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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해…기후재앙 이젠 어떤 뉴스가 기다리나

    2023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해…기후재앙 이젠 어떤 뉴스가 기다리나

    2023년이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남게 됐다.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는 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 1∼11월 전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 평균 기온보다 1.46℃ 높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1∼11월) 기준 역대 가장 더웠던 해인 2016년과 비교해서도 0.13℃ 높다. 올해 11월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11월로 기록됐다. 11월 지구 평균 표면 기온은 14.22℃로, 1991∼2020년 평균치보다는 0.85℃, 2020년 기록된 직전 11월 최고치보다도 0.32℃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2023년은 아직 20여일을 남겼지만 비슷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추위를 맞이하지 않는다면 가장 더운 해 기록을 갈아엎을 전망이다. 사만다 버제스 C3S 부국장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2℃나 높았던 날이 이틀을 기록하는 등 11월의 비정상적 기온은 2023년이 역사상 가장 따뜻한 해라는 의미”라고 전망했다. 2015년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본회의에서 195개국은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보다 훨씬 아래로 유지해야 하고 되도록 1.5℃ 이내로 제한하도록 노력한다는 기후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전망도 어둡다. 카를로 부온템포 C3S 국장은 “온실가스 농도가 계속 증대되는 한, 향후에도 올해와 다른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기온은 계속 오르고 그만큼 폭염과 가뭄의 영향도 심각해질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가능한 한 빨리 넷제로(탄소중립)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7월 10일 지구 표면 평균온도가 17.24℃로 하루 최고기록을 찍었다고 발표했다. 남극의 경우 지난 30년 동안의 평균 온도보다 10도 이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 기후는 우리의 생활을 불편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인명 및 재난 등 실질적인 피해로도 이어졌다.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이 발표한 전 세계 자연 재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년 간 세계적으로 모두 7348건의 대형 자연재난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연간 평균 6만 명이 사망하고 40억명 이상이 재난 피해를 입었으며, 경제적 손실은 2조 9700억 달러(약 3415조 원)에 이른다. 더욱이 최근엔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있는 최후 방어선인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온도 1.5도 상승이 7년 내 도래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기후변화 연구를 위한 국제 과학자 그룹 ‘글로벌 카본 프로젝트’(GCP)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맞춰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지금처럼 이산화탄소를 계속 배출하면 7년 만에 지구 온도를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상승시킬 것으로 보인다. 15년 후엔 1.7도 상승할 전망이다. 올해 화석 연료 배출량 1위와 3위인 인도와 중국에선 배출량이 증가한 반면, 역사상 가장 큰 오염 원인인 미국과 유럽연합(EU) 배출량은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 수석 저자이자 엑서터 대학 소속 기후 과학자인 피에르 프리들링스타인은 “기후 변화 영향은 우리 주변에서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는 여전히 고통스럽도록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파리협정의 1.5도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건 피할 수 없을 듯하다. 2도 상승 목표라도 지키기 위해 COP28 정상들은 화석 연료 배출량을 빠르게 감축하는 데 동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2일 COP28 정상회의에서 117개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재생 에너지 용량을 3배 늘리고 에너지 효율 개선 속도를 두 배 높이기로 합의했다. 일부 정상들은 화석 연료를 단계적으로 퇴출하려는 노력도 지지했지만, 화석 연료 비확산 조약 지지를 표명한 지도자는 소수에 불과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적했다.
  • ‘엉덩이 미녀’ 1위로 뽑힌 스타는…의외로 ‘이 사람’ 아니다

    ‘엉덩이 미녀’ 1위로 뽑힌 스타는…의외로 ‘이 사람’ 아니다

    지난 2016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대학교 성형외과 의사들은 이색적인 설문조사를 했다. 남녀 1100여명을 대상으로 매력적으로 보이는 엉덩이 모양을 물은 것이다. 조사는 허리와 엉덩이가 다양한 비율로 묘사된 이미지를 무작위 순서로 보여준 뒤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이미지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을 제대로 마친 989명 중 여성은 482명(48.7%), 남성은 507명(51.3%)였다. 조사 결과 엉덩이-허리 비율(허리 너비를 엉덩이 너비로 나눈 값)은 후면에서 볼 때 0.65의 비율이 가장 많은 선택(44.2%)을 받았다. 이어 0.60(25.0%)이 그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이 연구 결과는 당시 성형외과학회지에 발표됐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발표된 지 7년이 넘은 논문을 가져와 5일(현지시간) 현재 활동 중인 스타들에 대입해 순위를 정리했다. 그 결과 할리우드 대표 ‘엉덩이 미인’으로 유명한 킴 카다시안은 1위에 오르지 못했다. 0.65 비율에 가장 가까운 스타는 미국 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54)였다. 로페즈는 과거 자신의 엉덩이에 2700만 달러(약 310억원)에 달하는 보험에 가입했다는 소문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그는 2016년 한 토크쇼에 출연했을 당시 “절대 아니다. 그런 게 어딨느냐”면서 “만약 그런 보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걸로 뭘 하겠냐. 뾰족한 데 앉을걸 대비하기라도 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더 선이 뽑은 엉덩이 미인 2위는 호주 가수 카일리 미노그였다. 미노그의 허리-엉덩이 비율은 0.60으로 나왔다. 3위는 팝스타 비욘세가 차지했고, ‘프렌즈’로 유명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 바베이도스 출신 가수 겸 배우 리아나가 그 뒤를 이었다. 킴 카다시안은 6위에 그쳤다. 더 선은 2016년 조사 당시 킴 카다시안의 엉덩이 비율을 고른 응답자가 5%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 조규성 유럽서 첫 2골

