, 일부 업계 관계자들이 유진박을 폭행·감금하는 등 착취를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안타까움을 샀다. 다만 해당 사건은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로 종결됐다. 매니저 김씨는 1990년대 유진박이 전성기를 누리도록 도운 인물로 2016년 매니저로 복귀했다. 한편 법원은 지난달 유진박의 이모가 신청한 한정후견 개시 청구를 받아들여 유진박의 신상후견인으로는 사망한 어머니의 지인을, 법률대리 후견인으로는 A복지재단을 선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욕설테러’에 애국심으로…라건아 “한국을 사랑한다”

    ‘욕설테러’에 애국심으로…라건아 “한국을 사랑한다”

    “아내와 딸을 공격하는 내용 있어”“나도 사람이기 때문에 힘들다”2017년에도 “마약·총 없는 나라”인종 차별적인 메시지로 고통받은 프로농구 전주 KCC의 라건아(31)가 16일 ‘귀화를 후회하느냐’는 물음에 “한국 생활에 만족하고, 나와 가족 모두 한국을 사랑한다”고 답했다. 일부 악성 농구팬이 가족과 자신의 피부색을 비하하는 ‘욕설테러’를 했지만 그는 오히려 애국심을 드러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건아는 이날 인터뷰에서 “예전부터 이런 메시지를 받곤 했지만 최근 아내와 딸을 공격하는 내용까지 늘어났다”고 개인적으로 받은 메시지를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법적으로 대응할 것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메시지를 받으면 나도 사람이기 때문에 심적으로 힘들다”고 털어놨다. 라건아는 서울 삼성 소속으로 귀화 전이었던 2017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 5년 동안 한국에서만 뛰었다”며 “나와 가족 모두 이 나라를 사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특히 “(한국은 미국과 달리) 마약도 총도 없고 우리 가족 모두 안전하게 살 수 있어서 더 좋다”고 말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라건아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종차별적 표현과 욕설이 담긴 악성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메시지에는 “KBL에서 뛰는 다른 외국인 선수들이 너보다 잘하니 네 나라로 돌아가라”라는 말과 함께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인종차별적 표현 등이 들어있었다. 라건아는 심지어 “나는 한국인들로부터 이런 메시지를 매일같이 받는다”고 토로했다. 라건아가 속한 전주 KCC는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75-80으로 패했다. 라건아는 이날 29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그러나 일부 농구팬들은 이 경기와 지난 10일 잠실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 패배 등을 이유로 들어 라건아에게 비난여론을 집중하고 있다.라건아는 전날에도 인스타그램에 “대부분은 그냥 차단하면 그만이지만, 나는 이런 문제들을 매일 헤쳐나가야 한다”고 울분을 토한 바 있다. 인종차별은 그에게 처음 있었던 일이 아니다. 그는 2017년 인터뷰에서도 “택시를 2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아무도 태워주지 않았다. 내가 흑인이라서 승차 거부를 당했다고 SNS에 올렸다”며 인종차별 경험을 강하게 토로한 바 잇다. 라건아는 2012년 대학 졸업 뒤 곧바로 KBL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에서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활약하던 라건아는 2018년 체육 분야 우수 인재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유진박 출연료 횡령·사기’ 매니저 구속영장 청구

    ‘유진박 출연료 횡령·사기’ 매니저 구속영장 청구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45)의 출연료를 빼돌리고 그에게 사기를 친 혐의 등으로 고발된 매니저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사기, 업무상 배임,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유진박의 현 매니저 김모(60)씨의 구속영장을 지난 13일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서울남부지검이 법원에 청구했고, 김씨는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앞서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지난해 5월 김씨를 남부지검에 고발했다. 강서경찰서는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고 이 사건을 수사해 왔다. 김씨는 유진박의 명의로 약 1억 800만원 상당의 사채를 몰래 빌려 쓰고, 유진박의 출연료 5억 6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유진박의 부동산을 낮은 가격에 처분해 시세 대비 차액만큼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 혐의가 상당히 소명된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미국 명문 줄리아드음대를 졸업한 유진박은 1990년대 현란한 전자 바이올린 연주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며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우울증과 조울증을 앓는 등 심신이 쇠약해졌다. 2009년 전 매니저에게 폭행·감금을 당했고 소속사로부터 착취당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씨는 1990년대 유진박의 국내 활동을 도왔고, 유진박이 여러 어려움을 겪은 이후 다시 만나 함께 일했다. 유진박은 5년 전 어머니가 숨진 뒤 국내 활동과 평소 생활을 할 때 김씨에게 의존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음란행위 전과에도 또 범행” 정병국 징역형 집행유예

