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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패션쇼 무대 위 ‘아찔한 속살’

    [포토] 패션쇼 무대 위 ‘아찔한 속살’

    예스티나 프랭클린이 14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데이비드 존스 패션쇼에서 워킹하고 있는 모습이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포착됐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년의 현기증, 20년 뒤 치매 징후일 수 있다”(연구)

    “중년의 현기증, 20년 뒤 치매 징후일 수 있다”(연구)

    중년에 겪은 현기증이 20년 뒤 치매 발병의 징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 연구진이 45~64세 중년 남녀 1만1503명을 대상으로 약 2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기립성 저혈압증으로 진단됐던 사람들이 노년에 치매를 앓을 위험이 40% 더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여기서 기립성 저혈압증은 일어설 때 종종 혈압이 급감해 어지럼증이나 현기증으로 나타나는 의학적 상태를 말한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안드레아 롤링스 박사는 “기립성 저혈압증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그 영향은 장기간에 걸쳐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중년에 기립성 저혈압증이 나타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40%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이는 중대한 발견이며 우리는 단지 확인된 이 현상을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 오리건주(州)에서 미국 심장학회(AHA)가 개최한 ‘라이프스타일 사이언티픽 세션’(Lifestyle Scientific Sessions)이라는 이름의 회의에서 발표된 내용이다. 이 연구를 좀 더 살펴보면,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각자 20분간 누워있다가 일어나 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누워있을 때와 일어났을 때의 혈압 변화를 측정했다. 이때 참가자의 최대혈압과 최저혈압이 각각 최소 20점과 10점 이상이 떨어지면 기립성 저혈압증으로 판단했다. 분석 결과, 모든 참가자 중 약 6%에게 기립성 저혈압증이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그리고 모든 참가자는 약 20년간 지속해 추적 관찰됐다. 그 결과, 기립성 저혈압증으로 진단됐던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치매를 앓을 위험이 40% 더 큰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또한 이들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인지 능력 검사에서 그 능력이 떨어지는 비율이 15%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혈압 저하가 치매나 다른 기저질환과 직접 연관성이 있다고는 아직 확실하게 밝힐 수 없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이들은 뇌 혈류가 심지어 일시적으로 감소하더라도 그 영향은 지속해서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롤링스 박사는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 사이의 위험 요인을 확인하는 것은 이 질병의 진행을 이해하는 데 중대하며 이 위험이 가장 큰 사람들을 확인할 수 있으면 예방과 개입을 위한 가능성 있는 전략을 얻을 수 있다”면서 “기립성 저혈압증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요인 중 하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구를 검토한 영국 알츠하이머 연구소(Alzheimer‘s Research UK)의 로라 필립스 박사는 ““많은 연구가 고혈압의 위험에 초점을 뒀지만 이번 연구는 일시적인 저혈압 또한 뇌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소의 소장 제임스 피켓 박사도 “실제로 많은 사람이 뇌로 향하는 혈류가 잠깐 줄어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이런 저혈압 증상을 경험한다”면서 “이는 반드시 치매의 우려할 만한 원인은 아니지만 이런 증상을 자주 경험하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저혈압증을 치료하는 것이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北, 소형 핵무기 원료 ‘리튬6’ 해외에 팔려 했다”

    북한이 지난해 소형 핵무기 개발에 필수적인 ‘리튬6’를 국적 불명의 구매자들에게 판매하려 시도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미국 의회, 유엔에서 북한이 미국 본토를 핵으로 위협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해외에 수출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유엔 조사관들이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지난해 금속 형태의 리튬을 신원미상의 구매자들에게 판매하려고 시도했던 사실을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국영 기업인 ‘청송연합’(그린 파인 어소시에이티드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회사를 통해 리튬6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려고 시도했다. 유엔은 청송연합의 위장 회사가 리튬6를 주중 북한 대사관과 협력하는 사업가를 통해 팔려고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리튬6으로 알려진 농축된 리튬을 생산하는 것은 잠재적으로 탄도 미사일에 사용될 핵탄두의 소형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리튬6은 핵폭탄의 폭발력을 증폭시키는 삼중수소를 생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 적은 양의 플루토늄 또는 우라늄으로 폭탄을 제조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소형장치는 ICBM에 부착할 수 있다. 미국 랜드연구소의 핵 전문가 그렉 존스는 WSJ에 “순도 40%로 농축된 리튬은 삼중수소를 생산하는 데 쓰이고 더 높은 순도의 리튬은 수소폭탄의 연료로 쓰일 수 있다”면서 “북한이 팔려고 한 리튬6의 양과 순도가 구매자의 의도를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영변 핵 시설에서 생산된 삼중수소로 만든 강화물질을 사용해 지난해 9월 핵실험 당시 폭발의 위력이 배가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 국무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번 보고서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2007년 시리아에 있는 원전을 파괴했는데 IAEA는 북한 업체가 이 원전을 건설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최근 수십년간 이란, 시리아, 이집트, 예멘 등에 미사일 기술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회는 국무부와 정보기관에 이번 보고서와 관련된 내용을 브리핑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정준일x박신혜, ‘바램’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보니 ‘아련 눈빛’

