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졸업생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가스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금융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고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자사주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81
  • 고3 수험생들의 기특한 코로나19 기부 릴레이···“감사함 전하고 싶다”

    고3 수험생들의 기특한 코로나19 기부 릴레이···“감사함 전하고 싶다”

    코로나19 기부 릴레이 나선 10대들“오도가도 못하지만 마음만은 전하고파”인명여고 릴레이 기부는 13일까지울산과학고에서도 300만원 기부 “저는 개학이 연기돼서 집에만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고생하고 헌신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작은 힘이라도 보태서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요.” 인명여자고등학교 3학년 조성현(17)양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기부 릴레이에 참여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 릴레이는 원하는 액수만큼 기부하고 SNS에 해시태그(#)를 달고 인증샷을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예방법을 적은 포스트잇 인증샷만 올려도 된다. 해시태그 1개당 100원 꼴로 추가 기부도 되는데, 이 기부금은 선생님들이 돕는다. 이렇게 모은 돈은 의료진과 재난 취약층들에게 지원할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구입하는 데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기특한 기부 릴레이는 이제 막 수험생이 된 인명여고 3학년들이 주도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월 모의고사도, 개학도 미뤄진 10대들은 자신들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했다. 학생회장인 강서영(18) 양은 “다들 각자 입시에 영향이 갈까 스트레스 받을 텐데도 오히려 ‘좋은 기회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해준다”면서 “처음엔 혹시 호응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고 했다.13일까지 이어지는 릴레이는 11일 기준 벌써 150여명이 참여해 130만원이 모였다.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지만 기부 참여 인원의 약 80%(120명)가 재학생들이다. 코로나19 안내 콜센터 번호를 의미하는 1339원부터 몇십만원까지 크고 작은 돈들이 모였다. ‘#인명여고코로나기부릴레이’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은 벌써 500개 넘게 SNS에 올라왔다. 캠페인을 주도한 학생들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어 모금이라도 한 것”이라며 쑥스러워했다. 조양은 “코로나19 현장을 직접 찾아가 도울 수 없어 안타깝다”며 “우리의 작은 기부 운동이 애쓰시는 의료진, 소방대원, 공무원들에게 힘과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소녀들의 모금 운동은 ‘선한 영향력’의 대물림이다. 지난해 4월 인명여고 학생들은 강원도 산불 피해를 돕는 모금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해 4월 인명여고 학생들은 강원도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오프라인 성금을 했다. 송성은(18) 양은 “등굣길에서 일주일 간 성금을 했는데 100만원이나 모으는 등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호응했던 작년의 좋은 기억 덕분에 이번 모금 운동도 용기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울산에서는 3일만에 300만원 모아 의료진에 기부도 다른 지역에서도 10대들의 기부는 이어지고 있다. 최근 울산과학고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3일간 약 300만원을 모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의료진들의 방호복과 마스크 구입에 쓰였으면 좋겠다는 당부와 함께 였다.이들의 모금은 졸업생 이채성(19)씨의 제안으로 시작했다. 이씨는 “코로나19 콜센터 번호를 의미하는 13390원씩 친구들끼리 모아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오히려 고등학생인 후배들이 적극적으로 따라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회상했다. 후배들은 “좋은 것은 함께 돕고 싶다”면서 선배들을 따라줬다. 재학생들의 모금을 이끈 이텐진체펠(17) 군은 “장학금을 쪼개고, 용돈을 모아 기꺼이 기부해준 친구들에게 많이 배웠다”면서 “모두가 힘을 합쳐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빨리 극복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與 “‘차이나게이트’는 가짜뉴스” 직접 고발…무관용 대응

    與 “‘차이나게이트’는 가짜뉴스” 직접 고발…무관용 대응

    왼손 국기 경례, 마스크 특혜 등 법적 대응더불어민주당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280건의 허위조작정보를 확인해 경찰에 183건을 고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97건을 심의 요청했다”고 밝혔다. 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위 위원장인 박광온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악의적 선동에 무관용 원칙의 법적 조치로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특위가 경찰에 고발한 허위조작정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왼손 국기에 대한 경례’ 조작 사진 3건, 문 대통령과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관련돼 있다는 내용 27건, 정부가 특정 마스크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내용 19건 등이다. 국민청원의 중국인 조작설(차이나게이트)이 84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부가 지원하지 않아 의사들이 방호복이 없다는 내용 17건, 마스크 북한 지원설 9건, 서울대 의대 졸업생을 사칭해 방역망 불신을 조장한 허위조작정보 9건도 포함됐다. 이 밖에 조선족이 국내 1개월 거주 시 선거권을 준다는 내용 8건, 중국인 유학생에게 청와대 도시락을 지급했다는 내용 7건 등의 가짜뉴스도 확인됐다. 박 최고위원은 “고발 조치한 허위조작정보 중 70%가 유튜브에서 생산됐고 ‘차이나게이트’라는 정보가 집중적으로 생산됐다”며 “유튜브 채널이 허위 조작정보의 공장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차이나 게이트’는 조선족과 중국인 유학생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뉴스 댓글 등에서 조직적으로 여론을 조작한다는 의혹이다. 박 최고위원은 “미래통합당이 의혹이 있다며 이를(허위조작정보를) 바탕으로 우리 당원을 고발했다”며 “공당이 허위조작정보를 악용하고 편승하는 행태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노승재 서울시의원 “잠실4동 「중·고등학교 이음학교」설립 청원 서울시의회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노승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송파1)이 소개한 ‘잠실4동 파크리오아파트 단지 내 중학교 설립에 관한 청원’이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채택 의결됐다. 본 청원은 잠실4동 파크리오 아파트 단지 내 초등학교 2개교의 진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과 주거환경을 보장하고 체계적인 학습 연계로 최대한의 학습능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단지 내에 있는 잠실고등학교에 「중·고등학교 이음학교」를 설립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잠실4동은 2008년 재건축된 잠실파크리오아파트 6,864세대 22,0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2019년 8월부터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진주아파트 2,848세대 및 미성·크로바아파트 1,991세대가 완공되는 2023년에는 총 11,703세대로 인구가 더 늘어나게 되어 학생 수가 더욱 증가하게 된다. 현재 잠실4동에는 파크리오 아파트 단지 내에 2개의 초등학교와 1개의 고등학교(잠실고)가 있지만 중학교는 없는 실정이다. 잠실 4동의 초등학생 수는 2,078명이고 학급당 학생 수 는 서울 평균의 37%를 초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매년 300여명의 졸업생이 인근 잠실6동의 잠실중학교로 배정되어 진학하지만 잠실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도 서울 평균의 30%를 초과하는 과밀학교이다. 이처럼 열악한 중학교 환경으로 인하여 중학교 진학을 앞둔 초등학교 5.6학년 자녀를 둔 잠실4동 주민들이 타지역으로 이주를 걱정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주민들은 11,700여 세대가 거주하게 되는 잠실4동에 중학교가 없다는 것은 문제가 많으므로 이음학교 설립을 꼭 해달라는 염원을 청원에 담았다. 노승재 부위원장은 “청원채택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교육청에서도 주민들의 간절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변해가는 교육현장의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잠실4동의 염원인 이음학교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의 이름으로… 청춘의 기부행렬

