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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영우 없지만 조현우 굳건…‘김천 돌풍’ 상대 울산, 올 시즌 성적의 분수령

    설영우 없지만 조현우 굳건…‘김천 돌풍’ 상대 울산, 올 시즌 성적의 분수령

    설영우는 빠졌지만 조현우가 굳건하다. 프로축구 울산 HD가 돌풍의 승격팀 김천 상무를 상대로 올 시즌 성적을 가능할 분수령을 맞는다. 울산은 12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2024 K리그1 12라운드 김천과의 홈 경기를 진행한다. 1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리그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24점)와 승점 1점 차 2위로 결과에 따라 순위 역전도 가능하다. 그러나 김천(21점)도 만만치 않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점을 잃었으나 울산을 꺾으면 4위 강원FC(15점)와 차이를 유지하면서 본격 3강 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 울산은 주전 측면 수비수 설영우가 이탈한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설영우는 지난 2월과 3월 2023~24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8강전에서 경기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국가대표로 나선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도 경기 초반 같은 증상을 겪었다.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울산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설영우에 대해 “이제(8일) 오후 1시 수술을 받았고 재활까지 2~3개월 소요될 예정”이라며 “습관적으로 어깨가 탈구돼 경기 중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 빈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영우의 빈자리는 당분간 2002년생 듀오 장시영, 최강민과 포지션을 바꾼 윤일록 등이 소화할 전망이다.하지만 조현우가 최후방에서 골대를 지킨다. 조현우는 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 원정 경기에서 1-0 무실점 승리를 이끌며 1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유효슈팅 6개를 막아내면서 올 시즌 골키퍼로는 처음으로 K리그1 주간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전반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울산은 경기 막판 조현우가 강성진의 결정적인 헤더를 막아낸 뒤 마틴 아담이 페널티킥 골을 넣어 신승했다. 다만 울산의 공격은 지난달 29일 득점(7골), 도움(5개) 1위 이동경이 입대한 다음 다소 무뎌졌다. 1일 리그 꼴찌 대구FC와의 10라운드에서는 선제 실점하고 끌려가다가 후반 37분 신인 최강민이 골을 터트려 가까스로 역전승했다. 4일 서울전에서도 필드골을 넣지 못했다. 결승 득점으로 이어졌던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서는 서울 구단이 대한축구협회에 이의 제기하기도 했다.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울산은 올 시즌 첫 시험대에 올랐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서울전을 마치고 “계속 발전하는 과정이다.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결과를 내야 한다”며 “승리하면서 팀이 성장했다고 느꼈다. 시즌 초반 2~3위여도 묵묵히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 박정환-최정, 한중일 페어바둑 최강 입증

    박정환-최정, 한중일 페어바둑 최강 입증

    박정환 9단과 최정 9단이 페어 바둑에서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박정환-최정 조는 8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열린 제8회 루양배 한중일 삼국 바둑 명인 페어전 결승에서 중국의 리쉬안하오-리허 조에 122수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8강에서 중국의 남녀 랭킹 2위가 팀을 꾸린 양딩신-저우홍위 조를 꺾은 오른 박-최 조는 준결승에서 중국 랭킹 1위 조인 커제-위즈잉 조마저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결승에서는 리쉬안하오-리허 조를 상대로 초반부터 반상을 주도한 끝에 완승을 거뒀다. 박정환은 “원래 페어 대국을 두는 것을 좋아해 연습도 많이 했다”라며 “페어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둔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정은 “지금까지 페어 대회에 이렇게 강한 선수들이 참가한 건 처음 같다”라며 “그래서 더 재미있게 잘 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정환-최정 조는 2017·2018년 일본에서 열린 세계페어바둑 최강위전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루양배 우승 상금은 20만위안(약 38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5만위안(약 2800만원)이다.
  • 2조 3447억… 외국인 코스피200선물 최대 매수

    외국인 투자자들의 코스피200선물 매수세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둔화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시점 기준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200선물을 2조 344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1996년 한국거래소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이전까지 최대 순매수액은 2015년 8월 24일의 2조 2437억원이었다. 직전 2위는 2021년 7월 22일의 1조 9627억원, 3위는 2023년 8월 1일의 1조 7985억원으로 2조원대를 넘긴 적이 없었다. 현물에서도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코스피 현물 1조 11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미국 고용지표 둔화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다 원달러 환율까지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2.7원 떨어진 1360.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일각에선 최근의 지수 조정에 따른 단기 매수세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9일의 옵션 만기일을 맞아 수급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경민 연구원은 “오늘 미 국채 10년물과 연동되는 외국인 선물 매매의 매수 전환을 확인했으나 단기적인 옵션 수급에 의한 등락은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며 “9일 옵션 만기일 전후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역대급’ 실적 내고 주가 27% 추락한 한국타이어…개미들 아우성

    ‘역대급’ 실적 내고 주가 27% 추락한 한국타이어…개미들 아우성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난달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뒤 주가가 27% 넘게 추락했다. 타이어업계의 실적 훈풍을 기대하며 투자했던 ‘개미’(개인 투자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 한국타이어는 전 거래일 대비 18.50% 하락한 4만 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0일 종가(5만 9100원) 대비로는 27.5%나 하락한 수치다. 한국타이어가 지난 3일 한온시스템을 인수한다고 공시한 뒤 주가가 급락했다. 한국타이어는 한앤컴퍼니의 한온시스템 지분 25%를 인수하고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구주인수 및 유상증자 등에 투입되는 금액은 1조 7330억원이다.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한국타이어는 한온시스템의 지분 50.5%를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된다. 한온시스템은 전기차의 배터리 성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열 관리 시스템과 전동 컴프레서, 냉매∙냉각수 통합 모듈 등에서 세계 2위에 올라있는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한국타이어는 한온시스템 인수를 통해 전기차 시대의 핵심 부품인 자동차용 열 관리 기술을 보유한 하이테크놀로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그럼에도 한국타이어의 주가가 급락한 것은 한온시스템 인수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반면 시너지 효과는 불분명하다는 의구심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선재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어와 열관리 부품은 서로 다른 원료조달과 생산, 판매 특성을 가진 제품군”이라면서 “시너지의 크기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수합병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탓에 당분간 주주환원의 재원도 부족하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도 “실적이 부진한 한온시스템을 인수하면서 단기적으로 주가 하방 압력 확대가 불가피하다”면서 목표주가를 7만 3000원에서 6만 9000원으로 낮췄다. 김 연구원은 “시너지 효과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현금 1조 8000억원을 소진했다”면서 올해와 내년 한국타이어의 매출이 각가 28%, 108% 증가하겠으나 영업이익률은 각각 2.9%포인트, 6.0%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1분기 영업이익이 3987억 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8% 증가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같은 호실적에 대한 기대로 지난 4월 중순 주가가 약 6년만의 최고치인 6만 3100원까지 올랐으나, 실적 발표 직후 이틀 사이 약 11%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17% 넘게 추락했다.
  • 막오른 국회의장 경선… ‘5선’ 박지원 등판할까

