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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수원서 새터민 체육대회

    새터민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체육대회가 4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새터민 재학생과 졸업생, 가족 등 150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올해 처음 열린다. 행사를 주최하는 군포시의 현대호텔관광직업학교측은 “새터민 학생들의 빠른 사회 적응과 학업의욕을 고취하기위해 체육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언숙 교장은 “주변의 시선으로 위축되기 쉬운 새터민 학생과 소통하기 위한 행사”라며 “배움에 대한 의지가 강한 학생들이 마음껏 실력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전문계高 출신 직장인 특별전형

    이르면 2010학년도 대입부터 전문계고 출신 재직자 특별전형이 신설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전문계고 출신 재직자 정원 외 특별전형 신설’ 등을 골자로 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문계고를 졸업하고 산업체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인 자를 대학이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선발할 수 있다. 대학이 전문계고 출신 재직자 특별전형을 신설하면 정원 외 기회균등전형의 모집인원을 기존 입학정원의 9%에서 11%까지 늘릴 수 있도록 했다. 대신 기존의 전문계고 졸업생 특별전형의 모집상한은 입학정원을 5%에서 3%로 낮춘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 제도가 정착되면 마이스터고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취업 후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경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한양사이버대학교 유망학과 ④ 광고홍보영상학과

    국내 사이버대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설립된 학과로서,이론과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다양하고 특성화된 학과목을 신설하여 업계의 우수한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학과장 서구원 교수는 “우리 학과는 다른 대학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새로운 과목을 신속하게 개발하여 커리큘럼을 특성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오프라인 대학과 경쟁하고 있다.”고 강조한다.서 교수는 학과 졸업생들이 한양대를 비롯해 고려대,연세대,홍익대,성균관대,경희대,중앙대,단국대,상명대 등 국내 유수의 대학교 석사과정에 지속적으로 입학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으로 들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 학과 졸업생으로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경우가 나올 예정이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신의 업무 스케줄에 차질을 빚지 않으면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어 대다수 학생들이 광고홍보영상 분야에 종사하면서 학업을 지속하고 있으며,학생들끼리 네트워크를 이루어 서로 돕는 풍토가 강하다.학생들이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욕구를 강하게 갖고 있어 교수들이 제공하는 특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광사’ ‘매두화’ ‘CMYK’ ‘4차원의 꿈’ ‘대학원 진학반’ 등 다양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한양사이버대 응원단은 광고홍보영상학과의 동아리로 시작해 학교 전체 동아리로 발전했고 외부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기록도 갖고 있다.학과에서는 학생들의 대외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끼와 창의성을 키워 나가도록 학과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학교 안의 사이버1교사 옆에 사이버2교사를 신축해 최고의 온라인 환경과 오프라인 환경을 갖춘,국내 상위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국제무대에서도 손색이 없는 한양사이버대학교가 제시하는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6월29일부터 7월27일까지 2009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입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www.hycu.ac.kr)를 참고하면 된다.상담 문의는 02-2290-0114
  • 한양사이버대학교 유망학과 ③ 디지털디자인학과

    한양사이버대학교 유망학과 ③ 디지털디자인학과

    한양사이버대학교 디지털디자인학과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디자인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교육과정은 단계별로 이론교육과 실기 및 실무교육 과정을 병행하도록 구성되어 있다.현장실습, 세미나 등의 오프라인교육을 병행해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창의력과 조형능력 및 논리성을 계발하고 기업의 현장 학습,정기적인 세미나,상담 등을 통해 실무과정을 학습하며 진로를 연계하도록 했다.  이론과 개념 교육,실기와 실무교육을 종합적으로 안배하고 있으며 기능과 실기 중심의 학원식 교육을 탈피하고 오프라인 디자인대학과 동일한 컨셉트 및 사고력 중심의 정통 디자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한양대학교 교수진을 공유하며 유명 대학 디자인 계열학과 교수진을 다수 확보해 단계별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있다.  학생들의 수준과 요구는 천차만별인데 실무와 실기 경험이 전혀 없어서 자신감이 부족한 입학생들을 위해 ‘기초실기’ 과목을 도입했고 주 1회 이상 전임교수의 오프라인 실기 지도 특강을 통해 경험이 없는 학생들의 실무 능력 제고를 돕고 있다.  뿐만아니라 실무 경험은 있지만 체계적인 디자인 개념 확립과 제시 능력을 갖추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실무자의 재교육 과정을 실행하고 있다.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디자인 컨셉트 확립,디자인 기획,프리젠테이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실기 과목을 도입하고 있고,최신 패러다임을 소개하는 다양한 이론 수업을 개설하고 있다. 특히 이 학과만의 자랑은 피드백이 반영된 독창적인 실기과제 비평 수업이다.이를 통해 디자인 능력 배양을 돕고 있다.  졸업생은 그래픽디자인,편집·출판 디자인,CI·BI,캐릭터 디자인,광고 디자인 등의 시각정보 디자인 분야와 게임,영상,애니메이션,멀티미디어 콘텐츠,웹 디자인 등의 인터페이스·인터랙티브 디자인 분야,그리고 공공 디자인 및 제품 디자인 분야로 진출하게 된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29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2009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는데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www.hycu.ac.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2-2290-0114     디지털디자인학과 은덕수 학과장과의 인터뷰    ▶개교 당시와 7년이 지난 현재 학과의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디자인 계열에서 4년 동안 12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각 분야에서 최고의 디자이너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고, 해외유학과 유명 대학원에 진학해 활약하고 있어 학교와 학과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입학 경쟁률 또한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처음 학교가 열었을 때에는 30대 이상 직장인이 많았는데 최근 입학생들의 연령을 보면 20대가 늘고 있습니다.10대 후반부터 60대까지 연령층이 매우 다양합니다. 이 과정에서 공간디자인학과와 분과했고 다양한 전공이 가능하도록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수정하는 등 디자인 전분야에 대한 안정된 교육 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디자인학과의 전체적인 커리큘럼 구성은?  디지털디자인학과는 다양한 전공을 포괄한 학과입니다.그리고 학생들의 수준도 천차만별입니다.따라서 우리 학과 커리큘럼은 학생들의 수준과 요구에 맞춰 실기와 이론,실무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1학년 과정은 디자인의 기초실기 및 이론을 연마하는 과정이며, 2학년 과정에선 디자인 전공 기초과목들을 경험해 각자의 세부 전공을 설정하게 됩니다.3학년 과정에서는 자신의 관심과 목표에 따라 전공을 심화하게 됩니다.4학년이 되면 졸업 프로젝트와 함께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는 졸업 전시회를 개최해 학위는 물론 취업을 위한 실력 향상에 커리큘럼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디지털디자인학과의 커리큘럼은 개인별 디자인 교육과정을 완성함으로써 새로운 분야의 성공정인 진출을 돕는 것입니다.한 가지 주목할 점은 사이버대학교 수업의 가장 큰 특징인 100% 온라인 학습기반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나 실기교육을 담당해야 하는 디지털 디자인학과는 교육과정의 특성상 온라인 학습만으로는 개별 디자인 교육을 완성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졸업하기 이전에 반드시 오프라인 과제점검과 1:1 심사를 받도록 유도하고 있고, 학과 교수들이 직접 매주 오프라인 특강을 진행하고 동아리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을 장려하고 있습니다.온라인 학습만으로도 얼마든지 학위를 받을 수 있고 충분히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지만, 디자인계열 대학은 교수와 학생들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학생들을 발전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아마도 이러한 디지털디자인학과의 커리큘럼와 학과 특성이 지금의 높은 경쟁력을 일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우리 과는 일반 대학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대신 온라인 시험과 학업 계획서로 선발합니다.시험을 준비하고 학업 계획서를 면밀히 작성하지 않으면 입학이 쉽지 않습니다.개교 당시와 견줘 경쟁률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입학을 결심했다면 뚜렷하고도 차별화된 목표를 세워 충실하게 계획서를 꾸리는 것이 좋습니다.  입학과 관련한 정보는 학교 홈페이지에 출실히 소개되어 있지만 블로그나 카페 등을 통해서 재학생들로부터 직접 정보를 구할 수도 있고,연중 내내 교수들이 진행하는 특강이나 오프라인 모임에 직접 참가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 [탐사보도-학원비 대해부] 강사들이 전하는 악덕 운영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정원일(33) 정책간사는 “학원들은 이익을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다.”면서 “특히 수강료조정위원회에 참여하는 학원장이 위원들에게 펼치는 로비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 간사는 1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 강남 일대의 학원에서 중학교 사회 과목을 가르치던 강사였다. 하지만 학생들을 ‘돈벌이의 대상’으로만 보는 학원들의 모습에 환멸을 느껴 학원계를 떠났다고 밝혔다. 정 간사는 학원비와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교육청에 신고한 수강료보다 2~3배 더 받는 학원들이 대부분이지만 학원들은 보충학습 등 자의적으로 수업시간을 늘리는 방법으로 단속을 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간사는 “취업난으로 대학 졸업생과 휴학생들이 최근 학원가로 몰리면서 학원들이 ‘비정규직 강사’들을 쓰고 있다.”면서 “학원 입장에서 보면 세금도 덜 내고 인건비까지 아낄 수 있어 학부모의 학원비 부담이 고스란히 학원 원장의 주머니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속칭 ‘사교육 1번지’라는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뛰고 있는 현직 영어 강사 S(여)씨는 “많은 학원들이 수강시간을 늘리는 방법 외에 일명 ‘찢어넣기’ 수법을 통해 학원비를 높게 받고 있다.”고 귀띔했다. 찢어넣기란 한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이 마치 두 과목 이상을 듣는 것처럼 장부를 조작하는 방법을 말한다. 해당 교육청에는 한 과목당 10만원의 수강료를 신고해 놓고 실제로는 20만원의 수강료를 받으면서 장부에는 두 과목으로 기록, 교육청의 단속을 피하는 식이다. S씨는 학원가와 공무원들간의 유착관계도 소개했다. 그는 “내가 과거 몸담았던 학원의 경우 복합건물 시설용도 제한에 걸려 학원을 낼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담당 공무원에게 200만원을 건네고 학원을 열었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대형 학원인 ‘메가스터디’에서 스타 강사 생활을 하다 교육평론가로 활동 중인 이범(40)씨는 “학원 원장들은 교육가가 아닌 사업가”라면서 “일반 사업가들에 비해서도 상도덕이 부족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부실 사립대 30여곳 퇴출 대상에

