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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동연 모교 은사 “더는 사과하지 말라” 당부한 이유

    조동연 모교 은사 “더는 사과하지 말라” 당부한 이유

    “작은 체구의 여학생은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학교생활을 모범적으로, 능동적으로 했다. 인성, 학업, 교우관계, 무엇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아이였다.”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 모교 A 교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잠 못 이루게 하는 졸업생 J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조 전 위원장 측 법률대리인인 양태정 변호사는 “큰 감동과 울림을 주는 글”이라며 6일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혼외자 논란으로 직을 내려놓은 조동연 전 위원장은 “성폭행으로 인한 원치 않은 임신이었다”라며 “성폭행 가해자가 누군지 알고 있으며, 증거가 있고, 이 모든 것은 자녀의 동의를 받아 공개한 것”이라고 추가적으로 밝혔다. A 교사는 조 전 위원장을 회상하며 “모든 교사가 그를 아꼈고,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길 응원했다. 그녀는 본래 서울의 명문대학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은사의 조언으로 육군사관학교로 진로를 바꾸었다. 그녀의 가정 형편상 일반 대학을 다니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었으니, 학비 문제도 해결되고 직업도 보장되는 사관학교에 진학할 것을 은사가 권유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정치적 경력이 전무한 조동연을 영입한 특정 정당을 비판하고, 그 자리를 수락하여 난도질 당하는 신세가 된 조동연을 어리석다 말하지만, 나는 그녀가 왜 낯선 정치판에 발을 디디려 했는지, 그 순수한 선의를 100퍼센트 아니 200퍼센트 믿는다”라고 옹호했다. A 교사는 “그녀는 중학교를 일곱 번이나 옮겨 다녀야 했던 자신 같은 청소년들을 위해 무언가 하고 싶었을 것이다. 따뜻한 은사들을 만난 덕분에 개인의 호의에 기대어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던 자신과 달리, 우리 국가가, 사회 시스템 자체가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삶의 토대를 제공해 주도록 무언가 기여하고 싶었을 것”이라며 “나와 페친(페이스북 친구) 관계인 일부 지식인들이 전 남편과 강용석의 주장에 기대어 조동연을 함부로 재단하고 충고하는 것을 보며, 깊은 슬픔과 비애를 느꼈다”라고 토로했다. A 교사는 “너는 조동연에 대해 그리 함부로 말해도 좋을만한 도덕적인 삶을 살았는가? 나는 그렇지 못하다. 나는 나 자신보다 조동연을 훨씬 더 믿는다”라며 “우리는, 나는, 당신을 믿고 응원한다. 사생활이 들추어진 것으로 인해 그대에게 실망한 것 없으니 더 이상 ‘많은 분을 실망시켰다’며 사과하지 말라. 우리는 이전 어느 때보다 더 조동연을 좋아하고 지지하게 되었다”라고 응원했다.“관음증과 같은 폭력” 가세연 고발 양태정 변호사는 “한 개인의 가정사를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고 당사자도 아닌 사람들이 들춰내겠다는 것은 관음증과 같은 폭력과 다를 바 없다”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조동연 전 위원장이 사퇴한 날 가세연 법인과 운영자인 강용석 변호사 및 김세의 전 MBC 기자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가세연은 조동연 위원장에 대한 사생활 폭로 과정에서 어린 두 자녀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을 검은 선으로 눈만 가린 채 공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자녀 사진까지 공개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는 비판에 대해 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는 “아이 눈 부위를 검게 가렸기 때문에 엄마 외엔 아무도 알아볼 수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 돈 받고 대입 실기시험 최고점 준 교수 항소 기각…징역 1년

    돈 받고 대입 실기시험 최고점 준 교수 항소 기각…징역 1년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고 대입 실기시험에서 최고점수을 줘 합격시킨 혐의로 기소된 대학 교수의 항소가 기각됐다. 수원고법 형사2부(김경란 부장판사)는 배임수재,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받은 대학교수 A씨에 대한 2심에서 A씨가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고 5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학교가 외부 전문가에게 실기 시험 비디오 자료를 제공해 재평가한 결과 1등으로 합격한 B씨 자녀의 점수가 2∼4등 학생보다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며 “원심의 여러 양형 요소를 종합하면 원심이 주어진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항소 기각 이유를 밝혔다. 원심은 “학부모로부터 청탁을 받고 실기 성적을 조작해 대학 입학시험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훼손한 피고인의 행위는 중대 범법 행위에 해당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도 “피고인이 받은 돈 일부를 재학생과 졸업생을 위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점, 잘못을 시인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피고인은 “B씨의 자녀가 합격할 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고 주장하는 등 원심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A씨는 2018년 초 소속 학과 입학 실기시험에서 학부모 B씨의 자녀에게 최고 점수를 준 뒤 1등으로 합격시켜 학교의 신입생 선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의 자녀를 입학시키는 조건으로 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 직업계고 취업률 증가했지만… 10명 중 3명은 1년 내 퇴사

