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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과기원, 박사 논문 ‘품질보증제’ 첫 도입

    선진국 유수 대학의 석학들에게 졸업논문 심사를 받아야만 학위를 주는 제도가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광주과학기술원(원장 金孝根)은 국내대학에서 수여하는 박사학위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미국 일본 등 선진국 대학에서 강의하는 세계적 석학들의 논문 심사를 통과해 수준을인정받은 뒤 최종 학위를 수여하는 ‘박사학위논문 품질보증제’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주과기원에 따르면 올해 배출한 6명의 박사학위 취득자의 경우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를 비롯,텍사스 오스틴대·버지니아 공대·일본 와세다대·핀란드 헬싱키 공대 등의 교수에게 졸업논문 심사를 요청해 각 대학의 박사논문 수준이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하반기 졸업예정자 14명도 미국 콜럼비아대·존스홉킨스대·일본 도쿄 공대·독일 베를린 공대 등 유수대학의 석학들에게 평가를 의뢰했다. 광주과기원 관계자는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기 위해 유학을 가는 상황에서 품질보증제도는 국내에서 수여하는 박사학위도 외국의 학위 못지않게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국내 박사학위 졸업자들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장단점 알면 커피 “맛이 10배”

    담배를 맛있게 피우기 위해 날마다 6∼7잔의 자판기 프림커피를 마신 50대의 회사원 L씨는 지난해 목 뒤가 뻣뻣해지면서 심장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L씨의 심장혈관이 막혔다며 주된 원인이 커피속의프림과 흡연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 뒤 막힌 심장혈관을뚫어주는 수술을 권했다. L씨는 수술이후 지금까지 커피와 담배를 일절 금하고 있다. 반면 치과의사인 60대의 K씨는 프림이 없는 설탕커피를매일 3∼4잔씩 마신다.그는 “프림이 없는 커피는 소화에도 별 장애를 주지않고 두뇌 회전도 빠르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기호품 가운데 하나인 커피는 해로울까,아닐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마디로 잘라 말할 수 없으며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최영은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은 “커피가 몸에 해롭다는 말이 많지만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커피는 머리를 맑게 해주는 각성효과도 있고 편두통 환자의 통증을줄여주기도 하며 소변이 잘 안나오는 사람들의 이뇨작용을 돕기도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커피를 마실 건지,아닐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김수영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의학문헌 검색 사이트를 찾아보면 커피가 주요 제목인 논문의수가 3,000개나 된다”면서 “커피와 건강에 대한 논문 결과는 서로 상반된 것이 많아 아직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없다”고 밝혔다. 지선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최근 미국의 존스홉킨스대 보건대학원과 공동으로 미국과 유럽의 성인 남녀 800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6잔의 커피를 마시게 한 뒤 혈중콜레스테롤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총콜레스테롤이 11.8㎎/㎗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물질은 커피의 카페스톨과 카윌이라는 두 기름 성분으로 체내 담즙의 분비를 감소시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면서 “원두를 갈아 여과시켜 커피를 마실 때는 천으로된 필터보다 종이 필터를 사용하면 커피 기름 성분을 더걸러낼 수 있으며 이는 콜레스테롤 증가를 막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경주 고려대 안암병원 영양과장은 “커피 한잔에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카페인이 100㎎쯤 들어 있다”면서 “하루 300㎎이상씩 지속적으로 마시면 중독 상태가 되지만3잔이내면 안전한 섭취량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상덕기자 youni@. *커피의 성분. 커피가 5g쯤 들어있는 한잔의 커피에는 칼슘 5㎎,인 5㎎,철분 0.2㎎과 미량의 비타민 B1,B2,나이아신이 함유돼 있다.열량은 5㎉.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카페인은 100㎎쯤 들어 있다. 한편 카페인은 홍차 한잔에 40㎎,콜라 한병(360㏄)에 40∼50㎎,30g의 초콜릿 한개에 25㎎,자양강장제 100㎎에 30㎎,각성제 및 진통제 1정에 50㎎가량씩 함유돼 있다. 카페인은 물에 잘 녹는 물질로 쓴 맛을 내며 냄새가 없다.소화기에서 불과 몇분만에 조직과 기관에 들어갈 정도로흡수가 잘 된다. *커피의 효능과 부작용. 커피가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의학계의 연구결과가 축적되고 있는 중이다.학계에서 인정된 연구결과를 모아본다. ■각성효과와 두통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뇌를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어 피곤한 증상을 줄여주고 두뇌회전을 빠르게 하는 반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속도를 느리게한다. 카페인은 다른 약과 함께 편두통 치료에 이용되기도 한다. 진통제의 효과를 40%가량 높여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켜 편두통을 없애주기도하지만 많이 마시면 카페인 의존성 두통을 일으킬 수도 있다.스트레스가 원인인 긴장형 두통의 경우 하루 2잔 이하로 줄여야 한다. ■수면 커피는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커피 한두잔인 100∼200㎎ 정도의 카페인을 섭취해도 숙면에 지장을 받을 수있으므로 저녁식사후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카페인이 완전히 대사되는 데는 최고 8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특히 불면증 환자는 점심식사이후 커피를 피해야 한다. ■심장 심장의 박동이 고르지 못하게 되는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커피의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약간 올리므로 고혈압 환자는 약물요법을 시작하기 전 커피를 제한하는 등 생활습관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위장 등 소화기 위액 및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킨다.그러나 위염이나 식도염 증상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수 있으므로 커피를 삼가야 한다. 배가 아프고 변비와 설사가 거듭되는 등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으면서 병인을 찾을 수 없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의경우 커피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항문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비뇨기 커피는 항이뇨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있다. 따라서 한 잔의 커피에도 소변이 잘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노인의 경우 방광을 자극,요실금이 생길 수 있다. ■골다공증 카페인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 농도를 증가시켜 골밀도를 떨어뜨린다.평소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는사람은 커피가 별로 위험하지 않지만 그렇지 못하다고 여겨질 경우 2잔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암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커피를 조금씩 마실 경우췌장암이 예방되고 마른 여성의 경우 유방암 예방 효과가있다고 한다. 그러나 커피를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여성에 비해 방광암이 2배쯤더 걸린다는 보고가 있다. ■기타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술을 마신 뒤 간 손상이 적다.또 간경화 위험성이 줄어든다는 보고도 있다.커피는 천식 증상을 완화시킨다.자살을 방지하는 항우울 효과도 있다.반면 임산부가 하루 7잔 이상을 마시면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다.〈도움말 최영은 을지병원 가정의학과과장,김수영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유상덕기자
  • [2001 남북한 주변4강] 美 전문가에게 듣는다

