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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집병 지원 기초수급·차상위층에 가산점 혜택

    병무청은 올해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병역의무자가 기술행정병, 어학병 등 각 군의 모집병에 지원하면 가산점 등 병역 혜택을 준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다. 우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생계급여수급자가 육·해·공군 모집병에 지원하면 1차 서류전형(115점 만점) 점수에서 가산점 4점을 받게 된다. 육군의 기술·행정·유급지원병, 해군의 기술·동반입대·유급지원병, 해병대의 기술병, 공군의 기술·유급지원병이 가산점 적용 대상이다. 1999년생인 고졸 또는 졸업예정자로서 현역병 입영 일자가 결정되지 않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올해 2~12월 중 본인의 입영희망 월을 적극 반영해준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소득 차상위계층, 한 부모 가정의 경우 일과 후에 아르바이트 등 다른 직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들이 취업맞춤 특기병에 지원하면 현행 고졸 이하 학력 제한을 완화해 대학 재학 때도 가능하도록 했다. 신청은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할 수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축산물 오픈마켓 ‘미트박스’, 누적 거래액 3,000억 돌파…판매자-구매자 윈윈 달성

    축산물 오픈마켓 ‘미트박스’, 누적 거래액 3,000억 돌파…판매자-구매자 윈윈 달성

    글로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축산물 B2B 오픈마켓 ‘미트박스’의 월간 거래액 170억, 누적 거래액이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판매자, 구매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마련했다.글로벌네트웍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트박스 거래액은 1,4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서비스 오픈 첫 해 거래액(60억 원) 대비 24배 성장한 액수다. 이로써 미트박스는 오픈 첫 해와 2016년 거래액(350억 원), 2017년 거래액(870억 원), 그리고 지난해(1,450억)와 올해 1월 모두 합쳐 누적 거래액 3,000억 원을 달성했다. 눈여겨 볼 점은 미트박스의 성장에 비례하여 미트박스를 이용하는 축산물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가 뛰어난 성과를 얻었다는 것이다. 미트박스 우수 판매자 1~3위의 연간 매출액은 각각 135억 원, 87억 원, 75억 원에 달했다. 최다 판매자가 처리한 물동량은 7만6,025 상자로 집계됐다. 또한,지난해 12월 기준 미트박스판매자 수는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셀링플랫폼으로서의 미트박스 가치가 부각된 셈이다. 판매자뿐 아니라 구매자 역시 커다란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플랫폼 집계 결과 시중 도매가 대비 미트박스 구매 고객의 구매비용 절감 수치는 약 20%로 나타났다. 즉, 축산물 구매시 일반 도매 과정을 거치는 것보다 미트박스를 활용하는 것이 20% 상당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게다가 연간 약 32만장의 쿠폰을 통해 추가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구매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형성된 것이 특징이다. 미트박스는 축산물 판매자인 수입업자, 육류가공장 등과 축산물 소비자인 식당, 정육점이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B2B 오픈마켓 플랫폼이다. 직거래를 통해 복잡한 유통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도매 가격을 투명하게 오픈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식당, 정육점은 기존 대비 20~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글로벌네트웍스 서영직 사장은 “미트박스를 통해 축산물 판매자와 구매자 간 상생의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어 갈수록 월간 거래액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 같이 살자’는 마음가짐으로 미트박스의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공립보육시설 원하는 아동 10명 중 7~8명은 이용 못 한다

    국공립보육시설 원하는 아동 10명 중 7~8명은 이용 못 한다

    국공립보육시설에 들어가길 원하는 미취학 아동 10명 중 7~8명은 국공립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1일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를 통해 이런 내용을 밝혔다.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국공립시설을 이용하길 희망하는 아동 중 실제로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비율은 0~2세 영아기가 16.7%였다. 나머지 0~2세 영아기 아동들은 절반 정도(49.6%)는 민간시설을 이용했고 30%는 부모가 돌봤다. 3세~취학 전 아동 중 희망한 대로 국공립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비율은 36.5%였다. 나머지 아동들은 대부분(62.0%)이 민간시설을 이용하고 있었다. 돌봄 유형에 따른 만족도는 국공립시설을 이용할 때가 가장 높았다. 특히 0~2세 영아기 자녀를 둔 가정이 국공립시설을 이용할 때 가장 큰 만족감을 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모 돌봄에 대한 만족도는 다른 보육방법을 택할 때 느끼는 만족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고, 불만족 비율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0~2세 영아기와 3세~취학 전 자녀를 둔 부모 모두 ‘장시간 돌봄’을 주된 불만족 이유로 꼽았다. 보건사회연구원은 국공립보육시설에 대한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해석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동안구 아파트 세대교체…‘안양호계 두산위브’ 각광

    동안구 아파트 세대교체…‘안양호계 두산위브’ 각광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잇따라 진행 중인 경기 안양시 동안구 일대에서 아파트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기존 노후 단지에 거주하던 대기수요는 물론, 평촌신도시 인프라 및 서울 접근성을 누리고자 하는 외부 유입 수요가 풍부해 새 아파트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실제 안양시 동안구에 최근 공급된 신규 아파트들은 준공 전임에도 이미 분양권에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앞서 2016년 7월 분양한 ‘평촌 더샵 아이파크’ 전용 84㎡A 분양권은 2017년 2월 5억2262만원(6층)에 거래됐다. 2년 후인 올 1월 같은 평형이 7억5262만원(6층)에 매매돼 2억3000만원의 웃돈이 붙었음을 알 수 있다. 이들 단지보다 최근인 지난해 12월 두산건설이 선보인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1순위 청약에서 전주택형 마감 후 현재 청약 부적격 일부 물량만 남아 빠르게 소진 중이다. 해당 물량의 경우 아직 웃돈이 붙지 않은 만큼 현재 수요자들의 문의가 쏠리고 있다. 안양시 동안구는 재정비 사업으로 인한 개발호재뿐만 아니라 교통호재도 예정된 만큼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지역이다. 먼저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수혜지역으로, GTX-C노선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향후 개통 시에는 삼성역까지 10분대면 도착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간 복선전철(37.1㎞)도 호계동 내 호계사거리 일대에 조성될 계획이다. 광교에서 신분당선, 영통에서 분당선, 동탄에서 수서발 고속철도(SRT)와 연결되어 교통망이 좋아질 전망이다. 마찬가지로 2026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경기 시흥시 월곶역에서 출발해 광명·안양을 지나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총 40.13㎞ 길이다. 2021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는 노후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어 생활 면에서 지역민들의 주거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동일 지역의 새 아파트로 옮기려는 대기수요가 풍부하다”며 “여기에 교통호재들이 잇따라 개발될 예정으로, 향후 분양가 및 프리미엄이 더 높아지기 전에 현재 매물을 찾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점점 커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안양시 호계동에서 두산건설이 분양을 진행 중인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36~84㎡ 총 855가구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4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홈플러스(안양점), 롯데백화점(평촌점), 뉴코아울렛(평촌점),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평촌아트홀, 한림대학 성심병원 등 평촌신도시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호성초, 호원초, 호성중, 호계중, 평촌시립도서관, 평촌학원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여기에 안양천, 호계근린공원, 자유공원 등도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은 물론 가족들과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적용되지 않는 단지로 더욱 관심이 높다. 개정안은 분양권과 입주권 소유자도 주택을 보유했던 것으로 간주된다. 또 무주택 자녀가 부모와 동거하고 있어도 부모가 집을 보유하고 있으면 청약 가점 산정시 부양가족 점수를 부여하지 않는 등 청약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졌다. 안양호계 두산위브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850만원대로, 발코니 확장과 함께 거실과 안방에 시스템 에어컨 무상 제공, 붙박이장 설치 등으로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버지 요리교실’, 인기 폭발…양천구, 올해부터 확대 운영

