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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손만 닿아도 코로나 치료” 카메룬 목사 결국 코로나로 절명

    “내 손만 닿아도 코로나 치료” 카메룬 목사 결국 코로나로 절명

    코로나19 환자의 몸에 자신의 손이 닿기만 해도 나을 수 있다고 떠벌이던 카메룬의 유명 목사가 결국은 코로나19에 목숨을 잃었다. 지난 2018년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해 아홉 후보 가운데 7위를 기록한 프랭클린 은디포르(39) 목사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경제 수도 두알라의 사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허프 포스트가 미국의소리(VOA) 보도를 인용해 22일 전했다. 가엘레 은낭가 박사는 킹십 인터내셔널 미니스트리스 교회 신도들의 연락을 받고 사택 안에 들어갔더니 목사가 호흡기 증상으로 못 견뎌 하고 있었다며 자신이 도착한 지 10분도 채 안돼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일주일도 채 안 돼서였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 벌어진 일도 황당하기 이를 데 없다. 현지 경찰은 시신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을까 걱정해 수습하려 했으나 신도들이 막는 바람에 사택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경찰은 결국 최루탄을 써서 신도들을 해산시키고 시신을 빼내 코로나19 사망자 처리 규정에 따라 그날 밤 사택 앞에 매장했다. 그러나 이를 몰랐던지 신도 수백명이 다음날 아침 다시 사택 앞에 몰려와 그의 부활을 위해 기도하고 찬송가를 불렀고, 여러 지역 라디오 방송이 이를 중계하는 촌극을 빚었다. 이들은 “은디포르는 예언자”라며 잠시 하나님이 영혼만 불러 올린 것이며 자신들이 정성껏 기도하면 돌아와 부활할 것이라고 맹신했다. 영국 BBC는 유족과 신도들이 성급한 사망 판정에 항의하고 부활할 때까지 시신을 보관하게 해달라고 경찰과 자치단체에 촉구하는 시위를 계획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신도인 리고베르 체는 VOA 인터뷰를 통해 “목사님은 아픈 사람의 몸에 손을 얹으면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며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했던 사람이 그 병으로 죽어버리면 그 병 때문에 고통받는 이들은 어떻게 하나? 목사님의 손길이 닿은 사람들은 어떻게 치료받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은디포르 목사와 접촉한 모든 신도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188개 나라와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510만 7572명, 사망자는 33만 3032명인 가운데 카메룬은 각각 4288명과 156명을 기록하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개발 코앞” VS “검증 안 돼”… 백신 따라 춤추는 금융시장

    후보 물질 실증자료 없어 신뢰성 우려 전문가 “백신 희망은 있으나 신중해야” 글로벌 금융시장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춤을 추고 있다. 백신 개발업체의 섣부른 낙관론에 급등했다가 의학계의 회의적 반응에 곤두박질치는 상황이 반복되는 널뛰기 장세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는 20일(현지시간) “임상시험 중인 코로나 백신 ‘INO-4800’을 접종한 쥐와 기니피그의 폐에서 항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토끼, 원숭이 등 더 큰 동물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체 대상 1단계 임상 결과는 오는 6월로 예상된다. 이날 미국 나스닥 증시에서 이노비오의 주가는 8.45% 올랐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1.5% 상승하는 데도 기여했다. 이는 지난 18일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mRNA-1273)에 대한 1단계 임상시험에서 참가자 45명 전원에게 항체가 형성됐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나온 희망적인 소식이었다. 다만 다우지수는 모더나의 발표에 3.85% 올랐다가 다음날 의학계가 내놓은 임상 신뢰성 우려에 1.6% 하락했고, 이날 이노비오의 임상 결과에 다시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 증시도 18일 5%가량 오른 뒤 등락을 반복 중이다. 미국 의학계는 모더나에 대해 검증 가능한 학술논문을 내지 않고 언론 보도로 임상 결과를 홍보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한다. 윌리엄 해슬틴 전 하버드대 교수는 워싱턴포스트 기고에서 “보도자료에 의한 홍보가 요즘 관행인 것 같다”면서 “이는 기업이 금융자료 없이 호실적을 발표하는 것과 같다”고 질타했다. 미 국립보건원은 지난달 코로나19 치료제 조건부 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로 환자의 입원 기간이 줄었다고 발표했는데 20일이 지난 지금까지 실증 자료를 내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옥스퍼드대 제너연구소도 백신후보 물질이 원숭이에게 효과가 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한 지 2주 뒤 원숭이들이 다시 감염됐다고 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백신 개발에 대한 희망 자체가 없다는 게 아니라 ‘신중한 낙관론’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보스턴에 위치한 BIDMC의 의사 댄 브라우치는 NYT에 “백신 개발 과정은 12~18개월로 압축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역사상 가장 빠른 것”이라고 말했다. 월터 리드 육군연구소 감염병연구센터의 넬슨 마이클 소장은 “백신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 내게는 설득력이 있다”고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뭄바이 병원의 코로나19 산모들 건강한 아기 115명 출산

