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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으로도 때리지 마세요”... 광진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꽃으로도 때리지 마세요”... 광진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서울 광진구가 아동학대예방의 날이었던 지난 19일 자양사거리 일대에서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매년 11월 19일은 아동학대예방과 방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아동학대예방의 날’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에 구는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올바른 양육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광진구청과 광진경찰서, 광진구 아동위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자양사거리 일대를 민·관·경이 함께 돌며 아동학대 인식 향상에 도움이 될 전단지와 손난로 등을 배부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이과 보호자가 아동학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서로를 존중하는 가정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앞으로도 광진구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광진구는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구청사 전광판, 광진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아동학대예방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며, 아동학대로부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 모르는 사람이 “17년 일했는데 휴가 안주냐?” 욕설 ‘깜짝’…알고 보니

    모르는 사람이 “17년 일했는데 휴가 안주냐?” 욕설 ‘깜짝’…알고 보니

    미국에서 불만을 제기하면 보복받을까 봐 두려워하는 직원을 대신해 익명으로 상사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올해 설립된 회사 ‘OCDA’는 직원들을 대신해 상사를 질책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칼리마 화이트가 설립한 이 회사는 최근 틱톡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OCDA는 비영리단체로 ‘불만을 바로잡고 더 나은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회사 측은 “직원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직장 내 존중과 소통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약 80만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피드스키(The Feedski)라는 인플루언서가 지난 7일 틱톡에서 해당 서비스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유하면서 주목받았다. 해당 영상은 940만회 이상 조회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는 다음과 같이 이뤄진다. 고객에게 요청받은 전문 ‘질책인’이 해당 직장을 방문해 지정된 상사나 동료를 만나 고객의 불만사항을 거침없이 전달한다. 상황이 아무리 험악해져도 정해진 ‘욕설 대본’을 철저히 따라야 하며, 대면 서비스가 불가능한 지역에서는 전화로 진행된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한 ‘질책인’은 고객이 요청한 상사를 찾아가 “17년 넘게 일했는데 유급 휴가도 없고, 신입이 선임보다 월급을 더 받아요. 재고 관리는 엉망이에요”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에 상사가 나가달라고 요청했지만 ‘질책인’은 대본을 끝까지 읽어 내려갔다. 회사는 현재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질책인’을 모집 중이다. 다만 자격요건이 독특하다. 자격요건은 “자녀에게 자주 욕하는 부모여야 한다”, “한부모 가정 출신이어야 한다”, “못생기지 않아야 한다”, “아이폰을 사용해야 한다” 등이다. 다만 서비스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서비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천재적인 아이디어”, “엄마, 제 진로를 찾은 것 같아요”, “내가 사는 곳에도 도입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제11대 서울시의회 제3기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유만희·최재란 의원 선임

    제11대 서울시의회 제3기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유만희·최재란 의원 선임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신동원, 국민의힘·노원1)는 지난 19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제11대 제3기 부위원장으로 유만희 의원(국민의힘·강남4)과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을 선임했다.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설치되어, 의원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및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유만희 부위원장은 “윤리특별위원회는 의회의 신뢰와 투명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구다”라며 “의회 내 윤리 의식을 강화하고,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서울시의회로 나아가는 데 윤리특별위원회가 힘을 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란 부위원장은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되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라며 “시민들에게 더 큰 신뢰를 얻는 서울시의회를 위해 윤리특별위원회 활동이 책임이자 보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신동원 위원장은 “위원님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긴밀히 협력해 위원회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제32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됐으며, 신동원 위원장과 유만희·최재란 부위원장 선임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심박수 증가”…스웨덴 양성평등 장관의 ‘바나나 공포증’ 이유는

    “심박수 증가”…스웨덴 양성평등 장관의 ‘바나나 공포증’ 이유는

    “바나나 좀 치워주세요.” 스웨덴 양성 평등부 장관이 바나나 공포증을 호소하며 가는 곳마다 바나나를 치워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 등에 따르면 스웨덴 파울리나 브란드베리 양성 평등부 장관의 보좌진은 지난 9월 스웨덴 국회의장실에 보낸 이메일에서 “장관이 참석하는 회의장에는 바나나 흔적이 없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보좌진은 다른 이메일 수신자들에게도 그가 참석하는 행사장에 바나나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보좌진들이 이렇게 각별하게 챙기고 나선 까닭은 브란드베리 장관이 바나나에 강한 알레르기가 있기 때문이다. 브란드베리 장관은 지난 2020년 자신의 SNS에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공포증을 앓고 있다”며 자신의 문제를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브란드베리 장관이 참석하는 행사마다 주최 측에선 ‘바나나 통제’에 각별한 신경을 쓴다고 한다. 일각에선 그의 ‘바나나 공포증’과 요구 사항이 지나치다는 반응도 나오지만 동료들은 그가 겪는 어려움에 공감을 표했다. 경쟁당 소속인 테레사 카르발류 스웨덴 사회민주당 의원 역시 “자신도 동일한 증상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이 문제에 관해서만큼은 공동의 적에 맞서 단결하고 있다”고 그를 지지했다. 엘리사베트 스반테손 재무장관은 엑스에 “정치인도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두려움, 공포증, 불안을 겪을 수 있다”며 “이것이 업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과연 공개적으로 조명될 필요가 있는 사안인가”라고 지적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 역시 “다른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을 존중한다”며 “열심히 일하는 장관이 단지 공포증으로만 알려지고 조롱받는 상황에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요한 퍼슨 교육부 장관도 언론의 관심이 터무니 없다면서 “브란드베리 장관은 확고한 자유주의자이자 취약한 여성 편에 섰던 전직 검사다. 우리 모두 그런 점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나나 공포증’ 왜 생겼을까지난 2010년 영국에서도 ‘바나나 공포증’을 앓는 사례가 보도된 바 있다. 바나나 공포증을 앓던 영국인은 “바나나를 보면 소름이 돋고 땀을 흘리며 구토한다”고 밝혔다. 바나나 공포증은 특정 공포증에 속한다. 특정 공포증은 바나나 등 특정 사물이나 상황에 6개월 이상 지속해서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크게 두려움을 느끼는 질환을 말한다. 바나나 공포증은 극소수 사람들이 겪는데, 바나나를 보거나 냄새 맡는 것만으로도 심박수가 증가하고, 호흡이 가빠오고, 땀을 흘리고, 현기증이 나고 공황 발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바나나 껍질, 식감, 맛 등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공포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어린 시절 먹도록 강요당했을 때 복통이나 구토를 경험했거나, 형제자매나 친구가 바나나를 먹은 후 심각한 알레르기를 앓았거나, 스트레스받는 상황을 겪을 때 바나나를 먹었을 수 있다. 바나나 껍질에 미끄러져 사고를 경험했어도 공포증이 생길 수 있다. 공포증의 가장 기본적인 해결 방안은 피하는 것이고, 때에 따라 불안을 줄이는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 중구청장 ‘아이들 안전한 환경 조성’ 다짐

