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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축구 이천수 “골폭풍 보라”

    이라크의 모래바람을 타고 4강에 오르겠다-. 제32회 아시아청소년(19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이란 테헤란)에 출전중인 한국이 21일 밤 9시(한국시간)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중동의강호 이라크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라크는 현재 2승1무(승점 7)로 조 수위를 달리는 강팀.그러나 2승1패(승점 6)로 조 3위인 한국과 입장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두팀 가운데 이긴 팀이 4강에 진출하고 진 팀은 탈락의 쓴잔을 들어야 하기때문. 한국은 이라크의 거센 모래폭풍을 차단하기 위해 이천수(고려대)를선봉에 내세울 예정이다. 이천수는 19일 밤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3차전에서 후반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리며 4-2,역전승을 이끌어낸 1등공신.이천수는 파키스탄전 1골을 포함,예선 3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 기대가 크다. 이라크와의 청소년대표팀 역대전적에서는 한국이 2승3무1패로 우위를 지키고 있지만 지난 3월 2차례의 평가전에서 모두 비겨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는 입장이다. 한국은 이라크를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하더라도 대회3연패를 이루기위해서는 험난한 길을 걸어야만 할 것 같다.A조에서 통산 4회 우승의 개최국 이란과 99세계청소년대회 준우승팀 일본이 이미 4강에 진출했기 때문이다.단 한차례도 정상을 밟지 못한 일본은 지난달 국가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 여세를 몰아 무서운 기세로 돌진하고 있다. 박준석기자
  • 한국, UAE격파 ‘4강 교두보’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꺾고 4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19일 밤 이란 테헤란 시루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2회 아시아청소년축구(19세이하)선수권대회 B조 예선에서 이천수의 활약에 힙입어 UAE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6분 선취골을 내줬으나 후반들어 이천수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이날 승리에도 불구 한국은 2승1패(승점 6)로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라크(2승1무·승점 7)와 중국(2승1무·승점 7))에 이어 조 3위로 처져 있다.한국은 21일 이라크와 4강 진출을놓고 맞붙게 된다.한국은 이라크에게 질 경우 무조건 탈락하게 되며비길 경우에는 중국-UAE의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편 A조에서는 이란과 일본이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 신화건설·고려서적 파산선고

    서울지법 파산1부(부장 梁承泰)는 17일 최근 법정관리에서 퇴출된신화건설과 고려서적에 대해 파산선고를 내렸다. 재판부는 신화건설과 고려서적의 파산 관재인으로 강보현 변호사와여상규 변호사를 각각 선임했다. 이에 앞서 재판부는 지난 1일 이들 회사에 대해 회사 정리절차 폐지결정을 내렸다. 중동지역 플랜트사업에 치중해온 신화건설은 지난해도급 순위 34위로 지난 8월 자금난으로 정리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고,국내 3위의 인쇄·출판업체인 고려서적은 지난 93년 11월 정리계획인가 결정을 받았다. 조태성기자 cho1904@
  • 先物시장 부산 이관 갈등 증폭

