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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한 책 추진단’ 모집…지난해 2700명 활동

    성북구 ‘한 책 추진단’ 모집…지난해 2700명 활동

    서울 성북구가 지난 5일부터 2024년 ‘성북구 한 책 추진단(선정단)’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책을 매개로 다채롭고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한 책 추진단은 13세 이상이라면 성북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16개 성북구립도서관 방문을 통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한 책 추진단으로 활동하게 되면 성북구의 대표 독서 운동 ‘성북구 한 책 읽기’ 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한 책 후보도서 우선대출 ▲성북구 한 책 투표권도 부여된다. 이 밖에도 성북구립도서관 행사에 대한 우선 신청 특전, 한 책 추진단만을 위한 작가와의 만남 등 도서관 행사를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작년에는 2736명의 주민들이 한 책 추진단으로 활동했다. 성북구 거주 20대~50대 주민 100명 중에 1명이 한 책 추진단으로 활동한 셈이다. 한 책 추진단이 함께 만드는 성북구 한 책 읽기 사업은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한다. 지역주민들은 한 책 추진단 활동을 통해 1년 동안 함께 한 권의 책을 선정하고 성북구 한 책 읽기 사업을 만들어가는 주체가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지역주민들은 서로 생각을 존중하고, 책을 통해 이웃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다년간 이어져 온 한 책 추진단 활동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열망이 높아지며 올해는 모집 하루 만에 가입자 수가 300명을 돌파했다”며 “한 책 추진단의 활동이 유익한 독서 운동으로 자리 잡고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지자체 필수품이 된 친화도시 타이들..충북에선 3관왕 기초단체도

    지자체 필수품이 된 친화도시 타이들..충북에선 3관왕 기초단체도

    친화도시 타이틀이 지방자치단체들의 필수품이 되가고 있다. 아동, 여성, 고령 분야 등에서 친화도시가 되면 지역 이미지 제고 등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충북에선 친화도시 3관왕까지 나왔다. 충북 음성군은 3대 친화도시 인증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에 이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인증도 받았다. 군은 지난 5일 고령친화도시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고령친화도시가 된 것은 충북 첫 사례다. 고령친화도시는 나이 드는 게 불편하지 않고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8대 요건을 충족해야 받을수 있다. 외부 환경 및 시설,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환경 안정성, 여가 및 사회활동, 존중과 사회적 통합, 사회 참여와 일자리, 의사소통과 정보, 지역 돌봄과 의료서비스 등이다. 도내 다른 지자체들도 친화도시 인증에 적극적이다. 청주, 제천, 충주, 증평, 진천 등 5곳은 여성친화도시와 아동친화도시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괴산군은 여성친화도시, 옥천군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각각 받은 상태다. 괴산군은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준비중이다. 괴산군은 오는 6월중 유니세프에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아동친화도시는 1989년 채택된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 의견이 반영되는 행정체계가 구축된 지역사회다. 유니세프는 아동참여, 아동 친화적 법체계, 예산 등 10가지 기본원칙을 이행한 기초단체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한다. 인증기간은 4년이다. 이후 재인증 받을수 있다. 충북에서 가장 먼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자체는 충주시다. 충주시는 2017년 8월 충청권 첫 아동친화도시가 됐다. 충북의 친화도시 인증은 타 지역보다 활발한 편이다. 여성친화도시의 경우 충북은 11개 기초단체 가운데 7곳이 인증을 받았지만 전북은 3곳, 경북은 5곳에 그치고 있다. 충북에서 처음으로 여성친화도시가 된 지자체는 2010년 청주시다. 충북도 관계자는 “친화도시 인증은 단체장 의지와 공무원들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친화도시가 되면 정부가 추진하는 관련 사업 공모 참여시 가점을 받을 수 있고, 살기좋은 고장으로 홍보할 수도 있어 지자체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8일

    쥐 48년생 : 당황해서 움직이면 일이 꼬인다. 60년생 : 가까운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72년생 : 생각보다 기대에 못 미치는 하루. 84년생 : 공과 사를 분명히 하라. 96년생 : 여기저기 마음을 쓰니 일이 는다. 소 49년생 : 약속을 잘 지켜야. 61년생 : 너무 큰 일은 불리하다. 73년생 : 착실한 태도가 길운을 부른다. 85년생 :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면 행운 따른다. 97년생 : 기회를 잡지 못해 애태우는구나. 호랑이 50년생 : 위축되기 쉬우니 조심하라. 62년생 : 기분 좋은 일 많다. 74년생 : 재물을 얻어 신바람 난다. 86년생 : 일이 꼬이니 실마리를 풀어라. 98년생 : 어려울 때 친구의 도움을 받는다. 토끼 51년생 : 약속한 일에 차질이 생겨 다툼수. 63년생 : 의지를 가지고 밀어붙이면 성공. 75년생 : 새로운 일로 바빠지겠다. 87년생 :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 99년생 : 때를 기다려야겠다. 용 52년생 :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하라. 64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76년생 : 시비 붙지 말아라. 구설수 있다. 88년생 : 너무 급하게 결정하면 낭패보겠다. 00년생 : 요행을 바라지 말고 성실해야 한다. 뱀 53년생 : 끝까지 인내함이 자신을 지키는 일이다. 65년생 : 마음이 불안하면 모든 일 막힌다. 77년생 : 다른 일에 투자하거나 손대지 마라. 89년생 : 정보를 잘 활용하여 앞서가라. 01년생 : 때와 장소에 따라 잘 적응하라. 말 54년생 : 화와 복은 함께하니 들뜨지 마라. 66년생 : 주변 도움으로 쉽게 해결된다. 78년생 : 협조자의 도움으로 함께 성취하는 날. 90년생 : 일의 성과가 작아 애태우는구나. 02년생 : 가까운 사람과 의논하여 해결하라. 양 43년생 : 일상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다. 55년생 : 혼자 앓지 말고 도움 청하라. 67년생 : 어려움이 따르나 해결된다. 79년생 : 마음이 급하니 엉뚱한 길에 기웃거린다. 91년생 : 동쪽에서 귀인 만나 행운. 원숭이 44년생 : 아직은 때가 아니니 기다려야. 56년생 : 새로운 인연에게 많은 도움을 받는다. 68년생 : 혼자 추진하다가 실패 있다. 80년생 : 자신의 일을 떠벌이지 마라. 92년생 : 멀어졌던 관계가 회복되겠다. 닭 45년생 : 계약상 문제 없도록 꼼꼼하게 챙겨야. 57년생 : 너무 뜸 들이면 불리하다. 69년생 : 큰 화 없이 평탄한 운에 감사해야. 81년생 : 밖으로 나가면 횡재수 있으니 기쁨이 넘친다. 93년생 : 확실하게 계획을 세워라. 개 46년생 : 베푼 만큼 받을 뿐이다. 58년생 : 몸가짐에 주의해야 화 없다. 70년생 : 남의 문제에 관여하지 마라. 82년생 : 분위기에 들떠 지나치게 나서면 좋지 안다. 94년생 : 마음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 돼지 47년생 : 주위 사람과 마음을 맞추어라. 59년생 :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게 조심. 71년생 : 명예운이 강한 날이구나. 83년생 : 몸과 마음이 건강하다. 95년생 : 귀인의 도움이 있으나 실속이 없다.
  • “문 열면 정원 만나게”… 서울, 3년간 1007곳 조성