    막오른 국회의장 경선… ‘5선’ 박지원 등판할까

    더불어민주당이 7일부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에 들어가는 가운데 5선이 되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출마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는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의 4파전 구도인데 박 전 원장이 경쟁에 뛰어들 경우 5파전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박 전 원장은 6일 통화에서 “당의 흐름을 보고 있다”면서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좀더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7~8일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선거는 오는 16일 진행된다. 민주당은 과반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1, 2위 득표자 간 결선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출마를 공식화한 의원·당선인은 총 4명으로 6선이 되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조정식 의원, 5선이 되는 정성호 의원과 우원식 의원 등이다. 이와 함께 출마 후보로 거론됐던 5선이 되는 안규백 의원은 통화에서 “공천 과정에서 전략공천위원장으로 참여했고 출마 시 ‘전리품을 챙긴다’는 인식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상 국회의장은 제1당 최다선자가 맡는다는 정치권 관례에 따라 추 전 장관과 조 의원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지만 5선이 되는 의원들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이번엔 관례가 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네 후보 모두 친명으로 분류되는 가운데 후보들은 ‘선명성’ 경쟁을 이어 가고 있다. 후보마다 “기계적 중립을 버리겠다”는 발언을 공공연히 하며 당파적 운영을 거리낌 없이 시사했다.명심을 향한 구애전도 치열하다. 후보 4명이 일제히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강성 친명 조직 ‘더민주혁신회의’ 간담회를 찾아가 표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명심을 내세우는 등 의장 선거가 이렇게 과열된 건 처음 보는 것 같다”면서 “후보들도 문제점은 인식하고 있지만 나만 무리에서 빠져 다르게 행동하는 게 어려운 분위기”라고 밝혔다.
  • 김상식, ‘박항서 DNA’ 잇는다…베트남 대표팀 감독 선임

    김상식, ‘박항서 DNA’ 잇는다…베트남 대표팀 감독 선임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를 지휘했던 김상식(48)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 및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베트남축구협회는 3일 “김상식 감독이 A대표팀 사령탑으로 취임한다. U-23 대표팀도 총괄한다”면서 “계약기간은 2024년 5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라고 발표했다. 취임식은 6일 열린다. 지난 3월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을 경질한 배트남축구협회는 새 사령탑을 물색했고, 김 감독을 최종 후보로 놓고 세부 계약 내용을 협상해왔다. 현역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으로 뛰었던 김 감독은 1999년 성남 일화에 입단해 2001년과 2002년 K리그 2연패에 힘을 보탰다. 2003년 입대했다가 제대한 뒤 2006년 성남을 다시 리그 정상으로 이끈 김 감독은 2009년 전북 현대로 이적했고, 2013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2013년 전북 플레잉코치, 2014~20년 수석코치를 거쳐 2021년 조제 모라이스 전 감독의 후임으로 전북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데뷔 첫 시즌 K리그1 우승에 이어 2022년 대한축구협회 FA컵(현 코리아컵) 우승,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강 진출 등의 성과를 냈지만 지난해 5월 성적 부진에 자진사퇴했다.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박항서 감독과 동행하며 큰 성과를 낸 베트남은 트루시에 감독 체제에서 하향 곡선을 그렸다. 김 감독은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6월 6일 필리핀전·11일 이라크전)에서 베트남 사령탑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F조에서 1승3패(승점 3점)에 그치며 이라크(12점), 인도네시아(7점)에 이어 3위로 밀려 있어 상위 1, 2위 팀에 주어지는 3차 예선 진출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트남축구협회는 “베트남과 한국 양국의 문화적 유사성과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김 감독이 베트남 팬들은 물론 언론의 지지를 받아 베트남 축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안세영, 타이쯔잉의 대만과 우버컵 4강행 놓고 격돌

    안세영, 타이쯔잉의 대만과 우버컵 4강행 놓고 격돌

    세계 1위 안세영이 앞장서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세계 3위 타이쯔잉이 이끄는 대만과 제30회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3일 오전 10시 30분 중국 청두 하이테크존 스포츠센터에서 대만과 우버컵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 D조 조별리그에서 지난달 27일 멕시코, 28일 미국에 이어 30일 덴마크를 상대하며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채 모두 5-0으로 이겨 3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라 8강에 진출했다. 대만은 B조에서 태국에 0-5로 패해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1일 8강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은 대만과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또 중국, 일본과 4강 대결을 피하는 유리한 상황에 놓였다. 나머지 8강전은 중국(A조 1위)-덴마크(D조 2위), 태국(B조 1위)-인도네시아(C조 2위), 일본(C조 1위)-인도(A조 2위)로 짜였다. 한국-대만 전 승자는 태국-인도네시아 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과 대만의 8강전 1단식에서 기선 제압을 위해 안세영과 타이쯔잉이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조별리그 2, 3차전을 뛰었고, 타이쯔잉은 1차전만 소화했다. 안세영은 타이쯔잉과의 상대 전적에서 12승 3패로 앞서고 있다. 다만 최근 3경기는 3게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그중 2번은 3게임 듀스까지 치렀다. 한국은 2022년 열린 제29회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격파하고 2010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3일 오후 6시 우버컵과 함께 열리고 있는 제33회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토마스컵) 8강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 인도네시아와 격돌한다. 남자 대표팀은 조별리그 A조에서 2승1패를 기록, 중국(3승)에 이어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앞서 캐나다, 호주를 연파했던 남자 대표팀은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3으로 졌다. 인도네시아는 인도, 태국, 잉글랜드를 연파하며 C조 1위를 차지했다.
  • 국세수입 2.2조 덜 걷혔다… 2년 연속 ‘세수펑크’ 위기

