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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선물, 情 나눔] 기능성 화장품으로 피부결 살리고 가죽백·수제화로 스타일 완성하자

    [설 선물, 情 나눔] 기능성 화장품으로 피부결 살리고 가죽백·수제화로 스타일 완성하자

    ●금강제화‘금강상품권’은 구두와 캐주얼화를 비롯해 핸드백, 백팩, 지갑, 의류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자유롭게 살 수 있어 받는 이들의 만족도가 높다. 전국 금강제화 매장에서 5만~50만원 등 다양한 권종으로 살 수 있으며 구매금액별 사은품도 받아볼 수 있다. 금강제화는 상품권 외에도 다양한 설 선물을 선보였다. 먼저 새해를 맞아 새 출발을 준비하는 남성들에게는 고급 수제화 ‘헤리티지’를 추천한다. 최고급 가죽을 최상위 수제화 제법으로 제작해 착화감이 좋은 헤리티지는 윙 팁, 스트레이트 팁, 몽크 스트랩 등 디자인이 다양하다. 가격은 40만원대부터 150만원대까지. 비즈니스 캐주얼을 주로 입는 젊은 남성들에게는 브루노말리 서류 가방을 제안한다. 가벼운 무게가 특징인 ‘노부’(NOBU)는 2018년 S·S 시즌 신상품으로 선보인 남성용 서류가방으로 모던하고 심플한 사각 형태를 갖췄다. 매끈한 실루엣에 원단 소재 및 가죽 디테일을 더해 세련된 스타일과 함께 높은 실용성을 자랑한다. 가격은 35만 8000원. 여성들을 위한 아이템을 고민 중이라면 이번 시즌 네이비와 버건디의 두 가지 컬러로 선보인 ‘베로나’(VERONA)를 추천한다. 크로커 무늬의 유광이 특징인 베로나는 내추럴하고 고급스러운 타니엠보 소가죽 소재를 사용해 가볍다. 가죽을 엠보처리해 생활 스크래치에 강하다.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과 넓은 수납공간으로 실용성까지 더했다. 가격은 49만 8000원.●참존 ‘디알프로그 A-크림’은 각종 스트레스로부터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해주는 집중 케어 크림이다. 제품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양파추출물과 병풀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파라벤, 벤조페논, 인공 색소, 미네랄 오일, 페녹시 에탄올 등의 피부에 안 좋은 5가지 성분은 넣지 않았다. 특히 크림에 들어있는 비타민A·B·C·E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며 다양한 영양 성분이 피부 탄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주름개선과 미백의 이중 기능성도 있어 다양한 피부 고민을 가진 여성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참존 관계자는 “디알프로그 A-크림은 365일 집에 두고 사용하면 좋다는 의미의 ‘365일 상비크림’이란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면서 “고농축 크림이지만 사용감이 가벼워 뷰티 블로거들 사이에서 밀림 없이 가볍게 발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가 설을 맞아 슈퍼 플랜트 만년송의 에너지가 더해져 지친 피부에 영양과 활력을 전해주는 ‘슈퍼바이탈 2종’과 ‘슈퍼바이탈 크림 리치’ 기획세트를 선물로 제안한다. 슈퍼바이탈 2종 세트는 고보습 스킨 ‘슈퍼바이탈 소프너’와 고영양 에멀전 ‘슈퍼바이탈 에멀전’으로 구성돼 있다. 슈퍼바이탈 소프너와 에멀젼 기획 구성에 슈퍼바이탈 소프너(18㎖)와 에멀전(18㎖), 슈퍼바이탈 크림 리치(7㎖)가 함께 들어 있어 아이오페의 토털 안티에이징 제품을 다양하게 사용해 볼 수 있다. 아이오페의 안티에이징 베스트셀러인 슈퍼바이탈 크림 리치는 만년송과 소귀나무에서 추출한 항산화·안티에이징 복합체인 슈퍼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했다. 피부를 탄탄하고 힘 있게 해주며 처짐과 꺼짐으로 무너진 피부 균형을 잡아준다. 아울러 5개국 특허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입증된 ‘바이오 셀레티노이드TM’이 피부 건조로부터 발생하는 칙칙함·잔주름·탄력 저하를 꼼꼼하게 관리해준다. 기획세트 구성에 슈퍼바이탈 소프너(20㎖)와 에멀젼(20㎖), 세럼(5㎖), 아이크림(3㎖)이 추가돼 실속을 더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설 선물, 情 나눔] 중저가·복합형 구성 다양 ‘실속·실용 한가득’

    [설 선물, 情 나눔] 중저가·복합형 구성 다양 ‘실속·실용 한가득’