    조규성 유럽서 첫 2골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덴마크 무대 진출 이후 첫 멀티 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은 5일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비보르와의 2023~24 수페르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2골을 작렬하며 팀의 5-1 완승을 견인했다. 조규성은 리그 3경기 만에 득점포를 신고했다. 조규성은 전반 추가 시간 1-1 동점골, 후반 21분 팀의 4번째 골을 넣었다. 리그 7, 8호 골을 몰아넣은 조규성은 지난 7월 덴마크 무대에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멀티 골을 기록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조규성은 미트윌란이 0-1로 뒤지던 전반 추가 시간, 상대 골키퍼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대 정면으로 깔끔하게 꽂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조규성은 지난달 6일 흐비도우레전 이후 3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기세가 오른 조규성은 또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21분 승기를 굳히는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크리스토페르 올슨의 패스를 받은 조규성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반대쪽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조규성은 올 시즌 리그 8골로 득점 3위에 올랐다. 리그 공동 득점 1위인 니콜라이 발리스, 알렉산데르 린드와는 2골 차다. 조규성은 최근 다소 부진했던 득점포를 이날 다시 가동하면서 득점왕 경쟁에도 가세했다. 조규성은 또 올 시즌 2도움을 합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도 작성했다. 조규성은 경기 최우수 선수 격인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은 멀티 골을 기록한 조규성에게 평점 9.1을 줬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이다. 승점 36을 쌓은 미트윌란은 2위 브뢴비(승점 35)에 승점 2점 차로 앞선 1위로 동계 휴식기에 들어갔다. 미트윌란은 내년 2월 브뢴뷔와의 수페르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를 재개한다. 한편 미트윌란의 수비수 이한범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 “배터리 장비로 세계 1위 도약”… 신성장 동력 발굴 나선 김동관

    “배터리 장비로 세계 1위 도약”… 신성장 동력 발굴 나선 김동관

    태양광과 방위·우주사업을 그룹 내 주력 사업으로 키워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차전지’ 분야를 지목했다.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배터리 분야에서 ㈜한화 모멘텀부문을 중심으로 생산 장비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이차전지 사업설명회 ‘2023 한화 배터리데이’ 행사를 열고 2030년까지 이차전지 공정 장비 매출을 3조원까지 끌어올려 세계 1위 배터리 장비업체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화그룹의 이차전지와 태양광,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 등을 담당하는 모멘텀부문은 건설·글로벌부문과 함께 그룹 지주사인 ㈜한화를 구성하는 3대 사업부문 중 하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 부회장은 한화의 전략부문 대표이사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겸하며 제조 분야 신사업 발굴을 주도하고 있다. 한화의 이차전지 사업부는 플랜트, 파워트레인 사업을 통해 열처리 장비와 자동화 기술 역량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2009년 소재 및 전극 공정 장비를 출시하며 이차전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20년부터는 사업부 체제로 조직도 개편했다. 특히 소재부터 극판, 조립, 화성, 모듈, 팩 공정에 이르는 이차전지 제조 전반에 걸쳐 장비 라인업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 최초 자율주행 코팅 기술, 세계 최대 규모의 소성로, 공정 일괄수주 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등의 개발을 내년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 세계 3위 이내의 경쟁력을 보유한 코팅과 소성로 분야에서 매출의 30%가량을 올리고, 3조원 매출을 올릴 2030년에 18~20%의 영업이익률도 함께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팩토리 설립 후인 2025년에는 500메가와트(㎿)의 시범 라인을 만들어 장비 양산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차세대 양극재 공정 장비, 실리콘 음극재 공정 장비, 전고체·건식극판 공정 장비, 차세대 폼팩터용 조립 설비 등의 개발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소재 기업, 고객사와 협업해 필요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양기원 ㈜한화 모멘텀부문 대표는 “이차전지 산업의 전 공정을 포괄하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겠다”며 “중국을 이기고 세계 1위 장비업체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글로벌 GDP서 中 비중 20%… 30년 만에 첫 축소

    중국이 전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년 만에 처음으로 축소돼 20%를 기록했다. JP모건 체이스가 지난해 지표를 기준으로 각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조사한 결과 미국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8.4%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비중은 세계 2위이긴 하지만 1994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줄어들어 20%를 보였다. 3위는 유럽연합(EU), 4위는 일본이다. 올해도 미국의 비중이 중국보다 클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은 경기 불황에다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지만 미국 소비자들은 코로나 종식 이후 활발한 소비에 나섰기 때문이다. JP모건의 글로벌 이코노미스트인 조셉 럽튼은 “중국은 봉쇄 중심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엄격하게 고수하면서 경제활동이 위축됐다”며 여기에 대출과 주택 과잉 공급을 막기 위한 경제 정책에 부동산 시장도 심각한 침체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채무 상환을 못 해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의 신용불량자도 약 4년 새 50% 급증해 900만명에 이른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4일 전했다. 중국 법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채무 상환 불능 상태로 각종 경제활동이 제한된 신용불량자는 854만명인데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규모다. 2020년 초에는 570만명 수준이었다. 중국의 신용불량자 숫자는 노동 인구의 1%로 주택 담보 또는 사업 대출금을 갚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로 실직자가 늘면서 양산된 신용불량자는 현금보다 많이 사용되는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결제 등 휴대전화를 이용한 경제활동이 엄격히 제한된다. 한편 홍콩 법원은 예전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였지만 현재는 부동산 위기의 진원지가 된 헝다(에버그란데)의 청산 소송 심리를 연기했다. 파산 위기에 빠진 헝다의 청산 심리는 지난 10월에서 또 연기됐는데 총부채가 2조 3900억 위안(약 443조원)에 달해 세계 최대 채무업체로 전락하면서 청산을 하겠다는 채권자가 나타나지 않아 심리가 계속 연기 중이다.
  • 한화, 2030년까지 2차전지 공정장비 매출 3조원까지 올려 세계1위 할 것

