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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마이웨이 졸업축사 “절대 포기하지 말라”

    공화 코닌 의원 축사 취소당하고 교육부장관 연설 땐 야유 퍼붓어 매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미국 대학가 졸업식에서 다른 해와 달리 올해는 반트럼프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지니아의 한 대학 졸업식 축하연설에서 “절대 포기하지 말라”며 ‘마이웨이’ 의지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린치버그에 있는 리버티대학 학위수여식에서 “인생에서 그만두고 싶고 집에 가고 싶고, 집에 앉아 당신을 지켜보는 어머니에게 ‘못 하겠다’고 말하고 싶은 순간이 있을 것”이라며 “절대로 그만두지 마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졸업생을 상대로 한 발언이 졸업생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기독교 대학인 리버티대는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편으로 운동장을 가득 메운 5만명의 관중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경청하고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아웃사이더”라며 “아웃사이더가 되는 것을 두려워 말고 기성 체제에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공화당 2인자인 존 코닌 상원의원은 텍사스주 ‘텍사스 서던 대학’에서 하려던 축사를 취소해야 했다. 학생들이 코닌 의원이 연사로 부적절하다면 반발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정부의 교육부 장관인 벳시 디보스 장관도 플로리다 주 ‘베튠-쿡맨 대학’에서 졸업 축사를 했다가 수모를 당했다. 흑인 인권 운동가이자 교육자였던 메리 베튠에 의해 설립된 유서 깊은 흑인대학에서 벳시 장관이 연설을 이어갈 때 졸업생은 야유를 퍼붓거나 아예 등을 돌리고 뒤로 돌아서기까지 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하니 “중2병, 양푼으로 머리 맞고 정신 차렸다” 고백

    하니 “중2병, 양푼으로 머리 맞고 정신 차렸다” 고백

    하니가 자신의 일화를 털어놨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 오프닝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출연진의 부모님과 관련된 일화가 공개된다. 하니는 “중2병에 걸렸을 때 비빔밥을 드시던 어머니에게 ‘엄마가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어!’라고 대들었다가 비빔밥이 들어있던 양푼으로 머리를 맞았다. 그때 중2병이 심각해지지 않았던 건 어머니의 교육 덕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일라이는 “어머니 모르게 비밀결혼을 했던 게 죄송하다. 어머니는 ‘소속 계약이 끝난 후에도 여자친구를 사랑하면 그때 결혼을 해라’라고 하셨지만 나중에도 변함없이 사랑할 거라고 생각했기에 몰래 결혼을 진행했다”며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매일 오해받는 19살 남학생이 출연했다. “전 토종 한국인이지만 사람들은 멋대로 외국인이라고 오해해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도 ‘너 국산이냐~?’라고 하지를 않나, 길을 가다가도 술 취한 아저씨가 ‘어디 외국인 같이 생긴 게 길을 막아! 안 비켜?’라며 상처 주는 말을 서슴지 않네요. 더 이상 이런 취급받지 않게 도와주세요!”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주인공은 “사람들이 외모 때문에 편견을 갖지 말고, 외국인도 비하하지 말았으면 한다”며 성숙한 가치관을 보여줬다. 이에 신동엽 역시 “우리나라에 다문화가정이 많은데, 오해가 아닌 실제 사람들은 얼마나 수모를 견디고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주인공의 말에 시의성 있는 의견을 덧붙였다.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생길 편견을 걱정하는 주인공에게 신동엽은 “나는 학창시절 졸업식 때마다 부모님이 참석 못하셔서 친구 부모님을 따라가 밥을 얻어먹어야 해서 서러웠다. 하지만 그 경험 덕분에 분위기를 잘 맞추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을 알게 됐다”라며 콤플렉스를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응원했다. 방송은 8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美고교생들 졸업사진 찍는 순간, 와르르…

    美고교생들 졸업사진 찍는 순간, 와르르…

    미국 네브래스카주(州)에 있는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나무로 지어진 다리 위에서 단체로 졸업식 파티를 위한 사진 촬영을 하던 중에 갑자기 다리가 무너져 내려 모두 강물에 빠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화제가 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브래스카주의 피어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들 학생들은 지난 5일, 화창한 봄날을 맞아 단체로 졸업식 기념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이들은 평소 즐겨 산책하던 한 조그마한 강가에 놓인 다리 위에서 단체 사진 촬영을 하기로 결정했다. 한 명 두 명 모이기 시작해 단체 사진 촬영에는 성공했으나 문제는 그때 발생했다. 21명까지 사진 촬영에도 끄떡없던 나무다리는 또 한 명이 뒤늦게 사진 촬영에 참가하자 그만 갑자기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정장과 말끔한 드레스를 차려입은 22명의 이들 고등학생들은 모두 깊이 1미터가 넘는 강가에 빠졌으나 다행히 모두 걸어 나올 수가 있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이 황당했던 당시의 사진을 트위터 등에 올리자 순식간에 6만 회가 넘게 리트윗되는 등 화제를 몰고 왔다. 이날 뜻하지 않게 강물에 빠진 한 남학생은 자신의 트위터에 “빌린 정장과 아이폰 등을 망가뜨렸고 강가에서 엄금엄금 기어 나왔지만, 파티는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내 인생에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나무다리가 무너지고 직전과 무너진 직후 사진 (트위터 캡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당’ 반려견의 졸업식