    정준일x박신혜, ‘바램’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보니 ‘아련 눈빛’

    배우 박신혜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가수 정준일의 신곡 뮤직비디오 스틸컷이 공개됐다. 정준일 소속사 엠와이뮤직은 9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정준일의 세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바램’ 뮤직비디오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이미지 속에는 소파에 함께 앉아있는 정준일과 박신혜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마치 오누이처럼 다정하게 휴대폰 화면을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달하고 있다.함께 공개된 또 한 장의 스틸컷에서는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하고 있는 박신혜를 확인할 수 있다. 기둥에 등을 댄 채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박신혜의 모습만으로도 감성적인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며 이와 동시에 이번 뮤비에는 어떤 사연과 스토리가 담겨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이승환의 ‘그저 다 안녕’, 십센치(10cm)의 ‘10월의 날씨’,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 등을 연출한 이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좀처럼 뮤직비디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정준일 또한 이번 뮤비에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준일이 지난 2014년 정규 2집 ‘보고싶었어요’(타이틀곡 ‘고백’)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3집은 타이틀곡 ‘바램’을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됐다. 특히 노라 존스의 ‘컴 어웨이 위드 미(Come away with me)’ 앨범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하고 마돈나, 빌리조엘, 폴 매카트니, 뮤즈, 산타나 등과 작업한 세계적인 엔지니어 테드 젠센(Ted Jensen)이 이번 앨범 전곡 마스터링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일반적으로 한 명의 엔지니어와 작업을 하는 것에 반해 정준일은 곡의 느낌에 따라 총 5명의 엔지니어와 믹싱 작업을 했다. 국내 최고 엔지니어로 알려진 고승욱, 강효민, 이창선 외에도 머라이어캐리, 에릭 클랩튼 등과 작업한 미국 뉴욕의 프랜 캐스컬트(Fran cathcart)가 1번 트랙 ‘우리’를 믹싱했으며, 타이틀곡 ‘바램’은 박효신의 ‘야생화’를 작업한 조준성 엔지니어가 맡아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정준일의 정규 3집 전곡 음원과 박신혜가 출연하는 ‘바램’ 뮤직비디오는 오는 14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엠와이뮤직 제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음악의 여신’이 전하는 봄

    ‘음악의 여신’이 전하는 봄

    11일 ‘홍대 앞…’ 정밀아·이나 출연 새달 23일 ‘뮤즈 인 시티 페스티벌’ ‘그래미 여왕’ 노라 존스·김윤아 공연‘뮤즈, 그녀들이 알리는 봄.’ 봄의 길목에서 여성 뮤지션 중심의 브랜드 공연이 눈길을 끈다. 오는 1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벨로주에서 ‘홍대 앞 그녀들’ 공연이 2년 반 만에 다시 기지개를 켠다. 국내 인디 음반 전문 유통사인 미러볼뮤직이 주최하는 여성 뮤지션의, 여성 뮤지션에 의한, 여성 뮤지션을 위한 브랜드 공연이다. 홍대 신에서 내로라하는 여성 뮤지션들이라면 한 번쯤은 거쳐 갔다. 2012년 5월 1회를 시작으로 부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홍대 앞 그녀들’은 이번이 8회째. 포크를 기반으로 감성 사운드를 들려주는 곽푸른하늘과 TV 광고 음악 프로젝트 ‘사는 게 니나노’에 참여하며 더 널리 알려진 정밀아, 따사롭고 여유로운 보사노바 음악을 연주하는 이나밴드의 이나가 무대에 올라 이른 봄의 정취를 전달할 예정이다. 2만원. (02)6083-6535.다음달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잔디 마당에선 ‘뮤즈 인 시티’가 열린다. 국내외 여성 뮤지션들로 출연진을 구성하는 국내 최초 여성 중심 음악 페스티벌이다. 201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3회를 맞은 올해 페스티벌에는 ‘그래미 여왕’ 노라 존스가 헤드라이너로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지었다. 5년 만의 내한이다. 싱어송라이터이자 재즈 팝 보컬리스트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존스는 지난해 말 6집 ‘데이 브레이크’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페스티벌 무대에서는 많아야 대여섯 곡을 선보이는 게 보통이나 노라 존스는 지난 1일 52회 예정으로 돌입한 월드투어와 동일한 구성의 1시간 30여분짜리 단독 공연급 무대를 예고했다. 영국의 감성 싱어송라이터 코린 베일리 래와 국내파로는 지난해 12월 6년 만의 솔로 앨범인 ‘타인의 고통’을 발표한 김윤아, 감성 짙은 노래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싱어송라이터 심규선(루시아), 1950~60년대 여성 보컬 그룹을 지향하는 복고풍 걸그룹 바버렛츠도 합류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모두 7명(팀)의 무대로 구성된다. 다음달 초 추가 출연진 2명(팀)을 공개할 예정이다. 13만 2000원. (02)3141-9226.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고] 세계 최초 간 이식 수술 성공 스타즐 박사 별세

