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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페드컵/ 물오른 일본 조1위 “일냈다”

    일본이 브라질전을 무승부로 막아내며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 B조 선두를 차지했다. 일본은 3일 이바라키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조예선 마지막경기에서 0-0으로 비겨 2승1무(승점7)를 기록,세계 최강 브라질(1승2무·승점5)을 2위로 밀어내는 저력을 과시했다.이로써 이번 대회 4강 대결은 브라질-프랑스,일본-호주전으로압축됐다.브라질-프랑스전은 오는 7일 오후 8시 수원,일본-호주전은 같은날 오후 5시 요코하마에서 열린다. 같은 시간에 벌어진 니가타 경기에서 카메룬이 캐나다를 2-0으로 제압하는 바람에 조1위 다툼으로 전개된 이날 경기는일본의 끈질긴 저력과 단단한 수비력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일본은 전후반 내내 프랑스와의 준결승전 격돌을 피하려는브라질의 파상공세에 시달렸으나 안정된 수비 조직력으로 브라질의 예봉을 피했다. 반면 브라질은 워싱턴,레안드루 등을 앞세워 일본 수비를뚫으려 애썼으나 번번이 오프사이드 반칙에 걸려 의도대로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2차전에서 캐나다와 무승부를 기록해 스타일을 구긴 브라질은 제마리아와 레안드루의 오른쪽 돌파가 호조를 보여 경기초반부터 게임을 주도했다.그러나 브라질은 전반 14분 제마리아의 오른쪽 침투에 의한 땅볼 패스와 워싱턴,카를로스의잇따른 슛이 수비벽에 막히는 등 굳게 닫힌 일본 골문을 열지 못했다.브라질은 31분에도 라몬이 아크 부근에서 볼을 두번 튀긴 뒤 그대로 논스톱 오버헤드킥,그물을 흔드는가 했으나 쓰즈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브라질은 이후에도 레오마르,레안드루가 잇따라 일본 골문을 두드렸으나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브라질은 후반 들어서도 워싱턴의 잇따른 슈팅과 레안드루의 문전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골 결정력 부족에 허덕였고 마지막 10여분을 남기고 이어진 전원공세 때는 바티스타,제마리우의 좌우 돌파가 오프사이드 그물에 걸리는 등 수비벽을 허물지 못했다. 단단한 수비와 함께 게임메이커 나카타의 활약이 돋보인 일본은 후반 40분 나카타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오른발 슛,브라질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등 막판까지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박해옥기자 hop@. *감독 인터뷰. ●필리페 트루시에 일본 감독. 무승부만 거두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승점 1을 얻으면 B조1위가 되기 때문에 우리들 페이스대로 움직이면 언젠가는 찬스가 올 것으로 생각했다.매우 좋은 수비를 했다.오늘 시합으로 승점 1을 보탠 것이 중요하다. ●에미르손 레앙 브라질 감독. 양팀 모두 패를 기록하지 않고 실점도 기록하지 않은 채 준결승에 진출했다.0-0 무승부는 당연한 결과였다.양팀 모두뛰어난 플레이를 보였다.많은 이들이 프랑스와의 대결을 보고 싶어 했을 것이다.기대에 부응하겠다.
  • 전북 김도훈 4강행 ‘골든골’

