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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니가 노린 브라질 마피아 pcc, 조직원만 6000명 ‘슈퍼도 못 갈듯’

    수니가 노린 브라질 마피아 pcc, 조직원만 6000명 ‘슈퍼도 못 갈듯’

    ‘수니가 노린 브라질 마피아 pcc’ 수니가는 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독일의 준결승 경기를 보던 중, 전반 종료 후 자신의 SNS에 “브라질, 아직 추격할 수 있다”고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날 경기에서 브라질은 ‘자국 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 실점’의 불명예를 안으며 고개를 숙였다. 전반 30분 이전에만 5실점하며 독일에게 1대 7로 대패한 것. 브라질이 대패하자 축구팬들의 시선은 수니가로 향했다. 그는 지난 5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대 콜롬비아의 8강전 경기에서 후반 43분 플라잉 니킥으로 네이마르를 부상아웃 시킨 바 있다. 이로 인해 수니가는 브라질의 축구 팬들로부터 살해위협에 시달렸다. 지난 6일 브라질 최대의 마피아조직 PCC는 “네이마르에게 가한 행동은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이라고 주장한 뒤 수니가에 대한 응징을 예고한 바 있다. 이들은 “우리는 매우 분노하고 있다. 수니가는 브라질에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보복을 선언했다. 다행히 수니가는 호위를 받으며 콜롬비아로 돌아갔지만 브라질 마피아는 수니가의 목에 상금까지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형무소 축구팀으로 결성된 마피아 조직 PCC는 알려진 조직원만 6000명에 달하며, 복역 중인 조직원을 포함하면 그 수는 14만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조직이다. 한편 그는 앞서 어린 딸에 대한 인신공격도 받기도 했다. 자신의 SNS에는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주세요”라는 글까지 올렸다. 사진 =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월드컵2014] 브라질 축구팬들 분노… “64년을 기다렸는데”

    8일(현지시간) 벌어진 4강전에서 브라질이 독일에 1-7로 충격의 참패하자 브라질이 침통하다.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 있던 관중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에 마련된 거리 응원전인 ‘팬 페스트’에 참여한 축구팬들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허탈해했다. 1950년 대회 이후 64년 만에 자국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자신했던 축구팬들은 허무하게 무너져버린 대표팀의 모습에 충격에 빠졌다. 경기가 끝나자 많은 축구팬이 절규했다. 조용히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축구팬들은 이날 경기에서 주장을 맡은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TV 인터뷰에서 “브라질 국민에 죄송하다. 국민이 웃는 모습을 보고 싶었으나 그렇게 되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리자 함께 눈물바다를 이뤘다. 주요 언론의 웹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이날의 패배를 ‘역사적인 수치’ ‘굴욕적인 참패’ 등으로 표현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축구 전문가는 ‘미네이랑의 참극’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앞으로 상당한 파장을 남길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 최대 방송사인 글로보 TV의 아나운서는 “브라질 대표팀이 이런 경기를 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기에서 부진한 공격수 프레드는 누리꾼으로부터 집중적인 비난의 표적이 됐다. 한 블로거는 “브라질 축구 사상 최악의 수치를 안긴 이날 경기 결과에 대해 감독이 책임져야 한다”며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대표팀 감독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크고 작은 충돌이 벌어졌다. 상파울루에서는 이날 저녁 7시20분쯤부터 곳곳에서 버스 방화가 잇따랐다. 당국은 20여 대의 버스가 불에 탔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는 상가가 주민들의 공격을 받았다. 경찰은 대형 전자제품 매장의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약탈행위를 벌이던 주민 여러 명을 체포했다. 코린치앙스 경기장이 있는 서부 이타케라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였다. 좀처럼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한 주민들은 긴급 출동한 경찰과 대치했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는 전반전이 끝나는 순간 쓰레기를 집어던지며 항의하던 관중이 경찰에 연행되는 등 최소한 4명이 체포됐다. 경기를 지켜보던 한 중년 여성은 경기 결과에 충격을 받아 쓰러지는 바람에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벨루오리존치 시 사바시 지역에서는 축구팬들이 충돌해 최소한 12명이 부상하고 8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리우데자네이루 시 코파카바나 해변에 마련된 ‘팬 페스트’ 현장에서는 소동을 부리던 축구팬 6명이 체포됐다. 경찰은 코파카바나 해변을 중심으로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 북동부 헤시피 시 ‘팬 페스트’에서는 흥분한 축구팬들이 몸싸움을 벌였으며 경찰이 최루액을 쏘며 강제로 해산시켰다. 역시 북동부에 있는 사우바도르 시의 ‘팬 페스트’는 축구팬들의 항의가 빗발치면서 예정된 쇼가 취소됐고, 일부 축구팬이 경찰에 연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질 독일’ 수니가에 보복 예고 ‘네이마르 때문?’