    중구청장 ‘아이들 안전한 환경 조성’ 다짐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19일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아이가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이 캠페인은 아동학대를 막고 긍정적인 양육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정문헌 종로구청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김 구청장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 양육’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 현재 중구는 통학로 주변 카페와 아동학대 예방 홍보 협약을 하고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24시간 근무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구 청사에 ‘아동행복센터’를 만들어 아동학대와 관련한 상담과 조사 등도 진행한다. 신속한 대응을 목표로 경찰서 및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아동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소중한 인재이기에 여러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며 “진행 중인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중구는 앞으로도 폭력과 학대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 없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 중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김 구청장은 다음 주자로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안동현 서울중부경찰서장을 지목하며 아동을 보호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 ‘방 안의 청년 24만명’… 국회가 ‘약자의 눈’으로 살핀다

    ‘방 안의 청년 24만명’… 국회가 ‘약자의 눈’으로 살핀다

    국회의원들이 사회적 약자의 시선으로 현실을 바라보겠다는 취지의 연구모임 ‘약자의 눈’이 19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창립총회와 첫 포럼을 열었다. 우리 사회의 ‘고용한 재앙’으로 불리는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첫 논의 주제로 삼았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은둔형 외톨이는 24만명에 달하며, 고립 위험군까지 포함하면 54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도시 하나 규모와 맞먹는 수치인데,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사회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의 그림자로 진단했다. 가족·지역사회 함께 풀어야 할 숙제“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해결 나서야”서정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은둔 현상이 청년기에 갑자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학창시절부터 징후가 나타난다”면서 “교육부, 복건복지부, 여성가족부가 칸막이를 없애고 협력해야 하며 특히 교육현장에서의 조기 발견과 개입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 은둔형 외톨이의 특수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 은평구의 최선희 복지정책과장은 “은둔형 외톨이 한 명이 생기면 한 가정이 무너지고 지역사회는 구성원을 잃게 된다”면서 “지역사회 차원의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준호 엔젤스헤이븐 대표는 “현재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지원방식이 기존 복지전달체계를 그대로 활용하는 데 그치고 있다”면서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은둔형 외톨이 문제해결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서울시는 종로구에 ‘기지개 센터’, 광주광역시는 전국 최초 ‘은둔형 외톨이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천, 울산, 충북, 전북 등 4개 도시에서 보건복지부 지원 청년미래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문가들은 새 기관 설립을 넘어 지역사회가 은둔형 외톨이를 포용할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은둔형 외톨이가 지역 사회에서 소외된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센터, 복지관, 학교 등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양적 성과보다 질적 성과와 효과성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청소년기부터 청년,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연계성을 고려한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칸막이 없는 정부 지원 필요”교육·복지·여가 부처 협력 시급 주상희 한국은둔형외톨이 부모협회 대표는 “매년 5만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학교 밖으로 나가고 있다”며 은둔형 외톨이의 시작점이 학교 밖 청소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천편일률적인 교육이 아닌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환경이 필요하다”면서 “교육부가 여가부, 복지부와 함께 칸막이 없는 TF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약자의 눈’ 출범에 더불어민주당의 김민석·강득구·강선우·김현·박성준·서영석·송옥주·채현일·최민희·박지혜·이정현, 국민의힘 김예지·신성범·배현진,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함께했다. 김민석 의원은 국회와 청소년 현장 단체들이 머리를 맞댄 뒤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 사회 전반의 인식개선을 이루기 위해 ‘약자의 눈’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엔젤스헤이븐,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한국아동학대피해쉼터협의회,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은둔형외톨이지원연대,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등 청소년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 연구단체와 서울신문, EBS, 열린뉴스통신이 후원했다.
  • 지난해 아동학대 2만6천건 중 44명 사망…“가해자 86%가 부모”

    지난해 아동학대 2만6천건 중 44명 사망…“가해자 86%가 부모”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19일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제18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아동학대 예방 방지에 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11월 19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하고 2007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 양육’ 문화 확산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대구 유치원 아동학대 사건, 인천 남아 아동학대 의심 사망 사건 등 약 100건의 아동학대 사건을 수사 지도·지휘한 경찰청 이혜수 경정을 포함해 아동학대 예방에 기여한 개인 9명과 기관 4곳이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적절히 배치하는 등 아동학대 대응 인프라를 구축한 대구광역시 달서구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아동학대 예방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작년에 2만 5739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했고, 피해 아동 중 44명이 숨졌다. 가해자는 부모가 85.9%(2만 2106건)로 대부분이었고, 부모의 동거인이나 교사 등 대리 양육자 7.3%, 친인척 3.0%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정서 학대가 43.1%(1만 1094건)로 가장 많았고, 여러 종류의 학대를 가하는 중복학대 28.7%, 신체 학대 18.3%, 방임 7.7%, 성 학대 2.3% 순이었다. 학대 재발생 사례는 4048건이었고, 아동학대 발견율은 3.64%로 전년(3.85%)보다 줄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아동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아동을 양육하는 것은 가정 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정부는 모든 아동이 학대받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여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5번째 사법리스크에 격앙된 민주 “대통령의 정적 죽이기”

