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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북핵해법’

    ◆돈 오버도퍼 교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돈 오버도퍼 존스 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는 14일 브루킹스연구소 주최로 열린 ‘북핵 해법’에 관한 세미나에서 부시 행정부에 북한과의 협상과 대북 특사 방북을 촉구했다.다음은 오버도퍼 교수의 발표 요지.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평양을 방문한 지 한달 뒤인 지난해 11월 평양에서 강석주 외무 1부상과 만났다.그때 나는 그의 말에서 북한이 농축 우라늄 개발을 제거할 뜻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그리고 그들이 대가로 바란 것은 돈이나 어떤 종류의 물자가 아닌 안전보장이라는 느낌도 받았다. 북한은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체면 세우기(face-saving)’를 바란다.그러나 부시 행정부는 북한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신 외교적 압박을 조직적으로 가해 나갔다.1994년 북·미 핵합의에 근거한 중유공급도 중단했다.북한은 폐쇄된 플루토늄 시설의 재가동 쪽으로 움직였고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선언했다. 지금 북한의 의중을 정확히 읽을 수는 없지만 그들이 생각한 ‘체면치레’ 해결책이실패하자 북한 군부는 안전 보장책이 핵 무기를 갖는 것뿐이라고 평양 지도부를 설득했다고 본다.때마침 미국은 이라크 전쟁에 열중하고 있던 터다.북한은 핵 무기를 직접적인 ‘옵션’으로 삼았다.그들이 당장 핵 개발을 중단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 북핵 문제를 반전시키려면 미국뿐 아니라 주변국과의 ‘대화’와 ‘협상’ 등 진지한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동북아시아 국가들이 과거에는 하지 않았던,뭔가를 실행하기 위한 조직을 만들 필요도 있다.또한 1994년 북한이 미국과 핵 기본 합의서를 맺은 배경에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처럼 북한이 신뢰할 수 있는 인사의 중재가 있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이번에도 북한과 협상,그들의 진로를 바꿀만한 적절한 위치의 고위급 인사가 대북 중재자로 나서야 한다.부시 행정부는 아직 그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그러나 북한에 의해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인물이나,이같은 임무를 위해 부시 대통령에 의해 공개적으로 지명되는 사람이어야 한다.카터 전 대통령도 가능하지만 부시 행정부가 역할을 맡길것같지는 않다.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대사가 부시 행정부에 의해 임명되면 적절할 것으로 생각한다.북한과 자주 대화를 하지만 지금같은 개인 자격으로는 북한의 신뢰를 얻는 데 한계가 있다. mip@kdaily.com ◆조엘 위트 CSIS연구원 조엘 위트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연구원은 14일 미군축협회 기관지인 ‘암스 컨트롤 투데이’기고를 통해 북핵 해결을 위한 ‘7단계 조치’를 제의했다. ●한국 담당 특사 임명 고위급 인사들로 구성된 북핵관리팀을 구성해야 한다.북핵 위기의 고조는 대북정책 표류에서 비롯된 만큼 이를 시정하려면 명망과 경륜을 겸비한 정치인을 한국 담당 특사로 임명,평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해야 한다. ●급속한 사태악화 방지 북한과 미국은 제네바 합의 무효화 과정을 중단해야 한다.미국과 한국,일본은 영변 핵발전소의 사용후 연료봉 재처리 중단 및 5㎿e급 원자로 재가동 중단,핵연료봉들의 이전 여부 확인을 위한 제한적 사찰을 허용하는 대신 북한에 경수로 건설 작업 재개라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말을 행동으로뒷받침 미국은 북한에 대해 ‘핵합의’ 실패시 국제사회의 행동이 뒤따를 것이라는 분명한 입장을 전달하는 등 ‘수사(修辭)외교’를 행동으로 뒷받침해야 하며 이의 핵심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의 지지 확보다.안보리가 북한의 잘못을 지적하는 성명이나 결의안을 채택한다. ●북한 체면 세워주기 대북 외교채널을 재가동하려면 평양의 체면을 세워주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미국의 지원 공약외에 북한 주권을 존중하고 무력 공격을 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해 줘야 한다.러·중·일·남북한이 참여하는 6자회담에서 이런 입장을 재확인할 수 있다. ●농축우라늄 핵프로그램 폐기 농축 우라늄을 이용한 핵개발을 중단시키려면 북한과의 대화가 필요하다.미국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나 북한과 IAEA의 관계는 북·미 관계보다 심각해 평양이 수락할지 불투명하다. ●중유공급 재개 미국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북한의 우라늄 농축을 이용한 핵개발을 이유로 중유공급을 중단한 만큼 핵개발 포기를 입증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중유공급을 재개해야 한다. ●새로운 쌍무협상 돌입 새로운 북·미 포괄협상으로 양국관계를 개선시켜 나가는 것이 이상적이다.이를 위해 북한이 IAEA사찰 등을 통해 핵개발 중단을 입증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북한이 NPT체제에 복귀한다면 미국이 북한의 안전을 보장해 준다. 연합
  • 이영표·박지성 데뷔전 명암

    유럽 무대 데뷔전에서 이영표와 박지성의 희비가 엇갈렸다. 박지성에 이어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에인트호벤에 입단한 이영표는 14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독일)과의 안탈리아컵 국제초청클럽축구대회 예선리그 A조 첫 경기에 선발 출장,왼쪽 윙백으로 90분을 소화하며 1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이영표는 0-2로 뒤지던 후반 13분 로벤의 만회골을 도왔다.이영표는 이적 후 불과 이틀 만에 데뷔전을 가졌음에도 불구,공·수에 걸쳐 활약함으로써 주전으로 발탁될 가능성을 높였다.그러나 박지성은 후반 공격수 케즈만과 교체투입돼 오른쪽 날개로 선전하고도 승부차기 실축으로 패인을 제공했다.2-2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에인트호벤은 봄멜에 이어 박지성이 페널티킥을 놓쳐 2-4로 졌다.에인트호벤이 전지훈련을 겸해 참가한 안탈리아컵 예선 B조에는 이을용의 소속팀인 터키 트라브존스포르가 속해 있다. 연합
  • EU지도자들 “이라크전 반대”