    국세수입 2.2조 덜 걷혔다… 2년 연속 ‘세수펑크’ 위기

    올해 1분기 국세수입 실적이 역대 최악의 ‘세수 펑크’(56조원)가 났던 지난해보다도 나빠졌다. 기업의 경영 실적 악화로 법인세가 5조원 넘게 덜 걷힌 여파다. 정부가 지난해보다 한참 낮춰 잡은 올해 법인세 목표치(77조 7000억원) 달성도 쉽지 않아 2년 연속 세수 결손이 일어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3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세수입이 84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7조 1000억원에서 2조 2000억원(2.5%) 줄었다. 올해 세입 예산 목표치 대비 징수 실적을 뜻하는 ‘진도율’은 23.1%로 지난해 1분기 25.3%는 물론 최근 5년 평균(25.9%)에 못 미쳤다. 주범은 법인세다. 1분기 법인세수는 18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조 5000억원(22.8%) 급감했다. 특히 법인세 납부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영업 손실을 기록해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못한 것이 세수 실적에 치명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법인세를 내지 않는다. 1분기 소득세 수입은 27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000억원(2.5%) 줄었다. 기재부는 “기업 경영 악화로 성과급 지급이 줄어 근로소득세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지난해보다 3조 7000억원(22.5%) 증가한 20조 2000억원 징수됐다. 국세수입의 60%를 차지하는 법인세와 소득세가 줄면서 세수 결손 사태가 재현될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세수가 줄면 나라살림(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커지고 예산 편성 재원이 줄어 나랏빚(국가채무)만 불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국가신용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다만 정부는 상반기 영업이익 실적분에 대한 법인세를 기업이 중간예납(선납)하는 8월에 세수가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반도체 수출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서프라이즈’ 등 한국 경제에 청신호가 들어왔다고 보기 때문이다.
  • 조국 “尹, 백지 답안 낸 꼴…SNS 사진 올리려 이재명 만났나”

