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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률 하락에 수해까지… 여야 ‘추경 공방’ 재점화

    성장률 하락에 수해까지… 여야 ‘추경 공방’ 재점화

    전국적으로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수해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재점화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성장률 하락, 경기침체에 수해까지 겹쳤다며 추경 필요성을 주장했지만, 정부·여당은 재정 여력이 충분한 데다 수해 복구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9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수해 복구와 어려운 민생경제를 위해 조속한 추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추산한 추경 규모는 35조원이다.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해 규모가 아직 나오지 않아 관련 비용은 추산하지 않았지만 (35조원은) 정부와 조율하면서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추경으로 “저소득층의 에너지 부담을 줄이고, 고금리 시대에 돈을 빌린 사람들의 이자 상환 압박을 줄여 주고, 미래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수해뿐 아니라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1.4%로 낮추고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3위로 추락하면서 재정 투입으로 민간 경기를 활성화하고 세입 기반을 튼튼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반면 정부·여당은 재정건전성과 예산의 효율적 사용 등을 이유로 추경에 반대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수해 복구에는 원래 확정된 기정예산을 이·전용해 집행하고, 부족하면 재난 대비용 예비비 2조 8000억원을 투입하면 된다”고 말했다. 추경을 ‘빚’으로 보는 당정은 규제 완화로 수출과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사업 개편 등으로 재정 누수를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 경기 하락에 수해까지…野 힘받는 추경론에 논쟁 재개

    경기 하락에 수해까지…野 힘받는 추경론에 논쟁 재개

    전국적으로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수해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재점화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성장률 하락, 경기 침체에 수해 피해까지 겹쳤다며 추경의 필요성을 주장했지만, 정부·여당은 재정 여력이 충분한데다 수해 복구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9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적으로 발생한 수해복구와 어려운 민생경제를 위해 조속한 추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추산한 추경 규모는 총 35조원이다. 금융 취약 계층에 대한 긴급생계비 대출과 중소기업·자영업자 이자·고정비 지원 등(12조원), 고물가와 에너지 요금 부담 경감 등 비용(11조원), 주거안정과 PF 배드뱅크 설립(7조원), 미래 성장과 경기회복을 위한 재생에너지·디지털 인프라 투자(4조 4000억원), 전세 사기 피해·취약 청년층 지원(6000억원) 등이다.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해 피해 규모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수해 관련 비용은 추산하지 않았지만, (35조원은) 정부와 조율하면서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저소득층의 에너지 부담을 줄이고, 고금리 시대에 돈을 빌린 사람들의 이자 상환 압박을 줄여주고 미래산업에 투자해야 한다”며 “코로나19가 끝났지만 어려움을 겪은 자영업자들은 지금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홍성국 원내대변인은 “양극화가 구조화된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내수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정부·여당은 재정건전성과 예산의 효율적 사용 등을 이유로 추경 편성에 반대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추경 편성은 국민적 동의가 필요하고 논란이 예상된다”라며 “수해 복구에는 원래 확정된 기정예산을 이·전용해 집행하고, 부족하면 재난 대비용 예비비 2조 8000억원을 투입하면 된다”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12일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추경은 빚을 더 내자는 것인데 재정이 건전해야 국가 경제가 위험에 빠지지 않는다”라며 “경기가 안 좋을 때 세금을 더 걷으면 기업들이 더 어려워지고 나라 경제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반대했다. 당정은 추경을 통해 경기를 진작시키기보다 규제 완화로 수출과 투자 확대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수십조 원의 돈이 풀릴 경우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밖에 민간 단체 국고보조금 사업 개편을 통해 재정 누수를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럼에도 최근 수해뿐 아니라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1.4%로 낮추고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3위로 추락하면서 재정 투입으로 민간 경기를 활성화하고 세입 기반을 튼튼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걷힌 국세는 160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조 400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수준으로 세수가 들어와도 정부가 전망한 세수 전망치(400조 5000억원)보다 41조원가량 부족해 나라 살림에 여유가 없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추경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과 같이 선진국들은 재정의 역할을 강화하는 추세인데, 우리 정부는 재정을 상당히 긴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라며 “산업전환이나 저출산 등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추경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규모 추경 편성은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다”라면서도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국민 삶에 직접 연관되는 분야와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과 관련된 투자를 하는 추경은 고려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년간 큰 성과 거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년간 큰 성과 거둬

