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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인천에만 가면 고개숙이는 SK

    [프로농구] 인천에만 가면 고개숙이는 SK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 6강 플레이오프(PO)도 그렇고, 승리도 그렇다. 프로농구 SK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전자랜드에 60-68로 졌다. 전날 KCC를 꺾고 신바람이 났던 SK는 이날 패배로 인천 원정 연패 기록을 ‘8’로 늘렸다. PO 마지노선인 6위 모비스(17승21패)와의 승차도 두 경기로 벌어졌다. 경기 내내 끌려갔지만 역전 기회는 있었다. 경기종료 2분 46초 전 한정원의 골밑슛으로 4점 차(58-62)로 따라붙은 것. ‘역전의 명수’ SK의 흐름으로 이어지자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이 다급하게 작전타임을 불렀다. 정신을 가다듬은 전자랜드는 문태영이 덩크를 찍으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어 허버트 힐과 신기성의 득점을 모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자랜드는 안정적이고 꾸준한 경기력으로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동부는 창원에서 LG를 94-85로 꺾고 6연승을 달렸다. 2위 KGC인삼공사(27승11패)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동부는 윤호영(22점)과 박지현(20점)·김주성·로드 벤슨(이상 15점)이 골고루 폭발했다. 고양에서는 오리온스가 KCC를 84-81로 꺾고 ‘강팀 킬러’ 명성을 이어 갔다. 김동욱(8어시스트 5리바운드)과 크리스 윌리엄스(7리바운드 6어시스트 4블록)가 나란히 24점을 넣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말레이시아 오픈 배드민턴] 또 ‘첸-진 장벽’…이용대-하정은 코리아오픈 설욕 실패

    여자복식의 간판 하정은(대교눈높이)-김민정(전북은행)이 4강에 올랐다. 코리아오픈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세계랭킹 3위 하정은-김민정 조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여자복식 8강전에서 홈 코트의 친 예 후이-옹 페이 티 조를 2-0(21-19 21-10)으로 일축했다. 하-정 조는 타이완의 청원싱-첸위친 조(세계 5위)를 2-1로 꺾은 일본의 마쓰오 시즈카-나이토 마미 조(세계 6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남자복식에서는 조건우(삼성전기)-신백철(한국체대) 조가 일본의 가와메 나오키-사토 쇼지 조에 2-1(17-21 21-9 21-14)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하지만 차세대 주역으로 꼽히는 김기정(원광대)-김사랑(인하대)은 일본의 하시모토 히로카쓰-히라타 노리야스에 1-2로 아쉽게 졌다. 기대를 모았던 혼합복식 세계 7위 이용대(삼성전기)-하정은 조는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패한 중국의 쉬천-마진 조(세계 2위)에 다시 0-2(18-21 12-21)로 패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창원시·기장군·서울중구 경쟁력 ‘최고’

    창원시·기장군·서울중구 경쟁력 ‘최고’

    경남 창원시와 부산 기장군, 서울 중구가 우리나라에서 지방자치경쟁력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평가됐다. 특히 자치구 평가에서는 서울지역 자치구들이 상위 1~6위를 차지하는 강세를 보였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제주도 제외)를 대상으로 한 ‘2011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원은 1996년부터 경영자원 및 기반분야 26개 항목과 경영활동부문 21개 항목, 경영성과부문 20개 항목을 토대로 지자체의 경쟁력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초시 단위에서 1위를 차지한 창원시는 전국 최고의 산업도시로 경제활동인구비율이 가장 높으며, 고용률과 대기업 및 기술집약적 사업체 등 산업경영 효율이 뛰어나고, 세입예산규모 등 도시기반과 지역경제력에서 다른 기초시에 비해 월등했다. 2~5위에는 경남 김해시와 충남 천안시, 전남 광양시, 경북 포항시가 각각 차지했다. 군단위 1위에 오른 기장군은 주민 1인 세출규모와 금융경쟁력이 높으며 풍부한 토지 등 물적자원을 활용한 개발사업이 다른 지역보다 활발한 것으로 평가됐다. 대구 달성군과 강원 정선군 등이 뒤를 이었다. 자치구 단위에서는 서울 지역의 독주가 지속됐다. 서울 중구가 금융 및 기업활동의 중심지로 세수규모, 세수증가 등 지역경제력에서 최고 수준이며, 문화재와 호텔 등 문화관광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1위로 올랐다. 2위인 강남구는 경제활동인구, 세수 등 지역경제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로구도 기업경영 효율배분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4위에는 서초구, 5위에는 영등포구, 6위에는 용산구가 올라 상위 6위까지 모두 서울 자치구에 돌아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中 흔들린다…이용대·배연주·하정은 힘내라

