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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제의 나라’ 맞네! 멕시코 덕에 겨우 살아난 한국 32강 가려면

    ‘형제의 나라’ 맞네! 멕시코 덕에 겨우 살아난 한국 32강 가려면

    8년 전 ‘카잔의 기적’으로 축구에 있어 한국과 ‘형제의 나라’가 된 멕시코가 이번에는 반대로 한국을 구했다. 한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하며 조 4위로 곧장 탈락할 수 있었지만 다행히 멕시코가 체코를 꺾으며 ‘광탈’은 간신히 면했다. 멕시코는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월드컵 공동개최국인 멕시코는 이로써 남아공, 한국, 체코까지 모두 잡아내며 3승 무패로 32강에 진출했다. 전반 다소 고전했던 멕시코는 후반전에만 3골을 터뜨리며 자국 팬들을 열광케 했다. 후반 10분 마테오 차베스가 선제골을 넣었고 6분 뒤 훌리안 키뇨네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알바로 피달고의 쐐기골까지 나오며 팬들에게 완벽한 축제를 선사했다. 반면 한국은 32강 진출 문턱에서 남아공에 0-1로 패하며 발목을 제대로 잡혔다.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공수 양면에서 총체적 난국에 빠지며 ‘경우의 수’ 지옥에 빠졌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4위를 면했다는 점이다. 만약 한국이 지고, 체코가 이겼다면 한국은 4위로 조별리그를 마치는 상황이 됐다. 8년 전 러시아월드컵에서는 한국이 멕시코에 은인이었다. 당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던 멕시코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독일을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2골을 연달아 터뜨린 덕에 기적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당시 한국과 독일이 떨어졌고 스웨덴과 멕시코가 살아남았다. 당시의 기억을 잊지 않고 있는 멕시코인들은 이번 월드컵을 찾은 한국인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같은 조에 속했지만 라이벌보다는 형제처럼 대했고 멕시코가 팽팽한 접전 끝에 한국을 1-0으로 이기면서 더더욱 마음이 관대해졌다. 그리고 멕시코는 당시 받은 도움을 이번에 갚은 모양새가 됐다. 한국이 자력으로 32강에 진출했다면 불필요한 호의가 될 수 있었으나 남아공에 지는 바람에 귀한 도움이 됐다. 만약 이대로 경우의 수를 뚫고 한국이 32강까지 진출하면 멕시코는 한국인들에게도 진정한 형제의 나라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이제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경우의 수를 기다려야 한다. 48개국으로 참가국이 늘어난 이번 대회는 조 1, 2위와 12개 조 3위 가운데 상위 8개국이 32강에 진출한다. 이날 카타르를 3-1로 꺾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1승 1무 1패(승점 4)로 한국보다 앞서기 때문에 남은 자리는 7개뿐이다. 조별리그 3위들의 최종 순위는 승점,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FIFA 랭킹 순으로 가린다. 승점은 대체로 비슷한 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골득실과 다득점이 핵심 관건으로 꼽힌다. 현재까지 확정된 조를 기준으로 보면 한국은 승점 3점, 골득실 -1로 경쟁에서 완전 밀려난 건 아니다. 다만 2골에 불과해 다득점에서 뒤진다는 게 불안 요소다. 아직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지 않은 9개 조 가운데 4개국(파라과이·스웨덴·알제리·크로아티아)이 이미 승점 3점을 얻었다. 이들이 최종전에서 비겨 승점을 추가하면 남은 자리는 3개로 줄어든다. 돌풍을 일으키며 2경기 무승부(승점 2)를 기록한 카보베르데 역시 남은 경기에서 비기거나 이기면 한국보다 앞서게 된다. 다행인 것은 4개국만 제치면 되는 상황에서 일단 C조 3위 스코틀랜드(승점 3·골득실 -3)는 앞섰다는 점이다.
  • 저물어가는 ‘SON’의 시대…태극전사는 이제 ‘슛돌이’의 팀

    저물어가는 ‘SON’의 시대…태극전사는 이제 ‘슛돌이’의 팀

    홍명보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하자 축구계가 들썩였다. 오랜 세월 한국의 공격을 책임졌던 ‘캡틴’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의 이름이 없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전 교체 출전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부터 이어오던 손흥민의 월드컵 12경기 연속 선발 출장 기록이 끊어지는 순간이었다. 감독이나 선수들의 의도와 무관하게, 한국 축구대표팀 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을 상대한 한국 대표팀의 베스트 11 평균 연령은 28.36세(연나이 기준)였다. 앞서 체코전과 멕시코전 때 각각 29.09세, 29.73세보다 더 젊어졌다. 변화의 중심에는 단연 1992년생 손흥민의 부재가 있다. 그는 A매치 통산 56골로 차범근(58골)에 이어 2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한국 대표팀을 상징하는 선수다. 손흥민은 2014년 처음 월드컵에 출전할 당시만 해도 22세 신예였지만, 어느덧 선발진 평균 연령을 훌쩍 뛰어넘는 34세 베테랑이 됐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선 30세 주장으로서 선수단의 중심을 잡으며 한국의 역대 2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에서는 단 한 경기도 90분을 채우지 못했다. 조별리그 1·2차전에서는 후반 오현규(베식타시)로 교체됐고, 이날은 후반에 교체로 출전했다. 이날 한국의 왼쪽 윙어 자리를 오랜 시간 지켜온 손흥민이 빠진 대신 오른쪽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팀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올랐다. 앞선 조별리그 2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한 그는 이날도 90분 내내 필드를 지켰다. 이강인이 자기 장기인 드리블을 선보일 기회도 더 많아졌다. 1차전 때 146m에 그쳤던 볼 운반 거리는 이날 281.5m로 대폭 늘어났다. 2022년 카타르 대회 때 한국이 치른 4경기 중 단 1경기만 선발 출장한 것에 비하면 팀 내 입지가 매우 단단해졌다. 2000년대 초반부터 10년 넘게 대표팀을 지킨 박지성에게 바통을 이어받았던 손흥민의 시대를 지나, 어느덧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새 서막을 맞이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 “딱 하루만 일본인 할래” ‘웃픈’ 축구팬들…32강행 일본에 달렸다?

