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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 백악관에서 그린까지

    -정승구 옮김 ‘가장 멋진 폼은 존 F 케네디’‘부시 부자는 에어로빅 스윙’‘가장 규칙을 지키지 않는 골퍼는 빌 클린턴’ 미국 뉴욕타임스의 탐사보도 전문기자인 돈 반 내터 주니어가 쓴 ‘백악관에서 그린까지’(원제 First Off the Tee,정승구 옮김,아카넷 펴냄)는 미국 역대 대통령들의 골프 백태를 다룬 흥미로운 책이다. 골프는 유일하게 심판이 없는 스포츠.그만큼 명예와 신뢰를 중시한다.골프는 자신의 얼굴을 비춰보는 냉정한 거울이자 인내를 측정하는 도구라 할 수 있다.미국 역대 대통령들은 과연 이런 골프 본연의 정신에 얼마나 충실했을까.미국 27대 대통령 윌리엄 H 태프트에서 43대 조지 W 부시에 이르기까지 미국 100년의 역사에는 17명의 대통령이 존재했다.정치성향과 성격은 모두 달랐지만 이중 14명에겐 공통점이 있었다.골퍼였다는 점이다.저자는 미국 대통령과 골프의 뗄 수 없는 관계를 밝히며 대통령 각자의 독특한 골프 스타일을 설명한다. 미국 대통령 중 맨 처음 골프를 본격적으로 친 사람은 태프트다.시도 때도 없이 백악관을몰래 빠져 나와 골프장을 찾곤 한 태프트는 마치 스모 선수가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는 듯 스윙 폼이 우스꽝스러웠다.부드럽고 정확한 스윙과 깨끗한 경기로 역대 대통령 중 ‘베스트 플레이어’로 꼽힌 대통령은 케네디.그러나 ‘부자 취미’인 골프가 민중의 챔피언을 갈망하는 자신의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 그는 자신이 골프를 즐긴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걸 무척 싫어했다.이에 반해 드와이트 아이젠아워 대통령은 백악관 잔디밭에 퍼팅 그린을 만들어 놓을 정도로 공개적으로 골프를 즐겼다.그는 집무실에서 골프화를 싣고 다니며 백악관 마루에 수많은 골프화 자국을 만들어내기도 했다.레이건 대통령은 골프를 자주 치지 않았다.그는 어느날 처음으로 전설적인 ‘오거스타 내셔널’을 찾았다.하지만 무장괴한 납치극이 골프장에서 벌어지는 바람에 역사적인 라운딩은 16번 홀에서 중단되고 말았다.냉전시대 정치상황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부시 일가에 골프는 거의 한 세기 동안 이어져 내려온 ‘가업’과 같은 것이다.미국와 영국 아마추어 팀이 격년제로 벌이는 ‘워커 컵’은 미국 골프협회 회장을 지낸 부시 전 대통령의 외할아버지가 만든 대회다.부시가에서는 자신들이 하는 골프경기를 종종 ‘속도 골프’‘에어로빅 골프’‘파워 골프’‘카트 폴로’라고 부른다.‘준비된 골프’를 치는 부시 부자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다.그들은 언제나 3시간 안에 18홀을 돈다. 골프 습관은 대통령의 정치성향을 반영한다.워런 하딩,린든 존슨,리처드 닉슨,빌 클린턴 대통령 등은 임의로 멀리건(mulligan,타수에 넣지 않는 샷)을 사용하는 등 규정을 잘 지키지 않은 인물로 손꼽힌다.좋은 점수를 올리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은 클린턴은 멀리건 샷을 남발해 ‘빌리건’이라고 불렸을 정도.또 29대 대통령 하딩은 당시의 금주령을 무시하고 늘 ‘취중골프’를 즐겼던 것으로 전해진다. 월터 먼데일,마이클 듀카키스,밥 돌,앨 고어 등 골프를 치지 않은 최근의 대통령 후보들이 골프에 남다른 애정을 보인 경쟁자들에게 선거에서 패배한 사실도 눈길을 끈다.카터는 선거에서 제럴드 포드를 이기며 골퍼 후보를 물리친 유일한 논 골퍼(non-golfer) 후보로 기록됐다.이 책은 골프라는 프리즘을 통해 최고 권력자의 인간적 면모뿐 아니라 미국 현대정치사의 단면도 엿보게 한다.1만 8000원. 김종면기자 jmki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부시 이라크재건 우방협력 촉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이 전후 이라크 정책의 한계를 스스로 드러냈다.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7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주도로 진행돼 온 이라크 재건 사업에 유엔 회원국의 적극적 참여를 촉구했다.의회에는 이라크 재건 등과 관련,추가로 870억달러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부시 대통령은 TV로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이라크 전쟁에 반대했던 프랑스와 독일 등을 겨냥,“과거의 이견 때문에 현재의 임무에 방해가 돼서는 안된다.”며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하고 무엇이든 지출하겠다.”고 말했다.‘실패’라는 말을 쓰진 않았지만 사실상 미국이 이라크에서의 통제력을 상실했음을 시인한 셈이다. 지난 5월1일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 함상에서 부시 대통령이 전투 조종사 차림을 하고 종전을 선언하면서 승리를 자축한 지 130일 만이다.그는 이라크가 현재 대테러전의 ‘핵심 전선’이며 이라크 재건에 시간과 희생이 걸린다고 강조,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토로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이라크에서 미군의 사상자가 늘고 폭탄 테러가 잇따르면서 부시 행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떨어지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부시 행정부가 당초의 낙관론에서 탈피,이라크 정책을 선회하지 않으면 전후 처리뿐 아니라 중동에 미국식 민주주의를 심으려는 중동정책의 근간이 흔들리고 내년 대선에서 부시 대통령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유엔의 역할을 강조하면서도 이라크 내 미군의 역할을 높이 평가,다국적군에 대한 미군의 통제력을 놓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미군의 규모는 적정한 수준이지만 미군 사령관들이 제3의 다국적군 사단을 요청하기에 유엔 승인 하의 병력 배치를 바라고 있을 뿐이다. 부시 대통령은 “유엔 회원국은 이라크가 자유 민주주의의 국가가 되도록 하는데 광범위한 역할과 책임을 갖고 있다.”며 “미국은 유엔의 다국적군 배치를 승인하는 새로운 결의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 전후 처리를 위한 3가지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미국은 이라크에서 테러리스트를 척결하고 전후 처리를 위한 다른 나라들의 도움을 확보하며 이라크의 안보와 미래를 위해 이라크에 대한 지원을 다짐했다. 미군이 이라크에 장기간 주둔할 계획임은 의회에 요청한 2004년 회계연도의 대테러전 비용 870억달러에서도 알 수 있다.당초 예상된 500억∼800억달러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이라크에만 750억달러 안팎이 들어갈 전망이다.이라크전쟁 이후 지출된 790억달러를 합치면 이라크에만 총 1500억달러를 퍼붓는 셈이다. 1991년 걸프전 당시의 전쟁비용은 800억달러로 이 가운데 미국이 부담한 금액은 90억달러에 불과했다.특히 이라크 재건에는 300억∼550억달러가 더 필요해 다른 나라의 도움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그러나 유엔에서 미국의 의지대로 새 결의안이 순탄하게 통과된다는 보장도 없으며 추가 테러비용으로 인해 2004년 재정적자가 5620억달러로 급증,대내외적으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부시 대통령이 존 F 케네디가 말한 “자유를 위해 어떠한 대가도 지불하고 고통도 인내하겠다.”는 말을 인용,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으나 부시 행정부의 대선 가도에 이라크 문제는커다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mip@
  • 소더비, 킹 목사 유품 7000점 전시