    직업계고 취업률 증가했지만… 10명 중 3명은 1년 내 퇴사

    올해 직업계고 취업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증가했지만 일정 기간 취업을 이어 가는 유지취업률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올해 졸업한 전국 581개교 직업계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취업통계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올해 직업계고 졸업자 7만 8994명 중 2만 2583명이 취업해 취업률 55.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7%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진학자는 3만 5529명으로 45%를 차지해 전년 42.5%에서 2.5% 포인트 증가했다. 직업계고 가운데 주로 제조업이나 산업체 요구에 특화된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취업률이 75.0%로 가장 높았다. 특성화고는 53.4%, 일반고에서 개설한 직업반의 경우 35.9%로 나타났다. 수도권 소재 학교 취업률이 53.9%, 비수도권 소재 학교 취업률은 56.5%로 비수도권 소재 학교의 취업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근로 지역 기준으로 살펴보면 수도권 소재 기업 취업자 비중이 55.5%, 비수도권 비중이 44.5%로 수도권 취업 비중이 훨씬 높았다. 사업장 종사자 규모별로는 30~300명 미만이 8220명으로 가장 많았고, 5~30명 미만이 7328명으로 뒤를 이었다. 5명 미만 사업장에도 1304명이 취업했다. 취업률은 증가했지만 유지취업률은 하락했다. 2020년 직업계고 졸업자 중 6개월 후(2020년 10월 1일 기준)까지 취업을 유지했는지 따졌을 때 77.3%였던 1차 유지취업률은 1년 후(2021년 4월 1일 기준)를 따지는 2차 유지취업률에서 65.0%로 떨어졌다.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이 1년도 안 돼 사업장을 떠난 셈이다. 성별로는 남성 졸업자의 1년 유지취업률이 59.3%로 6개월 대비 15.5% 하락했다. 반면 여성 졸업자의 1년 유지취업률은 73.2%로 같은 기간 7.7% 하락하는 데 그쳐 여성의 1년 유지취업률이 13.9% 포인트 더 높았다. 교육부 담당자는 “남성 취업자 가운데 14.8%가 1년 이내에 군에 입대하면서 유지취업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 직업계고 취업 10명 중 3명 이상, 취업 후 1년 이내 회사 나가

    직업계고 취업 10명 중 3명 이상, 취업 후 1년 이내 회사 나가

    올해 직업계고 취업률이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일정 기간 취업을 이어가는지 따지는 유지취업률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올해 졸업한 전국 581개교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통계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올해 직업계고 졸업자 7만 8994명 중 2만 2583명이 취업해 취업률 55.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진학자는 3만 5529명으로 45%를 차지해 전년 42.5%에서 2.5%포인트 증가했다. 성별로 따졌을 때는 남성이 60.5%, 여성은 39.5%였다. 전년 대비 각각 4.6%, 4.9%포인트 늘었다. 직업계고 가운데 주로 제조업이나 산업체 요구에 특화한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취업률이 75.0%로 가장 높았다. 특성화고는 53.4%, 일반고에서 개설한 직업반의 경우 35.9%로 나타났다. 지역으로는 경북(65.1%), 대구(61.8%), 대전(58.9%), 충북 (58.1%), 경남(57.6%), 인천(57.2%), 충남(56.6%), 전남(55.5%), 서울 (55.5%) 순이었다. 수도권 소재 학교 취업률이 53.9%, 비수도권 소재 학교 취업률은 56.5%로 비수도권 소재 학교의 취업률이 더 높았다. 그러나 근로 지역 기준으로 살피니 수도권 소재 기업 취업자 비중이 55.5%, 비수도권 비중이 44.5%로 수도권 취업 비중이 더 높았다. 사업장 종사자 규모별로는 30~300명 미만이 8220명으로 가장 많았고, 5~30명 미만이 7328명으로 뒤를 이었다. 5명 미만 사업장에도 1304명이 취업했다. 취업률은 증가했지만 유지취업률은 하락했다. 2020년 직업계고 졸업자 중 6개월 후(2020년 10월 1일 기준)까지 취업을 유지했는지 따졌을 때 77.3%였던 1차 유지취업률은 1년 후(2021년 4월 1 기준)를 따지는 2차 유지취업률에서 65.0%로 떨어졌다.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이 1년도 안 돼 사업장을 떠난 셈이다. 2019년 기준 전문대학 졸업자 1년 유지취업률이 75.3%인 것과 비교할 때 크게 차이가 났다. 성별로는 남성 졸업자의 1년 유지취업률이 59.3%로 6개월 대비 15.5% 하락했다. 반면 여성 졸업자의 1년 유지취업률은 73.2%로 같은 기간 7.7% 하락하는 데 그쳐 여성의 1년 유지취업률이 13.9%포인트 더 높았다. 교육부 담당자는 “남성 취업자 가운데 14.8%가 1년 이내에 군에 입대하면서 유지취업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 등으로 전반적인 취업·고용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교육부의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 등으로 취업률이 다소 상승했다”면서 “직업계고 취업역량 강화, 산업수요 맞춤형 일자리 발굴, 기업 유인책 제공 확대 등으로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최근 일어난 여수 현장실습 사고와 관련 연내에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 “미국대학 졸업생 매력없어”…中 취업시장, 국내파 졸업생 선호

