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존 레논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오로라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뎀벨레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존 볼턴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데이트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5
  • 해외여행 | 나가사키Nagasaki 를 보듬는 빛과 그림자-나가사키 순례길

    해외여행 | 나가사키Nagasaki 를 보듬는 빛과 그림자-나가사키 순례길

    어둠을 밝히는 빛. 빛은 어둠을 지우지만 그 빛을 따라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빛에겐 늘 환희와 찬사가 따르지만 그림자의 사정은 다르기 마련. 그 와중에 그림자가 있기에 빛이 더 도드라질 수 있다는 것을, 그림자는 빛의 또 다른 얼굴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빛도 그림자도 살포시 보듬고 있는 나가사키에서. 나가사키현長崎縣 & 시마바라 반도島原半島 나가사키현은 규슈 북서부에 위치한 현으로 5개의 반도와 총면적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수많은 섬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청소재지는 나가사키시. 바다를 사이에 두고 중국, 우리나라와 마주하고 있어 일찍이 대륙과의 교통 요충지이자 포르투갈, 네덜란드 등과의 무역항으로 발전했다. 이와 함께 가톨릭 선교의 출발지로 역사적, 문화적, 상징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들과 이국적인 풍경이 어우러진다. 나가사키현의 5개 반도 가운데 나가사키시의 남동쪽에 위치한 시마바라 반도는 해저화산의 분화로 형성되었다. 반도 한가운데 해발고도 1,359m의 운젠다케를 주봉으로 화산군은 여전히 화산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활화산이다. 때문에 예부터 온천이 발달했다. 반도 전역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믿는다는 것의 의미 나가사키 순례길 산티아고나 시코쿠의 순례길처럼 정해진 순례길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가톨릭 문화유산이 산재한 나가사키를 거닐며 나는 이따금 존 레논이 부른 <Imagine>의 후렴구를 흥얼거렸다.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life in peace.” 믿음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던 순간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히라도平戶 사원과 교회가 보이는 풍경 그리 주목할 것 없을 것 같은 작은 섬이지만 히라도는 이래 봬도 대항해시대에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선이 연이어 들어오고 네덜란드와 영국 동인도회사가 상관을 설치했을 만큼, 그리하여 서쪽의 수도라 불리며 번성했던 일본 최초의 남만南蠻무역항이다. 바야흐로 무로마치 막부 말기 일본 각지가 전쟁으로 혼란한 세월을 보내고 있던 1550년, 예수회 소속 선교사 프란치스코 하비에르는 가고시마를 거쳐 이곳 히라도에 도착했다. 포르투갈은 포교를 조건으로 무역을 하고 있었기에 교역을 통해 막강한 힘을 얻고자 한 영주들은 포교를 받아들였다. 그렇게 히라도는 일본 그리스도교의 시작점이 된다. 수세기가 흐르고 옛 영화는 오간 데 없이 한적한 섬마을이 되었지만 곳곳에 이국적 정취를 풍기는 가톨릭교회와 성지가 남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던 탓인지 더없이 차분했던 히라도. 히라도항 주변으로 조성된, 간세 리본이 반가운 규슈올레 히라도 코스를 걷다 보면 일본의 전통적인 사원 누각 위로 얼굴을 내민 고딕풍의 뾰족한 교회 탑이 눈에 들어온다. 이름하야 사원과 교회가 보이는 풍경. 언덕길 중간 즈음에 위치한 세 개의 사원 뒤로 성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기념교회가 우뚝 솟아 독특한 경관을 만들어내고 있다. 길가에는 무역이 번성했던 시대에 항구 주변으로 방파제를 겸해 세워두었던 나무 등대가 운치를 더한다. 일찍이 가톨릭이 전해졌지만 어지러운 전국을 통일하려 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87년 선교사 추방령을 발령하고, 정권을 이어받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1614년 금교령을 내리면서 ‘키리시탄’을 엄격하게 단속하기 시작했다. 키리시탄은 당시 포르투갈어로 가톨릭 신자를 가리키던 말로 지금까지도 일본의 가톨릭 신자를 키리시탄이라 부른다. 키리시탄으로 살고자 하면 순교의 길을 걸어야 했다. 때문에 히라도를 비롯해 나가사키현의 오래된 성당들은 대부분 20세기 초에 완공된 것들이다. 옅은 풀빛을 머금고 있는 성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기념교회도 1931년에 완공된 고딕양식의 성당이다. 일반적으로 고딕양식은 중앙 첨탑을 중심으로 좌우에 작은 첨탑들이 대칭을 이루기 마련인데 이 성당은 정면에서 보면 왼쪽에만 팔각탑이 자리한 비대칭 구조다. 이를 두고 불가사의한 경관이라고도 하는데 실은 성당을 지을 때 2,000엔 정도의 공사비가 부족해 부득불 그리 되었다는 웃지 못할 사연이 있다. 그럼에도 아름다운 성당이라는 데는 변함이 없다. 메이지시대1868~1912년부터 건축된 성당과 관련 유산 가운데 13곳이 ‘나가사키 교회군과 그리스도교 관련 유산’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재목록에 올라 있다. 1918년에 봉헌된 타비라 천주당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데 교회 건축의 일인자였던 테츠카와 요스케 스스로도 자신 있는 작품이라 했을 만큼 당당하면서도 기품이 느껴지는 붉은 벽돌 성당이다. 더욱이 신자들이 손수 개간하고, 성당 건축에 필요한 석회도 바닷가에서 직접 채집해 구워서 사용하는 등 헤아릴 수 없는 애정과 노력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타비라 성당 옆으로 묘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박해로 인해 숨어야 했고 떠나야 했지만 죽어서라도 성당 가까이 머물고 싶었던 신자들이 다시 이곳에 돌아와 잠들어 있다. 크든 작든 꽃 장식 없는 묘소는 하나도 없다. 자유와 평화를 향한 오랜 갈증을 달래어 주듯 오후내 그치지 않던 빗방울이 묘지를 적셨다. 성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기념교회 259-1 Kagamigawacho, Hirado-shi, Nagasaki +81 950 22 2442 06:00~18:00 타비라 천주당 19 Tabiracho Kotedamen, Hirado-shi, Nagasaki +81 950 57 0254 07:00~18:00(일요일은 13:00부터)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나가사키長崎 말할 수 없었던 비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87년 금교령을 내렸지만 가톨릭의 교세는 잠재워지지 않았기에 당시 수도였던 교토와 오사카 지역에서 24명의 가톨릭 선교사와 신자를 체포하여 나가사키까지 걸어오게 한 다음 처형했다. 당시 나가사키는 작은 로마라 불릴 정도로 가톨릭 신자가 많은 지역이었다. 오는 도중에 2명이 더해져 모두 26명이 1597년 2월5일 나가사키의 니시자카 언덕에서 순교했다. 본보기였다. 가톨릭 신자들에 대한 박해는 근대로 넘어 오는 도쿠가와 막부 말기 개항이 되기까지 무려 250여 년간 지속되었다. 그간 가톨릭 신자들은 불교도로 가장한 채 비밀리에 신도 조직을 만들어 신앙생활을 지속했다. 