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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규 경기도의원, “복지예산 구조개혁 없인 사업 지속 불가”

    김동규 경기도의원, “복지예산 구조개혁 없인 사업 지속 불가”

    김동규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1)은 지난 11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복지 예산의 구조적 불합리성과 지방재정 부담 심화 문제를 거론했다. 2025년 기준 경기도 복지국 예산은 세입에 비해 세출이 약 1조 5천억 원 이상 많아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2005년을 기점으로 사회복지 분야 국고보조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되면서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크게 늘어난 데다, 일부 국도비 매칭 사업이 정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특정 기관을 통해 직접 지원하는 구조여서 도가 이를 자체 사업으로 분류해 세출예산에 편성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동규 의원은 “시간이 갈수록 복지 예산이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지자체 부담을 점차 가중시키고 사회복지 서비스 저하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도내 일부 시군은 복지사업비가 예산의 60%에 달해 시군 매칭 사업을 포기하거나 미참여를 선언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도가 분담 비율을 줄이거나 자체 사업만으로 대응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복지국 예산이 경기도 전체 예산의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유사ㆍ중복사업을 통폐합하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해 제한적으로만 예산을 조정하는 것뿐이다. 경기도는 예산 부서를 통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있으나, 중앙정부는 지방소비세를 통해 이미 보전하고 있다며 추가 조치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도의회가 어떤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지 묻는 김동규 의원의 질의에 도 복지국장은 “도의회가 도와 협업해 중앙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해 주길 바란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 새만금 공항 취소 판결 후폭풍… 지방공항 추진 지자체들도 제동 걸릴까 촉각

    새만금 공항 취소 판결 후폭풍… 지방공항 추진 지자체들도 제동 걸릴까 촉각

    조류 충돌과 환경파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새만금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취소해야 한다고 법원이 제동을 걸자 제주 제2공항, 가덕도 신공항, 흑산공항 등 지방공항을 추진하는 지자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1일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낸 새만금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소송에서 조류 충돌과 환경파괴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에 반대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성명을 내고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가장 먼저 지난 11일 성명을 내고 “이번 판결의 문제점 지적은 제주 제2공항 사례와 그대로 맞닿아 있다”며 “제2공항 역시 사전타당성 용역 과정에서 조류충돌 위험을 아예 평가하지 않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도 172종 중 39종만 반영해 위험성을 축소·조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환경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제2공항 후보지에 대해 ‘입지 부적합’ 의견을 여러 차례 냈음에도 사업은 강행됐다”며 “무안공항 참사 이후 항공안전, 특히 조류충돌 위험에 대한 경각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어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앞서 제주 제2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는 ‘제2공항 건설 촉구 범도민대회’를 열고 “제주 제2공항은 도민의 숙원사업으로, 단순한 공항 신설을 넘어 성산읍과 동부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조속한 착수를 촉구했다. 또한 현재 단일 활주로인 제주국제공항은 공식 슬롯(이착륙 가능횟수)이 시간당 35회로 1분 40~50초 간격으로 항공기가 이착륙하며 수용 능력을 이미 초과하고 있는 점을 들어 사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실시설계 용역비 150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가 1년 후인 내년 7~8월쯤 나올 예정이어서 도민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부산은 비상이 걸렸다.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은 12일 성명을 통해 “가덕도는 국제적 철새 이동 경로이며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로부터 불과 3.3㎞ 거리에 위치한 핵심 서식지”라며 “조류충돌 위험 횟수(TPDS) 가 김해공항의 최대 8배, 무안공항의 최대 353배가 예측됐음에도 가덕도신공항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보고서는 이를 축소했다”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의 경우 행정소송과 함께 위헌법률심판 제청까지 걸려 있어 이번 판결이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전남 환경운동연합도 12일 성명을 통해 전남 신안군의 흑산공항 건설 계획의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조류 충돌 위험, 생태계 훼손, 경제성 결여가 명백히 드러난 이번 판결은 흑산공항 사업 또한 결코 정당화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국립공원 ‘꼼수 해제’와 습지 대체지 지정 등은 국립공원 보전 원칙을 훼손하는 전형적 편법이며 멸종위기종 서식지 파괴와 조류 충돌 위험 또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흑산공항은 기재부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하고 있으며 만약 조사가 길어질 경우 연내 착공이 불투명하다.
  • 조성환 경기도의원, 후생복지 사업 심사… 워케이션 운영 방식 개선 강조

    조성환 경기도의원, 후생복지 사업 심사… 워케이션 운영 방식 개선 강조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소속 조성환 기획재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12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운영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며, 의회사무처 후생복지 사업과 소통협치 관련 사업의 운영 실태 점검 및 개선을 촉구했다. 조 위원장은 먼저 워케이션 예산이 감액된 점을 언급하며, “신청 및 결과보고 절차가 번거롭다는 이유로 참여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며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제도인 만큼, 절차 간소화 없이는 실효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족과 함께하는 현장체험’ 사업에 대해서도 “높은 수요에 비해 선발 인원이 부족해 탈락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인기 있는 사업인 만큼 예산 조정을 통해 더 많은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감액된 워케이션 예산을 이 같은 수요 중심의 복지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조 위원장은 GH복합관과 소통협치관 운영을 둘러싼 도청과 의회 간 갈등 상황을 언급하며, “협치를 위한 공간 조성 사업이 정작 당사자 간 협의 부족으로 무산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일”이라며 “양측이 일정 부분 양보하고, 의회가 중재자로서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공간 배정과 역할 조율이 지연되면서 전액 감액됐으며, 이에 대해 조 위원장은 “공간과 예산이 얽힌 사안인 만큼, 소통협치과에만 책임을 돌릴 것이 아니라 의회도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조 위원장은 “공모사업과 같은 대도민 약속 사업이 일괄적으로 감액되는 일은 지양돼야 한다”며, “민생과 직결된 필수 예산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실과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불가피한 감액이 필요한 경우에도 사전 소통과 조율이 가능한 ‘예산신문고’ 역할의 창구 마련이 필요하다”며, 예산 편성과정의 투명성과 신뢰 확보를 위한 구조적 개선을 촉구했다.
  • 김정영 경기도의원,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장애인 등 채용 인건비 8억 35백만원 감액 편성...강력 비판

    김정영 경기도의원,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장애인 등 채용 인건비 8억 35백만원 감액 편성...강력 비판

