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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베트남] 30년 넘게 고교생 130명 도운 91살 ‘은발의 천사’

    [여기는 베트남] 30년 넘게 고교생 130명 도운 91살 ‘은발의 천사’

    가난한 형편에도 불구하고 30년 넘게 어려움에 처한 학생 130여 명을 돌보아온 90대 노인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베트남 현지언론 탄니엔은 9일 ‘은발의 천사’로 불리며, 투아티엔후에 살고 있는 91세 노인 디엡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녀는 28살에 눈병을 치료할 형편이 못돼 왼쪽 시력을 잃은 채 부모님을 돌봐야 했다.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까지 혼자 살아왔던 그녀에게 남은 것이라곤 작은 집 한 칸이 전부였다. 1992년 그녀는 후에 지역에서 갈 곳 없는 가난한 학생들을 처음 집으로 초대했다. 이후 지금까지 이곳을 거쳐 간 고등학생은 130여 명에 이른다. 특히 대입 시험 기간에는 작은 집에 20명이 넘는 학생들이 북적거리는데, 이 많은 학생들을 재우기 위해 거실과 방에 커다란 매트를 깔아 잠자리를 마련했다. 디엡씨는 “제가 가진 것이라곤 이 작은 집이 전부지만, 아이들에게 거처를 마련해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학생들은 모두 착하고, 공부도 열심히 한다”고 전했다. 이곳을 거쳐 간 학생들 중에는 현재 의사, 변호사, 엔지니어 등이 되어 지금도 디엡씨를 찾아온다.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큰 자랑거리는 훌륭하게 자란 아이들이다. 올해 아흔한 살인 그녀의 눈은 흐릿하고 두 다리는 약하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을 돌보고 있다.그녀는 “저는 늙은 고아나 다름없고, 하루에 필요한 것은 쌀 반 그릇이 전부이기 때문에 많은 돈이 필요 없다”면서 “아이들이 이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아이들은 서로를 형제자매처럼 서로를 보살피니, 이건 정말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수많은 학생들은 암담한 현실에 좌절했을 때 이곳에 머물면서 앞을 향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전한다. 호찌민시의 음악 센터장으로 일하는 42살의 한씨도 이곳을 거쳐간 학생들 중 한 명이다. 어려운 학창 시절 대학을 무사히 졸업하고 호치민으로 이주해 정착할 수 있었던 데에는 디엡씨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그는 “종종 어머니께 전화를 하고, 후에 지역에 올 기회가 생기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어머니의 집이다”면서 “이곳은 나에게 집이나 다름없다. 학창 시절 힘든 시절을 딛고 일어서도록 도와준 엄마가 계신 곳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디엡씨는 지금도 작은 공간에서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다. 그녀의 오랜 기간 변함없는 친절에 수많은 이들이 존경심을 보내고 있다.
  • 尹, UDT 첫 방문 “특수전 전력 강화해야”…당선 1주년 안보행보

    尹, UDT 첫 방문 “특수전 전력 강화해야”…당선 1주년 안보행보

    세종대왕함·도산안창호함도 방문“군통수권자로서 세금 아깝지 않다” 격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경남 진해 해군 특수전전단(UDT)을 방문해 ‘특수전 전력 강화’를 역설했다. 당선 확정 1주년인 이날 윤 대통령은 진해에서 안보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연이어 내놨다. 윤 대통령은 UDT SEAL 및 해난구조부대 현황을 보고받은 뒤 “최근 전쟁은 비대칭전과 특수전 양상을 띠고 있기에 특수전 전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어 “직접 와서 보니 든든하고 자랑스럽다. 여러분이 곧 대한민국 군의 국격이다. 군 통수권자로서 신뢰한다”며 “세계 최고의 특수부대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불가능을 모르는 세계최강 특수부대’라고도 적었다. 윤 대통령은 UDT 방문 전에는 현직 대통령으로는 4년만에 진해 해군사관학교 졸업·임관식에 참석하고, 진해기지 내 정박 중인 세종대왕함과 도산안창호함을 찾아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미사일방어체계·대량응징보복) 현황과 전력을 보고 받았다. 세종대왕함을 방문해 만난 승조원들에게는 “세종대왕함은 1년에 200일 이상 해상작전을 수행 중으로 대단히 힘든 임무임을 잘 알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헌신과 강한 자부심에 국군 통수권자로 감사하다”고 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대적관과 전시에 혼란과 두려움없이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몸이 자동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평소에 훈련을 연마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국군통수권자로서 뿌듯하고 국민세금이 아깝지 않다”고도 했다.또 국내 최초로 독자 설계·건조 및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30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에도 탑승해 SLBM 수직발사관 개방 시연 등을 지켜봤다. 윤 대통령은 이날 도산 안창호 선생 순국 85주기 추모식에도 조화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앞서 해군사관학교 졸업·임관식 축사에서는 “어떠한 도전 앞에서도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성취해야 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강한 국방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그래야만 상대방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국가 안보를 지키는 ‘진정한 평화’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해군사관학교 일정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 ‘일타스캔들’ 남해이, 알고보니 이화여대 졸업생