    한화, 2030년까지 2차전지 공정장비 매출 3조원까지 올려 세계1위 할 것

    ㈜한화 모멘텀부문은 2030년 2차전지 공정 장비 매출을 3조원까지 끌어올려 세계 1위 배터리 장비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차전지 사업설명회 ‘2023 한화 배터리데이’를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세계 최초 자율주행 코팅 기술, 세계 최대 규모의 소성로, 공정 일괄수주 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등의 개발을 내년까지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1954년 창립 이래 기계 및 자동화 사업의 강자로서 2차전지, 태양광, 디스플레이, 클린물류, 반도체 등의 장비 사업을 맡고 있다. ㈜한화 모멘텀부문의 가장 큰 장점은 양극 활물질부터 전극·조립·화성·모듈&팩 공정에 이르기까지 등 2차전지 제조 전 공정 공급이 가능한 세계 유일한 업체라는 점이다. 기존 시장이 각 공정별 기술·제품에 특화된 소수 공급사를 중심으로 경쟁을 벌여온 것과 차이를 보인다. 특히 전 세계 3위 이내의 경쟁력을 보유한 코팅과 소성로 분야에서 매출의 30%가량을 올리고 3조원 매출을 올릴 2030년쯤 18∼20%의 영업이익률도 함께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마트팩토리 설립 후인 2025년에는 500메가와트(㎿)의 시범라인을 만들어 장비 양산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술력 면에서 가장 앞서 있는 전고체 건식 기판 공정 장비는 2028∼2030년을 상용화 목표 시점으로 삼았다. 다만 ㈜한화 모멘텀부문은 배터리 장비 사업에 더해 배터리 제조에 직접 나설지 여부에 대해 서는 “전기차 배터리 외 방산과 항공우주에 쓰일 특수 배터리는 내재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차세대 양극재 공정 장비, 실리콘 음극재 공정 장비, 전고체·건식극판 공정 장비, 차세대 폼팩터용 조립설비 등의 개발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소재 기업, 고객사와 협업해 필요 기술을 공동개발 하는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세계 1위 배터리 장비시장을 보유한 중국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주력하는 점에 대해선 “배터리 제조업체가 LFP를 생산하게 되면 새로운 시장이 생기게 된다”며 “장비업체로서 국내 배터리 3사가 LFP를 생산하게 되면 (생산) 라인 건설 시 함께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양기원 ㈜한화 모멘텀부문 대표는 “2차전지 산업의 전 공정을 포괄하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우리나라 2차전지 산업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겠다”며 “중국을 이기고 세계 1위 장비업체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내년부터 공기업 운영 체재로 전환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내년부터 공기업 운영 체재로 전환

    연 매출 1조원 규모의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내년부터 공기업 운영 체재로 전환한다. 대구시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을 담당할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내년 1월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시장은 개장 36년 만에 관리 주체가 시 직영 사업소에서 지방공사로 전환된다. 관리주체 전환과 관련 시는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시의회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시는 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원 공모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를 정식 발족한다. 공사는 도매시장 관리·운영, 도매시장 법인·중도매인 지도·감독, 농수산식품 유통구조 개선 등의 업무를 맡게된다. 학교 급식사업과 관련된 농수산식품의 유통 등도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설립되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수산물 및 농수산식품 유통과 적정한 가격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시민 생활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88년 문을 연 북구 매천동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 34개 공영도매시장 가운데 거래 규모가 3위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조1000억원이다. 대구시는 공사 설립과 관련,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용역과 행정안전부 협의를 마쳤다. 시는 내년 중 경력직을 포함한 일반 직원 29명과 무기계약직 13명 등 42명의 인력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공사 출범에 맞춰 ‘e-마켓 플레이스 사업’, ‘로컬푸드 공공 급식 지원사업’, ‘한약재 도소매 활성화 사업’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급격한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영남 내륙권 농수산물 물류 거점시장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개최국 노르웨이에 패...조 3위 결선 진출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개최국 노르웨이에 패...조 3위 결선 진출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조 3위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4일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5일째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홈팀 노르웨이에 23-33으로 졌다. 1승 2패가 된 한국은 조 3위로 결선 리그에 올랐다.이날 대표팀은 신은주(인천시청)가 6골,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5골 등으로 분전했으나 직전 대회(2021년) 우승팀이자 홈 코트의 이점까지 안은 강호 노르웨이 벽을 넘지 못했다. 32개 나라가 출전한 이 대회는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3개국이 결선 리그에 진출한다. 결선리그에선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다른 조에서 올라온 3개국과 맞대결하며, 결선리그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C조에서는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한국이 결선에 올라 D조에서 올라오는 팀들과 결선 리그를 진행한다. D조는 프랑스와 슬로베니아가 결선행을 확정했고, 앙골라와 아이슬란드 경기 승자가 결선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노르웨이, 오스트리아에 졌기 때문에 2패를 안고 D조 팀들을 상대한다.
  • 숨 고른 ‘철기둥’… 연승 끊긴 뮌헨

