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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비원 없는 틈 타 ‘슬쩍’ 앉더니…크리스털 작품 박살 내고 내뺀 관람객

    경비원 없는 틈 타 ‘슬쩍’ 앉더니…크리스털 작품 박살 내고 내뺀 관람객

    이탈리아 한 박물관에 전시된 크리스털 의자가 기념 촬영하던 관람객에 의해 파손되는 장면이 포착됐다. 박물관 측은 관련 영상을 공개하며 관람객들에게 “예술을 존중해달라”고 호소했다. 1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탈리아 베로나에 있는 팔라초 마페이 박물관은 지난 1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시장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고 “방금 본 장면은 장난이 아니라 박물관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고 적었다. 지난 4월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 이 영상에는 남녀 관람객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박물관에는 크리스털로 장식된 의자가 전시돼 있었다. 먼저 여성이 의자에 다가가 앉는 시늉을 하는 모습을 남자가 촬영했다. 이어 남성도 비슷한 자세로 사진을 찍다가 의자를 한 번 쳐다보더니 의자에 그대로 앉았다. 남성의 힘을 이기지 못한 의자의 두 다리가 부러졌고, 놀란 남녀는 의자를 그대로 둔 채 전시장을 빠져나갔다. 파손된 의자는 이탈리아 예술가 니콜라 볼라의 작품으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빈센트 의자’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았다. 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의자가 겉으로 보기엔 견고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프레임 내부가 비어 있다. 받침대 위에 올려려 전시된 작품에는 ‘만지지 말라’라고 적힌 안내문도 붙어 있었다. 박물관 측은 SNS를 통해 “무례한 행동으로 예술 작품의 진정성이 위태로워졌다“며 ”이들은 경비원이 나가길 기다렸다가 예술과 문화유산에 대한 모든 존중의 원칙을 무시하고 사진을 찍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술은 감상하고 경험해야 하지만, 그 전에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작품은 복원 작업 끝에 전시장으로 되돌아갔다. 영상 속 남녀는 박물관 관계자가 파손 사실을 알아차리기 전에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 측은 이 남녀를 경찰에 신고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국제가사노동자의 날 기념토론회서 ‘필리핀 돌봄노동자’ 목소리 들어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국제가사노동자의 날 기념토론회서 ‘필리핀 돌봄노동자’ 목소리 들어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다문화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12일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관련 시정질문에 이어 당일 오후에는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그리고 이주가사돌봄노동자 권리보장을 위한 연대회의(이하 ‘이주가사돌봄연대’)가 공동 주관한 ‘국제가사노동자의 날 기념토론회, ‘불안한 체류, 배제된 노동권: 필리핀 돌봄노동자(Caregiver)의 목소리’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한 토론회는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이주가사돌봄연대 34개 단체 및 서울시 담당부서, 민간업체 대표를 비롯해, 취재기자와 시민 등 약 100여명 가까운 청중이 참여할만큼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기존 계획보다 1시간 넘는 열띤 토론도 함께 이어져 모두의 관심을 나타냈다. 본 토론회는 다가오는 16일인 ’제14회 국제가사노동자의 날‘을 기념하고, 지난 6개월(2024.9~2025.2) 간 추진한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돌아보는 자리로서,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문제점과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고, 이주가사돌봄연대 및 관계자 등의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 양질의 돌봄을 위한 제언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를 주관한 다문화위원회 아이수루 위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올해 2월 완료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실상을 파악하고자, 지난 4월 초부터 약 2개월간 21명의 돌봄노동자 의견과 목소리를 청취하고, 발제자인 이미애 학술연구교수 및 이주가사돌봄연대(노동건강연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가사돌봄유니온, 이주민센터, 공익인권법재단) 종사자 등의 질적 분석 및 결과 덕에 오늘 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토론회 의미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토론회 전 진행한 시정질문을 언급하며, “당일 토론회 개최를 통해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등 관련해 시간 관계상 시장 및 담당부서를 상대로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부분에 있어 그동안 숨겨왔던 이주노동자의 진실 어린 목소리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토론회 개최 전에는 서울특별시의회 김인제 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성준 의원이 축사 메시지를 전했으며, 이미애 제주대학교 학술연구교수의 주제발표 및 좌장인 김현미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총 5명(▲민주노총 미조직전략조직 구철회 국장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김혜정 사무처장 ▲한국노총 가사돌봄유니온 최영미 위원장 ▲한국노동연구원 조혁진 연구위원 ▲서울시 여성가족실 가족담당관 가족정책팀 차미영 팀장)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제주대학교 이미애 학술연구교수는 이날 발제문에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실태와 양질의 돌봄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재한 필리핀 돌봄노동자의 이주 배경과 현황 ▲주요 실태 및 시범사업의 구조적 문제 분석 ▲선주민-이주민 모두를 위한 양질의 돌봄정책 방향 제안(체류 안정성 보장과 이동권 확보, 노동권 강화 및 전문성에 기반한 공정한 처우, 실효성 있는 관리,감독 체계와 고용업체 권한 적정화, 법적 기준의 실질적 이행과 포용적 돌봄 체계 구축)에 대해서 발제를 진행했다. 특히 이 교수는 지난 4∼5월 필리핀 가사관리사 15명을 인터뷰한 결과를 공개하며 “전원이 800시간을 들여 ’케어기버(caregiver)’ 자격을 취득한 전문 인력임에도, 집안을 청소한 다음에야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하우스키퍼(housekeeper)가 된 상황“이라고 지적했으며, 돌봄 외에 영어교육, 반려동물 돌봄, 시댁·친정 파견 등 계약 외 업무를 요구받았다고도 밝혔다. 또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한 필리핀 여성 노동자들이 업체 지시에 따라 외부 접촉을 회피하고 있었으며, 고용 불안, 고객평가와 연동된 통제 및 전문 인력 활용이 배제된 개별 가정 배치, 성희롱 피해 등 심각한 인권 침해 또한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큰 물의를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이어 진행한 토론회 자리에서 구철회 국장(민주노총 미조직전략조직)은 ‘좌절된 코리안드림, 강요된 종속을 넘어서: 노동법 준수하고 사업장변경의 자유, 체류권 보장해야’라는 제목으로 ▲고용허가제에 갇힌, 외국인 가사관리사의 상황과 ▲노동관계법령 위반사항 전면 전수조사하고 처벌해야 ▲노동권-기본권 보장을 위해서 사업장 변경의 자유, 안정적 체류권 보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를 상대로 강제노동을 야기하는 고용허가제도 폐지 및 노동자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전제로 이주노동자의 노동권, 주거권, 건강권 등이 보장될 수 있는 이주노동정책의 대안을 모색해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김혜정 사무처장(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은 ‘이주여성 가사돌봄노동자의 노동과 권리’라는 제목으로 ▲체류와 고용의 불안정성, 통제를 위한 위계 구조 ▲이주여성 노동자의 젠더기반 폭력피해 ▲이주여성 노동자의 차별적인 노동 정책과 ▲이주가사돌봄노동자의 노동권과 체류 안정성을 위한 제도개선을 제안하며, “‘저임금의 이주가사돌봄노동자’라는 차별 프레임에서 벗어나 모두에게 평등한 돌봄으로서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서 최영미 위원장(한국노총 가사돌봄유니온)은 “예정된 실패, 반성과 개선 없는 고용 연장”이라는 주제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우려와 현실 ▲내국인 아이돌봄 노동자와의 비교 ▲노동부-서울시 누가 관리하고 감독하는가라는 부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특히 최 위원장은 “향후 한국의 인구구조의 변화 및 돌봄인력의 부족을 예상할 때, 이번 시범사업은 엄격히 평가되어야 한다”면서, 이 사업에 대한 그 어느 누구도 총체적인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입국한 관리사들에게 약속된 체류기간 연장 보장 및 관련 단체와 함께 시범사업의 엄격한 평가와 열악하고 위법적인 노동환경을 개선해나갈 것“을 촉구하며, “서울시의 열악하고 위법한 노동환경 개선해 나가기 위해 공식 상담 창구 마련과 정기 면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혁진 연구위원(한국노동연구원)은 “안전한 이주, 지속가능한 돌봄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라는 주제로 ▲외국인 고용정책 역사 상 이례적인 외국인 고용 사례 지적 ▲시범사업 평가 시, ‘고용주, 소비자,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의 명확한 구별 필요 ▲소비자의 가사서비스 및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식 개선 필요를 강조했다. 특히, 돌봄노동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시급제; 방식의 문제 지적 및 거시적으로 돌봄의 공공성 강화 및 돌봄노동 일자리 질 개선을 우선 과제 등으로 제시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차미영 팀장(서울시 여성가족실 가족담당관 가족정책팀)은 공공아이돌봄 돌봄대기 소요 현실에 대한 양육자의 실질적 양육부담 완화 및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 방안으로서 추진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추진 과정을 소개하며, 현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이용실적 및 운영현황을 밝히고, 향후 돌봄 인력 대란은 곧 닥칠 미래로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서울시가 관리하는 민간업체 2곳(홈스토리, 휴브리스) 대표를 소개하며, 그들의 의견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서울시 관리 민간업체 ‘홈스토리’ 대표는 “이해고충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왔다”면서, “필리핀 SNS를 통해 업무의 애로사항에 대해 고객의 필요 사항을 조정하면서 통역사 등과도 교류하고 있다”며 조사결과와는 다른 답변을 내보였다. 또한, ‘휴브리스’ 대표는 이번 가사관리사의 조사 진행에 대한 사전 고시가 없이 추진되었다는 점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2곳 민간업체 대표의 의견에 대해, 토론회 좌장을 맞은 김 교수는 “팩트체크에 대한 객관성 측면에서 당사자의 목소리를 조심스럽게 청취한 실질적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추후 후속 조치에 대한 두려움으로 당사자별 충분히 다른 답변이 나올 수 있다”면서 노동자 의견에 대한 자유와 인권존중 또한 인정해야 함을 내비췄다. 민간업체 대표의 의견을 청취한 아이수루 위원장은 “오늘 시정질의뿐만 아니라 토론회에서 나온 결과는 그동안 실제 인터뷰한 상황에서 여러 사람에게 직접 들은 목소리로서, 타국에 와서 고생하며 안전한 대우를 받고 일하도록 해야 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단순히 사실과 다르게 언급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외국인 노동자의 의견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뒤이어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이주민 인권 행정사 모임, 가사돌봄유니온, 이주노조 및 이주민센터를 비롯해,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방송기자 등 다수의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모 기자는 민간업체와의 팩트체크를 언급하며, 민간업체별 문의 당시 ‘홈스토리 생활’의 ‘이야기할 것 없다’는 답변과 ‘휴브리스’의 메일 두절 등의 대응으로 언론에 대한 대응의 부족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홈스토리 업체는 1년을 연장했으나, 휴브리스 업체는 3, 6, 9개월 등 쪼개기 계약의 문제는 물론,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고용노동부, 서울시 등의 허가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업종변경에 대한 사업장 변경을 통한 보장의 필요성과, 현재 운영하는 노동권 권익보호 시스템이 내부 관리 회사에서 단순한 통역을 통해 추진하는 것은 잘못된 방식으로서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별도의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본 토론회를 주관한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토론을 마무리하며 “국제가사노동자의 날을 기념하고자, 진행한 이번 토론회 개최로 인해, 필리핀 돌봄노동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문제점을 공유하고, 시민단체 등 토론자의 현실적이고 직접적 대응 방안 모색을 통해, 향후 외국인 돌봄 노동정책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향후 양질의 돌봄을 위한 다양한 제언을 기반으로 이주노동자의 바람직한 노동권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마련은 물론 실질적 노동시장의 변화를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가 지금까지 받은 고통이 최소화되고, 보다 변화된 한국, 코리아 드림을 실현할 수 있는 돌봄노동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더욱 전진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 “고기반찬 빠지면 안 되지” 직접 삼겹살 굽는 주지스님 ‘화제’