    “음란행위 전과에도 또 범행” 정병국 징역형 집행유예

    “정말 부끄럽다…새롭게 태어나겠다” 반성문 제출 도심 길거리에서 상습적으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전 프로농구 선수 정병국(36)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정병실 판사는 16일 선고 공판에서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정씨에게 2년간 보호관찰과 함께 40시간의 성폭력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하고 3년간 아동복지 관련 시설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정 판사는 “피고인은 동종 전과로 기소유예와 벌금형을 한 차례씩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자중하지 않고 또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횟수가 많고 피해자의 고통도 상당하다”라며 “피고인이 적극적인 치료를 받겠다고 다짐하고 있고 가족들을 부양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정씨는 결심 공판 당일 최후 진술을 통해 “정말 부끄럽고 면목이 없다. 이번 기회를 통해 참회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겠다”며 미리 작성해온 반성문을 법원에 제출했다. 정씨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같은 해 7월 9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8차례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지난해 7월 4일 한 여성 목격자의 112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전자랜드 홈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정씨를 체포했다.정씨는 앞서 지난해 3월에도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돼 같은 해 5월 22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정씨의 범행이 상습적이라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그가 정신과 치료를 받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고려해 영장을 기각했다. 인천 제물포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정씨는 2007년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22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3라운드에서 뽑힌 선수로는 드물게 한때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2016∼2017시즌이 끝난 뒤에는 식스맨 상을 받기도 했다. 정씨는 언론 보도로 범행 사실이 알려지자 당시 소속팀인 전자랜드를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고, KBL도 재정위원회를 열고 그를 제명 조치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월드피플+] 두 팔 없이 태어난 멕시코 여성, 미인대회 출전해 꿈 이루다

    [월드피플+] 두 팔 없이 태어난 멕시코 여성, 미인대회 출전해 꿈 이루다

    선천적인 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착실하게 하나하나 꿈을 이루어가고 있는 멕시코 여성의 스토리가 현지 언론에 소개돼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모델 겸 학생으로 살아가고 있는 가브리엘라 몰리나(24)가 그 주인공. 몰리나는 태어날 때부터 두 팔이 없는 선천적 장애인이다. 일상적 생활도 쉽지 않을 것 같지만 몰리나는 이미 이룬 게 많다. 몰리나는 올해 대학을 졸업했다. 전공은 심리학이다. 하지만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그는 전공을 바꿔 다시 대학생활을 할 계획이다. 두 번째 전공은 범죄학으로 결정했다. 심리학과 연결하면 매우 재미있는 공부가 될 것으로 보여 몰리나는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건 그가 미인대회 우승자라는 사실. 청소년 때 모델을 꿈꾼 그는 대학을 다니면서 아마추어 모델로도 활동했다. 모델로 활약하면서 내친 김에 미인대회에까지 출전한 그는 고향인 베라크루스주 난치탈에서 미인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당당히 ‘미스 난치탈’ 타이틀을 거머쥔 그는 이제 오는 3월이면 베라크루스주 미인대회에 출전한다. 두 팔이 없는 미인대회 출전자는 베라크루스주 역사상 처음이다. 이를 위해 요즘 몰리나는 매일 아침 미용실을 찾는다. 머리를 정리하고 메이크업을 마치면 모델학교에서 워킹 등을 연습한다. 오후엔 음악학원에서 음악을 배우고 있다. 미인대회 출전자는 외모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아름다워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다.몰리나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고 있는 친구 레히나 발데스는 “몰리나가 다른 참가자와 똑같은 조건으로 베라크루스주 미인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주최 측에 요청했다”며 “특혜 없이 모든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전을 멈추지 않고 열정적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몰리나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사람은 아나 마리아, 바로 그의 엄마다. 마리아는 “몰리나가 태어났을 때 의사들은 15일 이상 살지 못할 것이라는 판정을 내렸지만 벌써 24살이 됐다”며 “딸이 곁에 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힘든 나날이었지만 딸은 살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살아갈 힘이 있다는 사실을 딸은 이미 입증해냈다”고 덧붙였다. 몰리나는 “신체적으론 장애가 있지만 스스로는 장애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두 팔 없이 24년을 살면서 숱한 문제에 직면했고, 이런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다 보니 자신이 장애인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됐다는 것이다. 몰리나는 베라크루스주 미인대회 출전을 결심한 것도 장애인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는 “나처럼 선천적으로 장애를 갖고 태어났거나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사람들이 이젠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낙심하고,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며 “그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포토] 오채원, 피트니스는 ‘하는 만큼 대가’

    [포토] 오채원, 피트니스는 ‘하는 만큼 대가’

