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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8년 만에 주UAE 대사 임명…“외교관계 정상화”

    이란, 8년 만에 주UAE 대사 임명…“외교관계 정상화”

    이란이 8년 만에 아랍에미리트(UAE) 주재 대사를 다시 임명하는 등 외교 관계를 정상화했다고 국영 IRNA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날 이란 외무부는 레자 아메리 국장을 신임 UAE 주재 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아메리 대사는 알제리와 수단, 에리트레아 주재 대사직을 역임했다. 알리 바게리 카니 외무부 차관은 “이번 대사 임명으로 그간 낮은 수준이었던 이란과 UAE의 외교 관계가 격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UAE는 지난해 9월 주이란 대사를 다시 보냈다. 이란과 사우디는 각각 이슬람 시아파와 수니파 종주국으로 중동 지역의 주도권을 두고 오랜 기간을 갈등을 빚었다. 2016년 사우디가 이란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아파 성직자 40여명을 처형하자 이에 반발해 이란 내 일부 시아파 무슬림들이 테헤란 주재 사우디 대사관을 공격했다.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자 양국은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중동 산유국의 ‘맏형’ 격인 사우디의 단교를 계기로 UAE를 비롯한 아랍 국가들은 이란과 외교적 거리를 둬왔다. 미국의 제재를 받는 이란이 외부로 통하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해왔던 UAE 역시 외교관계 수준을 대사급에서 대리대사(공사)급으로 낮추고 자국 내 이란 외교관의 수를 제한했다. 그러나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2021년부터 사우디는 이란과 화해를 모색하는 회담에 나섰다. 중동 내 미국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더 이상 워싱턴만 바라보고 있을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이란과 사우디는 중국 베이징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이 외교 관계를 재개하고 2개월 안에 상대국에 대사관을 다시 열기로 결정했다. 각 국가의 주권에 대한 존중과 내정에 대한 불간섭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UAE 등 주변국들도 이란과의 관계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
  • 프로축구 입장권 2만원→40만원…“축구 말고 임영웅”

    프로축구 입장권 2만원→40만원…“축구 말고 임영웅”

    가수 임영웅이 프로축구 시축에 나선다는 소식에 온라인 중고마켓에서 해당 경기 입장권 가격이 치솟고 있다. 4일 FC서울에 따르면 임영웅은 오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에서 시축자로 나선다. FC서울 측은 임영웅이 경기 시축을 하고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공지했다. 임영웅은 시축 후 이어질 경기도 함께 관람한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6시 입장권 예매가 시작되자 10분 만에 2만장이 팔렸고, 30분 후에는 2만 5000장을 넘어섰다. 자리가 빠르게 차자 구단은 3층 사이드 좌석까지 추가로 개방했다.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임영웅 시축 경기 티켓을 판매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2만원대 티켓을 2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부터 티켓 한 장에 40만원을 요구하는 판매 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시축은 임영웅 측에서 먼저 FC서울에 연락해 성사됐다. 중학교 때까지 축구 선수로 뛰었던 임영웅은 현재도 연예인 축구단에서 활동하는 등 오랜 축구 팬이다. FC서울 소속인 기성용, 황의조 등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은 경기장을 찾을 자신의 팬클럽 ‘영웅시대’에게 “드레스 코드는 하늘색을 제외한 자율 복장”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웅시대를 드러내는 의상을 입고 싶겠지만, 축구 팬덤의 또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웅시대’의 상징색은 하늘색으로, 이번 경기 상대팀인 대구FC의 상징색과 겹친다. 임영웅 시축이 예정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는 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된다.
  • 비리 등 면직 직원들에게 수당 지급한 금감원… ‘유령 직위’ 운영도 적발

    비리 등 면직 직원들에게 수당 지급한 금감원… ‘유령 직위’ 운영도 적발

    금융감독원이 지방자치단체에 파견된 직원 등에게 국장·팀장급의 ‘유사직위’를 주는 방식으로 46명을 초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15년 이후 채용 비리, 차명 거래, 금품수수 등으로 면직된 직원들에게 해고 예고수당 2500여만 원을 지급하는 등 인건비 15억원을 부당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이런 내용의 금감원 정기감사 보고서를 4일 공개했다. 감사원은 금감원이 지자체에 직원들을 파견하면서 ‘대외관계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직제상 정식 직위가 아닌 유사 직위를 부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난 3년 반 동안 지자체에 금융 자문 등 명목으로 파견된 ‘유사 국·팀장’ 직원 86명이 작성한 문서는 41개에 불과할 만큼 업무실적이 미흡했다. 이 중 일부는 무단 결근하는 등 복무규정도 따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유사직위를 두지 말라는 감사원 지적이 2009년, 2015년, 2017년 세 차례나 있었으나 금감원은 2017년 이후에도 이런 자리 5개를 늘려 현재 46개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5년부터 2021년 사이 퇴직자에 지급한 보수 내역을 점검한 결과, 퇴직월 하루만 근무해도 월급 전액을 지급하는 등 199명에게 총 15억여원을 과다 지급했다. 퇴직금과 명예퇴직금을 이중 지급하고 직원의 위탁교육비에 사적 모임용 회비도 포함해 지급하고 있었다. 이에 감사원은 금감원에 유사 직위는 폐지하고 복무 불량이 확인된 직원 5명은 징계 등 인사 조치를 하라고 통보했다.또 금감원은 은행들이 소비자 권리를 부당하게 제약하는데 대해 실태 점검에 소홀한 것으로 지적됐다. 일부 은행이 예금자 관련 비용인 예금보험료나 지급준비금을 대출자의 가산금리에 반영하는데도 금감원은 제대로 점검하지 않았다. 은행들은 2017∼2021년 예금보험료 3조 4000억원, 지급준비금 1조 2000억원을 ‘법적 비용’ 명목으로 대출 가산금리에 반영하고 있었다. 감사원은 “예금보험료와 지급준비금은 예금성 상품을 위한 비용”이라며 “금감원은 은행의 자율성 존중 등을 이유로 이같은 비용의 부적정한 반영을 분석·점검하거나 조치한 사실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금리인하요구권(재산이 늘거나 신용점수가 오른 대출자가 은행에 금리인하를 요구하는 제도)을 은행들이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운영하는데도 금감원은 손을 놓고 있었다. 이에 감사원은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라고 통보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한 증권사가 사실상 똑같은 펀드를 투자자 49인 이하로 ‘쪼개기 발행’한 것을 확인하고도 ‘발행일에 3일 차이가 난다’는 이유로 다른 증권이라며 금감원이 제재를 면제한 사례에는 담당자 문책을 요구했다. 펀드가 투자자를 50인 이상 모집하면 공모펀드, 49인 이하를 모집하면 사모펀드로 분류된다. 공모펀드는 엄격히 규제되지만, 사모펀드는 규제 대상이 아니다. 아울러 감사원은 금감원이 검사·감독업무를 할 때 적법절차나 규정을 마련하지 않고, 금융사에서 ‘데이터 제공 동의서’를 받은 뒤에 이를 근거로 전자감식(디지털 포렌식)을 하고 있다며 관련 운영 규정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 롯데 대홍기획, 반려견 안전벨트 캠페인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

