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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등록금 결정에 학생 목소리 커진다…등록금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앞으로 대학별로 등록금 책정을 논의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위원을 구성할 때 대학이 학생들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 대학 등록금 결정 과정에서 학생들의 목소리도 커지게 됐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학 등록금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다음 달 27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15일 밝혔다. 등심위는 대학이 매년 등록금을 책정할 때 학생, 교직원 등 대학구성원과 함께 논의하도록 한 기구다. 2010년 고등교육법으로 모든 대학에 설치하도록 의무화했다. 그러나 등심위를 구성할 때 학생이 전체의 10분의 3 이상만 포함하면 된다는 규정만 있어 학생들이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해 재난으로 인한 등록금 감면 시 그 규모를 등심위에서 논의하고 전문가 위원을 선임할 때 대학과 학생이 협의하도록 법을 개정했다. 이번 규칙 개정안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등심위 위원 구성 시 대학과 학생의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하도록 구성단위별 위원 수, 위원 선임 방법, 위원 임기 등을 위원회에서 논의해 학칙으로 정하도록 했다. 교육부 담당자는 이를 두고 “학생들이 시민단체 전문가, 졸업생 등을 전문가 위원으로 선임할 때 실제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거나 위원 다수가 요구할 때는 회의를 소집하고 회의 개최 10일 전까지 일시나 장소, 안건을 위원에게 통지하고 5일 전까지 회의 자료를 보내야 한다. 위원이 아니더라도 안건과 관련된 학생, 교직원, 전문가 등이 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수 있도록 했다. 위원이 안건 심의와 관련해 대학 측에 제출을 요청하는 자료 중 개인정보에 관한 사항 등 정당한 사유로 제출하지 않은 자료라 하더라도 필요하다면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등심위 회의는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으로 개의하며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정족수 근거도 마련했다. 교육부는 등심위 운영과 안건 심의에 도움이 되는 안내 자료를 제작해 내년 하반기에 대학에 배포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그동안 대학생들이 제기한 등록금 관련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등심위에서 학내 구성원이 함께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등록금 관련 사항을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지금 분교 아니다”…고민정 ‘분교’ 발언에 뿔난 경희대생들

    “지금 분교 아니다”…고민정 ‘분교’ 발언에 뿔난 경희대생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모교인 경희대 수원캠퍼스(국제캠퍼스)를 ‘분교’로 지칭하는 글을 올렸다가 후배들의 항의에 게시글을 수정했다. ‘분교를 나왔지만 블라인드 채용 덕분에 KBS에 입사할 수 있었다’는 취지의 글로 블라인드 채용 확대를 지지했는데, 해당 캠퍼스의 개편 현황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쏟아진 것이다. 고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블라인드 채용법’ 발의를 예고하면서 “저 또한 블라인드 테스트로 KBS에 입사한 경험이 있어 법제화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들은 (채용시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고 효과도 입증됐다”면서 “하지만 법제화가 돼 있지 않아 늘 불안한 마음이다. 이 좋은 제도가 후퇴하는 일이 없도록 법제화하려 한다”며 민주당 의원들의 블라인드 채용법 공동발의를 요청했다. 고 의원은 당초 글에서 “저는 당시 분교였던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졸업했지만, 이 제도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그러나 해당 글에 달린 댓글과 온라인상에서는 고 의원이 재학 당시 ‘분교’였다는 점을 강조한 대목에 항의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고 의원 글에 단 댓글에서 “(국제캠퍼스의) 중국어학과는 서울캠퍼스의 중국어교육학과를 폐과시키고 당시 수원캠퍼스로 이전한 것이다”라면서 “중국어학과뿐 아니라 거의 모든 학과가 서울캠퍼스에서 이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교의 상황도 모르면서, 무슨 이유에서 팩트도 모르면서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그렇게 비하하고 졸업생·재학생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지 모르겠다. 제대로 알고 얘기하라. 입법하면서 모교를 비하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따졌다. 또 “지난해 총선 때 일부 언론에서 고 의원의 학력 허위기재 논란을 보도하면서 경희대 국제캠퍼스가 분교라고 표기해서 총학생회에서 기자·PD와 직접 통화하는 등 학교가 난리 났었다”라면서 “도대체 졸업생·재학생들에게 상처를 주고 분교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몇 번째냐. 자신을 키워준 모교에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배은망덕한 짓 좀 그만하라. 제발 그 입 좀 조심하길”이라고 분노했다. 경희대 커뮤니티에서도 “(국제캠퍼스 출신이면) 블라인드 채용으로만 입사가 가능하다는 거냐”는 항의가 나왔다. 고 의원 재학 당시에는 분교였던 경희대 수원캠퍼스는 이후 ‘경희대 국제캠퍼스’로 개편됐다.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서울과 국제캠퍼스 통합을 승인했고, 2012년 법적으로 완전한 이원화를 이뤘다. 재학생·졸업생들은 고 의원이 자신의 성공 사례를 강조하느라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여전히 분교 캠퍼스로 인식하게 했다며 반발한 것이다. 이에 고 의원은 문제가 된 문장에서 ‘분교였던’이라는 대목을 삭제했다.
  • 경기과학고, 의대 지원 학생 장학금 전액 회수