    학생을 모집하지 못해 경영난에 봉착한 대학과 외국인 유학생 관리를 부실하게 한 30여개 대학이 다른 대학과의 합병이나 해산 등 퇴출 대상에 올랐다. 30여개에는 전문대학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7월부터 11월까지 실태조사를 거쳐 12월에 경영부실대학이 최종적으로 정해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사립대 경영실태조사 계획을 대학선진화위원회로부터 제출받아 검토한 뒤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사립대학 구조조정 방안을 심의해 교과부장관에게 건의하기 위해 지난달 구성된 기구다. 변호사, 교수, 회계사 등 12명의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전국 293개 대학과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경영부실 여부를 진단했다. 경영부실 진단기준은 대학의 재정상태와 교육여건을 나타내는 재무지표 및 교육지표로 구성했다. 재무지표는 재학생 충원율, 등록금 의존율, 운영수익의 3년 연속 증가 여부 등 5개 세부 지표로 되어 있다. 교육지표는 신입생 충원율, 중도 탈락률, 전임교원 확보율, 학생 취업률 등 6개 항목이다.진단 결과, 40여곳이 학생을 모집하지 못해 경영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입생 충원율 70% 미만인 대학들이 대부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대학 10개, 전문대 10개 등 모두 27개교로 이 가운데 5곳은 충원율이 50% 미만이다. 교과부 대학선진화과의 최보영 서기관은 이와 관련, “재학생 충원율이 낮고 등록금 의존율이 높아도 일부 종교계 대학처럼 재무지표에 문제가 없는 곳이 있는 등 일률적으로 판단하긴 어렵다.”면서 ”세부 지표별 기준은 비공개”라고 말했다.교과부는 이 가운데 특히 경영난이 심하고 외국인 유학생 부실관리 등 학사운영 상태도 좋지 않은 30여곳을 선별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집중적인 경영 실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전문대학들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실태조사 결과, 독자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대학에 대해서는 12월까지 ‘경영부실 대학’ 판정을 내리고 다른 대학과의 합병이나 해산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경영부실 판정 이전에 대학들이 자체 구조조정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등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기로 했다. 2021학년도에는 대학정원이 고교졸업생보다 12만명 이상 많을 것으로 예상돼 부실대학 구조조정은 가속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모의수능 또 수리수리 魔 數理

    모의수능 또 수리수리 魔 數理

    지난 4일 실시된 2010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모의 평가 채점 결과 수리영역을 비롯해 거의 모든 영역이 어렵게 출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난이도를 낮추겠다고 했으나 올 수능 역시 예년에 비해 쉽게 출제되지는 않을 가능성도 있어 수험생들이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평가원은 24일 2010학년도 6월 모의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개인별 성적은 수험생이 재학 중인 학교, 시험지구 교육청 등을 통해 26일 통지한다. 시험의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올라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이 예년과 비교해 많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는 각 수험생의 점수가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로 시험이 어려워 전체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가고, 반대로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언어와 외국어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각각 153점, 141점이었다. 지난해 6월 치러진 2009학년도 모의평가 때보다 9점, 6점, 지난해 11월 본 수능 때보다는 13점, 5점 상승했다. 특히 수리 가형은 172점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는 9점, 본 수능에 비해서는 무려 18점이나 올랐다. 수리 나형(161점)의 경우 지난해 6월 모의 평가 때보다 8점 낮고 지난해 수능 때보다는 3점 높아졌다. 일반적으로 수리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160점대였으나 170점대까지 치솟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리 가형이 그만큼 어렵게 출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평가원은 이와 관련, “이번 모의평가에서 어렵게 출제된 수리영역은 9월 모의평가와 본 수능에서는 쉽게 출제하겠다.”고 말했다.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의 차이는 ▲사회탐구 10점(정치 71점, 한국지리·세계지리·경제 81점) ▲과학탐구 13점(화학II 85점, 지구과학II 72점) ▲직업탐구 20점(정보기술기초 100점, 디자인일반 80점) ▲제2외국어·한문 35점(아랍어 100점, 중국어 65점) 등으로 과목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모의평가에는 64만 1449명이 응시했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때보다 6만 4647명 증가했다. 재학생은 57만 399명, 졸업생은 7만 1050명이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2030] NG족… 장미족… 토폐인… 이퇴백… 불황이 낳은 슬픈 젊음이여