    [부고] 세계 최초 간 이식 수술 성공 스타즐 박사 별세

    1960년대에 세계 최초로 간 이식 수술에 성공하는 등 장기이식 분야에서 선구적 업적을 쌓은 미국 외과의사 토머스 스타즐 박사가 지난 4일(현지시간)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P통신이 6일 보도했다. 고인이 말년까지 재직했던 피츠버그대학은 ‘이식의 아버지’로 불리는 스타즐 박사가 피츠버그시 자택에서 생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전공의로 있을 때 간 이식 수술을 보조하면서 이식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1963년 세계 최초로 사람의 간 이식 수술을 집도하고 1967년엔 수술에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시신에서 끄집어 낸 신장을 이식하는 방법도 개척하고 이를 일란성 쌍둥이 간 및 친인척 간 이식에도 성공하면서 신장이식 수술법도 완성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1926년생인 스타즐 박사의 모친은 간호사, 부친은 공상과학소설 작가이자 지역신문 발행인이었다. 삼촌 프랑크 스타즐은 AP통신 사장을 지냈다. 연합뉴스
  • 고객 입맛·호감 다 잡은 파파존스

    피자 전문점 가운데 소비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업체는 파파존스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1250명을 대상으로 피자 전문점 상위 5개 업체(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파파존스, 피자에땅, 피자헛)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파파존스가 5점 만점에 3.8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이어 도미노피자(3.76점), 피자헛(3.70점), 미스터피자(3.66점), 피자에땅(3.61점) 순이었다. 파파존스는 맛·메뉴와 서비스 호감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용 편리성과 배달 서비스에서는 도미노피자가 1위였다. 소비자들은 피자 전문점을 이용할 때 맛(89.2%·중복응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가격(63.5%)과 할인 혜택(16.5%)도 중요한 고려 요소였다. 피자 주문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불만으로 꼽은 점은 복잡한 주문·결제 과정(36.6%)이었다. 주문 전화 연결 지연(26.9%)과 정보 불충분(26.6%) 등에서도 불만족을 드러냈다. 소비자원은 업체들과 이번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품질 개선을 권고 했다. 각 업체는 서비스 점검을 통해 품질을 향상시키기로 했다고 소비자원은 전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싱크탱크 간 외교거물들 정책보고서 브레인 활동

