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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독일월드컵] 亞최종예선 A·B조 중간판세…3강 각축전

    ‘3강1약’.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절반(3경기씩)을 마친 중간판세다. 공교롭게도 A,B조 모두 세 팀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각축을 벌이고 있고, 한 팀은 경쟁에서 탈락한 형세다.A조의 3강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한국은 3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잡으면서 승점 6을 확보하며 조선두로 복귀했다. 지난 26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망신’을 당하며 내줬던 조 1위 자리를 되찾은 셈. 반면 안방에서 한국을 깨고 조1위에 올라섰던 사우디는 원정경기에서 쿠웨이트와 득점없이 비겨 2위로 주저앉았다.1승2무(승점 5)로 한국과 승점은 불과 1점차. 이어 쿠웨이트가 1승1무1패(승점 4)로 3위.3위 쿠웨이트와 1위 한국의 승점차가 2밖에 안돼 나머지 3경기의 결과에 따라 순위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반면 승점 1로 꼴찌인 우즈베키스탄은 사실상 본선행에서 멀어졌다. B조에서는 이란이 무패행진(2승1무)을 계속하는 가운데 승점 7을 챙기며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2차전에서 이란에 패해 3위로 내려앉은 일본은 홈경기에서 바레인을 잡고 승점 6(2승1패)으로 2위로 올라섰다. 바레인이 승점 4(1승1무1패)로 3위. 이 조 역시 승점차가 1∼2위는 1,1∼3위는 3에 불과해 막바지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다만 3연패의 늪에 빠진 북한은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을 접어야 할 처지다. 나머지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면서 ‘대역전’을 꿈꿔볼 수는 있지만, 드러난 전력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상기, 한전 해체설로 3번째 코트위기

    지난 2월 배구 V-투어대회가 종반으로 접어들 무렵 남자 코트에는 작은 반란이 일어났다.‘만년 꼴찌’ 한국전력이 4차대회에서 상무를 꺾고 개막 7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것. 이전 3차대회까지 조별리그에서 번번이 탈락한 한전은 ‘거함’ LG화재마저 격침시킨 뒤 당당히 조1위로 준결승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대회에서도 한전은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등을 괴롭히며 남자배구팀 중 가장 오래된 연륜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반란의 중심에는 김철수(34) 심연섭(33) 이병희(31) 등 ‘30대 노장’들이 있었지만 세터 김상기(24)의 ‘여우 토스’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178㎝의 단신이지만 번개같이 빠르고 컴퓨터처럼 정확한 토스는 다른 팀 감독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V-투어 1∼6차대회까지 김상기는 세트 평균 5.87의 성공률을 기록, 세터 부문 4위에 올랐다. 그러나 김상기는 지금 배구 인생을 접어야 할 위기에 처했다.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프로화가 일단 불가능한 데다 팀 해체설까지 나돌고 있는 것. 팀이 없어지면 계약직 신분이라 졸지에 실업자로 전락하게 된다. 사실 김상기가 코트를 떠날 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999년 고교 최고의 세터로 한양대에 스카우트된 김상기는 그러나 2학년에 오르면서 신입생 후배 손장훈(LG화재)에 가려 주전에서 밀려난 뒤 다시는 코트에 서질 못했다. 이후 시청팀에 들어갔지만 2년 반 만에 시련은 다시 찾아왔다. 지난해 11월 시청팀이 전격 해체된 것. 두 번째로 코트를 떠난 김상기는 어렵사리 한전에 둥지를 틀고 V-투어대회를 통해 제 기량을 발휘하는 듯했지만 다시 팀의 불확실한 앞날 때문에 정상적인 선수 생활은 장담하지 못할 처지다. 김상기는 “기회가 주어진다 해도 이제는 팀을 옮기는 게 겁날 정도”라면서 “하지만 프로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서고 싶은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털어놨다.‘꾀돌이’ 김상기의 ‘여우 토스’를 원년 프로배구 코트에서 볼 수 있을까.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아테네 중계석]

