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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KCC 레더 外風 이젠 ‘태풍의 눈’

    [프로농구] KCC 레더 外風 이젠 ‘태풍의 눈’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보다 파급력이 크다. KCC의 테렌스 레더. 단 한명 외국인선수의 이적으로 선두권 경쟁에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벌써 한달 이상 고착화된 3강 체제다. 모비스-KT가 앞서나가고 KCC가 쫒는 형국이었다. 미세하지만 힘의 우열이 있는 체제였다. KCC는 3강끼리 대결에서 매번 밀렸다. 지난 10일 경기 전까지 모비스에 1승 2패로 뒤졌다. KT에겐 1승 3패였다. 치고 나갈만 하다가도 매번 2~3위를 오간 이유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3팀은 묘하게 얽혀 있다. 모비스는 KT에 강하고 KCC를 껄끄러워했다. 모비스는 조직적인 수비가 좋은 팀이다. 강력한 도움수비와 로테이션이 돋보인다. 팀 컬러상 KT엔 강할 수밖에 없다. KT는 끊임 없이 움직이며 공격 기회를 노린다. 특출한 공격수에 의지하지 않는다. 모비스의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봉쇄가 가능하다. 다만 KCC의 높이는 부담스럽다. 모비스엔 2m 선수가 함지훈 하나 뿐이다. 용병 브라이언 던스톤과 에런 헤인즈도 2m가 채 안된다. 하승진의 높이를 막으려면 다른 선수들이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 우위를 지키면서도 매번 힘든 경기를 펼친 이유다. 반면 KT는 KCC에 강하고 모비스에 약했다. KT는 빠르다. 국내 포워드진이 풍부하다. KT 제스퍼 존스와 송영진은 매 경기 하승진을 골밑에서 끌어내는 작전을 썼다. 속도 느린 하승진은 알면서도 당했다. KT에는 나이젤 딕슨도 있다. 맞대결에서도 뒤질 게 없다. 물고 물리는 구도였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KCC가 3강 구도의 핵심이 됐다. KCC는 10일 모비스 전에서 압승을 거뒀다. 레더가 가세하면서 속도가 빨라졌다. 느린 하승진의 수비 범위를 레더가 보완한다. 모비스와 KT는 더이상 하승진을 끌어내는 전술을 쓸 수 없게 됐다. 특히 모비스는 KCC를 감당하기 힘들어 보인다. 공격력 약한 던스톤은 하승진-레더의 수비벽을 뚫기가 힘들다. 그렇다고 애런 헤인즈를 낼 수도 없다. 헤인즈의 수비력으론 레더를 못 막는다. 다만 KT는 어느정도 KCC와 상대가 가능하다. 딕슨의 힘과 높이가 있다. 포워드진들의 물량 공세도 가능하다. 이제 3팀의 대결은 5, 6라운드 2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결과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이전 라운드와 확연히 다른 양상이 될 거라는 점은 분명하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두바이 체납… 日기업 공사중단

    일본 건설업체들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발주사의 공사대금 체납이 계속되자 결국 공사를 중단했다고 현지 경제 주간지 아라비안 비즈니스가 7일 다우존스뉴스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4개 기업과 터키 1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공사대금 체납이 지속돼 UAE 첫 도시철도인 메트로의 건설 공사를 잠정 중단했다. 컨소시엄은 2005년 착공 이후 발주사인 두바이도로교통공사(RTA)로부터 총 53억달러를 지급받았지만 실제 건설 비용은 지급액의 2배에 이른다며 이른 시일 안에 나머지 공사대금을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인천 영종지구 무비자지역 추진

    인천시는 올해 경제자유구역인 송도, 영종, 청라지구에 대한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영종도 무비자 적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6일 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규제·제도 개선 과제를 이달 중 확정한 뒤 정부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 추진할 계획이다. 개선 과제는 ▲영종지구 무비자 적용 ▲외국의료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 ▲외국교육기관 설립조건 완화 및 잉여금 해외송금 허용 ▲국내 대기업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제공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 개선 등이다. 시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지구를 제주도처럼 무비자 지역으로 지정할 경우 중국인을 중심으로 연간 2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영종도 용유·무의관광단지, 운북관광레저단지, 메디시티 등을 방문해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08년 영종도에 대한 무비자 적용을 법무부에 건의했지만 불법체류자 양산과 검문·검색 강화에 따른 혼잡비용 발생 등의 문제로 무산됐다. 시는 한·중 양국 정부가 오는 5~10월 개최되는 상하이엑스포를 계기로 상호무비자 입국을 추진하고 있어 영종도 무비자 적용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의료기관 특별법 제정은 시가 지난해 12월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과 2013년까지 송도 국제도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을 설립하기로 합의한 상황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영리 목적의 외국병원 설립이 가능하지만 외국인 의사면허 규정 등 후속 절차와 요건이 마련되지 않으면 실제로는 병원을 세울 수가 없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의료기관의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2007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됐지만 기한만료로 폐기됐고, 18대 국회 들어 다시 법안이 상정됐지만 지금까지 처리되지 않고 있다. 외국인학교 또한 지난해 7월 송도국제학교가 완공됐지만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관련 규정이 외국교육기관 설립주체를 비영리 학교법인으로 한정한 탓에 국제학교 운영기관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정부가 최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감한 규제 완화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는 만큼 경제자유구역을 가로막고 있는 과제들도 올해 안에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애니스톤 측 “브란젤리나 결혼생활은 거짓”

    애니스톤 측 “브란젤리나 결혼생활은 거짓”

    최고의 할리우드 배우인 브래드 피트(46)의 결혼생활이 모두 거짓이라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타블로이드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애니스톤의 최측근을 말을 인용해 “애니스톤이 거짓으로 얼룩진 전남편 피트의 현재 결혼생활을 걱정하고 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니스톤과 법적인 부부관계였던 피트는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서 상대역으로 만난 안젤리나 졸리(34)와 사랑에 빠졌다. 애니스톤과 이혼한 피트는 졸리와 사실상 부부로 다른 나라에서 입양한 아이 3명을 포함해 6명을 키우며 굳건한 사랑을 지켜 할리우드 대표 잉꼬 커플로 자리매김 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애니스톤이 피트와 졸리의 이런 관계가 ‘완전한 속임수’(total sham)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피트가 졸리로 부터 교묘하게 조종당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애니스톤의 최측근이라고 밝힌 제보자는 “제니퍼가 그 누구보다 피트를 잘 알기 때문에 피트가 카메라 앞에서 거짓 미소를 짓는 불행한 모습을 더이상 볼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0일 피트와 졸리가 유니세프(UNICEF) 자선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찍힌 사진에 그들의 가식적인 모습이 그대로 담겼고 애니스톤은 사진을 보고 마음 아파했다고 덧붙였다. 얼굴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한 피트가 졸리 옆에서 시종일관 어색한 표정과 행동을 하자 애니스톤이 “피트의 불행에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고 크게 화를 냈다는 것. 보도가 나오자 피트와 졸리의 팬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입양과 선행으로 귀감이 되온 할리우드 대표 커플을 가식으로 표현한 신문 보도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한편 애니스톤은 이혼 뒤 팝스타 존 메이어(32)와 열애 했으나 지난해 헤어졌다. 지난해 10월 두 사람의 재결합설이 떠돌았으나 메이어가 영화배우 라사다 존스와 최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면서 애니스톤과 메이어의 관계가 과거형으로 공식화 됐다. 사진=쇼비즈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얼음호수 빠진 ‘후덜덜’ 견공 구출작전