    ‘브라질 독일’ 수니가에 보복 예고 ‘네이마르 때문?’

    ‘브라질-독일’ 네이마르 수니가 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독일의 준결승 경기에서 브라질이 독일에 1-7로 패했다. 이런 가운데 브라질마피아 조직 PCC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브라질이 대패하자 축구팬들의 시선은 수니가로 향했다. 그는 지난 5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대 콜롬비아의 8강전 경기에서 후반 43분 플라잉 니킥으로 네이마르를 부상아웃 시킨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수니가, 한 번의 태클로..‘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사건 벌벌’

    수니가, 한 번의 태클로..‘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사건 벌벌’

    브라질 마피아가 수니가의 목에 현상금까지 걸며 복수를 예고한 가운데 1994년 월드컵 이후 살해당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브라질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7로 참패했다. 경기 종료 후 브라질 팬들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네이마르의 공백을 더욱 안타까워했다. 이에 지난 6일 브라질 최대의 마피아조직 PCC는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에게 가해진 행동은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며 “우리는 매우 분노를 느낀다. 그는 브라질에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수니가를 응징할 것임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2명에게 피살 ‘수니가 현상금까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2명에게 피살 ‘수니가 현상금까지..’

    ’수니가’ 브라질 마피아가 수니가의 목에 현상금까지 걸며 복수를 예고한 가운데 1994년 월드컵 이후 살해당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브라질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7로 참패했다. 경기 종료 후 브라질 팬들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네이마르의 공백을 더욱 안타까워했다. 앞서 네이마르는 지난 5일 열린 8강전에서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나폴리)가의 무릎에 허리를 맞고 척추 골절상을 입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브라질 독일, ‘대기만성’ 클로제 ‘괴물’ 호나우두 뛰어넘다…7부리그 아마추어 신화 쓴 클로제

    브라질 독일, ‘대기만성’ 클로제 ‘괴물’ 호나우두 뛰어넘다…7부리그 아마추어 신화 쓴 클로제 독일 축구 대표팀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를 제치고 월드컵 사상 최고의 골잡이에 등극했다. 클로제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23분 독일의 결승골이자 월드컵 통산 16번째 골을 터뜨렸다. 독일은 이날 클로제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6분간 3골을 더 폭발시키면서 브라질을 7-1로 대파했다. 클로제는 호나우두(브라질)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나란히 보유하고 있었다. 클로제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23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에게 공을 건네받아 슈팅을 날린 뒤 브라질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토론토)가 쳐낸 공을 다시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 골망을 갈랐다. ‘꾸준함의 상징’이 ‘괴물’ 호나우두를 뛰어넘는 순간이었다. 클로제는 19살 때까지 목수 일을 하면서 독일 7부리그 아마추어 팀 블라우바흐에서 뛴 ‘대기만성’형 선수다. 하지만 실력을 인정받은 클로제는 1998년 5부 리그의 홈부르크로 이적했고 불과 1년뒤 3부 리그 카이저 슬라우테른 2군 소속으로 신분이 수직 상승한다 2000년 1군으로 발탁돼 꿈에서만 그리던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은 클로제는 2시즌 동안 27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독일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월드컵 데뷔 무대였던 2002년 한·일 대회에서 헤딩으로만 5골을 기록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자국에서 열린 2006년 대회에서도 5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고 4년 뒤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4골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달 22일 가나와의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2-2 동점을 만드는 골을 뽑아내 호나우두와 어깨를 나란히 한데 이어 결국 월드컵 최다 득점의 대기록을 세웠다.이미 축구 선수로는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인 클로제는 4년 뒤 러시아 월드컵 때에는 40대에 접어들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로 여겨진다. 클로제는 이날 개인 통산 23번째 월드컵 경기에 출전,로타어 마테우스(독일·25경기)에 이어 역대 최다 출전 2위에 이름을 올렸다.파올로 말디니(이탈리아·23경기)가 공동 2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 모델 하이디 클룸, 독일 대승에 “믿을 수 없어” 깜찍 포즈

