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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실베이니아대 약진

    펜실베이니아대 약진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펜실베이니아대가 미국 최고의 경영대학원(MBA)에 선정됐다. 미국의 유력한 대학평가 매체인 ‘US뉴스&월드리포트’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학년도 대학원 순위에 따르면 경영대학원 평가에서 이들 3개 대학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는 그대로 자리를 지켰고, 펜실베이니아대가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시카고대가 4위에 새롭게 올랐고, 매사추세츠공과대(MIT)는 지난해와 같이 5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4위였던 노스웨스턴대는 6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UC버클리), 컬럼비아대, 다트머스대, 뉴욕대 등이 차례로 10위권에 들었다. US뉴스는 미국 내 453개 경영대학원을 대상으로 지원자 평판과 졸업 후 연봉, 취업률, MBA 입학자격시험인 지맷(GMAT) 점수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법학대학원인 로스쿨의 순위는 예일대를 선두로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가 2·3위에 올랐다. 이어 컬럼비아대·시카고대(공동 4위), 뉴욕대(6위), 펜실베이니아대(7위), 버지니아대(8위), UC버클리(9위), 듀크대(10위) 등의 순이었다. 의학대학원은 연구 부문에서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존스홉킨스대가 톱3에 올랐고, 진료 부문에서는 워싱턴대, 노스캐롤라이나대, 오리건보건과학대 순이었다. 공과대학원은 MIT, 스탠퍼드대, UC버클리가 1~3위에 올랐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비타민C를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최근 들어 의료계에서 비타민C의 효용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비타민C를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이 서울에서 열린다.  비타민C는 일각에서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효과가 주목을 받으면서 사회적인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영양소이다. 이런 관심사를 반영해 국제적인 의학·약학·식품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두고 토론을 벌이는 것.  한국식품과학회(회장 이호)는 ‘비타민C와 고령화 사회의 웰니스’를 주제한 국제심포지엄을 2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이 지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피오나 해리슨 박사와 존스홉킨스의대 에드거 밀러 3세 교수, 서울대의대 이왕재 교수 등 국내외 의학과 약학 권위자들이 주제발표자로 나서 노화와 비타민C의 기능 등을 두고 다양한 연구 성과와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포지엄은 ‘비타민C의 노인성 질환 예방효과’, ‘비타민 C의 암 치료 및 관리효과’, ‘비타민C의 피부노화 억제효과’ 등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되며, 행사는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프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참가 희망자는 한국식품과학회 홈페이지(www.kosfost.or.kr)에 사전등록하면 된다. 문의 (02)566-9937.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北 동창리 조만간 로켓발사 가능”

    2012년 우주발사체 ‘은하 3호’의 발사를 성공시켰던 북한이 최근 서해 동창리 장거리 로켓 발사장에 있는 발사대 설치 공사를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만간 추가 로켓 발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최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서해 발사장의 발사대 공사가 완공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은하 3호’(30m)보다 훨씬 큰 최장 50m의 로켓이 발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공사 진행 속도가 유지된다면 오는 3~4월쯤 발사대 설치가 마무리될 수 있고 곧바로 ‘은하 9호’ 등을 이용한 추가 로켓 발사 시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크기와 연료 형태 등을 감안하면 새로운 로켓은 우크라이나의 신형 로켓 ‘사이클론 4’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로켓은 구소련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런 형태의 우주발사체를 이용해 통신, 첩보 위성 등을 저궤도 혹은 지구정지궤도에 쏘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의 조엘 위트 연구원은 지난달 미국 외교 전문 매체 포린폴리시에 기고한 글에서 서해 로켓 발사장에서 지난해 무려 6개의 건설 작업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그는 “새로운 발사대 건설 작업이 올봄에 마무리되기 때문에 더 큰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릴 수 있다”면서 “올여름 이후엔 이동식 미사일 시험 발사도 언제든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北, 올해 안 핵실험·로켓발사 연쇄 감행 가능성”