    조국 “尹, 백지 답안 낸 꼴…SNS 사진 올리려 이재명 만났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첫 회담을 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소셜미디어(SNS)에 사진 올리려고 이재명 대표를 만난 거냐”고 비판했다. 30일 조 대표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대통령은 국민의 물음에 답변해야 한다. 야당 대표가 총선에서 확인된 국민 물음을 질문지로 만들어 들고 갔다”며 “그러나 윤 대통령은 아무런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시험에서 백지 답안을 낸 꼴”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더는 안 된다. 민생 위기가 심각하다. 둑이 터져 물이 턱까지 찬 격이다. 당장의 둑을 막고 물을 빼야 한다”면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정치적 사안과 별도로 이 문제만 집중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요청한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이 여야를 불러 모으라”면서 “국회가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토록 하고 즉각 실행해야 한다. 그만큼 민생은 백척간두(百尺竿頭·몹시 어렵고 위태로운 지경을 이르는 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A4용지 10장 분량의 원고를 15분간 읽으며 윤 대통령의 국정 기조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정국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지만 대부분 사안에서 인식 차를 좁히지 못했다. 여당은 “소통과 협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으나 야당은 “큰 기대를 했지만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 여론조사와 선거 결과 오차 커… 조사업체 ‘등급제’ 실시하자 [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여론조사와 선거 결과 오차 커… 조사업체 ‘등급제’ 실시하자 [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이번 총선, 기존 이론·상식 벗어나선거일에 가까울수록 더 틀리고ARS보다 면접조사가 더 ‘배반적’ 수도권 야당 우위 과대추정 심해조사기관별 특정 정당 경향성도‘여론조사꽃’ 특히 민주당 기울어중립적인 기관 주도로 업체 평가예측력과 결과 분석… 등급 공개를 이번 총선은 여론조사 업계를 평가하는 중요한 무대였다. 그동안 누적돼 온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이 그 바탕이다.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상징적으로 ‘73억원짜리’ 출구조사가 신뢰구간 상·하한을 기준으로 최소 3석(KBS)에서 최대 9석(MBC)까지 벗어났다. 신뢰구간의 중간을 기준으로는 10석 이상의 차이였다. 지난 2000년 16대 당시 총선 출구조사가 도입된 이후 7번의 총선에서 딱 한 번 2016년 20대 총선 당시 방송 3사 중 두 곳이 신뢰구간 내에서 주요 정당 의석수를 맞힌 것을 제외하면 모두 틀렸다. 방송 3사가 총 21회(3사×7회) 시도해 2회 맞힌 것이다.뭐가 문제였을까. 올해 1월 이후 실시된 총선 후보 지지율 조사 713건 중 국민의힘(또는 개혁신당),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 2위 득표를 한 161개 지역구에서 실시된 660건을 전수 분석해 보았다. 이번 총선에서 총 34개 업체가 지역구 지지율 조사를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에 등록했고 11개 업체가 전체 지역구 조사의 약 70%를 수행했다. 베이지언 계층모형(Bayesian Hierarchical Model)을 적용, 조사모드(면접조사 대 ARS)와 조사 시점, 지역 등의 요인을 고려해 후보 간 지지율 격차와 실제 득표율 격차 간 차이를 추정해 보았다. 또 조사기관별 경향성도 함께 추정했다. 이번 총선 여론조사는 기존의 이론과 상식을 벗어났다. 우선 선거일에 가까울수록 더 틀렸다. 기존의 정치학 이론과 배치된다. 정치학에서는 선거일에 가까워져 유권자들이 ‘펀더멘털’을 더 잘 인지하게 되면서 여론조사도 선거 결과로 수렴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본다. 실제로 필자가 2016년 총선 당시 공표된 여론조사 674건 전수를 분석했을 때도 몇 가지 중요한 요인의 영향을 통계적으로 통제하면 선거일에 가까울수록 실제 득표율과의 오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4월 여론조사 실시 지역구의 평균 득표율 차이는 3.4% 포인트(야권 우위)로 초박빙이었다. 반면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후 해당 지역 여론조사 지지율 차이는 그 두 배가 넘는 7.5% 포인트(야권 우위)였다. ‘샤이 보수’ 현상으로 후보도 정해지기 전인 1, 2월에 발표된 조사들의 오차가 오히려 더 작은 기이한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의대 증원’ 문제 등 용산의 불통 문제로 3, 4월에 보수 유권자들이 여론조사 참여를 꺼린 탓이다. 필자를 포함, 평소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폐지를 주장했던 학자들을 뻘쭘하게 만드는 결과였다. 또 특정 시점에서의 추정값보다는 ‘추이’를 관심 있게 봐 달라는 조사업계 관계자들의 해묵은 주장에도 맞지 않는다. 여론조사의 또 다른 ‘배반’은 응답률이 높아 상대적으로 유권자 신뢰가 높은 면접조사와 저렴한 ARS가 야권 후보 우위 과대 추정에서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면접조사가 조금 더 심했다는 점이다. 우리 모두는 면접조사가 ARS보다 상대적으로 정확한 것으로 믿고 싶어 했다. 실제로 필자가 2016년 총선 당시 지지율 조사들을 분석해 보면 상대적으로 응답률이 높고 할당 배율은 낮았던 면접조사가 ARS보다 더 정확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는 ‘샤이 보수’ 현상으로 비표본 오차가 컸으나 면접조사 응답률도 이를 극복할 만한 수준은 아니어서 맥을 못 췄다. 그렇다고 ARS를 권장할 것은 아니나 이번 총선에서 고비용 면접조사의 가성비가 최악의 수준이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면접조사 맹신론자들을 뻘쭘하게 만든 결과였다. 또 부동층이 많아 여론조사가 유권자 표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수도권 지역에서 야당 우위 과대 추정이 특히 심했다. 가령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통계적으로 고려하면 경기도에서는 평균보다 3.5% 포인트 정도 과대 추정 정도가 심했다. 가장 중요한 승부처에서 민주당 득표율을 가장 많이 과대 추정한 것이다. 여론조사가 필요 없는 영호남 여론밖에 대표하지 못하는 여론조사가 과연 필요할까. 조사업체별로 살펴보면 여론조사꽃, 리서치민, 에이스리서치 등이 특히 야권 후보 우위 과대 추정 정도가 심했다. 또한 방송 3사 출구 조사를 수주한 입소스(SBS), 한국리서치(KBS) 등의 메이저 업체들도 34개 업체 중 4번째와 8번째로 야권 후보 우위를 과대 추정했다. 반면 코리아정보리서치라는 업체는 오히려 여권 후보 우위를 약간 과대 추정했다. <그림 ①> 이번 총선에서의 경향성만으로 개별 업체들의 고유한 경향성을 평가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필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당 지지율 조사 전수를 모아 조사업체별 경향성을 감안한 지지율을 추정해 오고 있다. 총 33개 조사업체가 정당 지지율 조사를 수행했고 이 중 26개 업체가 총선 지역구 지지율 조사도 등록했다. 이들 26개 업체에 대해서는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의 경향성과 총선 지역구 조사에서의 경향성을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다. 우선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 지지율을 가장 높게 추정하는 경향이 강했던 업체들은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꽃, 리얼미터, 리서치뷰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사 방식 때문에 양 진영의 강성 유권자들 모두가 과대 표집돼 두 정당 모두의 지지율을 높게 추정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추정에서의 경향성을 보면 실제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반면 <그림 ②>에서 추세선(실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업체들은 국민의힘 지지율 과대·과소 추정 정도와 민주당 지지율 과대·과소 추정 정도 간의 상관관계가 낮은 이례적인 업체들이었다. 여론조사꽃, 미디어토마토 등은 국민의힘 지지율 과대 추정 정도를 고려했을 때 민주당 지지율 과대 추정 정도가 큰 대표적 업체들이었다. 반면 넥스트리서치나 NBS 등은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민주당 지지율을 많이 과소 추정한 업체들로 분류될 수 있었지만 비대칭의 정도는 크지 않았다. 그럼 해당 업체들은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 우위를 다른 곳보다 과대 추정했을까. <그림 ③>에서 3사분면(왼쪽 하단)에 위치한 업체들은 평소에도 민주당 우위를 과대 추정했고 총선에서도 유사한 경향을 보인 업체들이었다. 여론조사꽃이 일관되게 민주당 우위를 가장 높게 추정한 업체였다. 물론 이를 의도적인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굳이 해석하자면 해당 업체가 가지고 있는 진보적 이미지 때문에 조사에 진보 성향 유권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면 1사분면(오른쪽 상단)은 평소에도 국민의힘 우위를 과대 추정하고 이번 총선에서도 유사한 경향성을 보인 업체들이었으나 그 정도가 특별히 큰 업체는 없었다. 우리가 가진 교과서적 상식을 벗어났다. 여론조사 신뢰 회복을 위해 조사업계나 정치권에서 주장한 것과 같이 ‘전화면접은 되고 ARS는 안 된다’든지, ‘응답률 10% 이상은 되고 이하는 안 된다’ 등의 자의적인 규정을 만드는 것은 정당화가 어려워 보인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필자가 처음 교수 생활을 시작했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최고급 식당부터 테이블조차 없는 식당까지 ‘위생등급제’를 실시해 A~D등급으로 분류하고 입구에 붙여 놓도록 의무화한다. 주기적으로 검사를 실시, 등급을 업데이트한다. 마찬가지로 미국의 유명 데이터 저널리즘 사이트인 FTE(FiveThirtyEight)에서는 여론조사 업체들의 과거 예측력과 오차 등에 기반한 평가를 통해 모든 여론조사 업체들을 A, B, C, D등급으로 분류해 공개하고 있다. 우리도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공신력이 높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같은 비교적 중립적인 기관의 주도로 조사업체들을 평가하는 등급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 각 조사업체가 발표하는 대통령 및 정당 지지율, 그리고 선거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와의 오차 등을 분석해 업체별 등급을 매겨 공개하면 될 것이다. 물론 업체들 입장에서는 매우 부담스러울 것이다. 만약 로스앤젤레스 시당국이 식당 주인들 이익을 대변했다면 ‘위생 등급제’ 실시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시민들의 권익을 우선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정치커뮤니케이션)
  • “억울하게 세금 더 내는 일 없게”… 절세 특강 연 강남