    서울 양천구는 올해부터 ‘아버지 요리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양천구 “지난해 아버지 요리교실 참가자 모집 때 1회당 경쟁률이 4대 1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며 “더 많은 강의를 원하는 구민들 요구에 맞춰 횟수를 1회 늘려 연 4기(7주 과정) 진행한다”고 전했다. ‘2019년 제1기 아버지 요리교실’은 오는 23일부터 4월 6일까지 7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신정7동 ‘양천구 여성교실’에서 열린다. 냉이된장찌개, 명란계란말이, 오삼불고기, 닭갈비, 상하이 파스타, 함박스테이크 등 다양한 요리를 배울 수 있다. 수강료는 1만원이며, 재료비는 별도다. 양천구 거주 성인 남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4일까지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30명 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쉽고 간단하면서도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건강한 요리를 배울 수 있어 수강자들 만족도도 높고, 요리를 통해 가족 간 소통 계기도 마련돼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며 “가족 건강을 챙기는 멋진 ‘아빠 셰프’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상주 맡은 비정규직 동료들 “지금 바꾸지 않으면 또 죽는다”

    상주 맡은 비정규직 동료들 “지금 바꾸지 않으면 또 죽는다”

    동료들 3명씩 3팀으로 번갈아 빈소 지켜 “사측 약속 제대로 지키는지 지켜볼 것” 빈소 방명록에 “지켜주지 못해 너무 미안” 이해찬·손학규 등 정치권 조문도 잇따라 9일까지 사흘간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져 마지막 날 태안火電·서울서 두 차례 노제“지금 바꾸지 않으면 또 죽는다. 용균이의 죽음이 마지막이 되게 해야 한다.” 사고 발생 58일 만인 7일 치러진 김용균씨의 장례 첫날에는 동료 노동자와 시민, 정치권의 추모가 이어졌다. 추모객들은 명복을 빌면서 영정 속 앳된 모습으로 남은 용균씨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힘쓰겠다는 다짐을 함께 전했다. 용균씨와 함께 일하던 비정규직 동료들은 온종일 빈소를 지켰다. 3명씩 짝지어 세 팀이 번갈아가며 상주 역할을 맡는다. 이날 상주를 맡은 한창민(26)씨는 “용균이의 사고가 났을 때 마치 내 일처럼 마음이 아팠다”면서 “이러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시설을 정비한다는 사측의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를 맡은 동료 노동자들의 가족도 빈소를 찾았다. 한 상주의 조카라는 김모(38)씨는 “이모부와 같은 직장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남 일 같지가 않았다”면서 “애도의 뜻을 전하고 싶어 직접 찾아왔다”고 말했다. 용균씨의 직장 선배였던 이준석 공공운수노조 한국발전기술지부 태안지회장은 “용균이와 두 달간 근무하면서 깊은 대화 한 번 나눠보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무자들이 사고 없이 일할 날을 만들기 위해 애쓰겠다”고 다짐했다.빈소 앞 한쪽에는 추모객들의 추모 글귀가 적힌 국화꽃 모양의 방명록이 놓였다. 꽃잎에는 “더이상의 죽음을 막도록 함께하겠다. 지켜주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 “차별 없는 곳에서 행복하길 바란다” 등 용균씨에 대한 추모의 마음이 적혔다. 이날 빈소를 찾은 황계성(51)씨는 “젊은 친구가 처참하게 죽었다는 사실이 세월호를 연상시켰다”면서 “기성세대로서 조금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나아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시민사회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른 저녁 빈소를 찾은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은 “고 김복동 할머니의 조의금 일부를 기부했다”면서 “할머니는 생전에 인권과 평화문제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셨던 분인 만큼 이 청년의 가슴 아픈 죽음을 보셨다면 분명 마음을 내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균씨의 수의를 지어줬다는 이애령(68) 예수수도회 수녀는 “용균이의 죽음이 헛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안전한 사회가 될 때까지 함께 손잡고 나아가겠다”면서 “직접적인 인연은 없지만 조카뻘 되는 용균이를 위해 옷 한 벌 만들어 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오후부터는 정치권의 조문도 이어졌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시작으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빈소를 찾아 유족들과 짧은 대화를 나눴다. 유족들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이 변화할 수 있도록 당정의 협조를 부탁했다. 용균씨의 장례는 9일까지 3일간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진다. 마지막 날인 9일 오전 4시 발인 뒤 고인이 일하던 태안화력발전소와 서울에서 두 차례 노제가 열릴 예정이다. 영결식 진행 이후 용균씨는 9일 오후 5시 30분쯤 마석 모란공원에 안치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문화마당] 싸움은 다 끝내셨습니까?/김이설 작가

    [문화마당] 싸움은 다 끝내셨습니까?/김이설 작가

    김종광의 수필집 ‘웃어라, 내 얼굴’을 보면 ‘무슨 날’이라는 글에 눈이 간다. ‘명절에 며느리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오래전부터 기정사실이었고, 이제 남편도 사위도 딸도 시부모도 심지어는 아이까지도 명절 스트레스를 확실하게 받는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는 구절이 인상 깊었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은 명절에 집단적으로 스트레스를 주고받았던 것’이라는 농담엔 실소를 지었지만 틀린 말 같지도 않다. 그러면서 ‘우리는 왜 스트레스 완전 충전의 행위를 1년에 두 번씩 어김없이 되풀이하고 있을까?’ 되묻는다. 결국 가고야 말았던 휴가의 말미에 짜증과 피로가 덕지덕지 쌓였던 걸 생각해 보면 명절이라고 다를 바 있겠는가 싶다. 휴가는 사진이나 추억이라도 남기지, 명절이 언제 고운 추억이 됐던 적이 있는가. 물론 지금의 어르신들에게 명절은 설레고 기다리던 날이었을 테다. 축제처럼 대보름까지 일을 하지 않으며 기름진 음식을 먹고 세배를 다니면서 한 해의 시작을 넉넉하고 복된 기운으로 맞이했을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들의 자식 세대에게는 설이 설레지도 기다려지지도 않는, 그저 명절로서의 의식만 남아 있는 날이 돼 버렸다. 그렇다 보니 조상 덕 본 후손은 해외여행을 가고 조상 덕 못 보는 집이나 차례 지낸다는 말이 일리 있게 들릴 정도다. 당연히 아닌 사람도, 아닌 가족도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명절 때 말고는 만날 수 없는 가족들이라면 더없이 반갑고 애틋한 만남이 될 것이다. 내 딸 같은 며느리, 내 아들 같은 사위와 꾀꼬리 같은 손주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훈훈한 며칠을 보낼 것이다. 여자들만 등골 빠지게 일하지 않고, 상대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고, 재산 다툼도 하지 않는 명절 연휴. 다이어트는 잊고 마음껏 먹으며 모처럼의 포만감에 늘어지게 낮잠도 자고, 밤엔 어릴 적 동네 친구들을 만나 커피나 맥주 한잔씩도 할 수 있겠다. 미리 계획한 가족여행을 떠났을 수도 있겠다. 그런 명절 풍경을 상상하다 보니 거짓말도 영 거짓말 같다. 우리나라에 이런 집이 과연 몇이나 있겠는가 말이다. 쪼들리는 살림에 부모님 용돈과 조카들 세뱃돈을 챙기다 보면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남편의 집으로 아내의 집으로 달려가 일부터 하기 바쁘다. 매캐한 연기 속에서 전을 굽고, 먹기 싫은 술을 억지로 받아 마셔야 하며, 아이들은 심심하다고 칭얼댈 것이다. 형님과 동서, 시누이와 올케의 갈등도 있을 테고, 형제자매끼리의 반목도 많을 것이다. 어느 집안이든 문제 없는 집이 없는 것처럼 말이다. 그 유명한 ‘안나 카레리나’의 첫 문장도 “행복한 가족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족은 불행의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고 하지 않았는가. 응원과 지지보다는 시기와 질투가 생기기 쉬웠을 테고, 별별 이유로 다툼과 싸움도 부지기수로 일어났을 것이다. 세상엔 내 마음 같은 사람이 없으니 가족이라는 미명 아래 묶인 인간관계는 불편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너무 비관적인가? 글쎄, 함부로 말하건대 이 나라에서 명절을 반기는 이가 몇이나 되는지 설문조사라도 했으면 좋겠다. 이미 양력 1월 1일이 새해 첫날이라고 여긴지 오래, 절기와 맞지도 않는 설은 그저 형식적인 의식을 치르는 날이 됐다. 늘 바쁜 데다가 가성비를 따지고 효율성을 최고로 치는 현대인에게 설이란 명절은 얼마나 낭비의 시간이란 말인가. 그러므로 주장한다. 음력 설만큼은 없애자고. 남도 아닌 가족 때문에 짜증과 피로, 불편과 다툼만 남는 명절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겠냐는 이유로 말이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명절 연휴를 마치지 못했어도 여하튼 설 연휴는 끝났고 올해는 추석만 남았다. 가을까지는 아직 두 계절이 남았으니 그 사실만으로 비루한 위안을 삼도록 해 보자.
  •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 우파 독립단체 통합 나선 김구 피격… 만주독립군과 광복군 창설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 우파 독립단체 통합 나선 김구 피격… 만주독립군과 광복군 창설

