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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컵 모의고사’ 베트남, 평가전서 북한과 1-1 무승부

    ‘아시안컵 모의고사’ 베트남, 평가전서 북한과 1-1 무승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남자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을 앞둔 25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박항서 감독은 아시안컵 대비 차원에서 북한을 상대로 다양한 전술을 시험했다. 스즈키컵에서 적게 기용된 선수들을 주로 내보냈다. 후반 10분 베트남의 띠엔링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북한이 후반 38분 정일관의 만회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로써 박항서호는 지난 2016년 12월 이후 17경기 무패(8승 9무) 행진을 이어갔다. 베트남과 북한은 내년 1월 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베트남은 이란, 이라크, 예멘과 함께 D조에 속했다. E조에 편성된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레바논과 격돌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관가 인사이드] 금감원, 금융위와 ‘밥그릇 다툼’… 공공기관 지정 자충수 될까

    [관가 인사이드] 금감원, 금융위와 ‘밥그릇 다툼’… 공공기관 지정 자충수 될까

    재벌 도우미, 금융위 해체하라. 금융위 해체 없는 금융감독기구 개편은 무의미하다.” (12월 3일 금융감독원 노조 성명서) . “금융위의 예산 갑질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 (12월 19일 금감원 노조 성명서) . 최근 금감원 내부에서 상위 기관인 금융위원회를 향한 날 선 성토가 이어졌다. 한때 ‘혼연일체’를 강조하며 한목소리를 내는가 싶더니 마치 적이 된 것처럼 상대를 깎아내리고 비난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윤석헌 금감원장도 두 기관의 갈등설이 피어오르던 지난 13일 예정된 기자간담회까지 취소하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25일 한 금감원 관계자는 “외부에는 ‘원내 사정’이라고 짧게 양해를 구했지만, 금융위가 밥그릇을 볼모로 잡고 자신을 압박하고 있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수면 아래에 있던 금융위와 금감원 갈등에 기름을 부은 것은 지난해보다 더 쪼그라든 금감원의 2019년 예산안이다.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을 보면 금융위는 금감원의 예산을 심의·승인하게 돼 있고, 이 예산안에 따라 금감원은 은행·증권·보험 등 3개 금융영역에 감독분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금감원은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 예산 대신 금융사로부터 걷는 돈으로 예산을 충당하고 있는데, 그 규모를 금융위가 최종 결정한다. 지난 19일 금융위가 내놓은 예산안을 보면 내년 금감원 예산은 올해보다 2%(70억원) 줄어든 3556억원이다. 앞서 분담금관리위원회(금융위 1명, 외부위원 6명)는 금감원 예산을 2018년 예산을 상한으로 두고(동결) 최대 5%까지 줄이는 예산지침을 마련했고, 금융위 내 예·결산심의소위원회에서 2% 삭감으로 확정했다. 이를 지켜본 금융권에서는 금감원이 최악은 피했다는 말이 나온다. 지난해 감사원이 내놓은 엄포에 비하면 삭감액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당시 감사원은 “금융위의 통제가 느슨하고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 통제기관의 통제 수단이 없어 조직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 상위 직급 및 직위 수를 다른 금융 공공기관에 비해 과다하게 운용하고 있다”며 금감원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내년 예산의 세부 내역을 보면 가장 규모가 큰 인건비는 2104억원에서 2121억원으로 17억원(0.8%) 올랐고, 경비(여비교통비, 업무추진비 등)는 803억원에서 764억원으로 39억원(5%)이 줄어들었다. 검사비가 포함된 사업예산은 272억원에서 292억원으로 20억원(7%) 올랐다. 그러나 금감원 내부에서는 금융위가 예산권을 쥐고 자신들을 길들이려 했다는 불만이 크다. 특히 0.8% 인상에 그친 인건비로는 호봉제 직원들의 자연 증가분조차 맞춰줄 수 없다는 지적이다. 금감원 직원의 75%가량은 호봉제를 적용받고 있는데, 이들의 호봉 상승은 매년 1.0~1.2% 수준이다. 노조 관계자는 “금융위의 최종안은 노사 협약 자체를 무시한 결정으로, 자연 증가분을 못 주면 임금 미지급으로 고발까지 당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직원들 사기가 꺾이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건 등에서 비관료 출신 원장 취임 이후 금감원이 제 목소리를 내자 금융위가 예산으로 압박하는 걸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금감원에 대한 기관 평가에서도 2년 연속 C등급을 부여해 금감원 직원들이 받는 평가상여금까지 대폭 줄어든 상태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원칙대로 예산을 처리했다는 입장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19일 간담회에서 “예산으로 금감원을 통제하는 것은 하수나 하는 일이고 감사원이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요구한 이상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진화에 나섰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재부의 공공기관 예산편성 지침에 따라 고임금 공공기관과 동일하게 총인건비 인상률 0.8%를 적용한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급여가 많은 연봉제 고위 직원들이 있는 만큼 내부적으로 조정하면 자연 증가분을 어느 정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감원만 인상률을 높게 책정하거나 예산지침을 똑바로 마련하지 않으면 향후 공운위에서 지적이 들어올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기재부 지침을 보면 총인건비 인상률을 전년 대비 1.8%로 설정하면서, 산업평균 110% 이상, 공공기관 평균 120% 이상 임금을 받는 곳은 그중 1.0% 포인트를 뺀 0.8% 인상을 규정하고 있다. 올해 금감원 1인당 평균 임금은 약 1억 400만원으로 고임금 공공기관에 해당한다. 두 기관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내년 초 공운위에서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자는 주장이 다시 힘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감사원이 금감원이 받는 분담금을 기재부가 통제하는 부담금으로 바꿔야 한다며 사실상 공공기관 지정을 권고한데다, 금융위·금감원 반대로 겨우 유지됐던 현재 예산 심의·승인 체계가 잡음만 양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의 공약 중 하나인 금융감독체계 개편이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는 점도 변수다. 올 초 국회 정무위는 금감원 독립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감독체계 개편과 함께 논의될 문제라면서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에 반대하는 뜻을 밝혔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위와 금감원 모두 공공기관 지정에는 여전히 반대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공운위 논의를 앞두고 갈등을 어떻게 봉합하는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경기도 여성가족보육 내년 예산 3조 6000억…차별없는 복지 구현