    뭄바이 병원의 코로나19 산모들 건강한 아기 115명 출산

    인도 서부 뭄바이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산모들이 115명의 건강한 신생아를 출산했다고 영국 BBC가 21일 전했다. 금융 및 연예 산업의 중심지인 뭄바이는 이 나라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확산시킨 진원지로 여겨졌다. 인도의 코로나19 감염자는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11만 2442명, 사망자는 3438명인데 뭄바이의 확진 환자는 2만 4000명 가까이이며 840명이 목숨을 잃었다. 화제의 병원은 록마냐 틸락 시립종합병원으로 3명의 신생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그 뒤 추가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다만 두 명의 확진 산모는 병원에서 숨졌는데 그 중 한 명은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숨을 거뒀다. 이들 신생아의 절반 이상은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세상에 첫 울음을 터뜨렸고, 나머지는 자연 분만으로 세상에 나왔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56명은 사내아이이며, 59명은 딸아이다. 65명의 의사, 24명의 간호사들이 코로나에 감염된 산모들을 40병상의 특별 병동에서 치료하고 있는데 병원 측은 별도로 34병상을 추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세 군데 수술 방에서 동시에 여섯 신생아를 보는 식으로 진행됐는데 의사와 간호사, 마취과 의사들까지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진행했다. 아룬 나약 소아과장은 “운 좋게도 양성 판정을 받은 여성 대다수가 전혀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몇몇은 열이 있다거나 숨을 쉬지 못한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그들을 치료하고 분만한 뒤 귀가시켰다”면서 “어머니들도 걱정이 많았다. 그들은 거듭 죽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는데 우리는 아기가 틀림없이 건강할 것이라고 확신시켜야 했다”고 말했다. 산모들은 분만 후 일주일 정도 특별 병동에 입원해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비슷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처방받아 복용했다. 별도의 센터에서 열흘까지 지냈으며 아기들은 얼굴가리개를 한 엄마로부터 모유를 수유했다. 지난 2월 중국 우한의 신생아는 생후 30시간 만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시카고의 신생아가 목숨을 잃는 일이 있었다. 코네티컷주의 생후 6주 된 아기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졌다. 그리고 이달 영국 웨일스의 산모가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생후 사흘 밖에 안된 아기가 세상을 떠났다. 산모들이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병원 내 감염은 얼마나 있는지, 왜 이렇게 대다수 신생아는 바이러스를 어머니로부터 옮겨받지 않는지 규명해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신기하게도 이 병원의 분만 성공률은 같은 기간 인도 전체의 신생아 출산 성공률보다 20% 이상 높다. 하지만 나약 박사는 “지난주 28세 확진 산모가 건강한 아기를 낳은 뒤 세상을 떠나 진짜 당황스러웠다. 그녀 간이 손상돼 아주 빨리 망가졌다”면서 “산모는 계속해서 가망 없다는 듯 물었다. ‘뭐라도 해줄 수 없는지요?’라고 말이다”며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그리스 “6월 15일부터 관광객 받고, 7월에는 전세기 운항 허용”

    그리스 “6월 15일부터 관광객 받고, 7월에는 전세기 운항 허용”

    그리스 정부가 다음달 중순에 여행 시즌을 시작하고 7월에 유명 관광지에 국제 전세기 운행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20일(이하 현지시간)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여행 시즌이 호텔들이 문을 다시 여는 6월 15일 시작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이번 여름을 (코로나19) 위기의 에필로그로 만들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그리스 경제에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는 관광 산업에 심대한 타격을 줬는데 마침 이날 유럽연합(EU) 관광장관들은 “어떤 수단을 동원하든 유럽 관광을 빨리 전면적으로 회복해야 한다”고 선언한 가운데 미초타키스 총리가 가장 먼저 관광 재개 의사를 천명했다. 물론 그 역시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가 계속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안전과 신뢰, 건강 삼박자를 보장할 수 있을 만큼 감염병을 통제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자신했다. 이어 “우리는 (관광 대국으로서의) 대단한 명성을 갖고 있다”며 “모든 손님을 맞이하는 장소에서 위생 방패, 환대하는 제우스가 고양시킨 우리의 열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21일 오전 7시 30분(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그리스의 코로나19 감염자는 2850명, 사망자는 166명으로 유럽의 어떤 나라보다 낮은 편이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우리는 건강 전투에서 승리한 것처럼 경제 전쟁에서도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광객을 더 불러 모으기 위해 그리스는 항공, 버스, 철도 등 모든 교통수단 이용객에 부과되던 부가가치세를 24%에서 13%로 인하하기로 했다. 지중해의 유명 관관지를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코로나바이러스 샘플 검사를 제공하기로 했는데 모든 여행객에 가능한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리스 정부는 유럽 여러 나라와 여행 시즌을 재개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는 다음달 1일부터 증상이 없는 자국민이 그리스와 세르비아로부터 업무나 가족을 만나러 입국하면 격리 조치를 하지 않겠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 나라 외무부는 다음달 15일부터는 세 나라의 상호협정을 모든 나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정부 역시 다음달 3일부터 국내 모든 공항에서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날 하루만 665명의 감염 환자와 161명의 사망 소식이 들려왔지만 중환자실 수용 인원은 676명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반면 슬로베니아는 자국민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 국내에서 휴가를 즐기면 200 유로(약 27만원)의 바우처(상품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U 관광장관들은 홈페이지를 공동 구축해 회원국 각국의 여행 제한 조치에 관한 정보를 여행객들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몰타,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스페인 등 11개국은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국경을 넘나드는 여행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규칙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또 회원국 여행자들은 격리되지 않아야 하며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것에도 합의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WHO “24시간 신규 확진 보고 10만 6000건, 발병 후 최다”