    “문 열면 정원 만나게”… 서울, 3년간 1007곳 조성

    서울시가 2026년까지 시내에 1007곳의 정원을 새롭게 조성한다. 문을 열고 어디든 발길이 닿는 곳에는 정원으로 채워 일상의 행복감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정원도시 서울’ 계획을 보다 구체화 했다. 일상에 녹아든 ‘매력가든’ 897곳,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동행가든’ 110곳 등 총 1007개 정원을 만든다. 총 265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시민이 일상생활, 출퇴근길, 나들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원의 “매력”과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1주일에 한 번 이상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 횟수가 60% 감소하고 정원 활동을 한 청소년의 자아존중감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시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매력가든은 올해부터 매년 300곳을 조성한다. 종로구 종로타워 앞광장, 도봉구 창동역 고가하부,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등은 자치구 매력정원으로 가꾼다. 오는 5월 조성될 마곡문화시설부지를 시작으로 총 4곳에는 꽃을 특화한 ‘거점형 꽃정원’이 들어선다. 걷는 공간을 정원으로 가꾼 ‘가로변 공유정원’과 저층 주거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는 ‘마을정원’도 만든다. 올해 안에는 어린이대공원, 뚝섬한강공원, 북서울꿈의숲 등에 ‘해치가든’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의 ‘테마가든’ 9곳이 만들어진다. 노을캠핑장과 난지한강공원 등 3곳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자유롭게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펫 가든’을 조성한다. 매력가든과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동행가든’도 만들어진다. 장애인과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도 친화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동행가든은 상반기 노인종합복지관과 하반기 시립병원 1곳을 시작으로 총 110곳을 만드는 게 목표다. 5월부터는 5개월 간 뚝섬한강공원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연다.
  • 광주시교육청, ‘청렴 스타트’ 선언

    광주시교육청, ‘청렴 스타트’ 선언

    광주시교육청은 ‘청렴 START 선포식’을 가졌다. 7일 월례 회의에서 이정선 교육감과 간부 공무원, 직원들은 청련 선언서를 직접 작성하고 교육 공직자로서 청렴한 마음가짐과 업무 자세를 갖자고 다짐했다. 이날 선포식은 공직자 부정·부패 방지를 넘어 공감(Sympathy)·신뢰(Trust)·적극(Active)·존중(Respect)·투명(Transparent)한 교육행정 실현이라는 점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들은 ‘진정한 청렴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보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청렴이란(卵)(청렴달걀)을 나눴다. 시교육청은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 도약의 해로 삼고 모두가 공감하는 청렴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교육의 더 높은 윤리와 업무개선을 요구하는 시민과 교육 가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교육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광주시교육청의 종합청렴도는 전국 시·도교육청 가장 낮은 4등급을 기록했다.
  • 中 왕이 “美, 중국 관련 약속 안 지켜…北 안보우려 해결해야”

    中 왕이 “美, 중국 관련 약속 안 지켜…北 안보우려 해결해야”

    지난해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미국을 향해 원색적 비난을 쏟아낸 중국이 올해는 수위를 조절하고 유화적 메시지 비중을 늘려 그 배경이 주목된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7일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가진 외교부장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 이후 중미 관계 개선에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미국의 잘못된 대중국 인식이 여전하다. 미국이 당시 약속을 전혀 지켜지 않는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중국을 탄압하는 수단은 끊임없이 새로워지고 일방적 제재 리스트도 부단히 길어지고 있다”면서 “죄를 뒤집어씌우는 것이 보통 사람은 생각도 못 할 정도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늘 말과 행동을 달리한다면 대국의 신용은 어디에 있는가. 자기만 번영을 유지하고 타국의 정당한 발전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국제적 도리는 어디에 있는가. 미국이 가치사슬의 상단을 독점하기를 고집하고 중국은 아래에만 머물게 한다면 공평한 경쟁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직면한 도전은 자신에게 있는 것이지 중국에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이 중국 탄압에만 몰두한다면 결국 스스로를 해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왕 주임은 올해가 미·중 수교 45주년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며 “미국과 대화·소통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오해와 편견을 제거하기를 바란다”며 “중국과 미국이 손을 잡으면 양국에 좋고 세계에 좋은 큰일을 많이 해낼 수 있다”며 유화적 제스처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발언은 ‘전랑(늑대전사) 외교’를 상징했던 친강 전 외교부장의 지난해 양회 기자회견 논조와 비교할 때 상당한 온도 차가 감지된다. 친강 전 부장은 발언 첫머리부터 당시 미중 관계 경색을 유발한 ‘정찰풍선’ 사태를 꺼내 들며 “미국이 일부러 외교적 위기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만약 미국 측이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잘못된 길을 따라 폭주하면 아무리 많은 가드레일이 있어도 탈선과 전복을 막을 수 없고 필연적으로 충돌과 대항에 빠져들 것”이라며 “그 재앙적인 결과를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대중국 정책은 이성적이고 건전한 바른 궤도를 완전히 벗어났다”, “미국이 말하는 경쟁은 사실상 전방위적 억제와 탄압이자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는 제로섬 게임” 같은 직설적인 말도 등장했다. 친 전 부장은 임명 7개월 만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면직됐다. 외교부장 자리에 복귀한 왕 주임은 “중미 관계는 양국 인민의 안녕과 인류, 세계의 앞날과 관련된다”는 말과 상호존중·평화공존·호혜협력의 미중 관계 3원칙을 언급하는 것으로 답변을 시작했다. 이를 두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외교·통상·글로벌 이슈 등 영역별 소통이 하나씩 재개되고 11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두 나라가 소통 재개를 통해 갈등 관리에 나선 것이 메시지 변화로 이어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정세가 갈수록 긴박해지고 있다.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평화 협상을 재개해 각 당사자, 특히 북한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해결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는 핵 폐기시 미국의 압도적 전력에 맞설 무기가 남지 않아 체제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걸 뜻한다. 이에 대한 평양의 고민을 미국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한반도 문제의 근원이 “냉전의 잔재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한 뒤 “쌍궤병진(비핵화와 북미평화협정 동시 추진)과 단계적·동시적 원칙이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친미·반중 성향 민진당 라이칭더의 승리로 끝난 지난 1월 대만 총통 선거와 관련해 “중국의 지방 선거일 뿐”이라면서 “선거 결과가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기본적 사실을 조금도 바꿀 수 없다. 대만이 반드시 조국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역사의 대세도 바꿀 수 없다”고 역설했다. 대만 선거 뒤 180개 이상 국가와 국제기구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했다는 점도 내세웠다. 그러면서 “대만이 조국으로부터 분리돼 나가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제적으로 누구든 ‘대만 독립’을 종용·지지한다면 반드시 스스로 불을 붙여 태우는 꼴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관해 묻자 “인류의 비극이자 문명의 치욕”이라며 팔레스타인 인민이 민족의 합법적 권리를 되찾는 것과 팔레스타인이 유엔 정식 회원국이 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천명했다. 그는 오는 14일부터 스위스와 아일랜드, 헝가리,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에 대한 비자 면제를 발표했다. 앞서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 비자 면제 정책 시범운영에 들어간 중국은 경제 부진을 타개하고자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추진 중이다.
  • 외연 확장 나서는 韓, 내주 한국노총 답방

