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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미 육군 훈련병들의 힘겨운 졸업식

    [서울포토] 미 육군 훈련병들의 힘겨운 졸업식

    미 육군 훈련병들이 29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에서 포트 잭슨에서 기본 훈련 중 졸업식에 참석하고 있다. 육군의 4개 기본 훈련 시설 중 가장 큰 규모인 포트 잭슨은 육군 신병의 60%를 훈련시킨다. 지난해 육군은 회계연도를 마감하면서 목표의 약 25%인 약 1만 5천 명의 신병이 부족해 신병 모집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 개인보호위원장에 고학수 서울대 교수 내정

    개인보호위원장에 고학수 서울대 교수 내정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고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컬럼비아대 법학 전문 석사, 경제학 박사를 취득한 후 2010년부터 서울대 로스쿨 교수로 재직중이다. 아시아법경제학회 회장, 한국법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고 내정자에 대해 “법경제학자로서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경제, 인공지능 관련 다양한 학술 활동을 활발히 수행해 왔으며 정부위원회 위원 등에 참여해 법·제도의 현실에도 밝은 개인정보 보호 분야 최고 전문가”라며 “개인정보의 철저한 보호,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 활용 체계 확립 등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개인정보위원회는 개인정보 처리와 보호에 관한 사안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합의제 중앙행정기관으로, 위원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는다. 지난 2020년 8월 위원회 출범과 함께 취임한 윤종인 전 위원장이 지난달 임기를 약 1년 남기고 사퇴하면서 공석이었다. 위원장 임기는 3년이다.
  • 청주대-증평군-블랙스톤 손잡았다

    청주대-증평군-블랙스톤 손잡았다

    청주대는 증평군, 블랙스톤에듀팜 리조트와 관광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이들 3개 기관은 관광호텔경영학부 재학생과 졸업생의 취업연계 맞춤형 현장실습, 산학관 협력 및 공동연구 과제 수행, 업무협력 정보공유 및 시설장비 공동활용 등을 추진한다. 애듀팜 특구 관광단지와 연계한 국제학교 유치, 지역사회 발전과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공동참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험학습 및 교육공간 제공, 관광단지 시설물 할인 등도 협력키로 했다. 차천수 총장은 “블랙스톤 에듀팜리조트처럼 우수기업이 증평군에 정착하고 성장할수 있도록 청주대가 인재를 공급하고 문화콘텐츠 개발에도 앞장서는 등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대는 이번 협약으로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기회 확충 등을 기대하게 됐다. 블랙스톤은 청주대 관광호텔경영학부 도움을 받아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증평군은 협약을 계기로 청주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군의 주요 산업에 종사할 인력의 차질없는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증평군 도안면에 자리잡은 블랙스톤 에듀팜리조트는 골프장, 콘도, 사계절썰매장, 목장, 마리나요트 등을 갖추고 있다.
  • “이게 뭡니까~”… 나비넥타이 맨 보수 논객

    “이게 뭡니까~”… 나비넥타이 맨 보수 논객

    1980년대 정치평론을 하면서 ‘이게 뭡니까’라는 유행어와 나비넥타이, 콧수염을 트레이드마크 삼아 대중에 강력한 인상을 남겼던 ‘보수 원로’ 김동길 연세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4일 별세했다. 94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회복했지만 이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 숙환으로 입원 중이던 김 교수는 4일 오후 10시 30분쯤 증세가 악화되면서 결국 숨을 거뒀다. 1928년 평안남도 맹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6년 월남해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에번스빌대에서 사학을, 보스턴대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지금까지 약 100권의 저서를 남겼다. 연세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할 당시 사회운동에 깊이 관여했다.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으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으며,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돼 대학에서 해직되기도 했다. 1984년 복직 후 민주화운동 진영과 거리를 뒀던 고인은 1991년 4월 수업 중에 명지대생 강경대 폭행치사 사건을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학생들의 반발에 강단을 떠나게 됐다. 1992년 1월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창당한 통일국민당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들어 그해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강남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1994년 신민당을 창당했다가 이듬해 김종필 전 총리가 만든 자유민주연합에 합류했다. 15대 총선을 앞두고 탈당과 함께 정계 은퇴 선언을 했다. 말년에는 보수 논객으로 활동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생전에는 “자살이라도 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고 2009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며 “뒷산에 올라가 투신자살이라도 하라”는 글을 홈페이지에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지난해까지 유튜브 채널 ‘김동길TV’를 운영했고 올 초에는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후원 회장을 맡기도 했다. 고인은 평생 독신으로 지냈다. 시신은 연세대 의대에 기증하고, 서대문구 자택은 누나인 고 김옥길 여사가 총장을 지낸 이화여대에 기부한다. 장례는 고인이 누나를 기리기 위해 자택 마당에 만든 김옥길기념관에서 가족장으로 오는 7일까지 치러진다.
  • 법조 경력 135명 신임 법관 임용…김앤장 19명으로 전체 14%

