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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자립준비청년 ‘맞춤형 취업사진 촬영’ 지원

    금천구, 자립준비청년 ‘맞춤형 취업사진 촬영’ 지원

    서울 금천구는 가정위탁·양육시설에서 보호 종료된 자립준비청년에게 ‘맞춤형 취업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맞춤형 취업사진 촬영은 보호종료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방안의 하나로, 취업준비생 또는 대학 졸업 예정인 자립준비(예정) 청년의 사회진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구는 내년 1월까지 자립준비 또는 예정인 청년 15명에게 풀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의상대여 및 촬영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중 10명의 청년에게는 취업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50만원을 지급한다. 후원금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서부지역본부에서 기탁했다. 취업사진 촬영 지원을 받은 최모씨는 “취업 경쟁이 심한 요즘 메이크업과 미용 등을 받은 뒤 찍은 증명사진으로 이력서를 내면 자신감이 더 생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청 아동보호 전담 요원이 자립준비청년과의 정기 만남에서 해당 사항을 요청받았고, 이를 구가 반영해 이뤄지게 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맞춤형 취업사진 촬영이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건강하고 독립적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특성화고 활성화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 개최

    심미경 서울시의원, ‘특성화고 활성화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심미경 의원(동대문2·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서소문청사2동 제2대회의실에서 ‘특성화고 활성화 방안 마련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심 의원과 사단법인 서울미래교육연구원에서 주관했으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의원의 사회 아래 심미경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이승미 교육위원회 위원장,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희연 교육감의 축사와 함께 시작됐다. 특히 토론자로 특성화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감, 교육정책 전문가, 특성화고를 졸업한 기업 인사 담당자, 특성화고 학생 학부모,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구자희) 등 다양한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성화고 관련 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생생한 목소리를 내 눈길을 끌었다.이날 토론회는 광운인공지능고 이상종 교장의 발제로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구자희)의 발제에 대한(▲특성화고 학생에 대한 4년제 대학 동일계 전공 특별전형 비율 확대 ▲특성화고 학생의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취업 장려 정책 강화 ▲특성화고 미달사태) 의견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심 의원은 “학생 수의 급격한 감소로 위기에 있는 특성화고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은 큰 관점에서 봤을 때 기업의 전문인력 확보, 기업의 전문인력 확보로 인한 경쟁력 강화,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인한 국가의 경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심 의원은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된 만큼 이를 토대로 특성화고의 인식개선과 함께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직업교육을 다각도로 강화하기 위한 조례를 재정해 토론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됐던 내용들이 서울교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 특성화고등학교의 학생들의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전문적인 직업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 교불련 20대 회장에 이상훈 교수

    교불련 20대 회장에 이상훈 교수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는 지난 17일 정기총회를 열어 제20대 회장으로 이상훈 대전대 교수를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회장은 한국경찰학회장을 역임했다. 이 회장은 “불교 지식인의 소임과 교수불자단체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가장 낮은 곳으로 가장 선한 손길로 칼바람에도 5시간… 국밥 한술이면 싹~[나를 살리는 밥심]

    가장 낮은 곳으로 가장 선한 손길로 칼바람에도 5시간… 국밥 한술이면 싹~[나를 살리는 밥심]