    |뉴욕 연합|마틴 루터 킹(사진) 목사는 인종의 장벽을 깨뜨리고 수백만 대중에게 꿈을 불어넣었을 뿐 아니라 종이쪽지 하나도 그냥 내버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킹 목사는 책과 공책마다 설교와 서신,전보,초청장,색인카드와 심지어 교회재정관련 문서까지 알뜰히 아껴 빈공간과 여백에 진지하고 헌신적이며 목표의식이 뚜렷하고 천박끼가 전혀 없는 자신의 사상을 빼곡히 채워놓았다. 이러한 인상들은 다음 달 경매를 앞둔 맨해튼 소재 소더비경매소에서 지난 26일부터 공개전시되고 있는 킹의 서류모음에서 쉽사리 끌어낼 수 있다. 7000점가량의 유류품들 가운데는 대학초기에 시험을 치른 책들과 노벨상 연설원고,플레이보이 잡지와의 인터뷰를 손수 수정한 교정쇄,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암살에 관해 갈겨쓴 단상들과 그로부터 근 5년 후 테네시주 멤피스의 한 모텔에서 저격당한 뒤 그의 서류가방에서 발견된 서류들이 포함돼 있다. 가장 인기를 끌 품목이 있다면 1963년 8월28일 행한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란 주제의 가장 유명한 대중연설 원고다.소더비가 3000만달러로 감정한 킹의 유품모음은 9월8일까지 전시된 후 경매될 예정이다.
  • 電力복구 30%… 뉴욕증시 정상개장

    14일(현지시간) 발생한 미국 최악의 정전사태는 다음날부터 진정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15일 오전 9시30분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은 정상 개장됐으며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 시장은 15일 중으로 전력 공급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는 복구가 늦어져 이날 오전 뉴욕 시민들은 지하철도 없는 출근길 러시아워를 맞는 등 피해는 계속됐다. ●14일 오후 4시쯤 북미 동부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자 2년 전 9·11테러의 악몽을 생생히 기억하는 뉴요커들은 제2의 9·11테러니 뭐니해서 뒤숭숭하던 차에 식은 땀을 흘렸다.뉴욕시 당국은 테러진압부대인 ‘아틀라스’를 출동시키고 비상사태에 들어갔다.F16 전투기 2대도 즉시 출격,뉴욕·워싱턴 상공을 정찰 비행했다. 지하철과 교외 통근기차 등 600대가 일제히 운행이 중단되면서 교통수단을 확보하지 못한 수만명의 뉴욕커들은 걸어서 다리를 건넜다.다리를 가득 메운 뉴요커들의 끝없는 행렬은 9·11테러 직후 맨해튼을 빠져나가려는 뉴욕 시민들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갑작스런 정전으로 건물 엘리베이터와 지하철에 갇혀 있던 사람들이 극적으로 구조되는가 하면 가족들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전화가 폭주,이날 저녁까지 맨해튼 등 일부 지역에서는 휴대전화가 불통되기도 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4만명의 경찰 및 소방 인력을 치안유지에 투입했다.브루클린에서 신발가게와 장비렌털센터 등을 약탈하다 26명이 체포됐지만 우려했던 것만큼 심하지는 않았다.또 이날 60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1명이 더위로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 ●정전사태의 원인을 두고 미국과 캐나다가 책임공방을 벌였다.캐나다측은 정전 원인이 나이애가라 폭포 미국쪽 지역의 콘 에디슨발전소에서 낙뢰에 의한 화재 때문이라고 총리실을 통해 발표했다.그러나 조지 파타키 뉴욕주 지사는 캐나다측이 지목한 나이애가라 발전소는 완벽하게 가동돼왔다면서 “이 때문에 뉴욕주 서부지역에는 전력이 정상공급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미 북동부와 캐나다에는 14일 오후 6시부터 단계적으로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당초 15일 오전 8시쯤이면 전력 공급이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공급재개가 지연돼 피해는 다음날까지 계속됐다.뉴욕시측은 전력공급은 재개됐지만 지하철운행시스템 등이 완벽하게 복구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파타키 주지사,블룸버그 뉴욕시장 등 미 지도부는 정전사태가 발생하자 일제히 “테러공격 가능성은 없다.”고 밝혀 초기에 시민들의 불안을 진정시키는 데 주력했다. 9·11테러 이후 테러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창설된 미 국토안보부는 그러나 정전사태가 테러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는 데 무려 90분이나 걸렸다. ●미 연방항공국(FAA)은 이번 사태로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와 라과디아·뉴어크공항 등 3곳과 클리블랜드 공항,디트로이트 공항과 캐나다의 토론토·오타와 공항 등 7개 공항에서 항공기의 이착륙이 금지됐다고 밝혔다.뉴욕 케네디공항을 제외한 모든 공항은 3∼4시간 만에 정상적인 기능을 되찾았다. ●미 자동차 제조업계는 생산차질을 빚는 등 다소간의 피해가 발생했다.다임러 크라이슬러는 북미지역 32개 공장중 23곳에서,포드자동차도 21개 공장에서 각각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뉴욕증시가 정상개장하는 등 미국 경제가 입게 될 타격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김균미기자 외신 kmkim@
  • [씨줄날줄] ‘터미네이터’의 출마

