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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이 될 100m 예선탈락’ 김국영 “포기 안 한다…4년 뒤 꼭 준결승 갈 것”

    ‘약이 될 100m 예선탈락’ 김국영 “포기 안 한다…4년 뒤 꼭 준결승 갈 것”

    올림픽 남자 육상 대표선수 김국영(25·광주광역시청)이 예선을 마치고 난 뒤 고개를 숙였다. 한국 육상에서 20년 만에 나온 올림픽 100m 출전 선수로 관심을 모았지만 첫 올림픽 무대에서 아쉽게 퇴장했다. 김국영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육상 100m 예선 8조 레이스에서 10초37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같은 조에서 뛴 9명 중 7위였다.이날 경기한 70명 중에는 공동 51위다. 예선 각 조 1, 2위와 나머지 선수 중 상위 8위까지 총 24명이 준결승전에 진출하기 때문에 김국영은 아쉽게 준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김국영은 “올림픽 준비를 정말 잘했고 몸 상태도 좋았는데···”라면서 “모든 게 내 잘못이다. 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날 김국영의 출발 반응 속도는 0.135초로 8조 선수 중 3위였다. 40m 지점까지는 2,3위를 다퉜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뒤로 처졌고,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 10초16보다 0.21초나 느린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김국영은 “경기 운영이 아쉬웠다. 출발 40∼50m 지점까지 잘 치고 나왔는데 거기서 주춤했다”면서 “100m는 한순간 흐름이 흐트러지면 회복할 수 없다. 내 실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초1대 기록은 낼 수 있었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이날 준결승 진출자 중 가장 느린 기록은 10초20이었다. 김국영의 바람대로 10초1대를 뛰었다면 한국 육상 사상 최초로 육상 100m 준결승에 진출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연출될 수 있었다. 김국영의 첫 번째 올림픽은 ‘미안함’과 ‘아쉬움’이 더 컸다. 하지만 김국영은 “희망도 봤다”고 했다. 그는 “내 장점인 스타트와 초반 스피드가 국제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건 확인했다”면서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 당연히 더 좋은 기록을 향해 달릴 것이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꼭 준결승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첫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겪은 시행착오는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김국영은 “200m에서도 올림픽 출전권을 따고 싶어서 올림픽을 앞두고 이에 집착했다. 주 종목이 100m이니 앞으로는 100m에 더 힘을 쏟을 생각이다”고 전했다. 비록 한국 신기록 달성과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 김국영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진선국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100m 무대를 밟은 선수로 기록됐다. 이 경험이 한국 육상에도 도움이 되길 김국영은 바랐다. 인터뷰를 마치며 김국영은 또 ”죄송하다“고 했다.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도 거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콤비, 러시아에 졌지만 조2위로 8강 진출

    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콤비, 러시아에 졌지만 조2위로 8강 진출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 선수가 리우올림픽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비록 러시아에 패했지만 조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용대-유연성 선수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조별에선 A조 3차전에서 세계랭킹 13위인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러시아)에 1-2(17-21 21-19 16-21)로 졌다. 그러나 이용대-유연성 선수는 앞선 두 경기에서 2승을 거둬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날 패배로 종합전적 2승 1패를 기록해 러시아(3승)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에 만족하게 됐다. 첫 게임은 4-9로 밀리면서 시작했다. 10-10으로 따라잡고 13-12로 역전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게임포인트(16-20)를 내준 상태에서 추격에 실패해 첫판을 내줬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분위기를 뒤집었다.이용대가 까다로운 서비스로 러시아를 공략하면서 5-1로 앞섰다. 막판에 20-19로 쫓기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공격에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세 번째 게임에서는 다시 0-4로 밀리면서 주도권을 빼앗겼고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이용대-유연성 선수의 강력한 라이벌로 거론된 세계랭킹 2위 무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은 D조에서 1승 2패에 그쳐 8강 진출에 실패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D조에서는 엔도 히로유키-겐이치 하야가와(일본),차이바오-훙웨이(중국)이 8강에 올랐다. 앞서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 선수와 여자복식 장예나(27·김천시청)-이소희(22·인천공항공사) 선수도 각각 조별예선을 1위로 통과해 8강에 안착했다. 복식 경기 8강 토너먼트 대진표는 추후 추첨으로 결정한다. 이날 남자단식 조별예선 L조 첫 경기를 치른 세계랭킹 16위 이동근(26·MG새마을금고) 선수는 세계랭킹 30위 폰사나 분삭(태국)에게 1-2(19-21 21-17 16-21)로 분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kr
  • [리우 테니스] ‘돌풍’ 델 포트로, 나달마저 꺾고 머리와 결승 대결

