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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군의원들 정책 제안 ‘톡톡’

    홍천군의원들 정책 제안 ‘톡톡’

    홍천군의회가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14일 군의회에 따르면 최이경 부의장은 최근 열린 제342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4년 전인 1999년 도입된 예비타당성 조사의 기준은 국가 재정 규모와 경제 규모 등 시대의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제성 점수로 인해 실질적으로 인프라 투입이 필요한 홍천 같은 지역은 소외되고, 고도로 개발되고 유동 인구 많은 지역의 인프라 투자는 더욱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요에 따라 결정되다 보니 수요가 많은 수도권은 통과하기 쉬운 편이나 지방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며 “균형발전이라는 말과 어긋나게 부익부 빈익빈의 상황은 도심지와 농촌 사이에서 더욱 심화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천 군민의 염원인 “용문~홍천 철도가 조기 착공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며 “도심지와 지방간 평가 기준이 달라져야 저개발지역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광재 의원은 “국가 세금이 59조원 덜 걷혀 금년과 내년 예산 편성에 어려움이 있고, 홍천군도 내년 본예산을 편성하며 부서별로 사업 예산을 26~30% 줄이고 있다”며 “정부 지출이 줄어들면 하위 40% 국민은 소득이 줄어 전체적인 민간 소비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예산을 절감하더라도 꼭 필요한 사업, 더욱이 주민들의 복지와 경기 부양에 쓰일 부분은 지속해서 진행해야 한다”면서 “주민 생활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포기하면 홍천을 암울한 시골 마을로 전락시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연례적으로 이월이나 불용 처리된 사업들은 예산을 줄이고, 반복적으로 시행했으나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재검토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소방재난본부 환경변화 고려한 예산 집행 주문

    송도호 서울시의원, 소방재난본부 환경변화 고려한 예산 집행 주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1)은 지난 10일 실시된 제32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정책 방향 설정과 예산 집행을 주문했다.최근 3년간 소방재난본부 세출예산 편성내역을 보면 2021년 8965억원, 2022년 9459억원, 2023년 9772억원으로 매년 예산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도 역시 1조 7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이와 관련해 송 위원장은 “인건비, 물가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예산 증액이 포함되어 있으리라 생각되나 서울소방재난본부 예산이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재·구조·구급 출동 현황이 계속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정책 방향과 그 효과가 개선되지 못하고 후퇴하거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지적했다.송 위원장은 “특정소방대상물이 증가하는 등 소방환경을 변화시키는 요인이 다양해 예측이 어렵다는 것은 인정되나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한정된 인력과 예산을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데 고민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전남 영농부산물 태우면 ‘과태료’

    “영농부산물 함부로 태우면 큰일납니다.” 지난 4월 전남 함평군과 순천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870㏊가 타 버리면서 이들 지역은 93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 현재 전남지역에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51건의 산불이 일어나 952㏊가 피해를 입었다. 영농부산물·쓰레기 소각 17건(33%), 입산자 실화 15건(29%), 불씨 취급 부주의 6건(12%), 담뱃불 실화 4건(8%) 등 모두 사소한 원인으로 비롯된 화재들이었다. 전남도는 이 같은 상황을 미리 차단하고자 다음달 15일까지 산림 인접지 영농부산물과 쓰레기 소각 금지 등 산불 예방활동 총력 대응에 나선다. 도는 예방 활동을 위해 지난달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034명을 선발했다. 10명 내외로 조를 편성, 취약지별로 배치해 소각 행위를 단속한다.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림 인접지 100m 내 고춧대, 깻대 등 영농부산물이나 주택에서 생활 쓰레기 소각 행위 적발 시 5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올해 들어 98건을 적발, 2300만원을 징수했다. 지난해 68건, 1600만원에 비해 40% 이상 과태료를 부과했다. 산불 예방 활동뿐 아니라 대형산불에 대비해 임차 헬기 8대와 드론 38대, 5만 4000점의 진화 장비를 사전 점검했다. 지난달 소방, 산림청 소속기관, 경찰 등 유관기관과 두 차례 산불 진화 합동훈련으로 실전 대응 태세를 점검한 데 이어 다음달 산불 대응 전략을 점검하고 토론하는 협력 간담회도 개최한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아주 사소한 행동들로 인해 소중한 숲이 한순간에 사라진다”며 “산불 방지를 위한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남도, 2024년 예산안 10조 7044억 편성