    미국 영화 ‘터미네이터’는 먼 미래에서 온 전사(戰士)들이 펼치는 숨막히는 액션을 그리고 있다.이 영화는 1984년 1편이 제작된 뒤 1991년 ‘심판의 날’이라는 부제의 2편이 개봉됐고,올해 7월 ‘기계들의 봉기’라는 부제로 후속 3편이 제작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무려 20년 가까이 영화 마니아들의 기억 속에서 자리하면서 꾸준히 사랑을 받고있는 셈이다. 영화 터미네이터는 최첨단 특수효과를 이용한 기법으로 기억에 남는 명장면들을 많이 남겼다.그러나 역시 압권은 2편의 라스트 신이 아닌가 한다.철이 액체 상태로 펄펄 끓고있는 용광로 속으로 자신을 내던지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채 사라지는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연기는 퍽이나 인상적이다. 그 영웅적인 희생 장면을 열연한 슈워제네거의 인기가 여전히 식지않고 있는 모양이다.그가 8일 미국의 대표적인 민주당 가문 출신이며,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딸인, 부인 마리아 슈라이버의 반대를 극복하고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미 언론들은 벌써부터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 영화배우 출신 캘리포니아 주지사 탄생’을 점치며 호들갑을 떨고 있다는 소식이다. 연예인 정치인은 선거의 요체인 지명도와 인지도에서 다른 후보의 추종을 불허한다.엄청난 자산이다.지난 1992년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창당한 통일국민당은 작고한 코미디언 이주일씨와 탤런트 최불암,강부자씨 등 인기 연예인들을 대거 공천해 14대 총선때 대단한 바람을 일으켰다.당시 이주일 후보가 유세했던 구리시의 합동유세장은 그의 오리엉덩이 춤을 구경하려고 몰려든 유권자들로 늘 넘쳐났다.13대때 영화배우 최무룡씨가 출마했던 파주유세장도 볼 만했다.남궁원,장혁씨 등 원로 영화인들이 최씨와 함께 유세를 펼치자 이들의 얼굴을 보기위해 나온 올드팬인 ‘아줌마 부대’로 초등학교 운동장이 인사인해를 이뤘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다.두 사람 모두 훌륭하게 의정생활을 수행했다. 영화 터미네이터 3편을 본 관객들은 대부분 후속 시리즈 4편이 제작될 것으로 보고있다.그러나 그 4편이 슈워제네거의 캘리포니아 주지사 당선으로 귀결될지,아니면 다시 현실이 아닌 필름에서 56세 액션 배우로서 노익장을 과시하게 될지 자못 궁금하다. 양승현 논설위원
  • 케네디 부부 유품 19일 경매

    |모리스 플레인스(미 뉴저지주) 연합|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가 소유했던 수백점의 물품에 대한 경매행사가 오는 19일 열린다. 도슨 경매감정회사가 주관할 이 경매에 오를 물품 중에는 케네디가 지난 60년 대선운동 기간 기록했던 개인수첩을 비롯해 자필 서명의 대통령 취임사 및 각종 사진,기념품,재키 오나시스의 옷,신발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물품들은 재키의 개인 비서를 지낸 두 명이 보관해 오던 것으로 케네디 대통령의 개인 수첩은 2만 5000달러 이상 호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경매에 오른 물품은 핸트만 경매감정회사의 인터넷 웹사이트(http://www.hantmans.com)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 ‘잉꼬부부’ 케네디 아들내외 사고직전 별거사실 드러나