    일상에 균열이 생겨도, 예기치 못한 일로 무너져 내려도 먹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 눈물 속에서 먹던 음식이 ‘솔푸드’로 기억되기를, 살기 위해 억지로 먹은 밥이 일상을 되찾는 먼 훗날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를 막연히 기대하면서 우리는 오늘도 밥심으로 삽니다. 서울신문이 연말을 알리는 구세군 자선냄비의 첫날을 따라가 봤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서울 명동 거리에서 사라졌던 검은색 구세군 코트도 다시 돌아왔습니다.●돌아가며 ‘냄비’ 지켜야… 한 달여 혼밥 한파가 찾아온 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광장 앞. 긴 검정 코트에 검정 모자를 쓴 수십명이 보였다. 모자에 쓰인 글자는 ‘구세군’(The Salvation Army). 이날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까지 명동, 잠실역, 삼성역에서 자선냄비를 알리는 종을 울릴 구세군사관대학원대(석사과정) 학생사관들도 무리에 섞여 있었다. 기자가 이날 동행한 학생사관 5명은 한 팀이 돼 명동을 시작으로 일주일마다 지역을 바꿔 가며 기부를 독려하는 자원봉사에 나섰다. 예전이라면 시청광장에서 장갑과 종을 나눠 주는 시종식 이후 함께 점심을 먹고 한 달간의 각오를 되새기겠지만 코로나19로 이런 자리는 없어졌다. 대신 나눠 준 샌드위치를 간식으로 남겨 놓고 따로 식사하기로 했다. 봉사를 지도하는 윤주석 구세군사관대학원대 교수는 “12월엔 기숙사 아침 식탁에도 소고기뭇국이나 곰국 같은 뜨끈한 국물이 나온다”면서 “밖에서 오랜 시간 버텨야 하다 보니 든든히 먹어야 한다”고 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당가는 직장인들과 연말 쇼핑을 하러 온 시민들로 붐볐다. 10여분을 돌아본 뒤에야 두세 명씩 나눠 앉을 자리를 겨우 찾았다. 기자와 함께 앉은 황성혜(40)씨는 “한 팀이어도 돌아가면서 냄비를 지켜야 하다 보니 한 달 동안 ‘혼밥’을 각오해야 한다”면서 “오늘은 첫날이라 그래도 같이 먹어서 좋다”며 콩나물국에 밥을 말았다. 황씨는 고향인 부산에서도 구세군 자선냄비를 지키는 자원봉사를 했지만 서울에선 처음이라고 했다. 옷을 여러 겹 껴입고, 코트에도 따로 누비를 하며 단단히 대비했다. 밖으로 나서자 매서운 칼바람이 얼굴을 때렸다. 12월 첫날인데도 서울 낮 최고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졌다. 명동은 지하철 역사 등 실내가 아닌 야외에 자선냄비를 설치해 고된 지역으로 꼽힌다. 윤 교수는 “두 시간씩 할 수 있을까”라며 팀원들을 돌아봤다. 이에 함보라(37)씨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외쳤다.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승합차 트렁크에서 빨간색 강철 냄비가 든 가방을 꺼내 들더니 망설이지 않고 명동성당 앞과 명동예술극장 앞 사거리로 향했다. 함씨는 “미리 답사를 했다”고 말했다. 장비들이 꽤 묵직한 탓에 과거에는 사전 답사를 하면서 냄비를 지탱하는 삼각대를 맡길 상가를 찾곤 했다.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 가게에 점주가 아닌 단시간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만 있어 부탁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명동 거리는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10곳 중 1곳꼴로 가게가 공실이었다. 명동예술극장 앞 거리는 주위가 높은 건물로 둘러싸여 그늘이 졌고 바람도 더 세게 불었다. 2시간마다 교대하는 대신 1시간 30분씩 바꾸기로 했다. 첫 타자로 나선 송혁성(39)씨는 처음에는 우리은행 앞에 자리를 잡았다가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는 예술극장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씨의 손에서 맑은 종소리가 울리기 시작하자 트리로 향했던 행인들의 눈길이 빨간색 자선냄비로 쏠리기 시작했다.●외국인 관광객들도 온정의 손길 “구세군 자선냄비입니다. 어려운 이웃을 도웁시다. 여러분의 작은 힘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됩니다.” 첫 기부자는 부모님과 부산에서 온 엄서진(9)양. 아버지가 쥐여 준 2000원을 들고 뛰어온 엄양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갔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친구들과 명동을 찾은 신예은(16)씨도 “호떡을 사 먹고 남은 돈”이라며 1000원짜리 지폐를 지갑에서 꺼내 냄비에 넣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오랜만에 한국 여행을 왔다가 온정의 손길을 보탰다. 일본 나라현에 사는 재일교포 3세 신준우(77)씨와 노계순(73)씨 부부도 3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노씨는 “나는 ‘메이드 인 재팬’이지만 한국인”이라며 “한국 뉴스를 자주 보니까 구세군 자선냄비를 잘 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신씨는 “몇 년 사이에 한국은 완전히 카드 사회가 됐는데 남대문시장을 가기 전에 마침 환전을 해서 다행”이라며 “사람을 돕는 것 자체로 큰 행복이 아니냐”고 했다. 추억을 되새기는 이들도 있었다. 명동성당 앞에서 기부한 유모(50)씨는 “어릴 때 냄비를 봤던 생각이 나서 소액이지만 기부했다”고 말했다. 백발의 남성은 “우리가 젊었을 때부터 (자선냄비가) 있었는데 그때는 노느라 바빴다”면서 “금액이 뭐가 중요하겠냐”며 조용히 돈을 넣고 발길을 재촉했다. 인파는 점차 늘었지만 자선냄비를 찾는 이는 많지 않았다. 30분이 지나자 손발이 얼얼해졌다. 기자는 급히 수면 양말을 사서 신었지만 자원봉사자들은 계속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황씨와 함씨는 종을 들지 않은 손을 계속 접었다 피고 발을 조금씩 움직이며 몸을 녹였다. 그때 종이 가방을 든 두 명이 자선냄비 쪽으로 다가왔다. 한 명이 주머니에서 접힌 지폐 뭉치를 꺼내 세기 시작했다. 5만원 두 장, 1만원 두 장…. 1000원짜리 지폐를 찾는가 싶더니 5만원 두 장을 냄비 속에 쑥 집어넣었다. 가진 돈 12만원 중 10만원을 기부한 것이다. 이윤정(47)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돈을 벌 때부터 그 해 처음 만난 자선냄비에 가진 돈의 80~90%를 내고 있다”면서 “특히 연말에는 모두가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영업 방해된다는 노점상들 고함도 예기치 못한 상황도 벌어졌다. 오후 3시 30분쯤부터 노점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거리는 순식간에 붕어빵, 핫도그 등을 파는 노점으로 가득 찼다. 사전 답사를 낮에 했기에 야간에 주로 영업하는 노점을 미처 알 수 없었다. “같이 먹고살아야지 어떡하냐”며 옆자리를 내주는 상인도, “구세군에 왜 여기에 있냐”며 고함을 지르는 상인도 있었다. 결국 팀원들이 회의한 끝에 사거리 중앙에서 약 20m 떨어진 우리은행 앞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씨는 “상인들의 생업이기 때문에 최대한 손해를 끼치면 안 된다”면서 “실내에서는 종도 더 작은 걸 쓴다”고 말했다. 연말이면 누구나 가고 싶어 하던 명동은 이제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로 변했기에 자선 모금을 하기엔 녹록지 않게 됐다. 하지만 처음 자선냄비가 시작된 곳인 만큼 지난해를 빼곤 늘 검은 코트를 입은 학생사관들이 이곳을 지켰다. 최근 2년 동안 코로나19로 취약계층을 돕는 거리 모금이 위축됐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다. 2019년 27억 500만원이던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모금액은 2020년 18억원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22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도 지난 13일까지 거리 모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늘었다. ●팬데믹으로 기부 위축됐다 회복 뚜렷 꼬박 5시간을 길에서 보낸 뒤 교대 시간에 명동교자에서 늦은 저녁을 먹으며 소회를 나눴다. 두툼한 현금 봉투나 금반지를 냄비에 넣었다는 일화가 세간에 회자하지만 이날 깊은 인상을 남긴 순간은 조금 달랐다. 캄보디아에서 지난 2월 한국에 왔다는 학생사관 소완메따(33)는 “긴장한 탓에 어깨도 굳고 양말에 구멍도 났지만 이렇게 힘을 보탤 수 있는 것만으로 감사한 일”이라면서 “예전에는 왜 더 넉넉한 사람이 더 기부를 많이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젠 금액이 아니라 마음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한 어린이가 동전을 여러 개 꺼내더니 그중 가장 큰 500원을 골라서 냈는데 놀랍고 고마웠다”고 했다. 오후 8시까지 기부는 계속됐다. 길거리에는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자선하고 가세요. 추운 겨울날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을 전해 주세요. 사랑의 자선냄비입니다.”
  • 연말 알리는 구세군 자선냄비…한파는 뜨끈한 국물로 날렸다

