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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A·파병안 처리 무산] 파병안 처리 지연 여파

    이라크 파병동의안이 국회 국방위를 통과하고도 본회의 처리가 또다시 지연됨에 따라 정부의 ‘4월 말 파병계획’에 다소간의 차질이 우려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당초 파병안이 통과될 경우 약 3주간의 부대편성 과정을 거친 뒤 7∼8주간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3월 말 선발대 파병에 이어 4월 말 본대를 보낼 계획이었다.”며 “현재로선 4월말 파병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는 부대편성과 교육훈련 일정 등이 빠듯해질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또 “파병동의안 처리 지연으로 파견 시기를 4월 말로 합의한 미국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경우 FTA 비준 동의안 처리 연기에 이어,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요소가 될 수 있다.”면서 “한·미간 신뢰 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 않겠느냐.”며 우려했다. 실례로 이달 중순 이라크 현지에 보낼 예정이었던 현지협조단의 파견 시기도 늦출 수밖에 없게 됐다. 국회는 파병동의안을 16∼19일로 예정된 다음번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처럼 본회의가 1주일 이상 연기됨에 따라 파병 일정 차질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회 일정과 무관한 파병 준비 작업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현재 군 당국은 파병 논의가 길어지자 해외 파견 병력의 모집과 교육을 담당하는 육군측을 내세워 부대편성이 용이하도록 모체(母體)부대를 이미 내정했으며,군내 게시판을 통해 파병 희망자 모집에도 나선 상태다.또 통역요원 교육과 파병 장비·물자 확보 등은 미리 준비해 둔다는 방침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파병동의안이 오는 16∼19일 중에도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사실상 ‘4월 파병’은 불가능해진다.”면서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이슈 따라잡기/이·통장 수당 인산-생색은 정부가 부담은 지자체

    올해부터 2배 오르는 전국 통·이장의 수당 인상분 재원을 놓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서로 상대방이 부담해야 한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산확보를 못해 추경예산 편성을 추진하고,예산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이장 구조조정’을 하는 등 엉뚱한 방향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2일 허성관 행정자치부장관의 경남 초도순시때도 이 문제는 주요 이슈였다.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국고 지원은 당연하다는 주장이다.전국 통·이장연합회도 지자체를 편들고 있다.물론 행정자치부는 난색이다. ●전국 이·통장 9만여명 100% 인상 수당을 올리면 지자체의 부담은 1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2배 늘어난다.기본수당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회의수당을 2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했기 때문이다.전국적으로 통·이장은 9만 3628명이며,연간 지자체별 부담액은 4억∼6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행자부는 이와 관련,올 예산부터 인상분을 반영토록 지난해 말 편성 지침을 시달했다.수당 인상문제는 지자체 업무인 데다 조례에 규정된 만큼 지자체가 부담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다.지자체가 예산지원을 요청하고 있지만,보상비 성격의 경상비인 까닭에 직접적인 보조금 지급은 어렵다며 선을 긋고 있다.대신 보통교부금 지급 때 반영하는 만큼 간접적인 지원은 하고 있다고 덧붙인다.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도부는 이에 대해 지난달 30일 행자부를 방문,정부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협의회는 “지자체 조례로 통·이장제가 시행된다 하더라도 (통·이장이)정부 업무를 수행하는 최일선 기관이기에 국고에서 활동비를 보조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특히 “수당 인상은 지자체의 필요가 아니라 국가시책에 따른 것”이라면서 “공식기구인 협의회와는 협의없이 인상 발표를 해놓고 지자체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일부지역 예산 반영 못해 인천 지역 10개 기초지자체는 1월분 수당 인상분을 지급하지 않았다.예산 편성과정에서 중구·연수구·계양구를 제외한 7개 지자체가 예산확보를 못하자 행동을 통일하자며 (수당을)올리지 않기로 했다.이에 인천시는 지자체 회의를 소집,전국적으로 시행하는데 인천지역만 따르지 않으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득,확보된 예산으로 우선 지급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추경으로 확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제는 수당 인상으로 예산이 많이 들어가자 지자체에서 통·이장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지자체별로 10∼30%가량 통장과 이장을 줄이는 추세라는 것이다. 유기석 전국 통·이장연합회장(전북 장수군 장계면 침동리장)은 “행자부가 인상 발표만 해놓고 예산지원을 하지 않자 지자체에서 예산부담을 감안,통·이장 수를 대폭적으로 줄이려 한다.”면서 “통·이장들이 정부를 위해 많은 일을 하는 만큼 영세한 지자체에 떠넘기지 말고 예산을 지원해 주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조덕현 기자 hyoun@
  • 4월 이라크 파병부대 절반이상 특전사·해병