    1999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 존 F 케네디 주니어와 부인 캐럴린의 다정했던 모습을 담은 사진이 베니티페어 8월호 표지에 등장했다.베니티페어는 이번 호에서 ‘존과 캐롤라인:결혼의 초상’이란 제목으로 전기작가 에드워드 클레인의 새 책 ‘케네디가의 저주’의 일부 내용을 커버스토리로 실었다.이상적인 커플로 세기의 주목을 받았던 케네디 부부는 실상 아이문제,약물 사용,거주지를 둘러싸고 심한 갈등을 겪었으며 사고 직전 별거 상태였다는 사실이 소개됐다. 뉴욕 연합
  • 국제 플러스 / “케네디와 19세때 성관계”

    |뉴욕 AFP 연합|미국 역사학자 로버트 댈렉이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던 당시 백악관 인턴은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있는 한 장로교회 집사인 매리언 파네스톡(사진·60)으로 밝혀졌다.파네스톡은 15일자 뉴욕 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962년 6월부터 63년 11월까지 케네디 전 대통령과 성적인 관계를 가졌다.”고 털어놨다.그는 63년 케네디 전 대통령이 암살되기 직전에 백악관 인턴을 끝내고 1년 뒤 결혼해 두 딸을 낳은 후 남편과 이혼했다.
  • “美 참전 안했다면 난 수용소에”/ 이념·성향 의구심 불식 盧대통령 워싱턴 도착

    |뉴욕·워싱턴 곽태헌특파원| 노무현 대통령은 “미국이 도와주지 않았으면 오늘의 한국은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성공을 위해서도 미국의 도움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12일 저녁(한국시간 13일 아침) 미국 내에서 한국에 우호적인 인사들의 모임인 코리아소사이어티(회장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대사)가 뉴욕 피에르호텔에서 주최한 만찬에 참석,“한국을 어느 곳보다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어나갈 것이며,내국기업과 외국기업을 차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의 도움을 당부했다. ▶관련기사 5면 ●“국내외 기업 차별 않을것” 노 대통령은 “여러 차례 같은 약속을 반복해도 아직도 저를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그래서 다시 이 자리에서 아주 간단하게 표현하면,만약 53년 전 (한국전쟁 때)미국이 한국을 도와주지 않았으면 저는 지금쯤 정치범 수용소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념이나 성향에 대해 의구심을 갖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북핵 국제기구 검증 필요”” 노 대통령은 앞서 숙소인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에서 뉴욕 금융계 및 재계 주요 인사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남북관계의 전망은 핵문제에 달려있다.”고 전제,“북한핵의 완전 포기와 기존 핵물질에 대한 완전 폐기,이에 대한 국제기구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지원과 관련해 인도적인 지원문제는 당연히 우리나라도 동참할 것이지만 유엔의 북에 대한 장기개발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북·미간에 북핵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미국과도 사전조율해 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13일 오전(한국시간 13일 밤)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을 떠나 워싱턴 앤드루스공군기지에 도착했다. tiger@
  • 北核 평화해결 긴밀 협의 / 盧대통령, 뉴욕 도착 15일 韓美 정상회담

    |뉴욕 곽태헌특파원|노무현 대통령이 11일 오후(한국시간 12일 새벽)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 도착,대통령 취임 후 첫 외국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관련기사 4면 노 대통령은 도착행사를 마친 뒤 저녁에는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갖고,수행경제인들과 만찬을 함께한다. 노 대통령은 12일에는 뉴욕증권거래소를 방문해 그락소 회장과 환담하고,9·11 테러현장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방미일정에 들어간다.저녁에는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해 북한 핵문제와 한·미 동맹관계,경제관계 등 전반에 대해 연설한다. 노 대통령은 13일에는 워싱턴에서 미 상공회의소와 한·미 재계회의가 공동주최하는 오찬에,우드로 윌슨센터와 국제전략문제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만찬에 각각 참석해 한·미 동맹 강화와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14일(한국시간 15일)에는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만찬을 갖고,진솔한 대화를 통해 정상간 신뢰관계와 유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노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관계 발전과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그리고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양국이 협력해나가는 방안에 대해 부시 대통령과 진지하게 협의할 것”이라면서 “한·미 양국은 ‘북핵 불가’와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이라는 확고한 원칙 아래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tiger@
  • “케네디는 완벽한 매너 닉슨은 속임수 자주 써”/ 골프로 본 美대통령 정치성향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골프 에티켓을 통해 정치성향을 엿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지는 9일 작가인 돈 반 나타의 최근 저서인 ‘미국대통령의 역사’를 인용,골프장에서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취하는 에티켓이 정치색을 강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저서에 따르면 최근 17명의 미국 대통령 가운데 14명이 골프를 즐겼는데,이들의 골프 에티켓이 대통령 재직 당시 보인 정치성향과 이상할 정도로 정확히 들어 맞았다는 것.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불명예 퇴진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은 스윙한 공이 명백히 숲속에 떨어졌는데도 페어웨이 위에 던져 놓고 천연덕스럽게 다시 플레이하는 등 눈에 보이는 속임수를 자주 썼다. 백악관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법정에 오르는 등 숱한 스캔들을 일으킨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최악의 골프 에티켓으로 ‘필드의 악동’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최고기록이 78타라고 자랑한 클린턴은 사실 멀리건(타수에 넣지 않는 샷)을 남발하고 착지한 공마저 수십미터 앞으로 던져놓는 등 좋은 점수를 올리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고의 골프 에티켓을 보인 인물은 암살된 존 F 케네디로 깨끗한 매너에 완벽하고도 부드러운 샷을 구사해 당시 대중의 인기를 모은 깔끔한 이미지와 일치된다는 평을 들었다. 연합
  • [이라크전이 남긴 것](5) 불안한 ‘불량국’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후세인 정권을 무너뜨린 것은 아프가니스탄 전쟁과는 성격을 달리한다.아프가니스탄 전쟁이 9·11 테러의 주범으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과 그를 도운 탈레반 정권을 겨냥했다면,이라크 전쟁은 대량살상무기를 추구하는 이른바 ‘불량국가’에 대한 미국의 군사·외교정책을 반영한다. 특히 과거와 달리 미국이 특정 국가의 정권교체를 목표로 삼는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미국이 대량살상무기를 경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61년 쿠바 위기 당시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핵무기를 가리키며 “전쟁 무기가 미국을 파괴하기 전에 미국이 먼저 파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998년 클린턴 행정부는 “냉전 이후 미국 안보에 가장 심각한 위협은 핵과 생화학 무기의 확산”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행정부는 지난 50년간 대량살상무기에 대처하는 미국의 전략을 근본적으로 바꿨다.부시 대통령은 1월 말 국정연설에서 “미국과 세계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위험은 핵과 생화학 무기를 추구하고 보유한 ‘불법국가들(outlaw regimes)’”이라고 강조했다. 동맹국이나 미국에 우호적인 국가가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는 것은 상관하지 않는다.미국의 기준에서 볼 때 테러세력과 연관됐거나 미국의 외교정책에 잠재적 위협으로 간주되는 정권에는 무장해제뿐 아니라 정권교체를 목표로 삼는다.지난해 발표된 선제공격론이나 최근 독자공격론과도 일치한다. 때문에 미국으로부터 불량국가라는 오명을 쓴 나라들은 결코 안심할 수가 없다.언제,어떤 명분으로 미국의 타깃이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특히 부시 행정부 내 군사·안보 정책을 쥐고 흔드는 신보수주의자들은 이라크뿐 아니라 시리아와 이란 등을 공공연하게 지목했다.테러지원국에다 미사일 개발국으로 지목된 북한이나 리비아도 예외는 아니다. 친이스라엘 성향인 신보수주의자들은 미국의 힘이 기존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계를 바꾸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중동질서의 개편이라고 말하지만 근간에는 친미·친이스라엘 정권의 출범을 노린다.이들은 기존 국제관행이나 조약 등은 미국의 행동을 가로막는장애물이며 유엔 등 기존의 질서도 개혁대상으로 본다. 미국이 유엔의 뜻과는 별개로 움직일 수 있으며 유엔 체제가 더이상 불량국가들의 보호막이 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폴 월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은 1992년 내놓은 국방정책 초안에서 “미래의 동맹은 특별한 위기에 맞서는 특별 조직이어야 하며 공동의 보조가 불가능할 때에는 미국이 독자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이라크 전쟁은 단순한 대테러전의 연장선만으로 볼 수 없다.전세계를 미국의 영향력에 묶어두기 위해 국제질서 재편을 염두에 둔,더 큰 전쟁의 시작에 불과할지 모른다. mip@
  • 최성규前총경 美서 체포