    “미국대학 졸업생 매력없어”…中 취업시장, 국내파 졸업생 선호

    해외 유학파 출신의 외국 대학 졸업생에 대한 평가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중국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해외 유학파 출신에 대한 중국 내 취업 시장에서의 평가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면서 30일 지적했다. 과거 미국, 영국 등 서방 국가 유학파 출신에 대한 고평가와 귀국 후 높은 연봉 등이 가능했던 분위기가 점차 반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 내용을 인용해 ‘중국 취업 시장에서 국내 대학 졸업자들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서방 대학 졸업자들에 대한 경쟁력은 점차 떨어지고 있다. 중국 국내에서 해외파는 더 이상 매력적인 존재가 아니다’고 평가 절하했다. 이 매체는 해외 유학파 출신들의 졸업 후 귀국 비율이 무려 90%에 달하는 반면 이들에 대한 국내 시장의 평가는 냉정한 편이라고 지적한 것. 실제로 지난 1978~2019년 총 650만 명의 중국인 학생들이 미국, 영국 등 세계 각국으로 유학을 떠났지만 이들 중 단 10%만 현지에 정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파 출신자들 중 90% 이상이 학위증을 받은 직후 곧장 귀국해 국내 취업을 시도했던 것이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홍콩중문대학교 교육대학 아론 고순 리 박사는 “과거 중국에서는 서방 국가에서 받은 학위를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가 분명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서방 대학의 학위가 중국에서 이전 만큼 희소하지 않을뿐더러,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분위기도 점차 없어지는 추세”라고 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990년부터 211공정(100여개 대학 육성), 985공정(39개 대학 집중 육성) 등의 프로젝트로 소수의 대학에 예산을 집중하는 정책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 2018년 브리스톨 대학을 졸업한 천헤이위 씨는 “유학생이 국내 대학 졸업생보다 실력 면에서 월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985대학이나 211대학과 같은 국내 저명 대학을 선호하는 국내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또한 미국, 영국 등 해외 대학 출신자들이 서방 국가에서 겪는 인종 차별 문제가 중국 유학생의 귀국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론 고순 리 박사는 “해외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은 현지에서 항상 돈줄 취급을 받는다”면서 “하버드대와 컬럼비아대 등 최상위급으로 평가받는 대학의 연간 등록금은 4만 9000달러~6만 1000달러에 달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터넷 비대면 강의를 하는 도중에도 대부분의 미국 대학에서는 유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요구했고, 그 외의 교재비 등 별도 비용도 요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행하게도 유학생들은 항상 돈줄 취급을 받으며, 대부분의 대학이 해외에서 온 유학생들이 내는 비용에 의존해서 학교를 운영한다”면서도 “하지만, 그에 합당한 교육 가치를 제공하지 않는다. 교육업계의 오래된 착취”라고 했다. 
  • “놀러 올래?” 외국인 유학생 69명이 여중생 1명 집단 성폭행

    “놀러 올래?” 외국인 유학생 69명이 여중생 1명 집단 성폭행

    “‘맛있는 거 사줄까?’, ‘우리 집으로 놀러 올래?’라고 하면서 불러냈다.”(피해 여중생) 우리나라 대학으로 공부하러 온 외국인 유학생 69명이 동네 여중생 1명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9일 G1 방송 보도에 따르면 강원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은 최근 강원도 한 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 69명을 의제 강간과 성매수 혐의로 입건했다. 의제 강간은 ‘성교 동의 연령에 이르지 않은 사람과의 성교를 강간으로 간주해 처벌하는 것’을 뜻한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수개월 동안 중학생 A양을 100여차례 불러내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유학생 집단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을 듣고 SNS 등을 통해 A양에게 접근했고, 경찰은 이들이 A양이 미성년자임을 알고도 성관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월 A양이 학교에서 담임교사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피해 사실이 드러났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들이 ‘뭐해?’, ‘맛있는 거 사줄까?’, ‘우리 집으로 놀러 올래?’라고 하면서 불러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양의 진술을 토대로 해당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졸업생 등을 전수 조사한 뒤 피의자들을 특정했다. 대학 관계자는 “외국인 학생들을 받아서 잘 관리해왔다고 지금까지 자부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의자 69명 모두에게 출국금지 조처를 내리고 수사 중이다. 지난해 4월 국회에서는 의제 강간 연령을 만 13세 미만에서 만 16세 미만으로 올리는 형법개정안이 통과됐다. 이 법에 따르면 동의하에 성관계를 맺었어도 미성년자임을 인지했을 경우 의제 강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 한국으로 유학 온 외국인 69명, 여중생 1명에 접근해 성폭행

    한국으로 유학 온 외국인 69명, 여중생 1명에 접근해 성폭행

    “‘뭐해?’, ‘맛있는 거 사줄까?’, ‘우리 집으로 놀러 올래?’라고 하면서 불러냈다.” -피해 여중생 한국 대학으로 유학 온 외국인 69명이 동네 여중생 1명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9일 G1 방송 보도에 따르면 강원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은 최근 강원도 한 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 69명을 의제 강간과 성매수 혐의로 입건했다. 의제 강간은 ‘성교 동의 연령에 이르지 않은 사람과의 성교를 강간으로 간주해 처벌하는 것’을 뜻한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수개월 동안 중학생 A양을 100여차례 불러내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유학생 집단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을 듣고 SNS 등을 통해 A양에게 접근했고, 경찰은 이들이 A양이 미성년자임을 알고도 성관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월 A양이 학교에서 담임교사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피해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A양의 진술을 토대로 해당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졸업생 등을 전수 조사한 뒤 피의자들을 특정했다. 대학 관계자는 “외국인 학생들을 받아서 잘 관리해왔다고 지금까지 자부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의자 69명 모두에게 출국금지 조처를 내리고 수사 중이다. 지난해 4월 국회에서는 의제 강간 연령을 만 13세 미만에서 만 16세 미만으로 올리는 형법개정안이 통과됐다. 이 법에 따르면 동의하에 성관계를 맺었어도 미성년자임을 인지했을 경우 의제 강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 탈레반 집권 후 현지 대학 졸업한 단 13명의 아프간 여성들

    탈레반 집권 후 현지 대학 졸업한 단 13명의 아프간 여성들

    지난 8월 탈레반이 재집권한 이후 아프가니스탄의 한 대학에서 13명의 여성이 졸업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아프간 현지뉴스인 톨로 뉴스는 칸다하르에 위치한 사립대학 미르와이스 니카 대학에서 지난 27일 졸업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총 200여 명이 졸업생이 배출된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단 13명의 젊은 여성 졸업생들이다. 이들은 지난 8월 탈레반이 아프간을 재집권한 이후 처음 대학을 졸업한 여성들이다. 이날 여성 졸업생들은 니캅과 노란색과 검은색의 전통 의상을 입고 졸업식에 참석했다.앞서 탈레반은 정상국가를 원한다면서도 여성의 인권을 보장하지 않는 여러 정책을 발표해 국제적인 비난의 중심의 섰다. 예컨대 탈레반은 여학생의 교육을 허가한다고 밝혔지만, 허용되는 교육 기간과 교육 시설은 무엇인지 명시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탈레반에서 여성의 경우 사립대학과 초등학교에만 다닐 수 있으며 공립대학 진학과 고등교육에서 여성은 제외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12~17세 사이 소녀들은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지 100일이 지났지만 현재 아프간 국민의 절반 이상이 극식한 식량난을 겪는 등 경제는 붕괴 위기다. 미국 등 국제 원조가 끊기면서 인플레이션과 실업이 급증한 것으로 이는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이 아프간의 자금 지원을 중단한 후 더욱 악화되고 있다.   
  • 고려대, 한영외고에 조국 딸 학생부 요청…교육청 “제공 안 돼”