    이재명 5번째 사법리스크에 격앙된 민주 “대통령의 정적 죽이기”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이재명 대표 추가 기소에 대해 “대통령의 정적 죽이기”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해도 해도 너무하지 않나”라며 “윤석열 검찰이 대장동, 공직선거법, 위증교사에 이어 또다시 핑곗거리를 만들어 대통령의 정적 죽이기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이 이토록 집요하게 억지 기소를 남발하는 이유는 분명하다”라며 “제1야당 대표이자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정치 지도자를 법정에 가두고 손발을 묶으려는 속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이 대표 사법리스크가 아닌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으로 관심을 돌리기 위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에 주력하고 있다. 친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제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 퇴진의 맨 앞에 서야 한다”며 성명서를 냈다. 혁신회의는 “윤석열 정권은 검찰을 사냥개처럼 이용해 정적 숙청에 몰두하고 있다”며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공천 개입과 국정농단 의혹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검찰은 단 한 번의 수사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반면 제1야당 대표이자 대권주자인 이재명에게는 먼지 한 톨까지 뒤져 억지로 죄를 만들어내며 정치적 사법살인을 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국민에게 피로감만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 혐의가 또 하나 늘어 동시에 5건의 재판을 받게 됐다”며 “너무 많은 죄명이 쏟아져 나와 그 내용조차 기억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드러난 혐의 사실은 이 대표가 공직자로서 기본조차 갖춰지지 않았음을 선명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아도 이미 다수 국민은 이 대표가 공적 업무를 수행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대표의 계속된 사법리스크를 놓고 비명(비이재명)계가 수면 위로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에 친명(친이재명)계인 최민희 의원이 “움직이면 죽는다”는 과격한 반응을 보이며 논란이 되자 당내에서 자제해야 한다며 분위기를 수습하고 있다. 최 의원은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3차 장외집회에 참석해 오마이TV와 인터뷰하며 “(비명계가) 움직이면 죽는다.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최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박장범(KBS 사장 후보자) 청문회로 다른 일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기자님들, 전화 그만하라. 공개적으로 답 드린다”며 “제 발언이 너무 셌다는 거 인정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똘똘 뭉쳐 정치검찰과 맞서고 정적 죽이기에 고통받는 당대표를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당내에서 과격 발언이 당내 통합에 도움이 안 된다는 비판이 나오자 최 의원이 일단 자세를 낮춘 것이다. 친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은 전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개별 의원들이 이 충격적 판결에 대해 불만이 있고 또 분노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판결은 판결”이라며 “사법부의 판결은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정쟁에 골몰하는 대신 상생의 장, 생활정치의 장 되어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정쟁에 골몰하는 대신 상생의 장, 생활정치의 장 되어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가 열린 19일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이성배)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다.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는 대표 연설을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평가와 예산심의 방향을 언급했다. 또한 최근 새서울특위라는 조직을 통해 민주당 시의원이 국회의원의 2중대가 되어 서울시의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서울시의회가 정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민주당의 자제를 당부했다. 이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소모적 정쟁에 합세하기보다 민생에 더 전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소상공인과 청년들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다시금 도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더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국민의힘 대표연설 전문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최호정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오세훈 시장님과 정근식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성배입니다. 이제 제11대 서울시의회가 후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우리 선배 동료의 여러분이 시민의 봉사자로서 지난 전반기 동안 애쓰고 헌신하신 덕분에 서울시민의 삶이 조금 더 나아졌다고 믿습니다. 우리 서울시의회가 여야간 정쟁에 골몰하는 대신 천만 시민의 목소리에 기울이고, 민생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제안과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서울시의 각종 사무에 대해 건전한 비판과 감시자로서 충실히 역할을 감당하신 덕분입니다. 지난 2주간 행정사무감사를 수행하시느라 우리 의원님들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감사기관과 피감기관으로서 대립하는 관계에 머물지 않고, 시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파트너로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 과정을 통해 다시 한번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서울의 미래를 위한 논의를 이어가야 할 시기입니다. 오세훈 시장님께서 내년 예산안 방향에 대해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되, 시민과 약속한 정책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발표하셨습니다. 건전 재정 기조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우리 사회가 직면하게 될 인구절벽 시대에 예상하기 어려운 사회구조적 변화의 충격에서 우리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전임 시장 시절 서울시는 빚을 내어서까지 미래에 회수 불가능한 투자에 예산을 집중하고, 빚 돌려막기, 특정 단체 나눠 주기, 일회성·선심성 지출 등으로 방만하게 운영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오를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따라서 국민의힘은 이번 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효과성이 떨어지는 일회성, 소모성 예산, 민간위탁 사업비, 각종 단체 보조금 등 전임 시장 시절부터 오랫동안 뿌리내려서 여전히 관행적으로 낭비되는 지출이 있는지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하겠습니다. 그러나 국가의 미래, 서울시의 미래가 달린 저출생 문제 해결과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예산에 있어서는 시민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더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내년도 예산안에 청년을 위한 예산이 눈에 띄지 않는 것입니다. 시장님께서는 취임 초기, 청년 정책에 강한 의욕과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청년에 대한 관심이 희미해진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청년 문제가 단순히 청년 개인의 사정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조, 경제 상황, 노동시장, 교육 여건, 가치관의 변화 등 다양한 원인과 연결된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원인 진단부터 해법까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청년 문제 해결 없이는 저출생 문제 해결도 한계가 있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얼마 전 청년정책 특강에서 청년들에게 ‘실패하라, 실패에 많이 노출시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청년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언급하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저도 시장님께 같은 취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비록 청년 정책의 성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는다 해도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시도를 결코 중단하지 말고 계속해서 해법을 고민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선출되신 정근식 교육감님!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서울시 교육을 책임지게 되셨습니다. 당선되자마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업무를 시작하셨을 텐데, 내년도 교육 예산에서 학생들의 기초학력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지시고,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학습 부진요인 진단 등에 140억을 편성하신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교육이 아이들의 타고난 적성이나 꿈을 존중하기보다는, 입시 위주의 줄 세우기 교육으로 과도한 경쟁에 내몬 것은 분명합니다. 분명히 극복해야 할 우리의 고질적 교육문화입니다. 그러나 문제의 해결책으로 전인적 성장을 외쳤던 혁신학교는 토론과 체험 중심 활동을 한다면서 기본 교과를 소홀히 하고, 시험을 안 보거나 평가 기준을 명확히 하지 않아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할 수 없게 만드는 등 많은 문제를 노출했습니다. 공교육은 기본적으로 아이들의 기초학력을 책임져 주어야 합니다. 그것에 실패한다면, 본질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이제라도 교육감님께서 공교육의 기본을 다시 세우려고 하시는 것 같아서 안도감이 듭니다. 또한 교육감님께서 ‘퇴행적 갈등을 극복하는,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역사 교육’ 예산을 언급하셨습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퇴행적 갈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역사 교육이 필요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서울에는 진보 진영 교육감이 계셨고, 전교조가 학교 현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좌편향 교육 때문에 많은 학부모께서 걱정하셨습니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바로 좌편향 교육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교육감님은 교육감 선거 당시 ‘뉴라이트 친일 교육 심판’을 구호로 내세웠습니다. 10년 동안 서울의 교육을 책임진 분은 조희연 전 교육감인데, 도대체 뉴라이트 친일 교육을 누가 했단 말입니까? 만약 우리 아이들에게 누군가가 친일 교육을 했다면, 우리가 먼저 가만두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혹여 교육감님의 저 구호가 지금의 좌편향 교육마저 우편향이라 느껴서 좌편향을 더 강화하겠다는 의도라면 더더욱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념이나 정파의 영향에서 가장 보호되어야 할 교육이 오히려 더 노골적인 이념 대립의 장이 된 지 오래입니다. 어른들의 정파적 고집과 욕심 때문에 우리 아이들에게 편향된 가치관을 심어준다면 미래세대는 분열하고, 대한민국은 무너질 것입니다. 교육감님께서는 지난 본회의에서 약속하신 것처럼. 오직 아이들을 중심에 두면서 서울교육이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주십시오. 우리 아이들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건강한 가치관과 역사의식을 갖도록 교육감님께서 중심을 잡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주 목요일에 수능시험이 있었습니다. 