    *오버도퍼 존스홉킨스대 교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돈 오버도퍼 존스홉킨스대 국제문제연구소(SAIS)교수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대목은 “부시행정부가 대북정책을 본격 시작하기 전북한당국에 대해 투명성 보장을 강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때 워싱턴 포스트의 도쿄특파원으로 명성을 떨쳤던 오버도퍼 교수는 “한·미가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틀림없지만 상호주의를 강조하는 미국 정부의 원칙 역시 확고하게 보인다”며 이 부분의 정책조율이 앞으로의 과제라고진단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큰 의의를 꼽는다면. 김 대통령의 방미는 한·미관계사에서 보나 북·미 관계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이뤄졌다.지난해는 북·미 관계가 전례없이 진전된 이례적인 해였다.올해 역시 그 이상으로중요성을 가지고 있다.클린턴 행정부때와 다를 것이라는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포용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한국정부간 입장조율을 위한 양국 정상의 첫만남이라는 점이우선 중요하다. 앞으로 양국간대북정책의 노선은 이번 정상회담의 기조 위에 진행될 것이다. ■미국 정부가 앞으로 취할 대북정책은 어떤 형태로 나타날것으로 보는지. 부시 행정부가 어떤 태도를 보일지는 확신할 수 없다.북한이 어떤 형태로 변화하고 이것을 드러낼지에 달렸다고 보는게 옳은 분석이다.미국은 북한의 태도 여하에 따라 향후 대북정책의 기본틀을 갖추어 나갈 것이다.미 정부내에서 대북정책을 담당하는 인물들은 어느 때보다도 경험이 많고 세련된 정책입안자들이다.이들은 북한의 행동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정책수립에 착수할 것이다. ■북한당국의 어떤 행동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인가. 부시행정부의 대북정책 담당자들은 매우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다.그들은 자신들의 임무를 정확히 알고 아시아 전체를 조망하는 전문가들이다.김 대통령은 이같은 정책 평가가빠른 시일내 이뤄지고 조속히 대북정책이 개시되기를 바라고있겠지만 미 행정부 쪽에서는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가장중요한 평가요소는 무엇보다 투명성 확보다.미국 정부는 대북정책을 시작하기 위해선 북한으로부터의 투명성을 보장할수 있는 조치를 우선 원한다.부시행정부는 북한정권과 김정일에 대해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미국의 대북정책이 한국과 전적으로 일치한다고 말하다가 정상회담이 시작된 뒤 입장이 바뀐듯한 발언을 하고 있다.배경이 무엇인가. 한미간 대북정책 공조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한반도 정책을포기한다면 몰라도 미국이 한국과 동맹국인 점과 북한의 위협에 공동 대처하고 있다는 것은 불변의 사실이다.따라서 한·미가 대북정책에 있어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틀림없다.파월 장관의 언급은 그런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파월장관은 이와함께 북한의 태도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버릴 수 있는 어떤 변화도 없다는 판단을 이야기했다.상호주의를 원하는 미국 정부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것이다. ■한국의 포용정책을 지지한다는 것과 대북정책이 상호주의에 입각,달라질 수 있다는 말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부시 대통령의 말은 한국이 지금까지 추구해온 대북포용정책 기조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말이다.북한을 상대로 도움을 주지 않겠다거나 무조건 북한을 적대시 하겠다는 의미가아니기 때문에 정책기조는 같다는 말이다.그러나 공감하는기조가 같다고 해서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르는 북한에 그대로지원만 해줄 수는 없다는 게 차이다.상호주의란 말 자체가지금까지 준만큼 어떻게 할 것인지 상대방도 보여달라는 의미이다. 북한과 협상을 시작하는데 해결돼야할 많은 문제들이 있다. 정책방향을 뒤로 되돌리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클린턴 행정부의 정책을 그대로 답습하지는 않겠다는 게 부시행정부의입장이다. ▲71세 ▲프린스턴대 졸업(52년)▲주한미군 장교복무(53년)▲샤롯 옵서버,나이트 뉴스페이퍼,새터데이이브닝 포스트기자 ▲워싱턴 포스트 백악관 출입기자,도쿄지국장(68∼93)▲에드윈 후드 국제관계기사상 등 수상 ▲존스홉킨스 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상임 연구원(현)hay@
  • 7일 플로리다 재심‘마지막 승부’