    경기과학고가 의학계열 대학에 지원한 졸업생에게 재학 중 지급한 장학금 전액을 회수했다. ‘과학기술 인재 양성’이라는 학교 설립 취지에 어긋나 내린 조치로, 지난 2월 졸업생 중 23명으로부터 총 1억 2600여만원을 회수했다. 14일 경기도교육청이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경근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기과학고 졸업생의 의학 계열 대학진학률은 2018학년도 6.7%, 2019학년도 8.7%, 2020학년도 10.3%로 매년 늘고 있다. 영재학교진흥법에 따라 2013년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된 경기과학고는 수학·과학 등 이공계열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와 달리 의대로 진학하는 학생이 늘자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 때부터 의대 지원 학생에 대해 ▲장학금 회수 ▲대입 추천서 제외 등 불이익을 주기로 모집 요강에 안내했다. 이에 따라 2018학년도에 입학해 올 2월 졸업한 학생 126명 중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의학계열 대학에 입학원서를 낸 것으로 확인된 23명의 장학금을 모두 되돌려 받았다. 23명 중 13명은 합격하고, 10명은 불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과학고 재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수업료를 제외한 ▲연구활동 ▲국제교류협력활동 ▲진로체험활동 지원비로, 1인당 3년간 약 550만원이다. 같은 영재학교인 서울과학고와 광주과학고도 의학계열 대학 진학 학생들의 장학금을 회수하고 있다.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는 이 같은 제재가 전국 8개 모든 영재학교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 약대 수시 경쟁률 최고 666대1… 주문 같은 ‘의치한약수’

    약대 수시 경쟁률 최고 666대1… 주문 같은 ‘의치한약수’

    14년 만에 약학대학 입시가 부활하면서 666대1이라는 높은 입학 경쟁률을 보였다. 불과 5명을 모집하는 성균관대 약대 논술 전형에 3332명이 지원한 것이다. 올해 수시모집 경쟁률은 약대뿐만 아니라 간호대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오는 18일 2022학년도 수능시험에는 모두 50만여명이 지원했는데 재학생 36만명, 졸업생 13만명 등이 응시한다. ‘조국 사태’의 영향으로 정시가 확대된 데다 약대 입시란 새 사다리가 열리면서 재수생 응시도 늘었다. 서울 시내 대학들은 수시 전형료 수입으로 건물을 하나씩 짓는다는 이야기가 빈말이 아닌 셈이다. 요즘 입시생들 사이에서는 ‘서연고(서울대·연세대·고려대), 서성한(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중경외시(중앙대·경희대·외대·시립대)’로 불리는 대학 순위보다는 ‘의치한약수’(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로 줄여서 말하는 보건계열 합격이 더 중요하다. 특히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1997년 IMF 외환위기와 맞먹는 경제불황과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24년 전 경제위기 이후에도 생업의 터전인 기업을 떠나 의대, 한의대 입시를 다시 치르는 열풍이 불었다. 대학 경쟁률도 지방에서는 국립대조차 정원을 채우기 어려운 실정이지만, 서울 시내 대학은 입학이 더 어려울 정도로 대학 간 양극화도 심하다. ‘철밥통´이란 비난 속에 ‘박봉으로 고생한다’며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던 공무원도 외환위기 이후에는 최고의 직업으로 떠올랐다. ‘철밥통’이란 멸칭이 오히려 안정적인 직장으로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이번에는 코로나가 30대 초반의 대기업 사원들이 다시 수능 책을 펼치도록 만들었다. 자영업자들이 줄도산하고, 결코 망할 것 같지 않던 상업중심지에서도 폐업이 속출하자 결국 평생 안정적인 소득이 가능한 자격증 취득에 너도나도 눈을 돌리게 된 것이다. 올 초 KBS의 한 아나운서가 방송사를 그만두고 한의대 입시에 도전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대기업에 다니고 있다는 한 20대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조직생활에 염증이 나고, 50대 초반까지 못 버틸 것 같아 불안하다. 약사가 되면 70살까지 현재 가치로 월 소득 300만~400만원은 벌 것 같다”며 약대 도전 의사를 밝혔다. 서울대 신입생은 오리엔테이션을 받다가 ‘지방대 의대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입학을 포기하고 뛰쳐나가는 일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약대가 기존 대학 서열 순위를 흔들어 놓을 전망이다. 2021년 대한민국의 유일한 사다리는 의대·치대·한의대에 약대란 네티즌들의 과장 섞인 농담이 결코 농담만은 아니게 된 것이다.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두 ‘사법고시’라는 가장 어렵다는 사다리를 통과한 사람들이다. 사법고시를 폐지한 노무현 전 대통령도 역시 이 사다리를 통과한 덕분에 대통령까지 됐다는 사실은 역설적이다. 이 후보는 소년공에서 사시 합격을 통해 변호사가 됐고, 윤 후보는 ‘9수생’이란 난관을 거쳐 검사가 됐다. 두 사람 가운데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든 그의 의무는 청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튼튼하고 넓은 사다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 서윤기 서울시의원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맞춤형 취업 지원 ‘기술특화캠퍼스’ 첫 수료생 배출”

    서윤기 서울시의원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맞춤형 취업 지원 ‘기술특화캠퍼스’ 첫 수료생 배출”

    서울특별시의회 서윤기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2)이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서남권 기술특화캠퍼스 첫 졸업생들의 취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8일 출범한 영등포 기술특화캠퍼스(이하 ‘영등포 캠퍼스’)의 1·2기 수료생(201명) 중 취·창업자가 119명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빅데이터 등의 11개 과정 224명의 교육생 중 201명이 수료해 89.7%의 높은 수료율을 보였다. 영등포 캠퍼스는 서울시가 AI, 빅데이터, 웹, 앱 등 분야별 소프트웨어 인재의 싹을 틔우고, 성장시켜 기업 현장에 필요한 개발자로 육성하기 위한 SW 인재 양성기관 싹(SSAC, Seoul Software Academy Cluster)의 제1호 캠퍼스다. 싹은 분야별 기초지식을 갖추고 교육 수료 후 개발자로 진출하고자 하는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교육비는 무료다. 싹은 서울 소재 SW사업체의 41%(5,873개)가 밀집돼 있는 서남권 지역에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업 수요 맞춤형 IT/SW 분야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2020년 1월 서남권 기술특화캠퍼스 설립자문단을 구성하면서 본격 추진된 사업이다. 제2호 캠퍼스인 금천 캠퍼스는 올해 12월 개관 예정이며, 현재 1기 SW 교육생을 이달 14(일)까지 모집 중에 있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싹의 성공 사례를 확대하고자 ‘청년취업사관학교’로 사업명을 바꾸고, 캠퍼스 브랜드 명도 “싹”에서 “새싹”으로 변경했다. 서 의원은 “디지털전환이 중요한 시점에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과 수료생 등의 맞춤형 취업을 지원한 싹의 첫 수료생 배출과 성과를 축하한다. 연말 기준으로 보면 취업률은 70%이상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野 “이재명 ‘표절 의혹’ 논문 왜 검색 안되나”… 사무처 “실무자 입력 오류”(종합)