    시장 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받은 명절 선물 중 가장 좋았던 품목은 무엇인지’에 대한 조사 결과로 가공식품이 신선식품·상품권에 이어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 업계는 올 설에도 2만~4만원 대의 중저가 카테고리가 선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200여종의 다채로운 구성과 1만~8만원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특히 실용적인 선물세트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2만~4만원대 중저가’와 ‘복합형’ 선물세트를 앞세웠다. 14년 연속 선물세트 판매 1위 제품인 ‘스팸 세트’는 2만원대에서 최대 7만원대 가격으로 구성했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3만원대의 ‘스팸 8호’(3만 5800원·스팸클래식 200g】9)와, 매년 명절 큰 인기를 끈 스팸·카놀라유·올리고당으로 구성된 ‘스팸 스위트 1호’(3만 3600원·스팸클래식 200g】6+백설 카놀라유 500㎖】2+백설 요리올리고당 700g)가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설에는 ‘The더건강한 캔햄 치즈’ 선물세트와 ‘계절어보’ 선물세트를 새롭게 출시, 캔 선물세트 라인업을 확대했다. 대표 단량으로는 ‘The더건강한 캔햄 12C호’(2만 9800원·The더건강한 캔햄 치즈 200g】6+The더건강한 캔햄 200g】2), ‘The더건강한 캔햄 8호’(3만 1800원·The더건강한 캔햄 200g】9)가 있다. 대표적인 복합형 선물세트인 ‘특선 세트’는 스팸·고급유 등을 기본으로 구성하고, 쓰임새가 다양한 제품들을 담아 고급·차별화를 꾀했다. 추천 품목으로는 ‘최고의 선택 레드라벨’(7만 1100원·스팸 200g】8+스팸 120g】5+백설 리그난 참기름350㎖】1, 백설 카놀라유 500㎖】2), ‘특별한 선택 10호’(3만 800원·스팸 클래식 120g】4+계절어보 맛골뱅이 150g】2, 백설 카놀라유 500㎖】2+백설 요리올리고당 700g】1)를 꼽을 수 있다. ●동원F&B동원F&B는 ‘동원참치’와 ‘리챔’을 중심으로 건강과 품격을 담은 ‘동원 설 선물세트’ 200여종을 선보였다. 동원참치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DHA, EPA 등 오메가3 지방산과 면역력을 높이는 셀레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리챔은 저나트륨 컨셉트로 출시된 캔 햄 브랜드로 기존 캔 햄들보다 나트륨 함량이 적은 편이다. 선물세트 디자인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곽명주 작가와 협업으로 진행했다. 동원F&B는 ‘동원이 전하는 행복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일상 속 행복의 밝고 따뜻한 모습을 패키지에 삽화로 담았다. 가장 많은 판매가 예상되는 선물세트로는 5만원 이하 실속 복합세트인 ‘동원튜나리챔 100호’(동원참치 살코기 135g 12캔+리챔 오리지널 200g 4캔), ‘동원스폐셜 5호’(동원참치 살코기 100g 6캔+리챔 오리지널 120g 3캔+동원카놀라유 500㎖ 2병), ‘선호’(동원참치 살코기 150g 12캔+고추참치 150g 3캔+야채참치 150g 3캔) 등이 있다. 고급세트인 ‘명품혼합 2호’(올리브유참치 150g 5캔+포도씨유참치 150g 5캔+해바라기유참치 150g 5캔+리챔 오리지널 200g 8캔)와 김세트인 ‘양반김 혼합 3호’(들기름김 8봉+동원카놀라유 900㎖ 1병)도 명절 때마다 많이 판매된다. ●사조해표사조해표는 설 선물세트 100여종을 선보였다. ‘2018 사조해표 설 선물세트’는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구매 트렌드에 맞춰 ‘실용’과 ‘실속’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어린이도 쉽게 딸 수 있는 ‘사조참치 안심따개’ ▲국내 대표 식용유 브랜드 ‘해표 고급유’ ▲100%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한 프리미엄 캔 햄 ‘안심팜’ 등의 제품을 중심으로 꾸렸다. 실생활에서 쓰임새가 많은 참기름, 올리고당, 구운소금 등 다양한 제품들을 구성한 2만~4만원대 중저가 복합 구성 선물세트인 ‘안심특선’은 주력 제품으로 강화했다. 참치·고급유·캔 햄·참기름으로 구성한 ‘안심특선 65호’(3만 1500원)와 ‘안심특선 22호’(2만 5200원)를 비롯해 참치, 캔 햄으로 구성한 ‘안심특선 11호’(3만 6800원)는 2만~3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알찬 구성으로 올해도 매출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사조해표는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도 다양화했다. 혼밥, 혼술을 즐기는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115g, 250㎖ 등 작은 크기의 소단량 제품 구성을 확대했다. 해표 고급유로 구성한 ‘고급유 2호’(9900원)는 할인점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선물세트로 젊은 층의 인기가 기대된다. 또한 ‘안심특선 생생 4호’는 얼리지 않은 참치로 만든 ‘생생참치’와 천연 향신료로 연어의 맛을 살린 ‘연어레시피’를 섞어 담아 차별화된 맛을 원하는 소비자의 높은 만족도가 예상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분권광장] 어느 법학도의 고백, 그리고 행정수도 세종/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분권광장] 어느 법학도의 고백, 그리고 행정수도 세종/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이 시장! 내가 법학도로서 양심고백할 게 하나 있는데….” “무슨 말씀이신지?” “2004년 헌법재판소가 내린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 결정은 말도 안 되는 얘기야. ‘관습헌법상 수도는 서울’이라는 터무니없는 근거로 위헌이라고 했으니….”그는 성문헌법을 채택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관습헌법 즉 불문헌법을 내세워 위헌 결정을 내렸으니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존재하지도 않는 불문헌법을 이유로 실존하는 성문헌법을 부정했다는 것이다. 2004년 헌재는 서울이 수도라는 관습헌법이 존재한다며 수도 이전은 법률 제정이 아닌 헌법 개정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위헌 결정으로 신행정수도는 반쪽짜리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됐다. 일부 행정부처만 이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그 중간에 이명박 정부는 세종시 수정안을 내놓아 행정도시 백지화를 시도했다. 신행정수도가 무산되자 세종시가 소모적 논쟁과 시비 대상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 등 22개 중앙행정기관과 20개 소속기관, 15개 국책연구기관이 옮겨 왔다. 올해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을 앞두고 있고 국회 분원 건립도 진행 중이다. 인구 10만명도 살기 어려운 유령도시가 될 거라던 냉소적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세종시는 출범 5년 만에 눈부시게 발전했고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이주해 와 인구 30만명의 중견도시로 성장했다. 주민생활 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가 됐다. 과밀화된 수도권 기능을 분산하고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 국가 균형발전 꿈이 세종시로부터 펼쳐지고 있다. 이제 세종시는 온전한 행정수도로 완성돼야 한다. 행정은 세종에, 정치는 서울에 분산돼 국정수행에 큰 어려움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서울(국회)을 오가느라 엄청난 시간과 돈을 낭비하고 있다. 많은 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서 ‘길 국장’, ‘길 과장’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많은 국민들은 세종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라 생각한다.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정하는 것에 반대하는 여론도 이제는 많지 않다. 지난해 국민, 전문가, 국회의원 대상 여론조사에서 행정수도 찬성 의견이 높게 나왔다. 지난 대선에서 각 정당 주요 후보들 모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이 일을 제대로 하게 하려면 헌법에 ‘대한민국 행정수도는 세종’이라고 명시하면 된다. 대통령 고유 영역을 제외한 행정기능을 세종시로 모으고 국회를 이전해 정부와 국회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국정을 논의하고 수행하게 해야 한다. 6월 지방선거 때 개헌이 이뤄지고 그 개헌안에 ‘행정수도=세종시’가 반드시 명시돼야 한다. 국민 기본권을 확대하고, 지방분권과 자치를 강화하는 새로운 틀을 만들어야 한다. 담대한 분권으로 중앙에 집중된 권력을 지방과 나누고,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해야 한다. 새 헌법에 촛불혁명의 뜻과 가치를 담아내는 것은 시대적 소명이고, 국민의 명령이다. 새 정부가 내달 초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상징인 세종시에서 국가균형발전 비전을 발표한다.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은 국민 대다수가 공감하고 열망하는 가치이고 역사적 과제다. 새 헌법에 ‘행정수도 세종’과 지방분권, 균형발전을 담아 꿈과 희망을 주기 바란다.
  • ‘안전대처 미흡’ 소방청ㆍ해경청 업무평가 최하위

    ‘안전대처 미흡’ 소방청ㆍ해경청 업무평가 최하위

    대형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에 대한 국민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소방청과 해양경찰청이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미흡’을 받았다.국무조정실은 3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17년 정부업무평가’를 보고했다. 43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민간전문가와 정책수요자 537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국민 1만 8250명을 대상으로 100대 국정과제 추진 성과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국정과제(50점), 일자리창출(20점), 규제개혁(10점), 정책소통(10점), 국민만족도(10점), 현안관리(±3점), 갈등관리(±3점), 인권개선(±2점), 특정시책(±2점)이다. 전년과 비교할 때 정상화과제 배점(10점)을 없앴고, 규제개혁 배점(20점)을 반으로 줄였다. 대신 일자리창출 배점(20점)을 신설했다. 장·차관급 기관을 나눠 기관별 등급을 3단계(우수 30%, 보통 50%, 미흡 20%)로 부여했다. 장관급 기관 가운데 우수등급은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다. 미흡등급은 통일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국민권익위원회가 받았다. 차관급 기관 가운데 우수등급은 관세청·조달청·통계청·경찰청·산림청·특허청이었다. 미흡등급에는 방사청, 소방청, 행복청, 해경청이 해당됐다. 등급을 나누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지표는 국정과제 부문이었다. 점수가 50점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 부문에서 미흡을 받은 기관 대부분은 종합평가에서도 미흡을 받았다. 실제로 남북관계 등 외생적 요인으로 주요사업을 추진하지 못한 통일부와 대형 사건·사고 등으로 안전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소방청과 해경청은 미흡에 머물렀다. 국무조정실은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관에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업무 유공자 포상도 한다. 국무조정실은 2018년 평가제도를 각 부처가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성과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성과 중심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아파트와 닮은 투룸 오피스텔 인기…부산 광안 ‘에이파크 오션’

    아파트와 닮은 투룸 오피스텔 인기…부산 광안 ‘에이파크 오션’

    올해 전세난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아파트와 닮은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형아파트 분양가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아파트처럼 방 2개 이상을 갖춘 평면에 가격은 아파트보다 저렴하게 공급돼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 특히 오피스텔 설계들도 주거공간의 기능이 강화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9 블록에 분양 한 ‘동탄역 파라곤’의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에 대한 청약 결과 평균 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7월에 분양에 나선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전용 22~74㎡, 343실)`는 평균 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최고 청약경쟁률은 아파텔로 나온 전용 74㎡의 테라스형에서 나왔는데 60대 1에 달했다.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을 시공한 신세계건설이 책임시공하는 광안 ‘에이파크 오션’ 오피스텔도 아파트와 닮은 설계로 수요자 관심이 뜨겁다. 광안 ‘에이파크 오션’은 전용 24㎡C타입 18실, 26㎡B타입 72실, 43㎡A타입 90실, 43㎡A1타입 18실 총 4개 타입 198실로 구성된다. 전용 24㎡C타입과 26㎡B타입은 원룸이며, 43㎡A타입과 43㎡A1타입은 투룸으로 설계된다. 43㎡A타입은 ㄷ자형 주방과 우물 천정으로 효율성과 개방감을 더한 와이드한 바다 조망이 돋보이는 투룸이다. 그리고 43㎡A1타입은 개방감과 공간감을 살린 공간배치로 2인 이상도 여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바다 조망의 투룸으로 설계된다. 설계의 장점으로는 최고의 바다조망과 불꽃놀이를 즐기는 입주민 전용 옥상정원을 비롯해 20층, 198실 전실 오션뷰에 발코니가 설계됐다. 우물 천정을 적용, 탁트인 공간감과 개방감을 줬고, 작은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수납공간과 빌트인 시스템을 적용했다. 주변 입지도 아파트 프리미엄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광안 ‘에이파크 오션’ 오피스텔은 광안리 최중심에 위치해 최고의 오션뷰를 자랑하며, 광안리 해변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 이 오피스텔은 에이파크 글로벌이 시행하고, 국제자산신탁이 자금관리 하고 있다. 광안 ‘에이파크 오션’은 총 면적 8만2000㎡ 규모의 광안리 해변 중심에 위치한다. 총 길이 7.4km의 국내 최대 해상교량이자 부산의 명물인 광안대교가 막힘없이 정면으로 보이는 파노라마 오션뷰는 그 어디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도시철도 2호선 금련산역 도보 7분, 시내버스 정류장 도보 1분 및 원동ㆍ삼락 IC와 남해 제 2고속도로가 인접하여 부산 어디든 뛰어난 교통 접근성도 자랑한다. 광안 ‘에이파크 오션’는 100여개 카페가 있는 카페거리, 민락횟집촌, 인근 장산봉, 용호만, 부산요트경기장 등이 인접해 있다. 차량 15분 거리에는 민락수변공원,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벡스코(BEXCO), 수영팔도시장 등도 위치한다. 오피스텔 수익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매년 개최되는 부산 국제 불꽃 축제와 인근에 위치한 벡스코(BEXCO)의 연간 1000여건에 달하는 전시, 컨벤션으로 국내·외 546만여 관광 및 비즈니스 수요를 확보해 수익형 부동산투자의 최적지로 평가 받는다. 분양홍보관은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대에 올린 강남구 우수 행정

