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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공화 원내대표 “백지수표 없다”… 중간선거 결과, 우크라戰 변수로

    美공화 원내대표 “백지수표 없다”… 중간선거 결과, 우크라戰 변수로

    미국의 차기 하원의장으로 유력한 공화당 원내대표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제동을 걸겠다고 공언했다. 다음달 치를 중간선거 결과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형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공화당이 하원 선거에서 이기면 우크라이나에 ‘백지수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정부가 경제 침체 등) 국내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도 중요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지원금 제공)만이 유일한 방안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백지수표 역시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국가 채무가 느는 상황에서 무제한으로 우크라이나에 군사 및 인도적 지원을 계속 할 수 없다는 의미다. 공화당은 이번 선거에서 다수당 탈환이 점쳐진다. 그렇게 되면 공화당 하원 일인자인 매카시 원내대표가 하원의장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미 의회 전체를 대표하는 하원의장은 미국 권력 서열 3위로 법안 통과 권한을 쥐고 있다. 미 정치 전문매체 더힐은 매카시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우크라이나 원조가 공화당 주도의 하원에서 더욱 험난한 길을 만날 것이라는 가장 명확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지금까지 바이든 정부의 대(對)우크라이나 지원은 초당적인 지지를 받아 왔다. 다만 불개입 원칙인 ‘미국 우선주의’를 선호하는 공화당 일각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대표적 반대론자인 로런 보버트 공화당 하원의원은 “우리는 ‘US’(미국)이지 ‘US-ATM’(미국 현금인출기)이 아니라는 걸 정부는 알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공화당의 상당수 하원의원들은 군사 원조의 필요성에 공감한다. 다만 비군사적인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분위기다. 하원 내 최대 보수 코커스인 공화당연구위원회(RSC)는 우크라이나 지원 자금 상당수가 인도주의 지원이라며 지난달 처리된 임시 자금지원 법안에 첨부된 122억 달러(약 17조 400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조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공화당 하원의원 10명 외엔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 지난 14일 미 국방부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이후 우크라이나를 위해 182억 달러(26조원) 이상의 군사 지원을 했다. 지금까지 승인된 우크라이나 원조 금액은 600억 달러(85조원)에 달한다고 WP는 전했다.
  • 공화 “미국이 우크라 현금인출기인가”… 美 중간선거 우크라전쟁 대형 변수로

    공화 “미국이 우크라 현금인출기인가”… 美 중간선거 우크라전쟁 대형 변수로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 차기 하원의장으로 유력 공화당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면 “우크라 지원 안해”미국의 차기 하원의장으로 유력한 공화당 원내대표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제동을 걸겠다고 공언했다. 다음 달 치를 중간선거 결과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형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공화당이 하원 선거에서 이기면 우크라이나에 ‘백지수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정부가 경제 침체 등) 국내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도 중요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지원금 제공)만이 유일한 방안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백지수표 역시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국가 채무가 느는 상황에서 무제한으로 우크라이나에 군사 및 인도적 지원을 계속 할 수 없다는 의미다. 공화당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다수당 탈환이 점쳐진다. 그렇게 된다면 공화당 하원 일인자인 매카시 원내대표가 하원의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미 의회 전체를 대표하는 하원의장은 미국 권력 서열 3위로 법안 통과 권한을 쥐고 있다. 미 정치 전문매체 더힐은 매카시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우크라이나 원조가 공화당 주도의 하원에서 더욱 험난한 길에 직면할 것이라는 가장 명확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지금까지 바이든 정부의 대(對)우크라이나 지원은 초당적인 지지를 받아 왔다. 다만, 비(非)개입주의적인 ‘미국 우선주의’를 선호하는 공화당 일각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대표적 반대론자인 로런 보버트 공화당 하원의원은 “우리는 ‘US’(미국)이지 ‘US-ATM’(미국 현금인출기)이 아니라는 걸 정부는 알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공화당의 상당수 하원의원들은 군사 원조의 필요성에 공감한다. 다만 비군사적인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분위기가 많다. 하원 내 최대 보수 코커스(의원모임)인 공화당연구위원회(RSC)는 우크라이나 지원 자금 상당수가 인도주의 지원이라며 지난달 처리된 임시 자금 지원 법안에 첨부된 122억 달러(약 17조 400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조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때 공화당 하원의원 10명을 제외하고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 지난 14일 미 국방부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이후 우크라이나를 위해 182억 달러(26조원) 이상의 군사 지원을 했다. 지금까지 승인된 우크라이나 원조 금액은 600억 달러(85조원)에 달한다고 WP는 전했다.
  • 조선대 세계 우수 대학 우뚝

    조선대 세계 우수 대학 우뚝

    조선대가 세계적 권위를 가진 대학평가기관에 의해 2023년 세계대학 순위에 처음 진입했다. 국내 4년제 대학 중에서는 25위를 차지했다. 18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조선대는 세계 3대 대학 평가기관으로 꼽히는 ‘타임스고등교육(THE)’이 발표한 ‘2023 THE 세계 대학 순위’에서 1201위~1500위권 대에 첫 진입했다. 세계 104개국 1799개 유명 대학을 종합 평가한 결과에서 거둔 성적이다. 1201~1500위 순위권에 포함된 조선대는 국내 대학 중에는 25위로 평가됐다. 국내 4년제 대학 200여곳 중 평가대상이 된 대학은 37곳이다. 조선대는 올해 새롭게 순위에 오른 유일한 국내 대학이 됐다. 1971년 설립된 THE는 세계적 대학평가기관으로 2004년부터 세계대학순위, 소규모대학순위, 아시아대학순위 등 다양한 세계대학순위를 정해 발표하고 있다. 세계1위는 영국의 옥스퍼드대가 차지했다. 2위 미국 하버드대. 공동 3위 영국 케임브리지대·미국 스탠퍼드대, 5위 미국 MIT다. 국내 대학 중 지난해와 비교해 순위가 오른 대학은 연세대와 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POSTECH),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있으며 1년 새 대학 경쟁력이 떨어진 곳은 서울대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1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조선대는 지난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에 소재한 비영리 교육단체인 세계대학랭킹센터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 호남권 사립대학 중 1위(세계 1193위)에 오른 바 있다.
  • 하나카드, 신용판매·실적 부진…현대, 국민 제치고 점유율 3위

