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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도급액 3조 첫 돌파/건교부 올 순위발표

    ◎35년째 도입 지켜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도급한도액 3조원을 넘어서며 35년째 도급순위선두를 지켰다. 26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96년 건설업체 도급한도액순위에 따르면 현대는 올해 도급한도액 3조2천6백3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위이던 대우는 해외건설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2조7천4백85억원으로 2위에,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조6천3백4억원으로 지난해 4위에서 3위로 올랐다.지난해 2위이던 동아건설산업은 2조3천1백13억원으로 4위로 밀려났다. 94년 도급순위 52위이던 한보는 유원건설 인수로 지난해 22위로 뛴 데 이어 한보철강 건설부문을 인수,당진 한보철강단지 건설에 참여하면서 올해에는 8위로 뛰어올라 건설업계의 새 강자로 부상했다.〈육철수 기자〉
  • 두산·LG 환경관리 “으뜸”/환경부 선정… 삼성그룹도 양호

    ◎대우·쌍용·한전·롯데 매우 저조 두산그룹이 대기업 가운데 사업장의 환경관리 실적이 가장 뛰어나다.LG 및 삼성그룹도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대우·쌍용·한진 등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1년동안 환경친화기업으로 선정된 사업장은 모두 99곳으로 이 가운데 두산그룹 계열사업장이 22곳으로 가장 많았다.LG그룹이 21곳으로 2위였으며 삼성그룹은 13곳이다. 이밖에 ▲한국전력 10곳 ▲한화그룹 8곳 ▲한국지역난방공사 6곳 ▲제일제당과 한라그룹이 각 4곳 ▲현대그룹 3곳 ▲선경 2곳 등이다. 10대 그룹중 대우·쌍용·한진·기아·롯데 등은 단 1곳도 지정받지 못했다. 단위 기업별로는 LG전자가 8곳,삼성전자·OB맥주·한화종합화학 각 5곳,LG화학·제일제당 각 4곳,만도기계 3곳 등이다.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되면 3년동안 배출시설 설치와 변경허가를 면제,허가과정의 시간과 절차를 대폭 줄일 수 있다.〈노주석 기자〉
  • 「1차」발표후 15일내 1·2위 결선/러대선 2차투표 어떻게하나

    ◎1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1차선거 최종결과는 투표 18일내 발표 16일의 선거에서 최다득표 후보가 투표권자의 50%지지를 얻지못하면 러시아 연방대통령선거법에 따라 러시아는 2차투표에 들어간다.2차투표 및 2차선거에 관한 내용은 연방대통령선거법 제55조(선거의 무효),제56조(2차투표),제57조(2차선거)에 규정돼 있다. 2차투표는 상위득표자 두명을 중앙선관위가 지명해 실시한다.투표는 중앙선관위가 1차선거에 관한 최종결과를 결정,공표한 뒤 15일안에 실시하는 것으로 연방법은 밝히고 있다.물론 선관위는 1차선거결과에 대한 최종공표를 투표실시후 18일안에 한다.2차투표일과 관련,중앙선관위는 7월7일 일요일로 잡고 있으나 옐친후보진영이 『투표율이 낮으면 득될 것이 없다』는 이유로 평일인 3일을 주장하고 있다. 대통령선거법은 또 선관위가 2차선거를 결정한 뒤 2일안에 언론매체를 통해 2차선거 시행시기,요령에 대한 안내를 하도록 돼 있다.만일 2차투표에서 대상후보 가운데 한 후보가 유고가 생길 경우 나머지 후보가 자동적으로 이기는 것은 아니다.선관위는 한 후보의 유고시 다음 득표자를 다시 지명,2차투표를 실시하도록 한다.두 후보중에 한표라도 더 많이 득표를 한 자가 대통령에 당선된다.1차선거에서 총유권자의 50%미만이 선거에 참여할 경우,선관위가 1차선거를 무효화하는 중대한 선거법 위반상황이 발생할 경우,또(그럴리는 없겠지만)2차투표에서 모든 유권자가 두 후보에 대해 반대표나 기권표를 던졌을 경우는 2차투표가 아니라 선거절차를 다시 시작하는 「재선거」가 실시된다.선거를 무효화하는 중대한 상황에 대한 최종 결정은 헌법재판소가 한다.〈모스크바=류민 특파원〉
  • 대우/불 국영 톰슨멀티미디어 인수/월말 공식발표

    ◎유럽 2위 가전사… 인수가 20억달러순 【롱위(프랑스)=손성진 기자】 대우전자가 유럽 제2위의 종합가전업체인 프랑스 국영 톰슨멀티미디어사를 인수한다. 13일(현지시간)열린 대우전자의 브라운관 생산현지법인인 DOSA 준공식에 참석한 배순훈 대우전자회장은 『프랑스 정부가 민영화하기로한 톰슨멀티미디어사를 인수하기로 프랑스정부측과 협의가 거의 끝났다』며 『자산평가를 거쳐 이달말쯤 공식 인수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톰슨멀티미디어사는 프랑스국영전자회사인 톰슨사가 갖고 있는 가전·반도체와 방위산업부문중 가전·반도체 부문 지회사로 지난해 매출이 70억달러(5조6천억원)로 가전·반도체업체로는 유럽에서 필립스사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대우의 인수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톰슨멀티미디어사의 재무상태가 총자산 50억달러에 부채가 30억달러여서 20억달러이하선에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배회장은 또 대우가 생산하는 가전제품에 쓰이는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기 위해 15억달러를 투자,반도체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이를위해 유럽과 아시아 미국중 한곳을 택해 반도체 전문업체와 합작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회장은 『그러나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ASIC과 같은 비메모리제품만 생산할 것이며 D램은 만들지 않을것』이라고 덧붙혔다. 배회장은 이밖에 『유럽에 이어 베트남과 멕시코에 TV브라운공장을 지을 계획이며 유리전문업체와 합작으로 3억달러를 투자해 브라운관 유리벌브공장을 짓겠다』고 말했다.
  • 재계순위 지각변동 “초읽기”/PCS 사업자 등 선정이후 전망

    ◎LG,10조시장 선점… 1∼2위 넘볼수도/한솔·아남 등도 「무서운 아이들」 급부상 LG그룹과 한솔그룹이 문민정부 최대의 이권사업으로 불리는 개인휴대통신사업(PCS) 사업권을 거머쥐었다.또 주파수공용통신,무선데이터 통신,발신전용휴대통신등 이른바 미래통신사업에 대한 「주인」들이 발표됨으로써 재계의 앞순위는 물론 후순위에서도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2005년 「매출3백조 달성」과 「경영의 질과 양에서 1등 실현」을 골자로 한 「도약 2005」계획을 발표한 LG그룹으로서는 현대나 삼성,대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수십년간 업종운영에 변화가 없었던 사업구도를 다각화함으로써 재계 순위변동에 가속페달을 밟게 됐다. 통신업계전망에 따르면 98년 초 서비스를 시작하는 PCS는 가입자가 2000년에는 2백70만명으로 1조6천억원,2005년에는 1천만명에 이르면서 10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따라서 10조원의 PCS시장을 장비제조업체로는 LG가 선점함으로써 시장선점효과를 극대화,경쟁그룹과의 격차를 확대하거나 재계 1·2위의 순위변동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매출만 보면 삼성이 올해 70조원을,LG가 60조원을,현대가 70조5천억원을 목표하고 있다.아울러 이들 3대 그룹은 2000년에 매출 1백50조원 내외를 목표하고 있어 앞으로 10년 내외의 사업성과가 선두그룹의 순위를 뒤바뀌어놓을 것이 분명하다.구본무 LG그룹회장은 지난달 중국 장사에서 가진 기자감담회에서 2005년에 매출 3백조원의 달성할 수 있느냐고 묻자 『현재의 사업구조로는 곤란하다.새로운 사업을 해야 되는 데 새 사업에는 PCS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었다.낙관적인 전망이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LG는 이미 「3백조원의 대전제」에 PCS를 넣고 있었다. 때문에 LG그룹으로서는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떠오른 PCS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사세를 확장시킬 절호의 기회를 마련해다고 볼 수 있다. 이른바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불리는 사업들에 대한 재계의 경쟁은 치열하다.시장선점의 기회를 놓치면 바로 도태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이번 PCS사업자 선정과정에서도 재계는 피튀기는 경쟁을 벌여왔다. 75년국내 전자산업을 주도한 금성사의 연간 매출은 삼성전자(2백억원)의 두배인 4백억원이었다.그러나 현재 삼성전자의 외형은 16조원으로 LG전자와 LG반도체,LG정보통신(9조원)의 두배를 웃돈다.업종선택과 적기투자가 가져온 시장선점의 결과다. 10조원이라는 국내 시장 못지않게 세계시장 진출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LG는 PCS사업권 획득을 발판으로 중국과 인도,베트남 등 동남아와 남미지역의 통신시장 진출을 가속화,그룹의 사업구조를 첨단중심으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비장비 제조군에서 PCS사업자로 선정된 한솔그룹의 약진도 예상된다.한솔은 공정거래위원회 뇌물사건으로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어 사업자선정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예상을 뒤엎고 제휴선인 데이콤의 세를 얻어 사업권을 따냄으로써 약진의 발판을 마련했다.아울러 주파수공용통신(TRS)의 전국사업자가 된 아남텔레콤과 무선데이터통신 전국사업자에 선정된 (주)에어미디어,인텍크무선통신,한컴텔레콤 등 신규통신사업자들도 규모에 있어 PCS에 못미치지만 통신분야에서 「무서운 아이들」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장비제조군에서 탈락한 삼성·현대 등도 쌍방형 무선호출사업 등 차세대 통신사업에 재차 도전할 것으로 보여 통신분야의 영역타툼은 지속될 전망이다.〈권혁찬·김균미 기자〉
  • 통계로 본 세계속의 한국위상

