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존중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조현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작황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유혹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헬기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776
  • 이준석 당대표 사퇴 거부...“전혀 고려한 바 없다”(종합)

    이준석 당대표 사퇴 거부...“전혀 고려한 바 없다”(종합)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선대위가 해체 수순으로 들어가고 당 일각에서 당 대표 사퇴론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금 전혀 고려한 바가 없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 대표 사퇴와 관련된 여러 논의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없다며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 등 당내 회의에서 당 대표 사퇴가 공식 결의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는 “(의원회의에선) 결의권이 없다”고 답했다. 당 대표 소환 가능성에 대해선 “시도별 당원들의 서명을 모아야 하는 정도의 노력과 조직력이면 차라리 우리 후보를 당선시키고 말지, 또 ‘이준석대책위원회’도 아니고 그걸 왜 하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만약 비상대책위원회로 간다고 하면, 그 비대위원장 지명권은 이준석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자신을 겨냥한 사퇴 요구와 관련해 선대위가 ‘이준석대책위원회’로 변질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애초 이준석대책위 역할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저는 당무를 하게 가만히 놔두고 선대위 활동을 열심히 하시면서 우리 후보를 당선시키게 최대한의 노력을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일부 의원들이 당직을 내려놓으면서 자신의 거취를 압박하는 데 대해선 “당직은 제가 임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 대표의 거취는 당 대표가 결정한다”며 “당을 위해 그렇게 판단하시는 분이 있다면, 존중해서 제가 또 결원을 채우도록 하겠다”고 했다.일부 선출직 최고위원 등이 줄사퇴해 지도부를 무력화시킨다면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으로 이준석 지도부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결별을 공식화한 가운데 당내에서도 여러 의견이 분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서도 ‘김종인 위원장을 배제한 것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은 본인이 김종인 위원장을 배제했다고 생각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분들이 잘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김 위원장을 모시려는 분들은 상당히 낮은 자세로 가는 게 많기 때문에, 해촉이든 자진사퇴든 형식은 중요하지 않다”며 “그분(김종인)의 조력을 받느냐 아니냐, 받을 준비가 돼 있느냐, 아니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좀 우려가 된다”고 했다. 윤 후보 최측근으로 이날 ‘백의종군’을 선언한 권성동 의원은 김 총괄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께서 윤 후보 정치입문 이후 지금까지 큰 도움을 주신 분”이라며 “그런 결정에 대해 존중하겠다”고 했다.권 의원은 ‘윤 후보가 김 위원장과 같이 안 가기로 마음을 굳힌 건가’란 질문에 “모르겠다”며 “(같이) 안 간다기보다는 소위 말하는 ‘매머드 선대위’를 실무형 선대위로 바꾸면서 선대위원장 체제를 폐지하고 본부장 체제로 가니까 불가피하게 지근거리에서 모시지 못하게 된 것 아닌가”라고 했다. 앞서 김 총괄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대위 개편을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하자는 것인데, 쿠데타니 상왕이니 이딴 소리를 하고,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이라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내가 선대위에) 억지로 끌려간 사람인데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 법무부 ‘방역패스 정지’ 즉시항고, 박범계 “법원 판단 납득 어려워”

    법무부 ‘방역패스 정지’ 즉시항고, 박범계 “법원 판단 납득 어려워”

    정부의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 대책에 전날 법원이 제동을 건 데 대해 법무부가 5일 보건복지부에 ‘즉시항고’를 지휘했다고 밝혔다. 서울행정법원이 백신 미접종자의 손을 들어주고 방역패스 정책을 무력화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으니 다시 판단을 해달라는 것이다. 법무부는 이날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 처분 취소소송 관련 서울행정법원의 집행정지 인용 결정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즉시항고 지휘 요청에 관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국가방역체계의 중대성 등을 감안하여 ‘즉시항고를 지휘’했다”고 밝혔다. 전날 법원의 결정 이후 복지부는 “법원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즉시 항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법무부는 정부소송을 총괄한다. 항고는 판결이 아닌 법원의 결정·명령 등에 대해 다시 판단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절차다. 즉시항고는 신속한 해결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이뤄지며 보통항고와 달리 집행정지의 효력을 가진다. 정부의 즉시항고를 법원이 받아들인다면 방역패스가 즉시 재개된다는 의미다. 항고심은 서울고법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법원의 결정에 대해 “사법부 판단이니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미접종자의 위험 부분에 대한 법원 판단에 대해서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 이종환)는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 등 5명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특별방역대책 후속 조치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정부의) 처분은 사실상 미접종자 집단이 학원·독서실 등에 접근하고 이용할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라며 “진학·취직·자격시험 등에 대비하려는 사람은 학습권이 제한돼 사실상 그들의 교육의 자유, 직업선택의 자유 등을 직접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것이 신체에 관한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며 미접종을 이유로 차별하는 것도 위헌·위법적이라고 봤다. 재판부는 “백신 접종자의 돌파감염도 상당수 벌어지고 있어 미접종자에 대해서만 시설 이용을 제한해야 할 정도로 위험이 크다고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 [단독] “신속·자율” 잠깐 등장했던 ‘K방역 2.0’

    [단독] “신속·자율” 잠깐 등장했던 ‘K방역 2.0’