    獨·佛총리등 ‘평화적 해결' 입장 재확인 파월 “물증 없어도 공격가능” 압박 계속 독일과 프랑스,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 유럽 지도자들이 10일 일제히 이라크전쟁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런 가운데 영국의 이브닝 스탠더드는 이날 미국의 이라크 공격 계획이 당초 2월에서 최소한 한달 연기됐다고 보도했다.그러나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이라크 공격에 꼭 증거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밝히는 등 압박을 계속하며 중동지역에 대한 군사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라크전 반대 한목소리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이날 “독일은 군사행동 없이 이라크의 무장해제가 이뤄지도록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유엔 안보리가 이라크 공격을 승인하려면 두번째 결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피에르 라파랭 프랑스 총리도 “모든 것을 다 시도한 뒤 마지막 남는 수단이 전쟁”이라며 “프랑스는 계속 전쟁에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마노 프로디 EU 집행위원장은 “이라크전쟁이 불가피한 것은 아니며 EU가 힘을 합하면 이라크 위기의 평화적 해결이 가능하다.”면서 EU 회원국들은 이라크 위기의 평화적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블레어도 평화해결 지지 이브닝 스탠더드는 10일 미국의 이라크전 계획이 최소한 1개월 뒤로 미뤄졌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한 고위 보좌관이 그동안 예상됐던 2월 공격이 보류됐다며 “3월이 더 현실적이다.”고 시인했다고 밝혔다. 전쟁 일정이 변경됐다고 밝힌 또다른 소식통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새 문제로 등장했다.그는 국내에서 전쟁을 피하라는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블레어 총리는 전날 각의에서 유엔 무기사찰단이 첫 보고서를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하는 오는 27일이 전쟁 선언을 위한 마감일이 돼서는 결코 안되며 사찰단은 임무 수행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파이낸셜 타임스는 블레어 총리가 당초 미국의 군사위협을 지지하던 입장에서 평화적 무장해제를 위한 국제적 노력을 지지하는 입장으로 선회했다고 분석했다. ●유엔,“이라크,미사일 엔진 수입은 금수조치 위반” 유엔 무기사찰단은 9일 이라크가 제출한 보고서에 여전히 의문점이 많다고 밝혔다.또 이날 한스 블릭스 유엔 감시·검증·사찰위원회(UNMOVIC) 위원장은 안전보장이사회에 무기사찰 진행경과를 보고하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라크가 보고서에서 미사일 엔진과 고체 미사일 연료 생산을 위한 재료를 수입했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이는 1991년 걸프전 이후 유엔이 이라크에 부과한 금수조치의 위반이다. ●미,군사력 증강 등 이라크 압박 계속 미국은 이라크가 전쟁을 피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이라크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또 파월 국무장관은 이날 이라크와 전쟁을 개시하는데 ‘결정적 증거’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미국은 걸프지역에 대한 병력배치를 더욱 증강시키고 있다.9일에는 독일 주둔 5군단 산하 제94전투공병대대가 불도저,덤프트럭 등 중장비 선적을 시작으로 쿠웨이트로 이동작업에 들어갔다.또 제임스 존스 해병대 사령관은 8일 향후 1년 동안 현역 및 예비역들의 전역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
  • KBS1 ‘취재파일 4321’ 시장개방 앞둔 병원 경쟁력 진단

    KBS1 ‘취재파일 4321’(오후 10시35분)은 오는 2005년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내 진출을 서두르는 외국 병원의 현황과 우리 병원의 경쟁력을 짚어본다. 미국 존스홉킨스,MD앤더슨 등 대형 병원들은 한국 진출을 위해 국내 시장조사를 마치고 병원부지까지 물색하는 등 준비가 한창이다.일부 미국 의료 자본은 기술의 고급화를 표방하며 이미 서울 강남지역 피부과 쪽으로 진출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같은 실정을 감안할 때 선진 외국의 의료기술과 자본이 국내로 들어오면 그 수요는 폭발적일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그만큼 한국의 병원들이 입을 타격이 우려된다. ‘위기의 의료시장’에서는 의료계에 불고 있는 개방의 바람과 위기의식,그리고 자구노력 등을 소개한다. ‘대형건물 대피할 곳이 없다’에서는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는 40층 이상 고층 건물들의 부실한 화재 안전시설을 점검한다.화재가 발생할 때 비상계단이 연기로부터 차단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신설 고층건물의 경우 방화문과 공기 가압설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대형 참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고층 건물들의 문제점을 고발한다. ‘인간을 꿈꾼다’에서는 선진국에서 경쟁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간형 로봇인 이른바 ‘호모노이드’를 소개한다. 주현진기자 jhj@
  • 책꽂이/판매인 외