    업계 신용판매 최하위인 하나카드가 실적 부진까지 겪으면서 하나카드의 경영 전략이 실패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의 1~9월 누적 개인 신용판매 이용금액은 451조 91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하나카드 신용판매 이용금액은 28조 630억원으로 점유율 6.2%를 차지해 7위에 머물렀다. 점유율 1위는 99조 4664억원의 이용금액을 올린 신한카드(22.0%)가 차지했고, 삼성카드(89조 9381억원)가 뒤를 이었다. 현대카드(79조 2947억원)는 공격적인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영업을 앞세워 국민카드(77조 1420억원)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하나카드에는 현대카드처럼 순위를 뒤집을 비밀무기가 없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하나금융이 롯데카드를 인수하려는 것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되는데, 유통 강자 롯데카드(45조 115억원)의 신용판매 실적을 합친다 하더라도 하위권을 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실적도 부진하다. 상반기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우리카드는 각각 1년 사이 당기순이익이 12.4%, 12.0%, 10.6% 증가하는 등 10%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하나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18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5% 쪼그라들었다. 시장에선 올 들어 하나카드의 실적이 감소한 이유로 경영 전략 실패를 꼽는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취급액 한도를 빡빡하게 관리해 왔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중소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탓에 신용판매만으로 이익을 크게 올리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카드론이 실적을 만회할 수 있는 수단이었는데 업계가 고객을 잡으려고 출혈경쟁까지 하는 가운데 대출 증가액을 제한한 게 패착”이라고 분석했다. ‘뒷심 부족’ 꼬리표를 달게 된 하나카드에는 하반기 손익 감소 방어가 과제로 남았다.
  • 개미 쓸어담았더니… 네이버·카카오, 연일 ‘신저가’ 행진

    개미 쓸어담았더니… 네이버·카카오, 연일 ‘신저가’ 행진

    개인 투자자들이 쓸어담은 국내 성장주 양대 산맥 네이버와 카카오가 연일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지는 가운데 이들 종목의 반등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전망이 높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최근 1개월간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네이버였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 기간 812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네이버를 8832억원 순매도하며 시장에 매물을 쏟아낸 것과 대조적이다. 네이버의 외국인 보유율은 53.14%에서 49.93%로 낮아졌다. 기관은 38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이 기간 카카오도 1561억원 순매수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3위에 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 기간 카카오를 각각 564억원, 987억원 순매도했다. 카카오의 외국인 보유율도 28.29%에서 28.15%로 감소했다. 개인 순매수 2위 종목인 ‘국민주’ 삼성전자를 4083억원 순매수한 것까지 포함하면 개인은 이들 세 종목만 1조 3765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개인들은 다른 종목을 팔더라도 이들 종목 저점 매수하며 반등 기회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개인의 매수세에도 네이버와 카카오는 연일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리 인상에 대해 미래 실적 할인율이 높은 성장주인 만큼 최근 글로벌 금리 인상 국면에서 타격이 심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지난 14일 16만 55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최근 한 달 새 주가가 30.61% 떨어졌다. 전날인 13일에는 장중 15만 50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일에는 북미 최대 패션 C2C 커뮤니티 ‘포쉬마크’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하루 동안 주가가 8.79% 빠졌고, 이튿날에도 7.08% 추가 하락했다. 카카오는 지난 14일 5만 1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같은 기간 주가가 26.57% 하락했다. 카카오 역시 지난 13일 장중 4만 73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 기간 카카오그룹주들도 동반 급락했다. 카카오페이(-43.15%), 카카오뱅크(-34.70%), 카카오게임즈(-26.16%) 등 하락률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그룹의 기업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네이버의 경우 포쉬마크 인수 소식이 알려진 이후 상당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33만원→30만원)과 NH투자증권(36만원→27만원), 다올투자증권(38만원→26만원), 삼성증권(35만원→28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35만원→28만 2000원), IBK투자증권(35만원→31만 5000원), DS투자증권(33만원→27만원) 등이 일제히 목표가를 내렸다. 카카오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다. 최근 현대차증권(10만 4000원→9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10만 5000원→7만 4000원), 한화투자증권(11만원→8만 5000원), 다올투자증권(10만원→6만 3000원), NH투자증권(11만원→7만 8000원), SK증권(11만원→7만 4000원) 등이 목표주가를 내렸다.
  • 김채연, 권민솔까지··K피겨, 주니어 GP 파이널 역대 최다 티켓 4장 쾌거

    김채연, 권민솔까지··K피겨, 주니어 GP 파이널 역대 최다 티켓 4장 쾌거

    한국 피겨가 3년 만에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티켓을 4장이나 따내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다. 여자 싱글 기대주 김채연(16·수리고)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에그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이날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91점, 예술점수(PCS) 62.74점를 합쳐 총점 133.65점(2위)을 받은 김채연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0.29점(1위)을 합해 203.94점을 받았다. 김채연은 쇼트 2위에 프리 1위를 달린 일본 요시다 하나(208.31점)에 이어 최종 2위에 올랐다. 이달초 폴란드 5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김채연은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24점을 확보해 전체 여자 싱글 선수 중 5위로 오는 12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펼쳐지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가게 됐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7차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6명이 겨루는 왕중왕전이다. 2차 대회 은메달, 6차 대회 동메달을 목에 건 권민솔(13·목동중)도 6위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 3차 대회 금메달, 6차 대회 은메달로 일찌감치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신지아(14·영동중·3위)까지 모두 3명이 파이널 무대로 향한다. 한국은 전날 파이널행을 확정한 아이스댄스 임해나(18)-예콴(21) 조까지 역대 최다인 4장의 파이널 티켓을 획득했다. 앞서 한국은 김연아(은퇴), 김예림(단국대), 이해인(세화여고·이상 여자 싱글), 이준형(은퇴), 차준환(고려대·이상 남자 싱글) 등 5명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올해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는 피겨 강국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징계를 받아 출전하지 못하며 한국과 일본이 강세를 보였다. 일본은 남자 싱글 3장, 여자 싱글 3장 등 모두 6장의 진출권을 획득했다.
  • 한국 여자축구 FIFA 랭킹 한 계단 올라 17위, 내년 월드컵 전망도 활짝

