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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수 없는 우리은행·KB, 새 시즌 ‘2강 체제’ 예고한 파괴력

    적수 없는 우리은행·KB, 새 시즌 ‘2강 체제’ 예고한 파괴력

    2023 박신자컵 3연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한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다가오는 새 시즌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2강’ 체제를 예고했다. WKBL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은 28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85-57로 승리했다. 에이스 박지현이 30득점 9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김단비는 18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나윤정이 3점 슛 4개 포함 18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대회 첫날인 26일엔 2차 연장 접전 끝에 일본 W리그 준우승팀 도요타 안텔롭스를 93-90으로 제압했다. 박지현과 김단비는 47점을 합작했고, 유승희도 1차 연장 동점 버저비터로 패배의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이날 세 선수는 모두 5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체력 부담도 우리은행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다음 날 치러진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선 28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한 박지현을 앞세워 76-67로 이겼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박지현과 김단비가 중심을 잘 잡아준 게 승리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B조에선 KB가 박지수·강이슬 쌍포의 내외곽 활약으로 3연승을 달렸다. 26일 강이슬이 3점 슛 7개 포함 27득점을 몰아치며 26일에 일본 W리그 챔피언 에네오스를 26점 차로 완파했고, 다음 날 부천 하나원큐전에선 상대 골 밑을 폭격한 박지수(26득점 14리바운드)를 중심으로 연승을 거뒀다. 28일엔 BNK를 84-64로 꺾었다. 전날 4득점 침묵한 강이슬이 3점 슛 4개로 감각을 회복하면서 16득점을 올렸다. 박지수의 출전 시간을 10분 이하로 조절하며 거둔 여유로운 승리였다. 지난 시즌 8할이 넘는 승률로 2위 부산 BNK와 8경기 차 압도적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우리은행은 한층 더 강해진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WKBL 통합 최우수선수(MVP) 김단비가 건재하고, 박지현은 내외곽에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신한은행에서 팀을 옮긴 유승희가 알토란 같은 역할로 두 선수를 지원한다. KB도 만만치 않다. ‘팀의 기둥’ 박지수가 공황장애 진단으로 팀을 이탈해 5위로 지난 시즌을 마감한 KB는 2021~22시즌의 위용을 되찾았다. 당시 박지수는 득점과 리바운드 부문에서 리그 1위에 올라 MVP에 뽑혔고, 강이슬은 경기당 3.21개의 3점 슛을 넣으면서 42.9%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박신자컵을 통해 우리은행의 타이틀을 뺏을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면서 새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우리은행 박지현 “날았다” 30점 9리바운드로 신한은행 대파

    우리은행 박지현 “날았다” 30점 9리바운드로 신한은행 대파

    ‘30점 9리바운드.’ 여자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박지현이 날아올랐다. 우리은행은 2023 박신자컵 국제대회에서 사흘 연속 승리를 따내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우리은행은 28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A조 3차전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85-57로 크게 이겼다. 박지현의 활약 속에 김단비는 18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나윤정은 18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를 가져왔다. ‘이적생’ 유승희도 9점 16리바운드로 친정팀을 울렸다. 지난 시즌 한국 여자 프로농구 통합 챔피언답게 우리은행은 사흘 연속 강행군을 이어가면서도 승리를 내주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나섰고 전반전을 마칠 땐 40-30으로 10점을 앞서갔다. 신한은행은 3쿼터 중반 구슬과 김소니아의 외곽포로 43-49까지 따라붙었지만 박지현을 완벽히 막지 못하면서 점수가 벌어졌다. 4쿼터 6분여를 남기고 나윤정과 유승희의 연속 3점포로 점수(68-52)를 벌린 우리은행은 종료 3분 7초 전 20점 차로 더 달아났다. 신한은행에선 김소니아(20점 7리바운드)와 김지영(14점)만 두 자릿수 득점을 남겼다.이날 B조에선 청주 KB가 부산 BNK를 84-64로 20점 차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거둔 우리은행과 마찬가지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강이슬이 3점 슛 4개 등 16점 7리바운드, 이채은이 11점, 박지수가 10점 등으로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BNK는 진안이 23점 7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KB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B조의 하나원큐는 필리핀 대표팀을 80-63으로 물리치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에이스’ 신지현이 22점 8어시스트 5스틸, 양인영이 19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번 대회는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2위까지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 ‘분노의 머그샷’도 판 트럼프… 이틀 만에 94억원 모았다

    ‘분노의 머그샷’도 판 트럼프… 이틀 만에 94억원 모았다

    “트럼프가 뭔들 못 팔겠어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 대선 결과 번복 기도 혐의로 기소돼 지난 2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구치소에 20분 동안 출두해 찍은 머그샷(범죄자 인상착의 사진)을 넣은 티셔츠, 포스터, 청량음료, 범퍼 스티커 등을 이틀 동안 710만 달러(약 94억 2000만원)나 팔아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굴욕의 아이템을 치밀하게 대선자금 모금의 계기로 활용했다. 특히 전날 하루 418만 달러(55억 5000만원)를 모아 내년 대선 캠프 운동을 통틀어 24시간 최고 모금액을 기록했다. 그가 참모들과 미리 조율해 연출된 ‘분노의 머그샷’에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Never Surrender!)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 가격대는 12∼34달러(1만 6000∼4만 5000원)다. 캠프 측은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다량 발송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풀려나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거처로 돌아가는 길에 지지자들을 선거운동 웹사이트로 유도하는 트윗을 올린 게 주효했다. 의회 폭동을 조종했다는 이유로 트위터(현 엑스)에서 쫓겨났던 그가 다시 글을 올린 것은 2년 8개월 만의 일이었다. “비뚤어진 조 바이든을 백악관에서 몰아내고 어두운 역사의 미국을 구해내기 위해 기부해 달라”고 호소했다. 트럼프 캠프는 대선 불복 관련 혐의로 기소가 잇따르던 지난 3주간 거의 2000만 달러(256억 4000만원)가 모였다고 밝혔다. 재선에 도전하는 그가 선거 운동 초반 7개월에 모금한 액수의 절반을 훌쩍 넘겼다. 폴리티코는 “네 차례 기소당한 것을 극성 지지자들을 활용해 선거자금 확보에 이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대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한 소비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 상품화에 대해 “전형적인 미국식 소비주의”라며 혀를 끌끌 찼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아이오와주에서 대선 유세 기획 일을 했다는 데이비드 코첼은 로이터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개에 이르는 범죄 혐의로 기소된 일을 (상품으로) 기념하는 지경이 됐다는 게 슬플 뿐”이라며 “미국 정치 수준이 이렇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빠진 공화당의 대선 경선 첫 토론 이후 기업가 출신의 인도계 정치 신인 비벡 라마스와미(38)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2위를 놓고 경쟁하는 위치로 올라섰다. 구글의 하루 검색 건수가 100만회를 넘겼다. 트럼프처럼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중단 등 도발적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논쟁을 이끌었다. 다른 후보들의 집중 공격을 척척 받아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토론 승자로 치켜세웠다. 토론 내용 면에서 가장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인도 핏줄이다. 대선 후보로 두 인도계가 나선 것도 초유의 일이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인도계인데 연방 하원에는 민주당 소속 다섯 의원이 인도계다.
  • 日 “방류 후 검사서 삼중수소 기준치 이하”… 中, 北과 오염수 협공