    경기도의회 김정영 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의정부1)은 10일 열린 미래평생교육국(오광석 국장)에 대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직원 채용 인건비’의 감액 편성에 대하여 강하게 비판했다. 김정영 의원은 “경기도는 이번 2025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에서 세출은 1조 6641억 원 증가하였으나,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2조 1,446억 원 재원 증액을 제외하면 SOC 및 보육·교육 사업 등 예산이 실질적으로 감액 편성되었다”며, 특히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의 장애인 및 보훈대상자 자녀 등 직원 채용 지연을 이유로 인건비를 8억 35백만 원 감액 편성한 것은 부적절하다”라고 강하게 비판하였다. 또한 김정영 의원은 “공공기관에서 장애인 및 보훈대상자 자녀를 직원 채용 시 일정 인원을 의무적으로 채용하여야 하는 것은 몸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헌신하신 분들의 유족분들을 지원하고 예우하기 위한 제도이다”며, “일반인 보다 우선 배려해야 할 사회적 약자들의 인건비 예산을 감액하고, 먹고 사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기 위한 소요 재원을 증액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정영 의원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청년들의 권익증진 및 발전,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 및 역량 개발을 하는 기관으로 미래를 책임질 세대에게 더 인지시켜야 할 책임이 있고,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올해 예산을 감액 편성하면 채용 계획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한다며, 이것이 김동연 지사의 정책인지 의문스럽다며, 감액 예산안에 동의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광석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장애인 및 보훈자녀의 채용 공고를 수차례 실시하였으나, 현실적으로 응시자 없었다”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정영 의원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부서는 다른 부서보다 약자를 위해 더 배려하고 고민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직원이 채용될 때까지 채용 공고를 계속해서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조희선 경기도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조희선 경기도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행정과 낭비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영화 할인권의 경우 문체부는 6천 원을 지원하는 반면 경기도는 5천 원으로, 실질적 차별성이 없다는 점을 비판했다. 이어 조 의원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 컬처패스’는 영화뿐 아니라 공연, 전시, 스포츠 등을 포함하고 있지만, 이 역시 기존 사업들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며 “중앙정부 사업과 어떤 차별성이 있는지, 그리고 도비 30억 원을 투입할 실효성이 있는지 구체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군 분담금 구조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은 도비 30%, 시군비 70%로 구성돼 있는데, 이미 성남시가 불참했고 안산시도 사업 포기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기초지자체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정책 추진”이라고 지적하며, “시군과의 예산 갈등 해소를 위한 대안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특히 최근 공개된 2026년 문체부 예산안을 언급하며, 중앙정부가 청년 대상 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과 대상자를 확대하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별도의 유사사업을 지속할 명분이 약하다고 주장했다. “중앙정부가 더 넓게, 더 많이 지원하는 구조로 바뀌었는데도, 도가 계속 중복 투자를 고집하는 것은 행정 낭비”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조 의원은 “정책은 그 취지가 아니라 실질적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중복되는 사업, 효과 없는 정책은 과감히 예산에서 제외하고, 꼭 필요한 곳에 재편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도지사의 이름 아래 추진되는 선심성 사업이 아니라, 도민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 조성환 경기도의원, “DMZ에 갇힌 평화… 이제 경기 전역으로 울려 퍼져야”

    조성환 경기도의원, “DMZ에 갇힌 평화… 이제 경기 전역으로 울려 퍼져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평화협력국 소관 DMZ 콘서트 추경안 심사 과정 중, “DMZ에만 집중된 평화 행사는 이제 확장돼야 한다”며, “경기도 전역으로 평화와 문화가 스며드는 정책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하게 피력했다. 조 위원장은 “DMZ 콘서트는 하루뿐이고, 그 외 사업은 경기관광공사로 이관돼 별도 운영되고 있다”며, “정작 경기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평화 행사는 사실상 ‘0’에 가깝다”고 질타했다. 또한 “지금이라도 평화협력국이 지역별 콘서트나 축제를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 부서와 긴급 협의해 예산을 확보한다면 물리적 집행이 가능한지”라고 묻자, 이에 관계 부서는 “신규 사업으로 예산이 편성될 경우, 공기관 위탁 방식은 도의회 심의가 필요하며, 계약 변경 시 과업 추가 등의 절차가 수반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 위원장은 “평화는 하루짜리 행사가 아닌 일상과 구조에 녹아들어야 한다”며, “전국 지자체가 대북사업에 발 빠르게 나서는 지금, 경기도 역시 민간 교류채널 확보, 접경지역 소통체계 마련 등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의 최전선에 있는 만큼, 내년에는 경기도의회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평화협력 행사 계획을 세워달라”며 “평화는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며, 도의회 역시 그 여정에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석균 경기도의원, ‘확장재정 고집하다 세수 8천억 구멍…도민 피해 불가피’ 강력 비판

    이석균 경기도의원, ‘확장재정 고집하다 세수 8천억 구멍…도민 피해 불가피’ 강력 비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은 10일(수)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 심의에서 경기도의 확장재정 기조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세수 감소로 도민 생활에 불가피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석균 의원은 “2024년도 결산 예산은 약 36조 원 규모였으나, 올해 당초 38조 7천억 원에서 두 차례 추경을 거쳐 40조 원으로 불어났다”며, “하지만 세입은 오히려 8천억 원이나 줄어들었다. 이미 여러 연구기관과 KDI가 세수 감소를 예견했음에도 도는 확장재정만 고집하다가 결국 도민 사업들이 중단·축소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석균 의원은 “내년에도 경제성장률이 1%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이제는 정치적 예산 편성을 지양하고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공공기관 혁신과 효율화 등을 통해 같은 서비스를 더 적은 예산으로 제공하고, 중복·유사 사업은 과감히 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이석균 의원은 남양주시 조정교부금이 추경 과정에서 대폭 감액된 점을 문제 삼으며 “남양주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기초자치단체들 보다 더 많은 감액을 당했다”며 “재정자립도가 특별히 높은 것도 아닌데 이런 결과가 나온 배경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에 허승범 기획조정실장은 “상반기 도세 징수 실적을 근거로 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으나, 이석균 의원은 “일반조정교부금 증감액 현황을 별도로 보고하라”며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석균 의원은 끝으로 “세입 추계의 불확실성을 핑계 삼아선 안 된다. 도민이 기대한 사업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내년도 예산 정책은 반드시 지출 구조 개혁을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며 “오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다시 한번 이 문제를 깊이 짚겠다”고 강조했다.
  • V리그 판도 미리본다…프로배구 컵대회 13일 개막