    [2030] NG족… 장미족… 토폐인… 이퇴백… 불황이 낳은 슬픈 젊음이여

    2000년대 초 청년 실업난이 심화되면서 2030은 서글픈 별명을 갖게 됐다. 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뜻의 ‘이태백과 한 달 월급 88만원을 받는 비정규직인 ‘88만원 세대’가 대표적이다. 이후 취업난과 관련된 유행어는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온다. 불황이 빚어낸 취업 유행어와 그에 얽힌 사연을 모아 봤다. ●이름만 아름다운 장미족 누구나 부러워하는 ‘스펙’(학점, 토익 등 취업 준비요건을 이르는 말)의 소유자 강모(27·여)씨는 스스로를 ‘장미족’이라고 부른다. 우아한 이름과 달리 장미족은 ‘장기미취업 졸업생’이라는 우울한 뜻을 담고 있다. 강씨는 명문 사립대에서 영문학과 신문방송학을 복수전공했다. 대학 2학년 때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다녀왔고 6개월간 중국 어학연수까지 다녀왔다. 토익 점수 960점에 각종 사회단체 봉사 활동 이력도 화려하다. 광고 공모전에서 여러 차례 입상한 전력도 있다. 그러나 지난해 초 졸업한 강씨는 아직까지 첫 직장도 구하지 못했다. 장기백수 신세다. 홍보전문가가 꿈인 강씨는 줄기차게 기업체 홍보실에 입사 지원서를 냈다. 그러나 뚜렷한 이유 없이 최종 면접에서 2~3번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하반기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채용시장이 꽁꽁 얼어붙자 강씨 역시 다른 백수들처럼 우울한 겨울을 보내야 했다. 올해 초 닥치는 대로 이력서를 넣었지만 졸업한 지 1년이 지났기 때문인지 서류전형 통과도 어려운 신세가 됐다. 강씨는 “행정인턴 자리는 단기 비정규직이라 애초부터 지원할 생각을 안 했다.”면서 “상반기 공채 시즌이 끝난 지금에 와서야 ‘행인(행정인턴의 준말) 모집에라도 기웃거려 볼 걸’ 하는 후회가 밀려 든다.”며 우울해했다. 그는 “내년에 대학원 입시도 생각하고 있지만 석사학위가 취업을 보장해 주는 것도 아니어서 망설여진다.”고 털어놨다. 대학졸업 후 3년째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윤모(28·여)씨도 장미족에 속한다. 대학 4학년 때는 몇몇 기업 공채에서 최종합격하기도 했던 윤씨였지만 자신이 원하는 기업에 들어가고 싶어 입사를 포기했다. 그는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높은 콧대가 문제였다.”며 후회했다. 시간이 갈수록 최종면접은커녕 1차 서류심사마저 줄줄이 떨어지는 형편이다. 집안 사정이 넉넉지 않아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버는 처지다. 장미족 윤씨의 삶에 딴죽을 거는 건 돈뿐만 아니다. 명절 때마다 친척들은 “좋은 대학을 나와서 왜 취업을 못하느냐.”며 비꼰다. “취직이 안 되면 ‘취집’(취업 대신 결혼을 택하는 것)이라도 하라.”며 진지하게 조언하는 어른들도 있다. 윤씨는 2년 전 남자 친구와 헤어진 뒤 ‘솔로’로 지냈다. 3년째 백수생활을 하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져 친구들이 소개팅을 권유해도 사양해 왔다. ●토익이 뭐길래 대학 졸업 후 1년 넘게 취업 준비 중인 박모(26)씨는 ‘토폐인’(토익 폐인)이다. 졸업 직후부터 거의 매달 토익시험을 보고 있지만 점수가 좀처럼 오르지 않아 고민이다. 입사지원서를 쓸 때도 ‘700점대 초반’인 토익 점수가 가장 마음에 걸린다. 800~900점대 토익점수를 요구하는 회사에는 아예 응시할 수 없을뿐더러 토익성적 제한이 없는 회사에 입사원서를 냈다가 떨어질 때면 낮은 토익 점수 때문에 탈락했다는 생각을 지우지 못한다. 백수생활이 길어지면서 생활비도 부족한 마당에 20만원이나 하는 ‘명품’ 토익 강의는 박씨에게 그림의 떡이다. 매달 토익 응시료를 내기 위해 부모님께 손을 벌리는 것조차 부끄럽다. 취업 시즌이 돌아오자 강씨는 다시 한번 마음을 굳게 먹고 ‘토익 정복’에 나서기로 했다. 원하는 기업에 들어가려면 최소한 토익 800점을 넘겨야 한다. 휴대전화의 착·발신을 일시정지한 뒤 고시원에 들어간 강씨는 빨간 매직펜으로 ‘토익 800’이라고 쓴 머리띠를 이마에 두른 채 공부에 매달렸다. 그렇게 한 달간 공부한 뒤 본 토익시험은 확실히 이전과 달랐다. 듣기 문제를 읽어 주는 외국인의 말은 귀에 쏙쏙 박혔고 읽기 문제도 어디서 한번쯤 본 듯한 기분이 들었다. 자신 있게 답을 적어 내려가던 박씨는 시험을 친 뒤 3주를 초조하게 보냈다. 드디어 성적 발표 날에 강씨는 떨리는 마음으로 토익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점수는 800점에서 5점 모자란 795점이었다. 박씨는 “찍은 문제에서 하나만 맞았더라도 목표 점수를 받았을 텐데. 한번 더 도전할 수밖에요.”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3년째 취업 준비 중인 김모(26)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토폐인’이다. 토익 점수에 매달리다 나중에는 강박관념으로까지 발전한 것. 대학 4학년때 김씨가 처음으로 본 토익시험 점수는 400점대였다. 학교 다닐 때 동아리 활동하랴 연애하랴 바빠서 영어공부에 전혀 신경을 못 썼다는 김씨는 “철이 좀 늦게 든 편이어서 대학 졸업반이 돼서야 마음먹고 처음 토익을 봤는데 절반 이상 틀렸다.”며 창피해했다. 그때부터 마음이 다급해진 김씨는 영어학원에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토익 공부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어휘와 듣기였다. 매달 시험을 보는데도 점수는 생각만큼 오르지 않았다. 2년쯤 지나자 드디어 800점 고지에 올라섰다. 그러나 아무리 공부해도 800점대 후반에서 맴돌 뿐 900점을 넘긴 적이 없었다. 김씨는 “남들은 봉사활동이다 인턴이다 해서 이력서도 화려한데 나 혼자 토익에서 헤매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더 우울해서 죽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미 토익에 중독된 김씨는 공부를 중단할 수 없었다. 밥 먹을 때, 화장실 갈 때 틈만 나면 단어장을 보고 외웠다. 아침에 일어나면서 전화영어로 원어민과 더듬더듬 대화를 했고, 고시공부하듯 토익책을 팠다. 그러기를 3년째, 두 달 전 김씨는 결국 950점짜리 토익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었다. 김씨는 스스로가 자랑스러운 나머지 성적표를 액자에 넣어 방에 걸어 두었다. 그는 “처음에 취업을 위해 토익공부를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시험대가 됐다.”면서 “이제는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씨익 웃었다. ●쫓겨나거나 제발로 나오거나 서른을 코앞에 둔 안모(29)씨는 ‘이퇴백’(20대에 퇴직한 백수) 신세로 되돌아갈 생각을 하면 한숨만 나온다. 경제학과 경영학을 복수전공한 안씨는 과외와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충당하느라 휴학이 잦았다. 그리고 드디어 올해 초 8년 만에 졸업을 했다. 그는 지난 1월 인턴 수십명을 채용한 한 대형은행에 합격할 때까지만 해도 취업난이 남의 얘기인 줄 알았다. 졸업과 동시에 번듯한 직장에 취직했다는 이유로 친구들은 질투 어린 시선으로 그를 쳐다봤다. 안씨는 인턴기간이 끝나면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는 상사의 말만 믿고 복사 등 잡무도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턴 만료기간인 상반기가 끝나가도록 정식채용 얘기는 들리지 않았다. 상사는 경영상황이 악화돼 불가피하게 예정돼 있던 정규직 전환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면서 안씨의 어깨를 두드렸다. 안씨는 “정식채용 하나만 믿고 버텼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면서 “취업준비가 하나도 안 돼 있는 데다 하반기에 재취업되리라는 보장도 없다.”고 암담해했다. 하루 15시간씩 공부하는 ‘공시족’ 이모(27·여)씨도 한때는 잘나가는 회사원이었다. 많은 월급은 아니었지만 한 달에 200만원 남짓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은 이씨의 오랜 꿈인 외교관을 뒤로 제쳐 놓도록 유혹하기도 했다. 그러나 1년 전 이씨는 2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외무고시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한국 사회의 특성상 여성이 남성과 대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는 곳은 공무원 사회뿐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세계 각국을 누비며 넓은 시야를 가져 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준비기간을 3년으로 잡고, 회사를 다니며 모아둔 돈을 생활비로 쓸 계획도 세워 놨다. 이씨는 “한번 사는 인생인데 해보고 싶은 건 꼭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외무고시를 준비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신림동 고시원에서 하루 평균 15시간 책을 읽고 학원 강의를 듣는 일상이 그리 녹록하지는 않았다. 이씨는 예쁜 옷을 입고 친구를 만나 수다 떨고 남자 친구와 맛집을 찾아다니는 등 20대의 ‘특권’을 포기하고 청춘을 저당 잡힌 것 같아 우울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가장 힘든 순간은 ‘과연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였다. 이씨는 “얼마나 실력이 늘었는지 눈에 보이는 게 아니니까 합격이 될지 안 될지 가늠조차 할 수 없다.”면서 “막막한 앞날만 생각하면 공부도 하기 싫고 안정적인 직장을 왜 박차고 나왔는지 후회가 된다.”고 털어놨다. 그래도 이씨는 포기하지 않을 작정이다. 그는 “평생을 꾸어온 꿈인데 쉽게 이뤄질 리 없다. 힘들게 고생한 만큼 붙고 나면 더 환하게 웃을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오달란 유대근기자 dallan@seoul.co.kr
  • 은행 인턴들 집으로 U턴