    오는 4월 파병 예정인 이라크 평화재건부대(자이툰 부대)는 총 3600명 규모로 이중 2000명가량은 특전사와 특공부대원,해병대원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자이툰 부대는 사단사령부 예하에 직할대와 서희(공병)·제마(의무)부대 이외에 2개의 민사여단으로 구성된다. 민사여단은 2개 민사담당 대대(특전사)와 1개 경비대대(특공부대),장갑차중대 등으로 구성된다.사령부의 경비는 해병대 1개 중대가 맡는다. 이에 따라 재건지원에는 민사작전을 담당하게 될 민사여단 예하의 특전사 요원 1000여명과 서희·제마부대 600명 등 1600명이 동원된다.또 경계근무에는 육군 특공부대원 500명,장갑중대 200명,해병대 100명 등 총 800명이 투입되고,사단사령부와 직할대에 1200명이 편성돼 전체 파병인원은 3600명선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육군은 자이툰 부대에 배속될 장병 선발을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군내 전산망을 통해 개별적으로 지원서를 접수하거나 지휘 계통을 밟아 소속부대를 거쳐 지원도록 하는 등 본격적인 병력모집에 나섰다. 육군은다음달 중 정부의 파병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곧바로 파병부대를 편성,5∼7주간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3월 말 선발대 파병에 이어 4월 말 본대를 보낼 계획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하프타임/올림픽여자축구 中과 한조에

    27일 일본 도쿄에서 실시된 아테네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예선 조추첨 결과 한국은 중국 미얀마 괌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오는 4월18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이번 예선은 11개 팀을 3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조 1위 3개팀과 각조 2위 가운데 승점이 가장 높은 1개팀 등 4개팀이 토너먼트로 본선 티켓 2장을 가린다.중국 북한 일본의 4강전 합류가 확실한 가운데 한국은 타이완과 남은 한자리를 놓고 다투게 될 전망이다.
  • 하프타임/올림픽 여자농구 美·中과 B조편성

    한국 여자농구가 아테네올림픽 본선에서 미국 중국 등과 예선리그를 벌이게 됐다.아시아 지역예선 3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한국은 27일 본선 조추첨 결과 미국 중국 뉴질랜드 체코 스페인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A조는 호주 브라질 그리스 일본 나이지리아 러시아로 구성됐다.
  • 귀성포기 비상근무/기습한파에 서울시직원 1만7000여명

    “시민들은 흡족하지 않았겠지만 저희들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설 명절을 전후한 폭설과 혹한이 서울시 재해대책본부와 상수도사업본부 직원들의 ‘귀성 발길’을 꽁꽁 묶었다. 24일 시 재해대책본부와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이틀간 내린 14.1㎝의 눈과 영하 15도 안팎의 기습한파로 연인원 1만 7000여명이 비상근무에 동원됐다. 제설작업에는 20일 제설대책이 발령된 이후 23일까지 1만 4425명이 투입됐다.본청 상황실 요원을 비롯,자치구·사업소·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올림픽대로 등 자동차전용도로와 간선도로 등에 염화칼슘을 뿌리며 철야작업을 벌였다.서울시내 등에 살포된 염화칼슘은 17만 1427포대(포대당 25㎏)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건설기획국 도로관리과 나철흠(7급)씨는 “명절 연휴였지만 방재시스템이 잘 가동돼 큰 혼란을 막을 수 있었다.”면서 “비상근무조에 편성된 대다수 직원들은 명절 고향길을 포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같은 사정은 15년 만에 찾아온 혹한을 접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들도 마찬가지.수도계량기 동파가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설명절을 사실상 반납했다.11개 사업소를 포함,3000여명의 직원 중 적게는 700여명 많게는 절반가량의 인력이 매일 파손수리작업에 투입됐다.지난 21일 이후 24일 오후까지 접수된 서울시내 수도계량기 동파신고 건수는 1만 750건. 사업본부는 설 귀성객이 귀경하면 동파사고 신고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용규 장세훈기자 ykchoi@
  • 환경·산업·여성 정책 ‘우수’ 경제·외교·복지 분야 ‘미흡’/정책평가위원회 사례 발표