    얼음 호수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던 개가 이웃 주민에게 발견돼 극적으로 생명을 건졌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스트래스클아이드 주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키우는 코카 스파니엘 종견 매트가 최근 집 근처 호수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호수 위를 뛰어놀다가 구멍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빠진 것. 물 밖으로 빠져 나오려고 했으나 올라오지 못하고 허우적될 뿐이었다. 꼼짝 없이 죽을 뻔했던 매트는 울음 소리를 들은 이웃 주민의 신고로 구조될 수 있었다. 출동한 소방관 17명이 긴 사다리를 이용해 허우적 거리던 매트를 물 밖으로 빼냈다. 담당 소방관은 “개가 물밖으로 나오지 못해 울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면서 “적절하고 신속한 조치가 있었기에 개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뒤늦게 소식을 듣고 온 주인 쉘리아 존스톤(78)은 “개가 장난이 심해 호수에 여러 번 빠졌다.”면서 “구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이슈] 글로벌 미디어산업은 지각변동 中

    [월드이슈] 글로벌 미디어산업은 지각변동 中

    2010년을 맞는 세계 미디어 시장은 신문, 방송, 인터넷 매체 모두 생존을 위한 치열한 몸부림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터넷 기술의 발전으로 실시간 각종 정보가 쏟아짐에 따라 기존 언론의 전형인 종이 신문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방송 시장은 끊임없는 인수 합병으로 거대 미디어 재벌들이 몸집을 더욱 불리고 있는 형세다. 최근에는 아이팟과 아이튠스의 연이은 성공으로 정보기술(IT) 및 온라인 음악 산업계의 최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애플이 인터넷 방송 진출을 준비 중이어서 미디어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① 신문시장 인터넷의 등장으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정보를 찾아 볼 수 있게 되면서 ‘전통적’ 언론인 종이 신문은 심각한 타격을 받아왔다. 매일 아침 찍어내는 신문 기사들의 대부분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져 사실상 ‘뉴스’(News)가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주요 신문사들은 종이 신문에 투입했던 인력과 재정을 줄이는 대신 인터넷 뉴스를 통해 수익 창출을 노리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일간지 가운데 하나인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내 지사들을 올해 안에 모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경기침체로 광고 수익 등이 급감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이 신문사가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의 지사를 폐쇄하는 대신 정치와 연방정부 관련 뉴스, 워싱턴 주변 지역 뉴스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 것이다. 기업 구조를 줄이면서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세계적인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도 지난 8월 경영난을 이유로 영국 런던에서 발행 해 온 무가지 ‘런던 페이퍼’를 창간 3년 만에 폐간하기로 결정했다. 또 뉴스코프의 자회사인 다우존스는 6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홍콩 경제 전문지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FEER)를 같은 이유로 폐간하기로 했다. 머독은 일부 신문을 폐간함으로써 자신이 소유한 월스트리트저널(WSJ), 더 타임스, 더 선, 선데이 타임스 등 핵심 미디어에 자원을 집중하는 한편 이들 신문의 인터넷 서비스를 내년 여름까지 모두 유료화 할 방침임을 밝혔다. WSJ의 경우 이미 온라인 독자에 대한 구독료를 받고 있다. WSJ는 온라인 유료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미국 내 발행부수 1위를 자랑하던 USA투데이를 누르고 최대 발행부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신문발행부수공사기구(ABC)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379개 미국 일간지의 주중 누적 발행부수는 10.6% 감소해 10여년 만에 연간 최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USA투데이는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했지만 WSJ는 온라인 구독자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0.6% 늘어나며 발행부수 1위에 등극한 것이다. 뉴스코프의 언론사들이 시장에서 힘을 발휘하기 시작하자 경쟁 언론사인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구글과 손잡고 새로운 뉴스 사이트를 만들었다. 머독이 구글의 뉴스 무료 제공을 비난하며 새 검색엔진 ‘빙’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 기사 유료 공급 계획을 밝히자 두 언론사와 구글이 맞대응을 한 것이다. 이처럼 신문시장의 경쟁은 거대 미디어 그룹에 포털 사이트까지 가세해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② 방송업계 올해 방송가에서는 월트디즈니, 뉴스코프, 타임워너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미디어 공룡’이 탄생했다. 미국 최대의 케이블TV 방송업체인 컴캐스트는 지난 3일 미국의 주요 지상파 방송사인 NBC유니버설의 지분 51%를 인수했다. NBC와 34개 지역방송국, CNBC 등 13개 케이블 방송채널을 비롯해 영화 제작사인 유니버설스튜디오 등을 보유한 NBC 유니버설이 컴캐스트에 인수됨으로써 미국 방송을 주도해 온 NBC, CBS, ABC 등 3대 지상파 방송의 시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ABC는 지난 1995년 월트디즈니에 팔렸고 CBS는 웨스팅하우스에 인수됐다가 1999년 미국 미디어 그룹 비아콤에 재매각됐다. 미국 내 굳건한 위상을 지켜온 지상파 방송사는 케이블TV와 인터넷의 등장으로 시청률이 급감하면서 끝내 그 명맥을 유지하지 못하고 대형 미디어 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되게 됐다. 컴캐스트의 브라이언 로버츠 회장은 NBC 유니버설 인수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 거물 반열에 올랐다. 워싱턴포스트는 “로버츠 회장은 뉴스코프의 루퍼트 머독 회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미디어 산업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뉴스코프는 끊임없는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스코프는 독일의 최대 유료 방송국인 스카이 도이칠란트 인수 작업에 착수했다. 스카이 도이칠란트는 신주 4900만주를 뉴스코프에 1억 1000만~1억 2000만유로(약 1849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뉴스코프가 보유하고 있는 스카이 도이칠란트의 지분은 39.96%에서 45.4%로 늘어날 전망이며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뉴스코프의 범유럽 유료방송국 설립을 예측하고 있다. 글로벌 미디어그룹은 이미 20 00년대 초부터 국경을 초월한 인수·합병(M&A)전략을 통해 규모를 키워 왔다. 특히 유럽의 대형 미디어 그룹인 비방디유니버설과 베텔스만은 공격적인 M&A 전략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각각 지난 10년 동안 250~300여회의 M&A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으며 미국의 AOL 타임워너와 뉴스코프도 같은 기간 동안 최대 190여회 M&A를 실시했다. 한편 미디어 산업 경쟁에서 신문사는 온라인 유료화, 방송사는 적극적인 M&A를 생존 전략으로 선택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4대 통신사 중 하나인 AP 통신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온라인 고객들에게만 특정 뉴스를 30분 정도 독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③ 인터넷 미디어 2009년은 인터넷 미디어의 활약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사업 분야를 다각도로 넓히면서 신문과 TV 등 전통 미디어 시장을 날카롭게 공략했다. 특히 방송 사업 진출 초읽기에 들어간 애플과 돈이 될만한 인터넷 기업은 모조리 집어삼키고 있는 구글이 위협적이다. 아이팟과 아이폰을 잇따라 성공시킨 애플은 최근 방송시장 공략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2일 유료 시청자 기반의 TV 서비스를 준비 중인 애플이 미국 방송국 CBS, 월트디즈니와 제휴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금도 ‘애플TV’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판매하는 인터넷 사이트 ‘아이튠스’에서 인기 드라마, 토크쇼 등을 구입한 뒤 애플 세트톱박스를 설치한 TV를 통해 시청하는 것을 말한다. 이 서비스는 TV 프로그램을 회 단위(에피소드)로 구입해야 하고 따로 저장공간이 필요해 불편함이 따른다. 애플이 새롭게 준비 중인 방송 서비스는 이런 단점을 대폭 보완했다. 월 정액 30달러(약 3만 5000원) 정도만 내면 보고 싶은 채널과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아이팟과 아이폰에 다운로드를 받은 뒤 시청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컴캐스트, 다이렉트TV 등 기존 케이블 방송은 여러 채널을 묶어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불만을 샀다. 선호하지 않은 채널에 대한 시청료까지 내야 하기 때문. 그러나 애플은 시청자가 직접 채널을 고를 수 있는 ‘채널 선택형 상품’ 방식을 추진해 기존 케이블 방송과 위성TV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또 제휴를 맺은 방송사에는 가입자당 매월 2~4달러를 지불하는 방안을 제안, 프로그램 공급자(PP)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고 있다. 구글은 광고업체 애드몹, 더블클릭을 연달아 인수하는 등 마당발 전략으로 인터넷 업계 1인자의 독보적인 위치를 굳혀 가고 있다. 구글은 뉴스 검색 분야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가 23일 주요 뉴스사이트의 11월 한달 방문자 수를 분석한 결과, 구글 뉴스의 방문자는 1억명으로 뉴욕타임스(계열사 포함 9200만명), CNN(6600만명) 등 전통 매체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680만명으로 한참 뒤처져 있다. 더 중요한 결과는 구글을 통해 전통매체의 웹사이트로 접속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 월스트리트저널 사이트 접속자의 25%가 구글을 경유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학원·역술원 간판 달고 ‘性業’