    숨 고른 ‘철기둥’… 연승 끊긴 뮌헨

    UCL 5차전 코펜하겐전 결장팀 비겨 조별리그 18연승 실패아스널, 6-0으로 랑스 꺾고 16강 ‘혹사 논란’에 휩싸였던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김민재(27)가 약 두 달 만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뮌헨은 공교롭게도 김민재가 빠진 경기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8연승에 실패했다. 김민재는 3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코펜하겐(덴마크)과의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엉덩이 통증’으로 제외됐다. 김민재가 빠진 자리는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채워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조합을 이뤘다. 주전 대부분이 출전한 뮌헨은 내내 답답한 경기를 펼치며 득점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0-0 무승부를 기록해 뮌헨의 UCL 조별리그 연승 행진은 ‘17’에서 끝났다. 하지만 39경기 연속 무패 행진(35승4무)은 이어 갔고 조 1위(4승1무·승점 13)를 지켰다. 김민재가 올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너무 혹사당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올해 여름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독일축구협회(DFB) 컵대회인 포칼 1라운드 경기만 쉬었다. 뮌헨 유니폼을 입고 18경기, 국가대표로 A매치 6경기까지 모두 24경기에 선발 출전해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누사이르 마즈라위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호텔에 있었으나 상황이 악화돼 집으로 돌아갔다”며 “김민재와 에리크 막생 추포모팅은 2일까지 휴식을 취하면 충분할 것이다. 일단 몸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이 확정된 뮌헨을 제외한 A조의 2~4위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역시 3-3으로 비겼다. 2위 코펜하겐과 3위 갈라타사라이가 모두 승점 5로 같고, 맨유는 승점 4로 4위에 위치하며 A조의 16강 진출 티켓 한 장의 향방은 6차전에서 정해지게 됐다. 한편 아스널(잉글랜드)은 이날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B조 5차전에서 랑스(프랑스)를 6-0으로 대파하고 조 1위(승점 12)로 16강에 안착했다. 프랑스 팀을 상대로 거둔 잉글랜드 팀의 역대 가장 큰 점수 차 승리다. 아울러 아스널의 6골을 모두 다른 선수가 넣고 전반에만 다섯 골 차 이상으로 경기를 압도한 것 역시 UCL 사상 처음이다.
  • 한 골 부족해… 여자 핸드볼 첫발 ‘삐끗’

    한 골 부족해… 여자 핸드볼 첫발 ‘삐끗’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아쉽게 1골 차로 졌다. 대표팀은 30일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첫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29-30으로 졌다. 지난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10골 차로 참패한 뒤 이번 대회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는 대표팀은 첫 경기부터 비교적 약체인 오스트리아에 발목을 잡혔다. 전반에는 패스 미스로 끌려갔다. 대표팀은 전반 2분 우빛나(서울시청)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패스 미스가 이어지며 전반 6분 2-5로 3점 리드를 내줬다. 기세가 오른 오스트리아는 전반 10분 6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첫 골을 시작으로 4연속 득점이 나오며 전반 15분 7-9로 2점 차까지 추격했다. 한국이 쫓아가면 오스트리아가 달아나기를 거듭하며 전반은 12-16, 4점 차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는 한국의 끈질긴 추격전이 펼쳐졌다. 후반 3분 송지영(서울시청), 류은희, 신은주(인천시청)의 3연속 득점으로 15-17, 2점 차로 격차를 줄였다. 후반 6분에는 골키퍼 박새영(삼척시청)의 연속 슈퍼세이브에 이은 우빛나의 득점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고 1분 뒤 18-18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11분 김보은(삼척시청)의 골로 21-20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의 반격으로 후반 19분 22-24로 밀리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3분 뒤 25-25 동점을 만들었으나 류은희의 2분 퇴장으로 후반 27분 오스트리아가 다시 앞서갔다. 그리고 후반 종료 10초를 남기고 경기 최우수선수(MVP) 우빛나의 골로 29-29 동점을 만들었지만 오스트리아에 7m 드로를 허용하며 아쉽게 1점 차로 패배했다. 32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3위까지 결선리그에 진출한다. 한국은 2일 그린란드와 2차전을 치른다.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은 1995년에 한 번 우승했다. 직전 대회인 2021년에는 32개국 중 14위에 올랐다.
  • ‘아깝다’ 한국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첫날 오스트리아에 1점 차 패