    주가지수선물 시장의 부산이관을 둘러싼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증권거래소와 부산선물거래소간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지만 타협점을 찾아가기는 커녕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 증권거래소 노동조합은 지난달 30일부터 이관을 반대하며 무기한 철야 농성에 들어갔다.부산선물거래소 직원들도 이관촉구 시위에 나섰다.하지만 열쇠를 쥔 정부는 양쪽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자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키워온 지수선물시장이공허한 싸움으로 붕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참여연대와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이관문제는 경제논리로 해결해야 하며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공론화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세계적 경쟁력 갖춘 주가지수선물·옵션시장 지난 96년 5월 국내최초의 파생상품시장으로 출발한 선물시장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세계 주가지수선물시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개설 당시 3,000계약에 불과했던 일평균 거래량이 최근에는 약 11만계약 수준으로 급증했다.거래량을 기준으로 볼때 미국 프랑스에 이어세계 3위다. 개장 3년째인 옵션시장도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1위 규모.일평균 거래량은 지난 97년 3만7,737계약에서 지난해 33만3,069계약으로 10배가량 늘었다. ■사건발단과 엇갈린 주장 부산선물거래소는 지난 97년 대선 당시 선거공약으로 지난해 4월 개설돼 국채선물,달러선물,금선물,달러옵션,CD선물 등 5가지를 거래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개설직후 선물거래소측이 “주가지수선물도 선물상품인 만큼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관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지난 3월 정부도 삼성자동차문제 등으로 돌아선 부산민심을 달래기 위해 이전을 공식발표하면서 불을 당겼다.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이관문제는 올 연말 코스닥지수의 선물거래소상장을 계기로 지수선물도 이관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불거졌다. 증권거래소는 ▲외국인투자자 이탈우려 ▲현ㆍ선물 연계거래 축소에따른 증시 악영향 ▲1,000억원 이상 중복투자에 따른 사회적 낭비▲시스템 안정성 확보문제 등을 들어 이전에 반대하고 있다.반면 부산선물거래소는 ▲현·선물 통합이라는 세계적 추세 ▲낙후된 부산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이유로 이전을 주장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삼성 브랜드 가치 12조원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1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LG,SK,현대 등의 브랜드 가치도 3조∼5조원에 이른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산업자원부로부터 의뢰받아 국내 20개 대기업과 금융기관,공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를 국내에서 처음으로평가,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이 11조9,470억원으로 가장 높고 LG가 5조2,21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SK(4조1,240억원)와 현대(3조4,235억원),롯데(2조4,037억원),한국통신(1조7,958억원)이 브랜드 가치 3∼6위를 차지했다.단일 기업인 대한항공은 1조7,826억원으로 7위를 차지했고 금융권에서는 국민은행이 8위(1조2,392억원)에 올랐다. 기업 심벌의 디자인 가치는 하회탈 이미지를 가진 LG가 5,706억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태극기를 형상화한 대한항공은 3,94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삼성은 심벌의 디자인 가치에서는 7위(896억원)에 머물렀다. 3개 업종별 브랜드 가치평가에서는 전기·전자 부문의 경우 삼성전자가 6조759억원으로 가장 높고 LG전자와 현대전자가 2,3위를 차지했다.식음료부분에서는 하이트맥주,제일제당,진로,롯데제과 순이었다.e-비즈니스 부문에서는 로커스와 디지털조선일보,다우기술,핸디소프트,인성정보 등이 상위에 들었다. 함혜리기자 lotus@
  • 5일 문화부장관기 전국승마대회

    제1회 문화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대회가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주최,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 주관으로 5일 경기도 용인승마장에서 열린다.나이 제한없이 순수 아마추어 생활체육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소장애물 비월과 변형마장마술(8자승),부부가 팀을 이뤄 출전하는 권승경기(2인1조),가족이 팀을 이루는 릴레이경기 등으로 치러지며 단체와 개인 부문이 별도로 시상된다. 장애물비월과 마장마술은 부문별로 청소년·청년·장년부별 우승·준우승·3위에 대해 상배와 상장,부상 등이 주어지며 권승경기와 릴레이경기는 팀별로 같은 내용의 시상이 이뤄진다. 한편 주최측은 이와는 별도로 고도장애물경기인 번외경기를 치러 우승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마장마술과 종합장애물 시범경기,몽골마술단 초청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대회 참가 신청은 서울시 송파구 잠실1동 10번지 국민생활체육협의회.문의 (02)413-1679.
  • 아시안컵축구 “8강 건너니 또 난적이…”

    ‘산 넘어 산이다’-.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 8강에 턱걸이한 한국축구가 숨돌릴 겨를도 없이 숨가쁜 고비길을 만나게 됐다. 20일 새벽 인도네시아를 3-0으로 이겨 와일드카드로 8강에 합류한한국이 4강 길목에서 더 험준한 장애물과 마주서게 된 것.한국은 B조3위 (1승1무1패·승점4)를 차지,일찌감치 A조 1위를 확정한 뒤 숨고르기에 들어간 이란과 23일 밤 10시45분 8강전을 벌인다. 일본과 함께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꼽히는 이란은 한국에게는 늘 버거운 상대다.역대전적에서 14전 6승2무6패를 기록했을 만큼 아시안컵본선 12개 참가국중 객관적으로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다. 이란은 또 12개 국가중 국제축구연맹(FIFA)의 10월 랭킹에서 유일하게 한국을 앞서 있다.이란과 한국은 나란히 43·44위를 기록중이다. 그러나 이번에 파견된 대표팀간 전력차는 이같은 객관적 평가치보다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조별리그 3차례 경기를 통해 이란은 안정된수비와 카림 바게리,코다다드 아지지,알리 다에이 등 다양한 공격루트에 의한 막강화력을 유감없이 뽐냈다.특히미드필드에서 골잡이 다에이에게 한번에 이어지는 기습 패스가 위협적이다.이란은 조별리그에서 6골을 올린 반면 실점은 1점에 불과했다. 또하나 부담스러운 점은 이란이 지난 대회 8강전에서 한국에 가장뼈아픈 참패를 안겼다는 사실.한국은 96년 당시 바게리,아지지,다에이의 맹활약에 맥을 못추다 2-6 참패를 당했다.특히 다에이는 혼자서4골을 넣으며 한국을 농락했다. 한국은 이번에 이민성 또는 박재홍 카드로 다에이를 묶어두면서 미드필드를 강화해 공격 지향의 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한국에게 이번 이란전은 4년전 참패를 되갚을 설욕전인 동시에 한국축구와 허정무 감독 개인의 명운까지 걸린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박해옥기자 hop@
  • 아시안컵축구, 이란·이라크 8강 진출