    WHO “24시간 신규 확진 보고 10만 6000건, 발병 후 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4시간 기준 전 세계에서 10만 6000여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며 첫 발병이 보고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오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신규 확진 보고 가운데 3분의 2가 단 네 나라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확산세가 수그러드는 조짐이 확연하고 미국에서는 50개주 모두 경제활동을 재개한 시점에 러시아와 브라질 등에서 계속 신규 환자가 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21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188개 나라와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500만 561명, 사망자는 32만 8191명인 가운데 미국(155만 1853명, 9만 3439명), 러시아(30만 8705명, 2972명), 브라질(29만 1579명, 1만 8859명), 영국(24만 9619명, 3만 5786명) 순으로 감염 환자가 많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더불어 한국이 메르스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이제는 새로운 발병 사례를 빨리 찾아내고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낸 ‘경고 서한’에 대해 묻는 일련의 질문에 “물론 그 편지를 받았고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답한 뒤 WHO의 연간 예산이 23억 달러(약 2조 8000억원)로 “매우 매우 적다”면서 “이는 선진국 중형 병원의 연간 예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직면한 재정 관련 도전이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함께 자리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미국의 자금 대부분이 의료 체계가 취약한 국가에 투입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자금이 계속 흘러가도록 다른 파트너들과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른 기여자들이 그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개입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WHO가 “실질적 개선”을 이루지 못하면 미국의 자금 지원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경고하는 서한을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과 당신의 기구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에서 반복적으로 한 실책 때문에 전 세계가 엄청난 대가를 치른 점은 명확하다”며 “WHO는 중국으로부터 독립돼 있다는 점을 입증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또 전날 세계보건총회(WHA)에서 회원국들의 만장일치로 결의한 코로나19 대응 평가에 대해 “그것은 평가돼야 하고 포괄적인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평가 개시 시점에 대한 질문에 “가능한 한 빨리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은 내놓지 않았다. 라이언 차장은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나 클로로퀸에 대해 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코로나19 치료 등에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사망률 심상찮은 스웨덴···집단면역 택한 값비싼 대가

    사망률 심상찮은 스웨덴···집단면역 택한 값비싼 대가

    WP, “선택의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 철저한 봉쇄 대신 이른바 ‘집단면역’ 전략을 택한 스웨덴의 사망률이 심상찮다. 이웃 국가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노인들이 주로 머무는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고령자 홀대론’도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18일 기준으로 인구 1000만명인 스웨덴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698명이다. 이는 인근 국가인 덴마크·노르웨이·핀란드(3개국 합산 인구 1650만명)의 합계 사망자 수인 1081명보다 세 배 넘게 많은 수치고, 100만명당 사망자 수도 364.28명으로 덴마크(94.4), 핀란드(53.7), 노르웨이(42.8)보다도 월등히 높다. WP는 “스웨덴은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 수에 있어 자신들이 취한 정책의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앞서 스웨덴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강력한 봉쇄정책을 취한 다른 유럽국가들과는 달리 50인 이상의 집회 금지, 가능하면 재택근무 등의 느슨한 통제로 ‘일상생활과 방역을 함께 하는 정책’을 펴 왔다.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구성원의 일정 비율이 전염병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해 감염을 억제하는 ‘집단면역’의 실험으로 해석돼 관심을 받았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하지만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20일 현재 스웨덴의 코로나19 사망자는 3743명이다. BBC는 “스웨덴 코로나19 사망자 대부분이 70세 이상이며 보건당국에 따르면 14일까지 전체 사망자의 48.9%가 요양 시설 거주자였다”고 전했다. 지난 3월 말까지 외부인의 요양시설 방문을 막지 않아 감염이 확대됐고, 일부 요양시설 종사자들은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는데도 근무를 계속해 왔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의료시스템의 과부하를 우려해 요양시설의 노인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시키는 것을 제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요양원의 간호 인력이 의사의 승인 없이 환자들에게 산소공급 장치를 제공하는 것도 금지해 노인 사망자를 늘렸다는 비판도 나왔다. 스웨덴 당국은 공·사립 요양 시설의 노인 환자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무조건 옮기지는 말라고 권고한다. 수도 스톡홀롬 북부 예블레의 요양 시설에서 일했던 한 간호사는 “보건당국이 거주자 누구도 병원에 보내지 말라고 지시했다”며 “살날이 많이 남은 거주자들도 병원에 이송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모더나 일장춘몽?… “백신 실효성 확신 어려워”

    모더나 일장춘몽?… “백신 실효성 확신 어려워”