    경기도 여성가족보육 내년 예산 3조 6000억…차별없는 복지 구현

    경기도가 여성과 가족, 보육을 위해 내년에 3조 640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올해(3조707억원)보다 18.6% 증액한 규모다. 실질적 성평등 실현과 공공보육 강화, 한부모가족 지원 등을 통해 차별 없는 공정한 복지를 구현해 나간다는 것이 핵심목표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분야별로는 여성 분야에 391억원, 가족 분야에 1355억원, 보육ㆍ청소년 분야에 3조4659억원을 편성했다. 여성 분야 주요 사업비로는 ▲ 워킹맘ㆍ워킹대디를 위한 가사지원 및 긴급돌봄 등 토탈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생활 균형지원 플랫폼 구축ㆍ운영 3억원 ▲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인건비 지원 15억4000여만원 ▲ 일본군 성노예 할머니들을 위한 생활안정지원금 1억5000여만원(월 160만원) 등을 반영했다. 가족 분야는 ▲ 한부모가족에 대한 맞춤형 종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거점기관 신설 운영 1억4천만원 ▲ 이주 배경 청소년을 위한 진로상담 서비스 지원 1000여만원 ▲ 미등록 이주 아동 실태조사 실시 등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 운영 5억4000여만원 등을 편성했다. 보육ㆍ청소년 분야에는 ▲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사랑놀이터’ 7개 설치 지원 15억원 ▲ 영유아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 통학 차량 유아보호용 장구 지원 13억4000여만원 ▲ 학교 밖 청소년 급식비 및 교통비 지원 등 시군 학교 밖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7억4000여만원 등이 포함됐다. 만 3∼5세 자녀를 가진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을 덜고 누리과정 운영을 내실화하고자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231억원도 확보했다. 이연희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민선7기 경기도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 체계화와 보육의 공공성 확대로 통한 보육의 질 향상, 다문화 가족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에 대한 지원 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취약계층에게는 생활안정 지원을, 여성에게는 일·생활 균형지원을 통해 차별없는 공정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트럼프 “장벽 건설 예산 반영 안됐다” 긴급지출법안 거부…셧다운 위기감 고조