    제12대 경북도의회 초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 활동이 2022회계연도 결산심사를 끝으로 지난달 30일자로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쳤다. 지난 1년 동안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선희 위원장을 중심으로 15명의 위원이 하나가 되어 예산편성의 적정성을 높이고 효율적 배분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민의 관점에서 도민의 혈세인 예산을 필요한 현장에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종래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방안과 제도들을 도입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활동수준을 한 단계 더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민생안정, 지역경기회복, 일자리 창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코로나19 장기회에 따른 교육 결손 회복, 교육환경 개선 등에 방점을 둔 예산안 심사와 결산심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는 것이 중론이다.제12대 경북도의회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구성을 살펴보면 이선희 위원장(청도)과 김홍구 부위원장(상주)을 비롯하여, 김용현 의원(구미), 김창기 의원(문경), 남진복 의원(울릉), 노성환 의원(고령), 박창욱 의원(봉화), 이동업 의원(포항), 이형식 의원(예천), 임기진 의원(비례), 정한석 의원(칠곡), 최병근 의원(김천), 한창화 의원(포항), 황명강 의원(비례), 황재철 의원(영덕) 등 예·결산분야에 전문성높은 15명으로 구성되어 도 재정의 효율적 관리와 재원의 합리적 배분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년간의 임기 중 총 17차례의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말 2023년도 당초예산안 심사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태풍 힌남노와 울진산불 피해복구, 지역경제활성화, 도민안전, 교육환경 개선 등 지역 현안 사업에 적기 예산투입이 될 수 있도록 중점을 두었으며, 경북도 소관 12조 821억원을 심사해 총 28건, 27억 7820만원을 삭감해 민생경제 회복과는 무관한 사업들을 과감히 정리했고, 도교육청 소관 5조 9229억원을 심사해 56건, 333억 9577만원을 삭감해 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가치 제고를 위한 재정투자 위주의 예산을 중심으로 재편했다.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경북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어 심사했고, 경북도 소관 기정예산 대비 5176억원이 증가한 12조 5997억원을 심사해 7건 3억 9100만원을 감액하고 1건 3000만원을 증액했으며, 도교육청 소관 기정예산 대비 2365억원 증가한 6조 1594억원을 심사해 원안대로 의결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예산심사 활동을 펼처왔다. ▲특히 예산집행의 결과가 의회가 정한 재정적 한계를 준수하고 의회의 의도를 효율적으로 추구했는가를 확인하는 결산심사에서도 단순히 집행기관에 대한 사후감독의 의미로만 머무르지 않고 결산의 구체적 운용방식에 대한 세부조건을 붙이는 부대의견(도청6건, 교육청 5건)을 경북도의회 사상 최초로 채택했다. ▲‘경북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경북도의회 최초로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주요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재정 진단 및 분석 등을 자문하는 등 예·결산 심의에 깊이를 더하는 전기를 마련했다.이선희 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예결위원님들과 원팀이 되어 예산편성부터 집행·결산까지 꼼꼼히 점검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예산심사에 철저한 분석·검토를 위해 예산 산출근거와 증감사유, 사전절차 이행 등 추가 자료의 의무적 제출, 결산에 대한 ‘부대의견’ 채택, 예·결산심사의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한 예산정책자문위원회의 경북도의회 최초 구성, 위원회 출범 초기에 예·결산 심의역량 강화 및 실무교육의 집중적 실시 등을 통해 예결산위원회의 피상적인 심사에서 벗어나 사전심사기능 확대까지 도모하였던 일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길이었음에도 기꺼이 함께 가며 역동적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예결위원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위원회를 믿고 많은 지지와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신 도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 재산세 수입 급감… 허리띠 졸라매는 지자체

    재산세 수입 급감… 허리띠 졸라매는 지자체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6곳의 재산세 수입이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수 감소가 현실화하자 지자체들이 저마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16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전국 17개 시도 중 강원도를 제외한 16곳의 올해 7월분 재산세가 지난해 7월분과 비교했을 때 감소했다. 공동 및 개별주택 공시가격 하락에 따라 세액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광역자치단체별 감소율을 보면 서울시가 13.9%로 가장 컸다. 서울시는 지난해 재산세 2조 4374억원에서 올해 2조 995억원으로 3370억원 급락했다. 세수가 감소하자 서울시는 지난 12일 25개 자치구와 함께 ‘건전재정 공동선언’까지 발표하면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이어 세종시 11.8%(-78억원), 대구시 9.4%(-248억원), 대전시 7.1%(-116억원) 등 순으로 감소율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감소액으로 볼 때는 서울시에 이어 경기도가 834억원(2조 120억원→1조 9286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특히 경기도내 기초단체 중에서도 주택이 많은 의왕, 광명, 과천시 등의 재산세가 14% 내외 수준으로 급락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 정부가 공시지가 현실화 정책을 수정한 영향”이라면 “근래에 경기도의 재산세 감소는 보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각 자치단체는 세수가 대폭 줄어들자, 곳간을 걸어 잠그는 등의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재정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이다.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비해 주택 수가 적어 재산세가 유일하게 근소하게 오른 강원도 조차도 부서별로 대행사와 기획사 등에 맡기는 행사, 연구, 조사 용역을 감축하는 계획을 수립 중이다. 무분별하게 이뤄진 용역 발주를 최소화해 낭비성 예산을 절감한다는 취지에서다. 용역 감축은 김진태 강원지사가 직접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단체도 세수 급감에 맞대응하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는 부서별로 사무관리비 등의 경비를 50~60% 줄인 실행예산 운용계획을 수립했다. 불용이 예상되거나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비와 경비를 대폭 삭감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도 편성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으로 긴축재정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국·대만 잡는다”...미국·EU 손잡고 추격 나선 일본 반도체 [클린룸]

    “한국·대만 잡는다”...미국·EU 손잡고 추격 나선 일본 반도체 [클린룸]