    학원·역술원 간판 달고 ‘性業’

    성매매 업소가 밀집한 서울 영등포역 인근 홍등가의 24일 밤.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졌지만 얇은 옷을 걸친 여성들이 지나가는 남성을 유혹한다. 하지만 십중팔구는 이 여성들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이날 밤 11시부터 3시간 동안 성매매 업소를 찾은 남성은 단 한명에 불과했다. 몇몇 남성은 성매매 여성의 손에 이끌려 잠깐 대화를 나누기도 했지만 대부분 발길을 돌렸다. ●안마시술소 불법 영업 기승 하지만 같은 시각 서울 역삼역 인근의 유흥가. 영등포역 홍등가와는 딴판이다. 안마시술소 4곳을 취재한 결과 3곳이 불법 성매매를 알선하고 있었다. 두 곳은 전문안마사와 별도로 성매매 여성을 불법 알선하고 있었고, 다른 한 곳은 드러내 놓고 성매매 여성만 고용했다. 불법 안마시술소들은 모두 층마다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출입자를 일일이 확인했다. 경찰의 불시 단속에 대비해 비상문도 마련해뒀다. 취재진이 방문한 업소마다 5~10명의 남성이 ‘서비스’를 받고 있었다. 한 업주는 “누가 마음먹고 해코지(신고)하기 전까지는 경찰 단속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해 믿는 구석이 있음을 내비쳤다. ●전자 잠금장치로 단속 피해 주택가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강남 등지의 오피스텔형 성매매업소는 학원·역술원 등의 간판을 달고 점조직 형태로 영업하고 있었다. 카드키나 전자 잠금장치를 설치해 불시단속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올해 경찰에 검거된 성매매사범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7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경찰의 단속으로 전국 곳곳의 집창촌은 자취를 감추는 모양새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주택가와 학교주변 등에서까지 공공연한 성매매가 성업 중이다. 아무리 단속해도 성매매 여성과 업주들은 더 깊숙한 음지(陰地)로 들어가는 ‘풍선효과’가 심화되고 있다. 27일 여성정책연구원이 여성부의 의뢰를 받아 작성한 ‘성매매종합대책 개선 및 전략적 추진방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청 집계 결과 올해 8월 말까지 성매매사범 검거 인원은 4만 8735명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7만 20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역대 최고치였던 연간 검거인원 5만 1575명을 무려 40%가량 상회하는 규모다. ●성매매알선 처벌 강화해야 전문가들은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고 있지만 성매매 업주 등에 대한 형량이 가볍기 때문에 직접적인 성매매 억제효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성매매 알선업자는 벌금형 또는 집행유예, 성을 팔거나 산 사람은 벌금 50만~100만원을 선고받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성 구매자에게 성매매 방지 교육을 이수하도록 한 ‘존스쿨’ 제도도 하루 8시간 교육에 그치고 있어 벌금형의 대체징벌 효과가 떨어진다. 표창원 경찰대학교 교수는 “사법부가 성매매를 심각한 범죄행위가 아니라고 여겨 감형을 하면서 성매매 업주는 벌금을 물더라도 다시 영업을 하는 게 이익이라고 본다.”면서 “경찰과 소방서, 구청 등 관련 기관들이 합세해 불법시설물 압수, 몰수, 과세 징수 등을 통해 업주가 견딜 수 없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미정 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 연구팀은 “성매매전담 수사기관 설치가 필수적이며 성매매 불법수익 몰수·추징금을 성매매수사 및 예방활동에 투입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정현용기자 서봉원 수습기자 junghy77@seoul.co.kr
  • [프로농구]동부 “기쁘다 V 오셨네~”

    [프로농구]동부 “기쁘다 V 오셨네~”

