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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과교실제 시범운영 서울 공항中 가보니…

    교과교실제 시범운영 서울 공항中 가보니…

    “학습 면에서는 확실히 유리하다. 하지만 생활지도 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다.” 서울 교과교실제 시범 운영학교인 공항중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의 공통적인 평가다. 이 학교는 2006년 말부터 학교 자체적으로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다. 교과교실제는 교사가 학급을 찾아오는 방식이 아니라 학생이 교과전용 교실을 찾아다니는 수업 방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부터 교과교실제 운영을 정부 차원에서 확대하기로 했다. 교사와 학생들은 교과교실제의 장점을 인정하면서도 해결해야 할 문제점도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우선 학습 면에서는 기존 학급교실제보다 확실히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 학교 이경애(53) 교무주임은 “교사가 자기 교실에서 수업을 준비하니까 수업시간 45분을 오롯이 학생들을 위해 쓸 수 있다.”면서 “인근 다른 중학교보다 교과학습 진단평가 결과도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영어 담당 김옹제(45) 교사도 “교과 특성에 맞게 교실을 꾸미고 기자재를 배치할 수 있어서 학습 면에서는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학습교구를 설치하고 옮기는 등의 불필요한 낭비를 막을 수 있다는 얘기다. 학생들도 비슷한 평가였다. 1학년 김나현양은 “교실에 들어가면 준비된 교실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것저것 설치하고 정리하는 데 드는 시간 없이 수업에만 몰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학년 진교은군도 “한 교실에 학습자료들이 쌓여 있어서 수업 외에도 그걸 보며 깨닫고 배우는 것들이 많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계도 지적됐다. 한문을 가르치는 서정심(38) 교사는 “학생들이 흩어져서 교실을 찾아다니다 보니 생활지도가 쉽지 않아 교사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아이들의 공동체 의식이나 소속감이 떨어지는 것도 아쉬운 점”이라고 했다. 3학년 박모군도 “싫으나 좋으나 한 반에 함께 있으면 친해지게 마련인데 지금은 끼리끼리만 다니게 된다. 혼자인 아이들은 끝까지 혼자다.”고 평가했다. 또 쉬는 시간에 교실을 찾아다니느라 체력이 달린다는 지적도 나왔다. 우열반으로 변질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2학년 이모군은 “영어·수학 같은 경우 성적순으로 5개 그룹으로 나눠 이동수업을 하는데 박탈감을 느끼는 아이들이 제법 있다.”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회장님은 댓글 다시는 중 은행에 이런 것까지 대통령 12년 만의 모내기 ‘큰 일’ 알바 시간당 1만원 이상 주는 곳 북한산 비봉능선에 이런 뜻이 싸면서도 품격 있는 와인 소개합니다 서울광장-노무현은 죽을까 수족구병 아기아빠도 急조심
  • [생각나눔 NEWS] 은행은 빅 브러더 ?

    [생각나눔 NEWS] 은행은 빅 브러더 ?