    고려대, 한영외고에 조국 딸 학생부 요청…교육청 “제공 안 돼”

    고려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한영외고에 조민씨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사본을 요청했으나, 서울시교육청이 한영외고에 자료를 제공하지 말라고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려대는 지난 8월31일 조민씨가 졸업한 한영외고에 입시 제출 서류 부정 관련 학사행정 처리를 위해 조민씨 학생부 사본을 공문으로 요청했다. 앞서 고려대는 지난 8월24일 조민씨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영외고는 학생부 사본 제공이 가능한지 학교 자체적으로 판단이 어렵다고 보고 서울시교육청에 질의 공문을 보냈다. 서울시교육청은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현재 입학 전형 기간에 해당하는지 ▲졸업생 동의 없이 자료 제출이 가능한지 등을 검토한 결과, 입학 전형 기간이 지났고 졸업생 동의가 없다는 이유로 한영외고가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초·중등교육법 제30조의 6은 학생과 학생의 부모 등 보호자 동의 없이 제삼자에게 학생 관련 자료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정해놨다. 다만 학교생활 기록을 상급학교 학생 선발에 이용하기 위해 제공하거나 그 밖에 관계 법률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는 예외로 두고 있다. 교육청은 “한영외고도 조씨 관련 서류가 기간 경과(5년)로 폐기돼 사실관계가 확정된 판결문을 객관적 증빙자료로 보고 심의를 거쳐 정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법원 확정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힌 셈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전에도 교육부 학생부 기재요령에 재판 결과에 따라 학생부를 정정하는 경우 최종 판결을 근거로 하라는 기본 시행 요령이 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황보 의원은 “법의 사각지대로 부정행위가 확인돼 학생부를 정정해도 대학이 자료를 입수할 방법이 없는 상태”라며 “대학에서 학생 입학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학생부를 요청하면 제출이 가능하도록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이번주 안에 대표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규정에 따르면 입학 사정을 위해 제출한 전형자료에 중대한 흠결이 발견된 경우 입학취소처리심의위에서 절차에 따라 처리하게 돼 있다.조씨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를 졸업한 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올해 1월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조씨의 모친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2019년 조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8월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조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했다. 조씨의 ‘7대 스펙’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동양대 어학원 교육원 보조연구원 활동 ▲부산 아쿠아팰리스호텔 인턴확인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확인서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확인서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확인서 등이다. 이 가운데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 활동·논문 등 4개 스펙은 고교 생활기록부에 담겨 조씨가 고려대에 입학할 때 활용됐다. 부산대는 8월 정 전 교수의 항소심 판결 등을 검토한 뒤 조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 [제27회 서울광고대상_대학부문 최우수상]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한민국 성공공식, No.1 한양’

    [제27회 서울광고대상_대학부문 최우수상]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한민국 성공공식, No.1 한양’

    이번에 수상한 광고는 국내 1등 사이버대학교로서 학생들의 성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1위 사이버대학교임을 간결하고 세련되게 표현했습니다. 한양사이버대는 현재 11개 학부 40개 학과(전공)에 재적학생 1만 7885명(2021년 정보공시기준)으로, 사이버대학 중 학생 수가 가장 많습니다. 그만큼 학생들이 한양사이버대를 찾고 인정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학생 중심의 탄탄한 교육이 뒷받침되기 때문입니다.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사이버대학 가운데 전임교원 수 역시 1위를 차지했으며, 전임교원의 강의 담당 비율도 가장 높습니다. 이는 한양사이버대 학생이라면 모두 우수한 교수의 최고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한양사이버대 졸업생의 약 10% 정도는 한양대 등을 비롯한 주요 명문대학원에 진학하는데, 이 또한 원격 대학의 한계를 뛰어넘은 양질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양사이버대학교가 국내 1위 사이버대학교를 넘어 세계적인 사이버대학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 서울시립대학교, 2021년 공학교육인증 획득

    서울시립대학교는 공과대학 및 도시과학대학 7개 학부·과가 교육부 산하 (사)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으로부터 2021년 공학교육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증받은 학부·과는 공과대학 5개 학부·과(기계정보공학과·화학공학과·신소재공학과·토목공학과·컴퓨터과학부)와 도시과학대학 2개 학부·과(건축학부·환경공학부)며 그중 기계정보공학과와 환경공학부는 ‘최우수’ 등급을, 화학공학과 등 5개 학부·과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공학교육인증을 획득한 학부·과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경우 실제 현장에 투입될 준비가 되어 전문 공학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얻게 된다”면서 “국내 기업 그룹 및 계열사에 지원 시 기업 정책에 따라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에서 우대받으며 국제적 공학교육인증 협의체인 워싱턴 어코드에 가입된 21개 정회원국의 졸업생들과 법적·사회적으로 동등한 자격을 인정받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시행하는 공학교육인증제는 워싱턴 어코드(Washington Accord) 국제협약에 따라 국제 기준에 맞는 대학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과별 교육목표 달성 여부와 졸업생의 학습성과를 평가·인증함으로써 학과의 공학교육 수준이 국제적 수준과 동등함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서울시립대학교는 2009년 신규평가를 통해 공학교육인증을 획득했고 2016년도부터는 인증 학부·과에 입학한 모든 학생이 공학교육 인증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 “단감 다 따먹는 갑의 논리”…고민정 “을의 전쟁” 발언에 뿔난 후배들