    “억울하게 세금 더 내는 일 없게”… 절세 특강 연 강남

    “강남구 구민 여러분들은 세금을 많이 납부하시는 만큼 억울하게 더 내는 세금이 없도록 강남구에서 직접 세법 특강 자리를 마련했습니다.”(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지난 24일 강남구 대치동 강남구민회관에서는 특별한 강연이 열렸다. 절세 전문 유튜버 및 강사 ‘미네르바올빼미’로 활동 중인 김호용 강사의 강남구민 대상 ‘부동산 세금 구민설명회’ 특강이었다. 강남구는 지난해 7월 고지분 기준 재산세 3640억원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재산세를 징수하는 구다. 2위 서초구(2282억원)보다도 1358억원을 더 걷었다. 구는 이처럼 높은 세금을 내는 구민들을 위한 절세 방법을 구체적으로 공유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강을 진행한 김 강사는 국세청 출신 세무전문가로 1만명이 넘는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세금 분야 전문가다. 조 구청장은 “세금분야는 세무사에게 무작정 맡기기보다는 스스로 해당하는 세금을 어느 정도 알고 세무사에게 정확하게 확인을 요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여러분이 열심히 일해서 버신 돈, 아낄 수 있도록 전문 분야의 외부 강사를 어렵게 모셨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이 진행된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은 특강 시작 10여분 전부터 자리를 메운 구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김 강사는 이날 부동산 취득세 중과부터 양도세, 재개발 재건축 양도세 과세 특례 조건, 주택 임대소득에 대한 소득세 절세 등 분야별로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강연을 진행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한 강연은 3시간 30분이 넘는 5시 30분이 넘어서야 마무리됐다. 강연 이후 구민들의 실질적인 질문들도 이어졌다. 조합원 입주권을 양도할 때 양도세에 대한 질문에 김 강사는 “조합원입주권은 원칙적으로 주택이 아니므로 입주권 자체를 양도할 경우 비과세가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12억원 초과분을 제외하고 조합원입주권을 1개 소유한 1가구가 당해 입주권을 양도한 경우로 양도일 현재 다른 주택 또는 분양권을 보유하지 않으면 입주권의 양도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를 과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구청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세금을 내는 기초단체 중 한 곳인 강남구 구민들이 그에 걸맞은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절세 특강 같은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재, 2년 연속 최종일 역전극으로 우리금융 챔피언십 2연패…생애 첫 타이틀 방어 전율

    임성재, 2년 연속 최종일 역전극으로 우리금융 챔피언십 2연패…생애 첫 타이틀 방어 전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6·CJ)가 프로 첫 타이틀 방어를 한국프로골프(KPGA) 무대에서 이뤄냈다. 임성재는 28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린 2024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2위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 문동현(18·제물포방송통신고·이상 10언더파 278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억원. 후원사가 주최하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을 밟은 임성재는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K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뒀다. PGA 투어 2승, 웹닷컴 투어(PGA 2부) 2승을 기록 중인 임성재가 대회 2연패를 이룬 건 처음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선두에 5타 차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해 12번 홀(파5) 이글과 마지막 18번 홀(파5) 끝내기 버디 등을 기록하며 1타 차 대역전극을 펼쳤던 임성재는 올해도 선두에 2타 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12번 홀 이글과 18번 홀 끝내기 버디 등으로 판박이 1타 차 역전 우승을 일궜다. 특히 임성재는 지금까지 KPGA 투어 4개 대회에 출전해 역전 우승 3회, 연장 준우승 1회로 막강한 모습을 뽐냈다. 이날 까다로운 코스 세팅에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은 3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장동규(36·어메이징크리)가 5번 홀(파5)까지 버디 2개를 잡아내며 치고 나가는 듯했으나 6번 홀(파4)과 8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저지르며 선두 경쟁이 안갯속으로 빠졌다. 챔피언 조 바로 앞 조에서 경기하며 7번 홀(파4)까지 버디 하나에 보기 3개를 저지르며 한때 선두에 5타 차까지 뒤졌던 임성재는 9번 홀(파5) 버디와 10번 홀(파4) 버디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장동규가 10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한 타 차로 따라붙은 임성재는 12번 홀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7m 넘는 이글 퍼트를 떨궈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임성재는 지난해에도 12번 홀에서 이글을 낚으며 역전 우승의 디딤돌을 놓은 바 있다. 13번 홀(파4)에서도 1.7m 버디 퍼트를 성공한 임성재는 15번 홀(파4) 보기로 이정환, 문동현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도 했으나 18번 홀에서 세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인 뒤 버디를 낚아 이미 경기를 마치고 대기 중인 문동현을 제치고 다시 단독 선두에 자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챔피언조의 이정환이 임성재에 두 타 뒤진 채 맞이한 18번 홀에서 이글 퍼트에 실패, 임성재의 우승이 확정됐다.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꾼 이정환은 결국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정환은 이번 시즌 3개 대회에서 준우승 1회, 3위 2회를 기록했다. 추천 선수로 출전한 2006년생 아마추어 문동현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데일리베스트인 6타를 줄이며 성인 무대에서도 통할 실력을 뽐냈다. 임성재는 우승 뒤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를 해냈는데, 이전엔 못 느껴본 감정이 든다”며 “이런 기분을 앞으로 PGA 투어에서도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또 “여태 출전한 대회 중 이번 대회에서 3퍼트를 가장 많이 한 것 같다”면서 “9번 홀 두 번째 샷을 공격적으로 친 것이 분위기를 바꿨고, 12번 홀에서 253m를 남겨두고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이 잘 들어가 이글 기회가 된 것도 선두 경쟁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돌이켰다.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는 12개 대회 중 4차례 컷 탈락하는 등 주춤했던 임성재는 지난주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12위에 오른 뒤 국내 대회에서 우승하며 자신감을 다졌다. 그는 “어느 투어에서든 우승하는 건 힘든데, 지난주부터 조금씩 원하는 만큼의 샷과 퍼트가 올라오며 우승까지 이어졌다”면서 “남은 PGA 투어 하반기 대회에서도 이 분위기를 이어가 플레이오프 최종 30명 안에 들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임성재는 다음 달 2일부터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CJ컵 등 PGA 투어 출전을 이어간다. 임성재는 우리금융 챔피언십 3연패 도전에 대해선 “당연히 생각이 있다”면서 “이룬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내년에 다시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다”고 웃었다.
  • ‘홍콩증시 포비아’ 꺼질까...中 경기·증시부양 기대감에 기술주 관심 커진다