    ●판매인(이태희 지음,디자인 예닮 펴냄) 20여년동안 자동차 판매 현장을 지켜온 저자가 들려주는 자동차 판매 노하우.긍정암시법·추정승락법·결과지정법 등 고객에 맞는 다양한 판매기법을 소개한다.6000원. ●우익에 눈먼 미국(데이비드 브록 지음,한승동 옮김,나무와숲 펴냄) 보수파 정치잡지 ‘아메리칸 스펙테이터’ 등의 기자를 지낸 저자가 고발하는 미국 보수진영의 어두운 면.기득권에 집착하는 현대 미국의 보수 내지 우익 주류세력의 위선과 기만,이기주의를 비판한다.이 책은 ‘섹스 매카시즘’이 현대 우익정치에 도입된 대표적인 예로 클린턴 시절의 모니카 르윈스키,폴라 존스,제니퍼 플라워스 사건 등을 꼽는다.철저하게 미국 우파의 이익에 봉사하는 헤리티지 재단 관계자들이 왜 한국이나 일본을 들락거리는지도 엿보게 한다.한국은 헤리티지 재단 금고를 채워준 주요 해외 자금제공처 가운데 하나다.1만 3900원. ●히타이트(비르기트 브란다우 등 지음,장혜경 옮김,중앙M&B펴냄) 기원전 17∼12세기 지금의 터키 아나톨리아 일대에서 세력을 떨쳤던 철기문명 국가 히타이트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이집트나 바빌로니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수많은 속국을 거느리며 영화를 누렸고,이집트인 못지 않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히타이트 왕국은 왜 권력의 절정기에 멸망하고 말았을까.고고학의 최신이론을 토대로 이 불가사의한 민족의 역사를 살핀다.히타이트인들은 전쟁에서 승리하면 정복한 민족의 신을 자기 나라로 데려와 모시는 습성이 있었기 때문에 히타이트의 신전에는 늘 신상이 넘쳐났다는 사실도 밝힌다.1만 3500원. ●이름 없는 하느님(김경재 지음,삼인 펴냄) 기독교의 유일신 신앙에 대한 비판서.기독교 신학자인 저자에 따르면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성경이 주장하는 강렬한 배타적 유일신 신앙 때문에 지독한 종교적 이기심에 젖어 있다.이 책은 그러한 명목론적인 일신론 신화를 비판한다.서로 다른 종교에 대한 열린 마음과 포용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1만원. ●영국(박우룡 지음,소나무 펴냄) 영국의 국회의원들은 2∼3명이 한 사무실을 공동으로 쓰며 손수 커피를 끓이고 단 1명의 사무보조원으로부터 함께 도움을 받으면서 업무를 수행하는데,그런 사회적 풍토는 어떻게 가능할까.또 아일랜드는 80년전에 독립했는데 어째서 북아일랜드는 여전히 영국에 속하는가.이 책은 ‘근대 서구문명의 어머니’로 인식되는 영국의 사회와 문화,지역,일상생활 등을 우리가 잘 모르는 사실들에 초점을 맞춰 살폈다.1만 8000원. ●순간의 미학(가스통 바슐라르 지음,이가림 옮김,영언 펴냄) 프랑스 철학자 바슐라르가 베르그송 철학을 비판하면서 제시한 새로운 시간론.“시간은 본질적으로 비연속이다.”라는 주장을 펼친다.바슐라르는 물·불·공기·흙 등 4원소에 대한 독자적인 ‘물질 상상력’이론을 정립,프랑스 신비평 분야의 대부로 추앙받는 인물.그의 초기 베르그송주의 비판서인 ‘순간의 직관’이 ‘순간의 미학’이란 이름으로 국내에 처음 출간됐다.9000원. ●세상을 뒤바꾼 책사들의 이야기-일본편(이수광 지음,일송 북 펴냄) 일본 신화에서 태양의 신으로 등장하는 아마테라스,경부선 건설의 책략가 오오미와 초오베,가마쿠라 막부를 연 미나모토 요리토모,일본 야쿠자 대부인 고다마 요시오 등 시대를 풍미한 책사들의 이야기.8500원. ●나눔의 집,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찾아서(나눔의 집 역사관 후원회 엮음,역사비평사 펴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원당리에는 과거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는 역사의 현장이 있다.이곳에는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의 생활공간 등으로 이뤄진 ‘나눔의 집’과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이 들어서 있다.우리나라 최초의 ‘인권박물관’이자 세계 최초의 ‘군위안부 박물관’이다.생생한 역사체험장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실었다.9000원.
  • 이영표, 에인트호벤 260만弗 입단

    박지성에 이어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에인트호벤에 합류한 월드컵 4강 주역 이영표(26·안양)가 3년6개월 동안 총연봉 260만달러를 받게 됐다. 안양은 8일 “6개월 임대 후 3년간 완전이적 조건의 세부사항에 합의했다.”며 “3년6개월간 총연봉 260만달러를 받는 것 외에 6개월 임대료 30만달러,6개월 뒤엔 이적료 170만달러를 받기로 최종합의했다.”고 발표했다.안양은 또 임대료와 이적료,총연봉을 합치면 460만달러지만 에인트호벤이 부담하는 세금(33%)까지 감안한다면 총액은 680만달러(약 82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CF광고 등 초상권은 에인트호벤과 절반씩 나눠 갖기로 했다. 이영표의 몸값은 계약기간 3년6개월에 총액 450만달러를 받은 박지성과 비슷한 수준이다.이로써 이영표와 박지성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에인트호벤에서 다시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됐다. 이영표의 에인트호벤 이적으로 2002월드컵 이후 유럽무대에 진출한 선수는 이을용(터키 트라브존스포르) 차두리(독일 빌레펠트) 송종국(네덜란드 페예노르트) 박지성 등 모두 5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영표는 9일 네덜란드로 출국해 메디컬테스트(10일)와 입단식(11일)을 마친 뒤 팀의 터키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해옥기자
  • 지구촌 ‘살과의 전쟁’

