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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승원 경기도의원 “1기 신도시 30년차... 노후화 상하수도 개선 요구 높아”

    최승원 경기도의원 “1기 신도시 30년차... 노후화 상하수도 개선 요구 높아”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최승원 의원(더민주·고양8)은 16일 진행된 경기도 수자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1기 신도시 노후화에 따른 상하수도 시설개선 및 약수터 수질 검사결과를 도민들에게 적극 알릴 것을 촉구했다. 최 도의원은 ”1기 신도시가 입주 30년 차에 접어들면서 거주민 대다수가 노후화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거주민을 대상으로 분야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상하수도 부식정도’에 따른 불만족도가 31.8%로 다른 분야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고 밝혔다. 최 도의원은 “도 차원에서 1기 신도시 노후화 지역을 대상으로 ‘상하수도 개선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 도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약수터 수질점검 결과 약 30%가 음용 부적합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음용 부적합인 약수터를 도민 모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보도자료를 배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 광진 동네슈퍼 혁신… 무인 스마트슈퍼가 떴다

    광진 동네슈퍼 혁신… 무인 스마트슈퍼가 떴다

    서울 광진구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슈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인시스템으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광진형 스마트슈퍼’ 1~6호점을 최근 개점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진형 스마트슈퍼’는 비대면·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 기술·장비를 도입해 주간에는 점주가 직접 운영하고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새로운 동네슈퍼 모델이다. 구는 50평 미만 동네슈퍼 및 나들가게를 대상으로 지난 3~4월 시범점포를 모집하고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6월 말 최종 6개 점포를 선정했다. 해당 점포엔 스마트슈퍼 운영을 위한 컨설팅과 마케팅 교육, 연계 저금리 대출 신청 기회가 주어졌다. 지난달부터는 점포당 보조금 1700만원(자비 부담 미포함)을 지원해 기기 설치 및 시설 개선까지 완료했다. 점주가 퇴근하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담배판매대와 주류 냉장고를 무인 운영 시스템으로 전환하면 잠금장치가 작동되면서 심야시간대(오후 11시~다음날 오전 8시) 스마트 무인 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6개 점포의 시범운영을 통해 점주의 시설개선 전후 상황 변화 등에 대해 만족도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상공인진흥공단과 협력해 연내 보완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수집된 제도 개선 사항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스마트슈퍼 사업은 점주에게는 새로운 경영마인드와 자생력을 길러 주고 고객에게는 24시간 이용 편리성을 제공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무인운영을 통해 최대 30%까지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사회적 합의’ 뒤에 숨어… 다양성·소수자인권 보호 법안 외면

    ‘사회적 합의’ 뒤에 숨어… 다양성·소수자인권 보호 법안 외면

    차별금지법 국회 국민동의청원 심사기한이 재연장된 것을 두고 시민사회의 분노가 들끓는 가운데 ‘사회적 합의’라는 미명 아래 잠자는 법안과 조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차별금지법 제정 논의가 14년째 공회전 중이듯 사회적 다양성과 소수자의 인권을 보장하는 법안과 조례들은 유독 ‘시기상조’, ‘사회적 합의’를 이유로 들어 심사가 보류된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16일 서울시의회에서 ‘사회적 가족 지원을 위한 기본 조례’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회적 가족 지원 조례는 지난 9월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의원 외 24인이 발의했으나,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에 상정되자마자 심사 보류 결정이 났다. 조례는 1인 가구, 비혼·동거가족, 비혈연 생활공동체 등 가구 구성의 다양성을 반영해 ‘서울형 생활동반자 제도’의 시행을 담고 있다. 2016년부터 적용된 ‘서울시 사회적 가족도시 구현을 위한 1인 가구 지원 기본 조례’의 후속 조례이기도 하다. 1인 가구 지원 조례에서는 사회적 가족을 “혈연이나 혼인 관계로 이뤄지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취사, 취침 등 생계를 함께 유지하는 공동체”라고 정의했다. 이날 회견에서 권 의원은 “코로나19가 시민의 삶을 더욱 고립시키고 기존 가족 중심의 돌봄 체계는 그 공백을 여실히 보여 줬다”며 “시의회 및 집행부는 여전히 사회적 합의를 이유로 미루고 있는데 의회에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가족의 범위를 규정한 상위법(민법 779조)과의 충돌 우려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유족연금 등 개별법에서 필요한 범위를 따로 적용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상위법령이 문제가 된다면 조례를 제정하면서 상위법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국회에 가서 논의할 수 있는 일”(류민희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 활동가)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지방의회가 논의를 마냥 미루는 것은 국민들을 대리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하는 의회의 ‘직무유기’라는 비판이 높다. 권수현 여성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는 “정치권에서 말하는 ‘사회적 합의’는 사실상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기 위해 시민들에게 핑계를 대는 레토릭에 가깝다”며 “차별금지법의 경우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0~80%가 찬성 의견을 보인 사안이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면 국회의원들이 서로를 설득하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 북부청사 연결통로 신축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 북부청사 연결통로 신축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위원장 김판수)는 북부청사 직원들의 건물간 이동 편의를 위해 건립된 본관과 별관 연결통로를 방문해 그동안 추진 내용을 청취하고 준공에 기여한 관계 공무원을 격려했다. 류인권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김판수 위원장을 비롯해 안전행정위원들께서 예산을 지원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북부청사 연결통로를 완성할 수 있었다”며 “직원들의 만족도 높아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에 김판수 위원장(더민주·군포4)은 “그동안 북부청사 연결통로 신축 사업이 예정보다 지연되고 공사금액이 변경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며 “늦었지만 직원들의 이동 불편 문제가 해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북부청사 본관과 별관 연결통로는 지난 3월 착공했으며 5개월여 공사 끝에 7월 준공됐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장애인콜택시 콜거부 근절돼야”