    “형수하고 아이는 청약이 없던데, 하나씩 가입해 주세요. 형은 매월 갚아야 할 대출 이자도 없던데….” 지난 주말 회사원 조모(37)씨는 은행에 근무하는 대학 후배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개인 할당이 떨어졌으니 주택청약저축 가입을 부탁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문득 이 은행원 후배가 청약통장 가입 여부, 대출액수, 월급 수준 등 자신은 물론 가족들의 금융정보까지 속속들이 꿰고 있다는 사실에 생각이 미쳤다. 조씨는 20일 “연봉은 직장인의 자존심인데 후배 앞에 벌거벗고 서 있는 듯해 몹시 기분이 나빴다.”고 털어놓았다. 주택청약저축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고객의 민감한 개인 금융정보를 은행원이 무단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자주 생기고 있다. 한 계좌라도 더 유치해야 한다는 욕심에 본인의 동의 없이 들춰봐서는 안 될 정보까지 열람하는 일도 많아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A은행 창구 직원은 “온종일 청약에만 매달려도 정해진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다.”며 “가족의 청약 가입 여부부터 시작해 다른 은행과 카드사 대출정보 등을 살핀 다음 거절하지 못할 사람들에게만 전화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을 채우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하소연이다. 그는 “지점 단위로 평가하는 탓에 지점장도 묵인한다.”고 귀띔했다. 은행에서는 몇 가지 기본 정보만 있어도 특정인의 신상 및 신용 정보를 찾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고객의 특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이를 토대로 상품을 추천하는 맞춤식 고객관리(CRM) 시스템을 은행마다 구축해 놓았기 때문이다. A은행에서 실험한 결과, 전화번호와 고객 이름 등 2가지만으로 창구 직원이 알아낼 수 있는 정보는 주소·나이·직장 등 개인신상명세 외에도 상환 은행별 대출 비율, 카드대출 상황, 직계가족 정보 등 10개가 넘었다.지점장 승인까지 받으면 개인 정보는 더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최근 6개월간 거래 내역부터 월급액, 카드사용 명세, 신용등급까지 줄줄이 딸려나온다. 오는 7월부터는 내·외국인 출입국 기록도 은행에서 조회가 가능해진다. 전산망을 통해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연결되는 덕분이다. 이렇게 되면 은행 창구에서 바로 고객의 국내 비거주 여부 확인이 가능해 교포들의 국내 금융상품 가입이 쉬워질 전망이다. 은행연합회 측은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일본과 미국 교포의 송금 수요가 높아진 반면, 계좌 개설 절차가 지나치게 까다로웠다.”면서 “이번 조치로 한결 쉽게 외국 자금을 들여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이미 환율 오름세가 꺾여 실효성 없는 뒷북 행정이라는 비판도 있다. 오히려 개인의 ▲최근 4년간의 출입국 일자 ▲여권번호 ▲국적 등을 쉽게 조회 할 수 있어 사생활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이전까지 개인의 출입국 기록은 수사 용도에 한해 경찰과 검찰 등에만 제공돼 왔다. “은행이 개인정보의 빅브러더”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개인신용정보법 24조에 따르면 고객 동의가 없을 때는 은행 등이 금융상품 광고 등을 위해 고객 정보를 활용할 수 없도록 돼 있다. 금감원은 “불법 정보이용 사례가 있다면 조사할 방침”이라면서 “실수로 동의했더라도 나중에 고객이 요구하면 정보 이용을 못하도록 돼 있는 만큼 전화를 통해 개인정보 이용을 거부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회장님은 댓글 다시는 중 대통령 12년 만의 모내기 ‘큰 일’ 알바 시간당 1만원 이상 주는 곳 교과교실제 서울 공항중 가보니 북한산 비봉능선에 이런 뜻이 싸면서도 품격 있는 와인 소개합니다 서울광장-노무현은 죽을까 수족구병 아기아빠도 急조심
  • 중국産 수족구병,아기 아빠들도 急조심해야

    중국産 수족구병,아기 아빠들도 急조심해야

    수족구병으로 지난 5일 영아 1명이 사망한 데 이어 20일 의정부 어린이집 원생 5명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 질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한 소아과 전문의가 자신의 블로그(latro.egloos.com)를 통해 “기저귀를 간 후에 더욱 손을 철저히 씻고, 아기 아빠들도 위생지침을 지키라.”고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4세 이전 특히 2세 이전의 아이들에게 잘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병명대로 손(수), 발(족), 입(구)에 발진이 생긴다.감염된 아이들은 발진이 생긴 입안이 아파서 잘 먹지 못하게 되고 이 때문에 탈수가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대개 열은 그리 높게 올라가지 않고 먹는 문제만 괜찮다면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일주일 정도 뒤에 모든 증상이 사라진다고 이 전문의는 설명했다.  이 병의 원인인 바이러스는 장바이러스계로 콕사키 A형 5, 7, 9, 10, 16, 콕사키 B 2, 5, 장바이러스 71(EV71) 이 있는데 이중 콕사키 A16 가 가장 흔하다고 한다.대다수 수족구병은 콕사키 A16 에 의한 것이지만, 간혹 장바이러스 71에 의한 수족구병이 합병증으로 발전되는 특징이 있다.  중국에서 수족구병으로 아이들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아기 엄마들이 걱정하면 의사는 자신있게 “그건 한국에는 없는 바이러스랍니다.이건 약해요.안심하셔도 되요.”라고 했는데, 중국에서 유행했던 바이러스가 바로 장바이러스 71이었던 것.올해 한국에서도 수족구병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는데 장바이러스 71가 원인이었다.  전문의는 “수족구병은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 방법이 없고 예방정종도 없으며 입원도 필요없다.입원을 하는 이유는 탈수를 교정하기 위해서”라며 “수족구병에 걸린 환자와는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수족구병에 걸렸다고 해서 격리가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최근의 양상을 볼 때 재빨리 격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족구병에 걸렸을 때 자꾸 잠만 자는 등 의식이 또렷하지 않거나 심한 구토, 경련, 3일 이상의 고열이 있다면 심각한 합병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한편 수족구병 감염이 확인된 의정부 어린이집의 4살 원생 5명은 모두 각자의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의정부 보건소는 밝혔다.이 가운데 3명은 완치됐으며 나머지 2명도 증상이 완화돼 곧 완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위기의 가정 지원책들