    독일 모델 하이디 클룸, 독일 대승에 “믿을 수 없어” 깜찍 포즈

    세계적인 모델이었던 하이디 클룸(독일)이 독일의 대승을 보고도 믿지 못하겠다고 전했다. 요아힘 뢰브 감독이 지휘하는 독일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서 열린 브라질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7로 승리를 거뒀다. 독일의 승리는 보는 이들도 쉽게 믿지 못할 만큼 엄청난 결과였다. 브라질은 초반부터 독일에 주도권을 뺏겼다. 독일은 전반전에만 5골을 몰아쳤고 후반전에도 2골을 추가하며 월드컵 역사에 길이 남을 대승을 만들었다. 간절히 승리를 바라던 독일팬들조차 믿을 수 없는 결과였다. 독일의 세계적인 모델로 ‘모델계의 보석’이라 불렸던 독일 출신의 하이디 클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결과를 믿을 수 있어요? 난 믿을 수가 없어요”라며 독일이 넣은 골의 숫자를 올렸다. 사진 = 하이디 클룸 페이스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20년전 자책골로..‘수니가 목에 현상금까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20년전 자책골로..‘수니가 목에 현상금까지?’

    ’수니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피살 사건’ 브라질 마피아가 수니가의 목에 현상금까지 걸며 복수를 예고한 가운데 1994년 월드컵 이후 살해당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브라질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7로 참패했다. 경기 종료 후 브라질 팬들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네이마르의 공백을 더욱 안타까워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브라질 독일 대패’ 네이마르 없어서? 수니가에 ‘보복’ 예고

    ‘브라질 독일 대패’ 네이마르 없어서? 수니가에 ‘보복’ 예고

    ‘브라질-독일’ 브라질 마피아, 네이마르 척추골절 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독일의 준결승 경기에서 브라질이 독일에 1-7로 패했다. 이런 가운데 브라질마피아 조직 PCC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 역시 브라질이 참패한 원인으로 네이마르의 부재를 꼽았다. 이에 8강전에서 네이마르에게 척추골절 부상을 입힌 콜롬비아 수비수 수니가의 안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브라질 마피아, 미네이랑의 비극 재현? ‘과거 2명 자살+심장마비 2명 사망’

    브라질 마피아, 미네이랑의 비극 재현? ‘과거 2명 자살+심장마비 2명 사망’

    64년 전 ‘마라카낭의 비극’이 재현 됐다. 9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브라질이 독일에 1-7로 참패한 이 경기는 ‘미네이랑의 비극’으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 브라질 월드컵축구 4강전에서 전반이 채 끝나기도 전에 5-0. 다름 아닌 브라질 축구의 비극이다. 브라질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축구 독일과의 4강전 1-7로 참패했다. 독일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을 때만 해도 ’참사’를 예상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그 일은 실제로 일어났다. 독일은 23분부터 6분간 4번의 슈팅을 해 4골을 추가했다. 독일은 후반전에도 가차 없이 2골을 더 넣었다. 브라질은 오스카르가 경기 종료 직전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우승을 향한 열망이 높았던 브라질 축구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날 전반전 중계 카메라에 오열하는 모습이 잡힌 브라질 관객은 한 두명이 아니었다. 64년 전 ’마라카낭의 비극’이 반복된 것이다. 브라질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열린 첫 번째 월드컵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한 이는 거의 없었다. 당시 브라질은 객관적으로 압도적인 전력을 구축하고 있었고 공교롭게도 많은 참가국이 이런저런 이유로 대회를 앞두고 기권했다. 특히 당시에도 남미 축구의 양강이었던 아르헨티나는 이 대회 유치에 나섰으나 브라질에 밀린 것에 앙심을 품고 참가 자체를 포기했다. 브라질은 승승장구했다. 예선 리그에서 멕시코(4-0)와 유고슬라비아(2-0)를 완파하며 2승 1무로 당당히 조 1위를 차지했다. 결선 리그에서는 스웨덴과 스페인을 무려 7-1, 6-1이라는 점수로 무릎 꿇렸다. 이쯤 되자 줄리메컵은 벌써부터 브라질의 차지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3차전에서 브라질은 거짓말 같은 패배를 당했다. 비기기만 해도 우승 확정이었으나 경기 종료 10분 전 역전 결승골을 얻어맞고 1-2로 졌다. 당시 마라카낭 경기장에는 무려 17만명이 넘는 관중이 들어차 있었다. 이중 4명의 관중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2명은 심장 마비로 세상을 떠났고 2명은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브라질 전국에 조기가 게양됐고 폭동이 이어졌다.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결승전 장소가 마라카낭 경기장으로 정해지자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다른 곳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로 ’마라카낭의 비극’은 브라질 축구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악몽이었다. 한쪽에서는 오히려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러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번에 이곳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려 64년 전에 만들어진 ’트라우마’를 지워야 한다는 뜻이었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도 브라질은 ‘우승후보 0순위’로 꼽혔다. 그러나 이번에는 마라카낭 경기장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준결승에서 6점차로 거꾸러졌다. 비극이나 참사를 넘어 ’대재앙’이라고 할 만하다. 미네이랑의 비극 재현에 네티즌은 “미네이랑의 비극..브라질 그 정도는 아니지 않나”, “미네이랑의 비극..충격이다”, “미네이랑의 비극..안타깝다”, “미네이랑의 비극..선수들 무사해야 할 텐데”, “미네이랑의 비극..축제로 즐기자”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브라질 독일, 7부리그 아마추어 클로제 ‘황제’ 호나우두 능가하다…인간승리 스토리는?