    스포츠 초강대국 중국이 손 꼽는 올림픽 종목 중 하나가 배드민턴이다. 오는 7월 런던올림픽에서도 5개 세부 종목 석권을 벼른다.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덴마크 등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지만 셔틀콕계에서는 여전히 중국의 전 종목 석권 가능성을 높게 친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해 8월 올림픽 코트인 런던 웸블리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 종목을 휩쓸었다. 하지만 올림픽을 불과 반년 정도 앞두고 열린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에서 굳건한 장성의 균열 조짐이 엿보였다. 세계 톱랭커들이 모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4개 종목을 제패했지만 올림픽 금메달 싹쓸이에 적지 않은 구름이 드리웠다는 분석이다. 우선 남자복식 세계선수권자인 린단이 말레이시아의 ‘희망’ 리총웨이에게 역전패했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린단은 올림픽 이후 3년 넘는 동안 리총웨이에게 딱 한 차례 졌을 뿐이었다. 패색이 짙어지자 중국 관계자가 굳은 표정으로 체육관을 빠져나가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중국 선수끼리 맞붙은 여자단식에서는 왕쉬시안(세계 3위)이 우승했다. 하지만 32강전에서 세계 2위 왕신이 배연주(인삼공사·세계 14위)에게 일격을 맞은 데 이어 8강전에서도 세계 9위 리쉐루이가 역시 배연주에게 무너졌다. 중국이 굳게 믿었던 여자 단식도 불안한 모습이었다. 남자복식에서는 세계 1위 차이윈-푸하이펑이 천신만고 끝에 이용대-정재성(삼성전기)에게 역전 우승했다. 하지만 정재성이 어깨 부상에 시달린 터라 그리 기뻐할 상황만은 아니다. 여자복식에서는 세계 2위 톈칭-자오윈레이가 세계 4위 하정은(대교눈높이)-김민정(전북은행)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무적으로 군림하던 세계 1위 왕샤오리-위양은 하정은-김민정과의 7번째 맞대결 끝에 첫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혼합복식에서는 슈첸-마진이 이용대-하정은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불과 3시간 앞서 각각 남복과 여복 결승을 치러 지칠 대로 지친 이용대와 하정은이었고, 또 둘이 짝을 이룬 지 반년밖에 안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런던에서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세계 1위 장난-자오윈레이 조가 32강전에서 세계 16위 크리스 애드콕(잉글랜드)-이모겐 밴키어(스코틀랜드) 조에 허물어지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 관계자는 “중국과의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 런던에서 중국의 독주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中 ‘롤스로이스지수’ 1위

    中 ‘롤스로이스지수’ 1위

    중국 내 최고급 외제차인 롤스로이스의 2011년 판매량이 미국을 추월해 처음으로 전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롤스로이스의 한 국가 내 총판매 대수가 그 나라의 부(富)를 측정하는 척도가 된다는 점에서 중국 경제가 미국을 ‘턱밑’까지 추격하는 세태를 반영한 것이지만 외제차의 소비자 중 상당수가 공산당이거나 부모의 재산을 물려받은 푸얼다이(富二代)라는 점에서 중국의 씁쓸한 현실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중국 정부가 관용차 구입에 쓰는 돈은 연간 150억 달러(약 17조 4000억원)로 추산된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8일 보도했다롤스로이스는 2011년 중국 내 판매량이 기존 1위인 미국을 처음 압도한 것을 계기로 2012년 용의 해를 맞아 중국인들의 취향을 고려한 중국 내 별도 모델인 용년환영(龍年幻影)을 출시했다. 이 차량 앞좌석 머리 받침대 부분에는 황금 자수로 용 문양이 새겨 있다. 중국 지역 내 롤스로이스 매장 매니저는 “중국의 롤스로이스 고객은 자수성가한 기업가는 없고 부모로부터 억대 유산을 물려받은 젊은 층이나 부모가 자식을 위해 구입해 주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고 LAT는 전했다.중국은 고급차인 영국 벤틀리의 2011년 판매 증가율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전체 판매량(7003대)의 26%로 총판매 부문에선 미국에 이은 2위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KB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리틀 연아’ 김해진 3년 연속 우승

    [KB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리틀 연아’ 김해진 3년 연속 우승

    역시 ‘리틀 김연아’다. 김해진(15·과천중)이 3년 연속 한국피겨 챔피언에 등극하며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 출전할 1인자의 면모를 확실히 했다. 김해진은 8일 서울 공릉동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프리스케이팅에서 111.90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55.83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67.73점을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박소연(144.59점·강일중)을 압도하는 기록이자 쇼트에 이은 이틀 연속 1위다. 김연아(22·고려대)가 2002년부터 4년 연속 전국종합선수권대회를 제패한 뒤 대회 3연패를 이룬 건 김해진이 유일하다. 지난해 11월 피겨 랭킹전에서 우승했던 박소연은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루프에서 실수를 범해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합계 141.46점을 받으며 초등학생 돌풍을 일으킨 최다빈(12·방배초)이 차지했다. 곽민정(18·수리고)은 123.44점으로 6위에 그쳤다. 남자 싱글에서는 김진서(16·오륜중)가 합계 186.44점으로 우승하며 김민석(19·고려대) 이동원(16·과천중) 이준형(16·도장중)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이용대 - 정재성 “런던서 설욕한다”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이용대 - 정재성 “런던서 설욕한다”