    ◎선박 건조량 세계2위·자동차 생산량 6위/전자제품 생산액 3위·륜화사망 2위/주당근로 48.7시간… 유치원취학 80%/무가저경쟁으로 신문발행 부수 7위/인구 4,485만명으로 25위… 「밀도」는 3위 통계로 본 세계속의 한국의 위상을 분야별로 간추린다. ▷국토·인구◁ 국토면적은 9.9만㏊로 세계 총면적의 0.07%,총인구는 4천4백85만명으로 세계 총인구의 0.78%다.15∼64세의 노동가능 인구 대비 0∼14세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인 총부양비는 40.6%로 카타르(40.5%)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낮다.65세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5.7%로 선진국 수준(10∼20%)에 비해 낮다.인구 1천명당 이혼율은 1.5명으로 일본(1.4명),대만(1.5명)과 비슷하나 미국(4.6명),영국(3.0명) 등 서방선진국 보다는 낮다.평균수명은 93년 현재 남자 68.9세,여자 76.8세,평균 72.8세로 세계 평균치인 64.4세 보다는 높지만 선진국 평균인 70대 후반에 비해서는 5세 가량 적다. ▷노동·임금·농림어업◁ 우리나라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94년 현재 61.7%.남자는 76.4%로 선진국과 비슷하나 여자는 47.9%로 아직 낮다.제조업 근로자의 주당 근로시간은 85년 53.8시간에서 94년에는 48.7시간으로 줄어들었으나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많다.제조업 평균 임금증가율은 16%로 선진국의 2∼6%에 비해 높다.농림어업 종사자는 13.6%로 선진국수준(2∼6%)에 비해 월등히 높다.소에 대한 돼지사육비율은 2백2%로 목초지가 많은 호주(11%),미국(57%)에 비해 우리나라가 소보다 돼지를 많이 키우는 셈이다. ▷광공업·에너지·운수◁ 담배생산량은 중국(1조6천5백억개비)과 미국(7천31억개비)이 세계전체의 47%를 차지한다.우리나라는 전체의 1.9%인 9백66억개비를 생산.맥주생산량은 미국(2백37억),독일(1백14억),중국(1백2억)이 세계전체의 40%를 차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1.4%인 16억를 생산한다.1인당 1차 에너지 소비량은 93년 기준 2천8백80㎏으로 미국의 38%에 그치나 세계평균 1인당 소비량인 1천3백96㎏ 보다는 높은 수준.가구당 승용차수는 0.42대로 세계 27위.이동전화 가입자는 인구 1만명당 92년 62.3명으로 38위에서 93년에는 1백7.0명으로 33위로올라섰다.관광수입은 35억1천만달러로 세계 24위이나 관광지출은 41억5백만달러로 세계 15위로 5억9천5백만달러 적자다.싱가포르·미국·오스트리아·프랑스·스위스 등이 관광흑자국이다. ▷무역·외환◁ 교역량은 94년 기준 1천9백84억달러로 세계 교역량의 2%를 차지하며 12위.경상수지는 1백10개국중 40개국이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45억달러 적자로 미국·멕시코 등에 이어 9위.금을 제외한 외환보유액은 3백27억달러로 세계 14위.일본이 1천8백33억달러로 1위,대만이 9백3억달러로 2위다.총외채는 93년 현재 4백38억7천만달러로 세계 8위.95년에는 7백89억8천만달러로 계속 증가추세다. 최대 외채국은 브라질로 1천3백27억달러이고 멕시코·인도·인도네시아·중국 등의 순이다.세계최대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상장주식 거래대금은 우리나라의 9배인 2조4천5백42억달러,시가총액은 22배인 4조1천4백79억달러.정부 세출중 사회보장비는 94년 9.9%에 그쳐 선진국의 30%대에 비해 낮은 편이며 GDP대비 사회보장부담금은 지난해 2.5%로 일본(9.8%),미국(8.7%) 등에 비해 훨씬 낮다.사회보장과 관련,적게 부담하고 적게 혜택받는 셈이다. ▷물가◁ 물가는 지난 90년을 1백으로 했을 때 94년 소비자물가지수가 1백29.3으로 일본(1백7.1),미국(1백13.4),프랑스(1백9.7) 등에 비해 높은 수준.쌀 소매가격은 ㎏당 1.9달러로 일본의 3분의 1,미국의 1.6배 수준이며 쇠고기 소매가격은 ㎏당 18.66달러로 일본의 절반,미국의 2.6배.맥주 0.33ℓ당 소매가격은 0.78달러로 일본의 3분의 1,독일의 1.6배 수준. ▷국민계정◁ GDP는 94년 현재 3백80억8천만달러로 세계 11위.미국이 GDP 6천7백38억4천만달러,일본이 4천5백90억9천만달러로 1,2위다.투자율은 93년 기준으로 35.2%,저축률도 중국(40.2%),말레이시아(38·1%) 등에 이어 35.2%로 동양이 서양보다 높다. ▷보건◁ 인구 10만명당 의사·약제사·간호사 수는 94년 기준으로 각각 1백22명,95명,2백57명에 달해 80년에 비해 각각 2.1배,1.5배,2.4배 증가했으나 선진국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편이다.인구 10만명당 사망원인별 사망률은 결핵과 고혈압성 질환이 각각 9.6명과 26.2명으로 세계5위,위암이 29.3명으로 세계 7위를 기록.당뇨병에 의한 사망률은 81년 5.7명에서 94년 17.2명으로 크게 늘어 세계 18위.남녀 흡연율은 89년에 각각 75.4%와 7.6%였으나 지난해에는 73.0%와 6.0%로 떨어져 감소추세다.에이즈 감염자수는 93년말 누계 기준으로 미국이 38만8천4백34명으로 전세계 감염자의 45.6%를 차지,가장 많았고 우리나라는 95년말 누계 기준으로 41명을 기록했다. ▷교육 및 연구개발◁ 유치원교육 취학률은 94년 현재 80%를 기록,미국(62%),일본(49%) 등보다 높아 아동교육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선진국에 비해 교사1인당 학생수는 많고 여교사 비율은 낮다.GNP대비 총 교육비지출은 92년 현재 4.2%로 선진국은 물론 말레이시아(5.1%) 보다도 낮은 편.연구개발비는 94년 현재 98억달러로 미국(1천7백26억달러)등 선진국에 비해 절대액수는 적으나 GNP 대비로는 2.6%로 2.5%대의 선진국들과 비슷한 수준. ▷사회·문화·주거◁ 94년 현재 2만9천5백64종의 도서를 발행,세계 9위 수준이었다.1위는 9만5천15종을 발행한 영국.일간신문발행부수는 인구 1천명당 92년 현재 4백12부로 세계 7위,홍콩이 8백22부로 1위. ▷환경◁ 한강(팔당댐)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은 90∼94년에 1.32㎎/ℓ로 중국 황하(1.84),일본 사가미강(1.71),헝가리 다뉴브강(5.29) 등에 비해 오염도가 낮은 편.그러나 낙동강은 3.66으로 높은 편이었다.이산화탄소 방출량은 91년 현재 7천2백22만9천t으로 세계 14위.미국이 13억4천5백96만9천t으로 세계 1위,러시아가 9억7천7백39만6천t으로 2위.오존층 파괴물질인 프레온가스와 할론의 1인당 소비량은 0.23㎏으로 세계 27위,싱가포르가 1.44㎏으로 세계 1위이다.〈김주혁·오승호 기자〉
  • 「선진」 23개국… 세계 GDP 53.9% 차지