    ‘일타스캔들’ 남해이, 알고보니 이화여대 졸업생

    배우 노윤서가 데뷔 후 첫 예능에 출연한다. 12일(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유재석과 지석진이 예능 일타 강사로 변신한다. 이날은 32년 지기 예능 형제 유재석과 지석진이 일타 강사로 변신해 특별한 예능 수업을 진행한다. 유재석은 교과서 같은 스타일의 ‘예능 정석러’로, 지석진은 순간의 끌림을 중요시하는 ‘본능 예능러’로 자신만의 예능학개론을 자랑하며 수강생 모집을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멤버들은 극과 극 예능 스타일에 “무조건 유재석이다!”, “석진이 형 예능 수업이 궁금하긴 하다”라며 정석과 본능 사이에서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이어 출연마다 예능 탱커로 사랑받는 ‘런닝맨 장수생’ 주우재도 수강생으로 참석했는데, 한 강사가 “우재야 너는 나의 뒤를 이을 수 있다”라며 틈새 영입을 시도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드라마 ‘일타스캔들’, ‘우리들의 블루스’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노윤서도 데뷔 후 첫 예능 출연을 통해 예능 수업을 받기 위해 런닝맨을 찾았다. 이화여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노윤서는 ‘런닝맨’을 위해 졸업식까지 포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어색함도 잠시, 노윤서는 유재석에게 일침을 놓아 당황 시키는 등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여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노윤서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고교생 방영주 역을 맡아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연기로 데뷔작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에서는 김연두 역을 통해 발랄하면서도 청순한 십대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일타 스캔들’ 에서는 개성 강한 연기력으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차세대 연기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 [서울포토] 육해공 합동전력 공중침투 시연

    [서울포토] 육해공 합동전력 공중침투 시연

    해군은 10일 오후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제77기 해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여군 18명을 포함한 해군 136명, 전원 남성인 해병대 24명 등 총 160명의 신임 장교가 탄생했다. 아제르바이잔, 캄보디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베트남 등 6개국의 수탁생도 6명은 해사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가 임관한다. 이날 행사는 졸업생 가족·친지를 비롯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 각 군 참모총장, 군 주요 인사 등 1천200여 명이 참가했다. 졸업하는 생도들은 지난 4년간 교육훈련과 생도 생활을 거쳐 해군·해병대 장교로서의 사명감, 군사 지식, 체력, 부대 지휘 능력을 함양했다. 특히 지난해 110일 동안 9개국 10개 항을 방문, 지구 한 바퀴에 해당하는 약 4만㎞를 항해하는 순항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최고 성적을 거둔 생도에게 수여하는 영예의 대통령상은 강녕한 해군 소위가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신지한 해군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김지연 해군 소위, 합동참모의장상은 김성훈 해군 소위, 한미연합군사령관상은 박현 해군 소위에게 돌아갔다. 해군참모총장상은 손용비 해군 소위, 육군참모총장상은 김소정 해군 소위, 공군참모총장상은 김신아 해군 소위, 해병대사령관상은 이용성 해병대 소위, 해군사관학교장상은 이동명 해군 소위가 받았다. 대통령상 수상자 강녕한 소위는 “대한민국의 해양주권을 수호하는 해군 장교이자 전투형 강군의 주역이라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장교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이한 이력을 지닌 졸업생들도 눈길을 끌었다. 장민 해군 소위는 할아버지 장풍길 예비역 공군 대령(공사 10기)과 아버지 장광호 육군 대령(육사 46기)에 이어 해군 장교로 임관해 3대 장교 가족이자 육해공군 장교 가족이 됐다. 장 소위는 “조국을 위해 헌신해온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보고 자라다 보니 자연스럽게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며 “조국의 하늘을 지키신 할아버지와 땅을 지켜낸 아버지에 이어 조국의 바다를 굳건히 지키는 해군 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재혁 해군 소위는 아버지 최낙중 예비역 육군 준장(육사 43기)과 어머니 김윤미 예비역 육군 대위(여군 36기), 누나 최민성 공군 소위(학사 148기)에 이어 해군 장교로 임관해 가족 구성원 전원과 장교의 길을 간다. 최 소위는 “가족들과 제복은 달라도 같은 애국심을 갖고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는 해군 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6·25전쟁 참전용사인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해군 장교가 된 이들도 있다. 김진호 소위와 김은엽 소위다. 김진호 소위의 할아버지는 6·25전쟁 참전용사이며, 부친은 공군 준위로 예편했다. 동생은 해군 부사관으로 호위함인 동해함에서 근무 중이다. 그는 “국가유공자이신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형제가 나라에 봉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해군 1기로 입대해 해병 3기로 군 복무 중 6·25전쟁에 참전해 을지무공훈장을 받았던 참전용사가 외할아버지인 김은엽 소위는 “외할아버지처럼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훌륭한 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은 한미동맹 70주년을 상징하는 각종 함정과 해양 작전 시연으로 채워졌다. 해군사관학교 연병장 앞바다 옥포만에 대형수송함 마라도함(1만4천500t급)과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7천600t급) 등 수상함 6척, 3천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등 잠수함 3척, 거북선,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차륜형장갑차 7대 등이 환영전단으로 나와 신임 장교들의 임관을 축하했다. 또 인공지능 기반의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씨 고스트’를 활용한 해양 작전 시연이 이어졌다. 무인기와 경계 작전용 드론의 해상감시 및 조기경보, P-3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 헬기의 대잠 작전, 특수작전 요원의 공중침투, 고속단정 해상침투 등을 선보였다. 아울러 공군 F-35A 전투기와 육군 아파치 헬기의 화력지원을 시작으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과 해군의 솔개급 공기부양정, 한미 해병대원이 함께 탑승한 KAAV와 차륜형 장갑차가 한미연합·합동 상륙작전까지 선보였다. 이날 임관한 신임 장교들은 병과별 초등 군사교육을 거친 후 해군·해병대 각급 부대에 배치돼 대한민국 해양 수호를 위한 임무를 시작한다.
  • 尹대통령,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참석...“가짜 아닌 진정한 평화 구축해야”

