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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릴 웨인이 트럼프 지지?…샐럽들의 지지후보는 누구

    릴 웨인이 트럼프 지지?…샐럽들의 지지후보는 누구

    “래퍼들은 공화당원인가.” USA투데이는 유명 흑인 래퍼 릴 웨인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나온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릴 웨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사진을 찍은 뒤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며 공화당의 범죄예방 개혁 정책과 흑인 일자리 지원 등에 대한 정책인 ‘플래티넘 플랜’이 흑인사회에 소속감을 느끼게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과거 또다른 유명 래퍼 50센트도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는데, 이번 릴 웨인까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듯한 발언을 하자 ‘래퍼=공화당원’이라는 공식이 있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것. 이처럼 대선을 앞두고 팝가수나 할리우드 배우,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사들이 자신의 지지후보를 밝히는 모습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트럼프 지지 의사를 밝힌 스타들은 대체로 백인이 많다. 트럼프의 대표적인 지지자로는 싱어송라이터 키드록이 있다. 그는 테일러 스위프트 등 민주당 성향 가수들과도 종종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밖에 한국인들이 알만한 스타로는 안젤리나 졸리의 아버지로도 유명한 존 보이트, 스테이시 대쉬, 아일랜드 출신의 유명 격투가 코너 맥그리거 등이 공개적으로 트럼프 지지 발언을 한 인물로 꼽힌다. 50센트는 최근 “자신은 트럼프를 좋아한 적이 없다”고 밝혀 기존의 지지를 거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그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세금 정책을 비판하는 트윗을 올린 바 있다.친(親)민주당 성향인 스타들은 훨씬 많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들이 트럼프의 재선을 저지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NBA 경기장에서는 ‘흑인의 삶도 중요하다’는 문구가 자주 눈에 띄는 등 흑인 선수가 많은 NBA에서는 반트럼프 여론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 스테판 커리처럼 가족 전체가 민주당 전당대회에 화상으로 모습을 드러내 ‘바이든 지지’를 호소한 사례도 있었다. 이밖에 민주당 정치자금 행사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는 조지 클루니, 로버트 레드포드, 액션스타 드웨인 존슨, 톰 행크스, 돈 치들 등이 공개적으로 바이든 지지 의사를 밝힌 할리우드 스타로 꼽힌다. 팝가수 가운데에는 존 레전드, 셰어, 브루스 스프링스틴,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등이 대표적인 친바이든 인사다.‘헝거게임’, ‘액스맨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제니퍼 로렌스는 어린 시절에는 공화당을 지지하는 편이었지만, 트럼프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혀 주목받았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화이자 관련주 관심↑…“코로나 백신 개발 막바지 단계” 언급

    화이자 관련주 관심↑…“코로나 백신 개발 막바지 단계” 언급

    화이자 “코로나 백신 임상 마무리”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개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바이오앤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29일 관련주에도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불라 CEO는 지난 28일 열린 화상 회의에서 백신 개발 일정을 설명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스(J&J) 등 4개 제약사가 최종 단계인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화이자와 모더나는 다음달 말 임상 결과를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 12월 긴급사용승인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불라 CEO는 화상 회의에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결정적인 정보가 있을 경우 필요한 행정 업무를 마치는 대로 국민에게 알릴 것”이라며 “그 시기는 우리가 알게 된 시점부터 1주일 이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화이자 관련주로 정확하게 분류되는 주식은 없지만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주식들이 주목받고 있다. 관련주로는 셀트리온, 신풍제약, 제일약품, 우리바이오, 유한양행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화이자 대표 “코로나 백신 완성 머지 않았지만 대선 전 아냐”

    화이자 대표 “코로나 백신 완성 머지 않았지만 대선 전 아냐”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바이오앤테크와 공동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완성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조금만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27일 당부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불라 CEO는 이날 열린 화상 회의에서 백신 개발 일정을 설명하면서 “국민 건강과 세계 경제에 매우 중요한 것을 위해 필요한 인내심을 갖자”고 애널리스트들에게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백신 후보 물질이 효과가 있는 것이 밝혀지면 대중에게 일주일 내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시기가 11월 3일 미 대선 이전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불라 CEO는 화상 회의에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결정적인 정보가 있을 경우 필요한 행정 업무를 마치는 대로 국민에게 알릴 것”이라며 “그 시기는 우리가 알게된 시점부터 1주일 이내”라고 말했다. 그는 독립 고문들이 데이터를 보고 위약 집단과 백신 접종 집단의 결과를 분석하고 발표하는 데 5~7일 걸릴 것이라고 했다. 앞서 불라 CEO는 10월 말 이전에 데이터를 볼 수 있을 수 있다고 했지만 불가능한 것임을 시인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스(J&J) 등 4개 제약사가 최종 단계인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화이자와 모더나는 다음달 말 임상 결과를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해 12월 긴급사용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즈호 바이오의약품 연구소의 바밀 디반 선임 애널리스트는 화이자가 다음 주나 그 이후까지 데이터를 발표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참여자들이 위약 그룹이든 백신 그룹이든 코로나19가 진행되어야 하는데 아직 그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화이자는 올해 말까지 1500만회분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신 전도사’로 변신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화이자 임상실험 결과, 유의미한 데이터가 나오고 있다”며 “화이자가 가장 빨리 FDA의 승인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바로우가 끝냈다… 전북, 울산 제치고 선두 탈환