    대학의 이름으로… 청춘의 기부행렬

    ‘치킨 먹는 대신 기부합니다.’ ‘통장에 10만원밖에 없어서 만원만 기부해서 미안해요.’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으로 입금했습니다.’ 개강이 연기된 대학가에서는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려는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작년 이맘때와 달리 캠퍼스는 텅 비었고 수업은 열리지 않지만, 온라인에서 학생들은 쌈짓돈을 모으고 머리를 맞댄다. 학생들을 대표해 학교 이름으로 기부금을 모으겠다는 ‘총대’ 자원자도 여럿이다. 대학가에서 기부 운동을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은 경희대다. 지난달 26일 박민희(21), 문수현(21), 송유빈(21)씨는 “경희대 이름으로 코로나19 모금하면 참여할 사람이 있느냐”는 글을 대학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올렸다. 오픈채팅방을 통해 입금과 기부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기부 캠페인을 벌이자는 아이디어였다. 기부처에 현금을 보낼지, 밥차를 보낼지도 논의하자고 이들은 제안했다. 글이 올라오자 기부 대상과 사용처를 정하자는 댓글이 달렸고 기부는 급물살을 탔다.박씨는 “모금 계좌 내역을 열어보고 놀랐다”면서 “1만~3만원 기부가 가장 많았고 교수님 이름으로 120만원도 들어왔다”고 말했다. 지난 3일까지 1500여명이 4672만원을 모았다. 학생들이 모은 기부금은 곧바로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전달됐다. 지난달 27일에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100만원을, 28일에는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와 대한적십자사에 각각 1000만원을 보냈다. 박씨는 “손수레를 끄는 주변의 노인분들에게 마스크를 소량으로 나눠 드리다가, 학생들이 단체로 기부에 나서면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기부 대상 기관들의 조건과 상황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뿌듯하다”고 전했다. 경희대 학생들의 선행이 알려지자 고려대, 숙명여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 다른 대학에서도 총대가 손을 들었다. 숙명여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지난달 28일 시작해 지난 6일까지 8일 동안 7838만원을 모았다. 5000만원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고 나머지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마스크를 직접 사서 전달하고 싶었지만, 전국적인 마스크 품귀현상에 대량 구매가 만만치 않아 현금 기부를 결정했다.숙명여대에서 모금을 시작한 전신영(21)씨는 “뉴스를 보면 남 일 같지 않았다. 며칠 뒤면 들어올 아르바이트 월급을 생각하다가 학교 이름으로 기부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글을 올렸다”면서 “소액 모금이 대부분이었는데도 글을 올린 지 3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1000만원이 모였다”고 전했다. 기부한 학생들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송금 인증사진과 카드뉴스를 올려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신세희(22)·구채린(21)·오민영(21)씨와 함께 고려대 코로나19 기부 캠페인을 벌인 이수연(24)씨는 “다들 돕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기부할 플랫폼을 찾기 어려웠다고 한다”면서 “학교 단체 채팅방이나 학교 커뮤니티는 상대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어서 기부 참여가 활발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취업준비생인 이씨는 “겨울방학 동안 따려고 준비하던 자격증 3개가 시험이 다 취소돼 낙심했는데 통장에 있는 돈을 탈탈 털어서 보낸 기부자의 사연이나 만원만 보내 미안하다는 글을 보고 감동과 위안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장애인들을 위한 모금도 진행됐다. 숭실대 동아리 ‘숭실대의 선한 영향력’은 지난 2일 확진환자이거나 자가격리된 장애인들을 위해 모금을 벌였다. 그 결과 지난 7일까지 모인 약 230만원을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에 기부했다. 김지찬씨는 “장애인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자가격리됐는데 생활에 불편을 겪는다는 기사를 보고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을 돕고자 했다”면서 “급박한 상황에 처한 장애인들을 돕고자 20만원, 30만원이 모이는 대로 송금했다”고 말했다. 이 동아리의 이제혁 대표는 “기부금으로 대구나 다른 지역에서 자가격리된 장애인을 돕는 활동지원사 등을 위해 방호복이나 마스크, 손소독제를 살 예정이라고 들었다”면서 “우리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생각하고 돕자는 마음에서 시작한 일”이라고 했다. 한국인 학생들만 기부에 동참한 것은 아니다. 단국대에서 공부하는 중국인 유학생 97명은 모바일 메신저 ‘위챗’으로 이틀 동안 약 230만원을 모았다. 박사과정생인 천링윈(37)과 류원하오(34)는 중국에 다녀온 뒤 격리된 상황에서 단국대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위안화로 기부할 수 있는 QR 코드를 만들어 배포했다. 모금에 참여한 리하이싱(32) 단국대 박사과정생은 “중국에서 코로나19로 힘들어할 때 한국 정부가 제일 먼저 도움을 준 만큼 한국이 힘들 때 돕고 싶어서 기부했다”면서 “처음에는 마스크를 사서 기부하고 싶었는데 구매가 어려워서 학교에 기부를 도와 달라고 요청했더니 100만원을 보태 줬다”고 말했다. 대구 등 코로나19 의료 현장에 마스크나 방호복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병원이 필요한 물품을 직접 사서 기부하는 움직임도 있다. 서울대는 현금 기부 방식의 모금을 물품 기부로 바꿨다. 물품을 직접 기부하자는 의견이 많아서다. 지난 3일부터 7일 동안 1035명이 참여해 4171만원을 모았다. 이 돈으로 포항의료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원주의료원, 안동의료원, 대구의료원, 대구 경북대병원 등에 방호복 2075벌과 장갑 2만 7000개, 손소독제 100통을 보냈다. 일부 업체는 학생들의 기부 운동에 방호복 수십 벌을 기부하기도 했다.서울대 물품 기부를 제안한 손주승(21)씨와 기부금 내역을 공개하는 홈페이지를 만든 17학번 김영민씨는 구매처와 기부할 곳을 찾으려고 5일 동안 1000통이 넘는 문자와 100번이 넘는 통화를 했다. 급박한 의료 현장의 상황을 실감했고 현장의 일손을 조금이나마 도왔다는 보람도 느꼈다고 이들은 입을 모았다. 손씨는 “개인적으로 100만원을 기부하려고 기부처를 찾다가 경희대의 기부 캠페인 소식을 접하고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도 제안하게 됐다. 예상보다 반응이 긍정적이었고, 도와주는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고려대 이수연(24)씨도 “병원이나 선별진료소에 연락해 보니 ‘돈도 감사하지만 제일 필요한 것은 마스크’라고 하더라”면서 “기부처를 아직 정하지 못했지만 가능하다면 마스크처럼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생을 중심으로 번진 코로나19 기부 활동을 계기로 대학가와 우리 사회에 기부 문화가 정착될지 주목된다. 지난달 29일부터 고려대와 연세대의 공동 모금을 주도하고 있는 고려대 박찬민(20)씨는 “학교 동문은 아니지만 100만원을 기부하겠다는 분도 계셨고 선후배들이 공동으로 기부한 경우도 있었다”면서 “이번 모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기부 문화가 우리 사회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캠페인을 이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백석예술대학교, ‘2020 농림부 산하 국가대표팀’ 3명 선발