    위기의 가정 지원책들

    보건복지가족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법률구조공단, 신용회복위원회, 중앙자활센터 등 관계기관들은 지난 1일 ‘저소득 금융소외자 지원협의회’를 발족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을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했다. 협의회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회생이 어려운 금융 소외계층의 개인회생·파산에 대한 무료 법률지원을 실시한다. 대상은 소득수준이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에 못 미치는 저신용자(신용등급 6~10등급)다. 마이크로크레디트(소액신용 담보대출) 창업자금 지원을 2000만~1억원 한도 내에서 연2% 이자로 대출하고 사회서비스 일자리도 알선해 주고 있다. ‘새희망네트워크’(www.hopenet.or.kr 1588-1288)에서 조건별 서비스를 소개받을 수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신용등급 7~10등급이면서 3000만원 이하의 빚을 진 채무자(30% 이상의 이자)가 19~21% 이자의 은행권 대출로 전환할 수 있게 신용보증을 서준다. 희망자는 전문가에게 자산·부채 컨설팅을 받고 금융교육과 사후 모니터링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정부 긴급복지지원제도의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사회안전망에서 벗어난 위기 가정을 위해 생계비와 교육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SOS 위기가정 특별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생계비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110만원을 최대 3개월까지 지원하고, 의료비는 생계를 담당하는 가족구성원이 사고를 당했을 경우 1인당 150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부터 별도 예산을 투입해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을 시작했다. 실직, 이혼, 방임 등으로 실제 위기를 겪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지원을 못받는 저소득층 가구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서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588만원까지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해 준다. 한국여성재단은 저소득층 여성 가장과 한부모 가정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치료가 필요한 여성 가장에 1인당 최대 3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여성가장 긴급지원 캐시SOS’ 사업을 통해 연 2%의 이자로 최대 500만원까지 무담보 대출도 해 준다. 오는 12월까지 수시접수한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자아실현 욕구 커지며 가족 틀 약해져

    ■ 얻은 것과 잃은 것 시대에 따라 변화를 거듭해온 한국 사회만큼이나 가족의 모습도 끊임없이 바뀌고 있다. 가족의 급격한 변화는 가족 구성원은 물론 사회에도 전반적으로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전문가들은 가족 고유의 전통적인 보호·양육 기능이 약화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과거 가족은 노인과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복지 공동체’ 성격이 강했다.”면서 “지금의 가족이 공동체 기능을 상실하면서 국가가 대신 사회복지 시스템을 작동시켜 약자를 끌어안고 있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스웨덴 등의 북유럽 국가는 높은 세 부담을 바탕으로 사회보험제도를 활성화시켜 성공적으로 가족을 대체했다. 반면 한국은 가족 구조가 너무 빨리 바뀌다 보니 문제는 한꺼번에 발생하고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못하는 난관에 봉착하게 된 측면도 있다. 함 교수는 “복지제도가 충분하지 못하면 개별 가족의 부담이 커지고 소득격차에 따른 사회 불평등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면서 “국가와 가정의 역할 분담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을 찾는 게 당면 과제”라고 강조했다. 반면 가족의 변화는 시대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양상일 뿐 옳고 그름을 따지는 가치 판단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안호용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가족의 붕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문제 가정은 옛날에도 있었다.”면서 “다만 과거의 가부장적 가족구조가 갈등을 숨기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혼율이 높다고 부정적으로 볼 수 없고 결혼을 일찍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해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조옥라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는 “전통적인 가족은 개인의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 즉 자아실현의 발판이었다.”면서 “그러나 개인의 욕망이 다양해지면서 그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가족 구조는 약화될 수밖에 없었다.”고 내다봤다. 조 교수는 “현대 가족은 개인이 필요에 따라 만들고 해체할 수 있는 개념이 됐다.”면서 “이에 대한 가치판단은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수족구병 복지장관도 몰랐다

    수족구병 첫 국내 사망사건과 관련, 보건당국의 전염병 보고체계에 큰 허점이 노출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8일 전 발생한 수족구병 첫 사망사례를 언론보도를 통해 접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무기관인 질병관리본부는 사망자 발생 이후 대국민 예방법 홍보, 감시체계 강화 등의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아 사실상 ‘두 손 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전병률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14일 브리핑에서 “신종플루 검역에 집중하다 보니 미처 수족구병에 신경쓰지 못했던 것 같다. (미리 장관께) 보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와 복지부에 따르면 전 장관은 지난 13일 밤 언론보도를 통해 5일 수족구병으로 사망한 12개월된 영아의 사례를 처음 알게 됐다. 전 장관은 보고 누락에 대로(大怒)해 담당자들을 크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지난 1년간 수족구병으로 8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사망한 영아의 몸에서 바이러스를 추출해 배양한 결과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치명적인 ‘엔테로바이러스71’과 동일한 종류로 밝혀졌음에도 “대부분 자연 치유되는 가벼운 감염병으로 중국에서 유래됐다고 단정지을 수 없으며 국내 유행 조짐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엔테로바이러스71은 수족구병 원인 바이러스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하나로, 뇌막염이나 뇌염을 일으켜 면역체계가 불완전한 신생아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치료제가 개발돼 있지 않기 때문에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감염 예방에 주력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지 않지만 중국에서 유입된 바이러스의 토착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中수족구병 국내서도 첫 사망