    바로우가 끝냈다… 전북, 울산 제치고 선두 탈환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를 추월하며 K리그 사상 첫 4연패를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전북은 2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0시즌 K리그1 26라운드 파이널A 울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바로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승점 57점을 쌓은 전북은 울산을 3점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라섰다. 울산과 살얼음 우승 경쟁을 펼쳐온 전북이 1위로 나선 것은 지난 7월 11일 이후 석 달여 만이다. 이로써 전북은 시즌 종료까지 1경기만 남은 상황에서 역전 우승을 눈앞에 뒀다. 다음 달 1일 27라운드 대구FC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K리그 사상 첫 4시즌 연속, 통산 8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2013년과 지난해 시즌 막판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에 추월당하며 우승을 미뤄야 했던 울산은 뒷심 부족으로 또 눈물을 뿌려야 할 위기에 놓였다. 울산으로서는 광주FC를 반드시 꺾고 대구가 전북을 잡아주길 응원해야 할 처지다. 이 경우 현재 다득점에서 7골 앞선 울산의 우승 가능성이 크다. 전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올해 2전 전승으로 울산에는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전북이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에서도 웃었다. 센터백 불투이스와 장신 공격수 비욘 존슨이 25라운드 퇴장으로 이날 나서지 못한 울산은 올 시즌 K리그 최다인 6973명의 관중이 찾아와 응원을 펼쳤으나 끝내 ‘전북 포비아’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북이 조금 더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전북은 전반 15분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이용이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6분 뒤 윤빛가람의 오른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울산이 멍군을 불렀다. 전북은 전반 34분 페널티킥을 얻으며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앞서 박스 안에서 김인성의 핸드볼 반칙이 비디오 판독 결과 뒤늦게 인정된 것. 그러나 구스타보의 킥을 조현우가 역동작으로 막아냈다. 전북은 전반 44분 조규성의 오른발 슛이 또 골대를 때렸다. 전북은 후반 8분 조규성 대신 바로우를 투입했는 데 이게 신의 한 수가 됐다. 후반 18분 전북 진영에서 길게 올라온 공을 김기희가 백헤딩으로 조현우에게 돌려놨는데 발이 빠른 바로우가 번개같이 달려들어 울산 골대로 밀어 넣었다. 울산은 후반 45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이 또 골대를 때리며 땅을 쳤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가 지난 24일 부산 아이파크에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부 강등팀은 오는 31일 파이널B 시즌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울산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美 최고 감염병 전문가 “코로나19 백신, 12월초 안정성 확인”

    美 최고 감염병 전문가 “코로나19 백신, 12월초 안정성 확인”

    미국 최고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11월 초나 12월 초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이하 현지시간) 파우치 소장은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 19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여부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정도면 확실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파우치 소장은 “인구 중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아, 발병에 큰 충격을 가할 정도가 되려면 내년 2분기나 3분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과 공인들이 과학을 따르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일반인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만약 우리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확보하고도 많은 사람들이 신뢰성을 이유로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하면 이는 진짜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스(J&J) 등 4개 제약사가 최종 단계인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화이자와 모더나는 다음달 말 임상 결과를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 12월 긴급사용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3일 대선 TV토론에서 “여러 제약사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아주 잘되고 있다”면서 “백신은 준비됐다. 수주 이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폴란드 대통령도 코로나19 확진 “의료진과 긴밀 접촉 중”

    폴란드 대통령도 코로나19 확진 “의료진과 긴밀 접촉 중”

    폴란드의 안제이 두다(48) 대통령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24일 폴란드의 블라제이 스피찰스키 대통령실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어제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대통령의 상태는 좋다. 의료진과 긴밀히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폴란드는 지난 23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3632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폴란드의 누적 확진자는 21만4686명으로, 이 중 4019명이 사망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408㎞ 떨어진 우주정거장서도 인증샷, 아리아나 그란데 뮤비 왜 눈길