    3부 고난의 행군: 이동 시기 ③ 한국광복군 창설1937년 7월 중·일 전쟁이 터지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여당이던 한국국민당은 항일투쟁에 나서고자 한국독립당·조선혁명당과 우파 연합 전선인 ‘한국광복운동단체연합회’를 결성했다. 같은 해 12월 임정의 야당인 조선민족혁명당도 조선민족해방동맹, 조선혁명자연맹 등과 좌파 연합체인 ‘조선민족전선연맹’을 조직했다. 두 세력은 중국 국민당 정부의 승인하에 정규군을 편성하는데, 바로 한국광복군(임정파)과 조선의용대(조선의용군·반임정파)다.중·일 전쟁이 일어난 지 5개월째인 1937년 12월 중국 국민당 정부의 수도 난징이 일본에 함락됐다. 30만명의 중국인이 처참하게 살해된 ‘난징 대학살’도 일어났다. 국민당 정부는 자신들 혼자서 일본군을 상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중국 공산당과 2차 국공합작(1937~1945)을 체결했다. 국민당 주석 장제스(1887~1975)는 그간의 태도를 바꿔 한인들도 항일 전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시기 임정은 일본을 피해 다시 한 번 피난길에 나섰다. 1937년 11월 말 난징을 출발해 후난성의 성도(省都) 창사에 도착했다. 김구(1876~1949)는 백범일지에 이곳에 온 이유를 “곡식값이 매우 싼 곳이고 장차 홍콩을 통해 해외와 통신을 이어 갈 계획 때문”이라고 적었다. 김구와 친분이 있던 국민당 핵심간부 장즈중(1890~1969)이 후난성 주석으로 온 것도 큰 힘이 됐다. ‘장천’, ‘장전추’ 등의 가명을 쓰던 김구는 이때부터 은둔 생활에서 벗어나 본명으로 활동했다.●임정, 日 패망 확신… “독립전쟁 성공 시기 왔다” 임정은 중·일 전쟁이 한국 독립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그간 항일 투쟁에 미온적이던 국민당 정부가 일본과의 전쟁에 나설 수밖에 없어 일본의 패망이 앞당겨질 것으로 판단해서였다. 당시 임정이 동포들을 대상으로 발표한 여러 문건에 이런 인식이 잘 드러나 있다. “중·일 전쟁의 시작은 우리의 독립 전쟁이 성공할 시기에 도착하였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적(일본)은 중국의 저항 능력을 과소평가했고 러시아의 내부 모순도 지나치게 자의적으로 판단했다. 영국과 미국, 프랑스가 간섭하지 않을 것으로 망령되게 단정했기 때문에 중국대륙을 침략한 것이다.”(1937년 12월) 1932년 상하이 윤봉길 의거 직후 서울로 압송된 안창호(1878~1938)도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 경성제국대학 부속병원(현 서울대병원)에서 유언처럼 일본의 미래를 예견했다. “일본은 자기 힘에 지나치는 큰 전쟁(중·일 전쟁)을 시작했기에 반드시 이 전쟁으로 패망한다.”●독립운동세력 갈등 극심… 김구 저격 사건 발생 김구는 독립을 준비하기 위해 우파 진영부터 힘을 모았다. 한국광복운동단체연합회에 속했던 한국국민당과 한국독립당, 조선혁명당을 통합하기 위해 나섰다. 이들은 1938년 5월 6일 조선혁명당 당사인 난무팅에 모였다. 만주에서 창당한 조선혁명당에서 이청천(1888~1957)과 유동열(1879~1950), 과거 임정의 여당 역할을 한 한국독립당에서 조소앙(1887~1958)과 홍면희(1877~1946), 한국국민당에서 김구와 이동녕(1869~1940)이 각각 참석했다. 한참 통합 논의를 벌이던 때였다. 조선혁명당 당원 이운한(생몰연대 미상)이 회의장에 뛰어들어 권총을 난사했다. 이것이 김구가 첫 번째 저격을 받은 `난무팅(남목청) 사건’이다.현장에서 조선혁명당 간부 현익철(1890 ~1938)이 숨지고 유동열과 이청천이 총상을 입었다. 김구는 가슴 한가운데 총탄을 맞고 곧바로 샹야의원(현 중난대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옮겨졌다. 중국인 의사는 그가 소생할 가망이 없다고 보고 응급처치를 포기했다. 백범의 장남 김인(1917~1945)에게 사망 통지까지 보냈다. 그런데 총격 발생 4시간이 지나도 숨이 붙어 있자 그때부터 치료를 재개해 기적적으로 살려냈다. 김구는 이 사건으로 수전증이 생겨 마치 흔들리는 곳에서 글씨를 쓴 듯한 필체를 얻게 됐는데, 이를 ‘총알체’라고도 부른다.●이운한, 첫 발 김구 쏴… 일제 밀정 증거는 없어 이운한은 첫 발을 김구에게 쐈다. 애초부터 그를 타깃으로 범행에 나선 것 같다. 중국에 의존하던 한국국민당이 우파 통합을 주도하는 현실에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운한은 중국 감옥에 있다가 탈옥한 뒤 종적을 감췄다. 일각에서는 그가 일제의 밀정이 아니었나 의심하지만 이에 대한 증거는 없다. 그가 밀정이냐 아니냐에 관계없이 난무팅 사건은 서로 힘을 모아야 할 한인 독립운동세력 간 갈등이 극에 달해 자해하는 모습을 연출했다는 점에서 부끄러운 역사의 단면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조선의용대·한국광복군 창설… 中과 항일 전쟁 이 시기 임정 안팎에서는 “2차 국공합작으로 중국 공산당이 팔로군을 갖춘 것처럼 조선 민족도 독립된 부대를 조직해야 한다”는 의견이 커졌다. 장제스도 1938년 말부터 독립운동계 대표 격인 김구와 김원봉(1898~1958), 유자명(1894~1985)을 따로 불러 단결을 촉구했다. 한인 세력의 분열을 막고 이들을 무장해 중국의 항일 전쟁 체계에 편입하기 위해서다. 사회주의 계열이 먼저 나섰다. 일본인 반제국주의 혁명가 아오야마 가즈오(1907~1997)가 중국 국민당 정부에 조선의용대 편성 아이디어를 냈다. 조선인 독립부대를 창설해 ‘일본, 조선, 대만 반파시스트동맹’이 지도하게 하자는 것이었다. 국민당이 이를 받아들여 1938년 10월 중국의 임시 수도였던 후베이성 한커우에서 조선의용대를 조직했다. 김원봉이 대장을 맡았다.우파 진영도 군대를 조직했다. 1939년 1월 한국독립당이 세운 당군(黨軍)을 모태로 이청천과 이범석(1900~1972) 등 만주 독립군과 연합해 1940년 9월 쓰촨성 충칭에서 한국광복군을 세웠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첫 정규군 부대로 국군의 모태로 평가받는다. 총사령관은 이청천이었다. 해방 직전인 1945년 4월 작성된 임정 문서에는 광복군 인원이 339명으로 기록돼 있다. 광복군 대원 출신인 독립운동가 김득명(1923~2009)은 “이것도 중국으로부터 더 많은 물자를 타내고자 상당히 부풀려진 수”라고 증언했다. 현재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광복군은 600명에 가깝다. 이 때문에 “상당수가 가짜”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국가보훈처도 이런 지적을 의식해 올해부터 가짜 독립유공자 색출을 위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中 남부서 포도 年 4차례 수확… 세계적 산지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 취재차 찾아간 후난성 창사의 후난농업대학. 넓은 캠퍼스를 걸어 한참을 들어가니 제2, 제3 강의동 사이 잔디밭에 부드러운 인상의 학자 흉상 하나가 있었다.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남북한과 중국 세 나라에서 모두 유공자가 된 유일한 독립운동가 유자명이다. 캠퍼스 안 그의 옛집 터에는 제자들이 그의 업적을 기리는 전시관을 짓고 있었다. 서울신문 취재에 동행한 이원규(72) 작가는 “유자명은 세계적인 농학자로 중국에서 매우 유명한 인물”이라며 “비유하건대 우리나라에서 우장춘(1898~1959)에 해당하는 국보급 과학자”라고 소개했다.충북 충주 출신인 그는 수원농업학교를 졸업하고 충주간이농업학교(현 충주농업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했다. 스물다섯 살이던 1919년 3·1운동에 가담한 뒤 상하이로 망명했다. 어릴 때 이름은 흥갑, 학생 때는 흥식이었지만 한성임시정부 설립자인 홍면희( 1877~1946)가 “독립운동을 하려면 새 이름이 필요하다”며 자명(子明)이라고 지어 주었다. 무장 투쟁에 뜻을 품고 김원봉이 만든 의열단에 가입해 신채호(1880~1936) 등과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 노선에서 활동했다. 신흥무관학교 출신 나석주(1892~1926)가 1926년 12월 서울의 동양척식주식회사에 폭탄을 투척하겠다고 하자 톈진까지 찾아가 그에게 직접 돈과 폭탄, 권총을 건넸다. 유자명은 탁월한 어학 능력과 국제 감각으로 좌파 진영을 대표하는 인재로 손꼽혔다. 1930년대에는 조선의용대 지도위원을, 1940년대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학무부(현 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 등) 차장을 역임했다. 하지만 해방 뒤 한국전쟁 등으로 귀국 시기를 놓치자 후난농업대학에서 교편을 잡았다. 그는 벼의 기원이 중국 남서부 윈구이 고원 일대라는 것을 밝혀냈다. 세계 농학계도 이를 정설로 인정하는 추세다. 중국 남부는 기후가 습하고 병충해도 많아 포도 재배에 적절하지 않았지만 그가 수십 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신품종을 개발했다. 현재 중국 남부는 해마다 포도를 네 차례까지 수확할 수 있는 세계적 산지로 탈바꿈했다. 그가 개량한 포도로 빚은 와인이 지금도 중국에서 생산된다. 난징·창사·전장·구이린·충칭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부산교육청,‘방과후학교 업무지원시스템’전국 최초 개발