    이용대-정재성(삼성전기) 조가 ‘숙적’ 차이윈-푸하이펑(중국) 조에 분패했다. 하지만 정재성의 어깨 부상에도 대등한 경기를 펼쳐 런던올림픽 금메달의 기대를 이어 갔다. 세계랭킹 2위 이용대-정재성은 8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총상금 100만 달러)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에 빛나는 세계 1위 차이윈-푸하이펑 조에 1-2(21-18 17-21 19-21)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이-정 조는 대회 3연패에 실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또 2006년부터 차이윈 조와 세계의 라이벌로 부각된 이후 이날 경기를 포함해 상대 전적에서 10승 10패로 균형을 이뤘다. 이용대는 “차이윈 조에 지난 홍콩오픈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막판 역전패했다. 분명 우리에게 문제가 있다.”면서 “런던올림픽까지 계속 만날 것이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네트를 장악하는 비장의 무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재성은 “이번 코리아오픈이 나에게는 마지막 대회였다. 우승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두달 동안 재활에 반드시 성공하겠다. 3월 코트에 복귀할 때 파트너인 용대에게 부담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 조에게는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1-1로 맞선 3번째 게임 3-3에서 이용대와 정재성의 스매싱이 번갈아 폭발하고 상대의 범실까지 겹치며 9-3, 15-11까지 앞서 달렸다. 하지만 차이윈 조는 흔들리지 않았다. 끈질긴 수비로 따라붙으며 결국 16-16 동점을 일궈 냈고 19-19까지 숨막히는 일진일퇴가 계속됐다. 하지막 막판 푸하이펑의 스매싱과 이용대의 수비 범실로 2점을 내리 내주고 말았다. 이용대는 하정은(대교눈높이)과 짝을 이룬 혼합 복식 결승에서도 중국의 슈첸-마진(세계 2위) 조에 1-2(12-21 21-19 10-21)로 졌다. 여자 복식의 하정은-김민정(전북은행) 역시 중국의 자오윈레이-칭톈(세계 2위) 조에 0-2(18-21 13-21)로 완패했다. 한국은 6년 만에 노골드로 부진했고 최강 중국은 리총웨이(말레이시아)가 우승한 남자 단식을 제외하고 4개 종목을 석권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중학생 일진회에 ‘울고’…한국의 아름다움에 ‘웃고’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중학생 일진회에 ‘울고’…한국의 아름다움에 ‘웃고’

    흑룡의 새해가 밝았는데, 첫 주 네티즌 입에 오르내린 일들은 하나같이 어수선하다. 아름다운 소식은 10위 ‘우주에서 본 한국’이 유일하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영상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됐다. 각국의 풍경이 담겨 있는데 한국이 가장 아름답다는 찬사가 줄을 이었다. 1위는 ‘중학생 일진회 검거’가 올랐다. 집단괴롭힘이 하루이틀된 문제는 아니지만, 요즘엔 도를 넘어선 듯하다. 지난 4일 경기 여주경찰서는 중학교 일진회 22명을 붙잡아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두들겨 패거나 돈을 빼앗고, 가출 여중생을 성폭행하기도 했다. 보복이 무서워 어느 누구도 입을 떼지 못했다고 한다. 노태우 정부의 ‘범죄와의 전쟁’에 이어 ‘일진회와의 전쟁’이 20여년만에 선포된 셈인데 중학생이 조직폭력배 대우를 받는 세태가 암울하다. 2위는 ‘여성가족부 명칭 가처분’이다. 남녀를 포괄하는 게 가족인데 지금 여가부는 여성만 대변하니 가족이란 이름과 관련 업무를 보건복지부로 넘기라는게 반페미니즘 단체 ‘남성연대’의 주장이다. ‘타진요 활동재개’는 4위를 차지했다. 타진요는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의 준말로 가수 타블로의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하며 크게 화제를 모았으나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결국 처벌받았다. 이번엔 운영자가 자신의 신상을 완전 공개한 뒤 추가 의혹 제기에 나섰다. 3위는 ‘대전 폭발음’이다. 지난 4일 대전 서구 하늘에서 ‘쾅’하는 소리가 났는데 전투기가 초음속 비행할 때 나는 소리로 밝혀졌다. 공군은 부인하다 뒤늦게 시인했다. 5위는 ‘KTX의 역주행’이다. 부산행 열차가 신도림에서 영등포로 되돌아갔는데, 안전조치를 지켰다고 하지만 승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6위와 9위는 ‘고승덕 돈봉투 폭로’와 ‘한국판 버핏세’였다. ‘고승덕 돈봉투 폭로’는 친이계 전직 당 대표가 전당대회 때 300만원을 돌렸다는 고승덕 의원의 폭로를 말한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른 정치적 이해득실이 관심이다. ‘한국판 버핏세’는 감세(減稅)정책을 내세웠던 현 정부의 정책이 뒤집혔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그러나 제대로 된 증세(增稅)가 아니라는 반론도 만만찮다. 7위와 8위는 ‘북한 군사력’과 ‘북한 경수로 폭발 루머’가 차지했다. ‘북한 군사력’은 북한 군사력이 남한을 압도한다는 한국경제연구원의 보고서 내용이다. 8위는 ‘북한 경수로 폭발 루머’다. 전문가들은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주가조작 가능성을 추적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대회] 이용대 4강 진출