    백석예술대학교, ‘2020 농림부 산하 국가대표팀’ 3명 선발

    백석예술대학교(윤미란 총장) 외식산업학부의 호텔조리전공 출신의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올해의 국가대표 및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사)국제조리산업협회(김동현 회장)는 지난 5일 백석예술대학의 호텔조리전공 이정기 교수에게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감독의 인증서와 인증패를 전달했고, 국가대표로 인증 받은 3명의 학생들에게도 인증패를 전달했다. 국가대표로 인증 받은 학생들은 2020년 국제요리대회가 개최되는 각 나라별로 출전자격을 부여 받아 요리로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지난 2019년에도 외식산업학부 호텔조리전공 학생 2명이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2019 말레이시아 국제요리경연대회’인 블랙박스 요리대회(대회 당일 공개되는 재료를 보고 스스로 레시피를 구성해 요리를 완성하는 라이브 경연)에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했다. 윤미란 백석예술대학교 총장은 “최근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과정 속에서 배움을 얻어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인증서 수여자는 다음과 같다. 2019년도 주니어 국가대표 △ 채병진 졸업생, 고한욱 졸업생(現 그랜드 워커힐호텔 조리팀 근무) 2020년도 국가대표 및 주니어 국가대표 △ 졸업생 (이현구, 이건호) - 국가대표 △ 재학생 (손우형) - 주니어 국가대표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사 첫 외국인 대대장생도, 한국·알제리 안보의 끈 잇다