    과거 ‘산업의 쌀’에서 이제는 국가 경제·안보의 동력으로 성장한 반도체. 첨단 산업의 상징인 만큼 반도체 기사는 어렵기만 합니다. 반도체 산업의 역사와 기술, 글로벌 경쟁에 이르기까지 반도체를 둘러싼 이야기를 편견과 치우침 없이 전해 드립니다.“유럽과 일본은 반도체 공급망을 함께 관리하고, 반도체 연구원도 교류할 것입니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일본 반도체 회사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달 초 일본을 방문한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집행위원의 말입니다. 유럽의 경제·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그가 일본과 유럽의 반도체 동맹을 공식화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강타한 메모리 불황의 기세는 차츰 누그러지고 있지만, 그 뒤에 닥쳐올 일본의 역습을 걱정합니다. 업계의 한 임원은 “도둑질도 해본 놈이 한다고 하잖습니까. 이미 세계 1등부터 상위권을 싹쓸이도 해봤고, 기초 체력인 소부장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인 게 일본입니다”라는 말로 위기감을 토로했습니다.최근 일본 반도체의 광폭 행보에서는 ‘잃어버린 30년’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읽힙니다. 미국이 중국 반도체 성장을 막기 위해 반도체 시장 질서 재편에 들어간 틈을 반도체 초강국에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전락한 일본이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겁니다. 실제 일본은 한국, 대만과 함께 미국 주도의 반도체 협의체 ‘칩4’에 참여하면서 동맹국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한편 유럽과는 더욱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우선 EU와 일본은 반도체 산업 지원 보조금의 분배 기준과 지급 내용부터 보조금 지급 효과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반도체 정책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인재 육성에도 힘을 합칩니다. 각자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중복 투자는 막으면서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법인세 감면율 확대 수준에 그친 한국과 달리 글로벌 반도체 질서 새판짜기에 들어간 미국과 EU, 일본은 ‘실탄’ 지원이 든든한 편입니다. 미국은 자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의 연구개발 및 생산 투자에 지원할 66조원 규모의 별도 예산을 편성했고 여기에 추가로 세제 혜택을 줍니다. 일본은 최근 2년 사이 반도체 지원 보조금 18조원을 조송했고, EU는 2030년까지 61조원을 반도체 지원 예산으로 쓸 예정입니다. 일본도 돈줄을 풀며 반도체 기업 유치에 나서자 미국 마이크론이 히로시마에 첨단 D램 제조 시설 설치를 결정했고, 이에 일본 정부는 보조금으로 약 1조 8400억원을 지급한다고 화답한 상황입니다. 파운드리(위탁생산) 1위 대만 TSMC는 현재 일본 구마모토에 짓고 있는 공장에 이어 인근에 9조 2000억원 규모의 2공장도 신설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벌 기업의 생산기지를 자국에 유치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한편 일본 반도체 연합 기업 ‘라피더스’에 천문학적 자금을 투자해 단숨에 삼성전자와 TSMC를 기술력으로 따라잡겠다는 게 일본 정부와 산업계의 큰 그림입니다.주요 국가들이 반도체 산업에 큰돈을 푸는 목적은 간명합니다. 나라 경제와 안보에 필수인 첨단 반도체를 ‘우리 땅에서 만들어 공급하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장기적으로는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는 한국과 파운드리를 꿰찬 대만에는 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첨단 반도체 공급에 있어 한국과 대만 의존도는 줄이면서 동시에 자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은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전역으로 확전되고 있는 반도체 전쟁의 첫 방아쇠를 당긴 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여부가 걸려 있는 미국입니다. 미국이 자국 중심의 반도체·배터리 보호 장벽을 두껍고 높게 쌓기 시작하자 유럽과 미국도 화급히 대응에 나선 형국입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보유한 덕에 ‘반도체 강국’임을 자부하는 우리 정부는 세제 감면 카드 정도만 내놓고 ‘이만하면 됐다’는 다소 느슨한 분위기입니다. “언제든 우리도 과거의 영광 뒤로 사라진 일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일은 절대 없어야 하겠지만요.” 퇴근 후 저녁 식사 자리에서 술잔을 부딪치던 한 기업 임원의 걱정입니다.
  • 김동연 경기지사, 추경호 부총리 만나 GTX 등 국비 지원 요청

    김동연 경기지사, 추경호 부총리 만나 GTX 등 국비 지원 요청

    김동연 경기지사가 13일 내년도 정부 예산 편성을 앞두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조기 개통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추 부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조기 개통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저상버스 도입 보조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은 파주~삼성~동탄을 잇는 광역교통망으로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달성을 위한 핵심 광역교통 대책 사업 중 하나다. 김 지사는 2024년 상반기 수서역~동탄역 구간의 우선 개통을 위한 국비 444억원, 하반기 운정역~서울역 구간 우선 개통을 위한 국비 969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양주시 고읍동에서 포천시 군내면까지 이어지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노선으로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을 위한 필수 교통 기반 시설이다. 김 지사는 2024년 예산안에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본격적인 착공을 위한 국비 268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및 영유아 등의 이용 편의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국비도 지원 요청했다. 도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2024년 친환경 저상버스 1587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비 727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김 지사는 김포 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과 관련해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마무리를 요청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17조 8110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도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지속 방문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는 등 연말까지 총력을 다해 대응할 계획이다.
  • 당정,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에 “단호히 대응”

    당정,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에 “단호히 대응”

