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족도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사설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10억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축하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구리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755
  • ‘책읽는 도시’ 용인, 새달 5일 북페스티벌

    ‘책읽는 도시’ 용인, 새달 5일 북페스티벌

    경기 용인시는 오는 10월5일 시청광장에서 ‘책과 함께 오늘 하루 특별하게!’를 주제로 ‘2024년 제6회 용인 북페스티벌‘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릴레이 작가강연회, 가을 시(詩) 북콘서트, 도서관 서비스 체험부스, 제적도서 북세일, 북크닉, 북텐트 등 혼자는 물론이고 친구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 대표 행사인 ‘릴레이 작가강연회’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진행된다. 오전 10시 이소영 작가의 ‘식물에 관한 오해’를 시작으로 오후 12시 김규범 작가의 ‘텍스트 힙(TEXT HIP)? 진짜 읽어볼까?’, 오후 2시 곽영미 작가의 ’노래하는 그림책 이야기‘ 등이 이어진다. 어린이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오전 11시 드리밍 매직의 ‘독서권장 매직&버블쇼’, 오후 1시 아르케컬처 ‘시인과 음악’ 북콘서트, 오후 2시30분 레시피노트와 클라운진이 꾸미는 ‘용인문화재단 아임버스커’ 등이 줄을 잇는다. 지역 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서점, 협력기관들이 각각의 특색과 개성을 살려 다채로운 주제로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공공도서관은 도서관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2~3개 도서관이 서비스 중심으로 연합해 체험 부스를 제공한다. 11개 부스로 나눠 올해의 책, 독서 마라톤, 도서관별 특성화 사업, 북스타트, 온가족 그림책 북크닉, 디지털 창작소, 전자자료 체험관 등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관련된 만들기·퀴즈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작은도서관중에서 수지꿈꾸는도서관, 꿈이영그는작은도서관, 상하작은도서관 3곳이 참여해 현재 운영 중인 작은도서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점 중에는 용인시 서점 협동조합과 빈칸놀이터가 참여한다. 특히 빈칸놀이터 부스에선 이세연, 필라멘트요요, 임효경, 김솔림, 임승희 등 독립출판 작가들이 참여해 독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도서관 제적도서를 1000원에 판매하는 북세일 행사에는 5000 여권의 책이 준비되며, 시민이 중고 도서나 물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구입은 현금으로 가능하다. 이 외에 부스 스탬프 투어, 만족도 조사 참여 인증, 축제 홍보인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시민들을 위한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 “99.9% 사랑” 박서진♥홍지윤, 가족도 인정한 ‘핑크빛’ 분위기

    “99.9% 사랑” 박서진♥홍지윤, 가족도 인정한 ‘핑크빛’ 분위기

    트로트 가수 박서진 남매와 홍지윤이 함께 완성한 ‘꿀팁’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21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의 ‘살림남’ 주제곡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는다. 지난 방송에서 시청자와 팬들을 위해 올해 초부터 준비한 ‘살림남’ 주제곡 ‘꿀팁’을 공개한 박서진은 화제의 ‘여사친’ 홍지윤의 지원 사격 아래 뮤직비디오 촬영을 이어간다. 박서진 남매와 홍지윤까지 세 사람의 순도 100% 자체 제작으로 이뤄진 좌충우돌 촬영 현장이 눈길을 끈다. 홍지윤의 난해한 작품관과 개연성 없는 연출에 박서진은 “이렇게 B급으로 찍는다고? 괜찮은 거 맞아?”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에 홍지윤은 “네가 A급이라 괜찮다” 등 수려한 말발로 그를 설득해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뮤직비디오보다 둘의 러브 라인을 응원하는 동생 효정까지 세 사람의 동상이몽 케미 속 과연 어떤 뮤직비디오가 탄생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박서진은 평소에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 홍지윤을 위해 캐모마일 차를 준비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다. 동생 효정의 출신 학교와 생일도 제대로 모르는 박서진이 홍지윤의 음료 취향을 꿰고 있는 것에 모두가 놀란 것이다. 은지원은 “친구끼리 취향을 왜 챙기나. 여사친 아니죠?”라며 둘의 사이를 의심하고, 강다니엘도 “저런 애정은 정성이다”며 대리 설렘을 표한다. 박서진은 차 안에서 홍지윤이 먹여주는 커피를 거리낌 없이 받아먹는가 하면 뮤직비디오 속 ‘남친짤’을 먼저 제안하며 홍지윤과 손까지 잡는다. 이 모든 걸 지켜본 효정은 “이건 99.9% 사랑이다”며 두 사람의 핑크빛 사이를 확신한다. ‘살림남’은 21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 울산시민 10명 중 9명, 정당현수막 전용게시대에 ‘만족’

    울산시민 10명 중 9명, 정당현수막 전용게시대에 ‘만족’

    울산시민 10명 중 9명이 정당현수막 전용게시대 운영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8일까지 울산시 대표 누리집을 통해 ‘정당현수막 전용게시대 시민 만족도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89%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에는 시민 3690명이 참여를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정당현수막 전용게시대 운영 성과를 알아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전체 참가자 3690명 중 ‘매우 만족’ 또는 ‘만족’으로 답한 사람이 89%에 달했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만족’ 55%, ‘만족’ 34%, ‘보통’ 9%, ‘불만’ 1%, ‘매우 불만’ 1% 등으로 조사됐다. 운영 효과를 묻는 질문(복수 선택)에는 30%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차량 및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 개선’(27%), ‘가로등·가로수 등 게시로 인한 공공시설물 및 수목 훼손 방지’(22%), ‘여러 정당들의 정책을 한 번에 비교 가능’(20%) 등의 순을 보였다. 또 정당현수막 게시장소에 대한 질문에는 88%가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전용게시대 이용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반면 11%는 ‘정당의 표현 자유 보장을 위해 장소 제한 없이 허용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기타 답변으로는 정당현수막 자체에 대한 반대와 무분별한 게시에 대한 피로감 호소 등이 있었다. 이 밖에 정당현수막 전용게시대 및 현수막 게시와 관련해 안전사고 우려나 도시미관 등을 고려한 응답자의 개선요청 사항도 다양하게 접수됐다. 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정당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당현수막 전용게시대 운영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는 134개소에 전용게시대를 설치하고 일부 전용게시대는 게시 면수를 기존 4면에서 6면으로 늘려 정당현수막 게시에 문제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당현수막 전용게시대 운영에 대한 시민 호응도가 매우 높은 만큼 전용게시대 유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으로 정당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만족도 조사 참여자 3690명 가운데 여성은 1896명(51%), 남성은 1794명(49%)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참여율은 30대가 33%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30%), 20대(15%), 50대(15%), 60대 이상(6%), 10대(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광주교육청 ‘대학생 보조강사제’ 효과 톡톡

