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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스 돌풍’… 하루 만에 매직넘버 확보

    ‘해리스 돌풍’… 하루 만에 매직넘버 확보

    ‘해리스 민주당’ 전열 정비 가속화지지율 2%P차로 트럼프 맹추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후보직 사퇴 하루 만에 민주당이 새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빠르게 세를 결집하고 있다. 잠재적 대선 후보군과 전현직 원로들이 잇따라 해리스 지지를 선언하면서 ‘해리스의 민주당’으로 전열을 정비하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결전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지지 선언 하루 만인 22일(현지시간) 대선 후보 확정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수를 확보해 필요조건을 채웠다고 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이 타전했다. 그는 이날 오후까지 최소 2214명의 지지를 얻어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매직넘버(단순 과반) 1976명을 훌쩍 넘겼다. 바이든 사퇴로 다시 불붙는 듯했던 민주당 경선 레이스는 해리스의 독주로 끝나게 된 셈이다. 해리스는 당초 24일까지 매직 넘버를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조기 달성했다. 오는 8월 7일로 예정된 후보 선출 온라인 투표를 가뿐히 넘기고 이어 19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공식 후보로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과 경합할 잠룡으로 분류됐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등이 모두 해리스 지지 대열에 합류했다.민주당 상원 의원 84%, 하원 의원 87%가 해리스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당내 거물인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해리스 지지를 선언해 그의 본선 직행에 쐐기를 박았다. 당초 펠로시 전 의장은 ‘공식 경선으로 대체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거대한 자긍심과 우리나라 미래에 대한 낙관론으로 해리스 부통령을 새 대통령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 최대 노동단체인 노동총연맹(AFL-CIO), 교직원 노조인 미국교사연합(AFT), 여성단체 ‘흑인여성과함께이기다’ 4만 4000여명도 해리스를 대선 후보로 지지했다. 당 관계자는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 뒤 혼란스러웠던 1968년 전당대회 같은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더힐에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밤 성명을 통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받기 위한 광범위한 지지를 얻은 게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백악관과 대선캠프를 잇달아 방문하며 민주당 대권주자로서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백악관 야외정원 사우스론에서 열린 미 대학스포츠협회(NCAA) 우승팀 축하 행사에서 그는 “바이든이 지난 3년간 달성한 업적은 현대사에서 비교할 상대가 없다”며 “단 한 번의 임기로도 재선까지 한 대통령들 대부분의 업적을 넘어섰다”고 칭송했다. 이어 ‘세컨드 젠틀맨’(여성 부통령의 남편)인 더그 엠호프와 델라웨어주 월밍턴의 바이든 선거캠프를 찾아가 “앞으로 캠페인은 ‘우리’ 대 도널드 트럼프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민주당과 이 나라를 단결시켜 선거에서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젠 오말리 딜런 선대위원장과 줄리 차베스 로드리게스 캠프 매니저 등이 이끄는 선거 캠프를 그대로 인수했다. 해리스 측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데이비드 플루프 전 수석고문을 영입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부통령 후보군은 공화당과의 경합주 대결을 위해 미드웨스트(중서부 지역) 주지사가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맹추격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모닝컨설트가 전날 바이든 사퇴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해리스 45%, 트럼프 47%로 격차가 2% 포인트였다. 직전 조사의 6% 포인트 격차를 상당히 따라잡은 것으로, 민주당의 ‘집토끼’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 풀이된다. 대체로 2% 포인트 안팎의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상당한 격차가 나오는 일부 조사도 있어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움직임에 따른 추세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 美대선 이미 기운 판?… 국내 증시는 불확실성 우려에 출렁

    美대선 이미 기운 판?… 국내 증시는 불확실성 우려에 출렁

    차기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던 시장에 ‘해리스 등판’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새로울 것 없다’는 반응이 여전히 힘을 얻고 있지만 ‘이전(바이든)과는 다른 국면에 돌입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 소식이 전해진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4% 하락한 2763.5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2.26% 떨어졌다. ‘트럼프 트레이드’의 영향력이 여전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에 따른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른바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는 지난 19일 기준 16.52로 4월 23일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증권가에선 바이든 대통령 사퇴에 따른 불확실성이 국제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일단은 우세한 모습이다. 첫 대선 TV토론과 ‘저격 사건’으로 한껏 높아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민주당이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미국에서 현직 대통령이 재선 후보에서 사퇴한 앞선 두 차례 사례들을 보더라도 불확실성은 생각처럼 크지 않았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해리 트루먼과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은 전쟁과 인플레이션이라는 행정부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각각 1952년과 1968년 대선 출마를 포기했다. 공교롭게도 두 대선 모두 공화당이 승리를 거뒀다. 김승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후보 등판으로 트럼프 트레이드의 영향이 조금은 둔화될 여지가 있긴 하다”면서도 “그럼에도 시장은 여전히 트럼프 당선을 거의 확정 짓고 있는 모습”이라고 했다. 실제로 이날 국내 증시에서 트럼프 트레이드의 대표적 피해주로 평가받는 이차전지 업종이 일제히 하락곡선을 그렸다. LG에너지솔루션이 4.92% 하락했고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비엠이 모두 6% 이상 급락했다. 새로운 후보의 등판이 대세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투자자 판단이 작용한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발표 직후 6만 6000달러 선까지 후퇴했던 비트코인 가격 역시 6만 8000달러대로 회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내세우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가상 지지율 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가 점쳐지면서 이차전지의 약세가 지속됐다”며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 심리가 드러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해리스 부통령의 등판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 섞인 관측도 나온다. 이날 국내 증시에선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마초 관련주’가 들썩이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해리스는 대마초 합법화에 적극적인 인물이다. 민주당과 해리스 부통령이 대마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이큐어와 우리바이오가 각각 14.39%와 3.07% 상승했고 애머릿지와 메디콕스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 바이든, 美역사상 첫 후보 확정 후 사퇴… 건강·反戰에 물러난 존슨과 ‘닮은꼴’

    바이든, 美역사상 첫 후보 확정 후 사퇴… 건강·反戰에 물러난 존슨과 ‘닮은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33대·1945년 4월~1953년 1월), 린든 존슨 전 대통령(36대·1963년 11월~1969년 1월)에 이어 미국 헌정사상 세 번째로 재선 도전을 포기한 대통령에 이름을 올렸다. 후보가 확정된 시점에 사퇴를 결심한 대통령은 235년 역사상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존슨 전 대통령과 56년 시차를 두고 ‘평행이론’을 이룬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총격에 피살된 뒤 당시 부통령이던 존슨은 대통령직을 승계받고 이듬해인 1964년 대선에 출마해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사실상 자신의 첫 번째 임기 시작부터 대선 캠페인에 시동을 건 1968년 1월까지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다 그해 3월 ‘건강상 이유’로 재선 출마를 포기했다. 결정적인 이유는 ‘베트남전 패전’이었다. 2월 남베트남의 민주정권이 패퇴하는 순간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68혁명’이 촉발됐고, 반전 여론이 높아지면서 지지율이 급락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지난해 10월 7일 개전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치명타를 입혔다. 68혁명에 빗댈 만한 가자전쟁 반대 시위가 북미 전역 대학가에 번졌고, 민주당 진보 유권자들은 ‘바이든 낙선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그에 앞서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뇌출혈로 숨지며 대통령직을 승계받은 트루먼 전 대통령도 재선을 노렸다. 2차 세계대전 후 이어진 경기 침체를 한국전쟁으로 타개하려 했으나 중공군 참전으로 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지며 총체적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그는 1952년 3월 11일 민주당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에스테스 키포버 상원의원에게 충격적 패배를 당한 뒤 18일 만에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 “해리스, 바이든과 함께 퇴출돼야”… 공화 ‘연대 책임론’ 띄우며 총공세