    尹대통령,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참석...“가짜 아닌 진정한 평화 구축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경남 진해에서 열린 제77기 해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상대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안보를 지키는 ‘진정한 평화’를 구축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확장 억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세계 안보 질서는 미증유의 도전에 직면해 있고 동북아와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 보다 엄중하다”며 “어떠한 도전 앞에서도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성취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력한 국방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한미 핵 기획 및 실행 체계를 확립해 확장 억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형 3축 체계를 포함해 압도적인 대응능력과 응징태세를 구축할 것이다. 한·미 연합연습과 훈련을 더욱 강화해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장교로 임관하게 된 160명의 77기 생도와 6명의 외국군 수탁생도들을 향해 “1년 전 오늘은 제가 대통령으로 당선확정된 날”이라며 “이날 해군 장교로서 첫 발을 딛는 여러분을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최우등 졸업생인 강녕한 신임 해군 소위에게는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또 “해군과 해병대는 6·25전쟁과 연평해전, 대청해전, 연평도 포격전 등 북한의 도발과 위협 속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NLL(북방한계선)과 서북도서를 사수해 왔다”며 “해군은 한반도 주변 해역을 넘어 해양 안보와 국익을 수호할 수 있는 강군으로 거듭나야 한다. 해군과 해병대가 ‘강력한 해양강군’을 구축해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데 앞장서 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축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생도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를 전했다.
  • [서울포토] 윤 대통령 내외, 해사 졸업생 세리머니에 박수

    [서울포토] 윤 대통령 내외, 해사 졸업생 세리머니에 박수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경남 진해에서 열린 제77기 해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 해군과 해병대가 ‘강력한 해양강군’을 구축해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해군 및 해병대 장교로 임관하는 사관생도 졸업식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현직 대통령의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참석은 4년 만이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9년 3월에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바 있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안보 질서가 미증유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어떠한 도전 앞에서도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성취해야 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강한 국방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야만 상대방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국가 안보를 지키는 ‘진정한 평화’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핵 위협에 대해서는 “한미 핵 기획 및 실행 체계를 확립해 확장 억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한국형 3축 체계를 포함한 압도적 대응 능력과 응징 태세를 갖추고 한미 연합연습 및 훈련을 더욱 강화해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이 북한의 비대칭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춰 ‘전투형 강군’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첨단전력이 신속 도입될 수 있도록 전력증가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장병들이 확고한 대적관을 유지한 가운데 전투 임무 위주의 실전 교육훈련에 매진해야 한다”며 “군 복무 환경도 과감하게 개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군 구조를 최적화하고, 지휘체계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우리 군이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신뢰를 주는 강군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윤 대통령은 밝혔다. 6·25전쟁, 연평해전, 대청해전, 연평도 포격, 아덴만 여명작전,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현장에서 큰 역할을 한 해군과 해병대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은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후예이고, 강력한 해양 강군의 꿈을 실현하는 주인공”이라며 “헌신과 명예를 선택한 여러분이 조국 수호의 숭고한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군통수권자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고 예우받는 대한민국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최우등 졸업생인 강녕한 신임 해군 소위 등에게 대통령상을 직접 수여했다. 160명의 해사 77기 생도 및 6명의 외국군 수탁생도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 치유되지 않는 상흔… 학폭에 대한 묵직한 외침[OTT 언박싱]

    치유되지 않는 상흔… 학폭에 대한 묵직한 외침[OTT 언박싱]