    연말 알리는 구세군 자선냄비…한파는 뜨끈한 국물로 날렸다

    일상에 균열이 생겨도, 예기치 못한 일로 무너져 내려도 먹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 눈물 속에서 먹던 음식이 ‘솔푸드’로 기억되기를, 살기 위해 억지로 먹은 밥이 일상을 되찾는 먼 훗날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를 막연히 기대하면서 우리는 오늘도 밥심으로 삽니다. 서울신문이 연말을 알리는 구세군 자선냄비의 첫날을 따라가 봤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서울 명동 거리에서 사라졌던 검은색 구세군 코트도 다시 돌아왔습니다. 한파가 찾아온 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광장 앞. 긴 검정 코트에 검정 모자를 쓴 수십명이 보였다. 모자에 쓰인 글자는 ‘구세군’(The Salvation Army). 이날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까지 명동, 잠실역, 삼성역에서 자선냄비를 알리는 종을 울릴 구세군사관대학원대(석사과정) 학생사관들도 무리에 섞여 있었다. 기자가 이날 동행한 학생사관 5명은 한 팀이 돼 명동을 시작으로 일주일마다 지역을 바꿔 가며 기부를 독려하는 자원봉사에 나섰다. 예전이라면 시청광장에서 장갑과 종을 나눠 주는 시종식 이후 함께 점심을 먹고 한 달간의 각오를 되새기겠지만 코로나19로 이런 자리는 없어졌다. 대신 나눠 준 샌드위치를 간식으로 남겨 놓고 따로 식사하기로 했다. 봉사를 지도하는 윤주석 구세군사관대학원대 교수는 “12월엔 기숙사 아침 식탁에도 소고기뭇국이나 곰국 같은 뜨끈한 국물이 나온다”면서 “밖에서 오랜 시간 버텨야 하다 보니 든든히 먹어야 한다”고 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당가는 직장인들과 연말 쇼핑을 하러 온 시민들로 붐볐다. 10여분을 돌아본 뒤에야 두세 명씩 나눠 앉을 자리를 겨우 찾았다. 기자와 함께 앉은 황성혜(40)씨는 “한 팀이어도 돌아가면서 냄비를 지켜야 하다 보니 한 달 동안 ‘혼밥’을 각오해야 한다”면서 “오늘은 첫날이라 그래도 같이 먹어서 좋다”며 콩나물국에 밥을 말았다. 황씨는 고향인 부산에서도 구세군 자선냄비를 지키는 자원봉사를 했지만 서울에선 처음이라고 했다. 옷을 여러 겹 껴입고, 코트에도 따로 누비를 하며 단단히 대비했다. 밖으로 나서자 매서운 칼바람이 얼굴을 때렸다. 12월 첫날인데도 서울 낮 최고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졌다. 명동은 지하철 역사 등 실내가 아닌 야외에 자선냄비를 설치해 고된 지역으로 꼽힌다. 윤 교수는 “두 시간씩 할 수 있을까”라며 팀원들을 돌아봤다. 이에 함보라(37)씨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외쳤다.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승합차 트렁크에서 빨간색 강철 냄비가 든 가방을 꺼내 들더니 망설이지 않고 명동성당 앞과 명동예술극장 앞 사거리로 향했다. 함씨는 “미리 답사를 했다”고 말했다. 장비들이 꽤 묵직한 탓에 과거에는 사전 답사를 하면서 냄비를 지탱하는 삼각대를 맡길 상가를 찾곤 했다.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 가게에 점주가 아닌 단시간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만 있어 부탁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명동 거리는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10곳 중 1곳꼴로 가게가 공실이었다. 명동예술극장 앞 거리는 주위가 높은 건물로 둘러싸여 그늘이 졌고 바람도 더 세게 불었다. 2시간 교대 대신 1시간 30분씩 바꾸기로 했다. 첫 타자로 나선 송혁성(39)씨는 처음에는 우리은행 앞에 자리를 잡았다가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는 예술극장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씨의 손에서 맑은 종소리가 울리기 시작하자 트리로 향했던 행인들의 눈길이 빨간색 자선냄비로 쏠리기 시작했다. “구세군 자선냄비입니다. 어려운 이웃을 도웁시다. 여러분의 작은 힘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됩니다.” 첫 기부자는 부모님과 부산에서 온 엄서진(9)양. 아버지가 쥐여 준 2000원을 들고 뛰어온 엄양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갔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친구들과 명동을 찾은 신예은(16)씨도 “호떡을 사 먹고 남은 돈”이라며 1000원짜리 지폐를 지갑에서 꺼내 냄비에 넣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오랜만에 한국 여행을 왔다가 온정의 손길을 보탰다. 일본 나라현에 사는 재일교포 3세 신준우(77)씨와 노계순(73)씨 부부도 3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노씨는 “나는 ‘메이드 인 재팬’이지만 한국인”이라며 “한국 뉴스를 자주 보니까 구세군 자선냄비를 잘 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신씨는 “몇 년 사이에 한국은 완전히 카드 사회가 됐는데 남대문시장을 가기 전에 마침 환전을 해서 다행”이라며 “사람을 돕는 것 자체로 큰 행복이 아니냐”고 했다. 