자녀를 시험장에 보낸 부모들에게 그날은 간절한 기도의 날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경악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수능 시험 지문에 나온 링크가 대통령 규탄 집회 사이트였다는 것입니다. 정신 나간 한 사람의 일탈행위로 치부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 전국민적인 행사나 다름없는 수능시험조차 정파와 정쟁의 놀이터로 이용되는 현실이 참담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정치 환경이 무한한 대립과 갈등 관계에 있고, 서로에 대한 완전한 불신과 적대감으로 가득하기에 이런 일까지 벌어진 것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서울시의회만은 정쟁의 장이 아니라 상생의 장, 생활 정치의 장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리는 여러 소식은 큰 우려를 자아냅니다. 서울시의회를 정쟁과 대립의 싸움판으로 끌어들이는 시동이 걸렸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시의원들이 협력 조직을 만들고. 다가올 선거를 위해 ‘오세훈 죽이기’에 돌입했습니다. 얼마 전 서울시를 대상으로 하는 국정감사에서도 서울시의 정책에 대한 마땅한 지적은 하나 없고 시장 개인에 대한 정치적 공격과 비난이 난무했습니다. 민주당은 ‘새로운서울 준비특위’라는 간판을 걸고 서울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번 서울시장직 탈환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시장의 역점 사업과 성과에 트집을 잡고 있습니다. 서울시의원들이 서울시를 감시하고 지적하는 것은 마땅한 권한이자 의무입니다. 그동안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파적 입장에 서기보다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한 모든 상임위 활동에서 최선을 다해 서울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해 왔습니다. 서울 시민을 위해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민주당 의원들께서는 지방정권 탈환을 목적으로 국회의원의 2중대가 되어, 시장 발목을 잡기 위해 역할 분담을 하고 각본에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이제 서울시의회는 국회의 축소판이 되어 서로 대립과 갈등만 겪다가 서울시민들에게 외면받게 될 것입니다. 다음번 선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존재는 바로 시민입니다. 특히 최근에 한강버스와 서울파트너스하우스 등에 대해 각종 의혹을 부풀리고, 언론 보도를 확산시키면서 무리하게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강이 있는 도시는 배를 교통수단으로 활용합니다. 한강처럼 수량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강에 배가 다니지 않는 도시는 아마 서울뿐일 것입니다. 한강버스 선착장이 생길 잠실이 제 지역구이기 때문에 배의 안전성과 사업 진행에 저도 매우 관심이 컸습니다. 초반에 업체 선정에 대한 의혹 제기가 있어서 직접 통영과 사천에 있는 선박 건조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현장을 둘러보니, 의혹은 그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선박 건조 현장은 대규모 설비와 공간을 갖추고, 많은 전문 인력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한강버스의 계약 내용, 사업비 등과 관련해서도 미래한강본부와 SH의 미숙한 일 처리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맞습니다. 허술하고 미숙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 업무추진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은 있지만, 한강버스는 지금 공정에 맞춰 순조롭게 만들어지고 있고, 11월 25일에는 선박 진수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내년 3월에 배가 한강 위를 달릴 수 있도록 지금도 현장의 선박 기술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배를 만들고 있습니다. 어떤 일은 결과가 모두 드러나기 전까지는 그 과정이 신통치 않아 보이고, 때로는 미심쩍고, 오히려 안 하는 것보다 못한 일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주는 일이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이 그랬고, 청계천 복원과 버스 환승제가 그랬습니다. 안 될 것 같은 수많은 이유를 찾아보면, 세상에 될 만한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미래를 내다보고 선구적인 도전을 하다 보면, 후대에 잘한 일이라 평가받는 큰 성과를 얻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사업이 준비되는 과정을 조금 인내하며 완성되는 순간까지 기다려줄 줄도 알아야 합니다. 민주당 의원님들의 여러 지적에 일견 타당한 부분이 있고 서울시민을 위한 염려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계속적인 의혹 제기만 할 것이 아니라 한강버스 제조 현장을 직접 둘러보시고, 앞으로 이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보완책도 함께 고민해 주시길 바랍니다. 시장 공관에 대해서도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박원순 전 시장님이 당시 보증금 28억원에 연 임대료 2,500만원짜리 가회동 공관으로 이전할 때, 호화공관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었습니다. 가회동 공관 입주 10개월 만에 1000명이 넘는 만찬 초대와 1인당 3만 원 이상의 불법 향응 제공 보도가 나왔습니다. 가회동 공관은 현재 공관처럼 공개된 장소가 아니라 은밀한 단독주택 공관이었습니다. 단독주택의 특성상 훨씬 더 사적인 공간으로 활용되었고 그곳에서 어떤 회의가 있었고, 어느 정도의 음식이 제공되었는지 투명하지 못합니다. 초청 인사도 주로 진보 진영 기자들과 측근들이었다고 합니다. 본 의원 또한 지난 10대 의회 의원 시절에 박 전 시장님 공관에 초대받은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공관은 또 어땠습니까?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는 남경필 전 지사가 민간에게 완전히 개방해주었던 굿모닝하우스 건물 전체를 공관으로 재지정하고, 민간인의 출입 자체를 봉쇄했습니다. 본인은 사저에 거주한다면서 굿모닝하우스는 자신이 독점하며, 도청 공무원에게 법카로 명품 로션, 일제 샴푸 사놓게 하고, 초밥, 샌드위치 등을 사 나르게 하면서 자신의 측근들과 상시적인 비밀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다릅니다. 건물에 중소기업이 입점해 있고, 대관을 통해 자유롭게 민간이 사용하고 있게 공개된 장소입니다. 작년 5월 2일, 민주당 의원님들은 단체로 파트너스하우스를 보고 오셨습니다. 그때 회의장이 호화롭다고 느끼셨습니까? 오히려 중소기업들이 활용하는 소박한 공간 아니었습니까? 이곳에서 제공된 식사비용은 모두 3만원 미만입니다. 유명 쉐프가 해주는 대단한 고급요리를 먹은 것이 아닙니다. 1인당 3만 원으로 호화 파티를 할 수도 없습니다. 파트너스하우스는 서울시 소유 시설입니다. 3층 공관뿐만 아니라 서울시 업무를 위해 각층의 회의장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입니다. 서울시장 공관은 3층뿐이므로 다른 층 회의장을 사용하는 것이 갑질 운영이라거나 시장이 3층 공관에서 밥을 먹지 않고 일부러 만찬회의를 잡아서 2층을 개인 식당처럼 썼다는 주장은 너무 비상식적입니다. 게다가 시장 배우자의 회의장 사용 내역까지 내놓으라며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마치 진짜 있는 일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참으로 질 낮은 선동입니다.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가 법인카드를 내 돈처럼 쓰고 공무원을 개인비서처럼 부려 먹었다고 해서 단체장 배우자들이 다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습니다. 서울파트너스하우스를 정쟁의 도구로 활용한다면, 가회동 공관과 경기도 굿모닝하우스의 호화공관 정치, 갑질 운영이 오히려 더 드러날 뿐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서울시의회는 소모적인 정쟁에 빠져 시민들을 외면하는 곳으로 전락해서는 안 됩니다. 민주당 의원님들께서는 자당 국회의원까지 끌어들여 서울시정을 정쟁의 싸움터로 만들려는 시도를 이쯤에서 멈춰 주십시오. 서울시민과 서울시의회를 위해 민주당 의원님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리라고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의회는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존중하며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동료들 간의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 나은 결론을 도출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어떤 사안에 대해 입장이 달리하는 비판을 할 수 있으나 동료의원에 대한 모욕과 인신공격적 언사는 최대한 절제해야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의 한 의원께서는 올해 초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복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인격적인 모욕을 주는 발언을 하셨습니다. 무지함과 무책임함에 놀라움과 분노의 감정을 느낀다. 자기 정치 욕심에 가득 찬 몇 의원에 의해 의회가 이 지경이 되었다. 더 이상 광기 어린 집착에 동조하지 말라. 처참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대일굴종외교, 친일외교에 보조 맞췄다. 비겁하다. 일본에는 일편단심이면서, 학생들 인권조례 폐지에는 가혹하고 맹목적으로 달려들었다. 저는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을 향해 감히 이런 발언을 제 입에 올린 것만으로 죄송함을 느낍니다. 이 발언을 하신 의원님께 공문으로 사과를 요청했으나 지금까지 모른척하고 있기에, 국민의힘 의원들을 대표하여 제가 다시금 사과의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해 우리 의회가 서로 존중하는 모습이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요즘은 정치 혐오 시대라고들 합니다. 정치권이 서로 죽고 죽이는 싸움을 지속했기 때문입니다. 내편 만들 욕심에 국민을 선동하고 선량한 시민마저 대결의 장에 끌어들인 탓에 세대 간, 남녀 간,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이 서로를 적대시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큰 파도를 무엇으로 넘어가야 할지 고민해 봅니다. 한배를 탄 우리가 힘을 합해 노를 젓는 대신 노를 들어 상대편을 배 밖으로 밀어낸다면 배는 균형을 잃고 파도에 삼켜지고 말 것입니다. 노를 젓다가 엇박자가 나더라도 우리는 있던 자리에서 묵묵히 노를 저어야 합니다. 엇박자인 상대편을 때로 비난하더라도 나의 노를 상대에게 무기로 들이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노 젓기를 멈추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동안 서울시의회는 정파나 이념에 경도되지 않고, 시민들의 손톱 밑 가시를 빼주기 위해 애쓰고, 억울한 호소에 귀 기울여 주며, 소외된 분들을 보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소모적인 정쟁에 합세하기보다 도시의 경제적, 문화적 발돋움과 민생을 위해 치열하게 논의하고, 정책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서울시정에 대해서는 매의 눈으로 감시 견제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은 더 속도감 있게 추진되게 하고, 불편한 문제들은 시민들이 가장 만족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개선되게 하겠습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도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공무원은 ‘복지부동이다. 무사안일주의다.’라는 말이 있지만, 대부분의 공무원들께서는 소신과 성실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계신 것을 압니다. 시민과 의회에게 조금 더 적극적인 소통의 자세를 보여주신다면, 시민에게 더 신뢰받고, 의회와 더욱 건설적인 협력을 이루어 시정에 더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공무원 여러분과 더욱 열린 소통을 위해 다가가고 시민을 위한 일에 협력하겠습니다. 천만 서울 시민 여러분,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가 낭만으로 느껴지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추위가 두려움과 고통으로 다가오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거리에 빈 점포가 늘어가고, 취업할 곳은 더욱 줄어드는 요즘 몸을 파고드는 차가운 공기에 시린 눈물을 흘리는 소상공인과 청년들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다시금 꿈을 펼치고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 많이, 더 세심하게 지원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시민을 만나는 일에는 가장 빠른 발이 되고,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 곁에는 가장 오래 머무는 발이 되겠습니다. 시민이 부르는 소리에는 밝은 귀가 되고, 정파적 시비에는 조금 어두운 귀가 되어 조금이라도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는 서울시의회가 되게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비명 움직이면 죽인다’ 野최민희, 논란에 결국 “발언 너무 셌다”