    조규홍 “파업 철회하고 환자 지켜달라”“국민 생명에 위해 끼치면 법과 원칙에 따라” 국민의힘과 정부는 13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 총파업에 대해 필수 의료서비스를 차질 없이 유지하는 한편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보건의료 관련 당정 현안점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보건의료파업으로 인한 혼란이 없도록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이 차질 없이 유지되도록 지방자치단체, 병원협회, 의료기관이 협력체계를 갖췄다”며 “파업 예정 상급종합병원장과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인근 병원에 신속하게 보내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병원의 근무조를 재편성해 유사시 대체인력 투입 등을 통해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정부도 필요한 인력 지원과 인근 의료기관의 협력 체계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보건의료노조를 향해 “지금이라도 파업 동참 계획을 철회하고 환자를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정당한 쟁의행위를 벗어나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막대한 위해 끼치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간호사를 포함한 보건의료인이 더 나은 근무환경에서 전문성을 키우면서 일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노조가 민주노총의 파업시기에 맞춰 정부 정책의 수립과 발표를 강요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며 “민주노총 파업 계획에 동참할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9년만에 총파업이고 현장에 우려되는 상황이 있어서 관련된 사항을 종합해 논의했다”고 했다.
  • 서울시 재산세 14% ‘뚝’… 세수감소 현실화

    서울시 재산세 14% ‘뚝’… 세수감소 현실화

    10년 만에 재산세 전년대비 하락송파구 611억원 줄어 감소율 1위서울시, 구청장과 건전재정 선언오세훈 “현금성 복지 지양하겠다” 서울시가 올해 7월분 재산세 2조 995억원에 대한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4% 하락한 수치로 재산세가 전년 대비 하락한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25개 구청장을 만나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한 공동선언에 나섰다. 시는 주택과 건축물, 항공기 등에 대한 7월분 재산세 479만건, 2조 995억원을 확정하고 전날부터 납세자 고지서를 발송했다. 7월은 주택에 대한 재산세 절반과 건축물, 항공기, 선박에 대한 재산세가 부과된다. 9월은 주택 재산세의 나머지 절반과 토지에 대해 과세한다.2조 995억원은 전년 7월 재산세 2조 4374억원 대비 13.9%(3379억원) 급락한 수치다. 이는 공시지가 하락에 따라 주택 부문 세액이 크게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주택분 세액은 전년 대비 16.6%가 하락했다. 전년 대비 공시가격은 공동주택이 17.3%, 개별주택은 7.4% 하락했다. 자치구별 감소 폭을 보면 송파구가 가장 컸다. 송파구는 전년보다 611억원 낮은 2056억원을 부과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하락 및 행정안전부의 1주택자 공정시장 가액비율 인하가 영향을 미쳤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실제로 과세표준이 되는 공동주택공시가격 하락률은 송파구가 23.2%로 서울시 평균(17.2%)보다 컸다. 구는 재산세 감소에 따른 지방세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반기 감추경(세수 감소에 따라 기존 계획 예산을 줄이는 추경)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강동구, 양천구 순으로 재산세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 재산세 부과액 순위는 전년과 변동 없이 강남구(3640억원), 서초구(2282억원), 송파구(2056억원) 등 순이었다. 재산세 부과액이 가장 낮은 곳은 강북구(214억원), 도봉구(246억원), 중랑구(319억원) 등 순이었다. 시는 자치구별 세수 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 징수하는 재산세 중 1조 6782억원을 ‘공동재산세’로 편성해 25개 자치구에 균등하게 배분할 예정이다. 공시지가 하락으로 인한 세수 감소가 현실화되면서 시와 자치구는 이날 ‘건전재정 공동선언’을 하면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와 함께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해 공동선언 형태의 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지난 5월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 감추경 8767억원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에 7월 재산세 감소가 현실화되면서 추가 감추경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이날 25개 구청장과 모인 자리에서 “국내 부동산시장 침체와 내수 부진 등 영향이 미치면서 위축된 경제활동이 세수 부족을 초래했다”면서 “꼭 필요한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무분별한 현금성 복지 사업과 정치 포퓰리즘은 지양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1주년 “역동적인 생활정치 실현,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매진”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1주년 “역동적인 생활정치 실현,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매진”

    지난 2022년 7월 8일, 제12대 전반기 원 구성을 시작으로 11명의 의원이 숨 가쁘게 달려온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의 지난 1년을 돌아봤다. 기획경제위원회는 도정기획과 경제·산업 관련 집행부 10개 실·국, 9개 출자출연기관을 맡은 경북도의회 핵심위원회로서 위원회 구성 후 지난 1년간, 세 차례의 정례회와 여섯 차례의 임시회 기간 예·결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현지 확인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유례없는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집중했다.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전통시장·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민생경제를 안정화하고 도정 역점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과 정책 대안 제시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기획경제위원회는 여론 수렴과 현장 경험을 살려 의회 본연의 기능인 입법 활동에 집중하여 도민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고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조례안 33건을 비롯한 동의안 13건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경북도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 ‘경북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지원 조례, ‘경북도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 등의 제정을 통해 도민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 교통복지 등에 기여했으며 ‘경북도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경북도 해양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경북도 데이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개정으로 경북의 신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또한 ‘태풍 힌남노 피해자와 이태원 사고 사망자 가족에 대한 경북도 도세 감면 동의안’, ‘포항 지진피해에 따른 주택 취득세 감면 동의안’ 등을 의결해 재난으로 피해를 본 도민을 대상으로 도세 감면 및 주택 취득세 감면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었다.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기획경제위원회는 코로나19, 고금리,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에 대한 지원, 도민을 위한 치안과 안전, 경북도 미래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배분,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2022년도 제1,2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 99567억원, 2조 3844억 원을 각각 심의·의결했고, 2023년도 당초예산안 1조 7897억 원 및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조 134억 원을 각각 심의·의결해 지역경제와 민생경제 회복에 전념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인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철저한 자료수집과 검증, 도민과 폭넓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도민의 눈과 귀를 대신해 날카로운 검증으로 도민을 대신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위원회 소관 10개 실·국과 9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시정·처리사항 21건, 건의·촉구사항 82건 등 총 103건을 지적해 행정 전반을 살피고 도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에 충실하였고 전통시장 노후시설 개보수 및 화재공제가입률 제고, 아파트형 공장 지역 기업 입주 확대, 향토뿌리기업 기술 및 마케팅 지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신용보증 수수료 인하를 요구해 기업인과 소상공인이 마음 놓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과 대안을 제시했다.기획경제위원회는 도민의 소리와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위해 소관 출자출연기관과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현안사항, 주요사업 현황 및 사업의 진척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하였고, 태풍 힌남노 피해 지역 방문 및 복구 지원 등 각 지역구 주민의 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현장 의정활동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이 위원장은 “지난 1년간 경북의 일자리 창출 및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 기업 투자유치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11명 모두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도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국군 여자축구, 세계군인선수권대회 첫 우승