    ●레슬링 문의제 조1위 8강 진출 한국 레슬링의 간판 문의제(삼성생명)가 27일 아테네 아노리오시아홀에서 열린 자유형 84㎏급 F조 2차전에서 고체프 미로슬라프(불가리아)를 9-5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그러나 백진국(삼성생명)은 자유형 66㎏급 A조 2차전에서 이케마쓰 가즈히코(일본)에게 3-4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고,김효섭(상무)도 55㎏급 C조 1차전에서 바다크 누르자드(이란)에 4-6으로 져 8강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유승민 中 쓰촨성 탁구단에 임대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삼성생명)이 오는 10월20일부터 11월9일까지 중국 쓰촨성탁구단의 임대선수로 활약한다고 강문수 삼성생명 감독이 밝혔다.계약 조건은 경기당 출전수당 2000달러와 승리수당 1500달러이며 22경기지만 금메달을 따기 전의 조건인 만큼 조정이 필요하다. ●코제니우스키 경보 50㎞ 3연패 로베르트 코제니우스키(폴란드)가 27일 육상 남자 경보 50㎞에서 3시간38분46초로 결승선을 1위로 통과,3연패를 달성했다.96애틀랜타 50㎞,2000시드니 20㎞와 50㎞ 경보를 제패한 코제니우스키는 이로써 통산 4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경보 사상 처음으로 50㎞에 출전한 김동영(서울시청)은 4시간5분16으로 27위에 그쳤다. ●獨 카누여왕 피셔 K4 500m 金 독일의 ‘카누여왕’ 비르기트 피셔는 카누 여자 카약4인승(K4) 500m경기에서 1분34초340으로 헝가리(1분34초536)를 제치로 1위로 결승선을 끊었다.이로써 피셔는 88서울대회에서 여자 2인승(K2)과 4인승(K4)을 석권하는 등 올림픽 통산 8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타이완 태권도 경량급 金2 한국 사범들의 기술을 전수받은 타이완 태권도가 첫날 남녀 경량급에 걸린 금메달 2개를 독차지했다.추무옌은 27일 남자 58㎏급 결승에서 프란시스코 살라자르(멕시코)를 5-1로 꺾고,여자 49㎏급의 천쉬신은 율리엣 디아스 라브라다(쿠바)를 5-4로 누르고 우승,타이완에 올림픽 첫 금메달을 한꺼번에 2개 안겼다. ●美 여자축구 8년만에 정상 탈환 미국여자축구가 8년 만에 올림픽 정상을 탈환했다.미국은 27일 벌어진 결승에서 장신 포워드 애비 웜바크의 헤딩 결승골로 ‘여자 삼바군단’ 브라질을 연장 끝에 2-1로 꺾고 우승했다.여자축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우승한 미국은 이로써 8년 만에 정상에 다시 서는 감격을 누렸다.미국의 간판 미아 햄은 금메달로 고별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레슬링 문의제 조1위 8강 진출 유승민 中 쓰촨성 탁구단에 임대 ●中 궈징징 다이빙 2관왕 ‘물위의 곡예사’ 궈징징(23·중국)이 다이빙 2관왕에 올랐다.궈징징은 27일 올림픽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진 다이빙 여자 3m스프링보드 결선에서 633.15점으로 동료 위민샤(19·612.00점)를 여유있게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로써 궈징징은 앞서 위민샤와 짝을 맞춘 싱크로 3m스프링보드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달레 산악자전거 크로스컨트리 金 군 리타 달레(노르웨이)가 27일 열린 여자 산악자전거 크로스컨트리에서 31.3㎞를 1시간 56분51초에 주파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로써 달레는 최근 15개 대회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1인자 자리를 굳게 지켰다. ■ 아테네올림픽 특별취재단 이창구기자(체육부) 김명국차장(사진부) 김태충차장 조병모 위원석기자(이상 스포츠서울 스포츠부) 김용습(〃 사회부) 강영조기자(〃 사진부)
  • [하프타임] 中, 아시안컵 조1위 8강행

    중국이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04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33분 터진 쉬 윈룽의 결승골에 힘입어 중동의 강호 카타르를 1-0으로 꺾고 2승1무(승점 7)를 기록,조 1위로 8강에 올랐다.지난에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던 바레인이 인도네시아를 3-1로 제압하고 중국에 이어 조 2위(1승2무·승점 5)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이로써 8강 진출을 확정한 팀은 우즈베키스탄(C조) 일본(D조)을 포함,4개국으로 늘었다.
  •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망신스런 8강

    파라과이가 ‘삼바군단’ 브라질을 꺾는 파란을 연출하며 조 선두로 8강에 합류했다. 파라과이는 15일 페루 아레키파 산 아구스틴 국립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C조 3차전에서 프레디 바레이로(26·리버타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브라질을 2-1로 눌렀다.역대 전적 10승째(17무44패).승점 7(2승1무)을 기록한 파라과이는 브라질(승점 6)을 제치고 조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이로써 이번 대회 8강은 페루-아르헨티나,콜롬비아-코스타리카(18일) 파라과이-우루과이,멕시코-브라질(19일) 대결로 압축됐다. 양팀 모두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고,파라과이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바레이로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브라질 수문장 훌리오 세사르(25·플라멩고)에게 걸리는 아쉬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전반 29분 훌리오 곤살레스(27·나시오날)가 헤딩슛으로 삼바 골망을 흔들며 기선을 제압했다.자존심이 상한 브라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6분 뒤 브라질의 신성 루이스 파비아누(24·상파울로)가 수비진으로부터 배달된 패스를 가슴으로 잡아놓고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파라과이 골망을 가른 것. 승부의 추는 브라질로 기울어지는 듯했다.그러나 레나토(25·산토스) 두두(21·가와사키 레이솔) 아드리아누(22·인터 밀란) 등이 연달아 날린 슛이 번번이 골대를 외면했다.브라질의 공세를 막아내며 역습을 시도하던 파라과이는 후반 26분 ‘영웅’ 바레이로가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세사르의 옆을 꿰뚫는 땅볼 슛을 성공시키며 대어를 낚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9일 한국·베트남 8개월만에 벼랑끝 승부

