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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힘든 건 저임금 노동자” vs “소상공인은 이미 한계”

    “가장 힘든 건 저임금 노동자” vs “소상공인은 이미 한계”

    “고물가 시기 누구보다 고통받는 계층은 저임금 노동자입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과감히 인상해야 합니다.”(노동계) “최저임금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1만원을 넘었습니다. 영세 소상공인들은 이미 한계입니다.”(경영계) 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수준을 두고 맞붙었다. 노동계는 저임금 노동자의 생계 보장을 위해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주장했지만, 경영계는 영세 소상공인의 지불 능력을 고려해 최저임금을 최소한으로 올려야 한다고 맞섰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액수를 논의했다.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실질임금이 매년 삭감되는 최저임금 노동자들을 고려한다면, 이젠 더 이상 (인상률을) 내릴 수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동아줄은 오로지 최저임금뿐이다. 예년과 다른 과감한 최저임금 인상률 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아무리 일해도 적자 인생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노동자들의 삶이다. 최저임금 인상은 단순한 돈 문제가 아니라 삶의 선택과 존엄을 지키는 문제”라며 “지금 논의 중인 최저임금이 저임금 노동자에게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출발점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는 “최저임금이 높은 수준에 도달해 인상률이 낮아도 인상액 자체가 크다. 사업주에게는 큰 부담”이라며 “근로자 몇 명만 고용해도 연간 수천만원의 인건비가 증가한다. 급격한 부담 증가는 수많은 소상공인을 폐업으로 내몰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고물가는 근로자의 실질임금을 감소시켜 생활 수준을 낮추는 동시에 사업주의 재료비 등을 인상해 매출과 수익을 감소시킨다. 취약 사업주도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지”라며 “취약 사업주 입장을 고려해서 최저임금 인상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9차 전원회의 때 내년 최저임금 요구안 6차 수정안으로 1만 1020원과 1만 150원을 각각 제출했다. 양측 요구안 차이는 870원이다. 노사는 이날 추가 수정안을 내놓으며 간격을 좁혀나갈 예정이다.
  • 24개 지시사항 강요하고 폭행까지..남친 징역 3년 선고

    24개 지시사항 강요하고 폭행까지..남친 징역 3년 선고

    여자 친구에게 자신의 지시를 따르도록 강요하고 폭행까지 한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6단독 정희철 부장판사는 상해, 강요,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8월부터 약 6개월간 B씨를 가스라이팅하면서 수차례 폭행하고 자신의 지시를 따르도록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주제 파악하기’ ‘친목질하지 않기’ ‘자기 관리하기’ 등 24가지 지시 사항을 정해놓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B씨가 다른 사람을 뒷담화한 사실을 폭로할 것처럼 협박했다. 그는 B씨가 10~30분 간격으로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보고하게 했고, B씨가 지시 사항을 어길 경우 폭력까지 휘둘렀다. 정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범행은 연인관계를 빙자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무참히 짓밟는 것”이라며 “A씨가 범행을 인정했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주제 파악해라. 10분마다 보고” 24개 지시사항 강요하며 여친 학대…징역 3년에 ‘불복’

    “주제 파악해라. 10분마다 보고” 24개 지시사항 강요하며 여친 학대…징역 3년에 ‘불복’

    “주제 파악하기, 자기관리 잘하기, 친목질 금지….” 충북의 한 대학교 복학생 A(20대)씨는 2022년 7월 학교에서 만난 연하의 여자친구 B씨에게 이런 ‘지시 사항’을 요구했다. 무려 24가지에 달하는 항목이었다. B씨가 A씨의 ‘지시 사항’을 자기 손으로 직접 쓴 이유는 A씨의 협박 때문이었다. B씨가 지인의 뒷담화를 한 사실을 주위에 알리겠다고 협박했던 것이다. 이는 B씨를 옭아매는 족쇄로 작용해 앞으로 이어질 학대와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의 수단이 됐다. A씨는 B씨를 고립시키고 감시하기 위해 B씨가 학교에 있는 동안 주변 소리를 모두 녹음해 전송하도록 했다. 또 10~30분 간격으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는지’ 사진과 함께 보고하라고 겁박했다. B씨가 혼자 집에 있을 때조차 영상통화를 계속 켜두고 생활하도록 했다.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지배는 곧 신체적 폭행으로 이어졌다. 같은 해 9월 A씨는 B씨가 ‘지시 사항’을 어겼다는 이유로 마구 폭행한 뒤 ‘신체 포기각서’를 받게 했다. 약 두달 뒤에는 B씨에게 유사성행위 영상을 스스로 촬영하도록 지시한 뒤 이를 전송받았다. 12월에는 약속 장소에 일찍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신의 차 안에서 B씨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 이때 폭행으로 B씨는 늑골 골절, 대퇴 타박상 등 전치 5주의 상해를 입었다. 자신의 중간고사 대체 과제 등을 B씨에게 대신 시켰고,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때리는 등 이듬해 1월까지 7개월간의 교제 기간 중 총 12차례에 걸쳐 B씨를 마구 폭행한 혐의도 있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6단독 정희철 부장판사는 상해·협박·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연인관계를 빙자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무참히 짓밟았으며, 그 죄질이 극도로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현재까지 겪고 있는 정신적 고통은 감히 헤아릴 수 없는 수준“이라면서 ”그런데도 피고인은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A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동대문구, 어르신 대상 ‘꽃길 엔딩노트’ 강좌 진행