    공사 첫 외국인 대대장생도, 한국·알제리 안보의 끈 잇다

    “동기들과는 다른 군복을 입고 다른 곳에서 근무할지라도 대한민국 공군사관학교 출신이라는 자긍심을 항상 가슴에 품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공군 장교가 되겠습니다.” 벨페르드 압델와합(25) 수탁생도는 4일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68기 공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에서 ‘수탁생도상’을 받은 소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2016년 알제리에서 건너와 공사에 입학한 그는 외국인 수탁생도로는 최초로 ‘대대장생도’를 지냈다. 대대장생도는 300여명의 생도를 대표해 이끄는 역할로, 뛰어난 리더십과 능력을 인정받은 생도 가운데 선발된다. 외국인 생도 중 처음 대대장생도에 선발된 배경은 뛰어난 언어 능력과 노력 덕분이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서 최고등급인 6등급을 받았을 정도로 우수한 한국어 능력을 지녔다. 지난해에는 육사에서 주최하는 대학생 안보토론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생도들의 인정을 받았다. 유창한 한국어로 동료들과의 친밀감 형성에도 노력했다고 한다. 임관식을 마친 그는 고국으로 돌아가 중위로 임관한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성원우(25) 소위는 공사 역사상 여섯 번째로 ‘종합우등상’을 함께 받았다. 종합우등상은 학기별 종합성적이 뛰어난 생도에게 주는 우등상을 모든 학기에 받은 졸업생에게 수여한다. 1기부터 67기까지 1만명이 넘는 공사 졸업자 중 단 5명만이 수상했다. 한편 신임 장교로 임관한 생도는 총 158명으로, 여생도는 10명이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부모 등 외부 초청 없이 문재인 대통령과 군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서울포토] 문대통령 공군사관학교 ‘제68기 졸업 및 임관식’

    [서울포토] 문대통령 공군사관학교 ‘제68기 졸업 및 임관식’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일 충북 청주시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8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졸업생도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0. 3.4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 [서울포토] ‘졸업 축하합니다’ 문 대통령, 공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 참석

    [서울포토] ‘졸업 축하합니다’ 문 대통령, 공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 참석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일 충북 청주시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8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졸업생도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백석예술대 외식산업학부 학생들, 최고 특급호텔에 8명 공동 입사

    백석예술대 외식산업학부 학생들, 최고 특급호텔에 8명 공동 입사

    백석예술대학교(윤미란 총장) 외식산업학부 호텔조리전공 학생들이 특급호텔인 그랜드 워커힐호텔 ‘THE BUFFET’에 취업했다. 그랜드 워커힐호텔의 대선배이자 현재 호텔조리전공 이정기 지도교수가 호텔로 방문하여 취업한 학생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그랜드 워커힐호텔은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특급호텔로, 1963년 개관하였으며 총 551개의 객실과 8개의 레스토랑, 베이커리숍을 갖추고 있다. 올해 워커힐 호텔에 취업한 고한욱 졸업생은 “학교의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각종 요리대회에서 수상한 실적과 ‘에이토랑(aTorang) - 창업 레스토랑’ 운영한 성과 등을 중심으로 이력서를 작성하여, 교수님 추천으로 호텔에 지원하였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 졸업 후에도 늘 응원해 주시는 외식산업학부 교수님들께 감사드리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국제적인 셰프가 되어 다시 찾아뵙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랜드 워커힐호텔 ‘THE BUFFET’에서 근무하는 외식산업학부 졸업생들은 서로 멘토 · 멘티의 역할로 끈끈한 학우애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 취업한 8명의 본교 졸업생과 재학생들은 다음과 같다. 졸업생: 김유민, 고한욱, 박현서, 오세희 재학생: 김경민, 김동준, 김민혁, 한소금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소세 6월까지 인하… 차값 최대 143만원 싸진다

    개소세 6월까지 인하… 차값 최대 143만원 싸진다

    車업계도 무이자 할부·현금 할인 등 혜택정부가 지난해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부활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꽁꽁 얼어붙은 자동차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5%인 자동차 개소세를 1.5%로 70% 인하한다. 한도는 100만원 이내다. 자동차값은 개소세 100만원, 교육세 30만원, 부가가치세 13만원 등 143만원 저렴해진다. 앞서 정부는 2018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자동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소세를 30% 인하한 3.5%를 적용했다가 올해부터 5%로 환원했다. 대신 10년 이상 된 노후차를 폐차하고 새 차를 구매하면 개소세 1.5%를 6월 말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7월이 되기 전에 10년 이상 노후차를 폐차하고 5000만원짜리 새 차를 사면 내야 할 세금이 358만원에서 72만원으로 286만원 줄어든다. 자동차 업체들은 최대 143만원 낮아진 자동차 가격을 공지하고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선수금과 이자를 없앤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다시 내놨다. 현금 구매 고객은 차종별로 스파크 100만원, 말리부 180만원, 트랙스 120만원, 볼트EV 300만원씩 더 할인받을 수 있다. 신입생·졸업생, 신규 입사자, 신혼부부, 신규 면허 취득자, 신규 사업자에게는 20만∼30만원의 추가 혜택도 준다. 르노삼성차는 3월 신차 XM3 구매 고객에게 3.9% 저리 할부를 제공한다. 10년 이상 노후차를 폐차하고 QM6·SM6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80만원을 깎아 준다. 전기차 SM3 Z.E.를 현금으로 구매하면 6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8년 7월 개소세가 인하되기 전 11개월 동안 국산차 판매가 기준치보다 4.2% 감소했지만 개소세 인하 후 11개월 동안에는 1.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개소세 혜택 3.5%보다 2배 이상 큰 1.5%가 적용되기 때문에 자동차 구매를 결심하는 고객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새벽 6시 다른 구 등교하는 흑석동 학생들… “고교 세워 주세요”