그들을 가리켜 ‘잠복 키리시탄’이라 한다. 1853년 개항 이후 미국, 영국, 러시아, 네덜란드, 프랑스 등 열강과 통상조약을 맺게 되면서 나가사키 항구 인근에 외국인 거류지가 조성되고 다시금 선교사들이 들어오게 된다. 1862년 로마가톨릭은 이들을 성인에 시성하였고 프랑스외방전교회 소속의 프티장 신부는 일본 최초의 가톨릭 순교지인 니시자카에 성당을 세우려 했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거류지 내에서만, 외국인들에 한해서 종교 활동이 허락되었기에 1864년 니시자카가 잘 보이는 오우라 마을에 성당을 세우게 된다. 시작이 반이라 했던가. 잠복 키리시탄들의 마을이었던 우라카미에서도 오우라 천주당은 한눈에 들어왔다. 1865년 3월17일 우라카미의 잠복 키리시탄들은 마침내 오우라 천주당을 찾아 들어오게 되고 그리하여 일본의 가톨릭은 올해로 신도 발견 15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사실 이런 구구절절 이야기를 알지 못한 채, 더욱이 가톨릭 신자도 아닌 다음에야 나가사키의 성지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한데 나카마치 성당에서 만난 히사시 신부는 종교를 떠나 어떤 때든 어디에서든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든 ‘믿음’의 중요성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종교라는 것은 가족, 친구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을 믿는 것과 같은 거라고. 들키면 목숨을 내놓아야 했던 잠복 키리시탄들에게도 마찬가지가 아니었을까. 종교를 넘어서 서로를 믿고 의지했던 마음 말이다. 나는 누군가에게 믿음을 주는 사람일까, 그전에 나는 과연 누군가를 진심으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인가, 나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더라. 나가사키에서 평화를 떠올리는 것이 가톨릭 유산 때문만은 아니다. 히로시마에 이어 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원자폭탄의 피해를 받은 곳이 나가사키다. 1945년 8월9일 11시2분, 원자폭탄이 투하된 바로 그 시간에 멈춰선 벽시계는 결코 돌이킬 수가 없다. 버섯구름과 함께 도시는 잿빛 폐허가 되었고 간신히 살아남은 이들도 피복의 상처를 안고 아직까지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 가운데 나가이 다카시 박사의 흔적이 인상적이다. 센다이 출신으로 나가사키 의과대학에서 방사선의학을 전공한 박사는 원폭으로 부인으로 잃고 본인도 앓고 있던 백혈병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부상자 구호와 원폭장애 연구 그리고 전쟁의 어리석음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집필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2장 다다미 한 칸 방 뇨코도에서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그가 생전에 머물렀던 이 작은 집 ‘뇨코도’는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의미이다. 원폭의 피해는 성전에도 몰아쳤다. 신도 발견 이후 우라카미 촌장 집터에 건설되었던 우라카미 천주당도 원폭을 비켜가지 못했다. 옛 성당의 무너진 종탑 하나가, 재건된 성당 아래 그대로 남아 있는가 하면 오른쪽 뺨과 머리카락 일부가 시커멓게 탔지만 그 형상이 온전한 목조의 마리아상이 잔해 속에서 발견되어 소성당에 안치되어 있다. 우연인지 기적인지를 따지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지금의 모습 그대로가 전하는 울림만을 되새길 뿐이다. 니시자카 순교지 & 26성인 기념관 7-8 Nishizakamachi, Nagasaki-shi, Nagasaki +81 95 822 6000 09:00~17:00 성인 250엔, 중고생 150엔, 초등생 100엔 오우라 천주당 5-3 Minamiyamatemachi, Nagasaki-shi, Nagasaki +81 95 823 2628 08:00~18:00 성인 300엔, 학생 250엔, 아동 200엔 우라카미 천주당 1-79 Motomachi, Nagasaki-shi, Nagasaki +81 95 844 1777 09:00~17:00(월요일 휴관) 뇨코도 & 나가이 타카시 기념관 22-6 Uenomachi, Nagasaki-shi, Nagasaki +81 95 844 3496 09:00~17:00 성인 100엔(학생은 무료) 나가사키 원폭기념관 7-8 Hiranomachi, Nagasaki-shi, Nagasaki +81 95 844 1231 www.city.nagasaki.lg.jp/peace 08:30~17:30(5~8월은 18:30까지) 성인 200엔, 학생 100엔 ●미나미시마바라南島原 그림자는 땅에 묻었네 전국시대 시마바라 반도를 통치한 아리마 일가는 반도의 남쪽 끄트머리에 불과 3km의 거리를 두고 두 개의 성을 구축했다. 미나미시마바라에 위치한, 이제는 터만 남은 히노에성과 하라성이다. 히노에성은 아리마 일가가 대대로 거주했던 산성, 하라성은 15세기 중반 바다를 면한 언덕에 새로이 쌓은 성으로 4km에 달했다. 혼란스러웠던 전국시대에 아리마 영주는 더욱 강력한 경제적 군사적 지원이 필요하던 차 1580년 스스로 세례를 받고 가톨릭 포교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히노에성 가까이에 일본 최초의 서양식 학교인 세미나리요가 설립되고 십대 소년들이 라틴어와 서양음악 등을 익히게 된다. 1582년 일본 가톨릭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세미나리요에서 수학한 4명의 소년이 중심이 된 덴쇼 소년사절단이 로마에 파견된다. 일본 역사상 최초로 유럽을 방문한 이들은 교황을 알현했다. 이후 소년들이 가져온 구텐베르크 인쇄기로 일본은 동아시아 최초로 서양식 활판인쇄 서적을 발행하게 된다. 그러나 호시절은 오래가지 못했다. 새로이 천하를 통일한 도쿠가와 막부는 금교령과 함께 영내 하나의 성만을 인정하는 ‘일국일성령’을 내리고 그에 따라 히노에성과 하라성을 폐성한다. 주민 대부분 가톨릭 신자였던 시마바라 반도는 종교 탄압은 물론이고 세금 착취에 따른 지독한 배고픔의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 개종을 거부한 기리시탄들에게는 가차 없는 처벌이 따랐다. 1613년 히노에성 앞으로 흐르는 아리마강 가운데 자리한 모래톱에서 8명이 화형에 처해진다. 오랜 박해를 참다 못한 주민들은 1637년 드디어 난을 일으킨다. 시마바라의 난이다. 막부는 대군을 파견했고 민중들은 밀리고 밀려 폐성이었던 하라성에 진을 치게 된다. 성 안 높은 곳에 나무 십자가를 세우고 성벽에는 십자가나 성상을 그린 깃발을 내건 채 3개월여 저항했지만 끝끝내 함락되어 전멸하고 만다. 하라 성터에 섰다. 희생된 이들과 파괴된 성, 난의 흔적은 모두 이 땅 아래에 묻혔다. 그러나 어둠을 찾아낸 빛이 머리 위 하늘도, 눈앞 바다도, 발아래 초원도 제 나름의 푸르른 기운을 발하는 이 땅 곳곳을 비춘다. 견고한 성벽이며 상처가 남아 있는 죽은 자들의 유해, 총알탄을 다듬어 만든 십자가, 낱알이 된 묵주 등 질곡의 그림자가 서서히 드러난다. 봄이면 유독 탐스런 벚꽃이 움튼다고 하는데 빛과 그림자는 결국엔 서로를 보듬는 존재. 결국에는 한 얼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라 성터 133 Minamiarimacho Tei, Minamishimabara-shi, Nagasaki +81 957 85 3155 아리마강 순교지 2747 Kitaarimacho Bo, Minamishimabara-shi, Nagasaki +81 957 76 1800 취재협조 나가사키현 관광연맹 www.nagasaki-tabinet.com 문의 나가사키현 서울사무소 02-730-2192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존 레논의 안경과 이혼 서류 경매…가격은?