    ‘8개월을 기다렸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복병’ 베트남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7조 3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오만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4위인 베트남에 0-1로 덜미를 잡힌 바 있다.이번 경기는 당시 치욕을 되갚기 위해 8개월 만에 마련된 기회인 셈.또 이기는 것만이 목적은 아닌,부활의 날갯짓을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갈림길이기도 하다. 지난 5일 터키와의 친선경기 2차전에서 2-1로 역전승한 한국축구는 오랜 부진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켰다.지난 3월31일 몰디브 졸전에서 시작된 무득점 사슬도 시원하게 끊었다.올시즌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3승2무1패를 기록 중이다. 박성화(49) 감독 대행은 포지션 안배 때문에 김영광(21·전남) 조재진(23·수원) 박용호(23) 김치곤(21·이상 FC 서울)을 제외했다.그렇지만 대체로 ‘올드 보이’와 ‘젊은 피’를 한데 섞어 베스트11을 구성했다.터키전 역전골의 주인공 ‘샤프’ 김은중(25·FC 서울)과 안정환(28·요코하마 마리노스)이 다시 짝을 이뤄 베트남산 벌집수비를 뚫는다. 미드필드는 ‘월드컵 전사’ 김남일(27·전남)과 ‘해외파’ 박지성(23·PSV 에인트호벤) ‘철인’ 김동진(22·FC 서울) 등 신·구 조화를 통해 베트남을 압박하게 된다. ‘맏형’ 유상철(33·요코하마 마리노스)과 ‘포스트 홍명보’ 조병국(23·수원) 등 수비진 또한 한마음으로 역습을 차단한다. 박 감독 대행은 “월드컵 멤버들을 주축으로 삼겠지만 컨디션이 나쁜 선수들은 제외하겠다.”면서 “대신 올림픽호의 젊은 피를 과감히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질 출신 에드손 아우잔로 타바레스(48)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7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결전지인 대전으로 직행했다. 베트남도 다시 한번 ‘따이한 기적’을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아시아 2차예선 7조에서 한국(1승1무)에 이어 2위(1승1패)를 달리고 있고 이번 원정에서 승리하면 조1위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베트남은 언론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대표선수들의 외출을 전면 금지한 채 하노이 국립트레이닝센터(NTC)에서 맹훈련을 해왔다. 지난해 한국에 충격의 1골을 안긴 ‘신예’ 팜 반 쿠엔(20)이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지난 2월 몰디브전에서 2골을 몰아친 공격형 미드필더 판 반 타이 엠(22)을 앞세워 선수비 후역습에 나설 계획이다. 타바레스 감독은 “한국은 강팀이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 “한국의 모든 선수를 철저히 분석했으며 방어에만 치중하지 않고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하프타임/미셸 콴 피겨선수권 예선 조1위

    |워싱턴 연합|‘빙판의 여왕’ 미셸 콴(22·미국)이 세계 정상 탈환을 위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콴은 2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03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 여자 싱글 예선 A조 경기에서 고난도 연기를 실수 없이 소화해 내면서 러시아의 엘레나 소코로바를 제치고 무난하게 조 1위를 차지했다.이로써 콴은 지난 96년과 98년,2000년,2001년에 이은 5번째 정상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최대 라이벌이자 지난 대회 우승자 이리나 슬루츠카야(러시아)가 모친 병간호를 이유로 출전하지 않아 우승은 더욱 유력해졌다. 한편 콴은 경기 뒤 가진 인터뷰에서 “전쟁은 나를 스케이팅에 몰두할 수 없게 만들었다.”면서 “우승하는 것도 기쁘겠지만 세계 평화가 더욱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해 현재 진행중인 이라크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 핸드볼큰잔치/두산 7연승… 조1위로 4강행

    관록의 두산주류가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1위로 4강에 올랐다. 두산은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02∼03핸드볼큰잔치 2차대회 남자부 마지막날 경기에서 지난해 우승팀 충청하나은행에 21-19로 역전승,1차대회에 이어 거푸 1위를 차지했다. 1차대회를 포함, 이번 대회 7연승을 달린 두산은 4위 한체대(1승1무3패)와 15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2위 충청하나은행은 3위 코로사(이상 3승1무1패·골득실차)와 4강전을 갖는다. 여자부에서는 서영미(8골)와 김차연(5골)이 활약한 대구시청이 제일화재를 25-22로 누르고 광주시청과 4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위를 차지했다.여자부 4강전은 광주시청-알리안츠,대구시청-제일화재의 대결로 펼쳐진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발렌시아, 리버풀 꺾고 조1위