    외연 확장 나서는 韓, 내주 한국노총 답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주 한국노총을 답방해 정책 간담회를 진행한다. 한국노총이 보낸 질의서에 한 위원장이 응답하는 형식으로 간담회가 열릴 예정인데,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한국노총의 정책연대가 이뤄질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국민의힘은 한국노총 예방을 시작으로 노동계와의 관계 복원을 꾀하는 동시에 노동계 인사 영입을 통해 외연 확장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한 위원장 측 관계자는 7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한국노총에서 먼저 (간담회를) 제안했고 우리가 거기 응하기로 했다”며 “노총과 관계 복원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김형동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총 창립 78주년 기념식’ 행사에 참석한 뒤 축사에서 “22대 총선 공약과 관련해 정부·여당이 어떤 제안을 하고, 또 위원장이 요청하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 의견이 합치되는 부분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2대 국회가 열리면 정부·여당이 반드시 실천해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21대 총선에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한국노총의 공개질의서에 답하지 않아 정책협약이 무산됐다. 노동계 인사의 인재영입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민의힘 계열(한나라당·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정당은 총선을 앞두고 노동계 출신 인사를 영입하며 외연 확장을 시도했다. 한국노총 사무총장을 지낸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부위원장을 역임한 임이자(경북 상주·문경)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제21대 국회에서는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으로 활동한 박대수 의원이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김 비서실장(경북 안동·예천) 역시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위원장을 지냈다. 이날 오전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한 위원장을 접견했다. 한 위원장은 “한국노총과 국민의힘은 전통적으로 좋은 관계를 이어왔고 서로 협의할 내용이 많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표와 한국노총 위원장이 공식적으로 접견한 것은 2년 6개월 만이다. 이와 관련, 한 위원장 측 관계자는 “우리가 노총을 존중한다고 하는 기본 스탠스는 대선 국면에서부터 지금 한 위원장까지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 광명시의회, 청렴한 공직사회 만들기 ‘박차’ 가해

    광명시의회, 청렴한 공직사회 만들기 ‘박차’ 가해

    광명시의회(의장 안성환)가 청렴한 공직사회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시의회는 7일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반부패·청렴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정송훈 청렴연수원 전문강사를 초청해 공직자 행동강령, 의원 행동강령 등의 중요 개념 및 사례 위주의 강의로 청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앞서 시의회는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과 청렴한 의회상 구현하기 위해 청렴서약서에 서명하는 시간도 가졌다.청렴서약서에는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 금품 등 수수 금지, 사익 추구 금지 및 공정한 직무수행, 직장 내 상호 존중과 배려를 통한 갑질 예방 등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안성환 의장은 “청렴에 관한 시민들의 눈높이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고 청렴한 광명시의회를 만드는데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 “면허정지보다 의사 집단 무섭다”… 복귀 고민된다는 전공의의 고백

    “면허정지보다 의사 집단 무섭다”… 복귀 고민된다는 전공의의 고백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어쩔 수 없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한 전공의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복귀하고 싶은 전공의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전공의라고 소개한 게시자 A씨는 “처음부터 정부 정책에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파업도 동의하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사실 업무개시명령, 3개월 면허정지보다 제가 속한 이 집단이 더 무섭다”고 밝혔다. A씨는 “복귀하고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선후배, 동기들과 3~4년을 지내야하는데 온갖 눈초리와 불이익을 감당할 수 있을까 고민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2020년도에는 ‘선실기’(당시 의사 국시 응시자들)라는 이름으로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동기들이 불이익을 받는 것을 보았다”면서 “혼자 복귀하면 그렇게 될까 무섭다”고 덧붙였다. A씨는 한 의사 커뮤니티에서 어느 병원에 어떤 전공의가 복귀했는지 정리한 명단인 ‘참의사 명단’이 공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해당 명단은 ‘전공의 있는 전원 가능한 병원’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A씨는 “파업에 반대하는 듯한 글만 올라와도 온갖 욕설 등 댓글이 수백개 달린다”며 “이런 분위기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지난 6일 기준 전공의 91.8%에 해당하는 1만 1219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상태인 가운데 정부는 ‘다른 생각’을 가진 전공의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인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사직은 집단 이기주의이고 자의가 아니었다는 양심 고백 소리가 조금씩 높아지고, 지금이라도 돌아가고 싶지만 눈치를 보며 머뭇거리는 전공의가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정부는 다른 생각을 가진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최대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제발 귀국할 수 있게 해주세요”…英 ‘IS 신부’의 뒤늦은 후회 [월드피플+]

    “제발 귀국할 수 있게 해주세요”…英 ‘IS 신부’의 뒤늦은 후회 [월드피플+]