    ‘서당’ 반려견의 졸업식

    “테리어종은 원래 사냥개였습니다. 활기가 넘칠 수밖에 없죠.”지난 22일 서울 강동구의 한 애견카페. 한 애견 전문가가 반려견들이 품종별로 갖고 있는 특성을 설명했다. 요크셔테리어, 보스턴테리어 등 테리어종은 원래 사냥개라 평소에 운동을 많이 시켜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눈을 반짝거리며 전문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한 참석자는 “반려견의 잘못된 행동 습관을 이해하고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낯선 사람을 향해 시끄럽게 짖거나 분리불안을 느끼는 반려견 때문에 고민이 많은 견주에게 추천하고 싶은 교육”이라고 말했다. 강동구가 오는 29일 강동구 도시농업공원에서 ‘강동서당 1기 졸업식’을 개최한다. 강동서당은 반려동물로 인한 소음 등의 문제로 이웃 간 갈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를 해소하고자 마련한 ‘반려동물 행동교정’ 프로그램이다. ‘서당’은 서툰 당신의 개라는 뜻을 담았다. 지난 1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30명의 교육생이 수업을 들었다. 강동서당의 마지막 수업이자 졸업식은 도시농업공원에서 열린다. 이날은 산책 때 지켜야 할 예절 등을 배운다. 원반던지기, 장기자랑, 보물찾기 등을 하면서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시간도 갖는다. 교육생들은 수료증을 받고 난 후 이해식 강동구청장과 함께 동물복지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2회 강동서당’은 다음달 13일 문을 연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시의회 강구덕의원 “정보학교 ‘정보고등학교’로 개명 검토”

    서울시의회 강구덕의원 “정보학교 ‘정보고등학교’로 개명 검토”

    서울시의 6개의 ‘정보학교’가 ‘정보고등학교’로 변경 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구덕의원(자유한국당, 금천2)은 제273회 임시회 중 24일 교육청을 상대로 정보학교의 학교명 변경과 관련해 질의했다. 강구덕 의원은 현재 직업위탁학교로 분류된 6개의 정보학교(서울산업정보학교, 아현산업정보학교, 종로산업정보학교,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 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가 그동안 교명을 ‘정보학교’에서 ‘정보고등학교’로 변경할 것을 꾸준히 교육청에 요청해 왔음에도 교육청이 이에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고 질타했다. 강구덕 의원이 교육청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교육청 안의 각종 학교 중, 직업위탁학교는 총 6개 학교로 학력 비인정학교로 구분되어 있다. 따라서 2년간의 수업을 받더라도 정보학교에서 졸업장을 받지 못하고 원래 속한 학교에서 졸업식을 하고 졸업장을 받아야 한다. 강구덕의원은 “정보학교를 학력 비인정 학교라고 규정할 근거가 없다”며 “실제 정보학교 2년 교육을 받은 경우, 이를 학력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기존 학교를 1년 다녔어도 졸업장이 나와 학력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전산업정보학교의 경우, 정보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1년 과정은 위탁, 2년 과정은 전학 할 수 있도록 운영하여 학생들의 선택이 가능하다. 교육부가 이와 관련해 보내온 회신 자료에 따르면, 교육감으로 학력인정학교로 지정받은 각종학교는 학교 명칭이 사용하다. 따라서 이와 관련해 정보학교가 고등학교명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학력인정여부에 대한 법리적 검토와 함께 학교와 교육청 담당부서가 학교시설, 수업일수, 학생정원, 교육과정과 교사배치 등을 논의해야 한다. 강구덕 의원은 이와 관련해, 고등학생이 한 학년에서 이수해야 하는 최소이수단위(68단위)를 운영하는 것은 가능하며, 현재 정보학교에서 주 4회 56단위 수업을 하고 있어 주5회, 12단위 추가 수업에 대한 부분만 조정한다면 가능 하다고 말했다. 각 정보 학교가 2016년 실시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올해 개교한 금천정보학교를 제외한 5개 학교의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찬성 비율은 91%가 넘는다.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낙인효과로 낮아진 자존감은 물론, 사회적 편견으로 자녀들이 정보학교에서 직업위탁교육을 받는 것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려하는 학부모들의 심적 고통과 장학금 및 각종 기관장상 등 추천 공문이 오지 않아 취업 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현실이 드러났다. 강구덕 의원은 무엇보다, 정보학교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의 대다수가 지속적으로 이에 대한 협의체 구성과 추진 방안을 몇 년째 요청했음에도 교육청이 이를 적극적으로 대응 처리하지 못하고 외면했다고 지적하며, 서울시 6개 정보학교의 고등학교명 변경을 위해 교육청이 조속히 행정 절차를 마칠 것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한부 아빠 위해 미리 열린 자식의 ‘졸업식과 결혼식’

    살 날이 며칠 남지 않은 아버지를 위한 자식들의 마지막 작별 이벤트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미 지역언론은 네브래스카주 세인트폴에서 한 가정의 아빠이자 산부인과 의사로 살다 간 단 하라힐(52)의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단란한 한 가정의 아빠로 행복한 삶을 살던 그에게 불행이 찾아온 것은 지난해 11월 대장암 판정을 받으면서다. 이어 그는 지난달 23일(이하 현지시간)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돼 살 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는 청천벽력같은 통보를 받았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인생의 마지막 순간, 그가 가장 아쉬워했던 것은 바로 5월에 예정된 아들 노아의 고등학교 졸업식과 6월로 잡은 딸 에밀리아의 결혼식이었다. 인생의 중요한 자리에 자신이 없다는 것은 하라힐 본인에게나 자식에게도 큰 고통과 안타까움이 될 터. 이같은 마음을 알게 된 자식들은 곧 떠나갈 아빠를 위해 감동적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진단 다음날인 24일 병원에 있는 예배당에서 졸업식과 결혼식을 동시에 하기로 결정한 것. 이를 위해 하라힐의 가족과 친척, 친구들이 모여 갑작스러운 행사를 준비했다. 다음날 오후 사연을 들은 학교 선생님이 먼저 노아에게 졸업장을 건네며 행사를 시작했다. 또 30분 후에는 딸 에밀리아와 사위가 하객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휠체어를 타고 맨 앞에서 자식의 결혼식과 졸업식을 지켜본 그의 눈망울은 촉촉한 눈물과 웃음이 교차했다. 그리고 감동적인 행사가 끝난 8일 뒤 그는 가족들의 오열 속에 조용히 눈을 감았다. 부인 셸리는 "자식의 결혼식과 졸업식을 지켜본 남편은 입이 귓가에 걸릴 정도로 기뻐했다"면서 "자신의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로서, 또 지역 사회 최고의 의사로 일했던 그가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바름정비, 중소기업청장 표창 수상