    새벽 6시 다른 구 등교하는 흑석동 학생들… “고교 세워 주세요”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는 1997년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가 강남구 도곡동으로 이전한 이후 고등학교가 단 한 곳도 없다. 중대부고가 떠난 자리에는 중앙대병원이 들어섰고, 20년 넘게 고등학교가 없다. 흑석동은 물론 인접한 상도동, 노량진동도 일반계 고등학교가 전혀 없어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작구 서쪽 지역인 대방동에 성남고, 숭의여고 등 학교가 쏠려 있다. 구의 동쪽에 치우친 흑석동에 사는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용산구, 관악구, 서초구의 학교를 가야 한다. 구는 2008년 흑석재정비촉진지구 내 학교 용지를 지정하면서 고등학교 유치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10년 넘게 끌어온 노력이 올해 결실을 맺기를 바라고 있다. 최근 종로구 행촌동에 있는 대신고 부지를 활용할 방안을 찾는 용역이 발주됐는데, 교육계에서는 대신고가 흑석뉴타운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대신고 부지 활용구상(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는데, 연구 목적은 대신고가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상황을 전제로 1만 3000㎡ 부지를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고등학교 안 들어오면 흑석동 전체 난리 나” 지난 17일 흑석동에서 만난 주민 정경애(42·여)씨는 흑석동 토박이다. 20여년 전인 고등학교 3학년 당시 정씨가 다니던 중대부고가 도곡동으로 이사 가는 바람에 10㎞가 넘는 거리를 통학했다. 각각 초등학교 5학년, 3학년으로 올라가는 두 자녀를 둔 정씨는 “애들만큼은 장거리 통학의 고통을 겪지 않게 하고 싶다”며 흑석동에 고등학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씨는 “동네 고교생들이 새벽 6시에 일어나 통학버스를 대절해 다른 구로 학교를 다니고 있다”며 “요즘 시대에 근처에 고교가 전혀 없어 다른 구로 다니는 게 말이 되느냐”고 호소했다. 중대부중 인근에서 만난 또 다른 주민 A씨(55)는 “학부모들이 같은 지역에서 초·중·고를 보내고 싶어하는 것은 학군 문제를 떠나 안전이나 친구 관계를 고려하면 당연지사”라며 “같은 동작구인 성남고에 배정돼도 교통편이 좋지 않아 40분 정도 소요된다”고 말했다.동작구의 일반고등학교 상황은 흑석동을 제외해도 열악하다. 동작구 내 일반고는 5곳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금천구(3곳)를 제외하면 최하위다. 학급당 학생수도 26.9명으로 서울시 평균 25.1명보다 많다. 자치구 가운데 마포구, 성북구 다음으로 과밀 학급이다. 지난해 동작구 전체 중학교 졸업생 중 동작구 밖으로 진학한 비율은 51.4%에 달한다. 흑석동에 위치한 중대부중과 동양중이 다른 구로 진학하는 비율은 62.9%, 61.7%다. 중대부중과 동양중 학생들의 절반 이상은 용산구에 있는 용산고나 배문고, 관악구 문영여고, 서초구 동덕여고나 세화여고로 진학한다. 흑석동에서 가장 먼 배문고나 동덕여고는 대중교통으로 45분 정도 걸린다. ●동작구, 이창우 구청장 취임 이후 유치 노력 흑석4·9재정비구역 내 흑석동 고등학교 부지는 1만 4047㎡로 학년마다 8학급씩 총 24학급 규모로 준비해 놨다. 고등학교 용지가 포함된 흑석9구역은 지난해 10월 관리처분계획을 인가·고시했으며 2023년 153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구는 내년에 학교 공사를 시작해 흑석9구역 입주에 맞춰 고등학교를 개교하는 것이 목표다. 흑석뉴타운은 2011년 5구역, 2012년 4구역과 6구역, 2018년 7구역과 8구역 등 1만 가구가 유입하면서 학생수가 급증했다. 이창우 구청장은 2014년 취임하자마자 서울시교육감을 면담하고 학교설립을 요청했다. 구에서는 교육청, 서울시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70여 차례 협의를 진행했고, 교육청에 공식적으로 공문을 접수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교육감을 만나 흑석동 주민들의 서명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학부모 모임을 결성해 주기적으로 모여 고등학교 문제도 논의했다. 이 구청장은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라며 “빠른 시일 안에 학교가 들어와 자녀들의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닌, 이사 오고 싶은 동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민들도 2015년 고등학교 유치 서명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온라인에서 유치 서명 운동을 벌였다. 지난해에는 서울시교육청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수차례 진행된 서명운동에 동작구 주민 3만여명이 참여했다. 주민 대다수는 당연히 고등학교가 들어오리라 믿고 있다. 중대부중 인근에서 만난 B씨(49)는 “고교 문제 때문에 이사 가는 주민이 있을 정도”라면서 “학교 부지가 있는 흑석9구역뿐 아니라 흑석동 주민 전체가 당연히 고교가 들어오리라 믿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명문고를 세워달라는 게 아니라 그냥 고등학교가 들어와 달라고 하는 거라 ‘지역이기주의’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뉴타운 정비가 완성돼 주민이 더 불어나면 고교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월드피플+] “공부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 기술대학 졸업한 90세 노인