    [리우 테니스] ‘돌풍’ 델 포트로, 나달마저 꺾고 머리와 결승 대결

    앤디 머리(2위·영국)와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141위·아르헨티나)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델 포트로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을 2-1(5-7 6-4 7-6<5>)로 물리쳤다. 1회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델 포트로는 4강에서 나달까지 제압하며 올림픽 첫 금메달의 꿈을 이어갔다. 델 포트로는 2009년 US오픈에서 우승했지만 이후 고질적인 손목 부상 등에 시달리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조코비치와 나달을 연파하며 전성기 기량을 되찾아 가고 있다. 전날 남자복식에서 마르크 로페스와 한 조로 금메달을 따낸 나달은 이번 대회 2관왕과 8년 만에 단식 패권 탈환의 꿈이 무산됐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머리가 니시코리 게이(7위·일본)를 2-0(6-1 6-4)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머리는 올림픽 2연패에 1승만을 남겼다. 머리와 델 포트로의 상대 전적은 5승2패로 머리가 우세했다. 그러나 최근 대결이었던 2013년 대결에서는 델 포트로가 2-1(6<5>-7 6-3 6-1)로 승리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리우 배드민턴] 세계3위 김사랑-김기정 조 1위로 8강에

    [리우 배드민턴] 세계3위 김사랑-김기정 조 1위로 8강에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3위인 김사랑(27)-김기정(?사진 오른쪽?·26·이상 삼성전기)이 조별예선 탈락 위기를 극복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사랑-김기정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C조 3차전에서 세계랭킹 6위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을 2-0(21-15 21-18)으로 제압했다. 김사랑-김기정은 전날 세계랭킹 22위 마커스 엘리스-크리스 랜그리지(영국)에게 1-2(21-17 23-25 18-21)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1승1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지면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날 김사랑-김기정이 보에-모겐센을 꺾으면서 2승1패, 엘리스-랜그리지가 아담 츠발리나-바하 프레제미슬라프(폴란드)를 누르면서 2승1패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2연승을 달렸던 보에-모겐센도 2승1패가 됐다. 게임 득실로 순위를 가린 결과 김사랑-김기정이 1위(3점), 엘리스-랜그리지가 2위(2점)를 차지해 조별 상위 2팀이 갖는 8강 진출권을 얻었다. 보에-모겐센은 게임 득실이 1점에 불과해 탈락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배드민턴 고성현-김하나, 장예나-이소희 나란히 8강 진출(종합)

    배드민턴 고성현-김하나, 장예나-이소희 나란히 8강 진출(종합)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예선에서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여·삼성전기) 선수 콤비가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위의 한국 배드민턴 혼합복식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자코 아렌즈-셀레나 피에크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예선 D조 일본을 세트 스코어 2-0(25-23, 20-17)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은 세계랭킹 14위의 가즈노 겐타(남)-구리하라 아야네(여)가 출전한 일본 혼합복식팀을 상대로 1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25-23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고성현-김하나 콤비는 일본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0-1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예나(27·김천시청)-이소희(22·인천국제공항) 선수로 구성된 여자복식 대표팀도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9위인 장예나-이소희는 여자복식 조별예선 D조 3차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탕위안팅-위양(중국)을 2-1(21-18 14-21 21-11)로 꺾었다. 승부는 게임 스코어 1-1로 맞선 세 번째 게임에서 갈렸다. 장예나-이소희의 집중력이 더 빛났다. 철벽 수비 이후 상대의 빈틈을 노려 내리꽂는 스매시가 통했다. 고성현-김하나 8강 상대는 오는 14일 오전 열리는 대진 추첨에서 결정된다. 장예나-이소희의 대진 추첨은 같은 날 오후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수영] 버스 내려보니 육상경기장 “헐, 난 수영 선수인데”