    지난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국무총리의 발언문 초안에는 ‘K방역 2.0’이 적혀 있었다. 이날 회의 큰 틀이 방역체계 혁신이었던 터라 ‘K방역 2.0’의 정체가 주목을 받았지만 정작 회의에선 이 표현이 사라졌다. 이를 두고 방역 당국은 기존과 다른 차원의 체계 변화를 의미하기보다는 상징적 수사에 가깝다고 선을 그었지만, 지난달 29일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도 ‘K방역 2.0’이란 표현이 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태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이 당시 회의에 제출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일상 기획안’을 보면 ‘K방역 2.0’의 키워드는 ‘신속성’과 ‘시민의 자율 방역’이다. 전날 김 총리가 언급한 ‘강하고 빠른 방역’, ‘자율과 책임 방역의 실천’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이날 법원이 신체에 관한 자기결정권 존중을 들어 학원 등 교육시설 3종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에 제동을 건 상황이어서 ‘자율방역’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보고서에서 이 원장은 ‘정부와 시민 사이의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 정부는 국민 보호의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국민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시민은 시민정신에 기초해 방역의무를 이행하면서 스스로 자율성을 보장받는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지금처럼 방역 위반자를 단속하고 과태료를 매기는 등 감시와 통제에 막대한 인력과 비용을 쏟아붓는 방역체계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봤다. 생활 방역은 시민의식에 맡기고 그 비용을 병상 확보와 의료 인력·역학조사 인력 확충에 투입해 오미크론 우세화에 대비하자는 복안이다. 그는 “접종완료·음성확인을 증명하고, ‘코로나 동선 안심이’(코동이) 앱을 통해 내가 오고 간 장소와 확진자의 동선이 겹치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 것을 일종의 병역 의무처럼 시민의 의무로 생각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의식’을 기반으로 한 방역개편은 오미크론의 위험도와 유행 양상이 확인돼야 실행 가능하다는 점에서 당장은 실현이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방역 지표가 어느 정도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면 이런 전제를 두고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법원 “자발적인 접종 유도해야”… 청소년 방역패스 조정 가능성

    법원 “자발적인 접종 유도해야”… 청소년 방역패스 조정 가능성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 이종환)가 4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3종 교육시설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에 제동을 걸면서 논란을 빚은 방역패스가 암초를 만났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3일 내놓은 특별방역대책으로 방역패스를 제시해야 이용할 수 있던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는 법원 결정으로 이날부터 백신 미접종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본안 소송이 지연될 경우 오는 3월부터 시행될 청소년 방역패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법원 결정에 대해 “현 시기에는 미접종자의 건강상 피해를 보호하고 중증의료체계의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방역패스 적용 확대가 필요하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본안 소송을 신속히 진행하고, 법무부와 협의해 즉시항고 여부를 조속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은 교육시설 효력정지를 결정하면서 신체에 관한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 방역당국은 자발적인 백신 접종을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던 시점인 지난해 12월 중순 기준 12세 이상 전체 백신 미접종자 중 코로나19 감염자 비율이 0.15%, 같은 연령대 백신 접종자 중 감염자는 0.07% 정도로 두 집단 모두 감염 비율 자체가 매우 낮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법원이) 인용한 통계는 한 주 발생상황으로 미접종자가 2차접종완료군 대비 감염 위험이 2.3배 높다는 의미”이고 “(접종은) 감염예방효과 이외에도 전파 위험을 낮추는 것까지 고려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법원이 학습·직업선택권 및 자기결정권에 초점을 맞추면서 방역패스는 연령이 아니라 기본권 문제로 넘어간 모양새라 다른 방역패스 관련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오는 7일에는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 등 1023명이 복지부 장관과 질병관리청장 등을 상대로 낸 방역패스 처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심문이 예정돼 있다. 이 소송은 교육시설뿐만 아니라 모든 시설에 적용된 방역패스의 효력을 다루는 것으로, 법원이 효력정지를 결정할 경우 식당·카페, 대형마트 등에서도 방역패스가 사라질 수도 있다. 정부가 지정한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은 유흥시설,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경륜·경정·경마·카지노, 식당·카페, 영화관·공연장, 멀티방, PC방,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도서관, 파티룸 등 거의 모든 실내 장소다. 오는 10일부터는 대형상점과 마트, 백화점에도 방역패스가 신규로 적용된다.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연일 집회 등을 통해 방역패스를 비판하고 있어서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더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 박정희 띄우고 민주 줄이고…李, 중도 넘어 보수에 손 내밀었다