    서울 동대문구는 7월부터 11월까지 총 4기에 걸쳐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존엄한 인생 마무리를 준비할 수 있는 ‘꽃길 엔딩노트’ 웰다잉 강좌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7월 3~4일에 제기동주민센터에서 임정희심리상담센터 임정희 교수가 진행하는 강좌가 마련된다. 이 강좌에서는 ▲삶을 뒤돌아보기 ▲아름다운 마무리 등의 내용으로 참여자들이 인생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같은달 10~11일에는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디지털혁신정책연구소 최효근 교수가 금융사기 예방과 디지털 기초교육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점차 진화하는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디지털 시대에 따른 스마트폰 활용법 등을 강의한다. 교육 대상은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각 차수별 30명씩 모집해 이뤄질 예정이다.
  • 서울, 생애 말기 돌봄 강화… 인간 존엄 지킨다

    65세가 넘는 고령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선 가운데 서울시가 2027년까지 존엄한 생의 마지막을 돕는 호스피스 병상 224개를 확충한다. 서울시는 중랑구 서울시립 북부병원 호스피스 병상을 기존 25개에서 54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북부병원의 기존 일반 병동 1개를 전면 리모델링해 2·3인실 등 다양한 형태의 호스피스 전담병상 29개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립병원이 운영하는 호스피스 병상은 총 145개로 늘어나게 됐다. 중앙호스피스센터와 서울시에 따르면 전국에 호스피스 병상 4493개가 필요하지만 지난 2월 기준 실제 병상은 1769개(39.4%)에 그친다. 서울의 경우 필요한 병상 760개 중 289개(38.0%)만 확보하고 있다. 호스피스 병상 수요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시는 북부병원 외에도 서북병원 등 시립병원에서 79개 호스피스 병상을 확충해 2027년에는 총 224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에는 동부병원과 서북병원에서 각각 병상 10개와 27개를 추가 확보한다. 서울시는 병상 확보뿐만 아니라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심리·정서적 지원, 가족 돌봄교육 등을 제공하는 통합형 완화의료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동률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어르신이 충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공공 호스피스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구 중장년 1인 가구 7.6% 고독사 위험

    대구 지역 1인 가구 중 고독사 위험군이 7.6%로 집계됐다. 특히, 쪽방 거주자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일수록 고독사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 대구시는 맞춤형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1인 가구 7만 833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년(40~49세) 1인 가구 5만 5213가구와 2023년 미조사된 장년층(50~64세) 2만 3117가구 등을 대상으로 했다. 남성의 위험군 비율은 9.3%로 여성(5.5%)보다 약 1.7배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노년층이 9.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장년층 8.2%, 중년층 7.2% 순으로 나타났다. 고독사 위험군을 거주 형태별로 살펴보면 쪽방·여관 24.5%, 고시원 22.1%, 원룸 15.2%, 다가구·다세대 주택 9.0% 등 주거 취약지 거주자들의 위험군 비율이 평균보다 높았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수급자의 경우 위험군 비율이 무려 31.7%에 달했다. 이는 비수급자(5.5%)의 6배에 달하는 수치다. 근로 여부도 고독사 위험을 높이는 요소로 꼽혔다. 무직자의 고독사 위험군 비율은 17.6%로 근로자 고독사 위험군 비율(3.4%)보다 5배 이상 높았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쪽방, 고시원 등을 중심으로 조사체계를 강화하고 복지 수급정보와 연계한 선제 개입 시스템을 정비하기로 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고독사 예방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사회적 책임인 만큼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중장년 1인 가구 7.6%가 고독사 위험…“남성, 노년, 수급자 위험”

    대구 중장년 1인 가구 7.6%가 고독사 위험…“남성, 노년, 수급자 위험”