    서울 강남구는 31일 2017년도 강남구 우수행정사례 발표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추진 중 발생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해 사업을 성공시킨 사례를 담당 공무원이 직접 뮤지컬, 상황극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만들어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행사는 오후 2시 강남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구민자원봉사단, 꼼꼼이 구정모니터단,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는 이에 앞서 1차 예심을 거쳐 발표를 신청한 29개 사업 중 11개 사업을 선정했다. 여기에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공동주택(아파트) 관리비 절감 추진, 페이퍼컴퍼니 기획세무조사 등이 포함됐다. 심사는 직원 및 구민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 190명이 맡는다. 사업의 내용, 사례의 효과성, 창의성, 발표의 완성도, 관객의 관심·호응도 등을 즉석 현장 투표로 평가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노력상을 준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번 발표회가 직원들이 업무를 추진하는 데 동기부여가 돼 올해도 각 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구민의 생활 만족도 향상을 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엄마 마지막 가는 길 못 본 뇌병변 아들… 구조 나섰던 소방관 가족도 참변

    엄마 마지막 가는 길 못 본 뇌병변 아들… 구조 나섰던 소방관 가족도 참변

    지난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는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하루를 멀다 하고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어 밀양시민들의 비통함도 가시지 않고 있다.29일 희윤요양병원 장례식장에선 이희정(35·여)씨의 발인이 진행됐다. 이씨는 이번 화재에서 가장 어린 사망자다. 이씨의 띠동갑인 남편 문모(47)씨와 뇌병변을 앓는 아들 문모(13)군은 이씨와 생이별을 했다. 이씨는 아들 문군의 초등학교 졸업식을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서울신문 1월 28일자 4면> 문군은 엄마의 빈소에서 하루라도 더 있겠다며 버텼지만 뇌병변장애 탓에 부산에 있는 특수시설로 돌아갈 수밖에 없어 엄마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지 못했다. 문씨는 아내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아서인지 아무런 움직임도, 표정의 변화도 없이 아내의 영정 사진만 하염없이 바라보기만 했다. 이씨의 어머니는 “도저히 화장장에는 들어가지 못하겠다. 손자를 남겨 놓고 자식이 먼저 떠나 버렸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오열했다. 문씨의 매부 김모(34)씨는 “엄마 없는 하늘 아래 살아갈 아이가 너무 걱정된다”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새한솔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김복연(86) 할머니는 지난 28일 밤 11시 50분쯤 끝내 세상을 떠났다. 김 할머니는 3년 전쯤 다리를 다쳐 세종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치매·천식·부정맥 등도 겹쳐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가족들은 김 할머니가 목숨을 건졌다는 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다 지난 28일 오후부터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가 악화돼 심정지가 왔고, 29일의 문턱에서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장례식장에서 만난 김 할머니의 둘째 아들인 정병준씨는 담배로 애통함을 달래고 있었다. 정씨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상주를 맡아야 할 큰형님이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아무리 그래도 오늘 같은 날은 유가족들이 어머니를 고이 보내드릴 수 있도록 해 줘야지 굳이 이런 날에 경찰 조사를 해야 하느냐”고 따졌다. 사망자 중에는 화재 당시 구조에 나선 소방관의 가족과 친척도 있었다. 밀양소방서 직원 1명은 친할머니를, 다른 직원 1명은 간호사였던 처형을 잃었다. 화재 당시 밀양소방서는 전 인력을 인명구조에 투입했기 때문에 이들도 사고 수습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들은 세상을 떠난 가족과 친척의 장례식장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를 차리지 못해 애태우던 사망자 5명의 유가족도 이날 빈소 설치를 마쳤다. 밀양문화체육회관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에는 이날에도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분향소는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지난 27일 차려진 이후 이날까지 7000여명이 다녀갔다. 한 60대 여성 조문객은 헌화하고 나서 10여분 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고 가만히 서서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밀양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정권 5번 바뀌며 상전벽해 된 ‘한밭’… 텃밭 지키기 머문 공직문화