    이용대(삼성전기)가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4강에 올랐다. 배연주(인삼공사)는 파란을 이어갔다. 이용대-정재성(삼성전기) 조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대회 남자복식 8강전에서 다크호스인 타이완의 팡치엔민-리성무(세계 14위) 조를 2-0(21-16 21-12)으로 완파했다. 이-정 조는 첫 게임 상대의 강력한 스매싱에 고전했지만 막판 컨디션을 되찾으면서 기선을 빼앗은 뒤 두 번째 게임에서 체력이 떨어진 타이완을 번갈아 스매싱으로 요리해 낙승을 거뒀다. 이용대는 “전날 재성이형 어깨 통증 때문에 힘들었지만 오늘은 예전 시스템으로 경기를 펼쳤고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정재성은 “어깨 상태가 좋은 건 아니지만 컨디션을 되찾았다.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둘은 홍웨이-쉔예(중국) 조를 2-0으로 꺾은 김기정(원광대)-김사랑(인하대) 조와 격돌한다. 엔도 히로유키-하야카와 겐이치(일본) 조를 2-0으로 잡은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 조는 세계 1위 차이윈-푸하이펑(중국) 조와 맞붙는다. 이용대는 하정은(대교눈높이)과 짝을 맞춘 혼복 8강전에서도 인도네시아의 아마드 탄토위-낫시르 릴리아나(세계 4위) 조를 2-1로 제쳤다. 여자단식의 배연주(세계 14위)는 ‘네트 플레이의 달인’인 중국의 리쉐루이(세계 9위)를 2-0(21-18 21-16)으로 격파, 4강에 진출했다. 32강전에서 세계 2위 왕신(중국)을 잡은 데 이어 16강전에서 타이완의 파이 샤오마에게 역전승하며 파란을 일으켰던 배연주는 4강에서 세계 3위 왕쉬쉬안(중국)과 격돌한다. 여자복식 세계 4위 하정은-김민정(전북은행) 조는 인도네시아의 자우하리 멜리아나-폴리 그레이시아(세계 8위) 조를, 정경은(인삼공사)-김하나(한국체대) 조는 마쓰오-나이토(일본) 조를 각각 2-0으로 물리치고 나란히 4강에 합류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한나라 전대 돈봉투 의혹 수사 전망] ‘누가, 어떤 돈으로’ 규명이 초점

    여의도를 겨눈 검찰의 칼끝이 예사롭지 않다.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은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정치자금사건 전담부가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돈 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된 인사들을 전원 조사할 태세여서 수사 향방에 따라서는 정가에 메가톤급 쓰나미가 몰아칠 공산이 높다. 돈 봉투 출처가 향후 수사의 초점이다. 누가 어떤 자금으로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에게 전달하려 했느냐를 규명하는 게 수사의 관건이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정치권 전반에 미칠 파장이 큰 데다 총선을 3개월 남짓 남겨둔 상황이라 속전속결로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수사 의뢰 측과 의혹 진원지인 고 의원을 소환해 돈을 준 후보 측과 건넨 당사자를 파악하는 등 수사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정지작업이 끝나면 돈을 건넨 인사를 상대로 전대 후보로부터 금품 살포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해당 후보에 대한 직접 조사 여부를 검토하는 수순으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수사 선상에 오른 인물은 18대 국회 들어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처음 선출된 박희태 국회의장과 안상수 의원이다. 고 의원이 검찰에서 특정 후보를 거명할 경우 해당 인사에 대한 조사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돈 봉투 살포 몸통으로 박 의장이 지목된다면 검찰로서는 곤혹스러울 수 있다. 국가 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단순 의혹만으로 박 의장을 소환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경우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하거나 방문·서면조사 등 다른 방식이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안 의원으로 특정될 경우 직접 소환 조사할 공산이 높다. 법조계는 청목회 입법 로비 수사 때 정치권의 거센 역풍을 맞은 검찰에 이번 돈 봉투 살포 수사는 ‘울고 싶은 데 뺨 때린 격’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검찰이 작심하고 수사할 경우 그 파장은 한나라당을 넘어 야권으로도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검찰은 이번 사건이 정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선거 과정에서 일어난 점을 고려해 공직선거법 대신 정당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정당법 제50조(당대표 경선 등의 매수 및 이해유도죄)는 “정당의 대표자 또는 당직자로 선출되게 하거나 선거인에게 투표를 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나 선거운동 관계자, 선거인 등에게 금품과 향응 등을 제공하거나 받은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금품 제공을 지시·권유하거나 요구한 경우 더 무겁게 처벌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릴 수 있다. 실제 돈을 건넨 사람보다 이를 지시한 당 대표 본인의 죄가 더 무겁게 적용된다는 의미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누나는 떠났고 형은 부상… 이용대 런던’金’ 비상