    광주교육청 ‘대학생 보조강사제’ 효과 톡톡

    광주시교육청이 ‘대학생 보조강사제’를 통해 초등학생 기초학력 보장과 예비교사 현장기회 제공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대학생 보조강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예비교사들이 학생들의 학습을 보조하고 상담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예비교사들은 담임교사와 학습지원담당교원 수업은 물론 학생 1대1 개별지도 지원 등 협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수업 참관을 통해 교과수업 경험을 쌓고 교사로서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있다. 제도 운영에 따른 학교현장 만족도도 높다. 실제 시교육청이 지난 1학기 광주교대 3학년 학생을 보조강사로 운영한 결과, 참여 학교의 담임교사 및 학습지원담당교원 96.6%, 예비교사 91.2%가 “프로그램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2학기에는 전남대·조선대 예비교사 70여 명이 ‘대학생 보조강사’로 학교현장에 투입된다. 이에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3월 전체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실습 안내, 학습지원 대상학생 이해, 학생과의 관계 형성, 한글문해교육 및 기초수학교육 지도 방안 등을 안내했다. 더불어 대학생 보조강사제 확대를 위해 현장 의견을 수렴해 신청시기 조절, 운영시간 확대, 특수교육 관련 예비교사들의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한다.
  • 중기 근로자, 5년간 매월 10만원 납입 805만원 수령

    중기 근로자, 5년간 매월 10만원 납입 805만원 수령

    중소기업 근로자와 기업이 일정액을 부담하고 은행이 금리우대를 지원하는 금융상품이 출시된다. 중소기업 재직자 지원을 통해 장기 재직 유도 및 인력난 해소 완화 등을 유인한다는 취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IBK기업은행·하나은행과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상품으로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내일채움공제가 있으나 기업 부담(근로자의 2배)이 상대적으로 커 확장성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의 재직자 누구나 월 최대 50만원까지 납부할 수 있고 기업지원금도 재직자 납부 금액의 20%로 상대적으로 유연하다. 특히 협약 은행이 금리우대(1∼2%)를 적용해 일반 저축상품보다 높은 수익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근로자가 10만원을 납입(총액 600만원)하면 기업 지원금은 2만원이 더해지고 우대 금리(5%)를 적용받아 5년 만기 수령 시 세금을 제하고 805만원을 받을 수 있다. 50만원 납부(총 납입액 3000만원) 시 기업 지원금은 10만원으로 예상 수령액은 4027만원에 달한다. 정부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기업 납부금에 대해 소득세와 법인세를 감면해주고 협약 은행은 참여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 등도 지원키로 했다. 우대 저축공제에 가입하려면 근로자와 기업주가 사전에 월 납부 금액 등을 협의해 중진공에 통보하고 협약 은행을 방문해서 가입하면 된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박수인 와일리 대표는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은 우수 인재 확보 및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과 재직자가 함께 성장하고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나이팅게일 후예로 거듭나겠습니다”, 백석대 간호학과 학생들 선서식

    “나이팅게일 후예로 거듭나겠습니다”, 백석대 간호학과 학생들 선서식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제1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및 학부모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서식에는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176명이 참석해 초에 불을 밝히고 간호사로서의 소명을 다짐했다. 이들은 섬김의 지도력과 사랑, 배려를 갖춘 나이팅게일의 후예로 거듭나기 위한 선서문을 낭독했다. 백석대는 선서식 후 학부모 초청 간담회를 열고 학과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질의응답 시간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였다. 송기신 백석대 총괄부총장은 “담대하게 간호와 돌봄으로 환자를 위로하는 역량을 갖춘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빛가람 호수공원 배메산 꽃단장

    빛가람 호수공원 배메산 꽃단장

    나주시가 사계절 꽃피는 배메산 가꾸기에 분주하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호수공원 북측 배메산 일대 1ha에 층꽃나무 묘목 5만5000본을 식재하고 1km구간 꽃나무 산책로를 조성했다. 꽃 식재와 산책로 조성은 빛가람동 정주 만족도 향상과 호수공원 관광 활성화 전략인 ‘배메산 꽃동산’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시민과 함께하는 꽃 심기 행사를 통해 배메산 산책로 주변 5488㎡에 수국 1만1200본을 식재한 바 있다. 층꽃나무는 풀과 나무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는 낙엽반관목이다. 가을철 잎겨드랑이에 꽃자루가 짧은 남보라색 또는 흰 색깔의 20~30송이가 줄기를 둘러싸고 둥글게 무더기로 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계단식처럼 층층으로 여러 층으로 배열돼 피어나며 식물 전체에서 은은한 향기를 낸다. 꽃말은 ‘기도하는 가을 여인’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올봄 수국에 이어 가을철 호수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영롱한 보랏빛 층꽃나무를 보며 가을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배메산을 사계절 꽃피는 동산으로 지속적으로 가꿔 시민에게 사랑받는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1박 ‘1000만원’…이영애, 럭셔리 호텔서 추석 연휴 만끽

    1박 ‘1000만원’…이영애, 럭셔리 호텔서 추석 연휴 만끽

    ㄱ배우 이영애가 고급 한옥 호텔에서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17일 이영애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편안한 추석 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사진 속 이영애는 한옥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우아한 분위기의 비주얼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영애가 숙소로 선택한 곳은 지난해 문을 연 연면적 1만 6000㎡ 규모의 리조트형 한옥 호텔이다. 7년간 직접 건조한 최고급 목재와 100%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전통 한옥의 품격을 살렸다고 한다.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숙박료는 비회원의 경우 1박에 1000만원, 회원은 입회금 기준 12억원(10년 반환형)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고소영, 장동건 가족도 지난 8월 이 호텔을 찾아 화제가 됐다. 한편 이영애는 차기작으로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 출연을 앞두고 있다.
  • 만족도는 높은데 인지도는 낮은 전국 ‘공공한옥’…골머리 앓는 전국 지자체들