    롯데 대홍기획, 반려견 안전벨트 캠페인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

    롯데 대홍기획은 동물보호단체 헬프애니멀과 공동으로 전개한 반려견 안전벨트 캠페인 ‘세이브 벨트, 세이브 펫’(SAVE BELT, SAVE PET)이 ‘제31회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인쇄부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세이브 벨트, 세이브 펫은 국내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동반 여행의 증가로 반려견 관련 교통사고 발생률과 위험성이 함께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사고 예방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반려견 안전벨트 착용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달마티안의 무늬를 활용해 반려견에게도 안전벨트는 꼭 필요하며 반려동물과 반려가족 모두 안전벨트 착용이 중요한 약속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게 롯데 대홍기획 측의 설명이다. 유홍준 롯데 대홍기획 카피라이터는 “대한민국에 반려동물 인구가 주류가 된 만큼 동물권이 존중받고, 인간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도로 위의 모두가 안전하게 동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광고주협회와 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시상제도다. 올해는 지난해 집행된 광고 작품들을 대상으로 TV부문 12편, 디지털부문 12편, 인쇄부문 4편, OOH영상부문 4편, 오디오부문 2편 등 총 41편을 뽑았다.
  • 김기문 “중기업계도 ‘공짜 노동’ 반대”

    김기문 “중기업계도 ‘공짜 노동’ 반대”

    중소기업계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노사 자율성을 존중하는 유연한 근로시간제 개편 등을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는 김 대표가 지난달 당대표 취임 이후 경제단체와 가진 첫 간담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근로시간 개편안과 관련해 중소기업계도 ‘공짜 노동’은 반대하며 근로시간 확대가 아니라 노사 자율적인 선택을 존중해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당초 취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개선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건설공사 업역 간 불합리한 경쟁체계 개선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 사업 확대 ▲벤처생태계 스케일업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 ▲혁신형 여성기업 전략적 육성 등의 중소기업 현안이 논의됐다. 김 대표는 지난달 취임 후 중기중앙회 회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중소기업계를 가장 먼저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 및 업종별 대표 40여명이 참석했다.
  • 與 이양희 윤리위원장·윤리위원 전원 사의

    與 이양희 윤리위원장·윤리위원 전원 사의

    “새 지도부 출범까지만 윤리위 맡겠다고 밝혀”김기현 대표, 새로운 윤리위 꾸릴 예정 현직 당대표에게 초유의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내렸던 이양희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이 물러난다. 이 위원장과 윤리위원 8인 전원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일괄 사의를 표했고, 김 대표도 이 위원장의 뜻을 존중해 사의를 수용했다. 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새 지도부 출범에 맞춰 사의를 준비해왔다. 국민의힘 고위관계자는 “지난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위원장의 임기를 1년 연장했을 때도 새 지도부 출범까지만 윤리위를 맡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지난해 임기 연장으로 이 위원장과 윤리위의 임기는 올해 10월까지다. 하지만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지난 지도부에서 임명한 특위 위원들이 물러나는 당 관례를 따르기로 한 것이다. 일괄 사의에 따라 김 대표는 새로운 윤리위를 꾸릴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가 2021년 직접 윤리위원장에 임명한 인물이다. 같은 해 12월 이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이 불거졌고, 지난해 이 위원장 주도로 징계 절차가 개시됐다. 이 전 대표는 성 접대 의혹을 무마하려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7월 당원권 정지 6개월의 1차 징계를 받았다. 이후 국민의힘은 권성동 당시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를 시도했으나 일명 ‘체리 따봉’ 사건으로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됐다. 그러나 이 전 대표의 비대위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 1차 비대위 붕괴, 2차 비대위 구성과 2차 가처분 등 혼란이 계속됐다. 지난해 10월 윤리위는 ‘양두구육’ 등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거센 비판을 이어온 이 전 대표에게 추가로 1년의 당원권을 정지하는 2차 징계를 내렸다. 이 위원장이 ‘선택적 징계’를 한다는 취지로 비판해온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 징계 당시 정 비대위원장과 유상범 의원이 이 전 대표 징계에 관해 나눴던 문자 관련 보도를 소환하고 “이양희님의 업적, 각본 있는 윤리위, 짜고 친 고스톱”이라고 썼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차별 없는 글로벌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차별 없는 글로벌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