    최근 중국에서 수족구병으로 수십명이 사망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첫번째 사망자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는 12개월된 아기가 수족구병으로 사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아기는 지난달 28일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 나흘 뒤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진 뒤 숨졌다. 또 지난달 말 서울의 20개월된 유아도 수족구병에 걸려 왼쪽다리가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질병관리본부는 두명의 환자에게 ‘엔테로 바이러스 71형’ 유전자가 검출됐으며 숨진 아이는 지난해부터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와 염기 서열이 동일했다고 밝혔다. 수족구병이 유행한 중국에서는 지난 4월말 현재 11만 5000여명이 감염된 이후 80명이 사망했다. 국내에서는 한해 180여명이 수족구병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수족구병은 손·발·입 등의 부위에 수포성 발진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바이러스가 뇌까지 침투하게 되면 숨질 수도 있는 질병이다.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침, 가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주로 전염된다.잠복기는 3~5일이며 대변으로 배출되는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해 주로 놀이방이나 유치원 등 보육시설을 통해 번져 가는 특성이 있다. 생명에 위협이 될 정도로 치명적인 전염 대상은 면역체계가 약한 ‘신생아’이며, 노약자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수족구병에 감염된 환자는 입안에 수포가 생겨 음식을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드러운 유동식이나 물 종류,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소량씩 자주 주는 방법으로 탈수가 되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감염을 막으려면 유치원 등에 다니는 아이는 손발을 자주 씻도록 하고, 다른 아이가 입에 물었던 장난감을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부모나 보육시설 교사도 기저귀를 갈거나 음식을 준비할 때, 아이를 만진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동수 교수는 “수족구는 100% 전염을 막기 어려운 병”이라면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방법”이라고 말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교통사고 중상해땐 형사처벌

    교통사고 운전자가 종합보험에 가입했다고 해도 피해자가 중상해를 입었을 경우 형사처벌된다.정부는 7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개정법률안 등을 심의·의결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한 운전자라도 피해자 생명에 위험이 따르거나, 불구, 또는 불치, 난치 등에 이른다고 판단될 경우 검찰이 공소를 제기, 형사처벌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또 회의에서 일반 지주회사도 보험, 증권 등 금융자회사를 둘 수 있도록 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은 대기업이 지주회사 체제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일반 지주회사의 금융자회사 소유금지 규정을 삭제, 일반 지주회사가 보험, 증권,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사 등 비은행 금융회사를 자회사로 거느릴 수 있도록 허용했다.개정안은 또 금융지주사의 비금융회사 소유금지 규정을 폐지하는 한편 자본총액의 200%로 제한한 지주회사 부채비율 규정과 비계열사에 대한 지분보유 한도를 5%로 제한한 규정도 없앴다.정부는 아울러 범죄피해자구조법 시행령을 개정, 범죄피해자에 대한 구조금(정부 보상금)을 조정해 유족구조금이 현행 1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늘어나게 됐다. 장해구조금도 현행 6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으로 각각 단계적으로 차등화해 증액됐으며, 장애구조금 지급대상도 현행 1급~3급까지를 6급까지로 확대하는 등 범죄 피해자에 대한 국가의 보호를 한층 강화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올해 수원은 스포츠대회 홍수

    경기 수원시가 기초자치단체로는 드물게 올해 30여개의 큼직한 국내외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주목받고 있다.‘미니 올림픽’을 연상시킬 정도로 종목도 다양해 올 연말까지 스포츠 열기가 이어진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12일까지 수원체육관에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와 이효정(이상 삼성전기)이 출전하는 ‘2009수원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6개 국제대회가 열린다. 6월에는 같은 장소에서 ‘배구 월드컵’으로 불리는 ‘2009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가 예정돼 있다. 같은 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아시아-환태평양 라크로스 선수권대회’가 열려 시민들에게 이색 스포츠를 관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또 국가대표팀 축구경기와 ‘수원컵 국제청소년(U-20) 축구대회’가 6월과 7월 벌어지고, 12월에는 ‘KRA 코리아 오픈 국제유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전국 규모 국내대회로는 4월 제7회 경기마라톤, 8월 수원컵 한국남녀배구와 39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10월 추석전국체급별 장사씨름대회 등이 대기 중이다. 이밖에 생활체육분야에서 8월 전국족구대회, 9월 전국실버축구대회, 10월 수원화성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수원시는 스포츠대회 개최 열기에 맞춰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호매실 지구에 연면적 1만 2500㎡의 수원제2체육관을 2011년 건립하고 정자동 KT&G 수원제조창 부지에 9409㎡ 규모의 생활체육야구장을 오는 6월 완공목표로 건설 중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성동구 보건소 “어린이 건강 책임집니다”