    국무총리 심의기구인 정책평가위원회는 16일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정부업무평가는 43개 중앙행정기관에 대한 지난 1년간의 ‘성적표’다.특히 이번 평가는 참여정부 출범 첫 해인 지난해에 각 부처가 대통령 공약사항을 비롯,각종 정책에 대해 기틀을 얼마나 잘 다졌느냐를 평가하는 것이어서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평가 결과를 놓고 부처별로 희비가 엇갈렸지만 일반적인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정책평가위원회(위원장 조정제)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고건 국무총리와 43개 부·처·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 정부업무평가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각 부처의 주요정책과 관리역량,주요 정책만족도 등 3개 분야의 평가 결과를 보고했다. 종합평가 결과,부처 중에서는 환경·정보통신·행정자치·해양수산·과학기술부가,청 단위에서는 조달·국세·병무·특허·기상청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그러나 하위기관은 발표되지 않았다. ●우수 정책과 부처는 평가위원회는 우수 정책사례로서 경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10대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과,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로드맵 작성과 지방발전 3대 특별법 제정 등을 꼽았다. 또 예산 조기집행과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경기악화에 적극 대처한 것이나 수도권 대기환경개선특별법 제정,호주제 등 가족관련 법제 정비 등에도 높은 점수를 주었다. 장관급 부처 중에는 여성·환경·과학기술·정보통신·산업자원부가,청 단위에서는 청소년보호위원회와 국세청·병무청·국민고충처리위원회·산림청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조직관리 분야에서는 행자부와 특허청이 독자적인 업무혁신팀을 운영하고 있었고,통일부와 산림청·경찰청의 토론식 회의운영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공직기강 확립부문은 재정경제부와 산자부·국세청·병무청·중소기업청이 실적 우수자에 대한 특별승진·승급·휴가 등을 활발하게 운영했고,정보화 분야에서는 경찰청과 국세청·관세청·기상청·특허청이 국(局)단위 정보화 전담조직을 운영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미흡’ 평가받은 정책사례 ‘미흡’ 평가 정책으로는 10·29부동산 종합대책이 나오기 전까지 8차례에 걸쳐 쏟아져 나온 단편적이고 사후적인 부동산 종합대책이 꼽혔다. 또 장관정책보좌관제는 기존 관료조직의 기능보완 등 순기능이 있었지만 임용과정이 불투명하고 역할이 불명확해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있는 사례로 분석됐다.특수목적고·자립형 사립고의 설치와 관련해서는 경제 부처와 교육부,지방자치단체 등 범정부 차원의 검토와 합의 도출이 늦어져 사회문제화됐다고 지적했다.여기에 농민단체 등 국민 설득이 부족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지연돼 대외신인도가 하락하고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다. 법무·노동·복지·여성부 등은 5급 이상 관리자의 잦은 전보로 인사 투명성과 전문성 제고 노력이 미흡했고,관세·경찰·통계청은 과장급 이상 복수 직위의 기술직 점유비율이 20% 미만으로 낮았다. 평가위원회가 일반인 3150명과 전문가 10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책만족도 조사’에서 미흡한 정책분야로 일반인은 ‘경제·외교·사회복지·교육’을,전문가들은 ‘경제·사회복지·국정홍보’등을 꼽았다. 조현석기자 hyun68@
  • 코엘류호 요르단과 첫 경기/한국, 아시안컵본선 B조 편성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축구대회 본선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9위 요르단과 첫 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15일 중국 충칭에서 실시된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에서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요르단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44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오는 7월 19일 지난에서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3일 UAE,27일 쿠웨이트와 8강 진입을 위한 조별리그를 펼친다. 이미 한국과 함께 톱시드를 배정받은 지난 대회 챔피언 일본은 이란 태국 오만과 D조에 편성됐고,A조의 톱시드이자 개최국인 중국은 바레인 인도네시아 카타르와 한 조를 이뤘다.C조 톱시드를 얻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조별리그를 펼치게 됐다.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7일까지 중국 베이징을 비롯,청두 충칭 지난 등 4개 도시에서 아시아 정상을 놓고 벌이는 아시안컵축구대회는 16개팀이 4개조 조별리그를 통해 각각 상위 2개팀을 가린 뒤 8강전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한편 코엘류 감독은 이날 “16개팀이 전력상 모두 균형있게 나눠졌다.”고 평가하고 “요르단의 경우 정보가 없지만 UAE와 쿠웨이트는 잘 아는 상대이므로 조 1위로 8강 진출을 자신한다.”면서 “상대 전력을 충분히 분석한 뒤 다득점보다는 이기는 데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하프타임/미셸 위, 무명들과 동반 라운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480만달러)에 투어 사상 최연소 여성으로 출전한 미셸 위(15)가 1·2라운드에 크레이그 보든,케빈 하야시 등 무명 선수들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미셸 위는 16일 오전 3시59분 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다.한편 나상욱(20·엘로드)은 16일 오전 8시15분 10번홀에서 데이브 아이셀버거,스콧 헨드(호주) 등 역시 무명선수들과 함께 PGA 투어 데뷔 샷을 날린다.
  • 황제, 찬밥 대접/PGA투어 티오프·조편성때 챔피언組에서 밀리는 수모