    “딱 하루만 일본인 할래” ‘웃픈’ 축구팬들…32강행 일본에 달렸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졸전 끝에 패해 A조 3위로 내려앉은 홍명보호는 다른 조의 3차전 경기 결과를 모두 지켜본 뒤에야 32강 진출 여부를 알 수 있게 됐다. 일본과 호주, 독일, 코트디부아르 등이 3차전에서 승리해야 32강의 불씨가 살아나는데, 한국 축구팬들은 일본의 승리를 기원해야 하는 ‘웃픈’ 상황에 놓였다. 홍명보호는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선 A조 3차전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후반 17분 마세코에 실점해 0대1로 패했다. 경기 직전 피파랭킹 61위였던 남아공을 상대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승점 3점에 그치며 멕시코(승점 9점)와 남아공(4점)에 이어 A조 3위로 내려앉으며 자력 32강 진출이 좌절됐다. 조3위 12개국 중 8개팀 32강행호주·독일·코트디부아르·일본 이겨야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이번 대회는 총 12개조 3위팀 가운데 8개팀에게도 32강 티켓이 주어져 한국은 아직 32강 진출의 불씨가 남아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3위팀을 놓고 승점과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순으로 상위 8개팀을 가린다. 현재까지 A조와 B조, C조가 3차전을 치렀으며 B조 3위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승점 4점)는 한국에 앞서있고 C조 3위 스코틀랜드(승점 3점)는 골득실이 -3으로 -1인 한국에 뒤져 있다. 이어 남은 D~L조의 3차전 경기가 끝나면 32강 진출 팀이 확정되는데, 한국은 남은 조의 현재 3위 팀들이 패배하기를 기대해야 한다. 당장 26일 열리는 D, E, F조 3차전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D조에서는 호주 대 파라과이(이상 승점 3점) 경기에서 호주가 이길 경우 골득실이 -2인 파라과이가 한국에 밀린다. 반면 파라과이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길 경우 한국이 호주에 앞선다. E조에서는 1위 독일이 에콰도르(1점)를 이겨야 하며, 2위 코트디부아르(3점)가 퀴라소(1점)를 이겨야 한다. 특히 F조에서 일본의 선전이 중요하다. 2위 일본이 3위 스웨덴(3점)을 2점 차로 이겨야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만약 1점 차로 질 경우 스웨덴은 한국과 득실차(-1)는 같지만 득점에서 6골로 한국(2골)을 앞선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내일만큼은 난 일본인”이라며 일본 대 스웨덴 경기에서 일본을 응원하겠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남은 조별예선 3차전 경기에서 한국 축구팬들이 응원해야 할 국가를 나열한 게시물도 소셜미디어(SNS)와 커뮤니티에서 확산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사무라이 부루우, 이케!(사무라이 블루, 가자!)”, “고 사커루스!(가자, 사커루스!)” 등 각국의 응원 구호는 물론, “파라과이가 호주를 2골 차이로 앞서면 국적을 바꿔 파라과이를 응원해야 한다”, “누가 이기든 골이 나오길 응원해야 한다” 등의 우스개소리까지 담겼다. 32강 가면 독일·이집트·벨기에 만난다만약 한국이 기적적으로 32강 티켓을 거머쥐더라도 막강한 상대와 마주해야 한다. 한국은 오는 30일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E조 1위 독일(피파랭킹 10위)을 만나거나, 내달 2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G조 1위와 만난다. 현재 G조 1위는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버티고 있는 이집트(29위)다. 다만 케빈 더 브라위너(나폴리), 제레미 도쿠(맨체스터 시티),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등이 포진한 벨기에(3위)가 뉴질랜드를 꺾고 1위로 올라올 수도 있다. 벨기에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당시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한국을 상대로 1명이 퇴장당한 상태에서도 승리해 홍명보호에 악몽을 선사한 바 있다.
  • “명단 오류인 줄”…‘손흥민 선발 제외’ 외신도 충격 “치명적 선택”

    “명단 오류인 줄”…‘손흥민 선발 제외’ 외신도 충격 “치명적 선택”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을 노리던 홍명보호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하며 자력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외신들이 ‘손흥민 선발 제외’ 전략에 의문을 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0대 1로 패했다. 앞서 열린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둔 한국은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를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이 경기에서 패하며 32강 진출을 위해 다른 조 3위 팀들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신세가 됐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전반전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그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경기에 투입됐다. 이를 두고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한국이 손흥민을 벤치에 앉히는 깜짝 결정을 내렸다”며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다. 이에 처음에는 선발 명단의 오류가 아닌가 하는 반응까지 나왔다”고 놀라워했다. 매체는 “홍 감독은 체코전의 힘겨운 승리와 멕시코전의 답답한 패배 이후 팀에 변화를 주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어느 쪽이든 이 선택은 한국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ESPN도 “남아공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한국을 꺾었다”며 “한국은 슈퍼스타 손흥민을 벤치에 앉히는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이미 32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듯 보였다. 결과적으로 이는 치명적인 선택이 됐다”고 비판했다. BBC 스포츠는 ‘이상한, 기묘한’이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weird’를 사용하며 “대한민국이 손흥민 없이 라인업을 꾸린 모습을 보는 것은 다소 기묘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 토트넘 포워드는 자국을 위해 월드컵 1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으며, 대한민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그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고 경기를 치르는 것은 2014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야후스포츠 역시 “홍 감독은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면서 “한국은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손흥민을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했지만 패하고 말았다”고 전했다. 홍명보 “상대 힘 떨어진 후반 투입이 좋다는 판단” 홍 감독은 이날 경기 전 FIFA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선발 제외 이유에 대해 “상대의 체력적인 면을 전체적으로 봤다”고 밝혔다. 그는 “후반에 나가는 것이 훨씬 팀이나 본인을 위해서도 좋다는 판단 하에 일단 스타트는 벤치에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패배 후 가진 인터뷰에서는 “결과적으로 모든 게 제가 판단하고 결정한 것”이라며 “모두 제 책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손흥민은 상대가 힘이 있는 전반보다 45분을 마치고 공간이 생겼을 때 넣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수들의 움직임이 무거웠다며 ‘집단 식중독 등 불가항력적인 요인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부분은 전혀 없었다. 또 이유를 그런 쪽으로 돌리고 싶지도 않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한국은 승점 3점으로 멕시코(승점 9점)와 남아공(4점)에 이어 A조 3위로 내려앉았다. 다른 조 상황을 지켜본 뒤 총 12개조 3위팀 가운데 8개팀에게만 주어지는 32강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지 판가름 난다.
  • 한국 월드컵 32강 결정 여부는 언제쯤? 26일 오전 또는 27일 오후