    V리그 판도 미리본다…프로배구 컵대회 13일 개막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가 13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18일 개막하는 프로배구 V리그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들은 물론이고 새 시즌 V리그 판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전초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3일부터 20일까지는 남자부 경기가 먼저 열리고, 21일부터 28일까지는 여자부 경기가 펼쳐진다. 남녀부 모두 해외팀을 하나씩 초청해 각각 8개팀이 두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준결승, 결승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남자부는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삼성화재, OK저축은행이 A조에 편성됐다. 대한항공, 우리카드, 한국전력, 초청팀 나콘라차시마(태국)가 B조에 묶였다. 나콘라차시마는 2024~2025 태국 리그 1위를 차지한 팀이다. 여자부는 흥국생명, 현대건설,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이 A조다. 정관장,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초청팀 득지앙(베트남)이 B조에서 경쟁한다. 득지앙은 지난 시즌 베트남 리그 2위, 2025 아시아클럽 챔피언스리그 5위에 올랐다. 남자부는 2024~25시즌처럼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대한항공이 우승에 근접해 있다는 평가가 많지만 전력을 보강한 한국전력의 돌풍을 예상하는 목소리도 많다. 여자부는 우승후보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전력이 상향평준화됐다. 특히 김연경이 은퇴하면서 지난 시즌 통합우승팀 흥국생명이 적잖은 공백이 생겼다는 게 변수다.
  • 최근 상승세 김세영, 이번에는 5년 만에 LPGA 투어 우승 벼른다

    최근 상승세 김세영, 이번에는 5년 만에 LPGA 투어 우승 벼른다

    최근 참가하는 대회마다 꾸준하게 상위권에 오르며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는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이 5년여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11일(한국시간)부터 14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 타운십의 TPC 리버스벤드(파72)에서 열리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한 김세영은 메이저대회 1승을 포함해 통산 12승을 올렸으며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로는 약 4년 10개월 동안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12일 새벽 2시15분 출발하는 김세영은 세계랭킹 1위인 지노 티띠꾼(태국), 쇼트 게임이 좋은 세계 19위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샷 대결을 펼친다. 정상급 선수들과 같은 조에 편성됐지만 김세영의 컨디션도 이들 못지않다. 지난 7월 ISPS 한다 여자 스코티시 오픈과 지난달 FM 챔피언십 3위에 올랐다. FM 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는 이틀 연속 7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우승권에 근접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물론 김세영이 5년여 만에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선수의 벽을 넘어야 한다. 당장 같은 조에서 경기하는 티띠꾼을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 넬리 코르다(미국) 등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과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한다는 점이 눈여겨볼 대목이다. 신인 랭킹 1위를 달리는 다케다 리오(일본)와 유해란, 해나 그린(호주)와 경기한다. 다케다 리오에 이어 신인왕 레이스에서 2위인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고진영, 그레이스 킴(호주)와 한 조에 묶여 플레이 한다. 이들 외에도 이와이 치사토와 이와이 아키에 자매도 김아림, 이소미 등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미국에서 고군분투 중인 윤이나는 장웨이웨이(중국), 신인 피오나 주(뉴질랜드)와 같은 조에서 반등을 노린다. 김효주와 김아림, 유해란 등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2승을 노리고 있다.
  • 임명·사면 논란에 출렁, 외교 일정에 반등…이 대통령 지지율로 보는 취임 100일

    임명·사면 논란에 출렁, 외교 일정에 반등…이 대통령 지지율로 보는 취임 100일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2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취임 100일간 50~60%대를 오르내린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인선 논란, 진영 간 대립 이슈, 여야 대치, 여당 내 이견이 부각될 때마다 위기를 맞이한 반면, 이 대통령이 민생경제 행보, 외교 성과, 자연·산업재해 대응에 집중함에 따라 반등의 기회를 마련하는 모습이 반복됐다. 전문가들은 이 대통령이 국정 철학인 ‘실용주의’를 구체적으로 구현해내고, 여야 및 당정 간 의견을 원만히 조율하는지에 따라 향후 지지율 추이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6월 4일 취임 당일 ‘비상경제점검 TF’ 구성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골자로 하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에 방점을 찍고 적극적인 현장 소통 행보를 하면서 초반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7월 2주~3주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갑질 논란,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으로 인해 처음으로 하락했다. 한국갤럽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는 7월 1주 65%에서 2주 63%로, 리얼미터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에서는 7월 2주 64.6%에서 3주 62.2%로 하락 반전했다. 7월 3주 차인 14일에 강 전 후보자, 16일에 이 전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사과했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결국 3주 차 마지막 날인 20일 대통령실은 이 전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지만, 강 전 후보자의 임명은 강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4주 차에 당시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이 과거 12·3 비상계엄 옹호 등 부적절한 주장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대통령의 인선 전반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졌다. 이에 강 전 비서관은 22일, 강 전 후보자는 23일 자진 사퇴했다. 인선 논란으로 7월 4주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5주 차 리얼미터 조사에서 전주보다 1.8% 오른 63.3%로 소폭 반등했다. 미국이 한국에 상호관세 15%를 적용하기로 한 8월 1일을 하루 앞두고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타결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같은 주에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위한 배임죄 완화를 지시하면서도 산업재해 사망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을 시사하는 등 노사를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8월 1주 차에 들어서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및 윤미향 전 의원 광복절 특별사면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8월 1주엔 리얼미터, 2주엔 갤럽, 3주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전국지표조사(NBS,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대로 주저앉았다. 아울러 7월 31일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강화하는 세제개편안이 공개되자 정부·여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됐고, 여당 내에서도 이견이 표출되며 지지율에 악영향을 끼쳤다. 또 8월 2일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정청래 대표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악수하지 않겠다고 하는 등 야당과 대치하는 모습을 보인 점도 지지율 하락세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8월 3주까지 하락세 또는 횡보를 보이던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것은 8월 23~28일 일본·미국 순방이었다. 이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 앞서 지난 23일 도쿄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셔틀 외교를 재개하면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한국 상황을 ‘숙청 내지 혁명’으로 표현하며 우려를 낳았지만, 이 대통령이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피스 메이커’라고 칭찬하는 등 개인적 친분을 구축하면서 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에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갤럽 조사에서 8월 4주 차 59%로 전주보다 3%포인트 올랐으며 9월 1주 차에는 63%로 한 달 반 만에 60%대를 회복했다. NBS 조사에서도 9월 1주 차 62%로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상승하며 60%대로 올라섰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민생 현안에 즉각 대응하고 외교에서 ‘실용주의’ 노선을 추진할 때 지지율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며 “반면 광복절 특사 국면처럼 정치권에서 이념 과잉의 모습을 보일 때 이 대통령의 지지율도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민생과 실용 외교 위주의 국정 운영을 한다면 긍정적 평가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취임 100일 동안은 허니문 기간이라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관망하거나 인내하는 여론이 높았다”면서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여당 내에서 불협화음이 발생하고 여야가 강 대 강 충돌한다면 대통령 지지율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를 막고 실질적 성과를 내는 것이 향후 지지율의 관건”이라고 했다.
  • 이상일 시장, “많은 제약 있지만 사회복지 예산 늘릴 것”