    존 레논의 안경과 이혼 서류 경매…가격은?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멤버 존 레논(1940-1980)이 과거 착용했던 안경이 경매에 나온다. 또한 이 경매에는 레논의 첫번째 부인 신시아와의 이혼 서류까지 출품돼 그와 관련된 모든 물품이 경매에 나올 기세다. 최근 영국 오메가 옥션 측은 레논의 '아이콘' 동그란 안경과 이혼 서류가 오는 20일(현지시간) 경매에 나온다고 밝혔다. 총 2만 파운드(약 3300만원)의 가치가 매겨진 이 물품들은 돈많은 레논의 광 팬이라면 한번쯤 군침을 삼킬 만 하다. 특히 동그란 이 안경은 비틀스의 앨범 '렛 잇 비'(Let It Be)와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 밴드'(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커버에 등장한 레논이 당시 착용한 안경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 경매회사 측의 설명. 레논의 사생활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이혼 서류도 가치가 있다. 이 서류에는 레논의 약물 복용, 나중에 부인이 된 오노 요코와의 불륜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 안경과 서류는 1960년대 레논이 살았던 서리 주의 캔우드 맨션에서 가정부로 일한 도로시 자렛트가 보관해 온 것이다. 특히 그녀는 지난 2011년 경매를 통해 레논의 어금니를 캐나다인 치과의사에게 3만 1200달러(약 3400만원)에 팔아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옥션 관계자 폴 페어웨더는 "이 안경은 평소 레논이 가장 즐겨쓰던 타입" 이라면서 "1960-1970년 대 사진 속 레논은 항상 이 안경을 쓰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혼 서류는 5페이지로 구성돼 있으며 가정부 자렛트의 진술이 담겨있다" 면서 "레논과 신시아는 6년 간 살다 지난 1968년 이혼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주를 보다] 외계인 발자취? 수성의 별난 크레이터들

    [우주를 보다] 외계인 발자취? 수성의 별난 크레이터들

    수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작은 행성임과 동시에 지구에서 비교적 가까이 있어도 잘 연구되지 않은 행성이었다. 사실 수성 전체에 대한 상세한 지도가 얻어진 것은 최근 그 임무를 종료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메신저(MErcury Surface, Space ENvironment, GEochemistry, and Ranging (MESSENGER))의 활약 덕분이었다. 메신저는 2004년 델타 II 로켓으로 발사되어 6년 반 동안 우주를 날아 2011년에 수성에 도달했다. 3년에 걸친 탐사 끝에 연료가 고갈되자 NASA는 이 탐사선을 수성 표면에 충돌시키기로 결정했다. 아쉬운 일이지만 3년간 메신저는 목표로 했던 모든 임무를 완수했다. 지구로 전송한 수성의 생생한 모습은 현재도 계속 분석 작업이 진행 중일 만큼 방대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메신저는 수성에 있는 다양한 크레이터와 독특한 지형들의 사진을 다수 전송했다. 그중에서 아주 특이한 것들을 뽑아 본다면 다음과 같다. 1. 크레이터 X 크레이터 X 사진은 2011년 4월 24일 메신저가 찍은 것으로 이미지의 폭은 116.5km에 달한다. 수도권보다 더 큰 지역에 거대한 X자 표시는 우주인의 메시지일까? NASA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한다. 이와 같은 독특한 크레이터는 수성에 충돌한 소행성의 결과물이다. 소행성이 수성에 접근하면서 중력에 의해 파괴되면 그 조각들이 일렬로 지표에 충돌해 이와 같은 일렬 크레이터를 만든다. 이 경우는 두 개의 일렬로 놓인 크레이터들이 서로 X자 모양으로 교차한 것이다. NASA는 이를 크레이터 X라고 명명했다. 2. '존 레논' 크레이터 NASA는 비틀스 멤버인 존 레논을 기념해서 그의 이름을 크레이터에 붙였다. 그런데 존 레논보다는 오히려 곰돌이 인형처럼 보이는 외형을 지니고 있다. 이 역시 3개의 크레이터가 만든 독특한 모양이다. 3. 웃는 얼굴 크레이터와 쿠키 몬스터 이 크레이터들은 이름 그대로의 모양을 가지고 있다. 설명이 더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 귀여운 모습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외계인 발자취? 메신저가 전한 수성의 별난 크레이터들