    서울시의회 아이수루(더불어민주당·비례)의원이 지난달 31일 서울시당 다문화위원회 출범 발대식을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다문화위원회는 서울 다문화가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차별 없는 다문화 사회 구현과 이주민을 포함한 다문화가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지금은 Global(글로벌) 시대! 차별을 넘어 더 당당하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출범했다. 발대식에는 김영호 서울시당 위원장과 중앙당 다문화위원회 위원장(윤영덕 국회의원), 서울시당 다문화위원회 아이수루 위원장과 부위원장단을 비롯해 각 지역위원회 다문화위원장과 다문화 가정 및 관계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아이수루 의원은 “오늘 발대식이 이주민과 선주민이 소통과 화합을 이루고 서로 다른 문화를 녹이는 뜻깊은 날이 될 거라 기대한다”라며 “서울시당 다문화위원회가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공동체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빈과 참석자에게 마음속 국경을 없애고 모두가 상생하고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 이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어떤 차별과 편견 없이 잠재력과 역량을 발휘해 미래의 중요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이수루 의원은 “모든 사람이 존중받고 차별 없는 사회가 앞당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서울시당 다문화위원회가 차별 없는 글로벌 사회 구현과 글로벌 가족의 참여 확대를 목표로 세부적인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책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사설] ‘보수지지층만 본다’는 쓴소리, 與 새겨들어야

    [사설] ‘보수지지층만 본다’는 쓴소리, 與 새겨들어야

    윤석열 정부가 국정 운영을 주도하기보다 여론 수습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다. 전 정부에서 후퇴했던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 결단으로 풀어낸 것은 분명 의미 있다. 야당이 반일 감정을 다시 촉발시키려 애쓰며 회담 성과를 폄훼하려는 건 감수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정제되지 않은 근로시간 정책으로 혼선을 불러오고,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외교안보 라인의 혼란을 노정한 것은 국민에게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새로 출발한 김기현 대표 체제의 국민의힘 역시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읽고 있는지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어 보지 않으면 안 된다. 대통령의 ‘멘토’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인사마저 고언(苦言)을 쏟아내고 있는 현실은 상황이 결코 녹록지 않음을 상징한다. 그는 ‘윤 대통령이 보수만 챙기고 있다’거나 ‘지나치게 검찰 출신 인사들만 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국민이 윤 대통령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다’고 직설적 화법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윤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일반 국민 사이에서조차 보편화된 지적이었지만 ‘야권의 상투적 비판’으로 치부하며 귀담아듣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여론을 대통령에게 전해 민심을 끌어안는 여당의 기능도 작동되지 않은 지 오래다. 윤 대통령이 느슨해진 국정 운영의 주도권을 다시 장악하는 것은 지지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를 위해 중요하다. 내년 총선이 정치권에서는 초미의 관심사지만 하루하루를 버텨야 하는 일반 국민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그럴수록 대통령과 여당은 “10분의3을 이루는 지지층을 향한 구애에만 치중하는 위험한 선택을 하고 있다”는 쓴소리를 새겨듣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국민의 뜻을 존중해 나갈 때 긍정적 결과도 뒤따르는 것이 정치 아닌가.
  • “편가르기 정치 답습 안 돼… MZ·노동자 등 ‘약자 위한 여당’ 거듭나야”[최광숙의 Inside]

    “편가르기 정치 답습 안 돼… MZ·노동자 등 ‘약자 위한 여당’ 거듭나야”[최광숙의 Inside]