    만족도는 높은데 인지도는 낮은 전국 ‘공공한옥’…골머리 앓는 전국 지자체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공공한옥’ 활용 방안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훼손 위기 등에 처한 한옥을 관리하고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지만, 여전히 인지도가 낮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탓이다. 서울·수원·전주시 등은 우리나라 전통적인 주거 양식의 아름다움을 갖춘 한옥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공공한옥이 문화재를 보호할 수 있는 동시에 지역 사회 활성화와 관광 자원으로서의 잠재력도 가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서울시는 2001년 8개의 공공한옥 매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34개의 공공한옥을 운영 중이다. 수원시도 지난해 기준 공공한옥 12개소를 조성한 상태다. 이들 지자체는 공공한옥을 지역 사회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전주와 남원 등 전통적인 한옥 마을을 보유한 곳에선 관광 자원으로 공공한옥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 같은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공한옥에 대한 인지도는 여전히 저조하다는 데 있다. 실제 서울에 있는 홍건익가옥 같은 경우 골목 안쪽에 있어 쉽게 발견하기 어렵고 주차 공간도 없어 이용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수원에 있는 화홍사랑채 역시 상시 개방하는 공간이 없을뿐더러 공공한옥을 알리는 표시 등도 없어 공공한옥이라는 것을 알기 어려운 환경이다. 이는 곧 방문객 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수원시 공공한옥 방문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2018년 방문자가 1~4분기 총합 3만 3147명에서 지난해 1~4분기 9076명으로 크게 줄었다. 상황이 이렇자 공공한옥의 운영 취지와 가치를 시민에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에 있는 한 공공한옥을 민간위탁 운영 중인 A씨는 “지역주민 등 소수의 인원말고는 공공한옥을 알고 있는 시민이 적다.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공간 활용에 초점을 맞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한옥의 경우 관광을 유도하는 촬영의 경우 허가를 안하고 있어 시민에게 알리는 데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이라며 “전통미를 갖춘 공공한옥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찾고자 전문가 등과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기초연금 수급 노인 10명 중 4명 “적정 기초연금액 월 40만원”

    기초연금 수급 노인 10명 중 4명 “적정 기초연금액 월 40만원”

    기초연금을 받는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4명은 월 40만원 수준의 기초연금을 받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연금연구원이 기초연금 수급자 2000명을 면접 조사한 ‘2023년 기초연금 수급자 실태 분석’에 따르면 2023년 현재 수준(월 32만 30000원)의 기초연금이 적정하다는 응답은 17.8%에 그쳤고, 가장 많은 40.0%가 월 40만원을 원했다. 24.9%는 월 50만원, 17.2%는 월 45만원이 적정하다고 답했다. 정부는 올해 최대 33만 5000원 수준인 기초연금을 2027년까지 월 4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올릴 계획이다. 하지만 일정 금액 이상의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동시에 받으면 기초연금이 깎이는 ‘국민연금 연계 감액 제도’ 탓에 기초연금이 올라도 제자리라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국민연금 연계 감액 제도 폐지는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연금개혁안에서 빠졌다. 기초연금은 수급 대상인 소득 하위 70% 이하 노인들의 주 소득원이다. 전체 기초연금 수급자들의 월 평균 경상소득 95만 1000원 가운데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공적 이전 소득이 44만 9000원(47.2%)이었고, 이중 기초연금이 31만 70000원으로 전체 소득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국민연금은 11만 1000원 수준이었다. 최소 생활비는 월 88만 800원, 월 적정 생활비는 132만 2000원이었다. 기초연금이 없었다면 생활고가 불가피할 수준이다. 기초연금 수급자가 기초연금을 가장 많이 사용한 비목 1위는 식비(81.4%)였고, 2위는 주거 관련비(9.3%), 3위가 보건의료비(6.2%)였다. 전체 수급자의 평균 흑자액은 월 36만 2000원이었다. 기초연금 평균 수급액이 월 37만 6000원이니, 기초연금이 없다고 가정할 때 저축 여력이 거의 없음을 시사한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기초연금 수급자의 98%가 노후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가장 많은 49.7%가 “노후를 준비할 능력이 없었다”고 답했다. ‘노후 준비를 하다가 다른 곳에 사용했다’는 응답도 45.7%에 달했다. 기초연금 외에는 동아줄이 없는 셈이다. 현재 경제 상태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2.53점으로 보통 수준인 3점보다 낮았다. 자신의 경제 상태에 보통 이상(보통·만족·매우 만족)으로 만족하는 수급자가 50.5%였고, 49.5%는 불만족했다.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99점이었으며, 여성 수급자, 80세 이상 고령 수급자, 농어촌 지역 수급자의 만족도 수준이 다른 수급자 집단보다 낮았다.
  • [르포]“생사모를 아들 보는 게 꿈”…‘월남전’ 참전용사 이건우씨의 쓸쓸한 추석