    누나는 떠났고 형은 부상… 이용대 런던’金’ 비상

    이용대(오른쪽·24)와 짝을 이뤄 런던올림픽 남자 복식 금메달을 노리던 정재성(왼쪽·30·이상 삼성전기)이 결국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두 달 가까이 손에서 라켓을 놓아 금메달 전선에 적지 않은 먹구름이 드리웠다.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대회 사흘째인 5일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남복의 간판 정재성을 재활 훈련시키기로 전격 결정했다. 그동안 올림픽 도전을 겨냥해 땜질식 치료를 해 왔으나 더 이상 근본적인 치료를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결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정재성은 다음 주 슈퍼시리즈 말레이시아오픈(10~15일)부터 2월 토머스·유버컵 아시아 지역 예선(14~19일)까지 모두 다섯 개 국제대회에 불참한다. 성한국 대표팀 감독은 “정재성이 줄곧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해 이렇게 결정했다.”면서 “재활 훈련과 휴식을 거치면 올림픽 출전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재성이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 상황은 아니며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어깨 근력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배드민턴계 안팎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의학적으로 큰 문제는 아니더라도 그의 어깨 고장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정재성은 지난해 8월 런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어깨와 종아리 통증에 시달렸고 이후 대회가 줄줄이 이어지면서 제대로 치료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말 화순 그랑프리골드대회에서는 경기를 포기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지만 친동생처럼 가까운 이용대의 고향 팬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통증을 참아내며 경기에 나서 우승까지 일궜다. 결국 무리한 출전 강행이 그의 발목을 붙잡았다. 정재성으로선 올림픽 랭킹 포인트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세계랭킹 2위인 이용대-정재성 조는 1위인 중국의 차이윈-푸하이펑 등 강호들과 초반에 맞닥뜨리지 않기 위해 1, 2번 시드를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30대에 들어선 정재성도 줄곧 “마지막 올림픽이다. 죽을 힘을 다해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해 왔다. 그의 회복 속도나 완치 정도와 별도로 이용대가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도 문제다. 경기 감각을 흐트러뜨리지 않기 위해 맞춤한 파트너를 골라야 할 상황이다. 또 정재성이 최상의 컨디션을 되찾더라도 환상의 호흡을 다시 맞추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을 수도 있다. 이용대로선 남복보다 혼합 복식에 집중해 12위에 그친 하정은(대교눈높이)과의 혼복 랭킹을 바짝 끌어올려야 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이효정과 혼복 금메달을 일궈 낸 이용대는 런던올림픽에서 이 종목 2연패에도 도전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체조 붐 위하여…코리아컵, 올림픽 메달리스트 초청

    남자체조 도마의 ‘간판’ 양학선(20·한국체대·서울신문 1월 2일자 43면 보도)이 공중 세 바퀴(1080도) 묘기를 선보이자 심판들의 입이 떡 벌어졌다. 이 신기술에 역대 최고 난도인 7.4점이 책정됐고 이 배점 기준은 3개월 뒤 세계선수권대회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경쟁자보다 기본배점 자체가 0.4점 높았던 양학선은 여유 있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학선은 런던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급부상했다. 그 무대가 바로 지난해 7월 처음 열린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다.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가 진화한다. 대한체조협회는 2회 대회(9월 예정)에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를 초청하기로 했다. 지난해 대회에는 남녀 10개 종목에서 세계선수권대회 1~3위 수상자와 국제체조연맹(FIG) 랭킹 1~2위 선수를 초청했는데, 올해 대회에는 메달리스트까지 불러 격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양학선이 런던 금메달을 딴 뒤 참가한다면 금상첨화다. 화려한 쇼와 결합한 무대도 선보인다. 리듬체조 갈라쇼를 전문으로 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선수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를 초청해 국내 저변을 확대하고 체조 열기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이용대·정재성 일단 8강