    은행 인턴들 집으로 U턴

    지난해 8월 서울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A은행 인턴으로 근무하던 김모(28·서울 도봉구)씨는 다시 백수 신세가 됐다. 3개월의 인턴 기간이 지난주 끝났기 때문이다. 1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입사해 100만원이 채 안 되는 월급을 받으면서도 오로지 정규직이 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일해왔다. 김씨는 “적은 숫자지만 그나마 정규직에 지원할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다른 은행들은 정규직 채용 계획조차 불투명해 고민”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 정책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만 2000명이 넘는 인턴사원이 뽑혔지만 시중은행들은 뚜렷한 정규직 채용계획 없이 하반기 인턴 모집에 다시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 일자리 위주의 생색내기에만 급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민·신한·우리 등 8개 시중은행에 채용된 2500여명의 인턴들의 근무기간이 이달 대부분 끝난다. 이들 은행 가운데 정규직으로 일부 전환되는 곳은 우리은행 한 곳 정도다. 나머지 인턴들은 다른 은행의 신입행원 모집을 기다려야 할 처지다. 인턴 근무자들은 이미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다른 직종으로 옮겨가기도 쉽지 않다. 그나마 하반기 채용 계획을 밝힌 곳도 우리(250명)·기업(200명)·외환(100명)은행뿐이어서 1학기 졸업생들이 가세하는 하반기 채용시장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중은행 인사담당 관계자는 “올 상반기 실적 전망도 좋지 않은데다 앞으로 경기 전망도 불확실하다.”면서 “본사에서도 직원들을 지점으로 배치하는 등 인력 운용을 축소하는 분위기여서 하반기에도 신입 행원을 뽑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업무 위주의 인턴 운용도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4월 은행들이 주택청약종합통장 실적 올리기 경쟁에 나서면서 일부 지점에서 인턴들을 상대로 할당량을 정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B은행에서 인턴을 하다 얼마 전 그만두고 취직 준비를 하고 있는 정모(29·경기 의정부시)씨는 “카드 모집 할당이나 서류 위주의 단순 업무도 문제지만 ‘잠시 있다가 그만둘 사람’이라는 차별적인 시선이 더 견디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정씨가 일했던 은행은 3분의1에 가까운 인턴들이 중도에 포기했다. 이런 가운데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서거나 인턴의 대부분을 정규직으로 채용키로 한 곳도 나오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인턴채용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전 직원이 임금의 6%를 반납해 정규직을 뽑는 중소기업에 대해 월급의 80%를 지원키로 했다. LG그룹도 최근 인턴사원의 80%(550명)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복현 한밭대 교수는 “단기 근무로 끝나는 인턴들을 양산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고임금을 받는 은행원의 임금 반납을 통해 실질적인 일자리 나누기에 앞장서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정책진단] 국내 인재교육 현주소