    (리버풀(영국) AFP 연합) 발렌시아 CF(스페인)가 리버풀(잉글랜드)에 2연패를 안기며 02∼03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2라운드에 조 1위로 진출했다. 발렌시아는 31일 열린 본선 1라운드 B조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4분 루페테의 선취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발렌시아는 홈에서 리버풀을 2-0으로 꺾은데 이어 이날 경기도 이김으로써 1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13을 확보,1차 관문을 통과했다. A조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상대 자책골과 체코대표 출신 토머스 로시츠키의 결승골로 티에리 앙리가 선취골을 넣은 아스날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스날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조 최하위로 탈락이 확정된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이 오세르(프랑스)를 3-0으로 꺾어준 덕분에 2라운드에 합류하는 행운을 잡았다. 이로써 2라운드에 나설 16개팀 가운데 도르트문트,아스날(이상 A조),발렌시아(B조),마드리드(C조),유벤투스(E조),맨체스터 유나이티드,레버쿠젠(이상 F조),AC 밀란(G조),바르셀로나(H조) 등 9개팀이 가려졌다.
  • 아시안게임/ 축구 - 김은중 2골… 8강행 골폭죽

    한국이 말레이시아를 완파하고 조1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마산에서 열린 A조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김은중이 혼자 2골을 넣고 최태욱 이동국이 한골씩을 거들어 말레이시아를 4-0으로 꺾고 3전전승을 기록했다.3년만에 처음 마주친 두 나라 올림픽대표팀간 통산전적은 3승1무. 김은중 이천수 최태욱을 선발 공격수로 세운 한국은 최종 수비라인 뒤쪽으로 떨어지는 종패스를 효과적으로 활용,쉽게 골을 쌓아갔다.몰디브전에서 상대의 밀집수비에 고전한 것과는 달리 기습적인 롱패스를 적절히 배합한 것이 공격의 예봉을 한결 날카롭게 다듬었다. 불안감을 드러낸 수비라인도 미드필더들의 커버 플레이가 뒷받침되면서 안정감을 되찾았다.다만 무수히 시도된 슈팅에 비해 골수가 적었고 미드필드의 공수전환이 더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국은 오는 8일 B·C·D조 2위팀 가운데 한팀과 8강 토너먼트를 벌인다. 마산 최병규기자 cbk91065@
  • 여자배구 中도 완파, 세계선수권 조1위로 8강행

    세계 최강 쿠바를 무너뜨린 한국 여자배구가 중국을 허무는 또 하나의 이변을 연출하며 8강에 진입했다. 한국은 9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슐라이어홀에서 계속된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12강 2차리그 F조 마지막 3차전에서 지난해 월드컵 우승국 중국을 68분만에 3-0(25-22 25-21 25-23)으로 완파했다. 전날 불가리아에 일격을 당해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은 이로써 중국,불가리아와 함께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했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8강에 오른 것은 94년(4위)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E조 3위 이탈리아와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일본과 은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한국은 이날 중국벽을 넘음으로써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하게 됐다. 이기철기자 chuli@
  • 월드컵/ 잉글랜드 ‘골 폭풍’ 덴마크 꺾고 8강… 獨도 합류

    [니가타(일본) 황성기특파원·서귀포 박준석 김재천기자] ‘축구종가’ 잉글랜드 와 ‘전차군단’ 독일이 나란히 8강에 뛰어올랐다. 잉글랜드는 15일 일본 니가타에서 열린 2002한·일 월드컵축구대회 16강전에서 ‘북유럽의 방패’ 덴마크를 3-0으로 완파,12년 만에 8강전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21일 오후 3시30분 시즈오카에서 브라질-벨기에전의 승자와 4강티켓을 다툰다. 1라운드 A조에서 지난 대회 챔피언 프랑스를 2-0으로 완파하며 조1위로 16강에 오른 덴마크는 주포 욘 달 토마손(4골)이 침묵을 지키는 바람에 2회연속 8강 진출의 꿈을 접었다. 독일은 서귀포 경기에서 후반 43분 올리버 노이빌레가 결승골을 터뜨려 남미의 복병 파라과이를 1-0으로 누르고 6회 연속 8강전에 나섰다.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인 독일은 녹다운 방식으로 진행된 16강 토너먼트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함으로써 12년 만의 정상복귀를 향해 순항을 계속했다.독일은 멕시코-미국전(17일) 승자와 오는 21일 울산에서 4강 진출을 다툰다. marry01@
  • 월드컵/ 16강 오르던 날, 승리의 거리엔 밤이 없었다