    408㎞ 떨어진 우주정거장서도 인증샷, 아리아나 그란데 뮤비 왜 눈길

    지구로부터 408㎞ 떨어진 궤도를 선회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케이트 루빈스가 대선 사전투표를 했다. 루빈스는 NASA 트위터에 대선 사전투표 인증 샷을 올렸다고 23일(이하 현지시간) 우주과학 전문 매체 스페이스 등이 보도했다. 루빈스는 ISS에 설치된 간이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한 뒤 포즈를 취했다.무중력 우주 공간에서 투표했다는 점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그의 금발 머리는 허공에 뜬 상태였다. 루빈스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NASA 존슨우주센터 근처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전자 투표용지를 이용한 우주 투표를 허용하는 텍사스주법에 따라 부재자 투표를 진행했다. 우주 투표는 지상의 관제센터가 전자 투표용지를 ISS에 전달하고, 우주비행사가 기표를 완료한 투표용지를 해당 선거구 사무원에게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달 루빈스는 ISS 승선에 앞서 우주에서 대선 투표를 반드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뒤 “우주에서도 투표를 할 수 있다면 지구 땅 위의 사람들도 투표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미국 선거 프로젝트 홈페이지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5150만명이 사전 투표 등록을 했다. 루빈스는 지난 14일 우주선을 타고 ISS에 도착했고, 6개월 동안 머물면서 인체 심혈관 관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ISS에서 6개월 이상 임무를 수행한 미국 우주인 크리스 캐시디는 전날 러시아 우주인 아나톨리 이바니쉰, 이반 바그네르와 함께 유인우주선 ‘소유스 MS-16’ 귀환 캡슐에 탑승해 카자흐스탄 중부 도시 줴즈카즈간 근처 초원지대로 돌아왔다. ISS에는 현재 루빈스와 함께 도착한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리쥐코프와 세르게이 쿠디스베르츠코프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한편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마지막 TV토론이 끝나자마자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새 싱글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했는데 그란데 본인이 대통령이 돼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 앉아 모두 여성으로만 구성된 참모진에 싸여 집무하는 모습과 부엌에서 일하는 모습을 엇갈려 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눈치 빠른 마케팅이거나 정치적 메시지를 숨겨놓은 것처럼 보였는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올라온 지 몇 시간 안돼 1000만 조회수를 거뜬히 넘겼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서울 인구 3200만? NYT “트럼프 거짓·과장 30여건”

    서울 인구 3200만? NYT “트럼프 거짓·과장 30여건”

    미국 대선 마지막 TV토론서NYT, 트럼프 틀린 발언 지적“코로나19 코너를 돌고 있다”실제는 3차 재유행 우려 상황“중국 계좌는 2015년에 닫아”트럼프 측 변호사 “아직 있어”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토론 발언 중 30여개에 대해 거짓이거나 과장했고, 혹은 근거부족이거나 오해를 살만한 얘기라고 지적했다. NYT는 “(코로나19는) 곧 가버릴 거다. 우리는 코너를 돌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거짓이라고 평가했다. 겨울을 앞두고 미국 전역에서 세번째 재확산 위험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시 낙관론을 폈다는 것이다. 이날 바이든 후보는 “어두운 겨울로 접어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 중 “99.9%의 청년들이 코로나19에서 회복된다”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수주 내에 발표할 것” 등은 근거가 충분치 않다고 평가했다. 최근 미국 내에서 존슨앤존슨과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각각 임상시험 3단계에서 백신 개발을 중단한 상태이고, 미 식품의약국(FDA)의 ‘백신 긴급 승인’ 절차도 강화된 상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변화의 필요성을 부정하며 “중국, 러시아, 인도를 봐라. 공기가 얼마나 더러우냐”고 언급한 부분은 오해를 살만한 발언으로 지적했다. 중국과 인도의 대기 오염이 심각하지만 역사적으로 지구 온난화에 미국의 책임이 더 크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중국 비밀 계좌를 개설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은행 계좌는 2013년에 열었고, 2015년에 닫은 걸로 믿는다”고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폭로기사를 실었던 NYT는 트럼프 측 변호사가 “아직 열려 있다”고 했다며 거짓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전쟁을 막았다며서 서울 인구를 또다시 3200만명이라고 했다. 전쟁을 했다면 수많은 사람이 희생됐을 거라는 점을 강조하려다가 나온 말이다. 서울 인구는 970만명, 경기와 인천까지 합쳐도 2600만명이다. 그는 8월에도 “서울에는 3200만명의 인구가 있고, 포화의 바로 옆에 있다”고 했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승자독식으로 단련된 이기적 욕망… 빈곤은 ‘구조’의 문제다

    승자독식으로 단련된 이기적 욕망… 빈곤은 ‘구조’의 문제다

    ‘풍요의 시대’라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 보면 가난한 이들이 너무 많다. 빈곤 해결을 위한 온갖 정책에도 사정은 별반 바뀌지 않는다. 미국만 하더라도 1964년 존슨 대통령이 ‘빈곤과의 전쟁’을 선언한 이래 꾸준히 예산을 투입했지만 여전히 전 국민의 17%인 5600만명 이상이 빈곤선 아래 살고 있다. 한국의 빈곤율은 17.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하위권이고 노인 빈곤율(중위소득 50% 이하)은 1위다. 빈곤 퇴치는 불가능한 걸까. 신명호 사회투자지원재단 사회적경제연구센터 소장은 겉도는 정책 실패의 이유를 빈곤을 보는 시각에서 찾는다. 배고픔이나 헐벗음 같은 고정된 생활 상태로 볼 게 아니라 노동시장 취약계층을 끊임없이 빈곤으로 내모는 힘과 같은 동태적 현상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쉽게 말하면 경제 ‘규모’의 문제가 아닌 경제 ‘구조’의 문제라는 것이다. 한국은 1990년대 말 8.5%였던 빈곤율이 두 배가량 오를 동안 국내총생산(GDP)은 세 배가량 커졌다. 경제 성과가 불평등하게 분배되면서 상대적 빈곤이 커진 것이다. 그렇게 기울어진 경제구조가 사람들을 빈곤으로 미끄러지게 만든다. 저자는 빈곤의 본질을 이해하려면 소득 문제가 아닌 그로 인해 발생하는 차별과 장애를 봐야 한다고 말한다. 코로나19만 하더라도 임대료를 계좌로 송금받는 건물주들과 매일 손님을 맞아 장사를 해야 하는 식당 주인, 종업원들의 위험 노출 정도는 천양지차다. 기대수명과 질병 유병률도 빈부에 따라 달라진다. 저자는 빈곤의 의미 중 하나로 ‘내 편 돼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든다. 그래서 빈곤 문제 완화를 위해선 가난한 사람들의 어려운 처지에 공감할 줄 아는 시민 비율이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제도 채택에는 반대 여론을 압도하는 다수의 동의와 지지가 필요하다”며 “복지국가로 가는 길을 방해하는 건 승자독식의 가치관으로 단련돼 온 우리 각자 안의 이기적 욕망이 아닌가”라고 묻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4년 전 트럼프 야유 말라던 오바마, 이번엔 분노 쏟아냈다