    “고기반찬 빠지면 안 되지” 직접 삼겹살 굽는 주지스님 ‘화제’

    성당이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에서 “고기 후원이 끊겨 반찬을 내놓기 어렵게 됐다”며 도움을 호소하자 직접 삼겹살을 들고 찾아가 고기를 구워준 주지스님의 선행이 전해졌다. 15일 오영순 광주 남구의원 페이스북에 따르면 지난 12일 광주 남구 방림동 성요셉 사랑의 식당에서 광주 문빈정사와 자비신행회가 마련한 ‘사랑의 후원 행사’가 열렸다. 까리따스수녀원에서 운영하는 성요셉 사랑의 식당은 지자체의 식비 지원을 받지 않고 후원과 자원봉사만으로 저소득층에 무료 급식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올해 경기 악화로 고기 후원이 끊겨 고기반찬을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러한 사정을 자비신행회에 알리자 이 소식을 들은 문빈정사 주지 법공스님과 문빈정사 봉사팀 회원들이 ‘고기 특공대’로 흔쾌히 나선 것이다. 이들은 삼겹살 20㎏과 쌀 100㎏을 들고 사랑의 식당을 찾아 저소득 어르신 100여명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특히 앞치마를 두른 법공스님은 직접 불판 앞에서 삼겹살을 굽거나 어르신들에게 나눠주는 모습이었다. 법공스님은 “자비를 실천하는 불교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현하고자 이번 후원을 준비했다”며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위로와 존중의 마음을 전하는 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노인학대 노(NO)! 노인사랑 예스(YES)!’…한국노인복지중앙회, 노인인권 및 노인학대예방 결의대회 개최