    이상일 시장, “많은 제약 있지만 사회복지 예산 늘릴 것”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더 따뜻한 도시, 시민이 더 행복한 도시 용인’을 만들기 위해 사회복지 관련 예산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용인시는 올해 사회복지 예산을 일반회계 전체 예산의 42%인 1조 22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시민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사회복지는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서 예산 책정에 많은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사회복지 예산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 용인시의 사회복지 예산은 약 4300억 원이었으나 현재는 1조 2000억 원을 넘어섰고, 사회복지사 숫자도 10년 전 2169명에서 현재 7959명으로 크게 늘었다”며 “용인시가 성장한 만큼 복지의 중요성도 커졌다는 것을 숫자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앞으로 인구 150만 명을 향해 가는 도시에 걸맞게 사회복지 영역을 더 넓히고 예산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청 하늘광장에서는 30개 지역 사회복지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과 장애인 복지 증진 사업 등을 소개하는 사회복지박람회가 열렸다. 이 시장은 박람회장을 찾아 삼성전자 DS부문 기부로 지역 복지시설 5곳에 친환경 차량(총 5대, 2억원 상당)을 지원하는 전달식에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 하남시의회, 제342회 임시회 개회… 제3회 추경·조례안 심사 돌입

    하남시의회, 제342회 임시회 개회… 제3회 추경·조례안 심사 돌입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제342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 심의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정병용 의원이 발의한 ‘지식산업센터 하자 방치 근절 및 제도 마련 건의안’ 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정병용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하남시 지식산업센터는 2022년 준공 이후 냉난방, 급·배수, 환기, 태양광, 빗물 저수조 등 기반 설비에서 지속적인 하자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입주기업의 업무 환경 악화와 경영 부담 가중은 결국 지역경제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지식산업센터는 법률상 집합건축물로 분류돼 공동주택과 달리 강제적인 하자보수 체계가 전무하다”라며 “입주기업이 소송에 의존하지 않고 실질적인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건의안에는 ▲시행사·시공사 책임 명확화 및 정보 공개 ▲행정 점검·감독 실효성 강화 ▲법령·조례 개정을 통한 강제적 하자보수 체계 마련 ▲피해 실태 전수조사 및 공론화 ▲피해 기업에 대한 단·중장기 지원책 마련 등 5대 개선 과제가 담겼다. 이와 함께 제342회 임시회 안건 접수 현황에 따르면 집행부 제출 안건 13건과 의원 발의 안건 13건 등 총 26건이 접수됐다. 집행부가 제출한 제3회 추경예산안은 1조 1896억원(일반회계 1조 819억원·특별회계 1077억원)으로 기정예산(제2회 추경) 대비 1096억원 증액된 규모다. 의회는 집행부로부터 제3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해당 부서의 설명을 듣고 상임위원회별로 신규·증액된 사업의 타당성과 적정성 등을 깊고 세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오는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삼)는 각 상임위에서 의결된 예산안에 대해 종합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제3회 추경안을 의결한다. 이번 회기에는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사회복지사 처우, 진로교육 활성화, 체육진흥, 재향경우회 지원, 환경친화적 자동차 화재예방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의원 발의 조례안 심의가 예정돼 있다. 금광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모범시민상을 수상하신 시민, 공무원으로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우수공무원 표창을 수상하신 공직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 의장은 “이번 제3회 추경예산안은 세입의 급격한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편성된 예산인만큼 한정된 예산이 적재적소에 반영돼 꼭 필요한 곳에 쓰이고 시민 여러분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정확하게 심사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황홍규(덕풍3동 방위협의회), 황진봉(미사1동 청년 자영업자), 민명숙(미사2동 통장단), 우종숙(감북동 새마을부녀회) 씨를 ‘2025년 3분기 모범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적극행정 실천에 기여한 위례동 행정복지센터 노인장애인복지과 천정아 노인복지팀장, 체육진흥과 김승국 체육지원팀장, 여성아동과 김수남 주무관을 ‘2025년 3분기 우수공무원’으로 선정, 표창했다.
  • 서울 용산구의회, 마을버스 기사 처우개선 조례안 통과… 내년 1월부터 지원금 지급

    서울 용산구의회, 마을버스 기사 처우개선 조례안 통과… 내년 1월부터 지원금 지급

    김송환 용산구의회 의원 대표발의운수종사자 처우개선비 지급 근거 마련안정적 운행 환경 조성으로 구민 교통권 보장 서울 용산구의회는 김송환 용산구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용산구 마을버스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8일 제30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해 안정적인 운행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구민의 교통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구청장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의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한 처우개선비를 지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조례안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고, 지원금이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사용될 경우 이를 환수하는 조항을 신설해 제도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했다. 김송환 의원은 “마을버스는 구민들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교통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운수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한 높은 이직률이 안정적 운행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었다”며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운수종사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이는 결국 구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용산구의회는 조례안 통과 즉시 구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관련 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늦어도 내년 1월부터는 처우개선비 지급을 시작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는 단순한 행정적 지원을 넘어 열악한 환경에서도 구민의 발이 돼주시는 운수종사자들의 노고에 대한 진정한 보답”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세입 예측 실패·감액 추경... 경기북부와 농업예산 희생 막아야”

    윤종영 경기도의원, “세입 예측 실패·감액 추경... 경기북부와 농업예산 희생 막아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9월 8일(월)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세입 예측 실패, 감액 추경의 불가피성, 경기북부와 농업 예산의 희생 우려를 지적하며 향후 재정 운영 방향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윤 의원은 “올해 상반기 세입은 7조 22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8억 원 줄었고 전체 징수 목표 대비 43.6%에 그쳤다”며 “5월 대비 6월 세수가 5천억 원 가까이 급감했음에도 도 재정당국이 조기 경고나 대책을 내놓지 못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세입 전망의 신뢰성을 보강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겉으로는 1조 6,600억 원 증액 추경으로 보이지만, 국비사업인 민생회복소비쿠폰 2조 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감액 추경”이라며, “세수 부족 상황에서도 지방비 10%를 부담해야 하는 소비쿠폰 예산을 편성한 이유는 무엇인지”를 물으며 “도와 시군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국비 100% 전환을 정부에 건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특히 “세수 부족으로 인한 일괄 감액이 곳곳에서 볼멘소리를 낳고 있으며, 앞으로 경기북부와 농업 예산이 희생될 우려가 크다”며 “세출 구조조정의 원칙을 분명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8기의 확장재정 기조가 결국 감액 추경을 불러왔고 재정 건전성 악화라는 부작용이 드러났다”며 “향후 건전재정 기조 전환 여부와 2026년도 본예산 편성 원칙은 무엇인지”를 김 지사에게 물었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도세의 절반 이상이 취득세인데, 부동산 경기 급락과 중앙정부 부동산 대책 여파로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보다 정확한 세수 추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민생회복소비쿠폰 예산과 관련해 “경기도는 지속적으로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을 요구해왔고, 중앙정부 정책 전환에 따라 적극 협력한 것”이라며 “중앙정부가 지방재정을 고려해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세출 구조조정 원칙과 북부 예산에 대해서는 “일괄 삭감이 아닌 선택적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북부지역 관련 예산은 최대한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도 본예산은 지출 구조 개선과 재정 투자 효율화를 양축으로 가용 재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적극적 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효율성과 건전성을 함께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경기도 재정 운영은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단기적 효과보다 장기적 신뢰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특히 경기북부와 농어업 등 취약 분야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희생되지 않도록 도 차원의 확고한 원칙과 전략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 [사설] 적자성 채무 매년 110조… 미래세대 빚 줄일 방책도 내놔야