    미국 의료전문지 스탯 뉴스가 19일(현지시간)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시험 결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보건당국의 공식 발표가 없는 데다 과학적 데이터도 부족해 백신의 실효성을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스탯의 보도 이후 모더나 백신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되면서 전날 급등했던 이 회사 주가는 하루 만에 폭락했다. 모더나는 앞서 백신후보물질(mRNA-1273)의 1단계 임상시험 결과 시험 참가자 45명 전원에게서 항체가 형성됐고, 이 중 8명에게서는 재감염을 막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다고 발표했다. 스탯은 무엇보다 백신 투약 이후 건강 상태에 대한 자료와 중화항체가 형성된 8명의 나이 정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중화항체가 생긴 연령대가 젊은층이면 코로나19 취약층인 노인에게 효과가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백신 투여 후 불과 2주 만에 얻은 결과라는 점에서 지속성도 확신하기 어렵다고 했다. 아울러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이끄는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도 해당 연구에 참여했는데 모더나 백신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는 점도 의구심을 키운다고 주장했다. 스탯은 무엇보다 “과학저널에도 발표되지 않았고, 알려진 것은 보도자료뿐”이라며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날 20%까지 올랐던 모더나의 주가는 이날 10.4% 내려앉았고, 전날 3.85% 상승했던 뉴욕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1.6% 하락했다. 모더나는 차후 NIAID가 발표할 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1차임상서 전원 항체”… 美 코로나 백신 들썩

    “1차임상서 전원 항체”… 美 코로나 백신 들썩

    세계 개발 박차… ‘게임체인저’ 될지 촉각 다우지수 4% 급등… 코스피 1980선 회복코로나19 팬데믹을 끝낼 백신 개발이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 미국 바이오기술 기업인 모더나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의 1단계 임상시험(총 4단계)에서 참가자 전원에게 항체가 형성됐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전 세계 감염자 490만여명, 사망자 32만여명의 인명 피해는 물론 길고 깊은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위기 상황에서 ‘게임체인저’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외신은 이날 모더나가 백신후보물질 ‘mRNA-1273’을 참가자 45명에게 투여한 결과 모두에게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수준 이상의 항체가 형성됐다고 보도했다. 45명은 15명씩 나뉘어 두 그룹은 백신후보물질을 각각 25㎍, 100㎍, 250㎍씩 28일 간격으로 두 번씩 투여받았다. 2주 후 25㎍ 그룹은 코로나19 회복환자 수준의 항체가, 100㎍ 그룹은 그 이상의 항체가 형성됐다. 또 45명 중 최소 8명(17.7%)에게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다. 이는 바이러스에 결합해 항원의 독성을 떨어뜨리는 물질이다. 포브스는 “식품의약국(FDA)은 이미 2단계 임상을 허가했고 3단계 임상을 7월에 시작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 백신 개발 시도 중 가장 빠르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은 1단계인 데다 안전성 확보 등의 과정도 남아 샴페인을 터뜨리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탈 잭스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CMO)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백신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고, 이에 모더나 주가는 20% 이상 뛰었다. 백신 개발 기대감에 전 세계 증시도 반색했다. 뉴욕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 가까이 올랐고, 19일 한국 코스피도 전일 대비 43.5포인트(2.25%) 상승한 1980.61을 기록하며 지난 3월 6일 이후 74일 만에 1980대를 회복했다. 현재 미국, 중국, 영국, 독일 등이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한국에서도 총 51개 업체가 경쟁 중이며, 이 중 백신 부문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8곳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힘센 아기’…생후 15주만에 혼자 ‘우뚝’ 선 여아

    ‘세계에서 가장 힘센 아기’…생후 15주만에 혼자 ‘우뚝’ 선 여아

    생후 8주부터 일어서려고 발버둥 치던 아기가 넉 달이 지난 지금은 혼자 힘으로 버티고 서있기까지 한다.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브리스톨에 사는 아기 룰라의 이야기를 전했다. 룰라의 아버지 테즈라 핀 존스턴(31)은 딸이 처음부터 남다른 힘을 보여줬다고 말한다. 그는 “태어난 지 5일 만에 집에 왔을 때 혼자 머리를 가누려고 하더라. 실제로 몇 초 동안은 지지 없이도 머리를 세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몸무게 2.5㎏으로 다른 아기보다 작게 태어나 걱정이 많았지만, 기우에 불과했다.한 달 뒤에는 다리에 힘을 바짝 주고 무릎도 곧잘 폈다. 아버지는 “딸이 칭얼거리길래 달래려고 무릎에 앉히려고 하니 다리에 힘을 바짝 주고 무릎을 굽히지 않더라. 그렇게 종종 서 있으려 했다”라고 밝혔다. “너무 놀라 어머니에게 물으니 내 형제 중 딸처럼 그렇게 빨리 체중을 지탱한 사람은 없다더라”고도 말했다. 아버지 손을 지지대 삼아 다리로 몸을 밀어 올리던 아기는 생후 15주가 된 지금은 혼자 힘으로 우뚝 버티고 서있기까지 한다. 불과 몇 달 사이 몸을 지탱하고 앉더니 이제는 직립까지 하게 된 아기를 본 사람들은 예삿일이 아니라고들 했다.혼자 힘으로 버티고 선 딸에 대해 아버지는 자신을 닮은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내가 어릴 때부터 힘이 셌다. 13살 때 이미 근력 운동과 역기 운동에 능했고 어른들도 이겼다”면서 “딸도 모빌이나 장난감에는 관심이 없고 힘주고 일어서는 데만 재미를 느낀다”라고 말했다. 아기는 보통 생후 6~8개월은 되어야 자신의 몸무게를 지탱할 수 있다. 그전까지는 목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다가 4개월부터 몸을 뒤집는다. 7~8개월쯤 되면 기어 다닌다. 걸음마는 10~12개월쯤부터 시작해 18개월이면 혼자서도 능숙하게 걷게 된다.다만 일부 훈련으로 그전에도 직립할 수는 있다. 2017년 노르웨이과학기술대학 연구에 따르면 영아 수영 교육을 받은 생후 12주짜리 아기 12명 가운데 11명이 15초 이상 스스로 설 수 있었다. 직립뿐만 아니라 보행이 유달리 빠른 아기들도 있다. 2010년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난 남자 아기 자비에 킹은 태어난 지 3개월 만에 홀로 몸을 지탱하고 앉더니 6개월에는 첫걸음마를 뗐다. 기어 다니는 단계는 건너뛰었다. 지난해 5월 영국의 다른 여자 아기 프레야 민터 역시 생후 6개월 만에 걸음마를 시작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올 겨울 긴급사용승인? 모더나 코로나 백신에 쏠린 눈