    올해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이하고 국민의힘도 전당대회 후 새 지도체제를 갖추었으나 정부·여당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책 혼선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비상 상황인데,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 교체까지 전격 이뤄져 더욱 어수선하다. 여권 내부 흐름을 잘 읽고 있는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의장을 지난달 20일 만나 정국 현안에 대해 들었다. 이어 지난달 30일 전화로 추가 인터뷰를 했다.-최근 대통령실 외교안보라인이 갑자기 바뀌었다. “윤 대통령의 방미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지만 외교안보라인을 더욱 공고히 하려고 한 인사로 받아들여진다. 윤 대통령이 이제 국정운영의 중심은 역시 사람이라는 인식 아래 신속하게 판단하고 결정했다는 것은 그만큼 국정운영에 대한 정무적 판단이 빨라지고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을 보여 준다.” -최근 여당에서 한동훈 법무장관의 총선 차출론이 나오는데. “한 장관은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는데 당에 들어오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당에 들어와 역할을 한다고 해도 정기국회에서 예산안 처리 등 올 12월 이후에나 가능하지 않겠는가. 총선에 나갈 다른 장관들도 마찬가지로 보인다.” -대통령실과 일부 장관들의 개각설이 나도는데. “인사는 대통령의 결심 사안이라 알 수 없다. 다만 불가피하게 부분적으로 단행된다면 다음달 윤 대통령 취임 1년이 되고 마침 이달 말 미국 국빈 방문 일정도 있어 아무래도 귀국 후에 이뤄지지 않겠나 하고 짐작할 뿐이다.”-전당대회 이후 국민의힘이 달라진 게 없어 보인다. “문재인 정권의 적폐, 즉 잘못된 부분들을 바로잡아야 한다. 처절한 의정활동을 통해 진실을 밝혀 이슈를 만들고 여론의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 질서를 바로잡아야 한다. 검찰수사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거세게 저항하며 ‘이재명 방탄’에 올인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제대로 대응하기는커녕 순한 양들처럼 너무 온순해 보인다.” -‘웰빙당’ 체질을 못 벗은 게 아닌가. “국민의힘은 시대 변화에 발맞춰 대중 속에 살아 숨쉬는 정치를 해야 한다. 영국의 보수당이 위기 때마다 사회개혁으로 살아남았듯이 국민의힘도 MZ세대와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어려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통해 집권당으로서 사회개혁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 온실 속 정치는 감흥도 감동도 없다.” -사회개혁을 하려고 해도 여소야대 정국에서는 한계가 있지 않나. “여소야대 정국이 오히려 호기가 될 수 있다. 정권교체를 이뤘지만 여권에서 사회적 병폐를 도려내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려고 하는데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앞세워 발목만 잡는다면 국민들이 이를 곱게 보겠는가. 국민의힘 115명 의원들도 당 지도부나 용산만 쳐다보지 말고 전사가 돼야 한다. 그런 걸 놓치고 있어 안타깝다.” -윤 대통령도 여당에 아쉬움이 있을 것 같다. “대통령 혼자 세상을 바꿀 수는 없다. 여당도 싸울 때는 싸우고 협상할 때는 협상해야 한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다. 의원들에게 그런 진정성이 안 보인다. 윤 대통령은 정권 출범 후 당내 분열 등으로 당정관계가 불안정해 국정운영을 제대로 받쳐 주지 못해 답답했을 것이다. ”-당 지지율이 하락세이다. 중도 확장이 필요한 것 아닌가. “윤 대통령의 의중은 존중돼야 하지만 앞으로 ‘윤심팔이’를 하면서 당을 이끌려고 하면 안 된다. 당이 먼저 변해야 한다.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태도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중도합리적·실용주의적 면모를 보여 줘야 한다. 사회적 약자를 보듬기 위한 사회개혁 정당이 돼야 한다.” -김기현 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나긴 했으나 여야 대화 국면까지 갈지는 의문이다. “민주당은 지금 자가당착에 빠져 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지금 정권이 아닌 문재인 정권에서 시작됐다. 그런데도 이 대표는 자신에 대한 수사를 정치보복이고 정치탄압이라고 하는데 말도 안 된다. 이 대표는 지금 사면초가에 처해 있는데 정치인은 때로는 죽을 때 죽을 줄 알아야 한다. 그러면 본인에게 성찰의 시간이 되는 한편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될 수 있다. -다수당으로 밀어붙이는 민주당과 대화하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 “민주당이 양곡관리법을 단독처리하는 등 입법폭주를 하고 있다. 여야가 대화로 풀어나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국가적 손해이다. 피해는 국민이 감당해야 한다. ‘올 오어 너싱’(전부 아니면 전무)식은 안 된다. 정치는 타협의 산물이다.” -여야 대화를 강조하는 이유는. “민주당이 거대야당의 횡포를 멈춰야 하지만 여당 역시 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 대통령과 정부, 집권당의 정치로 풀어내야 한다. 정치를 무시하고 정치를 불편하게 생각하면 협치가 날아간다. 그러면 여야 간 싸움과 법의 심판만 남고 사회적 비용 부담도 커진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도 여의도 정치를 멀리하다가 결국 망하지 않았는가.” -윤 대통령의 노동개혁은. “정치인 출신들은 대개 노동단체 등에 빚진 게 있어 하기 어렵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 민주노총 등 노동단체들은 권력화하고 노동운동 역시 천박한 노동운동으로 타락했다. 민노총의 불법에 법치로 대응한 것은 대단히 용기 있는 조치다. 노동개혁이 성공하려면 사회적 대타합이 필요하다. 2003년 김대중 전 대통령은 노사정위원회 대타협을 이끌어 냈다. 당시 한국노총 사무총장이던 나는 노동계 대표로 참여해 주 5일 근무제 시행 관련 협상을 했다. 국민을 설득하고 마음을 움직여 개혁 조치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 성공할 수 있다.” -주 69시간 근무 논란 등 정책 혼선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게임업체 등 계절적 수요, 업종별 규모에 따라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근로시간 개편안은 그런 요구를 반영하는 것인데 마치 근로시간을 69시간으로 늘리는 것처럼 됐다. 고용노동부가 잘못된 프레임에 대해 빨리 해명하고 논란을 잠재웠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윤 대통령이 당정 간의 소통을 당부하고 나선 만큼 앞으로 정책 혼선도 잠재워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4월 국민의힘의 총선 전략은. “집권당은 국민에게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 헌신과 희생 속에서 나오는 성과물로 보답해야 한다. 그러려면 김 대표가 당정의 중심에 서서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대통령실 수석들과 부처 장관들, 집권당이 어우러져 정책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정책 혼선으로 정부가 신뢰를 잃으며 안 된다.”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정치의 본령은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것인데 문재인 정부는 임기 내내 능수능란하게 국민을 속이면서 대통령의 치적을 만들고 고정 지지층을 공고하게 하는 데만 열중했다. 그 결과 양 진영 간 극단적 분열을 초래했다. 결국 편가르기 정치로 ‘반쪽짜리’ 국가 운영을 하다가 실패한 것이다. 윤 정부는 이런 전례를 답습해선 안 된다. 국가 대변혁을 이루려면 지지층은 기본이고 이쪽저쪽 다 끌어들여야 가능하다. 윤 대통령은 ‘통 큰 정치’로 국민을 편 가르지 말고 소통해야 한다.” ■김성태 상임의장은 집권당 자성 촉구하는 ‘야성의 들개’ 여당에서 드물게 ‘야성’이 있으면서도 야당과 소통이 되는 정치인으로 꼽힌다. 한국노총 사무총장 출신으로 민주당 텃밭인 서울 강서을에서 내리 3선(제18대, 19대, 20대)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예상을 뒤엎고 원내대표에 선출됐을 정도로 뚝심이 있다. 당시 “이제 엄동설한 버려진 들개처럼 야성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한 이후 그의 별명은 ‘들개’가 됐다.
  • 한·페루 수교 60주년 축하 서한 교환… 尹 “양국 협력 확대 희망”

    한·페루 수교 60주년 축하 서한 교환… 尹 “양국 협력 확대 희망”

    尹 “경제·방산·기후환경·과학기술 등 협력 희망”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9일 디나 에르실리아 볼루아르테 세가라 페루 대통령과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31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페루 양국은 수교 이래 자유, 인권, 민주주의와 같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며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한국과 페루는 1963년 4월1일 수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번영을 위해 경제통상·인프라·방산·기후환경·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가길 희망한다”면서 태평양 동맹 준회원국 가입을 추진하는데 대한 페루 정부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올해 다양한 수교 기념행사들을 통해 양 국민 간 신뢰·우의가 더 돈독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서한에서 “양국은 외교관계 수립 이래 양자·다자분야에서 민주주의, 국제법, 인권 존중, 규범에 의한 시장개방 촉진 등 공동의 가치·이익에 기반을 둔 협력을 지속해왔다”고 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또 그는 양국 관계의 견고함은 201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을 통해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4년 및 2025년 페루와 한국이 각각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양한 지역협의체에서 양국의 참여·대화가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 중국이 통일하면 대만에 뭐가 좋을까? 중국은 이렇게 말했다 [대만은 지금]