    “단감 다 따먹는 갑의 논리”…고민정 “을의 전쟁” 발언에 뿔난 후배들

    “경희대 수원캠 나왔지만 이 자리”‘분교’ 단어 뺏다가…결국 삭제“을들의 전쟁을 보고 있는 것 같다”후배들 “갑의 논리에 취했나”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교인 경희대 국제캠퍼스(옛 수원캠퍼스)를 ‘분교’로 지칭했다가 논란이 일자 게시글을 결국 삭제했지만, 재학생들의 비판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앞서 고 의원은 “모교를 평가절하했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19일 경희대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글에서 한 재학생은 고 의원의 지난 15일 입장문 내용 일부를 지적한 뒤 “‘을들의 전쟁’이라는 표현이 너무 화난다. 결국 고 의원도 갑의 논리에 취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단감은 다 따먹는 갑의 논리, 우리를 ‘을’로 칭하고 있다” 해당 학생은 “공정과 정의는 눈을 씻고 봐도 없고 자기들끼리 단감은 다 따먹는 갑의 논리로 우리를 ‘을’로 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마치 자신이 KBS 아나운서나 국회의원이 된 것은 부조리한 학벌이 아닌 자신의 능력이었다고 하는 듯한데, 학벌은 고 의원 본인의 결함이지 부조리한 악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블라인드 채용법이 우리가 원하는 공정과 정의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 법이며 모순덩어리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국제캠퍼스에 다니고 있다는 또 다른 학생은 “캠퍼스 이원화 문제는 국제캠퍼스 학생들에게 예민한 문제다. 인식 개선을 위한 몇 년간의 노력이 (고 의원 발언 때문에) 물거품이 됐다”며 “잘못된 사실 전달을 바로잡고 사과하는 게 먼저가 아니라, 억울하다는 듯한 반응이 먼저인 해명조차 부적절하다”고 했다. 앞서 고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저 또한 블라인드 테스트로 KBS에 입사한 경험이 있다”며 ‘공공기관 공정채용법 제정안’(블라인드 채용법)에 동료 의원들의 동참을 공개 요청했다. 이를 말하면서 고 의원은 “당시 분교였던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졸업했지만 이 제도(블라인드 채용)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제2, 제3의 고민정이 탄생하도록 동료 의원들의 공동발의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야권 비판과 동문들의 반발을 샀다.“총학생회가 언론사 통해 정치인 입장을 묻고”…고민정의 해명 이후 ‘분교’ 발언이 논란이 되자 고 의원은 15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을들의 전쟁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어제, 오늘 쏟아지는 문자들을 보며 대학꼬리표가 얼마나 우리의 삶을 좌우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현재 경희대 국제캠퍼스는 제가 다녔던 20년 전의 학교와는 다른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 의원은 “다른 종류의 학교인 것이 맞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노력으로 현재의 국제캠이 어떤 곳인지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학교를 평가절하했다’는 지적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고 의원은 “제가 그 당시 겪은 현실을 솔직하게 얘기한 것이고 또한 사실을 기술한 것”이라면서 “당시 저 뿐 아니라 꽤나 많은 선후배들은 소위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선배님의 진심 담긴 사과 한마디가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경희대 국제캠퍼스 총학생회도 지난 15일 해당 발언을 규탄하는 성명문을 올린 데 이어 고 의원 의원실을 항의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회 측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온라인 글로만 의사를 표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상실감과 분노의 무게를 직접 뵙고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의원실을 방문했다”며 “당시 고 의원님의 부재로 수석 보좌관과 면담하고 서한을 전달했다”고 알렸다. 이어 “학생들이 감응한 상실감과 분노는 단어 하나하나가 가지는 피상적인 뜻이 아니라 발언이 가지는 뉘앙스와 사회적으로 미칠 부정적 파급력에서 비롯됐다”며 “고 의원님의 의도가 어떠하든 모교를 정치적 도구로 이용한 점, 사회에 진출해야 하는 학생이 마주할 불확실한 편견의 원인이 됐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짚었다 또 “진심이 담긴 호소와 학생들의 자발적 행동을 ‘젊은 패기’로만 받아들이는 것에 크게 실망했고, 경희학원과 정치의 분리를 원하는 학생들을 오히려 정치적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것이 참으로 유감”이라며 “어쩌면 우리 학생들은 선배님의 진심 담긴 사과 한마디가 필요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 [서울포토] ‘거품과 함께 춤을’… 아르헨티나 의대 졸업 퍼레이드

    [서울포토] ‘거품과 함께 춤을’… 아르헨티나 의대 졸업 퍼레이드

    1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의대 촐업식 퍼레이드가 열린 가운데 졸업생들이 거품 속에서 춤을 추며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선택과목 유불리 가능성 최소화”...평가원 올해 수능 출제방향

    “선택과목 유불리 가능성 최소화”...평가원 올해 수능 출제방향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수능에 대해 “선택과목 간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2022학년도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올해 출제위원장을 맡은 위수민 한국교원대 교수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 방향 설명회에서 “학교 교육의 내실화에 도움되도록 교육과정의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며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능은 문·이과를 통합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해 처음으로 계열 구분 없이 치른다. 이에 따라 국어·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바뀌었다. 위 위원장은 “예년 출제기조를 유지하되, 선택과목에 따라 수험생 간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했다”면서 “앞서 두 차례 시행한 모의평가 결과에서 파악한 선택과목별 응시생 집단의 특성을 이용해 문항 수준을 조절하고 적정 난이도와 변별력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모의평가에서 어려웠다는 목소리가 나온 공통과목 난이도에 대해서는 “교육과정 체계상 공통과목은 선택과목에 우선한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 공통과목이 문항의 75%로 비중도 높다 보니 쉬운 문제부터 아주 어려운 문제까지 다양하게 출제하다보니 그렇게 느껴질 수 있다. 다만 선택과목도 변별력 있는 문항이 있다”고 밝혔다. EBS 교재와 연계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한 영어 과목에 대해서는 “지문이 직접에서 간접으로 바뀌면서 모의평가 때 체감 난도 상승했다고 하는데, 이번 수능에서는 연계 체감도가 높은 지문이나 문항을 출제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형식이 비슷한 지문을 활용해 수험생들이 익숙함을 느껴 자신감도 붙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치러지는 ‘코로나 수능’으로, 수험생간 학력격차 또는 양극화 현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위 위원장은 “지난 두 차례 모의평가를 분석해보니 재학생과 졸업생의 특징이 예년과 다르지 않았고 우려했던 양극화 특징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에는 모두 50만 9821명이 지원했으며 전국 86개 시험지구, 1251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이의 신청은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29일 오후 5시에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수험생들은 다음 달 10일 성적표를 받는다. 성적표에는 영역과 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 2022 수능 D-1...확진·격리자 별도 시험장서 응시