    정권 5번 바뀌며 상전벽해 된 ‘한밭’… 텃밭 지키기 머문 공직문화

    올해로 정부대전청사가 조성된 지 20년이다. 수도권 인구 분산과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대의명분에는 공감했지만 초기 대전으로 내려온 공무원들은 혼란과 불편, 경제적 부담 등을 피할 수 없었다. 20년이란 시간 속에 대전청사 공무원 대부분은 대전 사람이 됐다. 개인 사정으로 내려오지 못한 이들은 불편을 감수하며 공직생활을 하고 있다. 정권이 5번 바뀌며 외청들도 변화를 거듭했다. 조직의 성장과 생활 안정으로 공무원들 삶의 질과 만족도도 높아졌다. 고속철도 개통과 정부세종청사 조성이 변화의 계기가 됐다. 그러나 공직문화가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아쉬움은 여전하다. 지난 20년간의 대전청사 변화를 청사 사람들에게 들어봤다. 류광수 산림청 차장대전은 공무원 전성기 보낸 제2의 고향이죠“산림 공무원으로 살아온 30년 중 20년, 공직자로서 전성기를 이곳에서 보냈으니 대전은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습니다.” 류광수(55) 산림청 차장에게 ‘대전청사 20년’은 남다르다. 1988년 산림청에서 공직(행정고시 31회)을 시작해 10년차인 1998년 정부대전청사로 왔다. 1998년 당시 임정계장(서기관)에서 지난해 공무원으로서 올라갈 수 있는 최고 자리인 차장에 임명됐다. # 대전에서 잘 뿌린 공직 씨… 차장 오르며 큰 열매 대전행을 결심했을 때부터 가족이 같이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아이들이 6살, 2살이어서 교육에 대한 부담이 적었기에 순조롭게 이뤄졌다. 다만 부인이 서울에서 교편을 잡고 있어서 가족들의 대전 합류는 1999년에야 성사됐다. 류 차장은 산림청이 현재와 같은 위상 및 역할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을 선배들의 ‘치산녹화’ 혜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0년대까지 나무를 심는 기관으로서 산림청에 대한 관심이 낮았다”면서 “1960년대부터 온 국민이 심고 자란 나무가 훌륭한 자산이 되면서 산림재해·복지 등 다양한 정책 추진이 가능해졌고 국민들의 시각도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대전 시대’가 가져온 변화 중 하나로 현장 밀착 행정을 꼽았다. 서울에 있었다면 밀착 행정의 정도는 훨씬 떨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산림 분야에 대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신뢰가 높아졌다. 그가 후배 공무원들에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을 강조하는 이유는 경험에서 얻은 소신이자 철학이다. 산림청은 지방 조직이 많아 전체 공무원 중 대전 이전 비율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5급 이상에서는 오히려 서울 근무자를 선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류 차장은 “서울 홍릉 시절에는 지방 발령 시 북부청(원주)에 수요가 집중됐지만 대전청사로 내려온 후에는 쏠림현상이 사라져 오히려 인사가 편해졌다”고 귀띔했다. # 지방조직 많은 산림청, 서울 시절보다 인사 쏠림 적어 서울과 같은 경쟁은 요구되지 않았지만 자기개발에 소홀하지 않았다. 학부는 행정학을 전공했지만 산림 공무원으로서 보다 충실한 역할을 하겠다며 산림자원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3년 8개월 최장수 기획조정관으로 산림청 살림살이를 챙겼던 류 차장은 정부세종청사 이전의 최대 수혜자라고 자평했다. 서울 출장 대부분이 국회와 부처 협의인데 50%의 불편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류 차장은 “산림청이 대전에 와서 이렇게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면서 ”푸른 국토를 만들자며 나무를 심고 가꿔 자원화를 이룬 것처럼 산림분야는 현재보다 미래 발전 가능성이 더 높은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정숙(여) 특허청 사무기기심사과장20년 서울~대전 출퇴근… 일ㆍ가정 다 지켰어요15년 만에 만난 이정숙(54·여) 특허청 사무기기심사과장은 변함없이 서울~대전을 매일 출퇴근하고 있었다. 달라진 것은 2004년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타는 열차가 무궁화호에서 KTX로 바뀌면서 하루 6시간 걸리던 출퇴근 시간이 2시간 정도로 단축됐다는 것이다. 20년간 쳇바퀴 같은 생활이 지루하고 고될 만도 하지만 이 과장은 “고속열차가 생기고 대전에 지하철이 개통되면서 훨씬 편리해졌다”며 “서울청사 시절 마포에서 강남 사무실로 출근하는 것도 2시간이 걸렸다”고 환하게 답했다. # 면접 때 약속 지켜… 시어머니 뒷바라지가 큰 힘 고려대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1997년 9월 특허 공무원이 된 그는 대전으로의 출퇴근이 ‘숙명’이라고 표현했다. 이 과장은 “면접 당시 대전에서 근무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그러겠다고 답했으니 약속을 지켜야 했다”면서 “아내이자 주부, 며느리로 20년간 공직생활을 무탈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여든을 넘긴 시어머니의 뒷받침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20년 출퇴근은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대전청사 이전 초기에는 오전 6시 15분 영등포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2시간 타고 대전으로 출근했다. 퇴근 방송과 함께 짐을 챙겨 오후 6시 50분 서울행 열차를 탔다. 끝내지 못한 일은 열차 안에서 처리하는 게 다반사였다. 오후 9시 넘어 집에서 저녁을 먹은 후에는 아이들 숙제를 봐 주고 준비물을 챙겼다. 엄마가 출근할 때는 자고 있던 두 아들이 엄마 곁에 붙어 떨어지지 않다 보니 늦게 자는 버릇이 생겼다. # 무궁화호에서 KTX로… 재택 근무 못해봐 아쉬워 이 과장의 업무처리는 깔끔했다. 회식이나 동료들 애경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동료들의 이해와 도움을 기대했다면 견디지 못했을 것이라고 자평한다. 물론 같이 출퇴근하던 일행들이 대전으로 이사하거나 서울로 근무지를 옮길 때 고민이 들었다. 전업이나 이직을 생각하기도 했지만 예상과 달리 가족들의 반대로 포기했다. 이 과장은 오늘도 평일 오전 6시이면 서울역에서 KTX에 오른다. 오랜 시간 체득된 습관이다. 승객이 많지 않아 좋아하는 역방향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정확히 7시 40분이면 사무실에 도착해 업무를 시작한다. 간부가 됐지만 오랜 심사·심판 경력으로 간섭이나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 퇴근시간도 여유로워졌다. 가장 붐비는 시간을 피해 대전역에서 7시에 출발하는 KTX에 탑승한다. 이 과장은 “번번이 기회를 놓쳐 재택근무를 해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면서 “심사관은 피로 누적과 능률 저하가 뒤따르기에 재택이나 유연·탄력근무제 등을 적극 활용해 활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허만영 정부대전청사관리소장초기 심었던 나무 수십그루가 청사 큰 자산 됐죠“청사 관리의 목적은 입주 공무원들의 편의 제고입니다.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겠습니다.” 허만영(57) 정부대전청사관리소장은 개청 20년을 맞아 입주 기관과 소통, 협력하는 청사관리를 강조했다. 쾌적한 청사 환경 조성 및 건강하게 공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 마련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 청사 숲 산책로 확대ㆍ자전거 출퇴근 운동 활성화 허 소장은 “조성 초기 심었던 작은 나무 수십만 그루가 자라 대전청사의 훌륭한 자산이 됐다”면서 “건물이 오래되면 리모델링 등 손을 봐야 하지만 나무와 자연은 세월이 흐를수록 가치가 높아지고 그 자리를 지킨다”고 말했다. 허 소장은 울산시 환경녹지국장으로 재직하며 태화강 살리기를 진두지휘한 증인으로서 소신이 확고하다. 최근 숲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강조하며 청사 내 조림 계획을 소개했다. “청사 이전 20년 별도 행사 없이 식목일에 모든 입주 기관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청사 주변 녹지에 입주기관 구역을 제공해 기관들이 나무를 심고 가꾸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사 숲을 활용한 산책로 확대 조성과 헬스장 및 샤워장 시설 확충을 비롯해 주차난 해소와 입주 공무원 건강 증진 등을 위한 자전거 출퇴근 운동도 시작한다. 670대 주차가 가능한 자전거 거치대를 비롯해 상반기 중 대전시 공영자전거인 ‘타슈’가 청사 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타슈가 설치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청사 공무원이나 민원인들의 자전거 환승이 가능하다. # 관리팀 정규직화… 공무원들도 내집처럼 여겨 주길 올해부터 청사관리 서비스 향상도 자신했다. 지난 1월 1일 청소·조경·시설·통신·승강기 등 위탁운영되던 5개 팀, 309명을 청사 정규직(공무직)으로 전환했다. 허 소장은 “고용이 안정되면서 그동안 수동적이고 현상유지적이던 업무에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갖게 됐다”면서 “공무직원들에게 자기 집, 자기 일이라 생각하고 시설·운영 개선 등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아무리 지원을 늘려도 불만은 작은 부분에서 표출된다. 한때 청사관리소가 일방통행식 ‘시어머니’ 역할로 공무원들로부터 원성을 산 것도 원칙과 현실의 괴리에서 불거졌다. 냉·난방이나 온수 제공, 엘리베이터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정부기관으로서 무한정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도 아니다. 부족하거나 과하지 않게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허 소장은 “분기별로 입주기관 운영지원과장이 참여하는 정례회의에서 의견을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면서 “쾌적한 청사 만들기에 기관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목성호 특허청 운영지원과장청사서 만난 동반자… 퇴직해도 난 대전사람목성호(52) 특허청 운영지원과장은 고향이 대구지만 공직사회에서는 ‘대전둥이’로 불린다. # 그땐 변변한 식당도 없었지만 출근길은 여유로워 행정고시(40회)에 합격해 1998년 4월 특허청으로 발령받은 뒤 주로 이삿짐 싸는 것을 돕다 그해 8월 정부대전청사로 내려와 본격적인 공복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목 과장은 “제일 어려웠던 것이 숙소와 식당 찾기였다”면서 “청사 주변에 제대로 된 식당조차 없어 불편했지만 출퇴근의 번잡함을 고민할 필요가 없는 데다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거의 없어 너무 여유로웠다”고 말했다. 대전에서 총각 생활을 할 때는 언제까지 대전에 있을지 자신하지 못했다.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 새로 도전할 수 있다는 의욕이 있었다. 그러나 대전, 그것도 직장에서 평생 동반자로 고시 2년 후배(박미영 국제지식재산연구원 교육기획과장)를 만나면서 생각이 변했다. 아이들이 태어나 가정을 이루고 직위도 올라 안정되면서 요즘엔 “대전에 살~리라”를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특허청 부부 공무원의 역사를 새로 써 가고 있다. 2007년 첫 서기관 부부에 이어 2010년 부부 과장 탄생을 알렸다. 목 과장이 2016년 부이사관으로 승진, 머지않아 부부 고위공무원 배출이 기대되고 있다. 목 과장은 특허청이 대전으로 내려온 후의 변화에 대해 “공무원 숫자는 약 2배 늘고 예산 규모도 달라졌지만 무엇보다 위상이 높아졌다”며 “예전에는 심사·심판조직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면 현재는 지식재산 총괄 기관으로 정부 전체를 조율하는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8개월간 특허청 인사를 책임지고 있는 운영지원과장으로 공무원 상(像)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이전에는 바쁘더라도 힘있는 부처를 선호했지만 요즘 공직에 들어오는 젊은이들은 일과 가정이 양립되고 자기 시간이 확보된 생활을 원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어느 정도 전문성을 갖춘 기관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 가족 중심 생활 위해 교통ㆍ쇼핑 등 시설 확충 필요 공직 생활이 꽃길만 걸어온 것은 아니었다. 아버지가 4선의 목요상 전 국회의원이다 보니 행동거지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고, 겸손하게 몸을 낮출 수밖에 없었다. 그는 “부친이 정치에 입문하면서 자연스레 그런 생활습관이 몸에 배었는데 오히려 사회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퇴직 후에도 대전에 살겠다는 목 과장은 “서울은 ‘전철 생활권’인데 대전은 차가 없으면 쇼핑이 어렵고 이동도 불편하지만 가족 중심 생활이 가능하다”면서 “청사 공무원들은 스스로 ‘대전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는 오히려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웃기고 있네” 여상규, 청 문건 공개에는 판사에 부당압력 비난