    4년 전 트럼프 야유 말라던 오바마, 이번엔 분노 쏟아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위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첫 단독 유세에 나섰다. 4년 전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지원하려 처음으로 섰던 곳이다. 하지만 당시 ‘트럼프에게 야유를 멈추라’며 짐짓 여유를 부렸던 오바마는 없었다. ‘투표’(VOTE)라고 적힌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선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작심 비판하며 한 표 행사를 호소했고, “여론조사를 개의치 않는다”며 자만을 경계했다. 민주당이 1988년 이후 2016년 대선에서 처음으로 공화당에 뺏겼던 펜실베이니아는 중요 승부처 중 하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차량에 탄 청중에게 “트럼프는 자신과 친구를 돕는 것 외에 관심이 없었고, 대통령 직무를 리얼리티 쇼처럼 대했다. 그래도 시청률(지지율)이 떨어지니 화를 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을 언급하며 “그는 감염으로부터 스스로도 보호하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한국의 인구당 사망률은 불과 미국의 1.3%”라고 무능을 탓했다. 또 2016년 악몽 재연을 막자는 취지로 “지난번에도 많은 여론조사가 있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많은 사람이 집에 머물렀다. 이번 선거에서는 안 된다”며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유세에 앞서 흑인 남성 선출직 공직자와 원탁회의를 갖고 이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연설의 신’답게 그는 투표를 운동에 비유하며 ‘더 락’으로 유명한 프로레슬러 출신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의 이름을 꺼냈다. 한 달 뒤 더 락처럼 안 보이면 운동을 그만두겠다던 고객에게 자신이 아는 트레이너가 ‘그처럼 보이진 않겠지만 지금보다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며 “한 차례 선거의 힘으로 모든 것이 완벽해질 순 없지만 정부가 당신을 더 잘 대표하고 더 잘 섬기는 패턴이 생기게 된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번 대선의 승부를 가를 6개 핵심 경합주는 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미시간 등 ‘러스트벨트’로 불리는 북부 3개주와 플로리다·노스캐롤라이나·애리조나 등 남부 3개주다. 그중에서도 남부에서는 플로리다(29명), 북부에서는 펜실베이니아(20명)가 가장 대의원 수가 많아 꼭 차지해야 하는 곳이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도 펜실베이니아 이리 유세에서 “펜실베이니아를 이기면 모두 이기는 것”이라고 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바이든 후보가 7.3% 포인트까지 벌렸던 펜실베이니아주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 19일 3.8% 포인트까지 줄었다가 이날 다시 4.9% 포인트로 커졌다. 하지만 2016년 여론조사에서 크게 뒤지던 트럼프 대통령이 불과 0.7% 포인트 차이로 이긴 바 있어 민주당은 경계를 늦출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인 노동자층에 다시 기대를 걸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트럼프 시대에 일자리가 감소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백인 노동자를 포함하는 노조(약 70만명)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는 바이든 후보의 고향(스크랜턴)과 트럼프 대통령의 출신 대학(펜실베이니아대)이 위치하고 있어 서로 “내 고향 지역”이라고 주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다시 제 궤도 오르는 美 코로나19 백신 개발