    법무부, 조기송환 추진… 최씨 항소땐 지연 최규선 게이트 핵심인물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이른바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돼 미국으로 도피한 최성규 전 총경이 24일 경찰과 연방보안국 요원에게 체포돼 수감됐다. 정부가 최씨의 송환을 미국 정부에 요청하더라도 본인이 불응해 법적 절차를 밟을 수도 있어 송환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도 있다.그러나 최씨는 스스로 귀국할 의사도 없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최씨는 지난해 4월14일 홍콩·인도네시아 등을 거쳐 뉴욕에 도착한 뒤 행적이 묘연해졌다. ●검거 상황 최씨는 25일 오전 7시15분(현지시간) 조깅복 차림으로 LA 시내 라브레아공원을 산책하다 LA경찰국 한국계 경찰과 미 연방보안관에게 붙잡혔다.최씨는 처음 경찰의 신분확인에 ‘윤종철’이라고 밝혔으나 수사관이 몇 가지 물증을 제시하며 다그치자 저항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체포 당시 최씨는 콧수염을 길러 동남아인처럼 보이게 변장한 것 같았다고 LA경찰 관계자는 말했다. LA경찰과 연방 보안국 LA지부는 한·미 범죄인인도협정에 따라 지난 6일 법원으로부터 최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앞서 경찰은 지난해 8월 최씨가 LA지역 소인이 찍힌 우편물을 통해 한국 경찰청에 퇴직금을 청구했을 때부터 소재 파악에 나섰다.11월에는 부인이 퇴직금의 절반을 수령해 LA에 도착했고 경찰은 한인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에 들어갔다.특히 미국으로부터 한국에 있는 친지들에게 걸려온 전화 통화를 역추적하면서 수사망을 좁혔고 이 과정에서 한국 경찰당국이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이날 오후 2시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법에서 구속을 위한 인정신문을 마치고 수감됐다.법정에는 최씨의 부인과 아들로 보이는 30대 남자 등이 참석했다. ●도피행각 지난해 4월20일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을 통해 미국에 들어온 최씨는 대범하게 한인들의 왕래가 잦은 LA 시내 한복판에 머물렀다.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미 당국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오히려 한인 사회 깊숙이 잠입한 것 같다고 전했다. 최씨가 살아온 파크 라브레아 아파트는 한인들이 입주하기를 바라는 고층 고급아파트로 침실 2개짜리의 월세가 1500달러다.이 아파트는 신용조사를 거쳐 신분과 소득이 확실한 사람만 입주를 허용하기 때문에 누군가 최씨에게 명의를 빌려줬을 것으로 보인다.가족의 이름을 사용하면 쉽게 소재가 파악되기 때문이다. 최씨는 주로 아파트에 머물며 외부 접촉은 삼갔지만 종종 변장을 하고 외출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한 여행사는 최씨가 부인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고 지역 방송사에 제보하기도 했다. mip@
  • [공직자에세이] 스포츠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