    생태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우수한 인적자원 덕분에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 수는 1970년 152개에서 1980년 224, 2008년 368개로 증가했다. 대학진학률도 1970년 28.6%에서 2008년 83.8%로 급증해 일본(49.1%), 미국 (63.3%)을 추월하는 등 인재육성에 있어서 양적성장은 어느정도 달성했다. 그러나 대학 순위 등 대학의 질적 지표는 취약했다. 영국의 ‘더 타임’지가 발표한 2008년 세계대학 순위에서 국내 대학 중 100위권 내 진입한 학교는 서울대(50위), KAIST(95위)뿐이었다. 특히 생명공학, 자연과학, 수학 분야에서는 100위권에 단 한 곳도 진입하지 못했다. 또 미국 교육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2007년 한국의 인구 10만명당 이공계 대졸자 수는 238.9명으로 미국(111.0), 독일(82.1), 일본(126.9)보다 훨씬 많았으나 이공계 박사 배출 수는 5.6명으로 미국(5.83), 일본(4.37)과 비슷하거나 독일(10.05), 스웨덴(19.2)보다 훨씬 부족했다. 과학기술 인재의 질적 성장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세계 각국은 창의적인 과학인재육성이 미래과학 대국을 향한 첫 걸음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연구조직의 수준은 미비하다. 대학 연구소들은 연구비를 수주하기 위해 구성될 뿐 대학 자체의 필요에 의해 기획된 연구소는 극히 적다. 또한 창의적 연구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이유로 꺼려하는 경향도 강하다. 정부 정책도 하향식(Top-Down)으로 거대·중점분야에 전략적인 투자로 흘러 창의적 연구 분야는 소외당하고 있다. 목적지향적 실용화 연구의 확대로 개인의 창의성에 기반한 기초연구투자에도 소홀했다. 특히 창의적 인재의 양성경로가 시스템화돼 있지 않은 것도 문제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역대 국제올림피아드 입상자 중 물리부문의 30.6%, 수학부문 22.3%가 고교졸업 후 해외유학을 선택했고, 전체 입상자의 20.4%와 2002~07년 과학고 졸업생의 10.5%가 의과대학으로 진학했다. 인재양성 시스템 부재로 과학기술분야 창의적 인재들의 유출이 불가피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과학기술분야 창의적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9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하지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과학인재육성 방안은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 EU가 유럽·미국의 창의적 연구개발팀을 분석한 ‘CREA 연구’에 따르면 창의적 연구조직의 특징은 ‘자율성’, ‘소규모’, ‘다양성’, ‘방향성’, ‘유연성’이라고 규정한다. 한지원 한국과학창의재단 과장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가 금방 사라지는 지식들을 경험·가치관·안목·통찰력을 통해 ‘살아있는 지식’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창의적 인재가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20일 ‘자랑스러운 중앙인상’ 시상

    중앙중·고 졸업생들의 모임인 중앙교우회(회장 김종인)는 19일 ‘제22회 자랑스러운 중앙인상’ 수상자로 윤석헌 정민재단 이사장, 윤세원 전 선문대 총장, 공종원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남대우 SK에너지 사외이사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20일 중앙고에서 ‘개교 101주년 기념 교우의 날’ 행사와 함께 열린다.
  • “먹고 자는 시간 포기하며 혹독하게 공부”

    “먹고 자는 시간 포기하며 혹독하게 공부”

    “미국에서도 ‘공부 벌레’로 유명한 동료 학생들과 경쟁하며 목표를 달성해 만족한다.” 2004년 민족사관고를 2년 만에 조기 졸업하고 미국내 명문 10개 대학에서 동시에 합격 통지서를 받아 화제가 됐던 박원희(22·여)씨가 이달 초 하버드대를 우등으로 졸업했다. ●5년만에 학사·석사학위 동시 취득 박씨는 당시 합격 대학 가운데 하버드대를 최종 선택, 5년 만에 학사(경제학)와 석사(통계학)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과정(ABAM 코스)을 마쳤다. 그는 민족사관고 재학 시절 제2기 삼성 이건희 해외 유학 장학생으로 선발돼 대학 4년 동안 전액 장학금을 받았고 2006년에는 하버드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미국 학생들도 뽑히기 힘들다는 ‘파이 베타 카파(Phi Beta Kappa)클럽’(성적이 우수한 미국 대학생 졸업생 모임) 멤버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파이 베타 카파클럽 멤버가 되려면 교수 추천은 물론 대학원 수준급(Advanced) 수업 과정의 공부와 다양한 능력까지 고려하는 까다로운 선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미국내 명문대학 학생들 중에서도 성적이 매우 우수한 소수만 들어갈 수 있다. 그는 이번 졸업식에서 성적 우수자들에게 주는 ‘매그나 쿰 라우데’(Magna Cum Laude)상을 받았다. 그는 대학 재학 중 학업 외에도 방학에는 한국에서 삼성경제연구소, 예금보험공사 인턴 생활을 하고 학기 중에는 하버드 캠퍼스에서 수학 조교와 케네디 스쿨 연구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아카펠라 동아리 활동과 고아들을 위한 이야기 책 창작 등의 봉사활동도 하며 2007년에는 일본 와세다대에 1년간 일본어 어학연수도 다녀왔다. ●내년 경제학 박사과정 진학 박씨는 졸업 후에도 하버드 캠퍼스에 남아 교육정책을 연구하는 연구원으로 일하다 내년에 경제학 박사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이미 미국 대학원 입학자격시험(GRE)에서 만점(2400점)을 받아 놓았다. 박씨는 “자는 것, 먹는 것, 공부하는 것 가운데 먹는 시간을 먼저, 다음으로는 자는 것을 포기하며 공부를 했다.”며 “나같이 해외 체류 경험이 전혀 없던 토종 한국인이 하버드대에서 혹독하게 공부하며 겪었던 경험들을 담은 책을 틈틈이 써 후배들에게 들려 주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이선균 “한예종이 좌파라고? 군대도 아닌데…”

    장동건, 오만석, 유선, 이선균 등의 배우를 길러낸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로 인해 황지우 총장이 사퇴하는 등 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졸업생 등이 ‘한예종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란 인터뷰 영상을 제작했으며 2001년 연극원 예술사 과정을 졸업한 이선균도 참여했다.    이선균은 인터뷰에서 “아이러니하다. 실기만 한다고 이론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학생들이 주체여야 하는 학교에서 정부나 외압적인 힘들이 작용해서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질까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군대도 아닌데, 나라 현실이 화가 나고 마음아픈 일이 많은데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이 축소판같아 졸업생으로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또 “학교 자체를 좌파라고 하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반문했다.  영상원 전문사과정을 졸업했으며 ‘경축! 우리 사랑’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오점균은 “좌파의 온상이라면 졸업 작품이나 학교 행사에 좌파적인 것이 많아야 하는데 거의 없다.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예술학교에까지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하려는 생각 자체가…”라며 한탄했다.  한예종 학생비상대책위원회는 이론 관련 학과 축소와 서사창작과 등 합동과정 폐지를 주요 골자로 하는 문광부 감사결과에 반발, 문광부 앞에서 학생과 학부형들이 1인 시위를 벌였다.  한예종은 11일 황지우 전 총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총장석에 대해 다음달 한예종 교수 135명의 비밀투표를 거친 후보자 2명을 문광부 장관에 추천할 것이라고 박혔다.  문광부는 이들 중 1명을 정해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임기 4년의 한예종 새 총장이 정해지게 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경상대-경남대 학교명 두고 신경전