    한국 여자축구 FIFA 랭킹 한 계단 올라 17위, 내년 월드컵 전망도 활짝

    한국 여자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을 한 계단 끌어올려 2023년 여자월드컵 조 추첨에서 2번 포트를 배정받게 됐다.한국은 FIFA가 13일 오후(한국시간) 발표한 여자축구 세계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849.16점을 받아 지난 8월 때보다 한 계단 오른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한 계단 상승이지만 이번 순위 변동에는 제법 무게가 실린다. 내년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FIFA 여자 월드컵에서 랭킹이 높은 팀들을 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FIFA는 이날 발표한 세계 랭킹을 바탕으로 오는 22일 뉴질랜드에서 2023년 대회 조 추첨의 시드 배정을 한다. 한국은 본선 조 추첨에서 3번 포트가 아닌 2번 포트에 속하게 된다. 본선 조 추첨은 세계 랭킹에 따라 1번~4번 포트까지 8개국씩 나눠 놓은 뒤 진행한다.1번 포트에는 일단 세계 랭킹과 관계없이 공동 개최국 뉴질랜드(22위)와 호주(13위)가 들어가고 뒤이어 랭킹 순으로 1∼6위인 미국, 스웨덴, 독일,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이 배정됐다. 2번 포트에는 1번 포트팀 다음으로 세계 랭킹이 높은 순으로 8개국이 배정된다. 캐나다(7위)를 시작으로 네덜란드(8위), 브라질(9위), 일본(11위), 노르웨이(12위), 이탈리아(14위), 중국(15위)에 이어 17위인 우리나라가 마지막으로 2번 포트에 들어간다. 같은 포트의 국가, 같은 대륙의 국가는 한 조에 편성하지 않는다. 단, 최소 11개국이 출전하는 유럽은 한 조에 2개국이 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캐나다를 비롯해 네덜란드, 브라질, 노르웨이, 이탈리아 같은 강호들을 조별 리그에서는 피하게 됐다.한국은 지난  1∼2월 인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고 3회 연속이자 통산 네 번째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23 여자 월드컵 본선에는 기존 24개국에서 8개국이 늘어난 32개국이 출전한다. 본선은 32개국이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 4·3때 뒤틀린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가능해진다

    4·3때 뒤틀린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가능해진다

    70여년 전 제주4·3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가족관계 등록을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부모 사망 이후 친척이나 이웃으로 호적을 옮겼던 사람들도 가족관계등록부 정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정부는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하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시행령은 지난 6월 법원행정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4·3특별법에 의한 가족관계 등록사무처리규칙’(대법원 규칙)을 개정했으며 이 개정에 따라 7월 1일부터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대상자를 희생자, 신청권자를 희생자 및 유족에서 각각 희생자와 유족·위원회의 결정을 받은 자로 확대했다. 기존 시행령에서는 대상자가 희생자로 한정돼 있어, 친생자 관계의 확인과 같이 유족의 가족관계등록부 정정도 필요한 사항을 처리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사망기록이 없는 희생자의 가족관계등록부에 사망기록을 명시하고, 사망기록이 사실과 다르게 기재된 희생자의 가족관계등록부에 사망 일시·장소를 정정하는 것에 대한 근거 조항이었다. 이로 인해 친생자 관계의 확인과 같이 부모와 유족의 가족관계등록부가 모두 정정돼야 하는 사례의 근거로는 부족했다. 이번 시행령 입법 예고에 따라, 앞으로 4·3위원회에서 친생자 관계의 확인과 같은 사항에 대한 신청·접수 및 처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도는 가족관계를 사실과 부합하게 작성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구체적인 처리 방향을 논의해나갈 방침이다. 앞서 도는 그동안 가족관계 불일치 사례 조사를 바탕으로 가족관계를 바로 잡기 위해 4·3유족회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법원행정처, 제주지방법원 등과 회의를 통해 4·3사건으로 인한 가족관계 불일치 피해 상황을 알리고 대안 마련에 힘써왔다. 지난 6월에는 법원행정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대법원규칙이 개정됐다. 올해 5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행정안전부 연구 용역진과 함께 가족관계 불일치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사실상의 자녀 228건, 양자 123건, 혼인 17건, 무호적자 등 가족관계부 창설 17건, 기타 42건 등 427건을 접수했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시행령 개정으로 4·3의 정의로운 해결에 한 발 더 나아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부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가족관계가 사실과 부합하게 정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살아있네 살라흐… 6분 12초만에 해트트릭

    살아있네 살라흐… 6분 12초만에 해트트릭

    ‘살아있네 살라흐.’ 지난 시즌 손흥민(토트넘)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에 오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단 시간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경기장에서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2022-2023시즌 UCL 조별리그 A조 4차전 원정 경기에 후반 23분 교체 출전한 살라흐는 6분 12초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살라흐의 골은 모두 디오구 조타가 도왔는데, 축구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한 선수가 UCL에서 동료의 해트트릭 도움을 기록한 건 2012년 프랑크 리베리 이후 처음이다. 살라흐는 팀이 3-1로 앞선 후반 30분 득점포를 가동하더니, 35분과 36분에 잇따라 골을 성공시켰다. 살라흐가 해트트릭을 하는데 걸린 6분 12초는 2011년 바페팀비 고미스가 리옹(프랑스)에서 기록한 8분을 넘어 UCL 역대 최단 시간 해트트릭 기록이다. 올 시즌 UCL에서 해트트릭을 한 선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와 살라흐 뿐이다.리버풀은 살라흐의 3골과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2골 1도움, 조타의 3도움 등에 힘입어 레인저스를 7-1로 완파했다. 조별리그 3승 1패(승점 9)를 거둔 리버풀은 같은 날 아약스(네덜란드)를 4-2로 꺾고 16강에 선착한 이탈리아 나폴리(승점 12·4승)에 이어 조 2위를 지켰다. 리버풀도 두 경기를 남기고 3위 아약스(승점 3·1승 3패)와는 승점 차를 6으로 벌려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레인저스가 나쁘지 않았다. 레인저스는 전반 17분 스콧 아필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으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리버풀의 공격은 매서웠다.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피르미누의 헤딩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리버풀은 후반에만 6골을 몰아쳤다. 후반 10분 피르미누가 역전골을 책임졌고, 11분 뒤엔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은 다윈 누녜스가 팀의 세 번째 골로 3-1을 만들었다.2골차로 앞서고 있음에도 리버풀은 후반 23분 살라흐를 투입하며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살라흐는 6분 12초만에 세 골을 잇따라 넣으며 레이저스의 저항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여기에 리버풀은 후반 42분 하비 엘리엇의 일곱 번째 골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살라흐와 EPL 득점왕 경쟁을 펼친 손흥민도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UCL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85분을 뛰며 두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EPL에서 3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의 시즌 4, 5호 골이다.한편 B조의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C조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이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브뤼헤는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0-0으로 비겨 조 1위(승점 10·3승 1무)를 지켰다. 뮌헨은 플젠(체코)과 4차전에서 4-2로 승리, 조별리그 4연승(승점 12)으로 조 선두를 달렸다.
  • 차정인 부산대 총장 “조민 입학취소 ‘가혹’ 발언, 교육자 마음”