    박정희 띄우고 민주 줄이고…李, 중도 넘어 보수에 손 내밀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4일 신년 기자회견 연설문은 경제, 민생, 복지로 가득 채워졌다. ‘민주‘라는 단어는 ‘산업화’와 함께 ‘민주화’를 언급할 때 단 한 차례만 등장했고, 대신 민주당의 정치적 대척점에 있는 ‘박정희’가 언급됐다. 민주당 지지층에만 갇히지 않고 중도층은 물론 그 오른쪽 너머의 보수층에까지 손을 내민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가 기자회견을 가진 경기 광명시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은 외환위기의 진원지라는 오명을 벗고 2001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조기종식을 선언한 곳이다. 이 후보는 “자동차 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핵심사업으로 우뚝 선 것처럼, 저는 오늘 이곳에서 다시 한번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약 6000자 분량의 기자회견 연설문과 1시간가량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 동안 이 후보는 ‘성장‘ 6차례, ‘도약’ 11차례, ‘기회’ 12차례를 언급하는 등 경제 성장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이 후보는 “박정희 정부의 고속도로가 산업화 토대를 닦았고, 김대중 정부의 인터넷 고속도로가 IT강국의 토대를 닦았다”며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들어 탄소중립 사회의 토대를 닦겠다”고 밝혔다. ‘김대중’이란 이름도 ‘민주화 투쟁’이 아니라 경제를 언급하기 위해 입에 올린 셈이다.  외교 분야도 실용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미국과 중국 모두 우리에게 꼭 필요한 파트너”라며 “경제뿐만 아닌, 안보와 평화를 위해서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시대적 과제라고 했지만, 통일을 언급하진 않았다. 이 후보는 “이념과 선택의 논리를 뛰어넘는 국익중심 실용외교로 미중 패권경쟁 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 비공식 안보회의체) 가입에 대한 질문에는 “국가 이익을 중심으로 판단해야 하고, 미리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할 필요는 없다”며 실용적 입장을 견지했다.  문재인 정부와 대표적 차별화 지점으로 꼽히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시장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가격만 억누르며 시장과 싸우기보다 충분한 공급과 시장안정을 이루겠다”며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재건축·재개발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했다. 대규모 택지 지정 방식의 주택 공급안은 설 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박정희 띄우고 민주 줄이고…李, 중도 넘어 보수에 손 내밀었다

    박정희 띄우고 민주 줄이고…李, 중도 넘어 보수에 손 내밀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4일 신년 기자회견 연설문은 경제, 민생, 복지로 가득 채워졌다. ‘민주‘라는 단어는 ‘산업화’와 함께 ‘민주화’를 언급할 때 단 한 차례만 등장했고, 대신 민주당의 정치적 대척점에 있는 ‘박정희’가 언급됐다. 민주당 지지층에만 갇히지 않고 중도층은 물론 그 오른쪽 너머의 보수층에까지 손을 내민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가 기자회견을 가진 경기 광명시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은 외환위기의 진원지라는 오명을 벗고 2001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조기종식을 선언한 곳이다. 이 후보는 “자동차 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핵심사업으로 우뚝 선 것처럼, 저는 오늘 이곳에서 다시 한번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약 6000자 분량의 기자회견 연설문과 1시간가량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 동안 이 후보는 ‘성장‘ 6차례, ‘도약’ 11차례, ‘기회’ 12차례를 언급하는 등 경제 성장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이 후보는 “박정희 정부의 고속도로가 산업화 토대를 닦았고, 김대중 정부의 인터넷 고속도로가 IT강국의 토대를 닦았다”며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들어 탄소중립 사회의 토대를 닦겠다”고 밝혔다. ‘김대중’이란 이름도 ‘민주화 투쟁’이 아니라 경제를 언급하기 위해 입에 올린 셈이다.  외교 분야도 실용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미국과 중국 모두 우리에게 꼭 필요한 파트너”라며 “경제뿐만 아닌, 안보와 평화를 위해서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시대적 과제라고 했지만, 통일을 언급하진 않았다. 이 후보는 “이념과 선택의 논리를 뛰어넘는 국익중심 실용외교로 미중 패권경쟁 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 비공식 안보회의체) 가입에 대한 질문에는 “국가 이익을 중심으로 판단해야 하고, 미리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할 필요는 없다”며 실용적 입장을 견지했다.  문재인 정부와 대표적 차별화 지점으로 꼽히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시장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가격만 억누르며 시장과 싸우기보다 충분한 공급과 시장안정을 이루겠다”며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재건축·재개발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했다. 대규모 택지 지정 방식의 주택 공급안은 설 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법원 “청소년 방역패스, 불리한 차별”…유감이라는 정부(종합)

    법원 “청소년 방역패스, 불리한 차별”…유감이라는 정부(종합)

    법원, 집행정지 소송 일부 인용“접종·미접종자, 감염확률 현저히 안커” 법원이 4일 학원과 독서실 등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의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놨다. 정부는 법원의 집행정지(효력정지) 결정에 “즉시 항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종환)는 이날 전국학부모단체연합과 서울교육사랑학부모연합, 함께하는사교육연합 등 단체가 지난달 17일 제기한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 행정명령 집행정지 사건에서 일부 인용 판결했다. 정부의 방역패스 처분 취소를 구하는 본안 소송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방역패스의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방역패스 조치가 시행되면 미접종자들은 학원·독서실 등을 이용할 때 불이익을 받고, 시설 이용 시 PCR 검사를 해야 하는 등 생활상 불편을 겪어야 한다는 점도 판단 근거가 됐다. 재판부가 이를 학원·독서실 등에 대한 접근권과 이용할 권리를 제한하는 ‘불리한 차별’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부는 헌법 제11조 평등원칙을 근거로 “학원 등 독서실, 스터디카페를 방역패스(백신접종 증명·음성확인제) 의무적용 시설로 포함시킨 부분으로 인해 신청인들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봤다. 그러면서 “그 효력을 정지하는 것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재판부는 “2021년 12월 2주 차에 12세 이상 백신접종자 집단의 코로나 감염 위험이 약 57% 적다는 국내 통계 자료가 있지만, 이는 미접종자가 코로나에 감염될 확률이 약 2.3배 크다는 정도여서 그 차이가 현저하다고 볼 수 없다”고도 했다.재판부는 돌파감염 등을 예로 들며 백신 미접종자가 코로나를 확산시킬 위험이 훨신 크다고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코로나 치료제가 도입되지 않은 현 단계에서는 코로나 백신이 국민 개개인의 코로나 감염과 위중증 예방을 위해 적극 권유될 수는 있다고 보인다”면서도 “그러한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백신 미접종자의 신체에 관한 자기결정권은 충분히 존중돼야 하며 결코 경시돼선 안된다”고 했다. 다만, 재판부는 코로나 백신이 위중증률과 치명률을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있는 점과 부작용 위험성이 다른 백신보다 크다는 증거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청소년층의 경우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위중증 위험성이 적은데, 이들이 가족구성원과 지역사회에 전파하지 못하도록 방지한다는 명분 아래 방역패스로 학원·독서실 이용을 제한하는 것은 합리성을 충분히 갖췄다고 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학원 등 방역패스 적용 효력정지...정부 “유감, 즉시 항고” 정부는 법원의 집행정지(효력정지) 결정에 “즉시 항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결정문을 검토한 뒤 “법원의 결정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성인 인구의 6.2%에 불과한 미접종자들의 전체 확진자의 30%, 중증환자의 사망자의 53%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접종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중증의료체계의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방역패스 적용이 꼭 필요한 제도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와 방역 당국은 12~18세 청소년의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3월1일부터 청소년도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에 방역패스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민주’ 대신 ‘박정희’ 넣은 이재명, 오른쪽으로 손내밀었다