    부산교육청이 ‘방과후학교 업무지원시스템을 전국 처음으로 개발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일선학교의 방과후 학교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과후학교 업무지원시스템’을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금까지 학교에서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수강 신청, 수요 및 만족도 조사 등 방과후 학교 관련 업무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처리하도록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시스템을 ‘강좌 관리’, ‘수강생 관리’, ‘회계 관리’, ‘자유수강권 관리’, ‘통계 관리’, ‘설문 관리’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강좌신청 및 취소, 출결 조회, 설문 조사 등에 대한 서비스를 모바일로 제공하는 등 시스템 활용도를 높였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12개 초등학교와 5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업무지원시스템 선도학교’를 운영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수정·보완해 완성도를 높이는 등 학교현장 적합도를 높였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8일 오후 3시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중·고등학교 업무담당자 연수를 가진 후 3월부터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이 시스템은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 줄 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과후학교를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설 지나도, 열한 번의 초하루가 남았잖아

    설 지나도, 열한 번의 초하루가 남았잖아

    사람들은 새것을 좋아한다. 새 옷, 새 신발, 새 집, 새 차. 가족도 ‘새 가족’을 신청해 얻을 수 있는 거라면, 신청을 받아 달라고 사람들이 몰려들지도 모른다. 설날은 음력 정월 초하루다. 해, 달, 날이 모두 새것인 시간, 모든 ‘첫’을 품은 상서로운 날이니 덕담을 나누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리라. 지난 해 운이 나빴던 사람, 실패한 사람도 설에는 굽은 어깨를 펴고 새 마음을 가지려 한다. 평소에는 잊고 지내던 조상을 생각하고, 누군가에게 절을 하고, 세뱃돈을 주고받으며 ‘다시 한번’ 화목한 삶을 꿈꾼다. 설을 맞아 생각해 본다. 올해는 뭔가를 끊으려고만 말고, 안 하던 일을 해 볼까. 싫어하는 것의 목록을 늘리지 말고 좋아하는 것의 목록을 늘려 볼까. 아끼지 말고 헤퍼져 볼까. 매사에 조심스럽게 말고, 우당탕탕! 소란스러워져 볼까. 할 일을 또박또박 하지 말고, 하지 않아도 될 일만 찾아서 해 볼까. 짜릿하다. 작심삼일이라지만 작심(作心)은 얼마나 귀한 마음이며, 삼일(三日)은 얼마나 충분한 시간인가! 사실 무언가를 끊거나 바꾸는 일은 전부터 내가 수시로 시도해 온 일이다. 중독이 의심되어 작년 봄에 스마트폰을 폴더폰으로 바꿨다. 날마다 몇 잔씩 마시던 커피를 두 달 동안 끊고(이게 가장 힘들었다!), 얼마 전엔 인스턴트 음식과 설탕 함량이 많은 디저트를 끊었다. 요즘은 집중력이 떨어져서 30분짜리 모래시계를 놓고 훈련 중이다. 모래알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30분 동안은 절대 하던 일을 멈추지 않기, ‘딴짓 않기’가 규칙이다. 모래시계를 뒤집어 가며 일하다 보면 나중엔 모래시계를 잊고 집중하게 된다. 고요히 떨어지는 모래를 보고 있으면 숨어 있던 시간의 속살을 보는 것 같아 오싹하다. 지금도 모래시계를 뒤집어 놓고 이 글을 쓰는 중이다. 자아 단련을 위해서라지만 스스로에게 너무 인색하게 굴었나? 더 할까, 덜 할까 그것이 문제로다. 김현승 시인은 “파도가 될 것인가 / 가라앉아 진주(眞珠)의 눈이 될 것인가”라고 노래했다. 나는 진주도 아니면서 가라앉은 보석 흉내를 내느라 애써 왔는지도 모른다. 한편 솟구치는 파도가 되기 위해선 얼마나 까치발을 서고 점프를 해야 할까. 애쓰지 말자. 설렁설렁 해찰을 하며 살자. 올해의 원대한 목표로 정해 두었는데 자꾸 잊는다. 나는 진주도 모르고 파도도 모르니, 그냥 나다운 상태로 꾸준하고 소소하게 빛났으면 좋겠다. 몸에 마음을 가져다 댈 때 그 ‘꼭 맞음’의 느낌으로. 허리가 구부러질 때 마음이 허리에 가 같이 구부러지고, 누군가의 손을 잡을 땐 마음도 손에 가서 얼른 잡히는, 몸과 마음이 따로 놀지 않는 상태로 지내면 좋겠다. 올 설에도 여전히 나는 (팔자 좋게도) 아무 데도 가지 않고, 집에서 보낼 것이다. 떡국을 끓이고 잡채와 갈비찜을 만들고, 동그랑땡은 반찬가게에서 사 올 것이다. 명절 음식을 먹으며 금세 질리겠지. 며칠 동안 기름진 음식을 먹으니 역시 물리는군. 새콤한 동치미를 떠먹고 싶군. 그러다 정색하고 존 버거의 문장을 곱씹어 보겠지. “음식도 일종의 전언(傳言)이다. 먹는다는 것은 전갈을 받는 것이다. 누가 어디로부터 보낸 전갈인가?” 먼 곳에서 이쪽으로 전갈을 보낸 사람들을 생각해 보겠다. 잘생긴 당근을 보며 놀라야지. 당근아, 너는 사랑으로 가득 차 있구나. 흙 망토를 두르고 있는 여왕 같아. 양배추야, 너는 한 겹 한 겹 뜯기지만 뭉쳐 있을 땐 무기처럼 단단해. 대단하구나! 하지만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해 속으로만 외치겠다. 공책에 ‘할 생각이 전혀 없던 일’, 혹은 ‘싫어하는 일 좋아하기’ 목록을 만드는 것도 재미있겠다. 먼저 떠오른 건 내가 싫어하는, ‘바퀴벌레 사랑하기’인데 차마 못 쓰겠다. 이건 패스. 스노보드 타기, 삐삐처럼 무릎까지 오는 짝짝이 양말 신고 친구 만나기, 동네 할머니랑 친구 되어 보기는 어떨까. ‘숨은그림찾기’를 만들어 인생이 한없이 지루하단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에게 줘 볼까. 존경하는 스승에게 덕담은 괜찮으니 세뱃돈 주세요, 생떼 부려 볼까. 날 이상하게 보겠지…. 노다지다! 날마다 재미있는 일을 찾아보자. 모래시계를 뒤집으며 생각한다. 설 지나면 어때. 밤이 지나면 늘 새 날이 기다린다. 정월 초하루도 숱한 날 중의 하루일 뿐. 달마다 초하루를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에겐 매 달 열한 번의 초하루가 남아 있다. 변신로봇처럼, 자꾸 변신을 꿈꾸는 자에겐 기회가 많다. 올해 설날은 갓난아이가 맞은 인생 첫날처럼 맞이하자. 해 보자. 처음처럼 아니라, 진짜 처음 하는 일을!■ 박연준 시인은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나 동덕여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4년 중앙신인문학상에 시 ‘얼음을 주세요’가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스물 다섯 살 차의 장석주 시인과 나이를 뛰어넘은 ‘시인 부부’로 유명하다. 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베누스 푸디카’, 산문집 ‘소란’,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 ‘내 아침인사 대신 읽어보오’가 있다.
  • 전남 장성 “어르신들 토방 편하게 오르세요”

    전남 장성 “어르신들 토방 편하게 오르세요”