    법조 경력 135명 신임 법관 임용…김앤장 19명으로 전체 14%

    김앤장 출신 법조인, 전체 14.1%법무법인·기관 소속 변호사나 검사 등으로 일한 경력이 있는 법조인 135명이 5일 신임 판사로 임용됐다. 이들은 사법연수원에서 연수 등을 받고 내년 3월 일선 법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신임 법관 중 김앤장 출신이 19명으로 전체 14.1%나 됐다. 신임 법관 중에서는 여성(72명)이 남성(63명)보다,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자(81명)가 사법연수원 수료자(54명)보다 많았다. 평균 연령은 34.9세로 30~40세가 71명이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41명), 고려대(22명), 연세대(19명), 성균관대(15명), 이화여대(7명), 경찰대(5명) 순이었다. 출신 직역별로는 변호사가 86명으로 가장 많았다. 김앤장 출신이 가장 많았고, 세종(6명)과 태평양(4명), 화우(4명), 대륙아주(3명), 광장(2명), 율촌(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물산과 신세계건설, LG전자, 신한은행 등 사내 변호사 출신은 총 7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 늘었다. 국선 전담 변호사 출신은 11명이고 각급 법원 재판연구원 출신은 11명이었다. 검사 출신은 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정 경력의 변호사 자격 소지자 중에서 판사를 선발하는 ‘법조일원화 제도’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핵심 정책이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법조인을 바로 법관에 임용하는 경력 법관제에서 벗어나 법원 내 다양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임명식에서 “여러 분야에서 법원의 재판을 직접 경험하며 생각한 문제 의식과 개선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법관의 직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법부에 의존해 갈등을 해결하려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재판 결과가 원하는 바와 다르다는 이유로 판결 내용을 왜곡해 전파하거나 법관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해 재판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려는 우려스러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재판의 독립을 굳건히 수호하고 당당히 정의를 선언하기 위해서는 불굴의 의지와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남교육청, 안전 담보되지 않는 직업계고 현장실습 폐지

    전남교육청, 안전 담보되지 않는 직업계고 현장실습 폐지

    전남도교육청이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직업계고 현장 실습을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 직업계고 현장 실습은 폐지도 검토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학생들의 안전과 노동인권 보장·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학습중심 현장실습’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개선안은 현장실습은 한국공인노무사회 주관 사전 현장실사와 ‘직업계고 현장실습 선도기업 인정위원회’에서 인정한‘선도기업’ 만을 대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장실습은 야간근무와 같은 위험요소를 배제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도록 했다. 학생 안전을 위해 학생과 교사가 동행하는 산업체 현장학습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 3학년 2학기 수업 일수의 3분의 2가 경과되는 11월 21일 이후 현장실습을 실시토록 하고, 취업 전환은 졸업식 이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직업계고 현장실습생 사고 이후 직업계고 현장실습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를 받아들여 학생·학부모·교원·시민단체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학생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양질의 취업처를 확보하기 위해 전남도청,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소상공인연합회 등과 상시 협력 체제를 유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실습과 더불어 상시 청소년 권리 보호 시스템이 작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게 뭡니까’ 유행어 남긴 보수원로 김동길 교수 별세