    전남도, 2024년 예산안 10조 7044억 편성

    전라남도는 10조 7천44억 원 규모의 2024년 본예산을 편성해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0조 3381억 원보다 3.5%인 3663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3.3%인 3073억 원 증가한 9조 5956억 원, 특별회계는 5.6% 인 590억 원 증가한 1조 1088억 원이다. 세입예산은 지방세 2조 3137억 원, 지방교부세 1조 2700억 원을 추계하고, 국고보조금 5조 3155억 원, 지역개발기금 1500억 원, 지방채 1500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 전남도는 대내외 경제 상황 악화로 올해 본예산 대비 5천억 원 내외의 세입 감소가 예상되지만 긴축재정보다는 도민 행복을 위한 ▲‘민생투자’와 ▲‘민생안정 행복시책’ ▲‘청년 응원’ ▲도민 제일의 가치 ‘안전’ 등에 대한 중단없는 재정지원에 방점을 뒀다. 민생위기의 상황에서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 투자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에 최우선 가치를 둔 것이다. 전남도는 대내외 경제 상황 악화로 올해 본예산 대비 5천억원 내외의 세입 감소가 예상되지만,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1652억원과 지방교부세의 효율적 편성 등으로 긴축재정을 최대한 지양할 계획이다. 주요 세출 분야는 미래산업 육성 2820억원, 농수축산업 1조 8054억원, 복지사업 3조 3869억원, 문화관광 4026억원, 안전·소방·SOC 1조 8351억원, 환경·산림 8447억원 등을 지원한다. 중점 분야별 주요 사업은 반도체 분야 인력양성과 교육용 장비 구축 등 핵심 기반시설 역할을 하는 ‘호남권 반도체 공동연구소’에 69억 원을 신규 지원해 전남 반도체 산업기반 구축에 온 힘을 쏟는다. 바이오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교육장 및 실습시설 리모델링 사업’에 30억 원, ‘글로벌 여수 스마트그린 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에 97억 원 등을 신규 반영해 미래 첨단전략 산업을 육성한다. ‘민생안정 행복시책’에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중·소상공인의 대출이자 부담 경감을 위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소상공인 자금 지원, 중소기업 버팀목 특별자금 등 ‘중·소상공인 이자지원 사업’에 34억 원을 증액한 213억 원을 지원한다. 정부가 전액 삭감한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에 70억 원을 반영해 중·소상공인의 지속적이고 안정적 경영활동도 지원한다.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일상돌봄 서비스’에 23억 원을 편성해 716명에게 가사서비스를 지원하고,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전남 건강버스 운영’에 2억 원을 신규 편성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응원’ 분야에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 1만 원으로 최장 10년을 살 수 있는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에 37억 원을 투자하고 향후 1천 호를 목표로 청년주택을 지속 건립할 계획이다. ‘전남 영농 스마트단지’ 조성 사업에 36억 원, 청년귀어인에게 근해어선을 싼값으로 임대해주는 ‘청년어선 임대사업’에 5억 원을 편성해 청년 농업인이 큰 자본없이 농촌에 쉽게 정착하도록 지원한다. ‘안전’ 분야는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407억 원을 증액한 1335억 원을 반영하고,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1071억 원, ‘호우피해 지방하천 개선복구 사업’에 343억 원을 투입하는 등 재난재해 예방사업을 대폭 확대해 도민 재산피해를 최소화한다. 장헌범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 도민 행복 시책, 청년 지원 등에 역점을 뒀고 미래 투자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예산을 반영했다”며 “지방사랑상품권 발행 사업 등과 관련해 삭감된 국비는 국회에서 증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고(故)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의회장 엄수

    고(故)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의회장 엄수

    서울시의회(김현기 의장)는 고(故)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제2선거구) 의회장을 13일 엄수했다. 서울시의회 본관 중앙홀에서 진행된 영결식에는 유족과 장의위원장인 김현기 의장, 서울시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김현기 의장은 영결사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현실 앞에 황망함과 비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라며 “박환희 위원장은 정의를 사랑하고 항상 깨어 미래를 준비하며 선량하고 다정한 동료의원이었고, 이 사회의 길이 된 빛과 소금의 정치인이었다”고 고인을 회고했다.김 의장은 “회고하면 할수록 위원장의 뜨거운 열정과 헌신, 따뜻한 마음이 더욱 그립다”라며 “영원한 동료 박환희 위원장이 실현하고자 했던 ‘서울의 꿈’은 남은 우리가 흔들림 없이 계승해 나가겠다”라며 영면을 기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조사에서 “통합과 화합으로 여야를 아우르던 소중한 분을 갑작스럽게 보내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고인의 뜻을 잘 받들어 어제보다 더 나은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애도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평소 온화한 미소와 품격있는 매너로 우리를 대해주셨다”라며 “강단 있고 때로는 유연한 모습으로 운영위원회를 이끌며 저와 교육청을 채찍질하고 격려해주신 모습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말했다.이날 영결식은 약력보고, 영결사, 조사, 추모영상,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직계 유가족과 장의·집행위원회는 평소 고인이 집무를 보던 운영위원장실과 운영위원회 회의실, 본회의장을 순례했다. 고(故) 박환희 운영위원장은 남양주 에덴공원에 영면했다. 이날 김 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들이 장지까지 배웅했다.고 박 위원장은 노원제2선거구 출신 재선의원으로,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돼 지방분권 강화와 지방의회의 효율적인 업무지원시스템 도입을 위해 힘써왔다. 행정자치위원으로서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인식개선과 정착 지원 등 소외계층 지원을 역점을 둬 추진했다. 고 박 위원장은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방의회 예산편성권과 조직자율권, 인사독립권 확보,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등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추진했다. 또한 고 박 위원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태릉 연지 보호를 위한 대안 마련 등 문화유산 및 자연 보호에도 선도적 노력을 펼쳐왔다.
  • 광주시교육청 내년 예산 2조6818억 대폭 삭감

    광주시교육청 내년 예산 2조6818억 대폭 삭감

    광주시교육청이 2024년도 예산안을 2023년 본예산 대비 3757억 원 12.3% 줄어든 2조6818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2조 1243억 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2464억 원, 기타 이전수입 112억 원, 자체수입 및 기타 401억 원을 세입재원으로 활용했다. 특히 보통교부금이 3935억 원 감소해 발생한 부족재원 2598억 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시교육청 기금적립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세수 여건 악화로 세입재원이 대폭 줄어드는 악조건에도 사업 우선순위 및 투자 시기 조정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학생들에게 직접 지원이 이뤄지는 교육사업은 반드시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세출예산안은 △책임돌봄 교육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등 학생맞춤 교육 △보편적 교육복지 추진 △미래교육환경으로의 전환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 등에 중점을 뒀다. 첫째, 교육과 돌봄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자 ‘책임 돌봄 교육’ 부문에 1702억 원을 편성했다. 누리과정 지원 등 유아교육 강화와 돌봄교실운영 1502억 원, 학교폭력근절 및 교권확립 91억 원, 학교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대안교육운영에 10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둘째, 디지털 기반교육 혁신 등 학생맞춤 교육을 위해 1073억 원을 반영했다. 디지털 기반교육 혁신 688억 원, 수업연구 활성화 등을 통한 교사역량 혁신 지원에 11억 원, 기초학력책임강화 및 고교학점제 안착지원 등을 통한 공교육 경쟁력 제고에 374억 원의 예산으로 내년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셋째, 보편적 교육복지 추진을 위해 2445억 원을 편성했다. 신입생 입학 준비금 및 졸업앨범비 등 교육복지 지원 548억 원, 교육급여 및 정보화지원 등을 통한 교육복지 안전망 강화 115억 원, 다문화 및 북한이탈주민 등 자녀교육지원 27억 원, 친환경급식 실시에 1755억 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마지막으로 미래교육환경으로의 전환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에 3138억 원을 반영했다. 스마트 학습환경 전환을 위한 그린스마트스쿨 247억 원, 학교 내 학생 밀집도를 고려한 학교신증설과 과밀학급 해소 502억,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2389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리더 세계한바퀴 프로그램에 29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대규모 감소로 인해 전례 없는 교육재정 위기 상황에도 학생에게 직접 지원되는 교육사업과 미래교육 여건 개선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예산을 편성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도 본예산안은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경북도 내년 예산안 12조 6078억원 편성…올해보다 4.4% 증액