    유엔(UN) 전문가그룹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합류했다가 오갈데 없는 처지에 놓인 샤미마 베굼(24)에 대한 선처를 촉구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UN 전문가그룹이 베굼의 영국 시민권 박탈 판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으며 이를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IS 신부’로 잘 알려진 베굼은 영국 정부의 시민권 박탈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다가 지난달 23일 열린 재판에서 패소했다. 당시 영국 항소법원 재판부는 “베굼의 시민권을 박탈한 것이 합법적이라는 특별이민항소위원회(SIAC)의 결정에 동의한다”며 베굼이 제출한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또 “베굼이 아마 다른 사람들에 의해 경도되거나 조종당했을 수도 있겠지만 시리아로 떠나 IS에 동조하기로 한 것은 계산된 결정이었다”며 “시민권 박탈의 불법성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그러나 5명으로 구성된 UN 특별보고관들은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이같은 판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베굼의 시민권 박탈 결정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베굼은 인신매매 피해자일 가능성이 있지만 지원과 보호를 거부당했다”면서 “인신매매 피해자와 그 위험에 처한 사람들, 특히 어린이 보호는 존중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영국은 물론 유럽 내에서 큰 논란을 일으킨 베굼은 방글라데시계 영국인으로 15세 시절이던 지난 2015년 2월 학교 친구 2명과 함께 시리아로 건너간 뒤 IS에 합류했다. 이후 IS를 위해 활동하던 그는 네덜란드 출신 IS 조직원과 결혼해 아이까지 낳았다. 그러나 IS가 패퇴하면서 오갈 데가 없어진 그가 있을 곳은 시리아 난민촌 밖에 없었다. 특히 지난 2019년 인터뷰에서 그는 IS에 합류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가 여론의 분노를 샀고 영국 내무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시민권을 박탈했다. 이후 베굼은 다시 런던의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시민권 박탈 취소와 영국 입국을 허용해달라고 SIAC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 본격적인 여론전과 법적 투쟁을 이어갔다. 또한 자신이 미성년 인신매매의 피해자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SIAC는 미성년 인신매매 피해자라는 그의 주장에 신빙성은 있지만, 안보에 위협이 되는 점은 달라지지 않는다며 시민권 박탈 결정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 ‘150m’ 차이로 전쟁 피했다…그리스 총리 코앞에 떨어진 러시아 미사일 [핫이슈]

    ‘150m’ 차이로 전쟁 피했다…그리스 총리 코앞에 떨어진 러시아 미사일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의 회담 장소에서 불과 150m 떨어진 곳에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떨어졌다. APF 통신 등 외신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외교단과 함께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인 오데사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두 사람이 회담을 갖기 직전 러시아군은 오데사 항구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그리스 당국은 미초타키스 총리와 외교단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회담장에서 기다리는 사이, 회담장에서 150m 가량 떨어진 곳에 미사일 공습이 있었으며 다행히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만약 이번 공습으로 미초타키스 총리가 부상 또는 사망했다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들의 러시아에 대한 반격이 시작됐을지도 모를 아찔한 상황이었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우리 근처에서 사이렌이 울리고 폭발음이 들렸지만 방공호로 갈 시간조차 없었다”면서 “매우 강렬한 경험이었다. 전쟁에 대해 신문에서 읽는 것과,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것은 정말 달랐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습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면서 “그들(러시아군)은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잇달아 러시아를 강하게 규탄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미초타키스 총리가 방문 중인 오데사에 대한 비열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현장에 있던 두 정상은 물론이고, 우크라이나의 용감한 시민들을 비롯해 그 누구도 이러한 비겁한 테러 시도에 겁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미초타키스 총리는 러시아군의 오데사 공습에도 불구하고 회의를 이어갔으며, 함께 짧은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이 자리에서 미초타키스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의사를 거듭 밝히며 “내가 이곳에 있는 것은 자유 세계 전체가 우크라이나 국민을 존중한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그리스가 우크라이나편에 남겠다는 약속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러시아군의 오데사 공격은 러시아가 전날 밤 우크라이나 전역 8개 지역에 러시아 드론 42대와 미사일 등을 동원한 최대 규모의 공중 공격을 펼친 뒤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뤄졌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새 전국 8개 지역에서 러시아 드론 42대 중 38대를 격추했다”면서 “다만 나머지 드론과 격추된 잔해가 전력 인프라와 충돌하고, 주거용 및 상업용 건물을 손상시켰으며 최소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만 2년 넘게 이어지는 전쟁…미국 등 서방, 우크라이나 지지 재확인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만 2년을 넘긴 가운데, 0개국이 넘는 유럽 국가 정상들과 정부 수뇌 그리고 다른 서방 관리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파리에서 열린 회의에서 “원조 강화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승리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중대한 순간에 와 있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는 독일과 프랑스, 영국·덴마크·이탈리아·캐나다 등 서방 각국과 장기 안보협정을 맺은 가운데,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파병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우크라이나에 힘을 보탰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현지시간 1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안보협정에 서명하고, 20억 유로(약 2조9천억원) 규모의 군사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네덜란드 국방부는 고속단정 14척과 순찰청 8척, CB90급 고속공격정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대로 응답해달라” 발언 논란 정동영… “물의 빚어 진심으로 사과”

    “20대로 응답해달라” 발언 논란 정동영… “물의 빚어 진심으로 사과”

    여론 조사를 하면서 거짓 응답을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7일 공식으로 사과했다. 전북 전주시병 선거구 경선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 전 장관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젯밤 심야 회의를 통해 저의 발언에 대한 경고 조치를 의결했다”며 “당시의 발언, 시점, 언론 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전했다. 정 전 장관은 “(저의 발언이) 공직선거법과 무관하다는 덕진구 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을 존중해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줬다”며 “머리 숙여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12월 언론사 여론 조사를 앞두고 선거구민 2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20대들은 죽으라고 (여론조사) 전화를 안 받는다. 받아도 여론조사라고 하면 끊어버린다. 여러분이 20대를 좀 해주십사’라고 말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바 있다. 지난 4일 발언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음해’라고 주장한 정 전 장관은 논란이 확산하자 “농담성 발언이었는데 진중치 못한 처신이었음을 인정한다”고 진화에 나섰다. 이에 경선 경쟁자인 김성주 의원은 “(문제가 불거진 직후) 정 전 장관은 발언 사실을 인정했지만 진정성 있는 사과 대신 농담이었다는 말로 청년을 우롱하고 국민을 기만했다”며 “언론에 대해서는 위자료 청구 소송을 운운하며 겁박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 전 장관은) 당이 총선 승리로 나아가는 길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다고 하는 다짐과 결단을 내려야 맞다고 생각한다”고 압박했다.
  • “비혼 축하합니다” 지원금 주는 기업들