    미국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7일 자정) 대통령 당선자를 가릴 마지막 관문으로 수작업 재개표 논란에 관한 재심리를 벌일 예정이다.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크레이그 워터스 대변인은 5일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와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 변호인들에게 전날 연방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된 논지는 이날 오후 3시,플로리다주 순회법원의 판결에 대한 고어측의 상고 논지는 6일 정오까지 각각 제출토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워터스 대변인은 주 대법원 판사 7명이 7일의 재심리에서 고어와 부시 양 진영의 변호인들로부터 각각 30분씩 구두 주장을 청취하게 될것이라고 전했다.판결은 이르면 8일 오전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부시후보는 5일 오전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수석 안보보좌관을 만나 정권 인수작업에 관해 논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선 패배 인정여부가 고어후보측에 달려있음을 상기시키고 대선 시비가 조기 종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시후보는 고어후보의 법정투쟁이 모두 해결될 때까지 각료임명은유보되겠지만 “조속한 시일내에 차기 정부에 기용될 인물 발표를 시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신 여론조사 결과 미국 국민 59%가 고어 후보의 패배시인을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NBC 방송이 4일 연방대법원 및 플로리다주 순회법원 판결 후 성인 50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결과(오차범위 ±4.5%) 59%는 고어가 패배를 시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수치는 1주일 전보다 10%포인트 높은 것이다. 고어가 플로리다 주대법원 판결 전에 패배를 시인해서는 안된다는응답은 38%에 불과했다.부시의 정권인수 작업에 대해선 52%가 ‘너무이르다’고 답했으며 42%는 각료임명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다소 엇갈린 반응은 국민들 정서가 우아한 승자와 우아한 패자를 동시에 원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63%가 부시를 대통령 당선자로 여겼다.미 여론조사기관 갤럽 조사에서는 58%가 고어의 패배시인을 원했고 63%는 대선시비가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부시 외교4인방 성향은. 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의 외교정책은 4인방 참모에 의해 가다듬어진다.4인방이란 부통령 러닝메이트인 딕 체니를 비롯, 국무장관 내정자인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국방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는 폴 월포비츠존스홉킨스대 국제문제연구소(SAIS) 학장, 그리고 최초의 여성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 내정자인 콘돌리자 라이스 전 스탠퍼드대 교수를말한다. 4명을 한마디로 평가하라고 한다면 골수 공화당원들이란 점이다.이들은 미국이 세계 최강이란 이념의 신봉자들이며 자존심을 최우선으로 앞세워 명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불가피한 희생은 감수하고라도 군사작전을 감행,승리해야 한다는 매파들이다. 걸프전 때 국방장관을 지낸 체니는 침착하면서도 과감한 행동력을갖는 참모형 수장.역시 부시 전행정부 시절 국방차관이었다 민주당정부 출범 후 학자로 변신한 월포비츠는 국방장관 후보로 거론중이다.라이스는 카터 대통령 때 대소련 정책이 유약하다는 이유로 흑인계임에도 공화당으로 당적을 바꾼 당찬 여성이다.여기에 군내 요직을두루 거친 합참의장 출신 파월이 합류해 완벽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외교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예비선거가 한창이던 5월,월포비츠 학장은 한 세미나에서 “제네바핵협상은 평화와 안전에 위협을 가한 나라(북한)에 경수로라는 보상을 하게 한 잘못된 협정이며 이는 재협상돼야 한다”고 밝혔다.근본적으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의심하는 기저에 남북간 화해에 한계가있을 것이란 생각을 드러낸 언급이며,4인방 공통의견으로 봐도 무리가 없다.클린턴 행정부의 개입정책이 교정될 것이란 예측이 나올만한 대목이다. 물론 한반도 주변국과의 협력, 대한 방위공약은 철저히 지켜질 것이며 급작스런 변화는 피할 것이다.변화가 미국 국익에 도움이 안될 뿐더러 현재 한반도 군사적 긴장은 햇볕정책 및 개입정책으로 완화된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이들의 의구심은 북한이 분별력있는 행동에서벗어나거나 일방적 혜택만 바라며 핵이나 미사일 분야에서 투명성이결여될 경우 단호한 태도를 취하게 할 것으로 추측하게 한다.클린턴행정부처럼 ‘주면서 달래는’ 정책은 취하지않을 것이 분명하다. 냉전 이후 미국의 주적(主敵)개념은 공산권이 아니라 미국을 위협하는 세력으로 바뀌었다.미사일을 이유로 중국과 북한에 보내는 미 공화당의 눈길은 매파의 시각 그 자체인 것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 2000 미 대통령 선거 D-6/고어·부시진영 각료감은 누구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민주당 앨 고어 후보와 공화당 조지 W 부시후보가 당선 이후 임명할 각료명단에 누가 포함돼있는가에 대해 대선일이 다가오면서 점차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료가 누가 될 것인가는 향후 정책을 예측하는 데 적지 않은 참고가 되기 때문이다.미 전역 정치권은 물론 경제계를 비롯한 각종 이권,인권단체에서는 저마다 친화력있는 인물이 선정되기를 기대하면서긴장한다. 대권 이양 이후 약 3,000개의 고위공직자가 교체되는 것이 보편화된미국에서 차기 각료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대외적으로 가장 중요한 자리는 물론 국무장관직과 안보담당 보좌관직. 고어 진영에서는 유세과정중 외교정강에 깊숙히 관여한 빌 리처드슨현 에너지 장관이 거론되며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에는 부르스 젠틀슨 현 부통령 안보담당보좌관이 예상된다. 부시진영에서는 부통령후보로까지 거명됐던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이 물망에 오르나 본인은 국방장관을 더 선호한다는 후문이다.안보보좌관직에는 국무부 아태담당 차관보를 지낸 폴 월포비츠 존스홉킨스대 학장이 유력하다. 호황경제를 이끌 재무장관직에는 고어 진영에서는 로렌스 서머스 현재무장관을 암시하고 있으며 부시쪽에서는 로렌스 린제이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이사가 거론된다. 호황경제 쌍두마차인 상무장관 물망자로 민주당은 노먼 미네타 현직장관의 유임을 생각하나 현직 노동부 장관 알렉스 허먼도 거론되고있다.공화당은 상무장관직에 아직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후문이다. 에너지부 장관으로는 고어진영은 네바다주 상원의원인 리처드 바이런과 함께 핵무기폐기에 공헌한 톰 그럼블리 현 에너지부관리,그리고현직 부장관인 T.J.그로티어를 염두에 둔다.몬테나주 주지사 마크 리치코트와 함께 부시의 예일대 동창이자 에디슨 연구소 소장인 톰쿤의 발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정권에 부합하는 자의적 활동을 했다고 비판받는법무부의 수장으로는 고어쪽에서 전 테네시주 검찰총장이었으며 현재부통령 비서실장인 찰스 버슨이 유력하다. 부시쪽에선 부시 전대통령시절 법무부 차관이었던 주드그레그 현뉴햄프셔주 상원의원과 미주리주 상원의원 출마자 존 애슈크로포드도물망에 올랐지만 그가 상원의원에 당선되면 그레그가 선정될 것으로보인다. hay@
  • 한국경제연구원‘21세기 한반도‘주제 세미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북한이 국제금융 체제에 참여할 때까지 다국적 컨소시엄 형태의 북한지원그룹을 창설해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내년에 출범할 차기 미 행정부는 어떤 정당이집권하든 한국정부의 대북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이같은 지적은 워싱턴에 위치한 한국경제연구원(KEI)이 19일 존스홉킨스대 강당에서 행한 ‘21세기 한반도:안정과 협력의 전망’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제의됐다. ◆채수찬 교수(텍사스주 라이스대)=‘북한개발에 대한 협력’을 주제로 발표한 채 교수는 “당장 국제금융체제에 편입할 수 없는 북한이실질적인 국제지원을 효과적으로 받기 위해서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같은 다국적 컨소시엄 형태의 한시적 지원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미국으로부터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돼 정식 국제금융기구 일원이 되기 전까지 국제사회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가칭 북한개발지원그룹(INKDAG)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채 교수는 INKDAG을 설치하면북한과의 외교적 경험이 없는 미수교국을 포함한 각국들의 중복지원은 물론,정치적 고려에 따른 지원 지연 등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고 북한에 실질적·안정적 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대사=레이니 전 대사는 “차기 미 행정부는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적극 지지하든가 혹은 북한을 다시고립시키는 것을 포함한 강경책 중 한가지를 선택해야만 한다”고 전제하고 “어느 정부가 들어서든 한국의 대북정책을 명확하게 지지하는 입장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레이니 전 대사는 “냉전 이후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억제에 초점을 둔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안보를 기치로 주둔한 미군마저 재론되는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한국정부와의 상대에서 조바심이나 주저함을 보일 경우 미국이 원하는 안보상황마저 해롭게 한다”며 확고한 공조를 강조했다. 레이니 전 대사는 “김대중 대통령도 핵과 미사일 제거의 중요성을인식하고 있지만 한반도 문제의 초점은 이슈가 아니다”면서 “미국이원하는 북한 억제력 측면에서라도 미 정부는 남북대화를 적극 지지해야 하고,만일 한국을 도외시한 채 북한과의 관계 개선만을 꾀할경우 안보상황은 다시 위협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hay@
  • 부시 - 체니 외교안보정책

    보수 강경 외교안보노선 주창자인 딕 체니 전 국방장관이 미공화당의 차기부통령 후보로 선정됨으로써 이들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의외교노선이 보수 강경쪽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부시 진영에는 당선시 부통령으로 수장이 될 체니와 외교자문팀을 이끄는콘돌리사 라이스 스탠퍼드대 후버 연구소 부소장을 비롯한 8명의 팀원,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연구소(SAIS)폴 월포위츠 소장 등 3두 마차 진용을 이루고있다. 라이스교수,월포위츠,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조지 슐츠 전국무장관,스티븐하들리 전 국제안보정책 담당 국방차관보등이 부시외교의 핵심 브레인들이다.모두 외교에 관한한 ‘매파’들이다.힘의 우위를 전제로한 강한 미국을 부르짓던 이들이기에 부시 행정부가 들어설 경우 외교·안보 정책은 클린턴 행정부와 사뭇 다를 것임을 예고한다. 이들이 추구하는 외교노선은 21세기 슈퍼파워를 꿈꾸는 중국과 블라디미르푸틴 대통령 등장 이후 다시 미국과의 헤게모니 싸움을 노리는 러시아등과필연적으로 갈등 내지 경쟁관계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확대를 주장한다.나토를 유럽 안보를 총괄하는 유일 우산으로 만들어 미국의 영향력을 넓힌다는 전략이다.나토확대를 놓고도 러시아와의 한판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들의 등장으로 가장 영향을 받을 곳은 역시 한반도.이들은 하나같이 대북정책과 관련해 힘의 우위를 내세운 협상을 주장하는 인물들이다.라이스 교수는 최근에도 “미국의 대 북한 정책은 단호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 체니 후보는 북한의 핵의혹이 제기된 1994년초 “북한 핵시설 국제사찰을하기 위해 한국과의 군사훈련을 취소해서는 안되며 북한에 무역제재를 압력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그해 4월 헨리 키신저,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진 커크페트릭전 유엔대사 등과 함께 “북한의 침략을 막기 위해 핵무기 사용을 포함,어떤조치도 불사해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2000 美대선](6)외교·국방정책