추억을 되새기는 이들도 있었다. 명동성당 앞에서 기부한 유모(50)씨는 “어릴 때 냄비를 봤던 생각이 나서 소액이지만 기부했다”고 말했다. 백발의 남성은 “우리가 젊었을 때부터 (자선냄비가) 있었는데 그때는 노느라 바빴다”면서 “금액이 뭐가 중요하겠냐”며 조용히 돈을 넣고 발길을 재촉했다. 인파는 점차 늘었지만 자선냄비를 찾는 이는 많지 않았다. 30분이 지나자 손발이 얼얼해졌다. 기자는 급히 수면 양말을 사서 신었지만 자원봉사자들은 계속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황씨와 함씨는 종을 들지 않은 손을 계속 접었다 피고 발을 조금씩 움직이며 몸을 녹였다. 그때 종이 가방을 든 두 명이 자선냄비 쪽으로 다가왔다. 한 명이 주머니에서 접힌 지폐 뭉치를 꺼내 세기 시작했다. 5만원 두 장, 1만원 두 장…. 1000원짜리 지폐를 찾는가 싶더니 5만원 두 장을 냄비 속에 쑥 집어넣었다. 가진 돈 12만원 중 10만원을 기부한 것이다. 이윤정(47)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돈을 벌 때부터 그 해 처음 만난 자선냄비에 가진 돈의 80~90%를 내고 있다”면서 “특히 연말에는 모두가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예기치 못한 상황도 벌어졌다. 오후 3시 30분쯤부터 노점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거리는 순식간에 붕어빵, 핫도그 등을 파는 노점으로 가득 찼다. 사전 답사를 낮에 했기에 야간에 주로 영업하는 노점을 미처 알 수 없었다. “같이 먹고살아야지 어떡하냐”며 옆자리를 내주는 상인도, “구세군에 왜 여기에 있냐”며 고함을 지르는 상인도 있었다. 결국 팀원들이 회의한 끝에 사거리 중앙에서 약 20m 떨어진 우리은행 앞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씨는 “상인들의 생업이기 때문에 최대한 손해를 끼치면 안 된다”면서 “실내에서는 종도 더 작은 걸 쓴다”고 말했다. 연말이면 누구나 가고 싶어 하던 명동은 이제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로 변했기에 자선 모금을 하기엔 녹록지 않게 됐다. 하지만 처음 자선냄비가 시작된 곳인 만큼 지난해를 빼곤 늘 검은 코트를 입은 학생사관들이 이곳을 지켰다. 최근 2년 동안 코로나19로 취약계층을 돕는 거리 모금이 위축됐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다. 2019년 27억 500만원이던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모금액은 2020년 18억원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22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도 지난 13일까지 거리 모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늘었다.꼬박 5시간을 길에서 보낸 뒤 교대 시간에 명동교자에서 늦은 저녁을 먹으며 소회를 나눴다. 두툼한 현금 봉투나 금반지를 냄비에 넣었다는 일화가 세간에 회자하지만 이날 깊은 인상을 남긴 순간은 조금 달랐다. 캄보디아에서 지난 2월 한국에 왔다는 학생사관 소완메따(33)는 “긴장한 탓에 어깨도 굳고 양말에 구멍도 났지만 이렇게 힘을 보탤 수 있는 것만으로 감사한 일”이라면서 “예전에는 왜 더 넉넉한 사람이 더 기부를 많이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젠 금액이 아니라 마음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한 어린이가 동전을 여러 개 꺼내더니 그중 가장 큰 500원을 골라서 냈는데 놀랍고 고마웠다”고 했다. 오후 8시까지 기부는 계속됐다. 길거리에는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자선하고 가세요. 추운 겨울날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을 전해 주세요. 사랑의 자선냄비입니다.”
  • ‘난소암 재발’ 최서인, 35세에 떠났다…벌써 5주기

    ‘난소암 재발’ 최서인, 35세에 떠났다…벌써 5주기

    코미디언 고(故) 최서인이 하늘의 별이 된 지 5년이 흘렀다. 고 최서인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 35세의 나이로 난소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35세. 지난 2014년 난소암을 발견했던 고인은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병이 재발해 세상을 떠났다. 당시 많은 코미디언 동료들은 고 최서인을 위해 힘을 모았다. 박미선은 고인이 투병할 당시 30주년 자선 디너쇼 ‘마르고 닳도록’의 수익금을 그의 병원비로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세종대학교 음악과를 졸업한 고 최서인은 SBS 공채 10기 개그우먼으로 데뷔,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썸&쌈’, ‘겟잇빈티’, ‘연애학개론’ 등 코너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 [여기는 베트남] 10~20대 젊은 성병 환자 급증하는 베트남

