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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도시 지하철 부채 1조원 탕감키로

    대구·인천·대전·광주 등 4개 지방자치단체의 지하철 건설 부채 1조원이 내년부터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탕감된다.지하철 건설 부채에 대한 국고 증액지원은 1998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7년 만에 다시 천문학적인 국고 투입이 이뤄지게 됐다. 21일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대구 등 4개 광역시의 지하철 건설사업비에 대한 국고지원 비율을 현행 50%에서 60%로 올리고,적용시점도 이들 지자체가 지하철을 건설하기 시작한 1991년부터 소급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하철 건설사업비의 20% 이내로 설정했던 차입한도를 10% 이내로 축소하되 차입금 이자에 대해서는 지하철 개통 후 10년 동안 정부가 매년 대신 갚아주기로 했다. 건교부 도시철도과 김종욱 서기관은 “국고지원 비율을 10%포인트 올려 소급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이르면 이번 주내 해당 지자체와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예산처도 “4개 시가 동의함에 따라 현재 합의서 체결만 남은 상태이며,내년도 예산편성부터 반영돼 지원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고지원 비율 상향조정 등에 따른 재정지원 확대효과는 총 1조원이며,이 돈은 지난 1991년부터 올해까지 발생한 부채 원금 8000억원과 향후 발생분 2000억원을 상환하는 자금으로 쓰이게 된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찜질방내 음식점 ‘옐로카드’

    위생·환경·건축 관련 민원부서는 각종 이권과 밀접한 탓에 세인들의 억측과 의혹의 눈길을 받기 십상이다.서울시는 이같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식품업소 단속에 나섰다.담당 공무원과 시민단체 소속 명예식품감시원들을 3∼4명씩 한 조로 편성,매달 한 차례 음식점과 식품제조업체 등의 단속 현장을 찾는 것.지난 15일 단속반 1개팀과 찜질방내 음식점의 위생실태를 함께 둘러봤다. ●투명성 기하려 무작위 추첨 배치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시청 후생관 4층 강당.위생단속에 앞서 명예식품감시원 50명과 관련 공무원 25명이 한자리에 모였다.이들은 중점 단속사항 등 세부 일정에 대해 교육을 받은 뒤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단속 공무원 1명과 시민감시원 2명으로 ‘조’를 편성했다.이날은 각 자치구에 1팀씩 모두 25개팀이 투입돼 각각 음식점 3곳씩,모두 75곳의 음식점을 점검한다.중점 점검사항은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과 시설,영업자 준수사항 등 7개 분야 30개 항목이다.위반사항에 따라서 영업취소·영업정지·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가 취해진다.강환구 시 식품위생팀장은 “찜질방내 음식점의 단속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갑작스런 단속인 만큼 자칫 해당 업소 관계자들과 마찰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신신당부했다. 동행 취재한 종로구 단속팀에는 양천구 위생과 김양희씨와 YMCA 소속 명예시민감시원 김민숙(54·여)·임춘경(48·여)씨가 배치됐다.시민감시원인 김씨와 임씨는 이 제도가 처음 시작된 1994년부터 활동한 베테랑 단속원.이날은 관수동과 숭인동·교북동에 있는 찜질방 3곳을 찾았다. ●위생모·위생복은 여전히 미착용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교북동에 위치한 A찜질방내 소규모 식당.종업원 김모(63·여)씨와 또 다른 김모(47·여)씨 등 2명이 주방을 맡고 있었다.단속반은 음식재료의 유통기한 준수여부와 조리기구·냉장고 등의 청결상태,위생모와 앞치마의 착용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음식재료는 대체로 유통기한이 지켜지고 있었지만 조리시설의 위생상태는 썩 양호하지 않았다.대신 종업원들은 모두 건강진단 수첩을 갖고 있어서 행정조치는 피할 수 있었다. 단속원 김양희씨는 “이번 단속은 처벌보다는 지도와 예방이 주목적”이라면서 “불시에 단속받는 업소는 아마 경고의 의미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수동 B찜질방내의 식당은 개점휴업상태였다.4평 남짓한 식당에는 점심시간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거의 없었다.주방은 훤히 들여다보였으나 청결상태는 불량했다.주인 유모(54·여)씨는 “식당을 운영하는 것이 오히려 적자라서 직원들만 이용한다.”고 둘러댔다.종업원은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하지 않았다. 숭인동의 대형 C찜질방내 식당은 10여평이나 될 만큼 제법 규모가 컸다.식당에서 사용하고 있는 마요네즈와 참기름통에는 유통기한이 적혀 있지 않았다.식당 3곳 모두 ‘앞으로 좀 더 청결에 신경 써 달라.’는 주의 조치를 받았다. ●“예전에는 촌지 내밀거나 서류 찢기도” 10여년째 명예식품감시원으로 활동하는 김민숙씨는 “초창기에는 봉투에 돈을 담아 내밀며 봐달라고 통사정을 하기도 했다.”면서 “단속의 공정성을 위해 음식점을 단속할 때는 꼭 해당업소가 아닌 다른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어떤 업주는 적발 서류를 찢거나 단속반이 나가지 못하도록 문을 잠그기도 했다.”면서 “방송 등으로 단속에 대한 홍보가 많이 이뤄져 요즘은 협조를 잘 해주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기내식 제조공장·호텔 등 수백곳을 점검한 경력의 소유자인 임춘경씨는 “유명 호텔이라고 반드시 식당의 위생상태가 양호한 것만은 아니다.”면서 “외양만으로 위생상태를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단속 대상업소 75곳 가운데 리모델링 등의 이유로 63개 업소만 점검을 받았다.이 가운데 건강진단 수첩을 가지고 있지 않은 5곳에 대해서는 30만∼7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글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찜질방내 음식점 ‘옐로카드’

    찜질방내 음식점 ‘옐로카드’