    앨 고어 민주당 후보와 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가 외교분야에서 제시한 공약은 한결같이 ‘미국 제일주의’이다.고어는 ‘세계 지도자 역할을 위한 강력한 국방력’을 누누이 강조했으며, 부시 역시 “미국은 자유세계의 지도자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역설해 왔다. 미국은 미국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세계화를 추구해 왔고 91년 이후 고립주의에서 탈피,추구한 ‘인도적인 개입주의’는 두 후보로 하여금 세계 지도자역할을 대외정책의 목표로 자연스럽게 내세우게 만들었다. 세계 지도자로 역할하는 미국을 위해서 두 후보가 표방한 전제조건은 모두강력한 국방력.외교와 국방은 한묶음으로 미국제일주의를 추구하는 유용한도구이며,‘한 손에 코란,한 손에 칼’이 아니라 ‘한 손에 총,한 손에 원조’라는 세계 운영 이념을 실현하는 중요한 방편인 것이다. 미국 원조의 혜택은 그러나 친미 사고방식을 낳아 결국 장기적 관점에서 수혜국가 경제의 미국 편향이란 결과를 가져왔으며,미국 의회가 외교·국방의성공 여부를 평가하는 기준 역시 그러해 반미감정을부추기기도 한다. 미 국무부가 웹사이트에 제시한 외교의 당면 목표는 ▲국제 안보질서 확보▲경제 ▲민주주의와 인권 문제 등 3가지이다. 이중 국제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현안에는 중동,인도-파키스탄 분쟁,신패권주의를 추구하는 중국과의 알력,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등장으로 다시제역할을 찾아나선 러시아와의 무게중심 싸움, 그리고 북한 문제로 대별되는‘우려국가’ 문제 등이다. 인권·외교 문제가 현안이 아닌 유럽과는 극단적인 실리,즉 무역을 둘러싼논쟁이 한창이다. 이해가 엇갈리는 외교논쟁에 대한 고어의 대응은 국제기구를 통한 접근이다.명분을 살리면서 세계의 중지를 모으는 실질적인 방법이다.이스라엘 문제에유엔의 해결책을 근간으로 중재안을 이끌어내는 것이 대표적 실례이다. 그러나 분쟁지역에 대해서는 단호하다.91년 부시 전대통령의 걸프전 지지,유고 공습 결정,체첸사태와 관련 미 원조 제공 요구,사담 후세인 반대파 지원 등이 그것이다. 국방에 관한 한 고어는 방산업체로부터 다소 자유스러운 민주당 소속이기에여론동향에 따르는 편. 공화당에 밀려 국가미사일 방어망 계획(NMD) 추진에필요한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 개정에 반대했지만, 국방에 있어서의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해 21세기 첨단군대를 추구했다. 이에 반해 국제경영에 경험이 없는 부시는 외교정책에서 다소 어눌하다.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는가 하면 쿠바에 대한봉쇄를 유지해야 한다고 분위기없는 발언을 던지기도 했다. 그러나 국방에 관해서는 단호해 공화당의 특징을 대변한다는 말을 듣는다.630억달러의 NMD 계획을 적극 주장했었고 신무기 개발에 200억달러,군인 임금인상을 위해 10억달러를 책정한다는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외교에 어둡다는 지적에 따라 전 국가안보위원이자 스탠퍼드대 교수였던 곤돌레사 라이스,폴 월포위츠 존스 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학장으로부터 외교안보문제 자문을 받아 조심스럽게 이슈별로 접근중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대북 정책-고어 '당근' 부시 '채찍'.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민주당의 대한반도 정책은 우리가 익히 보아온 ‘북한에 대한 적극 개입정책(engagement policy)’이다.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북한의 벼랑끝 외교를 인도주의적인 원조와 국제사회로의 복귀로 완화시켜 북한 정권의 조기 붕괴를 막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추구한다는 것을 골간으로 한다. 고어의 한반도 정책은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동일한 선상에서 이해할수 있다. 한국 정부의 ‘햇볕정책’을 지지하고 94년 북한과 맺어진 제네바 핵협정의 준수를 적극 주장한다. 반면 부시의 한반도 정책은 아직 뚜렷히 언급된 바가 없어 지적하기 어려우나 최근 한국을 다녀간 폴 월포위츠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학장의 말을 통해 엿볼 수 있다.월포위츠는 공화당 정권인 부시 행정부 시절인도네시아 대사를 역임하고 국방부 차관까지 지낸 뒤 현재는 부시 후보의국제관계 자문역을 하고 있으며 당선시 곤돌레사 라이스와 함께 백악관 중용이 예상되는 인물이다. 그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국을 방문, 제네바회담의 재협상을 주장했다.근본적으로 공화당의 한반도 정책은 제네바회담에 대한 자세에서 엿볼 수 있는데 공화당은 국제사회가 핵동결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경수로와 같은 혜택을준 사례가 없기 때문에 제네바회담은 잘못된 것이며,식량 전용을 하는 북한에 대한 식량공급은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시는 ‘북한에 대한 보다 확실한 채찍’을 언급,공화당의 입장을 충실히대변하고 있다. *양측 참모진. 대선에 나선 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과 공화당의 조지 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벌이는 정책 대결은 막강한 정책 참모진이 밤잠을 설치며 뒷바침을 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들 참모진들은 아직은 전면에 나서서 활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후보의 당선시 백악관 진영과 행정부 장·차관으로 내정되기 때문에 종종 ‘세도우 캐비넷’으로 인식된다. 고어후보 참모진은 부통령 재직 시절 봐왔던 인물들이중심인 반면 부시 참모진에는 대통령이었던 부친 조지 부시의 지인들이 많이 진을 치고 있다. 하버드 출신인 고어의 참모진영은 자연스럽게 하버드 학파가 중심이 돼 케네디 스쿨 학장인 일레인 카마크를 중심으로 참모가 구성돼있다.카마크는 지난 93년 클린턴·고어 행정부 선임정책보좌관을 지내면서 국가정책검토분야에 뛰어난 역할을 했으며 백악관의 신정책위원회를 구성,전체 공무원의 14%인 30만명을 감축하는 개편작업을 이끌기도 했었다.그녀와 함께 정책입안에책임을 지는 사람은 딕 게파트 미주리주 하원의원과 빌 리처드슨 에너지 장관이다. 민주당내 제2인자 자리를 놓고 고어와 은근히 알력을 빚었던 게파트의원은지난해 대통령 출마를 포기,민주당 단합에 모범을 보였으며, 최근 부통령 러닝메이트 후보로 거론된다. 하원의원 출신인 빌 리처드슨 에너지 장관은 고어에 헌신적인 가신역할을하는 참모이다.인종문제 전문가인 헨리 게이츠 하버드교수와 환경운동전문가인 로버트 케네디 2세,게리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톰 하킨 아이오와주 상원의원도 고어참모로 두드러진 활동을 한다. 부시는 예일을 졸업하고 하버드에서 경영학석사과정(MBA)을 마친 전형적인캠브리지파이나 국가안보위원회에서 부친을 자문했던 곤돌레사 라이스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연구원을중심으로 외교자문을 받으면서 어느덧 참모진은스탠퍼드 학파로 이뤄졌다. 따라서 하버드와 스탠퍼드 양대학은 차기 정부 구성을 두고 은근히 자존심대결을 벌이고 있으며,고어와 부시 양측의 핵심 참모진은 공고롭게도 모두여자인 셈이다.15세에 덴버대학에 입학해 19세에 졸업한 영재인 라이스는 89년 부시대통령 정부의 국가안보위원회 일원으로 구소련과 동구전문가로 활동했다. 대통령 특별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던 라이스는 외교와 정부정책면에서 어눌한 부시의 개인교습을 시작하면서 참모진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대선출마선언 훨씬 이전인 98년 7월,부시는 조지 슐츠 전국무장관을 비롯한라이스, 부시 대통령 정책개발 보좌관 출신 마틴 앤더슨 등 후버연구소 요원들을 텍사스 오스틴 주지사 관저로 불러 자신의 대선 자문을 부탁했다.이렇게 시작된 부시의 참모진은 단시일내에 부시 후보를 전국후보로 등장시키는데 성공했을뿐 아니라 고어진영을 계속 앞도하는데 성공적인 전략을 구사하면서 다음 대권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인도네사아 대사,국방부차관,국무부 동아시아 차관보 등을 역임한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연구소장 폴 월포위츠 역시 부시 외교문제 정통자문관으로 활동중이며,한반도 문제와 관련 역할은 주목된다. 워싱턴 최철호 특파원 hay@.
  • 美, 남북정상회담 “잘될것”기대반 “잘될까”회의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역사적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는 미국내 시각은 기대와 회의가 교차되고 있다. 분단이후 사상 처음으로 남북정상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사실에서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 안정측면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기대하는 반면 북한의 그동안 활동기록을 돌아볼 때 가시적 성과가 미흡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시각은 북한을 담당해온 국무부 스탠리 로스 동아시아 태평양담당차관보가 한 말에서 잘 드러난다.그는 “최근 매일 무슨 일이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지 않나하는 긴장감을 가지고 잠을 깬다”고 긴박한 상황전개를 한마디로 표현했다. 그는 “은둔의 북한 지도자들이 냉전의 고립이라는 껍데기를 깨기 시작했다는 시나리오를 상상한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고 밝힌 뒤 “그러나 오랜 역사에서 볼 때 북한이 무슨 다른 일을 할 가능성이 없다고 배제할 수 없다”고 상반된 느낌을 밝혔다. 또한 미국의 대북한 최대현안은 핵무기,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의 억제에두고 있다는 측면에서 이에 대한 뚜렷한 대답을기대하는 미국은 초조한 기색마저 있다. 그러나 정상회담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으로 확인된 남북회담의진지함이나 13일 평양 순안공항까지 이례적으로 마중나온 점에 미뤄 어렵지않은 사안부터 고리가 풀리길 기대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는“북한을 상대하면서 얻은 귀중한 교훈은 참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며 성급한 기대를 피했으며 조지 부시 후보의 외교안보 고문 존스홉킨스대 월포비츠 교수는 정상회담을 장기적 시각으로 보라고 주문했다. * 美언론들 김정일위원장 새 평가. 남북정상회담의 시작과 함께 미국 언론들은 회담의결과에 앞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면모에 새로운 평가를 시작하고 있다. 공식석상에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김 위원장에 대한 미국언론의 평가는 국무부 고위관리 말처럼 “암흑속 평가”였다.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의 지난 3월 베를린 선언을 한달만인 4월초 받아들여 외교적 포용력을 과시한 이후 단단한 지도력을 갖추고 서방과의 외교공세를 펴고 있다는 평을 듣기 시작했다. 또 정상회담 첫날에는 평양 순안공항까지 김대통령을 마중나간 의외의 호의에 이르기까지 미 언론들의 눈에는 그가 과거에 듣던 인물평과는 다른 모습을 발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미국무부의 한 관리는 “우리는 정상회담과 관련,김 위원장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회담을 비롯한 일정을수행하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달라진 시각을 기대감으로 표현했다. 미 언론들은 “사실 김 위원장에 대한 서방의 지식은 매우 한정돼있으며 고작 카키복 차림의 괴퍅한 성질,공격적 성향의 인물이라는 단편적인 것들이었다”고 되집기도 했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한때 테러 배후 지원자 혹은 붕괴되는 공산국가 지도자로만 알려졌던 그에 대해 서방언론들은 새로운 각도로 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또 CNN방송은 미 외교관의 말을 인용,“최근 김정일 위원장에 대해 우리가보거나 들은 것들은 상당히 긍정적인 것이다”며“그는 만나는 사람들에게합리적이고 지적이며 능력있는 사람으로각인된다”고 과거와는 다른 평가를내렸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서울대 연구수준 세계100위권 진입