    국군 여자축구, 세계군인선수권대회 첫 우승

    국군 여자축구 대표팀이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14회 여자축구 세계군인선수권대회에서 처음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대표팀은 지난 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스파켄뷔르흐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축구강국 프랑스를 1-0으로 꺾었다. 2007년 한국군 여자축구 대표팀이 창단된 이래 첫 우승이다. 여자축구 세계군인선수권대회는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가 주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대회로서 올해에는 개최국 네덜란드를 비롯해 우리나라와 프랑스·미국·독일 등 11개 나라 여군이 참가했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3개 조 중 B조로 편성돼 조별 예선에선 프랑스에 1-2로 패했으나 캐나다·탄자니아를 각각 7-0과 2-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 C조 1위 카메룬에게 4-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선 경기 시작 5분 만에 박예나 하사가 찔러 준 공을 이정민 하사가 득점한 게 결승골이 됐다. 선수단장으로서 현지에서 팀을 이끈 국군체육부대 참모장 이창섭 대령은 “세계군인여자축구대회에서 준우승만 3번을 차지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말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축하 서한을 보내 “16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올라 대한민국의 저력을 전 세계에 떨친 선수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국군 여자축구 대표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 “예산 집행 내역 온라인에 투명히… 소통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예산 집행 내역 온라인에 투명히… 소통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합리적·체계적 기준 사업 계획구민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실천 “지방행정과 지방의회 간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추구하는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입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난 8일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구청장은 “개인적으로 구의회 활동을 했던 경험이 있어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다”고 덧붙였다. 조 구청장은 제4대 강남구의회 의원, 제6대 강남구의회 의장으로 활동했다. 조 구청장은 강남구만의 차별화된 정책으로 ‘대한민국 교육 1번지’의 교육 사업을 꼽았다. 지난 9월 개관한 ‘강남미래교육센터’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우주를 주제로 한 실감형 콘텐츠를 도입했으며 코딩,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난 6월 22일 기준 누적 이용자 1만명을 돌파했다. 조 구청장은 전국 지자체 중 최고 수준의 예산안을 편성하는 지방정부로서 기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강남구는 2023년 예산안으로 일반회계 1조 2478억원과 특별회계 369억원 등 전년 대비 846억원이 증가한 총 1조 2847억원을 편성했다. 조 구청장은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기준으로 사전에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집행 예산 내역은 온라인 플랫폼 ‘데이터 강남’ 등을 통해 구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구청장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이웃 구청장으로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실천하겠다”면서 “더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행복도시 강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원 “이번 크리스마스엔 한강으로 놀러오세요”

    김영옥 서울시의원 “이번 크리스마스엔 한강으로 놀러오세요”

    올해는 봄·여름·가을에 이어 겨울에도 한강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된다.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영옥 부위원장(국민의힘·광진3)은 크리스마스 기간 한강공원의 볼거리·즐길 거리를 확충하는 내용의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사업예산 3억 5000만원이 지난 5일 제319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한강공원은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나, 겨울 한강공원은 일부 실내시설을 제외하고는 야외 콘텐츠가 부족해 시민의 방문이 급격히 감소하는 시기이다. 지난 2022년 한강공원 이용객 현황 자료에 따르면, 12월 한강공원 이용객은 159만명으로 1년 중 가장 적고,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5월 대비 약 25% 수준에 그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용객이 적은 크리스마스 기간 한강공원에서 문화 프로그램 및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서울의 겨울 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사업 예산을 신규 편성하는 추경안을 제출했다. 지난달 20일 환경수자원위원회의 한강사업본부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사업이 추경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사유인 사안의 시급성과 중요성에 의문이 있어 전액 삭감된 바 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겨울 한강은 이용객, 관광객이 급감하여 주변 상인 등 생계에 어려움이 있고, 겨울에 서울 시민들이 즐길거리가 부족해 본 사업예산을 존치할 필요가 있다”며 사업예산 편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4차 회의에서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사업예산 3억 5000만원을 포함한 2023년 서울시 추경예산안 50조 2791억원을 수정 의결했으며, 지난 5일 본회의에서 수정안이 가결됐다. 김 부위원장은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사업을 통해 한강공원이 겨울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올해 겨울에는 많은 시민이 한강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R&D 예산 나눠먹기’ 尹 지적에 부처 비상