    다시 제 궤도 오르는 美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 3상 중단’ 2개 후보물질 시험 재개CDC “연말까지 1~2개 접종 준비 완료”보건장관 “내년 3~4월 전체 미국인 접종” 마지막 3상 임상시험에서 부작용 우려로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미국에서 이르면 이번 주에 각각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몬세프 슬라우이 백악관 코로나19 백신 개발단 수석 고문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 시험 재개) 결정과 발표는 식품의약국(FDA) 소관이지만 이번 주 재개될 수 있다”며 “J&J의 임상시험도 이번 주 후반 쯤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은 지난달 영국의 한 임상참가자에게서 척추염증 장애로 추정되는 질환이 발견돼 중단됐다. 이후 영국에서는 사흘만에 시험이 재개됐고 다른 나라들도 속속 시작했지만, 미국에서는 FDA가 여전히 시험 재개 여부를 검토하는 중이다. J&J도 지난 12일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 3상시험을 중단했다. 6만명을 대상으로 백신 후보물질을 접종했는데 한 명에게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이 발병했다. 다만 업체 측은 자세한 병명은 밝히지 않았다. 2번씩 맞아야 하는 다른 백신과 달리 해당 백신은 한 번만 맞으면 돼 큰 기대를 모아왔다. 수만명이 참여하는 임상 3상에서 부작용으로 일정기간 백신 개발이 중단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은 개발 기간을 압축했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큰 편이라는 점에서 이런 식의 안전장치가 더욱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J&J, 화이자, 모더나 등이 백신개발 선도업체로 꼽힌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두 개 백신이 연말까지 접종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폭스뉴스가 전했다.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더 나아가 내년 1월까지 모든 노인·의료진 등에게 접종할 정도로, 3월 말이나 4월 초까지 모든 미국인이 접종할 정도로 코로나19 백신이 확보될 것으로 봤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주인이 풀어놓은 개떼 습격에 美 여성 사망…견주의 책임은?

    주인이 풀어놓은 개떼 습격에 美 여성 사망…견주의 책임은?

    개 전용 놀이터와 같이 지정한 곳 이외의 장소에서도 리드줄 없이 개와 산책하는 매너 없는 주인의 행동이 종종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여전히 개를 밖에다 풀어놓고 키우는 가정이 많은 듯하다. 최근 한 30대 여성이 주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개떼에게 습격당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고 WBMA 등 현지매체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1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州) 워커카운티 노부에 있는 재거 로드에서 네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한 루시 브라운(36)이 개떼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여러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 여성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개떼는 평소에도 근처를 서성거리고 있었다. 로빈 존슨이라는 이름의 한 주민은 “재거 로드 옆에서 개떼를 몇번이나 목격했었다. 정말 무섭다”면서 “실제로 개들이 사슴을 공격하는 모습도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숨진 루시의 시신을 부검하는 과정에 참관한 수사 책임자 티제이 암스트롱 보안관은 “그동안에도 개가 물거나 습격한 사례가 꽤 있었지만, 이보다 더 심한 상황은 본 적이 없다”며 시신 훼손의 심각성을 밝혔다.루시를 덮친 개는 7, 8마리 정도였다는 목격자의 제보가 있어 보안관 사무소에서는 4, 5마리의 개를 포획하는 데 성공했으며 그중에서 개 2마리의 주인을 알아냈다. 문제의 두 개는 현지 동물보호소에서 임시 보호할 예정이다. 보안관 사무소에서는 루시를 습격한 다른 개들에 대해서도 각자 주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풀어놓고 키우는 개들이 모여 무리를 지어 활동했다는 것이다. 루시의 부검 결과가 나오는대로 이 사건은 현지 검찰청으로 넘겨져 개 소유주들을 고소할지를 정하게 된다. 한편 워커카운티에서는 개의 방목 사육을 법적으로 막는 법이 없어 앞으로 문제의 소유주들을 어떻게 할지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항, 두 명 퇴장한 울산에 고춧가루

    포항, 두 명 퇴장한 울산에 고춧가루

    포항 스틸러스가 또다시 울산 현대의 악몽이 됐다. 포항은 1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5라운드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의 멀티골에 힘입어 4-0으로 이겼다. 올해 동해안 더비에서 3전 전승을 거두다가 마지막에 일격을 당한 울산은 이날 손준호, 쿠니모토, 김보경, 한교원의 연속골로 광주FC를 4-1로 대파한 전북 현대와 승점 54점으로 다시 같아졌다. 울산이 다득점에서 앞서 1위를 유지했다. A매치 기간 이전 24라운드에서는 전북을 1-0으로 잡으며 울산에 약을 줬던 포항이 이번에는 울산에 병을 준 셈이다. 포항은 2013년과 지난해에도 우승 직전의 울산에 고춧가루를 뿌린 바 있다. 포항은 이날 전반 2분 강상우의 코너킥을 일류첸코가 타점 높은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다. 울산은 공격력을 날카롭게 벼리며 분위기를 바꾸려 애썼으나 수비를 탄탄히 유지하며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하는 포항에 애를 먹었다. 그러다가 후반 들어 일류첸코에게 백태클을 한 불투이스와 강상우의 뒷머리를 발로 고의 가격한 비욘 존슨이 거푸 퇴장당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포항은 후반 25분 일류첸코, 32분과 33분 팔로세비치가 울산 골문을 유린했다. 울산으로서는 비상 상황이다. 울산은 올해 2전 전패로 유독 약했던 전북과 오는 25일 격돌한다. 게다가 불투이스 등은 출장 정지 징계로 나올 수 없다. 한편 이날 부산 아이파크와 0-0으로 비기며 승점 28점을 쌓은 수원은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21점)와의 승점을 7점 차로 벌려 1부 잔류를 확정했다. 또 전날 성남FC를 1-0으로 잡고 먼저 1부 잔류를 결정지은 FC서울(28점)을 다득점에서 앞서 8위가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무디스, 영국 국가신용등급 ‘Aa3’로 강등…한국보다 한 단계 아래