    “내 이름은 프란세스카 할설(26). 영국의 수영 대표선수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에서 모두 10개 종목에 도전했지만 메달은 따지 못했다. 생애 세 번째로 출전한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는 여자 50m 자유형에만 출전해 반드시 메달을 목에 걸기로 했다. 다행히도 예선에서는 24초26으로 조 1위, 전체 2위의 좋은 기록을 냈다. 준결선에서 8명 안에만 들면 결선에서 마침내 메달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준결선 날, 경기 시작에 2시간 여유를 두고 선수촌에서 수영경기장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40분쯤 흘렀나, 버스가 생각보다 좀 오래 걸린다. 가벼운 긴장감과 함께 버스에서 내렸다. 망했다. 여긴 육상경기장이다. 이상하다. 다른 수영선수 2명도 나랑 버스를 같이 탔는데….”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자신의 경기에 지각하게 된 수영선수 3명을 위해 경기 시간을 조정하는 아량을 베풀었다. 주인공은 할설과 함께 여자 자유형 50m에 출전하는 저넷 오테센(덴마크), 알리악산드라 헤라시메니아(벨라루스) 등이다. 조직위는 버스에 탄 채 올림픽 파크를 헤매고 있다는 선수들의 하소연을 접수하고, 예정돼 있던 다른 종목의 시상식 순서를 앞당기는 방식으로 여자 50m 준결선 출발 시간을 늦췄다. 이에 따라 셋은 준결선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 할설은 “내가 탄 버스는 (육상 경기가 열리는)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가는 버스였다”며 “주경기장까지 40분이나 간 덕에 선수촌으로 돌아오는 40분에 다시 수영장으로 가는 시간까지 올림픽 스타디움 주변 관광을 아주 잘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그 동안 내 감정은 요동치고 아드레날린도 엄청나게 뿜어져 나왔다”고 돌아봤다. 할설은 준결선 4위로 헤라시메니아는 8위로 결선에 올랐고 오테센은 준결선에서 탈락했다. 할설은 “결선 날 버스만 제대로 탄다면 모든 게 잘 풀릴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자배구 김연경 “브라질 너무 강했다···이젠 죽기 살기다”

    여자배구 김연경 “브라질 너무 강했다···이젠 죽기 살기다”

    13일(한국시간) 열린 ‘강호’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배구 여제’ 김연경(28·터키 페네르바체)의 모습은 2세트 중반 이후부터 볼 수 없었다. 패색이 짙어지면서 굳이 힘을 빼 승리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A조 4차전에서 개최국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0-3(17-25 00-25 00-25)으로 완패했다. 하지만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같은 조에 있는 아르헨티나, 카메룬보다 승점에서 앞서며 오는 14일 마지막 카메룬과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난 김연경은 브라질의 짜임새 있는 전력에 혀를 내둘렀다. 그는 “진짜 강하고 잘한다”면서 “이대로라면 브라질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 것 같다. 잘한다는 것, 강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세계랭킹은 2위로 한국(9위)보다 일곱 계단이나 높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대회 2연패를 차지해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처럼 한 수 위 전력의 브라질이지만 4년 전 런던 올림픽 조별예선에서 3-0의 깜짝 승리를 거둔 바 있어 어느 정도 기대감은 있었다. 그러나 김연경은 이날 브라질은 4년 전의 브라질과는 완전히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는 “브라질 홈팬들이 워낙 에너지 넘치게 응원했는데, 응원 때문에 졌기보다는 실력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냉정한 평가를 했다. 김연경은 2세트 중반 이후부터 빠졌지만 3세트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내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가자 웜업 존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하고 환호했다. 그는 “사실 한 세트만 따내는 것이 목표였다. 마지막 세트에서 아깝게 졌는데 저 없이 잘 싸운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경이 이날 2세트 중반부터 빠진 것은 몸 상태와는 무관했다.이날 서브 리시브가 크게 흔들려 부정확한 토스를 김연경이 무리하게 처리하려고 했다가 자칫 다칠까 우려됐기 때문에 뺀 것이었다. 김연경은 이날 서브 리시브 불안에 대해 “일단 브라질의 서브가 예리했다. 또 경기장이 크고 바람도 많아서 공이 흔들려 리시브하기가 어렵다”며 “우리 말고도 다른 팀도 마찬가지다. 빨리 적응해야 한다”고 했다. 8강을 확정한 한국은 14일 카메룬전에서 승리하면 A조 3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네덜란드 또는 세르비아가 8강 상대가 될 공산이 크다. 김연경은 “8강 이후부터는 어느 팀이든 쉽지 않기 때문에 죽기 살기로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질에 져서 찜찜하지만···한국 여자배구 8강 진출 확정