    브라질 독일, 7부리그 아마추어 클로제 ‘황제’ 호나우두 능가하다…인간승리 스토리는? 독일 축구 대표팀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를 제치고 월드컵 사상 최고의 골잡이에 등극했다. 클로제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23분 독일의 결승골이자 월드컵 통산 16번째 골을 터뜨렸다. 독일은 이날 클로제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6분간 3골을 더 폭발시키면서 브라질을 7-1로 대파했다. 클로제는 호나우두(브라질)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나란히 보유하고 있었다. 클로제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23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에게 공을 건네받아 슈팅을 날린 뒤 브라질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토론토)가 쳐낸 공을 다시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 골망을 갈랐다. ‘꾸준함의 상징’이 ‘괴물’ 호나우두를 뛰어넘는 순간이었다. 클로제는 19살 때까지 목수 일을 하면서 독일 7부리그 아마추어 팀 블라우바흐에서 뛴 ‘대기만성’형 선수다. 하지만 실력을 인정받은 클로제는 1998년 5부 리그의 홈부르크로 이적했고 불과 1년뒤 3부 리그 카이저 슬라우테른 2군 소속으로 신분이 수직 상승한다 2000년 1군으로 발탁돼 꿈에서만 그리던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은 클로제는 2시즌 동안 27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독일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월드컵 데뷔 무대였던 2002년 한·일 대회에서 헤딩으로만 5골을 기록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자국에서 열린 2006년 대회에서도 5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고 4년 뒤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4골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달 22일 가나와의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2-2 동점을 만드는 골을 뽑아내 호나우두와 어깨를 나란히 한데 이어 결국 월드컵 최다 득점의 대기록을 세웠다.이미 축구 선수로는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인 클로제는 4년 뒤 러시아 월드컵 때에는 40대에 접어들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로 여겨진다. 클로제는 이날 개인 통산 23번째 월드컵 경기에 출전,로타어 마테우스(독일·25경기)에 이어 역대 최다 출전 2위에 이름을 올렸다.파올로 말디니(이탈리아·23경기)가 공동 2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니가 뭘 잘못했길래..“수니가 목에 상금”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사건 화제

    수니가 뭘 잘못했길래..“수니가 목에 상금”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사건 화제

    ’수니가, 제2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브라질 마피아가 수니가의 목에 현상금까지 걸며 복수를 예고한 가운데 1994년 월드컵 이후 살해당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브라질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7로 참패했다. 경기 종료 후 브라질 팬들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네이마르의 공백을 더욱 안타까워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브라질 독일’ 1:7 참패, 네이마르 결장 탓? ‘수니가 새삼 주목’

    ‘브라질 독일’ 1:7 참패, 네이마르 결장 탓? ‘수니가 새삼 주목’