    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대와 마산의 경남대가 학교 이름 변경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국립대인 경상대가 경남국립대로 교명변경을 추진하고 나서면서다. 경상대는 11일 학교 이름을 경남국립대로 바꾸기 위한 교명변경신청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상대는 신청서에서 “경상대가 경남의 거점 국립대인 데도 도명을 사용하지 못해 종합대 내 상경계열의 단과대학 또는 사립 전문대학으로 잘못 인식돼 우수 신입생 유치와 졸업생의 취업 및 학교 발전에 많은 지장을 가져 왔다.”고 밝혔다. 이어 경상대는 “이런 불이익을 막고 지역 거점 국립대의 위상에 맞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교명을 바꾸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1948년 경남도립 진주농과대학으로 개교한 경상대는 1968년 국립 전환을 계기로 경남대로 교명변경을 신청했으나 당시 특정 정치권의 반대로 세차례 거부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1971년 마산대가 경남대로 교명을 바꾸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1972년 경상대가 됐다는 것. 2004·2005년 두차례 교육부(현 교과부)에 경남국립대로 교명변경을 신청했지만 설립주체인 국립을 교명에 넣을 수 없고, 기존 경남대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거부됐다. 경상대는 2007년 7월 교명에 설립 주체를 표기할 수 있도록 교과부 지침이 바뀐 데다 유사 교명 주장도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이날 여섯번째 교명변경을 신청했다. 신청서에는 정·관계를 비롯한 전국 각계 저명인사 59명의 교명변경 지지 의견서도 첨부했다. 경상대는 지난해 12월 ‘경남국립대’와 영문이름 ‘GYEONGNAM NATIONAL UNIVERSITY’에 대해 특허청에 서비스표 등록을 하고 지난달 ‘GNU 경남국립대’ 포장 등록도 했다. 이 같은 교명변경에 대해 경남대는 10일 학교이름 지키기 기자회견을 갖고 교명변경 시도 중단을 요청하는 등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최덕철 경남대 부총장은 기자회견에서 “경남대의 교명변경 시도는 인근에 있는 지방대간의 신뢰와 협력을 저버린 비신사적인 행위이고 경남대의 권리를 침해하는 도발행위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남대는 특허청에 경상대가 등록한 서비스표와 상표에 대해 인가 취소를 건의하고 ‘무효확인심판청구’도 추진하고 있다. 마산·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대학생 일자리 얻고 주민 사회서비스 받고

    지역 특성을 살린 아이디어로 일자리 500개를 창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올해 전남도가 찾아낸 지역사회서비스 대학생 창업지원사업이 보건복지가족부의 국책사업으로 확정돼 국비 39억원과 지방비 등 55억여원을 확보했다. 또 내년에도 계속사업으로 추진돼 대졸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에 청신호가 켜졌다.9일 전남도에 따르면 순천대 등 지역대학 졸업생들이 전문지식과 관련 기술을 갖고 소외된 조손가정 건강관리와 후원자 역할, 섬지역 아동 공부지도 등 14개 분야별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한다.대학생 창업지원사업단은 사회서비스 활동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대학 관련기관으로 보내 체계적 대안을 마련한다.사업단은 조손가정의 경우 조부모의 건강관리를 점검하고 아동에게 후원자 노릇과 문화체험 캠프 등에 함께 참석한다. 또 섬 지역 아이들에게 주요과목 공부를 보충해 주고 특기개발도 도와준다.더욱이 노인들의 경우 도내 270개 경로당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삶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즐기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실천하도록 도와준다.그동안 지역대학 졸업자들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기에 바빴으나 이번에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따른 계속사업과 부가가치 창출로 사업이 확대되면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노두근 도 사회복지과장은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은 지역 대졸자 500여명에게 의미 있는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민 2만 2000여명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쌍방향 인터넷 강의부터 경력관리까지 한 곳서 해결

    한남대는 최첨단 교육시스템을 자랑한다. 산·학협력과 영어전용 강좌는 정부로부터 우수 체계로 선정돼 지원받을 만큼 최고 수준이다. 차세대 교육정보화시스템인 하이포털 개통과 함께 새로운 전자학습 시스템인 ‘한남대 혁신(HI-CLASS)’을 통해 온라인 가상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실제 교실 강좌처럼 쌍방향·참여·구성학습까지 지원하는 가상학습환경(VLE)도 실현했다. 입학에서부터 졸업 후 일정기간 자신의 경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e-포트폴리오센터’도 있다. 하이포털을 통해 모든 학생에게 제공된다. 교수와 학부모도 열람이 가능하다. 기업에서도 볼 수 있어 졸업생 취업에 도움을 주는 역할도 한다. 하이포털은 온라인 시스템으로 지난해 11월 구축됐다. 한남대는 이를 위해 충청권 사립대학 최초로 캠퍼스 내에 1GB의 초고속 인터넷 전용회선을 갖췄다.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 노트북, PC 등으로 개별 인증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면 가상강좌뿐 아니라 학사행정과 취업정보 등의 각종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교수들이 이곳을 통해 학생에게 상담도 해줄 수 있다. 아울러 ‘대전지역 웰빙 패브릭산업 육성사업’이 올해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3년간 3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사업에는 대전시, 한국화학연구원, 대전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이는 대전의 타월산업을 살리기 위한 기업 지원, 마케팅, 인력양성, 제품개발, 고객관리 등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대학의 글로벌화도 지역과의 밀착화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한 김형태 한남대 총장의 철학이 스며든 사업이다. 대전의 타월산업은 전국적인 규모이다. 한남대는 또 올해 교육과학기술부 영어전용강좌 국고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같은 부분에서 선정된 4년제 대학은 전국에서 6개교뿐이다. 내년 2월까지 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대학은 외국인 교원을 충원하고 영어전용 강좌를 늘리거나 연구하는 데 쓸 계획이다. 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이미 외국어 특성화 대학인 린튼 글로벌칼리지로 유명하지만 이번 선정으로 최고의 영어교육기관이란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대학총장 초대석] 김형태 한남대 총장