    “해리스, 바이든과 함께 퇴출돼야”… 공화 ‘연대 책임론’ 띄우며 총공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하자 공화당은 다음 후보로 유력해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연대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유리해진 대선 경쟁에 쐐기를 박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캠프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해리스는 그동안 부패한 바이든의 조력자 역할을 해 왔다”며 “해리스는 미국 국민에게 바이든보다 훨씬 나쁜 선택이 될 것”이라며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후보 자격을 깎아내렸다. 또 “워싱턴DC의 다른 민주당 당원들과 마찬가지로 해리스는 임기 내내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만 있었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퇴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도 “해리스는 백악관에 재앙이 될 뿐만 아니라 바이든의 건강이 악화하는 것을 은폐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이는 그녀의 신뢰성을 파괴하는 일이었다”고 했다. 공화당 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뿐만 아니라 대통령직에서도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 “바이든이 대통령에 출마하는 게 적합하지 않다면 그는 대통령으로 직무를 수행하는 것도 적합하지 않다”고 썼다. 이어 “그(바이든 대통령)는 즉각 대통령직에서 사임해야 한다”며 “11월 5일(미국 대선일)이 오기를 아주 고대한다”고 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성명을 내고 “지난 4년 동안 미국 국민은 국내에서는 역사적인 인플레이션, 국경에서는 혼란, 세계 무대에서는 약한 리더십을 겪어 왔다”며 “미국은 2021년 1월보다 덜 번영했고 덜 안전하다”고 밝혔다.
  • [속보]바이든, 美 대선후보직 사퇴…대선구도 급변

    [속보]바이든, 美 대선후보직 사퇴…대선구도 급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전격적 발표했다. 11월 5일 대선을 불과 100여일 앞두고 나온 그의 사퇴 발표로 민주당과 대선 캠페인이 예측 불가능한 격랑에 휩쓸리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올린 성명에서 “남은 기간 대통령으로서 의무를 다하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재선 도전을 하는 게 내 의사였으나, (후보에서)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서 의무를 다하는데만 집중하는 게 당과 국가에 최선이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 결정에 대해 금주 후반에 더 구체적으로 국민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했다. 그의 사퇴 발표는 지난달 27일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 토론 참패 이후 당 안팎에서 광범위한 사퇴 요구 압박을 받은 약 3주 만이다. 민주당은 다음 달 전당대회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공식 후보로 지명할 예정이었다. 경선까지 치른 현직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임박해 재선 도전을 포기한 것은 거의 전례없는 일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새 대선 후보 선출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리턴 매치로 진행됐던 대선 구도 역시 급변하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대체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공식 지지를 언급하진 않았다. 그러나 “특출난 파트너로 있어 온 해리스 부통령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밝히면서 간접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첫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말을 더듬고 중언부언하는 등 고령에 따른 인지력, 건강 논란에 휩싸였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지자 민주당에선 지도부를 포함해 30여명의 상하원 의원들이 잇따라 그의 사퇴를 공개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코로나 재확진 판정을 받은 바이든은 현재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 별장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미국 현직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는 앞서 1952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 1968년 린든 존슨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두 대통령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민주당은 그 해 대선에서 모두 공화당에 패했다.
  • “역겹다” 트럼프·바이든 속옷 사진에 ‘발칵’ 알고 보니

    “역겹다” 트럼프·바이든 속옷 사진에 ‘발칵’ 알고 보니

    미국의 한 잡지가 조 바이든(82)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이 속옷만 입은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뉴욕 매거진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미국 대선 후보의 건강 문제를 다룬다는 취지로 두 사람이 중요 부위만 가린 잡지 표지 사진을 공개했다. 잡지 편집장 제네비브 스미스는 “대선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의 건강과 나이가 국민적인 화제의 중심에 놓였을 때, 이 건강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뉴욕 매거진은 소속 기자들이 ‘바이든을 보호하기 위한 침묵의 음모에 대해 특집기사’, ‘미시간 주지사가 갑자기 대선에 발을 들여놓은 것에 대한 인터뷰’, ‘민주당이 바이든을 고수할 경우에 대한 예측’ 등을 다뤘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체중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은 실제가 아닌 합성 사진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얼굴에 몸을 합성한 것으로 자세히 보면 목 이하 신체가 부자연스럽게 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비판적인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어떻게 이런 우스꽝스러운 표지가 표지로 나올 수 있는지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지난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캠페인의 선임 고문이었던 알렌시아 존슨은 해당 게시물에 “이걸 표지로 삼는 건 참으로 역겨운 결정”이라며 “미국을 세계의 농담거리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이게 승인될 때 방에 아무도 없었냐”, “만약 이게 여자였으면 어땠을지 생각해봐라”, “뉴욕 매거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대체 누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우리는 이걸 요구하지 않았다”며 촌철살인을 날렸다. 대선 토론 후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문제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선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주 선거운동 재개를 시사하며 완주 의지를 거듭 밝혔다. 유세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델라웨어 사저에서 요양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리는 투표소에서 트럼프를 이길 수 있고 이길 것”이라며 “내주 선거운동에 복귀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사방에서 그를 향해 조여오는 사퇴 압박에 또다시 거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당분간 건강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트럼프, 말없는 10분 등장도 강렬했다… 수천명 “싸워라” 열광[이재연 특파원 르포-밀워키 공화당 전대]

    트럼프, 말없는 10분 등장도 강렬했다… 수천명 “싸워라” 열광[이재연 특파원 르포-밀워키 공화당 전대]