    “아들들아,드디어 해냈구나!” 그토록 바라던 48년의 꿈이 실현된 감격의 밤이었다.월드컵 16강 진출의 비원(悲願)을 이루자 4700만 국민은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감동과 기쁨에 얼싸안고 환호하며 어쩔줄 몰라했다.집에서 TV를 보던 시민들도 거리로 뛰쳐나와 이웃들과 승리의기쁨을 나누는 등 전국은 온통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감격의 도가니,길거리 응원= 전국 223곳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 앞에서 응원을 펼친 300여만명의 응원단은 날이 샐 때까지 ‘대∼한민국’을 외치며 열광했다.후반25분 쯤 박지성 선수가 포르투갈 수비수를 제치고 그림같은 골을 터뜨리자 서울 광화문에서 제주 탑동 대광장까지 이어진 길거리 응원단은 목이 쉬도록 ‘대∼한민국,박지성’을 연호했다. 세종로와 태평로를 가득 메운 응원단은 경기가 끝난 뒤 한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일제히 발을 구르고 손을 흔들며 ‘아리랑’을 목청껏 불렀다.시청 앞과 상암동 월드컵공원,잠실야구장에서는 16강 진출을 자축하는 불꽃놀이가 장관을 이루었다.도심 건물에서도 TV를 지켜보던회사원들이 창문을 통해 태극기를 흔들며 기뻐했다.서울의 아파트촌도 환호의 도가니로 변했다. 승리가 확정되자 아파트 베란다 곳곳에 태극기가 휘날렸다. 서울에서만 150여만명이 길거리 응원을 펼쳤다.대한매일신보사의 양면 전광판을 비롯,5대의 대형 전광판이 설치된 광화문과 서울시청 앞에서는 90여만명이 ‘붉은 함성’을 토해냈다.한강시민공원과 대학로 등에도 각각 10만명 안팎의 시민이 몰려 열기가 고조됐다.특히 그동안 길거리 응원을 주도한 젊은층 말고도 가족 단위 응원객들이 대거 참여해 길거리 응원이 전국민의 축제로 승화했음을 보여줬다. 5살 난 손자의 손을 잡고 광화문에서 ‘대∼한민국’을 외친 김영수(60)씨는 “내평생 이렇게 기분좋은 날은 처음”이라고 말했다.서울시청 앞에서 태극기를 앞치마처럼 두르고 응원을 한 심소연(15)양은 “하루 종일 우리 팀이 16강에 오르는 생각만 했다.”면서 “오빠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울먹였다.10만여명이 몰린 대학로에서 목이 쉬도록 응원한 대학생 하성석(20)씨는 “한민족의 위대한승리”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일본인 엔도 히사노(24·여)는 “일본과 함께 조1위로 16강에 진출해 너무나 기쁘다.”고 축하했다.영국에서 월드컵을 보로 온 스티브 파울리(41)는 “한국이 16강에 오른 원동력은 거리의 응원 열기”라면서 “축구 종가 영국에서도 이같은 장관은 볼 수 없다.”며 감탄했다. ◇잠못 든 대한민국= 승리의 기쁨은 날이 새도록 이어졌다.서울 세종로,태평로,강남대로 등 도심 주요도로는 ‘대∼한민국’을 외치며 활보하는 인파가 끊이지 않았다.젊은이들은 오토바이에 태극기를 달고 거리를 달렸고,차량들은 일제히 응원 손뼉소리에 맞춰 ‘빠방빵 빵빵’하는 경적 소리를 울려댔다.버스 위에 올라가 태극기를 흔드는 젊은이도 있었다. 주민과 학생들이 집단응원에 나섰던 대학가도 밤늦게까지 잔치판이 이어졌다. 오는 8월 토토컵 국제 여자축구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파주에서 합숙훈련 중인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간판 스타 이지은(24·숭민원더스) 선수는“마치 내가 경기장에서 뛴 기분”이라면서 “오빠들이 한국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 감격해 했다. ◇‘열광의 바다’ 인천= 인천시청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으로 경기를 관람하던 2만여명은 전반 25분 포르투갈 핀투 선수가 과격한 태클로 퇴장당하자 “이제는 됐다.”며 일제히 함성을 질러댔다.후반 25분 박지성 선수가 멋진 왼발슛을 성공시키자 관중들은 “이제는 진짜 16강”을 외치며 서로 부둥켜안고 승리의 기쁨을 나누었다. 경기가 끝난 뒤 ‘붉은 악마’ 회원을 비롯한 시민들은 축포가 터지는 가운데 떼를 지어 문학경기장∼문학플라자∼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인천시청으로 이어지는 녹지벨트를 행진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12일부터 입장권을 구하기 위해 경기장 앞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한 이상일(21·학생)씨는 “2박3일간 야영을 하면서 인연을 맺은 축구팬들과 함께 겪은 16강 진출의 감동은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대구·광주·전주지역 붉은 악마 회원들은 이날 오후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서 집결,경기장으로 이동한 뒤 영호남 ‘화합 응원’을 펼쳤다. ◇빛난 시민의식= 밤늦게 수십만명이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으로 몰렸지만 큰 불상사나 무질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서울소방방제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현재 서울지역 길거리 응원과 뒤풀이 과정에서 85명이 다쳤으나 중상자는 없었다.시민들은 너나할 것없이 깔고 앉았던 신문지를 주웠다.일부 시민들이 술에 취해 거리를 쏘다니는 등 사소한 소란이 있었지만 16강의 기쁨 앞에는 ‘애교’ 수준이었다. ◇북한 땅에서도 환호성= 금강산에서도 태극전사를 응원하는 함성이 울려퍼졌다.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한국-포르투갈전을 위성 TV로 시청한 ‘6·15 공동선언 2주년 민족통일대축전’ 남측 대표단은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쳤다. 한국전력 직원과 합동 시공단,협력업체 직원 등 함남 금호지구 경수로 건설 근로자 700여명도 이날 밤 열띤 응원을 펼쳤다. 주한미군은 이날 한국과 미국의 16강 동반 진출을 크게 반겼다.주한미군은 미국팀이 폴란드에게 덜미를 잡혀 탈락 위기에 놓였으나,한국팀이 포르투갈을 침몰시키면서 16강에 동반 진출하게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미군 관계자가 전했다. 인천 김학준 이창구 윤창수 기자 kimhj@
  • 월드컵/미리보는 오늘 경기/B조 파라과이-슬로베니아,‘탈락’ 슬로베니아 고춧가루 뿌릴까