    학문연구 수준을 나타내는 국제 SCI(과학논문 인용색인) 지수에서 서울대가 97년 세계 126위에서 98년 94위로 뛰어올랐다.한국과학기술원·연세대 등의 국내 다른 연구기관 및 대학의 연구수준도 비교적 높아졌다. 교육부는 23일 세계 3,650종의 학술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98년 SCI자료’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는 98년 한해 동안 1,671건의 논문을 SCI에 등재된 학술지에 올려 대학별 순위에서 세계 94위를 차지했다.이는 1,395건으로 126위에 올랐던 97년 보다 논문 건수는 19.8% 늘었고, 순위는 32단계가 오른 것이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97년 160위(논문건수 1,143건)에서 98년 155위(1,239건)로 오른 것을 비롯,▲연세대 290위(624건)→249위(777건) ▲포항공대 387위(414건)→335위(541건) ▲고려대 426위(355건)→367위(484건) ▲한양대 473위(302건)→435위(376건) ▲경북대 569위(226건)→517위(285건)로 각각 올랐다. 전체 순위에서는 하버드대가 1위로 8,182건,도쿄대가 2위(5,751건),토론토대가 3위(5,007건),워싱턴대가 4위(4,659건),UCLA가 5위(4,546건),미시간대가 6위(4,500건),존스홉킨스대 7위(4,074건) 등의 순이었다. 일본은 도쿄대와 교토대(8위·4,070건),오사카대(12위·3,919건),도호쿠대(24위·3,110건) 등 9개 대학이 100위권에 들었다. 특히 서울대 등 국내 7개대학을 합친 총 논문수는 5,373건으로 도쿄대의 논문수에도 못미쳤다. 국가 전체 논문수에서는 97년 1만167건에서 98년 1만1,514건으로 늘었고 순위도 17위에서 16위로 한 단계 올랐다. 교육부 관계자는 “2005년까지 국가 순위를 10위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우수 학술지 등에 대해 집중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
  • ‘노근리 양민학살’보도 AP통신, 존스홉킨스대 국제언론상