    ‘R&D 예산 나눠먹기’ 尹 지적에 부처 비상

    ‘나눠먹기식 관행을 혁파하고 31조원 규모의 R&D 예산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 정부가 4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연구개발(R&D) 지원혁신’ 방향을 설명하느라 쓴 이 문구는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문구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R&D 예산을 줄일 건 줄여라. 기존 관행대로 나눠먹기하지 말라”며 이른바 ‘R&D 카르텔 혁파’를 지시하자 정부가 이틀 뒤인 30일 작성된 경제정책방향 자료에 다급히 이 항목과 문구를 포함시켰다고 한다. 이날 발표에 앞서 예산편성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는 각 부처에 “지난 5월 31일까지 기재부에 제출했던 R&D 관련 예산안을 다시 짜라”고 요구했다. R&D 예산 관련 주무부처 격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별다른 성과가 없는 ‘연구를 위한 연구’ 등을 없애고 R&D의 질적 성장을 꾀하는 방향의 개선안을 마련, 금명간 발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뒤 몇 차례 R&D 예산 운영 방식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낸 바 있다.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이어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에서 다시 한번 R&D 예산 관행을 정조준했다. 지난해 기준 R&D 예산의 3분의1인 9조 4000억원이 편성된 과기정통부는 지난 주말 25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부터 출연금의 20%를 삭감하는 내용을 담은 구조조정안을 제출받았다. 출연금 2조 3000억원 가운데 R&D 예산이 1조 2000억원인데, 이 중 2400억원가량을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월드컵 앞두고 몸 푸는 태극 낭자들

    월드컵 앞두고 몸 푸는 태극 낭자들

    3일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소집 훈련에 참가해 몸을 풀고 있다. 오는 20일 개막하는 여자 월드컵에서 FIFA 랭킹 17위 한국은 독일(2위), 콜롬비아(25위), 모로코(72위)와 함께 H조에 편성돼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 김재진 서울시의원, 기후대응기금 변경운용…과도한 신규사업 추진 지적

    김재진 서울시의원, 기후대응기금 변경운용…과도한 신규사업 추진 지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영등포1)은 지난달 23일 열린 제319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의 기후환경본부 기후대응기금 운영계획 변경안 심의에서 신규사업 15건에 대해 질의하고 앞으로 신규사업은 사전절차 및 검토를 철저히 해 본예산에 편성하도록 당부했다. 기후대응기금은 온실가스 저감,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 에너지이용 효율화 및 도시가스 공급 등을 촉진하기 위해 ‘지방자치법’ 제159조와 ‘서울시 기후대응기금의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2010년부터 운용되고 있으며, 연구·조사·기술개발 사업, 관련 사업비 융자·지원,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교체사업,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장려사업 등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기후환경본부의 기후대응기금 운영계획 변경안의 증액 예산은 1,2차 변경 총 16건의 사업이며, 1차 변경은 2023년 2월에 신규사업 11건의 39억 8600만원, 2차 변경은 2023년 5월 신규사업 4건, 기존사업 1건으로 118억 1400만원을 증액했으며, 증액에 대해 동일 금액의 예치금을 감액했다. 김 의원은 “신규사업을 기금으로 편성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신규사업을 발굴해서 사전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고 본예산에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 기금운용에 대한 변경절차가 본예산이나 추경예산보다 간소해서 기금으로 편성한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으며, 본부장은 앞으로 가능하면 본예산에 편성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신규사업은 본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하고, 단년 사업에 그치지 않고 계속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이주호 “글로컬대 탈락 대학도 혁신 실현되도록 지원”

    이주호 “글로컬대 탈락 대학도 혁신 실현되도록 지원”

    정부가 비수도권 대학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업에서 탈락한 대학의 혁신안도 실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29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 하계 총장 세미나에서 “올해 글로컬대 예비 지정에 선정되지 않은 대학들이 제출한 혁신안 중에도 상당히 혁신적인 안이 많다”며 “모든 혁신기획서가 실현되도록 지원하고 규제 개혁도 일괄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총 30곳을 선정해 한 곳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마감된 예비신청 접수에서는 신청 가능 대학(166곳)의 65.1%에 달하는 108곳에서 도전장을 냈고, 이 중 국공립대 8곳과 사립대 7곳 등 15개 대학이 예비 선정됐다. 사업에 지원한 대학들은 학생 선택권 확대와 학문 간 칸막이 해소, 경직된 교원 제도 개선, 유학생 유치 등 337개 규제를 풀어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 이 부총리는 “337건의 규제 건의사항을 최우선적으로 개선 검토하고 예산을 확충해 혁신을 뒷받침하겠다”며 “선정되지 않은 대학도 다음에 선정될 수 있고, 유형별로 묶어 지원하는 방안도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컬대 신청이 비수도권만 가능해 경인 지역 대학이 역차별받는다는 불만에 대해 이 부총리는 경인 지역으로 확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2025년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가 수도권으로 확산하면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글로컬대와 유사한 지원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의대 정원 증원 관련 질문에 대해 이 부총리는 “의대 정원 증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계속 표명해왔다”며 “사회부총리로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노력해 증원이 확실히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대학들은 글로컬대학30 사업 예산을 내년에 별도로 편성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정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올해 1조 1000억원에서 내년에 2조원 수준으로 증액해달라고 건의했다. 장제국 대교협 회장(동서대 총장)은 “정부의 대학-지자체 연계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협력 체제가 잘 구축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학-지역혁신 TF를 발족했고 대학 의견을 수렴해 정책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감사원 “TV조선 재승인 관련 방통위 전 국장·과장 파면·해임하라”