    경북도 내년 예산안 12조 6078억원 편성…올해보다 4.4% 증액

    경북도는 내년 예산안을 12조 6078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보다 5257억원(4.4%) 증가한 것이다. 내년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11조 1193억원으로 올해보다 6082억원(5.8%)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조4885억원으로 825억원(5.3%) 감소했다. 도는 경기침체에 따른 일반재원 세입 예산이 올해보다 1924억원 줄었으나 대규모 재해복구비와 정부의 복지분야 지출 증가 등으로 국고보조금이 8006억원 증가하면서 전체 예산규모가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는 국세 및 지방세 수입이 줄어드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방채 발행 없이 예산을 편성했다. 중점 과제별 편성 예산은 경북 K-U시티 프로젝트 등 지방시대 선도모델 사업 284억원, 청년 정착 지원 및 경북형 이웃사촌시범마을 확산 등 353억원이다. 도는 보육부담 제로사업에 7791억원, 약자복지 지원사업에 3조 3215억원,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2759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 극복에 1428억원, 경북형 문화관광 재도약에 4793억원을 투입한다. 또 산·학·연 연계 핵심인재 육성에 1009억원, 첨단산업 육성에 1151억원, 기술주도형 농·축·수산업에 1조 877억원, 스마트 안전경북 실현에 7281억원, 재난재해 피해복구에 6454억원, 극한기후 대비 기반시설 보강에 1조 1569억원, 각종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6608억원을 투자한다. 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11일 최종 확정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약자복지, 도민안전, 민생경제 활성화, 지방시대 선도 등 꼭 필요한 곳에는 과감히 투자해 도민이 안심하는 지방시대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내년 본예산 7조원 못미쳐…IMF 외환위기 이후 첫 감소

    광주시 내년 본예산 7조원 못미쳐…IMF 외환위기 이후 첫 감소

    광주시 내년도 예산이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광주시는 10일 민생회복과 광주도약을 목표로 한 내년도 본예산안 6조9083억 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본예산은 전년도 7조1102억원 대비 2.8%인 2019억 원이 줄어든 규모다. 내년도 예산 총액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는 민생경제 ▲따뜻한 동행을 위한 돌봄·복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미래투자 ▲모두가 누리는 안심·활력도시 조성 등 4개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광주상생카드는 중단 없이 월 50만원 한도 내 7% 할인을 지속 지원한다. 소상공인특례보증 자금과 이자, 사회보험료,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이자 지원도 지속한다. 또 청년창업을 위한 창업특례보증, 내일저축계좌, 일경험드림플러스 등 생활안정과 금융지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사각지대 없는 복지체계를 마련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며,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하는 등 약자 복지도 지속적으로 넓히기로 했다. 광주의 미래 성장동력인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주력·도전산업 육성과 창업·실증, 인재양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 확대에도 집중 투자한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과 기후위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예산을 투입하고, ‘꿀잼도시 광주’를 위한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최소한의 사업비를 반영했다. 제2순환도로 정체구간 교통처리 개선 사업비를 우선 반영했으며, 교통혼잡도·시급성·공정률 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마무리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 또 대규모 시설은 건립 필요성과 시급성을 재검토해 사업시기를 조정했으며 공정률을 고려해 집행 가능한 마무리 사업 위주로 반영했다. 이와 관련, 사업시기 조정사업으로는 사회적경제혁신타운과 광주대표도서관, 하남시립도서관, 사직공원상설공연장, 비엔날레A라키비움, 광주비엔날레 제2전시관, 아시아캐릭터랜드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인건비 외 불요불급한 운영비 예산은 최대 감축했으며 전면 재검토 결과에 따라 직영 추진, 통폐합, 평가결과 미흡 사업 폐지 등을 추진했다. 반면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거나 효과가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중단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 재정이 비록 열악하지만 민생안정과 미래 먹거리 확대를 최우선으로 하고, 적극 재정과 촘촘한 운영을 통해 위기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예산규모가 전년도보다 줄어든 것은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25년만에 처음이다. 전년대비 본예산규모 감소는 전국적 현상으로, 7개 특·광역시 중 광주시를 포함해 서울·대구·대전 등 4곳이 감소했다. 감소 규모는 200억~1조4억원에 이른다. 서울의 경우 2011년 이후 13년만에 본예산 규모가 줄었다.
  • 임희도 하남시의원, 국비공모 적극 추진...“민생예산 과감히 늘려야”