    미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선 선수들이 매 라운드 첫홀에 올라 티샷을 하기 직전 장내 아나운서가 그 선수의 성적이나 수상 경력 등을 소개한다. 지난 대회 챔피언이나 상금 선두가 소개될 때면 그야말로 우레와 같은 환호와 박수가 터지곤 한다.이런 장면에 가장 익숙한 선수는 바로 ‘황제’ 타이거 우즈.그러나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황제’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홀대로 자존심이 상하게 됐다. 우즈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든 건 다름아니라 올시즌 PGA 투어 개막전으로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7263야드)에서 개막되는 메르세데스챔피언십 1라운드 조편성과 티오프 시간. 지난해 투어대회 챔피언 30명만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조편성 순서 자체가 선수의 위상을 반영하는 측면이 있다.그런데 비제이 싱(피지)이 지난 시즌 상금왕 자격으로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어니 엘스(남아공)와 함께 9일 오전 6시20분 출발하는 마지막 챔피언조에 편성된 데 견줘 우즈는 명성에서 떨어지는 프랭크 릭라이터2세와 함께 뒤에서 세번째조에 편성돼 오전 6시에 출발하게 된 것. 대회 조직위는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인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3승을 거둔 데이비스 러브3세조를 우즈·릭라이터조 바로 뒤에 편성,우즈의 심기를 더욱 불편케 했다.골프기자들의 투표로 결정하는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엘스와 싱을 따돌리고 5연패에 성공했지만 상금왕 5연패에는 실패한 우즈로서는 상금왕 타이틀의 상징적인 의미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실감하는 눈치. 지난해까지 우즈의 위상에 주눅이 든 선수들도 우즈를 만만히 보긴 마찬가지.러브3세만 해도 “우즈가 최고의 선수이긴 하지만 지난해에는 많은 선수들이 그와 대등한 활약을 펼쳤다.”며 “올해는 그같은 현상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엘스도 “한동안 PGA를 휩쓴 ‘타이거 효과’는 예전만큼 강력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거들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해병대도 이라크 파병