    ◎IMF보고 「95경제실적」/일 생산독점 비율 8%… 미의 37%에 불과/러 생산점유율 1.9%… G7국 가와 동등 세계에서 남달리 잘산다는 선진국들은 과연 세계 전체생산이나 무역에서 어느 정도나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가.또 후진국이란 용어가 없어진 바람에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이 속해있는 개발도상국중 「준」 선진국은 어떤 나라들일까. 세계은행과 쌍벽을 이루는 세계경제기구인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발표한 95년도 경제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은 세계경제내에서 이론의 여지가 없는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IMF는 유엔 총가입국과 비슷한 1백83개 전 회원국을 「선진국」「개도국」「체제전환국」등 3종류로 대별했는데 이중 선진국은 23개국이 뽑혔다.나라 수로는 전체의 12.5%에 지나지 않는 이 선진국은 30조달러를 육박하는 95년도 「세계」전체 국내총생산액(GDP)의 53.9%를 차지했으며 특히 7조달러의 세계 전체 상품·서비스 수출량에서는 무려 69%를 독차지했다. 국내총생산 규모는 각국별 구매력가중치(PPP)를 적용,환산한 것인데 미국은 한 나라이면서도 세계총생산의 21.3%를 떠맡아 세계최강국의 면모를 확실히 했다.미국 한나라의 생산규모는 1백32개국이 속한 개발도상국 전체가 세계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 41.2%의 절반을 다소 상회하는 수준이다.선진국 최선두그룹인 G­7 일곱나라는 선진국 전체생산의 86%를 거머쥐고 있는 「알짜」였으나 유럽연합(EU) 총 회원국 15개국은 미국 한 나라만도 못한 20.7%에 그쳤다.재미있는 사실은 미국이 세계무역에서 12.6%만을 차지하고 있는 데 비해 총생산이 엇비슷한 EU는 3배가 넘는 40.8%나 기록,수출드라이브를 실감케 했다.세계2위국 일본의 생산독점비율은 8.0%로 미국의 37%에 지나지 않았다. 개도국에서는 한국등 아시아의 신흥공업국 4개국이 1백32개 전 그룹생산액의 7.9%를 차지했고 여기에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 30개국이 59.1%를 추가,아시아의 위세가 당당했다.특히 개도국을 나라별 수출액의 반이상을 점하는 교역물품의 내용에 따라 석유,제조품,농산물,광산물,서비스및 해외송금,혼합형으로 재분류할 때 한국,중국,싱가포르,홍콩,레바논,대만,이스라엘 등 7개국이 속한 제조품수출 소그룹의 개도국내 위치는 특출난 것이었다.이들 일곱나라는 개도국 전체생산의 33.8%를 떠맡을 뿐아니라 세계전체의 13.9%를 차지,15개국의 EU 독점률 20.7%를 내용상으로 앞질렀다.개도국내의 「G­7」이랄 수 있는 이 7개국 그룹은 이른바 「잘사는 개도국」으로 선진국에 버금간다고 할수 있다. 한편 중부,동부유럽 및 중앙아시아의 옛 공산권 나라 28개국이 속한 전환이행국은 세계생산의 4.9%를 차지했다.이중 한나라인 러시아의 생산 점유율은 세계의 1.9%를 기록했는데 이는 선진국 G­7의 일곱째 나라 캐나다와 같은 수준이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 일 5년 연속 최고 부국/작년 대외 순자산 76조엔

    ◎엔고로 해외투자액 급증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정부와 기업이 해외에 갖고 있는 자산에서 부채를 뺀 대외순자산이 95년 현재 76조9천9백10억엔으로 5년연속 「세계최고 부자나라」를 기록했다고 일본 대장성이 24일 발표했다. 올해부터 엔화표시로만 발표하기로 변경돼 달러화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해외순자산은 1달러당 1백6엔의 최근 환율로 환산하면 7천2백63억달러 규모다. 달러화로 표시한 일본의 해외순자산은 지난 14년동안 연속적으로 증가해 왔는데 지난해 해외순자산 증가율이 높았던 것은 엔고현상으로 기업의 생산거점 해외이전,해외주식 및 채권 투자등 때문이라고 대장성은 분석했다. 대장성은 선진7개국과의 비교에서 2위인 독일의 17조3천5백10억엔을 크게 앞지르고 있으며 3위인 영국까지 순자산이 플러스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반면 4위부터는 마이너스 순자산을 기록했으며 미국은 67조9천30억엔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손욱 삼성전관 사장 「21C 사업전략」 간담회

    ◎“사업구조 디스플레이·에너지 중심 이전 북한과 브라운관·전화교환기 합작추진”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 영상기기제품을 집중 육성해 2005년까지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입니다』 컬러브라운관 생산 세계 1위,VFD(형광표시관) 생산 세계 3위의 기업인 삼성전관의 손욱 사장(51)은 창립 26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21세기 사업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05년까지 매출 15조원을 달성한다는 이 계획을 「드림 005」라고 이름 붙인 손사장은 『브라운관 중심의 사업구조를 종합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에너지 중심의 복합구조로 발전시켜 2005년까지 세계 1백대 기업에 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사장은 『21세기 멀티미디어 시대의 3대 핵심부품은 반도체와 LCD,전지』라고 설명하고 『이 가운데 LCD와 전지를 전략 품목으로 키우고 특히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LCD는 현재 세계 11위에서 일본 도시바에 이어 2위로,VFD와 디지타이저는 1위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글로벌 경영의 일환으로 브라질과중국 등에 생산 거점을 추가로 건설하겠다』면서 『브라운관과 전화교환기 등을 합작 생산하기 위해 북한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손성진 기자〉
  • 중랑구/상봉 시외버스터미널 활성화 앞장(구의회를 찾아)