    전남 장성군이 추진 중인 ‘토방 낮춤 사업’이 노인들 건강과 자녀들 걱정까지 낮춘 효도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토방 낮춤은 고령자나 장애인들이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마당과 토방 사이에 계단이나 경사로를 설치하는 일이다. 유두석 장성군수가 마루가 높은 옛날식 집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큰 불편을 줘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고안했다. 토방 낮춤 사업에 대한 주민 만족도도 사업이 확산되면서 커지고 있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김모(56·진원면)씨는 “거동이 힘든 80대 노모가 시골집 높은 마루를 오르내리는 걸 보면 늘 마음이 불안했는데 군에서 지난해 10월 마루와 마당을 연결하는 경사로를 무료로 설치해 줬다”며 “덕분에 어머니도 편하게 마루를 오르내렸고, 우리들도 큰 걱정을 덜어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고 활짝 웃었다. 2017년 전국에서 처음 시작한 이래 1228가구 중 455가구가 혜택을 봤다. 올해도 390여가구에 설치해 준다. 내년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2016년 전국 최초로 제정한 ‘건축진흥 특별회계에 의한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수입으로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군은 주택 여건에 맞게 여러 형태로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휠체어나 전동 스쿠터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주 여건을 고려해 경사로, 난간, 계단 등 원하는 시설을 선택하도록 했다. 8가지 종류로 30만~500만원이 들어간다. 유 군수는 “우리 군은 노인 인구가 이미 28%가 넘은 초고령사회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어르신은 물론 장애인 등 주거약자를 위한 복지가 충분히 갖춰지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장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눈에 띄지 않는 가사노동이 여성 웰빙 좀 먹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눈에 띄지 않는 가사노동이 여성 웰빙 좀 먹는다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이 여성들의 머릿 속에 맴도는 때가 왔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인척들이 결혼하지 않거나 아이가 없는 이들에게 생각 없이 던지는 언어폭력과 ‘명절 가사노동은 여성들의 전유물’이라는 구태의연한 생각에 남성들은 배 깔고 누워 팔만대장경이라도 필사하고 있는지 코 빼기도 보이지 않고 새끼새들처럼 먹을 것만 요구하는 모습들을 생각하면 여성들은 골머리가 아파진다고 입을 모은다. 명절이 아니라도 맞벌이 가정에서 여성들은 자신도 모르게 가정을 관리하고 육아까지 책임지는 ‘슈퍼맘’이 돼야 한다는 의무감에 짓눌려 있기 십상이다. 그런데 미국 연구진이 이렇듯 보이지 않는 정신적, 정서적 가사노동들이 육체적 가사노동보다 여성의 웰빙과 행복감을 훨씬 더 좀 먹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오클라호마주립대 실험심리학과 공동연구진은 여성들의 가사노동, 특히 정신적 가사노동이 여성의 행복감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결과를 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성 역할’ 2월호에 발표했다. 과거와 비교해 오늘날 남성들이 가사노동과 육아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의 발달로 여성들의 육체적 가사노동의 부담은 많이 줄었지만 가정의 관리라는 전체적 측면에는 대해서는 여전히 여성들에게 더 부담이 크다는 전제에서 연구진은 연구를 시작했다.연구팀은 결혼을 했거나 동거 중이면서 18세 미만의 아이들을 가진 393명의 미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들 중 70% 이상이 대학교육을 받았으며 대부분이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 자랐으며, 중산층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류됐다. 연구진은 가족의 일정을 계획하는 일, 아이들 교육이나 육아에 대해 계획하는 일, 주요 재정 문제와 관련한 결정 같은 3가지 과제를 집 안에서 누가 주도적으로 하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가정 내 노동 분화 정도를 측정했다. 또 여성들이 느끼는 행복감과 전반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그 결과 10명 중 9명의 여성이 가족의 일정을 계획하는 일을 직접 하거나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으며 10명 중 7명은 일과 중에도 가사노동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는 답변을 했다. 또 10명 중 8명은 자녀들의 학교에 본인들이 참석했으며 그래야 한다고 느끼고 있으며 10명 중 6명은 자녀들의 정서반응에 대해 민감하게 남성들보다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답했다. 수니아 루타르 애리조나주립대 심리학과 교수는 “여성의 90% 이상이 가정을 관리하고 유지하는데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항상 시간이 부족하고 피로에 찌들게 된다”라며 “여성이 자녀들의 고민이나 고통에 대해 먼저 반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이렇게 보이지 않는 정신적 가사노동은 여성들의 정신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투자나 주택 구입, 자동차 구매 같은 가정 내 재정적 결정은 많은 경우 남성들이 주도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지만 조사결과 여성들이 남성들과 동등하게 참여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그렇지만 다른 부분과는 달리 가정 내 재정적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여성은 만족도나 행복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루치아 치치올라 오클라호마주립대 심리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가 이야기하는 것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건강한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성들의 안녕에 대해 좀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점”이라며 “보이지 않는 가사노동의 불평등을 해결하는 것이 건강한 가정을 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행복감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남양주, 교통∙일자리∙주거∙문화예술 갖춘 수도권 주거중심지로 기대