    2022 수능 D-1...확진·격리자 별도 시험장서 응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는 18일 202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다. 전국 1300여개의 시험장에 51만 명에 육박하는 수험생들이 그동안 공부한 실력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17일 수능 예비소집일...수험표 수령수능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수능 하루 전날인 17일은 예비소집일로,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장 위치와 각종 안내사항을 최종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확진 또는 자가격리 수험생에 한해 직계가족,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친인척, 담임교사 등이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수능은 오는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 수험생 기준)까지 시행된다. 수험생들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으며,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마쳐야 한다. 입실에 앞서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이 입실 전 이뤄지는 만큼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해야 한다. 지난해와 달리 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설치된다. 칸막이는 2교시가 끝난 후 수험생에게 배부되며 수험생이 직접 책상에 설치한다. 한 시험실에 최대 24명 수험생 배치확진·격리자 별도 시험장서 응시코로나19 유행으로 한 시험실에는 최대 24명의 수험생이 배치된다. 수험생 중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경우,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당일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과 다른 시험실에서 응시한다. 전국에 1251곳이 마련된 일반 시험장에서는 확진·격리자가 아닌 수험생이 시험을 보며, 그 안에서도 당일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일반 시험실이 아닌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한다. 수능일 자가격리 대상이라면 전국 112곳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본다. 별도 시험장 안에서도 증상 여부에 따라 시험실이 나뉜다. 확진 수험생은 이미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상태로 시험을 본다. 확진자를 위해 확보된 병원·생활치료센터 시험장은 31곳 383병상이다. 문·이과 첫 통합 수능 올해 수능 지원자는 50만9821명으로 지난해(49만3434명)보다 1만6387명(3.3%) 늘었다. 지원자 중 재학생 수는 36만710명으로 4.0% 증가했고 졸업생도 13만4834명으로 1.3% 늘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도 4.3% 증가한 1만4277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진다.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에서는 ‘독서, 문학’을 공통으로 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선택한 과목을 시험 본다. 수학에서는 공통과목으로 ‘수학Ⅰ, 수학Ⅱ’를 보고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택하게 된다.
  • 코로나가 키운 역대급 반수생

    코로나가 키운 역대급 반수생

    인천의 한 대학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하는 이모(19)씨는 18일 치러지는 2022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서성한’(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을 목표로 막판까지 교과서와 씨름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로 대학에 다닌다는 소속감이 전혀 들지 않고 이럴 시간에 좀더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에 반수를 하기로 했다”면서 “부모님도 반수를 권했다”고 말했다. 이씨와 같이 올해 수능 응시생 중 대학에 입학했다가 다시 입시에 도전하는 이른바 ‘반수생’이 6명 중 1명 꼴로 역대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종로학원의 ‘연도별 반수생 수’ 자료를 보면 이번에 수능을 치르는 반수생은 지난해보다 2000여명 많은 8만 2006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원서를 접수한 전체 인원 50만 9821명 중 약 16.1%에 해당된다. 반수생 수는 통상 수능에 응시한 고교 졸업생(검정고시 포함) 중 대학 기말고사 기간과 겹치는 6월 모의고사에 응시하지 못한 졸업생 수로 추정한다. 반수생이 역대급으로 늘어난 배경으로는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고3 수험 기간 온전한 학습 여건을 보장받지 못한 점을 꼽을 수 있다. 예상치 못한 변수 때문에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없었다고 생각한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한 뒤 원격 수업 등으로 시간적 여유가 생기자 다시 수능에 도전한다는 것이다. 블라인드 채용 등이 확대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학벌 지상주의도 ‘사다리’를 다시 올라타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율이 높아진 점, 전국 약학대학이 14년 만에 학부생을 대거 모집하면서 유인이 커진 점에 더해 현 고3 학생과 경쟁했을 때 밀리지 않을 것이란 자신감도 반수를 결정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이 약대로 넘어가면 화학생명공학 계열에 공동화 현상이 생기면서 이쪽 지원 학생에게도 기회가 생긴다”면서 ‘반수하기 좋은 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반수생 증가로 대학 간 양극화는 더 심화되고 지방대 퇴출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서울 주요 대학 내에서도 취업이 잘되는 학과나 의·약학계열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서울 중상위권 대학도 안심할 수 없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대학에 들어가도 끝이 아닌 시대가 됐다”면서 “대학 입장에선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중도에 나가는 걸 막는 것도 다급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 “총학생회가 언론사 통해 정치인 입장을 묻고”…고민정의 뒤끝 해명