    오른쪽 귀에 사각 거즈를 붙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밤 9시쯤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장 전광판에 깜짝 등장한 순간, 장내는 열광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이틀 전인 13일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현장에서의 총격으로 살해 위협을 겪은 뒤 첫 공식무대였다. 그의 등장 음악인 ‘갓 블레스 아메리카’를 원곡자인 리 그린우드가 직접 부르기 시작하자 2400여명의 공화당 대의원들을 비롯한 지지자 수천 명은 일제히 기립해 손뼉 치며 ‘유에스에이’(USA), ‘싸워라’(Fight), ‘우리는 트럼프를 원한다’(We want Trump)를 연호했다. ‘싸워라’ 구호는 총격 당시 트럼프가 주먹을 쳐들었던 모습을 연상케 했다. 노래 마지막 구절 ‘USA’를 합창할 땐 장내가 떠나갈 듯했다. 너나 할 것 없이 휴대전화로 트럼프를 찍고 있었다. 무대 입장 전 비장하게 통로를 걷던 그는 이내 가슴 벅찬 표정과 은은한 미소를 띤 얼굴로 등장했다. 관중석을 향해 주먹을 높게 들어 보이더니 무대 뒤편 귀빈석에 오르며 청중을 향해 ‘고맙다’는 입 모양을 여러 차례 만들어 보였다. 이어 장남 트럼프 주니어 부부, 이날 자신이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J D 밴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나란히 서서 청중의 환호를 받았다. 10분 남짓한 등장 이벤트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리에 서서 연설자들의 연설을 경청한 뒤 말없이 퇴장했다.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후보 수락 연설이 예정돼 있어 이날 굳이 무대에 올라 발언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효과는 극적이었다. 마치 ‘총격으로 죽음의 문턱에 다다랐다 돌아와 건재함을 과시한 불사조’와 ‘온화한 미소를 잃지 않는 지도자’라는 양극단의 이미지를 품은 쇼맨십을 과시하기에 충분했다. 공화당 전당대회 개막일을 총격 사건 이후 첫 공개 무대로 삼은 것도 당원들을 매료시켰다. 말 없이도 손쉽게 공화당 대결집을 영리하게 이뤄낸 셈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의도가 적중한 듯 참석자들은 온통 감명받은 분위기였다. 한 여성 지지자는 기자 옆에서 “파워풀하지 않았나? 바이든을 죽일 만큼 압도했다”고 했다. 미주리주에서 온 40대 백인 여성 실비아 론은 “대의원에 지원했다가 탈락했지만 초청받아 왔다”면서 “트럼프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강력한 사령관이다. 총격 사건은 명백하게 재앙적인 일이었지만 나는 그를 위해 기꺼이 싸울 수 있다”고 했다. CNN방송은 전대 현장을 보도하면서 “트럼프 얼굴에는 분노, 빈정거림이 있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지지자들은 트럼프를 영웅에서 성인으로 격상시켰다”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그의 감성적인 입장은 (TV 토론, 총격 등) 위협을 딛고 승리를 거둔 데 걸맞은 정점이었다”고 전했다. 공화당은 이날 파이서브포럼에서 막을 올린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호명 투표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그는 2387명의 대의원 지지를 받아 세 번째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대의원들은 대선 후보 지명과 함께 새 정강·정책도 채택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는 총격으로 윗부분이 조금 잘려 나갔다고 전 백악관 주치의인 로니 잭슨이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전했다.
  • [포토] ‘귀 감싼’ 트럼프, 불과 며칠 만에 전당대회로

    [포토] ‘귀 감싼’ 트럼프, 불과 며칠 만에 전당대회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RNC) 개막일 저녁 세션 도중 도착하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20세의 펜실베이니아 남성이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려 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열렸다. RNC는 2024년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며 공화당 대표단이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를 선출한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3연속 공식 지명됐다. 15일(현지시각) CNN, AP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진행된 2024 공화당 전당대회 ‘롤 콜’(Roll Call) 투표에서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해 필요한 대의원을 획득, 공식 후보가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플로리다 대의원 명단을 발표하면서 후보를 확정 지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로써 3연속 미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중범죄로 유죄 평결을 받은 인물이 주요 정당 대선 후보가 된 첫 사례이기도 하다. 공화당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387표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유효표수는 2429표였지만, 3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일부 표가 무효표 됐다. 대의원들은 투표가 진행되면서 주마다 트럼프 연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MAGA) 팻말을 들고 박수를 보냈다. ‘롤 콜’은 각 지역 대표단 호명 투표다. 롤 콜 기간 대의원 투표와 예비선거에서 받은 대의원 수가 항상 일치하는 건 아니다. 트럼프에 대항했던 마지막 경선 후보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처럼 패배 후 자신을 지지했던 대의원들에게 상대 후보에 투표를 독려하는 경우 특히 숫자가 달라질 수 있다. 전당대회 1일차인 이날 미 전역에선 대의원 약 2500명이 참석했다. 직전 전당대회인 2020년엔 코로나19 여파로 336명의 지역별 대표만 현장에 참석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수락 연설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예정돼 있다. 다만 첫날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 유세 중 피격을 받은 지 이틀 만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JD 밴스 연방상원의원(오하이오)을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미 대선은 11월5일 치러진다.
  • 인도 시장 공들인 이재용 “치열한 승부로 역사 쓰자”

    인도 시장 공들인 이재용 “치열한 승부로 역사 쓰자”

    인도 법인장·임원과 간담회 진행현지서 작년 스마트폰 점유율 1위암바니 회장 아들 결혼식도 참석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 “치열한 승부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인도 경제도시 뭄바이에서 임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당부했다. 삼성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커지고 있는 인도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아시아 최고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한편 인도 정보기술(IT)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만나 인도 사업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14일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했다. 그의 출장은 최근 인도가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어 가며 세계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미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인구(약 14억 4000여명) 대국으로 올라선 인도는 ▲2023년 국내총생산(GPD) 세계 5위 ▲2024년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 1위(IMF) ▲국민 평균연령 29세 등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더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도는 20·30대 젊은 고객이 많고 중산층이 늘고 있어 스마트폰과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는 1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보 17%, 샤오미 16.5%, 리얼미 12%, 오포 10.5% 등 순으로 이들은 모두 중국 기업이다. 1995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TV 사업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줄곧 1위다. 삼성전자의 인도 진출(1995년)은 올해로 30년을 맞는다. 현지 임직원만 1만 8000명에 달한다. 인도에서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첸나이 가전 공장, 노이다·벵갈루루·델리 연구소, 삼성 디자인 델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지난 12~13일 이틀에 걸쳐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결혼식이 열린 ‘지오 월드 컨벤션센터’는 2014년 7월 삼성물산이 6억 7800만 달러에 공사를 수주해 2022년 3월 오픈한 곳으로, 부지면적만 7만여㎡에 이르는 인도 최대 컨벤션센터다. 암바니 회장은 순자산이 1160억 달러(약 160조원)에 달하는 인도 최고 부호로 세계 부호 순위 9위(포브스 올 4월 기준)에 올라 있다. 그가 소유한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석유화학, 오일 및 가스, 통신, 소매업, 금융 서비스 등을 하는 인도 최대 기업이다. 삼성과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공급 등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갖고 있다. 결혼식에는 샨터누 너라연 어도비 최고경영자(CEO), 마크 터커 HSBC 회장, 아민 나시르 아람코 CEO, 제임스 타이클레 록히드마틴 CEO, 엔리케 로레스 HP CEO,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 회장은 2018년 12월 암바니 회장의 장녀 이샤 암바니 결혼 축하연과 2019년 3월 장남 아카시 암바니 결혼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 14억 인도 시장 방문한 이재용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 만들자”

    14억 인도 시장 방문한 이재용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 만들자”