    무디스, 영국 국가신용등급 ‘Aa3’로 강등…한국보다 한 단계 아래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에서 ‘Aa3’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우려와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 따른 경제력·재정여력 악화 때문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영국의 경제력은 2017년 9월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강등했을 때보다 약화했다”며 “성장세는 유의미하게 전망했던 것보다 약화했고, 앞으로도 이런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렉시트에 따라 성장세 약화가 예상되는데, 이후 EU 회원국 자격의 이점을 대체할 무역협정도 아직 체결하지 못한 탓이다. 영국은 이날 EU와 무역협정 협상이 사실상 끝났다고 밝혀 ‘노딜(No Deal)’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이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EU를 탈퇴하는 것이다.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무역협정 협상은 끝났다”며 “협상 관련 입장을 변화시키지 않겠다고 어제 (EU 정상회의에서) 말함으로써 사실상 EU가 이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EU가 근본적인 변화를 내놓지 않으면 더이상 대화를 지속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EU는 앞서 미셸 바르니에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표를 포함한 협상팀이 다음 주 런던에서 추가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바르니에 수석대표가 영국에 모든 양보를 요구하지 않고, 법적 문서를 토대로 한 이슈 논의를 가속할 준비가 돼 있는 경우에만 런던에 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U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추가 논의는 무의미하며 합의 없이 완전히 결별할 준비가 돼 있다는 얘기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총리실 대변인 브리핑에 앞서 TV로 중계된 성명을 통해 추가 양보 없이는 자유무역협정(FTA) 없이 EU와 완전히 결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올해 연말 영국과 EU 간 무역협정이 체결되더라도 범위가 좁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브렉시트에 따른 민간투자 및 경제에 하방 압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공포 역시 영국의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줬다. 무디스는 “(영국 경제) 성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유산으로 남을 것 같은 ‘상처’를 받고, 이는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고 내다봤다. 영국 정부는 17일부터 런던, 에식스, 요크 등의 코로나19 위험 단계를 1단계 ‘보통’에서 2단계 ‘높음’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높음’ 단계에서는 술집, 음식점 등 실내에서 다른 가구와 만나는 것이 금지되며, 술집과 음식점은 밤 10시 이후 영업이 금지된다. 야외에서도 6명 초과 모임이 불가능해진다. 이번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영국 국가신용등급은 한국(Aa2)보다 한 단계 아래로 떨어졌다. 영국 신용등급(Aa3)은 대만과 카타르, 홍콩, 벨기에, 마카오와 같아졌다. 무디스의 신용 등급은 ‘Aaa’가 최상위 등급이며 Aa3는 상위 4번째 등급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호날두·존슨도 확진 판정… 축구·골프계 코로나 비상

    호날두·존슨도 확진 판정… 축구·골프계 코로나 비상

    국내 축구팬에게 ‘날강두’로 불리며 밉상 대접을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와 ‘더 CJ컵’ 출전을 준비 중이던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36·미국)이 잇달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축구·골프계에 비상이 걸렸다. AP와 로이터통신 등은 14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격리 중이라고 포르투갈축구협회가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15일로 예정된 스웨덴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호날두는 지난 12일 프랑스와의 대회 조별리그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호날두는 13일 대표팀 동료와 함께 식사를 하며 찍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는데 다른 선수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에 들어간 호날두는 당분간 소속팀 유벤투스(이탈리아) 경기에도 나설 수 없게 돼 오는 28일과 12월 8일 리오넬 메시가 뛰는 FC바르셀로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9년 6개월 만의 이른바 ‘메호대전’도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15일 밤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섀도크리크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하기로 했던 존슨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그는 “굉장히 실망이 크지만 이른 시일 내에 회복하도록 하겠다. PGA 투어 메디컬 팀이 전달한 지침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美 J&J 이어 일라이릴리도… 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 중단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3상 임상시험이 잠재적인 안전 우려로 중단됐다. 존슨앤드존슨이 백신 후보물질의 3상 시험을 중단한 지 하루 만이다. 두 회사가 각각 치료제·백신 개발의 선도군에 속한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종식에 노란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몰리 매컬리 일라이릴리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안전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독립적인 안전감시위원회가 조심하는 차원에서 (임상시험) 등록 중단을 권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중단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항체치료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투약받으면서 유명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일라이릴리의 경쟁사인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를 사용했는데, 퇴원 이후 이들 두 업체의 치료제가 곧 나올 거라며 미국민에게 공짜로 공급하겠다고 했었다. 두 업체는 트럼프 행정부가 개발 시간 단축을 위해 각종 지원을 해주는 ‘워프스피드 작전’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각각 미 식품의약국(FDA)에 항체치료제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 상태였다. 전날에는 존슨앤드존슨이 3상 시험 참가자 6만명 중 한 명에게서 원인 미상의 질병이 발생했다며 백신 시험을 중단했다. 2번씩 맞아야 하는 다른 백신과 달리 한 번만 맞으면 돼 큰 기대를 모았었다. 치료제·백신 개발 속도가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지나치게 빠른 개발을 압박해 왔다는 점에서 안전이 중시되는 증거라는 해석도 나왔다. 워싱턴포스트는 제약사들이 중단 원인을 밝히지 않는다며 “부작용에 대한 투명성의 결여가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과학적 노력에 대한 불신을 조장할 수 있다”고 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다섯살 美꼬마, 장난감 던지며 무장강도 4명 쫓아내