    올 겨울 긴급사용승인? 모더나 코로나 백신에 쏠린 눈

    1상 임상 결과 좋아…남은 절차 관심 쏠려 미국 바이오업체인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1상 임상실험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서 남은 절차에도 관심이 쏠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모더나는 보도자료를 통해 45명이 참여한 1상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자연적으로 회복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수준 또는 그 이상의 항체가 참가자들에게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1상 임상시험은 소수의 인원만이 참여하며 백신의 안전 여부를 가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직 이 연구결과는 동료 과학자들의 검토도 받지 않았고 의학저널에도 실리지 않았다. 하지만 모더나는 백신 반응이 좋아 중간 결과지만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미국 국립보건원(NIAID)과 협업해 백신을 연구 중이었다. 1상 시험은 지난 3월부터 돌입했으며,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 2상 시험을 허가받았다. 이번 1상 시험 중 항체의 질을 평가한 실험에는 8명이 참가했는데 이들에게는 모두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 항체’가 형성됐다.현지 언론, 올 겨울 긴급사용승인 가능성 점쳐 모더나는 6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단계 임상 실험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 이 실험에는 55세 이상 되는 피실험자를 절반 정도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실험에서 백신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실질적으로 예방하는지 증명할 예정이다. 3상 시험은 오는 7월쯤 수천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로 시작될 전망이다. 앞선 실험들이 백신으로서의 안전성과 실험실이라는 제한된 조건에서의 면역반응을 알아보기 위한 표본적 테스트였다면 실제 상황에서도 백신이 감염을 예방하는지 아니면 감소시키는지 보기 위해서다. 백신의 상품화까지는 바이러스의 작용기전 확인, 안전성 검사, 상품화, 시판허가 등 막대한 비용과 노력, 그리고 안정성을 확실히 보장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다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경우 상황을 참작해 상용화까지 절차가 단축될 가능성이 크다. 임상을 모두 마친 뒤 내년 초에는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의약품 신약 승인(BLA)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언론들은 올 겨울 코로나19의 추이에 따라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로 뉴욕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1.95포인트(3.85%) 급등한 2만 4597.4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1000포인트 이상 오르는 등 지난달 8일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날 모더나의 주가도 20%가량 급등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모더나 효과” 뉴욕증시, 코로나 백신 기대에 급등

    “모더나 효과” 뉴욕증시, 코로나 백신 기대에 급등

    다우지수 3.85% 급등 마감4월 8일 이후 최대 상승 폭모더나 주가 20%가량 급등 코로나19 백신 기대 등으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큰 폭 올랐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1.95포인트(3.85%) 급등한 2만 4597.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21포인트(3.15%) 뛴 2953.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0.27포인트(2.44%) 상승한 9234.83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1000포인트 이상 오르는 등 지난달 8일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끌어 올렸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는 이날 성인 남녀 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후보 ‘mRNA-1273’ 1차 임상시험 결과 참가자 전원에서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오는 7월 3차 임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모더나는 효과와 안전이 확인되면 내년 초에 백신을 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모더나 주가는 20%가량 급등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중인 가운데 모더나와 화이자 등의 8개 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 시험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이 며칠 내에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조건부 판매 승인을 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모건스탠리는 이르면 올해 가을 코로나19 백신이 제한적인 물량으로라도 생산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 등 백신, 치료제 관련 긍정적인 소식들이 이어졌다.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도 유지됐다. 미국 대부분의 주가 봉쇄 완화에 돌입한 가운데, 뉴욕주는 무관중 프로 스포츠 경기 재개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연준의 경기 부양 의지가 확인된 점도 주가를 끌어 올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전날 미 방송 CBS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추가적인 경제 지원 의지를 명확히 했다. 그는 “우리가 가진 탄약은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 대출 프로그램들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정말로 한도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충돌에 대한 우려는 상존했다. 미국은 지난주 해외기업이라도 미국 기술과 장비를 활용해 반도체를 생산한 경우 이를 중국 화웨이에 수출하려면 미 당국 허가를 받도록 하는 초강경 압박 조치를 발표했다.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공급을 사실상 차단하는 조치다. 중국에서는 관영 언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는 등 격앙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19 대응 실패 화난다”…벨기에 총리 오자 등 돌린 의료진들