    [여기는 베트남] 10~20대 젊은 성병 환자 급증하는 베트남

    10대~20대의 성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베트남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16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대학생 A씨(남·19)는 애인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은 뒤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사실을 발견했다. 호치민시 피부비뇨기과 병원의 엠 박사는 “A씨와 같은 경우가 드물지 않다”면서 “올해 초부터 학생 사이에서 콘딜로마에 걸리는 사례가 190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콘딜로마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발병하는 생식기 병변으로 강력한 전염력을 지녔다. 엠 박사는 “공식 통계는 없지만, 동성 간 성관계를 맺은 남성들이 성병에 걸려 병원을 찾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몀ㄴ서 “특히 젊은 사람들은 충분한 성교육이 부족해 성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최근 베트남에서는 콘딜로마,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HIV 등 여러 성병에 걸린 젊은이들이 병원을 찾고 있다. 올해 초부터 병원을 찾은 곤지름, 임질, 매독 환자는 3만 3500건에 달하고, 연말에는 그 수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성관계 경험 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10대 중~후반의 학생들 사이에서도 성병에 걸리거나 낙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16세의 B양은 병원에서 매독 진단을 받았다. 여러 명의 나이 많은 남성들과 성관계를 가졌던 B양은 “이렇게 쉽게 성병에 감염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15세의 C군은 올해 초 처음으로 피임 도구 없이 성관계를 가졌다가 여자 친구가 사후 피임약을 복용했다. 그는 “피임 도구 사용법을 모른다”면서 “많은 또래 친구들이 성관계를 하고 있어서 10대의 성관계는 정상적이고 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노이 국립대학교의 2018년 연구에 따르면, 하노이 학생의 약 10%가 9학년(중3)을 마치기 전에 성관계를 했으며, 39%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성관계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등학생의 약 10%가 3명 이상의 파트너와 성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집계됐다. 10대 청소년들은 주로 소셜미디어(SNS)나 휴대폰 앱을 통해 성적 경험을 공유하거나, 성관계 파트너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십대들의 낙태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매년 베트남의 낙태 건수는 30만~35만 건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높다. 통계에 잡히지 않은 불법 낙태 건수까지 합치면 실제 수치는 이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베트남 보건부는 전했다. 특히 13세~19세의 젊은 여성들은 62%가 예상치 못한 임신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 연극·드라마 300여편 출연 원로연극인 김성옥 별세

    연극·드라마 300여편 출연 원로연극인 김성옥 별세

    배우 겸 연극연출가 김성옥 전(前) 극단 신협 대표가 16일 별세했다. 87세. 고인은 1935년 목포에서 태어나 목포중·고등학교를 거쳐 1962년 고려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했다. 1956년 창극 ‘적벽가’ 조연으로 데뷔해 1960년 연극 ‘수업’으로 연극배우의 길을 본격적으로 걸었다. 1966년과 1973년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했다. 1963년에는 연극 ‘화랑도’를 연출하며 연출가로도 활동하기 시작했다. 1966년 영화 ‘예라이샹’(夜來香)의 단역으로 영화배우로 데뷔했고, 1968년 TBC 동양방송 특채 탤런트로 선발돼 TV 드라마 연기자로서도 활동했다. 배우로서 연극 ‘만선’, ‘베니스의 상인’, ‘고도를 기다리며’ 등 100여 편에 출연했다. 드라마 ‘임꺽정’, ‘태조 왕건’, ‘왕과 비’, 영화 ‘창공에 산다’, ‘난파선’, ‘돌아온 님아’ 등까지 합치면 생전 3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극단 ‘산울림’ 창립동인이자 드라마센터와 국립극단 창립 멤버인 고인은 극단 ‘신협’(新協) 대표도 맡았다. 말년에는 고향으로 돌아가 목포시립연극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고향의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했다. 사업가로도 활동한 고인은 생전에 연극과 영화, 드라마 출연 외에도 전자회사 대표이사와 건설회사 런던지사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김대중 정부 시절 환경부 장관을 지낸 연극인 부인 손숙 씨와 3녀 등이 있다. 빈소는 전남 목포 봉황장례문화원 2층 VIP실이고, 발인은 20일 10시 30분이다. ☎0504-1360-1205
  • ‘손숙 남편’ 배우 김성옥 별세…‘태조왕건’ 등 300편 출연

    ‘손숙 남편’ 배우 김성옥 별세…‘태조왕건’ 등 300편 출연

    배우 겸 연극연출가 김성옥이 87세의 일기로 작고했다. 1935년생인 고인은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목포중·고교를 거쳐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1956년 창극 ‘적벽가’ 조연으로 데뷔해 1960년 ‘수업’ 무대에 서며 연극 배우로서 발돋움했다. 1963년엔 연극 ‘화랑도’를 연출하며 연출가로서 활동했으며, 1966년엔 영화 ‘예라이샹’의 단역으로 스크린에도 데뷔했다. 1968년엔 TBC 동양방송 특채 탤런트로 선발돼 TV 드라마 연기자로서도 활동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헨리 8세와 그의 여인들’, ‘안티고네’, ‘햄릿’, ‘세일즈맨의 죽음’, 드라마 ‘임꺽정’, ‘태조 왕건’, ‘왕과 비’, ‘제국의 아침’, ‘제4공화국’, ‘삼국기’, ‘내일은 사랑’, ‘아름다운 그녀’, ‘용의 눈물’, 영화 ‘막차로 온 손님들’, ‘창공에 산다’, ‘상해 임시정부’, ‘울기는 왜 울어’, ‘용서받지 못할 자’ 등 생전 300여편의 작품에서 열연했다.연극·영화·드라마 300여편 극단 산하·실험극장·산울림의 창립 동인, 국립극단 창립 멤버로 활동했고 극단 신협 대표를 지냈으며 우석대 연극영화과 초빙교수, 목포시림연극단 예술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1966년과 1973년에는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사업가로도 활동한 고인은 생전에 연극과 영화, 드라마 출연 외에도 전자회사 대표이사와 건설회사 런던지사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김대중 정부 시절 환경부 장관을 지낸 연극인인 부인 손숙 씨와 3녀 등이 있다. 손숙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남편 김성옥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남편은 그 당시 아주 잘 나가는 배우였다. 그 사람 연극에 반했고, 어린 나이에 처음 사랑에 빠져서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빈소는 전남 목포 봉황장례문화원 2층 VIP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20일 10시 30분이다.
  • 새 질병청장 ‘尹 55년지기’ 아내…대통령실 “세계적 전문가”