    바름정비, 중소기업청장 표창 수상

    ㈜바름파트너스는 ‘스마트벤처창업캠퍼스’ 졸업식에서 수도권 대표로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스마트벤처창업캠퍼스는 창업수요가 높은 ICT분야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청이 지원하고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사업이다. 연간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입주공간, 테스트베드를 비롯해 교육, 멘토링 등 다양한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 대구·경북권, 충청·호남·광주권, 부산·울산·경남권 등 총 4개 권역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기수에는 7개월의 과정을 거쳐 167개 스타트업이 졸업을 하게 됐다.㈜바름파트너스 김영호 대표는 “일부 비양심적인 업체의 과잉정비 등 업계에 만연한 잘못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출범한 바름정비의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가시적인 결실을 맺었다”며 “더욱 투명하고 우수한 환경의 자동차 정비 사전견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름파트너스는 국내 최초의 자동차수리비 표준화 온디맨드 ‘바름정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약 12만 개의 표준화된 자동차 부품 가격 및 정비 정보 데이터를 구축∙공개하고 자동차 정비 공임비를 5만원으로 표준화 했다. 과잉정비, 부당수리비 청구 등 차주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자동차 39항목 진단리포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전견적을 통해 전국 200여개 바름정비 제휴점에 정비 예약을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북 아름다운 짜장면 나눔 ‘벌써 5년’

    성북 아름다운 짜장면 나눔 ‘벌써 5년’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무료 짜장면을 대접합니다.”서울 성북구에는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는 ‘옛날 중국집’이 있다. 1973년 오픈해 44년째 영업 중인 이 중국집은 2012년부터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마다 지역 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초청해 짜장면을 무료로 대접하고 있다. 지난달 26일은 짜장면 나눔을 실천한 지 만 5년째 되던 날이었다. 무료 짜장면 나눔이 이뤄지는 날은 동네의 잔칫날이다. 주방에서는 오춘근 사장의 주도하에 짜장면이 만들어졌고 홀에서는 성북동부녀회 위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서빙을 도왔다. 식당 입구에서는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성북동 복지협의체위원인 혜강 스님 등이 어르신들을 반갑게 맞았다. 옛날 중국집 김명숙 대표는 “지역 어르신들은 생일, 졸업식 등 특별한 날이 되면 우리 집에서 식사하셨다”면서 “그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짜장면 한 그릇과 함께 추억을 드리고자 짜장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매달 어르신을 위해 식사를 선물해 주시는 옛날 중국집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분들이 실천하는 짜장면 나눔이야말로 함께해서 함께 행복한 ‘동행’(同幸) 성북 마을공동체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미녀와 야수’ 속 꽃다발, 꽃배달로 전할 수 있어

    ‘미녀와 야수’ 속 꽃다발, 꽃배달로 전할 수 있어

    극장가에 ‘미녀와 야수’가 압도적인 흥행기록을 이어감에 따라 영화를 모티브로 한 상품들의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스트로북이나 퍼즐, 음료컵에 이어 영화 속에서 야수 개스톤이 벨에게 전하는 설레임 가득한 꽃다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으로 출시됐다. 부산 플로스플라워는 최근 미녀와 야수에 등장하는 꽃다발을 그대로 본 따 만든 제품을 판매, 배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영화 속 꽃다발을 그대로 재현해 달라는 주문이 이어지자, 상품화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플로스플라워는 지난 화이트데이에 롤리팝꽃다발과 와인렉플라워, 와인플라워박스 등을 제작해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시즌마다 트렌디한 꽃다발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전문 플로리스트가 제작한 제품만을 판매·배달하는 곳으로 고객의 목적이나 상황에 따라 1:1맞춤형으로 제작된 프리미엄 플라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창업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플라워레슨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플라워클래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플라워클래스에서는 화훼의 기본부터 탄탄하게 익혀 직접 만드는 플라워박스와 졸업식 꽃다발을 비롯해 전문적인 꽃꽂이도 배울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에 활용하는 꽃장식을 배울 수도 있고, 취미반인 플라워박스 클래스와 리스수업도 수강생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플라워레슨은 창업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웨딩로드, 부케, 웨딩아치 등 웨딩관련 플라워 교육을 비롯해 직접 꽃집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생화꽃바구니, 생화꽃목걸이, 그루핑꽃바구니, 웨딩카, 100송이 꽃다발만들기 등 실전에서 필수적인 테크닉을 배울 수 있다. 이 외에도 화훼장식기능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운영해 자격취득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플로스플라워 관계자는 “생화를 선호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생화를 가공한 프리저브드 플라워나 장식용 플라워, 인테리어용 꽃장식 등의 수요가 큰 편”이라며 “고객들의 니즈에 충족하기 위해 영화 속 꽃다발을 재현하는가 하면, 플로리스트를 꿈꾸는 분들의 위해 전문적인 과정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50살 ‘간호학교 졸업식’ 엄마…군인 아들 선물은?

    [월드피플+] 50살 ‘간호학교 졸업식’ 엄마…군인 아들 선물은?