    다섯살 美꼬마, 장난감 던지며 무장강도 4명 쫓아내

    미국에서 집에 무단침입한 4명의 무장강도를 향해 5세 남자아이가 장난감을 던지며 저항한 끝에 이들을 쫓아내고 어머니와 여동생을 지켜내 화제가 됐다. 13일(현지시간) CBS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30분쯤 미국 인디애나주 사우스밴드의 한 가정집에 총을 든 복면 강도 4명이 침입했다. 당시 집 안에는 어머니 타미카 리드와 아들·딸이 있었다. 강도들은 갑자기 문으로 들어와 다림질을 하고 있던 리드에게 총을 겨누며 위협했다. 이를 지켜보던 아들 데이비드 존슨(5)은 장난감 자동차를 가져와 강도들을 향해 던지고, 강도의 팔에 매달리고 때리는 등 온 힘을 다해 저항했다. 결국 강도들은 아무런 물품을 가져가지 못하고 도망쳤으며, 가족 누구도 다치지 않았다. 존슨은 인터뷰에서 “강도들에게 내 자동차를 던져 봤다”고 말했다. 어머니 리드는 “여기 나의 영웅이 있다. 존슨은 강도들을 계속해서 때리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사우스밴드 현지 경찰은 강도 일당을 수배하고 동일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크리스틴 카스텐 사우스밴드 경찰 대변인은 “그 소년은 매우 용감했다”면서도 “하지만 어떤 어린이도 이런 일을 겪어선 안 된다. 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강도들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기석의 환경과 우리몸] 코로나19 백신을 기다리며

    [정기석의 환경과 우리몸] 코로나19 백신을 기다리며

    코로나19 백신 소식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어떤 원리로 만드는지, 언제쯤 개발을 마칠 수 있을지, 접종은 언제쯤 가능할지, 부작용이 있지는 않을지. 건강한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면 체내에 항체가 생겨 감염이 되더라도 병을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을 유도하는 것이 백신의 원리다. 코로나19는 백신 개발 없이는 일상생활로 되돌아가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선진국들이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론적으로 가능한 백신은 대략 6가지 종류가 있다. 현재 임상3상 단계까지 진행된 건 크게 세 가지라고 할 수 있다. 첫째는 살아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불활성화시킨 것으로 우리가 매년 맞는 독감백신과 같은 원리다. 둘째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핵산물질인 mRNA를 직접 주사하는 것이고, 셋째는 증식하지 못하는 인공 바이러스를 만들어 거기에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유도할 유전자를 삽입해 인체 진입을 용이하게 한 것이다. 세 가지 모두 궁극적인 목표는 병을 일으키는 핵심 물질인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중화항체를 우리 몸속에서 최대한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불활성백신 개발은 시노팜·시노백(중국) 등이 앞서가고 있다. 인공바이러스인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한 백신은 옥스퍼드대학·아스트라제네카(영국), 존슨앤존슨(미국), 칸시노(중국), 가말레야(러시아) 등이 개발을 완료했다.mRNA 백신은 모더나·국립보건원과 화이자(미국)가 선두주자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개발에 진입한 백신은 200종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의 백신종가들이 국익과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고 있으므로 금년이 가기 전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하지만 현재 임상3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시험 대상의 숫자와 범위가 제한적이란 걸 감안하면 판매 승인 후 대량 접종이 이루어졌을 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일부 백신은 개발을 완료하고도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제때 발표하지 않아 신뢰성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백신은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선 안 된다. 안전하다는 믿음을 주지 못하면 효능과 상관없이 접종을 꺼리는 사람이 생길 수밖에 없다. 다수가 참여해 접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희망 수치인 70% 전후의 집단면역을 취득하는 것도 힘들게 된다. 세계보건기구는 효과적인 백신은 70% 정도의 효능을 가지고 1년간 유효해야 한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50%의 효능으로 6개월만 지속돼도 성공적이라 간주된다. 우리나라도 몇 개 회사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나 의욕에 비해 경험이 일천한 것이 사실이다. 인공바이러스 매개체백신과 mRNA 백신, 유전자재조합 단백질 백신 등을 개발 중이나 선두주자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백신을 자급할 때까지 우리 국민에 대한 백신접종은 국제사회에서 우호적으로 배분하는 물량에 의존하거나 외국계 회사의 백신을 위탁생산 후 일정 분량을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
  • 개헌·야당 후보 기소… 영구집권 노리는 아프리카 독재자들