    트럼프 “장벽 건설 예산 반영 안됐다” 긴급지출법안 거부…셧다운 위기감 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를 피하기 위해 전날 상원이 처리한 긴급 지출 법안 서명을 거부하며 ‘장벽 예산’을 편성할 것을 의회에 거듭 압박했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과 케빈 매카시(캘리포니아) 하원 원내대표 등 공화당 지도부와 긴급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고 라이언 하원의장이 회동 후 기자들에게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지도부에 “장벽 안전에 대한 적법한 우려로 인해 어젯밤 상원을 통과한 지출 법안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라이언 하원의장이 설명했다. 라이언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식으로든지 장벽 건설을 위한 지출 합의를 하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다시 의회에서 장벽 예산을 추가하기 위해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업무정지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상원은 전날 국토안보부 등 일부 연방정부 기관들에 내년 2월 8일까지 한시적으로 현행 수준의 경상경비를 긴급히 지원하기 위한 긴급 단기 지출 법안을 승인했지만, 그 동안 줄곧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간에 줄다리기를 해온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예산은 빠진 채로 넘어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의 긴급 회동은 당내 보수파 인사들이 장벽 건설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데에 반발, 지출 법안에 찬성하지 않겠다고 ‘반란’을 일으킨 가운데 이뤄진 것이었다. 업무정지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 기관에 자금 공급이 끊기는 21일 자정까지는 상원을 통과한 단기 지출 법안이 하원의 승인을 거쳐 대통령의 서명 절차가 마무리돼야 한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지출 법안 서명 거부에 대해 “상당수 연방부처들이 업무정지 위기 앞에서 휘청거리게 됐다”면서 업무정지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내년 예산안에 장벽 건설 비용 50억 달러(약 5조 6150억원)를 반영할 것을 의회에 요구하며 연방정부 업무정지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장벽 건설 예산 문제를 내세우며 강경하게 나온 것은 강경 지지층의 요구와 무관치 않다고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지난 18일만 해도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안을 둘러싼 대치를 해소하기 위해 의회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다소 누그러뜨린 듯한 기류를 보이고 있음을 내비친 바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어리석게도 다른 나라들의 국경 안전을 위해서는 싸우면서 사랑하는 미국을 위해서는 그러지 않는다. 좋지 않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이 국가보다 정치를 위에 둔다면서 민주당을 향해 “그들은 완벽한 국경 안전 없이는 내가 사회간접자본을 포함해 어떠한 입법도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이제 막 깨닫기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시흥시 내년 예산 1조 6010억원 확정

    시흥시 내년 예산 1조 6010억원 확정

    경기 시흥시의회가 지난 20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30일간 제261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의회는 정례회 동안 2018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시정질문, 조례안, 기타 안건 등을 처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홍원상·이복희·이상섭·성훈창·노용수 의원 등이 모두 14건 시정질문이 이뤄졌다. 시정전반에 대해 지적하고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또 지난 19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박춘호 의원 외 7명이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사업예산안 및 2019년도 기금운영계획안 수정안을 발의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흥시 내년도 예산규모는 당초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에서 총 51억 5000만원을 삭감한 1조 6010억원으로 편성됐다. 시의회는 제5차 본회의에서 김창수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왕권 악취 문제에 대한 대처방안 촉구했다. 이어 이복희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장의 도시재생특별위 활동계획서 승인의 건 의결을 끝으로 올해 모든 회기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천시 내년 예산 10조원 돌파

    인천시의 내년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인천시는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2019년 예산을 10조 110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8조 9336억원보다 13.17% 늘어난 규모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올해 예산이 10조원을 넘긴 곳은 서울·경기·부산 등 3곳뿐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예산은 열린시정·균형발전·성장동력 확충·시민행복·평화번영 등 5대 기본 방향으로 편성했다”며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주민참여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시민 체감사업에 우선 투자해 시민을 위한 재정적 뒷받침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경기도 전국 첫 ‘먹거리 보장 기본조례’ 제정