    日 “방류 후 검사서 삼중수소 기준치 이하”… 中, 北과 오염수 협공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주변국의 우려에도 134만t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바다 방류를 강행하면서 중일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인근 바닷물 조사를 개시하며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달랬지만, 중국 내에서는 반일감정이 거세지고 있다. 27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환경성은 오염수 방류 다음날인 지난 25일 후쿠시마 제1원전 반경 40㎞ 이내 11개 지점에서 바닷물을 채취해 첫 번째 삼중수소 농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검출 하한치인 ℓ당 7∼8베크렐(㏃)을 밑돌았다”고 확인했다. 환경성은 세슘137 등 다른 방사성물질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도 “25일 원전 반경 3㎞ 이내 10곳에서 가져온 바닷물 표본을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하한치보다 낮았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일본 수산청도 “25일 원전 방수구 인근에서 잡은 물고기 조사를 개시했는데 삼중수소는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오염수 해양 방류 안전성을 확인했다. IAEA는 전날 오후 6시 현재 희석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는 ℓ당 206㏃로 “일본 방류 운영 기준치(ℓ당 1500㏃)의 40분의1 이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식수 수질 가이드 상 삼중수소 농도 기준치는 ℓ당 1만㏃이다. 이처럼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 안전성을 알리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중일 관계는 악화 일로다. 지난 10일 3년 만에 재개된 일본 단체관광 예약 취소도 줄을 잇고 있다. 중국 소재 일본 대사관과 영사관은 자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주중 일본대사관은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된 24일과 이튿날 연이어 홈페이지를 통해 ‘주의 환기’를 요청했다. 자국민을 대상으로 “외출할 때는 일본어를 큰 소리로 말하지 말고 신중한 언동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염수와 관계없는 일본인과 단체에 항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며 중국 정부에 대응을 요구했다. 중국매체 중신경위는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 뒤 중국에서 자국산 수산물 판매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농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핀둬둬에서 중국산 바다 생선과 해삼, 민물고기, 게 등 판매가 100% 이상 늘었다. 털게 등 일부 품목은 700% 넘게 폭증했다. 러시아는 일본산 수산물 공백을 노려 대중국 수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중국과 홍콩은 일본 수산물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 1, 2위다. 일본 정부는 중국의 조치가 길어지면 수산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전날 고바야카와 도모아키 도쿄전력 사장은 “수입 금지로 손해가 발생하면 확실히 배상하겠다”고 큰소리쳤지만 도쿄전력이 그만한 재원을 가졌는지는 의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적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후쿠시마 원전을 폐쇄하는 데 대략 8조엔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쿄전력은 이 재원을 확보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며 “원전에 남은 핵연료 잔해를 꺼낼 방법도 없어 처리 비용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과 중국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를 꺼내 들었다. 김성 주유엔 북한 대사는 북한 위성발사 시도와 관련한 안보리 회의에서 “오염수 방류 결정은 인류와 환경에 대한 악랄한 범죄”라며 일본을 공격했다. 곧바로 겅솽 주유엔 중국부대사도 오염수 방류를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호응했다. 이에 이시카네 기미히로 일본 대사는 “처리수는 정치적으로 논쟁할 사안이 아니다. 과학적인 증거가 없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 명태·참치 수출 뚝… 수산물 수출 3년 만에 꺾였다 “日오염수 영향 아냐”

    명태·참치 수출 뚝… 수산물 수출 3년 만에 꺾였다 “日오염수 영향 아냐”