    한국 월드컵 32강 결정 여부는 언제쯤? 26일 오전 또는 27일 오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또다시 지긋지긋한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됐다.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충격적으로 패하며 조 3위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이제 자력 진출은 물거품이 됐고, 다른 조의 잔여 경기를 지켜봐야 할 판국이다. 이에 따른 한국의 32강 진출 여부는 이르면 26일 오전, 늦어도 27일 오후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FIFA에 따르면 32강에 직행한 조별 1·2위 팀을 제외한 나머지 조들의 12개 3위 팀 가운데 8팀이 32강에 추가로 올라간다. 가장 먼저 승점을 따지고, 이어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포인트, FIFA 랭킹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현재 3경기를 모두 치른 한국은 ‘승점 3’인 1~7위 팀 중에서 골득실 -1로 4위에 놓여 있다. 우리보다 위에 있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승점 4이고, 스웨덴, 크로아티아는 2경기만 치른 상태다. 중요한 것은 우리보다 아래에 있는 국가들 가운데 2경기만 치른 곳들이다. 이들이 3차전에서 이기거나 비겨서 승점을 올리면 우리를 앞지르게 된다. 결국 한국이 최종 8위 이내를 유지하려면 우선 알제리(5위) 또는 파라과이(6위)의 3차전 패배가 필요하다. 이 두 팀(현재 승점 3, 득실 -2) 중 한 팀이라도 최종전에서 패하면 승점 3점, 골득실 -3 이하가 돼 한국의 아래로 떨어진다. 두 번째는 카보베르데(8위) 또는 벨기에(9위)의 무승부 이하다. 현재 두 팀은 승점 2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비기거나 지면 최종 승점이 2점 또는 3점에 그친다. 끝으로 하위권인 콩고민주공화국(10위), 에콰도르(11위)의 승리 실패다. 승점이 1점인 이 팀들이 최종전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최종 승점 2점 이하가 돼 한국을 넘지 못한다. 28일(한국시간) 새벽에 모든 조별리그가 끝나지만, 한국의 32강 진출 최종 확정일은 26일 오전 11시 D조의 파라과이-호주 경기, 27일 오전 9시 카보베르데-사우디아라비아, 12시 벨기에-뉴질랜드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이 경우 28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진출 여부가 확정될 수 있다.
  • 홍명보호 꺾고 32강 오른 남아공 감독…“우리 전술이 더 좋았다”

    홍명보호 꺾고 32강 오른 남아공 감독…“우리 전술이 더 좋았다”

    홍명보호를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2강에 합류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감독이 ‘한국보다 나은 전술’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휴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은 25일(한국시간) 한국과의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1-0 승리로 마친 직후 기자회견에서 “전술적으로 오늘 우리가 한국보다 조금 나았다”고 자평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앞선 체코전 2-1 승리로 이날은 남아공에 비기기만 해도 2위를 확정 지을 수 있었으나, 후반 한 골을 내주고 결국 패했다.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이제 다른 조의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로 32강 합류를 기대해야 하는 처지다. 반면 남아공은 32강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한국에 이겨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다. 애초 조 최약체로 꼽혔지만, 남아공은 한국의 공격을 중원에서 차단하며 끊임없이 압박했다. 브로스 감독은 “오늘 한국은 예상한 대로였다”며 “스피드 있는 팀이고 많이 뛰며 수비 뒤 공간을 찾으려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분석관을 두는 것이 항상 중요하다”면서 한국에 대한 전력 분석이 충분히 이뤄졌음을 강조했다. 그가 소개한 남아공 전술의 핵심은 두 가지였다. 한국이 공을 가졌을 때는 모든 공간을 막고, 공을 빼앗은 뒤에는 빠른 선수들을 앞세워 공간을 파고드는 것이었다. 브로스 감독은 “한국이 공을 가졌을 때 모든 공간을 커버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반면 우리가 공을 가졌을 때는 위협적이었다. 우리에겐 빠른 선수들이 있었고, 선수들 사이로 패스를 연결할 수 있는 선수도 있었다. 그게 오늘 이긴 이유”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실점 후 한국이 동점을 노리며 절박해졌지만, 우리가 좋은 포지션을 잡아 한국에 정말 위협적인 장면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남아공은 이번 승리로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남아공은 자국에서 열린 2010년 대회에서도 조별리그서 탈락한 아픔이 있다. 브로스 감독은 “이 선수들은 자신들이 좋은 팀임을 모두에게 증명하고 싶어 한다”면서 “최대한 오래 머물고 싶다. 16강 진출은 더욱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아공은 32강에서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 캐나다와 맞붙는다.
  • 축구에 화난 팬심 이정후가 안구 정화…명품 수비에 또또 멀티히트

    축구에 화난 팬심 이정후가 안구 정화…명품 수비에 또또 멀티히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타격왕에 도전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2안타 행진을 벌였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충격패를 당해 상처받은 팬심을 이정후가 달랬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33으로 전체 2위다. 이날 타격 1위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가 3타수 2안타를 날려 타율을 0.340으로 올리면서 타율 1위 등극은 다음으로 미뤘다. 이정후는 2회말 2사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애슬레틱스 왼팔 선발 게이지 점프의 5구째 시속 96.2마일(약 154.8㎞)을 공략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했다. 시즌 19번째 2루타다. 다만 후속 타자인 빅터 베리코토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말 직선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호건 해리스를 상대로 2루수 방면 깊숙한 타구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베리코토의 타구가 잡히며 홈을 밟지 못했다. 공격에서 제 역할을 하고도 아쉬움이 남았지만 수비에서 더 빛났다. 애슬레틱스는 8회초 맥시 먼시의 솔로포로 앞선 뒤 9회초 2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조나 하임이 우익수 방면 깊은 타구를 날렸는데 이정후가 달려가 펜스에 충돌하며 공을 잡아내 추가점을 막았다. 이정후의 명품 수비에 분위기가 바뀌었고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선두타자 라파엘 데버스가 동점 홈런을 때렸고 윌리 아다메스와 이정후가 아웃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베리코토가 끝내기 솔로 아치를 그리며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만난 한국인 빅리거의 맞대결은 큰 소득 없이 끝났다.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0.077(65타수 5안타)까지 떨어졌고, 송성문은 9회 이루수 대수비로 나갔지만 타석에 서지 못했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5-2 승리로 끝났다.
  • 설영우 측 “욕설·인신공격 선처 없이 강경 대응”