    아들은 그의 가장 든든한 지지자였다. 어린 시절부터 꿈꿨지만 미뤄왔던 간호사가 되기 위해 늦은 나이에 정교 간호사 교육을 받기 위해 간호학교 입학을 결심했을 때도, 그 공부의 과정이 힘들었을 때도 그의 등불은 아들이었다. 아들이 건넨 응원과 격려의 말, 지지의 눈빛을 떠올리면서 힘겨운 시간을 견디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인고의 시간이 지난 뒤 페니 피어슨(50)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그토록 바랐던 간호학교 졸업식이자 간호사 임명식인 피닝 의식을 맞게 됐다. 정식 간호사(Registered nurse)가 되는 첫 걸음이었다. 어린 시절 간절한 꿈이 이뤄지는, 가슴 벅찬 이날 가장 안타까운 건 그가 그토록 의지하고 아끼던 아들 더스틴(29)이 참석하지 못한다는 사실 뿐이었다. 더스틴은 현재 병장으로 해외에서 군 복무 중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1년 가까이 아들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졸업식을 진행하며 막 단상 앞에 가 서있던 페니 앞에 등장한 건 바로 아들 더스틴이었다. 눈이 휘둥그레진 페니는 더스틴을 껴안고 말을 잇지 못하더니 이내 눈물을 떨구며 감격을 드러냈다. 더스틴은 엄마 페니의 목에 간호사 리본을 직접 걸어줬다. 그는 "아들이 여기에 오다니 정말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예요"라면서 말문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더스틴은 "간호사가 된다는 것이 엄마의 삶에 어떤 의미임을 잘 알고 있었기에 꼭 직접 참석해서 축하해주고 싶었다"면서 "이렇게 깜짝 놀래주듯 오는 게 더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페니는 22일 투데이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결혼한 것, 아이들을 낳고 기른 것, 그리고 그날 간호학교 졸업식이 손에 꼽을 수 있는 최고의 이벤트였다"면서 그날의 가시지 않은 흥분을 드러냈다. 사실 페니는 더스틴을 낳은 뒤 얼마 되지 않아 간호학교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가사와 육아, 학업을 병행하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결국 간호학교를 그만둬야 했다. 그 뒤로 쌍둥이 딸(23)까지 낳으며 3남매를 기르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와중에도 미처 이루지 못한 꿈은 오롯이 포기하지 않았다. 2015년 페니가 간호학교에 다시 입학한 뒤 그의 남편 커트와 두 딸은 빨래며 음식, 청소 등을 맡으며 아내와 엄마를 전적으로 응원했다. 물론 아들 더스틴은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온 마음을 다해 보내주는 응원 또한 커다란 힘이 됐다. 정식 간호사가 된 엄마에게 가족들이 건넨 말은 단 하나였다. "엄마가 정말 자랑스러워요"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간호학교 늦깎이 졸업식 엄마… ‘깜짝 참석’한 군인 아들

    간호학교 늦깎이 졸업식 엄마… ‘깜짝 참석’한 군인 아들

    아들은 그의 가장 든든한 지지자였다. 어린 시절부터 꿈꿨지만 미뤄왔던 간호사가 되기 위해 늦은 나이에 정교 간호사 교육을 받기 위해 간호학교 입학을 결심했을 때도, 그 공부의 과정이 힘들었을 때도 그의 등불은 아들이었다. 아들이 건넨 응원과 격려의 말, 지지의 눈빛을 떠올리면서 힘겨운 시간을 견디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인고의 시간이 지난 뒤 페니 피어슨(50)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그토록 바랐던 간호학교 졸업식이자 간호사 임명식인 피닝 의식을 맞게 됐다. 정식 간호사(Registered nurse)가 되는 첫 걸음이었다. 어린 시절 간절한 꿈이 이뤄지는, 가슴 벅찬 이날 가장 안타까운 건 그가 그토록 의지하고 아끼던 아들 더스틴(29)이 참석하지 못한다는 사실 뿐이었다. 더스틴은 현재 병장으로 해외에서 군 복무 중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1년 가까이 아들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졸업식을 진행하며 막 단상 앞에 가 서있던 페니 앞에 등장한 건 바로 아들 더스틴이었다. 눈이 휘둥그레진 페니는 더스틴을 껴안고 말을 잇지 못하더니 이내 눈물을 떨구며 감격을 드러냈다. 더스틴은 엄마 페니의 목에 간호사 리본을 직접 걸어줬다. 그는 "아들이 여기에 오다니 정말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예요"라면서 말문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더스틴은 "간호사가 된다는 것이 엄마의 삶에 어떤 의미임을 잘 알고 있었기에 꼭 직접 참석해서 축하해주고 싶었다"면서 "이렇게 깜짝 놀래주듯 오는 게 더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페니는 22일 투데이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결혼한 것, 아이들을 낳고 기른 것, 그리고 그날 간호학교 졸업식이 손에 꼽을 수 있는 최고의 이벤트였다"면서 그날의 가시지 않은 흥분을 드러냈다. 사실 페니는 더스틴을 낳은 뒤 얼마 되지 않아 간호학교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가사와 육아, 학업을 병행하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결국 간호학교를 그만둬야 했다. 그 뒤로 쌍둥이 딸(23)까지 낳으며 3남매를 기르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와중에도 미처 이루지 못한 꿈은 오롯이 포기하지 않았다. 2015년 페니가 간호학교에 다시 입학한 뒤 그의 남편 커트와 두 딸은 빨래며 음식, 청소 등을 맡으며 아내와 엄마를 전적으로 응원했다. 물론 아들 더스틴은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온 마음을 다해 보내주는 응원 또한 커다란 힘이 됐다. 정식 간호사가 된 엄마에게 가족들이 건넨 말은 단 하나였다. "엄마가 정말 자랑스러워요"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포토] 졸업식 참석한 아이코 일본 공주

    [포토] 졸업식 참석한 아이코 일본 공주

    아이코 일본 공주가 그녀의 부모인 나루히토 왕세자와 마사코 왕세자비와 함께 22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의 가쿠슈인 여자 중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 참석했다. 사진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여대생들의 특이한 졸업식 복장