    수출 17.4억弗…전년비 11.5% 감소명태 82.8%, 참치 21.1% 수출 급감해수 “4~7월 금어기·경기침체 영향”日오염수 방류 직접 영향 보기 어려워中·홍콩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조치한국산 수산물, 일본산 대체제 될지 주목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지난 24일부터 시작한 가운데 올해 1~7월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보다 10% 이상 감소하며 3년 만에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확인됐다. 명태는 80% 넘게, 참치는 20% 이상 수출이 줄면서 전체 수출량은 25% 이상 감소했다. 정부는 이번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가 수출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중국, 홍콩 등 주변 국가들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에 따라 한국산 수산물이 일본산 수산물의 대체재로 역할을 할지 아니면 아시아 전반의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떨어질지 여부에 따라 수출 판세가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3년 만 감소세…김은 13.7% 증가“8월 본격 조업철 이후 나아질지도”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7월 수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수산물 수출액은 17억 4470만 달러(약 2조 3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감소했다. 명태 수출액이 2910만 달러로 82.8% 줄었고 참치 수출액이 3억 2200만 달러로 21.1% 감소했다. 전복 수출도 3260만 달러로 5.2% 줄었다. 다만 김 수출액은 4억 7220만 달러로 13.7% 늘었다. 1∼7월 수산물 수출액은 2020년 13억 460만 달러에서 2021년 15억 1020만 달러, 지난해 19억 7120만 달러로 3년 연속 증가하며 정점을 찍었으나 올해 17억 4470만달러로 증가세가 꺾였다.올해 1∼7월 수산물 수출량은 43만 16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51억 4170만 달러로 1.4% 줄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명태 수출 감소와 관련, “명태 수출은 코로나로 인해 러시아산 명태의 중국 검역이 까다로워지면서 한국에서 재가공해 중국으로 수출하던 양이 늘면서 증가했다가 코로나가 줄면서 수출량이 감소한 것”이라면서 “참치는 외식 소비의 영향이 큰 종목인데 세계 경기가 전반적으로 안 좋아지면서 전반적으로 수요가 줄어든 부분과 함께 어획이 부진한 요인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4~7월은 주조업시기가 아닌 금어기로 국내 생산이 줄 수밖에 없는데 8월부터 본격 조업에 들어가게 되면 세계 경기 회복세와 맞불며 수출이 나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中 ‘일본산 수산물 전면 금지’에 日 반발아시아 전반 수산물 우려 커지면 낭패 하지만 정부는 이번 수산물 수출 감소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는 상관이 없다는 입장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수출 감소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의 영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일본과 우리는 거리는 가깝지만 방류된 오염수는 해류상 태평양을 건너 마지막으로 한국에 도착하는데다 검역을 엄격하게 하고 있어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본산 수산물 최대 수입국인 중국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즉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홍콩도 마찬가지다. 중국과 홍콩은 일본 수산물의 제1, 2위 수출 시장으로,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 홍콩에 대한 수출액은 871억엔(약 7900억원), 755억엔(약 6900억원)이었다. 이에 일본 정부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조치”라며 중국의 수출 금수 조치 철폐를 강력 촉구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중국과 홍콩 등 주변국이 일본산 수산물 금지 조치를 하고 있어 어떻게 파장을 미칠 지 주목하고 있다”면서 “한국산 수산물로 대체가 된다면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전반적인 아시아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클 수도 있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농수산식품 수출 6.7% 감소 한편 1∼7월 수산물과 농축산식품 수출액을 더한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68억 864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감소했다. 농수산식품 수출량은 279만 3500t으로 6.7% 줄었다. 전반적인 국가로의 수출이 줄었다. 중국(-4.3%), 일본(-3.9%), 미국(-6.5%), 유럽연합(-13.5%), 아세안(-4.4%) 등이 모두 수출이 감소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서방과의 단절로 아시아와의 교역을 늘린 독립국가연합(CIS)과 몽골로의 수출은 22.1% 늘었다.
  • ‘트리플악셀 성공’ 김유성,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깜짝 은메달

    ‘트리플악셀 성공’ 김유성,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깜짝 은메달

    한국 피겨스케이팅 ‘쌍둥이’ 주니어 국가대표 김유성(14·평촌중)이 메이저 국제대회 데뷔전에서 ‘깜짝’ 은메달을 따냈다. 김유성은 25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03점, 예술점수(PCS) 57.85점, 합계 126.88점(1위)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63.04점(2위)을 합해 최종 189.92점을 기록한 김유성은 나카이 아미(190.65점·일본)에 불과 0.73점 뒤진 2위에 올랐다. 나카이는 이날 프리스케이팅 2위를 기록했으나 쇼트프로그램 1위를 하며 벌어 놓은 점수로 간신히 최종 1위를 지켰다. 이번 대회 전까지 ISU 메이저대회 출전 경험이 없는 김유성은 이날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고난도 점프 기술, 트리플 악셀까지 성공하며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 여자 싱글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을 감점 없이 수행한 건 유영, 쌍둥이 언니 김유재(평촌중)에 이어 세 번째다. 김유성은 김유재의 일란성 쌍둥이 동생으로, 김유재는 지난해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을 앞세워 4위에 오른 바 있다. 김유성은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종달새의 비상(The Lark Ascending)에 맞춰 연기를 시작하며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했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 점프에선 일부 감점을 받았으나 이후 트리플 루프,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트리플 루프-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살코, 코레오 시퀀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한희수(선일여중)도 프리스케이팅 118.70점, 최종 총점 173.99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앞서 열린 아이스 댄스 리듬 댄스에선 김지니-이나무(이상 경기도빙상경기연맹)조가 기술점수(TES) 33.41점, 예술점수(PCS) 22.89점, 합계 56.30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26일 열리는 프리댄스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 다시… 불붙은 테마주, 달아오른 빚투, 불안한 증시

    다시… 불붙은 테마주, 달아오른 빚투, 불안한 증시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한 ‘빚투’ 규모를 나타내는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15거래일 연속 20조원대에 머물렀다. 국내 증시 약세에도 빚투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라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금융투자협회가 집계하는 코스피·코스닥 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23일 기준 20조 1246억원으로 15거래일 연속 20조원대를 기록했다. 17일에는 20조 5573억원으로 연고점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1월 기록한 연저점(15조 8102억원) 대비 5조원 가깝게 불어난 규모다. 빚투 자금은 주로 이차전지 종목에 쏠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액 1, 2위는 코스피시장 대표적인 이차전지 종목인 포스코홀딩스(7305억원)와 포스코퓨처엠(4076억원)이 차지했다. 코스닥시장 이차전지 종목인 에코프로비엠(3035억원)은 4위, 엘앤에프(2819억원)는 5위, 에코프로(2239억원)은 7위에 각각 올랐다. 지난 4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한 달 동안 내리막을 걸으며 18조원대까지 주저앉았던 신용거래융자가 이차전지를 필두로 몰아친 테마주 열풍에 다시금 고공행진을 벌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가 급등락할 경우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변동성완화장치 발동 건수도 올해 3만 64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2만 7050건) 대비 13% 늘었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테마주 위주의 빚투가 주식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어 우려스럽다. 거품은 지속되기 어려우며 주가 급락 시 투매로 이어져 투자자 손실도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 나오지 않아도 ‘어대트’

    나오지 않아도 ‘어대트’