    카르마(Karma), 산스크리트어로 불교용어인 ‘업(業)’이라는 뜻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명 피트니스 모델 오채원(31)에게 카르마는 그의 모토이자 가치관이다. 도시적인 세련미를 자랑하는 오채원에게 업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을 것처럼 보였지만 피트니스를 통해 이를 체득했다. 항상 마음속에 카르마를 새기며 하루를 진지하게 보낸다. 오채원은 “인생은 ‘카르마’라고 생각한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인과응보를 필연으로 본다. 따라서 늘 이 문구를 마음에 새기고 행실을 바르게 하려는데 노력한다”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오채원에게 찾아온 건 긴 방황이었다. 여러 직업을 전전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 뛰어난 용모로 모델 일을 하며 돈과 인기를 거머쥐기도 했지만 마음속 한켠에 자리잡은 공허함을 채우지는 못했다. 무기력함에 빠져 있을 때 지인의 권유로 피트니스 시작했다. 아무런 기대 없이 시작한 피트니스는 오채원의 몸은 물론 마음과 정신까지 바꾸어 놓았다. 오채원은 “새로운 것이 주입되는 느낌이었다. 재미와 함께 나도 모르게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좋았다.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고,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취미로 시작한 피트니스는 이제 본업이 되었다. 오채원의 SNS는 그를 만날 수 있는 창구다. 많은 광고업체 또는 그를 숭배(?)하는 일반인들이 DM(Direct Message)을 통해 그를 찾는다. 피트니스를 통해서 몸도, 마음도, 일도 자연스런 순환구조가 됐다. 매력만점의 오채원을 그의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 요즘 잘 나가는 모델이라고 들었다. 지난해 피트니스 대회인 ‘Pulse Eight Fit Contest’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그랑프리를 수상한 후 SNS를 통해 많은 러브콜이 왔다. SNS에는 나의 매력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영상과 사진들로 가득하다. 특히 보디프로필 사진, 대회 사진과 영상물이 관계자들에게 많이 어필했다. 여러 분야의 모델 제의가 들어왔고, 촬영 문의도 쏟아지고 있다.(웃음) - 쎄라퀸과 임팩트크루가 공동으로 진행한 ‘임팩트크루 x 쎄라퀸 2020 캘린더’의 메인모델로 뽑혔다. SNS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 어필했다. 쎄라퀸은 피트니스모델을 위한 비키니를 전문으로 만드는 업체다. 나를 ‘콕’ 찍어서 모델로 선발해준 것은 큰 영광이다. 팬들이 캘린더를 볼 때마다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웃음) - 프로필이 궁금하다. 인하공전에서 비서학을 전공했다. 165㎝의 키에 신체 사이즈 34-23-35다. 키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다리가 매력포인트다. 밝고 화사한 미소도 팬들이 좋아한다. 운동을 많이 해서 건강함이 느껴지는 구릿빛 피부도 장점이다.(웃음) - 피트니스 모델의 매력은. 피트니스를 하면 건강미와 균형미를 갖추게 된다. 그것은 다방면의 매력을 연출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 때문에 많은 기회를 만들어준다. 여러 작가들과 호흡을 맞출 때, 나도 모르는 매력도 발견하기도 한다.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에 점점 표현력이나 포즈 등이 발전한다. 좋은 결과물은 곧 나의 포트폴리오가 된다. SNS에 그런 것이 쌓일수록 팬과 일이 증가한다. - 피트니스의 어떤 분야에 집중하고 있나. 비키니와 스포츠모델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탄탄한 몸과 함께 여성스런 매력을 부각시킬 수 있어서 모델일이 많은 나에게 딱 좋은 분야다. - 수상경력이 궁금하다. 2015년 나바코리아 낙산대회에서 비키니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피트니스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거둔 성과여서 너무 기쁘고 뿌듯했다. 같은 해 서울대회에서도 비키니부문과 스포츠모델 부문에서 각각 1위를 했다. 지난해에는 ‘Pulse Eight Fit Contest’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 몸매관리는 어떻게 하나.. 일부러 타이트한 옷을 즐겨 입는 편이다. 남들이 생각하면 ‘뭐지?’라고 의아해할 수 있는데, 펑퍼짐한 옷을 입으면 식사를 하거나 거울을 들여다 볼 때 몸의 상태를 정확히 볼 수 없는 단점이 있다. 반면 타이트한 옷은 답답하고 불편할 수 있지만, 몸의 라인을 그대로 부각시켜주기 때문에 보디라인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식사를 하더라도 적게 먹게 되고, 복부에 힘을 주거나 보디라인에 계속 신경을 쓰게 되어 살이 찌거나 폭식하는 습관을 조절해 준다. - 피부관리를 위해 신경쓰는 게 있다면. 야식과 맵고 짠 음식을 멀리한다. 가공하지 않은 신선한 음식 위주로 식단을 꾸리면 자연스레 피부트러블이 사라지고 얼굴에 생기가 돌게 된다. 어려운 방법은 없다. 꾸준함이 관건이다. 홈케어도 자주 하는 편이다. - 취미는 뭔가. 새로운 시도나 배우는 것을 좋아해서 요즘에는 성인발레를 배우고 있다. 피트니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남들보다 배우는 속도가 빨라서 좋다. 마음이 혼란스럽거나 생각이 많은 날에는 요가로 수련을 한다. SNS에 중국관련 업체들의 문의가 많이 와서 중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웃음) - 이상형은. 존경할 수 있는 남자. 나에게 존경하는 남자는 항상 평정심을 가진 남자다. 피트니스를 통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남자 친구도 그랬으면 좋겠다. - 올해 계획하고 있는 피트니스 대회는. 여러 국내대회에 출전하면서 나를 시험했다. 올해는 한국 최고의 대회인 머슬마니아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이어 마이애미와 라스베이거스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도 도전해 세계에 나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 -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팬들이다. 팔로워가 10만명이다. 나에게는 한분 한분 소중한 사람들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팬들의 위로와 격려가 있으면 힘이 된다. 내가 모르는 것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을 해주기 때문에 팬 이전에 친구 같은, 선생님 같은 분들이다. 기회가 되면 팬미팅을 통해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웃음) - 오채원에게 2020년은. 작년에는 일어서서 걷는 연습을 했다면, 올해는 더욱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걷고 싶다. 어떠한 일을 할 때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잘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간을 잘 배분하고 활용해서 모두에게 주어진 똑같은 시간을 지나간 2019년 보다 더욱 알차고 보람있게 활용하고 싶다. 스포츠서울
  • 수진초 야구부 윤영하 선수, 예비 거포로 주목