    단지 문화의 차이인 것일까. 중국 여대생들이 전통 속옷인 두도우(肚兜) 차림으로 졸업식에 참여한 사진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를 일으켰다. 바산차이징 등 현지 언론은 19일 중국 여대생들의 졸업식의 사진만 보면 마치 불법 유흥업소의 단속 현장 같다고 전했다. 이날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 있는 여러 대학의 졸업생 1000여 명은 한 기업이 마련한 이색 졸업식에 참여했다. 이들 여대생이 왜 두도우 차림을 선보였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졸업식은 아니지만 예전에 일부 여대생이 여성의 가슴 건강을 위해 브래지어보다 두도우가 좋다는 플래시몹을 선보인 사례가 있어 아마 같은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한편 중국에서는 여대생들이 졸업식 날에 웨딩드레스나 차이나드레스, 또는 중화민국 시대의 교복 등 눈길을 끄는 차림으로 졸업 사진을 찍는 경우가 꽤 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그렇지만 지금까지 두도우 차림으로 졸업 사진을 찍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하버드 중퇴 저커버그, 졸업식 축사

    하버드 중퇴 저커버그, 졸업식 축사

    하버드대를 중퇴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5월 열리는 하버드대 졸업식에서 축사를 한다고 보스턴글로브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에는 영화계의 거장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축사를 했다. 2006년 하버드대에 입학한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2학년 때 학교를 중퇴하고 실리콘밸리로 향했다. 드루 길핀 파우스트 하버드대 총장은 “저커버그는 세계적으로 사회적 교제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았다”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공무원 퇴근 후 최소 9시간 휴식 보장”

    ‘유연근무제와 연가 활성화로 일과 가정 사이의 균형을 세우자.’ 인사혁신처가 8일 내놓은 2017년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의 주요 내용이다. 김동극 인사혁신처장은 “일은 많이 하는데 생산성은 낮은 비효율적 문화에서 탈출하고, 퇴근 후 최소 9시간의 휴식을 보장할 수 있도록 공무원 근무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토교통부와 통일부의 50대 국장이 갑자기 쓰러지고, 고용노동부 과장과 보건복지부 사무관이 업무 스트레스와 과로 등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공직사회에는 건강 경보등이 켜졌다. 낡은 근무 관행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인사혁신처는 공직사회 근무혁신을 지난해에 이어 더 강도 높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할 땐 집중해서 일하고, 쉴 때 제대로 쉬는’ 효율적 근무문화를 위해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 주말 근무와 퇴근 후 단체문자는 제한하기로 했다. 유연근무제를 통해 주 40시간 범위에서 하루 근무시간을 4~12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다. 만약 오전 1시에 퇴근했다면 9시간 이상 쉬고, 오전 10시에 출근할 수 있다. 출근시간뿐 아니라 점심시간의 앞 또는 뒤 1시간도 자유롭게 활용해 자녀 돌봄과 자기개발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전 8시에 조기 출근했다면,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하교한 자녀의 점심이나 간식을 챙겨준 뒤 다시 사무실로 복귀할 수 있다. 불필요한 주말과 공휴일 근무와 퇴근 직전 업무지시, 퇴근 뒤 단체 카톡 등도 금지다. 어쩔 수 없이 초과 근무를 하게 만드는 퇴근 직전 회의나 퇴근 후 업무전화, 문자도 자제 대상이다. 3월부터 ‘자녀돌봄 휴가’도 도입된다. 자녀돌봄 휴가는 고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공무원이 학교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1년 동안 이틀이 부여되는 휴가다. 자녀돌봄 휴가를 이용해 학부모 공무원은 평생에 한번 있는 자녀의 졸업식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졸업식 외에 운동회, 입학식 등 학교 공식 행사와 교사와의 상담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 돌이 안 된 유아를 키우는 여성 공무원이 하루 1시간 이용할 수 있는 ‘육아시간’과 임신 12~36주의 공무원이 하루 2시간 이용 가능한 ‘모성보호 시간’도 널리 알려 사용을 권장한다. 자유로운 연가 사용을 위해 기관은 권장 연가일수를 전년보다 높게 설정해야 한다. 10일 이상 장기휴가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저축 연가도 나눠서 사용할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군번 3개째’ 힘들어도 나라 위해 충성!

    ‘군번 3개째’ 힘들어도 나라 위해 충성!

    김정권·정연·박환기씨 병·부사관 거쳐 여생도 첫 수료… 참전자 후손도새달 8일 계룡대서 합동 임관식육군 3사관학교의 김정권(27)·김정연(27)·박환기(26) 생도는 곧 세 번째 군번을 부여받는다. 김정권 생도는 육군30사단에서 병사로 복무한 뒤 같은 부대에서 전문하사를, 김정연 생도는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병사와 부사관을, 박 생도는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병사와 경비분대장으로 복무했다. 세 생도는 장교가 되기 위해 2015년 3사에 다시 입교했다. 28일 함께 경북 영천의 3사 졸업식장에 선 이들은 다음달 8일 장교 합동임관식에서 생애 세 번째 군번을 부여받고 장교의 길에 들어선다. 3사는 이날 오후 제52기 생도 졸업식을 열고 모두 484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1968년 개교 이래 처음으로 4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여생도 18명도 정예장교로서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독립운동가 후손인 윤지인(28) 생도는 6·25전쟁 참전군인인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참군인의 꿈을 키웠고, 조현정(27)·이지혜(26)·김명은(26) 생도는 아버지, 남송미(24) 생도는 오빠와 동문이 됐다. 3사 관계자는 “첫 여생도 졸업은 육군이 장교 양성 과정의 마지막 문호를 여성에게 개방한 이후 우수 여성인력을 확보하고 여군 역량 발휘의 디딤돌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일란성 쌍둥이인 박진수(24)·박동수(24) 생도는 함께 대구 경원고등학교를 졸업한 데 이어 3사 졸업식장에도 나란히 섰다. 형제는 “장교가 되는 길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함께할 수 있었기에 극복할 수 있었다”며 “태어날 때부터 함께해 온 우리가 함께 공병장교의 길을 걷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김석환(25) 생도가 대통령상을, 이종현(24) 생도가 국무총리상을, 박면호(24) 생도가 국방부 장관상을 각각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졸업한 484명의 3사 생도들은 다음달 8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장교 합동임관식을 통해 소위로 정식 임관되며 각 병과학교에서 16주간의 군사교육을 이수한 후 6월 전후방 각급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텅 빈 졸업식