    ‘이게 뭡니까’ 유행어 남긴 보수원로 김동길 교수 별세

    1980년대 정치평론을 하면서 ‘이게 뭡니까’라는 유행어와 나비넥타이, 콧수염을 트레이드 마크로 삼아 대중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던 ‘보수원로’ 김동길 연세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4일 별세했다. 94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가 회복했지만 이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 숙환으로 입원 중이던 김 교수는 4일 오후 10시 30분께 증세가 악화되면서 결국 숨을 거뒀다. 1928년 평안남도 맹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6년 월남해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에반스빌대에서 사학을, 보스턴대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지금까지 약 100권의 저서를 남겼다. 연세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 사회운동과 현실정치에 깊이 관여했다.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으며,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도 연루돼 대학에서 해직되기도 했다. 1984년 복직 후 민주화운동진영과 거리를 뒀던 고인은 1991년 4월 수업 중에 명지대생 강경대 폭행치사 사건을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학생들 반발에 결국 강단을 떠나게 됐다. 1992년 1월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창당한 통일국민당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현실 정치권에 뛰어들어 그 해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강남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1994년 신민당을 창당했다가 이듬해 고 김종필 전 총리가 만든 자유민주연합에 합류했다. 15대 총선을 앞두고 탈당과 함께 정계은퇴 선언을 했다. 말년에는 보수논객으로 활동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생전에는 “자살이라도 해야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고 2009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며 “뒷산에 올라가 투신자살이라도 하라”는 글을 홈페이지에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지난해까지 유튜브 채널 ‘김동길TV’를 운영했고 올 초에는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선후보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평생 독신으로 지낸 고인은 시신은 연세대 의대에 기증하고, 서대문구 자택은 누나인 고 김옥길 여사가 총장을 지낸 이화여대에 기부한다. 장례는 고인이 누나를 기리기 위해 자택 마당에 만든 김옥길기념관에서 가족장으로 오는 7일까지 치러진다.
  • [서울포토] ‘노소영.노재헌’, 김동길 명예교수 빈소 조문

    [서울포토] ‘노소영.노재헌’, 김동길 명예교수 빈소 조문

    보수진영 원로 인사인 김동길 연세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4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5일 유족에 따르면 숙환으로 입원 중이던 김 교수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 2월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회복했지만, 3월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해 입원 뒤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못했다. 1928년 평안남도 맹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6년 월남해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미국 에반스빌대와 보스턴대에서 각각 사학과 철학을 공부해 문사철(文史哲)을 섭렵했고 100권 안팎의 저서를 남겼다. 연세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회운동·현실정치에도 깊숙이 관여했다. 군부독재 시절 사회·정치 비판적인 글을 쓰다가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도 연루되며 대학에서 두 차례 해직됐다. 이후 민주화운동과 거리를 둔 고인은 1991년 강의 도중 강경대 치사사건을 비하하는 언급을 했다가 학생들 반발에 강단을 떠났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창당한 통일국민당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뛰어들었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1994년 신민당을 창당하고 이듬해 고 김종필 전 총리의 자유민주연합에 합류했다. 그러나 15대 총선을 앞두고 탈당하며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나비 넥타이와 콧수염을 트레이드 마크로 삼은 고인은 1980년대 정치평론을 하면서 ‘이게 뭡니까’라는 유행어를 남겼다. 말년에는 보수진영 원로이자 보수논객으로 활동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생전에 “자살이라도 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해까지도 유튜브 채널 ‘김동길TV’를 운영했다. 올해 초에는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평생 독신으로 지낸 고인은 생전 서약에 따라 시신을 연세대 의과대학에 기증했다. 서대문구 자택은 누나인 고(故) 김옥길 여사가 총장을 지낸 이화여대에 기부한다. 장례는 고인이 누나를 기리기 위해 자택 마당에 건립한 김옥길기념관에서 가족장으로 오는 7일까지 치러진다. 유족으로는 여동생 옥영·수옥 씨가 있다. 장지는 고인의 부모가 모셔진 경기 양평군 소재 가족묘다.
  • “이게 뭡니까”...‘보수 원로’ 김동길 명예교수 94세로 별세