    임희도 하남시의원, 국비공모 적극 추진...“민생예산 과감히 늘려야”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국민의힘·덕풍 1·2·3동, 미사3동)은 그동안 국민의힘 당원협의회(위원장 이창근) 민원인의 날, 민생현장방문, 주요당직자회의 등을 통해 도출된 여러 사항을 바탕으로 지난 8일 진행된 제325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최근 지속된 경기 침체로 인해 세입 축소와 정부 재정 감축으로 인한 시 재정 운영의 어려움에 대해 이현재 시장에게 질문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주요질문사항으로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예산편성의 정확한 추계 확보 방안 ▲물가·민생 안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복지 정책 개발 및 예산 확대 ▲국도비 공모 등을 통한 세입 예산 확보 방안 ▲하남시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한 재정 운용 방안 강구이다. 임 의원은 “경기침체와 세수감소로 인해 세입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확한 중기지방재정계획이 효율적인 재원 배분과 계획적인 지방재정 운영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지난해 수립된 중기지방재정계획 중 본질인 세부사업계획이 무성의하고 부정확하게 작성됐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하남시의 취약계층 보호와 민생안전에 관련된 복지예산이 타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적정한지와 이를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질문을 이어갔다. 임 의원은 “경기도 시·군에서는 지역 특성의 사회복지사업을 개발하고 있고,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오산시의 경우 치매안심마을, 1인가구 고립예방 서비스 등 올해만 37개 사업 11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광명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국도비 확보 TF팀을 운영하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2023년 상반기에만 공모사업 51건에 선정되어 총 101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사례를 들었다. 반면 “하남시의 경우에는 올해 기준 공모사업 33건에 53억 2000만원, 지난해에는 36건에 40억 3400만원을 확보하는 데 그쳤으며, 특별교부세의 경우 올해 9월을 기준으로 4건, 21억원으로 지난해 9월의 13건, 34억원과 비교해서는 현격히 감소했다”고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하남시도 타 지자체의 국도비 확보사례를 분석해 복지 관련 정책들을 적극 개발하고, 국도비 등을 확보하여 민생안전과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재정 건전성과 관련해서는 공기업 부채 비율이 2021년도 회계연도 기준 35.55%로 평균치에 비해 3배 가까이 달하는 상황으로 적신호가 켜졌다며,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위해 하남시가 다방면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시정질문을 마치며 “예산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라며 “철저한 세부계획 수립과 세입·세출추계를 보다 현실화시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기업유치를 통한 법인지방소득세 확보, 국도비 공모 등으로 민생예산과 취약계층 보호에 관한 예산은 과감히 늘려 무차별적이고 무계획적인 예산편성을 지양해 달라”고 주문하며 질문을 마쳤다. 한편 국민의힘 이창근 하남당협위원장도 ‘당협 주례회의’를 통해 지난달 31일 대통령 시정연설 내용 중 물가와 민생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총력대응해 복지정책의 최우선을 약자보호에 두고, 국가재정운영계획의 사회적약자 및 취약계층 복지 강화, 민생안정 대책 추진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 공감, 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남교육청, 2024년도 본예산 4조 9170억원 편성

    전남교육청, 2024년도 본예산 4조 9170억원 편성

    전남도교육청이 4조 9170억원 규모의 2024년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10일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도 미래사회를 준비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남교육 대전환’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운용에 방점을 두고 이번 예산을 편성했다. 2024년 예산안은 세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앙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에 따라 올해 본예산 5조 77억원 대비 907억원이 감소했다. 주요 재원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3조 9863억원, 지방자치단체 등 이전수입 4093억원, 자체수입 320억원, 전년도 이월금 374억원, 기금전입금 4520억원이다. 보통교부금이 전년 대비 4854억원 줄어든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사업 성과분석과 과감한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예산 낭비 요인을 최소화했다. 또 학교 신설·노후 시설 보수와 같이 시급한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 추진을 위해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4520억원을 세입으로 추가 편성했다. 중점 과제별 세출 예산은 △ 질문·탄성·웃음의 공부하는 학교 3998억원 △ 상상·도전·창조의 미래교육 3704억원 △ 참여·협력·연대의 교육공동체 796억원 △ 공정·안전·존중의 신뢰행정 실천 1조 2766억원 등이다. 학생 맞춤형 교육과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생태계 구축, 글로벌 교육 등 역점 과제 추진에도 1270억원을 반영했다. 이에 따른 세출예산 주요 내용을 보면 △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기본권 존중을 위한 학생교육수당 522억원 △ 전남형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2024년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58억원 △학생 교육복지 지원 강화를 위한 아침간편식 운영 18억원 등이 편성됐다. 2024년 학생 전체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을 목표로 한 스마트기기 확충에도 405억원이 반영됐다.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 CCTV설치 및 통합관제센터운영 65억원 △ 재난안전시설개선 및 내진보강 등 1011억원 △ 급식실 환기개선 269억원 △ 급식실 종사자 폐암 건강검진 4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학습권과 교권이 조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활동보호지원 사업에 52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위해 교육활동보호 전담변호사 운영 8억원, 민원 응대 소통 지원을 위해 녹음기능 전화기 보급 14억원, 통화연결음 및 학부모상담예약 서비스 14억원, 교육 활동 중 발생한 법률 분쟁 비용 지원을 위한 교원안심공제비 4억원 등을 편성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국내·외 어려운 재정 여건과 저출생 등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도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노력과 투자는 지속되어야 한다”며 “특히 내년에 열리는 2024 대한 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학생교육수당 등의 정책 투자는 그 소중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전남도의회 제376회 제2차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 김진태 “최악의 재정난…채무발행은 안해”

    김진태 “최악의 재정난…채무발행은 안해”