    ‘고춧가루 뿌리기냐,16강 기사회생이냐.’ B조의 파라과이(1무1패)가 12일 서귀포에서 슬로베니아(2패)를 상대로 사그러드는 ‘16강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안간힘을 쏟는다. 파라과이가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일단 슬로베니아를 큰 점수차로 꺾은 뒤 같은 시간 벌어지는 남아공(1승1무)-스페인(2승)전에서 스페인이 남아공을 역시 큰점수차로 이기도록 기원하는 방법밖에 없다.파라과이의 골득실은 -2인데 비해 남아공은 +1이다. 또한 슬로베니아도 팀의 중심인 즐라트코 자호비치가 감독과의 불화로 귀국길에 올랐지만 전패의 치욕을 당할 수 없다는 각오로 마지막 일전을 벼르고 있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반면 스페인과 남아공은 느긋하게 조 1위 쟁탈전을 벌인다.2연승으로 이미 16강을 확정지은 스페인은 남아공까지 꺾고 2라운드에 올라간다는 기세이고 남아공 역시 스페인을 이길 경우 2승1무로 조1위에 오르게 된다. 객관적 전력으로는 라울 곤살레스 블랑코를 축으로 한 스페인의 막강 공격력을 남아공이 막기는 버거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결승전까지 준비해야 하는 스페인으로서는 전력을 비축하기 위해 무리하지 않고 선수를 고르게 기용할 것으로 보여 남아공에 의외의 ‘행운’도 있을 수 있다. 남아공은 신세대 킬러 베네딕트 매카시와 슬로베니아전에서 골을 넣은 시야봉가 놈베테,시부시소 주마의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월드컵/ 佛 치욕의 탈락

    [시즈오카(일본)황성기특파원·인천 김성수·수원 박준석기자] 전 대회 챔피언 프랑스는 끝내 탈락의 쓴잔을 들었고 첫 출전한 세네갈은 16강에 뛰어 올랐다.독일과 아일랜드도 나란히 본선 1라운드를 통과했다. 98프랑스대회 우승팀인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위 프랑스는 1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벌어진 2002한·일월드컵 A조 마지막 경기에서 월드스타 지네딘 지단이 17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플레이를 지휘했지만 덴마크의 조직력과 기습공격에 휘말려 전·후반 1골씩을 내주며 0-2로 맥없이 무너졌다. 개막전에서 세네갈에 덜미를 잡힌 데 이어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긴 프랑스는 이날 16강 진출의 마지막 희망인 2골차 이상의 승리를 엮어내기 위해 허벅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지단을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지만 무너진 전열을 추스르지 못해 결국 1무2패(무득점·3실점)의 참담한 성적으로 대회 최대 파란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또 프랑스는 50년 브라질대회 때의 이탈리아,66년 잉글랜드대회 때의 브라질에 이어 통산세번째로 본선 1라운드 통과에 실패한 전 대회 챔프라는 오명도 함께 뒤집어 썼다. 본선에 세번째 나선 덴마크는 무패(2승1무)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해 2회 연속 16강에 올랐다. 개막전에서 프랑스 몰락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같은 조의 세네갈은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우루과이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난타전을 벌인 끝에 3-3으로 비겨 1승2무 조 2위로 1라운드를 통과,검은 ‘돌풍’을 ‘태풍’으로 바꿔 놓았다. 12년 만의 정상 복귀를 노리는 '전차군단' 독일은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E조 경기에서 카메룬과 한명씩이 퇴장당하는 격전을 치른 끝에 2-0으로 이겨 2승1무(승점7)로 조1위를 차지했다. 독일의 새 병기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후반 34분 승리를 굳히는 헤딩골을 터뜨려 3경기 연속 골 행진을 벌이며 득점 선두(5골)를 질주했다. 같은 조의 아일랜드는 요코하마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3-0으로 완파하고 8년 만에 16강에 올랐다. marry01@
  • [월드컵 이야기] (15.끝)러시아