    ‘홍콩증시 포비아’ 꺼질까...中 경기·증시부양 기대감에 기술주 관심 커진다

    중국의 증시 부양 정책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번지면서 홍콩증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한 주 홍콩증시 지수 상승은 물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까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다. 다만,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로 ‘홍콩 증시 포비아’에 빠진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부터 26일까지 한 주 동안 수익률 상위 10개 종목 중 6개가 항셍테크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항셍테크지수는 홍콩증시 기술주 중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에 연동하는 지수다. 항셍테크지수 관련 ETF가 1위와 3~7위에 자리했는데 2위도 홍콩H지수를 2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 차지했다. 홍콩증시 관련 ETF가 수익률 상위 7개 종목을 석권한 셈이다. 26일 항셍테크지수는 3718.27로 장을 마감했는데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인 19일 종가와 비교하면 13.4% 올랐다. 같은 기간 항셍지수와 홍콩H지수 역시 각각 8.7%와 9.5% 상승했다. 지난 12일 발표된 중국판 밸류업 프로그램 ‘국무원 구조(국9조)’와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국내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TIGER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는 해당 기간 동안 27.14% 상승했다. 국내 ETF 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눈에 띈다. 항셍테크 관련 ETF 중 지난 한 주 가장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한 ‘TIGER차이나항셍테크’의 경우 지난 한 주 외국인 투자자가 138억 90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9조 발표 직전인 8일부터 12일까지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발표 직후인 지난주와 이번주 들어 매수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반면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홍콩H지수 ELS 대규모 손실사태로 인한 불안감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이어진 지난주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TIGER차이나항셍테크 107억 78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은 수익률을 기록한 TIGER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역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37억 5600만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하나증권 김경환 연구원은 “올해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후유증 탈피와 경기 사이클 회복을 견인하기에 충분하다”며 “홍콩증시는 당국 유도 아래 급증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자본시장 활성화 및 밸류업 정책 효과가 계속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 2조 5000억 달러…업비트 2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 2조 5000억 달러…업비트 2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지난 3월 전 세계 가상자산 거래 점유율 부문에서 미국의 바이낸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2위 자리에 처음 올라선 이후 9개월 연속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26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3월 업비트의 현물 거래량은 2164억달러(297조원)로 상위 10개 거래소 중 9.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올해 1월 905억달러(124조원) 규모였던 업비트의 거래량은 2월 들어 768억달러(105조원)로 잠시 주춤했지만 3월 들어 다시 급증했다. 점유율 규모가 가장 큰 거래소는 미국 바이낸스로 지난 3월 49.7%의 점유율을 보였다. 현물 거래량은 1조 1425억달러(1573조원)를 기록했다. 지난 2월(4934억 달러, 678조원) 대비 131.6% 증가했다. 상위 10개 거래소의 전체 시가총액은 2조 3000억달러(3163조원)로 업비트를 제외한 나머지 8개 거래소의 점유율은 모두 8% 이하다. 올해 1분기로 범위를 넓히면 업비트의 점유율은 8.9%로 지난 분기(10.8%)보다 소폭 감소했다. 거래량은 2382억달러(328조원)에서 3837억달러(528조원)로 늘었지만 시장 점유율은 하락했다. 다만 리서치 회사 카이코(Kaiko)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원화로 이뤄진 거래량은 4560억 달러(632조원)로 달러화 거래량 4450억달러(612조)보다 많다. 코인게코는 “한국의 거래소에 새 가상자산이 상장되면서 투자자들의 수요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낸스는 올해 1분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바이낸스의 1분기 총 거래량은 지난 분기 대비 122.3%, 1조 1446억달러(1576조원) 늘었다. 같은 기간 다른 상위 9개 거래소의 총 거래량 증가분 9510억달러(1309조원)보다 많다. 상위 10개 거래소 중 5곳은 거래량이 두 배 이상 늘었다. 두 번째로 큰 상승세를 보인 비트겟(Bitget)은 112.4%(851억달러) 성장했고 다음으로는 바이비트(Bybit) 111.8%(1944억달러), 쿠코인(Kucoin) 104.0%(829억달러) 순이다. 업비트는 61.1% 성장에 그쳤다. 한편 1605개 거래소로 구성된 전체 시장 규모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총 2조 5000억달러(3441억원)로 24시간 전 대비 0.31%, 1년 전 대비 104.1% 증가했다.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1조 2700억달러(1748억원)로 전체의 50.64%에 달한다.
  • 5대 금융그룹 1분기 순익 일제히 감소…1.3조 신한 ‘리딩뱅크 탈환’

    5대 금융그룹 1분기 순익 일제히 감소…1.3조 신한 ‘리딩뱅크 탈환’