    23일(현지시간) 미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치러진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첫 TV 토론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빠진 가운데 돌풍을 일으킨 무명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와 나머지 후보들 간의 설전으로 채워졌다. 주요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당내 1위를 기록 중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 전 앵커 터커 칼슨과의 사전 녹화 인터뷰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맞불 공개’했다. 나머지 후보 8명은 2시간 동안 2위를 향한 난타전을 벌였다. 트럼프가 빠졌지만 설전의 중심은 결국 트럼프였다. 38살의 기업가 출신 ‘정치 이단아’ 라마스와미는 초반부터 공격적 기세로 분위기를 주도하며 트럼프의 예전 모습을 연상케 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세기 최고의 대통령”이라며, 본인이 당선되면 트럼프를 사면하겠다고 하는 등 가장 적극적으로 트럼프 편에 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아도 당선된다면 후보로서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라마스와미 등 6명의 후보는 찬성했다. 지지율 2위로 무대 가운데 선 디샌티스 주지사는 주로 방어에 치중했다. 그는 ‘(트럼프를 도왔던) 펜스 전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승리를 의회가 선언하도록 용인한 것이 잘한 일이었나’는 질문에 답을 주저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취임 첫날 국경에 군대를 보내 멕시코 카르텔을 척결할 것”이라고도 했다.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연방 정부의 낙태 금지법, 대중국 정책 등을 놓고도 후보들은 상대를 공격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반대하는 라마스와미에 대해 “외교정책 경험이 전무해 미국을 덜 안전한 국가로 만들고 있다”고 몰아붙였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약 45분 인터뷰의 상당 부분을 바이든 대통령과 자신을 기소한 검사들을 공격하는 데 할애했다. 자신에 대한 탄핵을 시도한 좌파에 대해 “야만적인 동물들”이라고 했고 “2020년 대선은 조작됐다”며 선거 사기를 거듭 주장했다. 이날 대담은 공개 2시간 만에 조회수 9100만회를 넘어섰다. 트럼프가 이날 폭스뉴스에 해고당한 칼슨과 인터뷰한 것은 한때 친밀했으나 대선 패배를 기점으로 자신을 배신한 방송사에 대한 보이콧으로 해석된다.
  • 트럼프 빠져 김 빠진 자리 메운 정치 이단아 라마스와미

    트럼프 빠져 김 빠진 자리 메운 정치 이단아 라마스와미

    23일(현지시간) 미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치러진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첫 TV 토론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빠진 가운데 돌풍을 일으킨 무명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와 나머지 후보들 간 설전으로 채워졌다. 주요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당내 1위를 기록 중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 뉴스 전 앵커 터커 칼슨과의 사전 녹화 인터뷰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맞불 공개’했다. 나머지 후보 8명은 2시간 동안 2위를 향한 난타전을 벌였다. 트럼프가 빠졌지만 설전의 중심은 결국 트럼프였다. 38살의 기업가 출신 ‘정치 이단아’ 라마스와미는 초반부터 공격적 기세로 분위기를 주도하며 트럼프의 예전 모습을 연상케 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세기 최고의 대통령”이라며, 본인이 당선되면 트럼프를 사면하겠다고 하는 등 가장 적극적으로 트럼프 편에 섰다. 그는 다른 후보들을 ‘수퍼 팩(정치활동위원회) 꼭두각시’라고 공격하며 “나는 정치인이 아닌 기업가지만 새 세대만이 미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도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아도 당선된다면 후보로서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라마스와미 등 6명의 후보는 찬성했다. 지지율 2위로 무대 가운데 선 디샌티스 주지사는 주로 방어에 치중했다. 그는 ‘(트럼프를 도왔던) 펜스 전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승리를 의회가 선언하도록 용인한 것이 잘한 일이었나’는 질문에 답을 주저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취임 첫날 국경에 군대를 보내 멕시코 카르텔을 척결할 것”이라고도 했다.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연방 정부의 낙태 금지법, 대중국 정책 등을 놓고도 후보들은 상대를 공격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반대하는 라마스와미에 대해 “외교정책 경험이 전무해 미국을 덜 안전한 국가로 만들고 있다”고 몰아붙였다. 평소 ‘로봇 같다’는 비판을 들어왔던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선방한 편이라고 AP 통신 등은 평가했다.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라마스와미를 향해 “버락 오바마와 동일한 유형의 아마추어”라고 깎아내렸다. 이날 토론은 보수 매체 폭스뉴스가 생중계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약 45분 인터뷰의 상당 부분을 바이든 대통령과 자신을 기소한 검사들을 공격하는데 할애했다. 자신을 탄핵 시도한 좌파에 대해 “야만적인 동물들”이라고 했고 “2020년 대선은 조작됐다”며 선거 사기를 거듭 주장했다. 이날 대담은 공개 2시간 만에 조회수 9100만회를 넘어섰다. 트럼프가 이날 폭스뉴스에 해고당한 칼슨과 인터뷰한 것은 한때 친밀했으나 대선 패배를 기점으로 자신을 배신한 방송사에 대한 보이콧으로 해석된다.
  • 日오염수 해양 방류 현장 영상 공개…韓 “불가피한 선택 이해 ”[여기는 일본]

    日오염수 해양 방류 현장 영상 공개…韓 “불가피한 선택 이해 ”[여기는 일본]