    [월드피플+] “공부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 기술대학 졸업한 90세 노인

    이런 경우를 보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과장된 표현이 아닌 것 같다. 만 89세, 한국 나이로는 90세가 된 할아버지가 대학공부를 마치고 당당히 졸업장을 받았다. 주인공은 페루 비야 엘살바도르에 사는 할아버지 알레호 루이스 루비오. 할아버지는 22일(현지시간) 열린 훌리오세사르텔로 기술대학 졸업식에서 그토록 소원한 사각모를 썼다. 내친김에(?) 우수상까지 받은 할아버지는 이 대학에서 산업전자를 전공했다. 젊은 학생들에게 쉽지 않은 학문이다. 할아버지는 "공부가 너무 재미있어 한 번도 수업에 늦거나 빠진 적이 없다"며 "재미 때문에 열심을 내게 됐고, 덕분에 상까지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훌리오세사르텔로 기술대학은 페루가 학비를 걱정하지 않고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3년제 공립대학이다. 입학생은 학비를 내지 않고 무상으로 전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올해는 7개 전공분야에서 98명 졸업생을 배출했다. 할아버지는 이 대학 역사상 최고령자다. 90대 졸업생을 배출한 훌리오세사르텔로 기술대학은 올해 졸업식을 '특별한 졸업식'이라고 부르며 할아버지의 졸업을 각별히 축하했다. 대학은 "22일 열리는 졸업식은 알레호 루이스 루비오가 졸업장을 받게 돼 매우 특별한 행사"라며 "3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할아버지의 졸업을 축하한다"고 공개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대학은 "90세 나이에 대학을 졸업한 할아버지는 가족에겐 자부심의 상징이자 학생들에겐 본을 남긴 인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청년 시절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대학 진학을 포기한 할아버지에게 대학공부는 평생의 소원이었다. 9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할아버지가 기술대학에 들어가 대학 졸업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하자 가족들은 박수를 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할아버지는 "가족들이 곁에서 응원을 보내주지 않았다면 공부가 참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학기간 동안 함께 공부한 학우들과 교수에 대한 고마움도 잊을 수 없다. 할아버지는 "손자보다 어린 동창생들이 또래의 친구처럼 나를 대해주었다"며 "어쩌면 (세대차이로) 답답하기도 했을 나를 이해해주고 많은 도움을 준 친구들과 교수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트로메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김용순·김필순·김순애… 일가 대부분이 독립운동 투신

    김용순·김필순·김순애… 일가 대부분이 독립운동 투신

    김마리아 선생의 가계와 정신여학교김마리아의 본관은 광산이다. 18세기 말 현조부 김창주가 조정 정치에 염증을 느껴 고향인 황해도 장연으로 낙향, 버려진 땅을 개간해 대지주 집안이 됐다고 한다. 김마리아 가계에는 부유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일 독립운동과 교육사업에 몸바쳐 노블레스오블리주를 실천한 이들이 많다. 큰숙부인 김용순(김윤오)은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와 막역한 사이였는데, 서울로 이주해 서우학회라는 애국계몽단체의 발기인으로 참여해 서북학회로 발전시켰다. 동생 김필순과 김형제상회를 경영하며 국권회복 운동의 본거지로 내놓았다. 김윤오의 외딸인 세라의 딸이 서울여대 총장을 지낸 고황경이다. 김필순은 세브란스의학교 1회 졸업생 7인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안창호와는 의형제 사이였고 구한말 독립지사들과 두터운 교분을 쌓으며 구국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신민회에 가입해 독립운동을 하다 소위 105인 사건이 터져 일제의 추적을 받자 중국으로 망명했다. 만주에서는 독립운동가들과 한인들의 진료에 헌신하고 몽골 치치하얼에 이상촌 건설을 추진했다. 김필순의 셋째 아들인 김덕린은 김염이라는 예명으로 20세기 초 상하이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중국의 영화 황제였다. 김염은 제국주의에 맞서는 영화에 적극적으로 출연했다. 고모 김순애(건국훈장 독립장)는 중국으로 망명, 대한애국부인회를 조직하고 한인여자청년동맹 간부로도 일한 독립운동가다. 그의 남편은 파리강화회의에 민족 대표로 파견된 유명한 독립운동가 김규식(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다. 고모 김필례는 김마리아가 가져온 2·8독립선언서를 배포하는 일을 하고 광주 수피아여고 교감과 교장으로 근무하다 일제에 협력하지 않아 수차례 옥고를 치렀다. 모교인 정신여고 교장과 재단이사장을 지냈다. 둘째 고모부 서병호도 신한청년당과 상하이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다. 김마리아는 결혼을 하지 않아 직계 후손이 없다. 신학문을 배우겠다며 가출해 무작정 마르타윌슨 여자신학원을 찾아온 배학복을 수양딸로 맞아들였다. 또 1937년 어느 날 누군가 문밖에 버리고 간 남자아이를 양자로 삼아 태국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키웠다. 그러나 마리아가 죽고 태국이도 어느 목사에게 맡겨졌다가 행방불명이 됐다. 배학복은 인하공대 학장을 지낸 최승만과 결혼했으며, 수년 전 사망했다. 마리아의 모교인 정신여학교 출신 가운데 독립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이 많다. 정신여학교는 1887년 미국 북장로교에서 보낸 선교사 애니 앨러스가 고종이 하사한 주택에서 문을 연 정동여학당에 뿌리를 두고 있다. 1895년 연지동으로 학교를 옮겨 연동여학교로 이름을 바꾼 뒤 1903년 연동중학교로, 1909년 정신여학교로 개칭했다. ‘정신 100년사’에 따르면 3·1운동을 전후한 시기에 항일 구국활동에 참여한 정신여학교 출신이 10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1907년 1회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1922년 14회까지 졸업한 학생이 169명인데 당시 졸업생의 거의 60%가 독립운동과 연관이 있었던 셈이다. 김마리아 외에 유각경, 박순희, 이정숙, 김순애 등 알려진 인물도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도 많다. 특히 정신여학교를 졸업한 간호사 중에 독립운동에 뛰어든 인물이 많다고 한다. 졸업생 이정숙, 이아주 등이 간호사양성소를 나와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로 일하다 독립운동을 했다. 정신여고 최성이 교장은 “배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자는 학교의 가르침과 건학 이념이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sonsj@seoul.co.kr
  • 계명대 대학일자리센터, 4년 연속 우수 대학에 선정