    ‘비명 움직이면 죽인다’ 野최민희, 논란에 결국 “발언 너무 셌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명(비이재명)계를 향해 “움직이면 죽는다”고 한 자신의 발언이 “너무 셌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최 의원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청문회로 다른 일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기자님들 전화 그만하시라. 공개적으로 답을 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민주당이 똘똘 뭉쳐 정치검찰과 맞서고, ‘정적 죽이기’에 고통받는 당 대표를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이튿날인 지난 16일 언론 인터뷰에서 “이미 일부 언론이 ‘민주당에 숨죽이던 비명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보도를 한다)”며 “움직이면 죽는다.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최 의원의 발언을 두고 여권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과격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친명 완장’을 차고 홍위병 노릇만 자행한다”고 비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8일 기자들에게 “(최 의원 발언은) 당 차원의 입장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친명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최 의원의 발언이 당내 통합에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박수현 의원 또한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국민에게) 불편함을 드렸다면 이 문제는 좀 사과드린다는 말씀이나 설명을 (최 의원이) 직접 하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같은 당 정성호 의원은 전날 YTN 라디오에서 “개별 의원들이 이 충격적 판결에 대해서 불만이 있고 또 분노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판결은 판결”이라며 “사법부의 판결은 존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지난 15일 이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허위 발언을 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유죄로 인정하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21년 12월 방송에서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 ‘김 전 처장과 해외 골프를 치는 것처럼 사진이 조작됐다’고 발언했다. 당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힌 김 전 처장과의 관계를 부인하며 의혹과 무관하다는 주장에서 비롯된 발언이었다. 또 2021년 9월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를 용도 변경해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 대표는 국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용도 변경은 국토교통부가 협박해 어쩔 수 없이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 2022년 9월 이 대표의 두 발언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공직선거법 제250조 1항은 선거 당선을 목적으로 연설·방송·통신 등의 방법으로 출생지·가족관계·직업·경력·재산·행위 등에 관해 허위 사실 공표를 금지하고 있다.
  • “어린이에겐 예쁜 말만”... 중랑엔 아동학대 설 자리 없다