    “총학생회가 언론사 통해 정치인 입장을 묻고”…고민정의 뒤끝 해명

    ‘분교’ 발언 논란 잇따르자 해명“학생들 연락에 업무 마비되기도”“학생들 열정에 진심으로 박수 보낸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교인 경희대 수원 캠퍼스를 ‘분교’로 지칭했다가 후배들로부터 비판이 쏟아지자 “모교 평가절하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고 의원은 15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분교 발언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을들의 전쟁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어제, 오늘 쏟아지는 문자들을 보며 대학꼬리표가 얼마나 우리의 삶을 좌우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현재 경희대 국제캠퍼스는 제가 다녔던 20년 전의 학교와는 다른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 의원은 “다른 종류의 학교인 것이 맞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노력으로 현재의 국제캠이 어떤 곳인지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학교를 평가절하했다’는 지적…“동의할 수 없다” 고 의원은 ‘학교를 평가절하했다’는 지적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고 의원은 “제가 그 당시 겪은 현실을 솔직하게 얘기한 것이고 또한 사실을 기술한 것”이라면서 “당시 저 뿐 아니라 꽤나 많은 선후배들은 소위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고 의원은 “이미 20년 전 지나간 옛일을 얘기했음에도 분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의 누군가가 예전엔 어렵게 살았던 한국이 어떻게 지금의 대한민국이 될 수 있었느냐 묻는다고 해서 분노를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자부심을 느끼며 후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다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우리의 경험을 어떻게 전해줄 수 있을까, 다른 선진국들과 얼마나 다른 면모를 보일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며 “왜 경희대는 그런 여유있는 면모를 보여줄 수 없는 것인가”라고 전했다. 또 고 의원은 “지방은 인서울을, 인서울은 SKY대학을, SKY대학은 해외 유학을 바라보고 달린다”며 “재학생들의 말처럼 국제캠의 위상이 예전과 달라졌다면 함께 사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전화를 하고”…불편한 심정 토로하기도 고 의원은 “경희대 재학생들, 그리고 총학생회까지 그 열정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며 “총학생회가 직접 언론사를 통해 정치인의 입장을 묻고, 집행부가 아닌 학생들은 개별문자로 입장을 묻고, 의원실 사무실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전화를 하고…”라며 불편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학창시절 대학당국을 향해 그렇게 행동했던 바가 있어 원망스럽기 보다는 대학생답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열정이야말로 청년들의 특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고 의원은 “제가 밖에 나가있는 동안 경희대 국제캠 총학생회에서 다녀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후 면담시간을 잡아도 좋다. 아니면 저를 직접 학생들 앞에 세우셔도 좋다. 여러분의 질문에 답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앞서 고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희대 수원캠퍼스 졸업 뒤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던 자신의 사례를 들며 ‘블라인드 채용법’ 발의를 예고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고 의원은 “당시 분교였던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졸업했지만 이 제도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썼다 논란이 일자 해당 글에서 ‘분교’ 표현을 삭제했다. 이에 경희대 국제캠퍼스 제53대 총학생회는 이날 “무책임하고 경솔한 언행이다. 저희 학생들은 의원님이 부끄럽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이들은 “경희대를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들이지 말라”며 “지난 21대 총선 당시에도 고 의원 관련 보도로 경희 구성원들은 이미 큰 홍역을 치렀다”고 비판했다.
  • [단독]“더 이상 반복되지 않길”···28년만에 용기 낸 ‘미투’

    [단독]“더 이상 반복되지 않길”···28년만에 용기 낸 ‘미투’

    고려대서 28년만의 ‘미투’작가가 꿈이었던 고발자 김은희씨사건 이후 양극성 장애·PTSD 등“비슷한 사람들에 연대 보내고파”‘축축한 늪을 헤집고 헤집었다(…) 지워지지 않는, 지워지지 않는(…)’ 김은희(47·가명)씨가 자신의 열여덟을 회상하며 쓴 시 ‘첫 오티’에는 28년동안 김씨가 겪었던 감정이 고스란히 묘사돼있다. 김씨는 ‘진흙 같던’ 시간을 견딘 후 자신이 겪은 사건을 세상에 알리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다. 지워지지 않기 때문이었다. 15일 오전 고려대 커뮤니티 고파스에 ‘나는 나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98년 졸업생 김은희’라고 밝힌 작성자는 1993년 설악산 콘도로 신입생 오티를 갔던 날의 일을 상세히 적었다. 그날 김씨는 처음 마셔보는 술에 잠이 들었고, 문득 눈을 뜨니 헝클어진 자신의 옷매무새와 코를 골며 잠을 자는 복학생 A씨가 눈에 들어왔다. 김씨는 그렇게 대학 생활의 첫 날, 28년간 잊을 수 없는 상황을 맞닥뜨렸다고 고백했다. 김씨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괴로웠던 기억을 스스로 꺼낸 이유에 대해 “사회와 대학 문화가 여전히 달라진 게 없어 공론화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땐 몸 관리를 못한 제 잘못이라고 생각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사회에서, 학교에서 이런 일들이 계속 반복되는 것을 보며 견디기 힘들었고, 더 이상 피해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고백하게 됐다”고 했다.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소설가가 되려고 했던 김씨의 꿈은 4학년 말 양극성 장애를 진단 받으면서 좌절됐다. 조울병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겹쳐 지금도 약을 복용한다. 대학생활 내내 잊으려고 노력했던 기억은 김씨의 말마따나 “참담한 청춘”으로 시시각각 덮쳤다. 김씨는 “졸업 후 A씨를 불러 사과를 하라고 했더니 ‘김은희는 참 아름다웠습니다’라고 사과문을 쓴 것을 보고 피가 거꾸로 솟았다”며 “사과문을 찢고 소금을 뿌렸다”고 회상했다.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씨의 주장을 시인했다. 그는 “술에 취해 실수를 했지만 성폭행은 아니었고 10년 전쯤 찾아가 사과를 했다”며 “제가 잘못한 것은 사과를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대학원에서 정신건강 간호학을 전공하고 봉사와 상담활동을 다니고 있다. 시로 마음을 치료하는 ‘시 치료’를 공부하고 있다는 김씨는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었을 누군가에게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저희 학생들은 의원님이 부끄럽습니다”…‘분교’ 발언에 역풍 맞은 고민정