    “이게 뭡니까”...‘보수 원로’ 김동길 명예교수 94세로 별세

    보수 진영 원로 인사인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지난 4일 별세했다. 94세. 5일 유족에 따르면 숙환으로 입원 중이던 김 교수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 2월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회복했지만, 3월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해 입원 뒤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못했다. 1928년 평안남도 맹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6년 월남해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미국 에반스빌대와 보스턴대에서 각각 사학과 철학을 공부해 문사철(文史哲)을 섭렵했고 100권 안팎의 저서를 남겼다. 연세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회운동·현실정치에도 깊숙이 관여했다. 군부독재 시절 사회·정치 비판적인 글을 쓰다가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도 연루되며 대학에서 두 차례 해직됐다. 이후 민주화운동과 거리를 둔 고인은 1991년 강의 도중 강경대 치사사건을 비하하는 언급을 했다가 학생들 반발에 강단을 떠났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창당한 통일국민당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뛰어들었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1994년 신민당을 창당하고 이듬해 고 김종필 전 총리의 자유민주연합에 합류했다. 그러나 15대 총선을 앞두고 탈당하며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나비 넥타이와 콧수염을 트레이드 마크로 삼은 고인은 1980년대 정치평론을 하면서 ‘이게 뭡니까’라는 유행어를 남겼다. 말년에는 보수진영 원로이자 보수논객으로 활동했다. 고인은 유튜브 채널 ‘김동길TV’를 2021년까지 운영했으며 올초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평생 독신으로 지낸 고인은 생전 서약에 따라 시신을 연세대 의과대학에 기증했다. 서대문구 자택은 누나인 고 김옥길 여사가 총장을 지낸 이화여대에 기부한다. 장례는 고인이 누나를 기리기 위해 자택 마당에 건립한 김옥길기념관에서 가족장으로 오는 7일까지 치러진다. 유족으로는 여동생 옥영·수옥 씨가 있다. 장지는 고인의 부모가 모셔진 경기 양평군 소재 가족묘다.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한 가지 일, 세 가지 태도/미술평론가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한 가지 일, 세 가지 태도/미술평론가

    1900년 구스타프 클림트의 오스트리아 빈대학 대강당 천장화 ‘철학’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림은 공개되자마자 비난과 논쟁에 휩싸였다. 아카데미는 모호한 상징을 비판했고, 가톨릭은 포르노그래피라고 격분했다. 대학 관계자들은 반대 성명을 내고 교육부에 작품 의뢰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가난했던 클림트는 미술 아카데미가 아니라 설립된 지 얼마 안 된 공예미술학교를 졸업했다. 이 학교에서 그는 프란츠 마치를 만났다. 두 사람은 예술가 컴퍼니라는 이름을 내걸고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빈에는 건축 붐이 일고 있어서 벽화, 천장화 수요가 많았다. 클림트와 마치는 1894년 빈대학 천장화를 의뢰받았다. 아카데미 기법에 순응해 입지를 다진 클림트가 왜 이 프로젝트에서 파격적인 내용과 기법으로 나아갔는지는 잘라 말하기 어렵다. 그는 맡은 일을 하는 장인이길 거부하고 자신의 신념에 따라 일하는 예술가로 도약했지만 대가를 치러야 했다. 물망에 오르던 아카데미 교수직에 임명되지 못했고, 공적 주문도 더이상 받지 못했다. 빗발치는 비난에 대해 그는 입을 다물었다. 벌거벗은 여인이 조롱하듯 엉덩이를 관객 쪽으로 향하고 돌아앉은 ‘금붕어’(1902년쯤)를 그렸을 뿐이다. 마치는 여태 해온 방식을 고수했다. 그는 국가와 황실을 위해 일했고 나중에는 귀족 칭호를 받았다. 다른 길을 갔지만 마치는 옛 친구이자 동업자인 클림트를 끝까지 존경하고 좋아했다. 정부 관계자 중에서 교육부 장관 빌헬름 폰 하르텔만이 유일하게 클림트를 옹호했다. 교육부는 작품 의뢰를 철회하라는 대학 요구를 거부하고 작품을 받아들였다. 다만 대학 반발을 우려해 미술관에 상설 전시하자는 타협안을 내밀었다. 클림트는 작품 반환을 요구했고 남은 작품도 그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화가와 대학 사이에서 시달리던 교육부 장관은 사임하고 말았다. 클림트는 황금빛 가득한 그림들을 그렸고 외국에서 더 유명해졌다. 여름에는 연인인 에밀리 플뢰게와 여행을 떠났다. 여행지에서 그린 풍경화는 그에게 휴식이었을 것이다. 우거진 수풀 속에 해바라기가 외로운 사람처럼 서 있다.
  • ‘식물분류학계 대부’ 이우철 강원대 명예교수 별세