    대구 지역 1인 가구 중 고독사 위험군이 7.6%로 집계됐다. 특히, 쪽방 거주자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일수록 고독사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 대구시는 맞춤형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1인 가구 7만 833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년(40~49세) 1인 가구 5만 5213가구와 2023년 미조사된 장년층(50~64세) 2만 3117가구 등을 대상으로 했다. 남성의 위험군 비율은 9.3%로 여성(5.5%)보다 약 1.7배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노년층이 9.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장년층 8.2%, 중년층 7.2% 순으로 나타났다. 고독사 위험군을 거주 형태별로 살펴보면 쪽방·여관 24.5%, 고시원 22.1%, 원룸 15.2%, 다가구·다세대 주택 9.0% 등 주거 취약지 거주자들의 위험군 비율이 평균보다 높았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수급자의 경우 위험군 비율이 무려 31.7%에 달했다. 이는 비수급자(5.5%)의 6배에 달하는 수치다. 근로 여부도 고독사 위험을 높이는 요소로 꼽혔다. 무직자의 고독사 위험군 비율은 17.6%로 근로자 고독사 위험군 비율(3.4%)보다 5배 이상 높았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쪽방, 고시원 등을 중심으로 조사체계를 강화하고 복지 수급정보와 연계한 선제 개입 시스템을 정비하기로 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고독사 예방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사회적 책임인 만큼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북부병원 호스피스병동 확대 개소식’ 참석

    신동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북부병원 호스피스병동 확대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부위원장(국민의힘, 노원1)은 지난 1일 서울시립 북부병원에서 열린 ‘호스피스병동 확대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말기환자 돌봄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 동북권역 유일의 시립병원인 북부병원이 기존 1개 병동(25병상)에서 2개 병동(54병상)으로 호스피스 병동을 확대 운영하게 되면서 마련된 자리로, 환자와 가족의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지원하는 공공의료 기반이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를 대표해 축사를 전한 신동원 부위원장은 “서울시의 공공호스피스 병상은 여전히 수요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북부병원의 병상 확대는 단순한 시설 확장을 넘어, 환자 중심의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의 의료 선택권을 넓히는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 부위원장은 “‘웰다잉(well-dying)’은 단지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권리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북부병원을 비롯한 시립병원이 시민의 전 생애에 걸쳐 든든한 의료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호스피스 병동 확대의 의미에 대해 “삶의 마지막에 마주하는 두려움과 고통을 덜어주는 것은 개인의 몫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책임이며, 이번 병동 확대는 서울시가 그 책임을 공공의료의 영역에서 선도적으로 실현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 부위원장은 “오늘의 개소가 서울 시민 모두에게 더 큰 안심과 따뜻한 돌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사업을 위해 노력해온 서울시와 북부병원 송관영 병원장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 서성란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웰에이징 문화조성 조례안’ 입법예고

    서성란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웰에이징 문화조성 조례안’ 입법예고

    경기도의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 의왕2)은 생애 말기 중심의 ‘웰다잉(Well-Dying)’을 넘어, 생애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웰에이징(Well-Aging)’ 개념을 담은 「경기도 웰에이징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고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고령층에 국한된 기존 노인복지정책의 틀을 넘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존엄하고 건강한 삶을 준비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전 생애주기적 접근’을 제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성란 의원은 “웰에이징은 각 세대가 삶의 시기마다 자율성과 의미를 지켜내는 삶의 문화이자, 모두가 함께 준비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조례가 경기도형 웰에이징 정책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웰다잉은 고령층이나 장례·장사 분야 등 특정 연령대와 분야에만 한정돼 있어 인식 개선이 미흡했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도 어려웠다”며, “모든 사람이 삶을 주체적으로 준비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권리는 인간다운 삶의 기본 조건이자 웰에이징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서성란 의원이 지난 3월부터 ‘웰다잉 문화조성’ 및 ‘호스피스·완화의료 지원’ 전반을 점검하고, 관계부서와의 실무회의, 민간단체 현장방문 및 간담회, 라디오 방송출연 등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입법에 반영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물이다.
  • 이영봉 경기도의원, 경기도 재난피해자 인권보장 조례 제정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이영봉 경기도의원, 경기도 재난피해자 인권보장 조례 제정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재난피해자 인권보장 조례 제정의 필요성과 방향」 정책토론회가 지난 6월 30일(월)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재난 상황에서 피해자의 인권을 보장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조례 제정의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좌장을 맡은 이영봉 의원은 토론회 시작에 앞서 “재난 피해자 지원은 단순한 복지나 시혜를 넘어 헌법과 국제인권기준이 요구하는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난은 피해자의 삶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고통”이라며, “재난 대응 전 과정에서 피해자의 존엄과 권리가 보장되도록 명확한 제도적 틀을 갖춰야 한다”고 조례 제정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토론회에서는 주제발표와 각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발표에 나선 황필규 변호사(공익인권법재단 공감)는 인권의 관점에서 재난 대응 체계를 재구성할 것을 제안하며 피해자의 알권리와 회복권 보장을 강조했다. 이어 정영모 경기도의회 정책지원관은 이영봉 의원이 대표 발의를 준비 중인 조례안의 주요 골자를 설명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구체적인 제언들이 잇따랐다. 안은정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는 피해 당사자의 참여 보장과 민관협력 체계 구축을,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김순길 사무처장은 피해자 중심의 심리적 지원과 명예회복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송원찬 경기도인권위원회 위원은 조례안이 피해자를 권리 주체로 명시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실질적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와 실행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경기도 박근태 안전관리실 과장은 경기도의 재난피해자 지원체계를 소개하고 더욱 촘촘한 지원 시스템 운영을 약속했으며, 최현정 인권담당관은 이번 조례가 인권을 재난관리체계에 통합하는 선도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영봉 의원은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조례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의 실질적인 회복과 권리 실현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히 협력해 재난으로 고통받는 단 한 명의 도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정윤경 부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 임상오 안전행정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사로 조례 제정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표했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인공지능 기본조례’ 본회의 통과