    중국이 통일하면 대만에 뭐가 좋을까? 중국은 이렇게 말했다 [대만은 지금]

    대만 원수급 최초로 마잉주 대만 전 총통이 중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중국이 이 기회를 포착해 대만 통일에 대한 장점을 밝혔다. 하지만 인터넷에는 조롱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30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중국 주펑롄 대만판공실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에 중국이 대만을 통일하면 대만에 좋은 점 4가지를 밝혔다. 기자는 ‘하나의 중국’ 원칙 하에서 대만이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주 대변인은 “대만이 중국 본토와 다른 사회 제도를 구현할 수 있으며, 국가 주권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전제로 대만 인민의 생활 방식은 충분히 존중될 것”이라며 “생명의 존엄성, 사유재산, 종교 및 신앙, 합법적 권익 등을 온전히 보장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동시에 양안 경제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고 제도화되어 물과 전기 부족 및 기타 민생 문제를 포함한 대만의 경제 발전 문제를 해결하고, 대만의 재정 수입이 민생 개선에 사용되도록 실질적으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좋은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주 대변인은 그러면서 3, 4번째 장점을 언급했다. 그는 “(만일) 양안이 통일되면, 대만의 문화적 창의성이 완전히 발전하고 양측이 공동으로 중국 문화를 계승하고 민족 정신을 계승할 수 있으며 지역 문화도 번창할 수 있다”, “통일 후 대만 국민은 국제 발전을 위한 더 넓은 공간을 갖게 될 것이며 더 안전하고 품위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더 많은 대만인들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동의하고 양안 관계가 개선되고 발전되기를 바란다. 하나의 중국 원칙에서 벗어나면 양안 관계는 긴장되고 혼란스러워지며 결과적으로 대만 국민의 중요한 이익이 손상될 것“이라며 ”양안 관계의 정치적 기초인 하나의 중국 원칙에 입각해 조국 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역사적 추세이자 올바른 길이다. 통일 후 대만 인민은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30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들은 그러나 많은 네티즌들이 이같은 주장에 불만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대만 네티즌들은 "홍콩을 봐라", "대만의 국제적인 발전을 제한하는 게 중국이다" 등의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 “한국 오빠야” 태국女 치근덕 유튜버 국제뉴스 보도…대망신

    “한국 오빠야” 태국女 치근덕 유튜버 국제뉴스 보도…대망신

    태국에서 한국인 남성 유튜버가 현지 여성을 무단으로 촬영하거나 성희롱성 방송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 물의를 빚고 있다. 현지 매체가 한국 유튜버 비판 보도를 내는 등 파장이 일자 주태국 한국대사관이 직접 경고를 날렸다. 태국 브라이트TV는 최근 태국 여성에게 치근덕거리는 한국인 유튜버 고발 방송을 내보냈다.방송에서 피해 여성 A씨는 귀가하는 길에 한국인 남성 유튜버가 실시간 방송을 하면서 다가와 술을 마시자고 했다고 밝혔다. 거절하며 카메라를 피했지만 그가 계속 연락처를 교환하자고 쫓아다녀 두려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 대화하는 동안 한국인 유튜버가 몸을 촬영하는 것을 느껴 불안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인 남성 유튜버 B씨는 자신을 ‘한국인 오빠’라고 소개하며 A씨에게 접근했다. 짧은 영어로 “어디 가고 있어요? 잠깐 시간 내 줄 수 있어요? 구독자들이 당신 엄청 예쁘다고 한다”며 “집이 어디예요? 괜찮다면 한 잔 어때요? 차라도? 제발 딱 10분만”이라고 치근덕거렸다. A씨가 거절해도 끈질기게 따라붙어 결국 SNS 계정과 번호를 받아갔다. 이를 본 한국인 시청자는 A씨에게 “지금 저 남성은 태국 여성들을 전혀 존중하지 않고 생방송 촬영하면서 여성들을 조롱하고 있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후 A씨가 해당 유튜버의 채널을 확인해보니 그는 태국 여성을 상대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일삼는 상습범이었다.‘해외여행코믹방송’을 지향하는 B씨 채널에는 태국 유흥업소에서 여성들과 술 마시고 음란행위를 하거나, 길거리에서 현지 여성들을 쫓아가는 종류의 동영상이 가득했다. 호텔 여직원에게 함께 밥을 먹자면서 무릎을 꿇고 애원하거나, “넌 내 스타일”, “안녕 예쁜이?” 등 현지 여성에게 집적거리는 동영상도 다수였다. 사실 피해 여성 A씨는 현지에서 8만명 넘는 팔로워를 지닌 인플루언서였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 글을 올리며 사건을 공론화시켰고 현지 언론이 잇따라 사건을 조명하기 시작했다. 17일 태국 AMARIN TV는 “자! 여러분 보세요. 이 남자는 우리나라 우리 동네에서 감히 태국 여성에게 위법 행위를 했다. 자신을 한국 연예인 ‘오빠’나 유명한 유튜버라고 주장했다”며 “여성이 집에 먼저 간다고 했지만 한국 ‘오빠’는 여성에게 계속해서 SNS 계정과 번호를 물어봤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문제의 유튜버 B씨는 채널에서 모든 동영상을 삭제했다.태국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며 부적절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부 한국인 유튜버들의 몰지각한 행태가 도마에 오르는 등 혐한 분위기가 감지되자 주태국대사관은 2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자제를 요구했다. 대사관은 “최근 태국에서 우리 국민이 인터넷 개인 방송 중 현지인 행인을 무단으로 촬영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사례가 있다며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 개인 방송 시 현지인을 대상으로 길거리 헌팅을 하거나 유흥업소를 탐방하는 방송 콘텐츠는 태국인 비하 등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동의를 얻지 않는 촬영 등은 개인정보보호 및 초상권 침해 등으로 태국 내에서 처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태국에서 대마와 관련된 영상을 송출해 타인에게 널리 알리거나 제시하는 행위로 판단되면 국내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국격을 훼손시키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 정진술 서울시의원, 尹정부의 굴욕적 대일외교 정책 전면 백지화 촉구 결의안 발의