    송도호 서울시의원 “장애인콜택시 콜거부 근절돼야”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운전원의 콜거부를 통한 특정이용자에 대한 승차거부 행태가 근절되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30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서울시설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작년 1월에 특정이용자에 대한 승차거부를 막기 위해 배차콜 ‘거부 버튼’을 삭제했지만 퇴근시간, 교통정체, 승객요구 도움 못줌 이유로 여전히 ‘미운행 버튼’을 승차거부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을 질책했다. 계속해서 송 의원은 “내비게이션에 이용자 실명과 목적지, 장애등급, 휠체어 사용여부, 이용자 요청사항 등을 표출하고 있는데 이러한 정보를 악용해서 운전원이 개인사정을 이유로 임의로 자동배차 콜거부를 하고 있다”면서, “이용자정보 표출을 제한하고 자동배차시스템을 통해 적합한 차량을 배차토록 해 운전원 판단에 의한 임의적인 콜거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히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송 의원은 “이용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운행 중 흡연과 휴대전화 통화 사례가 발견됐다”면서, “이용자의 건강과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이러한 행태는 조속히 근절돼야 하며, 내부규정의 징계사유에 포함시켜 강력히 제재해야 한다”고 시정을 요구했다.
  • 추민규 경기도의원 개인형이동장치 법제화-청소년교통비 지원 현실화 주문

    추민규 경기도의원 개인형이동장치 법제화-청소년교통비 지원 현실화 주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추민규 의원(더민주·하남2)은 15일 2021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인형이동장치의 안전성, 국토위 법제화 문제의 시급성 및 청소년교통비 현실화 대책방안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특히, 추 도의원은 “청소년교통비 지원사업의 현실감 없는 정책에 많은 학생들이 실망하고 있으며 현장중심의 소리에 귀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서울, 인천, 경기권 수도권 중심의 교통지원책이 아닌 도 자체의 대중교통에 중점을 둔 점을 질타한 것으로, 추 도의원은 “수도권 인접의 지역 중심으로 묶어서 제도화하는 것이 시급하고 수요자 중심의 현실적 방안이 곧 해답이 돼야 하는 등 청소년 중심의 적극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남석 교통국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하여 관련 규정 개정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추 도의원은 고령자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자 만족도와 수요 응답형 택시 운행의 만족도에 대하여 2021년도 자료가 없는 점을 지적하며 “수요응답형 택시 운행의 실태조사에서는 총 548개 마을에서 이용자 수는 약 41만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최대한 정책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교통국 차원의 적극적인 행정을 건의했다. 이에 허남석 교통국장은 “교통국 내에서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73년 만에 명예회복… 여순사건 유족에겐 시간이 없다”

    “73년 만에 명예회복… 여순사건 유족에겐 시간이 없다”