    이란과 이라크가 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 8강에 진출했다. 이란은 19일 새벽 레바논 시돈경기장에서 열린 A조 마지막 경기에서 알리 다에이가 결승골을 터뜨려 이라크를 1-0으로 꺾었다.이란은 승점7(2승1무)로 조 1위를 차지했다.이라크는 승점4(1승1무1패)로 2위. 뛰어난 개인기로 이라크 문전을 위협하던 이란은 후반 32분 하림 바게리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날린 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달려들던 다에이가 가볍게 차넣어 승부를 갈랐다. 같은 조의 태국은 베이루트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홈팀 레바논과의경기에서 1-1로 비겨 승점2(2무1패)를 기록했다.개최국 레바논은 탈락이 확정됐고 태국은 조3위(골득실 -2)를 기록했다. 박해옥기자
  • 한국축구 亞맹주 “아 옛날…”

    한국축구가 총체적 난맥상을 드러냈다.아시안컵 우승은 고사하고 8강 진출조차 우려해야 하는 피곤한 상황이다.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현 대표팀이 과연 최상의 멤버로 짜여졌는가,전술과 행정부재에 대한 대안이 있는가 등 본질적인 현상에 대한 회의론도 나오고 있다. 한국은 17일 새벽 레바논 트리폴리에서 열린 아시안컵 B조리그 쿠웨이트전에서 0-1로 져 8강 자력진출 희망을 스스로 날려 버렸다.한국은 1무1패(승점1)를 기록,중국·쿠웨이트(이상 1승1무)에 이어 조3위로 밀렸다.8강 진출을 위해 남은 한 경기를 크게 이긴 뒤 다른 팀들의 경기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답답한 상황이다. 한국이 8강에 오르기 위한 확실한 방법은 조2위를 확보하는 일.이는조별리그 인도네시아전을 이겨 일단 중국-쿠웨이트전(이상 20일 새벽1시35분) 패자와 1승1무1패 동률을 이뤘을 때 가능하다. 그러나 한국은 골득실(-1)에서 중국(+4) 쿠웨이트(+1)보다 불리하다.결국 한국으로서는 인도네시아를 꺾은 뒤 골득실차가 상대적으로 적은 쿠웨이트가 중국에 져주기만을학수고대하는 입장이 됐다. 반면 쿠웨이트가 중국을 이기면 한국은 3차전을 이겨도 조3위로 밀릴 공산이 크다.특히 중국-쿠웨이트전이 무승부로 끝나면 두팀이 나란히 승점 5를 기록하게 돼 한국은 무조건 조3위로 밀린다.이 경우한국은 2장의 와일드카드를 차지하기 위해 A·C조 3위팀들과 승점 골득실 다득점 등을 따져야 한다.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던 한국축구가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는가.아시안컵이 늘 국내 정규리그 끝 무렵에 열려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는점을 감안하더라도 이해하기 힘든 결과다. SBS 해설위원인 강신우씨는 “허정무 감독이 희망적 구름을 잡고 있다”고 단언했다.현 대표팀이 명실상부한 대표팀이라 할 수 있겠느냐는 이야기다.그는 “허 감독은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지만우리에게는 키우는 지도자는 없고 (선수를) 선임하는 지도자만 있다”고 덧붙였다.실력이 떨어지더라도 ‘말 잘 듣고 열심히 뛰는’ 선수만 골라서 팀을 짜는 것이 관행화됐다는 뜻이다. 협회 행정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특정 대학 출신들이득세하고 장기 비전 제시가 없는 상황이 문제라는 것이다.그래서 이용수씨(세종대 교수)가 최근 기술위원장직을 거부한 것도 현 상황에서 희생양이 되기를 거부한 것으로 해석하려는 시각이 많다. 박해옥기자 hop@
  • 조훈현·조치훈 바둑시대는 끝났나?