    싱크탱크 간 외교거물들 정책보고서 브레인 활동

    존 케리 전 미국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 대니얼 러셀 국무부 차관보의 공통점은? 이들은 모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무부를 떠나 최근 워싱턴과 뉴욕의 저명 싱크탱크로 자리를 옮겼다.5일(현지시간) 워싱턴 외교가에 따르면 케리 전 장관과 블링컨 전 부장관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생사고락을 함께한 정무직 고위 관료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물러났다. 그렇지만 직업 외교관 출신 아시아 전문가인 러셀 차관보는 후임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도 ‘오바마 정부 사람’으로 찍혀 8일까지만 국무부에서 근무한 뒤 자리를 옮기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들이 새로운 둥지를 트는 곳은 브레인 역할을 하는 싱크탱크다. 케리 전 장관은 자신이 부장관으로 두고 같이 일했던 윌리엄 번스가 소장으로 있는 카네기국제평화연구원(CEIP)에서 ‘방문 저명 정치인’ 자격으로 분쟁 해결과 국제 환경 문제 등의 연구에 주력할 예정이다. 번스 소장은 성명에서 “국제 평화에 대한 케리의 헌신은 우리 연구원의 미션과 목적에 부합한다”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그의 경험과 지혜, 외교력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케리 전 장관도 성명에서 “카네기연구원과 함께 어려운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답을 계속 추구할 수 있어 흥분된다”고 전했다. 블링컨 전 부장관은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외교정책연구소에서 ‘저명 학자’로 활동한다. 그는 2015년부터 최근까지 부장관을 맡아 활동하면서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회의를 주도하는 등 아시아 동맹 관계를 중시한 만큼 자신의 전공인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에 대해서도 연구 및 강의, 언론 기고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정부 2기 때 3년 6개월간 동아태 차관보를 맡아 아시아 정책을 총괄해 온 러셀 차관보는 국무부를 떠나 4월부터 뉴욕에 본부를 둔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ASPI)로 자리를 옮겨 ‘전속 외교관 및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ASPI 소장으로 있는 호주 총리 출신 케빈 러드가 러셀 차관보를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 당국자 출신이 싱크탱크로 옮기는 이유는 싱크탱크가 정부·의회 등을 위해 정책보고서를 쓴다는 점에서 영향력이 막강하고 정권이 바뀔 때까지 다음 자리를 준비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 소식통은 “싱크탱크와 정부 고위 당국자 출신의 조합은 정책적인 생각과 로비력까지 더해져 서로 ‘윈윈’할 수 있다”며 “싱크탱크가 이들을 적극 끌어들이는 이유”라고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아하! 우주] 우주선이 태양에 갈 수 있을까?

    [아하! 우주] 우주선이 태양에 갈 수 있을까?

    -NASA, 2018년에 솔라 프로브 플러스 발사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018년에 태양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1일(현지시간) 우주 전문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인류는 달과 화성, 그리고 더 먼 곳에 있는 명왕성에까지 우주선을 보냈다. 보이저 1호는 숫제 태양계를 벗어나 아득한 성간 공간을 날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초고온으로 작열하는 태양에 우주선을 보낼 수가 있을까? 답은 '그렇다'이다. 머지않아 우리는 태양에 우주선을 보낼 것이다. 미우주항공국(NASA)는 2018년에 태양에 우주선을 보내는 '솔라 프로브 플러스(Solar Probe Plus)' 미션을 계획하고 있다. 태양은 지구로부터 약 1억 5천만km 떨어져 있다. 이는 지구-달 거리인 38만km의 약 400배나 되는 거리로, 시속 100km로 달리는 차를 타고 밤낮으로 달리면 약 200백 년이 걸리는 거리다. 솔라 프로브 플러스가 태양에 최대한 접근할 수 있는 거리는 600만km다. 그러니까 1억 4천만km 이상 날아가야 하는 셈이다. NASA 고다드 우주항공센터 연구원 에릭 크리스천은 "이것이 태양까지 날아가는 우리의 첫번째 미션이 될 것"이라면서 "태양 표면까지 바짝 접근할 수는 없다. 다만 충분히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해 세 개의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얻어낼 수는 있다."고 밝혔다. 첫째, 광구라고 불리는 태양 표면의 온도가 왜 태양 대기인 코로나보다 낮은가 하는 의문을 밝혀내는 것이다. 광구의 온도는 섭씨 5500도인 데 비해, 코로나의 온도는 무려 2백만 도나 된다. 참으로 이상하지 않은가? 열원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온도가 낮아져야 하는데, 이 역전 현상은 어떻게 된 걸까? 크리츠천 박사는 이것을 태양에 관한 최대 미스터리 중의 하나로 꼽았다. 둘째, 과학자들은 태양풍이 어떻게 높은 속도를 얻는가 알고 싶어한다. 태양풍이란 하전된 입자의 흐름으로, 태양은 시속 160만km의 태양풍을 온 우주공간으로 내뿜고 있다. 크리스천 "우리는 태양풍이 무엇에서 에너지를 받아 그처럼 고속으로 부는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셋째, 태양은 때때로 고에너지 입자 태양풍을 방출하는데, 적절히 보호되지 않은 우주선이나 우주인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도 있는 것이다. 이 고에너지 입자풍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지구에서 규명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1억 5000만km라는 거리의 장벽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태양에 600만km 거리까지 접근한다는 것은 엄청난 모험이다. 문제는 열이다. 우주선의 기기들이 태양의 고온을 견딜 수 있는가가 미션 성공의 관건이다. 나사는 고온을 견뎌내기 위해 두께 11.4cm의 탄소복합체 보호덮개를 설계했다. 솔라 프로브 플러스 미션의 연구 협력기관인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 연구소에 따르면, 이 덮개는 섭씨 1370도의 고온을 견딜 수 있다. 또한 탐사선은 선내로 스며든 열을 우주공간으로 내보내기 위한 열 방출기를 비롯해, 태양의 복사열로부터 전기 회로, 특히 메모리를 보호하기 위해 특수 보호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단열장치들에 의해 탐사선 내부는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 태양 탐사선은 무인 우주선이다. 그러나 시간도 예산이 충분히주어진다면 사람을 태운 우주선을 태양에 600만 km까지 보낼 수 있다고 크리스천 연구원은 밝혔다. ​ 만약 솔라 프로브 플러스가 성공한다면 지금까지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우주선으로 기록될 것이다. 종래의 기록을 보면, 1974년 12월에 발사된 헬리오스 1이 태양에 4700만km까지 접근했고, 1976년 4월에 날아간 헬리오스 2는 헬리오스 1보다 300만km 더 접근한 것이 최고기록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칭찬받은 트럼프, 反이민 수정안 발표도 전격 연기