    외계인 발자취? 메신저가 전한 수성의 별난 크레이터들

    수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작은 행성임과 동시에 지구에서 비교적 가까이 있어도 잘 연구되지 않은 행성이었다. 사실 수성 전체에 대한 상세한 지도가 얻어진 것은 최근 그 임무를 종료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메신저(MErcury Surface, Space ENvironment, GEochemistry, and Ranging (MESSENGER))의 활약 덕분이었다. 메신저는 2004년 델타 II 로켓으로 발사되어 6년 반 동안 우주를 날아 2011년에 수성에 도달했다. 3년에 걸친 탐사 끝에 연료가 고갈되자 NASA는 이 탐사선을 수성 표면에 충돌시키기로 결정했다. 아쉬운 일이지만 3년간 메신저는 목표로 했던 모든 임무를 완수했다. 지구로 전송한 수성의 생생한 모습은 현재도 계속 분석 작업이 진행 중일 만큼 방대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메신저는 수성에 있는 다양한 크레이터와 독특한 지형들의 사진을 다수 전송했다. 그중에서 아주 특이한 것들을 뽑아 본다면 다음과 같다. 1. 크레이터 X 크레이터 X 사진은 2011년 4월 24일 메신저가 찍은 것으로 이미지의 폭은 116.5km에 달한다. 수도권보다 더 큰 지역에 거대한 X자 표시는 우주인의 메시지일까? NASA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한다. 이와 같은 독특한 크레이터는 수성에 충돌한 소행성의 결과물이다. 소행성이 수성에 접근하면서 중력에 의해 파괴되면 그 조각들이 일렬로 지표에 충돌해 이와 같은 일렬 크레이터를 만든다. 이 경우는 두 개의 일렬로 놓인 크레이터들이 서로 X자 모양으로 교차한 것이다. NASA는 이를 크레이터 X라고 명명했다. 2. '존 레논' 크레이터 NASA는 비틀스 멤버인 존 레논을 기념해서 그의 이름을 크레이터에 붙였다. 그런데 존 레논보다는 오히려 곰돌이 인형처럼 보이는 외형을 지니고 있다. 이 역시 3개의 크레이터가 만든 독특한 모양이다. 3. 웃는 얼굴 크레이터와 쿠키 몬스터 이 크레이터들은 이름 그대로의 모양을 가지고 있다. 설명이 더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 귀여운 모습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든든하다이제” 오리온 ‘닥터유다이제’의 최면영상 ‘눈길’

    “든든하다이제” 오리온 ‘닥터유다이제’의 최면영상 ‘눈길’

    ‘최면’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70년대 다큐멘터리가 떠오르는 독특한 느낌으로 제작된 광고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상은 오리온 ‘닥터유다이제’의 바이럴 영상 광고로, 지난 28일 SNS 에 공개되자마자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은 양복을 입은 사회자가 등장해 '전시 식량난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최면영상'을 소개하면서 시작된다. 이어 진행되는 최면영상은 진짜 최면에 빠져드는 느낌을 주며, “든든하다이제”란 문구가 주문처럼 반복된다. 특히, 이 영상의 재미는 최면에 걸린 사람만 들을 수 있다는 엔딩 특정 주파수의 노래에 있다. 1967년에도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동물들은 들을 수 없다는 사실에 연민의 정을 느낀 존 레논이 특정 주파수를 활용하여 ‘A Day In The Life’란 노래의 마지막 부분에 동물들만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로 음악을 만들어 넣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이 영상에 대해 네티즌들은 “진짜 최면이 걸릴 것 같아”, “든든하다이제 중독성 있네”“숨겨진 노래 소리 들었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영상은 유투브(http://youtu.be/MlAxoO3l9PQ)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닥터유다이제는이 독특한 최면영상을 보고 영상 속에 숨겨진 정답을 맞추면 갤럭시S6엣지 등의 든든한 선물을 주는 특별한 퀴즈 이벤트를 오는 5월 1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로이킴, ‘지구의 날’ 맞아 특별공연 영상 공개

    로이킴, ‘지구의 날’ 맞아 특별공연 영상 공개

    가수 로이킴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주말 미국 워싱턴D.C 내셔널몰에서 진행된 ‘글로벌 시티즌 2015 지구의 날(Global Citizen 2015 Earth Day)’의 공연 영상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글로벌 시티즌 2015 지구의 날’은 세계 최대의 빈곤퇴치 촉구 행사로 ‘지구의 날 45주년’을 기념해 환경 운동과 관련해 세계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로이킴과 빅스(VIXX)가 한국 대표가수로 참석했다. 이밖에 윌아이엠, 노 다웃, 어셔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로이킴은 어쿠스틱 기타를 들고 무대에 올라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을 불러 행사장에 참석한 25만 명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 앞서 로이킴은 “세계적인 행사에 참석하게 돼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로이킴은 공연 직후 미국의 인기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리더 월아이엠과 함께한 인증샷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로이킴은 행사에 앞서 월드 뱅크 아트리움에서 진행된 ‘액션 2015 이벤트(Action 2015 EVENT))’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의 인증샷을 공개하는 등 지난 주말동안 미국에서 열린 큰 행사에 참석한 것에 대해 기쁨을 전했다. 한편 로이킴은 오는 5월 23일~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제9회 서울재즈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으로 팬들을 찾을 계획이다. 사진 영상=CJ E&M, Global Citizen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존 레논 조강지처 신시아, 75세 나이에 암으로 별세

    비틀즈의 기타리스트 존 레논의 첫 부인인 신시아 레논이 암투병끝에 1일(현시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자택에서 75세 나이로 숨졌다고 가족이 밝혔다. 텔래그래프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신시아의 임종을 지켜본 아들이며 음악가인 줄리안은 “모친이 짧지만 용기있게 암과 싸우다 돌아가셨다”면서 고인의 사진을 담은 영상을 온라인에 올렸다. 존 레넌의 두 번째 부인인 오노 요코는 성명을 통해 신시아의 타계 소식에 “매우 슬프다”며 “위대한 분이고 훌륭한 엄마였다”고 추모했다. 오노 요코는 이어 “우리 두 여성이 ‘비틀즈 가족’을 굳건하게 지켜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틀즈 멤버인 폴 매카트니는 신시아가 “사랑스러운 여성”이라며 “우리 모두는 그녀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고인과의 인연을 회고했고 링고 스타도 트위터에 추모 글을 올렸다. 신시아는 1957년 리버풀의 음악학교에서 존 레논을 만나 비틀즈가 명성을 얻기 직전 결혼했지만 당시 10대 우상이었던 비틀즈의 이미지를 지키고자 결혼 사실을 숨겼다. 두사람은 신시아가 존 레논과 오노 요코와의 관계를 알게된 후 1968년 이혼했다. 비틀즈의 유일한 공식 전기를 집필한 헌터 데이비스는 “신시아가 존과는 전혀 다른 성격으로 조용하고 침착했다”며 “존이 그녀에게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으나 그녀는 남편에게 순종했다”고 말했다. 신시아는 이혼 후 몇 차례 재혼했으며 레논과 지냈던 시절을 회고록으로 펴내기도 했다. 비틀즈가 부른 ‘헤이 주드’(Hey Jude)는 부모의 이혼에 상처받았을 신시아의 아들 줄리안을 위해 매카트니가 줄리안의 이름을 주드로 바꿔 쓴 곡이다. 신시아는 줄리안과 각별히 가깝게 지냈다. 줄리안은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아빠는 내가 세살이었을때 떠났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엄마와 나는 세상의 관심 밖에서 살아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튜브, 1조 1029억원 내놔”…뮤지션 뿔났다