    설영우 측 “욕설·인신공격 선처 없이 강경 대응”

    홍명보호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하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위로 내려앉은 가운데, 축구 대표팀 수비수 설영우(즈베즈다)의 에이전트 측이 선 넘는 악성 댓글들에 대해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5일 설영우의 에이전트 측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등 위법 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전트 측은 “경기력에 대한 의견과 평가는 스포츠의 일부이며 건설적인 비판과 다양한 의견은 건강한 스포츠 문화의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최근 일부 댓글 및 메시지 중에는 욕설, 인신공격,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 건전한 의견 표현의 범위를 명백히 벗어난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선수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인들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후반 17분 타펠로 마세코에게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 유효슈팅 0개에 그치며 상대를 위협하지 못했고, 남아공은 유효슈팅 3개를 때려내며 수문장 김승규와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종료됐고, 5만여 만원 관중이 들어찬 스타디움에서는 순간 야유가 쏟아지기까지 했다. 이후 남아공은 후반 17분 한국 진영 왼쪽을 빠르게 파고든 체팡 모레미가 반대편으로 깔아준 패스를 마세코가 왼발로 받아둔 뒤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홍 감독은 실점 후 한국 수비의 중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박진섭(저장)과 교체하고 최전방 오현규를 조규성(미트윌란)과 바꾸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후반 추가 6분의 시간이 지날 때까지 남아공의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승 2패(승점 3)로 마감했다. 2차전 종료까지 조1위를 확정지은 멕시코에 이어 2위를 유지했던 한국은 이날 남아공에 비기기만 해도 자력 32강 진출이 가능했으나, 선수들은 결국 더 어려운 길로 빠졌다.
  • 남아공에도 패한 한국, 결국 남의 경기에 32강 달렸다

    남아공에도 패한 한국, 결국 남의 경기에 32강 달렸다

    홍명보호가 졸전을 거듭한 끝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도 패하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대회 1차전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출발한 한국 대표팀은 이어진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자력 32강 진출은 물거품이 됐다. 결국 앞으로 남은 이틀간 다른 조의 3차전 결과에 따라 홍명보 감독과 태극전사들의 운명이 결정되게 됐다.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후반 17분 타펠로 마세코에게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승 2패(승점 3)로 마감했다. 2차전 종료까지 조1위를 확정지은 멕시코에 이어 2위를 유지했던 한국은 이날 남아공에 비기기만 해도 자력 32강 진출이 가능했으나, 선수들은 결국 더 어려운 길로 빠졌다. 지난 19일 2차 멕시코전에서 답답한 경기력 속에 0-1로 패했던 홍 감독은 이날은 ‘원톱’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벤치에 대기시키고, 그 자리에 앞선 두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했던 오현규(베식타시)를 두는 등 과감한 전술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홍 감독의 결정은 패착이 됐다. 한국은 전반 유효슈팅 0개에 그치며 상대를 위협하지 못했고, 남아공은 유효슈팅 3개를 때려내며 수문장 김승교와 수비진을 괴롭혔다. 그나마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종료됐고, 5만여 만원 관중이 들어찬 스타디움에서는 순간 야유가 쏟아지기까지 했다. 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전반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았던 황희찬(울버햄프턴)을 불러들이며 손흥민을 투입했고, 김진규(전북)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 글라트바흐)를 각각 백승호(버밍엄시티)·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교체했다. 후반 15분 설영우(즈베즈다)의 크로스를 받은 오현규가 머리로 방향을 틀어넣었지만,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다. 위기를 넘긴 남아공은 곧바로 역습을 펼쳤다. 후반 17분 한국 진영 왼쪽을 빠르게 파고든 체팡 모레미가 반대편으로 깔아준 패스를 마세코가 왼발로 받아둔 뒤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출렁였다. 홍 감독은 실점 후 한국 수비의 중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박진섭(저장)과 교체하고 최전방 오현규를 조규성(미트윌란)과 바꾸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후반 추가 6분의 시간이 지날 때까지 남아공의 골문을 위협하지도 못했다. 이날 이미 32강을 확정 지은 멕시코는 체코를 3-0으로 격파했고, 한국을 꺾은 남아공이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해 조 2위로 32강에 합류했다. 멕시코가 체코를 꺾은 덕분에 조 4위는 면한 한국은 다른 조의 경기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됐다.
  • 남아공에 ‘충격패’ 홍명보 역대 최악의 감독 되나…졸전 끝 패배 “결과는 내 책임”