    크리스마스. 25일 울산 동천체육관엔 관중이 가득 찼다. 개막전 뒤 첫 매진이었다. 적지로 들어서는 동부 선수들은 비장했다. 동부는 올 시즌 모비스와 3번 만나 모두 졌다. 1·2·3차전 갖가지 전략을 다 동원했었다. 극단적인 변형 수비에 김주성을 빼는 파격 라인업까지 선보였다. 1·2차전엔 골밑을, 3차전엔 외곽을 틀어막았다. 그러나 백약이 무효였다. 초반 앞서 나가다 결국 다 졌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매번 놀라운 전술 응용력을 보였다. 이날도 불안했다. 동부는 체력이 약한 팀이다. 주전들의 출전시간이 유독 길다. 김주성, 마퀸 챈들러는 최근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다. 특히 이날 경기에선 조나단 존스가 뛰지 못했다. 지난 23일 LG전 폭력사건으로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래도 경기 전 동부 강동희 감독은 “오늘은 꼭 이겨야 한다.”고 했다. 강 감독이 꺼내 든 카드는 역시 수비였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수비가 빛났다. 지역방어를 썼다. 평소와 위력이 달랐다. 선수들은 한 발 더 뛰고 쉴새 없이 도움수비에 가담했다. 이겨야 한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모비스 선수들이 느끼는 압박감은 상당했다. 초반부터 동부가 앞서 나갔다. 1쿼터부터 김주성(25점 8리바운드), 윤호영(21점), 챈들러(26점 7리바운드)가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다. 모비스는 함지훈(8점 5리바운드)을 선발 출전시키지 않았다. 체력 비축 뒤 후반 승부를 볼 계획이었다. 그러나 골밑 열세가 두드러지자 1쿼터 막판 긴급 투입했다. 효과는 잠깐 나타났다. 2쿼터 중반까지 모비스는 근근이 버텼다. 2쿼터 종료 5분36초전 27-27 동점이었다. 동부의 골밑 공략은 계속됐다. 모비스 유 감독은 몸싸움에 능한 천대현(13점)을 투입해 골밑 열세를 되돌리려 했다. 그러나 고비마다 동부 삼각편대의 골밑슛이 폭발했다. 2쿼터 종료시점 39-31로 동부가 앞섰다. 이후에도 흐름은 돌아오지 않았다. 골밑에서 뒤진 모비스는 외곽슛을 남발했다. 자멸하는 수순이다. 결국 동부는 모비스를 90-73으로 꺾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선두를 굳히려던 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KT와 동률 1위가 됐다. 전주에선 KCC가 오리온스를 89-75로 눌렀다. KCC 하승진이 18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12월 코스피 상승률 6.7%↑ 세계 5위

    지난 10~11월 부진에 빠졌던 코스피지수가 12월 들어 탄탄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3일까지 코스피지수는 6.79% 올라 전세계 40개국 주요 지수 중 다섯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2월에 가장 선전한 국가는 룩셈부르크로 LUXX리턴스 지수가 15.17% 급등했다. 이어 터키 ISE 내셔널100 지수 12.81%, 네덜란드 AEX 지수 8.80%, 아일랜드 ISEQ 지수 7.85% 순이다. 미국 증시는 소폭 오름세에 그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27%,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17% 상승에 그쳤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코스피지수가 2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1680선을 돌파했다. 올해 고점인 1718.88(9월22일)을 36포인트(2.2%) 남겨둔 상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루돌프 밥 줘야돼”…은행 턴 ‘산타 강도’

    “루돌프 밥 줘야돼”…은행 턴 ‘산타 강도’

    선물을 나눠줘야 할 산타클로스가 강도로 돌변했다. 크리스마스가 이틀 남짓 남은 가운데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남성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 주 네시빌에 있는 한 은행에 침입, 강도짓을 벌였다. 테네시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모자와 장갑 등을 쓰는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산타복장을 했다. 여기에 흰색 인조 턱수염을 붙이는 치밀함을 보였다. 만면에 웃음을 띄우고 여유를 부리던 이 남성은 신원 확인을 위해 선글라스를 벗어달라는 은행원의 요청을 받자 총을 꺼내 본색을 드러냈다. 은행원 머리에 총을 겨누더니 “당장 가방에 돈을 담으라.”고 소리를 친 뒤 “루돌프를 키우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돈이 필요하다.”고 농담까지 던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리칠린 존스는 “범인은 강도짓을 하는 내내 유쾌해 보였다. 그래서 더 섬뜩했다.”면서 “강도는 돈이 든 가방을 재빨리 챙겨 회색 승용차를 타고 떠났다.”고 말했다. 연방수사국(FBI)와 내시빌 경찰은 목격자들이 증언한 키 180cm에 갈색 머리를 가진 20~30대 남성을 추적하는 중이다. 사진=은행 CCTV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로스타 해저터널에 갇혀 2000명 밤새 ‘악몽’

    영국~프랑스를 해저로 오가는 초고속열차 유로스타 4편이 잇따라 고장나 승객 2000여명이 밤새 추위와 공포에 떨었다. BBC와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오후 파리를 떠나 영국으로 향하던 유로스타 4편이 잇따라 전기장치 고장으로 해저터널에서 멈췄다. 이 사고로 승객 2000여명이 16시간 동안 터널에 갇혀 밤을 새워야 했다. 고장난 기차 중 일부는 난방과 조명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승객들이 공포에 떨며 울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거의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열차에는 물과 먹을 게 없어 승객들의 불편이 매우 심했다. 열차에 갇혔던 프랑스 여대생 아타샤 실존스는 “혹심한 추위와 먹을 것과 마실 게 없어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유로스타 측은 임시 열차를 보내 사고 열차를 영국으로 견인했다. 해저터널에서 기차가 고장 나 견인되기는 1994년 터널이 개통된 이후 처음이다. 유로스타는 승객들에게 열차 요금을 전액 환불해 주고 추가로 1인당 150~170유로의 왕복 유로스타 승차권과 숙박·택시비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유로스타는 “갑자기 내린 폭설로 전동기 모터의 전기시스템이 끊겨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리처드 브라운 유로스타 사장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영하의 온도에서 운행이 가능한지 시험하기 위해 2~3대의 열차를 터널에 보냈는데 이중 1~2대에서 사고 열차와 똑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서 “승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때까지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사장은 영국 측 종점인 세인트 팬크라스를 방문한 뒤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고 여파로 이미 크리스마스 전 여행을 하려던 2만 4000명 이상의 여행객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스타는 시속 300㎞로 달리는 고속 열차로 런던과 파리는 2시간15분, 런던과 브뤼셀은 1시간51분에 달린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부고] 영화 ‘모정’ 제니퍼 존스