    인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릴라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아들 혼사 참석차 인도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현지 삼성 법인장과 임원들을 소집해 인도 사업 강화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3박 4일간 짧은 인도 출장을 이용해 암바니 회장 막내 아들 결혼식에 참석한 글로벌 인사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다지는 한편 삼성의 인도 사업 현황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인도 경제 도시 뭄바이에서 진행한 임직원 간담회에서 “치열한 승부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출장은 최근 인도가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며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미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약 14억 4000여명) 대국으로 올라선 인도는 ▲ 2023년 국내총생산(GPD) 세계 5위 ▲ 2024년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 1위(IMF) ▲국민 평균 연령 29세 등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더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도는 20·30 젊은 고객이 많고, 중산층이 늘고 있어 스마트폰과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의 스마트폰 점유율에서는 삼성전자가 18%로 1위를 차지했다. 1995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TV사업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시장점유율 1위를 삼성전자가 지키고 있다.삼성전자는 인도에서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첸나이 가전 공장, 노이다·벵갈루루·델리 연구소, 삼성 디자인 델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 임직원은 1만 8000명에 달한다. 이 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지난 12~13일 이틀에 걸쳐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암바니 회장은 순자산이 1160억 달러(약 160조원)에 달하는 인도 최고 부자다. 그가 소유한 릴라이 인더스트리는 석유화학, 오일 및 가스, 통신, 소매업, 금융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국제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과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공급 등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갖고 있다. 결혼식이 열린 뭄바이 지오 월드 센터는 2014년 7월 삼성물산이 6억 7800만 달러에 공사를 수주해 2022년 3월 문을 열었다.결혼식에는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CEO), 마크 터커 HSBC 회장,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 제임스 타이클레 록히드마틴 CEO, 엔리케 로레스 HP CEO,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한 이 회장은 출장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일요일에도 이렇게 나오셔서 고생이 많으십니다”라고 짧게 인사한 뒤 곧바로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 [월드 핫피플] 이재용도 참석했던 자식 결혼식 134일간 여는 인도 재벌

    [월드 핫피플] 이재용도 참석했던 자식 결혼식 134일간 여는 인도 재벌

    인도 억만장자인 무케시 암바니(67)가 막내아들 아난트(29)를 결혼시키면서 무려 134일간 사전 축하 행사를 벌여서 화제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암바니 가문의 막내아들 결혼식이 사전 축하 행사가 시작된 지 134일 만에 이번 주에 열린다고 전했다. 아난트는 12일 뭄바이에서 약혼녀 라디카 머천트와 결혼하며, 하객만 약 1200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하객 명단에는 세계적 유명 인사들이 즐비한데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재벌인 인도 기업가 가우탐 아다니도 하객이다. 3월부터 시작된 암바니 가문 결혼 사전 행사에는 인기 팝스타 리아나가 출연해 가족의 개인 동물원에서 3일간 파티를 열었다. 3월 축하행사에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최고경영자 순다르 피차이 등이 참석해 암바니 회장의 세계적 영향력을 과시했다.5월에는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포르토피노까지 가는 고급 크루즈선을 함께 타고 축하 행사를 벌였다. 크루즈선에서는 백스트리트 보이즈, 가수 케이티 페리, 이탈리아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노래했다. 크루즈선은 4일간 지중해 전역의 경치 좋은 곳에 정박하며 파티를 열어 현지 주민들의 분노를 낳기도 했다. 지난주에는 50쌍의 불우한 부부를 위한 집단 결혼식이 있었고, 이후 저스틴 비버가 참석하는 축하 공연이 벌어졌다. 이들 부부에게는 현금, 보석, 주방 필수품, 가전제품 등의 선물을 줬다. 비버는 한 시간 공연에 1000만 달러(약 138억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에 초대받은 하객들은 힌두교 신들이 금으로 치장한 사원에서 수백 가지 요리를 대접받게 된다. 수많은 요리는 암바니의 아내 니타가 직접 엄선했으며, 바라나시의 셰프들이 만든 알루 티키, 토마토 차트, 팔락 차트, 차나 카초리, 쿨피와 같은 인도 길거리 음식 특선 요리를 선보인다. 통신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결혼식 행사 중 하나인 암바니가의 결혼식은 아시아 재벌들의 순자산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했다.지금까지 치러진 암바니가의 결혼식 가운데 성대함으로는 막내 아들 아난트의 이번 예식이 기존의 장남과 딸의 수준을 뛰어넘은 것으로 평가된다. 암바니 회장은 세 자녀를 두고 있는데 2018년 12월에 열린 딸 이샤 암바니(33)의 결혼식 축하연에는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차남 제임스 머독 등이 참석했다. 비욘세가 이탈리아 코모 호수에서 축하공연을 열었다. 2019년 장남 아카시 암바니(33)의 결혼식에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를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하객이었다. 이재용 회장은 이때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이샤와 암바니는 이란성 쌍둥이로 이샤는 결혼 후 역시 쌍둥이를 낳았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은 현재 순자산이 1160억달러(약 160조원)로, 세계 11위의 부자다. 막내아들의 결혼식을 특히 호화롭게 여는 이유는 기업 분할 승계를 확실히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암바니 회장이 이끄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석유 및 가스에서 통신, 소매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연간 10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대기업이다. 장남 아카시는 통신 사업부를 맡고, 딸인 이샤는 소매업을 총괄하며, 막내인 신랑 아난트는 신생 녹색 에너지 사업을 경영할 예정이다.
  • 뛰는 놈 위 나는 놈… 교묘해지는 도핑, 진화하는 ‘AI 수사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함께하는 과학 다이브]

    뛰는 놈 위 나는 놈… 교묘해지는 도핑, 진화하는 ‘AI 수사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함께하는 과학 다이브]