    외교부의 한일 정상회담 결과 발표 이후 윤 정부의 외교 참사를 지적하고 규탄하는 집회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의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굴욕적 대일외교를 규탄하고 한·일 정상회담 합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발의됐다. 서울시의회 정진술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3)은 30일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철회와 굴욕적인 대일외교 정책 전면수정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한·일 정상회담 이후 한일관계 회복을 명분으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안, 지소미아 완전 정상화, WTO 제소 취소 등을 약속했으나, 돌아온 것은 ‘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역사 왜곡 교과서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요구”라며, “헌법정신과 국익에 배치되는 합의는 철회되어야 한다”라며 결의안 제출의 이유를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철회와 굴욕적인 대일외교 정책 전면수정 촉구 결의안」은 대한민국 정부에 △ 강제동원 제3자 변제안의 철회와 가해자 직접 배상을 명령한 대법원의 판결 즉각 이행 △일본의 역사 왜곡 묵인 중단 및 정부 차원의 강력한 조치 촉구 △민주주의와 자주외교, 역사와 영토 수호를 위한 서울시의회의 결의를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끝으로 정 의원은 “정부가 말하는 주도적·대승적·미래지향적 관계가 되기 위해서는 역사에 대한 성찰과 반성·상호 존중에 기반할 때 제대로 정립될 수 있다”라며 “서울시의회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영토, 국민 수호에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 적반하장 日 “독도 한국 불법 점거 아이들에게 쉽게 가르쳐야”

    적반하장 日 “독도 한국 불법 점거 아이들에게 쉽게 가르쳐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을 사실을 제대로 밝히지 않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 대해 우익 성향 산케이신문이 “자부심을 갖고 가르쳐야 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신문은 30일자 ‘초등학교 교과서, 나라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수업으로 이어져야’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5학년이 배우는 모든 사회 교과서에서는 북방영토(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쿠릴열도) 및 다케시마(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독도에 대한 일본식 표현)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서 우리나라(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명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방영토는 러시아에, 다케시마는 한국에 불법 점거되고 있는 실태를 포함해 먼저 교사가 역사적 경위를 이해하고 아이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라고 했다. 쿠릴열도는 러시아가 실효 지배 중으로 일본과 영토 분쟁 중이며 센카쿠 열도는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중국과의 영토 분쟁 지역이다. 이 신문은 “교과서 검정을 ‘애국심 강요’ 등으로 비판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태어나고 자란 나라를 구축해 온 선인들의 노고를 알고 애국심을 기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자신의 나라를 아는 것은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는 일로도 이어진다”라고 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28일 초등학교 4~6학년 사회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했다.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표기한 초등학교 4~6학년 사회 교과서 9종 전체를 검정 통과시켰다. 또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에 대해 스스로 참여했다는 식으로 강제성을 없앤 교과서도 대거 검정 통과했다. 이런 일본의 왜곡된 교과서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매년 발간하는 국가별 인권보고서가 십수년째 ‘논란의 대상’이라고 지적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는 지난 20일 공개한 ‘2022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일본 편의 언론 및 표현의 자유 항목에서 “역사교과서에 대한 정부의 검정은 여전히 논란이 많은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일본 문부과학성의 검정 기준은 교과서가 국가 정부의 공식 입장과 일치해야 한다는 원칙을 포함하고 있다”며 “과거에도 그래왔듯 특히 20세기 식민지 및 군사 역사를 다루는 데에 있어 역사 교과서 검정 과정은 계속해서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다”고 밝혔다.
  • 시각장애 유튜버 허우령, KBS 앵커 된다

    시각장애 유튜버 허우령, KBS 앵커 된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시각장애인 허우령(24)씨가 KBS 앵커가 된다. KBS는 30일 허우령씨를 장애인 앵커로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허씨는 오는 4월 3일부터 ‘KBS 뉴스 12’의 ‘생활뉴스’ 코너를 맡아 진행하며, 별도의 취재 콘텐츠 제작 등으로 방송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허씨는 “다양성을 존중하며 소외되는 계층 없이 우리 사회에 있는 그대로 모습을 비춰주는 것이 공영방송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2020년 KBS ‘사랑의 가족’ 출연 경험 등 KBS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뉴스 앵커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씨는 뉴스 진행을 위해 안내견 ‘하얀이’와 매일 출퇴근길을 함께 할 예정이다. 하얀이는 올해 6살의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으로, 3년 전 시각쟁애인 파트너로 만났다.14살 때 시각장애를 갖게 된 허씨는 시각장애 특수학교 방송부 아나운서와 학생회장을 맡았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전교 회장 회의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통합교육’을 주제로 토론에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2020년부터 1년간 한 사회적기업에서 한국어 강사로 활동했으며 2021년에는 장애인식개선 교육 전문 강사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허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에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허씨는 KBS 장애인 앵커에 지원했음을 알리고 면접 준비 과정 등을 소개했다. 한편 KBS 장애인 앵커로 이창훈 앵커가 1기로 활약했고, 이후 2기 홍서윤, 3기 임세은, 4기 이석현, 5기 임현우, 6기 최국화 앵커가 뒤를 이었다.
  • 이낙연 “한일 만찬 때 무슨 대화 오갔기에 日망발 나오나”