    ‘오래 살고 싶으면 살을 빼라.’ 비만이 수명을 최고 20년 단축할 수 있다는 섬뜩한 연구결과들이 연일 발표되고 있다.비만이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고 흡연이나 음주보다 건강에 나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세계 비만인구는 오히려 증가,보다 적극적인 비만대책이 시급하다.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의 케빈 폰테인 박사는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8일자)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립보건연구원의 장기조사와 질병통제예방센터의 평균수명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비만이 젊었을 때부터 시작되면 수명이 5∼20년 단축된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30세부터 비만이 심했던 흑인 남성은 20년,백인 남성은 13년,백인 여성은 8년,흑인 여성은 5년 각각 수명이 단축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네덜란드 연구팀이 6일 미국의 ‘내과학보’에 발표한 조사보고서와 비슷하다.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와 그로니겐대학 연구팀은 1948∼1990년 사이에 미국 프래밍엄 건강조사에 참여한 3457명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40세에 과체중이면 수명이 최소 3년 줄고 비만이면 평균 6년 이상 짧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사람들의 비만 정도가 위험 수위를 넘어서자 각국의 자치단체들이 독자적으로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뚱보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시는 2001년 2월부터 76일간 150만 인구가 76t의 살을 빼는 ‘살과의 전쟁’을 벌여 성공했다.미국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맥도널드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이 연달아 제기된 데 이어 상원이 패스트푸드의 학교내 판매를 제한하는 이른바 반(反)비만법 제정을 추진중이다. 호주의 소도시 웰링턴 주민 9200명도 올초 3개월에 걸쳐 총 1000㎏의 살을 빼기로 단체서약을 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 경기부양책 오늘 발표/납세자 1人당 1083弗 減稅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7일 오후(현지시간) 발표할 2003년 경기부양책의 골자가 드러났다.향후 10년간 6700억달러(약 795조원)가 투입될 포괄적 경기부양책은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고 중소기업과 실업자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오는 2004년 재선 고지를 위해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기 위한 전략을 구사한 셈이다. 소비와 투자 촉진의 촉매제는 감세다.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6일 “이번 경기부양책에 따른 감세효과로 9200만명 납세자의 1인당 납세액이 올해 평균 1083달러(128만원) 줄어든다.”고 밝혔다.플라이셔 대변인은 4600만쌍 부부는 1716달러,자녀를 가진 3400만가구는 1473달러의 세금을 절약하게 된다고 덧붙였다.미 경제의 60% 이상을 지탱하는 소비가 늘어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번 감세안에는 주식배당세 철폐도 포함됐다.향후 10년간 3800억달러의 주식배당세를 없애 기업투자를 활성화하고 증시의 건전화를 유도한다는 의도다.이와 함께 기업 설비투자비의 감가상각 한도를 3배로 늘리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에힘입어 6일 미 증시는 폭등세를 보였다.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97%(169.77포인트) 오른 8771.46,나스닥지수도 2.46%(34.18포인트) 오른 1421.26을 기록했다. 물론 반대의 목소리도 크다.일단 감세가 가져올 재정적자의 확대다.이에 대해 플라이셔 대변인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 우선 과제”라며 “성장을 이룬 후 (재정적자)문제를 해결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또 이번 경기부양책이 중하위층보다는 고소득층을 위한 것이라는 비판도 있다.특히 배당세 철폐의 경우 조세 감면 혜택의 42%가 상위 1% 고소득층에 돌아갈 것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추정했다. 이같은 비난에 부시 행정부는 실업수당 지급 연장,재정이 취약한 주정부 지원액 할당 등의 조치를 마련했다. 특히 민주당은 “부시의 정책은 부자를 겨냥한 것”이라며 이날 1년짜리 경기부양 대책을 내놨다.부시 행정부의 감세안은 10년에 걸쳐 진행되며 초기 효과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
  • OPEC, 하루 50만배럴 증산 전망/””이라크戰 개전땐 사우디도 생산 늘려”

    |도쿄 황성기특파원·빈 AP 연합|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베네수엘라 총파업과 이라크전 위기로 유가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이달중 산유량을 하루 50만배럴 이상 늘릴 것 같다고 OPEC 소식통이 2일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경제금융정보 전문 통신사인 다우존스에 이같이 말하고 “이달 중순쯤 회원국간에 전화 협의로 이런 결정이 내려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 50만배럴 증산으로도 충분치 못하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 조치가 취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OPEC은 역내 7개 원유를 종합해 산정되는 바스켓 가격이 시장 개장일 기준으로 20일 이상 배럴당 28달러를 넘을 경우 하루 50만배럴을 증산하는 내용의 가격 밴드제를 채택하고 있다. 밴드제는 반대로 유가가 10일 이상 22달러를 밑돌면 같은 분량을 감산토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OPEC은 지금까지 유가 밴드제를 공식 발동한 적이 없다. OPEC 바스켓 유가는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배럴당 평균 30.50달러의 강세를 지속하다 2002년 마지막날 거래에서 배럴당 29.85달러로 하락했다. OPEC 관계자들은 바스켓유 가격이 이로써 11일째 배럴당 28달러선을 초과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일본 정부 당국자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으로 유가가 급등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증산을 약속하는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라크 전쟁으로 원유가 급등할 경우 사우디가 생산을 늘리는 취지의 성명을 낼 것”이라는 미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이라크 공격에 따른 세계 경제 혼란을 우려한 미국이 비밀리에 사우디와 협상,긴급시 증산 약속을 얻어낸 것 같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증산 성명은 이라크를 제외한 OPEC 회원국 전체의 이름으로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 이을용 퇴출위기/팀, 부상 출전거부에 불만