    ‘민주’ 대신 ‘박정희’ 넣은 이재명, 오른쪽으로 손내밀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4일 신년 기자회견 연설문은 경제, 민생, 복지로 가득 채워졌다. ‘민주‘라는 단어는 ‘산업화’와 함께 ‘민주화’를 언급할 때 단 한 차례만 등장했고, 대신 민주당의 정치적 대척점에 있는 ‘박정희’가 언급됐다. 민주당 지지층에만 갇히지 않고 중도층은 물론 그 오른쪽 너머의 보수층에까지 손을 내민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가 기자회견을 가진 경기 광명시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은 외환위기의 진원지라는 오명을 벗고 2001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조기종식을 선언한 곳이다. 이 후보는 “자동차 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핵심사업으로 우뚝 선 것처럼, 저는 오늘 이곳에서 다시 한번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약 6000자 분량의 기자회견 연설문과 1시간가량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 동안 이 후보는 ‘성장‘ 6차례, ‘도약’ 11차례, ‘기회’ 12차례를 언급하는 등 경제 성장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이 후보는 “박정희 정부의 고속도로가 산업화 토대를 닦았고, 김대중 정부의 인터넷 고속도로가 IT강국의 토대를 닦았다”며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들어 탄소중립 사회의 토대를 닦겠다”고 밝혔다. ‘김대중’이란 이름도 ‘민주화 투쟁’이 아니라 경제를 언급하기 위해 입에 올린 셈이다. 외교 분야도 실용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미국과 중국 모두 우리에게 꼭 필요한 파트너”라며 “경제뿐만 아닌, 안보와 평화를 위해서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시대적 과제라고 했지만, 통일을 언급하진 않았다. 이 후보는 “이념과 선택의 논리를 뛰어넘는 국익중심 실용외교로 미중 패권경쟁 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 비공식 안보회의체) 가입에 대한 질문에는 “국가 이익을 중심으로 판단해야 하고, 미리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할 필요는 없다”며 실용적 입장을 견지했다. 문재인 정부와 대표적 차별화 지점으로 꼽히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시장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가격만 억누르며 시장과 싸우기보다 충분한 공급과 시장안정을 이루겠다”며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재건축·재개발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했다. 대규모 택지 지정 방식의 주택 공급안은 설 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김가현 기자
  • 공무원노조에 두번 ‘백기’ 든 전북도의회