    브라질에 져서 찜찜하지만···한국 여자배구 8강 진출 확정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브라질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하지만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대표팀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9위의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A조 4차전에서 개최국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0-3(17-25 13-25 25-27)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브라질(세계랭킹 2위)을 상대로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홈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브라질은 4년 전인 2012년 런던올림픽 때 한국에 허를 찔렸던 그 팀이 아니었다. 빠르고 유기적인 공격, 높은 블로킹, 날카로운 서브는 우리보다 월등했고 수비 조직력에서도 한 수 위였다. 반면 한국은 서브 리시브도 경기 내내 불안했고, 선수들 간의 유기적인 호흡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브라질이 자랑하는 공격수 나탈리아 페레이라(터키 페네르바체), 페르난다 로드리게스(디나모 모스크바)는 각각 16점, 10점을 올리며 완승을 합작했다. 한국은 양효진(현대건설)이 9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김희진(IBK기업은행)이 8점,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이 7점에 그쳤다. 한국은 패색이 완연해지자 무리하지 않고 2세트 중반부터 김연경을 뺐다. 그러나 브라질과의 경기 전까지 2승 1패 성적으로 A조 3위였던 한국은 이날 패배에도 4년 전 런던에 이어 두 대회 연속 8강행을 확정했다. 브라질전에 앞서 5위 아르헨티나가 6위 카메룬에 3-2로 힘겹게 이겨 승점 2를 얻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6개 팀씩 두 개조로 편성된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4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A조 3위 한국은 승점 6(2승 2패)으로, 5위 아르헨티나(승점 2·1승 3패)가 남은 경기에서 승리해도 최대 승점 5에 불과해 6위 카메룬(승점 0·4패)과 함께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은 오는 14일 카메룬과 조별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한편 A조 2위 러시아는 일본을 3-0(25-14 30-28 25-18)으로 누르고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일본(승점 3)은 1승 3패로 4위에 머물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여자배구] 8강 확정한 한국, 개최국 브라질에 0-3 완패

    [리우 여자배구] 8강 확정한 한국, 개최국 브라질에 0-3 완패

    여자배구 대표팀이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브라질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한국은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A조 4차전에서 개최국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0-3(17-25 13-25 25-27)으로 완패했다. 세계 랭킹 9위인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브라질(2위)을 상대로 반전을 노렸다. 2012년 런던올림픽 조별예선에서 브라질을 3-0으로 꺾은 기분 좋은 기억까지 있었다. 그러나 홈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브라질은 4년 전 한국에 허를 찔렸던 그 팀이 아니었다. 빠르고 유기적인 공격, 높은 블로킹, 날카로운 서브는 우리보다 월등했고, 수비 조직력에서도 한 수 위였다. 반면 한국은 3세트에서만 브라질의 진땀을 뺐을 뿐 나머지 세트에서는 브라질팬들의 쏟아지는 야유에 위축된 듯 선수들이 코트에서 발이 잘 떨어지지 않았다. 서브 리시브도 경기 내내 불안했고, 선수들끼리 유기적인 호흡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브라질이 자랑하는 공격수 나탈리아 페레이라(터키 페네르바체),페르난다 로드리게스(디나모 모스크바)는 각각 16점,10점을 올리며 완승을 합작했다. 한국은 양효진(현대건설)이 9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김희진(IBK기업은행)이 8점,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이 7점에 그쳤다. 한국은 패색이 짙어지자 무리하지 않고 2세트 중반부터 김연경을 뺐다. 브라질과의 역대 전적은 17승 40패가 됐다. 한국은 이날 패배에도 4년 전 런던에 이어 두 대회 연속 8강행을 확정했다. 브라질전에 앞서 5위 아르헨티나가 6위 카메룬을 3-2로 힘겹게 눌러 승점 2를 얻는 데 그친 덕분이었다. 6개 팀씩 두 개조로 편성된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4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A조 3위 한국은 승점 6(2승 2패)으로, 5위 아르헨티나(승점 2, 1승3패)가 남은 경기에서 승리해도 최대 승점 5에 불과해 6위 카메룬(승점 0, 4패)과 함께 탈락한다. 대진 규정을 보면 각 조 1위는 다른 조의 4위와 8강전을 치르고, 각 조 2~3위는 다른 조 2~3위와 추첨을 통해 8강 상대를 정하게 된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브라질과 러시아가 1, 2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은 A조 조별예선을 3위로 마치는 것이 최선이다. 한국이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14일 카메룬전에서 승리하거나 2-3으로 지면 한국이 3위, 일본이 4위가 된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여자배구 ‘강호’ 브라질과 격돌···1세트 17-25로 내줘