    “北, 올해 안 핵실험·로켓발사 연쇄 감행 가능성”

    북한이 지난해 핵·미사일 관련 시설에서 각종 공사를 본격화한 데 이어 올해 한차례 이상의 추가 핵실험과 로켓발사를 연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에 따르면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의 조엘 위트 연구원은 최근 북한을 촬영한 상업위성 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잇단 도발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위트 연구원은 “지난해 일반인들의 관심이 데니스 로드먼의 농구경기에 쏠려있는 동안 북한은 계속 일을 하고 있었다”며 “북한으로서는 핵무기 단지 등을 현대화하는 데 생산적인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선 북한이 2년전 시작한 영변 핵시설의 대규모 현대화 계획이 지난해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5㎿급 원자로 재가동과 우라늄 농축시설 용량 확대 등을 언급했다. 따라서 올해 북한은 지난 2007년 불능화했던 대규모 재처리 시설을 재가동하는 동시에 우라늄 농축시설도 본격 가동하고, 경수로 원자로 내부시설 작업도 마무리한 뒤 풀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도 새로운 터널 입구가 포착됐고, 이곳에서 진행되는 굴착 작업이 마무리되면 추가 핵실험을 위해 3개의 터널을 갖추게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올해 추가 핵실험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도부의 명령이 있으면 언제라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며 “터널의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연쇄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위트 연구원은 이어 서해 로켓발사장에서도 지난해 무려 6개의 건설작업이 시작됐다고 전한 뒤 “새로운 발사대 건설 작업이 올봄에 마무리되기 때문에 더 큰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릴 수 있다”면서 “올여름 이후에는 이동식 미사일 시험발사도 언제든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동해발사장에서는 새로운 발사통제센터가 들어섰고 로켓조립빌딩 건설도 재개됐기 때문에 지난 2009년 이후 사용이 중단된 이곳에서도 대규모 로켓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트 연구원은 “위성사진을 보면 위험한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동시에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이른바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ce) 전략이 실패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 성과를 감안하면 올해 북한이 더 많은 핵무기와 이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위트 전 담당관은 지난 1990년대 초 제1차 북핵 위기 당시 국무부 북핵특사였던 로버트 갈루치 전 차관보의 선임 보좌관으로 일한 뒤 국무부 북한담당관으로 근무하는 등 미국 정부에서 북한정책을 주로 담당했다. 공직 퇴임 후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한 뒤 현재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험 전날 에스프레소 두 잔을

    시험 전날 에스프레소 두 잔을

    카페인을 섭취하면 기억력 상승 효과가 최소 24시간 지속된다는 사실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심리·뇌과학 연구진이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BBC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카페인 제품을 정기적으로 섭취하지 않는 160명을 대상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보여준 뒤 5분이 지나 실험군에게는 카페인 200㎎이 들어 있는 알약을, 대조군에게는 가짜 알약을 먹게 했다. 카페인 200㎎은 진한 에스프레소 두 잔에 포함된 양과 비슷하다. 다음 날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전날 보여준 사진과 새로운 사진, 전날 보여준 사진과 매우 비슷하지만 똑같지는 않은 사진을 보여줬다. 모든 참가자들이 전날 본 사진과 새로운 사진을 구분했지만 비슷한 사진은 카페인을 섭취한 참가자들만 구분할 수 있었다. 선임 연구원인 마이클 야샤 박사는 “카페인이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기억력을 강화시키는 특별한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아직까지 조사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옥스퍼드대학 인류미래연구소의 앤더스 샌드버그 박사도 “기억력 효과를 촉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면”이라면서 “커피를 취침 전에 마시면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작년 美 기부왕은 1조원 주식 쾌척한 저커버그