    反이민 행정명령 수정안 내용 중 美입국 금지 국가서 이라크 제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反)이민 행정명령 수정안 발표를 전격 연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첫 연설로 고무된 친트럼프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예정됐던 반이민 행정명령 수정안 발표를 미뤘다고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 한 소식통은 “이 같은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자 전날 밤늦게 전격적으로 내려졌다”면서 “(행정명령 수정안은) 발표하기 적절한 시기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CNN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통합과 희망을 강조한 의회 연설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7%는 ‘매우 긍정적’, 21%는 ‘다소 긍정적’이라고 답하는 등 호평한 비율이 78%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공식적인 활동의 여론조사 결과 중 가장 좋다. 발표가 연기된 반이민 행정명령 수정안에는 이라크가 입국금지 국가에서 빠지고 기존 미국 비자 소지자와 영주권자는 행정명령을 적용하지 않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와 국무부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에 핵심 역할을 하는 이라크 국민의 미국 입국금지를 재고하라고 백악관에 권고했다. 반이민 행정명령은 이란·이라크·시리아·예멘·리비아·수단·소말리아 등 7개국 국적자와 난민들의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이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나 법원이 제동을 거는 바람에 논란이 되는 부분을 바꾼 수정안을 이날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 같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미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만1000선 고지를 돌파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303.31포인트(1.46%) 상승한 2만 1115.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2.32포인트(1.37%) 오른 2395.9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8.59포인트(1.35%) 오른 5904.03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주요 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일제히 갈아치우는 등 올 들어 가장 큰 일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과 경제지표 등을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제개편안 등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침착하고 신중한 어조로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포토] 여전히 고혹미 넘치는 캐서린 제타 존스

    [포토] 여전히 고혹미 넘치는 캐서린 제타 존스

    캐서린 제타 존스가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TCL 차이니즈 극장에서 열린 드라마 ‘퓨드(Feud: Bette and Joan)’ LA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바일 픽!] “쿼카가 내 가슴 속으로 뛰어들었다”

    [모바일 픽!] “쿼카가 내 가슴 속으로 뛰어들었다”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야생 동물로 꼽히는 ‘쿼카’ 한 마리가 웃는 얼굴로 사람에게 뛰어드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랜즈데일에 사는 21세 남성 캠벨 존스는 최근 서호주 로트네스트 섬에서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던 중 고양이만한 유대류 쿼카 한 마리를 발견하고 잠시 멈춰섰다. 쿼카는 ‘쿠아카 왈라비’라고도 부르는 캥거루과 소형동물로 사람들과 함께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셀카를 잘 찍기로 유명하다. 이어 그는 그 쿼카와 함께 기념사진 몇 장을 찍은 뒤 다시 자전거로 돌아가려고 했다. 그러자 쿼카가 자신을 쫓아왔다는 것이다. 그는 현지 매체 퍼스나우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자전거로 돌아가려 하자 쿼카가 내 뒤를 쫓아왔다”면서 “쿼카가 내게 ‘돌아와’라고 말하듯 나를 향해 점프하는 순간이 액션 카메라에 찍혔다”고 말했다. 존스는 쿼카와 찍은 기념사진 여러 장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는 데 그중에서도 카메라를 향해 점프하는 쿼카 사진이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31승 우리은행 최고승률 눈앞