    한국인들에게 러시아 축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88 서울올림픽’에서 우승을 이끌어 낸 구 소련 대표팀 감독 아나톨리 비쇼베츠 감독일 것이다.그는 그뒤 한국 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아 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본선 진출과 98년 프랑스 월드컵 지역 예선전에서의 선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얼마전 한국의 한 인터넷 전문회사가실시한 역대 한국축구 대표팀 감독 인기 투표에서 비쇼베츠 감독이 3148표를 얻어 5위를 차지했다.한국 축구팬들의 인기와 애정이 여전하다는 방증이다.또 한국 프로축구팀의 안양 LG에서 뛰고 있는 사리체프(한국명 신의손·申宜孫)도 한·러 친선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9번이나 본선에 진출했다.66년 영국에서 개최된 월드컵에서 구 소련 대표팀은 4강에 진출했는데 당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전설적인 골키퍼 야신은 세계 축구사를 장식하는 명선수로 기록되고 있다. 2002 월드컵에 참가하는 러시아 대표팀은 유럽지역 예선에서 유고,슬로베니아,스위스 등을 7승 2무 1패의 전적으로 제치고 조1위로 본선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지난 10년간 우수한 러시아 선수들이 서유럽 프로팀에 대거 입단해 활동중에 있으며 구 소련 시절부터 국가적인 지원하에 전국적으로 활동해 온 클럽팀이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과 함께 프로팀으로 탈바꿈,러시아 축구의 막강한 맥을 이어오고 있다.8년 만의 본선진출에서 러시아는 화려한 재기를 꿈꾸고 있다.감독은 로만체프.대표적인 프로팀중 하나인 스파르타크의 감독으로,탁월한 용병술을 인정받고 있다. 러시아는 일본 벨기에 튀니지와 함께 본선 H조에 속해있는데 경기는 대부분 일본에서 치른다.로만체프 감독은 가장 힘겨운 상대로 홈팀 일본팀을 꼽고 있다.그러나 선수들의 상당수가 8년전 미국 월드컵에 출전한 경력이 있어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우리 대사관은 주러 일본 대사관과 공동으로 한·일 공동 영화제 및 모스크바 거주 한·일 교민 친선 축구대회 등월드컵 기획 행사를 마련중에 있다.이번 행사를 통해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모스크바 시민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높이게 될 것이다. 지난해 10월 2000여 러시아 관중들에게 화려한 사물놀이공연을 선보인 김덕수씨는 공연중에 관중들에게 “이번 월드컵에서 러시아 팀이 우승하고 한국팀이 준우승하기를 기원한다.”는 말을 해 관중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내 50만 고려인 동포와 한국교민들은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국과 러시아 두 팀의 눈부신 활약을 기원하며 ‘샤이부!’(골!)를 힘차게 외치고 있다. 정태익 대사
  • 샤샤 “한골 추가요”…성남 조1위 수성

    성남이 라이벌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힘겹게 승리,선두 자리를 지켜냈다.성남 골잡이 샤샤는 한골을 보태 6골로 득점 단독선두에 올랐다. 성남 일화는 24일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A조 수원 삼성과의홈경기에서 연장전을 포함,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신승했다.이로써 성남은 5승2패 승점 10으로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수원은 이날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누른 전북 현대에 밀려 3위(3승3패 승점 9)로 내려앉았다.전북은 승점 10으로 성남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그쳤다. 첫 골은 수원이 뽑아냈다.0-0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던 후반 16분 루츠가 골지역 안쪽에 자리잡고 있다가 이기형이 띄워준 볼이 성남 수비수의 몸을 맞고 나오자 오른발로강슛,먼저 포문을 열었다.그러나 지난해 정규리그 챔피언 성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성남의 동점골이 터진 것은 18분 뒤.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김상식이 아크 정면에서 짧은 땅볼로 찔러준 볼을 샤샤가 벌칙지역 왼쪽에서 기다렸다는 듯오른발 동점골을 엮어내 경기를 연장전까지 몰고갔고 마침내 승부차기에서 수원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안양 LG는 B조 원정경기에서 전반에 터진 마르코의 연속골과 후반 박정환의 골을 앞세워 대전 시티즌에 3-1로 완승했다. 안양은 남은 경기에 관계 없이 조 수위를 확정짓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준결승전을 준비하게 됐다. 송한수 박록삼기자 onekor@
  • 월드컵 특집/ 나이지리아 ‘죽음의 조’ 단골

    2002한·일월드컵 조추첨은 사상 최악의 ‘죽음의 조’를 연출했지만 월드컵 70년 사상 축구팬들을 울리고 웃겼던죽음의 조는 숱하게 많다. 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스페인-나이지리아-파라과이-불가리아가 속한 D조가 죽음의 조로 판명됐다.나이지리아는 이번에도 잉글랜드 스웨덴 아르헨티나와 섞여 죽음의조 단골로 등장한 셈이다. 우승후보로까지 꼽혔던 스페인은 나이지리아에 2-3으로패하고,파라과이와 0-0으로 비기면서 3위로 처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전대회 4강팀이었던 불가리아도 나이지리아에 덜미를 잡혀 꼴찌를 기록하고 말았다. 94년대회 죽음의 조인 E조에서는 멕시코 아일랜드 이탈리아 노르웨이가 똑같이 1승1무1패를 기록한 뒤 골득실까지똑같아 다득점 기준으로 16강 진출을 가려야 했다.이탈리아는 아일랜드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멕시코와도 비기는 바람에 3위로 간신히 16강에 올랐지만 특유의 뚝심을발휘해 결승까지 진출했다. 90대회에서는 조추첨 당일엔 죽음의 조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B조 첫경기에서 전대회 우승팀 아르헨티나가 카메룬에 0-1로 무너지면서 뒤늦게 죽음의 조로 부각됐다.카메룬은 내친 김에 동구의 강호 루마니아마저 격파,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1승1무1패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3위로 처졌지만 결국 준우승을 차지했다. 50대회 때는 전 대회 우승국 이탈리아가 스웨덴에 지면서 일찌감치 탈락했다.66년 잉글랜드 대회 3조는 브라질을떨어뜨리고 포르투갈과 헝가리를 선택했다. 부산 류길상기자 ukelvin@
  • AS로마·파나티나이코스 16강