    작년 美 기부왕은 1조원 주식 쾌척한 저커버그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큰 금액을 한 번에 기부한 사람은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자선활동 전문지 ‘크로니클 오브 필랜트로피’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저커버그 부부가 9억 9000만 달러(약 1조원)어치의 주식을 실리콘밸리 커뮤니티 재단에 기부해 미국 최고의 거액기부자가 됐다고 1일 보도했다. 거액기부자 명단 1위에 20대가 오른 것은 처음이다. 저커버그는 1984년 5월생으로 아직 29세(미국 나이)다. 저커버그가 기부한 실리콘밸리 커뮤니티 재단은 페이스북 본사 소재지인 실리콘밸리에서 각종 복지·기부 활동을 벌이는 곳이다. 저커버그는 2012년에도 이 재단에 5억 달러(약 5000억원)어치의 주식을 기부했다. 지난해 미국의 거액기부자 2위는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 부부다. 이들은 나이키 본사가 있는 오리건주의 오리건 보건과학대학 재단에 암 치료 연구를 위해 5억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3위는 전 뉴욕시장 마이클 블룸버그로, 3억 5000만 달러(약 3600억원)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장학금 등의 명목으로 주기로 서약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北 원자로 재가동용 연료 생산”

    북한이 영변에 있는 5㎿급 가스 흑연 원자로와 실험용 경수로(ELWR) 가동을 위한 연료 생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최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는 “5㎿ 원자로용으로 추정되는 연료제조 공장은 1980년대 폐기된 원자로를 위한 오래된 시험용 연료제조 공장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2009년부터 건물의 리노베이션이 시작됐고 2010년 이후 가동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장이 가동되는 징후는 지붕에 하얀 연기자국이 있는 것”이라며 “지붕 끝의 작은 통풍구 중심에 난 자국은 화학가스나 수증기를 내보내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연료봉을 만드는 데 쓰이는 불산이 표백 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美 연구소 “北 내년 아·태지역 최대 위협요인 될 것”

    미국의 싱크탱크인 아시아정책연구소(NBR)가 북한이 내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위협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BR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내년 아·태 지역에서는 역사·영유권 분쟁과 맞물려 군사 역량을 강화하려는 (각국의)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면서 “북한은 ‘주요한 국외자’이며 내부 정치공학과 외부 세계에 대한 적대감이 지역 안정을 해치는 최대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내년 북한은 대륙 간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추가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과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정권이 섭정자(장성택)를 제거하고 내부 결속을 꾀하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와 진지한 협상에 나설 가능성은 적다”면서 “오히려 군부 등 내부의 지지를 확보해 내는 수단으로 저강도의 도발을 감행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이날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향후 수개월간은 추가 핵실험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최근 촬영한 위성사진들을 분석한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추가로 터널 입구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이 공사가 아직 완공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38노스는 새로운 갱도를 만들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파 놓은 흙더미의 양을 근거로 추산해 본 결과 갱도의 길이는 약 500m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핵실험을 위해 필요한 갱도 길이의 절반에 해당한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유방 절제’ 고백, 일반인 혼란케 만들어”

    “안젤리나 졸리 ‘유방 절제’ 고백, 일반인 혼란케 만들어”

    할리우드 톱스타 앤젤리나 졸리(38)가 자신의 유방절제 사실을 고백한 것이 오히려 일반인들에 유방암에 대한 지식을혼란스럽게 만들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앞서 졸리는 지난 5월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내 의학적 선택’이란 글에서 자신이 ‘BRCA1’이란 특이 유전자 때문에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에 달해 이를 예방하려고 양쪽 유방 모두를 절제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립대·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이 성인남녀 2500명을 조사한 결과, 졸리의 공개가 일반인의 유방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75%는 졸리의 수술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BRCA1가 무엇인지, 이 유전자가 없는 일반인의 유방암 발병 확률(5~15%)은 어느 정도인지 아는 응답자는 10%도 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일반인들은 졸리의 수술 사실을 접하며 암의 가족력과 자신의 암 발병 확률 간의 관계를 혼란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를테면 졸리의 수술 사실을 아는 응답자의 절반은 ‘가족력이 없으면 암 발병 확률이 더 낮다’고 오해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또 “친척 가운데 암 환자가 있는 응답자만 따로 놓고 본 결과, 이들 중 졸리의 수술 사실을 아는 이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자신의 암 발병 확률이 평균 이하일 것이라고 근거 없이 자신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디나 보르제코프스키 메릴랜드대 교수는 “졸리의 수술 사실이 널리 알려진 것은 예외적인 일”라면서 “대중들에게 복잡하고 희귀한 질병문제를 제대로 알릴 기회를 놓친 것 같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연예인이 질병 관련 주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 수는 있지만 이를 통해 대중들에게 정확한 질병에 대한 이해와 대처법을 전달하려면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플 인 포커스] ‘탑 건’ 여주인공 실제 모델, 펜타곤 2인자 되다