    차정인 부산대 총장 “조민 입학취소 ‘가혹’ 발언, 교육자 마음”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 씨의 입학 취소에 대해 ‘가혹한 측면이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법률과 학칙에 따라 학생에게 불이익을 주더라도 마음은 아파야 하는 것이 교육자다”라고 밝혔다. 차 총장은 12일 부산대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감을 통해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국감에서 조씨의 입학 취소에 대해 가혹한 측면이 있다고 했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자 이 같이 답했다. 차 총장은 지난해 국감에서 “보통의 경우와 달리 입학 후에 졸업하고 자격증까지 취득한 상황”이라며 “차라리 빨리 취소하는 게 나았다. 여기까지 와서 취소한 부분은 가혹한 측면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총장님의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셔야 한다”며 “지난해 국감에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에 대해 학내 익명게시판에 비판이 있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당시 발언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냐고 반복해 물었다. 차 총장은 “저는 제출 서류 중에 허위 서류가 포함돼 있으면 입학을 취소한다는 규정을 그대로 엄정하게 적용한 사람이다”라며 “법과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하되 과한 측면이 있다고,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하는 것은 교육자인 대학 총장이 해야 할 말이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8월 부산대가 조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 예비행정처분 결과를 발표하며 조씨의 이전 대학 성적이 24위를 3위라고 잘못 발표한 것을 언급했다. 차 총장은 “공정위가 성적을 잘못 적은 것은 모든 과정 중에 가장 뼈아픈 대목”이라며 “마치 고의라는 듯 말하는 것은 굉장히 유감이다. 이미 공개된 판결문에 순위가 적혀 있는데 어떻게 조작하겠냐”고 해명했다. 이어 “제출서류 중의 허위서류가 포함돼 있으면 입학을 취소한다는 규정을 그대로 적용했다. 당락의 영향에 저는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부산대는 지난 4월 5일 조씨의 2015학년도 의전원 입학취소를 결정했다. 이로써 조씨는 입학 7년 만에 입학취소·학적말소 처분을 받게 됐다. 조씨는 부산대를 상대로 ‘입학허가 취소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골프 록스타’ 김주형 일본열도 상륙… 조조 챔피언십서 PGA 3승 도전

    ‘골프 록스타’ 김주형 일본열도 상륙… 조조 챔피언십서 PGA 3승 도전

    미국프로골프(PGA)의 ‘라이징 스타’ 김주형(20)이 또다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의 기록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13일부터 나흘동안 일본 지바현 인자이의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41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에 출전한다. 김주형은 지난 10일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뒀다. 이는 우즈보다 6개월이나 빠른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즈의 3승보다 약 3개월 앞서 3승에 성공한다. 1975년 12월 30일생인 우즈는 1996년 10월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승을 신고하고, 2주 뒤 월드 디즈니 월드 올드모빌 클래식에서 2승째를 챙겼다. 그리고 1997년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서 3승 고지를 밟았다. 3승에 성공했을 땜 만 21세를 넘겼다. 우즈는 1975년 12월 30일 출생이다.2002년 6월 21일생인 김주형이 이번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만 21세 이전에 3승을 챙기는 것이 된다. 상황은 나쁘지 않다. 먼저 대회가 열리는 나라시노 컨트리클럽은 코스의 전장이 7041야드로 길지 않다. 때문에 정교한 샷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김주형은 2승을 챙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페어웨이 적중률이 73.21%나 됐다. 또 그린적중률은 87.50%로 전체 참가자 중 1위를 차지했다. 경기 감각이 올라와 있다는 점도 김주형의 우승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김주형은 앞선 대회에서 나흘 동안 라운드 평균 6개의 버디를 낚으면서 보기는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다. 특히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프레지던츠컵에서 유명 스타들에 맞서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어 더 기대가 크다. PGA 투어도 김주형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PGA 투어는 대회 전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김주형을 2위에 올렸다. 1위는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임성재(24)다. 때문에 일본에서 한국의 스타 골퍼들이 자웅을 겨루게 될 가능성이 높다.대진표도 초반부터 흥미롭다. 파워랭킹 1·2위인 임성재와 김주형은 1·2라운드 조 편성에서 캠 데이비스(호주)와 함께 같은 조에 속해 경기를 펼친다. 이밖에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 대회 2연패(AT&T 바이런 넬슨)를 달성한 이경훈(31)도 통산 3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통산 3승째를 기록한 김시우(27) 역시 일본에서 4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안방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마쓰야마는 PGA 투어가 발표한 이번 대회 파워랭킹 3위다.
  • 하위리그 반란에 유벤투스·맨시티·레알·PSG 잇따라 비틀