    위생·환경·건축 관련 민원부서는 각종 이권과 밀접한 탓에 세인들의 억측과 의혹의 눈길을 받기 십상이다.서울시는 이같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식품업소 단속에 나섰다.담당 공무원과 시민단체 소속 명예식품감시원들을 3∼4명씩 한 조로 편성,매달 한 차례 음식점과 식품제조업체 등의 단속 현장을 찾는 것.지난 15일 단속반 1개팀과 찜질방내 음식점의 위생실태를 함께 둘러봤다. ●투명성 기하려 무작위 추첨 배치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시청 후생관 4층 강당.위생단속에 앞서 명예식품감시원 50명과 관련 공무원 25명이 한자리에 모였다.이들은 중점 단속사항 등 세부 일정에 대해 교육을 받은 뒤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단속 공무원 1명과 시민감시원 2명으로 ‘조’를 편성했다.이날은 각 자치구에 1팀씩 모두 25개팀이 투입돼 각각 음식점 3곳씩,모두 75곳의 음식점을 점검한다.중점 점검사항은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과 시설,영업자 준수사항 등 7개 분야 30개 항목이다.위반사항에 따라서 영업취소·영업정지·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가 취해진다.강환구 시 식품위생팀장은 “찜질방내 음식점의 단속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갑작스런 단속인 만큼 자칫 해당 업소 관계자들과 마찰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신신당부했다. 동행 취재한 종로구 단속팀에는 양천구 위생과 김양희씨와 YMCA 소속 명예시민감시원 김민숙(54·여)·임춘경(48·여)씨가 배치됐다.시민감시원인 김씨와 임씨는 이 제도가 처음 시작된 1994년부터 활동한 베테랑 단속원.이날은 관수동과 숭인동·교북동에 있는 찜질방 3곳을 찾았다. ●위생모·위생복은 여전히 미착용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교북동에 위치한 A찜질방내 소규모 식당.종업원 김모(63·여)씨와 또 다른 김모(47·여)씨 등 2명이 주방을 맡고 있었다.단속반은 음식재료의 유통기한 준수여부와 조리기구·냉장고 등의 청결상태,위생모와 앞치마의 착용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음식재료는 대체로 유통기한이 지켜지고 있었지만 조리시설의 위생상태는 썩 양호하지 않았다.대신 종업원들은 모두 건강진단 수첩을 갖고 있어서 행정조치는 피할 수 있었다. 단속원 김양희씨는 “이번 단속은 처벌보다는 지도와 예방이 주목적”이라면서 “불시에 단속받는 업소는 아마 경고의 의미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수동 B찜질방내의 식당은 개점휴업상태였다.4평 남짓한 식당에는 점심시간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거의 없었다.주방은 훤히 들여다보였으나 청결상태는 불량했다.주인 유모(54·여)씨는 “식당을 운영하는 것이 오히려 적자라서 직원들만 이용한다.”고 둘러댔다.종업원은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하지 않았다. 숭인동의 대형 C찜질방내 식당은 10여평이나 될 만큼 제법 규모가 컸다.식당에서 사용하고 있는 마요네즈와 참기름통에는 유통기한이 적혀 있지 않았다.식당 3곳 모두 ‘앞으로 좀 더 청결에 신경 써 달라.’는 주의 조치를 받았다. ●“예전에는 촌지 내밀거나 서류 찢기도” 10여년째 명예식품감시원으로 활동하는 김민숙씨는 “초창기에는 봉투에 돈을 담아 내밀며 봐달라고 통사정을 하기도 했다.”면서 “단속의 공정성을 위해 음식점을 단속할 때는 꼭 해당업소가 아닌 다른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어떤 업주는 적발 서류를 찢거나 단속반이 나가지 못하도록 문을 잠그기도 했다.”면서 “방송 등으로 단속에 대한 홍보가 많이 이뤄져 요즘은 협조를 잘 해주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기내식 제조공장·호텔 등 수백곳을 점검한 경력의 소유자인 임춘경씨는 “유명 호텔이라고 반드시 식당의 위생상태가 양호한 것만은 아니다.”면서 “외양만으로 위생상태를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단속 대상업소 75곳 가운데 리모델링 등의 이유로 63개 업소만 점검을 받았다.이 가운데 건강진단 수첩을 가지고 있지 않은 5곳에 대해서는 30만∼7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글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NLL침범 선박 北경비정으로 알고 발포”

    국방부 남대연 공보관은 “지난 14일 국제 상선통신망을 통해 우리측이 3회에 걸쳐 통신을 했지만,북 함정이 응신하지 않아 발포가 이뤄졌다는 합동참모본부의 발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발표했다. 다음은 남 공보관과의 일문일답. (NLL을)내려온 선박이 중국 어선이 맞나. -오늘부터 국방부,국정원 등이 포함된 합동조사단을 편성,조사에 들어갔다.합참,해군,군 정보기관 등이 조사대상이다.조사가 끝나야 나올 것이다. 북측 항의는 언제 왔나. -어제(15일)저녁이다.북측이 호출을 했는데 남측 응답이 없었다는 것이다. 발포 명령자는 누구이고,발포 근거는 뭔가. -결정권자는 함대사령관(해군 소장)이다.전체적으로 규정에 따라 처리가 됐다.경고방송을 했지만 계속 NLL을 침범,규정에 의해 경고 사격을 하게 된 상황인데,중간에 북이 호출한 것이 밝혀진 것이다. (북한)경비정이 침범했나,안했나. -북한은 중국 어선이라고 얘기했다.하지만 (우리는)나름대로 확인해서 북한 경비정이라고 생각하고 발포했다. 중국 어선이었다면 중국측에서 항의가 들어올 법도 한데. -없었다. (북측의)송신 확인은 어떻게 했나. -어제(15일)오후 정보기관의 통보를 받고 해군 작전사령부에 확인,이런 사실이 있었다고 나왔다. (북이) 호출한 것을 해군 작전사령부에서는 알았나. -그렇다. 북한 경비정에서 호출할 당시 우리 함정이 인지했는가. -인지가 됐으니까 해군 작전사령부에 보고하지 않았겠는가.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NLL침범 선박 北경비정으로 알고 발포”