    지난해 우리는 월드컵대회 4강의 성취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긍심을 드높이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함께 온 국민과 해외동포가 하나된 감동을 체험하며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저력과 브랜드 가치를 한 차원 높이는 쾌거를 이룩하였다.그 당시 많은 외국언론들은 ‘월드컵을 통해 축구를 본 것이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보았다.’고 경탄했다.우리는 이런 월드컵의 경험을 통해 스포츠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국가 스포츠 정책에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국민건강이다. 구미 선진국들은 국민건강을 위해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을 강화하고,최근에는 노인들이 생활체육에 참여하도록 재정지원 및 세제혜택 등 다양한 유인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은 국민건강만이 아니라 경기규칙을 지키는 것을 통해 법과 질서를 지키는 시민생활의식을 함양하고 경기하는 과정의 협력과 단결,그리고 응원문화를 통해 사회통합의 기능을 그 어떤 국민교육이나 프로그램보다 훌륭하게 수행한다. 미국 보건부의연구결과에 따르면,규칙적인 생활체육 참여자는 미 참여자에 비해 연간 330달러의 의료비가 절감된다고 하며,캐나다에서는 체육활동에 1달러 투자시 3.43달러의 경제적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온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는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이 국가의 보건복지 비용의 절감효과만이 아니라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달성하는 경제적 가치도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국은 1930년대의 경제공황으로 야기된 사회적 혼란을 각종 스포츠의 보급과 국민적인 참여로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지난 1961년 미국의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미국 민주주의의 힘은 크지만 운동을 통한 건강한 복지사회는 민주주의보다 훨씬 강하고 우선한다.”고 역설하여 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독일 또한 제1,2차 세계대전으로 황폐화된 국가와 국민정신의 재건을 위하여 생활체육 정책인 ‘황금계획’ 등을 수립,꾸준히 실천함으로써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국민의 새로운 인간성 회복과 국가 재건을 통한 선진국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남녀노소누구나 참여하는 스포츠 생활화는 개인의 건강증진과 가정의 행복은 물론,침체된 사회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간·계층간의 화합과 통합을 이루는 윤활유 역할을 하며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막대한 경제 생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특히 오늘날의 스포츠는 과학과 산업으로 발전하여 선진국들은 스포츠를 통한 경제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런 스포츠의 중요성을 아직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그래서 학교체육은 입시교육 뒷전으로 밀려 선택과목이 되었고,생활체육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미흡한 실정이다.우리나라의 지역 스포츠클럽이 5만여 개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1주일에 30분 이상 2∼3회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우리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60∼70%인 선진국의 절반 수준인 33.4%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을 바탕으로 전문체육을 발전시키고 스포츠과학과 스포츠산업도 발전시키는 국가체육정책의 체계화가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스포츠인,그리고 경제인과 국민이 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할 것이다.
  • EBS 12부작 ‘조지형의 미국사‘ 기획특강,역대 미국대통령 리더십 분석

    EBS는 12부작 연속 기획 특강 ‘조지형의 미국사를 통해 본 대통령의 리더십’을 3일부터 낸다.오는 20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오후10시에 방송된다.강의에 나설 조지형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는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미국법제사를 전공했다. 조교수는 워싱턴,링컨,루즈벨트,레이건,클린턴 등 역대 미국 대통령과 그들의 리더십을 시대상황과 연관지어 분석한다.성공한 대통령의 리더십,개인적인 특성과 리더십의 상관관계,미국 정치사에 전통으로 남은 리더십,대통령과 국가통합 등 크게 4가지 주제로 나누었다. 1강 ‘대통령직의 탄생’에서는 본격적으로 성공한 대통령의 사례를 살피기에 앞서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미국민에게 갖는 의미를 조명한다. 조교수는 미국인들에게 대통령선거전이 어떻게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었는지 역사를 더듬어 설명한다.군주제를 거부하고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제를 창안한 만큼 대통령직이란 미국 혁명의 산물이라는 것이다.독립선언서와 미국헌법을 통해 대통령제가 어떻게 생겨났으며,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과 대통령직 수행이 정치·역사·문화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본다. 2강 ‘미국 건국의 아버지’(4일)에서는 후대의 귀감이 되고 있는 조지 워싱턴,3강 ‘자유의 제국’(5일)에서는 독립선언서를 기초한 토마스 제퍼슨,4강 ‘보통사람의 시대’(6일)에서는 앤드류 잭슨의 낭만적 입신출세기를 곁들인 리더십을 소개한다. 특강은 10일 ‘에이브러햄 링컨,위대한 해방자’,11일 ‘시어도어 루즈벨트와 혁신주의 대통령’,12일 ‘우드로 윌슨과 세계평화의 이상’,13일 ‘프랭클린 루즈벨트와 뉴딜정책’,17일 ‘존 F 케네디와 뉴 프런티어’,18일 ‘리처드 닉슨과 한계의 시대’,19일 ‘로널드 레이건과 냉전체제의 종식’,20일 ‘21세기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과 빌 클린턴’으로 이어진다. 권의정 PD는 “노무현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에 맞춰 대통령의 리더십을 생각해보고자 했다.”면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는 미국 대통령 11명을 미국사에 접목시켜 올바른 리더십을 조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백악관 출입 92세 할머니 기자 새라 맥클렌든 사망