    한국과 일본의 ‘바둑황제’로 군림해온 조훈현(47)·조치훈(44) 9단이 나란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조훈현 9단은 지난 10일 제31기 명인전 도전 5번기 제2국에서 타이틀보유자이자 제자인 이창호 9단에게 201수만에 무기력하게 불계로 져2패를 기록,막판에 몰렸다. 다음날 일본에서는 역시 명인전의 25번째 주인을 가릴 도전7번기 제4국이 시작됐다.통산 9회 우승에 빛나는 조치훈 9단은 한국기사 킬러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 9단을 맞아 3전 전패로 벼랑끝에 선 상태에서 분투했다.이틀 바둑의 결과는 흑 198수만에 불계패.조9단은 타이틀을 내주며 7대 기전 무관으로 전락했다. 두 기사의 올해 전적은 부진하기 짝이 없다.조훈현 9단은 24승 21패로 승률 53%에 그치고 있고,조치훈 9단은 24승 26패로 반타작도 안된다. 조훈현 9단은 올해 후지쓰배와 TV바둑아시아선수권 우승으로 국제무대에서는 아직 버티고 있으나,국내에서는 무관의 가능성도 있다.통산151개 국내외 타이틀을 획득했던 화려한 전력이 무색할 정도다. 조9단의 유일한 국내 타이틀은 패왕.올해부터 도전기 없이 연승전 방식으로 바뀐 가운데 이9단이 본선 11연승으로 무섭게 질주중이어서 마지막 주자로 대기하는 조9단을 기죽게 하고 있다.지난해 우승했던 바둑왕전에서는 1회전에 탈락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서열 1∼3위 기전을 석권,‘대3관’을 구가했던 조치훈 9단은 사상 최초로 10연패를 달성한 랭킹 3위 본인방을 지난해 고국 후배 조선진 9단에게 빼앗겼다.이 타이틀은 올해 대만 출신의 왕밍완(王銘琬) 9단에게 넘어갔다.4년간 지켜온 랭킹 1위 기성은 역시 대만 출신의 왕리청(王立誠) 9단에 올해 넘겨줬다.이번에는랭킹 2위 명인전마저 내놨다.NEC컵에서 우승했지만 도전기가 아니라선수권대회인 속기전.나이 앞에 장사는 없는가보다.오랜 정상 행진에권태를 느낀 탓도 있을 법하다.이들의 영광이 끝났는지,재현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주혁기자 jhkm@
  • 오늘 레바논서 아시안컵축구대회 개막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제12회 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에서 40년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12일 레바논에서 개막되는 대회에 한국이 세운 목표는 지난 60년 2연패 달성 이후 첫 우승.한국은 이를 위해 4개팀씩 3개조로 나뉘어치러지는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둬 조1위로 8강에 오른다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았다. 중국 쿠웨이트 인도네시아와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이 조별리그에서겪게 될 최대 고비는 쿠웨이트전.첫번째 상대인 중국은 역대전적 무패기록(21전14승7무)을 이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스럽지만 한수아래로 평가된다.조1위 확보를 위해 큰 점수차로 이기는데 주력해야할 상대다. 반면 쿠웨이트는 중동의 모래바람에 강한데다 체력과 기술에서도 우리에 뒤지지 않는 상대로 꼽힌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보다 29계단이나 낮은 71위에 머물러 있지만 국제경기를 많이 갖지않은데 따른 결과일 뿐이라는 분석이 많다. 한국은 일단 조1위를 차지해야만 8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을 피할 수 있게 된다.대진표상 B조 1위는 A조 또는 C조 3위와 8강 토너먼트를 벌이도록 돼 있다.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은 나란히 C조에 포함돼 조 1·2위를 나눠가질 확률이 높다. 반면 한국이 B조 2위에 그친다면 C조 2위와 8강전을 치러야 하므로사우디 또는 일본과 힘겨운 4강 진출전을 치르게 된다. 박해옥기자
  • 백화점 로열층은 1층?