    국방부 남대연 공보관은 “지난 14일 국제 상선통신망을 통해 우리측이 3회에 걸쳐 통신을 했지만,북 함정이 응신하지 않아 발포가 이뤄졌다는 합동참모본부의 발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발표했다. 다음은 남 공보관과의 일문일답. (NLL을)내려온 선박이 중국 어선이 맞나. -오늘부터 국방부,국정원 등이 포함된 합동조사단을 편성,조사에 들어갔다.합참,해군,군 정보기관 등이 조사대상이다.조사가 끝나야 나올 것이다. 북측 항의는 언제 왔나. -어제(15일)저녁이다.북측이 호출을 했는데 남측 응답이 없었다는 것이다. 발포 명령자는 누구이고,발포 근거는 뭔가. -결정권자는 함대사령관(해군 소장)이다.전체적으로 규정에 따라 처리가 됐다.경고방송을 했지만 계속 NLL을 침범,규정에 의해 경고 사격을 하게 된 상황인데,중간에 북이 호출한 것이 밝혀진 것이다. (북한)경비정이 침범했나,안했나. -북한은 중국 어선이라고 얘기했다.하지만 (우리는)나름대로 확인해서 북한 경비정이라고 생각하고 발포했다. 중국 어선이었다면 중국측에서 항의가 들어올 법도 한데. -없었다. (북측의)송신 확인은 어떻게 했나. -어제(15일)오후 정보기관의 통보를 받고 해군 작전사령부에 확인,이런 사실이 있었다고 나왔다. (북이) 호출한 것을 해군 작전사령부에서는 알았나. -그렇다. 북한 경비정에서 호출할 당시 우리 함정이 인지했는가. -인지가 됐으니까 해군 작전사령부에 보고하지 않았겠는가.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토막소식]

    ■ 月1회 명예 보건소장제 운영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에 ‘명예 보건소장제’를 운영한다. 명예 보건소장은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불편·개선요구사항 등을 해당 부서에 전달하게 되며,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과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구는 인터넷 공모 등을 통해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끈다는 계획이다.(02)2657-0125. ■ 냉면·김밥업소 위생 점검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23일까지 식중독 예방을 위해 관내 김밥업소 92곳과 냉면전문업소 23곳 등 모두 115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5개조로 편성된 점검반은 ▲식품 보관상태 ▲식기류 세척 및 위생상태 ▲무허가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개인위생관리 등을 집중조사한다.특히 냉면 육수는 별도로 수거해 정밀검사한 뒤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02)570-6088. ■ 휴가철 치매노인 보호서비스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1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광진노인보호센터에서 휴가철을 맞아 휴가기간 동안 치매노인을 돌봐주는 ‘치매노인 보호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상은 경증 치매를 앓는 60세 이상 할머니이며,사회복지사·간호사·취사원 등이 상주하며 돌보게 된다.비용은 하루 1만 4000원이며,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치매진단서와 주민등록등본,호적등본,의료보험증사본 등을 갖추고 신청하면 된다.(02)458-0350.
  • [토막소식]

    ■ 月1회 명예 보건소장제 운영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에 ‘명예 보건소장제’를 운영한다. 명예 보건소장은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불편·개선요구사항 등을 해당 부서에 전달하게 되며,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과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구는 인터넷 공모 등을 통해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끈다는 계획이다.(02)2657-0125. ■ 냉면·김밥업소 위생 점검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23일까지 식중독 예방을 위해 관내 김밥업소 92곳과 냉면전문업소 23곳 등 모두 115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5개조로 편성된 점검반은 ▲식품 보관상태 ▲식기류 세척 및 위생상태 ▲무허가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개인위생관리 등을 집중조사한다.특히 냉면 육수는 별도로 수거해 정밀검사한 뒤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02)570-6088. ■ 휴가철 치매노인 보호서비스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1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광진노인보호센터에서 휴가철을 맞아 휴가기간 동안 치매노인을 돌봐주는 ‘치매노인 보호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상은 경증 치매를 앓는 60세 이상 할머니이며,사회복지사·간호사·취사원 등이 상주하며 돌보게 된다.비용은 하루 1만 4000원이며,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치매진단서와 주민등록등본,호적등본,의료보험증사본 등을 갖추고 신청하면 된다.(02)458-0350.˝
  • KDI, 환율정책 또 비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정부의 환율정책을 또다시 비판하고 나서 주목된다.“경제지표를 잘못 읽어 엉터리 전망을 했다.”며 솔직한 반성도 곁들여 눈길을 끌었다. KDI가 14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수정하면서 제시한 정책해법은 크게 두가지다.우선 수출의 경제기여도가 현격히 떨어진 만큼 수출을 떠받치기 위한 환율시장 개입을 자제하라고 조언했다.시장개입을 위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비용이 금리차가 1%포인트만 나도 연간 1조 8000억원에 이르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1600억달러에 이르는 외환보유액도 원화의 구매력을 떨어뜨려 내수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수출을 떠받쳐 일궈낸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KDI전망 247억달러)는 내수침체에 따른 심각한 수입 급감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결코 좋아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재정경제부는 환율 방어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외평채 발행한도를 11조원 더 늘리는 방안도 강력히 추진중이다.내수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마저 꺾이면 경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이유에서다. KDI는 “소비침체가 어느 정도 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것은 경제주체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자신감 부족이라는 근본적 요인 탓이 크다.”면서 “부동산 세제개편이나 비정규직 문제 등 경제정책 방향을 하루빨리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경제주체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제거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콜금리를 당분간 올리지도,내리지도 말고(동결) ▲내수침체에 따른 세수(稅收) 감소분을 무리하게 메우려 하지 말고(수용) ▲부실기업 퇴출 등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인위적 내수부양책을 지양하라고 조언했다. KDI 조동철 거시경제팀장은 올해 성장률과 민간소비 증가율 전망치를 대폭 하향 수정하면서 “국제유가 흐름과 고용지표를 잘못 읽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조 팀장은 “올초 취업자수가 크게 증가해 많은 의미를 부여했으나,좀 더 들여다보니 주당 36시간 정규직 근로자의 취업률은 제자리걸음이거나 오히려 2분기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KDI, 환율정책 또 비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정부의 환율정책을 또다시 비판하고 나서 주목된다.“경제지표를 잘못 읽어 엉터리 전망을 했다.”며 솔직한 반성도 곁들여 눈길을 끌었다. KDI가 14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수정하면서 제시한 정책해법은 크게 두가지다.우선 수출의 경제기여도가 현격히 떨어진 만큼 수출을 떠받치기 위한 환율시장 개입을 자제하라고 조언했다.시장개입을 위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비용이 금리차가 1%포인트만 나도 연간 1조 8000억원에 이르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1600억달러에 이르는 외환보유액도 원화의 구매력을 떨어뜨려 내수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수출을 떠받쳐 일궈낸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KDI전망 247억달러)는 내수침체에 따른 심각한 수입 급감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결코 좋아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재정경제부는 환율 방어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외평채 발행한도를 11조원 더 늘리는 방안도 강력히 추진중이다.내수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마저 꺾이면 경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이유에서다. KDI는 “소비침체가 어느 정도 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것은 경제주체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자신감 부족이라는 근본적 요인 탓이 크다.”면서 “부동산 세제개편이나 비정규직 문제 등 경제정책 방향을 하루빨리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경제주체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제거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콜금리를 당분간 올리지도,내리지도 말고(동결) ▲내수침체에 따른 세수(稅收) 감소분을 무리하게 메우려 하지 말고(수용) ▲부실기업 퇴출 등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인위적 내수부양책을 지양하라고 조언했다. KDI 조동철 거시경제팀장은 올해 성장률과 민간소비 증가율 전망치를 대폭 하향 수정하면서 “국제유가 흐름과 고용지표를 잘못 읽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조 팀장은 “올초 취업자수가 크게 증가해 많은 의미를 부여했으나,좀 더 들여다보니 주당 36시간 정규직 근로자의 취업률은 제자리걸음이거나 오히려 2분기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與·野 ‘고용없는 성장’ 한목소리 질타