    경기도 전국 첫 ‘먹거리 보장 기본조례’ 제정

    ‘경기도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20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지난 14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도가 제출한 ‘경기도 먹거리 보장 기본조례안’을 의결, 내년 1월 조례를 공포한다. 조례는 연령이나 성별, 경제 형편 등과 상관없이 도민 누구나 우수한 먹거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먹거리 기본권 개념을 토대로 먹거리 취약계층에 대한 충분한 지원과 도민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도지사가 도민의 먹거리를 보장하는 데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했으며 5년마다 먹거리전략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도지사 소속의 ‘먹거리 위원회’를 두고 먹거리전략 시행을 위한 민관합동 협의 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역 먹거리 우선 공급에 관한 사항, 경기도 먹거리전략 수립에 관한 사항, 먹거리 전담부서에 관한 사항, 먹거리 보장 단체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특히 복지관이나 공공기관은 경기도 농산물을 우선 공급받도록 명시해 도내 중소 농가의 판로 확보와 지역의 선순환 경제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먹거리 기본조례는 현재 경기도와 서울시에 제정돼 있으며, 생산과 소비가 같이 이뤄지는 도 단위 지자체로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이다. 도는 조례가 공포되는 내년 1월 중 먹거리 위원회를 발족, 먹거리전략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이처럼 먹거리 기본조례가 제정되고 도의 농정분야 예산이 증가함에 따라 내년 민선 7기 경기 농정에 대한 기대도 크다. 도의 내년 농정분야 예산은 전년도 대비 1381억원 증가한 7848억원으로 21.4% 증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경기도 어린이 건강 과일 간식 공급사업에 105억원을, 접경지역 친환경농산물 군 급식 지원에 16억원을 편성했다. 도는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공공급식에서 친환경농산물 공급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향후 학교 및 군급식에 친환경 농산물 공급지원 확대, 경기도먹거리전략 수립에 따른 실행 사업, 농민 기본소득 추진 등을 통해 농정예산을 꾸준히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종편 평가서 TV조선 1위…JTBC ‘꼴찌’로 추락

    종편 평가서 TV조선 1위…JTBC ‘꼴찌’로 추락

    지난해 방송사의 내용과 프로그램 편성,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가 19일 발표됐다. 종합편성채널 4곳 가운데 TV조선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년에 1위를 차지했던 JTBC는 가장 낮은 4위로 미끄러졌다. 지상파 TV 중에서는 KBS1이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반면 MBC는 전년보다 12점 가량 점수가 깎여 최하위를 차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이런 내용의 ‘2017년도 방송평가’ 결과를 의결하고 공개했다. 방통위는 방송법 제31조에 따라 156개 방송사업자, 총 363개 방송국을 매년 평가한다. 지상파, 라디오, 종편, 홈쇼핑 등 매체군을 나눠 점수를 매긴다. 종편 채널 평가에서 TV조선은 86.01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MBN(84.93점), 채널A(84.78점), JTBC(82.32점) 순이었다. 1년 전에는 JTBC의 점수가 85.37점으로 가장 높았었다. TV조선(83.71점), MBN(83.39점), 채널A(81.50점)이 그 뒤를 따랐다. 방통위는 JTBC를 제외한 나머지 세 방송국은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등의 항목에서 점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JTBC는 프로그램 질 평가 점수는 타 사업자보다 높았으나 협찬고지와 중간광고 등 규정을 위반해 감점을 당했다.지상파 TV에서는 KBS1이 85.8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SBS(78.02점), KBS2(77.08점), MBC(73.67점) 순이었다. 전년도에는 KBS1(88.46점), MBC(85.69점), SBS(84.87점), KBS2(82.22점) 등으로 4개 채널 모두 80점이 넘는 점수를 받았었다. 방통위는 방송심의, 편성규정 등에서 감점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보도PP는 YTN이 84.63점, 연합뉴스TV가 84.21점을 받았다. 2016년 연합뉴스TV와 YTN의 평가 점수는 각각 85.38점, 85.37점이었다. 방송평가 결과는 방송사의 재허가와 재승인 심사에 일정비율 반영된다. 방통위는 매체별로 평가항목과 배점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방송 매체간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안전위반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급 깎는다

    정부가 강릉선 KTX 탈선,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사망 등 최근 잇따른 공공기관 안전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공공기관 안전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공공기관의 안전 분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예산편성지침을 바꾸고 중대한 안전 책임·의무를 위반한 기관은 경영평가 등급을 깎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공공기관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홍 부총리는 “사고 발생,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이후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면서 관계 부처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우선 정부는 최근 사고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철저히 규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처 합동으로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철도·공항·도로 등 물류시설과 송배전·배관시설, 댐·보·제방 등 수자원시설, 화학물질·유류 저장시설,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실태 전수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정밀 진단을 위해 건설관리공사 등 안전 전문인력 100여명으로 ‘안전진단 지원팀’도 만든다. 조사에서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바로 제거하고 시설물 보강 등 단기적으로 필요한 조치는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이어 안전관리 체계를 재정비하고 안전 관련 투자·조직·인력 확충 등 기관별 안전 강화 종합계획도 만든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안전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안전 분야 투자로 늘어난 부채는 경영평가에서 부채비율을 계산할 때 빼주기로 했다. 태안화력발전소를 관리하는 한국서부발전은 한국철도공사 등과 달리 주요사업 평가 지표에 안전 관련 항목이 없어 논란이 일었던 점을 감안해 안전 관련 기관의 평가 지표에 안전 항목도 신설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KBS 세월호 보도 개입’ 이정현, 1심 불복해 항소