    프로축구 아디다스컵대회 패권 다툼은 수원-전북,부산-성남의 4강대결로 좁혀졌다.4강전은 각각 A·B조 1위 홈인 수원과 부산에서 5일 오후 3시 동시에 치러진다. 막판까지 혼전이 이어진 A조의 성남 일화는 조별리그 마지막날인 2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긴 뒤 맞은 연장 후반 2분에 터진 황연석의 헤딩 골든골로1-0으로 이겨 승점 12를 기록하며 힘겹게 조 2위를 확정했다.배수진을 치고 마지막 경기에 나선 같은 조의 수원 삼성은 안양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1-0 한골차 승리를 거두고조1위(승점13)로 4강에 진출했다. 수원은 조1위를 확보함으로써 올시즌 가장 안정된 전력을보이고 있는 부산 아이콘스를 상대로 숨가쁘게 결승 문턱을넘어야 하는 부담도 덜었다. 그러나 수원경기에서는 안양 쿠벡이 문전에서 슛 동작을취하는 순간 임종호 주심이 게임종료 휘슬을 부는 바람에쿠벡의 골이 무효로 처리되는 사태가 발생,개운찮은 여운을남겼다. 안양 선수들은 공격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휘슬을분 것에 대해 주심에게 거세게 항의했다.부산이 일찌감치 조1위(승점17)를 차지한 B조에서는 전북이 대전의 안방에서 김도훈의 연장전 골든골로 2-1 승리를거두고 승점 11을 기록,가까스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전은 이날 패배로 승점 10에 머물러 1점차로 아쉽게 전북에 조2위 자리를 내줬다. A조 3·4위 팀간 2위권 진입 다툼으로 관심을 모았던 수원-안양전에서는 부상에서 회복된 고종수가 전반 19분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고종수는 벌칙지역 왼쪽에서 골문을 등진 채 받은 볼을 논스톱으로 산드로에게 밀어줘 슈팅 찬스를 만들었다.볼을 받은 산드로는 그러나 아크 정면에서 넘어지며 파울 얻어냈고키커로 나선 고종수가 상대 수비벽 바깥으로 돌아들어가는왼발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짜릿한 결승골을 따냈다. B조에 남은 한장의 티켓을 놓고 부산과 맞대결한 울산 현대는 1-1로 맞서다 게임종료까지 남은 1분여를 버티지 못하고 마니치에 결승골을 내줘 1골차로 무너졌다.울산은 4강전에 대비해 몸풀듯 가볍게 경기에 임한 부산과 달리 반드시이겨야 하는 강박관념을 극복하지 못해 선제골을 넣고도 내리 2골을 잃어 역전패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오늘 레바논서 아시안컵축구대회 개막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제12회 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에서 40년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12일 레바논에서 개막되는 대회에 한국이 세운 목표는 지난 60년 2연패 달성 이후 첫 우승.한국은 이를 위해 4개팀씩 3개조로 나뉘어치러지는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둬 조1위로 8강에 오른다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았다. 중국 쿠웨이트 인도네시아와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이 조별리그에서겪게 될 최대 고비는 쿠웨이트전.첫번째 상대인 중국은 역대전적 무패기록(21전14승7무)을 이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스럽지만 한수아래로 평가된다.조1위 확보를 위해 큰 점수차로 이기는데 주력해야할 상대다. 반면 쿠웨이트는 중동의 모래바람에 강한데다 체력과 기술에서도 우리에 뒤지지 않는 상대로 꼽힌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보다 29계단이나 낮은 71위에 머물러 있지만 국제경기를 많이 갖지않은데 따른 결과일 뿐이라는 분석이 많다. 한국은 일단 조1위를 차지해야만 8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을 피할 수 있게 된다.대진표상 B조 1위는 A조 또는 C조 3위와 8강 토너먼트를 벌이도록 돼 있다.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은 나란히 C조에 포함돼 조 1·2위를 나눠가질 확률이 높다. 반면 한국이 B조 2위에 그친다면 C조 2위와 8강전을 치러야 하므로사우디 또는 일본과 힘겨운 4강 진출전을 치르게 된다. 박해옥기자
  • 아시아 최고수 중국 하오하이둥-한국 홍명보 맞대결

    아시아 최고의 창과 방패가 제각각 최고수의 명예를 걸고 맞붙는다. 맞대결 자체가 모순일 수밖에 없는 화제의 주인공들은 중국의 하오하이둥(30)과 한국의 홍명보(31).이들은 각각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와 리베로라는 명예를 걸고 제12회 아시안컵축구대회 B조리그 첫경기(13일 밤 11시·레바논)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하오하이둥이 한국전 선봉에 서기는 98년 11월 친선경기 이후 2년만이다.일부에서는 쇠퇴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여전히 그를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고 있다 하오하이둥의 진가는 올초 열린 아시안컵 9조 예선에서 여지 없이드러났다.필리핀 괌 베트남과의 예선 3경기에서 5골을 몰아넣어 최고의 골잡이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당시 국제축구계는 누가 조1위를차지하느냐보다는 출장정지 후 국제무대에 첫선을 보인 하오하이둥의재기 여부에 큰 관심을 보였다.스피드와 강인한 체력을 모두 갖춘하오하이둥은 재기전 성공 이후 독일과 잉글랜드 등 유럽 클럽팀들로부터 거센 유혹을 받고 있다.이번에 게임메이커인 리티에와 호흡을맞춰 사상 첫 한국전 승리에 도전한다. 따라서 중국전 무패행진(21전14승7무)을 이어가면서 B조 1위로 8강에 오른다는 1차목표를 세운 한국의 필승전략은 하오하이둥을 꽁꽁묶는 일.이같은 특명을 수행할 수비의 핵은 역시 홍명보다. 한국은 하오하이둥을 묶어두면서 이동국-유상철 또는 이동국-설기현카드를 내세워 중국 문전을 두드릴 계획이다.중원의 사령탑은 윤정환과 노정윤이 맡게 된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10일 4게임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이천수를 김도균(울산)대신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4강전부터 투입키로 했다. 박해옥기자 hop@
  • 레슬링, 심권호·김진수 8강 안착