    계명대가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최고등급) 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 내 진로 및 취?창업지원 기능을 통합하고 대학생 및 지역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고용정책 안내 및 고용센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계명대 대학일자리센터는 2015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시범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대구지역의 거점 센터로서 지역의 다양한 유관기관, 기업체 및 대학과의 청년 고용 거버넌스 구축해 왔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역의 실업률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또 계명대 창립 120주년을 맞아 120여명의 졸업 동문으로 구성한 계명진로취업멘토단을 운영하기도 했다. 취업멘토단은 만 40세 이하의 졸업생으로 구성돼 재학생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최신 정보를 제공해 재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특히 멘토단에게는 멘토 위촉장을 수여해 보다 책임있는 멘토링을 담당하게 해 효과를 높여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밖에 ▲밀착형 학생 지도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슈퍼루키 멘토링 프로그램 ▲지역 우수 기업체와 함께하는 취업 한마당 행사 등 진로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성용 계명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지역 유관기관과 더욱 긴밀히 협업하여 청년층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원주 한라대학교, 고용노동부 평가 취업 프로그램 운영 ‘우수 대학‘ 선정

    원주 한라대학교, 고용노동부 평가 취업 프로그램 운영 ‘우수 대학‘ 선정

    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 대학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2019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한라대학교는 2018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역대 최고 취업률인 68.6%를 달성하며 도내 대학에서 취업률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취업률은 전국 대학 평균이 64.2%, 강원지역 대학 평균은 64.6%이다.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은 종합적인 진로 및 취·창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재학생 및 졸업생, 지역 청년들에게 진로·취업·창업을 총망라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석부길 대학일자리센터장은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평가를 통해 우리학교가 진로 및 취·창업 관련 우수기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자리와 관련된 종합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재학생 및 졸업생, 지역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향대 총장 축하 동영상과 개별 학위수여식으로 눈길

    순천향대 총장 축하 동영상과 개별 학위수여식으로 눈길

    코로나19로 대학 졸업식이 잇따라 취소되는 가운데 순천향대 졸업식이 눈길을 끈다. 순천향대는 20일 학위수여식을 취소하고 유튜브 등에 총장 축하 동영상을 올리고 일부는 학과에서 개별 학위증서를 수여했다. 대학 측은 개별적으로 학위수여를 원하는 졸업생에게 졸업가운을 제공하고 단과대별로 포토존을 만들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했다.이 대학 학부 졸업생 2012명 중 554명(27.5%)이 19~21일 이뤄지는 개별 학위수여식을 희망했다. 이날 개별적으로 학위수여식을 가진 김유나(유아교육과)씨는 “한 번밖에 없는 대학 졸업식이 코로나19로 취소돼 아쉬운 김에 가족들과 나들이 겸 추억을 남기려고 왔다”고 말했다. 신희철(의약공학과)씨는 “졸업가운을 입고 친구들과 같이 사진을 찍고 싶어 희망했다”고 웃었다. 서교일 총장은 이날 전체 졸업생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축하 동영상을 보냈다. 서 총장은 “많이 아쉽겠지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영상에서 갤브레이스의 저서 ‘불확실성 시대’를 언급하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과 용기, 그리고 희망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 선수로 첫 골을 기록한 한수진 선수를 예로 들고 “꿈을 잊지 말자, 꿈을 포기하지 않는 삶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이부진, 아들 졸업식 포착…코로나19로 달라진 풍경

    이부진, 아들 졸업식 포착…코로나19로 달라진 풍경

    이부진(50)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의 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14일 더팩트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13일 오전 아들 임모군의 졸업식이 열린 서울의 한 사립 초등학교를 찾았다. 흰색 케이프 코트를 입고 검정색 앵클부츠를 신은 모습이었다. 졸업식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교실에서 진행됐으며 학생·학부모 외에는 실내 입장이 불가했다. 이 사장은 학교 내부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자리를 지켰다. 졸업식이 끝날 때까지 다른 학부모들과 담소를 나누며 아들을 기다렸다. 정오 무렵 아이들이 교정으로 나오자 이 사장은 아들과 주변 친구들을 챙기며 다정하게 사진을 찍었다.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로 졸업생과 학부모의 플래시 세례를 받기도 했다. 임군의 부친인 임우재(51) 전 삼성전기 고문은 졸업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사장과 임 전 고문은 5년 3개월 소송 끝에 지난달 법적으로 이혼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한 시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가족을 포함한 외부인 출입 제한 및 각종 행사를 최소화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로 인해 졸업하는 학생들은 강당 등 한 공간에 모이지 않고 각 교실에서 졸업식 생중계를 마스크를 낀 채 시청하는 색다른 졸업식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졸업식이 진행되는 모습을 학교 운동장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시청하는 학부모들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때처럼 교문 앞에서 자녀들을 기다리는 학부모까지 생겨났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북대 약학대학, 6년 연속 국시 전원 합격

    경북대 약학대학이 2015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로 6년 연속으로 약사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발표한 제71회 약사 국가시험 합격자 명단에서 경북대학교 약학대학 졸업예정자 32명 전원이 합격했다. 이번 약사 국가시험에서는 전체 2126명의 응시자 중 1936명이 합격해 91.1%의 합격률을 보였다. 경북대 약학대학 류광현 학장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교수와 학생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한양대, 비인기 종목만 해체… 지도자·학부모 강력 반발