    ‘KBS 세월호 보도 개입’ 이정현, 1심 불복해 항소

    KBS의 세월호 참사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할 위기에 처한 이정현(60·무소속) 의원이 1심에 불복해 항소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의원의 변호인은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재판부에 17일 항소장을 냈다. 이 의원으로선 의원직을 유지하려면 항소가 불가피했다. 국회의원은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 1심 재판부는 이 의원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의원은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KBS가 해경 등 정부 대처와 구조 활동의 문제점을 주요 뉴스로 다루자 김시곤 당시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해 “뉴스 편집에서 빼달라”, “다시 녹음해서 만들어 달라”며 편집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을 위해 제정된 방송법 제4조와 제105조는 방송 편성의 자유와 독립을 침해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아시안컵 8강’ 주문 거는 박항서 매직

    ‘아시안컵 8강’ 주문 거는 박항서 매직

    이란·이라크·예멘과 한 조…험난한 일정 한국 조 1위·베트남 2위면 8강 대결 가능‘박항서 매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12년 만의 아시안컵 8강에 주문을 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새해 1월 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막을 올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베트남은 이란, 이라크, 예멘과 D조에 편성됐다. 아시안컵은 박항서 매직의 네 번째 도전 무대다. 그는 올해 아시안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4강, 그리고 스즈키컵 우승을 일궈냈다. 동남아시아를 아우르는 아세안축구연맹(AFF)을 평정했지만 아시안컵은 차원이 다르다. 한국과 일본, 중국을 비롯해 중동의 모래바람까지 맞닥뜨려야 한다. AFF의 울타리를 벗어나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는 베트남 축구를 이끌어 갈 박 감독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스즈키컵 우승의 기쁨을 누릴 시간이 없다”면서 “20일부터 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간다”고 각오를 다졌다. 베트남의 아시안컵 출전 역사는 일천하다. 1956년(홍콩) 첫 대회에서 4위를 했지만 당시 출전국은 4개뿐이었다. 2회 대회(한국) 때도 4위. 두 대회 6경기에서 무승부 1차례를 빼고는 전패를 당했다. 그러나 1975년 ‘통일 베트남’이 된 뒤엔 얘기가 달라진다. 1992년 일본대회까지 아시안컵 참가를 미룬 베트남은 1996년부터 다시 아시안컵에 나서 3차례 예선 탈락 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과 공동 개최한 2007년 8강에 올랐다. 통일 베트남으로 유일하게 나섰던 대회 본선 8강은 한국이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쓴 것과 다름없다. ‘박항서 매직’으로 바짝 달아오른 축구 열기가 아시안컵 8강의 추억을 소환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박 감독은 “경쟁력은 떨어지겠지만 평균 나이 23.5세의 패기를 앞세워 머뭇거리지 않고 부딪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베트남은 내년 1월 8일 이라크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C조 한국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의 조 1위를 가정할 때, 베트남이 조 2위를 하면 박 감독은 E조 1위와 16강전을 펼친 뒤 8강에서 벤투호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박 감독은 “베트남이 한국보다 한 수 아래인 건 분명하다”면서 “한국과 만난다면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용인시 내년 예산 2조 2655억 확정…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