    [워싱턴 AP 연합] 미국의 AP 통신이 한국전쟁 초기 미군의 노근리 양민 학살사건 진상을 파헤친 보도로 23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SAIS-노바르티스 국제언론상을 수상했다. 존스홉킨스대 폴 월포위츠교수는 “AP의 보도는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으며,현대전 및 전쟁범죄의 본질에 대한 논쟁에 새삼 불길을 당겼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노근리 학살 사건을 함께 취재한 AP 통신의 찰스 J.핸리 특파원 및 마사 멘도사 기자,최상훈 기자,연구원 랜디 헤어샤프트는 공동 수상자로 1만 5,0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국제뉴스경쟁부문 2위에는 크메르 루주 집권 시절 고문센터의 책임자였다가지금은 기독교도로 개종해 과오를 뉘우치고 있는 두치의 얘기를 실은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의 네이트 테이어와 닉 던롭 기자가 선정됐다. 미국의 케이블 전문 채널인 CNN 인터내셔널의 자카르타 지국장인 마리아 A. 레사는 동티모르 사태 보도로 국제뉴스 경쟁부문 3위를 차지했다.
  • [외언내언] 탄저병 백신

    보건복지부는 탄저병(炭疽病)과 독감(인플루엔자),비브리오패혈증(敗血症),O­157등을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이지난 연말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오는 8월부터 시행키로 했다.이와 관련,국립보건원은 탄저병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백신개발에 착수했다.탄저병은가축,특히 양이나 소,말등 초식동물에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탄저병균에 감염되면 입이나 직장출혈로 심한 패혈증을 일으켜 죽게되며 사람에게 전염될 경우 치사율이 80%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다. 국내에서는 94년 28명이 발병해 세명이 사망했고 95년에는 두명의 환자중한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다.한편 탄저병균을 생물무기로 사용할 경우 그 위력은 수소폭탄을 능가할 수 있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밝힌바 있다.설탕 한 봉지만큼의 탄저병균으로 미국 전역을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북한과의 세균전에 대비해 98년부터 주한 미군장병들에게 탄저병 예방백신을 접종해 왔으며 방독면까지 지급했다. 보건복지부가 탄저병 예방백신을 개발키로한것은 북한이 세균전에 사용되는 탄저병균을 대량 보유하고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도 함께 갖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탄저병 예방백신 개발에 착수한 것과 관련,북한은 15일 관영 중앙통신을 통해 제2의 조선침략전쟁을 도발하고 생화학무기를 사용하려는 음모라는 주장과 함께 개발중지를 강도 높게 요구하고 있다. 북한의 이같은 비난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의 억지주장이며 자가당착의 모순을 드러낸 생떼다.왜냐하면 북한은 이미 60년대 초부터 탄저병균을 비롯한각종 화학·생물무기 개발과 생산에 주력하여 연간 약 5,000t의 생화학무기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약 1,000t의 생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만약 북한이 보유중인 이같은 생화학무기를 사용한다면 최소한 4,000만명을 한꺼번에 죽일 수 있는 가공할 위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보고 있다.최근 북한은 체포한 탈북자들을 상대로 생체실험까지 하고 있다는끔찍한 내용의 보도도 나오고 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북한이 우리의 탄저병 예방백신 개발을 트집잡고 나온것은 북한의 탄저병균 등 생물무기 위협에 대한 국제적 비난여론을 희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또 북한이 핵(核)과 미사일을 담보한 대미 협상구도에서 앞으로 생화학무기를 새로운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속셈을 내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따라서 북한은 탄저병 백신개발에 대한 시비에 앞서 화학무기금지협약에 가입해서 더 이상의 민족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한반도평화정착을 도와야 할 것이다. 장청수 논설위원
  • “北, 핵기폭실험 응용될 폭탄실험 완료”

    북한은 핵폭탄 제조의 마지막 필수기술인 핵기폭 실험에 응용될 수 있는 고 성능 폭탄실험을 이미 마쳤다고 미국의 저명한 북한 전문가 존스홉킨스대학 의 도널드 오버도퍼 교수가 7일 밝혔다. 방한중인 오버도퍼 교수는 이날 미 정보 소식통을 인용,“북한은 이미 핵폭 탄 기폭실험에 응용될 수 있는 비핵물질 고성능 폭탄 폭발실험을 마쳤다”고 전했다. 또 북한이 2개 이상의 핵폭탄을 제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확보했을 가능 성도 제시하면서 옛 소련 붕괴 후 러시아 등에서 비공식적으로 플루토늄을 확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북한이 아직 핵폭발 실험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지적하면서“ 북한이 핵기폭 실험을 했다면 미국의 전세계에 걸친 지진 계측기구가 이를 탐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제네바 핵협상에 관한 저서‘2개의 한국’의 저자이기도 한 오버도 퍼 교수는 제네바 핵협정의 여러 결점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동결과 미사일 발사 유예는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의 필수 불가결한(essential)부 분이라고설명했다. 그는“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은 없다”며“미국 대통령선거에 서 누가 승리하든 (북한문제에 관한 한) 같은 상황에 직면할 것이며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보건복지장관 金慕妊씨

    金大中 대통령은 30일 재산공개 파문으로 사퇴한 朱양자 전 보건복지부장관 후임에 金慕妊 연세대 보건대학원장을 임명했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朴대변인은 “신임 金장관은 여성으로서 교수와 대학원장을 지내는 등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을 가진 분으로 보건행정 개혁의 적임자로 판단돼 발탁된것”이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장관에는 당초 13대 국회의원과 평민당 총재권한대행을 지낸 朴英淑 한국환경사회정책연구소장이 사실상 내정됐으나 최종 검증과정에서 金장관으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金鍾泌 국무총리서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제 회동에서 金대통령에게 복수로 추천했으나 朴씨로 합의,총리실로 돌아와 한사람만 추천했다고 한 것”이라면서 “그런데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에 朴씨에게 문제가 있다고 청와대에서 연락이 와 두번째 사람으로 해달라고 했다”고 ‘갈등설’을 일축했다. ◎金慕任 신임 복지장관/11대 전국구 의원 지낸 간호학계 대모 일 욕심이 많고 업무 추진력이 강한 우리나라간호학계의 대부.독신을고집하면서 평소 주위 사람들에게 “일과 결혼했다”고 서슴없이 말할 만큼일에 대한 열정이 강하다. 대한가족계획협회 회장,대한적십자사 부총재,국제가족계획협회 동나아지역 재무위원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94년 사사카와 보건상과 지난해 크리스천라이만상 수상 때 받은 상금 15만달러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놓았으며 사후 장기기증도 약속했다. 취미는 그림과 서예,테니스도 즐긴다. ▲서울·63세 ▲연세대 간호학과 ▲미 존스홉킨스대 간호학 박사 ▲11대의원 ▲국제간호협의회 회장 ▲연세대 간호대학장 ▲〃 보건대학원장
  • 30대 재미 벤처 기업가/유리 시스템 金종훈 회장