    추억의 영화 ‘모정(慕情)’에서 열연했던 미국 배우 제니퍼 존스가 17일(현지시간) 타계했다. 90세. 존스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노턴 사이먼 박물관의 레슬리 뎅크 대변인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의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노턴 사이먼 박물관은 존슨의 작고한 재벌 남편이 설립했다. 1940~1950년대 할리우드의 최고스타로 군림했던 존스는 열정적 연기로 유명하다. 특히 한국 전쟁 종군특파원인 윌리엄 홀덴과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 ‘모정’으로 한국의 올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존스의 대표작으로는 그레고리 펙과 공연한 ‘백주의 결투’를 비롯해 ‘모정’,‘제니의 초상’,‘타워링’ ‘종착역’ ‘황혼’ 등이 있다. 존스는 5차례 아카데미상에 후보로 추천받았고 1943년 출연했던 ‘베르나데트의 노래’로 여우주연상을 획득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만든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데이비드 셀즈닉과 노턴 사이먼, 배우 로버트 워커와 세 차례 결혼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프로농구]‘함지훈 29점’ 모비스, 삼성에 한풀이

    [프로농구]‘함지훈 29점’ 모비스, 삼성에 한풀이

    프로농구 1위로 무서울 것 없는 모비스는 삼성 앞에만 서면 유난히 작아졌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왕좌를 차지했지만 4강 플레이오프에서 4위로 올라온 삼성에 1승 뒤 내리 세번 졌다. 리그 우승이 무색하게 맥없이 탈락한 것. 트라우마(?)는 올 시즌 들어서도 이어졌다. 삼성과 두번 만나 모두 졌다. 16일 경기 전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전적이 안 좋으니 신경쓰인다. 삼성의 노련미에 우리 애들이 당한다.”고 걱정했다. 안준호 삼성 감독은 “1위팀을 상대로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다.”고 겸손을 부렸지만 은근히 여유가 엿보였다. 올 시즌 삼성 빼고 다 이겨본 모비스는 집념을 불태웠다. 1쿼터에만 12점을 올린 함지훈(29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앞세워 26-19로 기분좋게 첫 쿼터를 마쳤다. 2쿼터 삼성 이승준(14점 8리바운드)과 테렌스 레더(14점 6리바운드)에 반격을 허용하며 45-43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들어 모비스는 브라이언 던스톤(17점 6리바운드)이 9점, 함지훈이 7점을 쌓으며 야금야금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삼성은 4쿼터 들어 떨어진 집중력 탓에 슛 성공률까지 급격히 낮아졌다. 결정적인 순간 턴오버를 범했고, 가로채기까지 허용하며 추격 동력을 잃었다. 경기종료 3분 40여초를 남기고 무려 20점차(80-60). 결국 모비스는 29점을 쓸어담은 함지훈을 앞세워 삼성을 84-70으로 누르고 지난해부터 쌓였던 한(恨)을 풀었다. 18승7패로 단독 선두를 공고히 한 것은 물론 10월 24일 동부전부터 원정 11연승이라는 새 기록도 썼다. 2001~02시즌 SK와 KCC가 나란히 작성했던 기록을 하나 늘렸다. 삼성은 쓴 패배를 안으며 연승행진을 ‘3’에서 멈췄다. 안양에서는 동부가 KT&G를 79-70으로 누르고 KCC와 공동 3위(16승9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김주성(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조나단 존스(16점 13리바운드)의 포스트 활약이 빛났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아시아인 만성질환 원인 찾는다

    아시아인 만성질환 원인 찾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은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과 상호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북삼성병원에서는 향후 20년 동안 최대 45만명의 환자가 참여하는 초대형 코호트연구(KSCS)가 진행된다. 코호트연구(cohort studies)란 특정 인구집단(코호트)을 대상으로 해 특정 질병의 발생에 관여하는 원인이나 발병 추이 및 진행 양상 등을 규명하는 역학적 연구방법이다. 양측은 양해각서에 따라 암과 고혈압 등 아시아인의 만성질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향후 20년간 최소한 30만명 이상의 국내 건강검진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코호트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양측은 ▲코호트연구 방법 공유와 상호협력 ▲‘강북삼성 코호트연구’의 공동진행 ▲건강검진과 진단검사 방법의 국제표준화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바이오뱅크 설립 등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강북삼성병원 측은 이를 위해 건강검진과 진단검사 방법을 국제 수준으로 표준화해 검진 대상자들이 국제적으로 공인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절차를 표준화하며 존스홉킨스는 연구 및 글로벌 진단 프로토콜 등을 제공하게 된다. 한원곤 강북삼성병원장은 “이 연구는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의 만성질환 원인을 찾는 것이 목표”라며 “연간 9만명 이상의 30~50대 일반인을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적 관찰해 새로운 질병 발생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책 연구를 능가하는 이 연구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한·미 양측에서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 문제에 관해 양측 정부와 충분히 대화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오바마 외교안보팀 1년 … 어제의 政敵들, 대외정책 전도사로