    “비혼 축하합니다” 지원금 주는 기업들

    비혼 인구가 증가하고 다양한 생활상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기혼자 중심의 기업 복지도 달라지고 있다. 결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비혼 직원들에게 지원금을 주는 기업이 늘어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를 두고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한 많은 직원에게 복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한다는 호평과 함께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한 각종 정책이 늘어나는 국내 상황에 역행하는 제도라는 비판이 엇갈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노조는 올해 노사협상 요구안에 비혼 지원금 도입을 핵심 사업으로 공식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액수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대차의 임직원 결혼 축하 지원금인 100만원에 버금가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혼 지원금을 도입하는 기업은 점차 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월부터 비혼을 선언한 임직원에게 결혼 지원금과 같은 수준인 기본급 100%와 유급휴가 5일을 준다. 경조사 게시판에 본인이 비혼을 선언하는 게시물을 올리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J대한통운도 지난해 3월부터 비혼을 선언한 만 40세 이상·근속 연수 5년 이상인 임직원에게 축하금 100만원과 7일의 휴일을 제공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다만 비혼 선언 후 2년 이내 퇴사 시 지원금은 환수된다. NH투자증권, SK증권 등도 비혼 지원금 제도를 도입했다. 롯데백화점은 2022년 9월부터 만 40세 이상 미혼 직원을 대상으로 미혼자 경조를 적용했다. 경조금 50만원과 함께 유급휴가 5일을 주고, 축하 화환 대신 반려식물(스투키, 금전수, 몬스테라 중 선택)을 지급한다. 미혼 직원을 겨냥한 이색 복지를 도입한 곳도 있다. 신한은행은 2020년부터 나이와 상관없이 미혼인 직원에게 연 1회 ‘욜로’(YOLO) 지원금을 10만원씩 주고 있다. 기혼 직원에게 주는 결혼기념일 축하금과 같은 액수다.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은 기혼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배우자 무료 건강검진을 비혼 임직원에 대해선 부모 중 1인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경기 시흥 웨이브파크에서 미혼 직원을 대상으로 레포츠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 같은 비혼자 복지는 혼인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결혼 축하금, 자녀 학자금 지원 등 기존 기혼·유자녀 중심의 복지 혜택을 더이상 임직원 다수가 누리지 못한다는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잠정치)는 19만 3673건으로 10년 전보다 4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공정’이 화두인 MZ세대 직원이 늘어난 요즘은 실제 내게 제공되는 혜택이 무엇인지가 좋은 직장의 평가 기준이 되고 있다”며 “비혼 복지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를 두고 저출산 해결을 위해 결혼 및 출산에 더 큰 혜택을 줘도 모자랄 판에 당위성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여전히 제도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이 많은 이유다. 한 재계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인 대한민국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게 국가적 과제인데 기업이 저출산으로 이어지는 비혼을 장려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어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민주 떠난 홍영표… “제3지대 동력” “與만 어부지리”[뉴스 분석]

    민주 떠난 홍영표… “제3지대 동력” “與만 어부지리”[뉴스 분석]

    더불어민주당의 친문(친문재인)계 4선 홍영표 의원이 6일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한 자릿수 지지율로 고전하며 ‘티핑 포인트’(도약의 순간)를 찾는 새로운미래에는 희소식일 수 있지만, 민주당에서는 야권 분열에 따른 표심 분산으로 국민의힘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지난달 29일 인천 부평을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홍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탈당을 선언하고 “새로운미래와도 당연히 힘을 합하고 총선에 어떤 형태와 모습으로 함께해야 할 건지 오늘내일 사이 결정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의 탈당으로 민주당을 나간 ‘공천 반발’ 의원은 김영주·이수진·박영순·이상헌·설훈 의원 등 6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며 탈당한 이상민·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까지 합하면 10명이다. 향후 홍 의원은 무소속인 설 의원,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박영순 의원 등과 ‘반명’(반이재명)을 기치로 내세운 ‘민주연대’를 꾸릴 계획이지만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의 줄탈당 양상은 아직 관측되지 않는다.홍 의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연대에 현역은) 4명밖에 없다”며 현역 의원의 추가 합류 가능성에 대해 “기대 안 한다”고 했다. 민주연대는 7일 본격 회동을 시작한다. 새로운미래는 앞서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영입 실패로 신중한 입장이지만, 민주당을 탈당한 인사들의 입당을 여전히 기대하는 분위기다. 새로운미래 관계자는 “변수가 많은 시기지만 (민주연대와 통합할) 가능성을 90% 정도로 보고 있다. 지지율은 어느 순간 탄력을 받으면 치고 올라가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관건은 새로운미래와 민주연대의 이탈로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과 손을 잡으며 ‘반윤’(반윤석열)을 기치로 범야권 통합을 꾀하는 민주당의 표심을 얼마나 분산시킬 것이냐는 점이다. 이른바 ‘민주당 탈당파’ 대 ‘이재명 민주당’의 대결 구도다. 한 야권 관계자는 “이번 총선 결과는 19대 총선과 비슷할 것”이라며 “기존에 민주당 후보를 찍던 표심이 분열하면 국민의힘만 이득을 보지 않겠나”라고 했다. 실제 홍 의원은 기존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 출마 의지를 보였는데, 민주당에서는 영입 인재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이동주(비례) 의원의 경선 승자가 경쟁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이현웅 전 국민의당 인천시당위원장을 우선추천(전략 공천)했다. 무소속 설 의원이 출마하는 경기 부천을, 이원욱 개혁신당 의원이 출마하는 경기 화성정, 새로운미래 박 의원이 출마하는 대전 대덕 등에서도 이들과 민주당 후보, 국민의힘 후보가 겨루는 3파전이 예상된다. 정치권에서는 현역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했다면 지역구 관리가 탄탄했다는 의미라고 해석한다. 정당보다 인물을 중시하는 유권자의 표심을 충분히 자극할 수 있다는 의미다. 광주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10일 광주에서 ‘필승 결의대회’를 여는데, 그의 목표도 역시 호남지역 민주당 표심의 분산이다.민주당 일각에서는 지난 19대 총선 때 민주통합당(현 민주당) 공천 결과에 불만을 품고 동교동계가 탈당하면서 만든 ‘정통민주당’ 때문에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이 정권심판론을 뚫고 과반을 차지한 전례가 재연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당시 서울 서대문을·은평을, 경기 평택을·의정부을·안산단원갑 등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는데 정통민주당이 획득한 표가 1·2위 간 격차보다 많았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이날 친문계인 황희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양천갑을 찾아 공천 잡음 진화에 나섰다. 이 대표는 탈당한 홍 의원을 겨냥한 듯 “민주당이라는 하나의 공동체 구성원이기 때문에 섭섭하고 억울하게 생각되는 점이 있더라도 결정을 존중해 주고 모두의 승리를 위해 힘쓰는 게 조직원들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 박광온·윤영찬·강병원 등 무더기 탈락…민주 경선 ‘비명횡사’