    용인시 내년 예산 2조 2655억 확정…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

    경기 용인시는 2조 2655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해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의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1조 9490억원과 특별회계 3165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2조 2149억원보다 2.3%(506억원) 늘었다. 시는 민선 7기 시정목표인 ‘사람 중심, 새로운 용인’ 실현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환경·안전부문 투자 확대, 보편적 복지 확대 등에 중점을 둬 새해 예산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가 7380억원으로 전체 세출예산의 37.9%를 차지했다. 이어 수송 및 교통이 2787억원(14.3%), 일반공공행정 1493억원(7.7%), 환경보호 1178억원(6%), 국토 및 지역개발 1천43억원(5.4%), 교육 835억원(4.3%) 등 순이다. 올해 대비 분야별 예산 증가율은 사회복지가 15%로 가장 높고, 공공질서 및 안전 13.3%, 교육 11.8%, 보건 8.2%, 환경보호 5.7%, 농림해양수산 1.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장 많은 예산이 편성된 복지 부문에서는 기초연금 1646억원, 영유아 보육료 1286억원, 아동수당 617억원, 장애인연금 급여 277억원, 청년 배당 129억원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예산도 다수 반영됐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통삼근린공원 조성에 100억원을 편성한 것을 비롯해 시민들의 산책로와 귀갓길 안전을 위한 방범형 CCTV 설치에 13억원, 기흥저수지·오산천 산책로 조성에 13억원, 용인나무은행 조성 및 1000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에 5억원 등이 편성했다. 영세소상공인 지원과 청년일자리 창출 예산도 두드러진다. 먼저 소상공원인 지원 사업비가 13억원이며, 대학생 행정체험 연수에 6억원, 청년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4억원, 공공인턴사업에 4억 5000만원 등이 편성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 용인시의 미래를 이끌 ‘용인플랫폼시티’조성에 8000만원을 편성한 것을 비롯해 친환경 농산물 단지 조성에 2억 6000만원, 지역화폐 운영비 2억 6000만원 등을 반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소중한 예산이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재정 건전성 유지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세월호 보도개입’ 이정현 1심 유죄…형 확정시 의원직 상실

    ‘세월호 보도개입’ 이정현 1심 유죄…형 확정시 의원직 상실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었던 이정현(60·무소속) 의원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오연수 판사는 14일 방송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이 의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 의원은 2014년 4월21일 세월호 참사 직후 KBS 김시곤 전 보도국장에게 전화해 “해경이 잘못한 것처럼 몰아간다”, “10일 후에 어느 정도 정리된 뒤에 다시 하라”, “다시 녹음해서 만들어 달라”고 항의하면서 뉴스 편집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방송법 제4조와 제105조는 방송 편성의 자유와 독립을 침해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형이 확정될 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프로필] 구윤철 기재부 2차관…문재인 정부 예산 총괄한 ‘예산통’

    [프로필] 구윤철 기재부 2차관…문재인 정부 예산 총괄한 ‘예산통’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임명한 구윤철(53) 기획재정부 2차관은 이번 정부가 편성한 올해와 내년도 예산안을 모두 총괄한 대표적인 ‘예산통’이다. 구 차관은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대구 영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32회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예산실에서 주로 근무했지만 예산은 물론 인사와 경제정책, 정책조정 등에서 두루 전문성을 쌓은 경제 관료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을 맡았다. 이후 기재부로 복귀한 뒤에는 정책조정국장과 예산실 사회예산심의관에 이어 예산실 총괄국장인 예산총괄심의관으로 일했고 지난해 8월 예산실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지난해 문재인 정부의 첫 예산안인 올해 예산안을 짤 때 예산실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주무 국장으로 예산 편성을 이끌었다. 올해는 예산실장 자리에서 470조 5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내년도 예산을 짜는 작업을 총괄했다. 기재부 안에서는 합리적이고 직원들과의 소통에 노력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재부 직원들이 뽑은 가장 닮고 싶어하는 상사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어르신 교통사고, 획기적으로 줄인다”…양천구, ‘교통안전 증진 조례’ 제정

    서울 양천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최초로 65세 이상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을 위한 ‘서울시 양천구 교통안전 증진 조례’를 제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천구는 “최근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이에 따른 고령자 교통사고 급증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구에서 10만원 이내의 교통비(1회)를 지원하는 게 조례의 주된 내용이다. 구는 내년 시행을 위해 반납 대상자 접수, 교통비 지원을 포함하는 구체적인 인센티브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조례엔 교통안전 기본계획·시행계획 수립, 교통안전 봉사 민간단체 격려, 어린이·노약자·장애인 대상 교통안전교육 실시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조례가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보헤미안랩소디, 클래식으로 듣는다...필하모닉스 내한