    남양주, 교통∙일자리∙주거∙문화예술 갖춘 수도권 주거중심지로 기대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로 남양주가 주목받고 있다. 남양주 진접·진겁읍, 양정동 일대에 면적 1134만㎡의 왕숙신도시가 조성, 6만 6000가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이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여서, 사실상 남양주가 이번 3기 신도시의 핵심지역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 조광한 남양주 시장은 “수도권 북부에서 이뤄지는 최초의 대형 프로젝트이다.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고 판교 신도시의 벤처 밸리를 뛰어넘는 첨단 산업을 유치해 경제, 문화가 있는 자족도시로 완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남양주는 수도권을 대표할 주거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 우선 서울 접근성을 개선할 교통개발이 곳곳에서 진행중이다. 이미 남양주 지역은 북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중앙선, 남양주IC, 구리IC, 토평IC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외곽으로 진출입이 편리한 편이다. 여기에 연내에 별내와 잠실을 잇는 광역급행버스(M버스)를 신설할 예정이며, 다양한 철도 도로망 개선을 통해 도심생활권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4호선 당고개역에서 남양주 별내동-진접읍 금곡리를 잇는 지하철 4호선 연장선 진접선 복선전철(2021년 개통 예정) 사업이 진행되고 ▲지하철 8호선 연장구간인 별내선(남양주 별내신도시-구리시-서울강동구 암사역, 2023년 개통 예정) 사업을 통해 강남 생활권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 별내-청량리역-서울역-인천 송도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도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중이다. 이 외에도 경의중앙선 역사가 신설될 예정이고, 수석대교(남양주 수석~하남 미사) 신설 등이 점쳐진다. 아직 논의 단계인 6·9호선 연장 등도 긍정적으로 검토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아울러 남양주는 첨단산업을 유치하여 자족도시의 면모를 갖춘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왕숙 1지구는 경제중심도시로, 2지구는 문화예술지구로 꾸며나갈 예정인데, 1지구에 140만 ㎡에 이르는 도시첨단산업단지와 기업지원 허브 등을 건설할 기업용지를 마련한다. 조 시장 측 발표에 따르면 산업단지 기업에는 취득세와 재산세 일부를 감면하는 세제혜택을 주어 남양주에 일자리가 모여들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구리시 사노동과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 29만㎡부지에 친환경 첨단 테크노밸리인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가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IT제조업, 첨단연구소 등 약 1,530개의 기업이 입주하여 1만 3,0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왕숙천을 중심으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2지구에는 컨벤션센터와 문화예술마을, 카페거리 등을 조성하여 서울시민도 찾아오는 문화 쉼터로 완성할 예정이다. 이처럼 남양주 지역에 장미빛 미래가 점쳐지는 가운데, 이러한 가치를 모두 누릴 주거(부동산)공간에 관심이 이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현재 지난해말 기준, 부동산 114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남양주시의 부동산 매매가 추이는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8호선 다산역 바로 앞인 남양주시 지금동 660번지에 올 11월 준공하는 다산 최초의 오피스텔형 주거공간 ‘다산휴먼파크’는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분양 매물이다.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으로 철도와 도로망 이용이 편리함은 물론, 다산역 중앙광장(선형공원)과 연계하여 인근 중심상업지구 및 위락지역 등의 활성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미 생활 인프라가 잘 마련된 것은 물론이다. 무엇보다 ‘다산휴먼파크’는 독립된 주거공간인 복층분리형 1,5룸으로 설계되며 6가지 다양한 타입 평형을 선택할 수 있다. 전 세대 풀빌트인이 제공되고 보안시스템과 관리시스템 적용으로 주거의 안전성이 높고 전매제한이 없는데다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성비 甲’ 현대차 팰리세이드 大賞 영예

    ‘가성비 甲’ 현대차 팰리세이드 大賞 영예

    디자인·가격·편의성 등 만족도 평가 현대차, 6개 부문 중 4개 부문 석권 더 뉴 CLS는 ‘수입차·디자인’ 2관왕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가 30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뽑은 ‘2019 올해의 차’ 대상과 ‘올해의 SUV’로 선정되는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차 후보는 지난해 1~12월에 나온 완전변경 모델 및 부분변경 모델 가운데 300대 이상 팔린 차 중에서 뽑는다. 48개 국내 주요 언론사들이 모인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온라인 투표와 시승 평가로 결정한다. 기자들이 ▲관리 및 유지보수 ▲디자인, 품질 및 기능 ▲조작 편의성 ▲구매가격 ▲브랜드 가치 ▲재구매 의향 등의 항목에 투표하는데, 팰리세이드는 종합 만족도 부문에서 93.33점(100점 만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팰리세이드는 2015년 베라크루즈 단종 뒤 3년 만에 현대차에서 나온 대형 SUV다. 대형 SUV를 3000만원대(2.2 디젤 모델 기준 3622만~4177만원)에 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가성비 갑(甲)’이란 평가를 받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CLS도 ‘올해의 수입차’와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2관왕을 차지했다. 더 뉴 CLS는 문이 4개지만 쿠페만큼 날렵한 디자인을 지닌 ‘4도어 쿠페’답게 고급 세단의 우아함과 고성능차의 역동성을 갖춰 인기가 높다. 또 현대차의 고성능 버전인 벨로스터N은 영화 트랜스포머의 ‘범블비’로 유명한 쉐보레의 6세대 카마로SS를 누르고 ‘올해의 퍼포먼스’ 차량에 선정됐다. ‘올해의 그린카’에서는 현대차 넥쏘가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2019 올해의 차’ 후보에는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총 21개 브랜드 58개 차량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현대차가 6개 부문 중 4개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이승용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동긴급제동장치(AEB) 안전성 평가를 시행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평가와 검증을 거쳤다”고 선정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서울마리나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 올해의 차’ 시상식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류도정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전북교육감·무주군수 항소할까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선고를 받은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황인홍 무주 군수의 항소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주지검은 30일 “이들 사건의 1심에서 구형의 3분의 2 이상이 선고돼 항소기준 등을 고려,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1심에서 각각 70만원과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김 교육감과 황 군수가 항소할지 주목된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6월 후보 토론회에서 “인사만족도가 90%를 왔다 갔다 한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김 교육감에게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고, 1심은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황 군수는 지난해 6월 공개토론회에서 농협 조합장 재임 당시 업무상 배임 혐의로 처벌을 받은 사실에 대한 질문에 “조합장으로서 부득이하게 처벌받았다”고 주장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기소 됐다. 황 군수는 자신의 친구에게 부당 대출해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황 군수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고, 1심은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이 형이 확정되면 황 군수는 군수직을 잃는다. 이 때문에 황 군수는 직위유지형인 벌금 100만원 미만의 선고를 위해 조만간 항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육감도 무죄 선고를 받기 위해 항소를 고심 중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주여성, 울산 수출 핵심요원 되다