    이용대-정재성(삼성전기) 조가 천신만고 끝에 8강 티켓을 쥐었다. 세계 랭킹 2위 이용대-정재성은 5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대회 남자 복식 16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율리안토 찬드라-아프리다 구나완(세계 9위) 조에 2-1(16-21 21-19 21-13)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난조로 첫 게임을 어이없이 내준 이-정 조는 두 번째 게임에서도 0-6, 15-18까지 몰려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막판 이용대의 스매싱이 폭발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한숨 돌린 이-정 조는 세 번째 게임에서 강력한 드라이브와 스피드를 앞세워 체력이 바닥난 찬드라-구나완 조를 손쉽게 요리했다. 앞서 이용대는 하정은(대교눈높이)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일본의 이케다 신타로-쇼타 레이코(세계 8위) 조를 2-0(21-15 21-15)으로 완파해 8강에 올랐다. 남복 세계 4위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 조는 16강전에서 덴마크의 페테르센 콘라즈-요나스 라스무센(세계 12위) 조를 2-0으로 완파했고 여자단식의 배연주(인삼공사·세계 12위)도 타이완의 파이 샤오마를 2-1로 잡아 8강에 안착했다. 하지만 남자 단식의 손완호(김천시청)와 이현일은 각각 세계 1·2위인 리총웨이(말레이시아)와 린단(중국)에게 아쉽게 1-2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한나라 대표경선 전대 어땠길래

    한나라당은 18대 국회에서 세 차례의 당 대표 경선을 위한 전당대회를 치렀다. 경선 과정에서 매번 ‘돈 선거·줄 세우기’를 없애자는 요구가 빗발쳤지만 구태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가장 과열 양상을 보인 것은 안상수 전 대표가 선출된 2010년 7·14 전당대회로 꼽힌다.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김무성 전 원내대표가 “관행처럼 행해졌던 줄 세우기와 술·밥 사기, 골프 스폰서 등으로 표를 얻으려는 ‘돈 선거 운동’은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지만 13명의 후보가 난립하면서 분위기는 전혀 다르게 전개됐다. 1만명 남짓한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치러진 전대의 경우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25~30명의 대의원들을 선거인단으로 추천하다시피 했다. 줄 세우기를 위한 동원선거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전대에 출마했다가 중도 사퇴했던 조전혁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2010년 7월 2일 열린 합동정견발표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대의원이 동원 대상이 되는 순간 돈 선거를 안 할 수 없는 구조”라면서 “호남, 충청 지역 당협위원장들이 ‘대목 맞았다’는 이야기도 들린다.”고 비난한 바 있다. 조 의원은 “정말 한심한 전당대회”라면서 “저같이 돈 없고 백 없는 초선 의원은 더럽고 치사해서 당내 경선에 어떻게 나가겠느냐.”고 토로했다. 조 의원은 5일 당시 상황에 대해 다시 묻자 “호남이나 충남 쪽 (한나라당 열세 지역의) 당협위원장들은 돈을 안 주면 움직이지 않는다.”면서 “당협위원장들에게 500만원에서 1200만원까지 줘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당 안팎에서도 전당대회 때마다 돈 거래에 관한 구체적인 정황은 확인되지 않으면서도 “10억~20억원 가까이 돈이 든다.”는 소문은 꾸준히 돌았다.당시 전당대회에서 2위로 선출된 홍준표 전 대표는 전당대회 결과를 두고 “바람은 돈과 조직을 이기지 못한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며 우회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韓 경제성장률 2위… 출산율은 꼴찌

    우리나라의 경제규모와 재정건전성 등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우수하지만, 사회복지비용 지출과 여성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처우는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보다는 ‘질’적 측면에서 국가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4일 한국 경제와 사회통합, 환경, 인프라 등 4대 분야 259개 지표를 OECD 국가와 비교한 ‘2011년 국가경쟁력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10년 기준으로 6.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OECD 34개국 중 2위를 기록했다. 국내총생산(GDP)은 1조 달러를 넘어 10위를 차지했다. GDP 대비 총외채(대외부채) 비중은 35.5%로 비교 대상 31개국 중 가장 낮았고, 재정수지는 32개국 중 4위를 기록해 건전성이 뛰어났다. 근로자 1인당 연평균 근로시간은 2193시간으로 33개국 중 가장 많았다. 하지만 출산과 청년 고용, 여성경제활동 등과 관련한 지표는 하위권이었다. 2010년 현재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은 1.23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았다. 여성경제활동 참가율(54.5%)은 30위에 그쳤으며, 청년(15~24세)층 고용률(39.5%)도 29위에 머물렀다. 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임시직 근로자 비율은 19.2%로 비교 대상 31개국 중 다섯 번째로 높았다. 사회통합 분야에서는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지표가 더 많았다. 사회복지 관련 정부지출과 노령연금·건강보험·실업급여 등을 포함한 사회복지지출 비중(7.6%)은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 OECD 국가 평균 19.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소득불평등을 나타내는 대표 지수인 지니계수는 30개국 중 20위, 빈곤율은 34개국 중 6번째로 높아 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또 남성 대비 여성 임금비율도 19개국 중 최하위였고, 남녀 간 불평등 정도를 계량화한 ‘성격차 지수’는 31개국 중 아이슬란드 다음으로 높았다. 보고서는 “우리 경제가 성장을 지속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려면 외형뿐 아니라 내실을 다지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비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 최고”