    “어린이에겐 예쁜 말만”... 중랑엔 아동학대 설 자리 없다

    서울 중랑구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난 18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들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열렸다. 중랑구는 중랑구청사 1층 로비에 ‘말칭찬&말상처 100마디’를 주제로 한 아동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감정을 담은 작품을 통해 언어가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과 긍정적인 말이 아동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알렸다. 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민·관·경 합동 거리 행진도 했다. 중랑구청을 시작으로 중화역 사거리 방면까지 이어진 이 행진에는 중랑구와 중랑구아동위원, 중랑경찰서, 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중랑구시설관리공단 등이 함께했다. 아동학대 근절의 필요성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아동권리보장원 주관으로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보호자와 아동이 서로 존중하는 긍정 양육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장,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후 2명의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방식이다. 류 구청장은 박준희 관악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류 구청장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첫걸음은 우리의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동작구 ‘인권박사’ 대거 배출할 ‘인권학교’ 막 오른다

    동작구 ‘인권박사’ 대거 배출할 ‘인권학교’ 막 오른다

    서울 동작구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까지 4회에 걸쳐 ‘동작구 인권학교’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동작구는 인권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권학교를 운영해 일상 속 불공정한 갑질 관행을 바로잡고 인권 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권학교에서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공무원, 동작구 인권 모니터링단 등이 참여한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인권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특강을 한다. 오는 22일 오후 2시에는 인권 모니터링단 대표단 30여명을 대상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위촉 강사인 김학선 강사의 ‘영화(히든 피겨스)로 풀어보는 인권 과제’ 강연을 한다. 같은날 오후 4시 30분부터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SBS 공채 개그우먼 출신 김현정 인권 강사가 ‘인권침해 아웃, 그 유쾌한 여정’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3회차는 산하기관 임직원 50여명이 대상이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이자 백석대학교 겸임 교수인 이요셉 강사가 다음달 9일 강연자로 나서 ‘사진과 그림으로 만난 인권의 시선’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음달 16일에는 지역주민과 인권 모니터링단 등 약 400명이 참석한다. 손민원 강사의 ‘갑질 아웃, 차별 아웃’ 강연과 함께 인권 모니터링단 활동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인권학교 운영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감사담당관(02-820-9627)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인권학교 운영을 통해 올바른 인권 의식을 확립하고 인권 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의 존엄과 가치가 존중받는 ‘인권도시 동작’ 구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참여…“아이 존중이 곧 긍정 양육”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참여…“아이 존중이 곧 긍정 양육”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19일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아이가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이 캠페인은 아동학대를 막고 긍정적인 양육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정문헌 종로구청장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김 구청장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 양육’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했다. 현재 중구는 통학로 주변 카페와 아동학대 예방 홍보 협약을 하고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24시간 근무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구청사 내 ‘아동행복센터’를 만들어 아동학대와 관련한 상담과 조사 등도 진행한다. 신속한 대응을 목표로 경찰서 및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아동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이기에 여러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며 “진행 중인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중구는 앞으로도 폭력과 학대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 없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 중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김 구청장은 다음 주자로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안동현 서울중부경찰서장을 지목하며 아동을 보호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 안양시, ‘아동학대 예방의 날’ 온라인 연합캠페인

    안양시, ‘아동학대 예방의 날’ 온라인 연합캠페인

    최대호, “아동이 존중받는 도시 조성에 최선” 안양시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11. 19)을 기념해 29일까지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온라인 아동학대 연합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아이야 안녕?’ 홈페이지(https://anyanglanding.okhttps.com)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임무(미션)를 이행하는 방식이다. 단계별 임무는 ▲아동이 부모에게 듣고 싶은 말 적기 ▲아동학대 신고번호는 몇 번일까요? ▲민법 915조(징계권) 폐지 알아보기 ▲부부싸움 노출은 정서적 학대일까요? 등이다.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아동학대 예방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안양동안경찰서, 안양만안경찰서,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내 11개 유관기관도 아동학대 예방 관련 콘텐츠 발굴 등에 적극 참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께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주시면 아동학대 신고 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아동학대 예방, 아동권리 증진 등 아동이 존중받는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외국작가 시선으로 담은 해녀 이야기… 제주비엔날레서 만난다