    지난해 송지용 의장의 폭언·갑질로 물의를 빚었던 전북도의회가 전라북도공무원노조와 갈등을 빚다가 두차례나 ‘백기’를 들고 고개를 숙여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송 의장은 지난해 11월 김인태 당시 사무처장에게 폭언·갑질을 한 사실을 부인했다가 공무원노조가 반발하자 뒤늦게 사과해 체면을 구겼다. 최근에는 도의회 6급 직원 3명을 집행부로 전출시키려다가 노조의 항의에 굴복, 이를 철회하는 등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송 의장과 공무원노조간 갈등은 지난해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송 의장은 지난해 11월 10일 오후 당시 김인태 의회 사무처장을 의장실로 불러 폭언과 갑질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송 의장은 의장실 문이 열려진 상태에서 고함을 지르면서 욕설과 폭언을 퍼부어 밖에 대기하고 있던 직원들까지 이를 모두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김 처장과 상가에 동행했던 의장 비서실장을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인사조치까지 단행했다. 송 의장은 직원 상가 조문 과정에서 의전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장의 ‘갑질 난동’은 공무원 노조의 성명서를 계기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전북도공무원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송 의장은 갑질 피해 공무원에게 즉각 사과하고, 도의회는 갑질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김 처장도 송 의장의 폭언을 국가인권위에 신고하는 등 강력 대처하고 나섰다. 이에 송 의장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폭언·갑질 행위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공무원노조가 전국 공무원노조와 연합해 촛불시위를 하겠다고 성명서를 발표하자 하룻만에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정치인으로서 가장 금기시 해야 할 ‘거짓말’이 들통난 것이다. 이후 송 의장과 공무원노조는 지난해 12월 13일 ‘갑질 근절을 위한 상호실천협약’을 하고 사태가 수습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전북도의회가 6급 직원 3명을 본인의 의사도 묻지 않고 집행부로 전출시키기로 결정해 2차 피해 논란이 불거졌다. 공무원노조는 일방적인 6급 직원 전출 명령은 송 의장의 폭언·갑질 사건과 연속 선상에서 단행된 인사만행으로 보았다. 공무원노조가 3일 ‘직원 부당 전출 인사만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하자 전북도의회는 다시 한번 꼬리를 내리고 전출인사를 철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전북도의회 총무담당관이 이날 오전 노조를 찾아가 전출인사를 원위치로 돌려놓겠다고 약속하자 노조는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송 의장의 폭언·갑질 사과에 이어 전출인사 철회 사건까지 불거지자 전북도의회의 빈약한 행정능력과 자질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전북도와 도의회 직원들은 “오는 13일부터 지방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되면 제왕적 권한을 남용하는 사태가 줄을 이을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감추지 않고 있다. 전북도의회 공무원노조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해 의장단의 대처에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도의회 공무원노조는 “전북도의회가 노조와 상호존중 실천협약을 한 지 20일이 지났음에도 의장의 독단적인 인사 근절을 위한 어떠한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을뿐더러 의회사무처 노조지회에 의견조차 묻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은 행위가 지속될 경우 상호존중 협약이 파기된 것으로 보고 갑질신고는 물론 강력한 단체행동도 불사할 것일 명백히 밝힌다”고 예고했다.
  • 대구대 안현진 전임연구원,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대구대 안현진 전임연구원,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대구대 학생생활상담센터 안현진 전임연구원이 학생 상담, 자살 예방 등 대학생 마음건강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안 연구원은 대학 생활 적응을 위한 상담 책임자로서 위기 개입을 위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기획해 자살 예방 교육 제공, 심리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캠페인 운영, 교내 위기 대응 시스템 구축 체계 마련, 지역사회 전문기관 협약 사업 등을 수행해 코로나블루 극복과 생명 존중 캠퍼스 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또한, DU적응검사 개발·운영을 통해 재학생들의 정서, 스트레스, 학업 등 중도 탈락 예방을 위한 상담 업무도 수행했다. 안 연구원은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마음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건강한 캠퍼스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국제평화센터에 아세안홀이 생긴다

    제주국제평화센터에 아세안홀이 생긴다

    올해 제주 중문관광단지내에 있는 제주국제평화센터에 제주아세안홀(가칭)이 새롭게 문을 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상징인 제주국제평화센터(이하 평화센터)의 2022년 운영 목표를 ‘제주형 평화 확산의 새로운 시작점’으로 정하고, 도민과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평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도는 아세안 도시와 문화·관광·인적 교류 증진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해 한·아세안센터와 협의를 통해 국제평화센터 내 제주아세안홀을 개관한다. 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 회원국 간 교류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2009년 출범한 국제기구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글로벌 설치예술가인 유영호 작가로부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6m 높이 ‘그리팅맨(Greeting Man·인사하는 사람)’을 기증받아 평화센터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는 점이다. 그리팅맨은 만남과 존중, 경의와 배려, 화해와 평화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서울과 연천을 비롯해 멕시코·터키·우루과이까지 세계 10여 개 국에 설치돼 있다. 도는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 최초 어린이문화운동단체인 ㈔색동회 등 유관단체와 협업해 평화센터 내 복합문화공간(베릿내)에 도서를 확충하고, 어린이날 평화인권기획전도 추진한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평화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내 학생 대상으로 ‘제주 피스 스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평화가치 확산 활동에도 나선다. 지난해 시범운영에 이어 제주 피스 스쿨을 통해 미래 세대들이 남북관계와 국제정세 등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학습·체험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국제평화센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민과 여행객에게 평화의 의미를 생각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10대 그룹은 신년사로 어떤 단어를 가장 많이 언급했을까?

    10대 그룹은 신년사로 어떤 단어를 가장 많이 언급했을까?

    10대 그룹은 신년사로 어떤 단어를 가장 많이 언급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객’이다. 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10대 그룹의 2022년 신년사 키워드 빈도수를 조사한 결과 ‘고객’이 40회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은 4년 연속 언급 횟수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그만큼 기업이 고객중심 가치를 지향하고 중점을 둔다는 의미다. LG그룹(13회)과 신세계그룹(10회), 현대차그룹(7회), 삼성그룹(4회)이 핵심 키워드로 고객을 제시했다. 이 중 LG그룹은 4년 연속으로 고객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특히 올해 신년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미래’와 ‘투자’가 주요 키워드로 부상하고 ‘코로나19’ 언급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미래’ 키워드는 34회 언급돼 3년 연속 2위였던 ‘성장’을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언급 횟수 순위 30위 밖이었던 ‘투자’도 올해는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신년사에서 총 7회에 걸쳐 투자를 언급한 것이 순위를 밀어 올린 데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해 언급 횟수 22회로 9위였던 코로나19는 올해는 15회 언급되는 데 그쳐 순위가 29위로 밀려났다. 이는 기업들이 2년에 걸친 코로나 위기를 올해는 털어버리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다짐과 도전정신을 담았다는 의지로 읽힌다. CEO스코어는 “기업의 주요 관심사가 코로나19 사태라는 위기 극복을 넘어 미래 시장 대비를 통한 성장 전략으로 옮겨진 것 같다”고 풀이했다. 그룹별 주요 키워드를 보면 ▲삼성은 가치(6회), 고객·기술·문화·존중(각 4회) ▲현대차는 분야(다양한 사업 분야·8회), 고객(7회), 가능·성장(각 6회) ▲SK는 행복(7회), 글로벌(4회), 스토리·미래·변화·코로나19·탄소(각 3회) ▲LG는 고객(13회), 경험(10회), 가치(6회) ▲롯데는 도전(6회), 실패(5회), 새로움·조직(각 4회) 등으로 조사됐다.
  • 삼성전자 “고객 지향이 삼성전자의 근간”…올해 키워드는 고객경험