    2023년 1분기 최고의 히트작을 뽑으라면 단연 ‘더 글로리’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학교폭력 피해자인 문동은이 어른이 된 후 평생을 바쳐 준비한 복수를 실행하는 내용을 다뤘다. 경각심을 촉구하는 메시지와 누구나 꿈꾸었을 통쾌함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넷플릭스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그 사회적인 파급력 또한 막강해 학교폭력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는 현상을 이끌어 냈다. 더는 치기 어린 실수로 여겨지지 않는 학교폭력 문제를 다룬 두 편의 시리즈를 ‘더 글로리’ 파트2 공개일인 10일에 맞춰 추천하고자 한다. 먼저 ‘더 글로리’가 가장 연상된다는 소리를 들었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이다. 연상호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을 실사 드라마화한 이 작품은 마라 맛 ‘더 글로리’라 할 수 있다. 역대 한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작품 중 가장 높은 수위를 보여 줬다는 평을 받았을 만큼 잔혹한 복수를 기획했기 때문이다. 형사 종석은 연쇄살인이 벌어지고 이를 수사하던 중 범인이 동창 경민이란 걸 알게 된다. 살해된 이들은 모두 과거 경민이 당한 학교폭력에 가담했던 자들이다. 작품은 살인이 벌어지고 그 뒤를 추적하는 현재와 학교폭력이 펼쳐졌던 과거를 교차로 전개한다. 이 과거에는 종석 또한 경민과 함께 피해자의 위치에 있었다는 점, 이들을 지켜 주고 우정을 다졌던 철이라는 학생이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폭력의 무서운 점은 육체의 상처는 치유돼도 마음의 상흔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서 벗어났던 경민은 아내가 발견한 졸업앨범이 트리거가 되어 다시 악몽에 빠진다. 그에게 나타난 환영은 돼지머리를 쓴 아이다. 유년의 기억을 상기시키는 환영이자 계층이 주었던 아픔을 상징하는 소재다. 학교폭력의 원인을 찾기 위한 노력은 현장에서도 계속 이뤄지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교실이다. 교실이란 한정된 장소 안에서 학생들에게 주어진 공간은 책상과 의자가 전부다. 사회에서는 직접적인 만남을 피할 수 있는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이 필연적으로 얽히게 되는 것이다. 소설 ‘동물농장’의 나폴레옹처럼 왕의 자리에 오르고자 했던 돼지들의 반란과 그 슬픈 결말은 핏빛 복수를 더욱 붉게 물들인다. ‘남자 문동은’이라 할 수 있는 경민의 복수는 사이다와 함께 톡 쏘는 탄산처럼 쉽게 넘길 수 없는 묵직한 외침을 전한다.디즈니+ ‘3인칭 복수’는 ‘돼지의 왕’에서 20여년이 지난 현시점에서도 여전히 아이들이 학교폭력의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보여 준다. 찬미는 고아원에서 헤어진 남매 원석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그의 학교에 전학을 온다. 정체를 숨긴 채 범인을 찾아내려는 이유는 무책임한 어른들의 태도에 있다. 애정 없이 입양아를 키운 원석의 부모, 의문을 덮고 자살로 사건을 처리한 경찰, 학교 이미지만 생각하는 교사들은 찬미가 직접 나선 이유를 보여 준다. 이런 어른의 방관 속 학생들은 다양한 형태의 폭력에 노출된다. 마치 고담시처럼 용탄고등학교는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직접적인 학교폭력은 물론 사이버 불링, 불법 동영상 촬영, 가스라이팅 등 뉴스 사회면에서 볼 법한 일들이 연달아 벌어진다. 아이들을 위한 울타리가 아닌 쇠창살이 돼 버린 학교의 모습은 씁쓸함을 자아낸다. 때문에 정체를 숨기고 사적 복수 대행 일을 하는 수헌은 영웅처럼 추앙받는다.빛이 강할수록 그림자가 더 길어지는 것처럼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비웃듯 그 형태와 대응은 악랄해지고 있다. ‘더 글로리’와 ‘돼지의 왕’이 폭력을 묵인하고 가해자를 두둔했던 교사의 군림을 그렸다면, ‘3인칭 복수’는 그 위치에 대신 선 가해 학생들의 거센 폭력을 고자극으로 담았다. 문화계가 제시한 학교폭력의 답이 사적 복수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 바뀔 수 있을까?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오기를 희망해 본다.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1980년대 도쿄 한복판, 지극히 평양스러운 대학에서 이념 대신 사랑이 솟아났다

    1980년대 도쿄 한복판, 지극히 평양스러운 대학에서 이념 대신 사랑이 솟아났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간 아버지의 ‘조국’은 언제나 북한이었다. 조총련 간부였던 아버지는 세 아들을 모두 북한에 보낼 정도로 조국에 충실했다. 그러나 자유로운 삶을 꿈꾸던 딸은 아버지의 사상을 거부했다. 재일교포 2세인 양영희 감독은 캠코더를 들고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아버지와 대화를 시작했다. 그렇게 2006년 첫 다큐멘터리 영화 ‘디어 평양’을 찍었다. 2009년 북한에 있는 오빠네 식구 이야기를 담은 ‘굿바이 평양’을 거쳐 제주 4·3 사건을 겪은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수프와 이데올로기’(2022)로 마침표를 찍는다. 26년 만에 완성한 ‘가족 3부작’으로 여러 상을 받은 양 감독은 소설 ‘도쿄 조선대학교 이야기’로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한다. 조총련 산하 ‘민족교육의 최고 전당’으로 불리는 일본 도쿄 조선대학교를 무대로 한 1980년대 대학생의 삶이다. 주인공 미영은 졸업 후 극단에 들어가겠다는 꿈을 안고 조선대학교에 입학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엄격한 규율의 기숙사 생활과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정해지는 진로에 강한 반감을 가진다. 학교 억압에 반발하고 동급생과 마찰을 일으키며 ‘요주의 인물’로 낙인찍히면서도 자신을 굽히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바로 옆 미술대학의 일본인 남학생 구로키 유와 만나 조심스레 사랑을 키워간다.저자는 서문에서 “박미영은 1964년생인 나 자신을 모델로 삼았고, 그녀가 청춘을 보낸 1980년대 도쿄의 모습을 그리움을 담아 충실히 재현했다”고 밝혔다. 자전적 소설이라고 할 만큼 현실감이 뛰어나다. 예컨대 하루 동안 일어난 일을 반성하고 동급생을 비판하는 매일 밤 11시 ‘생활총화’ 장면이나, 김일성의 빨치산 활동을 노래한 ‘조선문학’, 학교에서 만난 학생들과의 생활 등으로 조선대학교의 내밀한 단면을 보여준다. 언니를 만나러 가는 과정에서 담아낸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실상도 생생하다. 언니는 1학년 때 ‘위대한 김일성 수령님의 환갑을 축하하는 조선대학교생 축하단’ 일원으로 지명돼 북한에 갔다. “두목 환갑 선물로 딸을 바치느냐”는 작은아버지의 반대에도 아버지는 조국을 위해 기꺼이 딸을 보냈다. 그러나 미영이 평양에 도착했을 때 언니 가족은 이미 추방당해 신의주로 쫓겨난 상태였다. 미영이 평양에서 열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만난 남루한 북한 주민들과 꾀죄죄한 거리풍경 등에서 1980년대 북한을 볼 수 있다. 미영은 6월 25일 ‘6·25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 승리 기념식에서 김일성의 치적을 담은 기록 영화를 보면서 나치의 히틀러를 떠올리기도 한다. 자신을 잘 대해주는 일본인들에게서는 묘한 위화감을 느낀다. 양 감독은 영화를 발표할 때마다 ‘북한을 지지하는 곳에서 자랐는데, 언제 어떤 계기로 자신이 처한 환경에 의문을 가지게 됐나’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이와 관련 “학창 시절 진로 지도가 계기였다”고 답했는데, 소설이 이에 대한 충분한 답이 될듯 하다. 개인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 소설이지만, 역사 속에서, 일본과 북한이라는 특유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한 인간의 삶, 그 이상의 것들이 보인다.
  • 서양 학문용어 자국화했던 니시… 日 노벨상 이끈 근대어의 탄생