    ‘식물분류학계 대부’ 이우철 강원대 명예교수 별세

    한국 식물분류학계 대부로 꼽히는 이우철 강원대 명예교수가 4일 오전 9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89세. 1933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괴산고, 성균관대 생물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8년 한국식물분류학회 창립에 참여했고, 1989∼1990년 한국식물분류학회 회장, 1999년 환경부 중앙환경보전자문위원, 2009년 하은생물학상 이사장을 역임했다. 일본 도쿄대, 교토대, 대만대 등에서 평생 수집한 한국 식물의 최초 기록(원기재문)과 식물분류 관련 문헌 자료들을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기증했다. 이 공로로 2012년 국립수목원 산림생물 표본관의 세 번째 ‘명예의 전당’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2009년 국립수목원은 이 교수의 기증 자료를 모아서 한반도에 자생하는 관속식물의 발견부터 명명까지를 기록한 책 ‘한반도 관속식물 원기재문 I집’을 펴내기도 했다. 유족으로 부인 오경옥씨와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발인은 6일. (02)3779-1526 
  • 기시다 ‘핵심’ 정무비서관에 큰아들 임명

    기시다 ‘핵심’ 정무비서관에 큰아들 임명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4일 총리 정무담당 비서관에 기시다 쇼타로(31)를 임명했다. 이날 집권 1년을 맞은 기시다 총리가 자신의 3남 중 장남을 핵심 보직에 기용하면서 향후 후계 준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정부는 이날 쇼타로를 총리 정무담당 비서관으로 임명하는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총리 비서관 8명 중 정무담당은 2명이다. 이 중 야마모토 다카요시 정무담당 비서관이 사직한 뒤 기시다 총리의 의원실 정책비서로 복귀하면서 쇼타로가 이번에 임명됐다. 쇼타로는 게이오대학 졸업 후 미쓰이물산에서 근무한 뒤 2020년 3월부터 아버지의 의원실 비서를 맡으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하지만 정치 경험이 부족한 데다 직계가족을 요직에 앉히는 게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있다.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총리 본인이 인격과 식견을 바탕으로 판단했다”며 비판을 일축했다.
  • 한국 식물분류학계 거목 이우철 교수 별세

    한국 식물분류학계 거목 이우철 교수 별세

    한국 식물분류학계 대부로 꼽히는 이우철 강원대 명예교수가 4일 오전 9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89세. 1933년 1월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괴산고, 성균관대 생물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8년 한국식물분류학회 창립에 참여했고, 1989∼1990년 한국식물분류학회 회장, 1996년 한국자연보전협회 부회장과 강원대 자연사박물관장, 1999년 환경부 중앙환경보전자문위원, 2009년 하은생물학상 이사장을 역임했다. 일본 도쿄대, 교토대, 대만대 등에서 평생 수집한 한국 식물의 최초 기록(원기재문)과 식물분류 관련 문헌 자료들을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기증했다. 이 공로로 2012년 국립수목원 산림생물 표본관의 세 번째 ‘명예의 전당’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2009년 국립수목원은 이 교수의 기증 자료를 모아서 한반도에 자생하는 관속식물의 발견부터 명명까지를 기록한 책 ‘한반도 관속식물 원기재문 I집’을 펴내기도 했다. 올해는 자신의 호를 딴 국내 최초의 식물분류학 학술상 ‘죽파(竹波) 식물분류학상’을 만들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오경옥씨와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5일 오후 6시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층에서 진행된다. 발인은 6일이다. (02)3779-1526 유용하 기자
  • ‘후기 단색화’ 화가 김태호 4일 별세