    “저희 학생들은 의원님이 부끄럽습니다”…‘분교’ 발언에 역풍 맞은 고민정

    “경희대 수원캠 나왔지만 이 자리”‘분교’ 단어 뺏다가…결국 삭제경희대 국제캠퍼스 학생회 성명“무책임하고 경솔한 언행”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교인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분교’로 지칭했다가 논란이 일자 게시글을 수정, 그래도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삭제했다. 고 의원은 게시글에서 ‘분교’란 단어를 빼고 “저는 당시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졸업했지만 이 제도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문장을 수정한 바 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저 또한 블라인드 테스트로 KBS에 입사한 경험이 있다”며 ‘공공기관 공정채용법 제정안’(블라인드 채용법)에 동료 의원들의 동참을 공개 요청했다. 고 의원은 “청년들이 출신 학교를 지운 ‘블라인드 테스트’를 치를 수 있도록 ‘공공기관 공정채용법 제정안’을 만들었다”며 “저 또한 블라인드 테스트로 KBS에 입사한 경험이 있어 법제화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분교였던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졸업했지만 이 제도(블라인드 채용)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제2, 제3의 고민정이 탄생하도록 동료 의원들의 공동발의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고 의원,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분교로 인식하게 했다” 이를 접한 경희대 졸업생과 재학생 다수는 “고 의원이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분교로 인식하게 했다”며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고 의원 페이스북 글에 직접 댓글을 달며 “중국어학과는 서울캠퍼스 중국어교육학과를 폐과시키고 당시 수원캠퍼스로 이전한 것”이라며 “중국어학과 뿐 아니라 거의 모든 학과가 서울캠퍼스에서 이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민정씨 때문에 경희대 국제캠퍼스가 발칵 뒤집혔다. 모교의 상황도 모르면서 무슨 이유에서 팩트도 왜곡해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그렇게 비하하고 졸업생, 재학생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지 모르겠다”고 했다.경희대 국제캠퍼스 총학생회 “저희 학생들은 의원님이 부끄럽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고민정 의원님, 저희 학생들은 의원님이 부끄럽다”며 “집권 여당 국회의원이 가지는 발언의 사회적 영향력을 간과한 무책임하고 경솔한 언행임이 분명하다”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경희대의 국제캠퍼스는 이원화캠프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라며 고 의원의 분교 발언을 지적했다. 성명에서 이들은 “경희대학교는 ‘하나의 경희’라는 기치 아래 성공적인 이원화 캠퍼스 체제를 통하여 눈부신 발전을 이어오고 있다”며 “각종 우수한 대학평가 지표와 입시성적 그리고 사회와 기업 내 평판이 이를 증명한다”고 했다. 또 총학생회는 정치의 영역에 학교를 끌어들이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고 의원은 각종 인터뷰에서 지속적으로 유사한 문제 발언을 이어오며 모교를 욕보이는 언행을 일삼고 있다”며 “21대 총선 당시 고민정 의원 관련 보도로 경희 구성원들은 이미 큰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당시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경희대학교를 정치의 도구로 이용했다”고 비판했다. 또 총학생회는 “모교의 역사에 대한 무지가, 사회적 파급력을 고려하지 않은 언행이, 정치인으로서 더 나은 미래가 아닌 불확실한 편견을 제시한 행동이 부끄럽다”며 “수많은 경희 졸업생과 재학생에게 큰 실망과 분노를 안겨준 고민정 의원의 발언을 규탄한다”라고 했다. 한편, 고 의원은 경희대 수원캠퍼스 중국어학과(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해 2004년 KBS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2017년 퇴사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거쳐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 장학금 전액 환수에도 의대 진학률 상승…경기과학고만 23명

    장학금 전액 환수에도 의대 진학률 상승…경기과학고만 23명

    이공계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경기과학고 졸업생이 설립 취지와 어긋나게 의학계열 대학에 지원하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학교 측은 이들에게서 재학 중 지급한 장학금 전액을 회수했다. 올해 2월 졸업생 중 23명(장학금 총액 1억 2600여만원)이 그 대상이다. 14일 경기도교육청이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경근 의원에 제출한 경기과학고 졸업생의 의학 계열 대학진학률을 보면 2018학년도 6.7%, 2019학년도 8.7%, 2020학년도 10.3%로 매년 늘고 있다. 이 학교에서 지금까지 의학계열로 진학한 학생 수는 모두 88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8.76%에 달한다. 경기과학고는 2013년 영재학교진흥법에 따라 수학·과학 등 이공계열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됐다. 학교 측은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 때부터 의대 지원 학생에 대해 ▲장학금 회수 ▲대입 추천서 제외 등 불이익을 주기로 모집 요강에 명시했다. 실제 2018학년도에 입학해 올해 2월 졸업한 학생 126명 중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의학계열 대학에 입학원서를 낸 것으로 확인된 23명의 장학금을 모두 되돌려 받았다. 의학계열 대학 지원자 23명 중 13명은 합격하고, 10명은 불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과학고 재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수업료를 제외한 ▲연구활동 ▲국제교류협력활동 ▲진로체험활동 지원비로, 1인당 3년간 약 550만원이다. 서울과학고와 광주과학고도 마찬가지로 의학계열 대학 진학 학생들의 장학금을 회수하고 있다.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는 이 같은 제재가 전국 8개 모든 영재학교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국내에는 ▲경기과학고 ▲광주과학고 ▲대구과학고 ▲대전과학고 ▲서울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한국과학영재학교 등 8개의 영재학교가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제재에도 올해 경기과학고 3학년 재학생 126명 중 21명(16.7%)이 의대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 관계자는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한다는 설립 취지에 맞게 학교가 운영될 수 있도록 의학 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영재학교 입학 지원을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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