    ‘노인학대 노(NO)! 노인사랑 예스(YES)!’…한국노인복지중앙회, 노인인권 및 노인학대예방 결의대회 개최

    한국노인복지중앙회(회장 한철수)는 지난 13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한국사회복지회관 르네상스타워 앞에서 노인인권 및 노인학대예방 결의대회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산하 인권위원회(위원장 정광석) 주관으로 노인복지시설 입소 노인의 인권을 존중하고 현장의 존엄케어 실천의지를 다지며 인권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노인학대에 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결의대회는 노인복지시설 시설장 및 종사자 40여명이 현장에 참석해 인권인식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행사로 현장에 참석이 어려운 각 지역협회에서도 비대면 방식으로 함께 결의대회에 동참했다. 특히 각 지역협회에서도 자발적으로 동참해 인권보호의 열의를 다짐한 점은 이번 결의대회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동원(한나그린힐원장) 위원과 현지은(위미에덴요양원장) 위원이 존엄케어 실천서와 노인복지시설 선서문을 낭독하며 존엄하고 안전한 케어의 중요성과 어르신의 자기결정권 존중, 인간 중심의 돌봄 실천을 강조했다. 노인인권 실천과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선서를 마친 뒤 정광석(무안군노인전문요양원장) 위원장과 구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 서울특별시립남부노인전문요양원, 서울특별시립마포실버케어센터 종사자가 모여 노인학대에 관한 구호를 제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철수 회장은 “현장에서 어르신을 돌보는 종사자 한 분, 한 분의 손길이 바로 노인 인권을 지켜내는 힘이며,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결의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실천으로 옮겨야 할 약속이자 다짐”이라면서 “존엄한 돌봄은 거창한 말보다 작지만 꾸준한 실천에서 비롯되고, 전국의 모든 현장에서 어르신의 인권이 존중받고, 학대없는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한국노인복지중앙회가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용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전당원 여론조사서 원치 않으면 철회”

    김용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전당원 여론조사서 원치 않으면 철회”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당원들께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를 원치 않으면 저도 철회하겠다”며 “제 개혁안이 당원 의사와 맞지 않다면 당장 철회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실시하자고 거듭 강조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에 대해 많은 의원들이 많은 말씀을 주셨다”라며 “저는 당원 여론조사를 통해 전당원에게 의견을 묻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스스로 개혁의 적기를 놓쳐서 스스로 개혁의 대상이 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개혁안 논의를 지도부에 따라서 다르게 하겠다는 것은 안타까운 해석이다. (당 지도부가) 전임이든 신임이든 개혁안에 대해 얼마든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계엄 이후 많은 지지층이 탄핵 반대를 위해 노력했고, 헌법재판소의 절차적 문제를 제기한 것도 존중한다”면서도 “헌재서 파면 결정이 전원일치로 이루어졌고, 우리 당이 어떻게 입장을 취할 것인지도 중요한 문제”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전당원 여론조사 등을 논의할 의원총회 소집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당원 여론조사는 당헌에 명확히 명시되지 않은 절차라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기 위해 의원총회라든지 비대위 의결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며 “그래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당내에서는 “지금은 똘똘 뭉쳐서 강하게 대여투쟁을 해야할 때”, “김 위원장의 5대 개혁안이 오히려 당을 분열시킨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에 김 위원장은 “잘못을 반성하고 개혁해야만 이재명 정부의 삼권 분립 위협과 방탄 3법 그리고 헌정질서 파괴에 대해 강력하게 대여투쟁을 이어갈 수 있다”며 개혁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오는 16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 이전 추가적인 의원총회가 소집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어제 재선 의원 모임이 있었고 기자회견을 통해 의총을 열어달란 얘기를 들었다”면서 “의총 요구서를 제출하면 오늘이라도 (의총을) 열겠다 했지만 아직까지 의총 요구서가 제출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 ‘생활 속 인권 감수성 높인다’···오산시, ‘찾아가는 인권교육’ 운영

    ‘생활 속 인권 감수성 높인다’···오산시, ‘찾아가는 인권교육’ 운영

    경기 오산시는 ‘2025년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오는 2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일반 시민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수요가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대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민들이 인권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12일 오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인 인권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된 첫 교육에 이어 ▲6월 13일 성심보호작업장 ▲6월 17일 성심요양원 ▲6월 24일 오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6월 27일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등 4개 기관을 순회한다. 각 회차는 대상의 특성에 맞춘 주제로 구성되며, 노인·장애인 복지 분야 종사자를 포함한 시민을 대상으로 인권 인식을 확산할 계획이다. 강의는 인권정책연구소 김지우·최성윤 강사가 맡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참여형 교육을 통해 공감과 실천을 끌어낼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찾아가는 인권교육은 다양한 계층이 인권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인권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주시 신청사 다음달 중순 착공..2028년 10월 준공

    청주시 신청사 다음달 중순 착공..2028년 10월 준공

    충북 청주시의 숙원사업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오른다. 청주시는 다음 달 중순쯤 상당구 상당로 옛 청주시청 터에서 신청사 공사가 시작된다고 14일 밝혔다. 준공은 오는 2028년 10월 말이다. 3413억원이 투입되는 신청사는 대지면적 2만 8572㎡, 전체면적 6만 1752㎡ 규모로, 시청동(지하 2층, 지상 12층)과 시의회동(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구성된다. 의회와 집행부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위해 두 건물의 2층 부가 다리로 연결된다. 신청사는 국내 공공청사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4등급 기준을 적용해 친환경 청사로 건립된다. 태양광·지열을 활용한 냉난방, 고성능 유리와 단열재, 고효율 환기시스템 등을 통해 매년 약 20%의 유지관리비 절감이 기대된다. 신청사는 청주의 역사적 상징도 구현한다. 외벽은 직지의 조판 패턴에서 착안했고 회랑 구조는 청주읍성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소로리 볍씨, 용두사지 철당간 등 청주의 유산을 현대 건축에 녹여내 ‘청주다움’을 표현할 예정이다. 시민을 위한 공간 배치도 눈에 띈다. 1~2층에 민원실, 역사관, 대강당, 어린이 보육시설, 작은도서관 등이 자리 잡는다. 12층에는 도시를 조망하는 스카이라운지가 설치된다. 주차는 844대가 가능하다. 신청사 건립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부지 안에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의 철거 여부를 두고 지역사회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청주병원의 경우 소송까지 가는 등 진통 끝에 자진 철거로 일단락됐고, 본관동은 본관 기록을 디지털로 남기고 상징 구조물을 복원·전시하는 방식으로 시민 정서를 존중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과 행정이 하나 되는 공간, 도시의 심장으로서 신청사를 차질 없이 완성하겠다”며 “청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이 공간이, 시민의 삶과 시정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도봉구, 인권 문제 공동 대응 강화…기관 15곳 신규 협약