    주변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결국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도쿄전력은 24일 오후 1시 3분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정화한 뒤 바닷물과 섞어 방사성 물질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춘 오염수를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쏟아냈다.  이날부터 하루에 460t씩 17일 동안 7800t의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할 예정이다. 올해는 네 차례에 걸쳐 전체 오염수의 2.3%인 총 3만1200t을 내보낸다. 현지 언론도 오후 1시부터 “‘처리수’(오염수에 대해 일본이 주장하는 표현) 방출을 시작해 곧 바다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속보를 내보냈다.  원전에서 방출된 오염수가 해양에 도달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40분으로 알려졌다.  원전 오염수가 결국 해양으로 방출된 가운데, 현지 어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민영 방송사인 TBS의 보도에 따르면 24일 아침,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의 누마노우치 항구에서는 풍평(소문)피해를 우려하는 어민들의 목소리가 가득했다.  한 어민은 “당국은 ‘처리수’라고 말하는데,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걱정일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는 어민들의 이해를 얻었다고 하지만, 어디에서 이해를 얻었는지 정작 우리 어민들은 아는 게 없다”고 지적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자국 어민 등의 손해에 대해 “정부가 모든 책임을 지고 대응한다”고 밝혔지만, 어민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당장 일본 수산물 수입의 1,2위를 차지하는 중국과 홍콩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규제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게다가 일본 정부는 유사한 풍평 피해를 입을 상황에 처한 한국 등 주변국에 대해서는 피해 보상과 관련한 어떤 조치도 내놓지 않고 있어 외교적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일본 현지 반응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현지 어민들의 반발은 여전하지만, 일반 국민 사이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현지의 한 네티즌(edf********)은 이날 “마실 수 있는 수준의 농도인지, 마시면 병이 생기는 정도인지, 혹은 사망에 이르는 지 등 위험의 수준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밝혔고, 또 다른 네티즌(yuk********)은 “정부는 처리수 방출 기간을 30년 정도로 전망하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현 시점에서의 계획이다. 가장 큰 문제는 처리수 방출이 아니라 원전 폐로인데 아직 이에 대한 계획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어민들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이건 일본 전체의 문제다. 건강에도 피해가 없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는 사실이다. 풍평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후쿠시마와 주변 해산물을 적극적으로 구입해야 한다”(keo*****), “애초에 우리는 매일 방사선에 노출돼 살고 있다. 오염수 방류의 영향은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keo*****)며 오염수 방류를 지지하는 의견들도 눈에 띈다.  한국 해양 수산부 "일본 결정은 불가피한 선택" 오염수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당사국과도 같은 주변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다양한 시료를 채취해 방사성 물질 농도의 변화를 분석해야 한다.  그러나 일본은 일관된 자세로 한국 등 관련국의 ‘직접 시료 채취’를 거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뒤에도 같은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시료를) 채취하고 분석한 결과에 대한 정확도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을 통해 확인받는 것이 적절하다”며 IAEA를 방패로 활용 중이다. 한국 정부는 일본 당국이 원전 오염수 방류를 준비하고 결국 강행하는 순간까지 ‘용인’의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일본의 결정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방류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전 오염수 방류 후에도 수산업계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소문 피해 같은 간접피해에 대해서 저희도 준비는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에 우리 정부가 어민 피해 등을 추산해 보상을 요구해야 한다’는 취지의 지적에는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한다면 당연히 협의를 통해서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 국제대회로 화끈해진 박신자컵 26일 개막…4개국 10개 팀 열전

    국제대회로 화끈해진 박신자컵 26일 개막…4개국 10개 팀 열전

    박신자컵이 국제대회로 판을 키워 새롭게 닻을 올린다. 2023 박신자컵 국제여자농구 대회가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일본, 호주, 필리핀에서 4개 팀을 초청하고 WKBL 6개 팀까지 더해 4개국 10개 팀이 경쟁한다. 박신자 컵은 1960년대 세계 무대를 주름잡던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박신자(82) 여사를 기리기 위해 2015년 창설한 대회다. WKBL유망주 발굴 취지로 지난해까지 ‘박신자컵 서머리그’라는 명칭으로 개최됐으나 올해부터 주전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대회 형식으로 치러진다. 이에 걸맞게 일본 W리그 11년 연속 우승 기록을 보유한 에네오스와 지난 시즌 준우승팀 도요타 안텔롭스, 호주 WNBL의 벤디고 스피릿, 필리핀 국가대표팀을 초청했다. 2019년 대회와 지난해 대회에 외국 1개 팀을 초청했으나 이번 대회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예선을 치르고 조 2위까지 4강 토너먼트를 펼쳐 우승을 가린다. A조에는 개막전을 치르는 아산 우리은행과 도요타 외에 용인 삼성생명, 인천 신한은행, 벤디고가, B조에는 청주 KB, 부천 하나원큐, 부산 BNK, 에네오스, 필리핀 대표팀이 자리했다. 박지수, 강이슬(이상 KB), 김단비, 박지현(이상 우리은행), 안혜지, 이소희(BNK), 신지현(하나원큐) 등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 전원이 소속팀에 복귀해 대회에 출전한다. 자유계약선수(FA)로 우리은행에서 하나원큐로 돌아간 김정은 등 이적생들도 새 유니폼으로 첫인사를 한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활약했던 도카시키 라무(에네오스), 지난 6월 국제농구연맹(FIBA) 3X3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알렉스 윌슨(벤디고) 등 해외 선수들도 쟁쟁하다. 한편,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박신자 여사가 개막전과 결승전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 여사가 한국을 찾는 것은 2015년 1회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 ‘잠룡 본색’ SK 렌터카, PBA 팀리그 공동 2위 급부상