    왕정순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인공지능 기본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인공지능 기본조례’가 2025년 6월 27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에서 인공지능 관련 기본조례가 본격 제정되는 것으로, AI 기술의 급속한 확산에 대응하는 지방정부 차원의 선도적 제도정비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조례는 2024년 10월 16일 왕정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후 8개월여 간의 검토와 수정을 거쳐 최종 의결됐으며, 시민의 권익 보호와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이용을 위한 사회적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통과된 조례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이용 기본원칙 ▲서울시 AI 기본계획 3년 주기 수립 ▲15명 이내 인공지능위원회 설치·운영 ▲AI 윤리 가이드라인 수립 ▲AI 관련 지원사업 추진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특히 조례는 AI 개발과 이용 과정에서 ▲시민의 권익과 존엄성 보호 ▲성별·나이·민족·종교 등에 따른 차별 금지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 보호 등을 기본원칙으로 명시해, 인간 중심의 AI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고영향 인공지능시스템’에 대한 별도 정의를 두어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AI에 대한 특별한 규율 방안을 마련했다. 조례에 따라 설치되는 인공지능위원회는 ▲AI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AI 정책의 공익성·윤리성 평가 ▲관련 법제도 개선 ▲가이드라인 수립 ▲고영향 AI 규율 등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지원사업으로는 ▲국내외 AI 기술 동향 조사 ▲AI 기술 연구개발·시험·평가 ▲전문인력 양성·교육 ▲창업·기업 지원 ▲행정서비스 개선 및 스마트도시 구현 등이 포함되어 AI 생태계 전반에 대한 종합적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조례는 기존 스마트도시 관련 계획과의 연계를 통해 효율적 정책 추진이 가능하게 하고, 스마트도시위원회 내 AI 분과위원회 설치 시 위원회 기능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왕 의원은 “서울시가 인공지능 기본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인공지능 시대 지방정부 거버넌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라며 “특히 시민의 권리 보호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간 중심의 AI 정책 추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가씨 만져보고 싶어서”…4명 살해한 ‘악마 어부’ 최후 [사건파일]

    “아가씨 만져보고 싶어서”…4명 살해한 ‘악마 어부’ 최후 [사건파일]