    [피플 인 포커스] ‘탑 건’ 여주인공 실제 모델, 펜타곤 2인자 되다

    “펜타곤에서 역대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관리를 만나세요.” 미국 외교 전문 매체 포린폴리시(FP)는 3일(현지시간) 미 국방부(펜타곤)의 2인자로 떠오른 크리스틴 폭스 국방부 전 비용심사·프로그램평가(CAPE) 국장을 이렇게 소개했다. 이날 국방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크리스틴 폭스를 국방부 부장관대행으로 임명했다”며 “폭스는 뛰어난 안보 사상가이자 입증된 관리”라고 평가했다. 4일 퇴임하는 애슈턴 카터 부장관 후임으로 지명돼 5일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폭스는 국방부 사상 첫 여성 부장관대행이자 역대 최고위직 여성 관리가 된다. FP는 “국방부에서 정식 부장관 후보를 지명해 의회 상원 인준까지 거치려면 적어도 몇 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헤이글 장관은 “시퀘스터(예산자동삭감)에 따른 국방비 삭감으로 전례 없는 예산 불확실성을 맞은 상황에서 폭스 부장관대행은 누구보다도 정책 및 작전, 임무 등의 우선순위를 잘 알고 있다”며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폭스 대행은 2009년 11월 국방부에 들어가기 전 미 해군분석센터(CNA) 소장을 지내는 등 거의 30년간 국방 현안, 특히 작전에 초점을 맞춘 분석가 및 연구 책임자로 활동했다. 지난 6월 국방부를 떠난 뒤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연구실에서 선임고문으로 일하면서 카터 부장관에게 컨설팅을 제공했다. 폭스 대행은 또 할리우드에도 영감을 줄 만큼 유명 인사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톰 크루즈 주연의 1986년 개봉 영화 ‘탑 건’의 여자 주인공이 열연한 교관 ‘찰리’ 역이 폭스 대행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현재로선 할 말 없어” 美정부 신중한 반응…“北, 최대의 권력투쟁” WP 등 일제히 보도

    미국 정부는 3일(현지시간)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실각설과 관련한 질문에 “관련 언론 보도를 봤으나 이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전달할 말이 없다”고 짧게 답했다. 이 같은 조심스러운 반응은 실각설의 진위 여부와 사실일 경우 배경을 파악 중임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장성택 실각설을 서울발로 보도했다. 대체로 장성택 실각설이 사실이라면 2년 전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최대의 권력 투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이는 한국 국가정보원이 입수한 서울발 정보이며 아직까지 사실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거의 매일 김정은과 장성택을 함께 보도하던 북한 방송들이 지난 한달간 장성택에 대해선 보도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를 실각설의 정황으로 거론했다. 그러면서 장성택 실각이 사실이라면 2011년 12월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이후 북한 최고 지도부의 가장 대담한 인적 개편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존 박 하버드대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장성택이 실각했다면 김정은이 사실상 권력 교체를 완성하는 단계에 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이 장성택을 북한 내 안정 세력으로 여겨 왔고 장성택도 중국과 많은 교류를 쌓아 온 만큼 중국이 상당히 우려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전망했다. 알렉산더 만수로프 존스홉킨스대 연구원은 올해 12월 31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에 장성택이 김정은 옆에 나타나지 않을 경우 그의 실각이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장성택 실각설에 따라 2인자로 부각되고 있는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역시 앞으로 김정은과 북한 권력 집단의 견제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내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장성택의 갑작스러운 실각은 북한 권력 구조에서 인적 개편을 촉발시켰을 것 같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잘린 손가락 회복 원리 말초신경 3개 인자 덕분”