    여자배구 ‘강호’ 브라질과 격돌···1세트 17-25로 내줘

    8강 진출을 눈앞에 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17-25로 내줬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9위의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마라카낭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A조 4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초반 김연경의 연속 공격으로 세계랭킹 2위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경기가 흐를수록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브라질의 힘과 높이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1세트는 브라질이 25-17로 대표팀을 누르고 승리를 챙겼다. 대표팀은 A조 1차전에서 일본을 누르고 산뜻한 출발을 한 뒤 러시아전에 패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를 세트 점수 3-0으로 가볍게 누르면서 2승 1패의 성적으로 A조 3위에 올라있다. A조에서 브라질과 러시아는 3전 전승으로 각각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브라질전에 이어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1승을 챙기면 조 4위까지 진출하는 8강행 티켓을 차지한다. 만일 한국이 브라질과의 경기를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오는 14일 밤 11시 35분에 열리는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3승 2패로 자력으로 8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고성현-김하나 8강행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복식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복식 조별예선 A조 2차전에서 세계랭킹 20위 리성무-짜이자신(대만)에게 2-1(18-21 21-13 21-18) 역전승을 거뒀다. 이용대-유연성은 전날 1차전에서 세계랭킹 36위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호주)를 2-0(21-14 21-16)으로 제압한 데 이어 이날 2승째를 올렸다. 8강에는 각 조의 4개 팀 중 상위 2개 팀이 오른다. 같은 A조인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러시아)도 이날 차우-세라싱헤를 꺾으면서 나란히 8강행을 확정했다. 이용대-유연성은 13일 이바노프-소조노프까지 꺾으면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해야 8강 토너먼트에서 더 유리한 대진표를 받을 수 있다. 같은 종목 세계랭킹 3위인 김사랑(27)-김기정(26·이상 삼성전기)은 조별예선 C조 2차전에서 세계랭킹 22위 마커스 엘리스-크리스 랜그리지(영국)에게 1-2(21-17 23-25 18-21)로 졌다. 1승1패를 기록 중인 김사랑-김기정은 다음 상대인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 세계 6위)에게 지면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여자복식 장예나(27·김천시청)-이소희(22·인천국제공항)는 조별예선 D조 2차전에서 요한나 골리츠스키-카를라 넬테(독일)에게 2-1(21-18 18-21 21-17)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은 조별예선 B조 2차전에서 뤄잉-뤄위(중국)을 2-0(21-10 21-14)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현재 B조 1위지만, 8강 진출 여부는 남은 한 경기에서 결정된다. 혼합복식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는 조별예선 D조 2차전에서 세계 17위 야코 아렌즈-셀레나 픽(네덜란드)에게 2-0(21-10 21-10) 완승을 거두고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8강 진출을 달성했다. 고성현-김하나는 13일 오전 9시 가즈노 겐타-구리하라 아야네(일본)와 조 1위를 놓고 대결한다. 여자단식 성지현(25·MG새마을금고)은 조별예선 C조 1차전에서 델팡 랑삭(프랑스)를 2-0(21-13 21-14)으로 완파하고 첫 승을 거뒀다. 배연주(26·KGC인삼공사)도 제닌 치초그니니(이탈리아)를 2-0(21-11 21-8)으로 가볍게 누르고 첫 승을 올렸다. 임병선 선임기자bsnim@seoul.co.kr
  • 배드민턴 고성현 김하나, 혼합복식 8강 진출…금빛 전망↑

    배드민턴 고성현 김하나, 혼합복식 8강 진출…금빛 전망↑

    배드민턴 혼합복시 세계랭킹 2위인 대한민국 대표팀의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강행 티켓을 따냈다. 고성현-김하나는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면서 메달 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다. 고성현-김하나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혼합복식 조별예선 D조 2차전에서 세계 17위 야코 아렌즈-셀레나 픽(네덜란드)에게 2-0(21-10 21-10)으로 완승을 했다. 전날 1차전에서 필립 추-제이미 수반디(미국)를 2-0(21-10 21-12)으로 가볍게 제압한 고성현-김하나는 이날 승리로 2승을 따내며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중 처음으로 8강에 안착했다. 세계 14위인 가즈노 겐타-구리하라 아야네(일본)도 D조에서 2승을 올리며 함께 8강에 진출했다. 고성현-김하나는 13일 가즈노-구리하라와 조 1위를 둘러싸고 대결을 펼친다.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해야 8강 토너먼트에서 더 유리한 대진표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배드민턴] 혼합복식 고성현·김하나, 8강 확정

    배드민턴 혼합복식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강행을 확정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인 고성현-김하나는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센트루 4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조별예선 D조 2차전에서 세계 17위 야코 아렌즈-셀레나 픽(네덜란드)에게 2-0(21-10 21-10) 완승을 거뒀다. 전날 1차전에서 필립 추-제이미 수반디(미국)를 2-0(21-10 21-12)으로 가볍게 제압한 고성현-김하나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중 처음으로 8강에 안착했다. 세계 14위인 가즈노 겐타-구리하라 아야네(일본)도 D조에서 2승을 올리며 함께 8강에 진출했다. 고성현-김하나는 13일 가즈노-구리하라와 조 1위를 놓고 겨룬다.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해야 8강 토너먼트에서 더 유리한 대진표를 받아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4’가 된 金