    ◎충북·경북 등 지방노선 신설 건의/“잔디 보호차원 망우묘지 차량 금지를” 중랑구의 재정자립도는 47%로 시내 25개 구청 가운데 18위.지난해 22위 보다는 나아졌지만 매년 20위권 안팎을 맴도는 형편은 변함이 없다. 지난 85년 문을 연 상봉 시외버스 터미널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지금의 사정은 전혀 딴 판이다.이에 중랑구 의회(의장 박성완)가 상봉 시외버스 터미널의 부흥을 외치고 나섰다. 11개 운수회사,6백4대의 버스가 하루 약 2만여명의 승객을 수송하던 개장 초기는 그런대로 괜찮았다. 그러나 지난 연말 7개 운수회사,4백26대로 줄었다.수송인원도 61%나 준 8천명 수준.터미널로서의 기능을 잃어가는 중이다. 중랑구 의회 장창수의원은 지난 달 관계당국에 상봉 시외버스 터미널의 버스노선 조정을 건의했다. 승객이 크게 준 의정부 방면 운행버스 일부의 터미널을 수유리로 옮기는 대신 충북·경북 등 먼 지방의 노선을 신설하자는 것으로 중랑구를 동북부 서울의 새로운 관문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장의원은 『노선조정으로 터미널이 제 몫을 해야 상권도 활기를 띠고 주민들도 편리하게 중·남부 지방을 오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의장의 교통문제에 관심도 남다르다.그는 지난 해 중앙선 청량리∼덕소간 17㎞인 복선전철의 기본설계 때 관내 중화동과 망우동에 정류장 2곳을 설치하도록 했다. 지금은 세부설계 중인 이 전철의 노선구조를 지역인구 분산과 교통체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분주하다. 조병설의원은 지난 4월 망우묘지 공원의 평일 차량출입을 금지하는 내용의 조례개정안을 건의했다.망우리고개를 거쳐 구리시를 오가는 차량과 평일 하루 30∼40대의 행락객의 차량이 내뿜는 매연과 소음으로 공원의 나무와 잔디가 죽어가기 때문이다.행락객들이 버리는 쓰레기도 엄청나다. 조의원은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차량출입을 막아 망우묘지 공원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영훈 기자〉
  • 포철 김종진 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2000년 조강생산 3천만t… 세계 1위 목표/작년 매출 8조2천억­순익 8천3백억 사상 최대/납품대 현금지급·원자재 공급확대 등 중기 최대 지원/환경보전 각별한 노력… 총 설비비의 10% 투자 김종진 포철사장은 인터뷰 요청에 처음엔 약간 주저하는 모습이었다.특별한 이유는 없어보였지만 굳이 이유를 찾자면 김만제회장을 의식한 게 아닌가 싶었다. 나대지않는 김사장의 이같은 「처신」은 포철이라는 거대기업의 살림꾼으로서 김사장의 면모를 읽게 하는 하나의 준거가 될법했다. 포철은 17개 계열사를 거느린 대규모 기업집단이다.김사장은 포철의 현안이 무어냐고 묻자 거침없이 『품질과 가격경쟁』이라고 했다.의례적인 답변이라기보다 포철의 현재와 미래가 달려있는 용어라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김사장은 대그룹의 일관제철소 신규건설에 대해서는 공급과잉을 들어 부정적 시각을 비췄다. ○품질·가격경쟁 현안 ­지난 해 엄청난 흑자를 올리셨는데요. 『네,지난 해 8조2천억원의 매출과 8천3백억원이라는 세후 순이익을 기록,창사이래 최대의 성적을 냈습니다.포철 가족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지요.이유를 들자면 세계 철강경기가 좋아 수출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점입니다.특히 스테인리스제품의 경우 평균 수출가격이 94년의 t당 1천4백58달러에서 1천9백92달러로 36.6%나 급등했습니다.거양해운과 포스코켐,정우석탄화학 등 정리회사의 매각이익과 환율변동에 따른 환차익 증가,1천4백명에 이르는 명예퇴직 등 경영합리화 노력도 수익증대에 일조했습니다』 ­한동안 포철의 이름을 포스코로 개명하려고 했었는데,그 문제는 마무리됐습니까. 『93년 최고 경영층이 바뀌면서 포항제철이라는 이름을 바꾸는 게 어떻겠냐는 얘기가 있었습니다.포항이 지명이어서 세계화에 걸맞지 않는다는 지적이었지요.영문으로 POSCO라고 쓰고 있으니 한글로도 포스코로 통일하자는 얘기였습니다.그런데 포항에서 의외의 반응이 나왔습니다.저희는 그렇게 친근감을 가질 것으로 보지 않았는데 개명움직임에 반발이 크더군요.한동안 설득을 하다가 지역주민과의 유대와 협력차원에서 저희가 후퇴했습니다』 ­포철이 야심적으로추진하고 있는 코렉스설비(용융환원제철법)는 잘 돼가고 있습니까. 『이제 6개월 정도 지났습니다만,계획대로 돼가고 있습니다.코렉스설비 도입은 세계적으로 두번째이며 하루 1천t의 용선(쇳물)생산규모로는 첫번째입니다.조업이 상승국면에 있습니다』 ­올 경영전략이나 목표라면. 『올해를 건강하고 튼튼한 경영구조를 가진 회사로 발돋움하는 해로 정했습니다.딱딱하긴 하지만 글로벌경영구축과 지속적인 경영혁신,범 포스코차원의 동반성장이 3대 목표입니다』 ­해외 사업을 활발히 추진중이신데,투자실태는 어떻습니까. 『세계 제일의 철강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2000년까지 조강생산규모를 국내 2천8백만t,해외 2백만t으로 늘릴 계획입니다.해외투자는 원료의 확보와 생산기지화를 통한 판매기반 확충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성장잠재력이 높고 연료와 원료가 풍부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중점 투자하고 있습니다.국가별로 보면 86년 미국 USX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UPI 냉연공장이 가동중에 있고 일본에는 철강가공센터인 포스메탈과 물류기지인 후지우라물류센터를 설립했습니다.중국에는 광주 컨테이너 공장과 천진 냉연코일센터를 준공했고 아연도금강판공장과 스테인리스 공장합작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베트남에는 아연도금강판제조회사인 포스비나와 강관공장인 비나파이프,봉강 압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는 미니밀공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브라질의 펠렛공장과 베네수엘라 공장도 합작으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인니·남미에도 공장 ­철강 수출전망은 어떻습니까.중장기 전망과 함께 말씀해주시지요. 『올해 세계 철강경기는 지난해에 비해 하강국면을 보이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그러나 당초 생각했던 것처럼 급격하지는 않을 것같습니다.올해 세계 조강생산은 아시아국들의 설비신증설과 미국 미니밀의 생산능력 확대로 전년대비 2% 증가한 7억6천3백만t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그러나 철강소비는 전년보다 다소 증가한 6억6천2백10만t에 그칠 것같습니다.2000년까지 세계 철강소비는 증가할 것이지만 97년 이후에는 신장세가 둔화될 것입니다.불황기에 대비해 대형 실수요가를 중심으로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수출시장을 서남아 중동 유럽 등으로 다변화할 생각입니다』 ­세계 철강시장 경쟁은 어느 지역이 가장 치열합니까. 『싱가포르와 중국,인도네시아 등 개발수요가 많은 동남아지역이 격전장입니다.기동성을 주지 않으면 시장잠식이 급속이 이뤄집니다.그동안 잠잠하던 미국도 전력이 남아돌자 전기로 생산을 통해 이 지역에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구 소련과 루마니아,폴란드,호주,일본 등지에서도 생산품을 이곳에 내다팔고 있습니다.아직은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포철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마음놓을 상황이 아닙니다』 ○미의 물량공세 대처 ­포철의 상대는 어느 업체입니까.또 가격·품질경쟁력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 걸로 보시는지요. 『포철의 상대는 일본의 신일본제철입니다.세계 최대규모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지만 98년에 가면 광양제철소의 설비증설(4백만t)로 포철이 신일본제철을 능가하게 됩니다.신일본제철로서는 매우 불명예스러운 일이지요.낭설인지 모르나 신일본제철은 이같은 수모를 당하지 않기 위해 기업인수·합병을 통해 생산규모를 늘리려 한다는 소리가 있습니다.포철이 회사단위로는 세계 2위지만 공장단위로는 광양제철소가 세계1위,포항제철소가 세계 2위입니다.포철의 경쟁력은 아마도 앞으로 15∼20년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봅니다』 ­중소기업 지원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모든 중소업체에 대해 납품 및 공사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또 중소기업의 철강원자재 구득난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에는 작년보다 35만t이 증가한 7백66만t을 중소업체에 공급할 계획입니다.수입능력이 없는 중소 실수요업체를 대신해 해외 제철소와 직접 접촉해 수량과 가격,품질면에서 최적의 조건으로 수입·공급도 해줄 방침입니다.제품대 외상기간을 현행 평균 73일에서 올 연말까지 79일로 연장토록 했습니다.이밖에 고객클레임 선보상 후조사제 실시,운송 납기지연분에 대한 선보상제도 도입,수입재 국산화를 위한 고객사의 강종개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포항지역에 가뭄이 심했는데,물사정은 어떻습니까. 『최근 3년간 계속된 가뭄으로 포항철강공단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다행이 금년들어 비가 와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저희 회사는 93년까지는 하루 필요용수 17만t을 전량 수자원공사로부터 공급받아왔으나 가뭄이후 지하수개발과 대대적인 용수절감 및 용수재활용으로 지금은 9만t만 공급받고 있습니다.장기적인 가뭄극복대책으로 방류수를 1백%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출수 담수화시험설비도 착수해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철업은 에너지 다소비업체로 공해유발업종으로 지적됩니다만. 『말씀하신 대로 일관제철회사인 포철은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우리나라 전체의 9%를 차지합니다.다량의 연료와 용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업체보다 환경보전노력이 중요합니다.때문에 포철은 전체 설비투자비의 10%가 넘는 1조5천억원을 환경부문에 투자했습니다.제철소와 인근지역의 대기,수질,소음,기상상태 등을 24시간 연속측정·분석하는 환경자동감시센터를 국내 최초로 운영함으로써 법규제치인 10%수준 이하로 관리하고있습니다.89% 수준인 폐기물재활용률을 선진국수준이상인 95%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광양만에 가스인수기지를 건설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가스공사에서 땅만 빌려달라고 합니다만,우리는 같이 개발하자는 입장이지요.우리가 가스인수터미널을 만들어서 빌려주겠다는 의사까지 밝혀놓은 상태입니다』 김사장은 서울공대 금속공학과를 나와 포철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포철맨이다.68년에 입사해 열연부장,광양제철소장 등 야전사령관으로 일컬어지는 조업라인에서 줄곧 일해왔다.호방한 성격에 두주불사형이면서도 서글서글한 외모답게 다정다감하다는 게 주위의 평이다.경기고 시절엔 단거리선수로도 활약한 건강체질.
  • 아태평화 위협하는 「미·일 신안보선언」/여신(지구촌 칼럼)