    전남 보성에서 관광객 4명을 잇따라 살해한 ‘보성 어부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 오종근(87)이 지난해 광주교도소에서 사망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국내 최고령 사형수였던 오종근은 2010년 사형이 확정된 후 16년간 복역하다 고령과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법무부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7월 광주교도소에서 생을 마감했다.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이후 단 한 차례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국제사회에서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오종근은 생전 사형제가 인간 존엄성을 침해한다며 위헌소송을 제기했으나 헌법재판소는 2010년 5대 4 의견으로 사형제 존치 합헌 결정을 내렸다. 2019년 제기된 세 번째 사형제 위헌 헌법소원은 현재도 헌법재판소에서 심리가 진행 중이다. “아가씨 만져보고 싶다” 어부의 치밀한 범행 2007년 여름, 전남 보성의 푸른 바다에서 당시 70세였던 어부 오종근은 관광을 온 20대 대학생들을 자신의 배에 태운 뒤 성범죄 목적으로 잇따라 살해했다. 첫 번째 범행은 8월 31일에 벌어졌다. “아저씨, 배 한번 태워주세요”라고 부탁한 남녀 대학생 2명을 30분 거리인 자신의 어장으로 데려간 오씨는 여대생 A양을 보고 성폭행 의도를 품었다. 도망갈 곳 없는 바다 위에서 오씨는 먼저 남자친구 B군을 배 끝에서 밀어 물에 빠뜨렸다. 다시 배에 오르려는 B군을 어구로 내리쳐 살해한 뒤, 겁에 질린 A양이 격렬히 저항하자 같은 방식으로 목숨을 앗았다. 가족들의 실종신고와 휴대전화 위치추적 수사가 시작됐지만, 오씨는 태연하게 주꾸미를 잡아 시장에 내다 팔며 수사망을 피했다. 한달 후인 9월 25일, 오씨는 보성에 놀러온 20대 여성 2명을 발견하고 다시 배에 승선을 유도했다. 70대 어부의 호의에 의심 없이 배에 올랐던 두 여성은 저항하다 끝내 살해됐다. 이번에는 결정적 증거가 남았다. 피해자 중 한 명이 배에 타기 전 만난 30대 여성에게 ‘배 타다가 갇힌 것 같아요. 경찰 좀 불러주세요’라는 문자를 보낸 것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다음날 시신을 발견하면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4명 피해자의 시신에는 모두 골절, 멍, 구타 흔적과 날카로운 것으로 훼손된 흔적이 발견됐다. 선박 내부에서는 피해자들의 소지품이 나왔고, 사건 당일 출항 기록을 조사한 결과 오종근이 용의자로 지목됐다. “전형적 사이코패스”…사형 확정 후 복역 체포된 오종근은 처음에는 실족사고라고 주장하다 증거가 나오자 마지못해 범행을 인정했다. 범행동기에 대해서는 “아가씨 가슴을 만져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당시 수사에 참여한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수사관들에게 큰 소리로 억울하다며 화를 내다가 곧 쓰러질 듯한 노인인 것처럼 연기를 했다”며 “‘나한테 배를 태워달라고 한 것이 잘못이다. 공짜로 태워달라고 한 것이 문제다’라고 했다.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적인 모습이었다”고 회고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또 “마을 주민이 ‘저 배를 타봤느냐. 배가 출렁대면 일어나지도 못한다’고 하더라. 물리적인 신체 제한이 공포심을 더 일으켰을 것”이라며 “이 범행에서 도구는 삿갓대나 힘이 아니라 상황 자체가 범행 도구였다”라고 분석했다. 1심 재판부는 오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 4명을 살해하고도 유족 접견을 거부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고, 사회에 끼친 악영향과 범죄 응보를 감안한 판결이었다. 교도소에 수감된 이후 오씨는 16년간 복역하며 국내 최고령 사형수로 기록됐다. 그 사이 그의 가족들도 큰 고통을 겪었다. 특히 첫째 아들은 사건 발생 1년 뒤 충격과 수치심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의 사망은 우리나라 사형제도의 현실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사형이 확정돼도 실제 집행되지 않아 고령으로 자연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현재 57명의 사형 확정자 중 상당수가 고령화되고 있어, 사형제 존폐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바다 위 ‘악마 어부’… 최고령 사형수 사망

    바다 위 ‘악마 어부’… 최고령 사형수 사망

    흉악범죄로 사형이 확정된 사형수들이 복역 도중 잇따라 생을 마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보성 어부 연쇄살인’ 사건의 오종근과 ‘밀양 단란주점 살인사건’의 강영성 등 2명이 지난해 광주교도소에서 각각 사망했다. 이들은 사형이 확정된 후 수감 중 고령과 지병 등으로 숨을 거뒀다. 오종근은 2007년 전남 보성에서 대학생 4명을 성추행할 목적으로 차례로 살해한 사건의 주범으로, 국내 최고령 사형수였다. 그는 지난해 7월, 87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보성에서 어부 생활을 했던 오씨는 69세였던 지난 2007년 8월 배에 태워달라는 남·여 대학생 2명을 바다로 데려가 살해하고, 20여일 후에도 20대 여대생 2명을 자신의 배에 태워 나간 뒤 또다시 살인을 저질렀다. 오씨는 여성들을 보고 추행할 마음을 품은 뒤 도망갈 곳 없는 바다 위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살인 행각은 바다에서 4명의 변사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발각됐다. 법원은 사형을 선고했지만, 오씨는 이후 16년간 형이 집행되지 않은 채 복역했다. 또 다른 사망자인 강영성은 1996년 1월 경남 밀양시 삼문동 한 단란주점에서 상대 조직원 2명에게 중상을 입힌 뒤 병원까지 쫓아가 살해했다. 밀양에서 조직폭력배로 활동한 그는 출동한 경찰관 등 7명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강영성은 30세였던 1996년 사형이 확정돼 지난해 8월 58세로 사망했다. 오씨는 생전에 사형제가 인간 존엄성을 침해한다며 위헌소송을 제기했으며, 강씨도 지병을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 이들 2명의 사망으로 현재 국내 사형 확정자는 총 57명으로 줄었다.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이후 단 한 차례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국제사회에서는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된다. 한편, 2019년 제기된 세 번째 사형제 위헌 헌법소원은 현재 헌법재판소에서 심리가 진행 중이다.
  • ‘하늘의 기운으로 한꺼번에 99명 출산?’ 드라마 ‘황당 설정’에 누리꾼 충격 [여기는 중국]