    ‘4’가 된 金

    접영 100m·자유형 릴레이 우승땐 6관왕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손가락 몇 개를 펼쳐 보이고 대회를 마칠까. 이틀 전 대회 두 번째로 3관왕에 올랐던 펠프스가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센터에서 이어진 리우올림픽 수영 남자 200m 개인혼영 결선에서 1분54초66를 기록하며 22세 청년 하기노 고스케(일본·1분56초61)와 왕순(중국·1분57초05)을 따돌렸다. 예선 기록 1분58초41를 4초 가까이 당겼다. 개인혼영 200m에서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4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올림픽 개인종목 최다 연속 우승 타이 기록이다. 수영선수로는 펠프스가 처음이며 1956~1968년 육상 원반던지기의 알 오터와 1984~1996년 멀리뛰기의 칼 루이스(이상 미국)에 이어 세 번째다. 펠프스는 물에서 나와 시상식을 마치고 다시 38분 만에 남자 접영 100m 준결선 풀에 뛰어들어 51초58에 터치패드를 찍어 라슬로 체흐(헝가리)에게 0.1초 뒤진 조 2위, 전체 5위로 13일 오전 10시 22분 결선에 진출했다. 이 종목도 그가 대회 4연패를 노리고 있다. 대회 5관왕에 도전하게 됨은 물론이다. 8명의 결선 진출자 중 1위는 싱가포르의 수영 영웅 조지프 스쿨링으로 50초83이었다. 펠프스의 올림픽기록(50초58)에 육박했다. 펠프스의 세계기록은 49초82다. 펠프스는 또 14일 오전 3시 48분 남자 자유형 400m 릴레이 예선에 나설 수도 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출전 명단이 확정되지 않아 막판 그의 이름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까지 그의 통산 올림픽 메달은 금 22, 은 2, 동메달 2개 등 26개인데 만약 이 종목까지 펠프스가 우승하면 6관왕, 통산 메달은 28개가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수영] 펠프스 400m 개인혼영 우승하며 4관왕, 22번째 올림픽 금메달

    [리우 수영] 펠프스 400m 개인혼영 우승하며 4관왕, 22번째 올림픽 금메달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이틀 전 대회 두 번째 3관왕에 오른 펠프스는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센터에서 이어진 리우올림픽 수영 남자 400m 개인혼영 결선에서 1분54초66에 터치패드를 찍어 하기노 고스케(일본, 1분56초61)와 쑨왕(중국, 1분57초05)를 따돌렸다. 예선 때 1분58초41보다 4초 이상 당겼다. 대회 4관왕에 오른 것은 펠프스가 처음이다. 펠프스는 400m 개인혼영 결선을 마친 뒤 시상식 행사까지 참석해 성조기에 대한 예를 표한 뒤 남자 접영 100m 준결선에 나서 51초58에 터치패드를 찍어 라슬로 체흐(헝가리)에 0.1초 뒤져 조 2위, 전체 5위로 13일 오전 10시 22분 결선에 나서 대회 5관왕에 도전한다. 그러나 전체 1위로 통과한 선수가 50초83을 기록한 조지프 스쿨링(싱가포르)이라 눈길을 끈다. 결선에 나서는 1위와 8위의 기록이 0.9초 밖에 안돼 치열한 경쟁이 예고돼 펠프스가 단단히 마음먹고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날 오전 3시 18분 남자 자유형 400m 릴레이 예선이 시작되는데 아직 어느 팀도 출전 명단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 펠프스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네 번째 금메달, 올림픽 통산 2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그가 얼마나 메달 수를 늘릴지가 대회 중반 최고의 이슈로 떠올랐다. 그의 현재 올림픽 메달 수는 금 22, 은 2, 동메달 2개 등 26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림픽> 여자핸드볼, 프랑스 잡고 8강행 ‘특명’