    “죄 없는 민간인이 국가 권력의 폭력 속에 억울하게 잡혀가 스러졌다는 것이 여순사건이 빚은 비극의 본질입니다. 이제라도 나라가 진심 어린 사과로 유족의 한을 풀어 주고 이들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합니다.” 비극의 고통은 깊고 길었다. 1948년 벌어진 여수·순천 10·19사건은 김규찬(72)씨가 평생 짊어져 온 아픔이자 벗어나고픈 굴레의 시작이었다. 철도승무원이었던 아버지 김영기(당시 23세)씨는 여순사건 당시 반란군을 열차에 태웠다는 이유로 내란죄에 몰려 정부 진압군에 체포됐다. 그는 체포 후 불과 한 달 만에 광주호남계엄지구사령부 고등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최종심에서는 무기징역으로 감형됐지만 결국 마포형무소(지금의 안양교도소)에 수감됐다가 6·25전쟁이 발발하면서 행방불명됐다. 그로부터 73년이 흐른 지난 6월 24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형사1부(부장 송백현)는 유족 김씨 측의 청구로 열린 재심 재판에서 김영기씨의 내란, 국권문란, 포고령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재심청구인과 유족이 오늘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고 그 과정이 고됐을지는 감히 상상하기 어렵다”며 “사법부를 비롯한 국가는 이 사건을 통해 불법적인 폭력을 방관하거나 자행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동대문구 자택에서 만난 김씨는 “평생의 설움과 고통은 그 무엇으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면서도 “이번 판결로 조금이나마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한 것 같아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하루아침에 풍비박산 난 집안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순천 지역에서 주둔하고 있던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소속 군인들이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면서 일으킨 반란을 정부군이 진압하며 벌어진 사건이다. 당시 진압 과정에서 이 지역에 거주하던 민간인까지 무차별적으로 희생되면서 수많은 피해자를 낳았다. 김씨의 가족도 예외는 아니었다. 경북 상주 출신인 김영기씨는 여순사건에 휘말리기 전까지 순천역 열차 차장으로 근무하며 아내, 그리고 네 살배기 딸과 함께 덕암리 철도관사에서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살던 젊은 가장이었다. 아내는 아들 김씨를 임신한 상태였다. 김영기씨가 탄 열차는 전북 익산에서 출발해 순천역에서 정차하던 중 지역 일대를 장악한 14연대의 요구에 객실을 내줬다. 일반 시민도 탄 정기 운행 열차였지만 총부리를 들이미는 군인 앞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이튿날 아침 그는 관사로 쳐들어온 진압군에게 ‘반란군과 공모해 부역했다´는 내란죄 혐의로 체포됐다.김씨는 “어릴 적 어머니는 아버지가 군인들의 요구에 어쩔 수 없이 열차 운행만 했을 뿐인데 영장이나 다른 법적 절차 없이 막무가내로 끌려갔다며 밤마다 우시곤 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어머니가 돌이 지난 저를 업고 마포형무소로 아버지를 찾아 면회를 갔는데 아버지 다리가 고문으로 죄다 뒤틀려 찢어진 살 사이로 하얀 무릎뼈와 정강이뼈가 드러날 정도로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더라”며 눈물을 지었다. ‘곧 나갈 테니 집안 장롱에 남겨둔 돈을 얼마간 생계비로 하며 기다리라’던 아버지는 그 길로 영영 돌아오지 못했다. 가장이 사라진 김씨 가족은 철도관사에서 쫓겨났다. 어머니는 매일 경찰서로 끌려가 모진 신문을 받으며 곤욕을 치르다 순천을 떠나 대구에서 멸치 행상을 하며 생활했다. 5살 된 누이는 괴질로 세상을 떴다. 가난에 학교도 제대로 다니기 힘들었던 김씨는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어머니의 행상을 도와야 했다. ●철도공사 다니며 아버지에 관한 기록 모아 다행히 친척의 도움으로 고교를 겨우 졸업한 김씨는 전교 1등도 할 만큼 공부를 잘했지만 ‘반란자의 자식´이라는 그림자가 늘 따라다녔다. 공군사관학교를 지원해 1차 적성검사와 2차 신체검사, 3차 필기검사까지 통과했지만 신원조회에서 걸렸다. 좌절한 김씨의 눈에 들어온 것이 철도학교 홍보 전단이었다. 국비로 교재와 옷, 장학금까지 준다는 말에 끌려 그대로 철도학교에 입학했다. 철도공무원이 되려면 연좌제 해결이 먼저였다. 행방불명된 지 20년이 된 아버지의 사망신고를 하고 호적에서 스스로를 파낸 뒤에야 여순사건의 그림자를 일부나마 벗을 수 있었다. 1971년 철도청을 거쳐 1982년 서울도시철도공사 지하철 계획요원으로 옮긴 그는 2008년 도시철도공사 임원으로 퇴직할 때까지 38년을 철도공사에 몸담으면서 틈틈이 아버지의 흔적을 좇았다. 아버지가 탔던 서울~여수 전라선 노선을 탈 때면 아버지를 알던 동료 철도공무원을 찾아 증언을 듣고 기록을 모았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법원에 재심을 청구하기까지는 망설임의 연속이었다. 공직에 있는 동안 재판에 나섰다가 행여나 자식에게까지도 불이익이 미칠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군사정권과 산업화 시기는 진상 규명은커녕 억울함을 하소연하기도 어려운 때였다. 그는 “운명처럼 아버지를 따라 열차 승무원의 길을 걷게 됐지만 한번 불이익을 겪기 시작하니 언제라도 또 그런 일을 겪을까 노심초사하며 살게 됐다”고 회고했다. ●아버지 옛 동료가 당시 상황 증언 ‘운명이려니´ 하고 잊고 지냈던 아버지의 재심 문제는 사회 분위기가 바뀌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2001년 여순사건유족연합회가 출범하고 2009년 1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여순사건 당시 민간인 438명이 군경에게 집단 사살당했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유족연합회에 있으면서 우연히 방송을 통해 알게 된 아버지의 옛 동료는 당시 그가 어떻게 경찰에 끌려갔는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군법회의에서 아버지가 무죄를 항변했음에도 확인 절차 없이 판결이 내려졌다는 사실도 증언해 줬다. 아버지의 동료인 철도 기관사 장환봉(당시 29세)씨 유족이 재심을 진행 중인 것도 알게 됐다. 김씨는 “장씨 재판에도 증인으로 나서며 검찰 자료를 통해 진압군에 끌려간 철도원이 66명에 이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철도업에 있으면서 알게 된 정보를 토대로 아버지를 비롯한 철도원들의 무죄를 입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21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부장 김정아)가 장씨의 재심에서 내린 무죄 선고는 한 줄기 빛이었다. 그 길로 국가기록원을 두 달간 뒤져 아버지와 관련한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 순천역 사무소 직원 명부에서 아버지의 이름을 찾고 본적과 철도관사 주소 등을 대조해 퍼즐 조각을 맞췄다. ●유족 나이 들고 이미 돌아가신 분 많아 그렇게 지난해 5월 12일 법원에 청구한 재심은 8개월 만인 지난 1월 29일 재심 개시 결정을 받았다. 올 5월 첫 공판을 거쳐 마침내 법원은 6월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첫 공판에서 “내란, 국권문란, 포고령 위반 등 범죄사실을 입증할 증거나 자료가 없다”며 무죄를 구형했다. 김씨는 “판결을 듣자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며 “아버지의 불명예를 내가 70여년이 지나 노인이 다 돼서야 죽기 전에 씻고 갈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판결 5일 뒤인 지난 6월 29일에는 진상 규명과 희생자 지원을 위한 여순사건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씨는 “이제 시작”이라고 말한다.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유족 대부분이 나이 들고 이미 돌아가신 분들도 적지 않아요. 너무 늦기 전에 국가가 희생자와 유족을 위로하고 적극적으로 피해 구제에 나서야 합니다. 유족들에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요소수 긴급조치했다지만… “동맥경화 걸린 유통 과정” 현장 혼란 여전