    이주여성, 울산 수출 핵심요원 되다

    통번역·현지 바이어 발굴 등 맹활약 지난해 200억원 이상 수출상담 실적 기업 만족도 95점… 정직원 채용도해외 현지 바이어 발굴, 24시간 상담, 통·번역…. 결혼 이주여성이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울산시는 지난해 ‘다문화가족 수출 도우미 지원사업’을 통해 1900만 달러(약 212억 1920만원) 수출상담 실적과 339만 달러 계약추진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등 4개 나라 출신 다문화 요원 10명을 10개 회사에 파견, 9개월간 진행한 결과다. 이 사업은 2013년 6명으로 시작해 올해로 9년째다. 이들은 양 국가 간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원활한 의사소통과 업무처리로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는다. 이들은 바이어 발굴, 통·번역, 상담 등에서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기업 만족도가 평균 100점 만점에 95점이나 된다. ‘케이팜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버섯, 딸기, 배, 감 등 250만 달러 규모의 농산물을 베트남에 수출했다. 다문화 요원 지원을 받은 후 현지 바이어와 영어로 하던 업무 협의를 베트남어로 소통하면서 효율성을 높였다. 여기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전화 등으로 실시간 업무처리해 전년 대비 수출이 60%(100만 달러)가량 늘었다. 이미경 케이팜 이사는 “다문화 요원은 한국어와 베트남어뿐 아니라 무역용어도 능통해 수출상담에 도움이 크다”며 “기존에는 해외에서 밤늦은 시간에 전화나 카톡이 오면 처리할 수 없었는데, 다문화 요원을 고용한 이후에는 24시간 가능해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또 B업체는 다문화 요원 지원을 받아 중국 유통전문업체를 발굴, 7만 달러 상당의 물량 직수출에 성공했다. 이 업체는 지속적인 업무 대응이 필요해 담당 다문화 요원을 주 20시간 근무하는 정직원으로 채용했다. 베트남 출신 황지혜(34·여)씨는 “2006년 8월 결혼해서 한국에 왔고, 2016년부터 한국무역협회 소속의 수출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다”며 “주로 하는 일은 방청제와 제습제를 베트남에 수출하기 위한 사전 시장조사, 바이어 찾기, 현지 회사와의 통역, 메일 번역 등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베트남 사람이라 현지 사정을 잘 알고, 말이 통해서 제품을 소개하는 데 장점이 있다”며 “가정에 보탬이 되는 고정 수익이 있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것도 많이 배운다”고 했다. 중국 지린성 출신의 한단(36·여)씨는 “올해로 결혼 이주 8년째이고, 수출 도우미 활동도 3년째다”며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종일 근무하는 회사 생활을 했지만, 지금은 두 살, 여섯 살 두 아이를 키우느라 주 20시간 근무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상하이, 베이징 등 대도시에 의료기를 수출하는 업체를 돕고 있다”며 “한국 업체의 기술력이 좋아 수출 상담을 하다 보면 현지 업체들의 반응이 좋다”고 덧붙였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그랜드 캐니언 추락’ 10억 치료비… “사고마다 세금 지원 힘들어”

    ‘그랜드 캐니언 추락’ 10억 치료비… “사고마다 세금 지원 힘들어”

    지난달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유명 관광지인 그랜드 캐니언에서 추락한 뒤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박모(25)씨 사고로 ‘국민에 대한 국가의 지원 범위’에 대한 논란이 정부 내에서도 뜨겁다. 29일 만난 정부 관계자 중 대다수는 안타깝지만 해외에서 발생한 모든 개인 사고에 대해 국가가 금전적으로 지원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했다. 박씨의 친척이 지난 17일 청와대에 치료비 지원 등을 청원한 뒤 불거진 여론의 향방과 비슷했다.이번 사고가 2021년부터 적용될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의 하부법령을 만드는데 영향을 끼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있었다. 현재 형성 중인 사회적 담론이 개인의 해외 사고에 대한 국가의 지원 범위를 설정하는데 기준점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씨는 유학생 보험이 만료된 상황에서 그랜드 캐니언 관광에 나섰다 추락 사고를 당했다. 병원에서 잠시 눈을 뜨고 손가락 일부를 움직인 적이 있었지만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병원 측 입장이다. 박씨의 3주간 미국 현지 치료비는 약 7억 5000만원으로 향후 추가 치료비를 감안하면 10억원을 넘을 수 있다. 여기에 항공기를 이용해 국내 병원으로 이송하려면 약 2억원의 추가 비용이 든다. 여행사와 사고 원인의 법적 책임을 두고 분쟁도 벌여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국내 거주 국민과 형평성 차원에서 치료비를 세금으로 지원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공통적으로 말했다. 같은 논리라면 설악산이나 지리산에서 추락 사고를 당해도 정부가 보상에 나서야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외 공관에 근무하는 한 관계자는 “미국의 법제도상 한국민이 특별히 차별받은 경우가 아니어서 치료비 지원은 힘들 것”이라며 “감정적으로만 보면 공감이 되지만 선례가 되면 향후 해외에서 발생하는 사고마다 같은 기준으로 치료비 등을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의 언급에도 이런 고민이 묻어난다. 그는 “대한민국의 젊은이가 중태에 빠져 있는 상황을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여러 가지 문제가 관여돼 있어 검토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가 외교부의 ‘긴급구난활동비’ 지원 대상이라면 박씨의 가족은 세금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긴급구난활동비는 외교부의 내부 지침에 따라 한국민의 국내 후송이 ‘긴급하게’ 필요할 때 쓰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연고도 없고 경제력이 아예 없는 마약중독자는 거리에 둘 경우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있어 본국 이송 등에 이용한 선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박씨와 가족의 경제적 상황을 파악하고 긴급하게 이송이 필요한 상황인지 판단해야 한다. 다만, 긴급구난활동비는 치료비가 아닌 국내 이송 비용만 지원할 수 있으며 이마저도 지원받기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추정된다. 박씨의 가족도 환자의 안정 등을 이유로 아직 국내 이송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정부가 나서 병원과 의료비를 교섭하거나 보험회사와 보상과 관련해 교섭을 해주자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이는 사적 관계로서 현재 외교부의 영사조력범위에서 금지하고 있는 행위다. 영사조력은 자력구제가 원칙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현지에 체류 중인 박씨의 가족에게 통역을 제공하고 한인사회 등의 협조를 받아 숙소나 음식 등 여러모로 편의 제공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사고로 국가의 보호 범위에 대한 논란이 정부 안팎에서 확산되면서 지난 15일 공포된 영사조력법도 주목을 받고 있다. 법안 자체는 2021년부터 적용돼 박씨의 사고와 무관하다. 하지만 향후 2년간 시행령, 시행규칙, 시행지침 등 구체적인 보호 기준을 정하는 정부 입장에서 이번 사고로 인한 사회적 담론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사조력법은 헌법 2조 2항에 ‘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재외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명시했듯 법률에 근거해 체계적이고 강화된 영사조력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특히 영사조력법 19조 1항에 따르면 사건·사고에 처한 재외국민이 무자력(無資力·경제력이 없음) 등으로 인해 비용을 부담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국가가 그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 결국 해외에서 벌어진 모든 개인적 사고를 세금으로 지원할 수 없다는 사회적 담론이 형성된다면 수익자 부담의 원칙과 국내 거주하는 국민이 일반적으로 정부로부터 받는 혜택과의 형평성 부분이 한층 강조될 가능성이 크다. 영사조력법이 국민의 안전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 책무를 주로 규정하고 있지만 국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도 많았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도 해당 국가 및 지역에 대한 안전 정보를 숙지하는 등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모든 주의를 다해야 한다”며 “그래야 정부가 공적 자원을 위급한 문제를 지원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과천시, 2022년까지 질 좋은 일자리 1만 개 창출 나선다.