    “유튜브, 1조 1029억원 내놔”…뮤지션 뿔났다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가 40여명의 뮤지션들과 무려 10억 달러(약 1조 1029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할리우드리포트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전설적인 음악 매니저이자 글로벌뮤직라이츠(Global Music Rights)의 어빙 아조프와 그의 회사는 저작권 사용을 허락하지 않은 음악관련 영상이 유튜브에서 재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와 뜻을 모은 뮤지션들은 40여명에 달하며, 현재 유튜브에는 이들이 저작권을 가진 수 백 곡이 스트리밍 서비스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청한 삭제 목록에는 존 레논, 스모키 로빈슨, 이글스 등 총 46명의 가수, 2만 여 곡의 노래를 포함하고 있다. 어빙 아조프는 “예전부터 유튜브를 상대로 해당 곡들의 삭제를 요청해 오다 최근 신속한 문제 해결을 원하는 뮤지션들의 뜻을 받아들였다”면서 “노래 2만곡을 사이트에서 삭제하지 않으면 10억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청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는 과거의 계약을 빌미로 공연 영상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우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서비스 유통업체와 저작권 소유주 간의 분쟁이 이어지자 구글 측은 자사의 음악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유통업체와 콘텐츠 제공자 사이의 불균형적인 수익배분구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튜브 등 대형 유통업체는 정액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음원 무한재생을 가능하게 했지만, 이에 비해 콘텐츠 제공자는 턱없이 적은 대가만 받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내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와 가수 등 콘텐츠 제공자 사이에서도 스트리밍 서비스와 수익 배분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질 참수 IS ‘지하디 존’ 공습으로 부상 -英언론

    인질 참수 IS ‘지하디 존’ 공습으로 부상 -英언론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서방 인질 관리자로 알려진 ‘지하디 존’이 7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연합군의 공습으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영국 정부가 밝혔다고 영국 주간지 메일온선데이가 15일 보도했다. 지하디 존은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며 비틀즈 멤버였던 고(故) 존 레논의 이름을 따고 있어 영국인으로 추정되는 인물로,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 영국인 구호요원 데이비드 헤인즈와 앨런 헤닝을 살해해 IS에서 서방 인질을 관리하는 간부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지하디 존은 시리아와의 국경에 가까운 이라크 서부 알카임 쉼터에서 열린 이슬람국가 지도부 회의에 참석했는데 공습으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영국 외무성은 이 보도의 진위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 공습으로 이슬람국가 지휘관 등 약 10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이 공습으로 이슬람국가 최고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부상당했다고 전하고 있다. 애초 알바그다디는 이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소문이 확산하기도 했다. 지하디 존은 잘만 알 브리타니라는 가명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같은 공습으로 부상자의 치료를 담당한 간호사의 발언으로 부상자 명단에 ‘기자들을 살해한 인물’인 ‘잘만’이라는 사람의 이름이 있었다고 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무려 1억…비틀스 앨범 ‘애비로드’ 표지 사진 경매

    무려 1억…비틀스 앨범 ‘애비로드’ 표지 사진 경매

    지난 1969년 8월 8일 영국 런던의 한 횡단보도에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음반 앨범 표지사진이 촬영됐다. 지금도 런던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된 비틀스의 마지막 녹음 앨범 '애비로드'(Abbey Road)의 시작이었다. 최근 영국 경매 주관업체 블룸스버리 옥션 측이 당시 앨범 표지로 촬영된 총 6장 사진 모두 오는 11월 경매에 나온다고 밝혀 화제로 떠올랐다. 7만 파운드(약 1억 2000만원)의 가치가 매겨진 이 사진들은 존 레논의 절친이었던 사진작가 이언 맥밀란의 작품으로 그는 경찰이 도로를 통제한 단 10분 동안 모두 6장을 촬영했다.… 이중 5번 째 촬영한 사진을 폴 매카트니가 애비로드 앨범 표지(사진 속 왼쪽 상단)로 선정해 나머지 사진은 맥밀란의 개인 소유가 됐다. 세간의 기억에서 사라졌던 이 사진들은 애비로드의 명성과 맞물려 덩달아 가치가 올랐다. 특히 지난 2006년 맥밀란의 사망이후 그의 가족들은 경매를 통해 한장 한장 이 사진들을 팔아치우기 시작했고 한 수집가가 이를 다시 사들여 이번에 세트로 경매에 내놨다. 옥션 측 관계자인 사라 휠러는 "애비로드 사진은 역대 촬영된 음반 앨범 사진 중 가장 기념비적인 작품" 이라면서 "촬영된 사진이 모두 세트로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6장 중 3장은 앨범에 공개된 사진과 반대 방향으로 비틀스 멤버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컴 투게더'(Come Together) '섬싱'(Something) 등의 주옥같은 곡들이 담긴 애비로드는 해체되기 직전 비틀스가 마지막으로 녹음한 앨범이며 이듬해 먼저 녹음됐던 '렛 잇 비'(Let It Be)가 뒤늦게 발매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비틀스 ‘애비로드’ 표지 사진 경매 나온다…1억 호가