    “코로나19 대응 실패 화난다”…벨기에 총리 오자 등 돌린 의료진들

    의사, 간호사등 의료종사자들이 벨기에 총리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하기 위해 등을 돌리는 시위를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BBC 보도에 의하면 이번 시위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 위치한 세인트 피에르 병원에서 발생했다. 당시 소피 윌메스 벨기에 총리는 병원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자가용을 타고 병원 입구로 들어오는 중이었다. 병원 입구부터 양쪽 길가에 서있던 의사와 간호사들은 총리의 차량이 서서히 들어오자 차량의 진행에 맞추어 한사람 한사람 등을 보이며 돌아섰다. 마스크를 한 채 한사람씩 돌아서는 의료 종사자들의 모습은 그 어떠한 시위보다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이번 침묵 시위는 소피 윌메스 벨기에 총리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분노의 성격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현재 존스 홉킨스대학 코로나센터(CSSE)의 통계에 의하면 1158만명의 인구수를 가진 벨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수가 5만4989명에 사망자는 9005명에 이른다. 사망자수 통계로 보면 미국(8만8754명), 영국(3만4546), 이탈리아(3만1763명), 스페인(2만7563명), 프랑스(2만7532명), 브라질(1만5562명)에 이어 7위이지만,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비율로 보면 이야기가 또 달라진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로 보면 벨기에는 2위인 스페인(59명), 3위인 이탈리아(52명)보다도 훨씬 높은 77명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0.51명이다.벨기에는 코로나19 초기대응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인 요양 직원들의 보호 장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사실상 노인들의 보호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의료종사자들은 인력 충원, 장비 충원, 봉급 인상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숙련된 간호사가 아닌 무자격 간호사를 충원하면서 의료종사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한편 소피 웰메스 총리 측은 벨기에의 코로나19 사망자 수 집계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벨기에는 최근 노인 요양시설에서 사망한 노인들의 경우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하지 않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으로 처리하면서 사망자 수가 늘어 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벨기에 정부는 지난 11일일부터 상점 영업을 허용했으며 18일부터 시장, 박물관, 동물원의 문을 여는등 봉쇄조치를 완화시키고 있다.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 “향후 몇 주 동안 미국 사망자 증가…6월 1일까지 10만명”

    “향후 몇 주 동안 미국 사망자 증가…6월 1일까지 10만명”

    미 CDC 국장, 트위터 통해 예측 결과 밝혀봉쇄령 완화에 사망자 증가세로 돌아설 우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이 오는 6월 1일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고 CNN 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CDC는 코로나19의 미국 내 사망자를 전망한 12개의 다른 예측 모델을 추적하는데, 11일 기준으로 모든 모델이 앞으로 수 주 동안 사망자가 증가하며 6월 1일까지 누적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거의 모든 주가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령을 완화하면서 환자와 사망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CNN은 이번 주말까지 50개 주 가운데 48개 주가 일부 소매점의 영업 허용 등 부분적인 경제 재가동에 나서게 된다고 집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를 144만 1172명, 사망자를 8만 7427명으로 집계했다. 레드필드 국장의 언급은 앞으로 2주 동안 약 1만 3000명의 사망자가 더 발생할 것이란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2일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오는 8월 4일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4만 7000명 나올 것이라는 수정 전망치를 내놓기도 했다. 이는 지난달 이 연구소가 내놓은 전망치(7만 2433명)의 배가 넘는 것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450만명 넘어…유럽이 가장 큰 피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450만명 넘어…유럽이 가장 큰 피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450만명을 넘어섰다고 15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이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 불명의 폐렴이 발병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지 136일 만이다. AFP통신은 각국 공식자료를 활용한 자체 집계결과 이날 오후 8시 30분(그리니치 표준시·GMT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450만 3811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30만 5424명에 달했다. 전체 확진자의 4분의 3가량이 유럽과 미국에서 발생했다. 유럽은 확진자가 184만 8790명, 사망자가 16만 4145명이 발생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 됐다고 AFP통신은 분석했다. 미국은 확진자 수 143만 2045명, 사망자 8만 6851명을 기록 중이다. 이날 기준 미 존스홉킨스대(약 452만명)와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약 461만명) 역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45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더스마트㈜-중국 제약회사 천리지, 합작투자회사 투자 유치