    서양 학문용어 자국화했던 니시… 日 노벨상 이끈 근대어의 탄생

    2008년 노벨물리학상은 여러모로 화제였다. 일본 물리학자 3명이 공동 수상한 데다 수상자 중 한 명인 마스카와 도시히데 교토산업대 명예교수는 영어를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마스카와 교수는 노벨상 수상기념 강연도 영어가 아닌 일본어로 했다. 영어를 못하고도 노벨과학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학문이란 해당 분야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우선이라는 분위기와 외국어를 모르더라도 최신 연구 현황을 빠르게 알 수 있었던 환경 덕분이다. 일본이 비서구권 국가 중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이유를 찾으려면 메이지유신 초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일본은 ‘오야토이’라고 불린 외국 과학자들을 불러 학생들을 교육했다. 이 학생들은 졸업 후 외국 유학을 떠나 선진 학문을 공부한 뒤 귀국해 유학을 가지 않아도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는 독자적인 학문 전통을 확립시켰다. 동시에 메이지 정부는 정책적으로 각종 용어를 일본어로 바꾸고 주요 서적을 번역하는 사업을 추진했다.이 책은 일본이 서양 학문용어 번역에 열을 올리던 시기를 살았던 계몽사상가 니시 아마네(1829~1897)가 쓴 ‘백학연환’이라는 문서를 바탕으로 학술용어의 수입, 번역, 발전 과정을 꼼꼼히 살핀다. 우리에게 니시 아마네라는 이름은 익숙하지 않지만 ‘사이언스’를 현재 우리도 쓰고 있는 ‘과학’으로 번역한 사람이라고 하면 귀가 쫑긋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학술, 기술, 예술, 연역법, 귀납법, 심리, 체계, 이론 등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흔하게 등장하는 수많은 학문 분류나 용어의 상당수가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다. 이 책에서 다룬 ‘백학연환’은 1870년 니시가 서구 학문을 제자들에게 쉽게 소개하려고 한 강의 내용을 담은 일종의 강의록이다. 백학연환도 요즘 백과사전으로 번역되는 ‘인사이클로피디아’(encyclopedia)를 니시가 옮긴 단어다. 인사이클로피디아의 어원은 그리스어 ‘엔큐클리오스 파이데이아’이다. 풀어 보면 어린아이를 바퀴 안에 넣어 교육한다는 의미를 한자어 백학연환(百學連環)으로 조합했다.니시가 당시 일본인들이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단어로 번역할 수 있었던 것은 동아시아 지식인의 기초교양이었던 유학에도 정통했기 때문이다. 그가 ‘필로소피’라는 단어를 번역할 때는 11세기 중국 북송의 유학자 주돈이가 쓴 ‘통서’에 나오는 ‘선비는 현명함을 사랑하고 희구한다’(士希賢)를 참고했다. 이를 ‘현철함’과 연결해 ‘희철학’이라는 말을 만들었는데, 나중에 ‘희’가 떨어져 ‘철학’이라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니시가 서양 학문용어를 자국화하는 데 열을 올렸던 이유는 “진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일본 고유의 문장으로 써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했기 때문이라고 책은 설명한다. 진리가 일본을 서구 열강의 압박에서 자유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생각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책을 읽기 전에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가장 과학적인 글자 ‘한글’을 갖고 있음에도 번역 문화가 척박하고 어려운 용어를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국산화하려는 노력 대신 국제화라는 명분으로 영어 몰입교육을 하는 한국 사회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질 수 있다는 점이다.
  • 비전공자도 디지털 인재 육성… 1인 평균 700만원 교육비 지원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코딩 등 기초지식에 대한 필기시험을 치른 뒤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3.9대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1인당 평균 70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취업률도 높아 청년취업사관학교 지원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가장 큰 강점은 인문계를 졸업한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디지털전환 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이다. 비전공자 교육생에게 마케팅, 기획 등의 능력에 디지털 역량을 더해 인문계 졸업생도 디지털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실제로 금천캠퍼스에 처음 도입한 디지털전환 교육생들의 취업률은 74%에 달했다. 현장 기업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기업은행 및 인공지능협회와 공동으로 교육생과 기업을 연계하는 일자리 연계행사를 6회 개최했고, 행사에 참가한 186명의 교육생 중 74%인 13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15일에는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우수 중견·중소기업 105개 사가 참여하는 ‘참 좋은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교육생 스스로 취업을 돕는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생들이 만든 ‘창업을 꿈꾸는 새싹인 모임- 창꿈새’는 교육이 끝난 뒤에서 서로 교류를 통해 취업을 독려한다. 교육생 학습동아리인 러닝메이트 45개 팀도 활동 중이다.
  • 성공회대 대외부총장 이종인 교수