    “웃기고 있네” 여상규, 청 문건 공개에는 판사에 부당압력 비난

    지난해 10월 고 노무현 대통령 일가 고발에 앞장 서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이 무고한 시민에 간첩 누명을 씌워 18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한 간첩 조작·고문 사건의 1심 판사로 밝혀졌다. 그러나 책임감을 못 느끼느냐는 질문에 진심 어린 사과 대신 “웃기고 앉아있네”라며 도리어 화를 내 공분을 사고 있다.자신의 과거 판결에 대해서는 반성하지 않는 여 의원이 현 정부의 적폐청산 의지에 대해서는 정치보복이며 판사들에게 부당한 압력이 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여 의원은 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뇌물 수수 의혹을 재수사하는 것 역시 적폐 청산이라며 노 전 대통령 일가 등을 고발하는 데 앞장 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 의원은 지난해 10월 11일 자유한국당 정치보복대책특별위원회 자문역을 맡아 고 노 전 대통령 일가인 권양숙 여사, 아들 건호씨, 딸 정연씨, 조카사위 연철호씨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여 의원은 당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정치 보복을 하고 있다”면서 “적폐 청산 차원에서 수사를 하다가 노 전 대통령의 죽음으로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된 내용도 적폐 청산 차원에서 다시 진실을 밝혀야 하기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공소시효가 이미 끝난 사건 아니냐는 지적에 여 의원은 “노 전 대통령 가족도 공범이고 장기간에 걸쳐서 받은 뇌물은 포괄일죄여서 마지막 받은 하나만 공소시효가 남아있어도 전체가 다 공소시효 남아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박근혜 정부가 남긴 캐비닛 문건을 국정농단, 세월호 관련 새로운 증거라고 제시한 것도 정치보복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세월호 관련 새로운 증거, 국정농단에 대한 새로운 증거, 또 이명박 대통령 시절의 새로운 증거 등 청와대 문건이 발견됐다며 검찰에 고발하는 것은 완전히 정치 보복”이라면서 “새로운 것인양 발표하지만 새로운 문서는 나올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파일이 있다면 전체를 한꺼번에 내놓고 발견됐다고 하든지 아니면 서류뭉치가 몇 천 메가, 몇 만 메가 발견됐다고 한꺼번에 발표하고 검토하게 하든지 해야지 단편적으로 어느 특정 부분만 발표하면 알 수 없다”면서 “문 정부가 자기들한테 필요한 내용 일부만 발췌해서 언론에 흘리는 것인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 의원은 이런 청와대의 행동이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지금 재판 중에 자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잘못을 기정사실화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재판 중이면 판결을 기다리는 게 옳은 태도다. 재판 중에 이렇게 뭘 불거지게 하고, 그런 것(문건)들을 발표하면 재판을 하고 있는 판사들이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양천구, ‘자살률 감소 전략’ 주제로 직원 대상 생각마당포럼 개최

    양천구, ‘자살률 감소 전략’ 주제로 직원 대상 생각마당포럼 개최

    지난 23일 오전 8시, 서울 양천구청 소통실. 이른 아침 시간인데도 100여명의 직원들로 붐볐다. 이날 열린 ‘생명존중·자살예방 생각마당 포럼’에 참석, 자살 예방 대책을 듣기 위해서다. 연사로 나선 황순찬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장은 “자살은 다른 보호 요인이 작용하지 않을 때 최후의 보호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자살을 최후의 방법으로 생각하지 않도록 주위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일과 연계된 자살예방사업, 건강문제의 해결, 관계단절 문제 해결, 서비스 프레임의 전환 등을 자살률 감소 방안으로 제시했다. 직원들 강의 만족도는 컸다. 유동식 보건위생과 팀장은 “강연 마지막에 나온 ‘언약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며 “모든 만남을 소중하게 여기고 주위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변에서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고 했다. 양천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한국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경로당 등을 찾아 자살예방교육도 하고, 공무원·주민 대상 자살예방지킴이 양성교육도 한다. 청소년을 위한 생명존중 뮤지컬도 제작, 무대에 올리고 있다. 양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 요인인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구민을 대상으로 ‘조기 정신질환 평가 서비스’를 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건강도시 양천’ 브랜드에 걸맞게 양천구를 몸과 마음이 건강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자살률을 낮출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정두언 “이명박 ‘경천동지할 일’은 대선 포함, 법에 위배되는 일”

    정두언 “이명박 ‘경천동지할 일’은 대선 포함, 법에 위배되는 일”

    정두언 전 의원이 최근 이명박 정부 시절 비리와 관련해 ‘경천동지할 일이 있다’고 인터뷰해 주목을 받았다. 경천동지(驚天動地)는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뒤흔든다’는 뜻으로, 세상을 몹시 놀라게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그는 구체적인 내용을 묻자 “제 목을 매십시오”라며 거부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가 박근혜 정부의 10배에 달했으며 그 과정에서 민간인 사찰이 행해졌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정권을 잡은 게 아니라 이권을 잡은 거다. 무슨 깡패, 악당, 불한당 정권”이라고 표현했다. 정 전 의원은 23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로부터 ‘경천동지’ 질문을 받고 “저는 말을 에둘러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장애인”이라며 “(대선 경선뿐만 아니라) 본선도 포함되며 돈과도 관련이 있다. 법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사람과도 관련이 돼 있다”며 “불법적인 건 부정선거일 수 있고 (돈을) 잘못받았을 수 있다. 후보 측의 문제인데 가족도 포함될 수 있고…형제는 아닌 듯하다. 그정도로 하겠다. 양해를 구한다”며 더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는 “그런 일에 관여를 많이 했고 쉽게 말해 ‘사선을 넘나들었다’”면서 한때 최측근에서 저격수로 변화한 이유에 대해서는 “형님(이상득)권력, 비선실세들이 국정농단을 일으킬 게 뻔히 보였고 ‘형님이 출마하면 안되고 이런 분들이 국정에 참여하면 안된다’고 했다가 밀려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한양사이버대, 제3회 고교생 꿈공장 캠프 개최

    한양사이버대, 제3회 고교생 꿈공장 캠프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한양사이버대학교(부총장 류태수)가 오는 2월 1일 “제3회 고교생 꿈공장 캠프”를 개최한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2016년부터 해마다 100여명의 서울‧경기권 특성화고교생을 대상으로 고교생 꿈공장 캠프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캠프운영에 따른 비용은 학교측이 모두 부담해 학생들은 별도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당시 캠프에 참가한 특성화고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특강과, 한양사이버대 교수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진로와 미래설계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행사 종료 시 실시한 참가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도 높게 나타났다. 제3회 캠프 역시 경영, 공학, 디자인으로 나뉘어 전공 교수들과의 멘토링이 진행된다. 외부 전문강사 특강은 진로적성 교육전문 연구소 와이즈 멘토의 추현진 이사의 ‘미래는 계획되어지면서 동시에 만들어진다’와 구글 코리아 조용민 부장의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자기를 혁신하는 방법’으로 특성화 고교생들이 현장에 나가기 전 필요한 역량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그간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학벌사회에서 능력중심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일-학습 병행 제도 정착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전국 20여개 특성화고와 전략적 MOU 체결을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 또 특성화고교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2013년부터 고교 졸업 후 입학하는 학생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지속적인 캠프 개최를 통해 취업과 진학은 선택해야 하는 길이 아니고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도약의 지름길이 될 수 있음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빗길·빙판길 안정적 코너링… 만족도·즐거움 100% 충족

    빗길·빙판길 안정적 코너링… 만족도·즐거움 100% 충족

    닛산의 알티마는 새해 ‘내 차 마련’을 계획 중인 이들에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차다. 우수한 품질에 가성비, 가심비까지 모두 충족시켜서다. 가심비는 마음의 만족도와 즐거움까지 충족시켜 주는 소비 현상을 뜻한다.알티마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닛산 알티마는 2016년 출시된 5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2016년 3422대에 이어 지난해에는 33% 늘어난 4566대가 팔렸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베스트셀링 세단 톱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수입 중형 가솔린 세단 중 판매 1위(프리미엄 브랜드 제외)를 기록했다. 인기 요인은 명확하다. 잘 달리고 잘 서는 데다 안전하고 편안하다. 새해 마련할 ‘첫차’로 추천되는 이유 중 하나는 주행 성능도 있다. 2.5모델에 탑재된 ‘QR25DE 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ps), 최대 토크 24.5㎏.m의 동급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닛산 모델 최초로 적용된 ‘액티브 언더스티어 컨트롤’ 시스템으로 젖은 노면이나 빙판길, 비포장도로에서도 안정적으로 코너링할 수 있다. 안전도 보장한다. 바로 앞 차량은 물론 그 앞 차량의 속도와 거리까지 감지하는 ‘인텔리전트 전방 충돌 경고’(IFCW)를 비롯해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등이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책임진다. 닛산은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장치로 탑승자의 만족도를 더 끌어올렸다. ‘보스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운전 중 생생하고 풍부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앞 좌석엔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시스템도 포함돼 있다. 이동식 저장장치(USB) 메모리와 아이팟 등 모바일 장비를 연결해 계기판 중앙 디스플레이 창에 멀티태스킹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안전 및 편의 사양에 따라 총 4가지로 판매된다. 가격은 2.5 SL 스마트 2990만원, 2.5 SL 3290만원, 안전사양이 추가된 2.5 SL 테크 3480만원, 3.5 SL 테크 3880만원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의왕시, 부서 간 칸막이 없애는 ‘협업포인트 제도’ 확대 운영