    ◎6년만에 7천억 벌었다/92년 창업… 세계 최고 데이터전송장비 개발/AT&T 계열 루센트社에 10억달러에 매각 【뉴욕 연합】 재미교포 벤처 기업인 金종훈씨(37·미국명 정 김)가 창업 6년만에 5억1천만달러(한화 7천1백억원)를 벌어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면서 억만장자의 반열에 올랐다. 미국 메릴랜드주 랜도바에 거주하는 金씨는 자신이 창업해 회장 겸 최고경영자로 있는 유리 시스템사를 미국 최대 통신업체인 AT&T의 계열사인 루센트 테크놀로지스사에 10억달러에 매각키로 함에 따라 거금을 거머쥐게 됐다. 그는 이제 미국에 이민온 한국계 기업인중 가장 돈을 많이 번 사람중 한 사람이 됐으며 미국 경제전문잡지 ‘포천’이 매년 선정하는 미국내 1백대 자산가에도 포함되게 됐다. 루센트社는 27일(현지시간) 데이터 네트워크 부문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이 분야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리 시스템사와 최근 협상을 벌여 10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루센트사는 이에따라 오는 6월말까지 뉴욕증시의 장외시장인 나스닥에 등록 된유리시스템사의 주식을 주당 35달러(총 10억달러)에 사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 영상 테이터 전송장비 전문업체인 유리 시스템社는 金씨가 지난 92년 창업한후 초고속 성장을 거듭,지난 97년 美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에서 초고속 성장 1백대 유망 기업중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40만달러의 창업자금으로 출발한 유리 시스템사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는 金씨는 앞으로 루센트사의 데이터 네트워킹 시스템 그룹의 통신사업 분야서 네트워크담당 사장을 맡게 된다. 지난 75년 중학교 3학년 재학중 부친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온 金씨는 존스홉킨스대에서 전기전자공학과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한뒤 해군장교로 입대했다.핵 잠수함 승선장교로 근무하면서 주로 당시 최첨단 군용통신 장비를 취급한 것이 계기가 돼 전역한후 통신관련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자신의 딸을 이름을 따서 유리(Yurie) 시스템사를 창업한 그는 온갖 노력을 동원,통신분야의 새로운 신기술을 접목시켜 ATM 장비를 개발,이 분야서는 수년전 보스니아 내전에서 그 유용성이 입증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는 업체로 키웠다. 지난 97년 말 나스닥에 상장된 유리 시스템사(직원 2백50명)는 97년 5천1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순익만도 6백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알짜 기업이었다.이 회사는 이제 소유권만 루센트에 넘긴후 종업원과 함께 랜도바에 그대로 남게 된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 서울공대 최우수 연구상 교수들이 동료교수 선정

    서울대 공대 전기공학부는 2일 자체 제정한 ‘최우수 연구상’ 제1회 수상자로 한민구 교수(50·전기재료 전공)를 선정,상장과 상금 50만원을 수여했다. 같은 학부나 학과 교수들이 다른 동료교수에게 상을 주는 것은 서울대뿐 아니라 국내 대학에서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뒤 지난 79년 임용된 한교수는 지난 3년간 IEEE(미국 전기전자학회지) 등 유수 국제학술지에 27편의 논문을 실어 수상자로 뽑혔다. 이같은 발표실적은 과학인용색인(SCI)에 게재되는 이 대학 공대 교수들의 연평균 논문수의 7배에 해당된다.
  • 브레진스키 전 미 대통령보좌관 미지 기고 요지(해외논단)

    ◎‘아주 가치’는 문화상대주의 불과 최근 동남아국가연합 외무장관들과 미 국무장관 사이에 ‘인권’의 중요성에 관한 견해차가 노정되면서 ‘아시아적 가치’가 미국에서 집중 논의되고 있다.이같은 ‘인권’ 개념의 보편성 논란과 관련,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전 미 대통령 안보담당보좌관이 쓴 ‘인권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란 글을 소개한다.이 글은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 발행 ‘민주주의 저녈’ 최신호에 기고됐다.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간의 인권 싸움은 금세기 역사의 중심적인 드라마라고 할 수 있었으나 이제 이는 과거지사가 되었다.공산주의는 힘을 사용하고,구제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제거함으로써 완벽한 사회를 이룩할 수 있다는 사고를 기반으로 했다.그런 만큼 대대적인 억압,엄청난 고통,자유의 파괴로 이어졌고 종래는 사회적,경제적 실패로 끝났다.공산주의의 붕괴로 세계 어느 곳을 막론하고 인권의 추구는 정당하고 또한 어떤 것보다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주장의 올바름이 가려졌다. 그런데 오늘날 인권을 위한 노력에서 넘어야할 새 전선이 대두되고 있다.새로운 고투의 장에선 이데올로기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고 문화가 문제된다.자유란 무엇이며,인권이 무엇인가를 논할때 이제 문화가 분계선 역할을 한다. ○인권전쟁의 새로운 전선 문화론자들은 인간의 근본적인 열망과 타고난 성향에 비추어 인권은 ‘천부불가양’이라는 견해를 거부한다.이같은 견해는 세계전체로 봐선 한 지방에 지나지 않은 서양의 관념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 이와 동시에 ‘아시아적 가치’가 제시된다.개인보다는 단체를,반대보다는 조화를,선택보다는 위계질서를 더 높이 친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민주주의와 인권에게 이데올로기 만큼이나 힘든 싸움을 건다.어떤 점에선 더 힘들 수도 있는데 이데올로기의 도전은,개념의 지적수준에서나 나타난 성과면에서나 정면으로 맞설수 있다.옛 소련에서 주민들이 소련은 자유롭다고 말했을때 이는 새빨간 거짓임이 뚜렷했다.그러나 오늘날 상해나 싱가포르 등지를 가면 위계질서와 규율에 바탕을 둔 사회가 더 잘 돌아간다는 주장을 쉽게 들을수 있다.거리는 더 깨끗하고 길바닥에 침뱉는 사람이 더 적으며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사람 또한 더 드무는 등 보다 큰 전체에 대한 헌신 분위기가 있다.이 사실을 중요하게 여기는 아시아인들은 적어도 이것이 ‘우리들의 지향점’이라고 외친다. 여러 면에서 반박하기가 쉽지 않은 주장이다.그러나 이것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논박해야만 할 뿐 아니라 또 충분히 이겨낼수 있는 주장이며 도전이다.이 논쟁에서 결국 문제되는 것은 문화적 차이가 아니라 시간적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 특정단계의 합리화 서양이 어쩌다 단순히 다른 지역보다 약간 일찍 이런 사회에 도달한 것 뿐이지 서양의 문화(기독교든,유대교든,아니면 그리스 전통에 뿌리를 둔 것이든)가 인권존중 쪽으로 서양인을 애초부터 밀어낸 것은 아니다.우리 서양이 인권존중 쪽으로 경도된 것은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이지 우리만의 문화 탓은 아니다.여러 역사적 우여곡절 끝에 서양은 인간의 잠재력이 다른 곳보다 더 일찍 만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게 되었다.‘아시아적 가치’는 역사 발전의 특정 단계에 대한 합리화에 지나지 않는다.더구나 이 가치를 아시아 전체가 떠받들고 있다고는 결코 말할수 없다. 인권과 민주주의에 관해 문화적 상대주의를 거론하는 것은 자멸적이며,지방색을 띠고 있다.그리고 한마디로 잘못된 것이다.〈정리=김재영 워싱턴 특파원〉
  • 아버지와 아들 피아노 앙상블/재미 김성일씨 부자 초청