    ‘아깝다’ 한국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첫날 오스트리아에 1점 차 패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첫 경기에서 아쉽게 1골 차로 졌다. 대표팀은 30일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첫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29-30으로 졌다.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10골 차로 참패한 뒤 이번 대회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는 대표팀은 첫 경기부터 비교적 약체인 오스트리아에 발목을 잡혔다. 전반에는 패스미스로 끌려갔다. 대표팀은 전반 2분 우빛나(서울시청)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패스미스가 이어지며 전반 6분 2-5로 3점 리드를 내줬다. 기세가 오른 오스트리아는 전반 10분 6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첫 골을 시작으로 4연속 득점이 나오며 전반 15분 7-9로 2점 차까지 추격했다. 한국이 쫓아가면 오스트리아가 달아나기를 거듭하며 전반은 12-16, 4점 차로 마무리됐다.후반에는 한국의 끈질긴 추격전이 펼쳐졌다. 후반 3분 송지영(서울시청), 류은희, 신은주(인천시청)의 3연속 득점으로 15-17, 2점 차로 격차를 줄였다. 후반 6분에는 골키퍼 박새영(삼척시청)의 연속 슈퍼세이브에 이은 우빛나의 득점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고, 1분 뒤 18-18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11분 김보은(삼척시청)의 골로 21-20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의 반격으로 후반 19분 22-24로 다시 리드를 내줬다. 3분 뒤 25-25 동점을 만들었으나 류은희의 2분 퇴장으로 후반 27분 오스트리아가 다시 앞서갔다. 그리고 후반 종료 10초를 남기고 경기 최우수선수(MVP) 우빛나의 골로 29-29 동점을 만들었지만, 오스트리아에 7m드로를 허용하며 아쉽게 1점 차 패배했다.32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각 조 3위까지 결선리그에 진출한다. 한국은 2일 그린란드와 2차전을 치른다.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은 1995년에 한 번 우승했다. 직전 대회인 2021년에는 32개국 중 14위에 올랐다.
  • 70여년 억압과 화해의 역사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70여년 억압과 화해의 역사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70여년 동안 제주인들의 아픔과 한이 서린 4·3기록물에 대한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서가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30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이 제출한 등재신청서상 기록물 명칭은 ‘진실을 밝히다: 제주 4․3아카이브(Revealing Truth : Jeju 4·3 Archives)’다. 해당 기록물만 총 1만 4673건으로 문서 1만 3,976건, 도서 19건, 엽서 25건, 소책자 20건, 비문 1건, 비디오 538건, 오디오 94건 등이다. 제주4·3 당시부터 정부의 공식 진상조사보고서가 발간된 2003년까지 생산 기록물이 대상이며, 억압된 기억에 대한 기록과 화해와 상생의 기록물들이 포함됐다. ‘억압된 기억에 대한 기록물’ 에는 오랜 탄압에도 4·3희생자와 유족들이 끊임없이 이어간 증언, 아래로부터의 진상규명 운동, 2003년 정부 공식 보고서에 이르기까지의 노력이 담겼다. ‘화해와 상생의 기록물’에는 제주인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구분없이 모두를 포용하고 공동체 회복에 온 힘을 다했던 내용이 포함됐다. 주요 목록은 군법회의 수형인 기록, 수형인 등 유족 증언, 도의회 4·3피해신고서, 4·3위원회 채록 영상, 소설 ‘순이삼촌’, 진상규명·화해 기록, 정부 진상조사 관련 기록물 등이다.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된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서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등재심사 소위원회’에서 사전심사를 하고 ‘국제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2025년 상반기에 최종 결정된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6년여간 4·3기록물 수집 및 목록화, 심포지엄, 전문가 검토 등을 진행하며 등재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3차례의 심의 속에 지난 10월 국내 신청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면서 “4·3기록물이 세계인의 역사이자 기록이 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 및 4·3평화재단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기록유산은 현 기준 전세계 84개국 496건으로, 한국은 1997년 훈민정음(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을 시작으로 동의보감, 새마을운동기록물,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등에 이어 올해 4·19혁명 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선정돼 총 18건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엉덩이 타박’ 김민재 휴식하자 승리도 쉬어간 뮌헨

    ‘엉덩이 타박’ 김민재 휴식하자 승리도 쉬어간 뮌헨

    엉덩이 타박상을 입은 김민재가 약 두 달 만에 휴식을 취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8연승에 실패했다. 뮌헨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홈 경기에서 코펜하겐(덴마크)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뮌헨은 2020~21시즌부터 이어오던 UCL 조별리그 연승 행진을 17연승에서 마감했다. 그러나 2017~18시즌부터 시작한 무패 행진은 39경기 연속(35승 4무) 이어갔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4연승 하며 일찌감치 조 1위 및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뮌헨은 4승1무로 승점 13점을 쌓아 1승2무2패(5점)로 2위에 자리한 코펜하겐과 8점 간격을 유지했다. 뮌헨은 이날 혹사 논란을 받는 김민재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엉덩이 타박상 때문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뮌헨에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경기를 제외하고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12경기, UCL 4경기 등 18경기, A매치 6경기 등 24경기를 대부분 풀타임으로 소화한 김민재는 두 달 만에 휴식을 취했다. 김민재의 빈자리는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채웠다. 뮌헨이 슈팅 9개, 코펜하겐이 8개를 날렸으나 서로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유효 슈팅은 코펜하겐이 4개로 2개에 그친 뮌헨보다 많았다. 뮌헨은 경기 막판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 박스 내에서 코펜하겐 피터 안커센의 팔에 공이 닿아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거친 끝에 의도성이 없다는 판단이 나와 판정이 취소됐다. 경기 종료 직전에도 미드필드에서 코펜하겐 오스카 회이룬이 공을 트래핑하다가 팔로 건드렸지만, 이 역시 파울로 선언되지 않았다. 뮌헨 선수들이격렬하게 항의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같은 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는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갈라타사라이는 1승2무2패로 코펜하겐과 승점이 같았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3위에 자리했다. 맨유도 1승1무3패(4점)로 4위에 자리해 A조에 걸린 16강 진출 티켓 2장 중 1장의 주인은 최종 6차전에서 정해지게 됐다.
  • 울산·인천, 아시아 ‘16강 희망가’ 부르나