    우리은행이 역대 최고 승률에 두 걸음을 남겨 뒀다. 지난달 27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 우리은행은 27일 경기 구리시체육관을 찾아 벌인 KDB생명과의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7라운드를 68-57로 이겨 7연승을 내달리며 31승2패를 기록했다. 다음달 3일 KB스타즈, 사흘 뒤 삼성생명을 모두 잡으면 33승2패(승률 94.3%)로 2008~09시즌 신한은행의 역대 최고 승률 92.5%(37승3패)를 뛰어넘는다. 한 경기만 내줘도 승률은 91.3%로 떨어져 최고 승률 경신이 좌절된다. KDB생명은 우리은행 상대 21연패, 다시 말해 세 시즌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하는 수모를 안았다. 4연패로 주저앉으며 3위 KB스타즈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져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다음달 2일 신한은행을 반드시 잡고 KB가 다음날 우리은행에 무릎꿇은 뒤 다음달 5일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KB를 꺾어야 비로소 3위로 PO에 나가게 된다. 전반 제공권을 장악한 우리은행이 33-27로 앞섰다. KDB는 조은주가 9득점으로 분전했다. 전반 다쳤던 이경은과 티아나 하킨스, 조은주가 3쿼터에 나와 반드시 이 경기를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채진의 3점 플레이로 분위기를 탄 KDB는 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34-37까지 따라붙었다. 존 쿠엘 존스의 3점으로 달아나며 한숨 돌린 우리은행은 3쿼터를 51-44로 앞선 채 마쳤다. 4쿼터 KDB는 우리은행의 앞선 수비를 뚫지 못한 데다 존 쿠엘 존스와 양지희에게 제공권을 빼앗겼다. 8분여를 남기고 조은주의 3점으로 47-53으로 쫓아갔으나 우리은행은 양지희의 자유투와 임영희의 속공, 존 쿠엘 존스의 연속 5득점으로 순식간에 62-47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北 풍계리 핵실험장 지속적 준비작업”

    갱도 보수·차량 진입로 정비 등 즉각 핵실험할 기초작업 포착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다음 핵실험에 대비해 꾸준히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핵물질 반입 등 구체적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으나 갱도를 보수하고 차량 진입을 위해 도로를 정비하는 기초적인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24일(현지시간) 지난 18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지속적인 저강도 활동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위성사진은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이 진행된 북쪽 갱도 지원시설 부근 물자와 차량의 위치에 지속적인 변화가 있었고 작은 폐석 더미들의 형태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이런 활동이 새로운 핵실험에 대비해 지속해서 준비하고 갱도를 보수·관리하는 것을 뜻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북쪽 갱도 주변뿐 아니라 서쪽 갱도와 주(主)지원지역 및 남쪽 갱도 등 핵실험장 곳곳에서 여러 가지 변화가 감지됐다고 전했다. 38노스 관계자는 “상부의 결정만 내려지면 북한은 아마도 즉각적으로 핵실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꾸준히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언제 추가 핵실험에 나설지는 지금 상황에서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美의회 위안부 첫 청문회 주도 팔레오마베가 전 위원장 타계

    美의회 위안부 첫 청문회 주도 팔레오마베가 전 위원장 타계

     지난 2007년 미국 의회에서 처음으로 열린 ‘일본군 위안부 청문회’를 주도한 대표적 ‘지한파’인 에니 팔레오마베가(사진) 전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지병으로 타계했다. 73세. 팔레오마베가 전 위원장과 함께 2007년 미 하원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했던 보좌관 출신 데니스 핼핀 존스홉킨스대 객원연구원은 23일 서울신문에 “팔레오마베가 전 위원장이 전날 유타주에서 타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베트남전 참전용사인 그는 참전 후유증이 있었고, 고엽제 등이 사망 원인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989년부터 25년 간 하원의원을 역임했던 팔레오마베가 전 위원장은 2007년 초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관련 청문회를 열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의회로 초청, 생생한 증언을 들었다. 이 청문회는 같은 해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이 초당적으로 통과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팔레오마베가 전 위원장은 2014년 말 은퇴한 뒤에도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2015년 말 한·일 ‘위안부합의’에 대해 성명을 내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사과가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매파’ 옐런 내성 생겼나… 금리인상 속도론에도 시장 무덤덤