    오바마 외교안보팀 1년 … 어제의 政敵들, 대외정책 전도사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데니스 맥도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비서실장을 주목하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거의 1년이 다 돼 간다. ‘라이벌’들로 구성돼 제대로 굴러갈지 처음부터 관심을 모았던 외교안보팀은 순항을 해왔다는 평가다. 오바마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이 거의 없었던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과 제임스 존스 백악관 NSC 보좌관은 영향력이 커지고 있고, 지난해 대선에서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도 국무부를 완전 장악한 뒤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13일(현지시간) 분석했다. 폴리티코는 지난 1년간 위상이 높아진 참모들과 떠난 참모들, 고전하고 있는 사람 등으로 오바마 외교안보팀의 1년을 평가했다. ●초당적 인사 효과… 하모니로 위상 높여 초당적 내각 구성이라는 명분에 따라 임명된 게이츠 국방장관은 예상과는 달리 장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임 부시 행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지낸 게이츠는 1~2년 머물다 떠날 과도기 장관으로 예상됐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장고 끝에 발표한 새 아프가니스탄 전략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오바마 대통령이 과연 이라크에서의 철군과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아프간 전쟁, 이란과의 외교적 긴장 고조 등 현안들이 산적한 상태에서 2012년 첫 임기 만료 전 게이츠 장관을 그만두게 할지는 불투명하다고 폴리티코는 전망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취임 초부터 과연 자신의 목소리를 죽이고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안보팀원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이 같은 일부의 우려를 보기 좋게 일축시키고 오바마 대통령의 대외정책 전도사로 최일선에서 뛰고 있다. 존스 NSC 보좌관도 처음에는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NSC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소외되는 듯했지만, NSC내 위계질서와 권위를 다시 세우고, 외교안보팀원간 힘의 균형을 유지하며 대통령의 군사 조언가로 제자리를 찾았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사람들은 역시 오바마 대통령과의 오랜 친분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NSC에서 부보좌관 등으로 일하고 있는 참모들이다.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의 선거 참모였던 톰 도닐론 NSC 부보좌관은 외교안보부처 부장관들 회의를 주재하며 미국의 주요 대외정책을 미리 점검하고 대통령과 장관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핵심 인물은 데니스 맥도너 NSC 부보좌관 겸 NSC 비서실장이다. 유세 때부터 오바마 대통령 곁을 떠나지 않았던 그는 오바마 행정부의 대외정책을 전반적으로 조율하며 NSC 안팎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입장을 대신하는 이른바 오바마의 ‘복심’으로 통한다. 국무부에서 백악관으로 옮겨 중동정책을 맡고 있는 데니스 로스와 나이 30살에 오바마 대통령의 대외정책 관련 연설문을 작성하는 벤 로즈도 역할이 커지고 있다. ●최측근도 중도하차 오바마 대통령이 상원의원 시절부터 5년간 외교안보 정책의 최측근으로 기용해온 마크 리퍼트는 지난 10월 전격적으로 NSC 비서실장을 그만두고 해군으로 복귀했다. 백악관의 법률자문이었던 그레그 크레이그도 그만두고 법률회사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관타나모 포로수용소 폐쇄문제와 전임 부시 행정부 시절 물고문 관련 내부 문서를 너무 일찍 공개해 취임 초부터 오바마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줬다는 내부 비판이 있었다. 에릭 홀더 법무장관과 관계가 순탄치 않았던 데이비드 오그덴 법무부 부장관, 포로 문제를 책임지는 필 카터 국방부 차관보도 중도하차했다. 이밖에 조지 미첼 중동특사와 리처드 홀브룩 아프간·파키스탄 특사, 스캇 그레이션 아프리카 특사 등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kmkim@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일렉트릭 미스트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외딴 마을에서 19살 소녀가 무참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소녀는 십대 시절부터 매춘부로 살아왔다. 수사를 맡은 데이브는 한마을에서 자랐던 줄리를 범죄의 배후로 지목한다. 영화에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고향에 되돌아온 탕아는 실상 매춘을 비롯한 어둠의 사업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작자였다. 한편, 길에서 영화감독 엘로드를 우연히 검거한 데이브는 그로부터 사슬에 묶인 채 죽은 남자의 유골을 보았다는 말을 듣는다. 데이브는 40년 전의 기억을 떠올린다. 소년 데이브는 흑인이 살해당하는 걸 분명히 목격했지만 당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수사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40년의 시차를 둔 두 개의 사건과 감전시킬 듯 신비한 안개 사이에서 노 형사는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다. 그런 탓에 ‘일렉트릭 미스트’는 느리고 산만하다. 제임스 리 버크의 소설을 각색한 ‘일렉트릭 미스트’는 미국과 프랑스 합작영화로, 연출을 맡은 베르트랑 타베르니에는 오랫동안 프랑스의 대표적 감독으로 활동해온 사람이다. ‘시골에서의 휴일’처럼 프랑스영화의 전통을 따른 작품도 만들었지만, 그의 전공은 사회드라마로 장르영화와 진지한 메시지를 결합하는 데 있다. 그런 이유로 베를린영화제는 일찍이 그의 영화에 주목했고 지속적인 애정을 기울여 왔는데, ‘일렉트릭 미스트’도 올해 동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이다. 거장 로버트 J 플래허티가 만년에 루이지애나를 찾아 만든 ‘루이지애나 스토리’(1948)와 이방인인 타베르니에가 만든 ‘일렉트릭 미스트’를 비교해 보면, 20세기의 인간이 잃어버린 게 무엇인지 그대로 드러난다. 묵묵히 숨 쉬는 자연의 변함없는 모습과 반대로, 고귀한 정신을 상실한 인간은 서로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살아남았다. 자신의 최고 걸작 ‘생폴의 시계상’에서, 68혁명이 프랑스의 한 중년남자에게 끼친 영향을 통해 사회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했던 타베르니에는 ‘일렉트릭 미스트’에선 위기에 처한 현대 미국의 중년남자와 마주한다. 데이브는 제작비를 걱정하는 엘로드에게 “풀어야 할 사건 앞에서 그딴 영화는 관심 없다.”고 말한다. 노장 감독이 극중에 자기 밥줄인 영화를 강등시킬 정도라면, 우리는 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건 근심을 넘은 경고이기 때문이다. 소녀와 흑인의 죽음을 초래한 건 권력을 쥔 자의 사악함이지만, 살기에 급급한 현실은 그들의 죄를 덮어 주거나 그들의 힘 앞에 무릎을 꿇는다. 잘못된 과거는 다시 나쁜 현재와 미래를 낳는다. 데이브의 대사대로 과거는 직시해야만 극복할 수 있으며, 먹고 살려고 진실을 놓치면 안 되는 거다. 인간임을 잊으면 우리가 짐승과 다를 게 무엇이냐고, ‘일렉트릭 미스트’는 일깨운다. 토미 리 존스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엘라의 계곡’에 이어 ‘일렉트릭 미스트’의 주연을 맡으면서 각기 다른 감독과 함께 ‘성찰의 3부작’을 완성했다. 그의 무뚝뚝한 표정이 관객에게로 향할 때, 우리는 ‘왜 이렇게 됐는지, 무엇을 잘못했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모든 게 가벼운 시대에, 신뢰로 충만한 그의 얼굴은 그 자체로 위안이자 교훈이다. 영화평론가
  • 2010학년도 사이버大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대학교들도 2010학년도 신·편입생들을 모집한다. 모집은 대부분 이번달로 마감된다. 사이버대는 고등학교 졸업자나 검정고시 합격자 이상이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특히, 본업을 유지하면서 다닐 수 있어 직장인, 군인, 주부들에게 인기다. 사이버대에 개설돼 있는 학과들은 일반대학에 못지 않다. 영어, 경영, 사회복지, 사회과학 전공 등 뿐만 아니라 외식창업학과, 융합학과, 3D애니매이션학과와 같은 실용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학과도 있다. 전공과 연계해 각종 자격증을 손쉽게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은 사이버대가 자신 있게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이다. 저렴한 학비, 장학금 혜택은 덤이다. 2010학년도 오프라인 대학들에 도전장을 내민 사이버대를 소개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 해외연수 등 외국어특성화 교육 한국외대가 55년간 쌓아온 외국어교육의 노하우를 온라인에 재현한 사이버대 중 유일한 ‘외국어특성화’대학이다. 2+2 복수학위제도, 해외 언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0학년도 입학 지원은 17일까지 1차, 다음달 4일부터 22일까지 2차 지원을 받는다. 전형은 자기소개서(80%)와 논술(20%)로 이뤄지며, 영어·중국어·일본어 어학자격증이 있을 경우 가산점(5%)이 주어진다. 개설된 모집 단위는 영어·중국어·일본어·한국어학부로 구성된 4개의 외국어계열 학부와 경영·언론홍보학부로 구성된 2개의 사회계열 학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실용영어, 테솔(TESOL), 통번역의 세부 전공으로 나뉘어져 있는 영어학부에서 TESOL 전공과정을 이수하면 ‘TESOL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한국어학부 재학생도 한국어 교육실습 등 해당 영역별 지정 학점을 이수하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급하는 ‘한국어 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02)2173-2580, www.cufs.ac.kr ■ 경희사이버대학교 - 경희대와 시너지효과 극대화 오는 28일까지 정보·문화예술, 사회과학, 국제지역, 경영, 호텔·관광·외식학부 등 5개 학부 19개 학과에서 2010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은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2학년 편입은 전 대학 35학점 이상, 3학년 편입은 70학점 이상 수료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학업계획서(70%)와 논술(30%)을 전형요소로 반영한다. 지난 8월부터 경희대 조인원 총장이 경희사이버대 총장을 겸직하게 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양 학교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각종 프로젝트 진행 및 노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입학생은 경희대와 학점 교류는 물론 도서관, 강의실, PC실습실 등 교내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경희가족으로 경희의료원의 진료비 감면혜택(가족 포함)과 경희대학교 대학원 진학 시 경희동문 장학 혜택도 받는다. 또 대동제, 학술제, 체육대회,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가할 수 있다. (02)959-0000, www.khcu.ac.kr ■ 한국사이버대학교 - 전공外 모든 강좌 청강 가능 개교 9년 만에 사시합격자 6명, 소방기술사 4명을 배출했다. 연세대, 서강대 등 전국 57개 명문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이다. 17일까지 소방방재, 사회복지, 상담학과를 포함한 16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점당 수업료는 8만원이다. 2010학년도 1학기 입학생 전원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특별전형 입학자 전원과 일반전형 직장인, 주부 지원자에게는 입학 후 1년간 수업료 2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학사편입학 입학자는 입학 후 1년간 수업료 25%, 협정기관 직장인은 산업체 위탁전형을 통해 졸업 시까지 매 학기 수업료 40%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내년부터 재학 중 자신의 전공뿐만 아니라 교내 모든 강좌를 청강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전공 과목을 평생 수강할 수 있는 파격적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연세대 등 전국 25개 회원대학 도서관 출입 및 도서열람도 할 수 있다. (02)3149-9611, go.kcu.ac ■ 한국디지털대학교 - 고대·POSCO 등과 산학협력 개인의 의견을 서술하는 논술평가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작성한 글은 입학지원서와 함께 제출한다. 수업료는 1학점당 6만원으로 본인의 희망에 따라 최저 9학점(54만원)부터 최대 18학점(108만원)까지 탄력적으로 학점을 신청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번 우대모집 기간에 직장인, 주부, 농어촌 거주자,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합격 후 입학하면 입학금(30만원)이 전액 면제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눈에 띄는 학과로는 전공과목으로 수강만 하면 청소년지도사 2급 필기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는 청소년학과와 정보관리전문가나 IT보안 컨설턴트, 최고정보책임자(CIO)가 될 수 있는 정보관리보안학과가 있다. 국내의 고려대, 미국의 테네시대, 조지아 사우스웨스턴 주립대, 영국의 뉴캐슬대 등의 학교는 물론 POSCO, 한국마이크로소프트, KBS 등의 기관들과도 산학협정을 맺었다. (02)6361-2000, go.kdu.edu ■ 한양사이버대학교 -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 강점 70여년 역사를 가진 한양대의 교육 경험에서 비롯된 최고 수준의 콘텐츠와 차별화된 학사행정 서비스가 강점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선·후배가 수업 내용을 공유하고 협력하게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7년 현 교과부가 실시한 원격대학평가에서 ‘종합 최우수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0월 사이버대 중 유일하게 대학원 석사과정을 인가받아 2010학년도부터 경영, 휴먼서비스, 부동산대학원 등 3개 대학원, 8개 전공이 개설된다. 올해 초 테솔(TESOL) 분야 최고의 교육기관인 미국 애너하임대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 6월부터 ‘TESOL 자격증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키로 협약해 외국대학과 공동으로 TESOL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8일까지 입학원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전형요소는 자기소개 및 이력경력(30점), 지원동기 및 향후 학업계획(30점), 적성검사(40점)로 이뤄진다. (02)2290-0114, go.hanyangcyber.ac.kr ■ 세종사이버대학교 - 융합경영·자유전공학과 눈길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2010학년도부터 신설되는 ‘융합경영학과’와 학문의 경계를 뛰어 넘는 ‘자유전공학과’가 눈에 띈다. 특히 자유전공학과의 글로벌인재양성과정에선 해외대학 탐방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혜택도 주어진다. 오는 29일까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지원동기(80%)와 논술고사(20%)를 전형요소로 반영한다. 전형별, 학과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수능성적과 고교 내신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모집학과로는 부동산경매중개학과, 금융재테크학과, 융합경영학과,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 노인보건복지학과, 아동보육복지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상담심리학과, 자유전공학과, 만화·게임·3D애니메이션학과, 유비쿼터스컴퓨팅학과, 정보보호시스템학과 등이 있다. 이번 입시에서는 입학생 전원에게 1년간 수업료 20% 감면 혜택이 부여된다. 장애인은 수업료의 20~50%, 다문화가정 및 기초생활수급자는 30~100%, 외국인은 50%의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다. (02)2204-8000, www.sjcu.ac.kr/entr ■ 서울사이버대학교 - 국내유일 군경상담학과 개설 노인복지학과를 비롯해 군경상담학과, 금융보험학과 등 이색학과가 눈길을 끈다. 특히 군경상담학과는 군내 전문심리상담관(군상담사)과 경찰 및 교도분야 심리상담전문가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학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대학인 미국 존스국제대학(JIU)과 국내 최초로 창업지도사 자격증, 프로젝트 관리사(PMP) 자격증 과정을 공동 개설했다. 오는 29일까지 2010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교 내신과 수능성적에 상관없이 고졸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학원서에 포함되는 지원동기 및 학업계획서를 전형요소로 선발한다. 모집 단위는 인간복지학부, 심리·상담학부, 사회과학부, 경상학부, IT·디자인학부 등 5개학부 14개 학과이다. 가족 2인 이상 재학 시 입학 첫 학기부터 가족장학금 혜택을 부여한다. 직업군인은 입학과 함께 50%의 수업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02)944-5000, www.iscu.ac.kr ■ 서울디지털대학교 - 사회복지·상담심리학부 인기 연간 8000여명의 학생에게 3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약 4000명에 가까운 학생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 수준이다. 오는 22일까지 2010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수능성적과 상관없이 입학지원서, 학업계획서, 학업적성 평가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입학금과 수업료를 할인해 주는 각종 특별전형을 눈여겨 볼 만하다.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검정고시출신, 직업군인, 장애인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인 이상의 가족이 동시에 재학하거나 졸업 후 타 전공으로 재입학해도 장학금이 주어진다.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17개 학부 25개 전공이 개설돼 있다. 사회복지학부, 교육학부, 상담심리학부가 인기가 높다.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서다. 지난해 10여명이 작가로 등단한 문예창작학부도 인기다. 코디네이터, 스타일리스트, MD, 패션에디터 등을 양성하는 디지털패션 전공이 독특하다. 1644-0982, www.sdu.ac.kr
  • [무슨 영화 볼까]