    인더스마트㈜-중국 제약회사 천리지, 합작투자회사 투자 유치

    국내 의료기기 기업 인더스마트㈜와 중국 제약회사 천리지(陈李济)의 합자회사인 ‘신영의료유한공사(Shenying Medical Co., Ltd)’의 공식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의료기기 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과 중국 내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한 제약회사와의 만남에 천리지의 3000만 달러(약 36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알려지며 이번 합자회사에 글로벌 의료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양사는 한중 양국의 의료협력 및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성장을 위한 합자회사 설립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초기 투자금으로 천리지가 3000만 달러(약 360억 원) 1차 투자(시리즈 A)를 계약한데 이어, 최근 투자가 실현됨에 따라 정식계약이 체결되면서 인더스마트㈜ 합자회사의 공식 출범에 한층 가까워졌다. 대표이사로는 인더스마트㈜의 이충희 대표가 선임됐으며, 지분율은 양사 각각 50%대 50%으로 동일하다. 합자회사가 공식 출범한 이후 양사는 의료기기 및 제약 개발, 생산, 판매 등 합자회사 내 실증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인더스마트㈜의 다양한 의료기기를 양산함과 동시에 천리지의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화를 목표로 120만평(여의도 면적의 1.5배) 규모의 의료산업단지 구축이 계획돼 있다. 또한 국내외 의료진의 의료기기 및 제약 산업 창업을 적극 지원하여 실제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신기술 의료기기 및 신약을 개발하고, 다양한 의료기기 및 제약회사들의 의료기술을 융합하여 스마트병원을 구축할 계획이다. 천리지는 420년 역사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제약회사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그만큼 탄탄하게 구축한 중국 내 모든 약국 및 병원의 네트워크 확보와 판매망으로 이번 합자회사의 투자유치, 마케팅, 홍보, 영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합자회사 설립 과정에서 행정지원과 중국 내 채용 및 의료기기 제약 인허가 관련 사무로 원활한 사업 진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천리지의 투자 이후 홍콩의 South China Financial과 미국의 LDJ Capital 등을 통해 후속투자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중국 제품 판매를 위해 다수의 의료기기 유통회사들(Wego, ShanYuanChuangJIan, Jacardanda, HuoRenJingChuang, Rivamed 등)과 제품판매를 협의 중이다. 인더스마트㈜ 관계자는 “합자회사를 통한 스마트병원 설립을 위해 인더스마트㈜에서 기존에 가지고 있는 병원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첨단 내시경 분야 등에서 축적한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중국을 발판삼아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더스마트㈜는 국내 서울대학교병원, 중앙보훈병원, 차의과대학과 더불어 글로벌 메이저 병원인 미국 시더사이나이 병원, 워싱턴대학교 어린이병원, 존스홉킨스병원, 러시아 파블로프의대병원, 중국 북경대암병원의 의료진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하버드 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위해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사망자 30만명 넘어, 미 내부고발자 “암울한 겨울” 경고

    코로나 사망자 30만명 넘어, 미 내부고발자 “암울한 겨울” 경고

    전 세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사망자 숫자가 15일 30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유럽과 미국에서 발생했다. 미 존스 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처음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440만3714명이 감염되었고 30만 140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해 8만 5194명의 생명을 바이러스가 앗아갔다. 이어 영국 3만 3614명, 이탈리아 3만 1368명, 프랑스 2만 7425명, 스페인 2만 7321명의 사망자를 기록중이다. 릭 브라이트 전 미 보건부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 국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은 코로나 백신을 생산해서 분배할 계획이 없다고 폭로하며 전 세계는 현대 역사상 가장 어두운 겨울을 맞게 될 것이라고 미 의회 청문회에서 경고했다. 브라이트 전 국장은 트럼프 행정부에 코로나의 세계적 대유행을 경고한 뒤 고위직에서 축출됐다고 폭로했다. 그는 아직 미국의 백신 개발 계획이 없고 이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트윗에 브라이트 전 국장에 대해 “언짢은 직원으로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사거나 존경받지 못해 더 이상 우리 정부에서 일해서는 안 된다”고 썼다. 브라이트 전 국장은 지난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게임 체인저’라고 부르며 코로나19 치료 활용을 주장해온,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요법에 반대했다가 BARDA 국장직에서 밀려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소위 내부고발자라고 불리는 릭 브라이트를 모른다. 한 번도 만난 적 없고, 그에 관해 들어본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美中 ‘신냉전’ 가속화…트럼프 ‘화웨이 사용금지’ 명령 연장·FBI “중국이 코로나 연구 해킹 시도”

    美中 ‘신냉전’ 가속화…트럼프 ‘화웨이 사용금지’ 명령 연장·FBI “중국이 코로나 연구 해킹 시도”

    코로나19 책임론을 놓고 ‘신냉전’에 돌입한 미국과 중국이 조만간 무역전쟁을 재점화할 태세다. 미국이 화웨이 통신장비 사용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하며 대중 압박 수위를 높였고 “코로나19 연구 성과를 해킹하려고 했다”고도 주장했다. 중국 역시 “코로나 사태 책임을 중국에 전가하려는 이들에게 보복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맞섰다. 감염병 장기화와 미중 갈등까지 겹쳐 세계 경제 회복이 매우 더디게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 기업들이 화웨이의 통신장비를 쓰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 공급망 확보’ 행정명령을 1년 연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조치는 5G(5세대) 네트워크 지배력을 두고 중국과의 전투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 행정명령은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이던 지난해 5월 15일 발효됐다. 그간 트럼프 행정부는 “화웨이가 중국 공산당의 지원 하에 자신들이 구축한 네트워크를 통해 선진국의 기밀을 훔치고 있다”며 우방국들에 ‘반(反)화웨이’ 전선 동참을 압박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초기 미숙한 대처로 미국에서 8만명 넘는 사망자가 나오자 비난의 화살을 피하고자 더 강하게 ‘중국 때리기’에 몰두하고 있다. 이에 질세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3일 “중국에 코로나19 책임을 추궁하려는 미국의 주나 의원 등에게 실질적인 보복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나라가 바이러스 창궐을 계기로 전대미문의 무역전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날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CISA)은 공동 성명을 내고 “중국과 연계된 사이버 범죄자들이 코로나19 연구 관련 지식재산 데이터를 불법적으로 획득하려는 시도가 목격됐다”고 밝혔다. FBI는 “이들이 미국 내 코로나19 연구 기관을 표적으로 한 활동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과 영국은 지난 5일 “감염병 연구에 참여한 제약회사와 의료기관, 대학 등을 상대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해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해커들의 목표가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는지 FBI와 CISA는 설명하지 않았다. 해킹 공격이 성공적이었는지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현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화상 강연에서 향후 경제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중 갈등 등으로) 매우 불확실하고 심각한 하방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가 부양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재차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 주장하는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대해서는 “연준이 고려하고 있는 정책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미 증시는 양국 간 갈등 고조 등으로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16.81포인트(2.17%) 급락한 2만 3247.97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배럴당 1.9%(0.49달러) 내린 25.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순찰차 안에서 정복 입은 경관의 노래, 수잔 서랜든도 찬사