    ◎일 군사대국화·해외파병 구실 제공 우려 일본과 미국 정상들이 지난달 17일 도쿄회담에서 서명한 일·미안보선언(신안보선언)이 아시아·태평양지역 국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일·미안보조약은 지난 51년 체결된후 60년 수정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이 조약은 2차대전뒤 패전국 일본이 미국의 핵보호아래 체결한 것으로 미국과 소련이라는 양대 강대국 대결에 따른 냉전의 산물이다.그러나 옛소련의 와해와 냉전의 종식으로 일본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위협은 더 이상 존재하지않게 됐다.국제정세도 명확히 긴장완화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이는 일·미안보조약 역시 그 존재이유를 상실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러나 일본과 미국은 도리어 역사의 조류를 거슬러 안보체제와 군사동맹을 강화했으며 그 협력범위를 확대했다.그러한 결과는 신안보선언의 그럴싸한 수식어뒤에 숨은 실제 목적이 무엇인지를 의심케 한다. 신안보선언뒤 「일·미안보체제의 질적변화」,「역사적 분기점」등 다양한 국제적 논평이 나왔다.그렇지만 필자는 이번 선언의 특징적 변화는 다음과 같다고 생각한다.우선 기존 일·미안보체제가 일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어적 성격이라면 이번 선언은 일본의 안전보장의 필요성을 넘어 전체 아·태지역의 안전보장까지를 군사동맹의 임무 테두리안에 집어넣었다는 점이다.더욱이 일·미안보체제가 「아·태지역 번영의 기초」라고까지 선언했다. 또 일·미안보조약의 범위가 대대적으로 넓어졌다는 사실이다.원래 쌍무 방위적 성격의 조약이 아·태지역 전체라는 범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긴급사태에 대한 공동대응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쌍방의 군사행동을 전체 동북아시아로 확대한 것은 장래 일본의 해외파병 구실을 제공한 것이다.그러면 일·미안보조약의 적용 범위는 도대체 어디까지인가.일본정부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어떤 관계자는 필리핀 이북지역을 지칭한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동남아와 북양주까지를 포함한다고 말한다.그러한 다양한 의견속에서도 공통점은 일본이외의 아·태지역까지 일·미안보조약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어떤 평론가는 신안보선언은 일본과 미국이 군사동맹을 결성한 것이며 이를 핵심으로 전체 아·태지역을 좌지우지하려는 시도라고 평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일·미안보체제는 아·태지역의 진정한 평화와 번영,그리고 안정을 보장할 수 있을까.그러나 결과는 완전히 반대라는 것이 필자의 견해다.일본과 미국 두나라의 군사동맹 강화는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을 뿐만아니라 오히려 커다란 위험을 내포하여 불안정을 초래할 것이다.이때문에 아·태지역 일은 이 지역 각국 국민이 결정해야하며 어느 누구도 지역 패권을 행사해서는 안된다.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어떤 대국의 군사적 힘에 의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각국의 협력과 공동노력에 달려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미국은 냉전의 산물인 일·미안보조약체제와 쌍무 군사동맹의 강화를 통해 아·태지역의 신질서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한 일본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일본의 한 교수는 그동안 일·미관계는 명확한 역할분담아래 움직여 왔다고 지적했다.일본은 방어적 역할을 맡고 미국은 공격능력으로일본의 역할을 보완해왔다는 것이다.그러나 신안보선언은 그러한 역할분담의 시대가 이미 끝났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미국은 일본이 그 예리한 칼을 다시 사용하도록 재촉하고 있다.일본무사도의 칼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할까.아시아 각국의 국민들은 아직도 일본군국주의자들의 날카로운 칼이 한반도를 식민지로 만들었고 중국의 대만등 광대한 영토를 점령했으며 2차대전중 많은 나라 국민들에게 범죄를 저질렀던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국내의 일부세력은 오늘날까지도 침략역사를 인정하지않고 전쟁범죄에 대한 반성을 외면하고 있다.오늘날 일본은 이미 상당히 강대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국방예산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무기·장비도 세계 일류다.이러한 상황아래서 일본이 다시 아시아 각국 국민의 머리위에 예리한 칼날을 들이대고 있다면 어떻게 안심할 수 있을까. 전후 일본헌법은 일본이 평화발전의 길로 가도록 규정했다.헌법9조는 국제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무력사용의 영원한 포기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이것은 수천만 인명피해의 대가로 얻어낸 냉혹한 역사경험의 결산이며 일본국민의 최대 이익을 위한 길이기도 했다.하지만 일본 평화헌법은 지금 험난한 시련에 직면해 있다.신안보선언중의 일부 내용은 사실상 평화헌법의 규정을 넘어선 것도 있다.일본 국내의 일부 세력들은 이때문에 공공연히 헌법개정을 주장하며 일본이 군사대국이 되는 헛된 꿈을 꾸고 있다.군사대국은 일본국민들에겐 매우 위험한 길이기도 하다.일본은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가.우리는 신경을 곤두세우고 이를 주시해야 한다.
  • 한국전력 이종훈 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북 원전건설 지원은 남북관계 새 전환점”/가을쯤 중장비 북송… 사무소 설치 등 과제로/중 광동발전소 기술 지원·산동원전 타당성 조사/에어컨 사용 급증… 올 여름 전력수급 큰 걱정 문민정부 후반기들어 세계화를 겨냥한 공기업의 경영합리화 작업이 가속화하고 있다.전기 철강 발전설비 가스 등 공공성이 높은 재화를 생산·공급하는 공기업은 국민경제에 대한 영향력에 비해 대외적으로 덜 알려져 왔다.한전·포철·한국중공업 등은 우리경제의 미래가 달려있는 거대기업들로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이들의 발전전략은 향후 산업구조 재편과 재계의 판도변화와도 밀접히 연관돼 있다.주요 공기업의 사업과 민영화·경영합리화 노력,경영전략을 집중 소개하는 새 시리즈 「공기업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를 싣는다.〈편집자주〉 북한 원전건설의 주계약자로 지정된 한전의 이종훈사장은 원전건설보다는 올 여름 전력수급문제가 더 걱정이라고 했다. 원전건설은 북한이 협조하기만 하면 그동안 축적한 기술이 탄탄해 전혀 문제가 없지만 여름철전력문제만은 순전히 날씨에 달린 문제여서 「실력」과 무관한 탓이다.그렇다고 여름 한철을 위해 무작정 발전소를 세우는 것도 비경제적인 일이다. ○한전출신 첫 연임사장 한전출신으로는 처음 사장에 연임된 이사장을 만나 북한 원전건설과 여름철 전력문제,해외사업 등 한전업무 전반에 대해 들어보았다. ­북한원전 건설은 잘 돼갑니까. 『잘 아시다시피 원전건설은 단순히 발전소를 하나 짓는 일이 아닙니다.남북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더 크지요.문제는 북한의 협조인 데 다소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북한이 우리를 믿지 못하고 있다는 말씀인가요. 『원체 불신의 골이 깊어서….그러나 이제는 그쪽도 「짓는 모양이다」하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진전이라면 진전이지요.어쨌든 북한에 좋은 발전소를 하나 짓겠다는 우리생각이 제대로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원전이 건설되면 기술교류의 촉매도 될 겁니다』 ­사업진전은 어느 정도입니까. ­기본원칙은 한국형 표준원전입니다.현재 원전건설에 가장 중요한 지질을 조사중에 있습니다.용수원과 그 깊이,정수해서 쓸 것인가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17명의 조사팀이 북한에서 조사를 마치고 지난 2월 22일 돌아왔습니다.갖고 온 자료를 분석중입니다』 ­건설 일정은 어떻습니까. 『일정은 예측하기가 좀 어렵습니다.공급협정 후속 의정서 협의,통행·신변안전·통신·부지인수 등에 대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 의정서 협정이 타결되면 빠르면 가을 쯤 중장비가 들어갈 것으로 봅니다.그러나 중기반입이 기공식이라고 볼수는 없습니다.간이사무소,숙소,생필품 공급체계 등 인프라가 먼저 구축돼야죠』 ­가을에는 실제 공사에 들어갈 수 있습니까. 『원전의 건설공기는 구조물을 착공한 날부터 계산하는 게 관례입니다.건설허가가 나가고 안전성검토가 끝난 뒤 원전 규제기관의 승인이 나야 착수할 수 있습니다.2003년까지의 준공목표는 제네바 협정에서 정해진 것입니다.시간이 많이 허비됐지만 올 봄이라도 자금,인력공급,자재 등을 조사하는데 장애가 없다면 2003년까지는 1기가 건설 될 수 있습니다』 ­장비나인력이 육로를 통해 수송될 수 있습니까. 『장비는 부산에서 신포까지 배로 운송됩니다.인력은 신포와 가까운 동해안에서 배편으로 가는 것이 육로보다 훨씬 낫습니다.육로를 지나려면 북과의 교섭이 어려워집니다』 ­신포의 원전입지는 어떻게 평가됩니까. 『해안에서 1.5㎞ 떨어진 곳인데 「적합」 판정을 내렸습니다』 ○북 전력공급 문제 많아 ­북한이 2003년까지 버틸 전력은 있습니까. 『북한의 전력사정이 나쁜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계속 발전소를 지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 데 전력사정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없습니다』 ­우리가 전력을 공급하면 안됩니까. 『별도 문제입니다.남북협력이 시작돼 북한에 우리 공장이 건설되면 전력문제가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송전선 연결 등의 문제는 정부정책에 따라야 합니다.덧붙이면 북한은 중국·러시아와는 주파수가 달라 전기를 공급받을수 없다는 점입니다』 ­올 여름 전력사정은 어떻습니까. 『매년 이맘때면 사실 걱정입니다.올 최대전력 수요는 지난해 대비 9% 증가한 3천2백56만KW로 예상됩니다.7월이전에 2백86만KW의 발전설비를 준공할 예정입니다.전력예비율은 예년의 평균기온을 유지한다고 할때 7%로 봅니다.그러나 고온이 한달간 계속되면 문제입니다.에어컨 부하가 한없이 늘어 나 에어컨에만 5백20만∼5백50만KW가 들어갑니다.1백만KW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20억달러가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1백억달러 가량이 에어컨을 위해 사전투입돼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때문에 전력수요가 최대인 시간대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첨두부하 전이제도」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발전소는 더 지어야 합니까. 『경제성장으로 최근 수년간 전력수요가 연평균 10%씩 증가했습니다.화력발전소로 치면 매년 33억달러가 투자되는 셈이죠.전력요금과 산업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그러나 20년뒤 설비량이 7천만∼8천만KW가 되면 전기수요는 한계상황에 이르게 됩니다.증가율은 2∼3%에 그쳐 투자수요가 줄 것입니다.그때부터 발전소 신규입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낡은 설비를 보수하고 최신설비로 교체함으로써 효율을 높일수 있습니다』 ○일반쓰레기보다 깨끗 ­핵폐기물 매립사업이 한전으로 오는데 어떻습니까. 『매립사업은 어렵지 않습니다.다만 님비가 문제죠.러시아는 핵폐기물을 동해에 버리고 있습니다.폐기물은 폭발하지도 비산하지도 않습니다.침출수 누출 감지장치가 완벽해 피해도 전혀 없습니다.처분장은 사고위험도 없습니다.한전은 핵폐기물 처분장이 아니라 방사물 처분장이라고 합니다.방사물 처분장은 일반쓰레기장보다 월등히 깨끗해요.일반인의 인식과 반핵단체의 반대가 문제입니다』 ­해외 사업은 어떻습니까. 『발전소 운영기술수출은 94년 5월 해외전력사업팀 발족이 효시입니다.이 해 중국 광동 원자력발전소 보수·운영기술을 지원했습니다.지난해 김영삼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의체(APEC) 정상회담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 라모스 대통령과 전력산업에 대해 협력키로 합의한 데 따라 말라야 화력발전소를 인수,한전 기술진 24명이 나가 있습니다.지난해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원전건설을 논의해 현재 산동 원전 건설타당성조사를 하기로 서명했습니다』 ­타당성조사를 하면 어느정도 연고권이 생깁니까. 『타당성 검토는 무슨 발전소를 건설할 것인가를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한전은 한국표준형 원전을 전제로 기술성,경제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때문에 사실상 타당성조사가 수주를 80∼90% 보장한다고 봐도 됩니다』 ­중국시장전망은 어떻습니까. 『무한하죠.중국 원전건설은 단순한 수출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중국에는 안전한 원전이 세워져야 합니다.사고가 나면 우리도 피해를 입기 때문에 우리의 안보와 연결됩니다.그래서 중국시장 진출은 돈을 벌기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안보를 지키기위한 협력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사장의 올해 핵심경영목표는 세가지다.첫째는 한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것,둘째는 경영혁신 확산,셋째는 직장에 대한 만족도 향상이다. 만족도 향상에 대해 이사장은 특별한 철학을 갖고 있다.어차피 돈으로 근로의욕을 고취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고,설령 돈이 있더라도 다른 분야와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해 다른 방법으로 회사에 대한 긍지와 보람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61년 한전전신인 조선전업에 입사했다.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전기계의 최고 기술인으로 국내 최초로 건설된 고리원자력 건설사무소 부소장과 원자력건설처장,고리원자력본부장,한국전력기술사장을 지냈다.기술직 출신이어서인지 처음 만나는 사람도 가식없는 친근감이 느껴진다.취미는 서예와 테니스로 수준급이다.〈입체인터뷰=임태순·박희준기자〉 ◎한국전력 어떤 기업인가/총자산27조1천6백억… 국내 1위/종업원 3만명… 26년만에 3배 늘어/경영·발전소 운영기술은 “세계 최고” 총자산 27조1천6백51억여원.매출액 10조14억여원.순이익 9천1백여억원.지난해 한국전력주식회사의 경영명세서다. 한전은 국내 기업가운데 총자산 1위,순이익 2위,매출액 6위를 기록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최대의 기업이다.올 예산만해도 정부예산의 28%대인 15조6천여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한전에 대한 안팎의 평가는 엇갈린다. 국내에서는 「방만」,「비대」,「독점기업」,「공룡」으로 눈총받고 있지만 국제적으로는 원전이용률 세계 1위 5회달성,전력판매량 세계 6위,신흥시장에서의 기업순위 세계 1위,주가총액기준 세계 78위 등 수식어가 끊이지 않는다.지난달에는 미국에서 국내 처음으로 1백년만기 장기채권을 발행했을 정도다.1백년간 한전의 신용도를 믿는다는 것으로 그만큼 전망이 밝다는 얘기다. 한전이 이처럼 국내에서의 평가절하와는 달리 국제적으로 성가를 높이는 것은 경영능력과 발전소 운영기술이 단연 앞서있기 때문이다. 전기공급 과정에서의 전력 낭비를 가리키는 송배전손실율은 5.59%.세계 1위인 일본 동경전력(4.2%)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7.4%인 영국,프랑스를 앞선다. 한전의 송배전 운영능력이 우수하다는 것은 종업원과 전력사용량 비교에서도 뒷받침된다.현재 종업원은 3만7백67명으로 61년 출범 당시에 비해 3배 늘었다.반면 국민 1인당 전력사용량은 46MW에서 3천6백40MW로 80배 가까이 증가했다.노동생산성이 눈부시게 좋아진 것이다. 덕분에 전기요금도 KW당 평균 57.61원으로 82년에 비해 17.3% 인하됐다.대만,프랑스보다 싸고 일본의 3분의 1수준이다.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주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한전은 중국 광동원전에 대한 기술자문용역을 맡았고 필리핀 말라야 화력운영을 맡는 등 해외진출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님비현상에 따른 전원입지 확보,안정적인 전력수급책 마련,발전소건설에 따른 시설자금 확보 등 한전이 해결해야 할 숙제도 적지않다.오지근무에 따른 우수기술직의 이직 등도 현안으로 제기되고 있다.〈임태순 기자〉
  • 대우/신마케팅 돌풍/냉장고 후불제로 판매고 52% 급증