    감사원 “TV조선 재승인 관련 방통위 전 국장·과장 파면·해임하라”

    감사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TV조선의 종합편성채널(종편) 재승인 심사 결과를 조작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양모 전 방송정책국장과 차모 전 운영지원과장을 각각 파면, 해임하라고 방통위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28일 공개한 방통위 정기감사 보고서에서 이들에 대해 “비위 정도가 중대하고 고의에 의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전 국장과 차 전 과장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현재 구속기소된 상태다.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의혹은 감사원이 방통위에 대한 감사를 벌이던 지난해 9월 검찰에 수사 참고 자료로 보내면서 알려졌다. 감사원에 따르면 방통위는 2020년 3월 종편·보도채널 재승인 심사 평가를 했는데 심사위원장 윤모 교수(구속기소)를 제외한 심사위원 12명이 채점한 결과 별도 조건 없이 TV조선에 재승인 결정을 해야 하는 점수인 650점을 넘었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오자 양 전 국장과 차 전 과장이 심사사항 점수를 수정하도록 했고, 수정된 채점 결과를 토대로 TV조선에 ‘유효기간 3년’의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했다고 감사원은 결론 내렸다. 감사원은 양 전 국장이 윤 교수에게 점수 조작을 제의했고 윤 교수가 심사위원 2명에게 사후 수정을 제안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반면 양 전 국장은 점수 수정을 상의한 적이 없고 일부 심사위원과 개별적으로 만나지도 않았다고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감사원은 또 방통위가 2017년 진행한 한국방송공사(KBS) 재허가 심사에서는 인력구조 개선 조건을 내걸고도 제대로 점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KBS는 2017년 감사원 정기감사에서 상위직급(2직급 이상)이 전체 직원의 60%를 초과하는 등 인력구조가 ‘가분수형’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방통위는 2017년 지상파 방송사업자 재허가 심사 때 이 부분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KBS에서 제출받은 이행 실적에 상위직급 비율이 57.4%로 큰 변화가 없었는데도 조건이 이행됐다며 ‘재허가’로 심의·의결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서울시 리츠2호 해산은 설계 잘못..책임 있는 운영 위한 구조 개선 촉구”

    최재란 서울시의원 “서울시 리츠2호 해산은 설계 잘못..책임 있는 운영 위한 구조 개선 촉구”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사업비를 출자하여 진행하고 있는 리츠(REITs) 사업에 대해 사업 승인자인 서울시 차원의 전반적인 검토와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서울시의회에서 제기됐다. 리츠(REITs)는 주식 또는 증권을 발행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하고 이를 부동산에 투자하여 얻은 운용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것을 목적으로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설립된 부동산투자회사로 리츠 사업은 주택도시기금 및 민간차입으로 자금조달이 가능하고 부채 비율 감소 효과가 있어, 자금부족으로 임대주택 사업이 위기였던 지난 2016년 이후 SH공사의 임대주택 사업 유지 방안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서울시가 SH공사에 300억원을 출자해 추진한 토지지원리츠제2호 사업이 지속가능성 취약, 사업성 악화, 부동산 자산구성기준 충족 불가를 이유로 해산하기로 결정되면서 SH공사의 리츠 사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토지지원리츠제2호는 토지지원리츠가 토지를 매입하여 사회적 경제주체에 임대하고, 공모로 선정된 사회적 경제주체가 주택을 건설해사회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2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주택공간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서울시 주택정책실을 상대로 리츠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최 의원은 “공공리츠는 운영으로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구조라, 처음부터 공익과 수익을 함께 고려한 설계를 해야 한다”라며 “사업 승인을 해 주는 서울시에서 설계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되어야 책임설계가 이뤄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각각의 리츠 사업마다 운영 방식이 다르지만 사업 승인자인 서울시에서 리츠 사업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설계, 운영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최근 삼성물산 합병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공공에서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하여야 리츠 사업의 실패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서울시에서 리츠 사업을 성공적으로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리츠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 및 점검으로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용역 계획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서울시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최 의원의 지적대로 리츠 사업 구성 시 면밀한 검토가 부족했음을 인정하며, 내년 본예산에 용역 예산을 편성해 연구하고 보완하겠다고 답변했다.
  • 경북도의회 예결위, 2022 회계연도 결산심사 의결