    외국작가 시선으로 담은 해녀 이야기… 제주비엔날레서 만난다

    외국작가의 시선으로 제주 해녀와 제주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제주비엔날레에서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다. 제주비엔날레 사무국은 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의 해외 참여작가 두 명(팀)이 서귀포시 남원읍에 방문해 제주 해녀에 대한 리서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출신 ‘판록 술랍(팀명)’과 ‘제임스 시트’ 두 작가는 이달 초 제주에 방문해 제주비엔날레 개막 전까지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작품 제작 전에 서귀포 남원읍 해녀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현장 답사를 바탕으로 판록 술랍은 바다와 육지의 상호작용을 주제로 판화를 제작한다. 제임스 시트는 테왁을 도자기로 만들어 도립미술관 앞 연못에 띄울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작품 제작전 서귀포시 남원읍 해녀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현장 답사를 바탕으로 한 리서치를 통해 알게 된 제주 해녀 역사에 대해 “가족의 생계와 지역사회의 경제에 공헌한 그들의 삶에 경외를 표한다”며 “바다를 존중하고 생태적 가치를 지키는 그들의 이야기를 국경을 초월한 예술의 힘으로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2010년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라나우에서 결성된 ‘판록 술랍’ 팀은 작가, 큐레이터, 연구원, 사회활동가, 음악가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컬렉티브 팀이다. 이들은 제주에서 체류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 세기에 걸친 역사로 형성된 제주의 문화와 자연 요소, 특히 바다와 육지의 역동적인 상호작용 사이의 공생 관계를 목판화에 녹여낼 계획이다. 반면 설치·조각·공예 작가 제임스 시트는 해녀들이 사용하는 부력 도구 ‘테왁’을 도자기로 재현해 제주도립미술관 거울 연못에 전시할 예정이다. 작품을 통해 점차 사라져가는 제주 해녀의 삶을 바라보고, 제주의 문화와 공동체적 삶에 대한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표현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비엔날레 관계자는 “지역성을 띠고 도민친화형 비엔날레로 승화하기 위해 쿠로시오 해류에 속하는 여러나라의 문화를 융합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작품들 위주로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비엔날레 테마가 ‘아파기(阿波伎)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 인 만큼 문명의 여정 속 표류가 인식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조명하고 예술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게 될 것”이라며 강조했다. 두 작가(팀)의 작품은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주비엔날레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제4회 제주비엔날레는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제주아트플랫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등에서 동시에 열린다.
  • 경기도교육청, 고교 평준화 학생 배정 방안 ‘교육감 서한문’ 배포

    경기도교육청, 고교 평준화 학생 배정 방안 ‘교육감 서한문’ 배포

    임태희, ‘공정하고 투명한 학생 배정 위해 최선 다할 것’ 경기도교육청은 19일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고교 평준화 지역의 학생 배정 방안 안내에 따른 교육감 서한문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문은 오는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하는 고교 평준화 지역 후기고(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입학 원서 접수와 학생 배정 방안에 대해 중학교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감 서한문에는 선 지원 후 추첨 방식 배정, 단계별 지망 순위 작성 및 배정 방법, 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 사립고와 평준화 학군 일반고 동시 지원 가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세부 내용으로 평준화 지역 고교 학생 배정은 주소에 따른 근거리 배정 방식이 아니며,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는 ‘선 지원 후 추첨’ 방식을 적용하고 있음을 안내했다. 또한 모집 정원과 지망자 수에 따라 후 순위 배정 가능성도 있다는 점과 학교에서 담임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지망 순위를 신중하게 작성해줄 것을 학부모에게 당부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경기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님의 고등학교 배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투명한 학생 배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광장] ‘100만명 탄원’과 법치주의

    [서울광장] ‘100만명 탄원’과 법치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유죄 선고를 둘러싼 파장이 작지 않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선거 과정에서 허위 사실이 공표되면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없게 돼 민의가 왜곡되고, 선거제도의 기능과 대의민주주의의 본질이 훼손된다”면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선거 민심 왜곡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은 판결이다. 이번 판결에 대한 정치권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심의 법정에서는 무죄’라는 궤변을 늘어놓는 등 민주당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법치주의를 유린했다”고 비판한다. 반면 민주당은 “명백한 정치판결”이라며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반박한다. 여야 모두 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엇갈린 평가를 한 것으로 어느 쪽 주장이 진실에 더 가까운지는 항소심 재판에서 가려질 것이다. 눈길을 끈 건 100만명이 넘는 이 대표 지지층이 제출한 무죄 탄원서였다. 이들은 이번 재판이 정치검찰의 무리한 기소에 따른 것이라며 무죄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 탄원서를 냈을 것이다. 하지만 재판부는 허위 사실 공표가 민의를 왜곡한다고 판단했다. 탄원서가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법적 판단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형사재판에서 탄원서는 피고인과 피해자 측 모두 낼 수 있다. 피고인 측이 피고인에 대한 선처나 형의 감경을 요청한다면, 피해자 측 탄원은 피고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한다. 탄원의 수용 여부는 재판부의 판단에 달려 있다. 만약 대규모 탄원이 재판부의 심증을 바꾸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피고인 입장에서는 100만명이 아니라 1000만명이라도 동원하려 들 것이다. 이번 사례는 민의의 표현인 탄원 행위와 법치주의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재판부가 대규모 탄원이 있었음에도 법리에 따른 판단을 한 것은 법치주의가 일시적 민심이나 여론의 압박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보여 줬다. 법치주의는 민주주의의 필수장치로, 다수의 횡포로부터 소수를 보호하며 헌법과 법률이 정한 기본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100만 서명 같은 탄원이 법치주의를 흔들 수 있다면 사회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훼손할 수 있다. 하지만 법치 역시 민의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법은 민주적 절차를 통해 만들어지고, 시대정신과 민심의 변화는 궁극적으로 법 개정으로 이어진다. 중요한 건 일시적 여론과 대다수 국민의 민의를 구분하는 일이다. 법치주의는 일시적 여론이나 정치적 압박에는 흔들리지 않더라도,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민심은 존중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시대와 동떨어진 법적 판단으로 다수의 민심과 충돌한다면, 그러한 법치주의는 형식적 법치로 사회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민의는 법치주의 틀 안에서 반영하되, 법치주의는 시대변화와 가치를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 법치와 민의 사이의 갈등은 우리 사회의 정치적 양극화 현상과 깊이 연결돼 있다. 동일한 사안을 두고도 진영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과 평가가 이뤄지며 합리적 토론과 타협은 사라진 지 오래다. 노동, 교육, 복지 등 핵심적인 의제에서 진영 간 충돌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양극화 현상으로 법적 판단에 대한 신뢰마저 훼손시키고 있다. 한쪽에서는 ‘법치주의의 승리’라고 평가하는 판결을 다른 쪽에서는 ‘정치 보복’이라고 규정한다. 이처럼 정치적 양극화는 법치주의를 위협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후반기를 맞아 양극화 해소를 국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달 초 “정부가 직접 개입해서라도 소득과 교육의 불균형을 타개하기 위해 전향적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양극화 해소 정책이 성공하려면, 정치적 양극화부터 풀어야 한다. 정치 양극화 해소 없이 경제, 사회 분야의 양극화 문제를 풀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법치주의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민의를 반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법치와 민주주의의 조화를 이루는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박현갑 논설위원
  • [기고] 아동학대 예방, 결코 어렵지 않다