    [사설] 적자성 채무 매년 110조… 미래세대 빚 줄일 방책도 내놔야

    18년 만에 기획재정부가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다시 쪼개진다. 예산처는 국무총리실 산하로 신설해 예산 편성을 총괄하고, 재경부는 경제·조세·국고정책과 함께 금융위원회의 국내 금융정책 기능을 넘겨받는다. 정권 차원의 재정 동원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이지만 사실상 대통령실이 예산권을 쥐게 되면 안 그래도 불안한 재정 건전성이 더 심하게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우리나라 재정 상황은 위기를 맞고 있다. 기재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5~2029 국가채무관리계획’에 따르면 적자성 채무가 올해 926조원을 넘어서고 향후 4년 동안 매년 110조원씩 증가할 전망이다. 2029년에는 1326조원에 달해 전체 국가채무의 76%를 차지하게 된다. 국가보증채무 80조원과 공공기관 부채 847조원까지 더하면 잠재적 재정 부담이 200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적자성 채무는 질 나쁜 나랏빚의 대명사다. 외환보유액이나 융자금처럼 대응 자산이 있는 금융성 채무와 다르게 70~80%를 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돈이어서 고스란히 미래세대에 전가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 407조원이던 적자성 채무가 5년 만에 갑절로 늘어난 데 이어 급속한 고령화로 향후 연금과 복지 지출이 급증할 태세다. 국민연금만 해도 2048년 적자 전환 후 2064년 고갈될 것으로 추산된다. 총리실 산하 예산처 신설이 포퓰리즘 같은 정치적 오해를 받지 않고 예산 효율성 제고로 이어지려면 선행돼야 할 과제가 많다. 부처 간 칸막이와 중복 투자 구조를 방치한 채 조직만 분리해서는 문제 해결이 요원하다. 연구개발(R&D), 청년지원, 지역개발, 창업지원 등 분야별 중복 사업 구조조정이 우선돼야 한다. 도로, 항만, 공항 등 지역 간 중복 투자를 조정하고 중재할 갈등관리 체계 구축도 시급하다. 이번 정부조직 개편이 미래세대에 무거운 짐을 떠넘기는 패착이 되지 않으려면 예산 효율화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다.
  • “세계질서 재편기, 韓엔 기회… AI 혁신경제·재정 개혁·평화… 李정부 담대하게 미래 걷자” [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세계질서 재편기, 韓엔 기회… AI 혁신경제·재정 개혁·평화… 李정부 담대하게 미래 걷자” [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첨단 기술이 외교·안보인 시대AI·기후 테크·바이오 분야 핵심다국적 기업 아시아본부 유치와세계적 기업 M&A 적극 나서야정부가 주택·보육·의료 해결해야720조 예산 제로베이스서 ‘새 판’ 국민연금 토지임대부 주택 투자출생 1억원 펀드 ‘연금제’ 고려를李대통령 임기 트럼프 3.5년 겹쳐한미가 함께 한반도 평화 열 기회북극항로 남북 관계 개선 가능성확실한 ‘내란 설거지’ 박수 받을 것당면한 내란 세력 척결이나 관세 전쟁, 정상 외교 등에 대응하느라 한국의 미래를 조망하며 큰 그림을 그리는 전략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현안은 현안대로 해결하고 미래는 미래대로 조망해 가야 이 혼란한 세상에서 길을 잃지 않을 것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시작으로 ‘FTA의 강자’ 한국을 만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모이자 전략가인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지난달 27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한국의 미래를 탐색해 봤다. 개항기 이후 150년 만에 찾아온 세계 질서의 재편기에 이재명 정부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현시대를 세계사적으로 규정한다면. “인공지능(AI) 등 핵심적인 기술 전쟁에 기초한 세계 질서 재편기라고 볼 수 있다. 18세기 말 산업혁명기에 기술 경쟁에서 뒤처진 국가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19세기 영국과 중국의 아편 전쟁이 상징적으로 보여 줬다. 이번 재편기에는 미국과 중국이 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기술 경쟁의 핵심은 AI이며 기후 위기를 극복할 기후 테크(에너지) 활성화, 인간 수명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바이오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 첨단 기술 자체가 외교이자 안보인 시대가 다시 도래했다.” -이 시기를 한국은 어떻게 돌파해 나가야 하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법을 차용해 볼 수 있겠다. 외환위기에서 탈출하고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CEO) 빌 게이츠를 청와대에서 면담한 뒤 벤처 육성에 올인하면서 정보기술(IT) 시대를 열었다. DJ 정부 때 기술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도 신설했다. 닷컴 버블 논란이 있었지만 IT 강국으로 불렸다. 이재명 정부도 AI와 바이오, 기후 테크 육성을 선언했다. 첨단 혁신기술 투자에 힘을 모으고 자금과 사람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한다면 ‘코스피 5000 시대’ 개막이 가능하다.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 등도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더 높여 신기술 발전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 -혁신경제 성장에서 한국이 벤치마킹할 만한 나라들이 있나. “싱가포르 전략이 있다.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서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헤드쿼터(HQ)가 싱가포르로 다수 이전했다. 그 결과 HQ는 싱가포르 4000개, 홍콩 2000개, 중국 상하이 1000개, 일본 500개, 한국 82개 순이다. 1990년대와 달리 21세기의 한국에는 HQ 유치에 좋은 조건들이 형성됐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인지도와 호감도가 급등했다. 전략적으로 다국적 기업의 HQ를 서울로 유치할 기회다. 두 번째로는 에마뉘엘 마크롱의 전략인데, 빅테크 기업 대표들을 한국에 초청해 이들의 비전을 전 부처 장관들은 물론 국민에게까지 공유·확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빅테크 기업들의 비전이 미래의 비전이다.” -산업화·민주화 시대 이후 한국 사회의 방향성은. “세계적인 기술 격변기에 한국이 성장할 수 있느냐, 성장한다면 과연 국민행복으로 연결될 수 있느냐, 국민행복으로 중산층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느냐 등과 연결돼 있다. 첨단 기술 경쟁에서 압도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국민의 일자리와 소득을 지킬 수 있다. ‘국민행복 5형제’로 주택, 보육, 의료, 노후연금, 문화생활 등을 손꼽을 수 있는데 이 중 정부가 주택·보육·의료를 해결해 줘야 한다.” -주택·보육·의료를 정부가 어떻게 해결하나. “재정에서 제로베이스 예산을 짜야 한다. 예산 구조조정이다. 전두환 정부와 노무현 정부 때 딱 두 번 해 봤다.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가 안 될 때와 1만 5000달러일 때, 3만 5000달러일 때 각각 돈 쓰는 구조가 달라야 한다. 