    박광온·윤영찬·강병원 등 무더기 탈락…민주 경선 ‘비명횡사’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결과 비명(비이재명)계 가운데 3선인 박광온 전 원내대표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속해 반발했던 윤영찬·김한정 의원 그외 강병원·전혜숙·정춘숙 의원 등이 친명(친이재명)계 후보에게 패해 탈락했다. 이날 패한 지역구 현역의원 7명 중 6명이 비명계일 정도로 ‘비명횡사’가 현실화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충북 청주상당) 전 의원도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에게 패배했다. 다만 박용진(서울 강북을)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돼 30% 감산을 당하고도 3인 경선에서 기사회생해 친명(친이재명)계인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과 결선을 치르게 됐다. 박범계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총 20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박용진 의원과 함께 하위 10%에 포함돼 반발했던 윤영찬 의원과 김한정 의원은 감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윤 의원은 경기 성남중원에서 친명계 비례대표인 이수진 의원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 의원은 출마를 준비하던 서울 서대문갑이 전략 선거구로 지정되자 바로 다음날 성남중원으로 지역구를 옮긴 바 있다. 김 의원도 서울 남양주을에서 4성 장군 출신 비례대표인 김병주 의원에게 패했다. 자신의 지역인 강원도를 떠나 서울 은평을로 출마해 적절성 논란이 일었던 친명계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이 비명계 강병원 의원을 눌렀고, 3선 중진 전혜숙 의원도 서울 광진갑에서 친명계 이정헌 전 JTBC 앵커에게 졌다. 특히 당 원내대표를 지낸 3선 박광온 의원은 경기 수원정에서 김준혁 한신대 교수에게 졌다. 정춘숙 의원도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에게 경기 용인병에서 무릎을 꿇었다. 비명계 현역 의원이 친명계 도전자를 이긴 곳은 비명계 초선인 신영대 의원이 친명계 비례대표인 김의겸 의원을 꺾은 전북 군산·김제·부안갑과 역시 비명계 초선인 오기형 의원이 친명계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을 누른 서울 도봉을 등 2곳뿐이다. 이른바 ‘친명 대 찐명’의 친명 내전으로 관심을 끈 광주 광산갑에서는 찐명이라는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이 초선 이용빈 의원을 꺾었다. 박 전 고검장은 대장동·위례 개발과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이 대표 관련 사건의 변호를 맡은 인물이다. 반면 초선 친명계 최기상 의원은 서울 금천에서 이 대표 변호를 맡았던 찐명 조상호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에 승리를 거뒀다. 이외에도 ▲강태웅 (용산) 전 지역위원장 ▲최민희(남양주갑) 전 국회의원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갑) 의원 ▲조택상(인천 중·강화·옹진)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윤준호(부산 해운대을) 전 의원 ▲배재정(부산 사상) 전 의원 ▲박영미(부산 중·영도) 전 지역위원장 ▲김경욱(충북 충주)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 등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비명횡사 친명횡재’ 논란이 이는 가운데 친명계가 경선에서 대거 이기면서 총선을 30여일 앞두고 이재명 대표의 당 장악력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민주당의 친문(친문재인)계 4선 홍영표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탈당을 선언하면서 당내 공천 잡음이 완전히 잦아들지는 불투명하다. 홍 의원은 “새로운미래와도 당연히 힘을 합하고 총선에 어떤 형태와 모습으로 함께해야 할 건지 오늘내일 사이 결정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야권 분열에 따른 표심 분산으로 국민의힘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홍 의원은 지난달 29일 인천 부평을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홍 의원의 탈당으로 민주당을 나간 ‘공천 반발’ 의원은 김영주·이수진·박영순·이상헌·설훈 의원 등 6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며 탈당한 이상민·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까지 합하면 10명이다. 향후 홍 의원은 무소속인 설 의원,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박영순 의원 등과 ‘반명’(반이재명)을 기치로 내세운 ‘민주연대’를 꾸릴 계획이지만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의 줄탈당 양상은 아직 관측되지 않는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친문계인 황희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양천갑을 찾아 공천 잡음 진화에 나섰다. 이 대표는 탈당한 홍 의원을 겨냥한 듯 “민주당이라는 하나의 공동체 구성원이기 때문에 섭섭하고 억울하게 생각되는 점이 있더라도 결정을 존중해 주고 모두의 승리를 위해 힘쓰는 게 조직원들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 제3지대 ‘티핑 포인트’ 기대에 기름 부은 홍영표 탈당…국민의힘만 이득?[뉴스 분석]

    제3지대 ‘티핑 포인트’ 기대에 기름 부은 홍영표 탈당…국민의힘만 이득?[뉴스 분석]