    경기 의왕시는 시민들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무원 협업포인트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질적인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공무원이 협업을 잘하는 동료에게 감사메시지와 협업포인트를 보내면 매월 합산해 ‘협업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해 포상한다. 기관, 부서 간 정보·재정·인력 등 행정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이다. 2016년 시범운영을 거쳐 작년에 본격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방법은 매월 1일 모든 직원에게 200포인트가 일괄 배정되고, 매월 말 자동 소멸된다. 직원들은 협업한 직원에게 1회 10포인트씩을 보낼 수 있고 소속 부서원끼리는 포인트를 주고받을 수 없다. 올해부터는 개인 포상을 포상품 지급에서 시장 표창으로 바꾼다. 부서 포상을 신설해 목표점수를 달성한 부서에는 별도 포상을 해 협업포인트 제도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협업포인트 제도를 통해 부서 간 소통과 협력이 활성화되면서 긍정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윤성덕 기획예산과장은 “협업포인트 제도로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시민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公슐랭 가이드] 멋 보이소, 맛 보이소… 부산 ♥ 환상의 짝꿍

    [公슐랭 가이드] 멋 보이소, 맛 보이소… 부산 ♥ 환상의 짝꿍

    # 음식점에 동물·식물원… 주말 가족 명소 ‘흙시루’  부산은 맛집이 많기로 유명하다. 부산의 끝자락 기장읍에서도 한적한 외곽에는 ‘흙시루‘라는 음식점이 있다. 부산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가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는 집이다. 민속품들이 줄지어 늘어선 음식점 입구에 들어서면 도시의 끝자락임을 느낄 수 있다. 여러 채 초가집들이 보이고 마당에는 예쁘게 자란 화분이 손님을 맞이한다. 주로 가족들 외식 장소로 이용되는 흙시루는 단순히 음식만 즐기는 곳이 아니다. 골동품 등 전시관, 허브 공원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빡빡한 근무에 시달리던 평일이 아닌 주말에 이 곳이 더욱 북적대는 이유다.  미리 황토방을 예약하고 가면 아늑한 분위기가 가족들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바닥에는 솔잎이 깔려 있고 그 위에 돗자리가 깔려 있는 독특한 구조다. 특히 겨울에 간다면 뜨끈뜨끈한 아랫목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 식사 이후에는 식물원과 미니동물원을 둘러 볼 수 있다. 부모는 식물원을, 아이들은 미니동물원을 가면 온 가족이 만족하게 된다.  단호박 안에 들어 있는 오리고기가 색다른 별미이자 대표 메뉴다. 오리고기는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단호박과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맛으로 탄생한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 단호박 안에 이 집만의 고유 양념과 훈제 오리를 넣어 불가마에서 구워낸 단호박 친환경오리(4만 8000원), 친환경 황토가마구이(4만 5000원), 오리훈제구이(4만 3000원)는 모두 3인분 기준으로 나온다. 흙시루 밥상, 보리굴비 정식 등 일반 한정식 메뉴도 판다.# 미역국의 변신, 푸짐한 반찬… 줄 서서 먹는 ‘풍원장’  최근 부산에서 가장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해운대구 마린시티 안에는 줄을 서서 먹는 미역국집이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미역국을 돈 주고 사 먹을 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다. 부산에서는 미역국 전문점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마린시티내 위치한 ‘풍원장 미역국정찬’은 가자미 미역국의 깊은 맛이 일품이다. 조개미역국 정찬·소고기미역국 정찬(1만 1000원)과 가자미조개미역국 정찬(1만 2000원), 전복조개미역국 정찬(1만 6000원) 등 미역국에 들어가는 재료도 다양한다. 게다가 푸짐한 반찬은 자극적인 맛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다만 워낙 유명해지다보니 대기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부산 사람보다 여행객들에게 더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음식점에서 바라보는 마린시티의 환상적인 전경은 먹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정희영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고용보험팀장
  • [발효 음식 이야기] 신화·성서에 단골손님… 식수난도 해결한 酒님

    [발효 음식 이야기] 신화·성서에 단골손님… 식수난도 해결한 酒님

    야사에 따르면 고대 페르시아 제국의 왕이 어느 날 토기 단지에 포도알을 담아 놓고 ‘독’이라고 적은 뒤 이를 잊어버렸다. 시간이 흘러 한 후궁이 왕의 총애를 받지 못하는 것을 비관하다 이 독 단지를 발견했다. 후궁은 독을 마시고 자살하려고 했으나, 이 독은 죽음 대신 즐거움과 활력을 선사했다. 후궁은 뜻밖에 발견한 이 놀라운 음료를 왕에게 바쳤고, 왕의 사랑을 얻을 수 있었다. 와인이 인류에게 한 최초의 선물인 셈이다. 잘못 마시면 독이 되지만 적절히 즐기면 인생의 활기와 사랑을 가져다주는 와인의 특성이 고대에 이미 입증됐다고도 할 수 있다.프랑스 와인 관련법에 의하면 와인이란 포도에서 추출한 즙이나 자연 상태의 포도알 속에 함유된 즙이 효모에 의한 알코올 발효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생산물이다. 최소 8.5%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 원칙적으로 와인은 포도를 발효시켜 만든 술이지만, 복분자주와 같이 유사한 과일을 활용해 발효시켜 만든 과실주도 넓은 범위의 와인 범주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와인의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으나, 기원전 3000년쯤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발견된 상형문자 석판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와인에 대한 첫 번째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수메르의 영웅인 길가메시의 모험담을 담은 이 석판의 내용 중에는 길가메시가 신들이 인간을 벌하기 위해 대홍수를 퍼부었을 때 거대한 방주를 만들어 살아남은 전설적인 인물 우트나피슈팀을 만나는 부분이 나온다. 여기서 우트나피슈팀은 길가메시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신의 술인 포도주와 백포도주를 일꾼들에게 마치 강물이나 되는 것처럼 퍼줬다”고 말한다. 비슷한 시기에 메소포타미아 유역의 그루지야 지역에서는 와인을 담는 용도로 사용된 항아리가 출토됐고, 포도 재배와 와인 제조법이 새겨진 유물이 고대 이집트 유적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기록에 따르면 고대 이집트인들은 포도를 발로 밟아 즙을 짜낸 후 커다란 토기 안에 넣고 발효시켰다고 한다. 이때 진흙으로 덮은 뚜껑에 포도밭의 위치와 와인을 만든 사람, 주조 연도 등을 기록했다고 한다. 현대의 와인 분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셈이다. 또 기원전 2000년 바빌론의 함무라비법전에 적힌 와인의 상거래에 대한 언급은 최초의 와인 관련 공식 문서다.●18세기 佛 와인 생산 탓 밀 재배 부족도 와인은 서양의 역사와 문명 곳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스 신화에는 아예 포도주의 신 디오니소스가 등장할 정도다. 디오니소스는 제우스의 아들로, 의붓어머니인 헤라의 질투에 아시아와 이집트를 떠돌다가 포도 재배법과 양조법을 배워 와 그리스에 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대 시인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에서도 와인에 대한 언급이 있으며,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건강에 이로운 식이요법을 설명하면서 와인을 예로 들었다. 그리스 문화를 계승한 로마제국에 의해 와인 양조법은 로마의 통치를 받던 유럽 전역과 지중해 연안 등으로 널리 퍼졌다. 이것이 현재 유럽의 와인 산업의 시초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에는 수질 관리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터라 오염된 물을 마시고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았기 때문에 로마제국 군인의 식수로 와인이 사용되기도 했다. 서양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성경에도 와인이라는 단어가 500번 이상 등장하며, 길가메시 서사시의 우트나피슈팀과 비슷하게 대홍수 당시 방주를 만든 노아가 최초의 포도 재배자로 나온다. 로마가 멸망한 뒤에는 중세시대 수도원을 중심으로 와인이 전해졌으며, 종교 예식의 성찬용으로 주로 사용됐다. 1679년 프랑스 오빌러 수도원의 수사인 동 페리뇽은 오늘날의 샴페인을 개발해냈다. 이때부터 와인병의 마개로 코르크가 상용화됐다. 이렇게 수도원에서 전문적으로 와인을 주조하면서 와인 재배 면적이 본격적으로 확장됐다. 특히 프랑스의 와인이 유명했는데, 당시 영국과 네덜란드, 북부 유럽 등으로 수출됐다. 1492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이후 멕시코 정복자인 에스파냐인 코르테스가 신대륙에 포도를 심으라고 명령하면서 미주지역으로도 와인이 전파됐다. 17세기에는 남아프리카, 18세기에는 호주 등에도 퍼졌다. 18세기에 들어서면서 프랑스 와인의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주식인 밀의 재배량이 부족해질 지경에 이르자 정부에서는 포도 재배 면적 제한 조치를 시행하기도 했다. 발효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미생물학자 파스퇴르에 의해 발효 과정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면서 양조학의 비약적인 발전이 이뤄진 것도 비슷한 시기다. 유럽의 와인산업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무렵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미국에서 건너온 ‘필록세라’라는 포도나무 뿌리 진드기로 인해 대표적인 와인 생산 국가인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포도 재배 지역이 황폐해졌다. 그 대안으로 이 진드기에 대한 저항 능력을 가진 미국산 토착 포도 품종과 접목하는 방법을 고안해냈으며, 지금까지도 프랑스 포도 재배지역의 대부분이 이 접목법을 사용하고 있다. ●1968년 국내 첫 상업적 와인 생산 우리나라에는 중국 원나라 세조가 사위인 고려 충렬왕에게 포도주를 하사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다 조선시대에 들어서 구한말 기독교 선교사들이 포도주를 본격적으로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상업적으로 정식 생산된 최초의 국산 와인은 1968년 한국산토리의 ‘선 리프트와인’, ‘로제와인’, ‘팸 포트와인’이다. 와인은 크게 색깔과 제조 방법에 따라 구분된다. 우선 색깔에 따라서 레드, 화이트, 로제와인으로 분류되는데, 이때 와인의 색을 결정하는 가장 주된 요소는 껍질이다. 보통은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과 같은 화이트 포도 품종으로 만들어야 화이트와인이 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포도 껍질의 ‘안토시아닌’ 성분을 제거한 레드 포도 품종으로도 화이트 와인을 만들 수 있다. 로제와인은 레드 포도를 활용해 발효하는 과정에서 포도 껍질과 액이 접촉하는 시간을 짧게 해 색을 연하게 한다. ●레드와인은 껍질째 발효… 침용 거쳐 와인은 통상 7~14일 동안의 알코올 발효과정을 거치는데, 이후 종류에 따라 유산발효 과정(강한 사과산을 부드러운 유산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진행하기도 한다. 발효가 끝난 와인 원액은 일정 기간 숙성한 뒤 시장에 출시한다. 화이트와인과 달리 레드와인은 대부분 유산발효 단계를 밟는다. 또 레드와인은 수확한 포도를 껍질째 발효하기 때문에 침용 과정이 필요하다. 즉, 포도를 으깨 발효시킬 때 포도 껍질이나 씨 등 고형 물질이 원액 위에 둥둥 떠오르는데, 보다 풍부한 풍미를 위해서 펌프 등 도구를 사용해 이를 지속적으로 포도 원액에 접촉시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제조방법에 따라서는 탄산가스를 함유한 스파클링와인, 양조과정 중 브랜디 등을 넣어 알코올 도수를 높인 주정강화와인, 탄산가스가 없는 일반적인 스틸와인 등으로 나뉜다. 이후 포도의 품종과 생산지 등에 따라 세부적으로 다시 분류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와인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 수준이다. 국내 시장은 2000년대 들어 꾸준히 성장했으나, 금융위기의 여파로 연간 와인 수입량이 2008년 2877만ℓ에서 2009년 2300만ℓ로 급감하는 등 일시적인 침체기를 겪었다. 이후 2010년에 다시 2456만ℓ를 기록하면서 회복세로 돌아선 뒤 꾸준히 증가해 2016년에는 3737만ℓ까지 늘었다. 또 레드 스틸와인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스파클링와인, 주정강화와인 등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대형 유통사들이 와인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가격이 저렴한 와인이 많이 보급돼 와인의 대중화가 이뤄졌다”면서 “도수가 약한 술을 가볍게 즐기는 쪽으로 음주 문화가 변화하면서 다양한 음식과 곁들일 수 있는 스파클링와인이 급부상하는 등 와인 선택의 폭도 다양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투명한 정책ㆍ인사 큰 성과”… 올해도 ‘청사초롱 ’ 불 밝히는 서초