내년 국가 예산 편성이 720조원을 넘는데 주택 정책과 보육·교육, 의료에 집중해야 한다. 매년 8조원이 들어가는 도로는 이제 그만 닦자. 집 문제는 싱가포르처럼 토지주택공사(LH) 등이 주체가 돼 토지임대부 주택을 운영해 보자. 국민연금이 해외 부동산에 50조원을 투자하는 대신 토지임대부 주택에 투자해 보자 등등이다. 또 공교육(70조원)과 사교육(40조원)에 110조원이 쓰이는데, 입시 교육으로 교사나 학생 모두가 괴로워한다. 효율적인 미래 교육이 필요하다. 부처를 따지지 말고 국가 소유의 땅을 잘 활용해서 국립 어린이집을 다수 확보해 육아를 돕는 방안도 있다. AI 시대에는 노후연금이 국민연금보다 더 잘 설계돼야 한다. 신생아가 탄생하자마자 1억원의 펀드를 조성하는 ‘평생국가연금제’ 도입도 고려할 수 있다. 네덜란드는 8만 농가가 130조원을 수출하는 반면 한국은 100만 농가가 13조원을 수출하는 구조다. 약 20조원인 농업 예산을 좀더 합리적으로 써야 한다.” -각국에서 이른바 극우가 득세하고 있다. “유럽식 복지 모델로는 중산층의 붕괴, 일자리 감소로 인한 정치적 양극화 등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이해한다. 유럽은 인구 6억 5000명인데 국내총생산(GDP)이 25조 달러이고, 미국은 3억여명인데 GDP가 30조 달러다. 생산성 차이가 3배이다. 유럽이 혁신경제 경쟁에서 실패했다는 의미다. 미국인들은 미국 우선주의에 열광한다. 유럽도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정당들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각국이 혁신경제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생산성을 높이지 못한다면, 이런 추세를 해결하기 어렵다.” -한국 젊은이들의 우경화에 대한 평가는. “한국 젊은이들은 새로운 기회를 원하고 있다. 집값은 올라가고 주식도 돈이 있어야 하니 세금이 없는 코인 거래에 쏠린다. 코인 거래량이 코스닥 거래량을 압도하지만, 정치권은 이 생태계를 방기했다. 20대 남성에게는 군대 문제도 심각하다. 혁신경제 시대에 걸맞은 일자리, 정치권이 이 문제를 해결한다면 우경화 현상도 점차 해소된다.” -한국 혁신경제가 겪는 문제는 무엇인가. “미국의 테크 기반 서비스 기업들이 한국에 와서 좌절했다. 대표적인 게 ‘우버의 좌절’이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에서 사업하면 교도소 간다’는 말이 있다. 규제 샌드박스로 규제 완화를 시도했는데, 해결하지 못했다. 자율주행차도 원격의료도 막혔다. 특히 원격진료는 코로나 때 일부 진행하다가 추가적 실험이 안 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미국의 경우 메타, 구글, 엔비디아, 아마존, 테슬라 등이 MS와 애플의 뒤를 이어 신경제를 이끌어가지만 한국에서는 네이버나 카카오 이후 걸출한 ‘2세대 기술 기업’이 나오지 않는다.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려면 규제를 확 풀어 신경제로 전환하는 게 필요하다. ‘강남언니’(미용의료 플랫폼), ‘로톡’(법률상담 플랫폼)과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성공해야 한다.” -한국은 AI 혁신경제에서 얼마나 뒤처졌나. “2016년을 기점으로 할 때 박근혜 정부 1년+문재인 정부 5년+윤석열 정부 3년을 통틀어 9년이 늦었다. 2016년 3월 이세돌 9단이 AI인 알파고와 바둑을 둬 4대1로 패배하면서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줬다. 미국과 중국은 총력전을 펼쳤다. 한국도 그때 AI 개발에 뛰어들었어야 하는데, 낡은 리더십 탓에 못 했다.” -문재인 정부 때는 왜 못 했나. “적폐 청산에 너무 힘을 많이 뺐다. 2020년 총선이 끝난 뒤 ‘뉴딜 전략’을 제기했지만, 임기 중반 이후라 정책이 힘을 받지 못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2019년 방한해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첫째도 AI, 둘째도 AI, 셋째도 AI”라며 AI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를 강조했는데 정책 구현이 잘 안됐다. 게다가 2008년 이후로 미국과 중국 등에서는 국가의 역할이 강조됐는데, 한국 정치권은 경제성장을 여전히 시장 몫이라고 판단했다. 국가 ‘기획’ 경제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변화를 놓친 것이다. 사실 코인과 블록체인도 한국이 가장 빨랐지만, 여의도나 정부가 그 생태계를 외면했다.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대에 한국은 크립토 경제에 벤처 지정도 안 해 주는 나라다.” -한국의 혁신경제 전략으로 추가할 만한 것은. “한국은 혁신경제에 필요한 원천 기술이 거의 없다. 세계적인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에 보다 적극적이어야 한다. 문재인 정부 때도 미국의 크라이슬러나 웨스팅하우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 아시아본부에 대한 M&A를 검토했었다.” -국가 연구개발(R&D) 개혁이 필요한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며, 국가적 R&D 분배 때 세계적 석학을 모셔서 자문받을 필요가 있다. 한국은 연구 과제 중 98%가 성공한다. 잘못됐다. 성공률 20~30%인 도전적 과제에 뛰어들어야 ‘유의미한 실패’를 거둘 수 있다. 삼성 등 대기업이 내부에서 연구하기보다 대학들과 협력하는 산학 합동 연구를 하기를 권장한다. 대학의 연구 자금이 1조원대로 올라간다면, 결과 자체가 달라진다.” -이재명 정부에 조언을 한다면. “이재명 대통령과 한국 국민에게 기회의 시간이 왔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은 ‘정치적 IMF’였다. 그 여파로 서민 경제가 치명타를 입었다. 그래서 반전의 기회도 왔다. 첫째는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3.5년의 임기를 함께한다. 한반도 평화를 한미가 함께 열어 갈 기회가 있다. 특히 북극항로 개막과 관련해 미국·러시아와 함께 남북 관계 개선의 시나리오가 나올 가능성을 타진해야 한다. 둘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외환위기 시기에 대기업 구조조정 틈에서 벤처 육성의 기회를 얻었듯이 이 대통령도 AI 혁신경제 생태계 형성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 셋째 경제 위기를 극복할 제로베이스 예산과 같은 재정 개혁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 넷째 특검의 ‘내란 설거지’는 야당의 자업자득인 만큼 각종 개혁에서 정치 보복 프레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미래로 담대하게 발걸음을 옮기기만 한다면 박수를 받을 것이다. 중도를 확실하게 안고 가야 한다.” ■이광재 전 사무총장은 강원도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23세 때 국회의원 노무현의 보좌관을 시작으로 30대 후반에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40대에 국회의원(17·18대), 45세에 최연소 도지사(2010년)로 일했다. 그 후 칭화대, 민간 싱크탱크인 ‘여시재’를 거쳐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됐고 2022년 국회 사무총장으로 일했다. 민주당 내 비전 제시와 후진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 ‘대한민국 어디로 가야 하는가’, ‘노무현이 옳았다’,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 등이 있다. 문소영 대기자
  • 서울시의회, ‘황철규 카드’로 지방재정 위기설에 선제 대응