    남아공에 ‘충격패’ 홍명보 역대 최악의 감독 되나…졸전 끝 패배 “결과는 내 책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32강 진출 여부는 기다려봐야 하지만 48강에서 이대로 떨어지면 본선에 진출한 월드컵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남기게 된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패배했다.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후반 18분 결정적인 실점으로 조별리그를 1승 2패로 마쳤다. 전반부터 불안감이 엄습했다. 한국은 전반 유효슈팅 0개에 그치며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남아공이 유효슈팅을 3개 기록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홍 감독은 대표팀의 핵심 전력인 손흥민을 벤치에 두는 초강수를 뒀다. 1, 2차전에서 득점을 내지 못한 손흥민 대신 오현규를 먼저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홍 감독은 “상대의 체력적인 면을 보면서 후반에 나가는 게 팀이나 본인을 위해서 좋다고 판단했다”며 손흥민 기용 방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경기 초반 한국이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펼치며 기선 제압에 나섰지만 남아공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민재가 슛을 날렸지만 골대에 맞으면서 아쉽게 빗나갔다. 전반 8분에는 혼전 상황에서 시도한 이강인의 슛이 골대 옆으로 빠져나갔다. 전열을 가다듬은 남아공은 오히려 한국을 여러 차례 위협했다. 빠른 역습 전개로 한국 수비진을 당황하게 하는 장면이 나왔다. 특히 30분 김승규와 연속으로 1대1 상황을 만들며 득점에 가까이 다가서기도 했다. 상대가 뻔한 공격을 했고, 김승규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실점할 뻔했다. 이후 한국은 이렇다 할 득점 기회 없이 전반을 마쳤다. 슈팅 4개를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없었다. 남아공은 슈팅 9개를 시도해 3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위기에 몰린 한국은 후반전 황희찬을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오현규는 계속 최전방에 섰다. 오현규는 후반 15분 위협적인 헤더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18분 한국이 골을 얻어맞았다. 수비진은 좌우로 흔드는 패스에 대응하지 못했고 타펠로 마세코가 그대로 강슛으로 우리 골망을 흔들었다. 여러 차례 선방을 보였던 김승규도 속수무책이었다. 홍 감독은 조규성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이마저도 통하지 않았다. 조규성은 오히려 후반 29분 옐로카드를 받았다. 동점이 절실했던 한국은 뒤늦게 공세 수위를 높였지만 상대 수비가 오히려 견고했다. 이날 패배로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 대회와 이번 대회 통틀어 월드컵 통산 1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3득점 6실점, 이번 대회에서 2득점 3실점이다. 최악의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아도 할 말 없는 성적이다. 경기 후 홍 감독은 “선제실점을 당하면서 경기 운영에 조급함이 있었다.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상황은 지켜봐야 하지만 아쉬운 결과는 감독인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이제 지긋지긋한 ‘경우의 수’를 기다려야 한다. 48개국으로 참가국이 늘어난 이번 대회는 조 1, 2위가 32강에 진출하고 3위 중에 승점,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앞선 팀이 32강에 합류한다. 이날까지 A~C조만 경기를 마친 가운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승점 4점으로 32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 멕시코전 패배 맞힌 BBC ‘인간 문어’…한국-남아공전 예측은?

    멕시코전 패배 맞힌 BBC ‘인간 문어’…한국-남아공전 예측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높은 예측 적중률을 보이고 있는 영국 BBC 축구 해설위원 크리스 서턴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승리를 예상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체코와의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해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한국은 이날 승리하면 자력으로 A조 2위를 확정하고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무승부를 거둬도 경우에 따라 32강 진출이 가능하다. BBC에 따르면 서턴은 한국이 남아공을 2-0으로 제압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남아공은 체코전 막판 페널티킥 동점골로 조별리그 통과 희망을 이어갔지만, 멕시코전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며 “한국은 남아공보다 훨씬 나은 축구를 하는 팀이고, 멕시코처럼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BBC의 인공지능(AI)도 한국의 우세를 점쳤다. AI는 한국이 남아공을 2-1로 꺾을 것이라고 예측해 승패는 같았지만 예상 스코어에서는 서턴과 차이를 보였다. 서턴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높은 승부 예측 적중률을 기록하며 ‘인간 문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2차전까지 48경기 가운데 26경기의 결과를 맞혔으며, 앞선 한국과 멕시코전에서도 한국의 패배를 예상해 적중했다. BBC AI는 같은 기간 31경기의 결과를 맞혔다. 남아공은 1무 1패(승점 1)로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32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한국을 꺾어야 한다. 다만 체코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테보호 모코에나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고, 템바 즈와네 역시 출전하지 못해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비겨도 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며 “상대가 까다로운 만큼 반드시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멕시코전 패배로 분위기가 다소 처진 것은 사실이지만 선수들은 몸과 정신적으로 충분히 회복했다”며 “중요한 경기인 만큼 자신감을 갖고 서로를 믿고 경기에 임하라고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 ‘한국이 만만해?’…日언론 “韓 16강서 만나면 8강 진출 수월할 것”

    ‘한국이 만만해?’…日언론 “韓 16강서 만나면 8강 진출 수월할 것”

    일본 언론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의 한일전 가능성을 거론하며 8강 진출을 꿈꾸고 있다. 조 1위로 32강에 진출한 뒤 16강전에서 한국을 제물 삼아 8강에 오르겠다는 시나리오를 내놓으면서 국내 축구 팬들의 승부욕을 자극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A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에 올라 있다. 대표팀은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 뒤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반면 일본은 F조에서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하며 32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 언론은 벌써부터 8강 진출 시나리오를 계산하고 있다. 여기에는 한국을 16강전에서 제물 삼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일본이 스웨덴을 꺾고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경우 한국과의 한일전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조 1위로 진출하고 한국이 조 2위로 32강에 오른 뒤 각각 토너먼트 첫 경기를 통과하면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 무대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일본 입장에서는 한국이 16강 상대가 될 경우 8강 진출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사상 첫 8강 진출이 현실로 보이기 시작한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전망에 국내 축구 팬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이다. 한 축구 팬은 “우리를 너무 높게 평가하는 건지, 만만하게 보는 것인지 헷갈린다”면서 “냉정하게 보면 우리를 제물 삼아야만 8강이 가능하다는 무시 발언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축구 팬은 “한일전이 열리면 객관적 전력과는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일단 일본은 스웨덴부터 넘고 이야기해라. 대한민국 팀은 무조건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이 있다”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다만 일본의 최근 경기력 자체는 인정해야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은 최근 방송에서 토너먼트 한일전 가능성에 대해 “일본은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고 잘 유지하고 있는데, 한국은 상당히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오르락내리락하는 폭이 크다”면서 “현재까지 경기력만 놓고 보면 일본이 조금 더 앞서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 호날두 “내가 돌아왔다”… 메시도 못한 월드컵 6회 연속골