    비틀스 ‘애비로드’ 표지 사진 경매 나온다…1억 호가

    지난 1969년 8월 8일 영국 런던의 한 횡단보도에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음반 앨범 표지사진이 촬영됐다. 지금도 런던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된 비틀스의 마지막 녹음 앨범 '애비로드'(Abbey Road)의 시작이었다. 최근 영국 경매 주관업체 블룸스버리 옥션 측이 당시 앨범 표지로 촬영된 총 6장 사진 모두 오는 11월 경매에 나온다고 밝혀 화제로 떠올랐다. 7만 파운드(약 1억 2000만원)의 가치가 매겨진 이 사진들은 존 레논의 절친이었던 사진작가 이언 맥밀란의 작품으로 그는 경찰이 도로를 통제한 단 10분 동안 모두 6장을 촬영했다. 이중 5번 째 촬영한 사진을 폴 매카트니가 애비로드 앨범 표지(사진 속 왼쪽 상단)로 선정해 나머지 사진은 맥밀란의 개인 소유가 됐다. 세간의 기억에서 사라졌던 이 사진들은 애비로드의 명성과 맞물려 덩달아 가치가 올랐다. 특히 지난 2006년 맥밀란의 사망이후 그의 가족들은 경매를 통해 한장 한장 이 사진들을 팔아치우기 시작했고 한 수집가가 이를 다시 사들여 이번에 세트로 경매에 내놨다. 옥션 측 관계자인 사라 휠러는 "애비로드 사진은 역대 촬영된 음반 앨범 사진 중 가장 기념비적인 작품" 이라면서 "촬영된 사진이 모두 세트로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6장 중 3장은 앨범에 공개된 사진과 반대 방향으로 비틀스 멤버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컴 투게더'(Come Together) '섬싱'(Something) 등의 주옥같은 곡들이 담긴 애비로드는 해체되기 직전 비틀스가 마지막으로 녹음한 앨범이며 이듬해 먼저 녹음됐던 '렛 잇 비'(Let It Be)가 뒤늦게 발매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못 ‘3만개’로 완성한 마릴린 먼로 초상화

    못 ‘3만개’로 완성한 마릴린 먼로 초상화

    망치와 못만으로 캔버스 유화에 뒤처지지 않는 정밀한 초상화를 완성해낸 한 영국 아티스트의 작품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ABC 계열 뉴욕 지역 방송국 WABC-TV는 영국인 아티스트 데이비드 포스터가 못과 망치만으로 완성한 유명 인물들의 놀라운 초상화를 2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아기를 안고 있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관능적인 눈빛과 표정 그리고 붉은색 입술까지 재현된 마릴린 먼로, 존 레논-폴 매카트니-조지 해리슨-링고 스타로 이어지는 비틀즈 4인방에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FC의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에 이르기까지 세계적 유명인사의 얼굴이 정밀히 표현된 해당 초상화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놀라움을 선사한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 모든 작품들이 붓과 캔버스가 아닌 망치와 못으로 완성된 작품들이라는 점이다. 작품 1개당 평균 못 3만개가 소요된 이 작품들은 모두 잉글랜드 북서부 체셔 카운티 월링턴에 위치한 아티스트 데이비드 포스터(52)의 작업실에서 완성됐다. 정확한 설계도면을 연상하게 하는 포스터만의 독특한 작업방식은 지난 20년 간 축적된 그의 건축설계 경력에서 비롯됐다. 잘나가던 건축가였던 포스터는 3년 전 49세 때 허리디스크 악화로 불가피하게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치료 후에도 여전히 왼쪽 다리와 허리 근육 통증이 남아있지만 오히려 현재 ‘못 예술’을 구성해낼 수 있는 예술 창작력을 얻게 된 계기가 됐다고 포스터는 밝히고 있다. 통상 작품 모티브가 될 재현 사진을 보며 못을 박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그의 작업방식은 작품완성까지 평균 3주 정도 소요된다. 그의 못 그림은 온라인상에서 상당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데 최근 자국인 영국은 물론 미국, 벨기에 심지어 파키스탄에서까지 구매 주문이 들어와 작품을 판매한 바 있다. 한편, 포스터의 작품은 평균 2만 파운드~4만 파운드(약 3,360만원~6,720만원)사이에 판매되며 내달 런던 그레이엄 파인 아트 갤러리(Graham Fine Art Gallery in London)에서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총 8억원…경매 나올 ‘존 레논 소장품’ 공개

    총 8억원…경매 나올 ‘존 레논 소장품’ 공개

    다음달 경매에 나오는 존 레논(1940~80)의 소장품 일부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더비 전시장에서 공개됐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이날 공개된 출품작은 비틀즈의 멤버였던 존 레논이 1964~65년에 남긴 그림과 산문, 시 등 89점. 그가 남긴 작품의 개인 컬렉션에 대한 경매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총 80만달러(약 8억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에서도 수집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품목은 그가 타히티에서 휴가를 즐기며 셜록홈즈 스타일로 쓴 단편소설인 ‘더 싱귤라지 익스피어리언스 오브 미스 앤드 더 필드’(The Singularge Experience of Miss Anne Duffield). 낙찰예상가는 4만~7만달러(4000만~7000만원)다. 또 그가 1964~65년 사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4개의 눈이 달린 기타리스트’ 삽화는 1만5000~2만5000달러 사이에서 낙찰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위탁 작품들은 레논이 처음으로 집필한 책인 ‘인 히즈 오운 라이트’의 발행인인 톰 마쉴러가 소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5년 존 레논 경매에서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 삽입곡으로 알려진 노래 ‘올 유 니드 이즈 러브’(All you need is love)의 수기 악보는 런던 경매에서 60만파운드(약 10억 원)에 낙찰돼 팝 가수 악보 경매가를 경신했다. 2011년 오메가 경매에서는 존 레논의 어금니가 1만9500파운드(약 3300만원)에 낙찰되기도 됐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프라이즈 폴 매카트니, 버려지는 존 레논 아들 위해 명곡 ‘헤이주드’를

    서프라이즈 폴 매카트니, 버려지는 존 레논 아들 위해 명곡 ‘헤이주드’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25일 방영분에서 전설적 그룹 비틀즈의 ′헤이 쥬드′를 소개했다. ′소년을 위한 노래′ 편에서다. 폴 매카트니는 행위예술가 오노 요코에게 빠져 당시 아내와 아들을 버린 존 레논을 보고 마음이 불편했다는 것이다. 폴 매카트니는 어느 날 앨범에 대해 상의하려고 존 레논의 집을 찾았다. 당시 존 레논은 짐을 싸고 있었다. 폴 매카트니는 아버지 없이 홀로 남게 될 어린 줄리안을 보고 측은한 마음을 떨칠 수 없었다. 자기 역시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었던 이유에서다. 폴 매카트니는 줄리안과 휴가를 함께 보내고 악기를 가르쳐 주는 등 아들처럼 돌봤다. 노래도 만들었다. 그 곡이 바로 비틀즈의 히트곡 ‘헤이 쥬드’다. 서프라이즈 폴 매카트니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폴 매카트니, 헤이 쥬드에 이런 비밀이”, “서프라이즈 폴 매카트니, 헤이 쥬드는 슬픈 사연이 깃든 곳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단독] 폴 매카트니, 건강상 문제로 日공연 연기 ‘첫 내한 괜찮나’