    野 “이재명 ‘표절 의혹’ 논문 왜 검색 안되나”… 사무처 “실무자 입력 오류”(종합)

    李, 2005년 가천대 석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가천대 “검증 시효 지나 조사대상 아냐”유은혜 “李 의혹, 기준과 절차에 따라 처리”교육부, 김건희 허위이력 의혹엔 감사 지시野 “교육부 이재명·김건희 ‘이중 잣대’” 비판석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석사 논문이 국회도서관에서 한때 검색이 되지 않자 국민의힘이 문제를 제기했다. 국회사무처는 실무자의 단순 입력 오류로 인해 중단한 것이라며 현재는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논문 표절률이 27%로 심각하다며 교육부가 이 후보에게는 논문 의혹에 관대한 잣대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에게는 가혹한 이중잣대를 들이댄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전체회의에서 ‘최근 국회도서관에서 이 후보의 논문이 검색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용복 국회사무차장은 “실무자의 입력 오류로 서비스가 잠시 중단됐다가 지금은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국회도서관장이 별도로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2005년 가천대에 제출한 ‘지방정치 부정부패의 극복방안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교육부는 오는 18일까지 가천대에 논문 검증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청한 상태다.“이재명 석사논문 표절률 27% 심각” 앞서 국민의힘은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 허위 이력 의혹을 제기하는 민주당에 이 후보의 가천대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거론하며 맞불을 놨다. 정경희 의원은 지난달 21일 교육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이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가천대가 장기간 처리하지 않다가 2016년 8월에야 석사 학위가 유효하다고 결정했다”면서 “표절 의혹이 있었지만 (논문이) 현재도 유효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의 가천대 석사논문은 표절 확인 프로그램에서 표절률이 27%로 나와 심각한 표절임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가천대는 지난 2일 이 후보 논문 부정의혹과 관련, 교육부의 조치요구에 “검증시효가 지나 부정여부를 심사할 대상이 아니다라는 판정을 유지한다”는 공식 입장을 교육부에 전달했다.이는 가천대의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가 2014년 1월에 이어 2016년 8월에 내린 결론을 거듭 유지하겠다는 것으로, 3차례에 거쳐 이 후보의 논문 부정행위의혹에 대해 심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힌 것이었다. 국민대 역시 김씨의 논문 의혹에 대해 검증시효가 지나 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이에 대해 국민대 졸업생들이 결성한 ‘김건희 논문 심사 촉구 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학측이 김씨의 논문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는 직무유기로 졸업생들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학교법인 국민학원을 상대로 1인당 30만원씩 정신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씨가 국민대 등 여러 대학의 강사, 겸임교원 등 임용 당시 제출한 이력서에 경력 사항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교육부의 조사를 촉구했다. 이에 교육부는 국민대 등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이 감사를 요청한 대학들에 대해 감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예결위에서 유정주 민주당 의원이 김씨의 경력 허위 기재 의혹과 관련한 교육부의 징계처분 여부를 묻자 “그 부분 관련해서는 대학이 징계나 권한을 갖고 있다”면서도 “이번 감사 등 과정을 통해서 강사 등의 임용과 관련한 심사 절차나 운영과정에 대해서 제도 개선할 것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野 “교육부, 이재명 논문에 관대하고윤석열 배우자 문제엔 매우 엄격” 이에 대해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교육부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논문 부정의혹에 대해서는 매우 관대하고,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배우자의 문제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하다”면서 “동일하고 유사한 사안에 대해 형평성에 맞지 않는 조치를 취하는 만큼 ‘이중 잣대로 교육부가 정치 개입을 하는 게 아니냐’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가천대는 수년 전부터 제기돼 온 문제에 대해 심사하지 않겠다는 입장의 변화가 없는데, 교육부는 또 다시 기회를 줬다”면서 “가천대가 또 다시 ‘재심사 할 수 없다’는 결정을 유지하면 교육부는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이에 대해 “가정을 전제로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다”면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원론적 답변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논문 부정의혹은 매우 중대한 결격사유이기에 이재명 후보의 논문 부정 여부가 선거일 전에 확인돼야 국민이 제대로 판단을 할 수 있다”며 교육부에 신속한 조치를 거듭 촉구했다.
  • 유근식 경기도의원 취업률 제고 위한 특성화고 운영 개선 주문

    유근식 경기도의원 취업률 제고 위한 특성화고 운영 개선 주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유근식 의원(더민주·광명4)은 10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미래교육국·운영지원과·교육복지종합센터·평생학습관·교육도서관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취업률이 낮아지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의 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특성화고등학교 취업전담교사 활동의 자율성 보장과 미래지향적 학과 개편 등 내실있는 지원을 촉구했다. 유 도의원은 “도내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이 2019년 28.3%, 2020년 27.1%, 2021년 26.1%로 해마다 하락하고 있다”며 “취업전문교사 배치, 기업과의 MOU체결, 현장실습 비율을 높이는 등의 노력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취업률이 하락하고 있는데 기업과의 MOU체결이 숫자만 늘 뿐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질의했다. 또한 유 도의원은 “취업전담교사의 역할도 대단히 중요하다”며 “취업전담교사 활동의 자율성이 높아지면 더욱 더 실효성 있는 운영이 될 수 있는데 즉각 도입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답변에서 곽원규 미래교육국장은 “학교 내의 특성화 부장이나 학과 부장, 취업전담교사가 연계해서 학생들의 취업처를 알선하도록 하고 있다”며 지적한 부분도 살펴서 취지에 맞도록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코로나 방지’ 기숙사생 외출·외박 제한...인권위 “과도한 권리 침해”