    [마드리드 AP AFP 연합] AS 로마(이탈리아)와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가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16강에 합류했다. AS 로마는 2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본선 1라운드 A조 경기에서 이미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와 1-1로 비겼지만 조 2위(승점 8)를 확보,16강에 동참했다.AS 로마는 전반 35분 빈센트 칸델라의 패스를 받은 프란체스코 토티가 먼저 골문을 열었지만 후반 30분 레알 마드리드의 루이스 피구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다. C조의 파나티나이코스는 엠마누엘 올리사데베와 미카엘 콘스탄티누의 연속골로 살케04를 2-0으로 물리치고 조1위(승점12)에 올라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 중국 첫 월드컵 본선행

    중국이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중국은 7일 선양에서 열린 한·일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전반 35분 터진 유겐웨이의 결승골로오만을 1-0으로 제압,5승1무(승점 16)를 기록하며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B조 1위를 확정했다. 중국은 이로써아시아 최종예선 각 조1위에게 주어지는 본선 티켓 2장 중한장을 가장 먼저 확보했다. 아시아 최종예선 A·B조 각 1위는 본선 직행 티켓을 얻고조 2위팀들은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자가 유럽예선 조2위중 한팀과 1장의 티켓을 놓고 또다시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인구 대국이자 이웃 나라인 중국의 월드컵 진출로 한·일월드컵은 흥행면에서도 유리한 상황을 맞게 됐다. 한편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포함한 유럽 6개국도 이날 월드컵 본선에 무더기로 합류했다. 잉글랜드 이탈리아 러시아 포르투갈 덴마크 크로아티아는유럽예선에서 막차로 각각 조 1위를 확정, 본선에 직행했다.이로써 유럽의 본선 직행 9개국이 모두 가려지면서 지금까지 본선 티켓을 딴 나라는 전체 32개국중 20개국으로늘었다. 잉글랜드는 7일 맨체스터에서 열린 9조 마지막 경기에서데이비드 베컴이 1골·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친 덕에그리스와 2-2 무승부를 이뤘다. 그러나 같은 시간 독일이핀란드와 득점 없이 비기는 바람에 1위를 확정했다.잉글랜드와 독일은 똑같이 5승2무1패(승점 17)를 기록했으나 잉글랜드가 골득실에서 앞서 통산 10번째로 본선에 진출했다.독일은 2위로 밀려 5조 2위 우크라이나와 플레이오프를벌인다. 이탈리아는 8조에서 헝가리를 1-0으로 따돌려 1위를 차지했고 6조의 크로아티아는 벨기에를 1-0으로 눌러 2회 연속 본선에 올랐다. 각조 2위팀이 홈앤드 어웨이 방식에 의해 마지막 티켓을다투는 유럽 플레이오프는 벨기에-체코, 우크라이나-독일,오스트리아(또는 이스라엘)-터키, 슬로베니아-루마니아간대결로 정리됐다.아일랜드는 추첨에 따라 아시아 플레이오프 승자와 티켓을 다툰다. 유럽 플레이오프는 다음달 11·12일과 15일 열린다. 박해옥기자 hop@. ■중국 본선행 원동력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인 중국은 아시아의신흥강호로서 한국·일본이 빠진 최종예선에서 일찌감치 다크호스로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중국의 본선행은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대비에서비롯됐다. 먼저 주목할 점이 94년 ‘갑A’로 불리는 프로리그의 출범이다.중국은 이후 두툼한 선수층을 확보하는 한편 장엔화 시에후이 순지하이 마밍위 등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유럽에 진출시켜 축구 수준을 끌어올렸다.반대로 올해부터는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억제해 대표팀 소집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조직력을 강화했다. 유고 출신의 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을 영입해 개인기 향상에 힘쓴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전력증강 요인.지난해 1월취임한 밀루티노비치는 팬들과 언론의 비난에도 불구하고꾸준히 ‘중국 축구 부수기’를 시도하면서 개인기 향상에주력했다.중국은 이를 바탕으로 1차예선에서 6전전승에 25득점 3실점,최종예선에서 5승1무에 10득점 1실점의 눈부신성적을 거뒀다. 중국은 결국 강인한 체력에 개인기를 가미,아시아 축구의중심 축을 중동에서 동아시아로 옮기는데 기여하면서 월드컵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밀루티노비치는 멕시코 코스타리카 미국 나이지리아에 이어 5개국을 5개대회 연속 본선에진출시킨 지도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박해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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