    직설적이고 정곡을 찌르는 질문들로 역대 미국 대통령들을 난처하게 만들었던 백악관 최고령 출입기자인 새라 맥클렌든(사진)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의 한 병원에서 92세의 일기로 사망했다.폐렴과 충혈성 심장병을 앓고 있던 그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56년 동안 백악관을 드나들며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전 대통령에서부터 조지 W 부시 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10명의 대통령을 지켜본 맥클렌든은 질문의 날카로움뿐 아니라 고함치듯 묻는 태도로도 유명했다. 그는 생전에 자신의 (대통령에 대한)공격적인 태도가 텍사스에서만 발행되는 소규모 신문사 소속이면서 백악관의 몇 안되는 여성 출입기자라는 불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었다. 1996년 발간된 회고록 ‘대통령님,대통령님’에서는 국가 지도자들에게 공격적으로 나가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며 “내가 택한 기자라는 직업은 조국과 국민,대중의 이익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최상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나서기 좋아하고 논쟁적인 기질은 그를 결코 무시할수 없는 존재로 만들었다.존 F 케네디 행정부 시절 국무부 운영에 대해 꼬집었다가 케네디로부터 노골적인 비난의 소리를 들었지만 이후 케네디는 “의식하지 않으려 해도 그가 신경쓰인다.”고 털어놨다. 여성차별법에 관한 법무부 보고서의 보도자료 배포 요구를 묵살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을 상대로 11차례 끈질기게 요청,결국 레이건 대통령이 두 손을 들게 만들기도 했다.이를 두고 당시 워싱턴포스트는 “(대통령이)한 여기자의 구두(口頭) 매복 공격에 당했다.”고 평했다. 또 한명의 여성 백악관 출입기자 출신인 헬렌 토머스는 맥클렌든이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의 이마에 핏줄을 서게 만들기로 유명했다.”고 했으며,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무슨 말을 할지 몰라 항상 존경과 두려움이 뒤섞인 감정으로 그를 기자회견에 불렀다.”고 회상했다. 텍사스 타일러에서 9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맥클렌든은 미주리대를 졸업한 뒤 1930년대 몇몇 신문사를 거쳐 44년 필라델피아 데일리 뉴스의 워싱턴 지국으로 자리를 옮겼다.2년 뒤 자신의 이름을 딴 ‘맥클렌든 뉴스 서비스’를 설립해 백악관 출입을 계속해 왔다. 박상숙기자 alex@
  • 79세 키신저 화려한 공직 복귀/9.11테러 사전탐지실패 조사특별위원장

    지난 세기 미국 외교정책을 이끈 거목인 헨리 키신저(79) 전 국무장관이 9·11 테러공격을 미리 탐지하지 못한 원인을 조사하게 될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화려하게 복귀했다.지난 1969년부터 77년까지 세계 외교무대를 누비다 퇴장한 지 25년만이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의회와 테러 희생자 유족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27일특별위원회 구성법에 서명한 뒤 키신저 임명을 발표했다.위원회는 앞으로 1년 6개월동안 항공안전과 정보 등 각종 문제들을 조사해 테러가 일어나게 된 상황,향후 미국의 안보를 강화하는 방안 등을 종합 검토한다. 민주·공화 각각 5명씩 10명의 위원을 뽑는데 부위원장은 조지 미첼 전 상원의원이 임명됐다.부시 대통령은 “키신저 박사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공직자 중 한분”이라고 치켜세웠고 키신저는 “모든 사실을 밝혀낼 것이며대통령은 우리가 모든 사실에 접근할수 있도록 약속했다.”고 말했다. 키신저는 그동안 컨설팅 업체인 ‘키신저 어소시에이츠’회장으로 일하는한편 기업인 등을 상대로 한 강연 활동을 꾸준히해왔다. 하버드대에서 행정학을 가르치던 키신저는 존 F 케네디와 린든 존슨 대통령 정부에서 국가안보회의와 국무부 자문관으로 일하면서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그를 리처드 닉슨 대통령에게 소개한 인물은 뉴욕 주지사를 지냈던 고(故) 넬슨 록펠러였다.이혼 경력이 있던 그는 록펠러의 비서 낸시 맥기네스와 재혼했다. 키신저는 공화당이 집권한 70년대 닉슨과 제럴드 포드 정부에서 국무장관으로 일했다.키신저는 71년 닉슨의 역사적인 중국 방문을 성사시켜 세계적인주목을 받았다.또 베트남전 종전협상을 주도한 공로로 미군 철군이 완료된 73년에는 베트남의 레둑토와 함께 노벨 평화상을 받는 등 세계 외교무대에 화려한 발자취를 남겼다. 임병선기자 bsnim@
  • 마리아 칼라스 편지 크리스티경매서 팔려

    “오나시스와 재클린,두 사람 모두 대가를 치르게 할 거예요.” 이혼을 결심하면서까지 헌신적인 사랑을 쏟았던 그리스의 선박왕 아리스토텔레스 오나시스를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미망인 재클린에게 빼앗겼던 세계적인 오페라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통절한 심정이 담긴 편지가 27일 로마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2만달러(2400만원)에 팔렸다. 1923년 그리스에서 태어나 잠시 뉴욕 생활을 거쳐 42년 ‘토스카’로 데뷔한 칼라스는 푸치니의 ‘어떤 갠 날’ 등 주옥같은 아리아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그러나 ‘여사제’로 추앙받던 칼라스의 삶에 비극이 찾아들었다.남편과 함께 오나시스가 아끼던 유람선에 초대된 칼라스가 그만 오나시스와 사랑에 빠져 남편과 헤어진 것. 오나시스가 100만달러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할 정도로 둘은 깊은 애정을 나눴지만 오나시스는 재클린을 선택하고 말았다.이번에 경매된 편지들은 칼라스가 영원한 음악 스승 엘비라 드 이달고에게 참담한 심경을 고백한것들이다. 69년 10월 두 사람의 결혼식 다음날 칼라스는 “이렇게 잔인한 일이 있나요.이건 사실이 아닐 거예요.두 사람 모두 대가를 치를 거예요.그래야겠지요.”라고 썼다. 그녀는 다른 편지에서 “저는 지금 고통으로 가득찬 머릿속을 정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어요.몇달 동안 숨이라도 붙어 있으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라고 썼다. 칼라스는 외로움에다 목소리가 가라앉는 증세까지 겹쳐힘든 나날을 보내다 75년 5월 오나시스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고 파리에서 은둔생활에 들어갔다.칼라스는 지난 77년 9월 53년의 생을 쓸쓸히 마감했다. 임병선기자
  • “케네디 말년에 질병 시달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은 미국민이나 역사가들에게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질병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으며 1963년 암살당해 생을 마감하기 전몇년 동안은 엄청난 양의 약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등에 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만성 소화장애와 부신(副腎)병인 애디슨씨병(아드레날린 분비가 적어 피부가 갈색으로 변하는)을 앓았다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가 암살당하기 전 8년 동안의 엑스레이 필름과 처방전 등 진료기록들을 검토한 결과 케네디 전 대통령은 호르몬제는 물론,진통제,항우울증 치료제,흥분제와 수면제 등을 가리지 않고 복용해온 사실이 드러났다.어떤날은 하루에 무려 8가지 약을 처방받은 일도 있었다. 이같은 사실은 전기작가인 로버트 달렉이 케네디 가문의 진료를 담당했던 의료진을 끈질기게 설득해 밝혀졌으며 달렉은 곧 출간되는 ‘끝나지 않은 삶,존 F 케네디(1917∼1963)’에서 새로운 사실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달렉은 또 케네디가 ‘정력적인 지도자’라는 자신의 이미지가 훼손될까 두려워한 나머지 자신의 병력을 감추려고 얼마나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는지 특히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지도자의 ‘자기방어’는 프랭클린 D 루스벨트의 경우처럼 정치인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라고 달렉은 평가했다.케네디는 이런 건강상태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으로서의 업무수행에 큰 지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62년 쿠바 미사일 위기때도 케네디는 말짱한 정신상태로 확실하게 위기관리를 했다. 당시 그는 대장염을 다스리기 위한 진경제(鎭痙劑),요도 감염을 막기 위한 항생제,부신 호르몬과 남성 호르몬제,아들레날린 분비 부족을 치유하고 원기를 북돋기 위한 소금 정제를 복용하고 있었다고 달렉은 밝혔다. 임병선기자
  • 美중간선거 이모저모/ 공화, 상원 격전지 대부분 낙승