    강원도는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전년(7조 5232억원) 대비 0.8%(630억원) 늘어난 7조 5862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상승 폭이다. 일반회계는 6조 7975억원으로 전년(6조 7420억원)보다 555억원, 특별회계는 7887억원으로 전년(7812억원)보다 75억원 증가했다. 도는 지방세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4138억원 늘어난 국비를 확보해 마이너스 편성을 면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올해처럼 내년도 세수 전망이 밝지 않아 지방세를 전년 대비 2092억원 줄여 편성했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한 덕분에 소폭이나마 상승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도가 예산안을 편성하며 중점을 둔 분야는 ▲미래전략산업 육성(2364억원) ▲맞춤형 복지 확대(2조 4296억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3385억원) ▲농산어촌 지원(1조 2259억원) ▲지역균형발전 및 SOC 확충(4378억원) 등이다. 예산안은 다음 달 도의회에서 최종 처리된다. 김진태 지사는 “최악의 재정난이지만 채무발행 없이 미래 먹거리 산업과 서민, 약자 계층을 위한 복지에 과감하게 투자했다”며 “작년부터 재정혁신을 이어와 재정 악화 충격도 덜한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극한 대립 의장 중재 통하나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두고 고소전을 벌인 데 이어 내년 서울시 예산을 심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놓고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서울시의회 여야 간 갈등이 10일 분수령을 맞는다. 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0일 의원총회를 열고 예결위원장과 학생인권조례 상정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의총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제시한 중재안의 합의 여부가 의논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김 의장은 국민의힘의 남창진 부의장과 최호정 대표의원(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의 우형찬 부의장과 송재혁 대표의원을 한자리에서 만나 합의안을 제시했다. 합의안의 내용은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포함해 모든 안건을 회의규칙에 의거해 상정 ▲교육위 관련 고소건 취하 ▲윤리위 조사요구건 취하 ▲인권권익특위 정상화 ▲예결위원장 민주당에서 선출 합의 준수 등 5가지다. 현재 양당 부의장과 송 대표는 합의안에 서명했지만 국민의힘은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합의안에 서명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소속 일부 의원들은 “교육위 관련 고소건을 먼저 취하하지 않으면 합의안에 서명할 수 없다”면서 반대 의견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의총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합의안을 수용하기로 결정된다면 지난 9월 이승미 교육위원장(민주당)이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교육위 소속 국민의힘 시의원 3명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한 뒤 두 달 가까이 지속돼 오던 여야 갈등이 풀리고 시의회가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번 의총에서도 합의안 수용 여부가 결정되지 않으면 예결위원장 없이 예결위가 열리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서울시는 시의회에 내년도 예산안으로 45조 7230억원을 편성·제출했다. 송 대표의원은 “국민의힘 의총에서 합의안이 수용되면 16일 본회의 이후 예결위원장을 선임할 수 있다”면서 “우선 국민의힘 의총 결과를 지켜보고 이후 대응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예결특위, 대통령 해외순방 예산·특활비 삭감 놓고 공방

    예결특위, 대통령 해외순방 예산·특활비 삭감 놓고 공방

    여야는 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의 정부 예산안과 종합정책질의에서 대통령의 해외 순방 관련 예산과 마약 수사 분야 특수활동비(특활비) 삭감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우선 역대 최대로 편성된 대통령의 해외 순방 예산이 쟁점이 됐다.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께서 올해 해외 순방 예산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578억을 쓰고 있고, 건전 재정이라며 민생 예산은 대폭 삭감했는데 순방을 다니면서 ODA 사업 (예산을) 생색내기용으로 마구 퍼주는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홍 의원은 내년도 국제개발협력을 위한 ODA예산이 올해보다 약 40% 늘어난 6조 5000억원이 편성돼 있다고 지적하며 “자료를 보면 대통령이 회담했다는 국가 중 몇몇은 내년도 ODA에산이 90% 이상 늘었다. 아마 받는 나라들도 이게 무슨 일인가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에 “대통령이 활동하는 비용이 ‘낭비를 하고 있다’는 식으로 (지적)하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고 국제사회에서 과거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ODA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 행보가 역대 어느 정부보다 활발했고 취임 이후 매달 해외순방, 각국 정상과의 회담 자리가 있었다”며 한 총리에게 성과를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총리는 “대통령 순방외교를 통해 1년 반 동안 93개국과 142회 정도의 정상외교를 펼쳤고 792억 달러 정도의 수출과 수주를 끌어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어 “그런데도 야당은 외교를 위한 내년도 예산을 문제사업으로 제시하고 삭감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마약 수사 특활비 2억 7500만원이 적절한지 여부를 두고도 논란이 일었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2013년도에 마약사범이 5445명이었는데 올해 9월을 기준으로 1만 3933명”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마약 수사 환경을 너무 약화시킨 것이 마약범죄 증가에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했다. 검경 수사권이 조정되며 마약수사권이 경찰로 넘어가면서 마약범죄가 증가했는데도, 민주당이 전액 삭감을 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 허영 민주당 의원은 즉각 “특활비 2억원 깎았다고 마약 수사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특활비 지출 증명을 공개하면서 할 필요는 없지만 투명하게 잘 정리한다면 논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내년 울산 본예산 4조 7932억원 편성… 지난해 대비 4.0% 증액

    내년 울산 본예산 4조 7932억원 편성… 지난해 대비 4.0% 증액

    울산시는 내년 본예산 4조 7932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4조 6058억원보다 18874억원 늘어났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도 본예산 4조 7932억원을 편성해 10일 울산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고금리와 고물가로 지방세 수입이 전년도 대비 700억원 줄어든 1조 6100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시는 공공기관의 운영비 인상 억제, 국내 여비 10% 감액, 민간경상보조사업 전면 재검토, 유사사업 통폐합 등으로 부족한 재원을 마련했다. 특히 시는 내년 약자복지 강화를 위해 전년도 대비 1798억원을 증액 배정했다. 4대 주력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이차전지 등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도 집중 편성했다. 과거와 미래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도시 조성 사업과 산업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한 꿀잼도시 조성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분야별로는 ▲복지 민생 지원 ▲일자리, 기업 지원 ▲미래 신산업 ▲재난·재해 안전 ▲문화 관광 등 5개 분야로 나눠 편성됐다. 민생 복지 예산은 1조 7616억원을 배정했다. 생계·주거급여 1861억원, 기초연금 3766억원, 부모급여(영아수당) 857억원, 노인 일자리 사업 689억원,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 지원 212억원 등이다. 일자리 및 기업 지원 예산은 기업투자 유치와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으로 일자리가 넘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농소~강동 도로 개설과 장생포 순환도로 등 도로개설에 540억원,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 93억원, 투자유치보조금 118억원 등 4879억원을 편성했다. 미래 먹거리 신산업 예산에는 4029억원을 편성했다. 첨단 이차전지 특화단지 통합지원센터 구축 10억원, 주력산업 R&D 육성 36억원, 해상물류 통신기술검증 테스트베드구축 38억원 등이다. 안전분야 예산은 재해위험개선 5개 지구 정비 107억원, 명촌·서생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75억원, 특수재난 훈련시설 설치 47억원 등을 반영했다. 문화관광 예산은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52억원, 울산 문화도시 조성 30억원, 강동해안공원 조성 20억원 등을 편성했다. 신규 사업은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 93억원, 첨단 이차전지 특화단지 통합지원센터 구축 10억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사업 6000만원 등이다. 김두겸 시장은 “지금 우리의 선택이 후손들에게 물려줄 미래를 결정짓기에 미래 세대를 위해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이 필요하다”며 “울산의 미래 100년을 만들기 위해 쉬지 않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 부산 내년 본예산 15조7000억…올해보다 2.43% 증가