    텅 빈 졸업식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교육과학대학 강당에서 열린 단과대학 학위수여식에 불참한 학생들이 많아 의자 한 줄이 텅 비어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 용산구의 친한파 ‘베트남 수양딸들’, 숙대 졸업장 받았다

    서울 용산구의 친한파 ‘베트남 수양딸들’, 숙대 졸업장 받았다

    “아버지 덕분에 졸업장을 받았어요. 잊지 않을게요.”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다목적관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졸업모를 쓴 두 딸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 성 구청장은 호적상 아들만 둘이다. 그럼 숙대 졸업장을 받게 된 두 딸은 어찌 된 일인가. 용산구가 운영 중인 ‘베트남 유학생 지원 사업’의 수혜자다. 각각 5년과 4년 전 한국을 찾은 팜휜 이?(25)과 버티 홍 프엉(35)이었다. 두 사람은 “구청장님이 우리를 ‘딸’이라 부르며 물심양면으로 챙겨 주셨다”며 “숙대에서 공부하며 ‘친한파’가 됐다”며 웃었다.용산구가 베트남 학생을 국내로 불러온 것은 2011년부터다. 성 구청장이 가진 ‘씁쓸한 기억’ 때문에 시작한 사업이다. 그는 “1996년 구의원으로 자매도시인 베트남 꾸이년시를 방문했었는데 당시 통역사가 북한말로 우리를 안내했다”면서 “베트남 인재들이 한국을 더 잘 이해하려면 남한에서 교육받을 기회를 마련해 줘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2010년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유학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베트남 호찌민국립대 출신인 팜휜은 숙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그는 “한국과 베트남 간 무역 관련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부터 고향 꾸이년시에서 한국어 강사로 활동한다. 또 꾸이년시 공무원 출신인 버티는 숙대 생명시스템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용산구는 현재 베트남 유학생 2명이 숙대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새 베트남 유학생을 선발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구가 입학금과 등록금, 기숙사 비용 등을 전액 지원한다. 성 구청장은 “내실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자매도시와의 관계가 돈독해질 수 있다”면서 “도시 간 쌓인 우정이 국가 전체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다는 자세로 유학 사업 등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N포 시대 청춘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졸업장을 드립니다