    아파트에 로열층이 있듯 백화점에도 노른자층이 있다.백화점의 로열층을 결정하는 기준은 매출실적이다.어느 층이 가장 효자 노릇을 할까. 6일 롯데백화점이 전국 6개점 매출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층이 전점에서 모두 1위를 기록,확고부동한 로열층으로 떠올랐다. 조사를 진행한 홍보팀 임형욱씨는 “99년까지만 하더라도 1층(잡화)·2층(숙녀복)·5층(신사복매장)·7층(스포츠매장)이 골고루 1위를차지하는 층별 춘추전국시대가 이어졌지만 올들어서는 모든 점포에서1층이 1위를 차지하는 독주시대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1층 매출실적은 지난해 전체 매출비중 13%대에서 올들어 16%대로 껑충 뛰었다. 1층이 이렇듯 급상승한 이유는 올 들어 1층에 명품관이 대거 입점했기 때문이다.대부분의 백화점들은 매장 재배치를 통해 명품코너를 1층에 전진배치했다.이벤트나 행사가 자주 열리는 점도 1층의 독주에힘을 보탰다.‘북적거리기만 하고 매출은 신통찮다’던 1층의 이미지가 완전히 바뀐 것이다. 눈에 띄는 또 한가지 특징은 5층의 도약이다.주말 매출이 평일보다65%나 급신장하는 호조세에 힘입어 전점포에서 골고루 2·3위를 차지했다.경기상승에 힘입어 신사복 수요가 회복된 것으로 롯데는 풀이했다. 안미현기자
  • LG텔레콤 상한가 행진 언제까지

    LG텔레콤의 상한가 행진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지난 21일부터 거래가 시작된 LG텔레콤이 7일동안 상한가를 이어가면서 언제쯤 물량이 쏟아져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본격적으로 물량이 나올 경우 시장전체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장외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들어와 유통될 가능성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현재 LG텔레콤 주식보유자들이 장외에서 매수했기 때문에 장내에서 매도한 뒤 다시 빠져나갈수도 있지만 시장내 매수세력으로 남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2,860원에서 시작된 주가가 1만 1,200원으로 오르면서 시가총액 규모도 커졌다.첫날 1조원이었던 시가총액이 상한가 행진이 계속되면서 2조 1,350억원으로 늘어나 29일 현재 한통프리텔(6조9,610억원),국민카드(2조3,710억원) 한통엠닷컴(2조1,940억원)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2위 업체인 국민카드와는 현재 2,360억원,3위인 한통엠닷컴과는 590억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2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할 경우 국민카드,한통엠닷컴을 앞질러 자리바꿈할 가능성도 높다. 거래량은 첫날 3주가 거래됐으며 22일 1주,25일 201주,26,27일 각각 1주,28일 506주,29일 3주로 7일동안 총 716주밖에 거래되지 않았다. 28일 삼성증권 창구를 통해 나온 500주는 기관들이 내놓은 것이라기 보다 개인들이 내놓은 물량이라는 지적이 많다.매일 1주 이상 거래가 이뤄지는 것에 대해 시장반응을 보기 위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해석했다. 29일 매수잔량은 395만 2,265주.매수주문 상위사들은 LG증권이 51만 9,387주로 가장 많았고 클라인워트,ABN암로,쟈딘플레밍이 28일에 이어 각각 50만주씩 주문을 냈다.HSBC도 이날 50만주 주문을 내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강선임기자 sunnyk@
  • 北·美 회담에 누가 나서나