    부산 내년 본예산 15조7000억…올해보다 2.43% 증가

    부산시는 본예산안을 15조 6998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과 비교하면 2.4% 늘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예산안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예산 규모가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올해 경기 동향을 예측해 세수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재정을 운영했다. 정부의 보건·복지·고용 분야 예산이 증액되면서 관련 국비를 추가 확보했고, 재산 매각 수입도 증가해 예산을 증액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내년 본예산은 일반회계 12조 5906억원, 특별회계 3조 1092억원으로 꾸렸다. 일반회계 세입의 39.8%를 차지하는 지방세는 올해보다 1.0% 가량 감소한 5조 56억원으로 예상된다. 국고보조금은 올해 당초 예산보다 6.4% 증가한 5조 9796억원으로 전망된다. 시는 내년 중점 투자 방향을 ▲더 행복한 시민 ▲활력있는 지역경제 ▲지속 가능한 내일 ▲글로벌허브 도시 부산 등 4가지로 정했다. 시민 행복 분야에는 4조 8339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장애인 무료 급식을 실시하고, 노인 일자리 확대와 급여 인상을 추진하는 등 ‘격차와 공백이 없는 복지·돌봄’에 4조 6318억원을 투입한다. 서부산의료원 부지 매입, 24시간 소아 응급진료 병원 신설 등 공공의료 확대, 어린이 통학로 개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검사 장비 확충 등 ‘건강과 안전이 동행하는 일상’을 위한 예산 1440억원도 배정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이자 부담 완화와 경쟁력 강화에 937억원, 기업 유치와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에 742억원을 편성했다. 디지털융합 창의인재 2545명을 양성하고, 혁신도시와 기존 산단을 연계해 항공·드론·전력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는 데 1194억원을 투입한다. 지속 가능한 내일 분야에서는 인구변화 대비와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데 7846억원이 배정됐다. 결혼과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에 따라 필요한 비용을 사회가 함께 부담해 출산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신혼부부에게 보증금 대출이자, 월 임대료를 최장 7년까지 지원하는 럭키7하우스는 130호 더 늘린다. 0세 70만원, 1세 35만원인 영아 수당을 각각 100만원, 50만원으로 인상한다. 출산하면 지급하는 바우처인 첫만남이용권은 둘째 아이부터 100만원을 인상한 400만원을 지급한다.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에서는 예술인 생활체육 기반 확대,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과 문화 인프라 확충 등으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를 만드는 데 2011억원을 투입한다. 누구나 소외당하지 않고 일상에서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영어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도 함께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내외 경기와 재정 상황 등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지만 ‘다시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한 일들을 예산안에 충실히 담으려고 했다. 시민의 삶을 지키고, 부산의 미래를 여는 데 소중한 재원을 알뜰히 쓰겠다”고 말했다.
  • 전북도, 9조 9842억 규모 내년도 본예산 편성

    전북도, 9조 9842억 규모 내년도 본예산 편성

    전북도가 특별자치도 원년 준비와 민생경제 보호에 중점을 둔 9조 9842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 편성안을 전북도의회에 제출한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은 일반회계 8조 475억원, 특별회계 1조 510억원, 기금 8857억원 등이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는 올해 보다 각각 2.6%, 2.2% 증가한 반면 기금은 10.5% 감소한 것이다.일반회계는 국고보조금 4조 5115억원, 자주재원 3조 3030억원, 지역안정화기금 390억원, 지역개발기금 1630억원, 지방채 310억원 등으로 짜여졌다. 분야별로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미래 먹거리, 경제 산업·구조전환, 민생경제 회복 등에 1조 2767억원을 지원한다. 농생명산업 수도 조성에는 9786억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편성액은 2682억원이다. 교육·소통·협력을 통한 지방소멸 및 지방대학 위기 대응에는 2773억원이 투입된다. 건강·안전, SOC 등 도민 복지 및 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에는 3조7106억원이 편성됐다. 사업별로는 대출금리 인상 및 물가상승 등으로 고통 받는 자영업자 및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특례 보증(2820억원 규모) 및 이차보전을 지원하기 위해 364억원이 투입된다. 전국 최초 민관 상생의 전북형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프로젝트(2026년까지)에는 139억원을 투입해 매년 100개씩 총 30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방위산업,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첨단산업 육성에도 별도 예산이 편성됐다. 올 한해 한시적으로 지원키로 했던 농어업용 면세유 가격안정 지원 사업도 지속된다. 도는 85억원을 투입해 면세유 인상분의 30%를 지원할 방침이다. 전주-완주 상생 발굴 사업 중 하나인 ‘상관저수지 힐링공원 조성(2026년까지)’에도 193억원이 배정됐다. 어린이집 무상교육 지원 200억원, 어린이 기적의 놀이터 조성 40억원 투입 등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전북형 외국인·이민 정책 특화 및 발전을 위해 국제협력진흥원의 역할도 확대된다. 이와 관련해 도는 5개 사업(5억원)을 추진한다. 타 시·도에 비에 낮다는 지적을 받아온 호국보훈수당 지원도 확대된다. 도는 해당 사업에 7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호남고속도로 주변 악취 문제와 새만금 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왕궁 축사매입 사업도 마무리 된다. 왕궁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에는 121억원이 투입된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중소기업과 서민, 농어민과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 ▲이차전지 등 성장산업 육성 및 제조혁신, 투자환경 개선 등 미래 역량 강화 ▲청년층의 취업과 정착, 외국인과 이민자 유입 등 지방소멸 극복 및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한 예산 등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10일 전북도의회에 제출된다. 이후 20일 전북도의회 제405회 임시회 예산안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각 상임위별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서 ‘월드컵 2차 예선’ 홈경기 개최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서 ‘월드컵 2차 예선’ 홈경기 개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자국에서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운 팔레스타인이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홈경기를 쿠웨이트에서 치른다. 호주 축구협회는 8일 “오는 21일 열리는 팔레스타인과 원정 경기 장소가 쿠웨이트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은 2026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I조에 편성돼 호주(27위), 레바논(104위), 방글라데시(183위)와 맞붙는다. 조 2위를 해야 3차 예선에 진출하고, 아시안컵 본선에도 나갈 수 있다. 알제리가 팔레스타인 홈경기를 치르도록 돕겠다고 나섰으나 알제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가 아니어서 쿠웨이트에서 경기를 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팔레스타인은 오는 16일 레바논과 예선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르는데 이 경기 역시 제3국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다. 이스라엘 인접국인 레바논도 전쟁 등의 여파로 자국에서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내년 3월 열리는 레바논, 팔레스타인의 홈경기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허리띠 질끈’ 경남도 제3회 추경예산안 3656억원 감액 편성