    KB, ELS 8600억원 반영…이자이익 3조원하나, 813억원 환손실에도 1조원대 순익우리, ELS 충격 없었지만 순익 9.8% 감소농협, 비이자이익 30% ↓…순익 6500억 5대 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이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관련 배상비용을 대부분 1분기 충당부채(영업외비용)로 반영한 결과다. 신한금융그룹은 1조 32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KB금융을 제치고 1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신한금융은 26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 3215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4.8% 감소했지만, ELS 관련 충당부채로 2740억원을 쌓았음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다. 신한금융은 은행의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이자이익 증가와 카드·보험·증권 등 계열사들의 수수료이익에 기반한 비이자이익 증가로 그룹의 영업이익이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1분기 이자이익은 2조 8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비이자이익은 1조 25억원으로 0.3% 증가했다.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1분기 9286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는데, 지난해 1분기 대비 0.3%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 98.2% 증가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다.하루 먼저 실적을 발표한 KB금융은 ELS 관련 비용으로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쌓은 결과 1분기 순이익이 1조 491억원에 그치며 2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1분기보다 30.5% 감소했다. 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8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2% 빠지는 등 ELS 비용의 영향이 크게 나타났다. 다만 영업 실적만 놓고 보면 KB금융이 압도적이었다. 이자이익은 3조 1515억원(지난해 1분기 대비 +11.6%), 수수료이익은 9901억원(+8.3%)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은 ELS 손실보상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조 5929억원 수준으로, 이익 체력이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은 1조 3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KB를 바짝 추격했다. ELS 관련 충당부채로 1799억원을 쌓고, 환율 상승으로 813억원의 환손실이 나면서 지난해 1분기 대비 6.2%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자이익(2조 2206억원)과 수수료이익(5128억원)을 합쳐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4.3% 증가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는 게 하나금융의 자체 평가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1% 감소한 8432억원을 당기순이익으로 거뒀다.우리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대비 9.8% 감소하며 8245억원에 그쳤다. 다른 은행들과 비교해 ELS 관련 비용이 75억원으로 적어서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손비용이 367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060억원(+40.5%) 늘어나면서 이익을 상쇄했다. 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44%로 1년 전보다 0.09%포인트 올랐다. 은행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0.20%로 0.01%p 올랐다. 우리금융의 1분기 영업이익은 이자이익 2조 1982억원을 포함해 2조 5488억원을 실현했다.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7897억원으로 집계됐다.1분기 가장 큰 폭으로 성적이 떨어진 곳은 NH농협금융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의 당기순이익 지난해 1분기 대비 31.2% 빠진 6512억원으로 집계됐다. ELS 관련 비용으로 3416억원이 반영됐다. 이자이익은 2조 2049억원으로 8.6% 증가했으나, 유가증원 운용손익이 크게 줄어들면서 비이자이익이 5046억원으로 30.1% 감소했다.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215억원에 그치며 37.3% 감소했다.
  • “삼성전자 따라잡겠다” 선언했지만...인텔, 1분기 파운드리 3조 4500억 적자

    “삼성전자 따라잡겠다” 선언했지만...인텔, 1분기 파운드리 3조 4500억 적자

    2021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 부활을 선언하며 시장 점유율 2위 삼성전자 추월 목표를 내세운 인텔이 올해 1분기 파운드리 사업에서 3조 45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시장에서는 인텔이 파운드리 기술 추격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만큼 향후 몇 년간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인텔은 25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 127억 2000만 달러(약 17조 53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별도 사업으로 분리한 파운드리에서는 1분기 매출 4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 줄었고, 25억 달러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1.77% 올랐던 인텔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약 8% 급락했다. 인텔의 1분기 파운드리 영업손실은 오는 30일 1분기 확정 실적이 공개되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영업손실 전망치인 5000억원의 7배에 근접하는 규모로,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DS) 사업부문이 1분기 1조 5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인텔은 올해 파운드리 사업에서 10조원 이상의 적자가 전망된다. 앞서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 진행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파운드리 사업 적자는 올해 최대치를 기록한 후 2027년에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텔은 파운드리에서 2021년 51억 달러, 2022년 52억 달러, 2023년 70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인텔 파운드리의 실적 흐름은 ‘계획된 적자’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016년 파운드리 사업 첫 진출 후 2년 만에 실적과 수율 부진 등으로 사업을 접었던 인텔이 파운드리 ‘재수’에 나서면서 시장 선두주자 대만 TSMC(점유율 61.2%)와 2위 삼성전자(점유율 11.3%)를 추격하려면 동시 다발적인 대규모 시설 투자가 이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인텔은 미국과 유럽 등에 신규 반도체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동시에 네덜란드 기업 ASML 의존도가 높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기술 고도화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2021년 파운드리 사업 재계를 밝히며 “2030년까지 외부 매출 기준 연간 1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세계 2위 파운드리 업체가 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인텔은 올 연말부터 1.8나노미터(1nm·10억분의 1m) 공정을 시작하고,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 ‘전기차 기회의 땅’ 인도 공들이는 정의선

    ‘전기차 기회의 땅’ 인도 공들이는 정의선

    정 회장, 8개월 만에 현지 재방문임직원 400여명과 미팅·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인도를 방문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인도를 글로벌 수출 허브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인도 시장 공략 의지를 재확인했다.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는 현대차그룹이 새로운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이다. 올해 1분기 기준 현지에서 현대차·기아의 합산 판매량은 22만 6000대로 일본 스즈키와 인도 국영 기업 마루티의 합작사 마루티 스즈키(47만 9791대)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다. 정 회장이 인도를 찾은 것은 지난해 8월에 이어 약 8개월 만이다. 그만큼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인도 시장의 존재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있는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의 업무보고를 받고 양사 인도권역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또 정 회장은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언수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등 경영진과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갖고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 회장이 해외에서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자리는 정 회장이 직접 제안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정 회장은 “인도권역은 현대차그룹의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권역 중 하나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세계 경제 침체와 공급망 대란 등 수많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꾸준히 좋은 성과를 창출했다”면서 “인도권역의 중요성을 고려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능력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지역에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연산 20만대 이상 규모의 신공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연산 약 84만대 수준인 첸나이 공장과 함께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기아도 현재 연산 20만대 수준인 현지 공장의 생산능력을 올해 상반기에 43만 1000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에 첫 번째 현지 생산 전기차를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 선점에도 나선다. 올해 말 첸나이 공장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양산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2030년에는 현지 전기차 충전소를 485개까지 확대한다. 기아도 내년부터 현지에 최적화한 소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충전 인프라 구축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 상승한 40조 658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 감소한 3조 557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판매량 감소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SUV, 하이브리드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 나갔다는 분석이다.
  • 어차피 우승은 맨시티? 클롭 리버풀 감독, 마지막 머지사이드 더비 패배…우승 레이스 ‘미끄덩’