    벤 존슨·마라도나·암스트롱 추락러는 ‘올림픽 출전금지’ 불명예금지약물 100개→800여개로 늘어뇌 자극·유전자 조작 수법도 등장 인공지능 활용 첨단 디지털 검사섭취 식품 도핑물질 여부도 분석모든 생체 표지 인자 분석 기술 전 세계서 한·미·브라질만 보유 1988년 서울올림픽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올림픽 역사에서도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대회였다. 앞서 1980년 모스크바와 1984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연거푸 반쪽짜리 대회가 열릴 만큼 대립과 갈등이 심했던 동서 진영의 냉전 시대를 지나 여러 국가가 모처럼 모두 참가하며 냉전 종식과 인류 화합에 크게 기여한 올림픽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여러모로 더 큰 세계적 화제는 따로 있었다. 바로 36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사상 최악의 도핑 스캔들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는 100m 육상스타 벤 존슨의 금메달 박탈 사건이다. 캐나다 국적의 벤 존슨 선수는 동갑내기인 미국의 칼 루이스 선수와 세기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당대를 호령했던 스프린터다. 국제대회에서 번번이 루이스에게 밀려 아쉬움을 삼켰던 존슨은 1987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비로소 루이스의 벽을 넘어서며 9초 83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리고 이듬해 서울올림픽에서 9초 79로 다시 한번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루이스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영광은 3일 천하로 끝났다. 존슨의 도핑 검사 결과 대표적인 금지 약물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가 검출된 것이다. 서울발 속보 경쟁이 전 세계로 뜨겁게 펼쳐졌고 결국 그의 올림픽 금메달은 박탈됐다. 세계기록도 무효 처리됐다. 세계를 놀라게 한 이 희대의 사건은 그간 암암리에 금지 약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의심받아 온 동구권 공산주의 국가들뿐만 아니라 서방 자유세계까지 지구촌 스포츠계 전반에 걸쳐 도핑 문제가 만연해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고된 훈련을 하지 않고도 단기간에 운동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약물 복용은 사실 매우 오랜 역사가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 열린 올림픽에서도 운동선수들은 경기를 앞두고 무화과나 버섯, 지금은 성분을 알 수 없는 모종의 가루약 등을 먹으며 성적 향상을 꾀했다고 한다. 근대에는 술과 아편도 동원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약물 복용의 심각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된 것은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덴마크의 사이클 선수가 각성제인 암페타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부터다. 이를 계기로 IOC와 각 경기 연맹은 약물 복용을 금지하기 시작했고 1968년 동계올림픽부터 도핑 테스트가 공식화됐다. 하지만 메달을 박탈당하고 국제대회 출전이 금지되는 사례들은 끊임없이 등장했다. 독일 통일 전 1970~80년대의 동독은 체제의 우수성을 보여 주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운동선수들에게 강제로 금지 약물을 투여하고 이를 은폐했다. 결국 통일 후 발각돼 일부 가해자들이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심장질환, 암, 불임 등의 더 큰 후유증은 선수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마라도나가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게 된 것도 금지 약물 때문이다. 조별 예선 경기 후 치른 도핑 검사에서 그는 금지 약물인 에페드린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많은 나이에도 여전히 전성기 때의 실력을 과시해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우승에 이어 다시 한번 월드컵을 품에 안을 것이라 기대했던 전 세계 축구 팬들은 큰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인간 승리의 표상으로 전 세계의 추앙을 받아 온 미국의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의 추락은 더 충격적이었다. 암스트롱은 투르 드 프랑스 7연패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쌓았다. 특히 고환암을 딛고 이뤄 낸 위업이라 더 큰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팀 동료로부터 금지 약물에 관한 소문이 흘러나왔고 남성성을 촉진하는 테스토스테론과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에리트로포에틴을 투입해 왔던 게 사실로 밝혀졌다. 국제사이클연맹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정교하고 전문적인 도핑 기획”이었다며 그의 우승 기록 박탈과 영구 제명을 결정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러시아 정부가 자국 선수들의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을 숨기기 위해 도핑 검사에서 조작된 결과를 발표한 것을 눈치챈 세계반도핑기구가 한동안 러시아의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금지했다. 이 때문에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들은 정식 국호 대신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라는 명칭을 달고 나왔는데 그 와중에도 도핑 파문은 계속됐다. 러시아의 강력한 피겨 금메달 후보 카밀라 발리예바가 심장 보호 작용을 하는 트리메타지딘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져 결국 메달의 꿈을 접었고, 근육강화제 클로스테볼 등의 검출로 스페인·이란·우크라이나 선수들이 줄줄이 퇴출당했다. 도핑 검사는 통상적으로 선수의 소변과 혈액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규모가 큰 대회의 경우 약 10%의 선수들을 무작위로 뽑아 약물 검사를 시행한다. 대표적인 검출 방법은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스테로이드계 약물은 방사성동위원소 분석 장비로도 잡아낼 수 있다. 근육강화제 등에 포함된 탄소를 분석해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분비된 것인지 아니면 외부에서 주입된 것인지를 알아낼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이나 타인의 피를 수혈해 적혈구 수와 헤모글로빈 농도를 끌어올리는 혈액도핑은 여러 가지 혈액 파라미터를 분석해 재주입 여부를 확인한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대규모 국제대회가 열리면 전 세계의 많은 도핑 전문가도 검사를 돕기 위해 개최지에 집결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의 전문가들이 파견되는데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성장호르몬 및 유사 금지 약물, 적혈구 생성촉진인자 분석기술과 도핑 시료 분석 등의 첨단 노하우를 일본 현지 전문가들에게 전수하고 돌아왔다. 올해 설립 40주년을 맞는 센터는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처음 문을 열었다. 존슨의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을 적발한 것도 이곳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금지 약물의 유혹은 쉽사리 뿌리치기 힘든 것이다. 당시 100여종이었던 금지 약물 수는 현재 800여개까지 늘어났다. 발각되지 않기 위한 방법도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체내 적혈구 생성을 촉진해 지구력을 극대화하는 적혈구 생성 촉진인자 호르몬제나 성장호르몬제를 넘어 브레인·유전자 도핑까지, 기존의 방법으로는 좀처럼 분석과 검출이 쉽지 않은 기술도 등장하고 있다. 브레인 도핑은 특수 장비를 통해 약한 전류로 뇌의 특정 부위를 자극해 균형감각과 운동기능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이다.(그림①) 유전자 도핑은 스포츠 활동과 관련된 유전자의 결함과 결핍을 보완해 빠른 근육 강화와 근섬유 재생, 염증 감소, 회복력 향상 등을 도모하는 유전자 조작 기술이다. 과거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최신 도핑 수법을 찾아내기 위한 과학기술의 진화도 그에 못지않게 빠르다. 방대한 도핑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패턴을 인식해 도핑 가능성이 높은 사례를 신속하게 식별하는 iD²(intelligent Doping Diagnosis) 등의 첨단 디지털 도핑 기술이 대표적이다. 기존의 혈액 시료 분석법과 달리 운송과 보관이 자유로운 건조혈반 기술, 선수 생체 여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지 약물 복용을 선제적으로 예측하는 분석시스템 등도 연구가 활발하다. 적혈구 생성 촉진인자 호르몬제나 성장호르몬제 정밀 분석기술은 이미 확보된 상태이다.(그림②) 한편에서는 스포츠의 생명인 공정성과 선수들의 건강을 함께 지킬 수 있는 기술 개발도 활발하다. 무심코 감기약이나 보충제 등을 먹었다가 뜻하지 않게 도핑에 적발되는 선의의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선수들이 섭취하는 식품과 약물에 도핑 물질이 포함됐는지를 미리 확인하는 식품 도핑 기술(VFD)이 개발되고 있다. 최근에는 체대 입시생을 대상으로 한 정기 검사와 교육 프로그램도 주요 관심사다.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일부 학생들의 금지 약물 사용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림③)이처럼 공정하고 건강한 스포츠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아직 전 세계 30여개소밖에 없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인증 공식 분석기관 중 한 곳이다. WADA의 ‘전 세계 도핑센터별 고위험 종목 특수분석 기술’ 자료에 따르면 모든 종류의 생체 표지 인자 분석 기술을 갖고 있는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 미국, 브라질 등 3곳뿐이다. 오는 26일 전 세계가 하나 되는 축제, 파리올림픽이 4년 만에 다시 개최된다. 이미 한 해 전부터 각국 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사전검사와 도핑 방지 대책에 분주했던 국내외 반도핑 전문가들은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게 분명하다. 130년 전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쿠베르탱 남작은 “건강한 몸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더불어 “올림픽의 정신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잘 싸우는 것”이라는 말도 전하고 있다. 그가 남긴 진정한 올림픽 정신의 수호를 위해, 또 스포츠라는 순수한 열정을 향한 선수들의 도전과 헌신이 공명정대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늘도 무대 뒤에서 동분서주 굵은 땀을 흘리고 있을 그들 모두에게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손정현 센터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반도핑 과학자로서 지난 20여년간 직간접적으로 반도핑 과학에 헌신하고 있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핑컨트롤센터를 세계 최고의 자리로 이끌었으며 혁신적인 기술 개발, 끊임없는 아이디어와 도전으로 공정한 스포츠 정신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손정현 KIST 도핑컨트롤센터장
  • “불꽃놀이인 줄”…美 독립기념일에 총기·흉기난동 ‘최소 26명 사망’