    ‘허리띠 질끈’ 경남도 제3회 추경예산안 3656억원 감액 편성

    경남도는 올해 2회 추경보다 3656억원 삭감된 12조 6172억원 규모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대개 추경 예산은 부족한 예산을 늘리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전례 없는 대규모 감액 편성이 현실화했다. 지방재정 위기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경남도의회는 7일 개회한 제409회 정례회에서 추경안을 심사해 이달 29일 확정한다.경남도는 국비가 내려오지 않은 사업, 연내 집행이 불가능한 사업, 행사·포상금 축소가 가능한 사업을 중심으로 세출을 5172억원 삭감했다. 부모급여와 기초연금, 영유아 보육료 지원, 수소차 보급사업 등 1000여개 사업 규모가 줄었다. 취약계층 지원, 민생안전, 안전 강화 등을 중심으로 사회복지·보건, 농림해양수산, 환경, 교통·물류 분야 예산은 증액했다. 생계급여, 긴급복지, 공공건축물 리모델링,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 등이 대상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감액 편성하였지만 부서와 여러 차례 조정 협의를 거쳐 도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세출 예산을 감액했다”면서 “추경에 증액 편성된 예산은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감액 편성은 세입 여건 악화가 영향을 끼쳤다. 경남도는 올해 보통교부세 1685억원, 지방세 2954억원 등 세입이 급격하게 줄었다고 설명했다.더 큰 문제는 내년이다. 본예산 기준 올해 12조원을 돌파했던 경남도 살림살이 위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장 내년 본예산은 올해 대비 500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도가 자체 사업에 운용하는 예산 규모도 올해 6600억원에서 내년 5000억원대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경남도는 세원 발굴, 체납세 징수, 행사문화 개선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활용계획이 없는 공유재산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6일 도청 도청 실국본부장에서 “불요불급한 사업들은 연기하거나 예산을 줄여야 한다”며 “도와 시군에서 하는 행사를 보면 개회식과 가수 초청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있다. 도민이 주도하고 지역 출신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방향으로 행사문화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허리 띠를 졸라 매겠다는 지자체 의지와는 달리 미래 투자나 복지 등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 가온데, 내년도 본예산은 의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확정한다.
  • ‘무 부채’ 자랑하는 시대는 끝났다…재정 가뭄 속 지방채, 약일까? 독일까?

    ‘무 부채’ 자랑하는 시대는 끝났다…재정 가뭄 속 지방채, 약일까? 독일까?