    새 질병청장 ‘尹 55년지기’ 아내…대통령실 “세계적 전문가”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새 질병관리청장에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을 내정했다. 초대 질병청장으로 임명된 백경란 청장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청장은 취임 당시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신테카바이오 등 바이오 관련 주식을 보유해 ‘이해충돌’ 지적을 받으면서 야권의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이후 해당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이후 남동생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코스닥기업의 사외이사에 지원하면서 백 청장이 자신의 누나임을 밝힌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달 백 청장이 주식거래 내용 등의 서류 제출을 거부하고, 국정감사장에서 위증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 지영미 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광초 동창이자 서울대 법대 동기로 ‘55년 죽마고우’로 알려진 이철우 연세대 로스쿨 교수의 배우자이기도 하다. 이철우 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주로 외곽에서 윤 후보를 지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측근 챙기기’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지영미 소장이 20여 년간 국내외 주요 보건·연구 기관에서 활동한 국제적인 감염병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지 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박사 학위를 땄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정세균 국무총리 보건의료분야 특별보좌관, 국제교류재단 보건외교특별대표등을 역임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본부 예방접종프로그램 지역조정관을 거쳐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지 내정자는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전세계 위원 중 한 명으로 WHO의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 표결에도 참여했다”며 “WHO 예방접종전략 전문가 자문그룹(SAGE) 위원으로 활동한 세계적인 전문가”라고 말했다.
  • 백석예술대 영상학부 게임그래픽디자인전공 재학생 ‘2022 글로벌게임챌린지’ 어워즈 대상과 금상 석권

    백석예술대 영상학부 게임그래픽디자인전공 재학생 ‘2022 글로벌게임챌린지’ 어워즈 대상과 금상 석권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2022년 글로벌게임챌린지(GGC) 대회에서 백석예술대학교 영상학부 게임그래픽디자인전공이 첫 공식 대외행사로 전시에 참여하여 많은 호응을 받으며 아트워크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GGC 대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전자신문이 후원하는 행사로 전국 게임관련 대학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실력을 업계에 알리는 전국 규모의 행사이다. 이번 GGC 어워즈에서는 완성작, 기획 및 시나리오, 아트워크 3개 부문에 대해 참가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공모와 피칭을 통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고, 아트워크 부문에서 본교 게임그래픽디자인전공 박기연(2학년), 정준호(2학년) 학생이 각각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고 백만원과 삼십만원의 상금도 수여됐다.  “기계도시 곽”이란 제목으로 대상을 수상한 박기연 학생의 작품은 기계 신체를 가진 인간 철인귀의 존재로 전쟁에 승리해 식민지 지배를 당하지 않는 조선을 그린 게임으로 암행어사를 플레이어로 하여 여러 사건과 사고를 통해 반상의 갈등까지 구현한 복합 게임 장르이다. 금상을 수상한 정준호 학생은 SF 서바이벌 게임 장르로 공허한 우주에서 괴식물로 진화한 몬스터와 우주미아가 된 우주인의 대결을 통해 생존에 필요한 우주군함을 찾아 떠나는 1인칭 공포게임이다.특히, 어워즈 심사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백석예대에서 참여한 모든 학생들의 작품 수준이 신생 학과에서 나올법한 아트 퀄리티를 뛰어 넘는 수작들로써 참여 학교 중 최고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졸업작품 지도와 전시 참여를 주관한 황성환 겸임교수와 박성숙 겸임교수는 현장 관계자뿐만 아니라 전시 관람객들의 반응도 좋았다면서 특히 국내외 게임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협업 제안을 많이 받아 앞으로 학생들의 취업에도 상당히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상학부의 이기호 학부장은 2021학년도 부터 신설 운영한 게임그래픽디자인전공이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상황이지만 공신력있는 외부공모전에서 수상하게 돼 대단히 영광이라면서 타 대학들과의 선의의 경쟁에서 대상과 금상을 휩씀으로써 학교와 학부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일조한 전공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하면서, 특히 코로나 이후 처음 현장 전시로 열린 이번 대회에 예년보다 많은 대학들이 참여해 더욱 수상의 의의가 깊다고 전했다.
  • 두산로보틱스, ‘오너 4세’ 박인원 대표이사 선임

    두산로보틱스, ‘오너 4세’ 박인원 대표이사 선임

    두산가의 4세인 박인원(49·사진)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두산로보틱스 공동 대표이사에 선임됐다.두산로보틱스는 16일 박 신임 대표가 류정훈 대표와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회사를 이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박 대표가 그간 쌓은 경영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성장기에 접어든 협동로봇 분야에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류 대표가 전반적인 영업과 사업기획을 맡고, 박 대표가 사업 핵심 분야인 협동 로봇 개발과 고객 발굴에 집중하는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박 대표는 박승직 두산그룹 창업주의 증손자로, 박용현 두산연강재단·중앙대 이사장의 삼남이다.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MBA를 거쳐 1998년 ㈜두산에 입사해 전략업무를 맡았다. 이후 두산엔진 상무와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BG(비즈니스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 서대문구 학교 밖 청소년들, ‘꿈빛제’에서 자기계발 성과 공유