    북한이 방미 특사로 내달 9일 조명록(趙明錄)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겸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차수)을 보내기로 하고 미국도 조 특사의 상대로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을 전격 결정했다. 실세 대 실세의 회담을 통해 지금까지 느리게만 움직이던 북·미 관계 개선은 한층 더 빠른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조명록과 올브라이트] 북한의 방미 특사로 조 부위원장이 통보되자미측도 놀라는 눈치다.미국은 당초 1단계 아래의 강석주(姜錫柱) 외무성 제1부상을 염두에 뒀다. 미국이 올브라이트 장관을 내세운 것도 그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이자 군부 실세이기 때문이다.양측 관계개선의 걸림돌가운데 군사 부문의 북한 핵·미사일 문제나 테러국 지정 해제 등의현안이 급진전될 가능성이 높다. 만주 출생의 조 부위원장은 군내 1인자이자 북한 권력서열 3위.공군사령관을 지낸 그는 93년 미국의 북한폭격 위기 때 ‘자살 특공대’모임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세계를 주름잡는 ‘외교의 여왕’.체코 이민 출신으로 미국의 첫 여성 국무장관이 된 그는 보스니아전 개입,나토 확대 등 미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매파다. [강석주와 셔먼] 조 특사의 방미에 수행할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은북한내 내로라하는 제1의 미국통.이번 회담에서는 조 특사와 올브라이트 장관이 큰 틀을 그리면 웬디 셔먼 대북 정책조정관과 구체적인협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셔먼 조정관은 윌리엄 페리 전조정관의 후임으로 올브라이트 장관의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공교롭게도 국무부의 ‘여걸’ 2명이 조 특사일행을 맞는 셈이다. [김계관과 카트만]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찰스 카트만 한반도 평화담당 특사는 ‘k-k 라인’으로 유명한 북·미의 대표적인 교섭창구.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방미 취소로 경색된 관계를푸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조 특사의 방미와 관련, 의제와 일정협의에 들어갔다. 황성기기자 marry01@
  • 남자하키, 송성태 그림같은 ‘한방’

    한국 남자 하키가 올림픽에서 3번이나 우승한 강호 파키스탄을 꺾고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8일 올림픽파크의 스테이트하키센터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송성태(성남시청)의 결승골에 힘입어 A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한 파키스탄을 1-0으로 물리치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남자하키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다.남자하키는 88년 금메달,96년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하키에 가려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다.88년 서울에서도 10위에 머물렀고 96년 애틀랜타에서는 5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세대교체에 성공한 남자하키는 지난 5월 세계 6강이 겨룬 챔피언스트로피대회에서 독일,네덜란드에 이어 3위에 오르는 등좋은 성적으로 이번대회 이변을 예고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특유의 기동력을 앞세워 꾸준히 상대 문전을위협했지만 전반 22분쯤 김경석(김해시청)의 결정적인 슛이 골대를빗나가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오히려 파키스탄에 주도권을 내줬던 한국은 후반 21분 강건욱(성남시청)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송성태가 수비수 2명을 앞에두고 때린 슈팅이 골대를 가르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파키스탄은 남은 14분동안 거세게 밀어부쳤지만 몸을 던지는 한국의수비를 뚫지 못했다.이로써 한국은 파키스탄과의 역대 전적에서 11승5무 13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30일 호주-네덜란드전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시각장애인 러니언,여자 육상 1,500m준결승 진출

    “달릴 때는 세상이 환하게 보여요” 27일 시드니 육상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올림픽 최고의 인간승리드라마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시각장애인 말라 러니언(31·미국)이 여자육상 1,500m 예선 1회전을 7위로 통과,준결승에 진출한 것.6위까지 자동으로 준결승에 오르는 이날 경기에서 러니언은 4분10초83의 기록으로 6위에 0.01초 뒤졌지만 각 조에서 탈락한 선수들 중 기록순으로 다시 뽑는 6명 안에 들어 24명이 겨루는 준결승에합류했다. 러니언의 삶은 시련과 좌절의 연속이었다.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매우 좋아해 체조와 축구를 시작했지만 9살때 ‘퇴행성 망막 질환’을앓기 시작해 14살때 시력을 거의 상실했다.축구를 포기하고 육상 선수로 진로를 바꾼 뒤에는 다리 부상으로 2년간 운동을 그만둬야 했다. 시각장애인이 올림픽에 출전하기는 러니언이 처음이다.30㎝ 떨어진물체도 형체만 구분할 정도의 시력이지만 함께 뛰는 선수들의 발 소리를 듣고 방향을 잡는 독톡한 주법으로 99세계육상선수권대회 미국대표로 뽑히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당시 성적은 10위.그때부터 올림픽 출전 의지를 불태운 그녀는 미국대표선발전에서 3위를 차지,마침내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에 나서게 됐다. 92바르셀로나 장애인올림픽 육상 4관왕과 96애틀랜타 장애인올림픽7종경기 금메달을 목에 건 러니언은 이번 올림픽에서는 ‘장애인’의꼬리표를 떼고 당당히 ‘보통사람’들과 출발선에 나란히 섰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여자 구기 메달향해 ‘순항’