    울산·인천, 아시아 ‘16강 희망가’ 부르나

    2023 K리그1 챔피언을 확정한 울산 현대가 한 시즌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복귀 가능성을 키웠다. 울산은 28일 태국 빠툼타니의 BG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ACL I조 조별리그 5차전 빠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번 조별리그에서 원정 첫 승을 거두며 3승2패(승점 9점)를 기록한 울산은 이날 조호르FC(말레이시아)를 5-0으로 대파하며 5연승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15점)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조호르는 2승3패(6점)로 3위, 빠툼은 5패로 최하위. 지난 시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울산은 새달 12일 안방에서 조 1위 및 16강을 확정한 가와사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ACL 조별리그에서는 동아시아 지역 5개 조 1위 5개 팀과 각 조 2위 5개 팀 중 성적이 좋은 3개 팀이 16강 티켓을 챙긴다. 나머지 절반은 서아시아 몫이다. 비행기만 타면 약한 모습을 보였던 울산은 이날 루빅손과 마틴 아담, 엄원상을 전방에 내세워 상대 골문을 공략했다. 빠툼이 수비선을 내려 경기 초반은 다소 답답했다. 울산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숨통을 틔웠다. 아담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박스 왼쪽 공간으로 침투한 이명재가 문전을 향해 낮고 강하게 크로스를 깔아 상대 수비의 자책골을 끌어냈다. 울산은 7분 뒤 추가골을 보탰다. 역시 아담이 원터치로 돌려놓은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박스 오른쪽에서 문전을 향해 크로스를 깔았고, 몸을 날린 루빅손의 몸에 쓸려 공이 골문으로 굴러 들어갔다. 후반 들어 울산은 다소 느슨해졌다. 17분 이명재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으나 7분 뒤 역습을 허용하며 이고르 세르게예프에게 만회골을 내줘 옥에 티를 남겼고, 빠툼의 막판 공세에 진땀을 흘렸다. ACL 본선에 처음 나선 G조 인천 유나이티드도 이날 안방에서 홍시후와 에르난데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를 2-1로 제치고 16강행 불씨를 유지했다. 인천은 3승2패로 요코하마와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2승) 원칙에 따라 조 2위로 뛰어올랐다.
  •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글로벌 브랜드 위상 확 높인 부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글로벌 브랜드 위상 확 높인 부산

    우리나라 첫 등록 엑스포 도전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실패로 끝났지만 세계 각국을 상대로 범국가적 유치 활동을 펴면서 부산의 국제적 위상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등 자산을 남겼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결과 발표 직후 입장문을 통해 “엑스포 유치를 국가사업으로 정해 놓고도 사우디보다 1년이나 늦게,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야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선 게 뼈아팠다. 정부, 시민과 충분히 논의해 2035년 재도전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엑스포 유치를 통해 지향했던 목표는 부산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어 남부권 전체 발전을 이끌게 하는 것으로 변함없이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엑스포 유치전이 본격화된 뒤 우호, 자매도시가 기존 37곳에서 49곳으로 늘어났다. 자매도시는 26개국 29곳, 우호도시는 15개국 20곳이다. 시는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이면서 지방정부의 외교 외연을 확장하게 됐다고 풀이한다. 박 시장은 엑스포 유치 교섭을 위해 지구 6바퀴에 해당하는 23만 8504㎞를 날아 23개국 주요 인사 104명을 만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하루 1회 이상 방한한 135개국의 정상, 장차관급 등 주요 인사 393명을 만났다. 이를 포함해 시 관계자가 만난 해외 인사는 150개국 770명에 이른다. 국내외 각종 도시 평가에서 부산의 브랜드 가치 상승도 확인된다. 영국 컨설팅기관인 지옌사는 최근 발표한 ‘세계지능형센터지수’ 8차 평가에서 부산을 세계 주요 도시 77곳 중 15위에 올렸다. 아시아 도시 가운데서는 싱가포르와 홍콩에 이은 3위다. 국내에서는 서울(29위)을 제친 1위다. 이 지수는 스마트 관련 통계 135개를 활용해 평가한 것으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발표한다. 부산은 2021년 62위로 처음 순위권에 진입해 지속적으로 순위를 올렸다. 지난 6월에는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 내놓은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보고서에서 부산이 아시아 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시는 엑스포 유치 홍보를 통한 국제적 인지도 상승이 관광 활성화, 투자 유치 등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올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부산은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세계 2위의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선정한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에 오스트리아 빈과 톱2에 이름을 올렸다. 실제 지난 8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07만 66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284% 증가했다. 지난 2년간 기업과 체결한 투자 유치 협약도 101건, 총 8조 6084억원으로, 3년 전에 비해 16배나 늘었다.
  • 비행기 타면 약해지던 울산, 첫 원정 승리로 ACL 16강 복귀 가능성 키워