    서울시의회, ‘황철규 카드’로 지방재정 위기설에 선제 대응

    서울시의회는 2026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황철규 의원(성동4, 국민의힘)을 선출했다. 총 33명의 예결위원과 함께 연간 70조원의 방대한 재정을 심사⋅의결할 황철규 예결위원장은 예산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겸비한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9월 현재 서울시가 57조 9000억원의 예산을 운용하고, 서울시교육청도 13조 3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운용하여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연간 약 70조원의 예산을 심사하게 되나, 최근 경기 둔화와 부동산 거래 위축 등으로 세입 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처럼 녹록지 않은 재정 환경에서 황철규 예결위원장의 선출은 세 가지 측면에서 당위성을 가질 수 있다. 첫째, 그는 예산 심사 실무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온 전문가다. 황 위원장은 지난 2023년도 예산심사 과정에서 서울시교육청의 반복적인 예산 증액과 불명확한 집행 구조를 지적하여 실질적인 예산절감 성과를 끌어낸 바 있다. 특히 ‘서울온라인학교’ 리모델링 예산 및 ‘뉴쌤’ 교육플랫폼의 과도한 예산 책정을 문제 삼아 정책의 실효성과 재정의 투명성을 함께 제기했다. 둘째, 체육 분야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킨 실무형 지방의원이다. 황 위원장은 “서울시 체육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서울시 체육 기반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여 현장 체육인의 권익과 활동 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 및 공공 체육시설 활성화를 위한 정책질의와 조례 입안은 그의 전문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셋째, 지역사회 밀착 활동으로 실천력을 검증받은 정치인이다. 황 위원장은 지역 주민의 실생활과 직결된 조례를 다수 발의해 왔다. 관광진흥 조례 개정, 인플루엔자 예방 및 놀이권 보장, 청소년 식생활 교육 등 시민 복지에 초점을 맞춘 정책은 지역사회로부터 실질적인 신뢰를 얻는 기반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황 위원장은 “서울시와 교육청의 2026년도 재정 여건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예산 낭비 요인은 과감히 걸러내고,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배분되도록 하겠다”라며 “교육·복지⋅체육 등 생활 밀착형 예산이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작동하도록 동료 예결위원들과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안이 서울시의회에 제출되는 11월 1일부터 서울시와 교육청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연말까지 심사⋅의결하게 된다. 서울시의회 안팎에서는 황 위원장이 위기 속 서울시 재정을 합리적으로 조율하며 예산의 균형과 민생중심 재정투자의 해법을 찾을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의정광장] 서민을 위한 재정이 경제를 살린다

    [의정광장] 서민을 위한 재정이 경제를 살린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라는 삼중고로 서민과 자영업자가 하루하루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매출은 줄고 고정비는 늘어나는 상황에서 버티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는 말도 나온다. 민생경제의 위기는 곧 지역경제의 침체로 이어지고, 서울의 성장동력을 약화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이럴 때일수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절실하다. 재정은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투자’다. 특히 서민과 자영업자의 생계는 시장의 논리만으로는 회복되기 어려운 만큼 공공이 책임져야 할 영역이다. 국제적으로도 재정 투자는 위기 극복의 핵심 수단임이 입증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중국은 대규모 인프라·복지 투자로 급락한 성장률을 회복시키며 세계 경제를 견인했고, 팬데믹 시기 미국은 소득 보호와 소비 진작을 위한 재정 지원으로 고용과 소비 회복을 이끌며 일자리 손실을 막고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재난지원금이 소비 진작과 방역 조치로 인한 소비 위축 완화에 효과를 나타냈다. 재정 투자가 복지 정책을 넘어 위축된 소비를 견인하고 노동시장을 지키며 경제 회복의 탄력을 높이는 수단임을 보여 준다. 서울시도 팬데믹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와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현금·금융 지원을 병행해 왔다. 올해 초에는 1조 9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투입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지원했으며 서울사랑상품권 확대, 전통시장 현대화, 디지털 전환 지원,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지속 가능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생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 정책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사업이다. 소상공인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절반 이상이 쿠폰 지급 후 매출 증가를 경험했고 카드사 집계에서도 소규모 사업장 매출이 7.6%, 비대상 업종에서도 15.1% 증가하는 등 소비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소비쿠폰은 지역 소비 진작과 상권 회복에 실질적인 효과를 보여 주고 있다. 성과를 지속 가능한 흐름으로 이어 가기 위해 차질 없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이 필요하다. 정부와 서울시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국민의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원하는 2차 소비쿠폰을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추경예산 편성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적절한 시기에, 정확한 대상에게, 충분한 규모로 원활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는 소비쿠폰과 서울사랑상품권의 연계 방안을 적극 검토해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여 주고 시민에게는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예산 심사 과정에서 민생과 직결된 예산이 후순위로 밀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정책 설계 단계에서 대상과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재정 정책은 시민의 삶에 직접 닿는 ‘온기 있는 정책’의 출발점이다. 위기의 시대일수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더욱 과감하게 투자해야 하며, 의회는 그 재정이 시민의 삶에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감시와 조율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서민을 위한 재정 운영과 민생을 살피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의원
  • 광주시, ‘폭우피해 복구 지원’ 822억원 긴급 투입