    순찰차 안에서 정복 입은 경관의 노래, 수잔 서랜든도 찬사

    순찰차 안에서 찍은 노래 동영상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면서 진짜로 ‘록키 호러 픽처 쇼’에 출연한 할리우드 여배우 수잔 서랜든, 작가 리처드 오브라이언까지 잘 봤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영국 잉글랜드 서남부의 항구 도시 글로스터 경찰서의 팀 존스(47) 경사가 화제의 주인공. 코로나19로 시름에 겨워하는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뮤지컬 가수 경력을 살려 순찰차 안에서 한달 동안 매일 노래 하나를 열심히 불러 동영상을 찍는 챌린지를 생각했다. 그가 선택한 노래가 ‘록키 호러 픽처 쇼’에 나오는 ‘다정한 복장도착자(Sweet Transvestite)’였다. 지금까지 400만명 이상이 보고 11만 8000명의 소셜미디어 팔로어가 몰려들게 됐다. 그는 “몇몇 친구와 동료들이 이런저런 일들을 하는데 난 업그레이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해서 근무 중 정복을 입고 노래를 불렀다”며 “1000명 정도 봤을 때부터 24시간 만에 100만명으로 껑충 뛰었다. 호주나 남아공에도 팬들이 생겼다. 메시지 대부분은 긍정적인 내용이고 좋은 메시지들이 아주 많다”고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았다. 존스 경사는 어린 시절 학교 성가대에도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노래와 거리가 있었지만 서른 살 무렵에 노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첼튼햄의 에브리맨 극장 뮤지컬 무대에도 설 정도로 기량을 키웠다. 그는 “사람들은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즐거움과 어울려 지낸다. 정신건강에 관한 한 진지한 메시지가 있다. 그래서 내가 사람들을 어떤 식으로든 도울 수 있다면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자신이 이 일을 좋아하긴 하지만 앞으로 챌린지가 어떤 식으로 마무리될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동영상 보러 가기
  • WHO의 냉정한 경고 “어쩌면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수도”

    WHO의 냉정한 경고 “어쩌면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수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어쩌면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지 모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강조했다. WHO의 마이크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가진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의 많은 이들이 듣고 싶어하는, 최악의 국면을 통과했다는 얘기와 정반대 얘기를 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같은 질병도 사라지지 않았지만 효과적인 치료제는 개발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제사회가 기나긴 싸움을 각오해야 한다며 “우리가 현실적이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누구도 이 질병이 언제쯤 사라질지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약속도 이것과 관련해 있을 수 없으며 예정표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 질병은 어쩌면 오랜 문제로 정착하거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경제나 사회를 재개하는 나라들에서 “마술적 생각”이 많다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고도 했다. 백신이 발견된다 하더라도 이를 전 세계에 배포해 접종하게 하는 일에는 “엄청난 노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많은 나라들이 봉쇄 완화를 시행하기 시작하는 가운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미래는 우리 손과 모든 이의 사업에 달려 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이 팬데믹을 종식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14일 오전 7시 40분(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188개 나라와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433만 982명이고, 사망자는 29만 5671명으로 곧 3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러시아가 24만 2271명으로 미국(138만 8936명)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다. 영국이 23만 985명으로 스페인(22만 8691명)을 제치고 세계 세 번째로 많은 국가가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파월 “장기침체 가능성”…미국증시 나스닥·다우지수 급락

    파월 “장기침체 가능성”…미국증시 나스닥·다우지수 급락

    미국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급락세를 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가 길어질 수 있다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16.81포인트(2.17%) 내린 23,247.97에 마감했다. 사흘 연속 내림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12포인트(1.75%) 내린 2,820.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9.38포인트(1.55%) 하락한 8,863.1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파월 의장은 이날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화상 강연에서 향후 경제에 대해 “매우 불확실하고, 심각한 하방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 바이러스가 통제되면 경제가 상당폭 회복될 것이라면서도, 회복 속도가 원하는 것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도 강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는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파월 강연 이후 빠르게 반락했다. 월가의 거물급 투자자들이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는 지적을 내놓은 점도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충돌 우려를 부추기는 소식도 쏟아지면서, 주가 지수는 낙폭을 더욱 키웠다는 분석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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