    이낙연 “한일 만찬 때 무슨 대화 오갔기에 日망발 나오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한일정상회담 논란과 관련해 “미심쩍었던 두 차례 만찬에서 무슨 대화가 오갔기에 일본 측의 망발이 잇따라 나오느냐”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의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우려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지 일주일여 만에 비판의 강도가 더 세졌다. 이 전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에 “3월 16일 한일정상회담과 처음부터 미심쩍었던 두 차례의 만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도대체 무슨 대화가 오갔기에 독도, 역사, 국민건강 등 대한민국의 기틀에 도전하는 일본 측의 망발이 잇따라 나오는가”라며 “심지어 일본 내각에서 윤 대통령 임기 내에 독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다는데, 그건 또 뭔가”라고 적었다. 日, 강제동원·교과서·후쿠시마수산물 문제 잇단 제기 전날 산케이신문은 일본 내각부의 한 간부가 “윤석열 정부가 공개한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다음으로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현) 문제 해결에도 착수해야 한다”면서 “일본과 한국 관계 개선에 전향적인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독도 문제 해결을) 강하게 호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 내부에서 독도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 장관은 지난 16일 한일정상회담 직후 비공개 브리핑에서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한일 현안에 대해 잘 대처해 나가자는 취지를 밝혔다. 이 사안 중에는 다케시마(독도) 문제도 포함된다”고 말한 바 있다. 한일정상회담 이후 유화적인 제스처를 강조한 한국 정부와 달리 일본은 독도뿐만 아니라 역사교과서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문제 등에서 기존의 입장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28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심사한 2024학년도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일제시대 조선인 징병의 강제성을 희석하고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고 기술했다.또 29일엔 교도통신발로 윤 대통령이 17일 초당파 일본 의원들의 모임인 일한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통령실은 30일 “일본산 수산물 수입 관련 국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낙연 “독도 외교전쟁 임하는 정부 태세 점검하라” 이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밝히라. 도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일본의 도발에 어떻게 대처하려는가”라며 “4월 26일 한미정상회담에서는 한일관계의 심각한 굴절을 어떻게 하려는가. 동맹이더라도, 할 말을 제대로 해야 존중받는다는 사실을 유념하라”고 촉구했다. 또 자신이 2005년 당시 이해찬 국무총리에게 일본은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기한 영문판 국가지도집이 있지만 한국은 이 지도집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며 윤석열 정부를 향해 “독도 외교 전쟁에 임하는 태세도 점검하라”고 촉구했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이 전 대표는 한일의원연맹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일파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민주주의 정상회의 ‘다자협력 정상회의’ 전환 촉구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민주주의 정상회의 ‘다자협력 정상회의’ 전환 촉구

    29일 여의도 국회정문에서 ‘다자협력 정상회의’ 촉구 회견다양한 국제적 갈등 요인 해소 위한 다자협력 필요성 강조“대한민국 외교 전략, 전략적 가치추구 통해 접근해야” 국제다자외교평의회(대표의장 이창호·International Multilateral Diplomacy Council 이하 평의회)가 2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정문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다자협력 정상회의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립공주대학교 김문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에는 평의회 이창호 대표 의장과 대한기자협회 김필용 이사장, 한국정책능력진흥원 이동기 원장, 서울복지대학원 신봉희 교수 등 주요 인사가 발언에 나섰으며 기자회견문 낭독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평의회는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에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화상회의)가 공동 개최되는 가운데, 특정 이데올로기에 의한 우월적 세력 과시가 아닌 전 인류의 행복을 위한 미래가치 재창출, 공정과 자유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제 이슈에 대해 우리나라가 선제적 아젠다 제언을 통해 다자주의 정상회담으로의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1년 12월 미국 바이든 대통령 주도로 개최된 제1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당시 ‘권위주의에 대한 방어’, ‘부패와의 싸움’, ‘인권존중 증진’ 등 3대 의제 아래, 111개국 및 지역이 참여해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고 이를 더욱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반권위주의, 부패척결, 인권증진 등의 의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중국에 대한 비판 발언이 부각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는 것이 평의회 측의 주장이다. 이에 중국은 대만 초청 및 민주주의만을 앞세운 정상회의 자체가 ‘냉전적 사고 속에서 국제사회 분열을 선동하는 행위’라며 대만 주변에서 무력 시위를 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기도 했다. 이번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도 제1차 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이 예상되며 미국이 강력히 지원하는 대만 참가는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민주 대 비민주’를 양분하고 미·중 사이의 선택을 강요한다는 비판이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평의회 고위 관계자는 “미국 중심의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 외교 전략은 보다 전략적 가치추구를 통해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며 “우리는 미국 중심의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밖에 없는 국제 외교 환경 속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넘어선 국제적인 공동선을 추구하고자 하는 다자주의 정상회담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함께 강조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김문준 국립공주대학교 교수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및 미중 간의 갈등은 인류의 공동가치 구현에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분법적인 이념적 갈등(민주주의 & 사회주의) 및 다양한 국제적 갈등 요인을 해결하기 위한 다자주의 정상회담으로의 전환 필요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기수 고려대학교 전 총장은 “세계를 ‘민주주의’라는 편향된 잣대로 둘로 나는 것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1900년 이후 탈이념적 국제사회에서 민주주의적 가치라는 교조적 이념을 강요하여 또다시 이념적 갈등 조장을 국제사회에 일반화하는 것은 민주주의 가치의 본뜻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평의회 측은 특정 국가의 영향력 향상을 위한 정상회의가 아닌 다양한 국제적 갈등 해결을 위한 다자주의 정상회의 전환, 국제다자 외교 환경 속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넘어선 국제적인 공동선 추구, 자신의 국가이익만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포장된 국제외교 전략의 지양, 동북아 경제 안보 고도화를 위해 중국과 러시아를 간과한 대북 압박 정책을 새롭게 재정립할 것 등의 강력히 요청했다. 한편, 국제다자외교평의회는 셋 이상의 기구 및 국가들이 모인 민간외교 국제기구로, 특정 의제에 대한 협력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상담과 숙의, 의사 결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 각계 전문가 중심의 활동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내외적으로 다자주의 시민교육과 올바른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발리의 성지 아궁산 정상서 하체 노출한 러 남성 논란 [여기는 동남아]

    발리의 성지 아궁산 정상서 하체 노출한 러 남성 논란 [여기는 동남아]