    ‘매파’ 옐런 내성 생겼나… 금리인상 속도론에도 시장 무덤덤

    “새달 인상 가능성 배제 못해” 지난달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조기 금리 인상론이 강하게 대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증시는 거의 변동하지 않는 등 시장 반응은 무덤덤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매파’(조기 금리 인상) 발언에 시장의 내성이 생겼다는 분석도 나온다.22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1월 FOMC 정례회의록을 보면 다수 위원이 “고용과 물가 지표가 전망과 일치하거나 양호할 경우 ‘아주 가까운’ 시기에 금리를 올리는 게 적절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몇몇 위원은 “다음달 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경제상황 변화에 유연한 정책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시장 반응은 미적지근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1.23으로 오히려 0.2% 하락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30(0.16%)은 소폭 오른 반면 S&P500(-0.11%)과 나스닥(-0.09%)은 약간 떨어지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02포인트(0.05%) 오른 2107.63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5.3원 내린 1137.3원에 마감됐다. 김진평 삼성선물 연구원은 “FOMC 위원(17명) 중 통화정책 결정 투표권을 갖고 있는 위원(10명)은 상대적으로 금리 결정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며 “지난달 옐런 의장이 미국 상원에서 한 연설 이상의 매파적인 내용을 찾기 어려워 시장이 ‘비둘기’(점진적 금리 인상)적으로 해석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다음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 된다는 시각도 많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집계한 다음달 금리 인상 확률은 회의록 발표 전 17.7%에서 발표 후 22.1%로 4.4% 포인트 상승했다. 5월 금리 인상 확률도 45.9%에서 52.1%로 6.2% 포인트 높아졌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자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최근 미국 경제지표를 보면 시장이 예측하는 다음달 금리 인상 확률이 너무 낮다”며 “50~60%로 잡는 것이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다음번 FOMC는 새달 14~15일 열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술 취한 마술사의 무모한 객기(영상)

    술 취한 마술사의 무모한 객기(영상)

    지난 22일(현지시간) 한 마술사가 약 8m 높이의 천장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목숨을 잃을 뻔한 중상을 입었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묘기를 부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일요일 밤12시 30분경 영국 블랙풀 겨울정원의 블랙풀 매직 컨벤션에서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다. 20대로 보이는 한 마술사가 지붕의 서까래를 따라 정글짐(monky bar)을 시작했고, 몸을 돌리려다 그만 봉을 놓쳐 바닥으로 급격히 떨어졌다. 머리를 대리석 바닥에 세게 부딪혔지만 다행히 살아남았고, 중상을 입어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다. 하지만 그가 사람들 위로 떨어졌다면 누군가가 심한 부상을 입을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 순간을 목격한 애런 존스(23)는 "갑자기 한 남자가 지붕에 매달려 있었다. 그는 술에 취해있었고 경비원들이 뛰쳐나와 그에게 내려오라고 소리쳤지만 ‘싫다’면서 지붕의 철재에 매달린채 이동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가 떨어진 후 움직임이 없어 거기에 있는 모두가 죽었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운좋게도 살았고, 아마 목이나 등뼈, 팔, 엉덩이뼈가 부러졌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있었던 마술사 데이비드 펜은 "그 남자의 무모한 도전은 술로 인한 우월감의 과시였을 것"이라며 "술이 들어가면 사람들은 자신이 마력을 가졌다고 믿기 시작한다. 그 역시 스스로 날 수 있다거나 슈퍼영웅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고 답했다. 마력은 없었지만 적어도 천운은 따른 셈이다. 한편 컨벤션 주최측인 블랙풀 매직 클럽(BMC)은 이 사건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미국 입국 금지된 수학여행 인솔 英교사, 왜?

    미국 입국 금지된 수학여행 인솔 英교사, 왜?