    ‘귀신 잡는 해병’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해병대와 육군의 정예 특공부대도 특수전사령부(특전사)와 함께 이라크에 파병돼 자체 경계 및 치안유지 활동을 맡을 전망이다.국방부 관계자는 4일 “이라크 현지에서의 원활한 경계 및 치안유지 업무를 위해 해병대와 특공부대 병력의 파견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우선 해병대는 한국군 사단사령부의 직할부대로 편성돼 사령부 경비를 맡는 한편 관할지역에서 테러공격과 같은 돌발상황이 생길 경우 기동타격대로 투입돼 초동 진압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규모는 1개 중대(100명∼130명) 정도가 될 전망이다. 해병대(청룡부대)는 1965년 10월 전투부대로는 최초로 베트남에 파병돼 6년 5개월간 168회 작전에 참가,대대급 소규모 전투만 15만번을 치르면서 적군 9619명을 사살했고,687명을 포로로 생포하는 전과를 올렸다.특히 6·25 당시 경남 통영상륙작전을 통해 인민군 600여명을 사살한 것을 두고 미 뉴욕타임스 기자가 ‘귀신 잡는 해병’이란 제목의 기사를 쓰면서 더 유명해졌다. 이후 2002년2월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한국군 다산·동의부대에 장병 26명을 배속시켜 경계임무를 맡도록 했는데,이번 파병이 이뤄지면 베트남전 참전 이후 최대 규모의 해병대 파병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육군 특공부대의 경우 군 사령부나 군단 특공연대 가운데 1개 대대급 규모(500여명)를 파병부대로 편성해 특전사와 함께 지역안전 확보와 자체경계 지원부대로 운용할 계획이다.1983년 북한군 특수부대의 후방 침투에 대비하기 위해 창설된 이 부대는 평소 소요진압 및 공수훈련,헬기 레펠,유격훈련 등을 통해 고도로 단련돼 지형과 기후에 관계없이 뛰어난 기동력을 갖고 전천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정예부대다.창설 후 21년간 해외파병 경험은 없다. 육군 관계자는 “파병부대 구성에는 부대원의 동질성과 유사성이 중요한 만큼 특전사와 특공부대는 여단급의 경계지원부대에 함께 편성되고,해병대는 사령부 직할대에 배속돼 자체경계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전사는 당초보다 줄어든 1000여명으로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가 2월 임시국회에서 국군부대의 이라크 추가파병 동의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파병 일정이 자칫 4월 말을 넘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동의안이 통과돼도 병력선발과 부대편성 7주,교육훈련 5주,현지이동 4주 등 파병까지 4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국군포로 北식량난에 가장 큰 피해