    삼성전자 “고객 지향이 삼성전자의 근간”…올해 키워드는 고객경험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이 3일 “고객을 지향하는 기술의 혁신은 지금의 삼성전자를 있게 한 근간”이라며 고객경험(CX)을 강조하고 나섰다.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이날 내놓은 공동명의의 신년사를 통해 “우리가 하는 사업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선두 사업은 끊임없는 추격을 받고 있고, 도약해야 하는 사업은 멈칫거리고 있다. 과거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경직된 프로세스와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문화는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창의성이 존중받고 누구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민첩한 문화로 바꾸어 가자“고 덧붙였다. 이어 “고객을 지향하는 기술의 혁신은 지금의 삼성전자를 있게 한 근간이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은 우리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고객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가치가 돼야 하고,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소비자가전(CE)과 모바일(IM) 부문을 합쳐 ‘디바이스 경험’이라는 의미를 담은 DX 부문으로 이름을 바꾸는 등 고객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기조 속 에서 이들은 새해 화두로 고객 우선, 수용의 문화, ESG 선도 등을 제시했다. 두 사람은 “실패를 용인하며 다양한 가치를 수용하는 포용과 존중의 조직 문화가 뿌리내려야 한다”면서 “제품, 조직간 경계를 넘어 임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상상하고 꿈꿀 수 있도록 존중의 언어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를 리더부터 변해 함께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오프라인 시무식을 열었다. 경 사장을 비롯해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전 사업장에서 시무식 온라인 중계도 함께 진행했다. 다만 한 부회장 등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참석차 출국했기 때문에 신년사 메시지만 내고 시무식엔 불참했다.
  • 정의선 현대차 회장, “신기술이 고객 일상 되는 한 해 만들자”

    정의선 현대차 회장, “신기술이 고객 일상 되는 한 해 만들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2022년은 그동안 기울여온 노력을 가시화해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한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친환경 톱 티어(Top Tier) 브랜드’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확보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등 미래사업 영역에서 스마트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먼저 정 회장은 친환경 선두 브랜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밝혔다. 올해는 아이오닉6, GV70 전동화모델, 니로 EV, EV6 고성능 모델을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확장할 계획이다. 친환경 차 대중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전동화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정 회장은 “전기차와 수소는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분야의 동력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그룹 전반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과 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분야와 관련해서는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한 레벨 4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고, 2023년 양산 예정인 아이오닉 5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을 시험 주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로보 라이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인 ‘셔클’과 결합한 로보셔틀의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보틱스’ 분야에 대해서도 정 회장은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모빌리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용화 계획도 명확히 했다. 그는 “이동의 영역과 가능성을 확장하는 UAM은 ‘최상의 품질을 갖춘 천상의 모빌리티 솔루션’이라는 의미를 담은 ‘슈퍼널’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2028년 상용화 목표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그룹에 걸쳐 가장 기본이 되는 디테일한 품질 관리와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품질과 안전에 힘을 쏟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새해 메시지에서도 “고객존중의 첫걸음은 품질과 안전”이라며 “다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 자세로 완벽함을 추구할 때 고객이 우리를 신뢰할 수 있다”고 당부한 바 있다.
  • 끈질기게 절실하게… 세상의 아름다움을 포착할게요

    끈질기게 절실하게… 세상의 아름다움을 포착할게요

    아직은 글을 쓰는 게 즐겁습니다. 물론 ‘별’과 ‘연인’이라는 단어가 ‘나의 우주에게’(Dear My Universe)라는 희곡이 되기까지는 제 나름의 고민이 있었지만요. 올해 여름 카페에 앉아서 이 작품의 첫 대사를 끄적이던 때가 떠오릅니다. 감정에 취해서 논리를 잃기도 하고, 논리를 생각하다 보니 감정을 잃기도 하고, 그런 실수들이 하나씩 모여 이 작품과 저의 애착 관계가 형성된 거 같습니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아주 작은 관계를 탐구하고자 했던 저의 소망이 전달됐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합니다. ‘지켜보는 것’, 사실 이게 가장 어려운 일인데 저의 부모님과 동생은 그걸 해낸 사람들입니다. 지금처럼 조금만 더 지켜봐 주세요. 언제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맛집을 찾아다니며 매번 같이 공연을 보는 형, 누나, 선배. 일하느라 바쁘지만, 항상 든든한 누나. 지금도 어디선가 편집을 하고 있을 나의 친구. 패션과 타투를 사랑하는 누나. 만나진 못해도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별별 이야기를 다 나누는 중고등학교 동창. 원고 마감에 지쳐 있던 저에게 활력이 되어 준 ‘개인 사정’ 팀원들. 소중한 광명 친구들. 밥 두 그릇 먹는 나를 군말 없이 기다려 주는 예대 동기들. 어딘가에서 꿈을 좇고 있을 ‘느릅’ 팀원들. 이제는 극장을 운영하시며 멋있게 연극을 하는 선생님. 빈틈 많은 저의 상상력을 존중해 주면서도 희곡의 기본을 알려 주시던 교수님. 모든 분에게 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끈질기게 천천히 나아가겠습니다. 삭막한 세상이지만 아름다운 부분을 포착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자유롭게, 그리고 절실하게 다음을 준비하겠습니다. ■김마딘 ▲1998년 서울 출생 ▲서울예대 극작 전공 1학년 재학 중
  • [자치광장] 미래패러다임의 시작, 강남의 백년대계/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