    비행기 타면 약해지던 울산, 첫 원정 승리로 ACL 16강 복귀 가능성 키워

    2023 K리그1 챔피언을 확정한 울산 현대가 한 시즌만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16강 복귀 가능성을 키웠다. 울산은 28일 태국 빠툼타니의 BG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ACL I조 조별리그 5차전 빠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번 조별리그에서 원정 첫 승을 거두며 3승2패(승점 9점)를 기록한 울산은 이날 조호르FC(말레이시아)를 5-0으로 대파하며 5연승 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15점)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조호르는 2승3패(6점)로 3위, 바툼은 5패로 최하위. 지난 시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울산은 새달 12일 안방에서 조 1위 및 16강을 확정한 가와사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ACL 조별리그에서는 동아시아 지역 5개 조 1위 5개 팀과 각 조 2위 5개 팀 중 성적이 좋은 3개 팀이 16강 티켓을 챙긴다. 나머지 절반은 서아시아 몫이다. 비행기만 타면 약한 모습을 보였던 울산은 이날 루빅손과 마틴 아담, 엄원상을 전방에 내세워 상대 골문을 공략했다. 빠툼이 수비선을 내려 경기 초반은 다소 답답했다. 울산은 전반 20분 선제 골을 뽑아내며 숨통을 틔웠다. 아담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박스 왼쪽 공간으로 침투한 이명재가 문전을 향해 낮고 강하게 크로스를 깔아 상대 수비의 자책골을 끌어냈다. 울산은 7분 뒤 추가 골을 보탰다. 역시 아담이 원터치로 돌려놓은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박스 오른쪽에서 문전을 향해 크로스를 깔았고, 몸을 날린 루빅손의 몸에 쓸려 공이 골문으로 굴러 들어갔다. 후반 들어 울산은 다소 느슨해졌다. 17분 이명재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으나 7분 뒤 역습을 허용하며 이고르 세르게예프에 만회 골을 내줘 옥에 티를 남겼고, 빠툼의 막판 공세에 진땀을 흘렸다. ACL 본선에 처음 나선 G조 인천 유나이티드도 이날 안방에서 홍시후와 에르난데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를 2-1로 제치고 16강행 불씨를 유지했다. 인천은 3승2패로 요코하마와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2승) 원칙에 따라 조 2위로 뛰어올랐다.
  • 카드사 2위 다툼, 현대카드 신용판매 취급액 증가

    카드사 2위 다툼, 현대카드 신용판매 취급액 증가

    현대카드가 삼성카드를 제치고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 2위에 올라섰다. KB국민카드를 제치고 3위권을 굳힌 현대카드가 삼성카드와 본격적인 2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현대카드의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은 11조 9억원으로 집계됐다. 1위는 신한카드로 12조원을 기록했고, 3위인 삼성카드는 10조 9000억원이다. 현대카드는 지난 1월 KB국민카드를 앞서며 3위에 오른 이후에도 성장세를 보였다. 1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4월 개인과 법인을 합친 신용판매 취급액 기준 2위를 달성한 적 있지만 개인 부분 기준 집계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은 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 등 고객이 신용카드로 국내와 해외 등에서 이용한 금액을 합산한 액수다. 회원 가입자 수와 함께 시장 점유율을 가늠하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현대카드의 개인과 법인을 합친 신용판매 취급액은 13조 6000억원이다. 신한카드가 1위(13조 7000억원)로 1000억원가량 앞서며 현대카드에 조금 앞섰고, 3위인 삼성카드는 12조 5000억원으로 현대카드와 1조 1000억원가량 차이를 보였다. 지난 3분기 기준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현대카드와 롯데카드만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현대카드의 지난 3분기 기준 순이익은 6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21억원) 대비 31.5% 늘어났다. 롯데카드는 자회사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수치다. 이 같은 성장은 데이터 사이언스와 인공지능(AI) 분야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고객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개인화 마케팅을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회원 수는 1165만명이며 연평균 8%씩 늘어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수년간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다”며 “이렇게 투자한 데이터 사이언스 및 AI가 각 사업영역에 적용되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금리 상황 지속 등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무리한 외형경쟁을 지양하고 저수익 자산을 줄이는 등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누적 기준 개인 신용판매액에서는 삼성카드가 여전히 2위다. 지난 10월 기준 누적 개인 신용판매액은 신한카드(약 116조 7000억원)가 1위며 2위 삼성카드는 약 107조원, 3위 현대카드는 약 100조 2000억원이다.
  • 한·중·일, 올림픽 예선 같은 조 빅뱅…황선홍호, 10연속 올림픽 본선 길 ‘후끈’

    한·중·일, 올림픽 예선 같은 조 빅뱅…황선홍호, 10연속 올림픽 본선 길 ‘후끈’

    황선홍호가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같은 조로 경쟁하게 됐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윈덤 도하 호텔에서 열린 2024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일본, 중국, UAE와 B조에 편성됐다. 이 대회는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다. 개최국 카타르와 직전인 2022년 대회 1, 2, 3위 팀인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일본이 포트1에 배정된 가운데 호주, 이라크, 베트남과 함께 포트2에 배정된 한국은 1번 시드 일본이 속한 B조에 묶여 조별리그부터 한일전을 치르게 됐다. 황선홍호는 지난달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에서도 일본과 맞붙었다. 당시 일본을 2-1로 꺾고 최종 승자가 됐다. 황선홍호가 2022년 대회 8강전에서 일본에 당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당시 한국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출격했는데도 0-3으로 완패한 바 있다. 내년 4월 개막하는 U23 아시안컵은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다.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을 가린다. 이 대회에서 최종 3위 안에 들면 파리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하고, 4위를 차지하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소속 국가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 진출을 타진한다. 올림픽 최다 9회 연속 출전 기록을 가진 한국 축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1988 서울올림픽 이후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노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최근 프랑스 전지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제대로 끌어올렸다. 황 감독은 이번 조 편성에 대해 “비교적 어려운 조에 속했다. 방심할 수 없는 상대들”이라면서 “우리 팀도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준비해 좋은 결과로 토너먼트에 올라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프리킥 골 ‘반짝’ 앙리마저 ‘깜짝’ 올림픽 길 ‘활짝’

    프리킥 골 ‘반짝’ 앙리마저 ‘깜짝’ 올림픽 길 ‘활짝’