    한 러시아 남성이 발리의 성지로 알려진 아궁산에서 하체를 노출한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인도네시아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아궁산은 발리섬에 있는 활화산으로 인도네시아 섬 중 가장 높은 곳이다. ‘신들의 거주지’로 여겨지며 발리 현지인들에게는 신성시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신성한 곳’에서 하의를 벗은 뒷모습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러시아인에게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도 비난을 쏟아내며 즉각 추방하라고 요구했다. 이후 그는 영상을 삭제하고 곧바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의 신성한 산을 모독한 행동을 사과한다”면서 "제 행동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런 일이 벌어진 유일한 원인은 저의 무지였다. 지역 종교의 특수성을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나는 추방당할 준비가 돼 있지만 이곳을 떠나기 전에 신에게 바치는 의식에 참여한 뒤 평온한 영혼을 안고 발리를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진심 어린 사과에 발리 당국은 그에게 단기 체류를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모범 관광객으로서 선행에 앞장서는 역할을 보이라고 제안한 것이다. 한편 발리는 러시아를 비롯한 외국인들에게 인기 높은 관광지다. 하지만 현지 관습과 문화를 존중하지 않는 외국인 관광객들 때문에 발리 당국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에는 캐나다 배우 제프리 더글러스 크레이겐이 바투르 산에서 벌거벗은 채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려 현지인들의 공분을 샀다. 또한 지난해 러시아인 인플루언서 부부가 신성시되는 700년 된 반얀트리에 올라 나체 사진을 찍었다가 논란이 일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3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30일

    쥐 36년생 : 계획을 추진함이 좋겠다. 48년생 : 갈팡질팡하지 말라. 60년생 :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72년생 : 어려운 일도 즉각 해결된다. 84년생 : 오해가 풀린다. 소 37년생 : 재산이 점점 쌓여간다. 49년생 : 문서 관계에 주의하라. 61년생 : 앞으로 계속 전진해도 좋다. 73년생 :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 85년생 : 모든 고민이 해결이 된다. 호랑이 38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 받는다. 50년생 : 즐거운 일이 많다. 62년생 : 모든 일을 일단 보류하라. 74년생 : 작심삼일 하지 마라. 86년생 : 너무 큰 계획은 무리이다. 토끼 39년생 : 분위기에 들뜨지 마라. 51년생 : 희망이 넘치는 날이다. 63년생 :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라. 75년생 : 가벼운 여행은 좋다 87년생 : 꿈을 크게 가져라. 용 40년생 : 움직이면 좋다. 52년생 : 계획하는 일에 행운이 있다. 64년생 : 새로운 일에 관심을 가져라. 76년생 : 부부간에 금슬이 좋다. 88년생 : 너무 귀를 솔깃하지 마라. 뱀 41년생 : 남서쪽에 행운이 있다. 53년생 : 건강이 좋아진다. 65년생 : 작지만 소원 이룬다. 77년생 : 양보 속에 길운이 찾아든다. 89년생 : 반가운 친구가 온다. 말 42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 하는 일이 잘 풀린다. 54년생 : 최선을 다하면 이룬다. 66년생 : 집안에 좋은 일 생긴다. 78년생 : 크게 발전하는 운세다. 90년생 : 약속을 잘 지켜라. 양 43년생 : 금전운이 크게 상승한다. 55년생 : 자신감 있게 추진하라 67년생 : 서두르면 실수 많다. 79년생 : 뜻밖의 횡재를 만난다. 91년생 : 인내를 가지고 전진하라. 원숭이 44년생 : 한가지 일을 밀고 나가라. 56년생 : 걱정이 없어진다 68년생 : 남의 의견을 존중하라. 80년생 : 여행을 떠나면 행운 있다. 92년생 : 막히는 일이 없겠다. 닭 45년생 : 작은 고민거리가 생긴다. 57년생 : 활기가 넘치는 날이다. 69년생 : 대인관계를 원만히 하라. 81년생 : 새로운 일에 손대지 마라. 93년생 : 시비에 주의해야 한다. 개 46년생 : 성공의 길에 들어선다. 58년생 : 새로운 것에 행운이 있겠다. 70년생 : 운이 상승된다. 82년생 : 꾸준히 노력해야 길하다. 94년생 : 북서쪽에 행운 기다린다. 돼지 47년생 : 알차고 뜻깊은 날이다. 59년생 : 어려움이 해소가 되는 날이다. 71년생 : 부모님의 뜻에 따르라. 83년생 : 마음을 느긋하게 먹어라. 95년생 : 성공의 발판을 만든다.
  • 정정미 “尹 강제동원 3자 배상안, 판결 위배했다 생각 안 해”

    정정미 “尹 강제동원 3자 배상안, 판결 위배했다 생각 안 해”

    정정미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29일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배상안과 관련해 “저는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판결을 위배했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진행한 인사청문회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 판결을 정면으로 위배했다’는 취지의 질문을 하자 “정부의 외교적 관계에 대한 행위여서 제가 후보자 입장에서 어떠한 의견 표명을 드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원론적 입장을 보였다. 정 후보자는 ‘그러면 적극 찬성하는 것이냐’는 추가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며 “찬성, 불찬성 여부가 아니라 정부에서는 당연히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고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정 후보자는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독도 문제와 역사적인 사실관계가 바로잡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일본과 어떠한 관계 설정도 해서는 안 되느냐’는 취지로 묻자 “고도의 정치적, 외교적 의사결정 사항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권한에 따라 한 행동에 대해 제가 후보자라서 어떤 판단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에서 강제동원 관련해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것은 대법원 판결 그대로 존중해야 한다”며 “대법원 판결은 강제동원으로 인한 채무자의 손해배상책임 자체를 확정한 것이고, 실제로 그 돈을 구체적으로 받는 변제를 실현하는 과정은 다른 것이다. 제3자 변제 부분은 집행과 관련된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선 “부친이 제 명의로 경북 청도군 농지를 취득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그 상태를 방치한 것은 커다란 잘못이므로 아버님께 소유권을 이전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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