    서대문구 학교 밖 청소년들, ‘꿈빛제’에서 자기계발 성과 공유

    서울 서대문구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자기계발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서대문구는 구가 위탁 운영하는 서대문구청소년지원센터가 최근 신촌의 한 이벤트 공간에서 ‘제3회 학교 밖 청소년 졸업식 및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대문구청소년지원센터는 검정고시 지원, 건강검진, 문화 체험, 인턴십, 동아리 활동 등 학교 밖 청소년의 정서·교육·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꿈빛제’(꿈이 빛나는 축제)란 이름의 이번 행사는 검정고시를 통과했거나 대학에 진학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자기계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올해 졸업한 학생 20여명을 포함해 지난해 졸업생과 청소년 기관 교사들까지 모두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 밖 청소년들의 졸업과 성과를 축하했다. 축제에서는 춤·노래 동아리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으며 제과·제빵, 디자인,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만든 빵과 커피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학교 밖 청소년 보컬 동아리인 ‘하모니’의 첫 음원 발매곡 ‘꿈dream’의 뮤직비디오가 최초로 공개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서대문구청소년지원센터를 졸업하는 한 청소년은 “센터를 통해 삶의 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친구도 만났다”며 “앞으로 어떤 길을 가든지 이곳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더 넓은 사회로 첫발을 내딛게 된 청소년들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꿈이 실현되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尹, 새 질병청장에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내정

    尹, 새 질병청장에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내정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후임으로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6일 내정 사실을 알리면서 “지 내정자는 WHO(세계보건기구)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전 세계 위원 중 한 명으로 WHO의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 표결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WHO 예방접종전략 전문가 자문그룹(SAGE) 위원으로 활동한 세계적인 전문가”라고 설명했다.지 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박사 학위를 땄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과 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 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정세균 국무총리 보건의료분야 특별보좌관, 국제교류재단 보건외교특별대표 등을 역임했다. 특히 WHO 서태평양지역본부 예방접종프로그램 지역조정관을 거쳐 WHO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 소장은 윤 대통령의 대광초 동창이자 서울대 법대 동기인 이철우 연세대 로스쿨 교수의 배우자이기도 하다. 백 청장은 주식 보유 관련 논란 등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청장은 취임 당시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바이오 관련 주식을 보유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 태국 왕위 승계 1위 ‘검사 프린세스’ 공주 쓰러져

    태국 왕위 승계 1위 ‘검사 프린세스’ 공주 쓰러져

    태국 팟차라끼띠야파 나렌티라텝파야와디(44) 공주가 심장 이상으로 쓰러져 입원했다. 방콕포스트는 15일 마하 와찌랄롱꼰(라마 10세) 국왕의 첫째 딸인 팟차라끼띠야파 공주는 전날 심장 문제로 입원했으며 현재 일정 수준에서 안정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공주는 전날 북동부 나콘라차시마주에서 의식을 잃어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상태가 안정된 후 헬리콥터로 방콕으로 이송됐다고 왕실은 전했다. 공주는 이 지역에서 열리는 육군 주최 군견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애완견과 훈련 중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왕실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공주의 사망설과 위독설이 나돈 가운데 이같이 발표했으며, 현재 상태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공주는 와찌랄롱꼰 국왕의 자녀 중 공식적인 직함을 가진 세 명 중 한 명으로 아직 태국 왕실은 공식적 후계자가 없다. 이번에 쓰러진 공주가 가장 적합한 왕위 승계 서열 1위로 여겨졌다. 1924년 승계법에 따라 공주도 왕위 계승이 가능하다. 와찌랄롱꼰 국왕과 첫째 부인 소암사윌리 키티야카라 사이에서 1978년 태어난 공주는 태국 탐마삿대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한 뒤 태국에서 검사로 임용돼 태국의 ‘검사 프린세스’로도 불렸다. 특히 태국의 형벌 계획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했다. 태국은 세계에서 가장 여성 수감자가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로 이들 여성의 인권을 위해 공주가 애써왔다. 유엔에서도 일했으며 주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슬로바키아 태국 대사도 맡았다. 2012~2014년 태국 대사로 오스트리아에서 일했다. 
  • 카타르 돌연사 美기자…의사 아내가 밝힌 사망 원인