    “잘린 손가락 회복 원리 말초신경 3개 인자 덕분”

    응급사고로 손가락이 잘리고 허벅지에 큰 상처가 나 다리가 마비된 후에도 회복이 되는 이유가 밝혀졌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허은미 박사와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프랭크완 조 연구팀은 포유류의 말초신경계 재생을 유도하는 기전을 알아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세포 성장과 증식 분화 등을 조절하는 효소인 ‘PI3K’와 신경세포의 발달·분화와 세포 사멸을 하는 효소인 ‘GSK3’의 활성이 변하고, 이후 신경 재생을 맡은 ‘Smad1’의 유전자가 발현돼 신경이 재생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말초신경을 재생하는 3개의 인자들이 일련의 신호전달과정을 통해 서로 연결돼 있고, 어느 한 인자라도 조절이 되지 않으면 신경 재생이 불가능함을 뜻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北,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 신축”

    “北,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 신축”

    북한이 지난해 말 장거리 미사일 ‘은하 3호’를 발사했던 서해 동창리 발사장에서 새로운 공사를 잇따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발사대 개선 공사가 거의 마무리돼 조만간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는 28일(현지시간) 자체 웹사이트 ‘38노스’에 올린 보고서에서 “최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동창리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촬영된 위성사진에서는 지난 8월 포착됐던 발사대와 달리 새로운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로 추정되는 지점이 관측됐다. 또 미사일 조립 건물 등에서 이 지점으로 연결되는 도로와 2개의 다리도 새로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특히 새 도로가 중장비를 이동할 수 있을 만큼 견고하고 넓게 닦이고 있다면서 이동식 미사일을 위한 이동·조립·발사 장비(TEL)와 관련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사일 운반 철도 터미널 인근에 지원 건물도 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현재 공사 진척 속도로 미뤄 내년 중반까지 이들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어 “최종 판단을 내리기는 이르지만 이런 활동은 북한이 더 큰 로켓과 새로운 이동식 미사일 발사를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으며 서해 발사장이 앞으로 핵심 미사일 실험장이 될 것이라는 추정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기존 발사대와 정비탑 개선을 위한 공사가 조만간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어 지도부의 결정만 있으면 언제든 추가로 위성(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사설] 북핵 놔두면 日도 핵 가지려 들 것이란 경고