    ‘잠룡 본색’ SK 렌터카, PBA 팀리그 공동 2위 급부상

    ‘헐크’ 강동궁이 이끄는 SK렌터카가 어느새 1위 자리를 위협하는 ‘잠룡’으로 변신했다. SK렌터카는 22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라운드 7일째 경기에서 응오 딘 나이(베트남)의 ‘퍼펙트 큐’와 강동궁의 맹활약을 앞세워 크라운해태 라온을 4-1로 제치고 팀리그 2라운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첫 세트부터 화끈했다. 응오와 조건휘를 선봉으로 내세운 SK렌터카는 김재근-김태관을 상대로 응오가 3이닝째 뱅크샷 두 방을 포함, 한 큐에 11점을 쓸어 담아 11-0의 베이글 점수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곧바로 히다 오리에(일본)와 강지은이 백민주-임정숙 조를 상대로 각각 6득점, 3득점으로 8이닝 만에 9-7로 승리한 데 이어 3세트 제1 남자단식에 나선 팀리더 강동궁이 하이런 6점을 포함, 5이닝 만에 15점을 채워 오태준을 15-3으로 일축했다. 에버리지는 3.000을 기록했다.이어 강동궁-강지은의 혼합복식 조가 반격에 나선 크라운해태 오태준-임정숙 조에게 0-9로 져 4세트를 내줬지만 SK렌터카는 5세트 제2 남자단식에서 에디 레펜스(벨기에)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를 8이닝 만에 11-6으로 꺾고 최근 2연승째를 완성했다. 이로써 SK렌터카는 2라운드 4승2패(승점 12)로 같은 날 NH농협카드에 패한 선두 블루원리조트(4승3패∙승점13)를 턱밑까지 바짝 추격했다. 특히 6명의 팀원 전원이 승수를 챙길 정도로 고른 경기력을 보인 SK렌터카는 2라운드 남은 두 차례 경기(하이원 위너스·웰뱅 피닉스)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직행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카드를 챙긴 NH농협카드는 김보미의 2승을 앞세워 블루원 엔젤스를 세트 점수 4-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블루원은 최근 2연패로 선두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다.하이원은 이충복의 2승 활약을 앞세워 웰뱅 피닉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다. 캡틴 최성원이 팀리그 두 번째 퍼펙트 큐를 작성한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 하나카드 하나페이를 4-3으로 따돌리고 4연승을 내달렸다.
  • 中 외교부, 日 오염수 방류 개시 강력 반발…‘추가 수입규제’ 시사

    中 외교부, 日 오염수 방류 개시 강력 반발…‘추가 수입규제’ 시사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24일 개시하겠다고 선언하자 중국 외교부는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 강화 등 추가 대응 조치를 시사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이 정식으로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했다. 중국은 새로운 규제 조치를 고려 중인가’라는 질문에 “식품 안전과 중국 인민의 건강을 지키기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필요한 조치’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절차를 까다롭게 바꾼 만큼 이와 관련해 추가적인 수입 규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중국 세관당국은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해 전면적인 방사선 검사에 나섰다. 일본산 냉장 수산물의 통관은 2주가량 소요되고 냉동품은 한달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상하기 쉬운 수산물에는 치명적이다. 이미 상당수 중국 수입업자들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단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홍콩 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즉시 일본산 수산물 수입 통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리 장관은 오염수를 ‘핵폐수’라고 부르면서 이를 방류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난했다. 식품 안전과 해양 환경에도 회복할 수 없는 파괴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체친완 홍콩 환경부 장관도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는 24일부터 도쿄를 포함해 일본 10개 도(都)·현(縣) 수산물 수입을 즉시 금지하고 다른 일본산 식품에 대해서도 일일 검사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콩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후쿠시마와 그 인근 지역 농산물 수입을 금지했다. 중국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12개 도(都)·현(縣)에서 생산된 식품·식용 농산품·사료의 수입을 금지했다. 다만 이번에는 10개현에서 생산된 식품으로 범위를 축소했다. 중국과 홍콩은 일본 농수산물 1·2위 수출 시장이다. 지난해 중국에 수출된 일본의 농림수산물·식품은 2782억엔(약 2조 5386억원)으로, 이 가운데 수산물은 871억엔 어치였다. 일본은 홍콩에도 755억엔(약 7000억원) 상당의 수산물을 수출했다. 로이터통신은 “홍콩의 많은 일식당이 일본산 수산물 금지 가능성을 앞두고 메뉴에서 (수산물 대신) 육류를 추가하는 등 대응 마련에 애쓰고 있다”며 “중국의 또다른 특별행정구인 마카오도 24일부터 일본 10개 지역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일본 정부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각료회의를 마친 뒤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대응으로 폭넓은 지역·국가로부터 이해와 지지를 얻었다. 국제사회의 정확한 이해가 확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확정 “기상 등 지장 없으면 24일 시작”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확정 “기상 등 지장 없으면 24일 시작”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24일부터 앞으로 30년간 바다에 버려진다. 22일 일본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관계 부처 장관들이 모인 각료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일정을 확정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기상과 해상 등 조건에 문제가 없으면 24일 (방류를) 시행하겠다”며 “처리수(오염수에 대한 일본 정부의 표현) 해양 방류와 관련한 일본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활동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이해가 확실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또 “현 시점에서 준비할 수 있는 만전의 안전성 확보, 풍평(뜬소문) 대책 강구를 확인하고, 도쿄전력에 신속한 방류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도록 요구한다”고 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의 운영사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전날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던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의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과 면담을 갖고 수십 년이 걸리더라도 어업인이 안심하고 생업을 계속할 수 있게 대책을 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고, 사카모토 전어련 회장은 반대 입장은 고수했지만 기시다 총리의 책임론 발언에 사실상 한 발 물러선 것으로 전해졌다. 오염수 방류 시작이 오는 24일로 정해진 건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일본 정부의 판단 때문이다.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저인망 어업을 재개하는 9월을 앞두고 방류 개시로부터 일정 기간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 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중국, 일본산 수산물 사실상 수입 규제일본이 결국 오염수를 24일부터 방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안전성을 우려하는 중국 등 주변국과 일본 어민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후쿠시마 오염수를 ‘핵 오염수’라고 지칭하며 방류 계획 중단을 요구하는 중국은 이미 방류 개시 전인 지난달부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세관에서 전면적인 방사선 검사를 하는 방법으로 사실상 수입 규제를 시작했다. 실제 방류가 시작되면 중국과 홍콩 등은 일본산 수산물을 비롯해 다른 식품 등에 대한 수입 규제 강도를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일본산 수산물의 최대 수입국은 중국이었으며, 2위가 홍콩이었다. 일본 농렴수산성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물 총수출액 3873억엔(약 3조5600억원) 가운데 중국이 22%인 871억엔(약 7900억원), 홍콩은 19%인 755억엔(약 6900억원)을 각각 차지했다. 사실상 수입 규제로 지난달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2억3451만위안(약 4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7% 감소했다. 중국의 수입 규제로 일본 어민의 타격이 심해지면 일본 내 불만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본 내에서는 오염수 방류에 대해 찬성(53%)이 반대(41%) 의견보다 많기는 하지만, 국민 다수가 정부의 소문 피해 대책을 불충분하다고 보고 있는 것도 일본 정부에는 부담이 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이 19~20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일본 정부의 소문 피해 대책이 “충분하다”고 밝힌 응답자는 14%에 그쳤고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75%에 달했다. 2011년 3월11일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이 폭발하면서 이달 3일까지 현재 134만t의 오염수가 탱크에 담겨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보관돼 있다. 이 오염수에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제거 안 되는 트리튬(삼중수소) 등이 포함돼 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4일부터 이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한 뒤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에서 1㎞ 떨어진 바다에 약 30년에 걸쳐 방류할 예정이다.
  • “군소 후보들과 왜” 불참, 어쩌다…멀어진 ‘2위’, “다 싫다” 제3 후보론