    카타르 돌연사 美기자…의사 아내가 밝힌 사망 원인

    “축구를 평생의 일로 삼았던 그의 글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 슬프다.” 미국의 유명 축구 기자인 그랜트 월(48)은 카타르 월드컵 취재 도중 사망했다. 그는 아르헨티나-네덜란드 8강 경기를 취재하던 중 기자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끝내 숨을 거뒀다. 월은 사망하기 며칠 전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많아졌다”라며 기관지염 때문에 월드컵 미디어 센터의 진료소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침 시럽과 이부프로펜을 투여했고 곧 나아졌다고 말했다. 최근 뉴스레터에서는 잠을 거의 못 자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업무량이 많아 몸이 무너졌다고 적기도 했다. 그는 10일 동안 감기에 걸렸고 항생제를 받고 잠을 보충한 후 기분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의학박사인 월 기자의 아내 셀린 가운더는 14일(현지시간) CBS 아침 뉴스쇼 ‘디스 모닝(This Morning)’에 출연해 남편이 상행대동맥에 생긴 대동맥류 파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가운더 박사는 “(대동맥류가) 자각 증세 없이 수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결정적 원인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월 기자가 사망 직전 경험한 흉부 압박감이 전조증상이었을 수 있다며 “심폐소생술이나 전기충격기를 아무리 사용했어도 그를 살리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대동맥류는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가장 큰 동맥 즉 대동맥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심장이 혈액을 뿜어내는 힘이 강할 때 대동맥 내막이 찢어지며 외막과 분리돼 혈액이 두 층 사이에 모이는 박리가 일어났다가 결국 터져 체내 출혈을 일으키는 것이 대동맥류 파열이다. 무지개티 입었다고 구금되기도 이번이 여덟 번째 월드컵 취재였던 월은 지난 미국과 웨일스의 조별예선 경기에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가 성적소수자를 탄압하는 것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성적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무늬가 들어간 티셔츠를 입고 갔다가 약 30분 정도 구금되기도했다. 그는 대회 기간 내내 성적소수자를 탄압하는 카타르 정부를 비난하는 입장을 취해왔다. 프린스턴대학을 졸업한 월은 1996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 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서 축구와 대학 농구를 취재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는 FOX스포츠에서도 활동했다. 이번 월드컵은 자신이 직접 개설한 홈페이지를 통해 취재 활동을 해오고 있었다.
  • ‘배민’ 새 CEO에 이국환 내정

    ‘배민’ 새 CEO에 이국환 내정

    국내 1위 배달 플랫폼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새 최고경영자(CEO)에 이국환(40) 최고운영책임자(COO·부사장)가 내정됐다. 이 신임 대표는 연세대와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SK텔레콤과 맥킨지, 휠라코리아를 거쳐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했다. 배민라이더스 사업실장, 딜리버리 사업부문장, 배민 사업부문장을 맡았다. 우아한형제들은 이 신임 대표에 대해 “사업 전략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식견을 가진 전문가”라고 밝혔다.
  • 전자랜드 신임 대표이사 김찬수

    전자랜드 신임 대표이사 김찬수

    전자랜드는 김찬수(58) 신규사업부문 부문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15일 밝혔다. 동국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대표는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B2B 영업과 경영 전략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0년 전자랜드로 자리를 옮겨 마케팅 팀장, 온라인영업부문장, 상품부문장, 신규사업부문장까지 내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가전 소매유통 전문가로서 성과를 인정받으며 2023년 1월부터 전자랜드의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됐다.
  • “이슬람사원 건축 반대”…공사장 코앞에서 ‘돼지고기 파티’

    “이슬람사원 건축 반대”…공사장 코앞에서 ‘돼지고기 파티’

    이슬람 문명권 돼지고기 먹는 것 죄악으로 여겨 이슬람 사원 건축을 반대하는 대구 북구 대현동 일부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마친 후 사원 공사장 인근에서 통돼지 바비큐를 만들어 먹어 논란이다. 이슬람 문명권에서는 돼지고기를 먹는 것을 죄악으로 여긴다.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비대위’(비대위)는 15일 오전 경북대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키스탄인 유학생이 건축주 측 천막을 치우려는 대현동 주민의 팔을 손으로 밀친 혐의(폭행)로 약식기소 처분된 사실을 밝혔다. 이들은 “이슬람 건축주들은 주민 폭행 사건에도 불구하고 돼지머리를 사원 공사장 인근에 두었다는 이유로 공사를 방해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우리는 무슬림 유학생의 폭행 사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 중 경북대 재학생과 졸업생 2명이 비대위를 비판하는 대자보를 경북대 서문 벽면에 붙이려고 해 양측 간의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대자보에는 돼지고기가 아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비대위 비판 대자보 등장…“돼지고기 아닌 대화로 문제 해결해야” 비대위는 대자보를 떼버린 후 이들이 추가로 붙이지 못하게 막았다.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 비대위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사원 공사장 앞으로 이동해 ‘대현동 연말 큰잔치’를 열었다. 이날 바비큐 전문업체가 와서 성인 40∼50명이 먹을 수 있는 50㎏가량의 통돼지를 숯불에 구웠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10여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사원 공사장 인근에 대기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충돌이 일어날 것을 대비해 현장에서 경찰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오늘 대자보로 인한 잠깐의 언쟁 외에는 물리적인 충돌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현동 이슬람 사원 갈등은 2년 가까이 건축주 측과 인근 주민 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대법 “대구 북구청, 이슬람 사원 공사 중지는 위법” 이슬람 사원은 일대 주민들의 반발을 의식한 북구청이 사원 공사중지 처분을 내리면서 소송전으로 번진 바 있다. 건축주들은 이 일대에 245.14㎡(약 74.3평) 2층 건물 규모로 사원 건립을 계획하고 북구청의 건축허가를 받았는데, 주민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건축허가 취소를 촉구하자 북구청은 지난해 2월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건축주들은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은 모두 건축주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12월 1심 법원은 “관련 법률에 근거하지 않고 집단 민원을 이유로 공사 중지 처분을 한 것은 법치 행정에 반하는 위법한 행정”이라며 공사중지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2심도 동일한 판단을 내렸고, 대법원도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 전자랜드, 김찬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전자랜드, 김찬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전자랜드는 김찬수(사진·58사진) 신규사업부문 부문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15일 밝혔다. 동국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대표는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B2B 영업과 경영 전략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0년 전자랜드로 자리를 옮겨 마케팅 팀장, 온라인영업부문장, 상품부문장, 신규사업부문장까지 내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김 신임 대표는 가전 소매유통 전문가로서 성과를 인정받으며 2023년 1월부터 전자랜드의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됐다. 김 대표는 엔데믹 이후 변화하고 있는 가전업계 상황에 맞춰 전자랜드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할 과제를 안게 됐다. 김 신임 대표는 “침체한 가전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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