    보헤미안랩소디, 클래식으로 듣는다...필하모닉스 내한

    피아노와 관현악으로 편곡된 ‘보헤미안 랩소디’는 어떻게 들릴까. 베를린필하모닉과 빈필하모닉 단원 등이 포함된 7인조 연주단체 필하모닉스가 19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겨울페스티벌의 기획공연으로 초청받은 이들은 현악 4중주와 클라리넷, 더블베이스, 피아노가 함께하는 독특한 구성의 앙상블이다. 베를린필 악장인 노아 벤딕스-발글레이와 단원인 스테판 콘츠, 빈필하모닉 소속인 오돈 라츠, 다니엘 오텐잠머, 틸로 페히너 등이 한 팀을 이뤘다. 오텐잠머는 14~15일 서울시향과의 협연 무대에 서는 베를린 필하모닉 역사상 최연소 수석 클라리네티스트인 안드레아스 오텐잠머의 친형이기도 하다. 이번 내한공연 프로그램에는 필하모닉스의 편성에 맞게 편곡한 클래식과 팝의 명곡들이 포함됐다. 특히 악단에서 바이올린을 맡고 있는 세바스티앙 거틀러가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편곡한 퀸의 명곡 ‘보헤미안 랩소디’ 등도 이번 공연에서 들을 수 있다. 이밖에 에릭 사티의 짐노페디 1번을 편곡한 ‘어 뉴 새티스팩션’(A New Satiesfaction), 그리그의 ‘로만자’ 등은 모두 필하모닉스 멤버들이 편곡해 선보이는 곡들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셧다운 카드 꺼낸 트럼프 “멕시코 장벽에 예산 5조원 달라”

    펠로시 “연방정부 마비 땐 트럼프 셧다운” 트럼프 “편성 반대하면 군대 동원해 건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 민주당 지도부가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싸고 정면충돌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나 예산안 처리를 협의하며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오는 21일 예산안 처리 시한을 앞두고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위기마저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불법 이민의 온상’인 멕시코 국경 문제를 ‘국가적인 비상사태’라고 거론하며 장벽 건설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해 예산안을 처리해 달라고 민주당 지도부에 요청했다. 그는 “의회가 장벽 건설에 50억 달러(약 5조 6500억원)를 배정한다면 굉장한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이스라엘에 물어보면 알 수 있다”며 장벽 건설의 효과를 장담했다. 그는 특히 장벽 건설 비용이 원하는 만큼 반영되지 않을 경우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더라도 서명을 거부해 연방정부 업무를 중단시킬 수도 있다고 으름장도 놨다. 이에 맞서 민주당 지도부는 국경 장벽이 아니라 국경 보안 명목으로 13억 달러를 배정할 수는 있다며, 만일 연방정부 마비 사태가 발생한다면 이는 “트럼프 셧다운”이라고 반격했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하원 선거에서 큰 승리를 거둔 민주당의 리더 자격으로 내가 이 자리에 가져온 힘을 (마음대로) 특징 짓지 마라”며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했다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기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은 얼마나 많이 장벽이 이미 지어졌는지 아직 깨닫지 못한다. 민주당이 장벽 건설 예산 편성에 반대하면 군대를 동원해서라도 장벽을 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트럼프-민주당 지도부, 국경장벽 예산 대치…셧다운 위기 높아져