    [르포]“생사모를 아들 보는 게 꿈”…‘월남전’ 참전용사 이건우씨의 쓸쓸한 추석

    “30여년 전 가족들과 생이별 하고는 줄곧 혼자였지…. 그나마 보훈원에 들어오면서 취미도 생기고 사람답게 삽니다.” 15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소재 보훈원에서 만난 이건우(80·사진)씨의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수년 전의 명절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가족이 없어 홀몸인 그는 매년 ‘조용한’ 명절을 보내고 있다. 손주들로 북적이는 여느 가족들을 보면 내심 부럽지만, 과거 가족들을 제 손으로 떠나보냈던 그는 스스로 ‘과분한 욕심’이라 여긴다. 그는 10년 전 전국에서 유일한 보훈가족 거주시설인 수원보훈원에 들어오면서 그나마 사람들과 섞여 살고 있다는 데 위안 삼고 있다. TV와 컴퓨터, 침대 하나씩 놓으면 꽉차는 열평남짓 단칸방은 어느 새 그의 안식처가 됐다. 이씨는 20대 대학시절 학비를 벌기 위해 1967년 베트남 전쟁에 맹호부대 소속으로 참전했다가 약 1년 만인 1968년 총상을 입고 귀국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관통상 외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았지만, 고엽제 후유증으로 심장질환에 걸려 2012년 국가유공자(전상군경 6급 2항)로 인정됐다. 생계를 위해 전쟁에 나설만큼 치열한 젊은 시절을 보냈지만 현재 이씨는 부양 받을 가족이 없는 ‘무의탁’ 보훈가족이다. 24세 청년이던 이씨는 전쟁에서 부상으로 급하게 귀국한 뒤 허겁지겁 학교를 마치고, 번듯한 대형 건설사에 취직했다고 한다. 1970년대 중동 건설붐이 일며 회사와 함께 성장한 이씨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중산층의 풍요를 느꼈다. 늦깎이 나이였지만, 35세엔 사랑하는 아내와 결혼도 해 이듬해 아들을 낳았다. 끝없이 ‘승승장구’ 할 것 같았던 인생에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말부터였다. 20년가량 샐러리맨으로 살아온 그는 개인사업에 도전했지만, 크게 실패해 그동안 모아온 재산을 모두 날렸다. 재산을 모두 잃은 처지에 처자식만은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자식에게 밥한끼도 먹이기 쉽지 않았던 그는 급기야 미국에 살던 친척에게 아내와 아들을 맡기기로 마음먹는다. 그렇게 1989년의 어느 날, 이씨는 열살짜리 아들과 아내와 이별했다. 결혼 생활 11년 만의 일이다. 악착같이 일해 가족을 다시 데려오겠다며 그가 향한 곳은 건설붐이 일던 사우디아라비아였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얼마 일하지 못하고 정리해고를 맞아 가족과는 그야말로 ‘생이별’을 하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그 무렵 부모 모두 돌아가시면서 50대에 접어든 이씨 곁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30여년째 홀로 살고 있는 이씨는 지난 5월 생사조차 알 수 없는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과 죄스러움을 담아낸 편지를 써뒀다. ‘자찬묘지명(自撰墓誌銘)’으로 시작하는 편지에는 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지난 날의 후회가 가득했다. 이제 이씨에게는 가족 얼굴을 한번이라도 보는 게 한평생의 꿈으로 남아버렸다. 그래도 요새는 제법 ‘사람답게’ 산다고 이씨는 헛헛하게 말했다. 이씨는 “재산도 없고 가족도 없는 나를 국가유공자라고 보훈원에서 받아줘 이제는 나름 취미활동도 하면서 여생을 지낸다”고 했다. 그는 보훈원 내 서예 동호회인 ‘보훈서우회’ 회장을 10년째 맡고 있다. 매년 보훈의 달인 6월이면 지역에서 10여명의 회원들과 서예 전시도 연다. “매일 아침 일어나 2~3시간씩 서예 연습하는 게 유일한 낙”이라며 “힘 닿을 때까지 계속 해나가고 싶다”는 게 이씨의 바람이다. 수원보훈원은 부양의무자와 거주지가 없는 보훈가족에게 무상으로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전국 유일의 ‘보훈 쉼터’이다. 이날 현재 보훈원 양로시설의 경우 정원 126실 중 105실(83%)이 차있고, 아파트형 복지타운에는 452세대(8평형 240, 13평형 212) 중 344세대(76%)가 차있어 여유분이 있다. 보훈원 관계자는 “양로시설의 경우 국가유공자 본인 및 유족이면서 부양의무자가 없는 분이면 들어올 수 있고 복지타운은 무주택자 성인인 유공자라면 들어올 수 있다”며 “마땅한 거주지가 없어 도움이 절실한 국가유공자분이라면 보훈원을 찾으시면 된다”고 말했다.
  • ‘밥은 먹고 다니냐’, 그 말에 울컥하다 [세책길]

    ‘밥은 먹고 다니냐’, 그 말에 울컥하다 [세책길]