    “이해찬 총리는 재래시장에 가보셨습니까.”,“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환율 방어에 너무 개입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내수 촉진을 위해 2차 추경예산이 필요한 것 아닙니까.” 13일 경제분야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의원들은 ‘고용과 투자가 없는 성장’에 대해 우려하면서 부진한 내수만큼 정부 정책도 불황(不況)에 시달리고 있다고 질타했다.정부가 내수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 경제 양극화 과소평가”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원은 “현재 고용없는 성장은 국민 모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일부 계층을 위한 성장에 그치고 있다.”면서 “정부가 우리 경제의 양극화 현상을 과소평가해 경제의 순환체계를 망가뜨릴 만큼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이상열 의원은 “내수경기 침체는 일시적 어려움이 아니라 구조적인 위기상황임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종합적인 경제위기 타개책을 강구하지 않고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땜질식 단기처방에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신용불량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가가 운영하는 ‘노동은행’ 설립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헌재 부총리는 “경기전망 등에 대한 예측이 부족해 송구스럽다.”면서 “노동은행을 통해 일자리에 대한 수요·공급의 불일치가 해소된다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은 “경제불안으로 대규모 자본이 해외로 유출돼 성장동력이 악화되고 빈곤의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6월 말 현재 국세 징수가 예년보다 3조∼4조원 부족하고 재정차입금도 한도를 다 끌어썼는데 세수마저 덜 걷히면 결국 추경을 편성하고 국채를 발행,후손들에게 빚만 물려줄 것”이라고 꼬집었다. ●“고환율정책 바꿔 내수 살려야” 열린우리당 최철국 의원은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출경쟁력만 생각하는 고환율정책을 바꿔야 한다.”면서 “이번에 책정된 추경 1조 8000억원으로는 청년실업·중소기업에 대해 충분한 지원을 할 수 없으니 2차 추경을 통해 재정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환율정책에 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있다.”면서 “재정지출을 4조 5000억원으로 늘렸기 때문에 당장 2차 추경은 필요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소비회복 언제되나] (하) 있는 사람 쓰게하라