    도봉구, 인권 문제 공동 대응 강화…기관 15곳 신규 협약

    서울 도봉구가 구민의 인권을 증진하기 위해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아동·노인 학대, 장애인 차별 등 다양한 형태의 인권 문제를 다룬다. 도붕구는 지난 11일 도봉구청 9층 씨알홀에서 지역 기관(시설) 15개소와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기관은 도봉문화재단을 비롯해 도봉노인종합복지관 등 노인 시설 4곳, 장애인거주시설 인강원 등 장애인 시설 3곳, 도봉동청소년문화의집 등 아동·청소년 시설 4곳, 도봉여성센터 등 여성가족 시설 3곳이다. 기존 체결 기관인 도봉구시설관리공단,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2곳을 포함해 도봉구 인권 네트워크 협약기관은 17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도봉구는 협약기관과 함께 ▲인권침해 진정사건 처리 지원 및 협력 ▲인권실태조사 및 인권지표 연구·개발 협력 등에 힘쓸 예정이다. 또 협약에 따라 인권침해 사례를 조기에 발굴하고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인권 보호를 위한 촘촘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17개 기관과 함께 인권침해 사례에 대한 공동 대응은 물론, 인권 실태 조사 및 연구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인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구민이 존중받는 ‘인권도시 도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당대표 출마, 주변 의견 많아 고민”

    “당대표 출마, 주변 의견 많아 고민”

    “대한민국 지키고 정권 교체 이뤄특검법 공포, 기나긴 투쟁의 성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3대 특검법’(내란·김건희·채해병특검법)을 공포한 것과 관련해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기나긴 투쟁 성과를 마침내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임기 종료를 하루 앞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에 가장 위협이 된 건 바로 민주당이 줄기차게 추진한 특검이 아니었느냐”면서 “12·3 내란이 일어난 가장 큰 이유가 김건희특검 때문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1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대한민국을 지켜 내고 정권 교체 이룬 것”을 꼽았다. ‘몇 점짜리 원내대표였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학점으로 얘기하면 A-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평했다. 차기 당대표 출마 계획에 대해선 “질문이 나올 줄 알았다”며 “주변에서 (출마하라는) 의견도 상당히 많아 솔직히 고민하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박 원내대표는 “가장 좋았던 것은 웃을 일 없는 당시 이재명 대표에게 아재 개그를 시전해 ‘하지 마, 하지 마’ 소리를 들으면서, 핍박받아 가면서 웃게 만들었던 그 부분이 가장 보람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대표, 원내대표로서 투톱을 이뤘고 이 대표로부터 참으로 많은 존중을 받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인 박 원내대표는 지난해 5월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원내사령탑 자리에 올랐다. 지난 4월 이 대통령이 대권 도전에 나서면서 대표직을 내려놓자 당대표 직무대행을 겸임했다.
  • “플랫폼 노동자 교육·보험 필수…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해야” [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플랫폼 노동자 교육·보험 필수…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해야” [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2년차 배달 노동자인 이문기(27)씨는 매일 13시간 가까이 도로 위에서 일한다. 점심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 저녁 시간인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콜’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시간이다. 오후 3시쯤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려고 잠시 오토바이를 주차할 때가 사실상 유일한 휴식 시간이다. 라이더도 ‘노동자’로 보호‘온플법’ 수수료 상한제 공약 기대생명권 지킬 안전운임제 도입 필요콜 하나라도 더 뛰려면 어떻게든 빠르게 달려야 하지만, 배달 노동자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을 알기에 이씨는 교통법규를 꼭 지키려고 애쓴다. 12일 서울신문과 만난 이씨는 “안전교육을 받고 유상운송보험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춘 이들만 배달 노동을 할 수 있게 하는 ‘라이더 자격제’ 도입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특수고용직·플랫폼 노동자로 분류되는 배달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다. 최저임금은 물론 주 52시간제, 유급휴가 보장 등 법적인 보호를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배달 노동자 약 40만명을 포함한 플랫폼 노동자 규모는 2023년 기준 88만 3000명에 달할 정도로 늘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으로 ▲플랫폼 중개 수수료 상한제 도입 ▲배달 종사자 유상운송보험 가입 등을 제시했다. 이씨가 앞으로의 정책 변화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다음은 이씨와의 일문일답. -배달 노동자가 돈을 더 벌기 위해 스스로 위험을 자초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하루에 수백㎞를 이동하는 만큼 사고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고 추위·폭염·폭우도 피할 수 없다. 강한 햇빛을 받으며 도로 위를 달리다 보니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을 달고 산다. 요즘 같은 날씨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땀으로 젖는다. 그런데도 건당 운임을 받다 보니 잠깐이나마 휴식을 취할 수 없는 구조다. 물론 신호를 무시하며 거칠고 위험하게 운전해 욕설을 듣는 동료들도 있다. 하지만 모든 배달 노동자가 다 그렇지는 않다.” -이 대통령 공약에 플랫폼 중개 수수료율 차별을 금지하고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이 있다. “당연히 있어야 하는 법이다. 배달의민족 등 플랫폼의 일방적인 약관에 따라 배달 운임이 결정된다. 기본 배달 운임은 건당 1000~2000원 수준으로 매우 낮다. 그래서 배달 노동자들이 콜이 많이 들어오는 피크 타임에 무리해서 여러 콜을 뛴다. 반면 플랫폼은 주문 1건당 2.0~7.8%의 중개 수수료를 가져간다고 한다. 지금 같은 저임금·고위험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하로 운임이 하락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보호하는 ‘안전운임제’ 도입이 꼭 필요하다. 이 제도는 단순한 금전적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 아니다. 노동자의 생명권과 인간다운 삶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라이더 보험료 부담 줄여 줘야유상운송보험료 비싸 가입자 적어안전 위해 정부·플랫폼이 도와줘야-유상운송보험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내용도 공약에 있는데. “지금도 유상운송보험 가입은 가능하지만, 보험료가 비싸고 그런 보험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배달 노동자도 많지 않다. 이 보험에 들지 않으면 사고 발생 시 대인·대물 보상책임을 모두 배달 노동자가 진다. 일반 이륜차 보험으로는 업무 수행 중 발생한 교통사고 등은 보험 처리가 되지 않아서다. 하지만 유상운송보험에 가입한 배달 노동자는 절반(약 40%)도 안 된다. 무보험 운전자들이 도로 위를 달리면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도 사고가 났을 때 보상받지 못할 수 있다. 모두를 위해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유상운송보험에 가입하는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이들이 배달 노동을 할 수 있도록 ‘라이더 자격제’가 도입돼야 한다.” -유상운송보험 가입이 부담스러운 배달 노동자도 있을 것 같다. 어떤 방식으로 정책 시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보나. “보험 가입이 부담스러운 배달 노동자에 대해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플랫폼이 일정 부분 보험료를 부담하는 방안도 있다. 보험도 없고 안전교육도 받지 않으면 해당 배달 노동자뿐 아니라 플랫폼까지 공동 책임을 지도록 제도가 설계됐으면 한다. 그렇게 되면 좀더 안전한 노동 환경이 조성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배달 플랫폼에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의무를 부여하는 등 법적 규제도 필요하다.” 일정 자격 갖춰야 모두가 안전플랫폼에 산안법 준수 의무 부여안전교육 이수 등 자격제 마련을-플랫폼 노동자 관련 정책을 설계할 때 가장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가. “배달 노동자 등 플랫폼 노동자도 생계를 위해 일하는 같은 노동자로 인식하고 정책이 설계됐으면 한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인데, 안전하면서도 존중받으며 일하고 싶다. 안전하게 일할 권리가 사치는 아니지 않은가.” ■‘라이더유니온’은 우리나라 최초의 전국 단위 배달 라이더 노동조합.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 플랫폼으로부터 배달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2019년 출범했다. 41명의 조합원으로 시작해 지금은 1000명 넘는 조합원이 가입돼 있다. ▲배달 플랫폼의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의무화 ▲안전교육 이수 등 ‘라이더 자격제’ 도입을 비롯한 배달노동자 처우 개선과 안전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 “안전하게 일할 권리가 사치는 아냐”…배달노동자 문기씨의 외침[2030, 새 대통령에 바란다]