    이을용이 터키 프로축구 트라브존스포르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이을용의 원소속팀인 부천은 트라브존스포르가 최근 이을용을 계속 잡아두기가 힘들다는 뜻을 문서를 통해 전해왔다고 3일 밝혔다.부천 강성길 단장은 “트라브존스포르가 평소 이을용에 대해 품고 있던 불만을 전해온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면서 “그러나 이을용을 퇴출시킬 의도는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 단장은 이어 트라브존스포르는 이을용이 처음 몇경기를 뛴 이후 부상을 이유로 출전을 거부해온데 많은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천은 지난해 6월 이을용을 트라브존스포르로 보낸 뒤 이적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당초 이적료 110만달러 연봉 50만 달러에 합의했으나 트라브존스포르는 현재까지 10만달러만 보내온 상태다.이에 대해 부천은 25만달러를 이달 15일까지 받고 나머지 전액은 4월30일까지 받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부천은 다음달 유럽 전지훈련 때 트라브존스포르를 방문,이을용에 관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휴식과 발목 부상치료를 위해 귀국한 이을용은 4일 터키로 돌아간다.
  • 부시, 경기부양책 내주 발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7일 실업 타개에 초점을 맞춘 포괄적 경기부양책을 발표한다. 부시 대통령은 고용을 늘려 실업자 수를 줄이고 미국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궁극적으로는 내년 실시될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포석이다.실업 문제가 미국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현실을 감안할 때 경제를 회복시키지 않고서는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기 힘들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부시 대통령 측근들은 부양책이 중산층과 투자자,그리고 기업에 대한 감세 이행 가속화를 주요 골자로 하며 이는 향후 10년에 걸쳐 3000억달러의 재정을 투입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경기부양책에 ▲지난 2001년 의회가 승인한 감세 프로그램 이행 가속화 ▲주식배당 세부담 완화 ▲투자자와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가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 28일 국정연설을 3주 정도 앞두고 경기부양책 발표를 서두르는 것은 의회에 감세안통과를 서둘러 마무리지으라는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에서는 대통령의 희망대로 처리될 게 확실하지만 상원에서는 많은 논란이 예상된다.민주당에서 부자들만 혜택을 입을 뿐 대다수의 보통 미국인들에게 돌아갈 혜택이 별로 없다며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같은 반대를 의식한 듯 “(부자와 기업만이 아닌) 모든 미국인의 안녕을 걱정하고 있다.”면서 일부에서 감세안이 계층간 갈등을 촉발시킬 것으로 우려하지만 그런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경제가 회복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불안정 요소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시인했다. 한편 새해 첫 주식거래일인 2일 미 주가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3.19%,나스닥지수가 3.69%,S&P500지수가 3.3% 오르는 등 폭등했다.미 구매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2월 기업활동지수가 54.7로 전달의 49.2보다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기업활동지수가 50을 넘으면 제조업이 확장국면을 보이는 것을 의미하는데,기업활동지수가 50을 넘기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미국 경제회복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ISM의 12월 고용지수는 47.4로 전달보다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개선 국면을 보여주는 50선에는 못미쳤다. 부시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발표가 테러와의 전쟁에 매달리느라 침체에 빠진 미 경제를 되살릴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mip@
  • 조앤롤링 여성중 올 최고소득

    (런던 AFP 연합) 최신작 해리 포터 영화에 어린이들이 몰려들어 전 세계 극장들이 대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소년 마법사를 만들어낸 영국 작가 조앤 롤링(사진·37)이 올해 최고의 여성 소득자가 됐다고 일간지 메일이 29일 보도했다. 롤링은 올해 해리 포터 책 판매로 4800만파운드(77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약 2700만파운드의 수입을 올린 팝가수 마돈나를 2위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롤링은 두번째 저서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의 영화화 판권으로도 올해 큰 돈을 벌었다. 미국 시민이면서도 런던에서 살고 있는 마돈나는 수입의 절반을 전 세계 최대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계약으로 벌어들였다.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XP 소프트웨어를 판촉하는 데 마돈나의 노래를 이용했다. 5위는 웨일스 출신 영화배우 캐서린 제타-존스로 1050만파운드 소득을 올렸으며 금융인 로빈 선더즈,TV 뉴스 진행자 앤 로빈슨이 그 뒤를 차지했다.
  • 로댕전 등 전시회 ‘빅4’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꼭 구경하라고 권할 만한 전시는 4가지.각각특장을 지닌 ‘빅4’는 학부모에게도 충분히 가치 있는 전시다. ●로댕전 현대조각의 창시자인 로댕의 조각 66점과 드로잉 8점 등 74점을 전시했다.미국 뉴욕의 브루클린미술관과 필라델피아미술관 소장작이다.대표작인 ‘칼레의 시민들’‘발자크’‘지옥의 문’등이 포함됐다.‘칼레의 시민들’을완성하고자 별도 제작한 실험작 15점과,‘발자크’의 중간작품 6점도 나왔다.‘지옥의 문’제작 과정에서 독립 작품으로 만든 ‘늙은 투구공의 아내’등도 있다.한가람미술관(02)789-3788. ●밀레의 여정 ‘이삭줍기’등으로 널리 알려진 ‘바르비종파’밀레의 작품과 세잔·고흐·피사로 등 16∼19세기의 유화·판화·드로잉 150여점.19세기 파리 외곽의 농촌을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들이다.밀레의 작품을 그대로 베낀 고흐의 작품을 비교해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자비심’‘어머니와 아들’‘여름,세레스’등이 대표작.서울시립미술관(02)2124-8991. ●특별기획전 고구려 ‘연가7년명 금동일광삼존상’‘3세기 청동말’‘해뚫음무늬금동장식품’등 평양의 고구려시대 국보 유물 4점이 서울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전시다.청룡·백호·주작·현무 등 사신도가 그려진 ‘강서 큰 무덤’,고구려 생활 풍속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안악 3호 무덤’등을 실물 크기로 완벽하게 재현해 놓아 훌륭한 역사·문화 학습장이 됐다.코엑스 특별전시장(02)3443-2511. ●팝아트전 1960년대 대표적 팝아트 작가인 앤디 워홀과 재스퍼 존스·로버트 라우젠버그·짐 다인·톰 웨슬먼 등 작가 12명의 작품 52점.미국 사우드플로리다대학 그래픽스튜디오와 로미술관의 소장품이다.팝아트는 사색적·관념적인 추상표현주의에 대한 반발에서 나와 극사실주의 등 현대미술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마릴린 먼로 등 유명 여배우나 코카콜라 등 상업광고의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한가람미술관(02)580-1517∼8. 문소영기자 symun@
  • 美ABC 선정 올 최악의 경제예측 - 주가 오르고 경제 회복된다?