    ‘무 부채’를 자랑했던 지자체의 운영 기조가 달라졌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지방정부의 세수가 급감하고, 교부금마저 줄어들면서 지자체마다 지방채 발행을 늘리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말 ‘단기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과 ‘지방채무관리 강화방안’ 등을 발표하고 신규 발행은 가급적 자제할 것을 요청했지만, 많은 지자체가 빚을 내서라도 재정 수요를 맞추겠다는 분위기다. 내년 지자체들이 발행할 지방채 규모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토지 보상과 코로나19 대응이라는 이중고를 겪은 3년 전 수준에 달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지방 빚은 곧 국가채무로 이어질 수 있어 내년 대규모 지방채 발행이 추후 지역 재정에 약이 될지 독으로 작용할 지 관심이 쏠린다. 재정건전성 발표 일년도 안 지났는데…지방채 늘리는 지자체 최근 10년 새 지방채 발행 규모가 가장 큰 시기는 2020년과 2021년이다.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로 수조원의 토지 보상을 위한 급전이 필요해졌고, 동시에 코로나19가 창궐하며 재정지원에 나서야만 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3조 5974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고, 3조 8567억원을 상환해 순발행액이 마이너스 2593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지방채 발행액과 상환액이 각각 3조5422억원, 3조 4448억원으로 엇비슷했고, 2018년에도 지방채 발행액(3조 2825억원)이 상환액(3조 8628억원)보다 적었다. 그러나 2020년에는 무려 7조 8000여억원 규모의 지방채가 발행됐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2022년 말 금융시장을 안정화하고 지방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단기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과 ‘지방채무관리 강화방안’ 등을 발표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금융시장이 안정화되는 2023년 초까지 만기 도래 지방채·공사채 증권을 최대한 상환하고, 신규 발행은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그 결과 올해 5월까지 마이너스 순발행(1조 311억원)되며 부채를 줄였다. 하지만 긴축 재정에 한계점이 오면서 돈줄이 메마른 지역마다 다시 지방채 발행을 예고하고 있다. 10년간 무부채를 자랑했던 지역도, 이미 빚이 많은 지자체도 예외가 없다. 지자체가 지난해 말 행안부에 보고한 지방채 발행계획 6조 6820억원을 훨씬 웃돌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더 이상 졸라맬 허리도 없다 전북도는 지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내년 보통교부세와 지방세 감소(6300억원 규모)분을 지역개발기금과 지방채로 충당하겠다는 것이다. 올해는 부족 재원 1200억원을 지역개발기금으로 차입하고, 내년은 세입 대비 초과 세출예산 요구액 7000억원에 대해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4000억원 내외) 이후 부족재원 3000억원에 대한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올해 165억원 발행했던 지방채를 내년에는 대폭 늘린 2605억원 규모를 발행할 예정이다. 다만 건전재정 기조하에, 관리채무 비율을 13% 내외를 유지하는 선에서 지방채를 발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채를 새로 발행하더라도 기존 상환분이 있어 2023~2024년 실질적으로 늘어나는 지방채는 2~3억원 정도”라면서 “1분기 인프라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내년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부산시 역시 총채무가 늘어나지 않는 선에서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내년 상환 예정액인 1조 6908억원, 부산시는 내년 상환분(5000억원)보다 적은 4000억원 수준의 지방채 발행을 예고했다. 세종시는 내년에 재해예방과 비행장 통합 이전 사업에 따른 406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 계획을 수립했다. 광주시도 100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충북과 경북, 전남 역시 지방채 발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충북과 전남은 내년도 지방채 발행 계획만 세워둔 상태로, 규모와 실행 여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경북은 행정안전부의 ‘2024년 공공자금 관리 기금’ 사용 조사에서 2000억원(도 1500억원 시군 500억원)을 신청해 여지를 남겼다. 지방채 발행을 하지 않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지만, 내년 추경 때 세입 및 세출 여건을 고려해 지방채 발행을 최종 검토한다는 방침이다.더 이상 빚내긴 부담 일부 지역은 지방채 발행을 포기했다. 미래세대 부담 경감을 위한 건전재정 운영 방침에 따른 것이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이미 발행한 지방채 상환이 버겁고 총예산 대비 채무 비율이 높아 지방채 발행을 꺼린 것으로 파악된다. 울산시는 코로나19 대응과 공무원 증원, 일자리재단, 관광재단 등과 같은 공공기관 신설 등을 이유로 그동안 지방채를 발행해 왔다. 지난 2018년 700억원, 2019년 600억원, 2020년 700억원, 2021년 1,300억원 등 매년 지방채를 발행했다. 이에 지난 9월 만기 도래한 지방채 1300억원을 일시 상환했고, 남은 지방채(1,800여억원)도 앞으로 단계적으로 갚아야 할 채무가 산적하다. 시 관계자는 “내년 상황에 따라 더 어려워지면, 그때 가서 (지방채 발행을)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내년 본예산을 올해보다 500억원가량 감액 편성하는 등 세출 구조조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지방채 발행 검토는 후순위로 미뤘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최근 간부 회의에서 “과거 재정 확대로 인해 채무가 1조원 가까이 늘어난 상황으로, 더 이상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도록 불요불급한 사업이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고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역개발기금 등 일반회계에서 쓰자는 쪽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세수 부족 등 예산이 여유롭진 않지만 최대한 빚을 내지 않고 버텨보겠다는 것이다.빚 갚으려 빚낸다 지방채 중 일부는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의 특정 사업에 대한 자금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자금으로 매입하는 경우가 있다. 지방채를 특정 기금 및 특별회계에서 매입해 중앙정부가 보유한 규모는 2022년 기준 4조 3575억원 수준이다. 또 지방채의 상환을 위해 또 채권(차환채)을 발행하는 일명 ‘돌려막기’ 우려도 있다. 유동성 확보 없이 차환채만 믿다 보면 또 다른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실제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인천 검단신도시 차입금 2000여억원에 대한 차환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이에 행안부는 지방채무 규모의 적정 관리를 위해 현재 자치단체별 지방채 자율 발행 한도 외로 인정하고 있는 차환채 비율(2024년 80%, 2026년 30%)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전북대 주상현 행정학과 교수는 “불요불급한 사업을 줄이는 게 최우선이지만, 그래도 돈이 부족하다면 무부채를 자랑하기보단 지방채를 적절하게 발행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면서 “다만 지역들이 무분별한 지방채 발행으로 더 큰 위기를 맞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정건전성을 위해 지자체에서 지방채 발행을 최대한 자제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차환채는 당시 일시적으로 잠시 이슈가 됐을 뿐 현재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세수 1조↓예산 2조↑… 보따리 푸는 경기

    세수 1조↓예산 2조↑… 보따리 푸는 경기

    경기도는 내년 본예산안을 올해보다 6.9%(2조 3241억원) 증가한 36조 134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내년 본예산안을 편성, 경기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예산 증액은 김 지사의 확장재정 의지가 반영됐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서울시가 13년 만에 예산 규모를 줄여 펀성한 것과 대조적이다. 김 지사는 “내년에 1조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지만 올해 추경 예산의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며 “미래에 대한 투자를 적극 하겠다”고 설명했다. 내년 예산안의 중점 투자방향은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강화 ▲기후위기 및 미래대응을 위한 선제적 노력 ▲반도체·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및 일자리 창출 ▲SOC 투자로 경기회복 및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 ▲저출산 극복과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기회 제공 등이다. 본예산안은 일반회계 32조 1639억원과 특별회계 3조 9706억 원으로 꾸려졌다. 주요 사업을 보면 기후위기 대응 기금 신설에 251억원을 편성했다. 지역화폐 예산도 정부가 내년에도 편성하지 않아 954억원을 배정했다. ‘누구나 돌봄’ 90억원과 ‘가족 돌봄수당 지원’ 65억원, ‘장애돌봄 야간 휴일 프로그램 운영’ 21억원 등 취약계층에도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김 지사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예술인·장애인 기회소득은 각각 66억원에서 104억원으로,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내년 7월부터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기 위한 ‘더(The) 경기패스’ 관련 예산은 263억원이다. 경기도는 세출 구조조정과 기금 융자 등을 통해 필수 분야 지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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