    정부와 민간 경제전문가들은 “부자와 월급생활자 등 소비여력이 있는 사람부터 돈을 쓰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그러나 방법론에 있어서는 다소 달랐다.과감한 감세(減稅)정책으로 소비여력과 심리를 자극해야 한다는 주장과,서비스업 활성화 및 대대적 규제개혁으로 부자들의 해외소비를 국내로 돌리고 소비 유효수요를 창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섰다. ●갑자기 커지는 감세론 최근 들어 부쩍 세금 감면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경제전문가들은 진원지가 ‘정치권’이라는 점에서 부담스러워하면서도 고려해 볼 가치가 있는 ‘카드’라고 주장한다.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 전무는 “내수회복이 내년에도 불투명한 만큼 일자리창출 외에 근로소득세와 법인세도 과감히 깎아줘 개인과 기업의 소비·투자여력을 늘려줘야 한다.”고 제안했다.동원증권 고유선 연구위원도 “근로소득세 인하를 통해 가처분소득이 채무상환 및 소비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해 근로소득세수는 8조 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000억원 늘었다. LG경제연구원 오문석 상무는 “정부 재정지출을 줄인다면 감세정책도 충분히 검토해볼 만하다.”면서 “그러나 재정지출 감소없이 감세만 단행하면 재정건전성이 위협받을 우려가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규제개혁단 2년간 한시운영 재정경제부 이승우 경제정책국장은 “똑같은 1조원이라도 세금을 깎아주는 것보다 재정집행을 늘리는 것이 (경기부양에)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경제학 교과서에도 나와 있다.”면서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한 감세는 선택과 집중이 안 된다는 점에서 소비 유효수요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 국장은 “감세보다는 규제를 털어주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했다.규제정비→투자촉진→일자리창출→소득증가→소비증가의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이를 위해 정부는 8월에 규제개혁단을 국무조정실 산하에 신설하고,2년간 한시운영한다.신규 규제를 주로 다루는 규제개혁위원회와 달리,규제개혁단은 7800개 기존 규제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이 국장은 “정부가 이미 발표한 중소기업·서비스업 활성화 방안,4조 5000억원 재정지출 확대방안 등이 효력을 내기 시작하면 하반기부터는 소비가 조금씩 살아날 것”이라면서 “별도의 추가 부양책은 쓰지 않을 방침”이라고 못박았다. ●부자들의 지갑부터 열어야 한국경제연구원 허찬국 거시경제센터 소장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부자들마저 지갑을 닫고 있는 상황에서 감세가 얼마나 소비로 연결될 지는 미지수”라면서 “대폭적인 규제완화와 경제정책 일관성 등 실질적인 투자·소비 유인책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대신경제연구소 김영익 투자전략실장은 “부유층일수록 상대적으로 감세 혜택이 커 부자들의 지갑을 여는 데도 감세가 효과적”이라고 말했다.한양대 나성린 교수도 “부자들이 골프나 자녀유학을 위해 해외에 뿌리는 돈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서비스업 활성화 등을 통해 부자들의 소비를 국내로 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화증권 홍춘욱 팀장은 “기업의 접대비 지출 제한,경유값 인상 등 민간소비에 부정적인 정책들만 나오고 있다.”면서 “정부정책이 소비억제책에서 부양책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꼬집었다.부동산 보유세를 현재의 지방세에서 국세로 전환하고 특별소비세 등의 간접세 비중을 대폭 낮춰 ‘소비 여건을 조성하는’ 세제개편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차 추가경정예산 규모(1조 8000억원)가 내수를 살리기에 턱없이 빈약해 2차 추경 편성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있다.그러나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추가 추경은 없다.”고 잘라말했다. 안미현 김미경기자 hyun@seoul.co.kr˝
  • 추경처방 ‘약발’ 논란

    국회 예산정책처가 6일 정부의 1차 추경예산안이 올 경기 회복에는 별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분석,국회 상임위별 추경 심의를 앞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지난 3일 정부가 제출한 1조 8283억원의 1차 추경안에 대한 심사분석보고서를 발표,“하반기에 추경이 집행되는 만큼 올 경제지표에 미칠 파급효과는 그만큼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사보고서는 17대 국회 출범과 함께 본격 활동에 들어간 국회 예산정책처가 내놓은 첫 예산분석으로,추경 편성으로 경기침체의 숨통을 트려는 정부 구상과 배치되는 분석이다. ●“추경안,경기회복 약발 없다” 예산정책처는 “1조 8283억원의 추경을 포함,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4조 5000억원 규모의 하반기 재정지출 확대는 실질 GDP(국내총생산) 0.49%포인트 증가,실업률 0.18%포인트 감소 효과가 있으나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민간부문의 소비·투자 억제효과(구축효과)까지 감안하면 실질효과는 GDP 0.24%포인트 증가,실업률 0.11%포인트 감소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특히 “이는 재정이 집행된 뒤 한 해 동안 경제 각 부문에 영향을 미쳐 생기는 파급효과인 만큼 하반기에 예산이 편성,집행된다면 올 경제지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그만큼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산정책처는 또 정부가 세계잉여금을 추경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예산회계법 및 공적자금상환기금법의 입법취지에 부합하지 않고,정부가 방만한 재정운영을 할 여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일침을 놓았다. ●“공급자 중심 추경편성” 부문별 분석에서 예산정책처는 일자리 창출 관련 추경예산(1104억원)에 대해 “연수지원,해외근무 경험 확대 등 단기적 고용효과를 기대하는 사업들만이 주를 이루고 노동시장 인프라 구축을 통한 중장기적 사업은 포함되지 않아 문제”라고 지적했다.또 “실업증가 속에서도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현실을 감안할 때 정부는 기업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력공급을 고려해야 하는데 일단 일자리를 만들고 보자는 공급 중심의 사고에서 사업을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중소기업지원 예산 7150억원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관 출연에 5500억원이 배정됐으나 보증공급 규모 확대로 이미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 만큼 추가 출연은 기금의 기본재산 증가에 따른 운용배수 하락 외에 직접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부처예산 잉여금 30%이상 국채원리금 상환 의무화

    내년부터 정부부처들은 쓰고 남은 예산의 30% 이상을 국가채무 상환 등에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또 300조원대로 추정되는 57개 기금이 정부예산 차원에서 관리되며 재정경제부 장관은 매년 국채·차입금 상환실적과 상환계획 등이 포함된 국가채무관리계획을 수립,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기획예산처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재정법 제정안을 마련,5일부터 입법예고한 뒤 올해 안에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나라 살림살이의 기본이 되는 예산회계법과 기금관리기본법이 국가재정법으로 통합되는 등 재정건전성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각 부처는 재정지출이나 조세감면이 수반되는 법률안(의원입법 포함)을 만들 때 5년치 재정수지 자료와 재원조달 방안을 법률안에 의무적으로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정치권 이해관계의 영향을 받곤 했던 추가경정예산의 편성요건도 ‘예산에 변경을 가할 필요가 있는 경우’라는 현재의 포괄적 규정에서 ▲대규모 자연재해 발생 ▲경기침체 ▲국민생활 안정 등 구체적인 기준을 충족시키도록 강화됐다.아울러 정부 부처들이 한해 예산에서 쓰고 남는 자금은 추경편성과 지방교부세 정산 등을 제외하고는 잉여금의 30% 이상을 국채 원리금 상환과 국가배상,기타 채무상환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토록 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건전화 조치도 마련됐다.행정자치부 장관은 매년 재경부·예산처 장관과 협의해 지방재정건전화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지자체의 재정건전화 노력을 평가해 특별교부세를 차등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의 결산일정도 2개월가량 당겨진다.결산제출 시한은 현재 매년 6월10일까지에서 4월20일까지로,결산검사보고서는 8월20일까지에서 6월10일까지로 단축됐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지방계약업무 자 율성 확대