    요소수 긴급조치했다지만… “동맥경화 걸린 유통 과정” 현장 혼란 여전

    중국발 요소수 부족 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가 긴급조치를 취한 지 3일이 지났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운전자는 운전자대로, 주유소는 주유소대로 원성이 가득하다. 지금까지 이어졌던 요소수 사재기를 막기 위해 차량용 요소수 판매처를 주유소로만 한정한 것이 되레 긴급조치 초기의 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생산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공급 주유소를 확대하는 한편 요소수 매점매석에 대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요소수 유통은 크게 주유소 판매와 마트 등을 통한 공급으로 이뤄지는 구조다. 대기업이 생산하는 요소수는 바로 대형 중간 판매상에게 넘겨져 중간 판매상이 주유소나 운수업체에 납품하지만 소규모 생산 업체들이 생산한 요소수는 여러 단계의 중간 유통망을 거쳐 마트 등 시중에 공급되는 구조를 띠고 있다. 그러나 긴급수급조정조치 이후 차량용 요소수를 주유소에서만 판매하도록 한정해 중소 규모 업체가 주유소를 상대로 새로 판로망을 구축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원활한 유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 관계자는 “중소업체가 생산한 요소수는 유통 과정이 여러 단계로 돼 있어서 중간 판매상들이 ‘기존 거래처를 놔두고 갑자기 어떻게 주유소와 거래하라는 것이냐’는 항의 전화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생산업자가 직접 공급 계약을 맺어 요소수를 판매할 수 있는 건설현장, 대형운수업체 등 특정 수요자를 명확하게 규정하지 않은 것과 홍보 부족도 현장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소규모 트럭이나 중장비를 운영하는 업체에도 직접 납품할 수 있는지 등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건설 중장비는 그동안 요소수를 직접 납품받거나 주유소, 마트 등을 통해 구입해 주입했다. 운전자와 주유소의 불만도 가득하다. 정부는 급한 대로 요소수 180만ℓ를 전국 100개 주유소에 공급해 급한 불을 껐다지만 주유소에서는 정작 요소수가 없어 허탕 치고 돌아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주유소를 통해 공급한다고 했지만 정작 요소수 물량이 없는 경우도 많고, 일부가 들어와도 금세 동나기 때문이다. 아직 차량에 요소수가 남아 있지만 미리 보충하려는 운전자까지 몰리면서 혼잡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남청주 인터체인지 인근 주유소에서 만난 화물차 운전자 김중현씨는 “주유소 4곳을 들렀지만 요소수를 보충할 수 있는 곳은 없었다”며 “여전히 난리통”이라고 말했다. 주유소 사장도 “요소수 유통 과정에서 동맥경화에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초기 혼란은 감수해야 할 것 같다”며 “요소수가 추가 공급돼 많은 주유소에서 판매가 이뤄지면 혼란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익신고로 280억 받았지만, 한국에선 하지 마세요” 전 현대차 직원의 우울한 충고

    “공익신고로 280억 받았지만, 한국에선 하지 마세요” 전 현대차 직원의 우울한 충고

    현대차와 기아차의 엔진 결함 문제를 내부고발해 미국 정부 기관으로부터 2430만 달러(약 287억원)의 포상금을 받은 김광호 전 현대차 부장(59)이 “우리나라에선 공익신고를 하지 말라”는 우울한 충고를 전했다. 한국에선 공익을 위해 내부 비리를 신고해도 보상에 비해 개인의 희생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다. 현대차에서 20여년간 엔지니어로 일했던 김씨는 지난 2016년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세타2 엔진의 결함을 인지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한국 정부에 제보했다. NHTSA는 이 정보를 토대로 리콜 적정성 조사를 진행했고 “현대차와 기아차가 세타2 엔진이 장착된 160만대의 차량에 대해 적기에 리콜하지 못하고, 엔진 결함 정보를 부정확하게 보고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NHTSA는 지난해 11월 해당 기업들에게 과징금 8100만 달러(약 950억원)를 부과했고, 김씨에게는 2400만 달러(약 280억원)를 포상하기로 했다. 미국은 중요 정보를 제공한 공익신고자에게 과징금의 30%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데, 김씨의 공익신고 가치를 인정해 한도 최고액을 주기로 한 것이다. 이는 미국에서도 교통안전과 관련한 최초 그리고 최대의 보상 사례다. 하지만 김씨는 “현재 우리의 법 규정 아래에선 공익신고를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6년 공익신고를 한 이후 김씨는 회사의 영업비밀을 유출하는 등 사내 보안규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해임됐다. 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2018년에는 국민훈장과 2019년에는 포상금 2억원을 받았지만, 보상에 비해 개인의 희생은 터무니 없이 컸다. 현재 권익위는 부패 신고의 경우 정부의 수입 회복·증대액 4∼30%를 지급한다. 공익 신고는 4∼20%까지 보‧포상금을 준다. 하지만 보‧포상금의 최대한도를 30억 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제도가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국가·지자체 등의 수입회복·증대액은 4,238억에 달하는데, 신고자에 지급한 보상금과 포상금은 367억으로, 평균 8%에 불과하다. 역대 최고 보상금은 11억원인데, 비리신고로 환수한 263억의 4% 수준이다. 김씨는 “대한민국에서 공익신고 보호법으로 보호받지 못하기 때문에 재벌 자식 아니면 하면 안 된다”며 “본인이 너무 손실이 크고 가족도 같이 피해 보면서 무리한 공익제보는 선순환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월드피플+] 몸으로 칼 막아낸 英 무슬림 청년…이웃집 노인 구하고 하늘로