    (뉴욕 연합) 연초 낙관적인 전망이 홍수를 이뤘지만 올해 미국 경제 성적은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 미 ABC방송은 27일(현지시간) 올해의 ‘가장 어리석었던 예측’ 5가지를 선정,발표했다. ◆주가 오른다 미국 주식시장에 관해 최대의 낙관론을 펼친 전문가는 90년대 말 주가 상승을 알아맞혔던 골드만 삭스의 전략가 애비 코언이었다. 그녀는 당초 다우존스종합지수가 1만 1300으로 한 해를 마감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가 10월에는 1만 800으로 예상치를 하향조정했다.그러나 27일 다우지수는 8303.78에 마감돼 그녀의 예언이 맞아떨어지려면 남은 이틀 동안 2500포인트가 오르는 ‘기적’이 일어나야 한다. ◆경제 회복된다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이 가을 들어서는 미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에 대해서 포기했지만 폴 오닐 전 재무장관만큼은 그렇지 않았다. 그는 지난 9월 행한 연설에서 “올해 3.5%의 실질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그러나 그후 경제성장은 바닥을 헤맸고 실업률은 5.6%에서 6%로 뛰어올랐다. ◆월드컴 파산 없다 지난 2월버나드 에버스 당시 월드컴 최고경영자는 “월드컴은 굳건한 소비자의 기반과 강한 기본 여건,견고한 재무구조를 지니고 있다.”면서 “파산은 우려사항이 아니다.”고 밝혔다. 월드컴은 6월 말 40억달러의 회계 조작을 실토했으며 그 직후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사기혐의로 제소됐다.7월 말 파산보호 신청을 냄으로써 월드컴은 미국 역사상 최대의 파산 업체가 됐다. ◆주택경기 활황 끝났다 2001년 월가에서 가장 뛰어난 예측으로 명성을 날렸던 이코노미스트 마리아 라미레스는 지난 1월 주택경기의 활황이 끝났다고 예측했다. 그녀는 “올해 주택시장은 부진할 것”이라며 “저금리의 혜택은 우리 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지나갔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11월 발표된 신축주택 판매실적은 연간기준 107만채에 달해 월별 최고기록을 세웠고,라미레스의 예측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유나이티드 주식 사라 전설적인 투자가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회장은 유나이티드항공 주식이 유망하다며 200만주를 매입했다. 소로스 회장의 투자안목이 떨어진 탓인지유나이티드항공은 파산보호를 신청했고 ‘투자의 귀재’답지 않게 큰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
  • 증시 ‘1월효과’ 물건너 가나

    주식 투자자들의 연말이 잿빛으로 물들고 있다.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북한 핵 문제,미국-이라크전쟁 우려감,연말의 악화된 수급 등이 시세판에 찬바람을 드리우고 있다.지수가 시장 외적 변수에 휘둘리면서 내년초 상승장에대한 기대감도 엷어졌다. ◆대선후 효과를 잠식하는 지정학적 리스크 13∼15대 대선 직후 일제히 지수가 뛰었다는 경험적 통계 때문에 대선후 주가상승을 기대한 시장은 실망감에 빠졌다.종합주가지수는 대선 다음날인 20일 단 하루 강보합으로 버틴 것을 빼곤 지난주 내내 힘없이 무너져내렸다.20일 709.44에서 27일 656.92까지 나흘만에 50포인트 이상 까먹었다.코스닥시장은 더욱 심각해 대선 전날인 18일부터 6일 연속 하향곡선을 그렸다. 지난주 국내시장 마감직후 북한이 IAEA(국제원자력기구) 감시단원을 추방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우존스지수 8400선이 무너졌다.교보증권 김석중 상무는 “요즘 정세는 핵문제를 놓고 미-북이 장기 줄다리기에 돌입했던 93년 문민정부 출범 당시와 비슷하다.”면서 “시장이 이런 줄다리기에무뎌질 때까지 당분간 충격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악재는 증폭되고,호재는 희석 한화투신 홍춘욱 투자전략팀장은 “북핵문제가 컨트리리스크(국가위험)를높인다고 느꼈다면 외국인들이 주식을 던지고 나갔을 텐데 26,27일에도 그들은 여전히 매수우위였다.”면서 “시장이 악재에 너무 과민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악재에 민감하고 호재에 무딘 시장 체질은 연말 배당장세때 극명했다.배당락 전날인 26일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기대됐지만 예상외로 저조했던 반면 배당락일인 27일엔 900억원에 가까운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져나왔다. SK증권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환매수요에 대비한 투신권 등의 매도물량외에 제조업체 등의 매도공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최대 순이익을 올린 제조업체들이 결산을 앞두고 이익의 폭을 줄이기 위해 손해를 본 주식을팔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초 시장도 불투명 시장외적 불확실성에다 4·4분기 실적전망의 불투명성이 겹쳐 1월엔 일반적으로 주가가 오르는 ‘1월효과’ 기대감은 물건너간 분위기다.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원은 “미국 기업들의 4분기 순이익 증가율이 절대치로는 양호하지만 12월들어 미국의 기업실적전망 기관들에서 매주마다 증가율을 하향조정,시장기대감엔 못미칠 게 불보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수의 기술적 반등이나 하락속도 조절은 있겠지만 내년 1월초까지는 약세장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640선을 1차 지지선으로 설정하는 보수적 시장접근이 당분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복제아기‘이브’ 출산 회의론

    세계 최초로 복제인간을 탄생시켰다는 클로네이드의 주장은 과연 사실로 입증될 수 있을까. 복제 아기 ‘이브’의 탄생을 주도한 클로네이드의 브리지트 부아셀리에 박사는 지난 주말 CNN 등과의 인터뷰에서 “8∼9일안에 중립적인 증거들을 제출,산모와 신생아가 유전적으로 일치하는지를 검증받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 ‘이브’외에 4명의 복제 아기가 내년 2월초 태어날 것이며 북유럽의 레즈비언 커플과 사망한 자녀의 세포를 복제한 아시아와 북미의 커플,또 다른 아시아 커플이 복제 아기를 출산하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회의적인 시선을 거둬들이지 못하고 있다.클로네이드의장비나 인력,경험 등을 종합할 때 동물보다 몇배나 복잡하고 기술적으로 어려운 인간 복제를 이토록 이른 시간안에 성공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빨리?” 미 존스 홉킨스대의 배리 저킨 박사는 “인간 복제가 그처럼 간단하게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그저 놀랄 따름”이라며 “동물 복제 경험으로 미뤄볼 때인간을 복제하는 일은 훨씬 더 많은 실험들을 거쳐야 한다.”고 의문을 표시했다. 클로네이드와 경쟁적으로 복제 아기 탄생을 예고해온 이탈리아의 세베리노안티노리 박사도 “진지한 연구를 수행해온 사람들로서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음이 나올 뿐”이라고 일축했다.세포공학 전문가인 로버트 랜저 박사는 “쥐나 토끼 한번 제대로 복제한 적이 없는 클로네이드가 어떻게 까다롭기 이를 데 없는 인간 복제에 성공할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부아셀리에 박사가 복제 배아를 착상한 여성 10명 중 5명이 3주안에 유산했다고 밝혀 성공률을 50%로 발표한 점도 회의론을 부채질하고 있다. 포유 동물의 복제 성공률이 5%를 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997년 복제양 돌리가 탄생했을 때도 무려 276번의 시도끝에 성공했다는 점을 과학자들은 거듭 강조하고 있다. 클로네이드의 기술적 능력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미 식품의약청(FDA)은 지난해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클로네이드 비밀연구소를 조사한 결과 시설과 장비가 조잡해 인간복제 능력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FDA는 지난주 클로네이드가미국내 실험을 금지한 관련 법을 어겼는지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DNA 검사 어떻게 하나 신원 확인과 같은 법의학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표준 DNA 프로파일링 기법을 사용한다.산모와 아기의 혈액이나 입 천장 피부를 면봉으로 긁어 DNA를추출,유전자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아기 DNA가 산모의 핵 DNA는 물론,세포에 동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 DNA까지 일치해야 클로네이드측의 주장은 사실로 입증된다. 검사에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임병선기자 bsnim@
  • 인수위간사 인선 안팎/진보학자 주류 ‘개혁 줄달음’