    “불꽃놀이인 줄”…美 독립기념일에 총기·흉기난동 ‘최소 26명 사망’

    미국 독립기념일에 전역에서 발생한 총기·흉기난동 사고로 최소 26명이 숨졌다. 5일(현지시각) AP 통신 등에 따르면 공휴일인 4일을 전후해 시카고 등에서 발생한 총격과 폭력으로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다쳤다. 시카고에서만 잇따른 총격 사건으로 11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6시15분쯤 시카고 사우스 사이드 지역 그레이터 그랜드 크로싱의 한 가정집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8살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또 다른 어린이 2명이 중태에 빠졌다. 한 이웃은 “불꽃놀이인 줄 알았는데 불꽃놀이가 아니었다”며 “얼굴이 안 보일 정도로 마스크를 쓴 2명이 베란다에서 뛰어내렸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총격범은 범행 후 달아났으며 사건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개인 다툼에 의해 총격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총격범을 추적하고 있다. 이날 0시 14분쯤에는 시카고 리틀 이탈리아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70대 여성을 포함해 8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두 명 사이의 총격전으로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총격범은 달아났다”고 밝혔다. 이후 약 1시간 반 뒤에는 시카고 오스틴 지역에서도 총격 사건으로 6명이 부상했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일련의 폭력 사태가 우리 도시를 비통한 상태로 만들었다”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으며 피해를 본 가족과 지역 사회에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오후 11시쯤에는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해변에서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범행 동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오하이오주 나일스시에서는 10대가 쏜 총에 20대가 머리를 맞아 숨졌고, 클리블랜드에서는 10살 소녀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필라델피아에서도 총격으로 19살 남성이 숨지고 6명이 다쳤고, 보스턴에서도 3건의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사망했다. 코네티컷주에서는 한 여성이 차 안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고, 세인트루이스에서도 2건의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독립기념일은 1년 중 미국에서 가장 총격 사건이 많은 날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이날을 전후해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다쳤다. 한편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 로우어 이스트 사이드 지역 콜리어스 훅 파크에서는 40대가 운전하던 차량이 갑자기 공원으로 돌진해 행인들을 치었다. 이 사고로 50대와 30대 모자가 숨지는 등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이 차량은 정지 신호를 지나쳐 도로 경계석을 넘어 공원으로 돌진했다.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추정하고 운전자를 붙잡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190년만 최악의 참패”…수낵 英 총리 사임

    “190년만 최악의 참패”…수낵 英 총리 사임

    영국 하원 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이 창당 이래 최악의 성적으로 참패한 가운데, 리시 수낵 총리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리직과 보수당 대표직에 대한 사의을 표명했다. 보수당, 창당 이래 최악의 참패 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수낵 총리는 이날 총리 공관인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연설을 통해 “패배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낵 총리는 “영국이 2010년보다 더 번영하고 공정해졌으며 회복력을 갖췄다”면서 보수당의 지난 14년간의 성과를 자평했다. 이어 차기 총리가 될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를 향해 “그는 우아하고 공공 의식이 있는 사람이며 그의 성공은 국가 전체가 공유할 것”이라고 찬사를 표했다.앞서 지난 4일 치러진 하원 총선은 노동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5일 오전 11시까지 총 650석 중 648석에 대한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노동당은 지난 2019년 총선 대비 214표 급증한 412석을 얻어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보수당은 직전 총선 대비 251석이나 줄어든 121석을 얻는 데 그쳤다. 이는 1934년 창당 이후 190년만의 최악의 성적이다. 수낵 총리는 자신의 지역구를 간신히 지켰으나 그랜트 섑스 국방장관과 알렉스 초크 법무장관, ‘역대 최단명 총리’로 기록된 리즈 트러스 전 총리 등 거물들이 줄줄이 쓴맛을 봤다. 2010년 집권한 보수당은 유럽 금융위기와 ‘브렉시트’, 코로나19 팬데믹와 급격한 인플레이션 등 14년간의 파동을 겪었다. 고물가와 공공 서비스 악화, 이민자의 유입 증가 등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민심을 잃어갔다. 특히 팬데믹 당시 보리슨 존슨 전 총리가 총리 공관 등에서 직원들과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린 ‘파티게이트’는 영국 국민들이 보수당으로부터 등을 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구원투수’로 나선 트러스 전 총리는 인플레이션이 극심한데도 대규모 감세 정책을 펴 채권금리가 급등하는 혼란을 일으킨 뒤 49일만에 물러나며 국민들의 환멸을 샀다. 14년만의 노동당 재집권 “변화는 지금 시작” 14년만의 정권 교체를 이뤄낸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대표는 승리 연설에서 “변화는 지금 시작된다”면서 “우리는 혼돈을 끝내겠다고 말했고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 우리는 힘든 시기를 넘기고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고 말했고 우리는 그렇게 했다. 오늘 우리는 다음 장을 시작하며, 변화와 국가를 일신하고 재건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 “차라리 미셸 오바마 나오면 트럼프 압도” 거세지는 바이든 사퇴론