    ‘코로나 방지’ 기숙사생 외출·외박 제한...인권위 “과도한 권리 침해”

    서강대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기숙사 사생들의 외박과 외출을 제한한 것이 일반 국민 기준에서 볼 때 지나치게 과도한 권리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9일 진정인에게 공개한 결정문에 따르면, 인권위는 ‘코로나19에 걸리면 민·형사상 책임을 진다’는 서약서 제출뿐 아니라 외출과 외박을 제한하는 조치에 대해서도 “합리적이지 않고 일반 국민에게 요구하고 있는 수준에 비춰볼 때 지나치게 과도하다”며 사실상 인권 침해적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서강대의 한 졸업생이 제기한 진정은 서약서 제출에 대해서만 이뤄졌으나, 진정 사건을 조사한 인권위는 서약서 제출 요구가 다른 방역 조치들과 분리해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당시 서강대가 벨라르미노·곤자가국제학사 사생들에게 내린 공지 전반으로 검토 대상을 넓혔다. 조사에 따르면, 두 기숙사는 서약서 제출뿐 아니라 2주 이상의 장기외박을 제외하고 외박을 전면 금지했고 기숙사 귀가 시간을 30분 앞당겨 오후 11시까지로 변경했다. 또 외출할 때 현관에 마련된 서류에 호실, 이름, 외출 목적, 귀가 예상 시간을 기재하고, 귀가 시간을 지키지 않거나 무단 외박할 경우 횟수와 관계없이 즉시 강제 퇴사하도록 했다. 해당 공지가 있기 전에는 사생들에 대한 외박 일수나 사유 제한은 없었고, 외출에도 특별한 제한 없이 야간통행 시간만 정해져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기숙사 측은 사생들로부터 “외출 시 코로나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PC방, 노래연습장 등) 방문을 삼가고 감염 위험이 많은 장소 방문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경제적 손실 및 민·형사상 책임을 질 것을 약속한다”는 서약서를 받기도 했다. 인권위는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나 교육부·보건소 요구보다 추가적인 권리 제한”이라면서 “외부교통을 제한하는 것은 대학생들이 처한 현실을 고려할 때 매우 큰 피해”라고 판단했다. 이어 “기숙사의 구조상 공동생활 공간이 비교적 적고 분리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방식이었던 점 등에서 합리적이지 않다”며 학교가 사생들의 양심의 자유와 일반적 행동의 자유권을 침해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서강대 인권센터는 민·형사상 책임 부분을 삭제하고 ‘안전서약서’에 서명하도록 했다. 하지만 인권이는 이 또한 불공정한 내용을 포함해 인권 침해적이라고 지적했다.
  • 스리랑카 87세 할머니, 캐나다 명문대서 석사 학위 받아

    스리랑카 87세 할머니, 캐나다 명문대서 석사 학위 받아

    스리랑카에서 캐나다로 이주한 87세 할머니가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요크대학에서 영광의 석사 졸업장을 받았다. CNN 등 해외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바라사 샨무가나탄(87)할머니는 스리랑카에서 태어난 뒤 7살 때 조국을 떠난 뒤 영국, 스리랑카, 인도 등지에서 머무르다 2004년 캐나다에 정착했다. 80세가 훌쩍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애써 온 할머니는 평화와 배움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가, 몇 년 전 요크대학 정치학과 석사 과정에 입학하는데 성공했다. 수년 간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은 할머니는 지난 2일 요크대학의 졸업장을 손에 쥐고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11월 1일까지 나는 그저 평범한 삶을 사는 여성이었지만, 2일 석사 졸업장을 받고는 모든 것이 바뀌었다”면서 “정치를 공부하고 더 높은 학위를 받는 것이 항상 나의 꿈이었고, 마침내 이뤄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스리랑카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고, 내 조국에서 20년 넘게 이어지는 내전에 대한 설명과 답을 찾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면서 “마음과 영혼으로 평화와 정의, 민주주의를 소중히 여겨왔다. 내 조국의 이야기를 모든 세대에게 말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바라사 할머니는 해당 대학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석사 졸업생으로 기록됐다. 학교 측은 “바라사 학생의 학위 논문은 스리랑카 내전과 평화를 위한 노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80대 후반의 바라사 할머니가 석사 학위를 처음 취득한 것은 아니다. 그녀는 인도 마드라스대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스리랑카로 돌아가 인도 역사와 영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1990년 영국 런던으로 이주한 바라사 할머니는 런던대학에서 응용언어학으로 첫 번째 석사 학위를 받았고, 캐나다에 이주한 뒤 십 수년이 흐른 후에는 딸이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요크대학에서 정치학 석사 과정을 준비했다. 바라사 할머니는 “대학에서 노인들의 수업료를 면제해준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정치학도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즉시 깨달았다”면서 “2019년 학업을 시작해 코로나19 팬데믹 동안에도 학업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4000명의 다른 학생들과 함께 졸업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생에는 항상 목표가 있어야 한다. 어떤 꿈을 이루고 싶은지를 찾고 끝까지 쫓아야 한다. 나의 다음 계획은 스리랑카와 평화에 대한 전망을 담은 책을 쓰는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열정을 발견하도록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김건희 논문, 검증 안 한 국민대 직무유기” 졸업생들 집단소송