    ◎유럽선 입술광고 등 성공… 차 10만대 이상 팔아 대우그룹은 마케팅의 천재인가,이단자인가. 대우그룹의 독특하다 못해 기상천외한 마케팅전략이 업계에 회오리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대우의 독특한 마케팅은 이야깃거리로 끝나지 않고 어김없이 매출신장으로 이어진다.경쟁사들을 긴장시킬만 하다. 일각에서는 기존의 상도덕을 무시한 죽기 아니면 살기 식의 마케팅이라고 깎아내리기도 하지만 경쟁그룹들도 「마케팅의 대우」는 인정하는 분위기다. 대우전자는 최근 냉장고 내수시장이 침체국면에 접어들자 지난 15일부터 업계 최초로 「먼저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면 돈을 지불하는 냉장고 후불제」를 실시했다. 그결과 지난 25일까지 10일간 2만7백대가 팔려 실시전 열흘간 판매됐던 1만3천6백대에 비해 52%가 증가했다.전년 동기대비로는 판매량이 71% 늘었다.품질력을 담보로 변형된 맛보기 개념을 마케팅에 도입,성공한 것이다.삼성·LG전자도 후불제를 검토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돈을 주고 산 뒤 품질이 나쁘면 반품하는 게 아니라 사용해본 뒤 품질이 좋으면 사라는 신개념의 거래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독특한 마케팅으로 가장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곳은 대우자동차다.지난 92년 GM과 결별이후 신모델조차 없지만 판매는 엄청나게 늘고있다.재수가 매우 좋은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우의 마케팅전략은 진출하는 곳마다 신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유럽 대공세라고도 표현되는 서유럽 판촉및 광고전략이 대표적이다.영국에서는 테스트드라이버제 실시와 여성들을 대상으로한 운전대회 개최등으로 1년만에 1만5천대를 팔았다.또 독일에서는 대우의 발음을 알려주는 입술광고로 인지도를 파격적으로 높였고 해리 베라폰테의 바나나보트라는 노래를 개사해 만든 로고송은 어린이들도 흥얼거린다.월 2천대이상을 팔고있다. 실제로 유럽15개국에 지난해 2∼3월부터 판매에 들어가 1년 남짓만에 10만대 이상을 팔았다.덕분에 업계에 자칫 유럽업계를 자극해 반덤핑조처나 자율규제 등의 제재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주장마저 제기되면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최근들어동종업계의 눈총을 받는 또하나의 계열사는 (주)대우의 건설부문.국내공사의 경우 올해 1·4분기에 목표액인 7천6백33억의 2배가 넘는 1조5백81억원을 수주,업계 1위에 올랐다.해외에서도 1조2천9백82억원의 수주액을 올려 역시 수위에 올랐다.대우는 지난해 2위에서 올해에는 그동안 1위를 고수해왔던 현대건설을 국내·외 부문에서 모두 제치고 건설업계의 판도를 바꾸려고 하고있다.〈김병헌 기자〉
  • 국민회의 총무경선 이모저모