    [대학총장 초대석] 김형태 한남대 총장

    한남대는 김형태 총장 취임 후 학교 운영이 가장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3월 학교 동문이 처음 총장이 되자 학교 구성원들이 뜻을 같이하면서 힘을 보태고 있다. 좋은 일도 많이 생겼다. 외국인의 초·중·고 자녀들이 다니는 인근 외국인 학교가 편입됐고, 둔산신도시를 연결하는 한남대교도 1년 뒤면 완공된다. 대학은 효율적 성과관리와 자체평가 체계를 세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전력하고 있다. 대학위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학교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김 총장을 만났다. →취임한 뒤 대학의 원형회복을 가장 강조했는데. -마땅히 갖춰야 할 한남대의 본래 모습을 회복하여 창학정신을 재정립하고 싶었다. 모든 구성원이 화목한 분위기에서 만나 서로 뜻을 합하는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려는 것이다. 지역사회와 밀착해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세계로 커가는 기본 틀을 만들고 싶다. 지난 1년간 “위로만 크는 나무는 그늘을 만들지 못하고, 홀로 서 있는 나무는 숲을 이루지 못한다.(高樹靡陰 獨木不林)”는 말을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미션스쿨인 학교 위상과도 관련이 있나. -당연하다. 창학정신에 충실하려는 것이다. 아시아 기독교 대학의 모델로 만들고 싶다. 국가가 요구하는 대학 교육에 충실하면서 기독교 정신에 헌신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 남 주기 위해 배워야 한다. 자신 만큼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유능한 것보다 유효(有效)를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나무는 아교로 붙이고 쇠는 용접으로 붙이지만 사람은 사랑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 사랑이 없다면 교육은 불가능하다. 부모가 자식을 챙기는 것처럼 가정과 같은 대학을 만들겠다. →대학마다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남대는 어떤가. -미국 선교사가 설립한 점이 국제화에 엄청난 도움을 주고 있다. 설립 53년간 국제화의 선두 주자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4개국 124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하고 있다. 이들과 공동학위 수여, 교비 유학생 파견, 외국 유학생 유치가 활발하다. 영어 강의와 온라인 강좌를 계속 늘리고 있다. 외국 대학과 공동세미나, 교수파견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영어 강의 과목을 5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외국인 학생을 400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외국인 초빙교원도 50명 이상으로 확대해 학과에 1명 이상의 외국인 교수를 유치하려고 한다. 또 외국으로 유학 가는 교류 유학생도 대폭 늘리고 졸업생의 국제 취업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 일본, 인도에 인턴사원 파견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 자체의 경쟁력을 위해 추진 중인 전략은. -대학은 무한경쟁 시대에 접어들었다. 앞으로 경쟁력 없는 대학은 퇴출과 통·폐합을 겪을 수 있다. 우리 대학은 전략 중심의 경영관리를 강화하고 효율적 성과관리, 전략적 자체평가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BSC(Balanced Scorecard)를 도입한다. 대학 비전과 연계한 평가체제를 구축하려는 것이고, 외부 대형과제 유치시 경쟁 우위를 차지하려는 전략이다. 지금은 수도권과 지방 대학의 경쟁이 아니라 아시아권, 나아가 세계 대학들과 경쟁도 하고 협력도 해야 하는 시대이기도 하다. 기존의 미주권, 중국 및 아시아권 위주에서 인도, 유럽, 아프리카, 남미로 외연을 넓히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영어와 중국어를 더욱 강화해 국제 의사소통 능력과 국제예절을 가르치겠다. 미국 뉴욕에 우리 학생을 위한 교육센터 건립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대덕특구 내 대덕밸리캠퍼스는 산·학수익 모델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성과는. -생명, 나노, 신소재는 우리나라의 신성장 동력원이 아닌가. 세계적 수준의 교수진을 이미 확보해 놓았다. 대전시도 2020년까지 기업 100개를 육성, 이곳을 나노융합사업의 메카로 추진하고 있다. 중요한 동반자로 참여한다. 대덕밸리캠퍼스는 우리 대학 특성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정착기에 접어드는 2012년부터는 교육·연구시설의 최첨단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 산·학협력 클러스터링이 정착돼 재정수익에도 큰 성과를 이룰 것이다. 이 캠퍼스에 입주한 산·학협력단의 바이오나노 사업부는 현재 미생물 사료첨가제, 수산물 양식장 수질개선제 등을 자체 생산해 베트남과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최대 화두가 청년 실업인 가운데 취업 대책은. -청년 실업은 세계적 현상이고 국가적 문제이지만 학생들 각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언제 어디서나 사람을 필요로 하는 시대이다. 그 필요에 충족시키는 능력을 갖추면 된다. 입학하면서 커리어 내비게이션(Career Navigation) 시스템을 통해 4년 후의 진로계획을 2~3개로 설정하도록 돕고 있다. 교수가 멘토다. 인재개발처는 학생들의 자기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인성·작업·건강조건을 만들도록 뒷받침하고 자격증 취득 등 맞춤식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취업의 질 향상을 위해 토익, 토플 및 각종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특별 예산을 각 학과에 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린튼 글로벌칼리지를 자주 자랑하고 있는데. -설립자 린튼 박사의 이름을 따 만든 영어전용 대학이다. 2005년 신설됐다. 이 칼리지는 외국에 유학을 가지 않고도 유학하는 효과를 보게 만든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학장을 비롯해 교수진이 모두 외국인으로 구성돼 있다. 행정 실무자도 외국인이고, 기숙사 사감도 외국인이 맡고 있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고 휴식시간이나 수업 외 활동도 영어만 사용해야 한다. 대학 건물도, 기숙사도 따로 있다. 커리큘럼은 언론과 홍보, 비즈니스, 국제 통상에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졸업 후 홍보전문가나 국제무역 관련업무, 국제기구, 외교통상 관련 공무원, 다국적 기업 등에 진출이 가능하다. →유엔 기념공원이 있는 것도 특이하다. -유엔은 오늘날 한국의 존재에 큰 도움을 줬다. 그런데 요즘 학생들은 그들의 고마움을 잘 모른다. 국가에 대한 사랑이 부족하다는 느낌도 많이 받는다. 그래서 만들었다. 공원에는 유엔 참전 16개국 국기가 게양돼 있다. 유엔 참전국의 학생들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앞으로 추진할 역점 사업은. -현대사회는 세계화와 지방화를 함께 추구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시대다. 눈은 세계로, 출발은 지금 여기서 해야 하는 수파식(水波式) 발전모델을 따라야 한다. 한남대는 지역밀착형 대학이다. 지역 내 중·고교 및 공공기관들과 공동보조를 취할 것이다. 한남대의 인간상은 올곧게 살고(義), 믿을 수 있고(信), 사랑을 베푸는(仁) 것이다. 이 같은 설립 정신의 회복과 함께 졸업생 취업률을 높이는 것이 핵심 과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전국플러스] 서울시 장애인취업 토털서비스

    서울시가 이달부터 기업과 연계해 장애인들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인취업 토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 추가로 장애인에게 맞는 안정적 일자리 800개를 만들어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 장애인과 장애특수학급 졸업생 등 4500여명을 전문적으로 평가해 각 기업의 수요에 맞는 인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장애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에서도 장애인과 사업주 간 상담 및 취업알선을 지원하게 된다. 직업능력이 없는 중증장애인에게도 직업훈련시설과 연계해 직업재활시설에서 취업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해 장기고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 모의평가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4일 전국 2074개 고등학교와 232개 학원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평가원은 “2010학년도 본 수능에 대비해 문항 유형 및 난이도 조정을 하려는 목적으로 치르는 시험”이라고 설명했다. 평가원 주관 모의평가는 6월과 9월 등 1년에 두 차례 실시된다. 이날 치러진 시험에 대해선 지난해 수능보다 난이도가 높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수험생들은 까다로운 문제가 많아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는 반응이었다. 중위권 성적인 서울 D고등학교 박민호(18) 군은 “쉽게 풀리는 문제가 드물고 두번 세번 꼬아놓은 문제가 많았다.”며 “기대했던 것보다 점수가 낮을 것 같아서 걱정”이라고 했다. 상위권 학생인 B여고 김수미(18)양도 “특히 수리 영역의 경우 여러 개념을 섞은 문제가 많아 시간 조절에 애를 먹었다.”면서 “예상은 했었지만 난이도가 만만치 않다.”고 토로했다. 재수생 김건호(19)군은 “지난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까다로운 문제가 곳곳에 숨어 있었다.”며 “재수생보다 재학생들의 혼란이 클 것 같다.”고 말했다. 일선 교사들도 “난이도가 상승해 학생들이 애를 먹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부산 J여고 김해옥(50) 교사는 “난이도가 엄청나게 상승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이것저것 고려해야 할 게 많은 까다로운 문제가 다수 보였다.”고 평가했다. C고등학교 정모(43) 교사도 “수리 영역 같은 경우 받자마자 한숨을 쉬는 학생들이 많더라.”며 “지난 모의고사들보다는 확실히 성적이 떨어질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입시전문가들도 비슷한 의견이었다. 전문가들은 “영역별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상승했고 특히 수리영역이 어려웠다.”는 평가를 내놨다. 메가스터디는 “수리 가나형 모두 단순 계산문제가 아닌 여러 개념을 결합해 복합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가 많았다.”며 “작년 수능보다도 난이도가 높았고 올해 3, 4월 전국모의고사보다도 어려웠다.”고 했다. 대성학원도 “단순한 이해력 측정 문제보다는 여러 개념이 통합된 복합 문제해결력을 측정하는 문제들이 출제돼 다소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반면 종로학원은 “정확한 수학적 개념과 원리에 대한 원론적 접근 문제들이 많았다.”면서 “가형은 지난해보다 어려웠지만 나형은 조금 쉬웠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시험은 1교시 언어, 2교시 수리, 3교시 외국어(영어),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등 5개 영역 순으로 실시됐다. 모의평가를 치른 수험생 수는 언어영역을 기준으로 68만 6169명이다. 재학생은 61만 1720명, 졸업생은 7만 4449명이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대학총장 초대석] 서거석 전북대 총장