    “김건희 논문, 검증 안 한 국민대 직무유기” 졸업생들 집단소송

    국민대 졸업생들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논문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아 졸업생들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학교 법인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국민대 졸업생이 결성한 ‘김건희 논문 심사 촉구 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4일 “국민학원을 상대로 1인당 30만원씩 정신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소송에 참여한 인원은 112명으로, 청구액은 3000여만원이다. 졸업생들은 소장에서 “국민대가 김씨의 논문 연구부정행위 본조사 실시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아 국민대 학위 수여 과정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팽배해지고 국민대 학위 취득자들에 대한 사회적 평가에 상당한 부정적 인식이 생겼다”고 소송 취지를 설명했다. 집단소송을 맡은 법무법인 정도의 설창일 변호사는 “교육부 지침과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 규정은 연구 부정행위에 대한 충분한 혐의를 인지했을 경우, 예비조사 없이 바로 본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돼 있다”면서 “학교 측이 시효를 이유로 검증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학교 측이 논문 검증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도 검증 약속을 피해온 점을 들어 국민대가 최근 김씨 논문에 대한 재검증 계획을 담은 공문을 교육부에 제출한 것과는 별개로 집단 소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 예비조사위원회가 충분한 심의를 하지 않은 점을 입증하고자 위원회의 회의록에 대해 문서 제출 명령을 신청했다. 앞서 국민대는 김씨의 논문 3건과 관련해 연구 부정행위가 의심된다는 의혹이 제기돼 예비조사에 착수했지만, 검증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본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후 교육부는 ‘국민의 알권리’를 들어 사실상 재조사를 요구했고, 국민대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 위드 코로나, 해외여행 관광산업 날아오른다

    위드 코로나, 해외여행 관광산업 날아오른다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가 위드 코로나로 기지개를 켤 관광산업을 조명해 보고, 이 분야 예비 대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플라잉 투어리즘-만남의 장’행사를 지난 주말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한항공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관광산업의 전망과 미래에 대해, 일본 에이산면세점 전무는 해외 관광산업과 해외 취업 전망을 각각 소개했다. 이 대학 호텔항공관광과 출신으로 항공사, 특급호텔 등에 취업한 졸업생들도 방문, 생생한 취업 성공 노하우를 밝혀 후배가 될 학생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이 대학 호텔항공관광과는 호텔신라, 롯데호텔, 에어부산,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계열사에 올해 졸업자 12명을 취업시켰다. 강병주 호텔항공관광과 부장은 “관광산업이 재도약하고 활기를 찾는데 우리 학과가 힘이 될 수 있도록 산학협력에 가일층 앞장서고,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한 우수한 관광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선제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노태우 국가장서 ‘쿠데타 옹호’ 추도사 낭독한 전직 총리

    노태우 국가장서 ‘쿠데타 옹호’ 추도사 낭독한 전직 총리

    국가장으로 치러진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영결식에서 전직 국무총리가 12·12 쿠데타를 정당화하는 듯한 추도사를 낭독해 논란이 예상된다. 노재봉 전 국무총리는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영결식 추도사에서 “(노 전 대통령 등 정규 육군사관학교 1기생들에게) 한국 정치는 국방의식이 전혀 없는 난장판으로 인식됐다”면서 “이것이 그들(육사 1기생)로 하여금 통치 기능에 참여하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정규 육사 1기 졸업생이 바로 각하와 그 동료들이었다. 이들은 목숨을 담보로 투철한 군인정신과 국방의식을 익혔을 뿐 아니라, 국민의 문맹률이 거의 80%에 해당하던 한국 사회에서 최초로 현대 문명을 경험하고 한국에 접목시킨 엘리트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통치기능 참여)는 이 1기생 장교들의 숙명이었다고 할 수밖에 없을는지도 모르겠다”면서 “이 숙명을 벗어나야 한다고 판단했던 것이 바로 ‘군 출신 대통령은 내가 마지막이야’라고 말씀한 배경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노 전 총리의 추도사는 고인을 회고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나 군부의 12·12 쿠데타 및 군부독재의 정당성을 옹호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대와 미국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노 전 총리는 노태우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고, 1991년 제22대 국무총리에 임명돼 4개월간 재직했다. 당시 학생운동 및 노동운동에 대한 탄압이 격화하고 명지대 1학년생 강경대씨가 입학 두달 만에 경찰 폭행으로 사망하는 등 시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KBS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한 노 전 총리는 “시끄러우니까 물러나라는데, 앞으로도 민주화 과정에서 시끄러운 일이 많으리라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이 발언으로 여론은 더욱 들끓었고, 여당인 민주자유당 내에서도 비판이 나오면서 그는 총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한편 노 전 총리는 과거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별명으로 사용됐던 ‘물태우’도 거론, “오랫동안 권위주의에 익숙했던 이들은 각하를 ‘물태우’라고 이름 붙이기도 했지만 각하는 이를 시민사회 출현과, 그에 따른 능동적 관심이 싹트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6·29 민주화선언’에 대해 “세간에서는 대선 승리를 위한 일대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고 해석하지만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이념,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성공, 전두환 대통령의 흑자경제의 성과로 이어진 한국의 사회 구조 변화를 확인하는 선언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지금 우리는 핵으로 위협받는 북한에 대해 적 개념까지 지워버린 실존적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시대착오적인 ‘종족 민족주의’에 사로잡혀 고통을 겪고 있는 중”이라며 “역사는 인간들이 만들면서 그 역사를 인간들이 제대로 이해하기는 정녕 어려운가보다”라고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노 전 총리의 발언과 관련, 고인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다. 그러나 당 관계자는 “당시를 우리나라 민주화의 최대 암흑기로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또다른 상처가 될 발언”이라고 비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 조국 “딸로 인해 낙방한 학생 없어…딸 생각에 가슴 미어져”