    ‘하늘의 기운으로 한꺼번에 99명 출산?’ 드라마 ‘황당 설정’에 누리꾼 충격 [여기는 중국]

    최근 중국 온라인 드라마 시장에 등장한 웹드라마 한 편이 황당한 설정으로 논란이 됐다. 문제의 드라마는 여주인공이 한 번에 아기 99명을 낳는다는 엽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27일 지무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기린송자 천강희복’(麒麟送子天降喜福)이라는 제목의 웹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은 우연히 황실 핏줄을 잉태하게 되고 출산 당일 하늘에서 상서로운 기운이 내려와 99명의 왕자를 출산한다. 신생아들을 층층이 쌓아 올려 황궁으로 진입하는 장면이 나오자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해당 드라마는 곧바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논쟁의 중심에 섰다. 누리꾼들은 “도대체 중국 드라마가 어디까지 가려는 거냐”, “다분히 노이즈 마케팅을 노린 연출” 등 불만을 쏟아냈다. 이 드라마는 황당한 설정을 넘어 여성을 ‘출산기계’로 대상화하고 시청자의 지성을 무시하는 모욕적 연출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남자 주인공과 감독에게까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남자 주인공은 언론 인터뷰에서 “대본 리딩에 들어가서야 이런 설정이 있다는 걸 알았다”면서 “정말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황당한 내용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런데 매니저가 ‘이 드라마는 무조건 대박 난다’고 자신했다”며 처음부터 화제성을 노린 기획이었음을 인정했다. 총 68편으로 구성된 단편극은 기이한 설정에도 빠르게 입소문을 타 지난 15일 오후 6시 기준 누적 조회수 4500만회를 돌파했다. 다만 과도하게 자극적인 연출과 비현실적인 줄거리로 비판이 커지자 지금은 주요 숏폼 영상 플랫폼에서 삭제된 상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조회수와 화제성을 노려 자극적인 설정으로 콘텐츠를 만들면 결국 소비자의 외면을 받아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설정의 문제를 넘어 드라마 창작 생태계의 상상력 고갈과 생명 존엄에 대한 경시, 기본적인 윤리의식 부족을 여실히 드러낸 사례라는 비판이다. 갈수록 소재가 자극적으로 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작품성과 무관하게 빠르게 성장하는 웹드라마 시장 규모 때문이다. ‘2024년 중국 웹드라마 산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웹드라마 시장은 505억 위안(약 9조 5939억원)으로 처음으로 영화 박스오피스 수입을 넘어섰다. 2025년 634억 3000만 위안(약 12조 504억 원), 2027년 856억 5000만 위안(약 16조 2717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하늘의 기운으로 한꺼번에 99명 출산?’ 드라마 ‘황당 설정’에 누리꾼 충격