    북한에 살고 있는 국군포로들이 1990년대 중반 이후 북한 전역을 휩쓴 식량난으로 가장 혹독한 피해를 입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2일 국방부가 귀한 국군포로 등의 증언을 바탕으로 펴낸 ‘국군포로 문제,실상과 대책' 에 따르면 국군포로들은 주로 의료시설이 열악한 광산지역에 집단거주하면서 식량보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으며,사소한 질병에 걸려도 쉽게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았다. 또 6·25전쟁 당시 생포된 후 이미 알려졌듯이 북한 군부대에 편성돼 전후 복구사업을 위한 강제노역에 투입됐는데 그 기간이 1956년 6월까지였던 것으로 이번에 확인됐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韓·칠레 FTA 연내처리 무산 ‘득표용’ 실력저지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상정했으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농민표’를 의식한 각 당 농촌출신 의원들의 실력저지로 표결을 유보했다.그러나 FTA 통과를 전제로 편성한 새해 예산안은 FTA 관련 예산을 목적예비비로 조정한 뒤 본회의에 상정,처리했다. ▶관련기사 5·9면 박관용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FTA 비준동의안을 상정했으나 각 당 농촌출신 의원 20여명이 단상 앞으로 몰려들어 한나라당 조웅규 의원의 통외통위 심사보고를 저지하며 항의하자 “현재 분위기로 봐서 표결은 불가능하다.”며 표결유보를 선언했다.비준안과 연계된 농어업인 부채경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과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안 처리도 연기됐다.이에 따라 한·칠레 FTA 비준안 처리는 일단 내년 초 열릴 본회의로 넘어가게 됐다.박 의장은 “FTA 처리는 1월7,8일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 만큼 그때까지 각당 총무들과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농촌 출신 의원들이 “세계무역기구(WTO)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이 타결된 후 처리해도 늦지 않다.”고 반발하고 있어 장기간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준안 처리가 무산됨에 따라 국회는 곧바로 예결위를 열어 FTA 비준을 전제로 편성된 118조 3000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 가운데 5800억원 규모의 FTA 관련 예산을 목적예비비로 조정한 뒤 본회의에 다시 상정,처리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신행정수도법 국회 통과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지방분권특별법·국가균형발전법 등 지방분권 3법을 모두 의결했다. 그러나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과 FTA 비준을 전제로 편성한 118조 3000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은 각당 농촌 출신 의원들의 집단반발로 상정이 보류돼 30일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8면 이에 앞서 국회는 선거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를 위해 전원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었으나 열린우리당의 반대로 합의에 실패,연내 선거구 획정이 사실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헌정 사상 초유의 ‘선거구 위헌’ 사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 신행정수도건설법을 표결에 부쳐 투표자 194명 가운데 찬성 167표,반대 13표,기권 14표 등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앞서 각 정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대체로 찬성 당론(한나라당 찬성 권고,민주당 자유투표,열린우리당 찬성)을 정하고 지도부가 가결을 당부한 결과 수도권 의원의 집단퇴장 등 일부 반발 분위기를 눌렀다.이밖에 주택거래 신고제를 골자로 한 주택법 개정안과 주민투표법,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등 35개 법안과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한상범·이기욱 위원 임명동의안도 가결됐다. 박관용 국회의장은 본회의에서 한·칠레 FTA협정에 대한 농촌 출신 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하자 “의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기 어렵다.”며 상정을 30일로 미뤘다. 각당 지도부는 비준 동의안 상정을 30일 재시도할 방침으로 알려졌으나 농촌 출신 의원들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농민표’를 의식,동의안 처리에 완강히 반대할 것으로 보여 연내 통과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전광삼 박정경기자 hisam@