    조국 “딸로 인해 낙방한 학생 없어…딸 생각에 가슴 미어져”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29일 부산대 조사결과를 통해 밝혀진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과 관련한 사실을 공유하며, 자신의 딸로 인해 낙방한 학생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27일 오마이뉴스는 부산대가 국회에 제출한 ‘의전원 서류검토 후 조사 결과의 정리’란 제목의 문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는 30명이 통과하는 1단계 전형(70점) 최종 성적은 63.75점으로 15위이고 2단계 면접전형(30점) 점수는 28.66점으로 3위였다. 조씨의 1·2단계 전형 합계점수는 92.41점으로 최종합격자 15명 중 10위로 의전원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1단계 전형의 경우 배점은 공인영어성적 20점, 대학성적 30점, 서류평가 20점이었는데, 문제가 된 동양대 표창장이 포함된 서류평가에서 조씨는 20점 만점에 15.5점을 받아 19등을 했다. 공인영어성적은 20점 만점에 19.5점을 얻어 4등을 했고, 대학성적 점수는 30점 만점에 28.75점을 얻어 24등을 했다. 이같은 부산대 측의 조사 결과 내용에 대해 조 전 장관은 딸이 동양대 표창장 등 체험활동과 인턴 서류로 의전원에 합격한 것이 아니며, 자기소개서에도 표창장 등 체험활동과 인턴경력은 거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씨의 입학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원자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딸의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지원시 저는 박근혜 정부와 각을 세우던 비판적 교수였고, 부산대가 저에게 특혜를 줄 이유가 없었다”면서 “오히려 정치적 부담이 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자거리에 내팽겨쳐 조리돌림을 당하는 딸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한탄했다. 현재 조씨는 의사 국가고시 합격이후 한일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 8월 부산대는 조씨의 입시 의혹 조사 최종 결론에 대한 기자회견을 통해 “자체 조사 결과와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판결, 소관 부서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조민 졸업생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지난 19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부산대가 조민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를 내린 것은 가혹하지 않느냐. 가혹한 측면이 있다”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가혹한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
  • 어디까지가 지역인재?… ‘대입·채용 할당’ 지역 갈등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채용과 대학입시에서 지역인재의 범위와 정체성을 놓고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2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국 혁신도시 이전 기관들은 그 지역 소재 지방대학 졸업생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30%)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해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으로 범위를 넓혀 권역별 대학 졸업생들을 지역인재로 채용하고 있다. 대전·충청권의 경우 지난해 합의가 이루어져 50여 개 혁신도시 이전 기관들이 세종·대전·충남북 출신 인재들을 우선 채용하고 있다. 그러나 호남권은 전북과 광주·전남이 실무협의를 진행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는 실정이다. 한국전력이 이전한 광주·전남 혁신도시는 공공기관의 연간 채용규모가 전북에 비해 3~4배 많다며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이전 지역 광역지자체 소재 대학 졸업생들만 지역인재로 국한 하는 ‘지역인재 정체성’에도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교 시절 성적이 좋아 수도권 대학을 보낸 학부모들은 “타지역 고교 졸업생도 지방대를 졸업하면 그 지역 인재가 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인재채용 정책이냐”고 입을 모은다. 전북과 광주·전남은 대학입시에서는 서로 상반된 입장이어서 지역인재의 범위와 정체성 논란을 더욱 부추키고 있다. 전북대는 지역인재 전형을 전북 소재 고교졸업생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하지만 전남대, 조선대 등 광주·전남 소재 대학은 호남권으로 넓혀 지역인재 전형을 하고 있다. 윤영덕 의원(민주·광주 동구남구갑)은 올 국감에서 “전북대는 광주·전남 고교졸업생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선발을 하지 않데 전남대와 조선대는 왜 전북 출신에게 문호를 개방하느냐”며 “지역인재 선발에서 전북을 제외하라”고 주장했다.
  • “옥천에는 마르지 않는 나눔 샘물이 있어요”

    “옥천에는 마르지 않는 나눔 샘물이 있어요”

    “충북 옥천에는 마르지 않는 나눔샘물이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저소득층을 위한 옥천행복나눔마켓은 훈훈함이 넘쳐나고 있다.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27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국한우협회 옥천군지부가 한우곰탕 320인분을 나눔마켓에 보냈다. 충북도립대 사회복지과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봉사단 ‘복지공감’은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8월에는 정근식 치과의원 원장이 생필품 구입비 1000만원을 전달했고, 옥천로컬푸드 운영위원회는 매주 2회 과일과 식자재를 정기후원하기로 했다. 16개 기관 및 기업, 단체 등은 지난 6월 나눔마켓 오픈 이후 매달 나눔마켓 진열장을 라면, 국수, 건어물, 미역 등으로 채우고 있다. 현재까지 현금으로 기탁된 성금도 1430만원이나 된다. 이 성금은 휴지 등 부족한 생필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옥천통합복지센터 내에 자리잡은 행복나눔마켓은 후원사로 나선 식품회사와 건설사 등 관내 기업과 기관 등이 물건을 채우면 이웃들이 무상으로 가져가는 착한 마켓이다. 지난 4월부터 운영해오던 나눔냉장고가 반응이 좋자 식료품에 국한됐던 비치품을 생필품까지 늘려 지난 6월 마켓으로 간판을 바꿨다.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읍면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580여명이 한달에 2번까지, 총 3만원 상당의 물품을 무상으로 가져갈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은 마을이장 등이 물건을 배달해준다. 현재 하루 2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지역사회 단체들의 꾸준한 나눔으로 행복나눔마켓이 더욱 따뜻해지고 있다”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자발적인 나눔이 함께하는 행복한 복지 옥천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 [시시콜콜] 비인기학과