    N포 시대 청춘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졸업장을 드립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춘들에게 덕담 한마디 건네는 것도 부담이 되는 어려운 시절입니다. 이런 현실 앞에 선 졸업생에게 따뜻한 위로를, 힘내라는 응원을, 혹은 개척 정신이나 도전 정신을 전한 대학총장 10명의 졸업 축사를 싣는 이유입니다. 많은 청춘들이 잠시나마 봄기운이 서서히 감도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쉬어가기’를 바랍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안주하는 인생 아닌 ‘개척하는 지성’ 되길고려대 염재호 총장저는 여러분들이 선배들이 이루어온 경제 성장의 업적에 편안히 기대어 안주하려고 하는 나약함을 버리길 기대합니다. 50년 전 우리나라의 대학 졸업생들은 미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학 졸업생들이 독일 광부로, 간호사로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떠났고, 베트남 전쟁터에서, 열사의 나라 중동에서 피땀을 흘리며 미래를 개척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400배의 경제성장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여러분은 부모님과 선배들이 만들어놓은 경제 성장의 따뜻한 품 안에서 인생을 즐기려고 하는 나약한 지성의 굴레를 벗어버리고, 이제 21세기 우리나라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새롭게 개척하는 지성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대학이 사회보다 먼저 미래를 준비해야 하고, 그것은 바로 ‘개척하는 지성’을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개척하는 지성은 단지 똑똑하거나 성실한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가지 않았던 곳에 가보려고 도전하고, 보지 못했던 것을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개척하는 정신입니다. 20세기 산업사회의 일자리가 수백만 개 없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21세기 지식사회의 일자리가 수백만 개 새롭게 생기는 것을 주목하십시오. 개척하는 자만이 미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생소한 분야도 주목하고 상상력 발휘하길연세대 김용학 총장오늘 졸업식이 다른 해보다 특히 새롭게 느껴지는 이유는 지금 우리의 현실이 엄중하고, 미래가 결코 녹록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직면해야 할 세상은 이전의 졸업생이 직면한 세상과는 다른, 새로운 세상입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어려운 현실을 개척하고 이겨내야만 합니다. 마치 뗏목을 타고 거친 바다로 나아가는 도전적인 삶의 첫 시작입니다. 첫 출발이 좋다고 기뻐하지 말며, 나쁘다고 슬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인생은 여러분의 생각보다 길기 때문입니다. 미지의 세계를 향하는 새 출발이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하기도 하지만, 떨쳐내기 힘든 불안감이 엄습하기도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각자 익숙해진 생활이나 전공 영역의 협소함을 벗어나, 생소했던 분야에 주목하고 관련 없을 것 같은 현상들을 연결하는 상상력을 발휘하기를 당부하고자 합니다. 졸업생 여러분, 결코 연세와의 끈을 놓지 말기를 당부합니다. 학교 도서관의 자원을 계속 이용하시기 바라며, 졸업 후에라도 창업의지가 있으면 창업지원단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대학은 인간을 목수로 만드는 곳이 아니라, 목수를 인간으로 만드는 곳이라는 말의 참뜻을 졸업 후에도 계속 마음속에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유연성·인간성의 가치 잊지 말았으면부산대 전호환 총장여러분께 ‘이제 세상에 나가 여러분의 꿈을 멋지게 펼치십시오!’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현실은 그렇게 녹록지가 않습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여러분께 앞으로 꼭 놓치지 말았으면 하는 ‘가치’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가장 큰 경쟁력은 빠르게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적응력’입니다. 급변하는 사회 상황이나 기술 변화에 따라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따뜻한 ‘인간성’과 ‘소통능력’이 필요합니다. ‘나’보다는 집단지성과 네트워크를 통한 ‘우리’가 더 현명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저 혼자 태어난 사람이 없듯이, 삶도 혼자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삶’이라는 글자를 나누면 ‘사람’이 됩니다. 언제 어디에 소속되어 있든, 구성원으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잊지 마십시오. 끝으로 신학자인 라인홀드 니부어가 쓴 기도문으로 여러분의 앞날을 축복해 드리고 싶습니다. “바꾸지 못하는 일을 받아들이는 차분함과 바꿀 수 있는 일을 바꾸는 용기와 그 차이를 구분하는 지혜를 갖길” 기원합니다. 세찬 바다속에서 포기는 없고 꿈은 있다인하공전 진인주 총장대학 졸업이라는 것은 사회인으로서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하는 어떻게 보면 홀로 서기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을 사회와 취업으로 진출시키는 저의 마음이 무거운 것도 솔직한 심정입니다. 세찬 바람이 불고 있는 바다로 배를 출항시키는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졸업생 여러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은 자신의 미래를 개척할 충분한 역량과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직하고 인내하는 자세로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것에 노력하고, 어려움이 닥쳐도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는 항상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꼭 필요합니다. 또한 여러분의 몸과 마음의 건강에 각별히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신체가 여러분의 미래에 크나큰 자산이며, 건강한 마음이 사회생활의 기본입니다. 여러분들은 우리나라 최고 전문대학에서 최신의 교육과정을 마친 인성, 글로벌 마인드, 창의적사고를 갖춘 우수한 인재임을 잊지 마십시오. 자신 들여다보고 약자에겐 귀 기울여야서울대 성낙인 총장여러분은 생각만 해도 즐겁고 행복할 것 같은 일을 찾았는지 궁금합니다. 아직 찾지 못했다 해도 늦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내면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며 나와 대화하는 일을 지금부터라도 시작하십시오. 늘 설레는 마음을 간직할 수 있는 ‘자신을 찾는 일’은 몰랐던 나와 대면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하여 부단히 인내하고 최선을 다하십시오.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타인을 배려하는 진정한 지식인이 되어야 합니다. 편향되지 않은 균형적 사고, 단편적 지식을 극복하는 지성, 사익을 뛰어넘는 공익정신으로 끊임없이 정진해 나가야 합니다. 냉철한 지성만큼이나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짧은 대화에도 삶의 깊이와 철학이 느껴지는 품격 있는 서울대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영리하다는 말을 듣기보다 사려 깊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존경받기를 바랍니다. 배타적 개인주의와 집단이기주의를 타파하고 우리 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선한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하여 굳건한 선의지(善意志·guter Wille)를 확립하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 어떤 세상을 만들고 어떤 사회와 국가를 후대에 물려줄 것인지 치열하게 고민해주길 고대합니다. 4차산업의 소용돌이… 그래도 중심은 ‘사람’전남대 정병석 총장우리 앞에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극적인 변화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로봇, 드론, 무인자동차, 3D프린팅 등 초고도화된 과학기술이 상상을 현실로 바꾸어놓고 있습니다. 안정된 직업들이 사라지고 있고,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혼돈의 시기에 잊지 말 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고도로 발달한 기술이 세상을 이끌고 있는 것 같지만, 그 중심은 항상 인간이라는 사실입니다.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달한다고 해도 그것을 만들어내는 것은 사람이며, 그것은 사람을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문제는 누가 그 주인공이 되느냐이며, 그 기준은 ‘변화’에 대한 적응력입니다.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승리자가 될 수도 있고, 낙오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 격변기의 흐름에 앞서 적응함으로써 여러분만의 성공시대를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고정관념과 관성의 틀에서 벗어나 유연한 사고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시대를 자신감 있게 맞이하십시오. 어렵더라도 잠들지 않고 깨어 있다면, 변화는 오히려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과감하게 도전할 줄 아는 용기가 “원더풀”숙명여대 강정애 총장여러분은 여전히 도전하는 청춘이고, 새롭게 출발하는 새내기입니다. 저는 믿습니다. 여러분이 숙명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이 여러분을 더 자유롭게 상상하는 청춘으로 성장시켰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모든 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재편됩니다. 대학은 물론 기업과 공공기관, 지역사회와 세계 시민들과 교류하기 위한 실험과 도전이 이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사회로 진출하는 여러분들은, 기존의 틀을 벗어 버리고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이 있습니다.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인데요 저와 숙명도 영원히 여러분을 응원할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다시 한번 졸업을 축하하고, 여러분 앞에 펼쳐질 미래가 축복으로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제가 잘 외치는 구호가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이 구호를 큰 소리로 외치고 싶습니다. 원더풀 숙명인데요. 오늘은 원더풀 여러분이라고 해야겠습니다. 원더풀은 ‘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라’는 뜻이어서 여러분의 앞길이 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는 탄탄대로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외치겠습니다. 기대기보다 뒷받침해주는 기둥 같은 리더로포항공대 김도연 총장여러분은 우리 사회 모두가 기대하는 인재입니다. 스스로를 자중자애하며 노력해서 미래의 대한민국 더 나아가 인류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들로 성장해야 합니다. 인재라는 단어는 ‘사람 인’(人)자와 ‘재목 재’(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글자인 ‘사람 인’자는 상형문자인데, 한 사람의 두 다리를 형상화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 인자는 두 사람입니다. 한 사람은 기대고 또 다른 한 사람은 받쳐주는 모습입니다. 사람은 때로는 남에게 기대고 또 어떤 때는 다른 사람을 뒷받침하며 사는 존재입니다. 두 번째 글자인 ‘재’자는 나무와 재주가 합쳐진 글자인데, 역경을 뚫고 성장해 어느 곳에나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품질 좋은 나무를 뜻합니다. 인재란 탁월한 능력을 지닌 사람으로 그중에서도 세상을 받쳐주는 대들보나 기둥 같은 존재를 우리는 리더라 부릅니다. 리더란 결국 다른 사람에 기대는 것보다 뒷받침해 주는 일을 더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것은 항상 학습하고 배우는 자세를 견지하라는 것입니다. 매일 한두 시간만이라도 책을 읽거나 배우는 데 쓴다면 여러분의 삶은 풍요로울 것이며 그 궁극적 가치도 현격히 달라진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성공 방정식은 잊고 ‘자기다움의 항해’를아주대 김동연 총장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그 어떤 세상’으로 여러분을 보냅니다. 직장일 수도, 학문의 길일 수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세상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세상에 있던 확실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앞으로 여러분이 살아갈 그리고 주도해갈 세상에서는 이제까지의 ‘성공 방정식’이 큰 힘을 발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새로운 항해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 항해의 목적은 ‘자기다움’을 찾는 것입니다. ‘남과 다른 자기’를 찾는 것입니다. 진짜 실력은 ‘자기다움’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나는 누구이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찾는 시도를 끊임없이 해 가길 바랍니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한 보이지 않는 손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길 바랍니다. 오늘 이 성취는 부모님과 가족의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여러분의 성장과 도약에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분들도, 여러분의 좌절과 방황을 눈물겹게 지켜보신 분들도 바로 여러분의 부모님과 가족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거칠고 험한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그 세상이 또한 아름다운 곳임을 잊지 맙시다. 여러분의 무대인 이 넓은 세상을 마음껏 즐기기를 바랍니다. 비전·혁신·인내하면 VIP로 인정받을 것KAIST 강성모 前총장여러분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어려움을 극복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끊임없는 지식창조’, ‘활기찬 진보와 전진’, ‘온전성’, ‘지속성’, 그리고 ‘신뢰’로 대변되는 KAIST 정신은 카이스티안(KAISTian)의 DNA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카이스티안은 사회 어느 곳을 가든지 VIP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VIP로서 갖추어야 할 새로운 VIP 정신을 주문하고자 합니다. V는 비전(Vision)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큰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I는 혁신(Innovation)입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유연한 생각을 가지고 긍정적인 변화를 창의적으로 일으켜야 합니다. P는 인내(Perseverance)입니다. 어려운 길을 걷고 전진하다 보면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피라미드의 제일 뾰족한 부분을 우리 삶의 목표라고 본다면, 우리의 삶은 그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 아래에서부터 위로 피라미드를 쌓아 올리는 모양이 될 것입니다. 열정과 문화를 밑바탕에 다져 두고, 높은 가치의 문제를 최선의 방식으로 해결해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것이 제가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싶은 삶의 자세입니다.
  • 軍에 부는 여풍… 육사 졸업 1~3등 여생도가 휩쓸어