    레슬링의 심권호와 김진수(이상 대한주택공사)가 무난히 8강에 올라금메달 고지를 향한 첫 관문을 무사히 넘어섰다. 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권호는 24일 시드니 전시홀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4㎏급 예선 1차전에서 다리우스 자블론스키(폴란드)를 14-0으로 제압한 뒤 2차전에서는 라킴잔 아셈베코프(카자흐스탄)를 연장전 접전 끝에 5-3으로 꺾었다. 이로써 심권호는 조1위로 8강에 진출,독일의 강호 알프레드 테르-음크르치얀과 준결승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76㎏급의 김진수도 예선에서 비타나 시빌리(아제르바이젠)를 3-2로꺾은 뒤 아블루카(터키)를 5-1로 따돌려 역시 조 1위로 8강에 안착,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98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63㎏급 최상선(성신양회)은 미국의 브라텐과 이탈리아의 마그니에게 5-12와 1-5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또 97㎏급 박우(성신양회)도 내리 2패를 당해 역시 예선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이로써 레슬링에서 2개의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한국, 칠레전 승리 불구 골득실차 8강 탈락

    한국 축구가 아쉽게도 올림픽 8강 진출의 꿈을 접었다. 한국은 20일 애들레이드 하인드마시 경기장에서 열린 시드니올림픽B조 리그 최종전에서 이천수가 퇴장당하는 악조건에도 불구,전반 28분 터진 이동국의 결승골로 칠레에 1-0으로 이겼다.이로써 한국은 칠레,스페인과 나란히 2승1패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탈락했다.같은 조의 스페인은 모로코를 2-0으로 누르고 칠레에 이어 조2위를 차지,8강에 올랐다. 한국의 이천수는 전반 11분 쯤 칠레 선수에게 태클을 건 뒤 발로 상대 얼굴을 걷어차려는 비신사적인 행위를 해 퇴장당함으로써 팀에 해를 끼치는 한편 명예에 오점을 남겼다. 한편 3차전에서 브라질에 0-1로 져 2승1패를 기록한 D조의 일본은슬로바키아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1로 꺾어주는 행운으로 2위로 8강에 진출했다.일본은 브라질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조1위 자리를 내주었다.조별 리그가 모두 끝남에 따라 시드니올림픽 축구의 패권 향방은 이탈리아-스페인,미국-일본,칠레-나이지리아,브라질-카메룬전으로 압축됐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한국 D조·일본 H조 ‘톱시드’

    2002월드컵축구대회 전 경기일정이 확정됐다. 한·일 월드컵조직위와 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 최종확정된 일정을 동시에 발표했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D조와 H조의 톱시드를 받았고 개막전은 2002년5월31일 오후 8시30분 서울 상암경기장,결승전은 6월30일 오후 8시일본 요코하마경기장에서 각각 열린다. 매일 경기의 시작시간은 각각 오후 3시30분,6시,8시30분이며 4경기가 열리는 날은 오후 2시30분,4시30분,6시30분,8시30분이다. 한국의 예선 첫 경기는 6월4일 오후 8시30분 부산에서 열린다.한국은 조2위로 16강에 오르면 6월17일 오후 3시30분 전주,조1위를 차지하면 6월18일 오후 8시30분 대전에서 8강 진출전을 벌인다. 박해옥기자 hop@
  • 삼성화재, 組1위로 4강 진출

    삼성화재가 조1위로 4강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4일 강원도 동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금호생명컵 한국실업배구대제전 남자부 A조 예선리그에서 국가대표 김세진(33득점)을 앞세워 문병택(23득점)·김성채(20득점)가 버틴 LG화재를 3-2로 물리쳤다.3회 연속 우승을노리는 삼성화재는 이로써 2전전승으로 조1위를 확정했다.1세트를 쉽게 이긴삼성화재는 LG화재의 파이팅에 2·3세트를 내리 내줬으나 막판 장병철과 신선호의 공격이 살아나 4·5세트를 내리 따냈다. LG화재도 1승1패를 기록,4강에 합류했다.남자부 B조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서울시청을 3-0으로 누르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LG정유를 3-0으로 물리치고 2패뒤 첫 승리를 거뒀다. 박준석기자
  • 프로축구 결승티켓 잡아라