    ◎결선서 박상천 후보 22표차로 신기하 후보 눌러/조순형 후보 1차서 탈락하자 DJ 측근들 침울 국민회의는 25일 국회에서 15대 국회의원당선자가 참석한 가운데 김대중 총재 주재로 원내총무 경선을 실시,박상천의원을 15대국회 전반기 원내총무로 선출했다. ○…이날 경선은 출사표를 던진 4선의 조순형·신기하의원과 3선인 박상천·이해찬·손세일·이협·채영석의원등 7명이 10분동안의 정견발표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면서 개막.정견발표는 후보들이 『이번에 못하면 영영 못한다』 『귀엽게 봐달라』는 등 시종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 처음 등단한 이해찬후보는 『여소야대의 현정국에서 원내총무가 잘하면 제1야당이 국정을 이끌어갈 수 있다』고 개인적 능력에 무게를 실었으며,손세일후보는 정책위의장의 경력을 내세우며 각종 공약을 제시. 이협후보는 『13대와 14대국회에서 수석부총무 등 야전군 보병으로 일하면서 총무수습을 해왔다』고 경험을 강조했고,조순형후보는 『4선인 내가 나서는 것이 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출마했다』고 지지를 호소. 채영석후보는 초선표를 겨냥했으며,박상천후보는 성실성을 무기화 ○…당선자 79명중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1차투표결과 박상천후보가 22표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19표를 얻은 신기하후보.조순형후보 15표,이해찬후보는 11표,채영석·이협·손세일후보는 각각 3표씩 획득. 과반수이상을 얻은 후보가 없어 결국 1,2위를 차지한 박후보와 신후보가 예상과 달리 곧바로 2차결선투표해 박후보가 48대26으로 신후보를 누르고 동료들의 박수 속에서 당선. ○…경선결과 김총재가 은근히 염두에 뒀던 것으로 알려진 조후보는 1차투표에서 좌절되자 권노갑 지도위원등 김총재 측근들의 표정이 일순 굳어져 김총재의 처음 의중을 암시하기도.〈양승현·오일만 기자〉
  • 지급준비율 인하·신탁계정 개선/선발은 웃고 후발은 울고

    ◎보람·하나 등 뭉칫돈 이탈 큰타격/국민·조흥·사업은 수지개선 효과 지급준비율 인하와 은행 신탁계정의 개선에 따라 은행간의 명암이 엇갈린다. 대체적으로 선발은행은 상대적으로 웃고 후발은행은 우는 형국이다.은행 신탁부문의 수수료 정상화 조치 등으로 신탁부문에 몰려있던 뭉칫돈중 10조원쯤은 다른 금융권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점쳐지는 게 신탁계정 비중이 큰 후발은행에게는 타격이 심하게 된 요인. 지난 2월말 현재 보람은행은 총 수신이 9조8천5백57억원으로 이중 신탁부문은 7조9천26억원이나 된다.80%나 넘는다.하나은행은 75.3%,한미은행은 66.8%,동화은행은 62.8%,신한은행은 57.7%,외환은행은 57%다.반면 국민은행은 31.3%로 가장 낮아 상대적으로 손해가 적을 것으로 보인다.또 조흥은행과 상업은행은 각각 47.9%,49.1%로 낮다.제일은행도 49.8%로 50%를 밑돌아 상대적인 우위가 점쳐진다. 또 지준율 인하에 따른 수지개선 효과도 은행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전체적으로 예금규모가 커 예치금도 많은 선발은행의 개선효과가 클 수밖에없다.국민은행은 2백96억원으로 가장 크고 조흥(2백77억원),상업(2백75억원),한일(2백27억원),제일(2백22억원)의 순이다.물론 지준율 인하에 따른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 인하로 이러한 수지개선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기는 하다. 지준율 인하와 이로인한 경쟁심화도 은행간의 우열을 심화시킨다.이미 지준율 인하로 리딩뱅크(선도은행)가 나타나기 시작했다.조흥은행이 지난 18일 우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하기로 발표한 이후 신한 한일 국민 상업 보람은행의 순으로 우대금리 인하내용이 발표됐다.지난해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순이익면에서 1,2위였다. 수신금리에서는 상업은행이 내린 뒤 한일 국민 한미 동화은행순으로 내렸다.지난해 상업은행의 순이익은 4위,업무이익은 2위였다.조흥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 1일부터 이미 예금금리를 내린 상태다.다른 일반은행들은 우대금리 인하와 예금금리 인하폭을 놓고 고심중이다. 지준율 인하로 조흥은행은 우대금리 인하를,상업은행은 예금금리 인하를 주도하는 등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다.지난해 당좌대출이변동금리제로 바뀌었을 때만 해도 조흥등 7개 시중은행들은 1주일씩 돌아가면서 기준금리를 먼저 고시하고,다른 은행들은 이를 참고로 당좌대출금리를 정하는 「담합」을 하는 형태였다.〈곽태헌 기자〉
  • 선경 1인 생산성 1위/삼성은 수익성 최고/증권거래소 분석

    국내 30대 그룹 중 종업원 1인당 생산성은 선경이,1인당 수익성은 삼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30대 그룹 계열의 12월결산 상장기업 1백33개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선경인더스트리·유공·(주)선경 등 선경그룹 3개 계열사의 총매출액은 11조4천9백68억원이고 임원을 포함한 종업원이 1만9백49명으로 집계돼 1인당 매출액은 10억5천만원에 달했다.1인당 매출액이 10억원을 넘는 곳은 30대 그룹 중 선경이 유일하다. 또 고합그룹은 1인당 매출액이 6억9천6백만원으로 2위를,효성그룹 6억1천1백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고 쌍용 5억2천9백만원,동부 5억6백만원,대우 4억4천8백만원,대림 4억2천2백만원 등 순이었다. 한편 2조5천여억원이라는 사상 초유의 당기순이익을 낸 삼성전자가 포함된 삼성그룹은 1인당 당기순이익 2천2백만원으로 수익성 1위를 차지했다. 선경그룹은 1인당 당기순이익에서도 2천1백20만원으로 2위를 차지,임직원의 생산성과 수익성이 고루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동국제강이 7백30만원으로 3위,한진 5백90만원,한화 5백80만원 순이었다.〈김균미 기자〉
  • 군소 7개당 운명 어떻게 되나