    북한이 4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감지됐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 2개의 새로운 터널 입구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실이 최근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된 것이다. 이번 위성사진을 판독한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측은 앞서 지난 6월에도 웹사이트 ‘38노스’를 통해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서쪽 입구에서 새 터널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넉 달 새 작업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풍계리의 움직임이 4차 핵실험 착수를 뜻하는지에 대해서는 양론이 존재한다.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제스처라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이는 안이한 인식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북이 핵 카드를 대미·대남 협상용으로 삼았던 전략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핵 보유국으로 발돋움하려는 의지를 확고히 갖춘 때문이다. 어제만 해도 북은 외무성 담화를 통해 핵무장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중국도 북의 4차 핵실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팡펑후이(房峰輝)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이 지난 4월 북의 4차 핵실험 가능성을 점쳤고,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을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힌 것도 4차 핵실험을 막기 위한 경고 메시지라는 관측이 따른다. 군 관계자는 풍계리 터널 공사에 대해 “북이 세 차례 이상 추가 핵실험을 하기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 차례의 핵실험은 북이 핵무기의 소형화, 상용화를 달성하는 단계를 뜻한다. 북의 핵 위협이 더 이상 잠재적이 아니라 현재적·실제적 위협이 되는 것이고 우리가 북핵을 머리에 이고 사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는 얘기다. 북핵과 별개로 우려스러운 대목은 일본의 핵무장이다. 리처스 새뮤얼스 미 매사추세츠공대 국제연구센터 소장은 최근 보고서에서 “일본이 북핵을 빌미로 핵무장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을 겨냥해 미국과의 안보협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일본으로서는 집단적 자위권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단으로 언제든 핵무장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정부의 비상한 대응이 요구된다. 동북아가 새로운 핵 기지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아니, 그에 앞서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북한 당국이 핵미사일 열쇠를 손에 쥐고 다니도록 할 수는 없는 일이다. 4차 핵실험부터 단호히 저지해야 한다. 중국과 전방위 대북 압박에 나설 방안을 찾아야 한다.
  • 송도 국제병원 ‘빛 좋은 개살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또 다른 국제병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기존 국제병원들이 수년 전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뒤 진척이 없는 상태에서 또다시 나오는 얘기라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인천시는 17일 한진그룹과 ‘한진 메디컬 콤플렉스’를 송도국제도시에 설립하겠다는 내용의 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이 5000억원을 투자해 2018년까지 송도 5, 7공구 7만 7550㎡에 글로벌 국제병원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송도 국제병원과 관련된 MOU만 벌써 세 번째다. MOU는 필요한 절차이지만 강제성이 없어 사업이 진행되는 예가 30%에도 못 미쳐 ‘빛 좋은 개살구’다. 앞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09년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서울대병원과 송도 1공구 13만 719㎡ 부지에 ‘송도국제병원’ 설립을 위한 MOU를 교환하고 2011년 투자를 위한 우선협상자로 일본 다이와증권캐피탈마켓, 삼성증권, KT&G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그러나 인천시가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영리병원) 설립에 반대하는 쪽으로 돌아서면서 차질이 생겼다.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데다 고급 의료 인력이 빠져나가 국내 병원들은 황폐화될 것이란 시민단체들의 반발 때문이다. 인천시는 올 들어 비영리병원을 설립하는 쪽으로 계획을 바꿨다. 그러자 존스홉킨스병원이 손을 뗐다. 서울대는 미국 하버드대와 함께 비영리병원으로 ‘서울대·하버드대 송도국제병원’을 짓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 지난 4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 사업이 원점으로 되돌아간 것이다. 설사 모두 현실화돼도 문제다. 한진 국제병원이 1300병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1000병상, 서울대·하버드대병원이 600병상 등 모두 2900병상으로 일부 내국인이 이용해도 외국인 수를 감안하면 심각한 수급 불균형이 우려된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외국인은 1892명에 불과하다. 인천 지역 병원 의사인 정모(52)씨는 “물론 외국인이 계속 늘어나겠지만 국제병원이 들어서면 내국인 몰입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결국 무늬만 국제병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사설] 심상찮은 한반도 주변 흐름 면밀히 대응해야