    내년 1월부터 지방자치단체가 공사입찰을 하거나 물품구매를 할 때 자율권이 대폭 주어진다.그동안은 지방자치단체가 100억원 이상의 PQ공사(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발주할 때는 모두 조달청에 맡기도록 했으나,내년부터 200억원 미만 PQ공사는 자치단체가 알아서 하는 등 점차 자율성이 확대된다.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때 시달되던 행정자치부의 예산편성 지침도 내년부터는 폐지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방재정업무의 자율권 확대 방안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최근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에 보고했다.”고 4일 밝혔다. ●2006년부터 500억미만 공사도 자율로 우선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공사를 발주할 때 자율권을 최대한 부여하기 위해 현재 100억원 이상의 PQ(Pre-Qualification)공사를 발주할 때는 모두 조달청에 맡기도록 했으나 내년엔 200억원 미만의 PQ공사에 대해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입찰을 진행하도록 하기로 했다.물론 자체적으로 할 수도 있고,조달청에 의뢰해도 된다. 오는 2006년부터는 자율적으로 입찰을 진행할 수 있는 금액이 500억원 미만의 PQ공사까지 확대되고,2007년에는 500억원 이상 PQ공사까지 확대,사실상 모든 PQ공사에 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입찰을 진행토록 할 계획이다. PQ공사란 입찰 전에 미리 업체의 시공경험,기술능력 및 재무상태 등을 심사해 통과된 업체만 입찰에 참가토록 하는 제도로,난이도가 높은 교량,댐 등 100억원 이상 22개 공사가 이에 해당된다. 그러나 설계와 시공을 함께 입찰에 부치는 ‘턴키방식’(일괄입찰방식)과 업체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대안입찰방식’의 경우는 2010년까지 현행대로 조달청에서 맡기로 했다.공사의 성격상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행자부는 PQ공사에 대해 자율권을 부여하면 공사일정을 단축할 수 있고,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전문성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물품구입의 경우,건당 7000만원 이상의 국내 물품이나 10만달러 이상의 외국 물품일 때는 조달청에 의뢰토록 하던 규정도 바꿔 2008년부터 완전 자율화하기로 했다. ●행자부 지방예산편성지침 폐지 행자부는 또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운용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행 행자부 지방예산편성지침을 내년부터 폐지하기로 했다.다만 전국적인 통일이 필요한 업무추진비,통·반장 수당,의회관련 경비 상한선,사회단체 보조금 등 네 가지 항목의 예산편성 지침은 법령으로 만들어 관보를 통해 고시하기로 했다.갑자기 예산편성 지침을 폐지하면 지자체가 혼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보고 별도의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행자부 장관의 승인을 받던 지방채 발행 문제도 내년부터는 지자체의 특성에 맞게 한도를 정하고 이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하도록 했다.재정의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사업재원조달의 자율성을 주는 것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건설침체 탈출 역부족”

    정부가 2일 내놓은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은 지난해 발표된 ‘10·29 대책’의 근간을 건드리지 않고 마련됐다는 점에서 침체된 건설경기를 살리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꽁꽁 묶은 부동산 거래 규제를 완화하지 않고 아우성치는 건설업체들에게 얼마 안되는 일감을 던져주는 것만으로는 침체된 건설경기를 회복시키는 데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건설업계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의 한계,부동산 투기근절이라는 원칙 고집,당초 주택거래 활성화 등의 대책은 기대 하지도 않았다.”면서도 “아랫목(소비자 수요 창출)을 데우지 않고 윗목(건설업체)부터 따듯하게 하려는 효과 없는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사회간접자본(SOC)시설에 2조원이 투입되면 건설업체의 일감은 조금 늘어난다.바싹 마른 대지를 적셔주기에는 역부족이지만 오랜 가뭄에 한줄기 단비를 만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SOC투자에 연기금을 투자할 수 있는 길을 튼 것도 환영할 만한 조치다. ●업계 “고작 이것이냐” 관리지역의 개발 최소면적기준(현행 30만㎡ 이상)을 10만㎡로 완화한 것도 관리지역의 개발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10만㎡에는 아파트 800∼1000가구가 들어선다.업체들은 관리지역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30만㎡ 규정에 묶여 제대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으며,현재 수조원의 자금이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작은 조치 같지만 ‘알박기’ 금지는 업체들이 적극 환영하는 대목이다.대부분의 주택용지를 확보하고도 일부 ‘알박기’ 땅 때문에 사업추진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았다. 공동주택용지중 5%를 중형 임대아파트 용지로 공급키로 함에 따라 연간 1만∼2만가구의 중형 아파트 공급도 기대된다. “굶주린 코끼리한테 비스킷 던져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건설업계는 한마디로 별 효과 없는 생색내기에 불과한 조치라고 평가했다.그동안 추진됐거나 발표됐던 내용을 정리·짜깁기 하는 데 그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건설업체들은 “2조원의 SOC투자 확대를 위한 추경편성으로는 고사(枯死)직전에 놓인 건설업계의 목을 축이기에도 부족하며 건설경기 연착륙 대책으로도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주택협회는 “신규 주택공급은 수요가 있는 곳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수요가 많은 수도권 및 대도시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도입 방침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주택담보비율 완화,투기과열지구 지정 및 해제를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수요를 진작시키는 정책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윤기평 한국건설경제협의회 정책본부장은 “와 닿는 것이 없다.오랫동안 뜸들였다가 내놓은 정책이 고작 이것이냐.”며 “정부가 내놓은 정책으로는 경기를 살리는 불씨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경부,모기지론 한도 상향 난색 1인당 2억원까지 대출해 주는 모기지론 한도를 상향조정하는 방안은 별 실효성이 없다.현재 평균 대출금액이 7000만원에 불과한 탓이다.게다가 한도를 높이려면 법(주택금융공사법)을 고쳐야 한다.재경부 관계자는 “굳이 모기지론 한도를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임대아파트용 모기지론은 ‘여건이 안돼’ 출시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대신 국민주택기금법을 고쳐 서민층의 전세자금 신용대출을 허용해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류찬희 안미현기자 chani@seoul.co.kr˝
  • 가격 안정된 곳 투기지역서 선별해제 검토