    “안전하게 일할 권리가 사치는 아냐”…배달노동자 문기씨의 외침[2030, 새 대통령에 바란다]

    12·3 비상계엄 이후 6개월간 혼란과 분열 속에 실종됐던 각종 정책 제안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다시 쏟아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20~30대 청년과 관련한 공약에 대해 정책 당사자인 20~30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봤다. 주거, 창업, 취업 등 다양한 공약에 대한 제언과 새 정부에 바라는 정책을 10회에 걸쳐 전달한다. <4회 : 배달 ‘라이더 자격제’ 도입을> 2년차 배달 노동자인 이문기(27)씨는 매일 13시간 가까이 도로 위에서 일한다. 점심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 저녁 시간인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콜’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시간이다. 오후 3시쯤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려고 잠시 오토바이를 주차할 때가 사실상 유일한 휴식 시간이다. 콜 하나라도 더 뛰려면 어떻게든 빠르게 달려야 하지만, 배달 노동자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을 알기에 이씨는 교통법규를 꼭 지키려고 애쓴다. 12일 서울신문과 만난 이씨는 “안전교육을 받고 유상운송보험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춘 이들만 배달 노동을 할 수 있게 하는 ‘라이더 자격제’ 도입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특수고용직·플랫폼 노동자로 분류되는 배달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다. 최저임금은 물론 주 52시간제, 유급휴가 보장 등 법적인 보호를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배달 노동자 약 40만명을 포함한 플랫폼 노동자 규모는 2023년 기준 88만 3000명에 달할 정도로 늘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으로 ▲플랫폼 중개 수수료 상한제 도입 ▲배달 종사자 유상운송보험 가입 등을 제시했다. 이씨가 앞으로의 정책 변화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다음은 이씨와의 일문일답. 배달 노동자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스스로 위험을 자초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하루에 수백㎞를 이동하는 만큼 사고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고 추위·폭염·폭우도 피할 수 없다. 강한 햇빛을 받으며 도로 위를 달리다 보니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을 달고 산다. 요즘 같은 날씨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땀으로 젖는다. 그런데도 건당 운임을 받다 보니 잠깐이나마 휴식을 취할 수 없는 구조다. 물론 신호를 무시하며 거칠고 위험하게 운전해 욕설을 듣는 동료들도 있다. 하지만 모든 배달 노동자가 다 그렇지는 않다.” 이 대통령 공약에 플랫폼 중개 수수료율 차별을 금지하고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이 있다. “당연히 있어야 하는 법이다. 배달의민족 등 플랫폼의 일방적인 약관에 따라 배달 운임이 결정된다. 기본 배달 운임은 건당 1000~2000원 수준으로 매우 낮다. 그래서 배달 노동자들이 콜이 많이 들어오는 피크 타임에 무리해서 여러 콜을 뛴다. 반면 플랫폼은 주문 1건당 2.0~7.8%의 중개 수수료를 가져간다고 한다. 지금 같은 저임금·고위험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하로 운임이 하락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보호하는 ‘안전운임제’ 도입이 꼭 필요하다. 이 제도는 단순한 금전적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 아니다. 노동자의 생명권과 인간다운 삶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배달 노동자에 대해선 특히 유상운송보험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내용도 공약에 있는데. “지금도 유상운송보험 가입은 가능하지만, 보험료가 비싸고 그런 보험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배달 노동자도 많지 않다. 이 보험에 들지 않으면 사고 발생 시 대인·대물 보상책임을 모두 배달 노동자가 진다. 일반 이륜차 보험으로는 업무 수행 중 발생한 교통사고 등은 보험 처리가 되지 않아서다. 하지만 유상운송보험에 가입한 배달 노동자는 절반(약 40%)도 안 된다. 무보험 운전자들이 도로 위를 달리면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도 사고가 났을 때 보상받지 못할 수 있다. 모두를 위해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유상운송보험에 가입하는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이들이 배달 노동을 할 수 있도록 ‘라이더 자격제’가 도입돼야 한다.” 유상운송보험 가입이 부담스러운 배달 노동자도 있을 것 같다. 어떤 방식으로 정책 시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보나. “보험 가입이 부담스러운 배달 노동자에 대해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플랫폼이 일정 부분 보험료를 부담하는 방안도 있다. 보험도 없고 안전교육도 받지 않으면 해당 배달 노동자뿐 아니라 플랫폼까지 공동 책임을 지도록 제도가 설계됐으면 한다. 그렇게 되면 좀 더 안전한 노동 환경이 조성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배달 플랫폼에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의무를 부여하는 등 법적 규제도 필요하다.” 플랫폼 노동자 관련 정책을 설계할 때 가장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가. “배달 노동자 등 플랫폼 노동자도 생계를 위해 일하는 같은 노동자로 인식하고 정책이 설계됐으면 한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인데, 안전하면서도 존중받으며 일하고 싶다. 안전하게 일할 권리가 사치는 아니지 않은가.”
  •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대법원 판결 존중하고 기초학력 진단결과 공개하라”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대법원 판결 존중하고 기초학력 진단결과 공개하라”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에 대해 대법원판결을 존중하고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발언에서 지난 5월 15일 대법원이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무효 소송을 최종 기각하며 서울시의회의 조례 재의결은 정당하며, 교육감의 기초학력 보장 의무 또한 법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이는 교육 자치의 본질을 되살린 중대한 결정이라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은 그간 ‘국가사무’라는 이유로 조례의 무력화를 시도해왔고, 기초학력 진단검사도 교원 부담이나 학교 서열화 등을 이유로 유보해 왔다”면서 “그러나 이번 대법원판결로 그러한 주장은 모두 기각되었고, 이제는 서울시교육청이 책임 있는 행동으로 응답할 차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해당 조례 제정에 참여하고, 서울형 기초학력 진단도구(S-PLAN) 도입, 기초학력 전담 부서 설치 등 실질적인 정책 기반 마련에 힘써온 바 있다. 이러한 의회의 노력에 대해 “이번 판결은 사법부가 공인한 정당한 교육정책의 출발점”이라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기초학력 진단부터 맞춤형 학습지원까지 실효성 있는 정책을 즉시 시행하고, 진단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시민의 뜻과 교육 현장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
  • “ACC는 모두를 위한 문화 놀이터… 시민이 주인 돼야 진짜 문화도시”