    성공회대 대외부총장 이종인 교수

    성공회대는 대외부총장에 이종인 교수가 취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부총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국민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현대제철 경영기획본부장(전무이사), 국무총리실 공보실장, 대변인을 거쳐 성공회대 대학발전실장을 지냈다. 현재 사단법인 미래사회정책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 광주도 국제학교 추진… 최소 4000평 부지 확보 고심

    광주시가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과 더 나은 투자 유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학교(외국교육기관) 유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올 들어 광주경제자유구역에 국제학교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광주경제자유구역청과 광주도시공사 등을 통해 학교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국제학교가 설치되면 외국인 정주 여건이 개선됨으로써 국제 교류가 활발해지고 투자 유치와 함께 국내외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초중고교 과정을 갖춘 국제학교로, 최소 4000여평의 부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최근 관련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어 부지 확보가 가능한지를 점검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후보지를 결정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여러 후보지 가운데 현재 개발 중인 북구 첨단3지구의 경우 인공지능(AI) 영재고를 설치할 7000평 외에 추가로 4000여평의 부지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공모한 ‘미래 자동차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되면 광산구 빛그린산업단지 인근에 1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만들면서 학교 부지를 함께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을 설치할 당시 학교 부지를 마련해 두지 않는 바람에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러 후보지를 대상으로 용도 변경을 할 수 있는지 등까지 따져 가며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전남에서도 일부 시군에서 국제학교 유치에 나서는 것으로 안다”며 “투자 유치 활성화는 물론 국내외 인재를 영입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는 차원에서도 국제학교 유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학교는 경제자유구역 내에만 설치할 수 있다. 교육법상 정규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외국 교육기관이다. 최근 관련 법 개정으로 국제학교 승인권자가 교육부 장관에서 교육감으로 변경돼 설치 문턱이 크게 낮아지면서 충북(오송)과 경남 창원(진해), 전북(새만금) 등 여러 지자체에서 국제학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 학폭 가해자, 학생부 보존 기간 연장… 학폭위 조치 사항도 정시 반영 검토

    교육부가 학교폭력(학폭) 가해 학생의 조치 사항에 대한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보존 기간을 연장하고 대학 입시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교육부는 9일 이런 내용의 학폭 근절대책 추진 방향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고했다. 아들의 학폭 전력으로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논란 이후 교육부가 마련 중인 학폭 대책의 뼈대가 공개된 것이다. 교육부는 현재 최대 2년인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조치의 생활기록부 보존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학폭위 조치 사항을 대입 전형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정 변호사 아들이 전학 처분을 받고도 서울대에 진학한 것이 알려지면서 정시에도 학폭 이력을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피해자 보호를 위해 가해·피해 학생을 즉시 분리하고, 학교장 긴급 조치도 강화한다. 일선 학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 학폭 전담기구에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교권을 강화하며 학교장이 학폭을 자체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정 변호사 아들이 졸업한 반포고 측은 이날 교육위 긴급현안질의에서 졸업 직전 심의를 거쳐 강제 전학 조치를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대는 대입에서 학폭 징계를 반영해 최대한의 감점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정 변호사의 아들이 학폭으로 1점 감점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천명선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감점을 했다”며 “정확한 감점 정도와 평가 기준 같은 세부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최대 1점을 감점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1점 이상일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내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 등이 개최한 ‘학교폭력 근절 및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더 글로리’의 현실판으로 불리는 정 변호사 아들의 학폭 사건이 발생해 다시 학폭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인사 검증 과정에서 아들의 학폭 관련 소송을 숨겼다는 의혹을 받는 정 변호사에 대한 경찰 수사도 첫발을 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김순환 사무총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 ‘반도체 전쟁’에 나갈 군인 없는 한국… 파격 정책으로 인재 키우는 대만·日

    ‘반도체 전쟁’에 나갈 군인 없는 한국… 파격 정책으로 인재 키우는 대만·日

    글로벌 반도체 시장 지형이 미국의 대중 견제를 계기로 요동치면서 여야가 국회에서 계류 중인 ‘반도체 특별법’ 처리에 속도를 내기로 뜻을 모았지만 업계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 나갈 군인이 없다”는 하소연이 나온다. 정부의 세제 지원에 따라 국내에 반도체 공장과 연구개발(R&D) 시설을 짓더라도 우수 인재 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산업에는 매년 1600명 규모의 인력 공급이 필요하지만 대학에서 배출되는 반도체 전공자는 650명에 불과하고 석·박사급 인재는 150명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기남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 회장은 지난달 한 포럼에서 “저희(삼성전자)도 반도체 계약학과도 만들고 많이 노력했는데 잘 안된다”면서 “기업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국가와 학계, 산업계가 공동으로 노력해 선순환 사이클을 만들어야 한다”고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주요 반도체 경쟁국들은 ‘기술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TSMC 보유국’인 대만이 대표적이다. 대만 정부는 매년 1만명의 반도체 인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에 따라 민간 기업이 국립대학과 함께 협력해 반도체학과를 개설하도록 길을 열어 주고 반도체 분야의 학사 정원은 10%, 석박사 정원은 15%씩 늘렸다. 또 반도체 전공 신입생도 1년에 한 차례가 아니라 6개월마다 한 번씩 뽑으며 인력을 꾸준히 키워 내고 있다. 해외 인재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임금 소득이 300만 대만 달러 이상인 외국인 전문 인력에 대해선 초과분의 절반을 과세 범위에서 제외해 주고 비자 등 거주 관련 규정도 완화해 주고 있다. ‘반도체 제조 강국’의 부활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에선 대학도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구마모토현 TSMC 공장 신설에 호응해 국립대인 구마모토대에서 지난해 4월 반도체연구교육센터를 세운 데 이어 내년에는 반도체 제조, 공정 관리 등을 가르치는 학부도 새로 만든다. 구마모토를 중심으로 후쿠오카, 나가사키 등 규슈 지방의 8개 고등전문학교(중학교 졸업 후 진학하는 5년제 교육기관)에도 반도체 인재 양성 과정이 신설된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앞으로 10년간 이공대 학부 250곳을 신설하겠다는 계획도 올 초 발표한 바 있다.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해 불안감이 큰 영국도 파격적인 목표와 조건을 내걸며 해외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2030년까지 ‘과학·기술 초강대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R&D 지출액을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1.74%에서 2027년 2.4%로 늘리기로 했다. ‘우수인재’(HPI) 비자도 도입했다. 세계 상위 50위권 내 대학을 졸업한 해외 학생들은 자유롭게 영국에서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 취업이 가능하다.
  • ‘피크타임’ 측, 김현재 학폭 의혹에 “결론 내리기 어려워”