    [단독] 폴 매카트니, 건강상 문제로 日공연 연기 ‘첫 내한 괜찮나’

    비틀즈 폴 매카트니 일본 공연이 연기됐다. 17일 도쿄 국립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폴 매카트니의 콘서트가 폴 매카트니의 건강상의 이유로 이틀 연기 됐다. 대체 공연은 19일 열릴 예정이다. 공연이 연기된 이유는 바이러스성 염증으로 인한 것이며, 의사의 판단에 따라 공연을 이틀 미룬 것. 폴 매카트니는 현재 의사의 지시에 따라 다음 공연과 나머지 일본 투어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으며, 일본 팬들에게 편지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폴 매카트니는 편지에 “따뜻한 환영을 대단히 감사하다. 불행히도 오늘 도쿄에서의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 바이러스 염증에 의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오늘 무대는 무리라는 의사의 판단이 내려졌다”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내일의 공연과 나머지 일본 투어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폴 매카트니는 일본 공연 후 오는 5월28일. 한국에서 첫 내한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특히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 티켓은 모두 완판을 기록해 그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폴 매카트니의 건강 이상으로 인해 일본 공연이 미뤄짐에 따라 국내 팬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폴 매카트니는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 비틀즈의 멤버이자, 살아있는 팝의 전설이다. 존 레논과 함께 ‘예스터데이(Yesterday)’ ‘렛 잇 비(Let It Be)’ ‘헤이 주드(Hey Jude)’ ‘더 롱 앤 와인딩 로드(The Long And Winding Road)’ 등 대표곡을 만들며 세계적인 비틀즈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폴 매카트니는 비틀즈 해체 이후, 1970년대 린다 이스트먼(Linda Eastman)과 함께 한 그룹 ‘윙스(Wings)’로, 1980년대 이후에는 솔로 뮤지션으로 활동을 이어가며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해왔다. 그가 작곡한 노래 중 32곡이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정규앨범과 싱글앨범은 각각 10억장 이상의 엄청난 누적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또 올해 1월 열린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평생 공로상’뿐만 아니라 ‘최우수 록송’ ‘최우수 뮤직 필름상’을 수상해 현역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비틀스 故존 레넌 ‘복제인간’ 프로젝트 충격

    비틀스 故존 레넌 ‘복제인간’ 프로젝트 충격

    ”존 레넌의 복제인간을 만들어 내 아들로 키우겠다” 과거 비틀스의 멤버 故존 레넌의 클론(Clone)을 만들겠다는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최근 캐나다의 치과의사 마이클 주크 박사는 이같은 계획을 영국의 민영방송 채널4를 통해 공개했다. 주크 박사가 추진중인 이 계획은 황당하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 실제로 생명과학계에서 양, 돼지, 개 등 다양한 동물들의 복제 시도가 이루어져 많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크 박사의 프로젝트를 웃어넘길 수 없는 이유는 그가 작고한 레넌의 어금니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주크 박사는 레넌의 전 가정부가 소장해 온 고인의 어금니를 2년 전 경매를 통해 무려 3만 3000달러(약 3400만원)에 낙찰받은 바 있다. 세계적인 유명인이라고 해도 썩은 치아를, 그것도 고액에 샀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지만 사실 주크 박사는 차근차근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었던 셈이다. 주크 박사는 “레넌의 치아에서 DNA를 추출해 전설의 뮤지션을 재창조할 것”이라면서 “미래에 멸종된 매머드가 복제된다면 같은 방식으로 복제 인간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복제된 레논을 아들로 키우며 전설적인 뮤지션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복제인간에 따른 윤리적 논란에도 거침이 없었다. 주크 박사는 “인간 복제가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문제없는 나라로 갈 것”이라면서 “제대로 복제가 되지 않는다면 재차 시도할 것”이라고 밝혀 충격을 던졌다. 이어 “천국이라는 것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인간복제가 결국 인간이 영원히 사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연아 갈라쇼 해외반응, 주인공은 단연 연아 킴 ‘소트니코바 반응은?’

    김연아 갈라쇼 해외반응, 주인공은 단연 연아 킴 ‘소트니코바 반응은?’

    김연아 갈라쇼 해외반응이 화제다. 지난 23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켜스케이팅 갈라쇼 무대가 진행됐다. 이날 김연아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존 레논의 ‘이매진’에 맞춰 현역으로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미국 NBC는 ‘4년 전보다 더 좋아진 것 같은 김연아는 은메달을 받았다고 달라진 것이 없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USA 투데이 역시 ‘하이라이트는 금메달리스트였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김연아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연아 갈라쇼 해외반응에 네티즌은 “갈라쇼 해외반응 당연하다” “이매진 해외반응 나도 눈물이” “갈라쇼 해외반응. 사랑해요 김연아” “갈라쇼 해외반응..역시 보는 눈은 다 똑같다” “이매진 해외반응 옳은 소리다” “갈라쇼 해외반응..소트니코바는 챙피하지 않을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심판 양심선언, 어땠길래..‘김연아 갈라쇼vs소트니코바 갈라쇼 보니..’

    심판 양심선언, 어땠길래..‘김연아 갈라쇼vs소트니코바 갈라쇼 보니..’