    살해위협에 시달리는 콜롬비아의 축구 국가대표 수니가가 브라질을 응원해 화제다. 수니가는 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독일의 준결승 경기를 보던 중, 전반 종료 후 자신의 SNS에 “브라질, 아직 추격할 수 있다”고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날 경기에서 브라질은 ‘자국 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 실점’의 불명예를 안으며 고개를 숙였다. 전반 30분 이전에만 5실점하며 독일에게 1대 7로 대패한 것. 브라질이 대패하자 축구팬들의 시선은 수니가로 향했다. 그는 지난 5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대 콜롬비아의 8강전 경기에서 후반 43분 플라잉 니킥으로 네이마르를 부상아웃 시킨 바 있다. 이로 인해 수니가는 브라질의 축구 팬들로부터 살해위협에 시달렸다. 또한 브라질이 준결승전에서 네이마르의 부재로 인해 완패하자 일부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수니가 어서 피해라”며 그의 신변안전을 걱정했다. 한편 그는 앞서 어린 딸에 대한 인신공격도 받기도 했다. 자신의 SNS에는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주세요”라는 글까지 올렸다. 브라질 독일 참패, 수니가 발언에 네티즌은 “브라질 독일 수니가, 어서 도망가요” “브라질 독일 참패, 수니가 발언..브라질이 참패하니 엉뚱한데 불꽃이 튀네” “브라질 독일 수니가 안타깝다” “브라질 독일 참패, 수니가 발언..얼마나 무서울까” “브라질 독일 참패, 수니가 발언..네이마르 때문만은 아닌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브라질 독일 참패, 수니가 발언)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월드컵2014] 브라질 축구팬들 오열… ‘브라질’ 월드컵인데…

    8일(이하 현지시간) 벌어진 4강전에서 브라질이 독일에 1-7로 충격의 참패를 당하자 브라질 전국이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다.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 있던 관중은 물론 전국 주요 도시에 마련된 거리 응원전인 ‘팬 페스트’에 참여한 축구팬들도 경기 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허탈해했다. 1950년 대회 이후 64년 만에 자국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굳게 믿었던 축구팬들은 대표팀이 허무하게 무너져버린 모습에 일제히 깊은 충격에 빠졌다. 경기가 끝나자 많은 축구팬이 절규하며 울부짖었으며, 일부는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패배의 아픔을 삼켰다. 축구팬들은 이날 경기에서 주장을 맡은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TV 인터뷰에서 “브라질 국민에 죄송하다. 국민이 웃는 모습을 보고 싶었으나 그렇게 되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리자 함께 눈물바다를 이뤘다. 주요 언론의 웹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이날의 패배를 ‘역사적인 수치’ ‘굴욕적인 참패’ 등으로 표현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축구 전문가는 ‘미네이랑의 참극’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앞으로 상당한 파장을 남길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 최대 방송사인 글로보 TV의 유명 아나운서는 “브라질 대표팀이 이런 경기를 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축구팬들이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부진한 공격수 프레드는 누리꾼으로부터 집중적인 비난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한 블로거는 “브라질 축구 사상 최악의 수치를 안긴 이날 경기 결과에 대해 감독이 책임져야 한다”며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대표팀 감독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크고 작은 충돌이 벌어졌다. 상파울루에서는 이날 저녁 7시20분께부터 곳곳에서 버스 방화가 잇따랐다. 당국은 20여 대의 버스가 불에 탔다고 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상가가 주민들의 공격을 받았다. 경찰은 대형 전자제품 매장의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약탈행위를 벌이던 주민 여러 명을 체포했다. 코린치앙스 경기장이 있는 서부 이타케라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였다. 좀처럼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한 주민들은 긴급 출동한 경찰과 대치했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는 전반전이 끝나는 순간 쓰레기를 집어던지며 항의하던 관중이 경찰에 연행되는 등 최소한 4명이 체포됐다. 경기를 지켜보던 한 중년 여성은 경기 결과에 충격을 받아 쓰러지는 바람에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벨루오리존치 시 사바시 지역에서는 축구팬들이 충돌해 최소한 12명이 부상하고 8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리우데자네이루 시 코파카바나 해변에 마련된 ‘팬 페스트’ 현장에서는 소동을 부리던 축구팬 6명이 체포됐다. 경찰은 코파카바나 해변을 중심으로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 북동부 헤시피 시 ‘팬 페스트’에서는 흥분한 축구팬들이 몸싸움을 벌였으며 경찰이 최루액을 쏘며 강제로 해산시켰다. 역시 북동부에 있는 사우바도르 시의 ‘팬 페스트’는 축구팬들의 항의가 빗발치면서 예정된 쇼가 취소됐고, 일부 축구팬이 경찰에 연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질 ‘독기’ 독일은 ‘독설’…“네이마르 빠진 위기 기회로” “삼바축구 수준 선배들만 못해”

    브라질 ‘독기’ 독일은 ‘독설’…“네이마르 빠진 위기 기회로” “삼바축구 수준 선배들만 못해”