  • 새해예산 118조3000억/예결위 확정… 8000억 늘어

    국회 예결특위는 29일 예산안조정소위를 열어 일반회계 기준 새해 예산 세출 규모를 정부 원안인 117조 5000억원보다 8000억원 순증한 118조 3000억원으로 확정했다.이는 2차례 추경예산을 포함한 올해 최종예산보다 0.19% 증가한 것이다. 예결위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새해 예산안을 확정한 뒤 본회의로 넘길 방침이다.본회의에서 그대로 예산안이 확정될 경우,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보다 규모가 증가하기는 1975년(300억원 순증) 이후 처음이다. 예결위는 예산안을 당초 29일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로 넘길 계획이었으나,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가 지연됨에 따라 하루를 더 기다리기로 했다.그러나 30일에도 FTA 비준안이 통과되지 않으면,FTA 예산 6300여억원을 뺀 나머지 예산만 일단 통과시키기로 했다.연내에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준예산’을 편성해야 하기 때문에 부득이 ‘절름발이 예산안’이라도 처리하려는 것이다.예결위 소위는 이날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가운데 1조 4627억원을 삭감키로 했다.대신 예결위는 삭감재원을 이용해 2조 2758억원을 증액키로 했다.증액분 가운데 1조원가량은 정부가 예산안을 제출한 이후에 세출소요가 발생한 것으로 이에 따른 재정적자분은 국채발행을 통해 충당키로 했다. 정부 요구에 따른 주요 증액사업은 ▲국채이자 1475억원 ▲이라크 추가 파병비용 2000억원 ▲한·칠레 FTA 관련 농·어민 직접지원 4344억원,추가지원 1974억원 ▲선거공영제 비용 1000억원 ▲태풍 매미 복구 지방비 지원 1000억원 등이다. 또 국회 심사과정에서 증액된 주요 사업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3440억원 ▲농어촌 지원 1223억원 ▲산업·중소기업 지원 2358억원 ▲교육·문화 1051억원 ▲사회·복지·실업대책 834억원 ▲국방 744억원 등이다. 예결위는 일반회계로 편입하려던 공적자금 상환 관련 예산 1조 9000억원을 내년까지만 기금에서 충당하고,2005년부터 일반예산에 반영키로 함에 따라 일반회계 기준 세출예산 총액은 당초 간사간 합의했던 120조원보다 줄었다.박종근(한나라당) 예산안조정소위원장은 “정부 예산안은 복지·성장 쪽에 치중됐으나,예결위는 경기활성화를 위해서 SOC사업 등 성장동력 확충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예산 2조5000억원 증액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일반회계 기준 120조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비준동의안,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8일 오후 예산안 계수조정소위원회를 열어 새해 세출예산 규모를 정부 원안인 117조 5000억원(일반회계기준)보다 2조 5000억원 순증한 120조원으로 잠정확정했다.주요 예산증액 내용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3000억원 ▲농어촌투자 2800억원 ▲중소기업지원 2000억원 ▲태풍으로 인한 지방비 지원 1000억원 ▲교육·문화 800억원 ▲국방비 300억∼400억원 ▲기타 700억∼800억원 등이다. FTA비준동의안과 신행정수도특별법의 경우 정부와 농민단체,출신지역 의원별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찬반 양론이 대립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FTA비준안과 관련,국회는 법사위와 농해수위에 계류돼 있는 FTA이행특별법안 등 4대특별법안을 처리한 뒤 본회의에 함께 상정할 예정이나 농촌출신 의원들은 농업·농민 피해에 대한 충분한 보상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예결위도 새해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FTA관련법 처리를 전제로 농·어민 지원을 위한 예산을 잠정 확정,이들 법안 처리가 지연되거나 무산될 경우 새해 예산안 처리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박관용 국회의장은 FTA관련법 처리 과정에서 의원들이 소신투표를 하지 못할 가능성을 우려,비공개 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내년예산 1조 증액 요청/정부 “파병비용등 추가소요”