    여자구기 ‘대약진’-.여자 핸드볼·농구·배구가 메달권을 향해 힘찬 진군을 계속하고 있다. 4회연속 챔프전 진출을 노리는 핸드볼은 25일 약체 앙골라를 완파하고 4연승으로 A조 1위를 차지,28일 B조 4위와 8강전을 갖는다. 득점선두 이상은의 폭발적인 슛과 오성옥의 송곳같은 어시스트가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어 승리가 기대된다. 84LA 은메달 이후 16년만의 입상에 도전하는 농구는 27일 프랑스와8강전을 벌인다. 프랑스는 지난해 유럽선수권 준우승팀으로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뛴 경력이 있는 센터 이사벨 피자코프스키를 비롯해 가드 야니크 수브르,오드리 소레,포워드 카트리느 멜라인 등 유럽 명문클럽들에서 활약중인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유수종 감독은 프랑스의 전력이 한 수 위임을 인정하면서도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있는데다 이번 대회에서 재미를 보고 있는 변칙 지역수비가 먹혀든다면 승산이 충분하다고 자신한다.쿠바전에서 고비마다 3점슛을 터뜨린 양정옥의 외곽포에도 기대를 건다. 76몬트리올에서 구기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낸 배구는 24년만에 영광재현에 나선다. B조 3위로 일찌감치 8강을 확정지은 한국은 26일 A조 2위 미국과 4강행을 겨룬다. 초반 난조를 보인 세터 강혜미가 중심을 잡고 특유의 쇠그물 같은수비력을 바탕으로 한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어 강한 자신감에 불타고 있다. 한국은 미국을 넘으면 중국-러시아전 승자와 결승행을 다투게 된다. 미국은 95그랑프리대회 우승,84LA 2위,92바르셀로나올림픽 3위를 차지한 강호.그러나 최근 세대교체를 해 예전의 전력은 아니다.한국과는 올 그랑프리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92·96올림픽에 참가한 공격수 타라 크로스바틀과 센터 대니얼 스콧이 전력의 핵. 한국 벤치는 상대가 공격과 블로킹은 강하나 조직력이 허술해 스피드로 승부를 걸면 승산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한국선수단 이틀째 메달레이스 ‘침묵’

    시드니올림픽 10일째는 맞은 24일 한국 선수단은 이틀째 메달레이스가 침묵을 지켰지만 여자 농구가 쿠바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하고야구가 남아공에 콜드게임 승을 거두는 등 구기종목에서 잇따라 승전고를 울렸다. 또 레슬링 예선에서는 심권호가 8강까지 무난히 진출하는 등 올림픽 2연패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그러나 복싱과 수영,체조 등에선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 핸드볼. 남자팀이 예선리그 최종전에서 간신히 첫승을 거뒀다. 한국은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제2파빌리온에서 열린 남자 예선리그 A조 5차전에서 윤경신(8점·독일 굼머스바흐)과 최현호(충청 하나은행) 백원철(이상 6점·일본 대동특수강)의 활약으로 쿠바에 35-28(15-13 20-15)로 이겼다. 이미 8강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1승1무3패를 기록,5전 전패한 쿠바를 제치고 다행히 A조 꼴찌를 모면했으며 30일 B조 5위와 9∼10위 결정전을 가질 예정이다. ◆ 권투. 라이트웰터급(63.5㎏)의 황성범(상무)이 탈락했다.황성범은 달링하버전시홀에서 벌어진 16강전에서 러시아의 알렉산더레노프와 접전 끝에 10-14로 판정패했다. 8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한국 복싱은 라이트 플라이급(48㎏)의 김기석(서울시청)만이 8강에 올랐고 나머지는 모두 중도하차했다. ◆ 수영. 장윤경(이화여대)-유나미(스포츠닷컴)조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기술연기에서 10위에 그쳐 결선 진출이 어려워졌다.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1위 장윤경-유나미조는 홈부시베이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개막된 싱크로 듀엣 규정종목에서 92점을얻어 참가 24개조 중 10위에 머물렀다. 북한의 최선영-조영희조는 85.333점으로 19위에 그쳐 8강 진출이 일찌감치 좌절됐다. 한편 북한의 최명화는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준결승(18강) 규정종목에서 예선자유종목 점수를 포함,492.57점으로 6위에 올라 12강 결선에 진입했다. 98방콕아시안게임 3위 최명화는 준결승에서 183.84점으로 중국의 리나와 쌍쉐,안네 몬트미니(캐나다)에 이어 4위에 랭크돼 첫 메달까지바라보게 됐다. 결선은 12명의 선수가 예선에 이어 다시 자유종목을 치른 뒤 결승과준결승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올림픽 특별취재단 명단]▲단장 이병진(스포츠서울 체육팀장)▲오병남(대한매일 체육팀차장) ▲박준석(〃 〃기자)▲노창현(스포츠서울 사회팀장)▲최문열(〃 체육팀 차장)▲김태충(〃 사회팀기자)▲최정식(〃 〃기자)▲홍헌표(〃 야구팀기자)▲이영규(〃 〃)▲류재규(〃 축구팀기자)▲이승재(〃 사진팀기자) ▲성복현(〃 〃)▲남병화(〃 〃)
  • 투혼의 여자농구 8강 진출