    호날두 “내가 돌아왔다”… 메시도 못한 월드컵 6회 연속골

    호날두, 전반 6·39분 멀티골 성공통산 9·10번째 골… 자국 최다 1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득점으로 체면을 구겼던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2차전에선 멀티골로 펄펄 날았다. 월드컵 6개 대회 연속 득점한 최초의 선수라는 기록도 챙겼다. 포르투갈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2골을 기록한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완파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주앙 칸셀루(FC 바르셀로나)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원터치로 가볍게 차 넣었다. 개인 통산 월드컵 9번째 골이다. 호날두는 2006 독일월드컵부터 출전했고 대회마다 골을 넣었다. 이날 골로 카메룬의 로저 밀라(42세 39일)에 이어 월드컵 역대 최고령 득점 2위(41세 138일) 기록도 함께 세웠다. 포르투갈은 전반 17분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가 페널티 아크에서 프리킥으로 추가 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호날두는 전반 39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우즈베크 골키퍼 반대편으로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월드컵 개인 통산 10번째 득점으로, 에우제비오 사크리스탄(9골)을 제치고 포르투갈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 단독 1위에도 올랐다. 포르투갈은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즈베크의 자책골, 후반 42분엔 하파엘 레앙(AC 밀란)의 5번째 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포르투갈은 승점 4점으로, 같은 날 콩고민주공화국을 1-0으로 이긴 콜롬비아(승점 6)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수십년째 골잡이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 2차전에서 2골을 넣으며 승승장구했지만, 호날두는 지난 18일 콩고민주공화국과의 1차전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이날 득점으로 그간의 답답함을 털어버린 듯 호날두는 경기 후 카메라를 향해 “내가 돌아왔다!”고 두 번이나 외쳤다.
  • “경우의 수는 승리뿐” 배수진… 홍명보호 포지션 변화 예고

    “경우의 수는 승리뿐” 배수진… 홍명보호 포지션 변화 예고

    비겨도 32강행… 선발 2~3명 손질손흥민·오현규·이강인 조합 주목남아공, 지면 무조건 탈락 ‘총력전’체감 40도 고온다습 날씨도 복병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좌우 측면으로 파고들고 오현규(베식타시)가 순도 높은 결정력으로 상대 골망을 가른다. 홍명보호의 월드컵 여정을 가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기 위해선 기동력을 장착한 오현규·손흥민·이강인 삼각 편대의 동시 출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32강 토너먼트전에 진출하지만, 승리의 좋은 기운을 안고 다음 결전지로 향한다는 각오다. 홍 감독은 남아공전을 하루 앞둔 24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일은 두세 포지션 정도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홍 감독은 지난 12일 체코전과 19일 멕시코전에서는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하고 오현규를 후반 교체 투입했다. 1~2차전 모두 ‘베스트 11’ 구성에 큰 변화는 주지 않았다. 2차 멕시코전을 앞두고는 기동력과 조직력을 앞세운 상대에 맞서기 위해 수비 2명 이상을 달고 흔드는 손흥민을 왼쪽 2선 공격으로 옮기고 오현규를 원톱으로 전진 배치하는 게 효과적일 것이라는 축구계 전망이 나왔지만, 홍 감독은 1차전 2-1 역전승의 진용을 큰 틀에서 유지했고 결과적으로 0-1로 패했다. 남아공은 이번 월드컵 최종명단 26명 가운데 19명이 국내파다. 이른바 유럽 빅클럽 소속의 ‘이름값’ 하는 선수는 없지만, 남아공 프로리그에서 경쟁하고 발을 맞춰 멕시코 못지않은 조직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아프리카 선수 특유의 스피드와 유연성을 갖췄고, 선수 개인의 발재간과 리듬도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별리그에서는 멕시코와의 대회 개막전에서 미드필더 스페펠로 시톨레와 템바 즈와네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 속에 0-2로 패했지만, 체코를 상대로는 후반 막판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의 남아공은 한국(승점 3)을 반드시 꺾어야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어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2승으로 1위(승점 6)를 확정 지은 멕시코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남아공에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부터는 ‘승자승’ 원칙이 도입되면서 멕시코가 남은 체코전에서 지고, 한국이 남아공에 이겨 각각 2승 1패(승점 6)가 되더라도 골득실과 상관없이 한국에 이긴 멕시코가 조 1위가 된다. 홍 감독은 ‘오직 승리만 생각하고 있다’며 경우의 수를 하나로 압축했다. 그는 “그간 월드컵 경험을 돌아보면 꼭 이겨야만 올라가는 경우의 수를 만난 적이 많았다. (비겨도 조 2위인) 지금 상황이 나쁘지는 않지만, 특별히 도움이 되는 것도 없다”면서 “비겨도 된다고 생각하게 되면 반대로 어려움에 처할 거라고 생각한다. 상대도 까다롭다. 포기하지 않고 꼭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들에겐 ‘통곡의 벽’이 됐던 중앙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더 촘촘하고 견고한 수비를 다짐했다. 그는 “남아공 선수들이 기술이 좋고 속도도 있어서 수비수들과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면서 “팀으로서 지난 두 경기처럼 하면 이길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벼랑 끝에 몰린 남아공은 한국전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휴고 브로스(벨기에) 남아공 감독은 “우리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아도 되니 오히려 쉬울 수 있다”면서 “승리를 위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과 남아공전의 복병은 멕시코에서도 무덥고 습도가 높기로 악명 높은 몬테레이·과달루페 지역의 ‘찜통더위’다.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7시(한국시간 25일 오전 10시)에 시작하지만, 한낮 체감온도가 40도에 달하는 폭염이 병풍처럼 이 지역을 감싸고 있는 거대한 산맥에 갇혀 밤에는 ‘열섬’을 형성한다. 브로스 감독은 날씨와 관련해 “(선수들이) 아프리카 사람이라 고온에 더 잘 적응하는지는 모르겠다. 내일 경기에서 확인해 보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고, 홍 감독은 “덥다는 것을 느끼긴 하겠지만, 경기하는 데에 그렇게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고지대 적응에 이은 고온·다습한 환경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 스무살 차이 메시VS야말 32강서 맞대결 가능할까?

    스무살 차이 메시VS야말 32강서 맞대결 가능할까?