    광주시, ‘폭우피해 복구 지원’ 822억원 긴급 투입

    광주시가 지난 여름 극한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를 위해 총사업비 822억원을 긴급 투입, 시설 복구와 시민 생활안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신속한 민생안정을 위해 생활안정지원금을 추석 전 지급키로 하고,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침수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단계별 근본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5개 자치구와 함께 ‘광주시민 생활안정을 위한 호우피해 복구 및 침수 예방 대책’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광주지역은 지난 여름 두 차례 극한호우(7월 16~19일, 8월3일)로 인해 사망 2명, 재산피해 1만5871건(공공시설 414건 약 228억원, 민간시설 1만5000여건 100억원)이 발생했다. 또 호우로 인한 일시대피자도 286세대 417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북구 전 지역과 광산구 어룡동·삼도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사업비 822억원 긴급 투입…시민 생활안정 최우선 광주시는 먼저 사업비 822억원을 투입,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공시설을 신속 복구하고 침수피해 주민들에게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한다. 광주시는 사업비의 51.7%에 달하는 425억원을 국비로 확보했으며, 시비 143억원·구비 232억원·기타 22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공공시설 복구에는 564억원이 투입된다. 주택 침수 및 소상공인 피해에 따른 주민생활안정을 위해 258억원을 지원한다. 주택 침수 세대에는 최대 900만원(재난지원금 700만원, 의연금 200만원),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1000만원(재난지원금 800만원, 구호기금 2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금은 위로금이 추가돼 기존보다 2배가량 확대됐다. 특히 피해 주민 지원금을 추석 전까지 지급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예산 편성과 행정 절차를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다. ▲중장기 대책 수립…침수피해 근본 해결 광주시는 반복되는 호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근본적인 침수문제 해결 대책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근본대책은 3단계로 추진된다. 응급 복구와 긴급 조치에 해당되는 1단계 긴급대책으로 △특별재난지역 광주상생카드 특별할인(53.4억원) △신안교 옹벽 하부 배수구 설치와 상부 아크릴판 철거 등 신안교 일원 배수능력 개선(1.5억원) △신안교 일원 배수펌프 설치(10억원) △침수 피해 이력이 있는 주택 및 상가 등 1300곳에 차수판 설치(40억원) 등 4개 사업에 104억여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2단계 중기 대책으로 △신안교 일원 구조 개선(총 600억원) △우수저류시설 설치(4개소, 총 854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2개 지구, 541억 원) △하천 주변 저지대 배수펌프시설 설치(5개소, 805억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사업(4개소, 1549억원) 등 18개 사업에 총 4349억원이 집중 투입된다. 3단계 장기 대책으로 양동 복개상가와 서방천 복개도로의 하천 유수(流水) 기능 회복을 위한 △복개하천 복원 사업(양동 복개상가 1조738억원, 서방천 복개도로 6000억원) △우수저류시설 조성 등을 지속 추진한다. 강기정 시장은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시민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속한 복구 지원과 함께 근본적인 재난예방시설을 구축해 ‘재난에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 대통령실 “국채 발행할 수밖에 없어…이자 지출 충분히 감당”

    대통령실 “국채 발행할 수밖에 없어…이자 지출 충분히 감당”

    대통령실이 4일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지출 구조조정을 상시화하는 수준의 과감한 재정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확대 재정을 위해 국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다는 정부 기조를 재확인했다. 류덕현 대통령실 재정기획보좌관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는 전 정부의 실패한 재정 정책을 정상화한다는 목표를 갖고 회복과 성장을 위한 2026년도 예산을 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류 보좌관은 “지금은 씨앗을 빌려서라도 뿌려야 할 시점”이라며 “새 정부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한 시점임을 감안해, 씨앗을 빌려서라도 뿌려 가을걷이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내년 총지출을 전년 대비 8.1% 확대한 728조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류 보좌관은 “임기 첫해에는 적극적으로 재정을 운용해 경제 성장과 민생 회복에 힘을 쏟고자 한다”며 “지출을 확대한 것만 아니라, 불필요한 예산을 과감히 줄이되 필요한 곳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기 위한 지출 구조조정도 역대 최대인 27조원 정도로 실시했다”고 했다. 류 보좌관은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비기축 통화국인 한국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을 어느 선까지 감내할 수 있냐’는 질문에 “적자 없는 나라는 전 세계에 없다”며 “국채를 계속 발행할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다.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국가가 걷는 세금만큼 지출하지 못하는 것이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우리나라 경제 규모가 전 세계 비중으로 1.6% 정도를 차지하며 굉장히 큰데 재정 소요가 있고 인구가 많기 때문에 계속 적자 국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류 보좌관은 국가채무가 지나치게 늘어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우리가 1년에 감당하는 이자지출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고 국채 구조가 안정적”이라고 반박했다. 류 보좌관은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통해 경제를 회복하고 세수를 확충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류 보좌관은 “무조건 빚을 내서 재정을 할 거냐 하면 그건 아니다. 경제 선순환 구조를 타야 하는데, 우리가 모멘텀을 어떻게 찾을지가 (중요하다)”며 “결국 선순환 구조를 이룬다면 추가 재정 보강 없이 (할 수 있기에) 선순환 기틀을 빨리 잡아야겠다”고 했다. 류 보좌관은 향후 40년간의 장기 재정 전망을 두고는 “장기 재정 전망이 40년 후 채무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제도와 경제 여건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를 전제해 기계적으로 추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구와 성장 변수 변화, 지출 절감 노력에 따라 2065년 국가채무비율은 매우 큰 폭으로 낮아진다”며 “중간 정도의 출산율과 성장률을 가져가는 시나리오로서의 2065년 채무 비율은 153%로 추계되지만, 의무 지출 순증가분의 15%를 절감할 경우에는 105.4%까지 낮아진다”고 했다. 류 보좌관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수 기반 확충을 위한 증세 정책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일 손쉬운 세입 확충 방법은 세율을 올리는 것이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려 한다”며 “경제가 성장하거나 좋아지면 자율적으로 세수가 증가하는 부분이 있고, 이게 장기적으로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과세 감면 부분이 많이 늘고 있는데, 과거 비과세 감면을 준 부분이 목적을 다했거나 적절하지 않은 부분을 구조조정에 감안해 하고, 걷어야 하는데 못 걷는 부분은 디지털화하고 AI(인공지능)화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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