    ‘피크타임’ 측, 김현재 학폭 의혹에 “결론 내리기 어려워”

    JTBC ‘피크타임’이 팀 24시의 멤버 김현재의 학폭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피크타임’ 제작진은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재군에게 제기된 학폭 의혹으로 불편해하시고 진위를 궁금해하실 시청자 여러분께 지금까지 제작진이 파악한 바를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어 “우선 제작진은 학폭을 옹호할 마음이 전혀 없으며 단지 누구도 선의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사실 파악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점, 그래서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현재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고, 저희 제작진 역시 양측의 기억과 주장만으로는 현재 시점에서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며 “이에 김현재군의 중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과 교과 선생님, 교우들 그리고 거주했던 지역의 경찰관분들 등께 그 당시 상황에 대해 여쭙는 등 최대한 빠른 사실 확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이후 밝혀진 사실 여부에 따라 합당하고 단호한 조처를 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며 “또한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과 투명하게 소통하겠다는 점 아울러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다시 한번 ‘피크타임’을 사랑하고 희망으로 도전하는 모든 팀을 응원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모두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이며 입장을 마무리했다. 김현재의 학폭 의혹은 지난 6일 불거졌다. 제보자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본인을 김현재의 초등학교·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자신이 초등학교 저학년 때 전학왔을 시절부터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김현재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김현재가 자신에게 폭언을 하고 가스라이팅을 했으며,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인해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다고 적었다. 또한 폭로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아이돌 활동이 뜸해진 이후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려는 그로 인해 두려워지기 시작했다”며 “내 스스로를 얽매이던 과거를 끊어보려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대가를 치를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폭로글이 게재된 뒤 논란이 커지자 ‘피크타임’ 측은 지난 7일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시간을 들여 신중히 알아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프로그램 차원에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다른 참가자들을 비롯해 누구든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신중을 가하겠다”고 전했다.
  •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지역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혁신하는 ‘로컬브랜드’소상공인 모집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지역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혁신하는 ‘로컬브랜드’소상공인 모집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사장 민홍기)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2023년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할 로컬브랜드 유형의 소상공인 발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사업 첫 해 1324개 팀이 지원해 38.9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사업은 소상공인과 파트너사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라이프스타일, 로컬브랜드, 글로벌 등 성장유형별 모집 방식이다. 3가지 유형 중 본인이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으며, 이 중 희망재단과 제주센터가 운영하는 ‘로컬브랜드’ 유형은 지역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지역대표기업으로 성장하려는 소상공인 유형을 말한다. 평가 및 선정 방식은 서류와 발표평가가 예정돼 있으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졸업생 및 로컬크리에이터 수혜업체가 신청하는 경우 서류평가 단계에서 우대 가점(최대 5점)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2회의 오디션을 통해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민홍기 희망재단 이사장은 “자신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 현황에 맞는 육성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탄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로컬브랜드로 거듭나길 희망하는 소상공인 및 소상공인과 협업을 원하는 파트너사는 ▲창작자 ▲스타트업 ▲이업종 소상공인 중 선택해 오는 24일까지 강한소상공인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한편, 희망재단은 네이버가 지난 2014년 국내 소상공인들과의 상생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5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순수 민간 비영리 공익재단법인으로, 소상공인 전문 보육공간 점프업허브 운영과 온라인마케팅 및 제작 실무 교육, O2O 플랫폼 입점 지원 등 온라인 매출 확대 지원,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 [속보] 정순신 아들 ‘학폭’…반포고 ‘삭제’ 서울대 ‘감점’