    수진초 야구부 윤영하 선수, 예비 거포로 주목

    수진초등학교 야구부 윤영하(13) 선수가 예비 거포로 주목받고 있다. 학식이나 재주가 놀랄 만큼 향상돼 눈을 비비고 다시 봐야하는 경우를 괄목상대(刮目相對)라고 한다. 윤영하 선수는 1년 전 6학년 선배가 10명이나 졸업하는 덕에 5학년이 되면서 주전자리에 올랐다. 이후 스스로 준비된 선수임을 입증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수진초야구부 관계자는 “3년 전 좌익수로 처음 그라운드에 섰을 때 공이 자신에게 날아올까 다리가 후들거렸던 야구 초보가 이제는 어엿한 주전 포수로 경기를 리드하게 된 것”이라며, “지난 여름부터 진가가 나타나는 중”이라고 전했다. 윤영하 포수는 34회 협회장기 야구대회를 시작으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전, 2019 경기도의장배 야구대회 등 1년 내내 많은 경기를 소화해 냈고, 대회가 없는 주말이면 수시로 열리는 연습게임에 꾸준하게 출전, 팀 내 비중을 높여가며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특히 지난 7월 29일 국토정중앙 전국 야구대회 방배초와의 경기에서 생애 첫 공식 홈런을 시작으로 이후 출전 대회마다 공을 담장으로 넘기며 예비 거포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공식·비공식 13개의 홈런을 친 윤영하 선수의 빛나는 성장 뒤에는 꾸준한 노력이 뒤따르고 있다. 모든 운동의 기본인 체력강화 훈련부터 포수에게 필수적인 캐치볼, 블로킹, 송구, 타격 등 평균 하루 훈련 시간만 6시간 이상이다. 윤영하 선수는 “공격과 수비에 능한 전천후 포수인 NC 양의지 선수처럼 되려면 어지간한 훈련으로는 어림도 없다”며, “힘든 역할이라 선수생명이 짧은 경우도 많다고 충고해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포수 마스크를 쓰고 그라운드에 서서 감독님의 작전을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너무 좋다. 꼭 지휘관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예찬론을 펼쳤다. 이어 “올해부터는 팀 내 최고참 선배로 후배들을 이끌어가야 해서 부담감이 크다. 그러나 졸업하기 전 모교인 수진초에 우승컵을 안기는 것은 물론 개인성적에도 힘을 써 명문 중학교 야구부에 진학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윤영하 포수는 각종 보호 장비를 경기 내내 착용해야 하는 고된 포지션인 만큼 매일 수백 개의 줄넘기를 비롯한 각종 체력훈련을 이어가고 있으며 서울의 명문 야구부라고 불리는 ‘대치중 야구부’ 등 상급중학교와 메이저진출(리코에이젼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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