    추석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보름달, 교통정체다. 고향집은 집 앞으로 너른 논이 펼쳐지고 그 너머에 산줄기가 이어져 있는데 보름달이 뜨는 모습은 마치 불덩어리가 봉우리를 뚫고 솟아오르는 듯 했다.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하필이면 꽉 막혀서 옴짝달짝 못하는 귀경길 고속도로에서 보는 것 역시 뭔가 솟구치긴 하는데 감동보단 화딱지라는 게 차이라면 차이다. 그래도 추석을 상징하는 이미지는 뭐니뭐니해도 함께 밥먹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평소에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못보는 가족들이 무심한 듯 둘러앉아 음식도 만들고 그렇게 만든 음식을 나눠먹는 것이야말로 추석이 추구하는 본연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밥이란 그 자체로도 소중하지만 차리는 과정도 소중하고 무엇보다 누구랑 함께 먹는지가 중요하다. 그 모든 게 한 올 한 올 모여 추억으로 엉킨다. 식구(食口)와 남남의 차이란 결국 얼마나 함께 밥을 먹었느냐로 나눌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추석을 맞아 밥을 생각하다 보면 항상 떠오르는 책이 두 권 있다. 전직 기자이자 현직 요리사인 박찬일이 쓴 <밥 먹다가 울컥>(웅진지식하우스, 2024)과 농촌사회학자 정은정이 쓴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한티재, 2021)이다. 밥의 소중함과 추억을 다룬다는 공통점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머릿속에선 항상 ‘밥은 먹고 다니느냐, 그 말에 울컥’으로 제목까지 한 묶음으로 저장돼 있다. 밥 한 공기의 추억 속에서 길어 올린 애잔함박찬일을 처음 접한 건 시사주간지 <시사IN>에 실린 연재칼럼이었다. 어린 시절 소소한 추억부터 젊었을 때 만난 사람들 뒷이야기와 그들과 함께 먹었던 음식 이야기까지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하는 게 놀라워서 혹시 천재인가 생각했던 게 첫인상이었다. 추억 속에서 길어 올린 생로병사의 애잔함을 따라가다보면 결국 나도 모르게 울컥 하게 만드는 책이다. 아무리 기자 출신이라도 그렇지 글을 이렇게 잘 써도 되는 것인가 열등감까지 느끼게 하는 글솜씨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자신의 이력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지만 여러 추억 이야기를 찬찬히 읽다보면 대략 그림은 그려진다. 찢어지게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정문 앞에 ‘왕개미집’이라는 단골술집이 있는 대학을 다녔고 기자를 하다가 이탈리아에서 요리 공부를 했고 그 뒤 요리사로 일하며 책도 여러 권 썼다. 저자의 요리를 먹어보지 않았지만, 아무리 요리 실력이 훌륭해도 이토록 맛깔난 글솜씨를 따라가진 못할 거라고 감히 짐작해본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나 사람과 밥, 사람과 밥먹은 이야기다. 애잔함과 쓸쓸함이 책 가득 전해진다. 그리고 그 모든 애잔함에는 밥이 항상 함께 등장했다. 밥이 있기에 애잔함을 덜어주지만 다른 한편으론 애잔함으로 가득 찬 밥이 되기도 한다. ‘40년만에 갚은 술값’이라는 추억담을 따라가 보자. 학교 앞 ‘왕개미집’이라고 부르던 술집 사장님이 있었다. 외상도 많이 지고 술먹다 집에 갈 차비가 없으면 가게 구석에서 잠을 자기도 했던 곳이었다. 그 집 사장님이 가게를 그만둔다고 하니 명예 학사증에 금반지까지 준비해서 초청손님으로 모셨다. 소감을 말씀하시라고 마이크를 쥐어줬는데 행사장이 난리가 났다. 기억력이 얼마나 좋은지 수십년전 시시콜콜한 학생들 비리를 거침없이 방출해 버렸기 때문이다. “79학년 OO야, 너 뒷주머니에 돈 숨기고 술값 안 낸 거 내가 다 안다. 80학년 OO아, 너 그때 여자 바꿔가며 데려와도 아무 말도 안 했지. 81학년 OO아, 너는 등록금 갖고 술 마시다가 그때 휴학했지?(44~45쪽).” 이 집에서 먹었던 수많은 안주들. 맛없기로 소문이 자자했단다. 깍두기 무는 또 얼마나 작게 잘라서 내놓는지 헛젓가락질을 할 정도였다. 찌개는 국물이 떨어지면 김치 넣고 물 부어서 재탕 삼탕을 하며 안주로 먹었다. 한 번은 다른 술집 여주인을 모시고 ‘왕개미집’에 갔는데 뻘쭘해서 그랬는지 어머니라고 소개했다고 한다. 깜짝 놀랄만큼 맛있는 동태찌개를 그 때 먹었다고 한다. 주머니 얇은 학생들을 위한 동태찌개와 실력발휘하는 동태찌개의 거리가 그렇게 멀었다. 꽁치찌개를 볼 때면 복학생 시절 알게 돼 툭하면 자취집에 가서 신세를 졌다는 만술이 형이 수챗구멍 있는 시멘트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후배들을 위해 도마질을 해서 술안주로 내놓았다는 통조림 꽁치찌개가 생각이 난다. “뭐 넣은 것도 없는 만술이 형표 찌그러진 양은 냄비 찌개. 소주 몇 병을 마시고 그 방에서 잤다. 아침에 일어나면 다시 밥상이 차려져 있었다(79쪽).” 돼지곱창은 언제나 중학교 친구 진규를 떠올린다. 그 친구와 30년만에 만나서 소주를 함께 마시며 먹었던 돼지곱창 안주가 머리를 채운다. 그 매운 돼지곱창을 먹으며 한 잔 친구가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며 한 잔 하며 밤이 깊어간다. “허기와 매운 갈증을 채워주던 서울 변두리 음식의 작은 역사를 진규가 다시 이어갈 모양이다. 네 아버지가 널 인문계 보내고 네가 번듯하게 대학에 갔더라면 어땠을까, 하고 물으려다 말았다(259쪽).” “어쩌나! 벌써 커피머신을 들여놨어요.”정은정이라는 연구자 혹은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건 몇 년 전 어느 팟캐스트였다. 당시 논란이 됐다는 ‘한국 치킨이 작은지 아닌지’ 어찌나 명쾌하게 설명하는지 이 분 말씀만 열심히 들으면 치킨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실 농촌사회학이라는 게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 논쟁이라고 부를 수 있을진 여전히 의문인 소재를 잘 튀겨내고 양념을 버무려서 치킨산업과 식품정책까지 풀어내는 솜씨가 일품이었다. 그리고는 한동안 잊고 있다 우연찮게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이라는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겼다. 하룻밤에 다 읽어 버렸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생생함과 오랜 연구에서 뿜어나오는 통찰력이 만나면 이런 책이 되는구나 싶었다. 진심으로, 샘난다.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을 읽기 전까지는 농촌사회학으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는 이 분은 정말이지 치킨에 진심이구나 정도만 생각했다. 책을 펼쳐놓고 보니 치킨은 물론, 밥과 과일, 채소까지 모든 먹거리에 진심이었다. 책 첫머리부터 먹거리를 통해 인생과 국가정책까지 꿰뚫어버린다. “식사를 갖추기 어려운 이들이 고립된 식사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그 사회의 역량이다(17쪽).” 그렇기에 “형편에 따라 너무 차이 나지 않게 그럭저럭 골고루 갖춘 밥상을 함께 받는 세상을 위해, 차갑고 서러운 타인의 밥상을 살펴보는 일이 먼저였다(18쪽)”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사회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차가운 예리함을 함께 느끼게 하는 가장 기억에 남는 대목으로 카페 이야기를 꼽고 싶다. 저자는 미혼모 시설을 운영하는 수녀님들이 카페 창업을 고민한다며 찾아왔을 때 “진심으로 만류했다(107쪽)”고 한다. “커피를 팔아 도저히 생계가 꾸려가지 않기 때문(107쪽)”이라며 직접 경영했던 카페 재무제표까지 보여줬건만 돌아온 건 이미 기계까지 사놨다는 대답이었다. 사회적기업이나 자선을 위해 카페를 하는 물결 속에서 저자는 “그 어떤 지원도 없이 오로지 커피 한 잔에 생계를 구해야 하는 ‘골목 카페’에 대한 고민이 빠져 있다(108쪽)”고 꼬집는다. 직접 카페를 운영해본 경험에 더해, 십 년 전만 해도 대형 교회 근처 카페 상권은 웃돈의 권리금까지 줘야 했지만 이제는 교회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 덕에 파리만 날리기 일쑤라는 관찰까지 더해졌기에 이런 따뜻한 마무리가 단순한 훈계로 느껴지지 않는다. “공공 기관이나 종교 시설에서 생각해야 할 이웃들 중에는 영세 자영업자들도 존재한다. 커피가 필요하다면 이웃의 작은 카페에서 마시면서 그들과 상생하는 방법을 고민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110쪽).” 그렇다면 살짝 궁금해지기도 한다. 병원이나 대학처럼 공공성이라는 명분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곳들은 과연 얼마나 다를까. 대학생들을 위한 ‘1천원 밥상’이 청년정책의 모든 것인 양 횡행하는 시국에 ‘밥 한그릇’의 가치와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의 무게를 생각하도록 하는 것도 이 책의 큰 미덕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대학에서 주로 농업과 음식을 주제로 강의하면서 ‘나의 삼시 세끼 보고서’를 과제로 내곤 한다고 한다(28쪽). 자신이 별 생각 없이 먹는 음식 재료 하나하나가 “글로벌 푸드 시스템에 휘둘려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이해(28쪽)”하는 것에 더해 “내가 먹는 음식들의 정치와 문화적 배경도 적을 수 있다면 음식사 공부까지 저절로 될 터(28~29쪽)”이니 꽤 괜찮은 방식이다. 하지만 간단해 보이는 이 과제에 학생들 태반이 “세끼를 챙겨 먹는 일이 거의 없다(29쪽)”는 질문이 되돌아온다고 한다. 이 책을 보고서야 알게 됐다. 왜 학생들이 편의점 음식을 많이 찾는지. 값이 싸다는 것 말고도 “눈치가 안 보여서(29쪽)”라는 이유도 있다는 대목에선 대학에서 자취할 때 느꼈던, 오만가지 잡생각이 다시 떠오른다. 그러고보니 군대에 가서 ‘여기는 삼시세끼 알아서 밥을 챙겨 주는구나’ 하며 혼자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젊은이들의 밥상에 뒤이어 곧바로 나오는 이야기는 황혼의 밥상이다. 한국에는 노인이 대략 650만명 가량인데 “그 중 절반 이상이 중위 소득에 못 미치는 빈곤 상태(33쪽)”이고, “폐지를 주워 한 끼를 버느라 노구를 움직이며 새벽부터 길거리를 헤매는 노인들이 200만명 정도(32쪽)”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그나마 경로당에 가서 스산한 밥상이라도 받을 수 있는 노인들은 사정이 낫다고 해야 할지. 한달에 3천원에서 5천원 하는 경로당 회비도 버거워 발길을 끊는 노인들도 많다(33쪽)”고 한다. “온기 있는 밥상은 누가 받고 있는가. 소년과 청춘, 그리고 황혼의 밥상마저도 차다(34쪽)”는 문장에서 내 한 끼가 부끄러워진다면 바로 뒤이어 소개하는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 사례는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인상적인 건 공동급식 만족도가 매우 높은데 그 이유가 “함께 먹는 재미(36쪽)” 때문이라는 대목이다. 맞다. 역시 밥은 같이 먹어야 제 맛이다.
  • 르노코리아, 車 26회 구매 고객에 ‘그랑 콜레오스’ 인도