    성동구 보건소 “어린이 건강 책임집니다”

    성동구가 어린이들이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통합 관리에 나선다. 성동구 보건소는 지역 어린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는 ‘꿈나무 통합 건강관리 프로젝트’를 1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건강관리 프로젝트는 어린이들이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동량이라는 이호조 구청장의 소신에서 비롯됐다. 이 구청장은 “몸과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가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면서 “민·관 인적네트워크를 구성,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성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민간 자원봉사자 등 모두 30여명의 인적 네트워크를 연계, 2013년까지 통합적인 아동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스템 구축이 끝나면 그동안 치료 위주였던 진료체계가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건강관리체계로 바뀌게 된다. 성동구 보건소는 이미 1000여명의 취약계층 어린이 현황을 조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눈높이 운동시설 확충, 역사와 함께하는 걷기코스 등의 건강을 위한 환경 조성과 아이들에게 눈높이 통합건강체험, 통합건강교육으로 꾸몄다. 또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방학에 건강검진 및 체력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클래식 키즈요가, 리듬줄넘기, 인라인 스케이트, 전통놀이와 함께 하는 걷기, 키즈 통통농구클럽 등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자체 개발했다. 올바른 생활습관교육과 신체활동에 대한 관심 및 동기 유발을 위해 인형극도 공연한다. 아울러 어려서부터 양치질의 올바른 생활습관을 만들기 위해 양치교실운영과 세미뮤지컬공연도 할 계획이다. 또 우리집약국 가족구급함 만들기, 마약탐지견 시범교육, 마약오남용예방교육 등 재미있고 체험을 통한 건강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김경희 보건소 의약과장은 “꿈나무 통합 건강관리 프로젝트는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기 건강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전국플러스] 통영-여수시 생활체육대회 열어

    삼도수군 통제영과 전라좌수영 본영이던 경남 통영시와 전남 여수시민들이 충무공의 애국충절을 이어받아 28~29일 여수에서 만나 우의를 다진다. 올해 열두번째인 이번 만남으로 두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 500여명이 진남체육관과 보조경기장 등에서 기량을 겨룬다. 종목은 축구· 배구·테니스·탁구·볼링·배드민턴·패러글라이딩·족구·정구·검도·궁도·게이트볼 등 12개다. 여수시는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 진입로인 석창사거리에서 대대적인 환영 행사를 가진 뒤 꽃망울을 터트려 온산을 붉게 만든 영취산 진달래 꽃밭과 한려수도 기점인 오동도, 2012 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 등을 보여준다.
  • 공원이름에 ‘담배’가 있다고?

    ‘금연시대에 웬 담배공원?’ 충북 청주의 한 근린공원 이름이 ‘연초공원’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 복대1동에 피크닉장, 배구장, 족구장, 화장실 등을 갖춘 1000여평 규모의 공원이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이 공원은 대농지구 민간개발 사업자가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한 것이다. 시는 2006년 9월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공원 이름을 ‘연초근린공원’으로 결정했다. 청주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수십년간 공원부지에 엽연초 생산조합 사무실이 있었기 때문에 공원이름을 연초공원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연초공원이지만 담배와 관련된 시설은 없다. 공원이 준공될 때까지 명칭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이달 초 공원과 접해 있는 1234가구의 대형단지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공원 이름을 알게 된 주민들이 문제를 삼고 나섰다. 이모(40)씨는 “금연분위기가 확산되는데 공원이름이 담배를 의미하는 연초가 뭐냐.”며 “시대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청주시청 인터넷 홈페이지도 시끄럽다. ‘초등학생들도 그런 이름은 생각하지 않겠다.’, ‘금연시대에 어처구니없는 부끄러운 명칭’이라는 비난성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잊혀가는 옛것을 보전하는 차원에서 연초공원으로 이름을 정한 것이다.”라며 “현재로선 명칭변경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미워도… ’ 전인화 “배우는 노출된 직업”

    ‘미워도… ’ 전인화 “배우는 노출된 직업”