    개헌·야당 후보 기소… 영구집권 노리는 아프리카 독재자들

    기니 콘데 대통령 헌법 개정통해 3선 출마 우간다 무세베니, 40년 장기집권 길 열어선거 조작 어려워지자 경쟁자 차단 전략탄자니아 야당 지도자 “경찰이 생명 위협”2010년 집권한 서아프리카 기니의 알파 콘데 대통령은 오는 18일 3선 출마를 앞두고 있다. 3연임 불가여서 올해 말 임기를 끝으로 물러나야 하지만 이전 두 번의 임기를 소멸하는 ‘꼼수’ 헌법 개정을 성공시켜 이번 대선이 사실상 첫 대선 출마나 다름없게 된 덕분이다. 올해 76세로 34년째 집권 중인 우간다의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도 내년 2월 대선을 노리고 있다. 우간다는 대통령 나이 제한을 75세로 두고 있지만, 2017년 여당인 국민저항운동(NRM)이 장악한 의회가 나이 제한을 없애는 개헌을 하면서 6선 연임의 길이 열렸다. 5년의 새 임기를 확보하면 무세베니의 집권 연수는 40년에 육박하게 된다. 아프리카 54개국 중 10개 나라가 향후 5개월간 대선을 치르는 ‘선거 대목’을 맞았지만, 현 집권자들 상당수가 편법을 쓰는 방식으로 장기집권을 꾀하며 민주주의 체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베냉, 부르키나파소,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가나, 세이셸 등 10개국 중 현직 대통령이 불출마하는 곳은 니제르뿐이다. 이외에도 장기집권이 이어지고 있는 나라로 적도기니(테오도로 오비앙 대통령·41년), 카메룬(폴 비야 대통령·38년) 등이 꼽힌다. 아프리카 국가 상당수는 유럽 식민 개척자들이 지배하는 과정에서 고유의 지배 전통 및 체제가 손상됐고, 이후 1990년대 군부 쿠데타 등을 거치며 뒤늦게 민주주의 체제가 이식됐지만 이 역시 완전히 정착되지 못했다. 라이베리아의 엘렌 존슨 서리프 전 대통령은 “정규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권력을 이양하는 민주주의 원칙을 많은 나라들이 외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의식이 높아진 국민들로 인해 영구집권을 노리는 통치자들의 방식은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양상이다. 오픈 소사이어티 재단 서아프리카 이니셔티브의 거버넌스 전문가인 마티아크 헌크페는 “투표함을 조작하거나 표를 바꿔치기하는 등의 선거 조작은 최근 몇 년 새 더욱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치인들은 상대적으로 ‘합법을 가장한’ 전술을 동원하고 있다. 대법원·선거관리위원회 조작, 헌법 개정, 야당 후보 기소, 출마 자격 기준 강화 등의 방법으로 경쟁자를 차단하고 있다. 탄자니아에서 3년간 망명생활을 했던 야당 지도자 툰두 리수가 대선 출마를 위해 귀국했지만, 경찰이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3선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가 번복한 알라산 우아타라 대통령으로 인해 찬반 시위대가 충돌하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다. 한때 미국이 이들 국가 내정에 관여하기도 했지만, 고립주의를 표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엔 아프리카 민주주의를 지원할 외부 지렛대도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난주 ‘아프리카에서 다가오는 선거’에 대한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에서는 억압과 협박이 설 자리가 없다”고 우려했지만, 이런 주장도 메아리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미국, 여행객 자비 코로나 검사 조건으로 영국 여행 검토”

    “미국, 여행객 자비 코로나 검사 조건으로 영국 여행 검토”

    미국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조건으로 영국 여행을 허용하는 방언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0달러 남짓한 검사 비용은 여행자가 부담한다. 미국 뉴욕에서 영국 런던으로 가는 여행객이 출국 전과 영국 도착 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무로 받도록 하고 현재 14일로 규정된 영국에서의 자가격리 기간을 줄이는 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이같은 논의는 최근 코로나19 검사가 간편해지고 검사 장비 공급이 충분해지면서 미국 당국이 미국과 유럽 간 여행 재개를 추진하게 됐다고 WSJ이 설명했다. 또 북미와 유럽, 아시아가 공동의 검사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도 했다. 현재 미국에서 영국으로 입국하면 14일간 자가 격리해야 하고 유럽연합(EU) 회원국 대부분은 미국발 입국을 금지한다. 미국 역시 시민권 또는 영주권자가 아니면 영국과 EU에서 오는 여객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 신문은 미국 정부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교통부와 국토안전부 측이 코로나19 전파를 최소화하면서도 유럽행 여행과 출장이 가능한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영국·독일 정부 관계자와 협의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조치는 코로나 사태로 크게 타격받은 항공·여행업계의 요구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 8월의 지구촌 항공 수요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교해 88% 감소했다. 다만 유럽 국가가 이 방안에 동의하고 미국에 협조할지는 불투명하다. 한편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2일 코로나19 확산 수준에 따라 지켜야 하는 보건수칙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BBC 방송 등이 전했다. 에든버러, 글래스고 등 센트럴 스코틀랜드에서 2주 동안 술집과 식당 폐쇄조치를 발표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조치를 영국도 따를 가능성이 높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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