    “군소 후보들과 왜” 불참, 어쩌다…멀어진 ‘2위’, “다 싫다” 제3 후보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경선 첫 TV 토론회 불참을 선언했다. 한때 그와 양강 구도를 이뤘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지지율은 두 달 새 반 토막 나며 제3후보론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국민들은 내가 누구인지, 얼마나 성공적인 대통령이었는지 알고 있다”면서 “따라서 난 토론회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올렸다. 과반의 공화당 지지자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얻고 있는 그는 군소 후보들과 한자리에 서길 원치 않는다. 대신 그는 보수 매체 폭스에서 쫓겨난 간판 앵커 터커 칼슨과의 사전 녹화 인터뷰를 같은 날 온라인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지지율 2위를 달리던 디샌티스 주지사는 지지율이 급락하고 기부금 논란도 불거지며 휘청이고 있다. 이날 에머슨대가 유권자 1000명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결과 공화당 경선 후보 중 디샌티스 지지율은 10%에 그쳐 기업인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와 공동 2위였다. 지난 6월 같은 조사 결과(21%)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2019년 주지사 취임 당시 그의 정치팀이 주 상위 로비스트 40명과 목표 고객 100명의 목록을 작성해 로비스트별로 모금 요청 달러 액수를 적어 놨다고 보도했다. 고객 명단에는 디즈니, 모토로라 등 대기업과 스포츠 단체, 억만장자, 이익단체 등이 망라됐다. 기금 모금 문서에 따르면 9명의 로비스트는 각각 최소 100만 달러(약 13억 4000만원)씩 모금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들은 디샌티스와의 식사, 골프 등 특전을 기부자들에게 제안했다. 디샌티스와의 골프 라운딩은 1인당 2만 5000달러(3355만원)에 성사됐다. 내년 대선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리턴 매치로 ‘2020년 판박이’가 되리라는 유권자들 피로감 속에 제3지대 후보론도 반향을 얻고 있다. 한국계 화가 유미 호건의 남편인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공화당)는 이날 CNN에 출연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가 된다면 ‘노 레이블스’(No Labels)가 대안 후보를 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노 레이블스는 제3후보론에 불을 댕기고 있는 중도성향 정치단체로, 호건 전 주지사가 공동 대표다.
  • 한 집 건너 커피 가게뿐인데…원두 수입량이 줄었다고?

    한 집 건너 커피 가게뿐인데…원두 수입량이 줄었다고?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커피 전문점이 생길 정도로 사실상 ‘커피 공화국’이 된 한국에서 올해 들어 커피 수입 규모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에 따른 세계 커피 생산량 감소가 주원인인데 현 상황이 연말까지 지속되면 5년 만에 첫 연간 감소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21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커피 전체 수입량은 10만 975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줄었다. 수입량이 줄면서 총 커피 수입액도 6억 4673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감소했다. 지금의 감소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2018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을 커피 수입 규모가 줄어들게 된다. 그동안 국내 커피 수입 규모는 한국인의 유별난 ‘커피 사랑’ 속에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커피 수입량은 2018년 15만 8000t에서 2019년 16만 8000t, 2020년 17만 7000t, 2021년 18만 9000t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20만 5000t) 처음으로 20만t 선을 넘었다. 커피 수입액도 2018년 6억 4000만달러에서 2021년 9억 2000만달러로 불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단숨에 10억 달러를 넘어 13억 달러까지 커졌다. 그러나 올해 1분기 들어 커피 수입이 주춤하더니 아예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먼저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등 주요 커피 수출국의 이상 기후로 커피 수확량이 줄면서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이 줄어든 것이 수입 감소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엘니뇨 현상으로 가뭄이 이어지며 세계 3위의 로부스타 커피 원두 생산지인 인도네시아의 경우 내년에 생산량이 20%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왔다. 여기에 지난해 커피 수입 규모가 워낙 큰 폭으로 커진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커피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커피 생산이 줄다 보니 수입도 감소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며 “이와 함께 국제 가격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의 커피 소비량과 커피 전문점 수는 서구 국가를 넘어 세계 1위 수준이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 한국인의 1인당 연평균 커피 소비량은 291잔(원두 10g 기준)으로 세계(130잔) 평균 대비 2배 이상 수준이었지만, 2018년엔 353잔까지 올라가 세계(132잔) 평균보다 거의 세 배 가까이 높았다. 인구 100만명당 커피전문점 수는 1384개로 독보적인 세계 1위이며, 2위인 일본(529개)의 2배를 넘는다. 커피 시장 규모도 2021년 43억 달러(약 5조 7600억원)를 넘겨 2007년 3억 달러(약 4200억원)에서 13배 이상 증가했다.
  • ‘명불허전’ 디펜딩 챔프 블루원 1R 꼴찌에서 2R 선두로