    르노코리아, 車 26회 구매 고객에 ‘그랑 콜레오스’ 인도

    르노코리아가 자사 차량을 모두 26회 구매한 최다 구매 고객에게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을 인도했다. 르노코리아는 13일 서울 성동구 르노성수에서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허수수 씨에게 그랑 콜레오스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허씨는 이번 그랑 콜레오스를 비롯해 지금까지 르노코리아 차량을 총 26회 구매한 최다 구매 고객이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공식 앰버서더 오상욱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굿즈와 상품권 등 선물을 함께 증정했다. 허씨는 “튼튼하면서도 주행감이 좋은 차를 찾다 보니 르노코리아의 차량을 계속 구매하게 됐다”면서 “그랑 콜레오스를 시승했을 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느꼈다. 이후 추가 구매도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엠마누엘 알나와킬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장은 “다년간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한 르노코리아만의 서비스 품질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르노코리아의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영업 현장에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달부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 모나리자,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 2년 연속 수상

    모나리자,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 2년 연속 수상

    소비자만족도 평가로 제품 품질과 경쟁력 인정받아 생활용품(화장지) 부문 연속 수상피부자극테스트·친환경 인증 화장지, 로션티슈·눈금창 등 편의성 높인 미용티슈 등 선봬매년 재활용지로 화장지 2만 톤 생산… 친환경 제품·FSC 인증 종이 도입으로 ESG경영 앞장 생활위생 전문 그룹인 MSS그룹 산하의 모나리자가 ‘2024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 생활용품(화장지)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소비자 만족도 1위 운영사무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는 매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도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브랜드들의 상품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 등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해 각 부문 1위를 선정했다. 모나리자는 지난해 해당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연속 수상으로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받으며 국민 위생용품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모나리자는 지난 47년간 일상의 안전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생활 위생 전문 기업으로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여 편의성을 높이고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루마리 화장지와 미용티슈, 키친타월, 마스크, 물티슈, 성인용 기저귀 등 위생용품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화장지의 경우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의 엑셀런트 등급을 받은 제품, 환경오염을 저감하고 자연자원과 유해 물질 사용을 최소화하여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제품 등 개인의 용도와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또, 미용티슈는 보습로션을 함유해 부드럽고 촉촉한 로션티슈,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눈금창을 적용한 제품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키친타월은 도톰한 데즐 엠보싱으로 흡수력이 뛰어나고 천연펄프로 만든 무색, 무향 제품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것은 물론 가정에서 쓰기 편한 롤 타입과 캠핑 등 야외에서 간편하게 쓸 수 있는 뽑아 쓰는 타입 등으로 구성됐다. 모나리자는 매년 재활용지로 2만 톤의 화장지를 생산해 연간 40만 그루의 나무를 보존하며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친환경 제품군 확대와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종이 박스 사용, 친환경 설비 확충 등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ESG위원회와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그룹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며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누적 기부 수량이 560만개를 돌파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모나리자 관계자는 “이번 2년 연속 수상으로 ‘일상의 동반자’ 브랜드로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연구·개발해 온 노력을 인정받고 기업의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나리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모나리자는 생활위생 전문 그룹인 MSS그룹 산하의 기업으로 각종 티슈 제품과 물티슈, 마스크, 손소독제, 항균 탈취제 등 다양한 위생 용품을 출시하며 위생 용품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MSS그룹은 모건스탠리PE(MSPE)가 투자한 MSS홀딩스(대표 정회훈)를 지주회사로 두고 있다.
  • 가을 영적 세계로의 초대…9월, 종교계 다채로운 문화 행사(8+사진)

    가을 영적 세계로의 초대…9월, 종교계 다채로운 문화 행사(8+사진)