    “비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 최고”

    ‘월드스타’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입대 직전 공연과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의 1억원 기부 등이 지난해 강남구를 빛낸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강남구는 지난해 가장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지역 사업을 뽑아 ‘2011년 강남구를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1위는 지난해 10월 9일 영동대로 한 복판에서 군 입대를 하루 앞둔 가수 비가 무료로 펼쳤던 ‘월드스타 비 영동대로 공연’이 차지했다. 2위에는 1980년대 말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무허가 판자촌인 개포동 567 일대의 구룡마을 27만 9085㎡에 대한 ‘구룡마을 공영개발 확정’ 소식이 차지했고, 3위는 연인원 12만명이 관람한 ‘제5회 강남 패션페스티벌’이 꼽혔다. 이어 ‘강남 어르신행복타운 건립’과 가수 김장훈의 1억원을 기부로 성사된 ‘강남구 이동푸드마켓 사업’이 4위와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6~10위에는 ▲1만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강남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 ▲지역 도시관제의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u-강남 도시관제센터 오픈’ ▲은행잎을 활용한 모기방제로 연간 7000만원의 예산절감 ▲강남구의 ‘글로벌 의료관광 추진 성과’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폰용 교육 앱(M교육)’ 등이 선정됐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주말 박스 오피스] ‘MI 4’ 3주째 1위… 할리우드 시리즈물 대세

    [주말 박스 오피스] ‘MI 4’ 3주째 1위… 할리우드 시리즈물 대세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4편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이하 MI 4)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MI 4’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807개 상영관에서 101만 3668명(점유율 36.1%)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은 538만 6797명. 또 다른 할리우드 시리즈물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이 44만 8287명(16.0%)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반면 장동건·오다기리 조를 앞세운 ‘마이웨이’는 41만 6646명(14.8%)에 그쳐 3위로 밀려났다. 조승우·양동근 주연의 ‘퍼펙트 게임’은 23만 8191명(8.5%)으로 4위, 일본 애니메이션 ‘프렌즈: 몬스터섬의 비밀 3D’는 16만 6347명(5.9%)으로 5위에 올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중 관계 한단계 더 발전하는 한 해로

    한·중 관계 한단계 더 발전하는 한 해로

    중국과 수교한 지 올해로 20년이 됐다. 역사인식 문제, 북한 문제, 서해 불법 조업 문제를 비롯한 크고 작은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그 동안 한·중 관계는 정치와 경제, 문화를 망라한 모든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다. 한국은 중국의 제3위 교역 상대국이자 최대 인적 교류국이고,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투자 상대국이자 인적 교류국이 됐다. 한·중 관계는 이런 급속한 발전을 기반으로 2008년 5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 양국 관계의 발전은 눈부실 정도이다. 지난해 한·중 교역액은 2010년보다 20% 이상 증가한 2400억 달러(약 277조원)로 추정된다. 이런 증가추세라면 머지않아 양국 교역량 3000억 달러, 4000억 달러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중국은 1978년 개방 이후 2011년까지 33년간 연평균 9.8%의 경제성장을 지속해 왔으며, 2010년에는 미국에 이은 세계 제2위 경제대국이 됐다. 중국은 현재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이자 자동차 및 컴퓨터 시장이기도 하다. 지난해 9%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중국은 ‘현재 진행형’인 유럽발 세계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에도 8% 이상의 고도경제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경제성장에서뿐만 아니라, 우주정거장 발사와 우주선 도킹, 초고속열차 제작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이 가능하려면 무엇보다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필요하고, 이 지역 평화와 안정의 확보를 위해서는 상호 가장 중요한 지리적 위치에 있는 한·중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이 긴요하다. 주요 2개국(G2)의 하나인 중국과 세계 제10위권의 경제력을 갖고 있고 전략적 요충에 위치한 우리나라 간 관계는 동아시아 지역을 넘어 세계적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는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고,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룩해야 하는 역사적 과업을 갖고 있다. 이는 우리의 과업이지만,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이 안고 있는 시대적 과제이면서 동아시아 지역은 물론, 세계의 안정 및 평화 유지와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고, 수천 년의 교류역사를 갖고 있는 한·중 간 소통과 협력 강화가 필수적이다. 북한 지도자 사망 이후 한반도 주변 정세의 변화 가능성 속에서 연초부터 준비하고 있는 양국 지도자의 교차 방문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한·중 간 전략적 이해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어려운 국제경제 환경 속에서 양국 지도자 간 격의 없는 의견 교환과 협력 증진 방안 모색은 한·중 양국 모두에게 긴요하고 매우 유익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아직 공식적인 협상 단계에 들어서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한·중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은 두 나라의 관계를 보다 밀접하게 만들 것이다. 한·중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입각해 경제와 문화, 인적교류는 물론 정치와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서로 더 잘 이해하고 더 신뢰하며, 서로의 입장을 더 존중하며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두 나라의 관계가 보다 안정적이고, 호혜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와 나아가 세계의 안정과 평화 유지, 그리고 지속적인 성장·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믿는다. ‘소나무가 잘 자라면 잣나무가 기뻐한다’(松茂栢悅)는 말이 있다. 우리는 가장 가까운 나라인 중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진심으로 바라며, ‘좋은 이웃’ 중국과 함께 동아시아와 세계의 아름답고 희망찬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한·중 국교 회복 20주년이 되는 2012년이 한·중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뜻깊은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 [7090 고령화 뉴패러다임] 평생 현역보장… 日 ‘노인천국’