    “차라리 미셸 오바마 나오면 트럼프 압도” 거세지는 바이든 사퇴론

    미국 대선 첫 TV 토론 이후 민주당 안팎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교체론이 거센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압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CNN 방송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토론 이후인 지난달 28~30일(현지시간) 유권자 12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양자 대결시 두 후보는 각각 43%와 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 해리스 부통령은 45%의 지지율로 오차범위(±3.5%) 내 박빙 구도였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대결 시에는 여성 응답자의 44%만이 바이든 대통령에 지지를 보낸 반면 해리스 부통령에게는 절반인 50%가 지지 의사를 확인했다. 무당층 역시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34%가 지지를 보냈지만 해리스 부통령에게는 43%가 우호적이었다. 일각에서 꾸준히 민주당의 대안 후보로 제기돼 미셸 오바마 여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을 경우 오바마 여사가 50%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39%)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여사는 백악관에서 나온 이후에도 꾸준히 저서 집필 등을 통해 미국인들과 소통하며 변함없는 대중적 지지를 확인하고 있다. 다만 그는 정치에는 참여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분명히 했다.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를 고스란히 노출한 첫 토론 이후 참모들을 비롯해 바이든 대통령 측은 여론 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언론이 위기론을 키우고 있을 뿐이라며 위기론을 잠재우는 데에 주력해 왔다. 질 바이든 여사를 비롯해 아들 헌터 바이든 등 가족들 역시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완주를 강하게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속속 발표되는 여론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토론 후폭풍’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CNN 조사에서 민주당 및 민주당에 우호적인 응답자의 56%는 민주당이 바이든 대통령 이외 후보를 내세울 경우 대선 승리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견해를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을 내세우는 게 승리 확률이 높다는 답변은 43%에 불과했다. 민주당 소속 15선 하원의원인 로이드 도겟 의원(텍사스)도 이날 성명을 내고 36대 대통령인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의 사례를 거론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접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63년 11월부터 1969년 1월까지 재임한 존슨 전 대통령은 당초 1968년 미 대선에서 3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반전 여론이 치솟는 상황에서도 베트남 파병을 늘리려던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지율이 급락세로 돌아섰고 결국 경선에서 물러났다. 여기에 가까운 지인들까지 나서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시인·소설가이자 버몬트주의 미들버리대에서 강의하고 있는 제이 파리니는 미국 대선후보 첫 TV토론 다음 날인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조에게, 이제 떠날 시간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공개서한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라고 호소했다. 파리니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 친구다. 그는 서한에서 “당신과 나는 수십 년 전 우리 집 부엌 식탁에 함께 앉곤 했다. 나는 오랫동안 당신의 팬이었다”면서도 “모든 게 좋지만 이제 당신도 나처럼 노인이다. 우리 몸은 이전처럼 협조적이지 않고 때로는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다”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바이든을 향한 압박이 점점 커져가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닝메이트가 될 부통령 후보에 대한 공개를 서두르지 않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통령 후보 발표를 미루는 것은 민주당 내 혼란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 올림픽 나가요… 전 아쉽네요 [파리 올림픽 D-30]

    올림픽 나가요… 전 아쉽네요 [파리 올림픽 D-30]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해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눈을 즐겁게 할 빅 이벤트를 모아 봤다.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건 단연 미국 농구 드림팀이다. 올림픽 5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미 농구대표팀에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케빈 듀랜트(피닉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등 세계 최고로 꼽히는 프로농구현역 선수들이 포함됐다. 미국은 1988 서울올림픽에서 소련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뒤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등으로 드림팀을 구성해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그 뒤 2004 아테네올림픽 동메달을 빼고는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테니스에선 라파엘 나달과 카를로스 알카리스가 스페인 국가대표로 남자 복식에서 호흡을 맞추는 흔치 않은 장면을 볼 수 있다. 올해 38세인 나달은 2008 베이징올림픽 단식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복식 금메달을 땄던 백전노장이다. 특히 메이저 대회 단식 22차례 우승 가운데 14차례를 프랑스오픈에서 차지했을 만큼 프랑스 무대에서 강력하다. 올해 21세로 나달과 17년이나 연령 차가 나는 알카리스는 남자 테니스 차세대 주자 가운데 한 명이다. 최근 끝난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다. 논란을 몰고 다니는 여자 육상 스타인 셔캐리 리처드슨(미국)도 첫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파리로 향한다. 100m 개인 최고 기록이 10초65나 되는 등 가장 강력한 여자 100m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2021년 열렸던 2020 도쿄올림픽 개막 직전 약물 검사에서 마리화나 성분이 검출되는 바람에 올림픽 출전 자격이 박탈되며 큰 논란을 촉발했던 전력이 있다.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던 리처드슨은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m에서 대회 신기록(10초65)으로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다.수영 스타 케이티 러데키(미국)는 역대 올림픽 여자 수영 선수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목에 건다는 목표를 갖고 파리로 향한다. 러데키는 2012 런던올림픽(1개)부터 시작해 2016 리우올림픽 4관왕, 2020 도쿄올림픽 2관왕 등 현재까지 올림픽 금메달만 7개를 수확했다.올림픽 출전이 불발돼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선수도 있다. 프랑스 축구를 대표하는 킬리안 음바페는 소속팀 반대에 발목이 잡혔다. 음바페가 새로 이적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준비한 프리시즌 투어 일정이 올림픽과 겹치는 게 화근이었다.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클럽에 선수 차출 의무가 부과되지 않는다.
  • 미 하원, ‘주한미군 2만 8500명 유지’ 명시한 국방수권법안 처리

    미 하원, ‘주한미군 2만 8500명 유지’ 명시한 국방수권법안 처리

    미국 하원이 14일(현지시간) 현재 규모 수준의 주한미군을 유지하는 내용을 포함한 2025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국방예산법안)을 처리했다. 미 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8953억 달러(약 1243조 5700억원) 규모의 NDAA를 찬성 217표, 반대 199표로 가결했다. 전체 국방예산은 2024회계연도 대비 약 1% 포인트 가량인 90억 달러(약 12조5000억원)가 인상됐다. 법안은 특히 주한미군과 관련, “평화롭고 안정된 한반도라는 공동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국방부가 한국과의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의회의 인식”이라며 “여기에는 한국에 배치된 약 2만 8500명의 미군을 유지하는 것과 1953년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미국의 모든 방위 능력을 사용한 확장억제를 제공하는 미국의 공약을 확인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명시했다. 법안은 또 북한과 이란의 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 본토를 보호하기 위해 2030년까지 미국 동부에 있는 뉴욕주 포트드럼 기지를 거론하며 제3의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구축할 것도 요구했다. 법안은 국방부가 미군 혹은 그 가족이 낙태를 위해 여행할 경우 어떤 비용을 제공하는 것도 금지했으며, 군의 다양성 및 평등, 포용 이니셔티브를 삭제하도록 했다. NDAA는 미국의 국방 예산과 관련해 예산 수준과 사업을 제안하는 성격을 가진 법률이다. NDAA는 상·하원 각각 의결, 상·하원 합동위원회의 조문 단일화 작업, 상·하원 재의결, 대통령 서명을 거쳐 확정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의 별도 NDAA 의결 후 단일안 조문 작업 과정에선 양당 간 치열한 신경전이 전망된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하원의 NDAA 통과에 대해 “논란이 많은 문화 전쟁과 관련한 개정안들이 승인됐다”며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이 민주당이 장악한 상원과 대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NDAA 통과 후 성명을 통해 “이번 NDAA는 전 세계에 걸쳐 미국과 미국의 이익을 방어하는 핵심 임무에 다시 초점을 맞추고, 남서부 국경에 주방위군을 배치하는 데 자금을 지원하며, 혁신을 촉진하고, 새로운 무기에 대한 획득 일정을 줄이며, 동맹을 지원하고 우리의 핵 태세와 미사일 방어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백악관 ‘행정 관리 예산국’은 앞서 2025 NDAA 중 제3 미사일 기지 구축 요구에 대해 “오는 2028년까지 알래스카에 배치될 차세대 요격미사일(NGI) 개발을 완료해 미사일 위협을 성공적으로 요격할 확률을 높이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반대한 바 있다. 한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강하게 압박하며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시사해온 만큼 관련 조항의 변경 가능성도 주목된다. 미국 의회는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시 3년간 NDAA에 주한미군 감축을 위해선 사실상 미국 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바 있다. 다만 바이든 정부 출범으로 주한미군 감축·철수 우려가 줄어들면서 2022회계연도 NDAA부터는 지금과 같은 표현으로 정착됐다.
  • 북 오물풍선에 미 “답답한 상황, 긴장고조 중단 촉구”