    더불어민주당의 친문(친문재인)계 4선 홍영표 의원이 6일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한 자릿수 지지율로 고전하며 ‘티핑 포인트’(도약의 순간)를 찾는 새로운미래에는 희소식일 수 있지만, 민주당에서는 야권 분열에 따른 표심 분산으로 국민의힘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지난달 29일 인천 부평을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홍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탈당을 선언하고 “새로운미래와도 당연히 힘을 합하고 총선에 어떤 형태와 모습으로 함께해야 할 건지 오늘내일 사이 결정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의 탈당으로 민주당을 나간 ‘공천 반발’ 의원은 김영주·이수진·박영순·이상헌·설훈 의원 등 6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며 탈당한 이상민·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까지 합하면 10명이다. 향후 홍 의원은 무소속인 설 의원,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박영순 의원 등과 ‘반명’(반이재명)을 기치로 내세운 ‘민주연대’를 꾸릴 계획이지만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의 줄탈당 양상은 아직 관측되지 않는다. 홍 의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연대에 현역은) 4명밖에 없다”며 현역 의원의 추가 합류 가능성에 대해 “기대 안 한다”고 했다. 민주연대는 7일 본격 회동을 시작한다. 새로운미래는 앞서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영입 실패로 신중한 입장이지만, 민주당을 탈당한 인사들의 입당을 여전히 기대하는 분위기다. 새로운미래 관계자는 “변수가 많은 시기지만 (민주연대와 통합할) 가능성을 90% 정도로 보고 있다. 지지율은 어느 순간 탄력을 받으면 치고 올라가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관건은 새로운미래와 민주연대의 이탈로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과 손을 잡으며 ‘반윤’(반윤석열)을 기치로 범야권 통합을 꾀하는 민주당의 표심을 얼마나 분산시킬 것이냐는 점이다. 이른바 ‘민주당 탈당파’ 대 ‘이재명 민주당’의 대결 구도다. 한 야권 관계자는 “이번 총선 결과는 19대 총선과 비슷할 것”이라며 “기존에 민주당 후보를 찍던 표심이 분열하면 국민의힘만 이득을 보지 않겠나”라고 했다. 실제 홍 의원은 기존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 출마 의지를 보였는데, 민주당에서는 영입 인재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이동주(비례) 의원의 경선 승자가 경쟁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이현웅 전 국민의당 인천시당위원장을 우선추천(전략 공천)했다. 무소속 설 의원이 출마하는 경기 부천을, 이원욱 개혁신당 의원이 출마하는 경기 화성정, 새로운미래 박 의원이 출마하는 대전 대덕 등에서도 이들과 민주당 후보, 국민의힘 후보가 겨루는 3파전이 예상된다. 정치권에서는 현역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했다면 지역구 관리가 탄탄했다는 의미라고 해석한다. 정당보다 인물을 중시하는 유권자의 표심을 충분히 자극할 수 있다는 의미다. 광주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10일 광주에서 ‘필승 결의대회’를 여는데, 그의 목표도 역시 호남지역 민주당 표심의 분산이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지난 19대 총선 때 민주통합당(현 민주당) 공천 결과에 불만을 품고 동교동계가 탈당하면서 만든 ‘정통민주당’ 때문에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이 정권심판론을 뚫고 과반을 차지한 전례가 재연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당시 서울 서대문을·은평을, 경기 평택을·의정부을·안산단원갑 등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는데 정통민주당이 획득한 표가 1·2위 간 격차보다 많았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이날 친문계인 황희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양천갑을 찾아 공천 잡음 진화에 나섰다. 이 대표는 탈당한 홍 의원을 겨냥한 듯 “민주당이라는 하나의 공동체 구성원이기 때문에 섭섭하고 억울하게 생각되는 점이 있더라도 결정을 존중해 주고 모두의 승리를 위해 힘쓰는 게 조직원들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 “청소기로 마사지해줄게” 자취女 엉덩이 주무른 방문판매원

    “청소기로 마사지해줄게” 자취女 엉덩이 주무른 방문판매원

    청소기 영업 중 고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리점 업주가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지난달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는 성폭력처벌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청소기 업체 대리점주인 A씨는 2021년 4월 이른바 ‘홈케어 서비스’ 제공 차 방문한 20대 여성 B씨의 자취방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 자사 제품으로 청소해주고, 영업도 병행하는 일종의 방문 판매 성격이었다. JTBC에 따르면 A씨는 청소 도중 “제품에 마사지 기능도 있다”며 체험을 권유했다. “청소기에 깨끗한 바람을 쏘는 기능이 있는데, 그 바람으로 마사지하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며 관련 홍보책자도 보여줬다. 평소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었던 B씨는 A씨 제안대로 침대에 누워 시연을 기다렸는데, A씨는 돌연 B씨의 상의를 올리고 바지를 조금 내린 뒤 청소기 바람을 쏘며 B씨 배를 손으로 주물렀다. 급기야 바지 안으로 손을 집어넣고 B씨 엉덩이를 만졌다. 6분 남짓 이어진 시연 직후 B씨는 189만원에 달하는 청소기를 구매한 뒤 A씨를 황급히 집 밖으로 내보냈다. B씨는 이후 본사에 “이 청소기에 마사지 기능이 있는 게 맞느냐”고 문의하였는데, 돌아온 것은 “그런 기능은 없다”는 답변이었다. 또 A씨가 내밀었던 ‘마사지 가능’, ‘다이어트’ 등의 문구가 적힌 홍보책자 역시 본사가 제공한 공식 자료가 아니었다. B씨는 곧장 청소기를 환불하고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 해 12월 A씨는 성폭력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그는 “B씨 역시 추행이 아닌 마사지로 느낀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A씨는 “B씨가 청소기를 환불받으려고 과장해서 거짓말한 것”이라고도 했다. 또 “불쾌하면 왜 청소기를 샀겠나”라고 반발했다. 1심 재판부는 이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청소기를 어떻게든 판매하려는 의도로 마사지도 할 수 있다고 설명한 것뿐”이라며 “신체접촉은 마사지에 불과하다”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2심에서 판단이 뒤집혔다. 재판부는 “객관적으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행위이며, 선량한 성적 도덕관념에 반하는 행위”라며 A씨에게 징역 6개월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상고했지만, 지난달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이런 원심을 확정했다. 피해자를 대리한 이지훈 변호사는 이번 판결과 관련해 “1심에서 생각지 못하게 무죄가 나와 피해자의 상처가 컸다”며 “2심과 대법원에서 피해자의 진술을 존중해 정확한 판단이 내려진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장충초등학교로부터 감사패 받아

    옥재은 서울시의원, 장충초등학교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국민의힘·중구2)이 지난 4일 장충초등학교(교장 노영문) 입학식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장충초등학교는 1938년 경성장충공립심상소학교로 창립되어 1953년 개교로 건강하고 바르고 슬기로운 어린이라는 교훈 아래 서로 존중하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두고 있는 중구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교다.옥 의원은 이날 학습능률 향상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장충초등학교에는 47명의 어린이가 입학했으며, 옥 의원은 축사를 통해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역사와 전통이 유구한 장충초등학교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좋은 추억을 쌓아 꿈을 이뤄나가길 바란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또한 옥 의원은 “중구는 서울의 대표적 도심공동화 지역으로 학생 수가 다른 자치구에 비해 너무나도 적다”라며 “출생률의 급락으로 급락하는 초등학교 입학생 수를 조절할 수는 없으나 적은 학생들이기 때문에 더욱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좋은 교육을 중구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의원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서울시 무리한 한강 리버버스 사업 강행…무엇이 그리 급한가”

    이영실 서울시의원 “서울시 무리한 한강 리버버스 사업 강행…무엇이 그리 급한가”