    ‘후기 단색화’ 화가 김태호 4일 별세

    단색화 작가로 잘 알려진 추상화가 김태호 전 홍익대 미대 교수가 4일 별세했다. 74세. 김 전 교수는 지난달 초 부산을 찾았다가 쓰러진 뒤 투병 생활을 이어 왔으나 이날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이배, 이강소와 함께 국내 ‘후기 단색화’ 작가로 미술계에 이름을 알려 왔다. 고인은 캔버스에 물감을 가로, 세로로 여러 차례 발라 두껍게 쌓은 뒤 물감층을 다시 깎아 내는 방식으로 작업한 ‘내재율’ 연작으로 유명하다. 깎아 낸 형상이 마치 벌집 같다고 해 ‘벌집 작가’로 알려지기도 했다. 부산 출신인 고인은 1972년 홍익대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부터 2016년까지 모교에서 학생을 가르쳤다. 이후 경기 파주에서 김태호 조형연구소를 운영했다. 지난해까지 45차례에 걸친 개인전과 해외의 다양한 아트 페어에 참여하는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 왔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7일. 유용하 기자
  • 삼성 ‘직업성 암’ 투병 천기숙씨 사망…“아들 초등학교 입학은 보고 싶어했는데”

    삼성 ‘직업성 암’ 투병 천기숙씨 사망…“아들 초등학교 입학은 보고 싶어했는데”

    삼성전자 등에서 12년 넘게 근무한 뒤 ‘직업성 암’으로 2년여간 투병 생활을 한 천기숙(38)씨가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은 지 9개월 만인 지난 3일 세상을 떠났다. 천씨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한 뒤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한 황유미씨의 입사 동기다. 4일 경기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셋째 언니 천모(41)씨는 빈소를 지키던 천진난만한 조카 손모(6)군을 바라보며 “아들이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건 보고 가겠다고 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남편 손천룡(38)씨는 투병 중인 아내를 24시간 간병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다. 한 달 전 임종이 가까워졌다는 의사의 말을 들은 뒤로는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간병에 전념했다. 손씨는 아내가 암 투병을 하면서 온몸에 부종이 심했고 통증 조절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손씨는 “큰 병원으로 옮겨 마약성 진통제를 썼지만 아내는 너무 아파했다”고 했다. 지난 6월에는 이대로 암이 커지면 배변을 보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다. 이후 천씨는 장루·요루 장애 판정을 받기도 했다. 전남 무안이 고향인 고인은 2003년 삼성전자 기흥공장에 열 아홉의 나이로 입사했다. 이후 2015년 10월 출산 휴가에 들어간 뒤 회사의 희망퇴직 요청으로 퇴직할 때까지 12년 7개월 동안 액정표시장치(LCD) 박막트렌지스터(TFT) 제조라인을 거쳐 삼성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라인, 태양광 패널 개발라인까지 생산 노동자로 쉬지 않고 일해 왔다. 그러다 2020년 11월 천씨는 희귀암인 ‘자궁경부 원발 대세포 신경 내분비암 3기말’ 진단을 받았다. 신경 내분비암은 애플 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가 앓았던 암으로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씨는 항암 치료 중에 지난 1월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았다. 천씨를 대리한 이종란 노무사는 “근로복지공단이 자궁경부암에 대해 역학조사 없이 추정의 원칙을 근거로 업무상 재해로 인정한 최초의 판정”이라며 “질병판정위원회가 엄격한 의학적 인과관계를 요구하면 몇 년씩 걸려 시한부 직업성 암 환자는 결과도 보지 못하고 눈을 감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천씨의 업무상 질병 판정서에는 “(신청인이) 혼합 유기용제, 전자파 등 다양한 유해물질에 이른 나이에 노출되었다고 판단되는 점, 흡연·비만·당뇨·상병에 대한 가족력 등의 업무 외적 요인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는 점 등을 종합해 고려하면 병과 업무와의 인과관계가 상당하다는 것이 참석한 위원들의 일치된 의견”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이날 빈소에는 삼성전자에서 보내온 근조 화환이 놓여져 있었다. 삼성전자에 다니는 천씨 형부의 임직원 가족 자격으로 보내온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상과 관련해선 2018년 시민단체 반올림 등과 사회적 합의를 통해 보상을 진행 중”라고 말했다. 다만 유족 측은 아직 천씨의 직업성 암과 관련해 회사 측으로부터 어떠한 보상이나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 반올림은 전날 천씨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추모 글에서 “윤석열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중시하는 만큼 반도체를 만드는 노동자도 중요하게 대접해야 한다”면서 “이미 너무 많은 노동자가 병들고 죽었다”고 했다.
  • 장남 요직에 앉히는 기시다…집권 1년 맞아 후계 작업 본격화