    북 오물풍선에 미 “답답한 상황, 긴장고조 중단 촉구”

    미국 국무부가 10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와 남한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인해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이 긴장 완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계획 관련해선 유엔(UN) 안보리 결의를 지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무부 당국자는 이날 워싱턴에서 한일 특파원 대상 간담회를 열고 남북 간 긴장 고조에 대한 미 정부 대응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상황을 매우 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오물풍선 살포 등) 행위를 지속하는 것은 도발적”이라며 “우리는 한국과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으며, 물론 북한이 긴장 완화에 나설 것을 계속해서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러나 북한은 긴장 완화에는 관심이 없고 오히려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며 “매우 답답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미국 등과 조율하며 잘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계획에 대해선 “분명한 건 북한에 관한 유엔 안보리 결의가 여전히 유효하며 러시아를 포함해 모든 국가가 이를 준수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다음달 방북이 성사되면 북러 정상은 지난해 9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러를 계기로 열린 회담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마주앉게 된다. 이 당국자는 미국은 북한 관련 위협 가운데 북·러 간 군사협력 심화를 가장 우려한다고도 밝혔다. 그는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북한이 러시아에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전쟁에 쓰이는 수천개의 탄약과 탄도미사일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북한은 (러시아에서) 멈추지 않고 세계 곳곳의 가장 까다로운 지역에서 그들의 무기를 사고자 하는 이들에게 팔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처든 존슨 국방부 핵·대량살상무기 대응 부차관보도 이날 워싱턴에서 국립외교원과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서 “러시아가 북한에 지대공 미사일을 포함해 탄도 미사일 및 기타 첨단 기술을 제공할 가능성을 우려한다”면서 “이 문제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파이널 18승 도전 vs 언더독 기세등등…보스턴·댈러스, NBA 정상 놓고 빅매치

    파이널 18승 도전 vs 언더독 기세등등…보스턴·댈러스, NBA 정상 놓고 빅매치

    미국프로농구(NBA) 2023~24시즌 대망의 결승(4선승제)에서 동부 콘퍼런스를 진압한 보스턴 셀틱스와 서부를 평정한 댈러스 매버릭스가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두고 한국시간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격돌한다. 보스턴은 NBA 역대 최다인 파이널 18승에 도전한다. 보스턴은 2007~08시즌 우승 이후 2009~10, 2021~22시즌 파이널에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이번 정규리그에서는 64승18패(승률 0.78)의 성적으로 동부 1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PO) 3라운드 14경기에서도 12승2패로 압도적이었다. 이번 시즌 보스턴은 댈러스에 2승을 거두며 패한 적이 없다. 반면 댈러스는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구단 역대 두 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언더독의 기세가 매섭다. 리그 50승32패(승률 0.61)로 5위를 차지한 댈러스가 PO에서 서부 1, 3, 4위 팀을 제압하는 저력을 보였다. 댈러스가 우승하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정규리그 순위로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하는 팀이 된다. 앞서 1994~95시즌 휴스턴 로키츠가 서부 콘퍼런스 6위(47승35패)를 하고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 시즌 마이애미 히트가 정규리그 8위(44승38패)로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덴버 너기츠에 패하면서 ‘8번 시드의 반란’은 미완성으로 남았다. 보스턴의 ‘듀오’ 제이슨 테이텀(왼쪽·26)과 제일런 브라운(28)이 PO 14경기 평균 111.4득점을 올렸다. 듀오는 평균 51점을 합작한다. 여기에 ‘빅맨’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29·218㎝)가 복귀하면서 높이와 3점슛에서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댈러스의 ‘원투펀치’도 위력적이다. 올 시즌 평균 33.9점을 올린 득점왕 루카 돈치치(오른쪽·25)와 카이리 어빙(32)이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 종료 5분 전 5점 이내의 클러치 상황에서 집중력도 높다.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의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래리 버드 트로피’를 받은 브라운과 서부 파이널의 MVP로서 ‘매직 존슨 트로피’를 거머쥔 돈치치의 대결이 주목된다.
  • NBA 파이널 우승 반지는…‘래리 버드’의 브라운 vs ‘매직 존슨’의 돈치치

    NBA 파이널 우승 반지는…‘래리 버드’의 브라운 vs ‘매직 존슨’의 돈치치

    미국프로농구(NBA) 2023~24 시즌 대망의 결승(4선승제)에서 동부 콘퍼런스를 진압한 보스턴 셀틱스와 서부를 평정한 댈러스 매버릭스가 ‘래리 오브리언 트로피’를 두고 한국시간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격돌한다. 보스턴은 NBA 역대 최다인 파이널 18승에 도전한다. LA 레이커스와 같은 17승이다. 보스턴은 2007~08년 우승 이후 2009~10, 2021~22 시즌에 결승에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이번 정규리그 64승18패(승률 0.78)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으로 동부 1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 3라운드 14경기에서도 12승2패로 압도적이었다. 이번 시즌 보스턴은 댈러스에 2승을 거두며 패한 적이 없다. 반면 댈러스는 2010~11 시즌 이후 13년 만에 구단 역대 두 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언더독의 기세가 매섭다. 리그 50승 32패(승률 0.61)로 5위를 차지한 댈러스가 플레이오프에서 서부 1, 3, 4위 팀을 제압하는 저력을 보였다. 댈러스가 우승하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정규리그 순위로 챔피언 결정전을 제패하는 팀이 된다. 이 부문은 1994~95시즌 휴스턴 로키츠가 서부 콘퍼런스 6위(47승 35패)를 하고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 시즌 마이애미 히트가 정규리그 8위(44승 38패)로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덴버 너기츠에 패하면서 ‘8번 시드의 반란’은 미완성으로 남았다. 보스턴의 ‘듀오’ 제이슨 테이텀(26)과 제일런 브라운(28)이 PO 14경기 평균 111.4득점을 올렸다. 듀오는 평균 51점을 합작한다. 여기에 ‘빅맨’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29·218㎝)가 복귀하면서 높이와 3점 슛에서 힘을 보탤 전망이다. 브라운은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의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래리 버드 트로피’를 받았다. 이에 맞서는 댈러스의 ‘원투 펀치’도 위력적이다. 올 시즌 평균 33.9점을 올린 득점왕 루카 돈치치(25)와 카이리 어빙(32)이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 종료 5분 전 5점 이내의 클러치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하는 집중력도 높다. 돈치치는 서부 파이널의 MVP에게 주어지는 ‘매직 존슨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사령탑의 지략 대결도 관심이다. 2010~11 시즌 댈러스 우승을 일군 제이슨 키드(51) 감독은 사령탑으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반면 조 매줄라(36) 보스턴 감독은 대학 졸업 후 은퇴하고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선수 경력은 짧지만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감독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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