    [자치광장] 미래패러다임의 시작, 강남의 백년대계/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

    강남은 새로운 100년을 가를 변화의 길목에 서 있다. 1970년대 영동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부터 시작된 강남구는 지난 50여년간 강남대로와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성장하며 대한민국 제1의 도시로 자리매김해 왔다. ‘대한민국 대표 도시’, ‘1등 도시’ 강남은 이제 ‘스마트 글로벌도시’로서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 강남의 동쪽 세로축 영동대로를 기점으로 진행 중인 7~8개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완료되는 2028년이면 강남은 미국 뉴욕 맨해튼 같은 세계적인 도시로 천지개벽하게 된다. 그야말로 ‘영동대로 시대’가 도래한다.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현대자동차 GBC, 코엑스 앞 지하 52m에 조성될 국내 최대 지하도시 ‘영동대로복합환승센터’, 삼성동과 잠실운동장 일대를 아우르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영동대로를 관통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업무·상업·주거기능을 집약해 동남권 요충지로 재탄생하고 있는 수서역세권개발, 구룡마을개발사업 등이 모두 영동대로 시대의 주역들이다. 영동대로 개발의 핵심은 어디로든 연결되는 교통망이다. ‘영동대로복합환승센터’는 철도, 버스, 자동차가 한데 모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다. 지하 1층은 도로시설과 버스정류장, 지하 4~7층은 기존의 지하철 2·9호선, GTX-A·C노선, 위례신사선과 SRT고속철이 들어선다. 강남이 서울의 새로운 관문이자 철도의 한 축이 되는 것이다. 과거 100년 동안 철도의 중심은 용산역과 서울역이었지만, 머지않은 시일 내에 수서~삼성역이 대한민국의 또 다른 철도 중심이 된다. 남북평화시대가 열리면 삼성역은 의정부~평양~시베리아를 거쳐 유럽대륙으로 이어지는 대륙철도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 될 것이다. 여기에 GBC를 중심으로 자율주행자동차와 하늘택시로 불리는 UAM(Urban Air Mobility)이 추가되면 그 시너지는 상상을 초월하게 된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다. 로마의 힘과 치세를 보여 주는 격언이다. 이제 곧 모든 길은 강남으로 통할 것이다. 강남구는 광역교통의 중심지이자, 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스마트 글로벌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동시에 민선 7기 강남구는 외형적 발전에 걸맞은 내면의 품격을 지향한다. 이것이 ‘나 너 우리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한다’는 의미를 담은 스타일브랜드 ‘미미위 강남’(Me Me We Gangnam)을 도입한 이유다. 강남이 그동안 받아 왔던 혜택을 우리 사회에 나누는 ‘마더시티’(Mother City)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50년을 돌아 다시 영동대로 앞에 섰다. 이제 강남을 넘어 미래 100년으로 도약할 시간이다.
  • ‘게임공약’ 서면 인터뷰, 후보 패싱 논란에… 尹 “게임, 질병 아냐” 하루 만에 직접 진화

    ‘게임공약’ 서면 인터뷰, 후보 패싱 논란에… 尹 “게임, 질병 아냐” 하루 만에 직접 진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게임 정책에 대한 서면 인터뷰가 공개된 지 하루 만인 2일 다시 입장을 밝히며 정책 혼선 논란이 일었다. 윤 후보는 지난 1일 게임 전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 공개 문제를 두고 “게임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요인으로 수익성 추구는 기업의 입장에서 당연하다는 점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영업비밀 공개 의무화 등의 강력한 규제도 무조건 능사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게임이용장애 질병화 코드 문제에 대해서는 “사용자들의 정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진흥과 규제를 적절히 다루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확률형 아이템 규제를 반대하는 듯한 메시지에 당내에선 비판이 나왔다. 하태경 의원은 “몇몇 답변이 게이머보다 업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처럼 보여 반발이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확률형 아이템은 국회에서도 정부 규제 강화로 입장을 모아 놨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패싱’ 논란도 번졌다. 하 의원이 재차 글을 올려 “(해당 인터뷰는) 윤 후보에게 보고도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면서다. 결국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게임은 결코 질병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윤 후보는 “지나친 사행성이 우려되는 부분 이외에는 게임에 대한 구시대적인 규제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확률형 아이템의 불투명성과 같은 불합리한 문제는 확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향으로 게이머들의 의견을 존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울면서 거부하는데도 고기반찬 먹인 어린이집 교사들 벌금형