    [속보] 정순신 아들 ‘학폭’…반포고 ‘삭제’ 서울대 ‘감점’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이 학교폭력(학폭) 전력에도 서울대에 진학한 것과 관련해 서울대는 대입 당시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감점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천명선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9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출석해 정 변호사의 아들이 대입 과정에서 학폭 이력으로 감점받았는지를 묻는 무소속 민형배 의원 질의에 “어떤 학생에 대해서 감점 조치를 했는지 특정해서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정 변호사 아들이 입학한 연도에) 강제 전학 조치를 받은 학생에 대해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 감점을 했다”고 간접적으로 확인했다. 정 변호사의 아들은 2017년 강원도의 기숙형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서 동급생을 상대로 언어폭력을 가해 강제 전학 처분을 받았다. 서울대 “최대 감점” 점수는 ‘침묵’ 그러나 중대한 학폭을 저지르고도 2020년 정시모집 전형을 통해 서울대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져 공분을 샀다. 서울대는 구체적으로 몇 점을 깎았는지 밝히지 않았다. 서울대 2020학년도 정시모집 요강에 따르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때 학내외 징계를 포함해 교과 외 영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에서 1점 감점한다고 돼 있다. 일부 언론에서도 정 변호사의 아들이 2020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학폭 이력으로 1점 감점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천 본부장은 “(최대 감점) 점수는 확인해드리기 굉장히 어렵다”며 “당락에 영향을 미쳤는지 미치지 않았는지는 각각의 과, 해에 따라서 상황이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정 변호사 아들은 결국 2019년 2월 서울 반포고로 전학을 갔는데, 1년 뒤 이 학교를 졸업하면서 강제 전학 조치가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삭제된 것 역시 논란의 대상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은 “(학폭 기록 삭제를 논의하는) 당시 심의기구 심의위원 9명 중 변호사를 포함해 4명이 외부 인사였는데,온갖 법 기술을 쓴 정순신 변호사가 외부 위원을 통해서 정군(정 변호사의 아들)의 기록 삭제를 도왔을 개연성에 대해서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와 관련 고은정 반포고 교장은 “(당시 회의록을 보면) 정군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게 하겠다는 내용이 있다”며 “심의기구에서 만장일치로 삭제했다”고 말했다.
  • “공부 압박 느껴봐라” 딸 권유에 시험 봤더니… 부모만 中명문대 합격

    “공부 압박 느껴봐라” 딸 권유에 시험 봤더니… 부모만 中명문대 합격

    수험생의 압박감을 직접 느껴보라며 부모에게 대학원 입시시험을 권했다가 부모는 명문대에 합격하고 정작 자신의 낙방한 중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지난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첸(24)이라는 이름의 여성은 최근 중국의 소셜미디어 샤오홍슈를 통해 “부모님 교육비 마련을 위해 내가 일을 해야 될지도 모른다”고 올렸다. 첸은 대학 졸업 후 2년 동안 일을 하다 부모님의 권유로 대학원 입시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중국은 대학원 입시시험도 우리나라의 수능처럼 전국 모든 대학원이 동일한 시험을 치른다. 지난해엔 76만명의 정원을 두고 474만명이 경쟁할 만큼 치열이다. 첸은 부모에게 입시시험을 권유한 이유에 대해 “요즘 학생들은 이전보다 공부 압박이 크다는걸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첸의 부모는 딸과 함께 시험장에 들어가 응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이 같은 요청을 수락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치러진 시험 결과, 첸은 500점 만점에 300점 안팎의 점수를 얻는 데 그쳐 자신이 희망했던 대학원 커트라인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반면 48세인 첸의 아버지는 386점, 46세인 어머니는 390점 이상을 받았다. 이어 두 사람 모두 중국 최고 명문대 중 하나인 충칭대에 지원해 면접시험까지 합격했다.
  • 광주시도 “국제학교 유치”…부지 확보 ‘총력’

    광주시도 “국제학교 유치”…부지 확보 ‘총력’

    광주시가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과 더 나은 투자유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학교(외국교육기관) 유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관련법에 따라 광주경제자유구역 내에 국제학교를 유치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하고 우선 부지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시는 올들어 광주경제자유구역 내에 국제학교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며, 현재 광주경제자유구역청과 광주도시공사 등을 통해 학교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광주시의 이같은 방침은 국제학교가 설치되면 외국인 정주여건이 개선됨으로써 국제 교류가 활발해지고, 투자유치와 함께 국내외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유치하려는 국제학교를 특정한 것은 아니지만 초·중·고교 과정을 갖춘 국제학교를 조성하는데 최소 4000여평의 부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최근 관련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어 부지 확보가 가능한지 여부를 점검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후보지를 결정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여러 후보지 가운데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북구 첨단3지구의 경우 AI(인공지능)영재고를 설치할 7000평 인근에 추가로 4000여평의 부지를 마련, 국제학교를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정부가 공모한 ‘미래 자동차 국가산단 조성사업’에 선정되면 광산구 빛그린산단 인근에 100만평 규모의 미래 자동차 전용산단을 조성하면서 학교부지를 함께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을 설치할 당시 학교부지를 마련해두지 않는 바람에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러 후보지를 대상으로 용도변경을 할 수 있는지 여부 등까지 하나하나 따져가며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전남에서도 일부 시·군에서 국제학교 유치에 나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투자유치 활성화는 물론 국내외 우수 인재를 영입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한다는 차원에서도 국제학교 유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가 유치를 추진하는 국제학교는 경제자유구역내에만 설치가 가능하다. 교육과정을 교육부에서 인가받음으로써 교육법상 정규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외국 교육기관이다. 최근 관련 법 개정으로 유·초·중·고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 승인권자가 교육부 장관에서 교육감으로 변경, 설치 문턱이 크게 낮아지면서 충북(오송)과 경남 창원(진해), 전북(새만금) 등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국제학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 한은 신임 부총재보에 김웅

    한은 신임 부총재보에 김웅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8일 임기가 만료된 이환석 부총재보의 후임에 김웅 조사국장을 임명했다. 김 신임 부총재보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한은에 입행해 주요 보직을 거치며 전문성을 쌓은 거시경제 전문가다. 김 부총재보의 임기는 9일부터 2026년 3월 8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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