    한반도의 시계(視界)가 다시 흐려지고 있다. 미국과 일본이 중국을 겨냥한 안보 협력을 대폭 강화해 나갈 움직임을 보이면서 동북아의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고, 남북 관계 또한 다시금 경색 쪽으로 흐름이 바뀌었다. 어제는 북한 국방위원회 등이 나서 박근혜 대통령을 거명하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어대기도 했다. 개성공단이 가까스로 정상화된 것을 빼면 주변 안보지형이 다시금 현 정부 출범 초반으로 회귀하는 듯한 양상이다. 가장 우려되는 대목은 심상치 않은 북핵이다. 북한이 영변의 5㎿급 원자로를 사실상 재가동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북한 전문사이트 ‘38노스’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영변 원자로에서 발전기 열을 식힌 온배수가 인근 구룡강으로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폐쇄된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하는 데 6개월 정도가 걸릴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감안하면 지난 4월 북의 원자로 재가동 선언이 빈말이 아니었음을 말해주는 듯하다. 북의 원자로 재가동 배경은 자명하다. 핵무장과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목표 아래 핵폭탄 원료인 플루토늄을 추출해 내는 한편 국제사회에 핵 보유국의 지위를 확실히 인정받겠다는 것이다.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도 북의 행보를 재촉하는 듯하다.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대응에서 보듯 이라크전 이후 미국이 사실상 무력을 동원한 분쟁 해결 의지를 상실했다는 판단이 핵개발을 재촉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그제 일본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과의 불가침조약 체결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북핵 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북으로서는 충분히 오판할 만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펼쳐지고 있는 심상찮은 정세 변화에 정부는 각별하고도 면밀한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 당장 북의 핵개발을 저지할 국제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 전격적인 미·북 대화로 우리가 뒤통수를 맞는 전철을 밟지 않도록 미국과 긴밀한 대화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케리 장관도 밝혔듯 북한이 먼저 비핵화를 행동으로 보이도록 국제적 압박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 이와 더불어 한반도의 안보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북한과의 대화 채널을 유지해 나가는 노력도 긴요하다. 하루아침에 남북 간 신뢰를 끌어올리기 어렵다면 적어도 서로를 자극하는 행동을 삼가는 것으로 사태 악화를 피해야 할 것이다. 미국이 일본의 재무장에 적극 장단을 맞추고 있는 상황도 주시해야 한다. 미·일과 중국의 마찰이 고조되면 그 파장의 상당부분은 한반도에 밀어닥치게 된다. 고도의 외교역량이 필요한 때다.
  • “北 영변 원자로 재가동 추가 증거 발견”

    북한이 핵무기 한 개 분량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영변의 5㎿급 가스 흑연 원자로를 재가동했다는 증거가 추가로 발견됐다는 분석이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나왔다.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지난달 19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원자로 냉각 시스템의 배수관에서 온배수가 배출되는 것이 목격됐다고 설명했다. 온배수는 화력 또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수증기를 냉각하는 데 사용하고 나서 하천이나 바다에 방출하는 따뜻한 물을 일컫는다. 38노스의 북한 분석가 닉 한센은 “지난 여름 새로 완공된 제2의 냉각 시설 부품으로 최근 설치된 배수관을 통해 이 뜨거운 폐수가 인근 구룡강으로 흘러들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온배수 방출은 원자로가 가동 중이며 전기 발전기로 돌아가는 터빈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앞서 38노스는 지난달 11일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해 북한이 8월 말부터 이 원자로의 재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같은 분석에 대해 한국 정부 소식통은 “똑같은 위성사진을 놓고 분석하는 것이라 38노스와 정부의 분석이 다르지 않다”면서도 “재가동됐다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서울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北 영변 원자로 재가동한 듯”

    “北 영변 원자로 재가동한 듯”

    북한이 핵무기 1개 분량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영변의 5㎿급 가스흑연 원자로를 지난달 말부터 재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러시아 당국은 이에 대해 “(원자로) 재가동은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지난달 31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잠정 결론을 도출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재가동이 사실일 경우 북한이 지난 4월 재가동을 선언한 이후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보다 시기가 앞당겨진 것이다. 38노스는 보고서에서 “증기터빈과 발전기가 들어 있는 원자로 인근 건물에서 흰색 증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관측됐다”며 “증기의 색깔과 양을 볼 때 원자로가 재가동에 들어갔거나 거의 재가동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원자로는 노심의 핵반응에서 나오는 열기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며 그 과정에서 터빈을 통해 증기가 생성된다. 이에 따라 영변 원자로에서 나오는 흰색 증기는 해당 원자로가 재가동되고 있는 지표로 볼 수 있다는 게 38노스의 분석이다. 38노스는 “북한이 지난 4월 초 영변 원자로 재가동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한 이후 봄과 여름을 거치며 신속한 복구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5㎿급 원자로는 일단 가동될 경우 연간 핵무기 1개가량을 만들 수 있는 6㎏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러시아 외교소식통은 12일 인테르팍스 통신에 “영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은 사실”이라며 “영변 원자로가 재가동되면 한반도에서 기술적 재앙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서울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청천강호 운반 무기 北서 쓰려던 것”