    위기에 몰린 한국 여자핸드볼이 벼랑 끝에서 ‘난적’ 프랑스를 만난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13일 오전 9시50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푸투루 경기장에서 2016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B조 4차전 프랑스와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러시아, 스웨덴에 연달아 패한 뒤 11일 열린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비기면서 1무2패를 기록 중이다. 반면 프랑스는 2승1패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으로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1무2패로 조 5위인 한국은 남은 프랑스, 아르헨티나전에서 모두 이겨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네덜란드와 경기를 통해 간접 비교를 하자면 프랑스는 네덜란드를 18-14로 물리쳤고 한국은 32-32로 힘겹게 비겼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만나 프랑스가 24-21로 이겼고 최근 네 차례 맞대결에서 2무2패로 한국이 열세다. 우리나라는 러시아와 1차전에서 후반 초반까지 7골이나 앞섰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면서 첫 단추가 어그러졌다.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친 한국은 1승 상대로 점찍었던 스웨덴과 2차전에서도 맥없이 무너졌다. 그러나 지난해 세계선수권 준우승팀 네덜란드와 3차전에서 극적으로 비기면서 8강 진출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한때 5골이나 뒤지던 경기를 동점으로 끌고 갔고 경기 종료와 함께 네덜란드에 7m 스로를 허용했으나 최고참 오영란(44·인천시청)이 이를 막아냈다. 선수들 모두 코트 위로 달려 나와 마치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기뻐했다.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는 상승세로 돌아섰고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프랑스도 못 넘을 산은 아니다.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 겸 SBS 해설위원은 “네덜란드와 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되살린 것이 의미가 있다”고 진단하며 “역시 수비와 실책 등 기본적인 것부터 챙기면서 집중력을 발휘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전망했다. 임오경 위원은 “공격에서는 상대에게 노출이 덜된 정유라, 유소정 등 어린 선수들을 활용하는 방안도 있다”고 제안했다. 오영란은 네덜란드와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이 ‘이대로 한국 핸드볼이 물러설 수는 없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했다”며 프랑스를 상대로도 ‘투혼의 명승부’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임영철 대표팀 감독은 “프랑스도 네덜란드와 비슷한 수준의 팀”이라며 “남은 두 경기에서 이겨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 -올림픽-<골프> 안병훈, 무난한 출발…1R 5타차 공동 9위

    선두는 호주 프레이저 8언더파, 스텐손 5언더파 공동 2위 안병훈(25·CJ)이 112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골프 첫날 무난하게 출발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천128야드)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골프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낚았으나, 보기를 4개 범했다. 3언더파 68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9위에 랭크했다. 그가 경기를 마쳤을 때에는 공동 4위였으나, 늦게 출발한 선수들이 일부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순위가 5계단 내려갔다. 안병훈은 아디우손 다 시우바(브라질), 그레이엄 딜렛(캐나다)과 함께 올림픽 정식종목에 복귀한 골프 경기의 첫 조에 편성됐다. 선두권에 자리했지만, 짧은 파 퍼팅을 2개 놓쳐 다소 아쉬웠다. 1번 홀(파5)부터 짧은 파 퍼팅을 놓치면서 대회 첫 보기를 적었다. 그러나 2번 홀(파4)에서 5m 남짓의 버디 퍼팅을 홀에 집에 넣어 만회했다. 안병훈은 112년 만의 올림픽 골프 첫 버디의 주인공이 됐다. 몸이 풀린 안병훈은 3번 홀(파4)에 이어 5번 홀(파4)에서도 1타씩을 줄였다. 8번(파3)과 9번 홀(파4)에서는 연속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까지 올라갔다. 10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이 턱이 높은 벙커에 빠지면서 아쉽게 1타를 잃어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13번(파4)과 14번 홀(파3)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다. 17번 홀(파3)에서 버디 퍼팅이 살짝 홀을 벗어났다. 짧은 파 퍼팅마저 홀을 돌고 나오면서 다시 보기를 기록하며 2언더파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18번 홀(파5)에서 벙커에 빠진 티샷을 두 번째 샷으로 만회한 뒤 다시 1타를 줄였다. 왕정훈(21)은 1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그는 버디를 3개 잡았지만 13번 홀에서 아쉬운 더블보기로 타수를 까먹었다. 호주의 마커스 프레이저가 첫날 버디를 9개 잡고 보기는 1개로 막는 신들린 샷으로 8언더파를 치며 2위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번 올림픽에는 총 60명이 출전했다.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미국) 등 세계 톱 랭커들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등이 모두 나오지 않았다. 출전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스웨덴의 헨리크 스텐손은 5언더파 66타를 치며딜렛과 함께 공동 2위로 프레이저를 추격했다. 영국 대표로 나온 저스틴 로즈는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즈는 이날 4번 홀(파3)에서 112년 만의 올림픽 첫 홀인원을 작성했다. 스페인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를 달렸다. 미국 대표로 나온 버바 왓슨은 2오버파 71타로 공동 42위, 리키 파울러는 4오버파 67타로 공동 56위로 부진했다. 연합뉴스
  • 다음은 ‘복병’ 온두라스… 수비 구멍을 흔들어라