    여자농구 8강 티켓이 걸린 중요한 일전.여기서 이기지 못하면 미국과 폴란드가 버티고 있다.반드시 넘어야 할 고비였다.하지만 상대가만만치 않았다.비록 한 수 아래로 여겨지긴 했지만 ‘구기 종목’에서 정상권을 지키고 있는 쿠바라는 이름이 선수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역시 전반 중반까지는 접전이었다.하지만 중반을 넘어서며 전주원(10득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현대건설)-정은순(16점·삼성생명)-정선민(16점·신세계) 황금 트리오가 살아나며 점수차가 벌어졌다.한국올림픽 출전 사상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전주원의 활약은 특히 돋보였다.전반은 34-28로 앞선채 끝냈다. 후반 들어 한국의 작전은 밀착수비와 외곽 공격.8강을 향한 마지막관문 돌파의 열쇠는 상대의 공격패턴에 따라 매치업을 변화시키는 변칙 지역방어였다.야밀레트 마르티네스(196㎝)와 리스데이비 빅토레스(193㎝) 등 장신을 투입한 쿠바는 정신없이 돌아가며 막아서는 한국의 수비에 당황하며 공격이 둔화됐다. 그 사이 한국은 양정옥의 레이업과 3점슛,정은순의 자유투로 40―30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기세를 올렸다.쿠바의 맹추격에 42―40까지 쫓겼지만 한국은 양정옥의 3점슛 2발과 정은순의 중거리슛,정선민의 레이업슛이 폭발하며 52―42로 다시 달아났다.종료 11분45초를 남기고박정은의 3점슛이 깨끗이 바스켓을 꿰뚫어 스코어는 57―43.쿠바가율리세니 소리아의 3점슛으로 안간힘을 썼으나 양정옥이 곧바로 3점포로 응수,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이후 조급해진 쿠바의 거친 플레이에 말려 잠시 주춤하는 듯했지만 정은순 등 고참들의 노련한 플레이로 마침내 69-56의 압도적승리를 거머 쥐었다. 이로써 한국은 3승2패를 마크, B조 3위에 올라 러시아,폴란드와 동률을 이뤘으나 3팀간의 공방률에 따라 러시아에 이어 조3위로 8강이겨루는 토너먼트에 올랐다.한국은 오는 27일 A조 2위인 프랑스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상반기 지방채무 17조6,630억

    올 상반기 현재 지방자치단체의 채무는 모두 17조6,630억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말 18조190억원보다 2% 줄어든 수치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자치단체의 총 부채가 지난해보다 3,360억원 줄어든 17조6,6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채를 상환기간별로 보면 10년에서 15년의 중장기채가 15조5,995억원으로 가장 많고,5∼9년인 중장기채가 4조1,696억원,1∼4년짜리 단기부채도 1조2,849억원이나 됐다. 부채중에는 상·하수도 관련이 가장 많은 4조7,534억원,도로시설 3조6,259억원,지하철 관련은 1조6,986억원에 이르렀다. 가장 많은 부채를 갖고 있는 광역단체는 3조269억원인 경기도로 나타났으며,부산시가 2조2,862억원으로 2위를 달렸다.서울시는 1조6,270억원으로 3위,1조4,036억원의 빚을 갖고 있는 대구시가 그 다음을차지했다. 반면 울산시는 4,112억원으로 16개 광역단체중 부채 규모가 가장 적었으며,충북이 4,886억원,제주가 5,728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방채무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면서 “자치단체들이 무리한 차입 등을 자제한 결과”라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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