    [월드피플+] 몸으로 칼 막아낸 英 무슬림 청년…이웃집 노인 구하고 하늘로

    영국 런던 한복판에서 의문의 칼부림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13일 데일리메일은 런던 브렌트포드 시내에서 벌어진 흉기난동으로 80대 노인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실려 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노인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진 20대 청년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12일 밤 7시 50분쯤 브렌트포드 시내에서 발생했다. 괴한은 저녁을 사러 집을 나선 베티 월시(84) 할머니에게 다짜고짜 흉기를 휘둘렀다. 노인의 딸은 "어머니는 본인이 괴한 주먹에 맞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셨다고 한다. 누군가 도우러 나올 때까지 자신이 칼에 찔렸다는 것도 모르고 계셨다"고 밝혔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괴한 앞을 가로막은 건 무슬림 청년 알리 아부카르 알리(20)였다. 칼부림 현장에 뛰어든 청년은 괴한 공격에서 할머니를 보호했다. 그 덕에 노인은 더 큰 부상 없이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부지했다. 현지언론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노인이 수술 끝에 고비를 넘겼으며, 축구 결과에 대해 궁금해할 만큼 건 건강을 회복했다고 전했다.하지만 노인 대신 괴한 칼을 몸으로 막아낸 청년 알리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 목격자는 "케밥 가게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한 청년이 피투성이로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들은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며 청년을 살리기 위해 애를 썼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청년은 끝내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유가족은 "알리는 가족 중 막내로, 겨우 20살밖에 되지 않은 대학생이었다. 자상하고 겸손하고 유쾌한 청년이었다"면서 "그런 알리가 알라신 곁으로 갔다"며 슬퍼했다. 노인 가족도 큰 충격을 받았다. 노인의 딸은 "청년과 그의 가족을 잘 안다. 매우 훌륭한 이웃이다. 청년의 어머니는 아들의 죽음을 알기 전 내게 다가와 어머니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위로를 건넸다"며 허망함을 드러냈다. 이웃 노인을 살리려다 비극적 죽음을 맞이한 무슬림 소년의 사연에 지역 주민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한 주민은 "청년은 노부인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던졌다. 그는 영웅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힘없는 노인을 공격하고 애꿎은 청년의 목숨을 앗아간 30대 괴한은 사건 다음 날인 13일 아침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런던경찰서에 구금 중이다. 용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아직 테러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근거 없는 추측은 경계했다.
  •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정체 밝혀질까… 75조원 소송 뭐길래?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정체 밝혀질까… 75조원 소송 뭐길래?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진행 중인 재판을 통해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가 드러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문제의 재판은 지난 2013년 4월 사망한 데이비드 클라이먼의 유족이 동업자인 크레이그 라이트(51)를 상대로 약 100만 개의 비트코인 소유권을 놓고 제기한 소송에서 비롯됐다. 현재 시세로 640억 달러(약 75조5천억원)에 해당한다. 클라이먼 유족 측은 “클라이먼과 라이트가 모두 사토시이고, 따라서 사토시 소유의 비트코인 100만여 개 가운데 절반은 유족의 몫”이라고 주장한다. 호주 출신의 프로그래머로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라이트는 지난 2016년부터 자신이 비트코인을 처음 만들었다고 주장했으나,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그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우세하다. 클라이먼의 유족도 라이트와 클라이먼이 초기에 비트코인 100만 개를 공동 채굴했다며, 유족이 절반인 50만 개의 비트코인을 가져갈 자격이 있다고 반박했다. 원고 측은 두 사람이 초창기부터 비트코인 개발에 함께 관여하면서 협력한 증거를 제출할 계획이다. 유족을 대리하는 티보 나기 변호사는 WSJ에 “동반자 관계인 두 친구가 있었는데, 한 명이 세상을 떠난 뒤 나머지 한 명이 어떻게 모든 것을 독차지하려 했는지에 관한 재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라이트 측은 그가 비트코인의 단독 창시자이고 클라이먼의 역할은 없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2008년 10월 31일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누군가가 인터넷에 비트코인 시스템을 설명하는 9장짜리 백서를 올리면서부터다. 유족들은 2008년 초 라이트가 클라이먼에게 이 백서 작성과 관련해 도움을 요청했다고 주장한다. 이들이 협업해 함께 백서를 쓰고 비트코인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인터넷 공간에서 활동하던 사토시는 지난 2010년 12월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가 2014년 도리안 나카모토라는 인물이 진짜 사토시라는 뉴스위크의 보도에 “나는 도리안 나카모토가 아니다”라는 반박문을 올린 뒤 다시 사라졌다. 이어 라이트가 2016년 5월 자신이 비트코인의 창시자라고 주장했다가 거센 비판에 직면하자 사흘 뒤 사과문을 올리면서 자신의 주장을 철회했다. 그러나 이후 자신이 사토시가 맞는다며 말을 다시 바꿨다. 라이트에 대해선 해커이자 사기꾼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클라이먼의 경우에는 그의 컴퓨터 지식을 고려할 때 정말로 비트코인을 창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 평가가 나온다고 WSJ은 전했다.
  • 장모님 신발, 아내 뻥튀기 구매… 이재명의 고백 “난 꼰대”

    장모님 신발, 아내 뻥튀기 구매… 이재명의 고백 “난 꼰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2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의 첫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아내가 참 좋아한다”라며 뻥튀기를 사고, “장모님께 선물하려고 한다”라며 신발을 구매했다. 정육점과 옷가게를 차례로 들러 쇼핑을 마친 이재명 후보는 울산 청년들과 소통하는 간담회를 진행하며 표심 구애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나는 본질적으로 꼰대일 수밖에 없다. 꼰대 아닐 거 같은 꼰대”라고 자신을 규정한 뒤 “저한테 그렇게 묻는 여러분들도 곧 ‘당신은 꼰대입니까’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아프니까 청춘이다’고 하지만 우리 젊은이들이 너무 고통스러운 것 같다. 그래서 좀 많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른바 ‘검사 사칭’ 전과와 관련, “부동산 불법을 막다가 검사 사칭하는 피디 옆에서 검사 이름을 가르쳐 줬다고 검사 사칭 공범이란 전과가 있다”면서 “주인의 일을 대신하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다 찢긴 상처다. 머슴이 일 잘하면 되지, 우아한 머슴 뽑으세요?”라고 되물었다. 질의응답에서는 청년 정책, 양성평등, 지방 분권 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남녀 전 생애를 놓고 보면 여성이 너무 피해받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임금도 (남성의) 60%지, 승진도 잘 안 되지, 아이들 키우고 보육하느라고 경력 단절되면 복귀 안 되지. 그걸 보전해서 평등하게 균형을 맞추는 게 필요하다. 그걸 하는 게 페미니즘”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방 균형 발전이 길”이라고 강조하면서 “공공기관 이전은 신속하게 해야 한다. 속도가 만족도를 올린다. 속도전은 내가 전문가”라고 자신했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선 “비정규직 단기 계약 근로자에게 임금을 더 줘야 한다. 불안정한 고용에 노출돼 있으면 임금을 더 줘야 균형이 맞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 후보는 “노동자가 존중되는 사회라는 것은 사실 불로소득을 없애야 한다”라며 개발 이익 공공 환수 등 정책을 강조하면서도 “정상적 자산을 통해 형성되는 자산의 증가는 다 용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박성훈 경기도의원 “학교급식경비서 인건비 분리... 급식 질 제고 기대”