    ‘심판 양심선언, 김연아 갈라쇼, 소트니코바 갈라쇼’ 김연아 판정 논란이 거센 가운데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국제 피겨 심판이 양심선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USA투데이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익명의 심판 말을 빌어 “소트니코바는 그 점수를 받을 만한 연기를 펼치지 못했다. 러시아 관중이 점수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심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훨씬 뛰어났다”며 “김연아와 코스트너가 소트니코바보다 낫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연아는 21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74.92점) 합계 219.11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에게 돌아갔으나, 연기 도중 두발 착지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224.59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판정 논란이 불거졌다. 만약 익명의 심판 말이 사실이라면 이는 거대한 후폭풍을 몰고 올 만한 대형 태풍의 눈임에 분명하다. 앞서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에서도 피겨 페어 부문에서 심판의 양심선언으로 캐나다의 은메달이 금메달로 바뀐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심판 양심선언과 김연아 갈라쇼VS소트니코바 갈라쇼에 네티즌은 “심판 양심선언..갈라쇼만 봐도 답이 나오는 데..”, “김연아 갈라쇼VS소트니코바 갈라쇼, 심판 양심선언..어린아이가 봐도 김연아가 이겼는데”, “김연아 갈라쇼VS소트니코바 갈라쇼, 심판 양심선언..폐막전 다가오는데 너무 안타깝다”, “심판 양심선언, 김연아 갈라쇼..소치올림픽이 수치올림픽이 됐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펠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갈라쇼에서 에이브릴 라빈이 부른 존 레논 원곡 ‘이매진’(Imagine)에 맞춰 환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반면 소트니코바는 금메달리스트답지 않은 수준 이하의 경기를 펼쳐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연아 갈라쇼VS소트니코바 갈라쇼, 심판 양심선언)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2014년 그리고 비틀스/이갑수 INR 대표

    [옴부즈맨 칼럼] 2014년 그리고 비틀스/이갑수 INR 대표

    1963년 영국을 휩쓴 비틀스가 1964년 1월 초 미국에서 ‘I want to hold your hand’로 음악잡지 ‘캐시박스’의 인기순위 1위로 뛰어오르며, 미국에서만 음반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다. 영국의 뮤지션들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성공을 거둔 것이다. 이어 그 해 2월 7일, 비틀스는 미국 공연을 위해 뉴욕 케네디공항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이른바 ‘영국의 침공’으로 불리는 대사건이 시작됐다. 올해 비틀스의 미국 상륙 50주년을 맞아 관련 소식을 보도한 지난 1월 28일자 서울신문 기사는 문화적 의미에 대한 조명이 다소 부족한 듯하다. 미국 언론과 미국인들의 반응을 소개하는 데 그친 점이 아쉽다. 비틀스의 미국 진출은 미국인들이 “미국 문화는 1964년 2월 7일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평가를 할 만큼 엄청난 문화적 의미를 지니는 사건이었다. 선뜻 내놓을 만한 문화가 없다는 비판에 처해 있던 미국은 록앤롤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로 상징되는 미국의 대중문화가 유럽 역사의 바탕 위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닌 미국 내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사실을 부각하며 당시 암울해 있던 미국의 청년문화를 일으키고자 했다. 그러던 차에 영국 언더그라운드 청년문화를 상징하는 비틀스 선풍은 음악은 물론 패션을 비롯한 미국의 청년문화를 완전히 뒤바꾸어 놓는 계기가 되며 미국의 새로운 청년문화 담론의 출발점이 됐다. 비틀스의 매니저였던 브라이언 엡스타인도 “비틀스는 케네디 이후 중병을 앓고 있는 미국 사회에 엄청난 활기를 불어 넣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미국 도착 이틀 뒤인 2월 9일, 비틀스는 당시 최고의 TV쇼 ‘에드 설리반 쇼’에 출연, 2324만 가구 시청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비틀스는 팝 음악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받고 있다. 비틀스에 대한 세계인의 평가는 다른 팝 뮤지션들과는 차원이 다른 듯하다. 세계 음반 판매량 1위, ‘빌보드’지 선정 ‘20세기 최고의 가수 1위’, BBC선정 ‘1000년간 최고의 작곡가 폴 매카트니’, 우주로 쏘아 올린 유일한 대중음악 가수(클래식에서는 베토벤 곡이 선정됨) 같은 기록 외에도 비틀스에 대한 찬사는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주로 존 레논과 천재 작곡가 폴 매카트니 콤비가 만든 비틀스의 곡들은 때로는 쓸쓸하게, 때로는 신비하게 다가와 평화와 치유의 노래로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50년간 수많은 팝과 클래식 음악인들은 비틀스의 곡을 리메이크했지만 비틀스 오리지널 곡들은 문자 그대로 클래식이다. 세계적인 지휘자 번스타인은 “비틀스는 금세기 최고의 작곡가로 곧 슈베르트요, 헨델”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비틀스 성공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비틀스 프로듀서 출신인 조지 마틴은 비틀스 책의 서문에서 “비틀스는 돈과 영예를 추구하지 않았다. 호기심에 충만한 4명의 멤버들은 의기투합하여 오직 새로운 사운드를 찾기 위하여, 또 그런 소리를 얻을 수 있는 신선한 방식을 추구하며 향후 수십년간 지속될 ‘예술’을 창조하였다”고 라고 기록한 바 있다. 해체 50주년이 되는 6년 뒤에는 서울신문 지면을 통해 비틀스에 대한 심층적인 특집기사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100년 뒤 우리의 후손들이 학교 음악 시간에 베토벤과 비틀스를 같이 배우게 되는 작은 꿈도 가져본다.
  • 오노 요코 “‘비틀스 해체’ 내 책임 아니다”

    오노 요코 “‘비틀스 해체’ 내 책임 아니다”

    존 레논(1940-1980년) 부인 오노 요코(80)가 최근 40년 이상 가슴 속에 묻어뒀던 이야기를 고백했다. 특히 이중에는 비틀스 해체의 원인이 요코라는 일각의 시선에 대한 심경도 털어놨다. 세기의 커플로도 불렸던 레논과 전위 예술가 요코의 사랑은 지난 1966년 시작됐으나 두 사람을 지켜보는 팬들의 시선은 처음부터 곱지 않았다. 이후 팬들은 요코를 멤버 간 분란을 야기시켜 비틀스를 해체시킨 주범으로, 레논이 사망한 이후에는 그를 죽음으로 이끈 마녀로 낙인찍었다. 비틀스에 대한 팬들의 사랑만큼이나 저주를 받았던 요코는 최근 미국 US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된 심경을 토로했다. 요코는 “40여년 간 비틀스 해체처럼 내가 하지도 않은 일로 고발당한 느낌이었다” 면서 “마치 살인죄로 나오지 못하는 감옥에 갇힌 기분이었다” 고 술회했다. 이어 “오랜시간 나에대한 적대적인 시선들을 마침내 사랑으로 바꿔나가는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요코의 이같은 주장은 비틀스의 또다른 한 축이었던 폴 매카트니(71)의 증언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오랜시간 요코와 불화 관계였던 매카트니는 지난해말 알자지라 TV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비틀스는 분열되는 상황이었으며 오코에게 책임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달 미국 음악잡지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도 “만약 레넌이 그녀를 사랑했다면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있었을 것이다. 레넌은 바보가 아니다” 면서 “오랜 시간 쌓인 앙금을 풀고싶다”고 말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