    “청천강호 운반 무기 北서 쓰려던 것”

    파나마에 억류된 북한 선박 ‘청천강호’가 싣고 있던 전투기 등 무기가 사실은 북한이 대북제재를 피해 자신들이 쓰려던 물품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웨덴 국제평화연구소(SIPRI) 연구진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파나마 당국의 보고서와 적재 무기의 실제 사진 등을 보면 이 화물은 (북한과 대량살상무기 거래를 일절 금지하는) 유엔 대북제재 위반 사항이라는 점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청천강호는 쿠바에서 출발해 북한으로 향하던 중 지난달 15일 ‘미그21’ 전투기와 미사일 부품 등을 몰래 실은 사실이 적발돼 파나마에 억류됐다. 그간 쿠바 정부는 “북한에서 수리한 뒤 쿠바로 되가져오려던 물품이었지 북한이 밀수하려던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해 왔다. 하지만 SIPRI는 무기의 포장·선적 상태를 살펴볼 때 쿠바의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미그기의 연약한 동체 꼬리는 충격 흡수재도 없이 배에 대충 실려 있었다. 반대로 엔진은 따로 떼어내 여러 겹을 포장한 뒤 컨테이너 바닥에서 약 50㎝ 띄워 안전하게 보관했다. 쿠바에서 폐기된 전투기에서 엔진 등 핵심 부품을 떼어 북한 내 전투기의 대체 부품으로 쓰려는 ‘돌려막기’ 용도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다. 유엔은 지난 12일 파나마에 조사단을 급파해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북한이 어겼는지 확인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北에선 한국제가 최고

    北에선 한국제가 최고

    북한 사람들이 최고로 치는 제품은 한국제이며, 북한 주민들은 한국을 비하하는 당국의 선전을 믿지 않는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임은 평양발 르포 기사에서 북한에서 팔리는 제품의 대부분은 중국제이지만 북한 사람들은 내구소비재의 질에서는 한국제와 일본제를 최고로 여긴다고 전했다. 또 북한제는 중국제보다 못한 제품으로 취급받는다고 미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연구원 커티스 멜빈의 언급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북한 사람들은 DVD 등을 통해 한국 영화를 광범위하게 접하고, 북·중 국경지대에서는 한국 TV를 시청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인의 삶에 대한 북한 당국의 선전을 믿지 않는다고 했다. 타임은 최근 2년 사이에 평양 시민들의 삶이 눈에 띄게 향상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면서, 적은 숫자이지만 중산층도 보인다고 했다. 단지 새로운 고층빌딩이 늘었기 때문이 아니라 휴대전화를 소지한 사람과 하이힐을 신은 여성이 많아지는 등 사람들의 겉모습 자체가 변했다는 것이다. 타임은 중국 베이징 소재 영국 여행사인 ‘고려 여행사’의 직원으로서 지난 10여년간 북한을 100여 차례 드나든 사이먼 코크럴의 말을 빌려 “지금 북한엔 질 좋은 의류 등을 언제든 살 수 있을 정도로 상품이 풍부하다”고 전했다. 또 고위층을 위한 백화점이 평양 시내에만 10여개로 늘어났고, 평양 외 도시들에서도 이런 백화점들이 운영되고 있다. 평양 창전거리의 슈퍼마켓에서는 이탈리아산 와인과 미국의 코카콜라, 허쉬 초콜릿 등이 판매되고 있고 햄버거와 피자는 물론 미국 닭고기 레스토랑 KFC와 비슷한 패스트푸드점도 최근 문을 열었다. 타임은 그러나 많은 북한주민은 먹을 게 없어 고통받고 있고 대다수 주민은 평양에 들어갈 수조차 없다면서, 평양 시민과 비(非)평양 시민 간의 삶의 격차는 엄청나게 크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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