    “ACC는 모두를 위한 문화 놀이터… 시민이 주인 돼야 진짜 문화도시”

    “기억·감정 만나는 감성 플랫폼전통과 현대 공존 모델 만들 것” “문화는 소수가 독점하는 게 아닙니다. 시민의 감정과 기억이 존중받을 때 비로소 문화도시라 부를 수 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그런 공간이 돼야 합니다.” ACC가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취임한 김상욱 ACC전당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광주와 아시아, 기억과 감정이 만나는 감성의 플랫폼으로 ACC를 재구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ACC 개관 초기 콘텐츠 전략을 세우는 일에 참여한 김 전당장은 콘텐츠국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를 지낸 문화정책 전문가다. 김 전당장은 ‘ACC는 모두를 위한 문화 놀이터’라고 단언하며 그것이 ACC의 본질이라고 했다. 누구나 드나들며 문화를 창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ACC를 ‘시민의 문화 놀이터’로 만들려고 하는 이유다. 그는 “문화는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기 때문에 예술가만의 전당이 돼선 안 된다”며 “아마추어, 청소년, 장애인 등 다양한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ACC가 시민의 문화 놀이터가 된 대표적 사례가 지난 1일 막을 내린 ‘ACC 미래운동회’다. 아이부터 어르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어우러져 문화를 체험한 축제였다. 그는 “이런 포용적 문화 공간이 진짜 ACC의 모습”이라며 “미술대 졸업전이나 지역 동아리 전시도 열 수 있다”고 했다. 또 김 전당장은 “ACC를 광주형 퐁피두,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모델로 만들겠다”며 “미디어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회화, 서예, 수묵 등 지역 예술가의 작품을 안정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어 “단순히 전통을 보존하는 게 아니라 지역성과 아시아의 다양성이 교차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ACC의 핵심 정체성인 ‘아시아성’과 ‘지역성’이 충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지역의 감성과 기억이 아시아로 확장될 때 진정한 문화 교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광주의 서예를 기반으로 한중일 서예전을 열 수도 있고, 아랍 캘리그래피와의 교류도 가능하다”며 “ 아시아성이란 거창한 기획이 아니라 지역감정의 연대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전당장은 이 같은 자신의 철학을 ACC 운영 전반에 반영해 콘텐츠, 전시,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지역성과 아시아성을 동시에 담아내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지하에 있는 ACC는 김 전당장에게 ‘기억의 공간’이기도 하다. 그는 중학교 때 광주에 살면서 5·18민주화운동을 목격했다. 그는 “총성이 들렸고 공포와 불안 속에서 지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민주주의는 제도나 헌법이 아니라 기억의 문제로 ACC를 통해 5·18의 기억이 아시아의 민주주의 역사와 연결돼야 한다”고 했다. 앞으로 김 전당장은 주주의 콘텐츠를 강화하고 아시아 각국의 인권과 민주화 관련 아카이브 구축과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ACC는 감정과 기억, 시민의 경험이 흐르는 ‘마음의 지도’”라며 “ACC는 창작과 삶이 만나는 공간, 아시아와 광주가 소통하는 통로가 돼야 한다”고 했다. 단순한 행정기관이 아닌 시민과 함께 숨 쉬는 유기체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조직을 콘텐츠 중심으로 개편하고, 전시 관행도 유연하게 할 참이다. 또 예술가와 시민의 협업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정신적 고향이기도 한 광주에 “문화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김광민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공정·책임 무너져...본회의서 강력 질타

    김광민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공정·책임 무너져...본회의서 강력 질타

    경기도교육청이 공정성과 책임을 잃은 행정으로 학생과 교육현장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문제가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드러났다. 김광민(더불어민주당, 부천5) 도의원은 11일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경기도교육청의 불투명하고 무책임한 행정 실태를 강도 높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첫 번째 질문으로 경기형과학고 전환으로 인해 40여 년 전통의 부천고등학교 운동부가 존폐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하며, 선수 생명 보호조차 고려하지 않은 경기도교육청의 무책임한 정책 추진을 비판했다. 이에 “교육청은 지역사회의 자율적 해결을 기다리고 있다”는 교육감의 답변에 대해, 김 의원은 이는 책임을 회피하는 전형적인 이중 행정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과학이 아닌 운동을 선택한 학생들이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질문으로 「학교 유·무선 네트워크 개선사업」에서 대기업이 입찰권을 확보한 구조를 두고, 김 의원은 “법이 보호하려 한 입찰권 자체가 왜곡되었다”며, 중소기업 배제를 정당화한 경기도교육청의 책임 회피를 지적했다. 수천억 원의 도민 예산이 대기업 중심으로 쏠리고 있다는 점도 함께 경고했다. 또한 김 의원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한 법의 본래 취지를 무시한 채, 대기업이 실질적인 역할 없이 이익만 얻는 구조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향후 계약에서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가 박탈되지 않도록 철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질문으로 감사관의 직무감찰팀 운영과 노조 간부 미행, 내부 고소 등 감시 행정의 문제점도 도마에 올랐다. 김 의원은 “직무감찰팀 소속 직원이 노조를 포함한 공무원들을 상대로 60여 건에 달하는 고소를 진행했지만, 대부분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며, “이 정도 상황이라면 교육감이 책임을 지거나, 최소한 유감 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무원 간의 고소·고발은 조직 내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와 같은 폐쇄성과 내부 불통 구조로는 미래교육을 제대로 설계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은 보여주기식 성과주의에서 벗어나,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그리고 현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질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광민 의원은 현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앞으로도 학생의 꿈과 교육 현장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경기교육 실현을 위해 행정의 공정성과 책임을 바로 세우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 노동자 존중하는 광진, 노동자 행복한 광진