    대한화재컵 프로축구가 부천-성남,전남-포항전의 승자대결로 압축됐다.5개팀씩 A·B조로 나뉘어 지난 3월 19일 개막된 대회가 지난달 29일 팀당 8게임씩을 모두 마침으로써 조별 1·2위 팀이 가려진 것. 부천·포항의 1·2위 순위 결정만 남겨두고 있던 A조에서는 포항이 예선 마지막 경기인 주말 8차전에서 수원에게 골든골로 1-2 패배를 기록,2위로 4강에 턱걸이했다. 울산·전남·성남·부산이 막판까지 4강 다툼을 벌였던 B조에서는 전남과성남이 각각 1·2위를 차지 4강 대열에 합류했다.일찌감치 8경기를 마치고조 선두를 달리던 울산은 전남과 성남이 주말경기에서 대전과 부산을 상대로각각 3-0,4-0의 90분 경기승을 거두고 조 1·2위를 나눠갖는 바람에 4강 문턱에서 탈락하는 비운을 겪었다. 이로써 준결승 부천(A조1위)과 성남(B조2위)전은 부천 홈구장인 목동에서,전남(B조1위)-포항(A조2위)전은 전남 홈인 광양에서 각각 2일 오후 7시에 펼쳐지게 됐다.이들 승자가 맞붙는 결승전은 어린이날인 5일 오후 3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예선 조별 리그와 달리 녹다운 토너먼트로 열릴 4강전을 앞두고 특히 관심을 끄는 팀은 부천과 전남이다.부천은 일찌감치 예선 8차전을 마치고 지난달23일 이후 휴식을 취해 체력적인 우위를 확보했다. 예선 마지막 4경기를 연승으로 장식,상승세에 있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남 역시 앞서가던 울산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면서 분위기를 타고 있는데다 대표팀에 차출됐다 돌아온 김도근과 노상래가 즉각 골맛을 만끽하며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어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한국 組1위로 본선진출

    한국축구가 미얀마를 꺾고 3전승으로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9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6조 예선 마지막날 경기에서 설기현과 안효연(이상 2골)의 활약에 힘입어 미얀마에 4­0으로낙승했다. 한국은 조1위를 기록,오는 10월12일부터 레바논의 베이루트에서 12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본선에 나서게 됐다.한국은 지난 60년 서울대회 이후 40년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노린다. 이날 한국은 그러나 1·2차전에 비해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진데다 볼 컨트롤과 문전 패스,슈팅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결정적인 기회를 자주 놓쳐불안감 안겨주었다. 또 공격 때 상대 골문 앞에 집중적으로 몰려드는 바람에 ‘걷어내기 바쁜’ 미얀마 수비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해 슈팅수에서11-1의 절대우위를 보이고도 전반을 득점 없이 비겼다. 한국은 후반에 공격의 고삐를 죄어 16분 어렵게 첫 골을 엮어냈다.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수비 맞고 흐르는 볼을 문전 중앙에 버티고 있던 설기현이 무릎으로 컨트롤한 뒤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넣은 것.한국은 6분 뒤 설기현이 페널티에어리어 중앙에서 슈팅한 것이 골키퍼 몸을 맞고 나오자 재차오른발 슛,두번째 골을 얻었다. 한국은 또 33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얻어낸 박진섭의 프리킥을 안효연이 머리로 받아 3번째 골을 터뜨렸고 40분 이영표가 프리킥으로 띄워준 볼을 안효연이 또다시 헤딩골로 연결,미얀마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미얀마는 한국의 공격을 밀집수비와 골키퍼 선방으로 어렵게 막아냈으나 후반 7분 소에 미얏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급격히 무너졌다. 한편 8조의 북한은 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만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거뒀으나 조2위에 그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한국축구 아시아 정복 나선다