    軍에 부는 여풍… 육사 졸업 1~3등 여생도가 휩쓸어

    육군사관학교 사상 처음으로 졸업성적 1∼3등을 모두 여생도가 휩쓸었다.육군은 24일 오후 서울 공릉동 육사 연병장에서 열린 제73기 졸업식에서 이은애(24) 생도가 전체 248명의 졸업생 중 최고 성적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등인 국무총리상은 김미소(22) 생도, 3등 국방부장관상은 이효진(23) 생도가 각각 수상했다. 여생도 입학이 시작된 1998년 이래 2012년과 2013년 여생도가 1등을 차지한 적은 있지만 1~3등을 여생도가 휩쓴 것은 처음이다. 올해 졸업생 중 여생도는 모두 24명으로 전체의 10% 정도다. 육사의 졸업성적은 학과성적(50%)과 군사적 역량(25%), 신체적 역량(15%), 내무생활·리더십(10%) 등을 평가해 결정된다. 수석 졸업한 이은애 생도는 “부족한 체력을 키우기 위해 매일 5㎞ 이상 뛰었고 여자축구 리그전에도 꾸준히 참여했다”면서 “지식을 머리에 담고 조국을 가슴에 새기며, 애국심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정예 장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모범적인 생도에게 수여하는 ‘대표 화랑상’은 조성래(23) 생도에게 돌아갔다. 1946년 5월 1일 전신인 남조선국방경비사관학교가 개교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육사 누적 졸업생은 올해 2만명을 돌파했다. 1951년 정규 4년제(11기부터) 재개교 이후 졸업생은 1만 4656명이다. 한편 이날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도 동시에 졸업식을 거행했다. 해사 71기 졸업성적 1등은 엄태현(23) 생도, 공사 65기 1등은 박영근(23) 생도, 국군간호사 57기 1등은 김수지(24) 생도가 각각 차지했다. 해사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베트남 출신 생도 3명이 언어와 문화 차이를 극복하며 4년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함께 졸업했다. 이들은 본국으로 돌아가 장교로 임관할 예정이다. 이날 졸업한 육사·해사·공사·국군간호사 생도들은 다음달 8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장교 합동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한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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