    울면서 거부하는데도 고기반찬 먹인 어린이집 교사들 벌금형

    3살 원생에게 억지로 고기반찬을 먹이려고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4단독 박주연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육교사 A씨와 B씨에게 각각 벌금 100만원과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2019년 11월 울산 모 어린이집 교실에서 3살 아동이 울면서 거부하는데도 고기를 올린 숟가락을 아동 입에 넣었다. 아동이 뱉어내자 다시 먹인 후 아동이 또 뱉어내지 못하도록 숟가락으로 입을 막았다. 이 아동은 이 일을 겪은 후 수면장애 등을 겪었다. 재판 과정에서 A씨와 B씨는 “해당 아동이 고기를 먹어보겠다는 의사를 표시해서 고기를 먹이려고 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아동의 감정이나 의사를 존중하지 않고 어른들이 옳다고 행위를 강요하면 정서적 학대가 될 여지가 있다”며 “이 사건도 결국 정도가 지나쳐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어린이집 여아를 상대로 성적·정서적 학대를 여러 차례 반복한 담임 보육교사에 징역 10년이 확정된 일도 있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지난달 31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보육교사 A(32)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2019년 12월과 지난해 1월 어린이집 교실에서 피해 여아(당시 만 5세)에게 유사성행위를 시키고 추행하는 등 여러 차례 성적 학대를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 에르메스·루이비통·구찌… 명품 가죽, 이렇게 만들어집니다[김유민의 돋보기] 

    에르메스·루이비통·구찌… 명품 가죽, 이렇게 만들어집니다[김유민의 돋보기] 

    명품 패션브랜드 에르메스와 루이비통, 구찌의 가죽 제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지난 3월 호주에서는 악어 가면을 쓴 비키니 차림의 여성들이 명품 매장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호주 전역의 에르메스 매장 앞에서 ‘가죽을 위해 동물이 죽어간다’, 테러조직 지도자의 이름을 이용해 중의적으로 표현한 ‘에르메스: 빈 크로커다일 스킨’이라는 문구의 팻말을 들었다. 이러한 환경운동을 주도한 동물단체 페타(PETA)의 대변인은 “핸드백, 벨트, 부츠를 만들기 위해 많은 악어들과 도마뱀, 뱀들이 잡혀서 수용되고 가죽이 벗겨지는 고통을 겪고 있다”라며 가죽 제품을 위해 농장을 건설해 5만 마리의 악어를 사육하겠다는 에르메스의 계획을 규탄했다. 샤넬, 켈빈 클라인, 토미 힐피거 등 유명 브랜드는 악어, 도마뱀, 뱀등의 가죽을 제품 생산에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상황. 에밀리 라이스는 “악어같은 동물을 채집하는 과정에서 동물에서 사람으로의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하기도 한다. 에르메스는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비동물성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인간의 허영심 위해 잔인하게 도살 페타 아시아지부가 최근 공개한 영상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루이비통과 구찌에 가죽을 공급하는 인도네시아의 한 시설 현장이 생생하게 담겨 있었다. 도살을 담당하는 여러 직원들은 도마뱀을 망치 등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때렸고, 발버둥치자 머리를 잘랐다. 뱀의 가죽을 쉽게 제거하기 위해 입에 호스를 넣고 물을 쏟아 부풀리는 작업을 했다. 산 채로 비단뱀의 피부를 날카로운 면도날로 벗겨냈고, 바닥에는 피가 흥건했다. 도마뱀은 목이 잘린 후 즉시 죽지 않기 때문에 30분 이상 통증을 느끼고, 몸을 계속 움직였지만 가방이 되기 위해 이러한 작업은 계속됐다. 페타는 “파충류는 인간의 허영심을 위해 학대받고 잔인하게 살해된다. 어떠한 가방, 벨트, 지갑도 그렇게 많은 고통을 수반할 가치가 없다. 인도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식을 선택하라”고 촉구했다.페타는 지난 13일 루이비통을 소유한 ‘루이비통모엣헤네시’ 그룹과 구찌를 보유한 ‘커링’에 서한을 보냈다. LVMH는 뉴욕포스트에 “동물에 기반한 원재료 사용에 대한 모든 견해와 민감성을 존중한다. 우리는 가능한 가장 책임있고 윤리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커링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이 시설이나 관행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증거는 없다. 이러한 관행은 커링의 동물복지기준에 따라 엄격히 금지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커링은 “이 시설과 공급망이 연결돼 있다는 게 입증되면 즉시 사업관계를 종료할 것”이라며 “우리는 동물 복지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김오수 검찰총장 “검찰,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 의심받지 말아야”

    김오수 검찰총장 “검찰,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 의심받지 말아야”

    김오수 검찰총장이 2022년 새해를 맞아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는 만큼 검찰 구성원들이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 총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국민들이 올바른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불법과 반칙에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되 신중하고 절제된 수사를 당부한다”면서 “선거 사건뿐만 아니라 검찰의 모든 수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수행해달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올해부터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의 증거능력이 제한되는 점을 고려한 업무 대응도 당부했다. 그는 “영상녹화 조사나 진술 외 객관적 증거 확보는 더욱 중요해지고 법정에서 검사의 신문 등 치열한 공방을 통해 진실이 가려지는 사건이 급증할 것”이라면서 “조서 작성 등 기존의 업무 관행에 머무르지 말고 다양한 방법으로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는 등 공판에 대비하는 수사로 업무를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또 인권보호·사법통제 수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총장은 “검찰의 직접수사에 대해서도 적절한 내부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인권보호관의 활동을 통해 수사과정 전반에서 적법절차 준수와 인권보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도 검찰은 개별 사건에서 국민들의 사정을 꼼꼼하게 살펴 신속하고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구체적인 정의를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구체적인 사건에서 모든 사건 관계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경청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책무”라면서 “법원, 경찰, 특사경 등 다른 국가기관뿐만 아니라 검찰 구성원 서로 간에도 배려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