    수학여행을 인솔하던 영국의 수학교사가 무슬림이라는 이유로 미국에서 입국 금지를 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CNN등 영미권 언론들은 웨일스 남부에 위치한 종합중등학교 수학교사인 주헬 미아(25)가 뉴욕행 비행기를 타려다 탑승이 거절됐다고 일제히 보도됐다. 외교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는 이번 사건은 지난 16일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미국행 비행기를 탑승하려다 벌어졌다. 이날 주헬 교사는 39명의 학생들을 인솔해 뉴욕으로 수학여행을 떠나던 중 경유지로 잠시 이곳에 머물렀다. 주헬 교사의 악몽이 시작된 것은 그의 여권에 기재된 모하메드라는 이름 때문. 여권을 주의깊게 보던 공항 보안요원은 그를 따로 불러 옷과 가방, 소지품 등을 샅샅이 검사하기 시작했다. 별다른 이상이 없어 주헬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뉴욕행 비행기에 탑승했으나 그 직후 내려온 통고는 미국에서 입국이 거절되며 결국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다. 주헬 교사는 "영문을 모르는 아이들을 남겨둔 채 비행기에서 내릴 때 마치 범죄자가 된 기분이었다"면서 "아이들에게 '괜찮다. 별일 아니다'라는 말을 해주며 안심시켰다"고 털어놨다. 이번 사건이 특히 논란이 되는 이유는 주헬 교사가 여권과 비자까지 가지고 있어 미국 입국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사실 때문이다. 여기에 그는 영국 태생으로 이중 국적자도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유일한 이유로 추정되는 것은 그가 무슬림이라는 것 뿐. 주헬 교사는 "비행기 탑승이 거부된 이유에 대해 누구도 납득할 만할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으며 항공사 측은 "미 당국의 조치를 규정대로 지켰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웨일스 자치정부 수반인 카륀 존스와 영국 외무부 장관인 보리스 존슨은 서한을 통해 주헬 교사를 입국금지 시킨 이유에 대한 미 당국의 해명을 요구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NLCS Jeju, 옥스브릿지大 등 해외 명문대 조기 입학 성과

    NLCS Jeju, 옥스브릿지大 등 해외 명문대 조기 입학 성과

    영국 명문 사립학교 NLCS UK의 첫 해외캠퍼스인 NLCS Jeju가 2017학년도 해외 명문대 조기 입학 성과를 알려왔다. 제주국제학교 NLCS Jeju는 올해 졸업하는 88명의 학생 중 많은 수가 미국의 프린스톤 대학교, 존스홉킨스 대학교, 시카고 대학교, 미시건 대학교 등의 조기 전형에서 합격 소식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7명은 영국 옥스브리지 대학교에, 14명은 런던 대학교에 합격했다. 특히 옥스브리지의 경우에는 모두 다른 전공으로 진학하게 되어, 학생들의 성향에 따라 목표 대학을 설정하고 진학을 지원하는 NLCS Jeju 진학 상담팀(UGC)의 노력이 빛났다. 더욱 눈에 띄는 점은 학생들이 예전보다 더 다양한 국가의 대학에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처음으로 독일 대학에 지원한 학생이 있었으며, 캐나다와 홍콩 소재 대학 지원자가 크게 늘었다. NLCS Jeju 진학 상담팀 김보영 교사는 “학생들이 더 다양한 국가의 대학에 진학하고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찾을 수 있도록 서포트를 하고 있다”며 “오는 3월 미국의 정시 결과 발표가 이어지고 영국의 수시입학이 진행되면 더 많은 합격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NLCS Jeju에서는 12학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학준비를 시작한다. 학생들은 ‘Sixth Form’ 과정 시작 전 도서관에서 다양한 자료를 접할 수 있고, 상담을 통해 여러 선택지 중 자신에 맞는 과정을 결정하게 된다. 미국과 영국을 방문해 희망하는 캠퍼스를 둘러보고 교직원, 학생, 교수들과 면담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그런가하면 진학은 물론 NLCS Jeju의 교육 성과도 이목을 끈다. 2016년 졸업생들의 IB 시험 평균성적은 38점으로, 세계 평균인 30.1점보다 크게 높다. 특히 이중 43%의 학생이 평균 40점 이상의 고득점을 기록했으며, 89%의 학생이 2개 국어로 IB성적을 취득하기도 했다. 이러한 진학 및 교육 성적에 주목하여 NLCS Jeju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 및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NLCS Jeju는 오는 3월 18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17-18 학년도 서울입학설명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교과 과정 및 학교 생활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24일에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캠퍼스를 둘러보는 캠퍼스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다저스 “류현진 첫 불펜 피칭에 만족”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7일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에서 류현진(30)의 스프링캠프 첫 불펜 피칭에 대해 “예전 건강했을 때 모습을 보여줬다”며 “자기도 모르게 팔을 보호하려는 동작 없이 투구할 때 팔을 길게 뻗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류현진의 직구 구속은 84~86마일(약 135∼138㎞)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2년간 실전에 빠졌는데 타자들을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낼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프로농구 삼성, 창원 원정 10연패 삼성이 17일 경남 창원체육관을 찾아 벌인 LG와의 프로농구 5라운드 대결에서 80-85로 지며 창원 원정 10연패를 당했다. 기승호가 종료 18.1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팁인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 주포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20득점 13리바운드로 2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 2000~01시즌 재키 존스(당시 SK)와 역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2연패로 주저앉은 삼성은 SK를 83-78로 따돌린 KGC인삼공사에 단독 선두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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