    [대학총장 초대석] 서거석 전북대 총장

    전북대가 변하고 있다. 지역 거점대학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을 추진한 결과 수도권 중상위권 대학을 앞서는 데 성공했다. 최근 각종 대학평가에서 2010년 아시아 ‘톱 100’, 국내 10위권대 대학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이미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말 취임한 서거석(54) 총장의 개혁 마인드가 원동력이 됐다. 그는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은 대학이 좌우하며 교수의 경쟁력이 대학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취임과 동시에 강도 높은 개혁을 단행하고 있다. 연구 잘하는 교수가 대우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교수 승진 요건을 예전보다 2배나 강화했고 연구를 게을리하는 교수는 퇴출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채찍만 든 것이 아니다. 연구실적이 좋은 교수에게는 최대 1억원을 주는 인센티브제도 도입했다. 이 때문에 전북대는 최근 들어 깊은 밤에도 연구실과 도서관에 불이 꺼지지 않는 상아탑으로 변했다. 서 총장을 만나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변화의 현장을 살펴봤다. →최근 전북대가 주목받고 있다. 지역 대학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발전의 도약기를 맞았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평가를 받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대학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구태를 벗고 변화해야 된다는 데 교수, 직원, 학생이 다 함께 공감하고 뜻을 한데 모아 최선을 다한 노력의 결과다. 대학 경쟁력의 핵심은 학생과 직원도 있지만 역시 교수의 경쟁력이라고 판단했다. 이 중에서도 연구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승진 요건을 2배 강화했다. 특히 정년 보장 교수에게도 연구업적 하한제를 전국 최초로 실시했다. 교수 재임용 1회에 한정해 연구하지 않는 교수는 대학에 발을 붙일 수 없도록 사실상 퇴출제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연구 분위기를 확산하고 연구하는 교수가 우대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한 교수에게는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했다. 전체 교수에 대해서도 대학 자체 연구비를 지급해 모든 교수들이 연구에 전념하도록 했다. →개혁 성과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2007년 임기 초반에 비해 SCI급 논문 수가 지난해 31% 증가했다. 연구경쟁력도 인정받아 최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WCU) 사업에 3개 과제가 선정됐다. 신개념 BIN(BT, IT, NT) 학과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설립된다. 정부 지원금만 200억원 이상 투입된다.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등 국책 사업도 많이 선정되고 있다. 사람과 동물에게 모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인수 공통 전염병 치료 방법을 연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도 설립하고 있다. 세계 4위 규모의 대형 풍동실험센터도 유치했다. →지역거점 대학은 지역사회에서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 지역사회 발전에 어떻게 참여하고 있는가. -전북도 등 자치단체와 함께 각종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직·간접적으로 두루 기여하고 있다. 도와는 성장동력산업을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서 축적된 기술을 도내 기업에 보급하고 중소기업들의 기술상 애로를 해결해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을 유치하는 데도 주력했다. 신재생에너지 개발, 고온플라스마 연구센터 유치, LED를 이용한 광산업, 농산물 촉성재배, LED센터 유치, 인수공통전염병 센터 건립 등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참여하는 사업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대학 담장을 허물어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등 도민들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우수 학생 유치도 지방대학이 안고 있는 과제다. 우수학생 유치 방안은.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수도권 대학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우리 대학은 우수 학생에게 파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장학금 지급은 물론 해외연수, 해외 유명 대학 교환학생 등 각종 특혜를 주고 있다. 내년부터는 잠재력이 있는 우수한 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입학사정관제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성적 위주의 장학생보다 각종 대회 수상, 자기 계발이 뛰어난 학생들에게도 장학금 혜택이 주어지도록 장학생 선발기준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지방대학은 졸업생 취업률이 가장 큰 관건이다. 이를 높이는 방안은 무엇인가. -취업 전담 기구인 종합인력개발원을 신설하고 이를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맞는 각종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종합인력개발원에서는 연중 상시 취업설명회, 상담, 기업초청 간담회를 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진로설계와 경력관리를 위해 다른 대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평생지도교수제’ ‘큰사람 프로젝트’ 등 우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년 반 전에 도입한 평생지도교수제는 모든 학생들이 지도교수와 한 학기 두 차례 이상 면담을 실시하는 제도다. 학생이 교수와 면담한 결과를 기록으로 남기고 이를 학점화함으로써 교수와 학생이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도록 한 것이다. 반응이 매우 좋다. 우수 졸업생을 배출하기 위해 우수강의 교수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어학, 컴퓨터 분야에서 일정 수준 이상 실력을 갖추어야 졸업이 가능한 졸업생 인증제를 도입해 전북대를 졸업한 학생은 모든 기업에서 믿고 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수들이 산업체를 방문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취업지도를 하고 있다. →각종 고시에서 두각을 나타내 지역 인재의 산실 역할을 하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가. -우리 대학은 각종 고시에서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법고시 등은 한강 이남에서 항상 3~4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10여년 전부터 고시반을 운영하고 있다. 사법, 행정고시뿐 아니라 회계사 시험과 기술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광범위하게 지원해 준다. 이들에게는 24시간 활용 가능한 개인 책상, 사물함은 물론 영상강의 시스템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정기적인 모의시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실력을 측정해 볼 수 있도록 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범대생들을 위한 임용고시반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추진할 역점 사업은. -전북대는 나의 모교이면서 30년 이상 열정을 불태운 곳이다. 한강 이남 최고 대학이라는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구성원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 최근 그동안의 노력들이 조금씩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에 안주하면 다시 뒤처지게 된다. 앞으로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일에 매진하겠다. 이와 함께 전북대를 에코 아트(Eco Art) 캠퍼스로 조성하기 위해 캠퍼스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지역 성장동력산업 주도와 지역 스타기업 선정 및 육성에 주력하겠다. 연구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연구 지원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 우수 학생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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