    경기도 과천시는 ’일자리 목표 공시제’ 종합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까지 시민이 선호하는 질 좋은 일자리 1만 개를 창출한다 이번 종합 계획에 따르면 ‘일자리로 삶의 질이 높아지는 과천’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5대 중점 추진시책과 55개의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추진시책은 서비스산업 고도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사회적 경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계층별 노동시장 참여 여건 개선, 실효성 높은 고용서비스 체계 구축, 협력적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시는 앞으로, 청년, 여성, 중년, 노인·장애인 등 구직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창업지원센터,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등을 설립해 청년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중심 상권을 지속 정비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김종천 시장은 “시는 새로운 성장과 자족도시로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기반 조성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메가존,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어 서포트 포탈 오픈

    메가존,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어 서포트 포탈 오픈

    2019년 1월 16일 메가존이 알리바바 클라우드 고객 지원을 위한 한국어 서포트 포탈을 오픈 했다. 메가존은 중국향 클라우드 서비스를 원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포트 포탈’을 오픈, 해당 페이지를 통해 알리바바 클라우드 이전, 운영, 관리 등에 관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메가존이 함께 오픈 하는 이번 서포트 포탈은 한국어로도 고객문의 및 대응이 가능해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IT 인프라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메가존은 국내 최대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s Provider) 전문 기업으로 매출 2,200억원 국내외 9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대표기업이다. 메가존과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16년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최초 알리바바 클라우드 Enterprise Support를 제공하는 등 중국 진출을 앞둔 기업에게 중국향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전략 협업을 통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품질개선과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한국어 서포트 포탈 오픈 역시도 고객과 시장의 요구사항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한 서비스이며 이는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터내셔널 조성범 한국대표는 “국내 최고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업체인 메가존과 비즈니스를 긴밀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한국어 서포트 포탈 오픈이 중국향 클라우드 서비스를 원하는 국내 기업에게 유용한 수단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메가존 이주완 대표는 “이번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포트 포탈 오픈은 중국 진출을 앞둔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라며 “메가존은 앞으로도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모든 국내외 기업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뛰어난 입지에 안정성까지…‘힐스테이트 평촌동 지역주택조합’ 3차 조합원 모집

    뛰어난 입지에 안정성까지…‘힐스테이트 평촌동 지역주택조합’ 3차 조합원 모집

    정부의 강도높은 부동산 규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투기 열풍은 어느정도 잠재워진 듯 하지만 그에따른 부작용으로 심각한 양극화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 ‘풍선효과’로 지방과 수도권에 수요자들이 급격히 줄면서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투자가치가 높은 서울 등 일부지역은 청약자들이 줄을 서는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입지여건, 투자가치 등을 꼼꼼하게 살펴 안정성을 더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이윤과 토지, 금융비용 등 각종 부대비용 절감으로 안정성만 확보되면 내 집 마련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우수한 입지여건에 안정성을 갖춘 ‘힐스테이트 평촌동 지역주택조합’이 1차와 2차분의 조합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3차 조합원을 모집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평촌동 지역주택조합은 작년 11월 23일 JTBC ‘알짜왕’ 53회에 ‘치솟는 서울의 집값, 탈출구는 이곳!’이라는 주제로 투자 조건을 만족시키는 알짜 단지로 소개된 바 있다. 해당 지역주택조합은 현대건설이 시공예정사로 선정됐으며, 업무 대행은 트라움 아파트 등 다양한 주거형 건축물을 공급한 부산의 중견 건설 업체인 ㈜한울종합건설&한울D&C가 맡았다. 단지 전용면적 59~84㎡ 총 479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원스톱 주거 인프라를 갖춘 단지로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힐스테이트 평촌동 지역주택조합은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교통특구로, 서울 진출입이 편리하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국철 1호선, 4호선 환승역 금정역이 가까울 뿐만 아니라 일반 버스 및 광역버스 노선도 다양해 대중교통으로 여의도까지는 30분대, 강남권까지는 20분 대에 진·출입 가능하다. 또한 개인 차량 이용 시에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평촌 IC 및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성남간 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지난 6일 국토교통부가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산업 기본계획’안을 발표해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진행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수인선 신안산선과 연계돼 수도권 서남부 광역교통망의 한 축이 될 전망이다. 개통 뒤에는 급행열차를 타면 월곶에서 판교까지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아파트 단지 1.5KM 이내에 나눔초, 벌말초, 동안초, 민백초, 귀인초, 인덕원초, 평촌중, 귀인중, 부림중, 인덕원중, 부안중, 관양중, 인덕원고, 동안고, 관양고, 백영고 등이 위치해 있으며, 3대 학원가인 평촌학원가 역시 아파트 인근에 위치해있어 학군도 우수하다. 편리한 쇼핑, 문화, 의료시설까지 갖춰 생활 인프라도 완벽하게 갖추었다. 단지에서 약 5분거리에 롯데백화점, 이마트, 성심병원 등이 위치해 있고 안양종합운동장, 실내빙상장, 학의천 수변공원, 안양시청, 안양패션아울렛 등이 근접해 있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해 맘스테이션, 북카페, 작은 도서관, 키즈랜드 등 각종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힐스테이트 평촌동 지역주택조합은 굵직한 개발호재들이 맞물려 있어 투자가치와 전망이 좋다. 안양 호원지구 개발, 2030 안양도시기본계획, 4호선 인덕원역 복합환승역 개발, 월곶판교 복선전철 개통(2026년 개통예정) 등의 전망이 밝은 개발호재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힐스테이트 평촌동 지역주택조합은 인근 지역 대비 낮은 조합설립 인가가 확정되었으며, 조합설립 후 조합가입비를 납부하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사업인허가 과정 중 지구단위계획 및 건축심의 통과 등 공동주택 용지가 확정되어 토지확보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등 안정성까지 확보되었다. 평촌동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힐스테이트 평촌동 지역주택조합은 입지 조건이 뛰어난 데다 공동주택 용지 확정 등 토지확보에 대한 리스크도 최소화되어 안정성까지 갖춘 상태”라며, “지역주택조합의 낮은 인가 확정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춰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평촌동 지역주택조합 관련 더욱 자세한 사항은 홍보관 방문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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