    지난달 1일 오세훈 시장은 오는 10월부터 마곡과 잠실로 오가는 ‘한강 리버버스’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제322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에서, 지난 2월 리버버스 운영 활성화방안 1차 용역자료를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5장짜리 설명자료만 받은 상태라면서, 한강 리버버스 사업의 가장 큰 맹점으로 지적된 접근성 개선방안 및 경제성 분석에 대한 정확한 용역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추경예산 확보 전부터 민간운영자를 선정하는 등 사업 시작부터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강 리버버스 사업에 대해 상임위 업무보고 및 2023년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끊임없이 지적했던 이 의원은 시장의 발표까지 마친 상황에서 객관적인 자료조차 확보하지 않고, 실시설계에 들어간 미래한강본부의 안일한 행정에 다시 한번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애초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2023년 말까지 리버버스 용역의 1차년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으며, 서울시 재정투자심사 과정에서도 1차 용역을 통해 리버버스 수요를 고려한 선착장 위치와 노선, 요금체계 등을 포함한 선착장 접근성 개선방안 및 경제성 분석 등 리버버스 운행 개시에 필요한 주요 사항이 결정될 것이라 설명해 ‘조건부 추진’으로 투자심사를 통과하기도 했다. 공모를 통해 민간운영자인 ㈜이크루즈와 MOU를 체결하고도, 공공성 확보라는 명분으로 SH공사가 리버버스 사업에 참여하는 것도 논란이 됐다. 이 의원은 출자동의안에 대한 의회의 의결 절차와 법인 등기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리버버스 사업에 대해 시장이 직접 발표한 것 또한 매우 성급한 행동이며, 지금이라도 리버버스 사업에 대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강 리버버스 사업에 다른 대중교통수단과 동일한 환승활인을 적용하고, 기후동행카드 사용에 한강 리버버스를 포함한 서울시의 결정은 제대로 된 수입 분석이나 공공 재정투입에 대한 시뮬레이션 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의원은 “오 시장은 최소한의 사회적 합의조차 없이 리버버스 사업을 강행하고 있으며, 수상 대중교통수단이라 강조하면서도 정작 서울시민의 목소리는 전혀 담겨 있지 않다”면서 “지금이라도 행정절차의 민주성과 정책추진의 정당성을 보장하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요를 예측하고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투자심사 시 제시된 7개의 선착장 중 김포아라갑문’과 ‘당산’ 선착장이 ‘마곡’과 ‘뚝섬’으로 변경된 부분도 지적됐다. 이는 ‘서울시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지침’에 따라 재심사 대상임에도 현재까지 재심사받지 않은 상태에서, 변경된 선착장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한강 리버버스 출자 동의안’이 가결되기도 했으며, 행정절차에 대한 문제가 다시 제기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이 의원은 “리버버스 사업은 수상 대중교통수단이라는 명분으로 어마어마한 시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사업”이라며 “되돌릴 수 없다면 더 이상 사업의 근간이 흔들리는 과정을 번복하지 말고, 만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미래도시 서울을 고민하는 오 시장의 의지는 존중하지만, 저성장이 뉴노멀로 자리 잡은 현재의 시점에 막대한 공공 예산이 투입된 정책의 실패는 곧 글로벌 도시 서울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라며 “한강 리버버스 사업을 보다 신중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헤어질 결심’…男 “차 한 잔 안 살 때” 女 “성급한 스킨십”

    ‘헤어질 결심’…男 “차 한 잔 안 살 때” 女 “성급한 스킨십”

    결혼 생활에 실패 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교제를 중단하게 만드는 요인은 무엇인가’ 묻는 질문에 남성들은 ‘차 한 잔 사지 않을 때’를, 여성들은 ‘성급한 스킨십’을 꼽았다.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한 ‘재혼 상대와 3번 이상 만난 후 교제를 중단하게 만드는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33.8%가 ‘자신에 대한 우선순위가 낮을 때’라고 답했다. 31.3%는 ‘차 한 잔 사지 않을 때’라고 답했고, 이어 ‘약속을 계속 미룰 때’ (17.1%), ‘말을 함부로 할 때’ (11.5%)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 ‘말을 함부로 할 때’라고 답한 비율이 28.6%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성급한 스킨십’ (27.1%) ‘우선순위가 낮을 때’ (20.5%) ‘약속을 계속 미룰 때’ (17.1%) 순이었다. 비에나래 측은 “남성은 상대 여성이 자신의 자녀나 부모 혹은 친구들에게 높은 비중을 두고 자신에 대한 관심도가 낮으면 마음이 떠나게 된다”라며 “여성은 상대가 말을 함부로 하는 등 존중하는 마음이 없을 때 더 이상 만날 의미를 잃어버리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혼을 결심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동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남성의 31.2%가 ‘전 배우자와의 별거’라고 응답했고 여성은 33.1%가 ‘자녀 독립’이라 응답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남성의 경우 ‘자녀 독립’ (25.3%) ‘건강 이상’ (22.3%) ‘부모 별세’ (14.1%) 등 순이었고 여성은 ‘부모 별세’ (24.2%) ‘절친(가까운 친구)의 재혼’ (20.1%) ‘건강 이상’ (15.9%) 등이 뒤를 이었다. 온리-유 대표는 “성욕이나 식욕이 강하고 가사에 서툰 남성은 전 배우자와 헤어지는 순간 빈자리를 채우고 싶어 한다”라며 “자녀에 대한 애착이 강한 여성은 자녀가 성인이 되어 독립하거나 결혼을 하면 자신의 미래를 본격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분석했다.재혼을 결심하는 ‘순간’ ‘어떤 상황에서 재혼을 다짐하게 되는지’ 묻는 질문에 남성들은 ‘집밥이 그리울 때’를, 여성들은 ‘이사 등 대소사와 맞닥뜨릴 때’를 1위로 꼽았다.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 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은 재혼을 결심하는 계기로 남성은 ‘삼시 세끼 식당 신세’(28.2%), 여성은 ‘이사 등 대소사’(32.4%)를 가장 많이 꼽았다. 남성은 ‘독박 가사’(23.5%), ‘이성 자녀 교육’(19.3%), ‘식당에서 1인분 안될 때’(14.7%) 등 순이었다. 여성은 ‘노부모의 외톨이 걱정’(23.6%), ‘독박 가사’(18.5%), ‘이성 자녀 교육’(12.4%) 등 순이었다. 재혼이 생각만큼 쉽지 않은 이유로는 남성은 ‘비현실적 재혼관’(33.2%), 여성은 ‘공감 능력 부족’(35.1%)이 가장 많았다. 남성은 그 다음으로 ‘재혼 의지 부족’(27.4%), ‘과도한 자기애’(17.3%), ‘남성에 대한 이해 부족’(15.1%) 등을 언급했다. 여성은 ‘여성에 대한 이해 부족’(26.3%), ‘재혼 의지 부족’(18.1%), ‘비현실적 재혼관’(14.3%) 등을 꼽았다. 또한 전 배우자가 생각나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 남성은 ‘목도리 코디해 주는 모습’(30.1%)과 ‘명절 때 한복 옷고름 매주는 모습’(24.8%)을, 여성은 ‘여행 가방 선반에 얹어주는 모습’(28.3%)과 ‘분리수거해 주는 모습’(24.2%)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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