    한국, 역대 전적 2승 1무로 앞서 스페인리그 로사노 경계대상 1호 14일(한국시간) 오전 7시 4강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될 온두라스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에서 미국을 꺾고 본선에 진출할 만큼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기본기에 충실한 테크닉을 인정받고 있다. 온두라스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82위이고 올림픽 최고 성적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거둔 8강이다. 한국은 온두라스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1무로 앞서 있다. 지난 6월 4개국 초청대회 당시 우리가 만났던 상대다. 당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할 정도로 수비 조직력은 다소 미흡한 편이다. 특히 위기관리 능력이 다소 부족한 탓에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꽤 오랜 시간 동안 흔들리면서 정돈이 잘되지 않는 편이다. 다만 공격 집중력만큼은 좀 뛰어나다는 게 중평이다. 조별리그 D조에 속해 있었던 온두라스는 1차전에서는 나이지리아와 5골을 나눠 갖는 치열한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고,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1-1로 비겨 동률을 이룬 뒤 골득실 차에서 1골 앞서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움켜쥔 북중미의 복병이다. 온두라스의 사령탑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를 8강까지 이끈 콜롬비아 출신의 ‘명장’ 호세 루이스 핀토다. 공격은 알베르스 엘리스가 이끌고 있다. 엘리스는 최전방과 오른쪽 측면에서 보이는 빠르고 힘까지 갖춘 돌파가 위협적이다. 스페인 프로축구 2부 리그 테네리페 소속인 공격수 안토니 로사노도 경계해야 할 선수다. 지난 4개국 초청대회에서도 한국과 맞닥뜨려 2골을 기록했다. 위협적인 움직임은 최소화한 채 박스 안에서 기민한 움직임, 정확한 위치 선정을 통해 골을 많이 터뜨리는 선수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日, 이기고도 8강 좌절…브라질, 막판 기사회생

    日, 이기고도 8강 좌절…브라질, 막판 기사회생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10일(현지시간) 오후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스웨덴을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콜롬비아가 나이지리아를 2-0으로 제압하면서 승점에서 밀려 B조 3위로 탈락했다. 일본은 1차전에서 비행기 요금 미납 문제로 경기 시작 6시간 전에 겨우 브라질에 도착했던 나이지리아에 4-5로 진 게 결국 발목을 잡았다. 조별리그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탈락 우려를 낳았던 개최국 브라질은 마지막 경기에서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8강에 올랐다. A조에 속한 브라질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라크와 연달아 무득점으로 비기면서 비판을 받았지만 3차전에서 덴마크를 4-0으로 크게 이기며 기사회생했다. 1승2무(승점 5)로 A조 1위가 된 브라질은 일본을 밀어내고 B조 2위를 차지한 콜롬비아와 4강행을 다툰다. 한국이 4강에 진출한다면 브라질-콜롬비아 경기 승자와 결승행을 다툰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1승1무1패로 온두라스와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D조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자업자득이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차출하는 건 고사하고 최종명단 18명을 구성하는 것조차도 애를 먹었다. 급기야 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타타 마르티노 감독이 아르헨티나축구협회의 부실한 지원을 지적하며 사임했을 정도였다. D조 1위 포르투갈은 C조 2위 독일과 만난다. A조 2위 덴마크는 B조 1위 나이지리아와 맞붙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용대-유연성, 산뜻한 출발…랭킹 36위 호주 선수들에 2-0 승리

    이용대-유연성, 산뜻한 출발…랭킹 36위 호주 선수들에 2-0 승리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복식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36위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호주)를 2-0(21-14 21-16)으로 제압했다. 올림픽 배드민턴 복식경기에서는 각 조에서 4팀 중 2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한다. 이용대-유연성은 첫판에서 승리를 챙기며 계획대로 8강 진출 토대를 다졌다. 첫 게임에서는 리드를 유지하면서도 14-13으로 쫓기기도 했으나 철벽 수비로 상대 실수를 끌어내 다시 점수 차를 벌리고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게임은 조금 고전했다. 2-3으로 밀리며 시작했으나 유연성 공격으로 4-3으로 역전한 뒤, 상대의 연속 서비스 폴트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10-10 동점 허용 후 13-13까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이용대-유연성은 침착함을 되찾고 본격적으로 공격을 퍼부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앞서 세계랭킹 3위 김사랑(27)-김기정(26·이상 삼성전기)은 조별예선 C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25위인 아담 츠발리나-바하 프레제미슬라프(폴란드)를 2-0(21-14 21-15)으로 꺾고 1승을 챙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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