    하반기에 사회간접자본(SOC) 건설분야에 2조원이 추가 투입된다. 부동산 가격이 안정된 부산·대구 등 일부 지역은 연말쯤 투기지역에서 풀릴 것으로 보인다.공공주택용지의 5%를 30~40평형대의 임대용지로 공급해 연간 1만∼2만 가구의 중형 장기임대아파트 공급이 활성화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을 마련,경제장관간담회와 당정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SOC 투자 재원은 추경편성,국민주택기금 여유자금 활용,공기업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을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주택 구매 수요를 늘리기 위해 주택신보에 추경예산 1000억원을 추가 출연하고,담보력이 없는 서민층을 위해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3500만∼6000만원) 신용대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건설업계는 이중삼중으로 옥죄고 있는 부동산 거래규제를 완화하지 않고는 당장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연착륙 방안은 또 신규택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관리지역 아파트 개발 허용 최소면적기준을 현행 30만㎡에서 10만㎡ 이상으로 완화했다.고가 보상을 노린 투기성 ‘알박기’를 근절하기 위해 개발업자에게 매도청구권을 주기로 했다. 건교부는 또 재건축 추진에 따른 개발이익을 환수하면서 동시에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용적률 증가분의 10∼25%를 임대아파트로 의무 건설토록 하되 관리 효율성 제고 및 갈등소지 완화를 위해 임대아파트와 일반아파트를 구분하지 않고 혼합배치토록 했다. 홍재형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은 투기억제책 탄력운영 방안과 관련,“가격이 안정된 지역은 투기지역에서 선별 해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재경부는 “8월중에 구체적인 해제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건교부도 “행정구역 단위로 지정된 투기지역을 전체적으로 해제하는 것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가격이 안정된 지역에 한해 지정 단위를 시·군·구에서 읍·면·동으로 변경하는 등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만희 건설경제심의관은 “10·29대책의 근간을 흔들지 않는 범위 내에서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시장안정기조가 확고해지면 하반기 이후에는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투기억제 조치를 점차 풀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청년·서민층 일자리 5만개 창출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등을 통해 늘어난 4조 5000억원의 정부재원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주로 투입된다.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등 국민들이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수혜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정부가 적자국채를 포함해 1조 9000억원의 빚을 내기로 해 재정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서민·중소기업 고통 완화 청년실업자와 취약계층 5만 4816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되고,경로당 난방비가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현실화된다.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요양시설 15곳과 노인보호기관 10곳이 추가로 신축되고,단전·단수,건강보험료 체납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 가구 5만명은 기초생활보장 대상으로 새로 편입돼 생계급여를 지원받는다.저소득층 수능공부방 150곳과 지역아동센터 256곳은 추가로 운영비를 지원받고,결식아동 급식단가가 현행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인상된다.또 공공분양주택건설자금 융자에 4700억원이 투입돼 추가적으로 1만 6000가구가량이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지원을 위해서도 1조 3912억원이 추가 투입돼 1400개 중소기업이 구조개선자금과 중소벤처창업자금을 지원받게 되며,소상공인 자금지원 대상도 3400여곳 증가하게 된다. 특히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에 5500억원이 추가 출연돼 3조원가량의 추가 보증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재정건전성 논란 가능성 올해 추경편성으로 적자국채 1조 3000억원어치를 발행하면 적자국채 발행은 1998년 9조 7000억원,99년 10조 4000억원,2000년 3조 6000억원,2001년 2조 4000억원,2002년 1조 9000억원,지난해 3조원 등으로 외환위기 이후 7년째 계속된다.지금까지 적자국채 발행규모는 30조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연간 이자비용도 2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재정지출 확대로 빚이 늘어남에 따라 일반회계와 기금,특별회계를 모두 포함한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현행 3조 5000억원에서 7조 3000억원으로 확대되고 적자비율도 GDP대비 0.4%에서 0.9%로 높아진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주권이양이후 이라크(中)] ‘산넘어 산’

    미군이 이끄는 연합군으로부터 주권을 이양받은 이라크 임시정부 앞에 놓인 시급한 현안은 치안 정상화와 아울러 경제재건이다.국가 최대의 돈줄인 원유 수출은 잇따르는 저항세력의 표적 공격으로 기대치를 훨씬 밑돌고 있고 실업률은 50%에 달한다. 대외채무도 1200억 달러에 이르는 실정이다. ●지지부진한 재건사업 미군이 이끄는 이라크 점령당국이 당초 약속했던 2300개의 건설사업 가운데 현재 공사가 실제 진행되는 사업은 140개도 안 된다.주권 이양과 함께 이라크에서 빠져 나간 폴 브리머 미군정 최고행정관은 불과 3개월 전 “주권 이양 전까지 5만명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제로는 2만명에도 못 미치는 이라크인들만이 새로 일자리를 구했을 뿐이다.파이낸셜타임스는 현재 실업률이 40∼50% 가량이며 그나마 20% 가량은 일용직과 같은 임시직이라고 최근 전했다. 재건사업 공정이 지체되는 것은 치안 상황 탓이 크다.이어지는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사업에 참여한 외국기업들의 해외 탈출 행렬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지난해 미국의 공격이 시작된 뒤 작동을 멈춘 바그다드의 두라발전소는 1주일 전부터 복구 작업도 중단됐다.하청업체 독일 지멘스의 마지막 남은 직원마저 안전에 위협을 느낀 나머지 한밤중에 줄행랑을 친 때문이다.연합군임시행정처(CPA)는 발전량이 전쟁 전의 4000㎿h 이상으로 복구됐다고 밝혔지만 현지인들은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하루 200만배럴 가량을 생산,복구 공정이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평가되는 원유 수출도 아직까지 전쟁 전의 하루 300만배럴에는 턱없이 모자란다.게다가 지난 2주일간 저항세력의 송유관 공격으로 수출이 부분적으로만 이뤄지는 상황이며 7억 5000만달러 가량의 피해액이 발생했다고 한다. ●국제사회 지원도 부실 세계은행과 유엔 등은 앞으로 4년간 이라크 재건사업 비용으로 200억∼375억달러(23조∼43조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지금껏 국제사회가 이라크에 공여키로 약속한 금액은 미국이 240억달러이며 그외 국가들이 40억달러 가량이다.130억달러의 해외차관 계획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경제재건에 쓰인 돈은 많지 않다.지난해 미국 의회는 이라크에 공여할 돈으로 184억달러의 특별예산을 편성했으나 치안 문제 등을 이유로 현재까지 이 돈의 50% 정도만이 재건사업 업체들에 나눠진 상태라고 NYT는 밝혔다. 1200억달러에 이르는 대외채무 문제도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상당한 수준의 부채 탕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던 유럽연합과 미국간 최근 정상회담에서도 채권국 정상들은 이 문제를 비켜가며 이라크에 실망감만 안겨줬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조직·인력·예산권 ‘독립’