    노무현 당선자가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잡을 인수위원회 간사진에 현실 정치인이 아닌 학계 인사들을 대거 발탁한 것은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진다.7개 분과위 간사·본부장 가운데 무려 6명이 소장파(40대 후반∼50대 초반) 현직 대학교수다.자연히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보다 참신하고 파격적인 정책을 입안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여기에 대다수가 진보성향의 학자로서,오랜 기간 노 당선자와 “나라를 이렇게 바꿨으면 좋겠다.”는 ‘꿈’을 교환해온 사람들이다.또 역대 정권에서는 미국 박사 출신이 중용된 데 반해,이번엔 미국 박사 3명과 유럽 박사 3명으로 균형을 맞춘 점도 주목할 만하다.유럽학파는 중도 진보적 색채가 강한편이다. 종합해보면 “노 당선자가 예상보다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 것”이란관측이 가능하다.물론 인수위가 학자들 일색으로 짜여졌다는 점에서,현실과너무 동떨어진 정책이 나올지 모른다는 걱정도 적지 않다.이에 대해 임채정인수위원장은 “지금껏 당선자의 정책에 깊이 관여,각종 성안을해왔던 인사들이라 문제없다.”고 일축했다. ◆기획조정분과위 이병완 간사-현 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으로,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과 정책위 부의장을 지내는 동안 임채정 위원장과 줄곧 호흡을 맞춰왔다. ◆정무분과위 김병준 간사-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로,노 당선자 자문교수단의‘좌장’격이다.93년 노 당선자가 만든 ‘지방자치경영연구원’의 이사장을맡으면서부터 핵심인맥으로 활동해왔다.지방자치,지방분권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이번 대선에서 ‘행정수도 이전’ 아이디어도 김 교수가 냈다고 한다. ◆외교통일안보분과위 윤영관 간사-서울대 교수로,세계화론자다.경선 전부터 노 당선자의 외교정책 초안을 마련하는 등 핵심 역할을 해왔다.2000년에 낸 저서 ‘21세기 한국 정치·경제 모델’은 노 당선자가 2∼3차례나 완독했을 정도다.책의 내용은 정치·재벌 등 한국 사회의 주요권력이 유착하면서 IMF가 초래됐다는 것이다.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미국에 인맥이 많다.한·미관계는 ‘상호협력적’으로,남북관계는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게 지론이다. ◆경제1분과위(재경·통상) 이정우 간사-경북대 교수로,국내 경제학계의 대표적인 ‘균형발전이론가’로 통한다.당연히 공평한 소득분배와 빈부격차 해소,저소득층 대책 등에 관심을 기울여왔다.노 당선자가 후보가 된 이후 당초 5%였던 성장공약을 7%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여성 노동력 활용도를 높이고,남북평화정착을 통해 동북아시대를 열면 2%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경제2분과위(건교·농림·정보통신) 김대환 간사-인하대 교수로 한국노총자문위원,참여연대 정책위원장을 맡는 등 왕성한 ‘현실참여’로 널리 알려져 있다.재벌개혁에 대한 굳은 소신을 갖고 있다.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노동운동에 대한 글을 많이 써왔다. ◆사회문화여성 분과위 권기홍 간사-영남대 교수로 사회복지 균형발전과 장애인 복지에 특히 관심이 많다.대구 사회연구소 소장을 맡는 등 대구지역 시민단체의 리더 역할을 해왔다.소득 재분배와 노동자의 참여를 통한 산업민주화에 관한 글을 주로 써왔다. ◆국민참여센터 이종오 본부장- 계명대 교수로 한국사회의 개혁과 사회운동의 정치세력화 등에 관해 주로 글을 써왔다.민주당을 탈당해 국민통합21로간 신낙균 전 의원의 동생 신필균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의 남편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이을용·설기현 일시 귀국