    ‘하늘의 기운으로 한꺼번에 99명 출산?’ 드라마 ‘황당 설정’에 누리꾼 충격

    최근 중국 온라인 드라마 시장에 등장한 웹드라마 한 편이 황당한 설정으로 논란이 됐다. 문제의 드라마는 여주인공이 한 번에 아기 99명을 낳는다는 엽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27일 지무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기린송자 천강희복’(麒麟送子天降喜福)이라는 제목의 웹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은 우연히 황실 핏줄을 잉태하게 되고 출산 당일 하늘에서 상서로운 기운이 내려와 99명의 왕자를 출산한다. 신생아들을 층층이 쌓아 올려 황궁으로 진입하는 장면이 나오자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해당 드라마는 곧바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논쟁의 중심에 섰다. 누리꾼들은 “도대체 중국 드라마가 어디까지 가려는 거냐”, “다분히 노이즈 마케팅을 노린 연출” 등 불만을 쏟아냈다. 이 드라마는 황당한 설정을 넘어 여성을 ‘출산기계’로 대상화하고 시청자의 지성을 무시하는 모욕적 연출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남자 주인공과 감독에게까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남자 주인공은 언론 인터뷰에서 “대본 리딩에 들어가서야 이런 설정이 있다는 걸 알았다”면서 “정말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황당한 내용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런데 매니저가 ‘이 드라마는 무조건 대박 난다’고 자신했다”며 처음부터 화제성을 노린 기획이었음을 인정했다. 총 68편으로 구성된 단편극은 기이한 설정에도 빠르게 입소문을 타 지난 15일 오후 6시 기준 누적 조회수 4500만회를 돌파했다. 다만 과도하게 자극적인 연출과 비현실적인 줄거리로 비판이 커지자 지금은 주요 숏폼 영상 플랫폼에서 삭제된 상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조회수와 화제성을 노려 자극적인 설정으로 콘텐츠를 만들면 결국 소비자의 외면을 받아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설정의 문제를 넘어 드라마 창작 생태계의 상상력 고갈과 생명 존엄에 대한 경시, 기본적인 윤리의식 부족을 여실히 드러낸 사례라는 비판이다. 갈수록 소재가 자극적으로 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작품성과 무관하게 빠르게 성장하는 웹드라마 시장 규모 때문이다. ‘2024년 중국 웹드라마 산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웹드라마 시장은 505억 위안(약 9조 5939억원)으로 처음으로 영화 박스오피스 수입을 넘어섰다. 2025년 634억 3000만 위안(약 12조 504억 원), 2027년 856억 5000만 위안(약 16조 2717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 학교급식실, 아이들과 조리종사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이은주 경기도의원, 학교급식실, 아이들과 조리종사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 주최로 「경기도 학교급식실 환경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6월 24일(화), 경기도의회 중회의실1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조리환경의 구조적 문제와 조리종사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자리로, 급식실 환경을 진단하고 제도적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홍재 안양대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급식업무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이지만, 처우는 여전히 열악하다”고 지적하며 ▲조리시설 구조 표준화 ▲자동화 기기 도입 ▲복지시설 확충 ▲안전설비 정비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이헌주 평택교육지원청 국장은 공기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평택형 모델’을 소개하며, 급기·배기설비와 인덕션 도입 등 예방 중심의 환경 개선 필요성을 밝혔다. 김동민 경기도교육청 사무관은 “급식시설 현대화와 초음파 튀김기 등 자동화 설비를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고, 유옥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과장은 “학교별 맞춤 설계와 전기·배선 개선, 휴게시설 확충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혜정 경기도영양교사회 회장은 “급식실 환경은 급식의 질과 직결된다”며, “배전판이 휴게공간에 설치된 사례 등은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좌장을 맡은 이은주 의원은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조례 개정과 제도화를 추진하겠다”며, “아이들과 조리종사자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급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급식 인원 기준에 따른 조리실·세척실·휴게 공간의 표준화, ▲초음파 튀김기 등 무유증기 설비 전환, ▲급식종사자 직무안전 교육 강화 및 산재 처리 체계 정비 등 다양한 정책과제가 제시되었다. 이에 참석자들은 “급식실 환경 개선은 학생 건강권과 조리종사자 존엄을 지키는 일”이라며, 지속적인 정책 논의와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영등포 쪽방촌 ‘온기창고 3호점’ 개소식 참석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영등포 쪽방촌 ‘온기창고 3호점’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3일 영등포 쪽방촌(경인로 829)에서 열린 ‘온기창고 3호점’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든 생활복지 공간의 의미를 강조했다. ‘온기창고 3호점’은 서울시가 기획하고 영등포쪽방상담소가 운영하며, 하이트진로와 NH투자증권 등 민간기업이 후원에 나선 민관협력형 복지모델이다. 특히, 일방적인 물품 제공이 아닌, 주민이 적립된 포인트 범위 안에서 직접 식료품과 생필품을 선택할 수 있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으로 운영되어, 복지의 주체로서 주민의 선택권과 자립을 존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영등포 온기창고는 2023년 8월 서울역 쪽방촌(1호점), 2023년 11월 돈의동 쪽방촌(2호점)에 이은 세 번째 개소로,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주민휴게실, 샤워실 및 세탁실 등 편의시설도 새롭게 갖추어 주민들의 이용 편의와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 공간은 단순한 나눔의 장소가 아닌, 주민 개개인의 선택권과 존엄을 보장하는 복지 실천의 장”이라며 “공공과 민간, 지역이 함께 만든 이 ‘온기창고’는 돌봄과 자립을 연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으며, 복지정책의 방향을 다시금 성찰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그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쪽방촌 주민의 주거 안정과 복지서비스 연계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써왔음을 언급하며 “오늘 개소식을 계기로 민관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돌봄의 사각지대가 하나둘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희망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의 창작시도 함께 소개되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희망의 인문학’은 쪽방 주민들이 글쓰기와 시 창작, 낭독 활동을 통해 자기 표현력과 공동체 소속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과정이다. 많은 참여자분들이 삶의 전환점이자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고 이야기해 주셨고, 이는 복지의 진정한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를 다시금 일깨워 주는 감동적인 사례라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온기창고’와 같은 생활밀착형 복지 모델이 서울 전역에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김미리 경기도의원, 유기동물 보호시설 간 격차 지적… “형평성 있는 예산 지원과 실질적 복지 기준 마련해야”