    “이 세상 어떤 선수도 대체가 불가능한 선수는 없다.” 브라질 대표팀이 스트라이커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중도 하차와 수비의 핵심이자 주장인 치아구 시우바(파리 생제르맹)의 경고 누적 결장으로 9일 오전 5시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독일과의 브라질월드컵 준결승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브라질 감독은 지난 6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조르나우 나시오사우와의 인터뷰에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콜라리 감독은 애초 독일과의 대결을 염두에 두고 다른 선수들의 정신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네이마르를 벤치에 앉힐 생각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재앙은 어떤 다른 일을 할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네이마르를 대체할 선수로 윌리앙과 하미리스, 베르나르드, 오스카르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은퇴한 호나우두도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공백을 극복해야 4강전에서 독일에 승리할 수 있다”면서 “브라질은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았으며 과거 펠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고 강조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지난 5일 콜롬비아와의 8강전 후반 골키퍼의 킥을 방해해 옐로카드를 받은 시우바의 징계를 완화해 달라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항소했다. FIFA 규정에는 “극히 예외적인 상황에만 경고를 취소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어 받아들여질지 주목된다. 요하힘 뢰브 독일 감독은 7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대표팀은 선배들의 재간에 못 미친다”며 “이 때문에 준결승에서 처절한 몸싸움이 예상된다”고 했다. 브라질 선수들이 다섯 경기에 96개의 파울을 저지르고 옐로카드를 10장이나 받은 사실을 적시한 것. 뢰브 감독은 “그들은 본선에 오른 어떤 다른 팀보다 거칠게 축구한다”며 “전통적인 브라질 축구와도 거리가 있다. 심판이 정확한 판정을 내리는 게 긴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FIFA가 이 경기 주심으로 지난달 25일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의 ‘핵이빨’ 사건을 적발해 내지 못한 멕시코 출신 마르코 로드리게스를 배정해 뢰브 감독이나 독일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입을 모아 공정히 판정할 것을 촉구했다. 한발 나아가 슈바인슈타이거는 “동료들이 그를 위해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브라질 선수들의 정신력이 오히려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4강, 남미 반 유럽 반

    4강, 남미 반 유럽 반

    결국 남을 팀들이 남았다. 브라질월드컵 4강전은 남미(브라질·아르헨티나)와 유럽(독일·네덜란드) 강호들의 자존심 대결로 펼쳐진다. 그러나 4강까지 올라오는 길은 험난했다. 예상치 못했던 전력 손실이 크다. 그 공백을 잘 메워야 결승전이 열릴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 입성할 수 있다. 9일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선 결승에서 만나도 어색하지 않을 두 팀, 브라질과 독일이 격돌한다.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는 개최국 브라질이 근소한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브라질은 ‘공수의 핵’ 없이 독일을 상대해야 한다. ‘신성’ 네이마르(바르셀로나)는 부상으로, 팀의 정신적 기둥이자 주장인 치아구 시우바(파리생제르맹)는 경고 누적으로 4강전에 나서지 못한다. 헐크(제니트), 오스카르(첼시), 프레드(플루미넨세)로 이어지는 공격과 다비드 루이스(첼시),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이 자기 역할 이상을 해줘야 한다. 2002한·일월드컵 이후 4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한 독일도 걱정이 아예 없지는 않다. 세계 최강의 수비형 미드필더 콤비인 사미 케디라(레알 마드리드)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가 나란히 부상 여파로 경기력이 정상이 아니다. 더욱이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따라서 요아힘 뢰브 감독은 본업이 측면 수비수인 필리프 람(바이에른 뮌헨)에게 또다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람 시프트’가 브라질에도 통한다면 독일에 승산이 있다. 10일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는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불꽃 튀는 공방전이 펼쳐진다. 둘 모두 힘들고 지치는 8강전을 딛고 올라왔지만 부상이나 경고 누적 등에 따른 전력누수는 없다. 다만 연장혈투, 승부차기 끝에 2대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한 네덜란드가 얼마나 빨리 체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아리언 로번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네덜란드는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엄청난 헤딩골로 딱 한 번 빛난 이후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로빈 판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감각 회복이 절실하다. 아르헨티나에는 24년 만에 팀을 4강으로 이끈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있다. 메시는 지금까지 네 골을 터트리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홀로 이끌어 왔다. 16강과 8강에서는 상대의 집중 견제로 슈팅이 여의치 않을 때 동료에게 슈팅 기회를 내주는 플레이까지 선보였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브라질월드컵 개최도시 고가도로 붕괴, 차량 깔리며 21명 사상