    이을용과 설기현이 23일 일시 귀국했다. 터키 프로축구 트라브존스포르의 이을용은 한국에 2주가량 머물면서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달 4일 부인,아들과 함께 출국,소속팀의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을용은 지난 8월 초 터키에 진출해 한동안 풀타임 출장하는 등 활약했으나 발목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이을용은 “터키에서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세우고 싶었지만 부상 탓에 뜻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빨리 완쾌해 터키 및 한국 팬들에게 제 기량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을용은 또 해외 진출을 노리는 한국 선수들에게 “권하고 싶지만 충분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활약중인 설기현도 전반기 리그를 마친 뒤 휴식을위해 부인,아들과 함께 귀국했다. 설기현은 오는 26일 송종국과 함께 불우아동돕기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설기현은 “벨기에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반드시 빅리거의 꿈을 이루겠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스타일에 맞다.”고 밝혔다. 연합
  • 北核해법 韓美 큰 견해차 없어 부시, 盧 ‘햇볕 계승’ 지지할것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진보적인 노무현 후보가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대북 문제 등을 둘러싸고 한·미간에 조심스러운 접근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 과정에서 양측의 시각차가 드러날 수도 있으나 50년 동맹관계에는 커다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돈 오버도퍼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 교수 한국에서 반미 감정이 있다고 믿지 않는다.노 당선자도 반미주의자가 아니다.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한 미국의 외교적 압박은 거세지만 일시적 현상일 뿐이다.장기적으로는 협상으로 해결할 것이며 이라크 전쟁이 끝나는 무렵 중요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다.이라크 전쟁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1월말부터 노 당선자가 대통령에 취임하는 2월초 사이가 중요한 시기다.북한이 그 사이 커다란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 북·미 관계는 이후 개선될 것이다. ◆제임스 릴리 미기업연구소(AEI) 선임연구원 및 전 주한대사 노 당선자는 기존의 ‘햇볕정책’을 이어받아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을 계속할 것이다.미국은 노 당선자와 대북 문제를협상하는 과정에서 신중해야 한다.북한의 핵 개발이 중단돼야 한다는 인식에 두 나라간 시각차나 갈등은 없다.그러나 두 나라가 북한을 어떻게 다뤄나갈지 말하기는 너무 이르다. 단기적으로는 북한 문제를 바라보는 최종 목적과 이를 해결할 수단을 놓고많은 논란이 야기될 수 있다.한·미간에 결코 쉬운 이슈가 아니다.그러나 장기적으로 북한 문제는 대화로 해결될 수밖에 없다.북한의 핵은 미국이 직면한 문제이기보다 한국과 중국,일본 등이 직접 풀어야 할 현안이다. 북한이 핵을 개발하면 일본과 중국의 군비경쟁이 예상되고 한국과 타이완까지 핵 개발에 나설 수 있다.어느 누구도 동북아 지역에서 이같은 상황을 원치 않는다.특히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가진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 ◆래리 워첼 헤리티지재단 국제연구센터 부회장 부시 행정부는 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새로운 정책을 추구하지는않을 것이다.김대중 대통령과 지난 2년 동안 유지해 온 긴밀한 공조관계를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그 동안 한·미간에 대북 문제와 관련해 큰 인식차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미국은 북한이 입증할 만한 방식으로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면 즉각 중유 공급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인도적 차원의 구호물자도 북한이 분배 과정의투명성만 보장한다면 기꺼이 공급할 것이다.미국은 노 후보가 대통령에 취임해도 한국의 대북 포용정책에 강력한 지지를 보낼 것이다.다만 부시 행정부는 ‘햇볕정책’이 상호주의와 북한을 접촉하는 과정에서의 투명성에 입각해야 한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엘 위트 국제전략연구센터(CSIS) 안보프로그램 선임연구원. 한국과 미국은 모두 상황의 변화를 인식하고 있다.미국은 지난해 김대중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조지 W 부시 대통령과의 시작이 좋지 않음을잘 알고 있다.미국으로서는 한·미 동맹관계 유지를 위해 노무현 당선자와협력하면서도 신중한 자세를 보일 것이다. 북한 문제에 대해 노 당선자가 부시 행정부와 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미국도 충분히 감안하고 있다.그렇지만 한·미 관계에의 ‘중대한 도전’으로 보는 것은언론식 표현에 불과하다.상호간의 이해관계 증진을 위해한·미 당국은 조심스러운 접근방식을 택할 것이다.노 당선자도 한국 내 반미 감정 개선에 나설 것으로 안다. ◆피터 벡 한국경제연구소(KEI) 연구학회 소장 김대중 대통령이 외환위기를 물려받았다면 노 당선자는 북한 핵이라는 안보위기를 이어받았다.노 당선자는 이같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해야 한다.그러나 부시 행정부의 대북 강경책에 직면,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부시 행정부는 진보적인 노 후보가 당선된 데 실망했을 수도 있다.그러나미국의 대북정책에는 기본적인 변화가 없을 것이다. mip@
  • 맥도널드 37년만에 첫 적자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널드가 지난 1965년 기업공개 이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올 4·4분기에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맥도널드는 17일 분기 실적 공고를 통해 판매 격감과 구조조정 비용 부담때문에 주당 5∼6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1년 이상 문을 열었던 점포들이 10월과 11월 두달 동안 1.6%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고 12월에는 더 큰 감소폭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고 덧붙였다.회사는 또 지난달 175개 부실 점포를 정리하는 데 들어간 3억 9000만달러(4700억원)를 비용으로 공시했다. 4·4분기 매출 감소가 현실화되면 맥도널드는 8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이어가게 되며 최근 사의를 표명한 잭 그린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책임론이 주주들로부터 터져나올 것으로 보인다. 맥도널드가 이처럼 곤경에 내몰린 것은 지나친 저가경쟁의 후유증이라는 분석이다. 햄버거,샌드위치,요구르트 파르페 등을 놓고 경쟁업체와 벌인 할인 경쟁이맥도널드뿐만 아니라 업계 전체를 수렁에 빠뜨릴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된것이다. 강력한 경쟁업체이자 세계 2위의 패스트푸드 체인인 버거킹도 출혈경쟁으로 인한 경영압박을 최근 심하게 받고 있으며 3위인 웬디스 역시 저가 할인상품의 뒷감당을 하지 못해 곤란을 겪고 있다.‘파네라 브레드’같은 중저가레스토랑의 선전도 맥도널드의 침체를 부채질했다. 실적 공시 후 맥도널드 주가는 17일 뉴욕 증시에서 8.29%나 떨어진 15.99달러에 거래 마감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1.07%(92.01포인트) 떨어진 8,535.39에 거래가 종료됐고 나스닥종합지수는 0.59%(8.30포인트) 밀린 1,392.03을 나타냈다. 임병선기자 bs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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