    장남 요직에 앉히는 기시다…집권 1년 맞아 후계 작업 본격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4일 총리 정무담당 비서관에 자신의 장남인 기시다 쇼타로를 임명했다. 이날 집권 1년을 맞은 기시다 총리가 자신의 장남을 핵심 보직에 기용하면서 향후 후계 준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정부는 이날 쇼타로를 총리 정무담당 비서관으로 임명하는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총리 비서관은 모두 8명으로 정무담당 비서관은 2명이 맡고 있다. 이 중 야마모토 다카요시 정무담당 비서관이 사직한 뒤 기시다 총리의 의원실 정책비서로 복귀하면서 장남인 쇼타로가 정무담당 비서관에 임명됐다. 기시다 총리의 3남 중 첫째로 올해 31세인 쇼타로는 대학 졸업 후 미쓰이물산에서 근무한 뒤 2020년 3월부터 아버지의 의원실 비서를 맡으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일본 정치권은 주로 세습으로 이뤄진다. 자녀가 중의원인 부모의 비서로 시작해 정치권에 발을 들인 뒤 부모가 은퇴할 시점 지역구를 물려받아 출마해 당선되는 방식이 일본 정치권에서는 일반적이다. 기시다 총리도 사기업에서 근무하다 중의원이었던 아버지인 기시다 후미타케의 비서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아버지가 사망하자 히로시마현 지역구를 물려받아 출마해 당선됐고 총리라는 꿈까지 이뤄냈다. 쇼타로 역시 기시다 총리가 해왔던 방식대로 추후 지역구를 물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NHK는 “기시다 정권 운영의 최전선에서 경험을 쌓게 하고 장래 총리 자신의 후계자로 키울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치 경험이 부족한 데다 직계 가족을 요직에 앉히는 게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있다.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총리 본인이 인격과 식견을 바탕으로 판단했다”며 비판을 일축했다.
  • 대학 최대어 신호진 OK금융그룹으로

    대학 최대어 신호진 OK금융그룹으로

    대학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신호진(21·인하대)이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었다.신호진은 4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3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4명의 신청 선수 중 1순위로 호명됐다. 대학 졸업반인 신호진은 왼손잡이 공격수로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모두 소화 가능하다. 지난해 ‘얼리 드래프트(대학 졸업번 이전 드래프트)’를 신청하려다 학업을 마치는 것으로 택했다. 올해 그는 대한항공 전국대학대회 최우수선수상과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학배구 U-리그 최우수선수상을 휩쓸었다. 신장은 187㎝로 장신 은 아니지만, 점프력이 뛰어나고 리시브 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터 이현승(한양대)이 2순위로 현대캐피탈의 부름을 받았고, 미들블로커 김준우(홍익대)가 3순위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또 다른 세터 한태준(수성고)은 고졸 선수 가운데 4순위로 우리카드에 가장 먼저 호명됐고, 세터 김주영(순천제일고)도 5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됐다. 6순위 KB손해보험은 세터 박현빈(성균관대), 마지막 순번인 대한항공은 리베로 송민근(중부대)을 뽑았다. 1라운드 지명 후보로 거론됐던 성균관대 미들블로커 배하준은 개인 사정으로 드래프트 당일 신청을 취소했다. 한편 얼리 드래프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드래프트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이날 1라운드 7명의 지명 선수 가운데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는 5명이었고, 고등학교 졸업 예정 선수는 2명이었다.
  • 황성환 신임 전라남도부교육감 부임