    브라질월드컵 개최도시 고가도로 붕괴, 차량 깔리며 21명 사상

    2014 브라질월드컵 개최 도시에서 고가도로가 붕괴돼 사람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공사 중인 고가도로가 붕괴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붕괴한 고가도로는 월드컵으로 인한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도로 확장 일환으로 새로 건설 중이었으며, 월드컵이 열리는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불과 5km 떨어진 장소에 있다. 브라질 당국은 이 사고로 시내버스 1대, 작업 중인 공사 트럭 2대, 승용차 1대가 내려앉은 고가도로에 깔리면서 버스 운전사 1명과 신원미상의 승객 1명 등 최소 2명이 사망했으며, 버스에 탑승해 있던 13명의 승객을 포함 19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무너진 고가도로 밑에는 매몰된 차량이 1대 더 있으며 탑승자의 수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붕괴된 고가도로는 월드컵 기간에 맞춰 건설될 예정이었지만 공사가 지연돼 완공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에선 지난 6월에도 상파울루 모노레일 공사장에서 건설 근로자가 사망하는 등 브라질 월드컵과 관련해 총 9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영상= Brazil Military Police, G1.GLOBO.COM / Redação Uai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월드컵 시청중 흥분해 TV와 하이파이브 나누다…

    월드컵 시청중 흥분해 TV와 하이파이브 나누다…

    2014 브라질월드컵의 열기가 한창인 가운데 축구로 인한 황당한 에피소드들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칠레와의 16강전을 TV로 시청하던 브라질팬이 흥분한 나머지 TV를 깨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사건은 브라질과 칠레의 연장 전후반 접전까지 1 대 1로 비긴 뒤 손을 땀에 쥐는 승부차기 때 발생한다. 선축을 한 브라질 루이스가 승부차기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한다. 뒤이어 칠레의 첫 번째 키커 피니야와 두 번째 키커 산체스의 슈팅을 세자르 골키퍼가 연이어 막아낸다. 8강에 한층 가까워진 자국의 상황에 TV 앞 시청 중인 남자들이 부둥켜안으며 소리를 지른다. 파란 티셔츠의 흰색 모자를 눌러 쓴 남성은 TV로 다가가 키스를 하며 껴안는다. 그것도 모자란듯 흥분한 남성이 하이파이브하려고 손바닥으로 TV 화면을 내리친 순간, 주체하지 못한 그의 힘이 결국 TV 화면을 깬다. 남성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승부차기를 보지 못해 안절부절해 한다. 하지만 이날 승부차기는 결국 칠레의 마지막 키커로 나선 곤살로 하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브라질이 3 대 2 승리를 거머쥐며 8강에 진출했다. 지난 29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조회수 23만 1500여 건을 기록중이다. 사진·영상= leonidas pagoura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승리의 여신도 120분 고민한 명승부

    브라질이 8강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우승 후보 브라질은 29일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했다. 전후반과 연장전 전후반 12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브라질은 승부차기에서 3-2로 앞서 짜릿한 8강을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은 홈에서 칠레를 상대로 A매치 27경기 무패 행진(21승6무)을 이어 갔다. 월드컵 4전 전승. 브라질은 네이마르(바르셀로나)를 앞세워 공격에 박차를 가했지만 칠레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바르셀로나)의 선방에 막혀 고전했다. 전반 18분 다비드 루이스(파리 생제르맹)의 득점을 끝으로 브라질은 골을 넣지 못했다. 되레 전반 32분 칠레의 알렉시스 산체스(바르셀로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10분 칠레의 골망을 흔든 헐크(제니트)의 왼발 슛이 핸들링 반칙으로 무효 처리돼 브라질은 결국 연장에 돌입했다. 그러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네 번째 키커까지 두 팀은 2-2로 맞섰다. 다섯 번째 키커가 승패를 결정했다. 네이마르는 가볍게 슛을 성공시켰지만 칠레의 키커 곤살로 하라(노팅엄)는 심리적 부담을 견디지 못한 듯했다. 하라가 찬 공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왔다. 승부차기에는 선수들의 실력뿐 아니라 심리 상태, 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도박 같은 승부로 팀의 운명이 갈리기 때문에 종종 회전식 6연발 권총에 단 한 개의 총알만 장전하고 총알의 위치를 알 수 없게 탄창을 돌린 뒤 머리에 총을 겨누어 방아쇠를 당기는, 목숨을 건 게임 러시안룰렛에 비유된다. 승부차기는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부터 시작됐다. 독일은 이날 경기까지 총 23차례 치러진 승부차기에서 가장 강한 면모를 보였다. 1982년 스페인, 1986년 멕시코, 1990년 이탈리아, 2006년 독일대회에서 치른 네 번의 승부차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승부차기는 또 선축 팀에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슈팅 기회를 얻은 팀이 이날 브라질-칠레전까지 14승9패로 더 많은 승수를 쌓았다. 이날 승부차기에서도 브라질이 룰렛의 방아쇠를 먼저 당겼다. 슈팅 순서는 두 팀의 주장이 보는 가운데 심판이 동전 던지기를 해 결정한다. 한편 네이마르는 칠레 수비진의 거친 견제로 오른쪽 허벅지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감독은 “사흘 이상 시간이 남은 만큼 네이마르가 다음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자동차 800대 카풀해 7600㎞ 응원 온 3000명 칠레팬 열정만은 ‘최강’