    최근 40~50대 사이에서 KBS 2TV 수목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의 인기가 뜨겁다.’미워도 다시 한번’(극본 조희, 연출 김종창)에 출연 중인 전인화는 2일 오후 KBS 수원센터에서 “첫 방송 부터 중년층에게 어필되는 부분이 많아서인지 큰 관심을 보여주신다. 감사드린다.”며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고 밤새 촬영을 해도 즐겁게 일하고 있다. 배우들 간에 호흡이 잘 맞는다.”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번 배역을 통해 배우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는 그녀는 “배우라는 직업이 갇혀 있으면서 동시에 노출된 직업이다. 그러다보니 가족구성원에 대해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극중 모습은 실제 배우들의 애로사항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극중 삼각구도에 대해서는 “현실에서는 그럴만한 상황이 없고 첫사랑에 대한 추억도 따로 없다. 첫사랑이 남편이기 때문”이라며 “이루어질 수 없는 첫사랑에 대한 감정이 이제야 이해가 간다.”고 전했다. 전인화가 연기하고 있는 톱스타 은혜정은 순수한 사랑을 지키면서 배우에 대한 열정을 뿜어내야 하는 캐릭터다. 자기 자신에 대해 채워지지 않는 행복감이 있다. “극중 정신적인 지주였던 오빠에 대한 마음이 가득하다. 현실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을 알면서도 질투하고 스스로 다스릴 수 없을 정도의 감정이 앞서가는 인물”이라고 밝힌 그녀는 “전인화라는 사람과 배역과 글과 연출이 어우러져 드라마가 끝날 무렵 새로운 인물이 창출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편 유동근은 기존 이미지와 다른 그녀의 캐릭터에 대해 “좋은 기회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그 덕에 오랜만에 신나게 연기하고 있다는 전인화는 “직업이 같다보니 저녁에 차 마시면서 드라마 이야기를 많이 한다. 중견배우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공유하고 서로 힘이 되어 준다.”고 전했다. 은혜정이 ‘악역’이라는 평에 대해서는 “인간은 누구에게나 선과 악이 존재한다. 나를 만드는 것은 주변 환경과 사람, 그리고 자신만의 내공과 기질이 더해진다.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 걸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캐릭터를 악역으로 안 봐주셨으면 좋겠다. 혜정은 정훈이가 내남자가 된다 해도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그 남자가 나에게 따뜻한 표현만 해줘도 잘 살아나갈 수 있는 인물이다.”며 “성숙한 세 사람의 결말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범죄피해자 구조금 20년 제자리

    범죄피해자 구조금 20년 제자리

    연쇄살인범 강호순 사건처럼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흉악범죄는 갈수록 기승을 부리지만, 국가 차원의 범죄피해자 지원은 아직 미흡하다. 범죄 피해는 우선적으로 범죄자에 의해 구제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 원칙인 데다 재원도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 ●장해 1급 지원금 600만원 4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범죄로 부상을 입거나 가족이 사망한 경우 범죄피해자구조법에 의해 국가에서 구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법이 규정하는 지급 요건은 범인이 검거되지 않았거나, 잡혔어도 경제적 능력이 없어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경우에 한정된다. 또 부상을 입은 피해자에 대해서는 중장해등급을 따져 1~3급에 대해서만 구조금을 지급한다. 3급 중장해 판정을 받으려면 한 눈을 실명하고 다른 눈 시력이 0.06 이하로 떨어졌거나, 열 손가락을 모두 잃어야 한다. 신경계통 장애로 평생 간호를 받아야 하는 경우 등이 1급이다. 그야말로 ‘죽을 지경’이 되어야 구조금을 지급하는 셈이다. 실제로 지난해 발생한 서울 논현동 고시원 방화 살인사건에서 범인 정모씨에게 머리와 배 등을 여러 차례 찔린 A씨와 불을 피해 건물 밖으로 뛰어내리다 중상을 입은 B씨는 중장해등급 3급에 미치지 못해 구조금을 한푼도 지급받지 못했다. 금액이 비현실적으로 낮은 것도 문제다. 피해자 사망시 유족구조금은 1000만원, 장해구조금은 ▲1급 600만원 ▲2급 400만원 ▲3급 300만원 등이다. 구조금액은 1991년 정해진 뒤 한 차례도 인상되지 않았다. 이에 비해 이웃나라 일본이 ‘범죄피해자 등 급부금(구조금)의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유족구조금 상한선은 2964만 5000엔(4억 5500여만원), 1급 장해구조금은 3974만 4000엔(6억 1100여만원)이다. 또 전등급 장해에 대해 구조금을 지급한다 이렇듯 금액이 적고 홍보도 잘 되어있지 않아 실제 지급실적도 미미하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구조금 지급건수는 2007년 169건, 2008년 151건에 불과하다. 5대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연간 50만건을 웃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구조금을 받는 피해자는 극히 일부인 셈이다. ●법무부 “지원금 현실화 추진” 이에 법무부는 법을 개정해 구조금 지급 요건을 완화하고, 금액도 현실화할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국가의 범죄피해자 구조는 헌법상 규정된 업무인 만큼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시행령을 고쳐서라도 상반기 중 유족구조금과 장해구조금을 3000만원까지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가장 실직 등 ‘위기가정’ 특별지원