    ‘신성’ 라민 야말(19·스페인)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 ‘새로운 별’과 ‘최고의 별’이 반짝이는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2위(지난해 12월 기준) 국가 간 ‘빅매치’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스페인이 조별리그를 1위로 마치면 두 팀은 다음 달 20일(한국시간) 결승전에서나 만난다. 그러나 스페인이 2위로 내려앉으면 토너먼트의 첫 관문인 32강에서 곧바로 맞붙게 된다. 24일 FIFA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알제리를 3-0, 오스트리아를 2-0으로 연파하며 승점 6으로 J조 1위이다. 이로써 남은 28일 요르단과의 경기와 상관 없이 1위이다. 스페인은 카보베르데와 0-0으로 비긴 뒤 사우디아라비아를 4-0으로 대파하면서 승점 4로 H조 선두다. 오는 27일 우루과이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데, 이 경기에 따라 1위를 유지하거나 2위로 내려 앉을 수 있다. FIFA는 이번 대회부터 랭킹 상위 팀들을 대진표 반대편에 분산 배치하는 설계를 도입했다. 지난해 12월 추첨 당시 FIFA 랭킹 1위 스페인과 2위 아르헨티나는 의도적으로 대진표 반대편에 자리했다. 프랑스(3위), 잉글랜드(4위)도 마찬가지다. 이 설계에 따라 스페인이 H조 1위를 유지하면 J조 2위와 32강에서 만나고, 아르헨티나와의 대진 경로는 완전히 분리된다. 두 팀이 모든 관문을 통과할 경우 7월 2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멧라이프 스타디움 결승전에서야 조우한다. 스페인이 극단적인 시나리오로 H조 3위까지 추락하더라도 아르헨티나와 결승전 외에는 만나지 않는다. H조 3위 팀은 32강에서 A조 1위(멕시코)와 맞붙도록 배정했기 때문이다. 반면 스페인이 우루과이에 발목이 잡혀 H조 2위로 내려앉으면 대진 구도가 완전히 뒤집힌다. 이미 J조 1위를 확정한 아르헨티나의 32강 상대는 H조 2위이기 때문이다. 결승전에서 기대했던 야말과 메시의 진검승부가 32강에서 전격 성사되는 셈이다. 현실적으로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무난히 승점을 챙겨 H조 1위를 지킬 가능성이 높다. 두 팀 모두 각자의 브래킷에서 네 번의 관문을 뚫고 뉴저지 결승 무대에서 마주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다.
  • “내가 돌아왔다” 외친 호날두…멀티골로 사상 첫 ‘6개 대회 득점’

    “내가 돌아왔다” 외친 호날두…멀티골로 사상 첫 ‘6개 대회 득점’

    “23년 동안 프로 선수 생활을 해왔다. 잘할 때는 사람들이 ‘훌륭해’라 하고, 잘 안될 때는 ‘은퇴해야 한다’거나 ‘늙었다’고 한다. 항상 그랬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저와 동료들에게 좋은 답이 됐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월드컵 6개 대회 득점’ 대기록을 세웠다. 자신의 경쟁자인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승승장구했지만 호날두는 지난 18일 콩고민주공화국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침묵했다. 이날 경기는 비판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2골을 기록한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완파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같은 팀 주앙 칸셀루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원터치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월드컵 개인 통산 9번째 골로, 이로써 그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6개 대회에서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출전한 그는 매 대회 골 맛을 봤다. 카메룬의 로저 밀라(42세 39일)에 이어 월드컵 역대 최고령 득점 2위(41세 138일) 기록도 함께 세웠다. 포르투갈은 전반 17분 멘데스가 페널티 아크에서 프리킥으로 추가 골을 뽑아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호날두는 이어 전반 39분 포르투갈의 세 번째 골을 꽂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쇄도하다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가 나온 틈을 보고 반대편으로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월드컵 개인 통산 10번째 득점으로, ‘전설’ 에우제비우(9골)를 제치고 포르투갈 선수로서 월드컵 최다 득점 단독 1위에도 올랐다. 포르투갈은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즈베키스탄 골키퍼 압두바히드 네마토프의 자책골에 후반 42분엔 하파엘 레앙의 5번째 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8일 1차전에서 약체 콩고민주공화국과 1-1로 비기면서 체면을 구겼던 포르투갈은 승점 4로 아직 2차전을 치르지 않은 콜롬비아(승점 3)를 제치고 2위가 됐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메시가 2경기 5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로 나선 가운데,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4골로 뒤를 따르고 있다. 월드컵과 유로컵을 합해 10경기째 이어지던 골 침묵을 깬 호날두는 이날 경기 후 카메라를 향해 “내가 돌아왔다!”(I’m back)고 두 번이나 외치기도 했다. 그는 경기 후 현지 인터뷰에서 “힘들고 암울한 한 주였다. 마치 축구에서 이미 은퇴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번 대회에서 메시와 맞대결을 펼치고 싶은지를 묻자 “무의미한 질문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멋질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오늘 경기”라고 답했다.
  • 부상 중인 네이마르 복귀하는 브라질…안첼로티 감독, “네이마르 컨디션 최고”

    부상 중인 네이마르 복귀하는 브라질…안첼로티 감독, “네이마르 컨디션 최고”

    종아리 부상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을 결장한 브라질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가 부상을 털고 이번 대회 첫 출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네이마르는 25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C조 조별리그 3차전 스코틀랜드와 최종전에 나선다. 네이마르가 스코틀랜드전에 출전하면 무릎 부상을 당한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이후 2년 8개월 만에 129번째 A매치를 소화하게 된다. 브라질 A매치 최다 골(79골) 기록을 보유한 네이마르는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에 참가했으나 지난달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 조별리그 1, 2차전에 결장했다. 당초 브라질 언론들은 재활과 치료에 전념한 네이마르가 조별리그는 건너뛰고 32강 토너먼트부터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빨라 스코틀랜드전부터 출장해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은 스코틀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며 “네이마르의 복귀는 기쁘게 생각한다. 그의 뛰어난 기량은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화할지는 분명하지 않다.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가 90분 내내 걸어다닐 수 있다”면서도 “네이마르의 몸 상태는 매우 좋다. 팀 훈련도 잘 소화했다”고 소개했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 모로코와 1-1로 비긴 데 이어 아이티를 3-0으로 잡으며 C조 선두에 올랐다. 승점이 같은 모로코에 골득실(브라질 +3·모로코 +1)에서 두 골 앞서 있다. 다만 브라질이 스코틀랜드에 승리해도 모로코-아이티전에서 모로코가 대량 득점하게 되면 조 1~2위가 바뀔 수도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그가 경기에 뛰지 않더라도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팀에 든든한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가 경기에 나서지 않더라도 그는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을 돕고 있다. 아주 좋은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월드컵에서 쉬운 경기는 없고 스코틀랜드도 스콧 맥토미니, 존 맥긴 등 훌륭한 선수를 보유한 팀이다. 그러나 우리는 (1, 2차전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외신들은 네이마르의 출전과 함께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브라질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다. 스포츠 통계 업체 옵타는 브라질이 승리할 가능성을 68.1%, 스코틀랜드의 승리 가능성을 12.9%로 전망했다. 무엇보다도 브라질은 역대 월드컵(4번) 포함, 스코틀랜드와 10번 만나 8승 2무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만큼 이번에도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스코틀랜드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는 승점 1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인하대, 세계 8808개 대학 중 555위…88계단 상승