    가을로 접어들면서 종교계가 다양한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오는 21일부터 ‘명동대성당 도슨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서울 중구 정동 명동대성당에 있는 예술작품들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8년 시작된 행사다. 명동대성당은 국내 최초의 천주교 본당이다. 서양식 붉은 벽돌과 한국 전통 재료인 전(塼, 벽돌)을 융합해 지은 고딕 양식 건축물로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성당 내부에 스테인드글라스를 비롯해 조각품, 유화 등 보물과 같은 예술품들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청동중앙문’이 한 예다. 도슨트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역대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꼽힌 문화유산이다. 한국 초기 천주교의 역사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최의순 작가가 국내 여러 성지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했다. 한국 최초의 미사 장면, 프랑스 선교사들의 선교 장면 등이 새겨져 있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21일~11월 23일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와 토요일 오전 10시 40분, 오후 4시 30분에 무료로 진행된다. 소요 시간은 약 1시간이다. 20인 이내 인원이 단체 참여를 원할 경우 별도로 신청서를 작성하면 투어 기간 내 단독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신자와 비신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어 프로그램 누리집(cc.catholic.or.kr/docent/)에서 9일 오전 10시부터 접수할 수 있다.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아 ‘희년을 향한 희망의 여정, 9월애(愛) 동행’ 행사도 연다. 서울 종로 가회동성당 등 순례길을 걷고, 기부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십시일반 모인 기부금은 사회단체에 기부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전국 사찰 40여곳에서 ‘선명상 템플스테이’를 9월 내내 운영한다. ‘선’(禪)은 괴로움에서 벗어나 스스로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불교 명상법이다. 템플스테이를 통해 선명상을 경험하고 일상에서도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사찰마다 독특한 명상법을 마련했다. 예컨대 경북 봉화 축서사의 ‘쉬고 쉬고 또 쉬고(참선 집중수행)’는 6박 7일간 입승 스님의 지도을 받아 하루 10시간씩 정진하는 프로그램이다. 광명 금강정사의 ‘마음 챙김’에선 별 보기 명상 등으로 깊은 편안함을 제공하고, 전남 영광 불갑사와 대구 동화사 등에선 초등학생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교회총연합과 더불어배움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마을 문화 예술공연 ‘우리 마을 공감음악회’를 연다.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지원사업의 하나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연말까지 진행한다. 오는 22일은 경북 봉화 옥방교회, 25일 충남 서산제일장로교회, 27일 울산 우정교회, 29일 전북 완주 로뎀교회와 좋은교회 등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더불어배움 누리집에서(thebae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4일 창립 100주년을 맞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백년의 기억’ 온라인 전시회(ncck100.or.kr)를 진행한다.백년의 기억, 백년의 발자취 등의 전시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사진과 문서 등 기록물을 만날 수 있다.
  • 은평구, 연말까지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보관용기 무상 지원

    은평구, 연말까지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보관용기 무상 지원

    서울 은평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보관 용기를 한시적으로 무상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은평구에 위치한 단독주택 및 20세대 미만 공동주택이다.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 용기를 사용해 납부필증 방식으로 배출해야 하므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관 용기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배부 받을 수 있다. 단독주택의 경우 1세대당 10L 1개, 20세대 미만 공동주택의 경우 건물당 25L 최대 2개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기한 내 소진 시 유상판매로 전환된다. 앞서 은평구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 8월까지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보관 용기 무상 보급 시범사업에 대한 중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주민의 96.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개선점으로는 홍보 부족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기타 의견으로는 보관용기 세척 문제, 파손 등이 주된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구는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보관 용기 무상 보급 사업을 기존 2개 동에서 전체 16개 동으로 확대해 연말까지 진행한다. 만족도 및 개선점 등 설문조사를 통해 2025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최근 고양이, 까마귀 떼, 비둘기 등 야생동물들이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훼손해 이로 인한 악취 민원 및 수거상 어려움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주거밀집 지역이 많은 은평구의 특성상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보관 용기 무상 보급 사업은 주택가의 미관과 악취 문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응급실 대기하다 연 1.4만명 죽는다”…공공의료 위기라는 ‘이 나라’

    “응급실 대기하다 연 1.4만명 죽는다”…공공의료 위기라는 ‘이 나라’

    영국에서 병원 응급실의 긴 대기시간으로 인해 연 1만 4000명이 사망하는 등 공공의료가 위기에 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공공의료 시스템인 국민보건서비스(NHS) 개혁을 예고했다. 12일(현지시간) BBC 방송과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보건부 부장관을 지낸 아라 다지 상원의원은 정부 의뢰로 발간한 조사 보고서에서 “NHS는 위태로운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는 지난 7월 초 총선 기간 최대 현안의 하나였던 공공의료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스타머 정부가 출범 직후 의뢰한 데 따른 것이다. 영국은 공공 재정으로 병원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치과 치료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무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공공의료 체계는 영국인에게 오랫동안 자랑거리였지만, 2010년만 해도 70%에 달했던 NHS 만족도는 지난해 관련 조사가 시작된 1983년 이래 최저인 24%로 떨어졌다. 보고서는 “잉글랜드 응급실(A&E)의 긴 대기가 연 1만 4000명의 ‘추가 사망’을 야기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응급의료협회의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이는 NHS가 설립된 1948년 이후 영국군 전사자 수의 두 배를 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18주 이내에 받아야 할 병원 진료를 1년 넘게 기다리는 사람의 수는 2010년 2만명에서 30만명으로 15배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이후 직원 수가 17% 증가하는 등 병원 자원이 늘었는데도 병원의 생산성은 11.4%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병원 효율성이 떨어지게 된 원인으로 2010년대 정부의 재정 긴축, 자본투자 부족,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등을 꼽았다. 특히 2010년대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370억 파운드(62조 8000억원) 부족했던 자본투자로 NHS에 “허물어지고 있는 건물, 빅토리아 시대 병실에 수용된 정신질환자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건강도 악화해 올해 초 기준 건강 문제로 일을 할 수 없는 사람이 280만명이며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암 사망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머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장기적 개혁에 나설 용기”라며 “반창고를 붙이는 식이 아닌 대대적 수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혁 없이는 돈을 더 붓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들이 세금을 더 낼 여유가 없음을 알기에 개혁 아니면 죽음”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머 총리는 “수도꼭지를 틀기 전에 배관부터 고쳐야 한다”며 10년 장기 계획을 세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0년 장기 계획을 세워 고령화의 더 많은 기술을 활용하는 ‘디지털 NHS’, 과부하가 걸린 병원에서 지역사회 시설로 치료 이전, 질병 예방 중심의 공중 보건 등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 김동연, 직무수행평가 두 달 연속 ‘전국 1위’···60%대 긍정 평가 ‘유일’