    ■ 웰컴(드라마/15세 관람가) 감독 필립 리오레 줄거리 17살 쿠르드인 청년 비랄(피랫 아르베르디)은 그의 연인이 영국으로 떠나자 그녀를 만나기 위해 영국행을 결심하지만 밀항 도중 체포돼 추방된다. 수영으로 도버해협을 건너기로 결심한 그는 수영강사 시몬(뱅상 랭동)을 만난다. 불법체류자들을 돕는 자원봉사를 하는 시몬의 아내는 시몬이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며 집을 떠난 상태. 시몬은 아내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비랄을 돕는다. 하지만 시몬은 사랑을 위해 목숨걸고 도전하는 비랄을 보면서 진심으로 그의 소원이 이뤄지길 바란다. 감상 잔잔한 감동 ■ 마이 마이 신코 이야기(애니메이션/전체 관람가) 감독 가타부치 스나오 줄거리 풍요로운 자연으로 둘러 싸인 조그만 마을의 말괄량이 소녀 신코. 상상 하기를 좋아하는 신코의 머리 속엔 천년 전의 마을과 그곳에 사는 공주가 늘 함께 한다. 그녀에게 기이코라는 전학생 친구가 생겼다. 둘은 산과 냇가와 바람과 나무 등 마을의 아름다운 자연 속을 뛰어다니며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돼 간다. 이들은 함께 강가 댐도 만들고 빨갛고 예쁜 금붕어도 키우며 즐겁고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간다. 감상 엄마랑 아빠랑 손잡고 ■ 엘라의 계곡(드라마/15세 관람가) 감독 폴 해기스 줄거리 아들이 명예로운 군인이 되길 바랐던 퇴역 군인 행크 디어필드(토미 리 존스)는 아들이 외출 뒤 부대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소식을 접한다. 헌병 수사관 출신 행크는 탈영 처리될 위기에 처한 아들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알아보러 직접 군부대로 향하고 단순 마약 사건으로 실종 처리하려는 군수사대와 마찰을 빚는다. 아들 죽음의 실체를 알게 된 행크는 그 동안 조국에 충성했던 자신의 가치관에 혼란을 겪게 되고 오랫동안 간직해온 신념과 갈등한다. 감상 긴박감은 없지만 소소한 교훈
  • “셸 위 살사댄스” 매혹의 75세 할머니