    ◎대한민주당·무당파연·한독당·친민당 1석도 못얻어 “해체” 15대 총선에 참가한 군소 4개 정당은 단 1석의 의석도 얻지 못하고 득표수도 극히 적어 해체되는 운명을 맞았다. 4대정당외에 군소 정당은 모두 7개로 대한민주당·무당파국민연합·21세기한독당·친민당 등 4개당이 이번 선거에 참여했다. 그러나 이들 정당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의석을 얻지 못하고 유효투표 총수의 1백분의 2이상을 득표하지 못한 때에는 등록을 취소한다」는 정당법 제38조의 규정에 따라 등록이 취소됐다. 득표율이 2%에 미달하더라도 의석을 얻었거나 의석은 얻지 못해도 득표율이 2%를 넘으면 등록이 취소되지 않으나 4당은 어느 한쪽도 달성하지 못했다. 4개 군소정당이 얻은 표는 18만2천4백28표로 모두 합쳐도 전체 유효투표총수인 1천9백65만3천73표의 0.92%에 불과하다.6명의 후보를 낸 대한민주당은 3천1백14표,5명을 공천한 21세기한독당은 1천6백93표,1명만 내보낸 친민당은 5백71표를 얻었을 뿐이다.이 정당들의 득표율은 0.0029∼0.0158%로 매우 낮다.다만 56명의 후보가 나온 무당파국민연합은 17만7천50표를 얻어 득표율 0.9%로 그나마 성과를 올렸다.부산 해운대 기장을에 출마한 김동주후보는 1만8천8백78표,경북 영양 봉화 울진에서 나온 김중권후보는 1만5천7백24표를 얻어 각각 2위에 올라 선전한 편. 기독성민당·무정파전국연합·통일한국당 등 나머지 3개 군소정당은 아예 후보를 내지 않아 「선거에 참여하지 않은 정당은 등록을 취소하지 않는다」는 규정덕에 살아 남았다.〈손성진 기자〉
  • 이변 속출… 곳곳서 무명이 중진 꺾어/4·11총선 화제의 당선자

    ◎홍준표­“부패와의 전쟁 중단하지 않겠다”/이상현­3진끝 당선… 운동원과 감격 눈물/김민석­전국 최연소… 한밤 「당선사례」 벅보/백승인­3차례 맞대결 정호씨 설욕 4·11 총선에서는 역대 어느 선거에서보다 많은 새 인물들이 여의도 입성에 성공하며 풍성한 화제를 뿌렸다. 하오 6시부터 개표 방송에 귀를 기울이던 국민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방송사의 투표자 조사와 실제 개표결과가 상당한 차이를 보이자 TV 앞을 떠날 줄 몰랐다.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후보가 단 한차례만에,또는 재수 삼수를 하며 절치부심했던 후보가 당선이 확정될 때는 탄성을 터뜨렸다. ○안심하기엔 일러 ○…하오 6시 개표 시작과 동시에 방송 3사에서 발표한 합동 여론조사 결과 1위로 나타난 신한국당 서울 관악갑의 3수생 이상현 후보 사무실의 일부 운동원들은 때이른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감격.그러나 이후보는 『한광옥 후보와의 차이가 3.8%포인트에 불과해 아직 샴페인을 터뜨리기는 이르다』며 감정을 억제. 서울 종로의 이명박후보측은 개표 결과 국민회의의 이종찬후보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나자 만세를 부르며 『종로구민들이 얼마나 변화를 갈구하는지 보여줬다』며 승리를 장담. 서울 금천의 신한국당 이우재후보측도 방송사 조사결과 국민회의의 이경재후보를 비교적 큰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나자 상기된 가운데서도 『2위와 8.3%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마지막 뚜껑을 열 때까지 안심할 수 없다』고 자제. 3선인 국민회의의 박실의원을 앞선 3수생 신한국당 동작을의 류용태후보도 『지난 14대 총선 때도 개표 초반 앞서다 역전패 당했었다』면서도 『낙선을 거듭하면서도 꿋꿋이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해 온 점이 표로 연결된 것 같다』고 자평. ○국가경영에 일조 ○…신한국당의 최영한후보와 경쟁 끝에 전국 최연소로 금배지를 단 영등포 을의 국민회의 김민석후보(32)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환호성을 지르는 운동원을 남겨놓고 「당선사례」 벽보를 붙이러 나서며 『세계화 시대와 국가경영에 일조하는 국회의원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 공부하는 의원이 되겠다』며 『지난 선거에서 떨어진 뒤 밥상에 미역국을 올린 적이 없었는데,이제 미역국을 마음놓고 먹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광진을 국민회의의 추미애후보는 당선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도되면서 쇄도하는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에 고무적인 표정으로 응하면서 『아직 확실한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니 끝까지 지켜보자』며 신중한 표정. ○…송파 갑 신한국 홍준표 후보(42)도 여론조사 결과가 압도적인 지지로 나타나자 『지역구민과 당원,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한다』며 『국회에 진출하더라도 「부패와의 전쟁」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장담. 서초 을의 신한국당 김덕용 후보(55)측도 초반 개표결과 압승으로 나타나자 『국민들에게 감사한다』면서도 『최종 개표결과를 기다려보자』며 신중한 반응. ○득표수계산 분주 ○…신한국당 후보와 민주당 고문이 경합,전국적 관심을 모은 부산 해운대·기장 갑선거구는 하오 11시까지 신한국당의 김운환후보와 민주당의 이기택후보가 서로 승리를 장담 못하며 선관위측에서 불러주는 득표수를 계산하느라 분주한 모습. 이후보가 2백표차로 김후보를 뒤쫓아오다하오 11시 10분쯤 해운대 반여 1동 투표함 개표에서 9표차로 바짝 추격. 김후보는 뒤이어 개표가 시작된 반송동에서 2백여표차로 추격을 뿌리치며 다시 달아나기 시작. 대구 서갑에서 4전5기의 신화를 이룬 무소속의 백승홍후보는 『숙적이던 정호용후보와 3차례 맞대결 끝에 번번이 차점으로 낙선했으나 이번에 압도적인 차이로 설욕했다』며 『부정과 부패를 심판한 주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생활정치가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다짐.
  • “노인문제는 자신의 문제” 인식을/김상원(공직자의 소리)

    최근 우리사회에서 핵가족과 개인주의 사상이 늘어나면서 언제부터인가 자손들이 자기부모 모시기를 꺼려해 많은 노인들이 매우 실망하고 곤혹스러워하여 우리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또 부모의 자식사랑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건만,생활이 풍요해 질수록 부모를 공경하고 부양하는 우리의 전통적 가족윤리는 오히려 퇴색하고 있다.얼마전 어럽게 사는 자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어느 노부부의 슬픈 이야기는 소외된 노인들의 딱한 처지로서 우리의 눈시울을 적시게 한다. 60년대 1인당 국민소득이 겨우 62달러였던 가장 가난한 나라를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으로 끌어올린 것은 당시 청장년이었던 오늘의 노인세대들이다.정작 본인들은 그 어려운 시절에 노후대책을 준비하지 못하여 많은 노인들이 현재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그러므로 풍요로운 시대에 사는 우리는 이분들의 은덕에 반드시 보답하여야 한다.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로 선진국 문턱에 들어섰다는 요즈음 경제성장에 걸맞게 「효」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노인들에게 물질적인 구호나 뒷바라지 보다는 정성스러운 보살핌과 적당한 일거리와 소외감을 씻어줄 주위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선시대 초등교육 필수교과서격인 「동몽선습」에 「그 사람을 볼때 그 행동이 착한가의 여부를 보고,그보다 앞서 살펴야 할일은 그 사람이 효자인지 아닌지를 실피는 것이다(욕관기인 항지선부선필선관기인효부효)」라고 되어있다. 예전의 노이들은 장수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으로 여겼으나 이제는 생명의 연장보다는 삶의 보람을 느끼면서 안락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에 대한 욕구와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노인단체에서는 4·11총선을 앞두고 『국가나 사회가 노인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않는다』며 노인복지에 대한 세미나도 개최하였다. 건강과 소득보장,사회적 연결고리의 상실등의 노인문제는 정부에서 노인복지시설을 늘리고 노인수당을 인상하는등 제도적인 뒷받침도 중요하지만 동방예의지국의 첫번째 윤리덕목인 하늘이 내려준 효행실천 의무를 자손들이 먼저 엄숙하게 지켜야 한다. 노인들이 어른 대접을 제대로 받으면서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인문제를 자손들 모두가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아울러 「효」문화에 대한 진정한 공동체 의식이 국민의식으로 자리잡을 때 아름다운 가정,아름다운 사회,훈훈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가 이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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