    [시시콜콜] 비인기학과

    국내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졸업생 취직난까지 겹쳐 ‘취업학원’으로 변한지 오래다. ‘취업률 1위’, ‘취업에 강한 대학’이라는 등의 취업률을 앞세운 대학광고가 흔하다. 신입생 모집방식도 취업률 중심으로 바꾸었다. 중앙대는 2016학년도 신입생부터 학과모집을 폐지했고 2021학년도부터는 계열별로 모집한다. 지원자가 몰리는 인기학과엔 120%의 학생정원이 배정된다. “농대, 원예학과 등의 이름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때는 학생 선호도가 높지 않았다. 그런데 생명공학, 바이오 등의 타이틀을 내걸자 취업에 유리해서인지 학생들이 밀려오더라” 서울대 농생명과학대학의 한 교수가 한 말이다. 서울대가 2023학년도부터 대학원의 비인기학과 정원을 줄이고 이공계 등 인기학과에는 그만큼 늘리기로 했다. 직전 3년간 평균 지원율이 정원 대비 85% 미만인 학과의 경우, 모집 정원의 10%를 회수한다. 여기서 회수한 정원은 지원자가 많은 학과나 전문대학원, 신설 학과 등에 배정한다. 서울대 석·박사 과정 중 2021학년도까지 3개년 평균 지원율이 정원에 미달하는 학과는 전체의 29.6%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이 감축된 학과는 추후 지원율이 정원의 100% 수준으로 회복되면 감축된 정원만큼 우선 재배정한다. 그러나 현재의 대졸자 취업률 추이를 감안하면 이는 실현불가능한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교육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2019년 12월 기준 국내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률은 67.1%로 전년도에 비해 0.6%포인트 낮아졌다. 2017년(66.2%)을 제외하고는 최근 5년새 가장 저조하다. 학제별 취업률을 보면 일반대학이나 교육대학은 전년도에 비해 각각 0.9%포인트, 5.0%포인트 떨어졌으나 일반대학원과 산업대학은 각각 1.0%포인트, 1.4%포인트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별 취업률도 전체 취업률(67.1%)에 비해 공학계열(69.9%), 의학계열(83.7%)은 높게 나타난 반면, 인문계열(56.2%), 사회계열(63.4%), 자연계열(63.8%)은 낮았다. 서울대의 대학원 정원조정은 문·이과 간 융합시대에 전공간 벽을 허무는 조치로 의미있는 일일 수 있다. 과거 학제에 얽매여 급변하는 산업트렌드를 고등교육과정에 반영하지 못하면 국가적 손해가 아닐 수 없다. 아쉽다면 국내 최고대학에서 인문학 진흥방안에 대한 연구보다 손쉬운 모집정원 방식변경으로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세태를 목도해야 하는 현실이다. 얼마 전 한 대학총장은 “공대 교수들은 50대가 되면 다 은퇴해야 한다”는 다소 과격한 말을 했다. 교수들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산업계의 최신동향을 교육과정에 반영해야 하는데 이러한 노력을 게을리한다는 안타까움이었다.
  • 국민대 교수 76명, 김건희 ‘논문 부정’ 본조사 촉구 성명

    국민대 교수 76명, 김건희 ‘논문 부정’ 본조사 촉구 성명

    국민대 교수들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본조사를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국민대 교수 76명은 21일 성명을 내고 “연구윤리규정의 자구에 매몰돼 본조사 실시 불가 결정을 내린 국민대 예비조사위원회 판단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로 인해 국민대와 그 구성원들의 명예가 크게 실추됐다”고 비판했다. 교수들은 “교수회가 김씨 논문 관련 대응 방안 투표에서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한 것에 대해 강한 아쉬움과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투표 기준과 과정도 파행 운영돼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됐고 대응을 촉구한 다수 교수 의견이 묵살됐다”고 지적했다. 국민대는 앞선 7월 김씨의 박사학위 논문을 포함한 논문 3건과 관련해 연구 부정행위가 의심된다는 언론 보도를 계기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김씨의 논문이 검증 시효 만 5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본조사에 착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논문 검증에 시효를 두는 것에 대한 적절성 논란이 일자, 교수들은 대응 수위를 논의하는 교수회 결선 투표(투표율 79.1%)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적극 대응’(53.2%)이 ‘비대응’(46.8%)에 앞섰으나, 가결선(3분의 2 이상 투표)을 충족하지 못해 안건은 부결됐다. 이번 성명은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국민대 교수 76명의 동의를 받아 발표됐다. 이에 국민대 졸업생을 주축으로 한 ‘김건희 논문 심사 촉구 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회’는 “교수님들의 성명을 환영하고 용기있는 행동을 지지한다”며 지지 의사를 표했다. 한편 교육부도 나서서 대학 측에 ‘국민 알권리’를 들어 조사 계획을 다시 제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국민대는 지난 8일 자체 조사 계획을 냈고, 교육부는 국민대의 계획을 검토 후 “예비조사 결과에 대한 실질적 재검토 계획이 없다”며 사실상 재조사를 요구했다.
  • 경기교육청, 졸업생 멘토 ‘선배 동행‘ 프로그램 도입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교 졸업생이 모교 재학생의 진로 고민을 들어주는 ‘선배 동행’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선배 동행은 도내 학교를 졸업한 대학(원)생,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 교육전문가, 퇴직 교원 등이 재학생의 멘토가 되어 일상을 챙기고 고민을 들어주는 조언자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도 교육청은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적인 대화를 주고받을 상대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더 친근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주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각급 학교는 진로나 학업, 가정과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을 선배와 나누길 희망하는 ‘후배 동행자’와 자신의 학창 시절 경험을 나누고 후배를 격려해 줄 ‘선배 동행자’를 선정해 서로 연결해주게 된다. 선배 동행자는 SNS나 메타버스 등 비대면으로 월 20회 이상 후배와 교류해야 하며, 월별 활동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활동 기준을 충족한 선배 동행자에게는 월 20만원의 봉사활동비가 지원된다. 도 교육청은 내년 2월까지 중2와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선배동행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뒤 현장 의견을 수렴해 2022학년도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 김범진 학교정책과장은 “졸업생 선배가 후배를 챙기는 개별 상담체제인 선배동행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경기도교육청만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선배 동행은 비대면 대화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확장된 가족을 만들어줌으로써 선배와 후배가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여기는 중국] “단돈 220원 좀…” 재정위기 놓인 대학, 학생에 기부금 요청 논란