    정부는 26일 117조 5429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을 최소 1조원 증액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추가재정 소요는 ▲태풍 ‘매미’ 피해 복구를 위한 2차 추경 편성시 발행한 3조원의 국채발행 이자 1100억∼1200억원 ▲이라크 파병에 따른 국방비 추가 소요 2000억∼2300억원 ▲세입부족분 3000억원 보충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보완재원 등이다.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예산안 제출 이후 불가피하게 최소 1조원 수준의 추가 재정수요가 발생했다.”면서 “1조원의 예산증액은 세입수단이 없어 적자국채를 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나라는 지난 98년 이후 7년째 적자재정을 편성하게 됐다. 김성수기자 sskim@
  • 전투병 1460명 확정/국방부, 파병부대 국회보고

    이라크 파병부대 편성안이 전투병 성격의 경계부대 1460여명을 포함하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국방부는 26일 국회 국방위에 제출한 ‘현안업무보고'에서 파병부대(기존 서희·제마부대 포함 3700명)는 사단사령부와 직할부대에 740여명,재건지원·민사작전 부대 1500여명,자체경계 지원부대 1460여명을 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 국회 청구 KBS등 5개사업·기관 감사 감사원, 막바지 고강도 특감

    감사원은 지난달 국회가 감사를 청구한 KBS 등 5개 사업 특감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22일 실지감사를 마친 남북도로철도연결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들의 감사시한이 각각 오는 29일과 30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특감은 지난 8일부터 시작됐다. 감사원은 그동안 통일부가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공사 계약 및 대북자재·장비 차관제공용역 계약체결시 조달청에 참여업체를 현대건설 등 4개 업체로 제한한 이유에 대해 집중 감사를 실시했다.또 이들 사업의 계약체결과정에서 현대아산에 특혜를 주었는지 여부도 조사했다. 그러나 현대아산에 특혜를 줬다고 보기 어렵다는 잠정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감사 관계자는 “북한관련 사업과 관련,현대아산이 특혜를 받았을 가능성을 주목했지만 이 회사가 강원도에 사업소를 이미 개설해 놓은 만큼 이 지역 업체들로 수주를 제한한 것은 현대아산만을 위한 특혜라고 보기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수신료 4820억·난시청 해소 예산 24억 무려 24명의 감사인력을 파견해 대대적인 감사를벌이고 있는 KBS에 대해서도 쟁점사항을 추린 상태다. KBS는 2001년 국회 결산승인시 예비비에서 인건비를 지급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지난해 또다시 성과급 30여억원을 복리후생비가 아닌 예비비로 지급한 사실이 적발됐다. 남은 감사기간에 연간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예산편성·집행중 수신료 4820억원,난시청 해소를 위한 예산 24억원의 적정성 여부도 따지고 있어 상황에 따라 감사기간 연장도 고려하고 있다.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 교수를 초청해 물의를 일으켰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대한 감사도 거의 마무리됐다. ●민주화기념사업회 감사도 거의 마무리 연간 78억원에 이르는 사업회의 보조금 교부 및 집행의 적정성에 대해 집중 조사가 이뤄졌다.사업회는 임대료를 포함한 건물사용료에만 연 18억원을 지출하는 등 방만한 운영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검찰이 이미 수사한 초청사업의 추진경위,초청대상자 선정방법 등도 조사했다. 감사원은 이밖에 지난 92∼96년에 추진된 선갑도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사업과정에서의 의도적인 서류폐기여부와 다목적헬기사업(KMH)에서 ‘비용대비 편익분석조차 하지 않은 채 예산을 계상했다.’는 의혹을 캐고 있다. 감사원 고위관계자는 “국회가 요청한 사업들에 대해 뾰족한 결과를 내놓지 못할 경우 오히려 역공을 당할 수 있어 강도높은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파병 향후일정·부대구성/ 특전사 주축… 테러대비 중무장

    국방부는 이라크 추가 파병지가 키르쿠크시를 중심으로 하는 북부 아타민주(州) 일대로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파병절차를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국회 동의과정 등에 별 문제가 없을 경우 파병은 내년 4월 말쯤 이뤄질 전망이다. 이라크 추가파병을 위한 방미협의단이 귀국함으로써 국방부는 국회 동의 일정이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파병부대 구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육군은 이르면 이번 주말쯤 군수지원 분야의 협조를 위해 7∼8명으로 구성된 실무협의단을 이라크 현지로 보내 조사활동을 벌인다.바그다드에 있는 CJTF-7(동맹군사령부)와 키르쿠크지역의 미군 주둔지,쿠웨이트 등이 주요 방문지다. 특히 키르쿠크 현지에서 철수 예정인 미 173공정여단으로부터 각종 장비 등을 지원받기 위한 협상도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된다.지원받는 장비는 물론 식수와 유류 등도 모두 우리가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파병부대 구성에 본격 착수해도 최종 편성까지는 7주가량 걸린다.이 기간 육군은 구체적인 파병계획을 확정,모체부대를 결정하고 장병모집에나선다.간부는 본인 의사만 있으면 되지만 병사는 부모의 동의서가 필요하다.이후 교육훈련에 5주,현지 이동에 4주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병력은 항공기를 통한 공중수송,장비 등은 해상수송을 원칙으로 한다.본대 파병은 4월말쯤 이뤄진다.앞서 3월엔 선발대가 현지에 들어가게 된다. 부대 구성은 기본적으로 육군본부 주도로 이뤄질 계획이나 아직까지 확정되진 않은 상태이다.다만 부대의 임무 등을 고려할 때 사령부 아래에 통신 헌병,수송, 병참 등으로 구성된 직할대와 2개의 민사경비여단이 구성될 전망이다.민사경비여단은 특전사가 주축을 이루게 된다. 현재 이라크에 나가 있는 서희·제마부대는 직할대에 흡수하거나 아예 별도의 부대로 운용하는 방안이 검토중이다.부대원의 자체 안전확보가 중요한 만큼 개인화기는 물론 상당수 중화기도 동원된다. ●키르쿠크는 어떤 곳 미 173공정여단이 주둔중이며 이라크 국내 석유의 40%가 매장된 유전지대 아타민주의 주도(州都)이다.쿠르드족이 전체 인구의 40%로 동맹군에 대해서도 비교적 우호적인 편이다.주전체의 인구는 95만명이고,면적은 약 1만㎢로 우리 경기도와 비슷하다. 조승진기자 red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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