    한국축구가 40년만의 아시아 정상 정복에 나선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지난 60년 우승 이후 한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 정상탈환의 전초전인 6조 예선리그에 출전한다.한국은 5일 오후 5시 동대문구장에서 열릴 라오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몽골(7일 오후7시),미얀마(9일 오후 4시30분)와 같은 장소에서 잇따라 격돌한다.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안컵은 아시아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한국과 일본,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우승을 넘보고 있다.이 대회는 10개조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팀과 지난 대회 우승팀 사우디아라비아,본선 개최국 레바논 등 12개팀이 오는 10월 베이루트 등에서 본선을 치르는 순으로진행된다. 이라크(1조)와 우즈베키스탄(3조),쿠웨이트(5조),인도네시아(7조),중국(9조),일본(10조) 등은 이미 조1위를 확정,본선에 안착했다. 박해옥기자
  • 탁구 이은실 올림픽 출전

    ‘몽실언니’ 이은실(24·삼성생명)이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50위 이은실은 지난달 29일부터 홍콩에서 계속된 시드니올림픽 탁구 아시아지역 여자단식 예선에서 합계 4승3패로 4위에 올라 2승5패(7위)의김무교(24·대한항공)를 따돌리고 한국에 남은 마지막 1장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은실은 예선 첫날 김무교를 3-1로 눌러 첫 올림픽 출전 기대를 부풀렸었다.이로써 이은실은 이미 자동진출권을 따낸 유지혜,석은미와 함께 시드니에가게 됐다. 한편 3일부터 시작된 남녀 복식에서는 새로 가동된 유지혜-김무교,이은실-석은미 조(이상 여자),김택수-오상은,이철승-유승민 조가 본선티켓에 도전했다. 단식 출전자격이 없는 선수(김무교,오상은)가 낀 복식조는 예선 조1위를 해야만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탁구신동 유승민, 최연소 올림픽 출전

    '탁구 신동' 유승민(세계 30위·18)이 20세에 서울올림픽에 출전했던유남규의 기록을 깨고 한국탁구 사상 최연소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유승민은 1일 홍콩에서 열린 시드니올림픽 탁구 아시아지역 예선 단식 1라운드에서 룽추얀(대만)을 2-0으로 격파,전날 3연승을 포함해 4전 전승을 기록,D조 1위로 남은경기에 상관없이 시드니행을 확정했다.이철승(세계 50위·삼성생명)도 조1위가 돼 태극마크를 달게 됐지만 오상은(세계 49위·삼성생명)은 창유안슈(대만)에게 1-2로 패하는 바람에 조 2위에 그쳐 출전권을 놓쳤다. 유지혜,석은미가 이미 자동출전권을 따논 상태라 한국팀에 1장의 티켓이 할당된 여자부에서는 F조 이은실(세계50위·삼성생명)과 G조 김무교(세계42위·대한항공)가 나란히 조 1위가 돼 2일 2라운드 결과에 따라 출전권의 향방이 가려지게 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한국여자탁구, 우크라 잡고 3연승

    한국여자탁구가 제45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3연승을 거두며 조1위에 성큼 다가섰다. 여자대표팀은 21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예선 이틀째 경기에서 유지혜,김무교,이은실의 고른 활약으로 우크라이나를 3-0으로 가볍게눌렀다.한국은 전날 영국과 룩셈부르크에도 3-0 완승을 거뒀다. 첫날 헝가리를 3-0으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던 남자대표팀은 체코와의 2회전에서 코벨 피터에게 2경기를 빼앗겨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97년 대회 준우승팀인 북한 여자대표팀은 20일 벨기에와 프랑스를 각각 3-1,3-0으로 누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한국축구, 8강 진출‘실축’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북중미골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경기장에서 열린 D조 예선 2차전에서 이동국의 선취골과 이민성의 추가골로 앞서 나가다 경기종료 5분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중미 강호 코스타리카와 2-2로 비겼다.이로써 한국은 코스타리카 캐나다와 나란히 2무(승점2)를 기록했다. 한국은 그러나 다득점순위에서 코스타리카(4점)에 1위를 내주고 캐나다와공동2위(2점)를 이룬 뒤 추첨에 들어갔으나 캐나다에게 아쉽게 조2위를 빼앗겼다. 코스타리카는 캐나다전 2-2 무승부,한국전 2-2 무승부를 포함해 다득점(4점) 순위에서 가장 앞서 조1위가 됐고 캐나다와 한국은 골득실(0)에 이은 다득점에서도 각각 2득점으로 균형을 이뤄 추첨으로 8강 진출 여부를 가렸다. 이날 경기는 일진일퇴 공방의 연속이었다.이동국 황선홍 투톱을 앞세워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인 한국은 전반 13분 무릎부상을 딛고 출전한 이동국이 황선홍의 도움으로 멋진 왼발슛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 나갔다.그러나 한국은 후반 들어공격을 강화한 코스타리카와 밀고 밀리는 접전을 펼치다 20분 완초페에게 헤딩골을 허용,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이후 강철을 빼고 안정환을 교체투입해 공격력을 한층 강화한 끝에28분 이민성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지켰으나 종료 5분전 역시 교체투입된코스타리카 이달고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이날 모처럼 출전한 이동국이 A매치 10번째 경기만에 첫골을 넣으며 황선홍과 멋진 콤비 플레이를 펼쳤으나 코스타리카의 개인기 벽을 넘지 못해 무승부에 그쳤다. 박해옥기자 hop@
  • 올림픽 축구(외언내언)