    [기고] 아동학대 예방, 결코 어렵지 않다

    우리 사회에서 아동학대를 막아 낼 방법은 없을까. 2021년 민법 915조 친권자의 자녀 징계권 조항이 제정 63년 만에 공식 삭제되면서 아동학대를 더이상 가정 내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에 이미 국민적 공감대가 이뤄진 바 있다. 이는 아동은 친권자로부터 독립된 하나의 인격체이자 마땅히 보호받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이므로 아동학대는 어떤 경우든 용인되거나 정당화될 수 없음을 뜻한다. 학대는 피해 아동의 죽음이나 심각한 후유증을 수반할 수 있기에 예방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특히 학대는 가정에서 보호자에 의해 은밀하게 이뤄지며 보호자가 가해자여서 신고도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제때 아동학대를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아 예방이 더 중요하다. 지난 5월 가정의달에 보건복지부에 이어 아동권리보장원이 바통을 이어받은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어느덧 11월을 맞았다. 릴레이 캠페인 메시지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이다. 긍정양육이란 자녀를 존중받아야 할 하나의 인격체를 봐야 함을 기본 전제로 하며 부모와 자녀 간 서로 이해하기, 서로에 대한 믿음 갖기 등 2가지 실천 원리를 강조한다. 그리고 그 실천 방법으로 자녀 알기, 나 돌아보기, 관점 바꾸기, 같이 성장하기, 온전히 집중하기, 경청하고 공감하기, 일관성 유지하기, 실수 인정하기, 함께 키우기 등 9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이게 바로 ‘긍정양육 129원칙’이다. 여기서 ‘함께 키우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아동학대 주요 통계에 따르면 학대행위자 중 부모 비중이 약 86%를 차지해 신고되지 않은 피해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대부분의 아동학대는 가정 내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면서 신고율은 예전보다 높아졌지만 여전히 낮은 상태로 학대를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실천이 더 필요하다. 지금까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긍정양육 릴레이 캠페인에 아동 관련 단체, 사회서비스기관, 보건·의료 관계기관, 각종 위원회, 재단, 공공기관, 기업 등의 대표와 개인 등 430여명이 참여했고 언론을 통해 5900여건이 보도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이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고 있으므로 이 캠페인 확산의 물결은 당분간 멈추지 않고 우리 사회 속으로 계속 퍼져 나갈 것이다. 전 국민이 함께해 주길 기대한다. 릴레이 캠페인 참여자 수가 증가할수록 아동을 학대로부터 지켜 주는 사회적 안전망은 더욱 촘촘해질 것이고 그에 따라 신고율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동학대는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사회적 관심과 예방 및 보호 체계가 함께 작동돼야 학대를 근절할 수 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 때다. 학대가 발생한 뒤에야 경찰과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등이 개입해 절차에 따라 사건을 처리하기에 앞서 전 국민이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우리 아이를 우리가 반드시 함께 지켜야 한다’는 의식을 확산시켜야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다. 방법은 간단명료하다. 전 국민 모두가 아동을 함께 키우는 부모이자 동네의 이웃이면서 아동을 보호하는 지킴이가 돼 준다면 아동학대는 우리 사회에서 사라질 것이다. 이러한 관심 속에 아동은 학대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 예산 아끼려… 민항기 탄 멕시코 대통령

    예산 아끼려… 민항기 탄 멕시코 대통령

    멕시코 대통령이 첫 해외 정상회의 참석에 ‘민항기’를 이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는 멕시코 최초 여성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2)이 전날 상업용 항공기 이코노미석에 앉기 위해 승객이 가득 찬 비행기 통로로 이동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달 취임 이후 처음 국제 다자회의에 참석하는 셰인바움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가기 위해 멕시코시티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공항에서 일반 여객기에 탑승했다. 엑스에는 공항에서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비행기 기장 및 승무원과 인사를 나눈 뒤 항공기 통로를 걸어가며 승객들과 눈인사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셰인바움 대통령의 뒷모습이 게시됐다. 멕시코 국민이 이코노미석 옆자리에 앉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는 것은 셰인바움 대통령이 처음은 아니다. 그의 전임자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이 과잉 지출을 줄이자며 대통령 전용기를 매각한 뒤 관행이 됐다. 멕시코 대통령실은 “예산 절감 차원에서 정부 기본 지침으로 세운 민항기 탑승 원칙을 그대로 이어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셰인바움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 추방, 관세 부과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으로 우려되는 대미 관계에 대해 “걱정할 것 없다”며 국민을 안심시켰다. 전임자의 정책에 따라 매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여는 셰인바움 대통령은 “대화와 주권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해 양자 의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 이후 달러 대비 페소 가치는 2년 만에 최저로 떨어지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급증하고 있다.
  • 尹 “한국에 있어 미국과 중국 둘 중 하나 선택해야 하는 문제 아냐”

    尹 “한국에 있어 미국과 중국 둘 중 하나 선택해야 하는 문제 아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심화될 가능성이 있는 미중간 전략경쟁 해법에 대해 “한국에 있어 미국과 중국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기본 축으로 중국과 관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히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 이어 중국과 관계 개선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현지 유력 일간지 ‘우 글로부’, ‘폴랴지상파울루’와 서면 인터뷰에서 “미중 관계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하며, 그 과정에서 한국은 미중 양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 인터뷰는 G20 개막일인 18일 두 신문 모두 1면을 장식했다. 윤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 리마에서 지난 15일 2년만에 한중 정상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이 방중을, 윤 대통령이 방한을 초청하면서 시 주석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할 것이 확실시된다. 시 주석과 정상회담이 불발됐던 지난해 11월과는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외교 기조에 대해 “한미동맹을 기본 축으로 하면서, 인태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중국과 계속 소통하고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협력과 경쟁은 병존할 수밖에 없다”며 “중요한 것은 이러한 경쟁과 협력이 국제 규범과 규칙을 존중하는 가운데 정당하고 호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 대해 “저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동맹의 일원으로 양국 국민을 위해서는 물론, 글로벌 차원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더 많은 일을 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안보뿐 아니라 경제, 공급망, 첨단기술, 에너지 분야에서도 전략적 협력을 심화해 인태지역과 국제사회의 번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적반하장’이라는 표현을 쓰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러북 밀착의 대가로 군사기술의 고도화를 도모하고, 러시아를 뒷배 삼아 더욱 강도 높은 도발을 할 것”이라며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가 이행되도록 동맹 및 우방국들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브라질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브라질은 남미 국가 중에서 한국의 1위 교역 파트너”라며 “세계적인 자원 부국인 브라질과 제조업 강국인 한국은 상호 보완적인 무역구조를 갖고 있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또한 남미 최대의 공동시장인 메르코수르(Mercosur) 와 무역협정(TA)이 2021년 8월 7차 협상 이후 답보상태에 있다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공식 협상을 조속히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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