    노동자 존중하는 광진, 노동자 행복한 광진

    서울 광진구가 ‘2025년 노동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진구는 ‘일하는 사람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광진’을 정책비전으로 삼고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 ▲맞춤형 노동자 권익보호 및 복지증진 ▲사각지대 노동자 사회안전망 강화의 3대 핵심전략에 18개 과제를 추진한다. 안전한 일터 조성에 힘쓴다. 중대재해 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안전보건활동, 점검을 한다. 공공일자리 사업장과 건축공사장 등 사고 우려가 있는 현장 안전점검과 교육을 한다. 공동주택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미화원의 휴게실을 개선한다. 노동자를 보호한다. 생활임금제로 근로자의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한다. 노동복지센터는 노무·법률 상담이 필요한 노동자의 복지증진과 권익보호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노동자 복지도 챙긴다. 지난 5월 개소한 ‘이동노동자 쉼터’에는 냉·난방시설, 안마기, 정수기, 휴대폰 충전기가 비치돼다. 새벽시간 일용노동자의 구직활동을 돕는 새벽인력시장 쉼터도 있다. 사각지대 노동자 처우를 개선한다.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마을버스 종사자,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에게 복지포인트, 중식비 등 처우개선비를 지원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경기침체가 길어짐에 따라 많은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도권 밖에 놓여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동자를 지원하고 지역 특성과 주민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광진형 노동대책을 마련했다. 노동의 가치는 존중받아 마땅하다. 앞으로도 복잡한 노동문제를 해결하고 노동약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방송 복귀’ 주호민 “아들 사건 2심 무죄, 비꼬는 댓글 많아…대법원 간다”

    ‘방송 복귀’ 주호민 “아들 사건 2심 무죄, 비꼬는 댓글 많아…대법원 간다”

    웹툰 작가 주호민이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가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해 입장을 내놨다. 지난 10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주펄’을 통해 “이번에 방송을 재개하면서 지난 재판 이야기를 잠깐 짚고 넘어가겠다”며 “특수교사의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1심에서는 유죄, 2심에서는 무죄가 나왔다”고 밝혔다. 주호민은 “많은 분이 2심 무죄 판결을 보고 ‘교사의 행동은 학대가 아닌 정당한 교육활동이었다고 법원이 판단했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축하드린다. 아드님이 학대당한 게 아니었다’며 비꼬는 댓글도 많이 달렸다”며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주호민은 “2심 판결문에는 교사의 발언이 학대였는지 아니었는지를 아예 판단하지 않았다. 그 발언의 증거 자체가 통신비밀보호법 때문에 증거로 쓰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법원이 ‘불법적으로 수집된 증거’라고 보고, 내용 검토조차 못 한 채 무죄 판결을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정당한 교육 활동으로 인정받은 것처럼 말하고 있고, 기사도 그렇게 쓰인 경우가 있었다”며 “그건 명백한 왜곡”이라고 덧붙였다. 주호민은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없는 분이 많다”며 “발달장애인, 요양원 노인분들에게 가해지는 학대를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찾아낼 수 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설령 찾아낸다 해도 법정에서 증거로 인정받지 못한다면, 그 학대는 끝내 처벌받지 못한 채 묻혀버리고 마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주호민은 “이 부분을 대법원에서 다시 판단하게 된다. 이번 대법원 판단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저희 아이 사건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도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아이들과 사회적 약자들이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수원지법 제6-2형사상소부(부장 김은정·강희경·곽형섭)는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 A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 아동 모친이 자녀 옷에 녹음 기능을 켜둔 녹음기를 넣어 수업 시간 중 교실에서 이뤄진 피고인과 아동의 대화를 녹음했다”며 “이런 녹음 파일과 녹취록은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한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에 해당하므로 이를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녹음 파일의 증거 능력을 인정하고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 바 있다. 선고유예는 비교적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처리해 주는 판결이다. 수원지검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고 이 사건은 대법원까지 가게 됐다. A씨는 2022년 9월 13일 경기 용인의 한 초등학교 맞춤학습반 교실에서 당시 9세인 주호민의 아들을 상대로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아휴, 싫어. 싫어죽겠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 등의 발언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자 주호민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록 이번 결과는 저희의 바람과는 달랐지만,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분간은 조용히 가족의 곁을 지키려 한다.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보내주신 마음과 응원은 잊지 않겠다”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모습을 감췄던 주호민은 지난 8일 팬카페에 “내일부터는 다시 만나요”라며 복귀를 알렸고, 다음 날인 9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 “인력난 해소·생산성 향상”… 경기도 中企 퇴직자 재고용 ‘흡족’

    “인력난 해소·생산성 향상”… 경기도 中企 퇴직자 재고용 ‘흡족’

    “지난해 말 정년퇴직 후 다시 회사에 고용돼 일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중소기업에 30년 넘게 근무 중인 A씨(61)는 10일 서울신문에 이같이 말했다. 범용 밀링 파트 기술 전문직인 A씨는 회사 측의 권고와 자신의 희망에 따라 정년이 지났음에도 지난해 연봉을 그대로 받고 근무 중이다.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는 회사 측도 “정년 퇴임자 재고용에 대해 처음엔 여러 우려가 있었으나, 생산성 향상과 직원들의 소속감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저출산·고령화 추세로 노동력 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경기도 중소기업의 30%가 퇴직자 재고용으로 인력난을 풀고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발간한 ‘경기도 사업체 계속 고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정년 이후 ‘재고용 제도’를 운영 중인 회사는 554곳 중 285개 사(19.4%)로 나타났다. 중소 제조업체의 경우 비율이 30.1%로 평균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특히, 10~100인 미만의 제조업체 중 다수는 퇴직자의 60% 이상을 재고용했고, 상당수는 근로기간에 제한이 없었다. 정년 퇴직자를 재고용하는 회사의 재고용 비율이 평균 55.51%에 달했다. 44.4%는 76~100%를 재고용했다. 퇴직자 재고용 사유로 ‘업무 역량이 높고 익숙해서’, ‘근로자가 익숙하고 편해서’, ‘구인난으로 채용이 어려워서’란 응답이 많았다. 이는 재고용이 인력 충원은 물론 생산성 유지에도 큰 보탬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퇴직 인원을 대체하는 신규 채용 인력의 86.3%가 40대인 반면, 20대는 6.8%에 그쳤다. 정년 연장으로 청년 고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는 상반된 결과다. 중소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정년 연장 또는 재고용이 늘지만, 재고용 제도를 도입한 기업 중 이를 위한 별도 규정이나 지침을 마련한 곳은 극히 일부에 그쳤다. 김윤중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을 위해서는 중·고령 인력의 경험과 역량을 존중하면서도, 기업이 부담을 덜 수 있는 균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산업 현장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단기적으로는 재고용 중심의 유연한 모델이 더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한국괴롭힘학회 2025 춘계 학술대회…“직장 내 괴롭힘과 갈등해결”