    하위리그 반란에 유벤투스·맨시티·레알·PSG 잇따라 비틀

    12일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하위 리그의 반란이 잇따라 일어났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는 이날 이스라엘 하이파 사미 오페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홈팀 마카비 하이파에 0-2로 완패했다. 세리에A에서도 고전하고 있는 유벤투스는 이스라엘의 특급 미드필더 오메르 아트질리에게 전반 두 골을 얻어맞으며 3위(승점 3점·1승3패)로 내려앉아 16강 진출에서 멀어졌다. 같은 조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은 안방인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포르투갈 벤피카와 1-1로 비겼다. 지난 6일 벤피카와의 3차전 원정에서 근육 피로 증상을 보여 교체됐던 리오넬 메시는 지난 주말 리그앙 경기에 이어 이날도 엔트리에서 빠졌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를 공격 선봉에 세운 PSG는 전반 40분 음바페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후반 17분 후앙 마리오에게 역시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나란히 2승2무(승점 8점)을 기록한 PSG와 벤피카는 각각 조 1, 2위를 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는 G조 4차전에서 코펜하겐(덴마크)과 0-0으로 비겼다. 전반 30분 만에 상대의 역습을 반칙으로 저지한 세르히오 고메스가 퇴장당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맨시티는 앞서 로드리가 골문을 열었으나 리야드 마레즈의 핸드볼 반칙이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고, 또 마레즈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승점 3점을 딸 기회를 날렸다. 맨시티는 그래도 조 1위(승점 10점·3승 1패)를 지켰다. 공식전 10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던 ‘괴물’ 엘링 홀란은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이번 주말 리버풀과의 EPL 경기를 위해 휴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F조 경기에서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1-1로 비겼다. 후반 1분 올렉산드르 주브코프의 헤더 골을 얻어맞은 레알 마드리드는 추가시간에야 안토니오 뤼디거가 머리로 동점 골을 넣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래도 무패 행진을 이어간 레알 마드리드는 조 1위(10점·3승 1무)를 지켰다.
  • “자긍심” 삼성전자, ‘세계 최고의 직장’ 3년 연속 1위

    “자긍심” 삼성전자, ‘세계 최고의 직장’ 3년 연속 1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자사를 ‘세계 최고의 직장’이라고 평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삼성전자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다른 기업보다 높고 동종 업계의 인식도 긍정적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협력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57개국에서 15만명 이상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들의 추천을 바탕으로 4000여개 기업 중 800개 기업의 순위를 정했다. 조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소속 회사의 사회적 책임, 경제적 성과, 근무 여건 등에 대해 응답했으며,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추천 여부와 긍정·부정 이미지 등을 평가했다. 조사 과정에 기업은 관여할 수 없었으며 응답자의 익명성도 보장됐다.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그간 삼성전자는 2018년 76위, 2019년 106위를 기록했으나 2020년부터 3년 연속 ‘세계 최고의 직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한 게 특징적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3계단 상승해 2위를 차지했고, IBM과 알파벳이 각각 2계단과 6계단 상승해 3위와 4위에 올랐다. 애플은 5위를 유지했다. 이어 델타항공, 코스트코, 아도비, 사우스웨스트항공, 델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총 800개 선정 기업 중 미국 기업은 247개, 독일 113개, 프랑스 82개, 중국 68개로 집계됐다. 반면 국내 기업은 2021년 38개에서 올해는 16개로 절반 넘게 줄었다. 네이버와 메리츠금융그룹이 각각 85위와 86위에 올랐고, SK그룹은 93위였다. 이밖에 신한그룹(196위), LG전자(223위), 기아(227위), 현대차(274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 장충체육관보다 큰 원유 탱크·60만㎞ 배관… ‘5조 투자’ 넷제로 속도

    장충체육관보다 큰 원유 탱크·60만㎞ 배관… ‘5조 투자’ 넷제로 속도

    “저쪽에 있는 원유 저장탱크는 75만 배럴을 담을 수 있다. 부피가 서울 장충체육관보다 크다.” 창사 60년을 맞아 기자들에게 공개한 SK 울산 콤플렉스(울산CLX)는 사방이 회색과 흰색의 굵고 가는 파이프로 연결된 거대한 장치 덩어리였다. 간간이 보이는 타워에서는 수증기가 피어올랐다. 정유공장은 생각보다 훨씬 넓었고, 규모는 압도적이었다. 기자를 안내하던 박지혜 SK에너지 CLX 대외협력실 PM은 “여기에 설치된 배관 길이를 다 합치면 지구에서 달에 갔다가 반쯤 돌아오는 거리인 60만㎞”라며 “CLX 면적은 여의도의 세 배인 826만㎡(약 250만평)로 국내 최대 정유공장”이라고 소개했다.1962년 1월 울산이 공업센터로 지정된 후 처음 들어선 공장이다. 1964년 4월 가동을 시작해 당시 하루 3만 5000배럴의 원유를 처리했다. 1980년 선경(SK의 전신)이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하면서 설비 고도화가 이뤄져 단일공장 원유 정제 생산능력이 세계 3위로 성장했다. 정유는 하루 최대 84만 배럴, 석유화학제품은 연간 최대 770만t을 생산한다. 원유는 저장탱크 34기에서 최대 2000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는 ‘가급 국가보안시설’이다. 유재영 SK 울산CLX 총괄은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를 석유수출국으로 만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한쪽 언덕에는 SK지오센트릭이 연간 25만t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조성 중이었다. 정유공장 바깥에는 배관과 연결된 밸브들이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 누군가가 갑자기 돌리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에 주변을 둘러봤다. 근로자들은 보이지 않았고, 공장은 가동 중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조용했다. 김기열 울산CLX 대외협력실 부장은 “모두 가동 중이고 밸브 상태와 배관 내 유압과 온도 등은 모두 조정실에서 모니터링한다”며 SK에너지 1공장 통제실 격인 중질유분해시설(FCC) 조정실로 안내했다. 조정실에는 폐쇄회로(CC)TV가 현장을 비추고 각종 숫자들이 계기판에 보였다. 정동윤 FCC생산2 PL은 “오퍼레이터가 24시간 모니터와 계기판을 보면서 현장을 체크하기에 밖에 사람이 있을 필요가 없다”며 “최근엔 현장 안전점검용 로봇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정유공장이니 기름 냄새가 진동할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기자단을 태우고 이동하는 버스가 내뿜는 매연의 기름 냄새가 훨씬 심했다. 이에 대해 김 부장은 “정유공장에서 기름 냄새가 난다는 것은 어딘가 문제가 발생한 비상 상황”이라며 “최첨단 기술로 자체적으로 수처리를 하기에 100% 수증기만 나온다”고 말했다. ‘탄소에서 그린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친환경 기업이니 당연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전환에 박차를 가하듯 울산CLX는 미래 에너지 시장을 주도하고자 오는 2027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자해 넷제로 달성을 앞당기겠다고 11일 밝혔다. 투자 분야는 크게 ▲순환경제 구축(1조 7000억원) ▲설비 전환 및 증설을 통한 친환경제품 확대(3조원)다.
  • 초대형 쇼핑 축제 ‘대한민국 광클절’ 13일 개막… 110억 쇼핑지원금 쏜다