    황성환 신임 전라남도부교육감 부임

    황성환(50) 전남도부교육감이 4일 전남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간부들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황 부교육감은 “전남교육 대전환이라는 담대한 여정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교육감님의 철학과 소신을 받들어 ‘함께 여는 미래! 탄탄한 전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저에게 주어진 책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훌륭한 역량과 인품의 소유자인 황 부교육감이 오셔서 마음 든든하다”며 “다양하고 폭넓은 부교육감님의 경륜과 지혜는 ‘전남교육 대전환’을 이루는 데 무엇보다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황 부교육감은 부산광역시 출신으로 부산동성고와 성균관대, KDI국제정책대학원,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를 졸업했다. 1998년 제41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부경대 사무국장, 교육부 예산담당관, 교육부 비서실장, 교육부 학교안전총괄과장, 부산대 사무국장, 교육부 정책기획관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 김부선 “돈스파이크 안타까워…범죄자 아닌 환자”

    김부선 “돈스파이크 안타까워…범죄자 아닌 환자”

    배우 김부선이 마약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근 김부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부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작곡가 돈스파이크에 대해 언급하며 “오래 전에 우리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40년도 더 전에 서울에서 마약을 했다. 특수층 자녀들과 춤추러 갔다 알게 돼서 우연히 히로뽕(필로폰)이라는 무서운 마약을 경험하게 됐다”고 떠올렸다. 김부선은 1983년부터 2004년까지 총 5차례 마약을 복용한 전과가 있다. 김부선은 “마약이 그렇게 무섭다. 재산을 다 탕진한다. 자기 건강은 물론이고 뇌는 물론이고 영혼은 다치고 재산은 다 탕진한다. 순진한 시골 엄마한테 ‘돈 내놓으라고 서포트 조금 해주면 스타가 될 텐데’라고 (이야기했다). 속도 없이 어린 마음에 마약에 취했을 때”라고 끔찍했던 당시를 기억했다. 특히 그는 “딸한테 대학 졸업하면 마음껏 연애하고 편견 없이 모든 사람 만날 수 있는데 유언으로 마약만 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돈스파이크가) 안타까웠다. 우리 딸한테 유언할 정도로 마약은 다루면 안 된다고 청소년부터 이야기했던 것은 저도 우연히 마약을 했다. 모델 할 때니까 다이어트하려면 정말 힘들다. 그때 마약을 안 했으면 어땠을까”라고 후회하는 마음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라에서 처음 적발됐을 때 처음 교도소를 보내지 않고 정부에서 약을 끊을 수 있도록 병원을 보내줬다면 전국에 산을 돌면서 사람들과 차단하며 고독하게 지내지 않았을텐데. 당시 같이했던 특수층 자제들은 정신과 의사들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너무 괴롭다. 내 의지가 아니라 몸에서 마약을 원했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우리나라도 선진국인데 마약정책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돈스파이크도 전과가 있더라. 마약중독자는 마음이 아픈 환자지 범죄자는 아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원한다. 도취감, 행복감이 너무 강해서 끊을 수가 없다. 완전히 끊는데 6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그래서 마약중독자들은 나라에서 치료를 해서 완전 끊게 해서 사회로 복원시켰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전통양식 정자 ‘건우정’ 건립..영남대

    전통양식 정자 ‘건우정’ 건립..영남대

    영남대 건축학부가 학부 설립 70주년을 기념해 전통양식의 정자 ‘건우정’을 건립했다. 영남대 경산캠퍼스 건축관과 공대강당 사이에 위치한 건우정은 건축학부 70년의 전통을 상징하고, 학생들에게 교육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건우정 건립에는 80학번 졸업생 10명이 건립기금 모금에 참여하였다. 2개월여가 소요된 건우정 건립에는 경북도 무형문화재 37호인 김범식 대목장이 치목을 하면서 전체 공정을 감독해 최고 수준의 정자가 완성됐다. 영남대 건축학부 권종욱 교수는 “영남대 건축학부는 교육·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학생들에게 전통건축을 일상적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자 건립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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