    갑자기 집안의 가장이 직장을 잃었거나 사업에 실패해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가정에 대해서도 서울시가 특별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서울시는 2일 기존 ‘긴급복지지원제도’의 자격 요건이 되지 않는 가정에도 생계비와 교육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SOS 위기가정 특별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50억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해 모두 2000가구의 ‘SOS 위기가정’을 발굴해 지원한다.신면호 서울시 복지국장은 “경기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서민층이 신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특별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사업은 일시적인 경제 위기에 처한 서민들이 빨리 경제적 궁핍을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지원대상은 가족구성원의 월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70%(4인 가구 225만 5230원)이하, 금융자산 300만원 이하, 총재산 1억 3500만원 이하인 가정이다.시는 ‘SOS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생계비(가구 구성원의 수에 따라 34만~151만원), 의료비(150만원 이내), 주거비(29만~65만원), 교육비(중고생 수업료와 초등학생의 급식비) 등을 지원해 주며, 지원기간은 최장 3개월까지다.위기 가정은 본인이나 인근 주민 등이 시청의 다산콜센터(02-120)나 구청의 담당공무원에 신청하면 된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자치단체 ‘내고장 상품 이용하기’ 불붙었다

    “내고장 기업이 살아야 경제도 산다.” 실물 경기 침체가 깊어가는 가운데 최근 경기도내 자치단체들 사이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내고장 상품 이용하기’ 운동이 활발이 전개되고 있다. 지역 생산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직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판촉 행사를 벌이는가 하면 청사 건물에 제품 홍보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관내 기업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19일 도에 따르면 안산시는 안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우리지역 생산품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는 반월·시화공단을 비롯, 안산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모두 110개사로 가전제품, 공예품, 문구용품, 생활용품, 식품, 의약품 등 다양한 품목을 구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이들 업체로부터 생산품을 구매할 기관은 시와 시 출연기관, 학교, 병원, 금융기관 등 939곳에 이른다. 시는 이에 따라 사무용품, 도서, 홍보물제작 등 업무용 물품은 지역업체에서 우선 구매하고 각종 선물도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 시흥시는 고유 명절인 설을 앞두고 관내 중소기업 제품을 공직자들에게 저렴한 값에 판매하는 ‘설맞이 정기 기획 상품전’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정왕동 ‘시흥시 기업체 생산품 상설전시장’에서 계절별로 선정한 제품을 공직자들이 일괄 주문, 구입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안양시도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우수상품 판매기획전’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매장 등 다중 시설에 행사장을 설치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에서 생산한 각종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군포시는 지역 기업체의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다음달 중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내 1200여곳의 기업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이 사이트를 통해 해당 기업에서 생산하는 상품을 소개하고 온라인 판매와 상담 기능도 하도록 할 방침이다. 부천시는 부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기업사랑한마당 축제’를 열고 있다. 시는 행사에서 내고장 공산품 전시·판매는 물론 기업인·근로자 가요제, 근로자 사진콘테스트, 족구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기업인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있다. 이밖에 화성시는 시청사 1층 로비 중앙에 관내 기업에서 생산한 승용차를 전시하고 있으며 수원, 안양, 평택, 의왕, 의정부시 등도 관내 기업을 홍보 및 제품 전시공간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 김희겸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은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선 기업들이 투자에 활력을 찾아야 한다.”며 “지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같은 운동이 적지 않은 힘으로 작용해 지역 경제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강북구민운동장 인조잔디로 새 단장

    강북구민운동장 인조잔디로 새 단장

    강북구 번동 구민운동장이 푸른 인조잔디를 깔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29일 강북구에 따르면 번동 317 일대의 구민운동장(1만 2000㎡)이 축구장(6912㎡)에 인조잔디를 조성하고,각종 체육시설을 보완한 뒤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1월부터 총 12억 9500만원을 들여 보수공사를 마친 것이다.그는 서울시 예산 9800만원을 지원받았다.축구장에 잔디를 깔아 언제든 축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그 전에는 축구장 바닥이 마사토여서 비나 눈이 오면 물이 고여 조기축구인 등의 불평을 샀다.건조한 날씨에는 먼지가 심하게 날렸다. 인조 축구장과 별도로 주변에 길이 15m의 족구장 두개면을 만들고 세련된 모양의 간이 농구대 두곳도 설치했다.특히 건강을 챙기는 주민들이 늘면서 새벽이나 해가 지면 운동장 주변을 뛰는 사례가 증가한 점을 감안해 조깅트랙(연장 340m)도 조성했다. 내년에는 야간에도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탑(5㎾) 네곳도 만들 예정이다.축구장 등 구민운동장에는 야외무대(180㎡)와 30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또 창고·관리실 등도 있어 각종 행사도 치를 수 있는 다목적 운동장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강북구는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각종 운동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삼각산국립공원이나 삼양마을공원 등에 생활체육시설을 더 늘리기로 했다.또 곳곳에 배드민턴장,테니스장 등도 만들 방침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구미,211만㎡ 체육공원 건립