    정상빈, 후반전 두 골로 맹활약홍윤상 쐐기 득점… 앙리 “끔찍”U17 월드컵 동생들 패배 앙갚음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올림픽 축구(22세 이하·U22) 대표팀이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올림픽(U21) 대표팀에 깜짝 승리를 거뒀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원정 평가전에서 정상빈(미네소타)의 멀티골 등 후반에만 세 골을 퍼부으며 프랑스를 3-0으로 이겼다. 지난 15일 U17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변성환호가 프랑스에 당한 패배를 형들이 대신 앙갚음한 셈이다. 황 감독은 이날 안재준(부천)을 원톱으로 두고 좌우 측면에 엄지성(광주)과 전병관(대전), 공격형 미드필더에 강성진(서울)을 배치했으나 전반에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마티스 텔(바이에른 뮌헨), 브래들리 바르콜라(파리 생제르맹) 등을 앞세워 강한 압박을 펼친 상대에게 밀렸다. 점유율 40%에 슈팅도 1개에 그치며 60%와 7개의 프랑스에 뒤졌다. 프랑스의 슛이 살짝 골문을 비껴가는 위험한 상황이 잦았다. 전반 막판에는 프랑스의 슛이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는 정상빈을 투입해 반전을 꾀했고, 정상빈은 후반 25분 기대에 부응했다. 홍윤상(포항)이 페널티 아크 뒤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내자 키커로 나선 정상빈이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려 프랑스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았다. 정상빈은 9분 뒤 멀티골을 완성했다. 조현택(울산)이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낮게 깔아 찬 크로스를 프랑스 수비진과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흘리자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홍윤상이 프랑스 골키퍼와 수비진이 공을 제대로 걷어 내지 못하고 허둥대는 틈을 타 이를 놓치지 않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황선홍호의 프랑스 원정은 내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 대회인 23세 이하 아시안컵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림픽 최다 9회 연속 출전 기록을 보유한 한국은 10회 연속 본선행을 노린다. 황선홍호는 아시안컵에서 3위 안에 들어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내는 게 목표다. 앙리 감독은 이날 경기 뒤 현지 매체 레키프와의 인터뷰에서 “끔찍한 결과”라며 좌절했다. 현역 시절 세계적인 골잡이였던 앙리 감독은 “(실점한) 프리킥은 그래도 아름다웠지만 나머지 실점은 피할 수 있었다”며 “두 번째, 세 번째 실점은 정말 우스꽝스러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러면서 “많은 기회를 만들어 놓고 득점하지 못하면 상대에게 반격의 기회를 주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 손흥민 2골 1도움, 정승현 A매치 데뷔골 3-0 승…中 ‘공한증’ 한층 더 깊어졌다

    손흥민 2골 1도움, 정승현 A매치 데뷔골 3-0 승…中 ‘공한증’ 한층 더 깊어졌다

    공격 상황에서 개인전술, 팀워크, 수비 집중력 등 모든 부문에서 중국은 한국의 상대가 안됐다. 중국 축구는 과거 투지만을 앞세워 뛰던 시절의 한국 축구같은 모습이었다. 홈으로 한국을 불러들인 중국은 ‘공한증’을 털어내고 싶었겠지만 되레 더 커진 실력의 격차만 실감했고 한국 축구에 대한 공포는 더 깊어졌다. 경기에 앞서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중국팬들이 숨조차 쉴 수 없도록 압도적 경기를 하자”고 태극전사들을 독려했고, 스스로 그 말을 지켰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1일 중국 광둥성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에서 손흥민의 멀티골과 정승현(울산)의 A매치 데뷔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싱가포르와 1차전(5-0 승)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한국은 C조 1위를 유지하며 3차 예선 진출을 위한 8부능선을 넘었다. 이날 싱가포르에 3-1로 승리한 태국이 중국을 제치고 조 2위(승점 3·골 득실 +1)로 올라섰고, 중국은 3위(승점 3·골 득실 -2)로 내려앉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 한국은 중국(79위)과 상대 전적에서 최근 4연승을 포함해 22승 13무 2패로 앞서나갔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부터 파죽의 5연승을 기록했고, 5경기에서 19골을 넣고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2차 예선 상대국 가운데 가장 전력이 좋고, 터프한 플레이를 하는 중국을 상대로 원정에서 심각한 부상없이 완승을 거둔 것 만으로도 적지 않은 성과다. 중국팬이 손흥민 등 한국 선수들의 얼굴에 레이저 불빛을 쏘는 장면이 여러 번 있었지만, 승부에 영향을 줄 수는 없었다. 한국은 전반 11분 만에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갔다. 중국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은 채 엉켰고, 이 틈을 파고든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발을 걸어 페널티킥을 내줬다. 중국팬들은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얼굴에 레이저 불빛을 쐈지만, 선제골을 넣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두 번째 골을 헤더로 넣었다. 오른쪽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올린 코너킥을 손흥민이 가까운 쪽 골대에서 머리로 돌려놓은 것이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에이스’ 손흥민이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의 도움으로 A매치 득점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이강인은 A매치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손흥민은 A매치 41호 골을 기록했다.한국은 중국이 만회골을 넣기 위해 열을 올리던 후반 42분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올린 대각선 프리킥 크로스를 정승현이 머리로 마무리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전체적으로 중국을 압도했다. 볼 점유율 68%-32%, 슈팅 수 15-4, 유효슈팅은 8-0으로 앞섰다. 2023년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내년 1월 초 다시 소집돼 같은 달 12일 개막하는 2024 카타르 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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