    박성훈 경기도의원 “학교급식경비서 인건비 분리... 급식 질 제고 기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성훈 의원(더민주·남양주4)은 12일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총무과, 교육협력국, 율곡교육연수원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금까지는 학교급식 경비에 인건비가 포함되어 있어 안정적인 급식의 질 관리가 어려웠으나, 내년부터는 학교급식비에서 인건비가 분리되는 만큼 도교육청 급식담당부서에서는 각급 학교의 안정적인 학교급식 질 제고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박 도의원은 질의에서 “재학생 규모가 비슷한 학교의 급식경비를 비교해 보면 인건비 비율이 높은 학교와 낮은 학교의 학생 1인당 실질 급식비 편차가 매우 컸고 이로 인해 학생들이 차등화된 가격대의 학교급식을 제공받아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도의회가 중심이 되어 실타래처럼 얽혀 있던 학교급식 예산 중 인건비를 내년부터는 분리하도록 했고 도청의 분담액을 2021년도에 비해 내년에는 200억원 정도를 증액해 전출하도록 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제 도내 모든 학생에게 지원되는 학교급식은 동일한 가격의 식재료를 사용한 학교급식인 만큼 급식담당부서에는 이제는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제주 이주민 4명 중 1명 경제적 이유로 ‘떠나고 싶다‘

    제주 이주 열풍으로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거주지를 옮긴 이주민 4명 중 1명 꼴로 ‘제주를 떠날 계획을 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12일 제주연구원에 따르면 ‘제주 정착 주민 기본계획(2022~2055년)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통해 제주에 정착한 이주민 410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 28.3%가 ‘제주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현재 거주지별 재이주 계획 주민 비율은 서귀포시 동 지역 거주 이주민이 42%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제주시 동 지역 32.7%, 서귀포시 읍·면 지역 25%, 제주시 읍·면 지역 16.7% 순으로 나타났다. 재이주 계획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지역 발령 혹은 취업을 위해서’(29.6%), ‘임금 등 소득이 낮아서’(15.8%) 등으로 경제적 이유를 꼽았다. ‘높은 물가와 주거비용’(13.2%), ‘자녀 교육 환경 변화’(12.3%)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7점 만점에 ‘의료환경’(3.39), ‘주차·교통환경’(3.65), ‘경제활동 및 소득 창출’(3.66), ‘주택 마련 등 거주환경’(3.81) 등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 ‘지역 공동체 및 사회참여 환경’(4.17), ‘교육환경’(4.09), ‘여가 및 문화생활 환경’(4.27) 등에서도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응답한 제주 정착 이주민 72.9%가 현재 ‘지역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류로는 ‘직업 등의 일로 시간이 없어서’(34.8%), ‘어떤 활동이 있는지 말 몰라서’(30.8%), ‘참여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24.1%) 등을 들었다. 제주연구원은 제주도의 의뢰를 받아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 배수문 경기도의원 인구변화추이 고려한 교실활용방안 주문

    배수문 경기도의원 인구변화추이 고려한 교실활용방안 주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배수문 의원(더민주·과천)은 11일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행정국,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부가 발표한 ‘교육회복종합방안’을 언급하며 교육청에서도 인구증감에 따른 인구 변화 수치를 고려하여 교실 활용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을 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질의에서 배 도의원은 “학생 수 28명 이상 과밀학급을 운영하는 지역에 대해선 교육청이 해당 지역의 학령인구 추이를 면밀히 파악해 과밀·과대학교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반면에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인구유입 요인이 적어 유휴교실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학생 교육력 향상을 위한 교실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배 의원은 청주 모듈러교실 설치사업 중단을 예로 들며 “경기도도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추진으로 모듈러 교실 설치 논의가 진행 중인데, 일방적으로 교육청이 주도할 것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이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하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학부모, 전문가와 소통하고 적극 홍보하는 등 모듈러교실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필요가 있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재 화성 남양고에 모듈러 교실이 설치됐는데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정규 교실 못지않은 시설을 갖춘 모듈러교실에 대해 오해하지 않도록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 “형평성 따라 100일 아기 내보내야 합니까” 구의원 호소에 은평구가 움직였다