    19일밤 96애틀랜타올림픽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카자흐스탄전을 TV로 지켜보던 우리국민들은 경기초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경기가 시작된지 불과 2분만에 선제골을 내주었기 때문.사우디아라비아와의 1차전에서 1―1로 비겨 실망했었던 사람들은 선제골을 뺏기는 순간 TV를 꺼버리거나 채널을 돌려버렸다. 그러나 한국축구의 저력은 후반전에 되살아 났다.측면돌파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가더니 14분 이기형이 오른발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고 경기종료 2분을 남기고는 우성용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B조에 속해있는 한국은 이로써 1승1무 승점4를 기록,4강문턱에 다가섰다.이제 중국의 만리장성만 넘으면 조1위나 2위로 준결승전에 오르게 된다. 고공축구를 구사하는 중국도 만만한 팀은 아니다.선수들의 평균신장이 1m80㎝가 넘고 전적은 한국과 같이 1승1무이지만 골득실차에서는 +2로 +1인 한국에 앞서 있다. 그러나 우리선수들이 제실력만 발휘한다면 충분히 물리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중국선수들은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최종예선전에서우리선수들에게 당한 악몽을 떨칠수 없을 것이다. 그해 2월1일 한국은 중국과의 예선 마지막경기에서 경기개시 휘슬이 울리자마자 노도와 같이 돌진,불과 9분만에 3골을 따내는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과시했고 이날의 승리로 바르셀로나올림픽 출전권을 거머 쥐었다. 이번 예선전에서도 4년전의 상황이 재현될 것으로 믿고 싶다.앞으로의 문제는 중국과의 대전이 아니라 일본과의 일전이다.A조에 속해 있는 일본팀의 전력은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조가 달라 일본과 만나는 경기가 준결승일지 결승전일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일본과 맞붙게 되기를 바란다.일본의 전력이 종전보다 강해졌다고는 하지만 우리선수들이 불꽃투혼으로 밀어붙이부치면 충분히 무너뜨릴수 있을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일본을 통쾌하게 물리쳐 애틀랜타올림픽 본선티켓을 확보하고 그 여세를 몰아 2002년 월드컵축구도 유치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우리 젊은이들의 선전을 당부한다.〈황석현 논설위원〉
  • “일반사면 정기국회서 꼭 처리”/김 대통령 지시

    ◎당정 협의 통해 대상자 대폭 늘릴 듯 김영삼 대통령은 10일 『일반사면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차질 없이 처리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총선을 앞둔 마지막 정기국회는 과거에도 소홀한 적이 많았던 만큼 민자당은 이번 국회에서 예산안및 법안심사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면서 일반사면안건 처리를 지시했다고 윤여전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영수 민정수석은 이 자리에서 곧 일반사면에 대한 당정협의를 거친 후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22일 국회에 이를 제출케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민자당의 유흥수 정조1위원장은 『민자당이 검토해 제시한 41개 사면대상 법조항 가운데 정부가 수용한 것은 14∼15개 조항이며 대상숫자는 7백만∼8백만명에 이른다』면서 『당은 그 폭을 더 넓힐 수 있도록 다음주 초까지 당정협의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안의 사면대상은 경범죄처벌법,도로교통법(음주운전 제외),수산업법 위반 등 생활사범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민자당이 정부에 제시한 사면안은 지난 8월10일 이전까지 발생한 생활범죄 가운데 5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자격정지,벌금 등 공소시효 3년 이내인 법위반 사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민자당은 사면안을 이달말쯤 국회에서 통과시켜 즉시 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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