    야구·축구·농구 등 인기 종목은 유지 열악한 비인기 종목 저변 약화 우려 한양대가 비인기스포츠팀을 사실상 해체하는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안그래도 열악한 비인기 종목의 저변이 취약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양대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2021학년도 입학 전형계획안에 따르면, 아이스하키·기계체조·육상·유도 종목은 2021년부터 신입생을 뽑지 않는다. 한양대 해당 종목 지도자들은 학부모들의 문의를 받고 나서야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알고 반발하고 있다. 아이스하키는 22명 엔트리 유지가 이상적이지만 한양대는 현재 부상으로 2명이 빠져 18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 5명씩 충원되던 신입생이 들어오지 않고 졸업생이 나가게 되면 팀은 해체 수순을 밟게 된다. 국내 아이스하키는 대학팀이 5개(고려·광운·경희·연세·한양대)에 불과하다. 경희대 등 다른 대학 아이스하키팀 전현직 선수들과 초·중·고 아이스하키 선수 학부모들은 한양대팀을 해체하지 말아달라는 청원을 모아 조형준 한양대 아이스하키 감독에게 최근 전달했다. 한양대 아이스하키팀이 사라지면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프로팀까지 미치는 파장을 우려해서다. 신의식 경희대 아이스하키 감독은 “안타깝다. 지금 고등학교 아이스하키는 6개팀이 있는데 이들이 대학에 갈 수 있는 문이 좁아지게 됐다”고 했다. 올해 한양대에 입학할 예정인 아이스하키·기계체조·육상·유도 종목 신입생들은 팀이 해체 위기에 몰렸다는 사실을 모른 채 한양대에 지원했다. 1965년 창단 이후 수많은 국가대표와 국제대회 메달리스트를 배출해온 한양대 체조부도 학교 측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결정 번복을 요구하고 있다. 나머지 육상, 유도부도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한양대는 2013년부터 점진적으로 추진해왔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변화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양대 관계자는 “단체 종목은 유지하고 개인 종목은 전반적으로 줄이는 방향”이라며 “해당 종목들은 야구·축구·농구처럼 경기 일정이 일정하지가 않아 학사일정 등 학생관리가 힘든 문제가 있다”고 했다. 아이스하키·기계체조·육상·유도부 지도자들은 학교 측에 면담을 요청했다. 하지만 한양대 측은 “2021학년도 신입학 계획안은 거의 확정적”이라며 “4월까지 수정안 제출은 가능하기는 하나 교육부가 받아들일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한양대는 2013년에도 체조, 육상, 유도 종목 신입생을 뽑지 않기로 했다가 양학선, 황영조 등 동문과 학부모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조건부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후 특기자 전형을 없애고 2019년부터는 장학금 등 혜택을 주지않는 재능 우수자 전형으로 선발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가짜대학 ‘美템플턴’ 총장 항소심에서도 중형

    가짜대학 ‘美템플턴’ 총장 항소심에서도 중형

    미국에 가짜대학을 설립한 후 국내에서 학위 장사를 해온 템플턴대학교 김모 총장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부(부장 이일염)는 13일 사기 및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김 총장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사실오인을 주장하는 피고인에 대해 “실체적 증거에 비춰볼 때 피고는 2015년 4~5월쯤 박모씨로 부터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핸더슨대학교를 인수 제안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2016년 5월 17일 (템플턴대가 가짜대학이라는) 서울신문 보도 후 미국을 출입하며 핸더슨대학의 인수를 추진했다”면서 “핸더슨대학의 템플턴대학으로의 교명 변경 신청서는 2016년 8월 비로소 주정부에 제출된 것으로 볼 때 피고인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항소기각 사유를 밝혔다. 또 “템플턴대와 핸더슨대는 미국 연방정부 학력인증기관(CHEA)으로 부터 인가 받지 못했고 국내에서 대학교 운영을 위한 분교설치 절차를 밟지 않은 것으로 볼 때 피고의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학생들로 부터 학비명목으로 받아 가로챈 금액 규모 등에 대해서도 1심 판결을 유지했다. 특히 ‘최고위 과정’의 등록금도 편취금액으로 인정했다. 양형부당 주장에 대해서는 “원심 양형요소, 일부 피해자들이 당심에서 계속해서 피고인들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해 9월 열린 1심에서는 “만학의 노력으로 꿈을 이루려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줘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정상적 대학이 아닌 것이 객관적이고 명백한데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같은 혐의로 구속된 박모 경영대학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같은 법원에서 오는 28일 열린다. 경찰과 검찰 수사결과 김씨 등은 2015년 5월 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템플턴대학교’라는 이름의 일반회사를 법인으로 설립했다. 2017년 7월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템플턴대학교에 입학해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으면 학위를 받을 수 있고, 이 학위로 국내 4년제 대학 학사 편입과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며 학생을 모집했다. 이들은 부산 서울 등에서 미국의 명문대 총장·학장 행세를 하며 유명인사를 초청해 가면무도회를 열고 호텔을 빌려 학위 수여식을 여는 등 마치 사회지도층 인사 처럼 행세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사 결과 템플턴대는 대학이 아닌 ‘일반회사’로 등록된 가짜 학교였고, 학위도 아무 효력이 없는 휴지 조각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일부 졸업생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면서 이 가짜대학 학위를 버젓이 학력란에 기재하는가 하면, 법무부 산하 위원회 등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법률사무소 윤경의 윤석준 변호사는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피고인의 주장이 대부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재판부가 김씨 등에게 속아 시간적·경제적·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처지를 고려해 중형을 선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