    예측을 불허하는 한 편의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를 연상케한 5일 미국 중간선거는 공화당의 완승으로 끝났다.공화당은 6일 새벽 2시쯤(현지시간) 접전지역인 미주리주에서 짐 탤런트가 민주당의 진 카네헌 현 의원을 누르며 상원에서도 다수당을 확보하는 순간 축제의 도가니로 변했다. 고향인 텍사스주 크로퍼드목장 인근 투표소에서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치고 백악관으로 돌아온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은 동생 젭 부시가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공화,접전지역서 낙승 공화당이 상원선거에서 격전지로 꼽혔던 지역중 아칸소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승리함으로써 지난해 6월 제임스 제퍼스 의원의 탈당으로 민주당에 내준 다수당 지위를 1년반 만에 되찾았다.하원에서도 의석수를 늘려놓았다. 지난 100년간 집권당이 하원 중간선거에서 의석을 늘린 것은 이번이 사상 세번째이며 공화당으로서는 처음이다.이로써 공화당은 집권당의 중간선거 고전 징크스를 깼다. 공화당은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를 유지해온 조지아에서 색스비 챔블리스 하원의원이 베트남전 영웅인 맥스 클레런드를 누르고 공화당에 황금 같은 상원 1석을 늘려줌으로써 다수당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승패의 분수령은 미주리주.공화당의 탤런트 후보가 민주당의 현 의원을 누르는 순간 공화당은 행정부와 입법부를 동시에 장악하는 새 역사를 썼다. 다음 달 100세가 되는 최고령 상원의원인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스트롬 서몬드(공화)가 은퇴한 자리는 같은 당의 4선 하원의원 린지 그래햄이 당선됐다.한편 루이지애나주 상원선거에서는 민주당의 메리 랜드리우 현 의원이 과반수 득표에 실패,다음 달 7일 공화당 후보와 결선투표를 벌인다. 반면 주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했다.민주당은 26년간 공화당 아성이었던 일리노이에 입성했으며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을 재탈환했다.공화당은 부시 대통령의 동생인 젭 부시가 플로리다 주지사를 수성,형의 체면을 세웠다.민주당 텃밭인 메릴랜드는 34년 만에 공화당 출신 주지사를 뽑았고,매사추세츠도 12년 연속 공화당 주지사를 배출했다.공화당의 파타키 뉴욕 주지사는 3선에 성공했다. ◆원로의 컴백과 2세들의 선전 2년 전 은퇴했던 민주당 원로 정치인 프랭크 로텐버그 전 상원의원이 뉴저지주에서 공화당의 더그 포레스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상원의원 경력 18년의 로텐버그는 로버트 토리첼리 의원이 부패 스캔들로 출마를 포기하자 지난 10월 초 민주당 후보로 나와 당선함으로써 화려하게 컴백했다. 정치 명문가 2세들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존 수누누의 아들 존 수누누 2세(공화) 하원의원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던 격전지 뉴햄프셔에서 민주당의 현주지사를 누르고 상원에 당선됐다.아칸소에서는 민주당의 마크 프라이어가 18년간 상원의원을 지낸 아버지 뒤를 이었고 매사추세츠 주지사에 당선된 미트 롬니(공화)의 아버지도 미시간 주지사를 지냈다. 반면 케네디가 후손으로는 처음으로 주지사에 도전했던 로버트 F 케네디 전 상원의원 딸인 캐서린 케네디 타운젠드(민주)는 공화당의 로버트 얼리크에게 메릴랜드 주지사 자리를 내줬다.워싱턴 인근 연쇄 저격범사건 이후 범죄대책이 최대 선거이슈로 부각되며 총기규제를 주장했던 것이 패인이었다. ◆105세 최고령 유권자 2000년 대선 때와는 달리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투표용지와 관련된 혼란은 거의 없었다.이번 선거에 참여한 유권자중 최고령자는 코네티컷주에 사는 105세의 에피 호비 할머니.호비 할머니는 1920년이후 82년째 공화당 후보들을 뽑아왔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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