    김미리 경기도의원, 유기동물 보호시설 간 격차 지적… “형평성 있는 예산 지원과 실질적 복지 기준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김미리 의원(개혁신당, 남양주2)은 지난 17일 열린 제384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2차 상임위에서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에 유기동물 보호관리의 형평성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근본적 개선책을 강하게 요구했다. 김 의원은 “현재 직영 보호시설과 위탁 보호소 간 유기동물의 평균 보호기간에 현격한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동물 보호에 있어 인도적 조치라는 이름이 단지 사람들의 듣기 좋으라고 붙여진 것이 아닌, 실질적인 생명 존중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기동물은 구조된 생명인 만큼, 자연사하거나 입양되기 전까지 최소한의 존엄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입양 우선의 원칙을 세우고, 설령 입양이 지연되더라도 충분히 보호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위탁기관과 직영시설 간의 인건비, 시설, 보호기간, 후원 체계 등에 뚜렷한 격차가 있는 것은 구조적 문제”라며 “이는 예산 배분의 문제이며, 내년도 본예산 심의 시 직영 수준의 운영이 가능하도록 예산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인식 차이가 존재하지만, 정책은 다수의 공익과 생명권을 기준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추가적인 동물복지 강화 방안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끝으로 “평균 보호기간을 내부 지침으로라도 일관되게 정비해야 하며, 직영·위탁 여부에 관계없이 유기동물 보호의 복지 수준이 균등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예산의 형평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강력히 주문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씨줄날줄] 군사작전명

    [씨줄날줄] 군사작전명

    세계 최대 상륙작전인 1944년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작전명은 최고지도자를 뜻하는 ‘오버로드’다. 처음에는 ‘라운드해머’(둥근 망치)였는데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가 직접 바꿨단다. 미국이 지난 21일 이란 핵시설을 공습한 작전은 ‘미드나이트 해머’(한밤의 망치). 새벽 2시 10분인 한밤중에 ‘초대형 관통 폭탄’인 벙커버스터를 실전에 처음 썼다. 작전명은 아군끼리 비밀리에 군사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래서 작전 끝난 뒤 공개하는 게 일반적이다. 전투 장면 생중계가 시작된 ‘사막의 폭풍’ 이후 홍보용 브랜드처럼 쓰이기도 한다.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 1990년 8월 미국은 ‘사막의 방패’를 시작했다. 이듬해 1월 미국 중심 다국적군이 이라크 공습을 시작하면서 ‘사막의 폭풍’으로 바뀌었다. 사막은 중동, 폭풍은 미국의 힘을 상징한다. 우리나라에는 ‘아덴만 여명’이 있다.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화물선 인질 구출 작전이다. 소말리아 인근 해역(아덴만)에서 해적들 주의력과 생체리듬이 떨어지는 새벽(여명)에 인질 21명 전원을 구출했다. 작전명은 군사행동의 대상과 목표, 시간대별 시나리오 등을 담은 기획과 행동 모두를 아우른다. 처칠 총리는 작성 원칙도 남겼다. 성공했을 때 역사에 남길 수 있는 존엄한 이름, 보안을 위해 내용과 무관한 단어, 참전 군인들의 사기와 명예 고려 등이다. 그는 고대 영웅, 그리스·로마신화 인물 등 고유명사 사용을 추천했다. 미국이 9·11테러 주모자인 오사마 빈 라덴 암살 작전에 붙인 이름이 ‘넵튠(바다의 신)의 창’이다. 미국은 1980년 4월 주이란 미 대사관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독수리 발톱’ 작전을 했다. 특수부대인 델타포스의 첫 실전 투입이었지만 모래폭풍, 헬기 조종 미숙으로 인한 충돌 등으로 작전 수행도 전에 철수했다. 미군 8명이 숨졌고 헬기 잔해는 이란 정부의 선전용 전시물이 됐다. 45년이 지난 지금 ‘한밤의 망치’ 결과에 중동 정세가 다시 요동치게 됐다.
  • 유재석, ‘이곳’에 기부한 금액만 ‘억대’…올해도 5000만원 쾌척

    유재석, ‘이곳’에 기부한 금액만 ‘억대’…올해도 5000만원 쾌척

    방송인 유재석이 여성청소년을 위해 5000만원을 쾌척했다. 23일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에 따르면 유재석은 보건 위생 사각지대에 놓여 여성용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유재석의 기부금은 국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보건위생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생리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들이 위생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파운데이션은 생리대, 여성청결제, 속옷 등으로 구성된 생리대 키트를 제작해 전국 각지의 여성청소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누구나 존엄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일상의 불편이나 상처로 아이들이 위축되지 않길 바라며 이번 지원이 여성청소년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재석은 지난 2020년 지파운데이션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억 5000만 원을 기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파운데이션은 “유재석의 기부는 생리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위생용품을 지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생리 빈곤(생리 기간에 생리대 등의 생리용품을 살 수 없거나, 이용할 수 없는 상태)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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