    어차피 우승은 맨시티? 클롭 리버풀 감독, 마지막 머지사이드 더비 패배…우승 레이스 ‘미끄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분위기가 맨체스터 시티의 전무후무 4연패로 흘러가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 마지막 시즌에 14년 만의 에버턴 원정 패배라는 불명예를 떠안으면서 우승 레이스에서 미끄러졌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3~24 EPL 에버턴과의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리버풀이 지역 라이벌인 에버턴 원정에서 패한 건 2010년 10월 이후 14년 만이다.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 위반으로 ‘승점 8점 삭감’ 징계받은 에버턴이 하위권에 처져있어서 리그 2위 리버풀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예상외 결과가 나왔다. 이로써 리버풀 우승 레이스에 빨간불이 켜졌다. 리버풀(승점 74점)은 1위 아스널과 승점 3점 차로 벌어졌고 2경기를 덜 치른 3위 맨시티와는 불과 1점 차다. 맨시티가 2경기에 승리하면 5점까지 멀어지면서 남은 리그 4경기로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 리버풀은 지난 12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아탈란타(이탈리아)전(0-3), 14일 EPL 33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0-1)을 통해 12년 만에 안필드(홈) 2연패를 당하기도 했다.반 다이크와 이브라히마 코나테로 이뤄진 리버풀의 수비진은 뒷공간을 내줬다. 전반 6분 에버턴 잭 해리슨이 오른쪽에서 발 바깥쪽으로 공을 감아 중앙으로 보냈다. 이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칼버트 르윈이 1대1 기회를 잡았는데 골키퍼 알리송 베커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리버풀은 한숨 돌렸다. 전반 27분엔 혼전에서 공이 코나테의 발에 맞고 흘렀고 에버턴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가 잡아 슛했다. 알리송의 몸에 맞은 공은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리버풀은 전반 25분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의 패스가 모하메드 살라의 발에 맞은 뒤 다르윈 누녜스에게 흘러가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누녜스의 슛이 조던 픽퍼드 선방에 막혔다. 후반 13분 드와이트 맥닐의 코너킥을 르윈이 공을 머리에 맞춰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클롭 리버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맨시티와 아스널에 위기가 찾아오길 기대해야 하고 우리는 승리해야 한다. 그러나 오늘 경기처럼 플레이한다면 결과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면서 “머지사이드 더비의 무패 기록이 깨져서 팬들에게 미안하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빠르게 회복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반면 아스널은 전날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첼시를 5-0으로 완파했다. 압도적인 경기 내용에도 전반 1골에 그쳤는데 후반전 4득점을 몰아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지난 시즌 막판 맨시티에 리그 선두 자리를 빼앗긴 아스널은 올해 20년 만에 우승컵을 들기 위해 분전하고 있다. 6경기를 남긴 맨시티는 26일 브라이턴, 29일 노팅엄을 연이어 상대한다. 맨시티와 아스널 모두 지난 18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각각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고배를 마시면서 리그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는 올 시즌 결승에 진출한 FA컵과 리그 우승을 동시에 노린다.
  • EPL 스카우트 앞에서 ‘칼날 크로스’ 전달한 황인범

    EPL 스카우트 앞에서 ‘칼날 크로스’ 전달한 황인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카우트들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황인범(즈베즈다)이 선취골 도움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또 한명의 한국인 프리미어 리거가 나올지 주목된다. 황인범은 25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열린 세르비아컵 준결승전에서 라이벌 파르티잔을 2-0으로 제압하고 즈베즈다가 결승에 진출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황인범은 지난 1월 파르티잔에 입단한 미드필더 고영준과의 ‘코리안 더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선발로 나선 고영준은 후반 18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미드필더로 선발 추장한 황인범은 전반 27분 선취골의 크로스 도움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태클을 시도한 상대 수비를 완벽히 따돌렸다. 이어 페널티 라인 부근에서 문전을 향해 왼발로 크로스를 정확하게 올렸고, 피터 올라잉카가 헤더로 연결한 게 상대 수비 다리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올라잉카는 2분 뒤 문전에서 왼발로 직접 득점하는 멀티골로 팀에 2-0 승리를 선물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황인범은 리그에서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1골 1도움을 만들었다. 이번 경기에서 1도움을 추가하며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5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스카우트들이 ‘눈독’을 들일만하다. 즈베즈다는 이날 승리로 세르비아컵에 이어 리그 우승에도 한발짝 다가갔다. 베오그라드를 연고로 두며 세르비아 프로축구 최대 라이벌을 이루는 즈베즈다(승점 80)와 파르티잔(승점 70)은 나란히 리그 1, 2위에 올라 있다. 각각 6경기씩을 남겨둔 상태여서 즈베즈다의 우승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EPL 스카우들이 방문한 이날 경기는 황인범에게 중요했다. 경기에 앞서 세르비아 매체 ‘인포머’는 “EPL 스카우트들가 세르비아컵 준결승 즈베즈다와 파르티잔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을 것이다. 이들은 황인범을 보기 위해 오는 것”이라고 전해 관심을 끌었다.
  • 신안군, 자은도에서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 개최

    신안군, 자은도에서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 개최

    신안군이 오는 28일 자은면 1004 뮤지엄파크에서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를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은 ‘춤’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MZ 세대에게 신안의 멋과 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 참가팀은 서울과 경기, 광주 등 전국 20개 팀 212명으로 지난 3월 11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해 총 38개 팀, 371명이 지원자 가운데 1차 온라인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을 확정했다. 경연 방법은 팀별 5분 내외 단체퍼포먼스 경연을 통해 최종 3팀을 선발한다. 시상금은 1위 2000만 원, 2위 1000만 원, 3위 500만 원으로 총 3500만 원이다. 심사위원은 아이키(스트릿우먼파이터 리더), 켈빈(창작 안무), 리벨(스트리트 댄스) 등 3명이며, 당일 심사위원들의 공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축하공연은 지난해 제1회 보라해 댄스 경연 대회 우승팀인 〈마화연〉과 〈훅(HOOK)〉이 출연한다. 〈마화연〉은 7명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일명 손가락 춤으로 알려진 텃팅 크루팀이고, 〈훅〉은 5인조 여성 그룹으로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 준우승팀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최고 춤꾼들이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 행사장을 흥과 즐거움으로 가득 메울 것이다.”며 “신안을 방문해 힐링과 즐거움을 느끼고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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