    한국괴롭힘학회 2025 춘계 학술대회…“직장 내 괴롭힘과 갈등해결”

    한국괴롭힘학회(공동회장 이승길, 박선영)는 11일 ‘직장내 괴롭힘과 갈등해결’을 주제로 2025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도 시행 6년을 맞아 현장의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갈등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용철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직장 내 괴롭힘의 사업장 내 대응 현황과 과제(김성호 노무사) ▲직장 내 괴롭힘 사내 처리 문제와 해결(조상욱 변호사)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방안(문강분 노무사) ▲갈등의 온도를 낮추는 의사소통전략(김나정 교수) ▲긍정 조직 문화 구축을 통한 갈등과 분쟁 예방(도보람 교수) 등 5개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제1주제 발표에서 김성호 노무사는 고용노동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1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노동자가 28.8%에 달하는 현황을 소개한다. 특히 사업장 규모별 대응체계의 격차 문제와 업무상 적정범위 판단의 어려움, 화해·중재 성립을 위한 조직 내 신뢰 문화의 필요성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 인정률이 43.4%에 그치는 현실과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2주제 발표에서는 조상욱 변호사가 최근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신고 오남용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음모적 신고, 반복 공격적 신고, 허위신고 등 악의적 신고와 과장신고, 과민신고, 착각신고 등 부적절한 신고를 구분하여 각각에 맞는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악의적 신고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을, 부적절한 신고에 대해서는 교육과 의식개선을 통한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문강분 노무사는 제3주제 발표에서 갈등 증폭 모형을 활용해 직장 내 괴롭힘을 갈등고조의 연속선상에서 파악하고, 사후 조치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안한다. 정책 선언과 규범화, 조기 감지 시스템 구축, 비공식적 해결의 확대, 존중리더십과 협업문화 조성 등의 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은행의 Anti-Harassment Coordinator 제도 등 해외 우수사례도 소개된다. 제4주제 발표에서는 김나정 교수가 정체성에 기반한 사고습관과 도덕적 감정이 갈등을 심화시키는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의사소통 전략을 제시한다. 집단 정체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갈등 프레임을 설정하고, 조망수용 대화 기법을 활용한 갈등해결 방법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vs 그들’의 대립 구도를 벗어나 협력적 문제해결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도보람 교수는 제5주제 발표에서 심리적 안전감 부재, 감정 억압, 문제 중심적 사고가 파괴적 갈등을 심화시킨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능동적 소통, 진정성, 상호존중의 조직 문화를 통해 갈등 회복력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한다. 조직개발 이론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접근법과 함께 진단부터 개입까지의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정진주 박사(사회건강연구소 소장)의 좌장 하에 이새빛 노무사(한국공인노무사회), 차명호 교수(평택대 상담대학원), 김근주 박사(한국노동연구원), 강석환 감사실장(동서발전)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현장 중심의 활발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박선영 공동회장은 “직장 내 괴롭힘 제도 시행 5년을 맞아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의 지혜를 모아 보다 실효성 있는 갈등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서강대학교 정하상관 118호에서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참가 신청 방법은 한국괴롭힘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인력난 해소·생산성 향상”… 경기도 中企 퇴직자 재고용 ‘흡족’

    “인력난 해소·생산성 향상”… 경기도 中企 퇴직자 재고용 ‘흡족’

    “지난해 말 정년퇴직 후 다시 회사에 고용돼 일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중소기업에 30년 넘게 근무 중인 A씨(61)는 10일 서울신문에 이같이 말했다. 범용 밀링 파트 기술 전문직인 A씨는 회사 측의 권고와 자신의 희망에 따라 정년이 지났음에도 지난해 연봉을 그대로 받고 근무 중이다.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는 회사 측도 “정년 퇴임자 재고용에 대해 처음엔 여러 우려가 있었으나, 생산성 향상과 직원들의 소속감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저출산·고령화 추세로 노동력 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경기도 중소기업의 30%가 퇴직자 재고용으로 인력난을 풀고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발간한 ‘경기도 사업체 계속 고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정년 이후 ‘재고용 제도’를 운영 중인 회사는 554곳 중 285개 사(19.4%)로 나타났다. 중소 제조업체의 경우 비율이 30.1%로 평균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특히, 10~100인 미만의 제조업체 중 다수는 퇴직자의 60% 이상을 재고용했고, 상당수는 근로기간에 제한이 없었다. 정년 퇴직자를 재고용하는 회사의 재고용 비율이 평균 55.51%에 달했다. 44.4%는 76~100%를 재고용했다. 퇴직자 재고용 사유로 ‘업무 역량이 높고 익숙해서’, ‘근로자가 익숙하고 편해서’, ‘구인난으로 채용이 어려워서’란 응답이 많았다. 이는 재고용이 인력 충원은 물론 생산성 유지에도 큰 보탬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퇴직 인원을 대체하는 신규 채용 인력의 86.3%가 40대인 반면, 20대는 6.8%에 그쳤다. 정년 연장으로 청년 고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는 상반된 결과다. 중소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정년 연장 또는 재고용이 늘지만, 재고용 제도를 도입한 기업 중 이를 위한 별도 규정이나 지침을 마련한 곳은 극히 일부에 그쳤다. 김윤중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을 위해서는 중·고령 인력의 경험과 역량을 존중하면서도, 기업이 부담을 덜 수 있는 균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산업 현장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단기적으로는 재고용 중심의 유연한 모델이 더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국회 찾은 우상호… “李 ‘국회 존중·소통 지킬 것’ 말해”

    국회 찾은 우상호… “李 ‘국회 존중·소통 지킬 것’ 말해”

    우상호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0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각각 만나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주권 정부는 국회를 존중하고 국회와의 소통을 통해 국정을 잘 이끌어 가는 기본 원칙을 꼭 지키겠다’고 전달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우 수석은 이날 국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우 의장을 만나 “비록 삼권분립이지만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 발전하는 데 있어 협력과 소통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우 수석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는 “여당의 자율성, 독립성을 전제로 의원과 당원의 총의를 모아 주시면 대통령실이 국정 운영에 반영할 수 있는 통로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여권 주도로 이번 주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을 처리하려던 계획을 철회하며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우 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이 됐다고 해서 죄가 사라지진 않는다. 재판을 멈춘다고 해서 죄가 없어지진 않는다”며 여당의 ‘대통령 재판 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추진을 비판했다. 또한 헌법재판관 인선과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방식에 대한 쓴소리도 전했다. 한편 우 의장은 제38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국회의장으로서 가장 아픈 기억 중 하나가 민주유공자법을 겨우 통과시켰는데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본회의장에서 다시 부결된 것”이라고 밝혔다. 우 수석도 지난 9일 이한열 열사 38주기 추모식에서 “힘이 닿는 한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책임지고 관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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