    자동차 800대 카풀해 7600㎞ 응원 온 3000명 칠레팬 열정만은 ‘최강’

    압도적인 브라질 홈 팬들의 야유에 기죽지 않고 “발모스(가자) 칠레!”를 외친 원정 팬들의 함성을 들으셨는지. 칠레대표팀이 29일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분패했다. 원정에서 한 번도 브라질을 이기지 못해 독을 품은 칠레 선수들은 연장까지 120분 동안 145.8㎞의 거리를 뛰어다녀 브라질(136.3㎞)을 압도했다. 무릎이 좋지 않아 진통제 주사를 맞아가며 87분을 뛴 아르투로 비달은 “우리는 영혼을 경기장에 남겨뒀다”는 멋진 말을 남겼다. 어디든 공이 가는 곳에 칠레 선수가 한 명 더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힘은 무엇이었을까. 칠레가 세계 최강 브라질에 전혀 주눅들지 않는 경기력을 펼칠 수 있었던 데는 글자 그대로 ‘산 넘고 물 건너와’ 성원한 팬들의 진심이 통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건설노동자인 윌슨 히메네즈(42)는 7명과 함께 미니밴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일주일을 달려와 브라질에 도착했다. 10개월 전부터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을 보고 응해 인연을 맺은 친구들이다. 이렇게 3000여 칠레 팬들이 800여대의 자동차에 나눠 타고 7600㎞를 달려왔다. 원래는 6000㎞ 코스를 짰는데 안데스 산맥에 눈보라가 덮치는 바람에 북상, 볼리비아쪽 국경을 넘었다가 다시 아르헨티나쪽 국경을 통과하는 바람에 길어졌다. 그렇게 가까스로 14일 호주와의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기 전 쿠이아바에 도착했다. 브라질의 몇몇 지방정부는 교통헬기를 띄워 지리에 어두운 이들 행렬을 안내했다. 반면 아르헨티나 교통경찰은 노골적으로 뇌물을 바라며 이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물론 국립공원의 야영장을 개방해 이들이 묵을 수 있도록 배려한 아르헨티나 지방정부도 있기는 했다. 캐나다 일간 ‘글로브 앤드 메일’ 기자가 만났을 때 히메네즈 일행은 리우데자네이루 외곽의 농장에서 캠핑 중이었다. 모두 해외여행이 처음이었으며 1인당 경비는 2000달러(약 210만원). 돈이 떨어진 친구들은 다른 차를 구해 돌아가고 남은 이들은 돈이 떨어질 때까지 버틸 작정이었다. 멕시코와 콜롬비아인 수만명이 비행기로 날아와 호텔에 숙박하며 남미 중산층의 성장을 방증하는 것과 달리 칠레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인들은 블루칼라들로 낡은 차 안에서 먹고 잠을 자며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상당수가 입장권 없이 무작정 왔다. 지난 19일 스페인을 격침시켰을 때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 미디어센터에 난입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던 100여명을 지휘한 이는 현직 교사였다. 그들은 단지 지구촌 최대의 축구잔치를 가급적 선수들이 뛰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그런 짓을 벌였다고 털어놓았다. 원정 여행을 기획한 카를로스 가에테(24)는 스페인전이 열린 마라카낭 경기장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서성대던 일을 돌아보며 “일본인들이 입장하는 것을 보면서 ‘가만, 왜 쟤들은 들어가고 우리는 이러고 있지’ 생각하는데 마음이 저려왔다”고 말했다. 이들의 뜨거운 열정과 함께 칠레는 브라질월드컵 일정을 아름답게 마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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