    김동연, 직무수행평가 두 달 연속 ‘전국 1위’···60%대 긍정 평가 ‘유일’

    경기도민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 만족 69.0%로 두 달 연속 1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위를 기록했다. 13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8월 직무수행 긍정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는 긍정평가 60.6% 기록해 지난달 대비 1.1%포인트 올라 전체 1위를 차지했다. 60% 이상 긍정평가는 김 지사가 유일했다. 부정평가는 부정 26.1%로 전달 대비 3.1%포인트 줄었다. 2위는 김관영 전북지사(57.4%), 3위는 김영록 전남지사(56.2%)였다.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나타내는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 김 지사는 111.6점(+0.2점)으로 2위에 올랐다. 비교지수가 100을 넘으면 해당 지역의 보수·민주당계 정당 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다는 의미다. 1위는 김태흠 충남지사(116.0점), 3위 김두겸 울산시장(110.2점)이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 경기도는 만족 69.0%(+1.7%p)로 두 달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인천 66.7%(+5.1%), 서울과 세종이 65.5%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7월 27∼30일, 8월 27일∼9월 1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1만3천600명(시·도별 7∼8월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2%다.
  • “여자는 사회생활 쉽게 해” 초면에 야구방망이 폭행한 男

    “여자는 사회생활 쉽게 해” 초면에 야구방망이 폭행한 男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따라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부장 정영주)는 살인미수, 특수주거침입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2시 30분쯤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B씨의 뒤를 따라 승강기에 탑승한 뒤 가방에 있던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야당역 인근에서 배회하다가 B씨를 300~400m 뒤따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저항하자 “힘 XX 세네”신고한 뒤에도 도망가지 않아“여자들은 사회생활 쉽게 한다 생각”지난달 JTBC ‘사건반장’이 공개한 사건 당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B씨를 따라 엘리베이터에 탄 A씨는 문이 닫히자 가방에서 야구방망이를 꺼내 B씨에게 마구 휘둘렀다. B씨가 저항하자 A씨는 “힘 XX 세네”라며 주먹으로 머리를 가격했다. A씨는 또 B씨에게 “신고해도 상관없고 잡혀 들어가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는 B씨가 경찰에 신고한 뒤에도 도망가지 않고 오히려 다른 집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한다. 이날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머리와 팔을 다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이후 B씨는 “아파트 앞에 있는 육교를 건너 장을 보고 귀가하는 길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전거를 타고 배회하다 나를 발견하고 육교에 자전거를 세워놓고 따라왔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내가 잘 살아보여서 쫒아왔다는데, 나는 명품 가방을 들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옷차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무서웠지만 여러 차례 맞고 난 후에는 남편과 아들 생각이 났다. 이러다가 ‘가족도 못 보고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B씨는 덧붙였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은 사회에 적응을 잘 못하는데 여성들은 사회생활을 쉽게 한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검찰은 A씨의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전자장치 부착명령과 보호관찰명령도 함께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자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전국에서 발생한 폭력범죄는 23만 4561건, 검거 건수는 20만 4748건이었다. 폭력범죄로 검거된 피의자 26만 6483명(공범 포함) 가운데 남자는 21만 5074명으로 80%를 차지했다. 폭력범죄 피해자로 분류된 24만 9030명 중 남자는 15만 7510명, 여자는 9만 701명이었다. 특히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피해를 당한 사람은 11만 8897명으로 전체 폭력범죄 피해자의 약 47%를 차지했다.
  • 보가9 카니발 하이리무진, ‘꿈꾸던 차량’ 실현하는 맞춤 서비스 ‘1:1 인디비주얼 오더 서비스’ 제공

    보가9 카니발 하이리무진, ‘꿈꾸던 차량’ 실현하는 맞춤 서비스 ‘1:1 인디비주얼 오더 서비스’ 제공

    카니발 하이리무진 특장 전문 기업 ‘보가’는 보가9에 고객 맞춤형 차량을 제작하는 ‘1:1 인디비주얼 오더 서비스’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차량 내부의 모든 요소를 고객의 취향에 맞게 맞춤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고유한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가9 카니발 하이리무진 인디비주얼 오더 서비스는 시트, 시트 스티치, 도어 및 트렁크 트리밍, 천장 및 필러, 안전벨트, 손잡이, T존, 실내 트리밍 컬러 등 차량의 다양한 요소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고객이 꿈꾸던 차량’을 현실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업체 측은 높은 고객 만족도의 비결로 다양한 선택 옵션뿐만 아니라, 모든 생산 및 조립이 자체 공장에서 이루어져 타 업체보다 더 견고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보가9의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이러한 맞춤형 옵션 외에도 최신 IT 기술을 활용해 차량 내부를 단순한 이동 공간이 아닌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모시킨다. 특히 보가는 특허를 보유한 ‘통합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기반 시스템이나 스마트 TV가 아닌, 실제 최신 PC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어 데스크탑 수준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넷플릭스와 같은 OTT 서비스 시청은 물론, 데스크탑으로 가능한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차량 경험을 선사한다. 차량 내부의 편의성 또한 크게 향상되었다. 대부분의 차량 기능은 터치 패드를 통해 손쉽게 제어할 수 있으며, 전동 시트 제어, 마사지 기능, 무중력 모드, 차량 내 라이팅 시스템, 2열 공조 컨트롤, 미디어 시청 등이 간편하게 조작 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도입된 55인치 천장 모니터 ‘디지털 스카이뷰’를 통해 일상생활은 물론 캠핑이나 차박 시에도 탁 트인 하늘을 즐기며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보가 관계자는 “1:1 인디비주얼 오더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차량 내부를 구성할 수 있어, 차량의 개성을 극대화할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뛰어난 품질을 통해 최상의 차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가9 카니발 하이리무진 제조사인 보가는 자체 연구소를 운영하며 자동차 음향기기와 다양한 전자 제품을 개발∙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는 굴지의 제조사로, 빠르고 정확한 A/S와 1급 공업사 시설을 통해 구매 후에도 고객들의 높은 충성도를 자랑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