    [자치단체장 25시] “투명한 정책ㆍ인사 큰 성과”… 올해도 ‘청사초롱 ’ 불 밝히는 서초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은 2014년 7월 민선 6기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결심했다. 서초구를 서울 25개 자치구 중 청렴도 꼴찌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하겠다고. 슬로건도 ‘청렴과 친절로 구민을 섬기겠습니다’로 정했다. 취임 첫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서울 자치구 중 12위를 기록했다. 2015년 9위, 2016년 7위, 해마다 꾸준히 오른 데 이어 지난해 12월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구청에서 만난 조 구청장은 “청렴도 발표가 있던 날 1위라는 사실보다 청렴도 꼴찌에서 벗어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땀을 쏟았던 순간들이 떠올라 눈물이 핑 돌았다”고 했다.▶왜 청렴도 향상에 주력하고자 한 건가요. -주민들이 공무원에게 가장 바라는 게 뭘까요. 바로 청렴입니다. 청렴해야 행정도 신뢰를 받을 수 있어요. 구민 신뢰를 받지 못하는 공직자가 어떻게 구민을 위해 일한다고 할 수 있겠어요. 공자께서도 무신불립(無信不立), 신뢰가 없으면 나라가 설 수 없다고 했습니다. 공직자에 대한 주민 신뢰는 청렴에서 나와요. 그리고 청렴도 꼴찌라는 게 서초구의 명성·브랜드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서울시에서 정무부시장으로 있을 때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시 청렴도를 꼴찌에서 1등으로 끌어올렸어요. 당시 경험을 밑거름 삼아 직원들과 의기투합했습니다. ▶3년여 만에 꼴찌에서 1등을 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특단의 대책이 있었나요. -투명성부터 확보하려 했습니다.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업을 추진할 때도 주민 의견을 수시로 반영했어요. 건축·보조금 지원 등 부패 취약 분야는 민원인들이 직접 모니터링하게 했고, 금품·향응 같은 비리는 징계 수위를 대폭 높였어요. 음주운전은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 아예 싹을 잘랐죠. 지난해 3월 시작한 ‘체인징데이’도 효과를 발휘한 것 같아요. 한 달에 한 번씩 국·과장들이 서로 업무를 바꿔 근무하는 건데, 홍보과장이 건축과장이 되고 건축과장이 주거과장이 되는 식이죠. 내 업무를 다른 국·과장들이 보기 때문에 비리가 싹틀 여지가 없어요. 타 부서의 ?어려움을 알 수 있어 협업도 더 잘 이뤄지게 됐습니다. 퇴근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금지와 부당한 업무지시 근절 내용을 담은 ‘청렴실천결의문’을 선서하기도 했습니다.▶무엇보다 인사 투명성 확보가 중요했을 듯한데요. -권익위 평가에서 인사청렴지수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투명한 인사제도로 청탁을 배제하고 예측 가능한 정기인사를 했더니 직원들 표정이 한결 밝아지더군요. ▶청렴도가 향상되면서 공직 내부 분위기도 바뀌었나요. -직원들이 더욱 친절해지고 부패에서 멀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됐어요. 조직문화가 유연해지면서 직원들 근무 만족도도 높아졌고요. ▶지난 연말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서 직원들에게 큰절까지 했는데. -혼자 꾸는 꿈은 꿈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하죠. 함께 뭉쳐 꿈같은 기적을 이뤄낸 직원들이 너무 고마웠어요. 직원들에게 제 진심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청렴도 1등을 유지하는 게 관건일 텐데. -올해 구정 모토를 ‘청사초롱’으로 정했습니다. ‘청’렴 1등 ‘사’수해 푸른 서‘초’ ‘롱’런하자는 뜻을 담고 있어요. 청렴도 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내부 결속을 다지자는 의미에서 정했는데, 요즘 직원들 사이에 ‘청사초롱! 불 밝히자!’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고 하네요. 그만큼 직원들의 청렴 의지가 높다는 거죠. 그리고 올핸 ‘데이터 감찰제’를 도입하려 해요. 제보에 의한 사후 조사 대신 홈페이지 민원창구인 ‘구청장에게 바란다’ 등 각종 소통 창구의 데이터를 분석해 비위 행위를 사전에 근절하려고 해요. 조 구청장은 지역민들에게 ‘복손’으로 통한다. 취임 후 수십년 숙원 사업들을 척척 해결, 지역민들을 놀라게 했기 때문이다. 37년간 풀리지 않았던 정보사부지 관통 터널 착공, 서초구 마지막 판자촌인 방배동 성뒤마을과 국회단지 개발, 위탁개발 방식으로 건립기금 1000억원을 아낀 서초구청사 복합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조 구청장은 “취임 직후 기존 프레임에 얽매이지 않고 발상 전환을 통해 과감하게 새로운 프레임을 짜 숙원사업들을 해결했다”고 했다. ▶숙원사업을 거의 다 해결했는데, 앞으론 어떤 사업에 역점을 둘 건가요. -30년 만에 도시계획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려고 해요. 서초구는 1988년 행정구역 개편 때 강남구에서 분구한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도시계획이 바뀐 적이 없어요. 21세기 대한민국 도시재생 모델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4차 산업혁명 산실인 ‘양재 R&CD 특구’ 지정, 단절됐던 서초의 동·서를 연결하는 ‘서리풀터널’ 착공, 65건의 재건축 등 다양한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해 30년간 정체돼 있던 도시계획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으려 해요. ▶굵직한 숙원사업뿐 아니라 대형그늘막인 ‘서리풀원두막’ 같은 생활밀착형 행정들도 지역 안팎에서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주민들이 횡단보도 등에서 교통신호를 기다리며 따가운 햇볕과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서리풀원두막을 설치했는데, 주민들이 ‘도심 속 오아시스’라며 아주 좋아하셨어요. 서울의 다른 자치구들은 물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했어요. 서리풀원두막으로 지난해 유럽연합(EU) 등에서 공식 인정하는 친환경상인 ‘그린애플 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도 받았어요. ▶큰 히트를 친 서리풀원두막이 서울시 반대로 빛을 보지 못할 수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서리풀원두막을 설치하려 했을 때 서울시에서 도로 위에 세우면 안 된다고 반대했어요. 하지만 주민 편의를 위해 강행했죠. 주민 호응이 ?커지자 도로 위에 설치해도 된다는 가이드라인이 내려왔어요. 반대한다고 안 했다면 전국으로 뻗어나간 서리풀원두막은 태어나지도 못했을 거예요. ▶뒷골목 모기를 박멸하는 ‘서초 100인 모기보안관’, 도시에 인문학적 상상력을 입힌 ‘양재천 칸트의 산책길’, 노점상 없는 거리를 만든 ‘강남대로 푸드트럭 존’ 등도 큰 호응을 얻은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꼽히는데, 이런 행정은 어떤 철학으로 추진하나요. -마음을 읽으면 보이지 않던 부분이 보이게 됩니다. 행정도 마음을 읽는 게 중요해요. 한여름 땡볕을 가려주는 작은 배려인 서리풀원두막처럼 마음이 담긴 행정, 체온이 묻은 사업들은 주민 호응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죠. 주민 눈높이에 맞춰 주민들이 직접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핵심입니다. 주민들은 구청장이 집안의 작은 일도 챙기는 엄마처럼 골목의 고장 난 가로등, 공원의 낡은 벤치 등 작지만 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것들을 찾아내 꼼꼼하게 처리해 주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조 구청장은 올해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독일의 첫 여성 총리 앙겔라 메르켈이 롤 모델이다. 부드럽게 다른 사람의 의견을 포용하면서도 뚝심 있게 정책을 펼쳐서다. “서초의 변화는 응원과 따끔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45만 서초구민들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물은 100도에 끓는데, 1도만 보태면 기체가 됩니다. 서초는 다른 자치구와 달리 1도가 더 있어요. 무한한 잠재력과 에너지를 지닌 구민들이 바로 1도입니다. 그 에너지를 모아 서초의 100년 미래를 그려 나가겠습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조은희 구청장은 누구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20대 후반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30대 중반에 청와대 행사기획 비서관, 문화관광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이어 대학교수, 비정부기구(NGO) 대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1급), 서울시 최초 여성 정무부시장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14년 7월 민선 6기 서초구 첫 여성 구청장으로 취임, 강력한 추진력으로 서초의 해묵은 난제들을 풀어내고 있다. 독일 메르켈 총리의 ‘무티 리더십’을 바탕으로 서초의 100년 미래를 위한 그림을 ‘엄마행정’으로 그려나가고 있다.
  • 기업하기 좋은 성남…경제활동친화성 개선 1위