    초대형 쇼핑 축제 ‘대한민국 광클절’ 13일 개막… 110억 쇼핑지원금 쏜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총 5000억원 규모, 110억원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는 초대형 쇼핑 행사 ‘대한민국 광클절’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2020년 첫선을 보인 대한민국 광클절은 초대형 물량과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유통업계 대표적인 쇼핑 행사다. 매회 200만건 이상의 주문 건수를 기록했으며, 4회까지 누적 주문 금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스케일로 압도한다, 어메이징 광클절’을 콘셉트로, 국내에서 대형 캐릭터 전시 붐을 일으킨 ‘벨리곰’을 내세워 5000억원 규모의 쇼핑 행사로 진행한다. 패션, 뷰티, 식품 등 인기 상품의 물량을 대량 확보해 선보이고, 해외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가수 김호중의 ‘별의 노래’ 전시회 티켓 등 이색 문화상품도 선보인다. 또한 쇼핑 지원금 110억원 제공, 해외 항공권(10매) 증정, 할인·적립 등의 혜택을 선보인다.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대한민국 광클절 기간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진에어 괌 왕복 항공권’ 10매를 준다. 구매 금액 및 횟수에 따라 응모를 통해 ‘벨리곰 레디백’, ‘벨리곰 캐리어 세트’ 등 벨리곰을 활용한 여행 굿즈도 준다. 또한 총 110억원 규모의 ‘광클 지원금’을 통해 매일 선착순 10만명에게 1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TV홈쇼핑 생방송 화면 속 키워드를 모바일 앱에 입력하면 추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광클타임’ 이벤트도 하며, 행사 상품 구매자에게 최대 10%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MZ세대 전용 유료회원제 ‘와이클럽(Y.CLUB)’ 회원을 대상으로 일반 고객의 100배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TV홈쇼핑에서는 단독 패션 브랜드부터 여행, 식품, 뷰티 등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 물량을 집중 선보인다. 자체 패션 브랜드 ‘LBL’의 시그니처 상품 ‘캐시미어 니트’를 비롯해 지난해 롯데홈쇼핑 히트상품 3위를 기록한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폴앤조’의 ‘구스 다운’ 등을 소개한다. 올해 론칭 방송에서 주문액 15억원을 기록한 신규 패션 브랜드 ‘안나수이’의 신상품을 비롯해 ‘지포어’, ‘베네통 골프’ 등 레포츠웨어 신상품도 론칭한다. 대표 프로그램 ‘최유라쇼’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발뮤다’의 원데이 특집행사를 열고 청소기, 가습기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보이로 전기요’, ‘프랑켄스톨츠 매트리스’ 등 겨울 대비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NHN여행박사’와 협업해 ‘스페인’, ‘포르투갈’ 등 서유럽 패키지여행과 최근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인기가 높은 일본여행 상품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레스토랑 간편식(RMR) 프로그램 ‘테이스티;맛’에서 ‘척 아이롤’ 생방송 3팩 추가 제공 등 카테고리별 대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집중 편성한다. 모바일 채널에서는 이슈 상품을 원데이 특가로 판매하는 ‘광클 NO.1’ 이벤트를 열고, ‘나이키 에어맥스’, ‘다이슨 에어랩’ 등을 판매한다. 가수 ‘김호중’의 전시회 ‘별의노래’ 티켓을 판매하고, 구매자에게 한정판 포스터와 포토카드를 준다. ‘롯데호텔&리조트 부여’ 숙박권 최대 73% 할인 판매, 인기 차종을 할인가로 선보이는 ‘롯데렌트카’ 특집방송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나이키 한정판 상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출석체크로 빙고를 완성하면 커피쿠폰을 제공하는 ‘광클빙고’ 등의 이벤트도 한다.
  • 울산CLX 배관 길이만 60만km…기름 냄새도 없어