    “형평성 따라 100일 아기 내보내야 합니까” 구의원 호소에 은평구가 움직였다

    지난 7월 서울 은평구 갈현동 빌라에서 일어난 화재로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주민 가족이 구의원의 조치로 큰 도움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은평구청 등에 따르면 당시 화재로 1층에 살던 노모가 사망하고 딸이 중태에 빠졌다. 생후 100일 된 아기와 함께 2층에 살던 피해 가족은 밖에 세워 둔 차와 집안 살림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아기 젖병소독기마저 타버렸지만, 재산피해보다 더 큰 문제는 거처였다. 부부는 젖먹이 아이를 데리고 당장 유해가스로 가득찼던 집에 들어가 살 수 없었다. 구에서 이런 주민을 위해 마련한 ‘안심주택’은 최근 화재가 잇달아 발생해 수요자가 공급(20가구)을 훨씬 초과한 상태였다. 모텔에도 들어가 봤지만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오래 지낼 곳은 아니었다. 순서를 받아 안심주택에 들어가고 나니, 한 달 이상은 거주할 수 없게 돼 있었다. 다른 화재 피해 가족들도 안심주택 입주를 기다리는 상황이었고, 등떠밀려 나갔다가는 그야말로 갈 곳이 없어지는 상황에 처했다. 아기 엄마는 난처한 상황을 소셜미디어에 토로했다. 마침 지역에 인연이 있는 국민의힘 황규환 부대변인이 이 사연을 접하고 해당 지역 구의원인 양기열 의원에게 이야기했다. 양 의원이 이 가족을 도와주자니, 형평성 문제가 걸렸다. 보상 근거가 없었음에도 구청은 어떻게든 할 수 있는 지원을 다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다른 피해자들도 안심주택에 더 오래 거주하고 싶었고, 수험생이 있는 가족도 모텔에서 살아야 했다. 하지만 양 의원은 “100일 된 아기를 형평성에 맞출 순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 가족들을 전부 만나 사정을 설명했다. “어쩔 수 없지만 아기가 있는 집이라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게 해 주자”고 설득했다. 이웃들의 양해를 얻은 양 의원은 동장, 동 복지정책과 등의 동의를 얻어 이 가족을 3개월간 안심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은평구는 이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최근 이 가족은 안심주택 거주를 마치고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양 의원은 “다른 피해 가족들의 배려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면서 “다른 분들 모두 챙겨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 문영민 서울시의원 “학교 방충망·외부 창호 청소 실시하지 않고 있어”

    문영민 서울시의원 “학교 방충망·외부 창호 청소 실시하지 않고 있어”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문영민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2)은 지난 10일 진행된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관리본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의 방충망, 외부 창호 청소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 문 의원은 지역 구청에 요청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32개교(초21, 중4, 고7)의 외부 창호 및 방충망을 청소했다. 외부 창호 및 방충망 청소에 대한 학생 및 교직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으며, 이에 전 지역의 학교로 확대를 추진하고자 서울시교육청에 해당 사업에 대해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당시 주문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의 외부 창호 및 방충망 청소를 위해 계획을 세우겠다고 했으나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동 사업의 계획을 세우지 않았음은 물론 문 의원이 제안했던 살수차 동원 청소에 대해 뒤늦게 검토했으며 청소효과가 미미하다는 이유로 관계 직원들이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내왔다. 문 의원은 학생들의 깨끗하고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에 있어 적극적으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서울시교육청의 행태를 강하게 질타하며, “살수차 동원 청소가 어렵다면 다른 방안을 고민해 보아야 하는 것이 교육청이 해야 할 당연한 일”이라고 질책했다.
  • 서울시 행정자치위원회, 평생교육국 행정사무감사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현찬·더불어민주당·은평 제4선거구)는 제303회 정례회 중 행정사무감사를 맞아 지난 3일 평생교육국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인 채유미 의원은 학교의 정규교육 과정을 제외한 ‘학력 보완교육(학력취득 등)’이 ‘평생교육법’에 따른 평생교육국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서울런은 정규 교육과정을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교육업체를 통해 정규교과 과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해 공교육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고 서울런은 교육부의 ‘K-에듀 통합플랫폼 구축사업’과 유사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나 교육청과 협의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기영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청소년시설의 주변에 위치한 모텔 등 청소년유해시설의 구체적 현황을 제시하며, 시립청소년시설의 주변환경 개선을 촉구했고 ‘서울 재능장학금’이 특정분야에 편중된 사례를 지적하며 기초과학부터 미래산업까지 다양한 분야로 장학금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용석 의원은 서울런은 사교육업체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최소보장액’을 규정하고, ‘최대이익 상한제’는 계약서에서 삭제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서울런의 홍보비 편법집행, 서울런 멘토단을 성범죄 경력조회조차도 하지 않은 것을 강력비판하고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서울시는 학교 화장실 개선 사업을 올해로 종료했으나, 아직 학생 수 대비 변기가 부족한 학교가 123개교에 달한다며 사업의 실제 효과성을 점검하는 한편, 학생 수 감소, 증설 가능 여부 등 교육현실을 감안하여 부족한 화장실 개선을 위한 사업추진을 요구했다. 김재형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4)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의 활동이 물리적 공간에 한정됐다는 점을 지적하고, 온라인 청소년 유해매체에 대한 감시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립청소년시설을 위탁한 법인이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서울런은 사회보장사업이나 「사회보장기본법」제26조에 따른 심의와 협의를 거치지 않아 법령을 위반하고 있으며, 「평생교육법」을 위반하고 ‘평생교육의 범위’를 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2)은 수유영어마을 인재개발원 이전과 시민명상프로그램의 추진을 점검하며, 코로나19 시대에 오갈 곳 없는 청소년들의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전용프로그램(요일제, 시간제) 예산삭감의 적정성에 대해 강력하게 지적했다. 청소년 인터넷 중독예방 상담센터의 상담이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상황에 사업비 20%를 삭감한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세계보건기구총회에서 ‘게임중독 또는 게임이용장애‘라는 새로운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이에 대응하는 선제적 기본방향과 정책과제 발굴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세열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2)은 청소년 활동 기록시스템 구축사업은 청소년시설을 이용하면서 프로그램, 동아리, 봉사 활동 참여 등 모든 활동 기록을 수록해 향후 본인의 필요에 의해 사용될 중요한 사업으로, 내년에 시범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요구했다. 임종국 의원(더불어민주당·종로2)은 2024년 완공예정인 종로청소년센터가 사전 절차(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를 점검하고, 청소년과 시민에게 적기에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속한 사전절차의 이행을 주문했다. 서울런의 성과평가 방식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 서울런 멘토가 아동학대금지, 성희롱예방교육 등의 교육을 하루만에 이수하고, 바로 교육에 투입돼 사업의 성패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안전에도 영향이 있다고 강조하며, 충실한 멘토교육 체계와 조속한 성과 측정방식 구축을 요구했다. 장인홍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1)은 수의계약은 최대 2천만 원, 특별한 경우 2억 원 이내로 규정되어 있으나, 서울런은 35억 원을 수의계약한 것을 지적하며, 지나친 특례적용을 지적하고, 교육청, 자치구, 서울시가 각각 시행하는 문해교육의 효율성을 위하여 문해교육의 통합추진을 위한 대안마련을 요구했다. 서울혁신교육지구는 서울시-자치구-교육청의 협약으로 예산을 분담해 추진되는 사업이나, 서울시의 일방적인 예산삭감은 협약을 파기하는 신의 없는 행위라고 강력하게 비판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최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2)은 평생교육진흥원장의 부적정한 업무추진비 집행에 대해 지적하고,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 자치구별 평생교육 격차에 대한 정확한 원인분석 없는 사업추진을 지적하며,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한 근본적인 방안마련을 요구했다. 대학진로장학금이 서울희망장학금의 수혜자를 대상으로 주고 있어 중복해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최대한 많은 인원에게 적정한 수준의 장학금을 지원하도록 사업 방향의 전환을 요구했다. 김소양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어린이집의 식재료 공급체계인 도농상생급식은 학교급식과 비교할 때 산지생산비율, 잔류농약, 식자재의 질 등에서 현격한 격차가 있다고 지적하며, 서울시가 영유아 급식을 무책임하게 방치했다고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학교급식·유치원급식과 함께 영유아 급식도 친환경유통센터에서 통합 운영해야한다고 제안했다.
  • 성중기 서울시의원, 양적 확대에 치중된 공공자전거 사업 지적