    인하대, 세계 8808개 대학 중 555위…88계단 상승

    인하대학교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7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전년 대비 88계단 상승한 세계 555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순위 상승 폭은 국내 대학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다. QS는 전 세계 8808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이 중 1504개 대학의 순위를 발표했다. 인하대는 전체 평가 대상 대학 기준 상위 7%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는 졸업생 평판도, 학계 평판도, 교원당 피인용 등 주요 평가 지표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졸업생 평판도는 전년보다 156계단 오른 세계 503위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학계 평판도는 전년 대비 57계단 상승한 세계 642위, 교원당 피인용 지표는 33계단 오른 세계 628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학생 비율은 전년 대비 198계단 상승한 세계 452위에 올랐고, 지속가능성 분야는 48계단 오른 세계 357위를 기록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QS 세계대학평가 순위 상승은 교육·연구·국제화 분야에서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수준의 연구 경쟁력과 교육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비트코인 거래대금 47조원대에도 약세…이더리움·솔라나 동반 하락

    [서울데이터랩]비트코인 거래대금 47조원대에도 약세…이더리움·솔라나 동반 하락

    24일 오후 1시 15분 기준 암호화폐 24시간 거래량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대장주 비트코인은 9632만 2347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2.12% 하락했고, 거래량은 47조 4496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930조 9945억 원으로 가장 컸지만, 최근 1주일 기준으로도 4.83% 밀리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이더리움은 255만 9383원으로 24시간 새 3.71% 하락했고, 거래량은 16조 4851억 원을 기록했다. 솔라나는 10만 6804원으로 3.35%, 리플은 1695원으로 2.08% 각각 내렸다. 비앤비 역시 88만 6771원으로 2.44% 하락해 주요 대형 알트코인 전반이 동반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 거래량 상위권 종목 가운데서는 하이퍼리퀴드와 월드코인의 낙폭이 특히 컸다. 하이퍼리퀴드는 9만 4001원으로 24시간 기준 8.58% 하락했고, 최근 1주일 기준으로는 18.62% 떨어졌다. 월드코인은 793원까지 밀리며 24시간 15.38%, 1주일 25.23% 하락해 상위권 종목 중 가장 가파른 약세를 나타냈다. 비트텐서도 33만 6812원으로 2.82% 내렸지만, 거래량은 1조 6564억 원으로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중대형 알트코인도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에이다는 233원으로 4.91%, 지캐시는 63만 1988원으로 7.86%, 수이는 1071원으로 4.21%, 체인링크는 1만 1653원으로 3.94% 각각 하락했다. 니어프로토콜은 3019원으로 4.61%, 라이트코인은 6만 4093원으로 6.45% 밀렸다. 스텔라루멘 역시 294원으로 3.17% 내리며 약세권에 머물렀다. 반면 일부 종목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트론은 506원으로 24시간 기준 1.27% 하락에 그쳤고, 최근 1주일 기준으로는 3.72% 상승해 주요 종목 중 드물게 주간 수익률 플러스를 유지했다. 아발란체는 9854원으로 24시간 기준 1.35% 올라 거래량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유일한 상승 종목으로 집계됐다. 도지코인도 121원으로 3.71% 하락했지만 시간당 등락률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시장은 높은 거래대금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추세 반전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핵심 자산이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알트코인 전반의 주간 낙폭도 확대되면서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41세 호날두, 논란 잠재우며 6개 대회 연속 득점 새역사…‘메호대전’ 가능성에 “멋진대결 될 것”

    41세 호날두, 논란 잠재우며 6개 대회 연속 득점 새역사…‘메호대전’ 가능성에 “멋진대결 될 것”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영원한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부진을 씻고 월드컵 6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호날두의 활약으로 조별리그 통과가 유력해진 포르투갈은 메시가 버티는 아르헨티나와의 맞대결 가능성이 생겨 ‘메호대전’ 성사 가능성을 묻는 말에 멋진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전반 6분과 전반 39분 멀티 골을 폭발하며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2006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이란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35분 페널티킥으로 자신의 월드컵 첫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이날 득점으로 사상 처음으로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골 맛을 본 선수로 기록됐다. 월드컵 통산 10번째 득점으로 ‘흑표범’ 에우제비우(9골)를 제치고 포르투갈 월드컵 최다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월드컵과 유로 등 메이저 대회 10경기 무득점 행진의 불명예도 한꺼번에 털어냈다. 무엇보다도 호날두는 자신의 라이벌인 메시가 조별리그 2경기 만에 5골을 폭발하며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서는 모습을 쓸쓸히 지켜봐야 하던 것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호날두는 자신이 보유한 월드컵 최고령 필드 플레이어 출전 기록도 이날 41세 138일로 늘렸다. 또 최고령 득점 부문에서는 카메룬의 로저 밀라(42세 39일)를 바짝 추격하며 역대 2위에 올랐다. 특히 그는 콩고민주공화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3차례 슛을 시도해 유효 슈팅이 하나도 없을 만큼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멀티 골로 이런 우려를 날려버렸다. 또 호날두의 존재로 매번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그가 뛴 월드컵에서 4위(2006년 독일)가 최고 성적인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부활과 함께 우승 후보의 위용을 되찾고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호날두는 경기를 마친 뒤 카메라를 향해 “내가 돌아왔다!”(I‘m back)고 두 번 외쳤다. 호날두는 10골로 에우제비오를 넘어 포르투갈 최다 득점 선수가 된 것과 관련 “기록을 깨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지만 내 목표는 대표팀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1차전 부진에 대해 그는 “힘들고 암울한 한 주였다. 마치 축구에서 이미 은퇴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털어놓으면서 “하지만 나는 언제나 그랬듯이 버텼다. 그 어떤 것보다 노력을 믿기 때문에 힘든 시간이었던 건 인정하지만 우리는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라이벌인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와 8강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생겨 이른바 ‘메호대전’이 펼쳐질 가능성에 대해 그는 “좀 무의미한 질문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멋질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오늘 경기”라고 답했다. 프로 무대에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놀라운 업적을 써 온 호날두와 메시는 커리어 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도 맞붙은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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