    트럼프-민주당 지도부, 국경장벽 예산 대치…셧다운 위기 높아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려오가 야당인 민주당 의회 지도부가 예산안 처리를 협의했지만,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예산을 놓고 정면 충돌해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만나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비용 50억 달러(약 5조 6500억원)를 반영해 예산안을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이 난무하는 멕시코 국경 문제를 “국가적인 비상 사태”로 규정하며 ‘의회가 장벽 건설에 50억 달러를 배정한다면 굉장한 일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스라엘에 물어보면 알 수 있다“면서 장벽 건설의 효과에 대해서도 설득했다. 만약 장벽 건설 비용이 원하는 만큼 반영되지 않으면 설령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해도 서명을 거부해 연방정부 업무를 중단시킬 수 있다는 으름장도 내놨다. 그러면서 “어쨌든 결국 장벽은 건설될 것”이라고 자신하며 “나는 국경 보안 때문에 연방정부를 셧다운하게 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까지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는 연방정부 업무 마비 사태가 오면 이는 ‘트럼프 셧다운’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책임을 감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국경 관련 예산에 대해서도 ‘국경 장벽’이 아니라 ‘국경 보안’ 명목이라면 13억 달러(약 1조 4700억원)를 배정할 수는 있다고 제시했다.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는 결국 장벽이 건설될 것이라고 장담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난 11·6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8년 만에 하원을 탈화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물러서지 않았다.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는 “하원 선거에서 큰 승리를 거둔 민주당의 리더 자격으로 내가 이 자리에 가져온 힘을 (마음대로) 특정짓지 말라”고 맞섰다. 슈머 상원 원내대표도 “모든 선거에는 결과가 따른다”면서 의회 지형 변화에 따른 역학 구도의 변화를 언급했다. 이러한 설전은 이들의 만남을 취재하러 온 취재진 앞에서 그대로 목격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놀랄 만한 공개적인 설전은 아무런 결실도 없이 크리스마스 직전인 다음 주말에 부분적인 연방정부 폐쇄 가능성만 높인 채 끝났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정부 예산안 처리 시한은 오는 21일로 열흘 남짓 남았다. 이 회동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이 장벽 건설 예산 편성에 반대하면 군대를 동원해서라도 장벽을 짓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은 정치적인 이유와 그들이 지금까지 너무 좌파 쪽으로 끌어당겨졌기 때문에 국경 안보를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누구나 올 수 있는 열린 국경을 원한다”면서 “그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싸울 것이고 낸시는 하원의장이 되기 위해 표를 얻어야 한다. 하지만 장벽은 지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얼마나 많이 장벽이 이미 지어졌는지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다”면서 “만약 민주당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표를 주지 않는다면 군대가 장벽의 나머지 부분을 건설할 것이다. 그들은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북도 사상 첫 국비 예산 7조원 시대

    전북도가 사상 처음으로 국가예산과 자체 예산 7조원대를 열었다. 전북도는 내년도 국가 예산은 7조 328억원으로 올해보다 7.1%, 4643억원이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도 핵심사업인 새만금 내부개발, 스마트팜 혁신 밸리 활성화, 연구개발 특구 조성,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 등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국가 예산과 함께 전북도의 내년 자체 예산도 올해보다 10.1% 증가한 7조 554억원으로 편성돼 동시에 7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분야별로는 삼락농정 농생명 분야는 1조 2187억원, SOC 확충 9544억원, 안전,환경,복지 분야 3조 275억원, 융복합 신산업 분야 5470억원 등이다. 14개 시·군 특화산업에 대한 예산 확보로 균형발전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만금사업 관련 예산은 전년보다 25% 늘어난 1조 1186억원을 확보함으로써 국책사업으로서 위상을 되찾고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새만금 관련 예산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 4035억원, 새만금 남북도로 1517억원, 동서도로 530억원, 신항만 450억원,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 272억원 등이다. 그러나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상용차산업 미래 생태계 구축,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등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송하진 도지사는 “새만금 국제공항은 예비타탕성조사 면제를 전제로 국가균형발전사업에 제출돼 심사를 기다리고 있어 8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들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면 관련 예산도 자연스럽게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남도교육청, 2019년도 예산 3조 8393억원 확정

    전남도교육청, 2019년도 예산 3조 8393억원 확정

    전남교육청 2019년 예산 3조 8393억원이 지난 6일 도의회 의결을 통해 확정됐다. 정부 세수 증가에 따른 교부금 증가 등으로 2018년 본예산보다 2850억원(8.0%)이 늘었다. 이번 예산은 무상급식 연중 100% 실현과 중학교 교복 지원, 고등학교 교과서 지원 등 무상교육 확대를 통한 교육의 보편적 복지실현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모든 학생들의 무상급식 지원을 위해 2053억원, 중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예산으로 45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과서 지원 예산으로 17억원을 반영했다. 장석웅 교육감이 계획한 핵심교육 정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예산도 눈에 띈다. 도교육청은 단위학교의 자율성 보장과 특화된 교육과정 지원을 위해 학교기본운영비 3230억원을 편성했다.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와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 지원 등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교육 구축에도 169억원을 반영했다. 또 기본학력책임제 운영과 학교 밖 청소년 보호 장치 마련, 에듀택시 운영 등 모두를 보듬는 책임교육 실현에 35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수 행정국장은 “내년도 예산은 혁신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시책과 역점과제 추진의 연계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교육복지 확대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학생들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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