    “셸 위 살사댄스” 매혹의 75세 할머니

    춤은 몸이 아닌 열정으로 추는 것! 매혹적이면서 열정적인 살사댄스는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칠순이 넘은 영국의 한 할머니가 젊은 여성 못지않은 살사댄스를 뽐내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스페인에 살고 있는 패디 존스(57)는 5년전 남편이 죽은 뒤 슬픔을 이기려 살사댄스를 시작했다. ’브리튼스 갓 탤런트’의 스페인판 TV쇼에 출연한 존스는 몸에 완전히 밀착된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살사로 만든 균형있는 몸매를 자랑했다. 세월이 내려앉은 얼굴은 주름살로 가득했지만, 몸짓과 열정만은 어떤 젊은이도 따라가지 못했다. 고난이도의 회전동작은 물론 박자 한 치도 놓치지 않는 그녀의 춤 솜씨에 사회자와 관객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얗게 센 머리와 얼굴만 감춘다면, 80세를 바라보는 할머니라는 사실을 감쪽같이 속일 수 있을 만큼 엄청난 무대를 선보인 그녀에게 관객은 힘찬 박수를 보냈다. 공연이 끝난 뒤 존스는 “내게 행운이 따라준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하고자 하는 것을 할 수 있고, 또 그것을 언제까지고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며 만족해했다. 그녀의 아들인 필 존스는 “매우 멋진 무대였다. 나는 어머니가 무척 자랑스럽다.”며 감격 했다. 75세 할머니의 매혹적이고 파워풀한 살사댄스 동영상은 유투브에도 소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서 가입률 낮은 화재보험, 美선 왜 인기?

    │뉴욕·로스앤젤레스 장세훈특파원│우리나라에서는 가입률이 저조한 화재보험에 해당하는 주택종합보험에 미국인들은 열광한다. 화재 등 가정 내 사고에 대비한다는 취지는 유사하지만, 운영 방식과 주민 의식에서 차이가 있다. 10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아파트의 화재보험 가입률은 92%다. 하지만 아파트 외 주택들의 가입률은 단독주택 30%, 연립·다세대주택 10% 등으로 저조하다. 반면 미국 전체 주택의 주택종합보험 가입률은 96%에 이른다. 사실상 필수다. 가입률에 차이가 나는 가장 큰 이유는 보장 범위에 있다. 우리나라 화재보험 대부분은 화재가 나면 철골 구조나 인명 피해에 한해 보험금을 준다. 재물 피해는 보상받지 못한다. 가입자들이 보험료 부담을 줄이려다 보니 보장 범위와 한도를 좁히는 것도 원인으로 작용한다. 반면 미국 주택종합보험의 경우 화재는 물론 폭풍과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 누수·파손·도난 등의 사고까지 책임진다. 실제로 미국 뉴욕의 산드라 마가야네스(36·여)는 지난해 집안에서 수도 파이프가 터지자, 보험을 통해 수리 비용과 피해 보상까지 무려 1만 3000달러(약 1500만원)를 받았다. 한·미 간 문화의 차이도 한몫한다. 미국에서는 주택 구입 시 은행에서 대출 조건으로 주택종합보험 가입을 요구한다. 10년 이상 장기 대출이 많아 은행 입장에서는 주택 파손에 따른 위험 대비 차원이다. 권욱진 뉴욕 세인트존스대학 교수는 “어느 나라나 주택보험 수요는 낮지만, 미국은 장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이 활성화돼 이 보험이 일반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보험사가 사후보상은 물론 사전예방까지 책임진다는 게 주택종합보험의 강점이다. 미국 주택보험업체 CHUBB사의 경우 보험 가입에 앞서 적외선 카메라로 전기·수도 문제를 진단하고, 산불 등에 대비해 방화물질을 뿌려주기도 한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우리나라도 가벼운 과실이라도 불을 낸 사람이 배상을 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고, 보장 범위가 다양한 화재상품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수요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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