    [여기는 중국] “단돈 220원 좀…” 재정위기 놓인 대학, 학생에 기부금 요청 논란

    학령 인구 감소 등으로 재정난을 겪는 중국 대학이 사활을 건 기부금 확보전에 나서 논란이다.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 있는 시베이대학(西北大學)이 최근 재정난 타개를 목적으로 재학생들에게 단돈 1.19위안(약 220원)의 기부금 모금에 나섰다고 현지 유력언론 원저우러바오는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안시의 대표적인 국립종합대학인 시베이대는 최근 공식 웨이보 계정에 재학생들에게 두유 한 잔 값인 1,19위안 씩 기부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공고문을 게재했다. 게재된 공고문에는 재학생은 1인당 1.19위안, 졸업생은 누구나 1명당 11.9위안(약 2200원)을 기부할 것을 요청했다. 공고문에는 수입이 있는 성인 졸업생의 경우 11.9위안이라는 기부금이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여졌다. 11.9위안은 평소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한 잔 구매해 마시는 밀크티 한 잔 값이라면서 이를 아껴서 모교 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것은 의미 있는 행위가 될 것이라는 상세한 설명도 뒤따랐다. 대학 측은 이번 대대적인 기부금 모집이 재정 위기에 있는 모교의 발전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라는 입장이다. 단, 어떤 형태의 기부금이든 반드시 기부자 스스로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부금 모금 소식이 온라인에 공고되자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크게 동요하는 분위기다. 특히 대대적인 기부 행사를 계획한 시베이대학이 중국에서 명문대로 꼽히는 ‘211대학’ 중 한 곳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211대학은 지난 1991년 덩샤오핑 전 주석이 중국 100여 개 대학을 지정, 과학신기술을 집중 양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 지원금이 대규모 동원된 116곳의 대학을 가리키는 용어다. 21세기 중국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의미로 211공정 또는 211대학 등으로 불린다. 이번에 ‘밀크티 기부’, ‘두유값 기부’ 등의 소액 기부금 행사를 벌이고 있는 시베이 대학은 산시성에 소재한 대표적인 211대학 중 한 곳이다. 이 대학 측은 더 많은 이들이 기부 행사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QR코드를 전송, 해당 QR코드 인식을 통해 쉽게 11.9위안, 1.19위안 등 소액 결제가 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기도 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시베이대는 설립된 지 올해로 119년의 유서깊은 대학”이라면서도 “전국에서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는 시베이대학 출신의 졸업자들이 매달 한 차례씩 밀크티 한 잔 값을 아껴 모교 발전을 위해 기부해 주기를 촉구한다. 모든 기부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 활용할 것”이라고 기부 행사 동참에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해당 소식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소액 결제 방식까지 고안한 대학 측의 기부금 모금이 현재 중국 다수의 대학이 처한 재정 위기를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누리꾼은 ‘소위 211대학으로 불리며 한 때 입학 자체가 어려웠던 다수의 대학들이 학생 충원 부족 등의 상태에 이른 것’이라면서 ‘가장 주요한 재정 위기는 학령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중국 교육부의 자율적인 인원 감축 등 구조조정까지 이어지면서 대학의 재정난이 가중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누리꾼든 '211대학이라고 해도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은 피할 수 없는 모양'이라면서 '10년 넘게 동결된 등록금과 정부 재정지원 감소로 소위 상아탑이라 불렸던 대학들이 직접 나서 동문과 기업인을 찾아가 밀크티 한 잔만 사달라고 구걸하고 있다'고 조롱했다.
  • LG엔솔·SK온, 이젠 배터리 인재 육성 전쟁

    LG엔솔·SK온, 이젠 배터리 인재 육성 전쟁

    LG엔솔, 연세대와도 학과 신설 협약석·박사에 학비·생활비 지원, 취업 보장SK온은 울산과기원에 석사 과정 개설입학생 2년간 등록금·졸업생 취업 특전 LG에너지솔루션이 고려대에 이어 연세대에도 전기차 배터리 관련 학과를 신설했다. 배터리 기업들이 앞다퉈 대학과 손잡고 인재육성전에 나선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세대와 ‘2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을 신설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인사책임자(CHO) 김흥식 부사장과 정근창 배터리연구소장, 명재민 연세대 공과대학장이 온라인 협약식에 참석했다. 신설 과정은 석사·박사와 석박사 통합 과정으로 이뤄지며 2022학년도 전기 일반대학원 신입생부터 모집한다. 입학생에게는 학비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한다. 학위 취득 후에는 LG에너지솔루션 취업이 보장된다. 교수진은 화공생명공학과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들로 꾸려진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고려대에도 배터리-스마트팩토리학과를 설립하고 2022학년도 전기 일반대학원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SK온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e-SKB’(에듀케이션 프로그램 포 SK 배터리) 석사 과정을 개설하고 인재 모집에 나섰다. 2022년 3월 UNIST 대학원 에너지화학공학과(배터리과학 및 기술) 진학이 가능한 인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입학생에게는 석사 2년간 등록금이 주어지고, 졸업생에게는 SK온에 취업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채용이 이뤄지는 분야는 배터리 선행연구, 배터리셀 개발, 배터리 공정개발, 배터리 시스템 개발 등이다. 한국전지산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배터리 업계에 부족한 석·박사급 인력은 10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배터리 기업들이 잇따라 교육기관과 동맹을 맺고 인재 선점 경쟁에 나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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