    울산CLX 배관 길이만 60만km…기름 냄새도 없어

    ●창사 60년 울산CLX 가보니…“정유공장 기름 냄새 나면 비상 상황”“저쪽에 있는 원유 저장탱크는 75만배럴을 담을 수 있다. 부피가 서울 장충체육관보다 크다.” 창사 60년을 맞아 지난 6일 기자들에게 공개된 SK 울산 콤플렉스(울산CLX)는 사방이 희색과 흰색의 굵고 가는 파이프로 연결된 거대한 장치 덩어리였다. 간간이 보이는 타워에서는 수증기가 피어올랐다. 정유공장은 생각보다 훨씬 넓었고, 규모는 압도적이었다. 기자를 안내하던 박지혜 SK에너지 CLX 대외협력실 PM은 “여기에 설치된 배관 길이를 다 합치면 지구에서 달에 갔다가 반쯤 돌아오는 거리인 60만㎞”라며 “CLX 면적은 여의도의 세배인 250만평( 826만㎡)으로 국내 최대 정유공장”이라고 소개했다. 1962년 1월 울산이 공업센터로 지정된 후 처음 들어선 공장이다. 1964년 4월 가동에 들어간 이 공장은 당시 하루 3만 5000배럴의 원유를 처리했다. 1980년 선경(SK의 전신)이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하면서 설비 고도화가 이뤄져 단일공장 원유 정제 생산능력은 세계 3위로 성장했다. 정유 하루 최대 84만배럴, 석유화학제품 연간 최대 770만톤을 생산한다. 원유는 저장탱크 34기에서 최대 2000만배럴을 저장할 수 있는 ‘가급 국가보안시설’이다. 유재영 SK 울산CLX 총괄은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를 석유수출국으로 만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공장 바깥에는 배관과 연결된 밸브들이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 누군가가 갑자기 돌리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에 주변을 둘러봤다. 근로자들이 보이지 않았다. 공장이 너무나 조용해 가동 중인지 의심스러웠다. 김기열 울산CLX 대외협력실 부장은 “모두 가동 중이고, 밸브의 상태와 배관에서 기름이 흐르는 유압과 속도, 온도 등은 모두 조정실에서 모니터하고 점검한다”며 SK에너지 1공장 통제실 격인 FCC(중질유분해시설) 조정실로 안내했다. 조정실에는 폐쇄회로(CC)TV가 현장을 비춰고 각종 숫자들이 계기판에 보였다. 정동윤 FCC생산2 PL은 “오퍼레이터가 24시간 모니터와 계기판을 보면서 현장을 체크하기에 밖에 사람이 있을 필요가 없다”며 “최근엔 현장 안전점검용 로봇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정유공장이니 기름 냄새가 진동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냄새가 없었다. 기자단을 태우고 이동하는 버스가 내품는 매연의 기름 냄새가 훨씬 심했다. 이에 대해 김 부장은 “정유공장에서 기름 냄새가 난다는 것은 어딘가 문제가 발생한 비상 상황”이라며 “최첨단 기술로 자체적으로 수처리를 하기에 100% 수증기만 나온다“고 말했다. ‘탄소에서 그린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친환경 기업이니 기름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은 당연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노력의 하나로 자체 동력 보일러 11기 가운데 9기를 벙커C에서 틴소 배출이 훨씬 적은 LNG로 교체했다. 남은 2기도 내년까지 교체할 예정이다. 원유를 정제하는데 필요한 고온의 스팀을 공급하는 동력 보일러가 LNG로 교체됨으로서 연간 4만톤의 탄소를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쪽에서는 폐플라스틱을 연간 25만톤을 재활용하는 공장 조성이 한창이었다. 울산CLX는 미래 에너지 시장을 주도하고자 오는 2027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자해 넷제로 달성을 앞당기겠다고 11일 밝혔다. 투자 분야는 크게 ▲순환경제 구축(1조 7000억원) ▲설비 전환 및 증설을 통한 친환경제품 확대(3조원)다. 당장 에너지 공급원으로써 석유제품을 대체할 제품이 없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설비를 변경하고, 그동안 생산해온 석유화학제품을 재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유 총괄은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 중심의 공정, 연료전환 등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관련 신기술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지난 60년간 대한민국에 에너지를 공급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탈탄소 에너지에 기반한 친환경 플랜트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꿈이 현실이 됐다” ‘우상’ 우즈를 넘다

    “꿈이 현실이 됐다” ‘우상’ 우즈를 넘다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우승 26년 만에 ‘황제’ 기록 깨뜨려 역대 세 번째 ‘노 보기 챔피언’ 올해 세계랭킹 131→15위 급등 한국 선수 4명 톱10 포함 ‘최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가 갖고 있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연소 2승 기록을 ‘핫’한 신인 김주형(20)이 가로챘다. 이번 대회에선 김주형을 필두로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려 한국 골프 전성시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24언더파 260타로 우승했다.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지 두 달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이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또 다른 기록도 써 내려갔다. 만 20세 3개월로, ‘골프 황제’ 우즈가 보유한 PGA 투어 최연소 기록(20세 9개월)도 경신했다. PGA 투어에서 21세 전에 두 차례 우승한 선수는 1932년 랠프 걸달(미국), 1996년 우즈(미국)에 이어 김주형이 세 번째다. 또 보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PGA 투어에서 노보기 우승은 1974년 리 트레비노(미국)와 2019년 J T 포스턴(미국)뿐이었다. 김주형은 등장부터 화려했다. 김주형은 초청선수로 출전한 지난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3위에 올라 특별 임시회원 자격을 얻었다. 같은 달 열린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7위로 페덱스컵 포인트를 끌어올린 김주형은 지난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20세 1개월 17일의 나이로 우승해 2013년 조던 스피스(당시 19세 11개월 17일)에 이어 투어 사상 두 번째로 어린 우승자가 됐다. 김주형의 돌풍 이유는 뛰어난 적응력과 언어 능력에 있다. 두 살 때부터 티칭 프로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 호주, 필리핀, 태국 등을 돌며 골프를 친 김주형은 영어 실력이 뛰어나 베테랑 캐디 조 스코브론과의 호흡도 잘 맞았다. 김주형을 끝없이 추격했던 패트릭 캔틀레이(30·공동 2위)와 경기 막판까지 경쟁을 벌였지만 마지막 18번(파4) 홀에서 캔틀레이의 공이 티샷 실수로 덤불 사이에 박혀 버린 사이 김주형은 파를 지켜 내며 우승을 차지했다.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주형은 우즈보다 2승 속도가 빠른 것에 대해 “우상인 타이거 우즈의 기록과 비교되다니 믿을 수 없다. 영광이고 꿈이 실현된 기분”이라면서도 “그저 운이 좋아 일찍 우승을 한 것 같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에) 캐디 도움이 컸다. 팀워크가 좋았고 작전을 잘 세웠다”면서 “경기 내내 마음이 평온했다. 인내심, 자신감이 있었다”며 강한 정신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김주형은 지난주 21위에서 15위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131위로 올해를 시작해 불과 9개월 만에 랭킹을 116계단이나 끌어올렸다. 한편 올 시즌 PGA에 데뷔한 김성현(24)은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임성재(24)는 19언더파 265타로 7위, 김시우(27)는 공동 8위(18언더파)를 했다. 이로써 김주형을 포함, 한국 선수 4명이 톱10을 기록했다. PGA 투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포함해 4명이나 톱10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KB금융 3분기 혼자 역성장 전망… 신한금융은 올해 3년 만에 1위 탈환할 듯