    ◎7일 서울·10일 대전 연주회 아버지와 아들이 앙상블을 이루는 피아노 연주회가 열린다.재미 피아니스트 김성일·마태 부자 초청 음악회가 그것.7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10일 대전 대덕과학문화센터 콘서트홀. 뉴욕시티 유니버시티 교수인 성일씨는 촉망받는 미국 젊은세대 피아니스트중 한사람.북남미,유럽 등에서 활동하며 맨하탄 콘체르트 컴피티션 등 여러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93년 미국 스타인웨이 악기사 선정 ‘올해의 피아니스트’로 뽑히기도 했다.리스트와 메시앙 전문 연주자로 메시앙으로부터는 “음색,리듬 등 내 음악표현에 가장 능하다”는 찬사를 직접 들었다. 올해 10세인 아들 마태군은 두살때 연습하는 아빠 무릎위에서 건반을 두드리며 입문,4살때부터 연주회를 가진 ‘영재’ 피아니스트.얼마전엔 존스홉킨스대 주최 수학·과학경시대회 뉴욕주 최고점을 기록,클린턴대통령에게 상장을 받기도 했다. 피아노 가업을 잇게된 부자는 이번에 베토벤교향곡 5번,브람스 헝가리무곡 1번,그리그 슬라브무곡 2번,거쉰 메들리 등을 듀오로 준비했다.문의 02)736­3200.
  • 미 유권자 외교정책에 너무 무관심/폴 월포위츠(해외논단)

    ◎아시아부상과 연계 중요성 인식을 탈냉전이후 유일한 슈퍼파워인 미국의 국민들이 갈수록 외교에 대한 무관심을 드러내는 가운데 폴 월포위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대학원장은 다가오는 21세기 및 아시아의 부상과 연관지어 이에 대한 각성을 촉구했다.미국 정치계간지 「내셔널 인터레스트」지에 게재된 그의 「세기에 다리를 놓으며」를 소개한다. 미국에서 지난해 대통령후보 공개토론회때 사회자의 호소가 있고서야 외교분야 질문이 제기됐고 그것도 따지고 보면 주변적인 것에 불과했었다.미국 유권자들이 이처럼 외교정책에 무관심한 이유로 우선 미국 및 미국의 이익과 관련해 세계가 냉전 때보다 훨씬 안전해졌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클린턴 행정부의 외교 능력하곤 상관없이 미국의 이익에 대한 위협은 있는다고 해봤자 예전에 비하면 소소하고 저 멀리 떨어진 감을 주었다. 클린턴 2기 행정부는 딴 일 제쳐두고 국민들에게 이같은 무사태평함은 합당한 근거가 없으며 외교정책은 탈냉전의 현재도 중요하고 여기에 커다란 이해가 걸려있다는 점을인식시켜야 한다.길고도 고통스러운 투쟁이 성공적으로 끝난 뒤라 긴장이 이완될 수 밖에 없고 거기다 분명한 적도 떠오르지도 않은 마당이라 국민들의 긴장을 죄고 각성시키는 일은 여간 힘들지 않을 것이다.다음 세기로 가는 다리를 놓자는 말이 풍미하는 이때 1백년전의 세기말과 비교해서 금세기말인 현재는 어떤 모습인가를 살펴보도록 하는 것도 각성의 한 방편이 될 수 있다. 20세기 말과 19세기 말은 묘하게 경제적 번영및 기술 진보에 대한 낙관 그리고 세계평화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1백년을 건너뛰어 공유한다.그러나 평화와 번영에 대한 커다란 희망에 의문점을 찍는 현상에서도 이 두 기간은 닮았다.지난 세기말 세계는 일본·독일 등 신흥 세력들의 출현을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다.오늘날 빈곤을 줄이고 통상을 확대하고 새 중산층을 양산하는 특출난 경제성장은 또한 신흥 경제대국 그리고 덩달아 새 군사대국을 창출하고 있다.특히 아시아에서 이는 명확하다. 아시아에서 작은 나라로 치는 태국·필리핀·베트남 등은 아시아 기준으로 작을 따름이다.6천만 내지 8천만명의 인구는 유럽의 대국과 맞먹으며 유럽 큰나라보다 매해 4∼6%씩 더 급속하게 경제가 성장하는 현 추세를 계속한다면 이들은 20년내지 40년안에 유럽강국을 따라잡게 된다.아시아 큰나라는 어떤가.중국은 통일독일보다 더 큰 지방성이 3개나 되며 인도는 9억인구에 GDP가 1조달러를 넘어섰고 5%이상의 경제성장을 기록한다.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다.지평선에 떠오르고 있는 통일한국은 유럽강국과 비슷한 크기이며 현재 한국 혼자만으로도 경제대국의 하나로 올라서고 있는 중이다. 중국의 부상은 그 자체로 상당한 문제를 제기한다.그래서 다른 여러 아시아 파워와 함께하는 중국의 부상은 극도로 복잡한 방정식 문제를 내놓는 셈이다.중국의 경우 「아웃사이더(국외자)」라는 불길한 요소가 있고 이는 지난 세기말의 독일과 뚜렷하게 겹쳐진다.독일은 당시 자기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대명천지에서의 자리」가 거부되었고 다른 강국들에게 제대로 대우받지 못했으며 따라서 민족주의적 공세로서 자기 자리를 찾고자 맘먹었다.물론 19세기말엽의 독일과 20세기말엽의 중국간에는 엄청난 차이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이들이 판이하게 다르다고 확신있게 말하기 어렵다.유럽 강국과 일본으로부터 학대받았다는 중국의 생각은 독일의 경우보다 더 뿌리가 깊다.더구나 1차대전 발발에 큰 영향을 끼친 독일의 지도층 전환과 현재 중국의 지도층 교체는 아주 유사하다.20세기는 19세기말의 기대에 맞게 진행되지 않았다.중반경에 이미 역사상 가장 피를 많이 흘린 세기가 되고 말았는데 이 피의 상당부분이 유럽의 독일과 아시아의 일본 등 신흥세력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기 때문에 흘렸다.20세기는 놀랄 정도로 평화의 톤을 띠며 마감을 맞고있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유혈이 낭자한 세기였다는 점이다. 미국인은 현재의 무사태평함에 안주하고 있어 외교정책 담당자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막 눈에 띨가말까하는 문제들을 왜 지금부터 심각하게 눈여겨 보지 않으면 안되는가를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것이다.다음 세기가 이번 세기보다 더 많은 피를 흘리게 된다면 인류는 살아남지 못한다.반대로 평화가 잘 유지된다면 그 열매는 진짜 달디 달 것이다.미국은 오늘날의 문제가 지금 당장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그 이유만으로 세계를 소홀히 할 그런 여유는 가질수 없다.〈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장/정리=김재영 워싱턴 특파원〉
  • 이홍구 고문 방미중 뭘하나

    ◎키신저 등과 회동… 대선후보 이미지 부각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이 26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8일간 뉴욕과 워싱턴을 찾게될 이번 방미는 통일외교전문가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대권행보의 하나다.만나는 면면이 이를 말해준다.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을 비롯,에드 풀러 헤리티지재단회장,마이클 아마코스트 브루킹스 연구소장과의 회동이 예정돼 있다.외유중인 지미 카터 전대통령도 5월초쯤 귀국하는대로 면담할 계획이다.워싱턴 포스트지와 뉴욕 타임스,뉴스위크,타임,월스트리트저널 등 유력언론사의 발행인이나 편집인들과도 만난다.조지타운대와 존스홉킨스대,한·미21세기위원회 등에서의 연설도 잡혀있다.이고문은 이들 연설에서 남북한의 불균등 관계를 전제로 한 대북외교정책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고문은 미국 방문에 이어 황장엽씨와의 면담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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