    경북도의회 예결위, 2022 회계연도 결산심사 의결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결산심사에서는 예결위원들의 날카로운 분석과 지적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세입추계 정확성 도모, 이월·불용액 최소화, 보조금 적정교부 및 관리 철저, 사업 집행률 제고 등 집행부의 향후 예산집행과 내년도 예산편성에 적극적 개선을 요구했다. 김창기 의원(문경)은 월급 받는 청년농부제 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청년들이 농촌에 쉽게 정착하려면 소규모 농업이 아닌 대규모, 그리고 기계화 위주의 농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안동의료원 난임센터 활성화, 저온저장고 지원에 관한 실태 조사, 계절 근로자 활용방안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확대 등을 주문하면서 어려운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한창화 의원(포항)은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 트라우마 센터 설치 운영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트라우마 센터를 많은 사람들이 이용 할 수 있도록 경북도가 포항시와 협의해 관련 업무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김홍구 부위원장(상주)은 친환경 농산물의 산지 규모화와 조직 육성 사업의 진행 현황, 월동기 꿀벌 실종 현상에 따른 피해 양봉농가 긴급 회생 지원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친환경 산지 조직 육성 사업이 협회와 사업단 간에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 진행이 안 된다면 이에 대한 조속한 해결 방안을 제시 할 것을 주문했다. 정한석 의원(칠곡)은 마약류 중독 치료 보호 대상자 치료비 지원 사업의 낮은 집행률,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를 거론하며, 특히 과학적으로 검증 되지 않은 오염수 괴담 때문에 수산업 종사자들의 피해가 가증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경북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공공산후조리원 병상수가 너무 적다는 점을 지적하며, 저출산 시대에 아이를 낳는 것 뿐만 아니라, 낳아서 키우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므로 예산을 확보해 공공산후조리원을 확대 보급 할 것을 촉구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부모 교육, 문화재 보수 정비사업 예산의 타당성, 원전 해체 기술개발 지원 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원전 해체 기술이 완성되면 500조 규모의 큰 시장이므로 경북도에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많은 예산을 편성해, 관련 회사가 제대로 연구하고 기술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교권 침해 예방을 위한 교육당국의 대응 실태, 사립유치원 인건비 지원 문제, 호국 선양 사업 추진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6.25 참전용사분들에게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릴 것을 당부했다. 노성환 의원(고령)은 도 교육청 예산에서 인건비 불용이 많은 이유를 지적하며, 앞으로 예측가능한 부분에 있어서는 정원 관리를 철저히 해서 예산 편성을 잘 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돌봄 교실 운영비 지원 관련 돌봄 시설을 운영하는 기관끼리 서로 협조해 예산이 중복으로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방안을 강구 할 것을 주문했다. 박창욱 의원(봉화)은 경북도의 대안학교 운영 및 관련 예산 현황, 과수화상병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과수화상병을 방치하면 경북의 사과 주산지 명맥이 끊어지기 때문에, 도내 시군에서 과수화상병 발생에 대해 숨기지 말고 알려서 농업기술원 차원에서 제때 방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 등 적극적 조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남진복 의원(울릉)은 도청 불용예산이 많은 이유가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하며, 관광진흥기금의 낮은 집행률을 예로 들어 홍보부족에 기인한 문제가 아닌지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기금 집행에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선희 위원장(청도)은 우리 도에서 포항영일신항만(주)에 투자한 78억원이 자본잠식으로 장부가액이 “0”이 되었다며 도차원에서 대책수립을 주문했다. 또한 보조사업 자부담금 예치, 보조금 정산 법정기한 준수 등 법령에 따라 보조금이 집행될 수 있도록 수시점검과 철저한 지도·감독을 당부했다. 이어, 道교육청의 장기적인 미수납액에 대해서는 미수납 연도를 표기할 것과 이월 및 불용액 최소화, 예산 편성시 사업타당성 철저한 분석 등을 통해 예산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여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마친 결산 승인의 건은 26일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원안 가결 됐다.
  • ‘바스켓 퀸’ 정선민호, 아시안게임·올림픽 서막 아시아컵 출격

    ‘바스켓 퀸’ 정선민호, 아시안게임·올림픽 서막 아시아컵 출격

    ‘바스켓 퀸’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국가 대표팀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인 아시아컵에 출격한다.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이 26일 호주 시드니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과 개최국 호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뉴질랜드, 대만, 레바논, 필리핀까지 8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중국, 뉴질랜드, 레바논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26일 오전 10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새달 2일까지 열리는 대회에서 각 조 1위가 4강에 직행한다. 2위와 3위는 다른 조 2, 3위와 엇갈려 4강 진출을 다툰다. 이 대회 4강에 들어야 2024 파리올림픽 예선 출전 자격을 얻는다. 현재 FIBA 세계 랭킹은 중국 2위, 호주 3위, 일본 9위, 한국 12위, 뉴질랜드 29위, 대만 33위, 필리핀 42위, 레바논 44위 순이다. 한국은 올해 30회를 맞은 이 대회에서 최다 12회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1980년대까지 우승이 집중됐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07년 인천 대회다. 마지막으로 결승에 오른 것은 2013년이고, 최근 3개 대회에서는 일본, 중국, 호주에 밀려 4위를 반복했다. 최근 5개 대회 연속 일본이 정상을 지켰다. 공황장애로 1년 정도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대들보’ 박지수(KB)가 돌아왔다. 또 2022~23시즌 WKBL 최우수선수(MVP) 김단비(우리은행)를 비롯해 베테랑 가드 이경은(신한은행)과 슈터 강이슬(KB), 센터 진안(BNK) 등이 합류했다. ‘젊은 피’ 박지현(우리은행), 이소희(BNK), 이해란(삼성생명)의 활약도 기대된다. 최근 들어 한국 농구의 올림픽이나 월드컵 본선 진출이 점점 쉽지 않아지는 게 분명한 현실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은 뉴질랜드, 대만과 4강의 마지막 자리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 정선민호는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까지 노려본다는 각오다. 정 감독은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 부분에 있어서 뉴질랜드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익숙하지 않은 오전 시간에 경기하기 때문에 오전에 컨디션이 올라올 수 있게 훈련의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이번이 6번째 대회 출전인 주장 김단비는 “몇 년 전부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대회를 뛰고 있다”면서 “오랜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박지수 선수가 돋보이는 경기를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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