    KB금융 3분기 혼자 역성장 전망… 신한금융은 올해 3년 만에 1위 탈환할 듯

    이달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가운데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순이익) 1위를 달리고 있는 KB금융지주가 순이자마진(NIM) 확대 둔화로 나홀로 역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한금융지주는 3년 만에 1위 금융지주사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 합산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3분기 4조 58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했다. 이 가운데 KB금융만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2.9% 줄어 나홀로 역성장했다. 통상 금융사들이 2, 3분기에 ‘한 해 장사’의 대부분이 되는 실적을 올리는 것과 달리 KB금융의 당기순이익은 올 들어 1분기 1조 4531억원에서 2분기 1조 3035억원으로 줄어드는 등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감소세가 관측된다. 금융지주들은 비은행 수익을 확대하려 애쓰고 있지만, 여전히 은행 이자이익 의존도가 큰 상황이다. 특히 NIM은 은행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나증권(최정욱 연구원)에 따르면 3분기 KB국민은행의 경우 NIM이 직전 분기와 비교해 0.01~0.02% 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쳐 경쟁사인 신한은행(0.05~0.06% 포인트 개선 전망) 등과 비교해 상당히 저조할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KB금융은 5년간 금리가 유지되는 고정금리 여신 비중이 타사보다 높아 NIM이 빠르게 개선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증시 부진과 태풍·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증권과 보험 등 KB는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도 다소 저조할 것으로 추정된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나홀로 역성장한 KB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1조 2605억원으로 신한금융(1조 4714억원)에 2109억원 뒤진다. 신한금융이 올해 2분기부터 KB금융을 소폭 앞선 터라 이번 3분기 실적까지 더하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연간 실적 1위 등극이 사실상 확정되는 셈이다. 신한금융은 서울 영등포구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 차익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데다 지난 4월 신한은행이 48조원 규모의 서울시금고를 쟁취하면서 자금을 확보한 점이 실적 개선 요인이다. 우리금융은 8671억원, 하나금융은 98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하나금융이 뺏겼던 3위 자리를 다시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에는 우리금융이 1조 7614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하나금융(1조 7274억원)을 앞선 바 있다. 연말 실적까지 합치면 4대 지주는 올 한 해 16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KB금융 3분기 혼자 역성장 전망… 이자장사 안 한 미덕일까 능력 부족일까

    이달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가운데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순이익) 1위를 달리고 있는 KB금융지주가 순이자마진(NIM) 확대 둔화로 나홀로 역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간 은행들이 고객을 상대로 이자장사를 해서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는 비판을 샀던 터라 KB금융의 실적 감소를 두고 리딩금융의 미덕이라는 평가와 함께 능력 부족이라는 시각이 엇갈린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 합산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3분기 4조 58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했다. 이 가운데 KB금융만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2.9% 줄어 나홀로 역성장했다. 통상 금융사들이 2, 3분기에 ‘한 해 장사’의 대부분이 되는 실적을 올리는 것과 달리 KB금융의 당기순이익은 올 들어 1분기 1조 4531억원에서 2분기 1조 3035억원으로 줄어드는 등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감소세가 관측된다. 금융지주들은 비은행 수익을 확대하려 애쓰고 있지만, 여전히 은행 이자이익 의존도가 큰 상황이다. 특히 NIM은 은행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나증권(최정욱 연구원)에 따르면 3분기 KB국민은행의 경우 NIM이 직전 분기와 비교해 0.01~0.02% 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쳐 경쟁사인 신한은행(0.05~0.06% 포인트 개선 전망) 등과 비교해 상당히 저조할 것이란 분석이다. KB금융 관계자는 “5년간 금리가 유지되는 고정금리 여신 비중이 타사보다 높아 NIM이 빠르게 개선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증시 부진과 태풍·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증권과 보험 등 KB는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도 다소 저조할 것으로 추정된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나홀로 역성장한 KB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1조 2605억원으로 신한금융(1조 4714억원)에 2109억원 뒤져 금융지주 1위 자리를 내줄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서울 영등포구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 차익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데다 지난 4월 신한은행이 48조원 규모의 서울시금고를 쟁취하면서 자금을 확보한 점이 실적 개선 요인이다. 우리금융은 8671억원, 하나금융은 98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하나금융이 뺏겼던 3위 자리를 다시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에는 우리금융이 1조 7614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하나금융(1조 7274억원)을 앞선 바 있다. 연말 실적까지 합치면 4대 지주는 올 한 해 16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넘기지 않고 내려읽는 K웹툰, ‘망가의 나라’가 홀딱 넘어갔다

    넘기지 않고 내려읽는 K웹툰, ‘망가의 나라’가 홀딱 넘어갔다

    일본 웹툰 이용자의 80%는 한국계 웹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전자 만화 시장이 4조원대로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계 웹툰 앱이 선전하는 비결로는 ‘스크롤 읽기’와 ‘K스토리의 판타지 힘’이 꼽힌다. 일본 소비자 조사업체인 MMD연구소가 올해 6월 웹툰 앱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라인망가’(LINE만화)가 이용률 41.9%로 1위를, ‘픽코마’가 37.3%로 뒤를 이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밝혔다. 라인망가와 픽코마는 모두 한국계 웹툰 앱으로, 일본 웹툰 앱 시장의 80% 가까이를 점유했다. 라인망가는 네이버의 일본 내 계열사인 라인디지털프론티어, 픽코마는 카카오의 일본 자회사인 카카오픽코마가 각각 출시한 웹툰 앱이다. 3위는 ‘주간소년점프’ 등 유명 만화 잡지를 출간하는 일본 출판사 슈에이샤의 ‘소년점프플러스’로 이용률은 23.4%였다. 한국계 웹툰 앱의 인기 비결은 만화 독자들의 읽기 방식을 바꾼 게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대표적인 변화가 ‘세로 스크롤 읽기’다. 종이 만화가 발달한 일본의 경우 전통적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은 후 아랫줄로 이동하는 게 일반적이다. 주간소년점프 앱에서 제공하는 만화도 이런 방식의 스크롤로 구성됐다. 반면 라인망가나 픽코마는 스마트폰에서 스크롤하며 읽기 편하도록 세로로 화면을 배치했다. 웹툰 화면도 여러 컷 분할보다는 한 장면씩 제공해 대사가 적어 읽기 좋다. 흑백보다는 풀컬러로 제작한 것도 인기 요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라인망가 등은 통근·통학 등 틈새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의 요구 사항에 맞췄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라인망가는 2013년 서비스 시작 때 메신저 앱인 라인과 연동한 게 이용자 확대에 도움이 됐다. 픽코마는 2016년 출시됐지만 23시간마다 1편씩 무료로 작품을 제공하는 ‘기다리면 0엔’ 서비스가 인기를 모았다. 정영훈 스튜디오예스원 본부장은 “무엇보다 현실을 기반으로 판타지를 가미해 드라마화하기에 적절한 이른바 ‘K스토리’가 차별성을 보인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일본 출판과학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1491억엔(약 1조 4600억원) 규모였던 일본 전자만화 시장은 지난해 4114억엔(4조원)으로 5년 사이 약 2.8배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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