    ‘명불허전’ 디펜딩 챔프 블루원 1R 꼴찌에서 2R 선두로

    ‘디펜딩 챔피언’ 블루원 엔젤스(이하 블루원)가 하루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지난해 우승팀 블루원은 20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2라운드 5차전에서 ‘에이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를 앞세워 SK렌터카 다이렉트를 세트 점수 4-1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 12를 쌓아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첫 세트부터 사파타의 큐가 춤을 췄다. 무려 13이닝의 접전을 펼친 끝에 사파타가 8득점, 찬 차팍(튀르키다예)이 3득점을 각각 올려 응오 딘 나이(베트남)-에디 레펜스(벨기에) 조를 4득점으로 꽁꽁 묶어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김민영이 히다 오리에(일본)-강지은 조에 역시 13이닝 만에 5-9로 져 균형을 허용한 블루원은 다시 나선 사파타가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사파타는 3세트서 제1 남자 단식에서 강동궁을 상대로 하이런 6점을 앞세워 7이닝 만에 15-5로 제쳐 흐름을 완전히 돌렸다. 4세트 혼합복식에서는 강민구-김민영이 조건휘-강지은 조를 8이닝 만에 9-7승을 거두면서 격차를 더 벌렸다. 승부에 매듭을 지은 건 차팍이었다. 응오를 상대로 한 제2 남자 단식에서 차팍은 선공을 잡고 초구를 2득점으로 연결한 뒤 2이닝 1득점에 이어 3이닝에서 하이런 7점을 쓸어 담아 단 세 이닝 만에 10-3의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7이닝째 남은 한 점을 채웠다. 이로써 1라운드를 최하위(3승5패∙승점6)로 마쳤던 블루원은 한 라운드 만에 빠르게 재정비를 마치고 ‘디펜딩 챔피언’의 강력함을 되찾으면서 하루 만에 2위 에스와이 바자르(승점11)를 끌어내리고 선두 자리를 빼앗았다.1라운드 2위 크라운해태 라온이 하이원 위너스를 상대로 4-0 완승으로 2연승을 달렸고, 휴온스는 에스와이 바자르를 상대로 최성원-김세연-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의 맹활약을 앞세워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전날 연패를 끊어낸 하나카드 하나페이도 웰뱅피닉스를 4-2로 따돌리고 2연승을 신고했다.
  • 항저우 농구 조별리그, 남자는 한일전, 여자는 남북 대결

    항저우 농구 조별리그, 남자는 한일전, 여자는 남북 대결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하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한일전, 한국 여자 대표팀은 남북 대결을 펼친다. 20일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일본, 인도네시아, 카타르와 함께 D조에 배정됐다.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데 각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별도 경기를 통해 8강에 합류한다. 추일승호가 D조 2위를 차지할 경우 요르단, 필리핀, 바레인, 태국이 속한 C조의 3위와, D조 3위에 자리하면 C조 2위와 대결해 8강행을 타진한다. 추일승호는 9월 26일 오후 6시 30분 인도네시아, 28일 오후 2시 30분 카타르, 30일 오후 12시 일본과 차례차례 맞붙는다. 개최국 중국은 레바논, 대만, 몽골과 B조에 속했다. A조에서는 이란,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가 경쟁한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북한, 대만, 태국과 C조에 배정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했으나 이번에는 조별리그부터 맞붙는다.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8강을 가린다. 정선민호는 9월 27일 오후 2시 30분 태국, 29일 오후 6시 30분 북한, 10월 1일 오후 2시 30분 대만과 차례차례 대결한다.
  • ‘미공개정보 이용’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징역 2년 확정(종합)

    ‘미공개정보 이용’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징역 2년 확정(종합)

    미공개 정보를 통해 거액의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동채(64·사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8일 자본시장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2년,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 872만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에코프로 부사장인 박모씨도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벌금 5000만원, 추징금 1210만여원, 12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한 원심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에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 전 회장은 이차전지 전구체, 양극 소재 등 전지 재료사업 등을 하는 중견기업 에코프로의 전 대표이사이자 최대 주주이고 상장법인인 에코프로비엠의 최대 주주이다. 앞서 이 전 회장은 에코프로비엠이 2020년 1월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 소재를 공급하는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2021년 9월 중장기 공급계약 연장계약을 체결한 정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되기 전에 차명계좌와 자녀들 명의 계좌를 이용해 에코프로비엠 주식 거래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1차 계약 관련 총 6억 1115만여원, 2차 계약 관련 4억 8756만여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고 봤다. 박씨는 배우자 명의 계좌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해 1210만여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았다. 이 회장은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해 거래하지 않은 것처럼 가장하기 위해 차명계좌와 자녀들의 각 계좌를 이용했고, 박 부사장은 배우자 명의 계좌를 이용해 범죄수익을 취득한 사실을 가장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1심은 이 전 회장의 유죄를 인정해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벌금 35억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부당이득의 범죄는 자본시장에서의 거래당사자의 평등을 해치고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건전성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신뢰를 훼손한다”며 “피고인들이 이용한 미공개 중요정보는 계약 규모 등에 비춰 호재성 정보임이 명백하고, 실제로도 해당 계약 내용이 공시된 이후 주가가 급등했다”고 판단했다. 2심은 “기업집단의 총수로서 미공개 중요정보의 생산, 관리의 최종적인 책임자에 해당함에도 범행에 이르러 그 책임이 크다”며 이 전 회장을 법정구속하고 징역 2년,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여원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이 전 회장은 미공개 중요정보를 2회에 걸쳐 이용해 총 11억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차명계좌를 사용하거나 자녀들에게 자금을 제공해 주식 거래를 하는 방식으로 수익 취득을 가장하기까지 했으므로 그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에코프로그룹은 이차전지 열풍으로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 합류하기도 했다.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인 에코프로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조 816억원이며, 전날 기준 시가총액은 29조 6632억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2위다.
  • ‘미공개정보 이용’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 징역 2년 확정

    ‘미공개정보 이용’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 징역 2년 확정

    미공개 정보를 통해 거액의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로 기소된 이동채(64)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2년과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상고 기각으로 확정했다. 대법원은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020년 1월∼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공급계약 관련 정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되기 전 차명 계좌로 미리 주식을 사들인 후 되팔아 11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로 지난해 5월 불구속기소 됐다. 1심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35억원 등을 선고했지만 2심은 “선의의 투자자를 고려하지 않고 개인 이익을 위해 범행한 점에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유사한 범행으로 함께 기소된 에코프로 부사장 박모씨 역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에코프로그룹은 이차전지 열풍에 힘입어 올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 합류했다. 최근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원사 가입도 신청했다.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인 에코프로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4조 816억원이며 전날 기준 시가총액은 29조 6632억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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