    경북 구미시 낙동강변에 대규모 체육공원이 들어선다.구미시는 지산동 구미천 합류지점~고아읍 괴평리 한국수자원공사 4.26㎞ 낙동강변을 체육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내년 9월쯤 실시설계용역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착공해 2011년 완공할 계획이다.211만㎡의 면적에 다양한 체육·레저시설이 들어서 시민들의 정주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를 치를 수 있는 종합경기장과 국제 규모의 축구장이 10개 조성된다.또 풋살경기장과 족구장 각 5개,농구장 4개,배구장 8개,게이트볼장 3개가 들어선다.스케이트보드와 인라인,자전거 묘기 등을 펼쳐 보일 수 있는 게임장,어린이들을 위한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이 설치된다. 구미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
  • 통신료 최대 50% 할인이 어디야?

    통신료 최대 50% 할인이 어디야?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 서비스를 묶은 유·무선 결합상품을 이용하면 통신료를 줄일 수 있다.또 멤버십 카드를 이용해도 통화료 절약은 물론 할인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유·무선 결합상품 이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9일 KT,SK브로드밴드,LG파워콤 등 초고속인터넷 3사가 계열 이동통신업체들과의 결합상품 가입자 수를 집계한 결과 KT-KTF는 72만명,SK브로드밴드-SK텔레콤은 20만명,LG파워콤-LG텔레콤은 8만 1000명을 기록했다. ●약정기간 못 채우면 모두 반납해야 KT-KTF는 7월 2세대(G) 이동전화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가입자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이동전화의 경우 3년 약정으로 가족이 2명이면 20%,3명이면 30%,4명이면 40%,5명이면 50%까지 기본료를 깎아준다.초고속인터넷인 메가패스 요금은 1년 약정 때 5%, 2년 7%, 3년 10%를 깎아준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의 결합상품인 ‘온가족 결합상품’은 ▲가족구성원의 가입연수에 따라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의 기본료, 가족 간 통화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패밀리형’ ▲1인이 가입해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의 기본료를 각각 10% 할인해주는 ‘개인형’으로 구분된다. LG파워콤과 LG텔레콤은 최대 가입자 5명이 가입하면 초고속인터넷 이용료와 이동전화 기본료를 최대 50%까지,가입자 간 통화도 50% 할인하는 ‘파워투게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부터 집전화 그대로 인터넷전화로 쓸 수 있는 인터넷 전화 번호이동제와 인터넷TV(IPTV) 마케팅이 본격화되면 지금의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의 결합에 인터넷전화와 IPTV도 합쳐져 결합상품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합상품에 가입했다가 약정기간 전에 해지할 경우 할인혜택을 받았던 요금을 모두 반납해야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칫 목돈을 물어줘야 할 수도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또 결합상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같은 회사의 초고속인터넷,이동전화 등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옮기는 데 번거롭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최근에는 이동통신사의 멤버십 서비스와 일반 신용카드를 결합한 카드상품이 속속 출시돼 업체 간에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멤버십카드·신용카드 결합 혜택 확대 이전까지 이동통신사 멤버십은 가맹점과 제휴를 맺고 고객에게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카드사의 제휴는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일정부분 할인해 주는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동통신사들이 멤버십과 신용카드를 통합하면서 고객들은 이통사의 멤버십 서비스와 카드사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됐다.신용카드는 물론 체크카드와 결합된 멤버십 서비스도 선보였다. 멤버십 통합카드는 통신료를 자동이체하면 할인해주는 것은 물론 영화관,놀이공원,패밀리 레스토랑,커피전문점,할인점 등에서 할인해주거나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이동통신사와 카드사의 가맹점에서 중복 할인받는 혜택도 있다. LG텔레콤이 롯데카드와 제휴한 ‘쇼핑에 단비’,‘LGT 우리V체크카드’와 ‘LGT 신한A1카드’,SK텔레콤의 ‘우리V T캐쉬백카드’와 ‘하나 T드림카드’,KTF의 신한카드 ‘기본료 할인’,‘우리V SHOW카드’와 ‘신한 스타일T카드’ 등을 들 수 있다. 최근 롯데카드와 제휴해 ‘쇼핑에 단비’를 출시한 강형구 LG텔레콤 제휴상품2팀장은 “이동통신사와 카드사는 제휴를 통해 재원을 줄일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고객은 더블할인의 혜택을 보는 효과가 있어 앞으로도 이와 같은 통합 멤버십카드는 계속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Local] 6일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서울시는 6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시각·청각·지체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3500여명이 참가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휠체어달리기·역도 등 장애인 종목과 윷놀이·족구 등 비장애인 종목이 함께 진행된다.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 정금종 선수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종목별 시범에 나선다. 경희대와 용인대는 스포츠테이핑 등 상해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성동·송파·강동구의 보건소에서는 성인병 검진과 금연홍보 행사를 할 예정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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