    성중기 서울시의원, 양적 확대에 치중된 공공자전거 사업 지적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강남1)이 11일 제303회 정례회 서울시설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적 확대에 치중된 공공자전거 사업에 대해 지적했다.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이용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시민들의 실내 활동이 제한되고 동시에 1인 비대면 레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이용자가 급증했다. 성 의원에 따르면, 시설공단이 따릉이 대여소 설치 시, 기준을 위반해 보도를 이용하는 일반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서울시의 ‘자전거도로 등 이용시설 주요 설치 기준’은 대여소를 신설할 때, 최소한의 통행 공간 2m를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자치구에서는 따릉이 대여소 유형 중 구형에 해당하는 세로폭이 1.3m의 45° 타입을 기준으로 후보지를 선정했는데, 서울시설공단이 실제 설치할 때는 세로폭이 1.7m로 넓은 65° 타입의 신형 모델을 적용, 보행공간 확보 기준을 위반한 사례가 580개 대여소에 발생해 올 2월 서울시 감사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행감 현장에서 감사위 주의 결과 이후, 보도폭 미확보 대여소에 대한 시정 조치를 확인하는 질의에 즉답하지 못했다. 이어 성중기 의원은 “매년 100억 원에 달하는 운영 적자가 발생하는 공공자전거 사업에 ‘19년 9월부터 따릉이 이용권의 제로페이 결제 시 감면을 적용하며 불필요한 세입 감소를 초래해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절감을 위해 고안된 제로페이 결제시스템과 따릉이는 전혀 관련성이 없는데도, 제로페이 가맹점 및 이용자 확대에 치중된 성과 달성을 위해 관에서 주도한 ‘명분 없는 할인’이라는 것이다. 성 의원은 “따릉이가 공공사업이니 불가피하게 적자가 발생하는 것은 감수해야 하지만, 운영수지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여타 지방자치단체에서 누적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공공자전거 사업 폐지에 이르게 된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 ‘남해로 오시다’, 남해~서울·부산·대구 오가는 광역시티투어 운행 인기

    ‘남해로 오시다’, 남해~서울·부산·대구 오가는 광역시티투어 운행 인기

    경남 남해군은 교통편 이용이 어려워 남해 관광을 하지 못하는 외지 관광객들을 위해 대도시까지 오가는 광역시티투어를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내년 남해방문의 해를 앞두고 아름다운 남해와 주요 관광지를 적극 알리기 위해 기획한 관광프로그램이다. 남해 광역시티투어 버스 운행은 우선 부산·대구·전주·순천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이번달 주말부터 시작했다. 다음달 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운행한다. 남해군은 오는 20일 부터는 가까운 순천 노선 대신에 서울 노선에 토~일요일 1박 2일 일정으로 광역시티투어 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광역시티투어 남해 관광 코스는 ‘남해로’와 ‘오시다’ 등 2개 코스로 구성했다. ‘남해로’ 코스는 남해각·노량포구·이순신순국공원·앵강다숲·다랭이마을을 돌아보는 코스다. ‘오시다’ 코스는 남해 바래길(고사리밭길)·독일마을·설리스카이워크·남해읍(유배문학관)·이순신순국공원 등을 관광하는 코스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광역시티투어 버스 운행에 대한 반응이 좋아 전주~남해 광역시티투어 노선은 지난 6일 첫 운행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10차례 운행 모두 좌석이 완판됐다고 밝혔다. 부산과 대구 등도 예약이 잇따르고 있어 조만간 모두 완판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과 대구 노선 광역시티투어 버스 이용 요금은 1인당 2만 9000원이다. 남해군이 버스 1대당 운행 하는날 하루 62만원을 지원한다. 남해군은 시범운행기간에 이용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불편사항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뒤 프로그램을 개선·보완하고 노선을 확대해 내년에도 운행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영호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남해로 오시다 광역시티투어는 다른 지역에서 남해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저렴하고 편리한 교통편을 제공함으로써 심리적인 거리까지도 가깝게 하는 관광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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