    경기 성남시는 행정안전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시행한 ‘2017년 전국기업환경지도’ 평가에서 경제활동친화성 개선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오전 성남시청을 방문해 이재철 부시장에게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서(경제활동친화성 개선 1위)를 전달했다. 전국기업환경지도는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세종, 제주 포함)의 행정 만족도를 설문 조사한 ‘기업 체감도’와 기업 활동 관련 자치법규 등 객관적 지표를 분석 평가한 ‘경제활동친화성’ 2개 부문으로 나누어진다.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은 16개 분야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 성남시는 창업지원, 기업유치지원, 산업단지, 환경, 공공계약 등 모두 9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성남산업단지 재생사업 때 구조 고도화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성남하이테크밸리(일반산업단지) 내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허용을 정부에 건의,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한 규제 개혁을 이뤄낸 성과다. 서민 경제활동에 영향을 주는 규제도 풀었다. 시는 자치법규를 개정해 주거용 시유지 임대료 비율을 2.5%에서 2.0%로 완화했다. 또,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분할 납부를 허용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800만원대 합리적인 분양가, ‘김해 주촌 두산위브더제니스’ 선착순 분양 중

    800만원대 합리적인 분양가, ‘김해 주촌 두산위브더제니스’ 선착순 분양 중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2017년 12월 말 기준 1,028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7.46% 상승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분양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에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 아파트들이 실수요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아파트들은 입주 후 프리미엄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고 지역 시세가 상승할 경우 가격 상승폭도 커 미래의 자산가치 상승 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김해 부원동의 푸르지오 아파트의 경우 전용 85㎡ 최초 분양가 3억원에서 현재 4억2천만원까지 프리미엄이 형성된 상태다. 이러한 김해시에서 마지막 3.3㎡당 8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된 ‘김해 주촌 두산위브더제니스’의 선착순 분양이 진행 중이다. 김해 주촌 두산위브더제니스는 김해의 新주거지역으로 개발 중인 ‘김해 주촌’ 내 가장 착한 분양가로 공급된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무상을 실시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여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이목도 모으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67~84㎡ 등 총 851가구의 중소형 대단지로 구성된다. 살내에 광폭 주방, 대형 팬트리, 광폭 드레스룸 등 공간 특화설계로 실수요자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현재 전용 67㎡는 분양 마감됐으며 77㎡A/B, 84㎡의 일부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김해시 부원동 555-4번지에 마련돼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선미 ‘주인공’ 표절 의혹, 작곡가 테디 해명 “지구 반대편 종족도 비슷한 얼굴”

    선미 ‘주인공’ 표절 의혹, 작곡가 테디 해명 “지구 반대편 종족도 비슷한 얼굴”

    가수 선미의 신곡인 ‘주인공’ 표절 의혹으로 작곡자 테디에게 해명이 요구되는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19일 가수 선미(27·이선미) 신곡 ‘주인공(Heroine)’이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이에 ‘주인공’ 작곡을 맡은 프로듀서 테디(41·박홍준)의 해명이 요구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네티즌들은 선미 새 싱글 ‘주인공’이 지난 2009년 영국 가수 셰릴 콜(Cheryl Cole)이 발표한 곡 ‘파이트 포 디스 러브(Fight For This Love)’와 흡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주인공’과 ‘파이트 포 디스 러브’의 곡 흐름이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유사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의상과 뮤직비디오 모두 흡사하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주인공’ 작곡과 작사, 편곡을 맡은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 블랙 레이블 프로듀서 테디와 이십사(24)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 특히 테디는 앞서 그룹 투애니원(2NE1)의 곡 ‘아이 돈 케어(I Don’t Care)’와 빅뱅의 ‘맨정신’ 등 작업을 맡으며 표절 시비에 휘말린 바 있다. 테디는 2009년 투애니원 ‘아이 돈 케어’가 미국 팝가수 라이오넬 리치 곡 ‘저스트 고(Just Go)’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엉뚱한 해명을 늘어놔 논란이 됐다. 당시 테디는 한 인터뷰를 통해 “결백하다. 논란 이후 라이오넬 리치 곡을 들어봤다”며 “곡 멜로디가 아닌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표절로 몰고 간다면 유감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구 반대편 다른 환경에 사는 종족도 비슷한 얼굴이 나올 수 있듯, 분위기만 갖고 몰아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며 “표절까지는 아니더라도 레퍼런스(참조)했다고 확신하는 분위기에 답답할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디는 지난 1998년 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했다. 이후 가수 투애니원, 빅뱅 등 슈퍼 아이돌의 대표곡을 프로듀싱 했다. 그가 작곡한 곡으로는 세븐의 `열정`, 지누션 `전화번호`, 빅뱅 `붉은노을` 공동작곡, 태양 `나만 바라봐`, 엄정화 `디스코(D.I.S.C.O)`, 투애니원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등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YG엔터테인먼트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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