    부패방지위원회 산하에 신설될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고비처)는 공직비리에 대해 강력하고,독자적인 수사권을 갖는 사정(司正)기구로서 고위층의 부정부패 행위를 단죄하는 역할을 맡는다.수사대상은 권력기관의 2∼3급을 비롯해 고위공직자 친인척까지 망라돼 명실상부한 고위직 사정기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그러나 고비처 신설을 반대하는 야당과 수사범위가 중첩될 수밖에 없는 검찰의 반발 등 향후 적지 않은 진통도 예상된다. ●메가톤급 수사권 부여 부방위가 마련한 안을 보면 고비처의 권한은 막강하다.검찰의 기소독점주의 원칙에 따라 고비처에 기소권을 부여하지는 않지만 독자적인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해 형사소송법상 임의·강제수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긴급체포·체포·구속영장을 통한 대인적 강제처분과 압수·수색·통신제한조치도 가능하게 했다. 특히 고비처의 중립성 보장을 위해 이 기관이 수사 중인 사건에 대통령이나 검찰이 개별적으로 개입하지 못하도록 했다.고비처의 수사단계에서는 검찰의 수사지휘권에 일정한 제약을 가하도록 하는 조항을 법에 명시할 방침이다.고비처가 검찰에 넘긴 범죄혐의자를 검찰이 기소하지 않았을 경우 재정신청을 하는 대응장치도 추진 중이다.검찰·국정원,청와대 민정라인은 물론 감사원과 경찰의 사정 관련 정보가 모두 고비처로 집중될 전망이다. ●“판·검사 겨냥한 수사조직” 고비처의 수사대상과 범위에는 부패방지법에 규정된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를 기본으로 ▲특별시장·광역시장 및 도지사 ▲법관 및 검사 ▲장관급 장교 ▲국회의원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 및 경호실 부장 이상 ▲교육감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2∼3급 직위인 ▲국가정보원·감사원 국장급 이상 ▲경무관급 이상의 경찰 공무원 ▲국세청 차장 및 지방국세청장 ▲대통령 임명 직위의 40여개 공직유관단체의 장 등이 포함된다.대통령 친인척 등 고위공직자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형제자매 등도 수사대상에 포함시켰다.특히 전체 수사대상 고위공직자 5000여명 중 검사·법관이 70%(3500명)에 이르러 검찰청과 대법원 일각에서는 “판·검사를 겨냥한 수사조직”이라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비처의 조직과 인력도 크게 강화된다.부방위 산하에 설치되지만 독립적인 별도의 조직과 인력,예산편성권도 가진다. 고비처장은 15년 이상의 변호사 자격을 가진 사람 중에서 공직부패나 반부패 정책업무에 전문성을 가진 사람으로서 국회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부방위의 중립성 강화를 위해 3년 임기가 보장되지만 고비처를 견제하는 법적인 통제수단으로 수사에 문제가 생길 경우 국회가 고비처장을 탄핵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호 부방위 사무처장은 “수사대상은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까지 포함하면 2만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고비처 규모는 정부 부처 2국 정도로 인원 100명 이내의 작은 조직이 되고,고비처장은 차관급이 맡을 것 같다.”고 밝혔다. 조현석 구혜영기자 hyun68@seoul.co.kr˝
  • 나라살림 규모 2008년 230조

    5년 후인 2008년의 국가재정 규모는 올해보다 28.6% 늘어난 2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국민부담률(세부담+연금부담)은 25%로 2003년(25.2%)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획예산처는 28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열고 일반회계의 지출규모를 5년간 연평균 7%대,통합재정(예산+기금)을 연평균 6%대 늘리는 내용의 시안을 발표했다.(서울신문 28일자 1면 보도 참조) 향후 5년간 일반회계와 통합재정의 연평균 증가율을 7.5%와 6.5%로 각각 전제하면,일반회계 규모는 올해 118조 4000억원에서 2008년 158조 2000억원으로 33.6%,통합재정은 178조 2000억원에서 229조 2000억원으로 28.6% 증가한다. 예산처는 앞으로 5년간 재정지출이 늘어나지만 국민의 세부담은 2003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20.5%와 비슷한 19∼20%를 유지하기로 했다.세금에 국민연금 등을 포함한 국민부담률도 2003년 (25.2%)과 비슷한 25∼26%를 지킬 방침이다. 예산처는 이를 위해 지난해 16조 9000억원에 이른 비과세·감면의 규모를 축소할 방침이다.자영업자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세원(稅源)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현금영수증제 도입 등을 통해 과표양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또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금액을 현행 4000만원에서 점차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중기적으로는 ‘세입내 세출’ 원칙을 지켜 무분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국민의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기로 했다. 한편 나라 빚은 올해 말 191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의 165조 7000억원보다 25조 6000억원(15.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국민 1인당 396만원씩 부담하는 셈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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