    [7090 고령화 뉴패러다임] 평생 현역보장… 日 ‘노인천국’

    도쿄 스가모의 지조도오리 상점가는 ‘노인들의 거리’로 불린다. 약 1㎞에 걸쳐 있는 길 양편에는 의류와 과자, 신발 등을 파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다. 취급하는 상품 대부분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한 의류나 지팡이, 모자 등이다. 쇼핑 중이던 아키쓰케 준코(70)는 “지조도오리 상점에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물건들이 많아 일주일에 한 번씩 이곳에 들른다.”며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도 어울리다 보면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듣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지난해 일본의 만 65세 이상 인구는 전년보다 24만명이 늘어난 2980만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총인구 1억 2788만명 중 고령화 비율이 23.3%다. 인구 4명 중 1명이 고령자다. 75세 이상 인구도 10명당 1명일 정도로 초고령 사회다.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정부와 기업은 노인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등 ‘평생 현역시대’를 보장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후생 노동성은 연금지급 연령이 60세에서 단계적으로 65세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오는 2013년부터 정년을 맞은 근로자에 대해 기업체가 65세까지 재고용을 의무화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일본 기업들의 경우 대부분 정년이 60세이지만 앞으로 퇴직자가 희망하는 경우 재고용 형태로 65세까지 일자리가 보장되는 셈이다. 이미 65세 정년을 실시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세계 2위의 에어컨 제조업체 ‘다이킨 공업’은 60세 이후 재고용률이 83%에 달한다. 1991년부터 계속고용제도를 도입했다. 연봉은 일률적으로 540만엔(약 8045만원). 정년 이전의 80%를 준다. 이 회사에서는 능력만 있으면 65세 이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다. 2001년 도입한 ‘시니어 스킬 계약사원제도’로 전문지식과 넓은 인맥을 갖추고 있다는 점만 입증하면 원할 때까지 일할 수 있다. 현재 이 제도를 바탕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1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유명 백화점 ‘다카시마야’는 2001년부터 65세까지 재고용하는 ‘골든 에이지 플랜’을 도입했다. 전체 직원 가운데 10%가량이 재고용된 고령자다. 주로 정년을 1~2년 앞두고 희망자를 모집하는데 현역시절 큰 문제가 없는 한 80%가량이 재고용된다. 노인들의 소비가 침체된 소비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총무성에 따르면 60대 연령의 1인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만 6952엔(2009년 기준)으로 약 300만원에 달한다. 전후 일본의 고도성장을 견인했던 단카이 세대가 280만명으로 이들의 퇴직금만 50조~80조엔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행, 금융업계 등이 고령자를 위한 상품을 출시하는 등 노인들을 상대로 한 마케팅에 진력하고 있다. 글 사진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SK 임직원, 최태원 회장 선처 호소

    SK그룹 임직원들은 1일 최태원 회장이 불구속 기소되지 않도록 검찰에 선처를 호소했다. 최 회장이 불구속 기소되면 재판 참석에 따른 ‘경영 공백’과 해외 신인도 하락에 따른 ’해외 영업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불구속 기소라도 된다면 큰 경영 공백이 예상된다.”면서 “일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회사 게시판을 통해 최 회장 선처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SK그룹은 장기간에 걸친 강도 높은 검찰 수사로 지난해 말 마무리했어야 할 인사와 조직개편, 투자계획 수립은 물론 그룹 단위 중요 행사인 시무식도 취소한 상태다. 또 지난해 3조 4000억원을 주고 최종 인수하게 된 하이닉스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는 과감한 투자와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최 회장의 기소로 투자의사 결정이 6개월만 늦어져도 겨우 지키고 있는 2위 자리마저 경쟁업체에 빼앗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 최 회장은 중국, 중동을 비롯한 남미 등에서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패키지형 사업 개발을 추진 중”이라면서 “이들 사업은 각국 정부의 최고위층을 상대로 하다 보니 최 회장의 역할이 절대적인데 불구속 기소라도 되면 이들 사업은 물 건너 가게 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실제로 최 회장이 본격적인 경영을 시작한 1998년 37조원에 불과하던 그룹 매출은 지난해 1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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